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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새 대표이사에 김상현

    홈플러스 새 대표이사에 김상현

    홈플러스는 3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현(52) 전 P&G 아세안 총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해 1월 1일 취임하는 김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하고 1986년 P&G에 입사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P&G 대표를 맡았다.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던 P&G 아세안 총괄 사장을 지냈다. 7년의 재임 기간 매년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워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도성환 현 홈플러스 대표는 31일 퇴임하며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업무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해 아침, ‘질문’ 하셨습니까?…약속 지키려면 ‘질문’ 하세요

    새해 아침, ‘질문’ 하셨습니까?…약속 지키려면 ‘질문’ 하세요

    새해를 맞아 건전한 신년계획을 야심차게 세워보지만 작심삼일이 되고 말았던 경험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이런 ‘의지 박약’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방법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뉴욕주립대학교 알바니 캠퍼스, 아이다호대학교, 워싱턴 주립대학교 공동 연구팀들은 이른바 ‘질문-행동 효과’(question-behaviour effect)로 알려진 심리 현상에 관련된 100여 개 기존 연구를 종합,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질문-행동 효과’란 특정 주제에 대한 질문을 들을 경우 향후 이에 관련된 행동을 실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심리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연구논문 공동저자 데이브 스프로트는 “미래에 특정한 행동을 실천할 것인지 여부를 질문할 경우, 질문을 들은 사람은 실제로 해당 행동을 실행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상대에게 ‘앞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을 잘 실천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이 질문을 들은 사람은 재활용이 불러올 명백한 긍정적 결과(환경보전, 자원절약 등)를 머릿속에 떠올린 뒤 ‘그렇다’고 대답할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렇게 한 번 스스로 약속을 내뱉었을 경우, 이를 어겼을 때 스스로 상당한 심리적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약속을 이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이 효과는 질문자의 물음이 사회규범에 관련된 것일수록 더 커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논문의 또 다른 공동저자 에릭 R. 슈방겐베르크는 “개인, 혹은 대중에게 이미 널리 받아들여진 규범에 관한 질문일수록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여기에는 몸에 좋은 음식 먹기, 자원봉사하기 등의 주제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또한 분석 결과 응답자의 이러한 행동변화는 질문을 들은 뒤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개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버릇들, 즉 수업 결석하기, 과음 습관 등을 고치는 데에는 이 방식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현상을 소비자 구매행동 변화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대면상담이나 광고메일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특정 사안에 관한 질문을 던지면, 이에 대답한 소비자들이 자기 자신의 대답에 스스로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 이 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예’ 혹은 ‘아니오’ 둘 중 하나로 답변해야 하는 질문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동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소비자 심리학 저널’(Journal of Consumer Psychology)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주인님, 새해에는 제발 끊으세요”… ‘간접흡연’ 개와 고양이에도 악영향

    “주인님, 새해에는 제발 끊으세요”… ‘간접흡연’ 개와 고양이에도 악영향

    간접흡연의 폐해가 사람 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팀은 담배연기에 노출된 집에 사는 개와 고양이가 체중 증가, 체세포파괴, 심지어 각종 암을 앓는 비율이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간접흡연이 동물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된 이 연구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집에 사는 개와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비교 분석해 이루어졌다. 그 결과 담배연기가 가득찬 집에 사는 개의 경우 일반적으로 체중이 더 높았으며 특히 고양이가 더 큰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이가 간접흡연에 더 취약한 원인은 스스로 털단장(self grooming)을 반복해 니코틴을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한 연구팀은 수컷개의 고환 속 유전자 조사를 통해 흡연자 집에 사는 개의 세포파괴 비율이 높음을 확인했으며 일부 유전자는 암으로까지 이어지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클레어 노튼벨트 교수는 "흡연자들은 집에서 담배 피우는 행위가 반려동물에게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이나 동물이나 간접흡연은 모두 유해하며 특히 반려동물은 하루종일 집에 머물기 때문에 더욱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 10개비 이하로 피우는 흡연자집에 사는 반려동물의 경우 니코틴 수치가 확연히 떨어졌지만 비흡연자 집과 비교해보면 그래도 월등히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접흡연 뿐 아니라 이른바 ‘제3의 흡연’ 역시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일반적으로 간접흡연의 위험성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제3의 흡연’은 다소 생소하다. ‘제3의 흡연’은 실내에서 담배를 피울시 그 잔여물이 집안 가구, 카페트, 장난감 등에 달라붙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해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아이들의 경우 특성상 장난감 등을 손으로 만지거나 입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아 간접흡연보다 오히려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분 12초 남기고 김주성 1000불록 대기록 달성

    1분 12초 남기고 김주성 1000불록 대기록 달성

    대기록을 새해로 넘기는가 싶었던 찰나 김주성이 전인미답의 1000블록을 발 아래 뒀다. 김주성은 30일 경기 고양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4쿼터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조 잭슨의 슛을 뒤에서 뛰어올라 쳐내 2002년 데뷔한 지 14시즌 만에 통산 1000 블록슛을 작성하는 프로농구연맹(KBL) 역사를 썼다. 대기록 자체가 극적으로 달성됐다. 김주성은 1쿼터 종료 58.2초를 남기고 잭슨의 골밑 레이업을 옆에서 툭 쳐낸 듯 보여 중계 화면에 ‘1000블록 달성’ 자막까지 떴으나 비디오 판독 뒤 김주성의 손에 닿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쿼터 시작하자마자 오리온이 23-21로 뒤집은 문태종의 레이업슛을 뒤쪽에서 덮쳤으나 한 뼘 모자랐고 3쿼터와 4쿼터 중반까지 이렇다 할 상황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아 대기록이 내년으로 미뤄지는가 싶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잭슨이 두경민의 제지를 따돌리며 레이업을 시도하는 순간, 뒤쪽에서 호시탐탐 노리던 김주성이 뛰어올라 공을 쳐냈다. KBL은 역사적인 기록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를 중단하고 김주성이 공에 서명을 남기게 했고 이 공은 KBL이 영구 보관하게 된다. 팀 동료는 물론 홈 팀 오리온 선수와 관중들도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김주성은 경기 뒤 “상대 선수들이 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문태종 선수도 나를 의식해 조금 빨리 점프해 힘들었다”면서도 “원정 경기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는데 열렬히 성원해준 오리온 구단이나 홈 팬들에게도 고맙기만 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 혼자 덩그러니 있는 것보다는 누군가 통산 900개까지 와줘야 내 기록의 의미도 더 빛난다”며 “후배들이 내 기록을 추격해줬으면 좋겠고 그럴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주성 뒤로는 서장훈(463개), 재키 존슨(이상 은퇴·443개), 이날 여동생 장례를 치르고 돌아와 곧바로 LG전에 나서 슛블록 하나를 더한 찰스 로드(KGC인삼공사 416개)로 멀찍이 처져 있어 당분간 그의 대기록을 추월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는 막판 오리온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80-74로 이겨 6연승을 달렸다. 꼴찌 LG는 안양체육관을 찾아 인삼공사를 87-78로 제압, 10승(25패)째를 거뒀다. 9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한 경기로 줄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현장 행정] 강남스타일 ‘위시볼’ 새해 희망 띄운다

    [현장 행정] 강남스타일 ‘위시볼’ 새해 희망 띄운다

    “승진과 가족의 건강도 빌었구요. 새해에는 메르스처럼 아픈 일이 없기를 바라요.” “개인적으로 월급이 좀 올랐으면 좋겠고, 나라 경제도 나아졌으면 해요” 29일 영하의 날씨에도 강남구 영동대로에 설치한 위시볼(wish ball)에 소원을 적는 시민들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과 사회를 위한 희망을 빼놓지 않았다. 위시볼은 강남구와 현대차가 오는 31일 여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6)에서 새해 0시에 하늘로 띄우는 대형 소원풍선이다. 지름 2m의 위시볼은 영동대로, 강남대로, 코엑스몰 등에 총 80개가 설치됐다. 특수천 안에 헬륨가스를 넣어 15m 상공까지 오른다. 코엑스 동쪽 광장에는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도록 지름 5m의 투명 위시볼을 만들었다. 위시볼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축제에 등장하는 타임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타임볼이 천천히 오르다가 새해 0시에 최고점에 도달하는 반면, 위시볼은 새해 0시에 일제히 띄운다. 참여자들이 1만개의 풍선을 함께 날리고, 새해 소원을 비는 한국적인 의미를 담아 차별화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구 직원과 현대차 측이 미국 뉴욕 등을 12번이나 찾을 정도로 타임볼을 능가하는 상징물을 만들려 했다”면서 “아시아 전역에서 첫 사례이기 때문에 위시볼이 독창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축제는 강남역 인근 인도에서 했지만 올해부터 코엑스 앞 영동대로의 일부 차도를 통제하고 진행한다. 지난 11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확정됐고 한국전력 부지에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건립되면 ‘강남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번 축제에 20여억원을 지원했다. 위시볼 새해소망 적기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월 1일 새벽 1시까지는 축하콘서트와 불꽃놀이, 3D 미디어 파사드 쇼 등이 열린다. 콘서트에는 슈퍼키드, 노라조, 에픽하이, 싸이 등이 출연한다. 구는 통상 추운 날씨에 공연 하루 전부터 노상에서 대기하는 한류팬들을 위해 코엑스의 실내공간을 24시간 개방하기로 했다. 신 구청장은 “이번 축제에 3만 5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가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내일 보신각 주변 통제해요

    내일 보신각 주변 통제해요

    새해맞이 행사를 위해 31일 밤부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주변과 강남구 삼성역 주변이 통제된다.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리는 종로구에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세종대로사거리~종로2가사거리),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사거리), 무교로(시청뒷길사거리~종로구청), 우정국로(광교~안국동사거리), 남대문로(을지로입구~광교) 등의 양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2016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삼성역 일대에서는 1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삼성역 로터리에서 코엑스 로터리까지 약 600m가 통제된다. 이 시간 동안 삼성역에서 코엑스 방향 버스정류장 1곳도 폐쇄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이디어 하나로 ‘킬러 콘텐츠’ 개발… 미래 문화산업 이끈다

    아이디어 하나로 ‘킬러 콘텐츠’ 개발… 미래 문화산업 이끈다

    아이디어 하나만 갖고도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놀이터’가 생겼다. 무엇을 하고 놀지는 입주 기업들이 스스로 결정한다. 그런데 단순한 놀이터는 아니다. 내년까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25개 ‘킬러 콘텐츠’ 융·복합 문화 상품을 만들어 낼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콘텐츠 창작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처음으로 문을 연 ‘문화창조벤처단지(cel 벤처단지)’에 입주한 스타트업 93개 기업의 새해 희망이기도 하다. #1. 홀로그램 퍼포먼스의 융·복합 문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닷밀 정해운(32)·이재우(31) 공동 대표는 꿈에도 그리던 독자적인 연구개발(R&D) 센터를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옛 한국관광공사 건물에 마련하게 됐다. 2012년 5월 세계 최고 홀로그램 퍼포먼스 업체를 꿈꾸며 창업한 지 4년여 만이다. 닷밀은 서울 연희동에 본사를 두고 문화창조벤처단지에는 별도의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 올해 광주유니버시아드 개막식 미디어 아트 행사로 실력을 인정받은 닷밀은 문화창조벤처단지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정 대표는 “서울 중심부에 있어 지리적 이점이 훌륭하고 LED룸, 렌더팜룸, 버추얼 센터 등 각종 고가 장비와 시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콘텐츠 개발에 장벽을 없애 주고 경제적 부가가치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 아이엔씨 대표 조성숙(38)씨는 3D 프린팅과 드론을 결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1인 기업’이다. 최근 중국 업체로부터 콘텐츠 진출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보류한 아픈 경험이 있다. 1인 기업으로 콘텐츠 개발부터 저작권 등 법률적 문제와 마케팅, 해외 판로 개척까지 혼자 할 역량이 안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 대표는 문화창조벤처 단지에 입주하면서 해외 진출을 다시 꿈꾸게 됐다. 단지에서 해외 진출을 위한 경영·재무·회계·법률·판로 개척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단지 내 입주해 있는 다른 업체들이나 1인 창조기업들과의 협업 체계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제 해외 시장 개척을 핵심 전략으로 각종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핵심 문화콘텐츠 정책인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의 전초기지가 될 문화창조벤처단지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것. 특히 융·복합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단계별 거점을 마련한다는 게 특징이다. 주요 거점은 문화창조아카데미, 문화창조융합센터, 콘텐츠코리아랩, 문화창조벤처단지 등이다.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콘텐츠 분야 우수 벤처나 스타트업 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해 융·복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최근 93개 입주기업 선발을 완료했는데 독립공간 경쟁률만 13대1에 이를 정도였다. 이들 입주 기업에는 임대료 면제부터 관리비 지원까지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연중 24시간 운영하는 독립 사무공간이 주어진 42개 기업은 기본 2년 동안 임대료 부담이 없다. 2년이 지난 이후에는 성과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되며 연장 시 임대료는 차등 지원된다. 관리비도 50%를 지원한다. 51개 기업이 입주하는 열린공간은 1~4인 규모의 스타트업이 함께 사용하는 곳으로, 임대료와 관리비가 모두 무료다. 업무 공간 외에 렌더팜룸, LED룸, 버추얼센터, 프로젝션 테스트룸, 영상편집실 등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성과물로 제작하는 데 필요한 시설인 ‘셀 팩토리’가 갖춰져 있다. 이 건물 16층에 있는 ‘셀비즈센터’는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사업화·유통·네트워크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10년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자 삶을 끝내고 2013년 5월 소셜라디오 업체를 창업한 최혁재(37) 마이쿤 대표는 홍대 쪽방 사무실에서 드디어 탈출해 직원 10명과 함께 독립 공간에 입주했다. 최 대표는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7억원을 투자받고 실리콘밸리 연수도 끝냈다”면서 “벤처단지에서 최대 4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그 경제적 투자 효과만 2억~3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웃돈 붙는 ‘원주기업도시’… 호반건설, 1월 7일 ‘호반베르디움’ 분양 예정

    웃돈 붙는 ‘원주기업도시’… 호반건설, 1월 7일 ‘호반베르디움’ 분양 예정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일대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입주 기업체에 다양한 세제혜택을 제공하며 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는 원주기업도시 일대가 상승세를 타며 건설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원주기업도시 분양권 전매제한 없음, 기분양 단지 프리미엄 최대 2000만원 붙어… 지난 10월 원주기업도시 일대에서 처음으로 분양된 아파트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1순위에서 평균 2.73대 1로 청약하고, 조기에 완판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까지 붙은 상황이다. 원주기업도시 일대 부동산중개업소(W업소)에 따르면 현재 이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낮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층이나 동에 따라 조금씩 상이하지만 면적별로 전용 59㎡은 기준층 기준 프리미엄이 1000만원대, 전용 84㎡ 기준층의 경우 2000만원 선의 웃돈을 줘야 분양권을 구입할 수 있다. 원주기업도시 부동산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는 높은 미래가치를 지닌 반면 분양권에 전매제한 기한이 없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며 “또한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만큼 원주는 물론 인근의 제천과 횡성, 더 멀리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까지 관심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원주기업도시’ 기업들 꾸준히 유입, 교통호재까지 겹쳐이렇듯 분위기가 뜨거운 원주기업도시는 전략적인 개발계획에 의해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복합자족도시를 표방하는 ‘원주기업도시’의 산업용지 분양률은 70%를 넘어선 상황으로 현재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인성메디칼, 은광이엔지, 원주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가 입주해 있고, 진양제약 애플라인드, 아시모리코리아, 삼익제약 등이 착공을 시작했다. 또한 원주기업도시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세제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고 있어 기업체 임직원 유입이 꾸준해 향후에는 더욱 탄탄한 정주여건이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일대 교통망 개선작업도 활발하다. 오는 2016년 말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예정)되면 인근 월송IC(가칭)을 통해 현재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원주∼서울 강남 간 이동 시간이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강릉 간 KTX 노선의 서원주역도 오는 2017년 개통될 예정이며, 중앙선 고속화 전철(예정, 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 원주 강릉간 복선전철(예정) 및 지난 9일 확정된 여주~원주 수도권전철(예정) 등 다양한 교통 호재를 지녀 서울 등 타지역과의 접근성이 더 좋아질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 내 아파트 입주시점에는 대부분의 교통망이 완성돼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에는 새해 초부터 분양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월 7일 호반건설이 원주기업도시 8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인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호반건설, 새해 첫 사업 ‘원주기업도시’서 펼쳐… 원주기업도시 내 2600여가구 브랜드타운 형성호반건설이 분양하는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지상 29층, 전체 10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59㎡ 337가구, △84㎡A 407가구, △84㎡B 138가구 등 총 882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건폐율 13%대의 쾌적한 단지로 조성되며 2개의 공원용지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고 유치원과 학교용지가 인접해 우수한 생활 여건을 갖췄다. 호반건설의 혁신평면 설계도 적용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 4Bay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현관 창고와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식료품 저장창고)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제공한다.(타입별 상이) 커뮤니티 시설에는 휘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451-1번지(의료원 사거리) 일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27년간 전국에 10만가구를 공급한 주택전문회사로 2016년 첫 분양사업인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에 이어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상반기에 5~6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3-1블록), 3차(3-2블록)를 추가 분양할 예정으로 원주기업도시에서만 2,6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문의 : 1566-788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상 밝힌 시민 영웅들 “새해엔 ‘배려사회’ 되길”

    세상 밝힌 시민 영웅들 “새해엔 ‘배려사회’ 되길”

    2015 을미년(乙未年)에도 서울신문 지면에는 밝은 내일의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모습이 다양한 형태로 조명됐다. 만취 뺑소니범을 붙잡은 용감한 택시기사 박실하(56)씨,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지도를 만드는 대학생 김찬기(23)씨, 구직자들을 돕기 위한 사진관을 운영한 기획자 조예인(33·여)씨, 최초로 합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이주노조 우다야 라이(44·네팔) 위원장 등이 그들이다. 올 한 해 어느 때보다 격하게 사회적 갈등이 분출됐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9일 그들이 만나 2015년을 돌아보고 2016 병신년(丙申年)의 희망을 얘기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저는 별로 한 게 없는데…. 저는 사회를 바꾸겠다고 나선 사람이 아니라 잠깐 좋은 일을 한 것뿐이어서 여기 와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가장 연장자인 택시기사 박실하씨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자격이 안 된다”며 만남에 나오길 거부했던 그다. 박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인도네시아대사관 앞 횡단보도에서 30대 남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끝까지 쫓아가 붙잡은 ‘시민 영웅’이다.<서울신문 12월 2일자 14면> 원효대교를 건너 2.9㎞의 도로를 달린 끝에 몸싸움을 벌여 20대 뺑소니범을 붙잡은 박씨는 영등포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제 얘기가 보도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술에 약간 취한 승객이 택시에 탔는데, 뺑소니범 붙잡은 택시기사 이야기를 아느냐고 저한테 묻더군요. 신문 기사에서 봤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 집사람이 저런 일 생기면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 택시기사가 바로 저라고 하니까 그분이 깜짝 놀라면서 ‘제가 영웅이 모는 택시를 탔네요’ 하며 신기해하더군요.” 이 일로 박씨는 회사로부터 꿀맛 같은 2박 3일의 휴가를 받아 얼마 전 아내와 제주도를 다녀왔다. “한 달에 26일을 일하다 보니 잠시 짬 내서 여행 가는 건 꿈도 꾸기 어려웠어요. 오랜만에 집사람도 숨통 좀 트였다고 좋아하더군요.” 서울대 경제학부 4학년 김찬기씨는 서울신문 보도 이후 누구보다 바쁜 삶을 보내고 있다. ‘장벽 없는 지도’를 뜻하는 ‘BFM’(Barrier Free Map)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창업한 김씨는 장애인들을 위해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턱과 계단이 없는 상점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스마트기기용 애플리케이션(앱) 지도를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서울신문 10월 27일자 29면> 그는 자신의 프로젝트가 보도된 뒤 각종 경진대회에서 상이란 상은 죄다 휩쓸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마련한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창업 아이디어 부문 상위 15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서울시의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에서 우수 아이디어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회사를 차리고 장애인 인권을 위한 사업을 시작한 것은 큰 도전이었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사업을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그는 전국을 무대로 한 장벽 없는 지도 앱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근무하는 조예인씨는 ‘엉뚱한 사진관’을 차려 ‘뒷모습 증명사진’ 프로젝트를 운영했다.<서울신문 11월 17일자 29면> “카메라를 갖고 청년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고민했어요. 그러던 중 ‘자기 자신을 돌아보자’, 뭐 이런 취지로 뒷모습을 찍으면 어떨까 하는 사진작가들의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어요.” 색다른 프로젝트 소식에 항공사 승무원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 떡볶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 심지어 영정 사진을 찍으러 온 백발노인 부부까지 사진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씨는 “원래는 5일 정도 이벤트를 해 100명 정도만 촬영하려고 했는데 서울신문 보도 이후 문의와 신청이 쇄도해 결국 500명 이상의 뒷모습을 찍게 됐다”고 전했다. 조씨는 여세를 몰아 내년 1월 이번에 촬영한 사진들로 전시회를 열어 사람들의 뒷모습 사진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신없이 ‘스펙 사회’를 질주하면서 평소 돌아보지 못했던 자아를 ‘낯선 나’(뒷모습)를 통해 확인해 볼 기회를 2030세대 청년들에게 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여러 세대가 관심을 가질 줄은 몰랐죠. 청년들과 젊은 사진작가들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 행사를 계속 기획하고 싶습니다.” 10년에 걸친 한국 정부와의 소송 끝에 합법 노조로 인정받은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조합 위원장 우다야 라이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서울신문 8월 26일자 27면> 라이는 충남 논산의 한 채소 농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월급을 제대로 못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대전고용노동청에 알려 해결해 줬다. “합법 노조가 되기 전에는 ‘불법 노조’라며 지방 고용노동청에서도 이야기를 잘 안 들어줬어요. 각 사업장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호소할 데가 없었죠.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져서 노동청에서도 귀를 기울여 주니 너무 좋아요.” 이주노조에 대해 조금은 달라진 대우가 신기할 정도로 고맙다는 라이는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도 내비쳤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의 사업장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고용허가제를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 노동자 모두 한국 사회에서 열심히 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관심을 부탁했다. 특별했던 2015년을 보낸 네 사람의 새해 소망은 뭘까. 박씨는 올해 실패한 금연을 새해 목표로 다시 잡았다. 김씨와 라이는 가족의 건강이 최고의 희망이라고 했다. 조씨는 “꾸준한 다이어트로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게 새해 목표”라고 했다. 박씨는 내년에 희망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으로 ‘배려가 충만한 사회’를 꼽았다. “운전하다 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을 보게 되죠. 자기는 남의 차로에 거칠게 끼어들면서 남이 끼어들라치면 화를 내는 건 기본이고, 무단횡단을 했으면서 운전자에게 되레 화를 내기도 하죠. 서로들 으르렁거리지 않고, 작은 배려를 실천해 세상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네요.” 라이는 “정부가 서민들의 목소리에 좀더 귀를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씨와 조씨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을 예로 들며 ‘정(情)이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랐다. “드라마를 보면 같은 동네 이웃들끼리, 친구들끼리 친하잖아요. 같이 슬퍼하고 기뻐하고. 요즘 타인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지고 개인의 삶이 팍팍하다 보니 지나치게 ‘나’ 위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조금은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한 해가 됐으면 해요.”(김씨) “드라마 ‘응팔’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정이 담겨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단순히 1980년대 말 상황을 재현해서 시청률이 높은 게 아니라 담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들이 오이 소박이를 나눠 먹고, 김장을 함께 담그는 인간적인 모습을 많은 사람이 그리워하기 때문이 아닐까요.”(조씨) 지나온 희망과 맞이할 희망을 함께 얘기하며 어느덧 가까워진 네 사람은 내년에 또 만나기로 약속했다. 오늘 나눈 얘기들이 얼마나 실현됐는지, 또 오늘 그려본 희망들은 얼마나 커졌는지를 다시 얼굴을 보며 확인해 볼 참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가는 해, 오는 해… 함께라서 좋은 선율

    2015년을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와 제야음악회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은평구는 30일 오후 7시 30분에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은평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문화가 있는 날’이기도 한 이날, 은평구는 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단체를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은평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3년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창단한 단체로, 청소년 단원들에게는 연주할 무대를 주고 지역사회에는 음악으로 봉사하는 활동을 해 왔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시작되는 음악회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히사이시 조), 25현 가야금 협연(편곡 박위철·연주 정재희), ‘못 잊어’(김소월 시·하대웅 곡) 등 클래식, 영화음악, 전통음악, 가곡 등을 총망라해 선사한다. 무료. (02)351-6528. 강동구는 31일 오후 10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2015 GAC 제야 음악회’를 개최한다. 2012년부터 이어 온 강동의 제야음악회는 클래식과 뮤지컬, 대중음악을 모두 즐기는 시간이다. 김영준이 지휘하는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유성녀, 팝페라 테너 박완, 가수 양파와 남성 듀오 옴므(2AM 창민·에이트 이현) 등이 출연해 제야의 밤을 장식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센터 야외마당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맞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3만~5만원. (02)440-0500. 광진구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이은하 송년 야(夜) 콘서트’를 연다. 광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공연에서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슈퍼 디바’ 이은하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무대에는 성악가 권순동, 플루트 연주자 최소녀도 함께한다. 무료. (02)2049-4700.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청주시, 도시공원 입양사업 추진

    충북 청주시가 새해 3월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공원 입양사업(Adopt a Park)’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각종 단체나 시민에게 공원을 입양해 지역주민 스스로 공원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시민과 기업이 도로청소에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주의 도로입양 사업에서 유래됐다. 시는 중앙공원, 상당공원, 체육공원, 베티공원 등 근린공원 77곳을 대상으로 공원관리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주민, 단체, 기업체, 학교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공원 1곳당 참여자는 15명 정도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공원 내 잡초 뽑기, 쓰레기 줍기, 기초질서 캠페인, 간단한 공원시설물 수리 등 공원 구석구석을 관리한다. 이런 활동은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공원 입양기간은 1년이다. 관리를 잘하면 재입양이 가능하다. 신청은 연중 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시 공원녹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유현숙 청주시 공원관리 담당은 “지역단체, 기업체, 주민들이 도시공원 입양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주택가에 위치한 공원은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취업 중심 구조조정 대학에 3년간 6000억원 지원

    취업 중심 구조조정 대학에 3년간 6000억원 지원

    정부가 산업 수요에 맞춰 정원을 조정하고 학과를 개편하는 대학에 내년부터 3년 동안 모두 6000억원을 지원한다. 대학이 사회에 맞는 인력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뭉칫돈을 ‘당근’으로 주고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PRIME) 사업 기본계획을 29일 확정 발표했다. 내년부터 3년 동안 19개 대학에 매년 2000억여원씩 모두 6000억여원을 지원한다. 단일 규모사업 가운데 일부 대학에 이렇게 집중해서 지원금을 주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사업 유형은 구조조정의 규모에 따라 ‘대형’(사회수요 선도대학)과 ‘소형’(창조기반 선도대학) 두 가지 사업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대학이 대형에 참여하려면 내년 입학정원 대비 2017학년도 정원의 10% 이상 또는 200명 이상을 조정해야 한다. 사회 수요가 적은 전공은 정원을 줄이거나 통폐합해야 한다. 반대로 수요가 많은 전공 위주로 정원을 늘리면 점수를 많이 받는다. 대형은 9개 대학을 선발한다. 1개 대학에 최고 300억원을 지원하고, 8개 대학에 150억원씩 모두 1500억원을 매년 3년간 지원한다. 소형은 신기술 직종이나 융합전공 등 미래 유망사업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는 대학이 대상이다. 대학과 기업의 공동 교육과정을 도입해야 한다. 이 대학들은 내년 정원 대비 2017학년도 정원의 5% 또는 100명 이상을 조정해야 한다. 10개 대학을 선정해 학교별로 평균 50억원을 매년 3년간 지원하게 된다. 단순 학과 통폐합이나 융·복합 등은 프라임 사업의 정원 조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선정 과정에서 사업 목적에 맞는 정원 조정인지를 면밀히 따진다. 사업의 시작에 따라 취업이 잘되는 이공계 학과들의 정원이 늘어나고 취업이 어려운 인문·사회계열 정원이 줄어들 우려가 높다. 교수·학생들은 이 때문에 “기초 학문을 위축시킨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이날 세종시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인문학은 창의적 인재가 갖춰야 할 기본 역량으로, 타 전공에 융합하는 등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썰매 끄는 찰떡 호흡… “평창 메달 90% 완성”

    썰매 끄는 찰떡 호흡… “평창 메달 90% 완성”

    “훈련하는 이 시간이 희생이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합니다.”(봅슬레이 선수 서영우)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29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훈련장은 대한민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들이 훈련하며 내지르는 기합 소리로 가득했다. 이들은 독일에서 열린 2015~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1~3차 월드컵을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한 뒤 공항에서 곧바로 이곳으로 달려와 지금까지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새해 벽두부터 시작되는 4~8차 월드컵 준비를 위해서다. 시즌이 남아 있는 만큼 이날 스타트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시종일관 진지했다. 1~2차 월드컵에서 2연속 동메달을 따낸 원윤종(30)-서영우(24·이상 경기도연맹)는 시합 때와 마찬가지로 우렁찬 구호를 외치며 스타트 연습을 했다. 브레이크를 담당하는 서영우가 뒤에서 “오케이”라고 외쳐 신호를 주면 조종을 담당하는 원윤종도 곧바로 “오케이”라고 답하며 출발하는 것이다. 5년간 호흡을 맞추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이들의 몸짓에 172㎏에 달하는 봅슬레이가 순식간에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갔다. 원윤종은 “스타트에서 0.1초 차이가 나면 최종 기록은 그 세 배인 0.3초가 벌어진다”며 “기록 단축을 위해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연시에 가족도 못 만난 채 연일 ‘지옥훈련’에 임하느라 힘들 법도 하지만 선수들은 묵묵히 운동에만 열중했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1·한국체대)은 “시합이 코앞이라 연말연시를 생각할 겨를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영우도 “처음엔 부모님이 섭섭해하셨는데 이제는 잘 이해해 주신다”며 “봅슬레이는 겨울이 시즌이라 매년 1월 1일을 외국에서 보내다 보니 한 살, 한 살 먹는 게 체감이 안 돼서 좋은 거 같기도 하다”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선수들의 머릿속은 남은 월드컵 경기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4~6차 월드컵이 펼쳐지는 북미지역의 경기장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이미 경험해 본 코스여서 그 어느 때보다 메달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윤성빈은 “남은 월드컵에서 현재 6위인 세계 랭킹을 3위로 끌어올린 뒤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왼쪽 발목에 오륜기 문신을 새기며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는 서영우도 “월드컵에서 3위에 입상했는데 스스로조차 믿을 수 없는 좋은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만을 생각하며 훈련에 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 봅슬레이 대표팀 감독은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가능성은 90%인데, 나머지 10%를 어떻게 메우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6년째 이어진 전주의 얼굴없는 천사

    16년째 이어진 전주의 얼굴없는 천사

    남몰래 선행을 베푸는 전북 전주시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2000년에 시작된 그의 선행은 올해까지 16년째 이어졌다.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는 30일 “오늘 오전 10시쯤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성금 기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주민센터 뒤 공원 가로등 쪽 숲 속에 돈을 놓았으니 가져가시고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 주세요”라는 짤막한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받은 직원 정모씨가 황급히 밖으로 뛰어가 보니 현장에는 A4용지 포장 박스가 놓여 있었다. 이 상자 안에는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 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힌 메모와 함께 5만원권 지폐, 동전 등 총 5033만 9810원의 성금이 들어 있었다. 주민센터 측은 성금 전달 시점과 방식, 전화 목소리 등을 종합해 볼 때 지난 15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찾아온 ‘얼굴 없는 천사’와 동일 인물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16년간 얼굴 없는 천사가 보낸 성금은 총 4억 4764만 1560원으로 늘었다. 전주시는 2009년 노송동주민센터 옆에 “얼굴 없는 천사여, 당신은 어둠 속의 촛불처럼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참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천사비를 세우고 그의 선행을 기리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유지에 쓰러진 큰 나무, 구 지원으로 신속 복구

    사유지의 위험한 나무나 풍수해로 피해를 입은 나무를 자치구가 신속히 제거하거나 지원할 길이 열렸다. 성동구는 ‘도시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21회 구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사유지 등의 도시녹화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녹화 지원대상은 주택법 제29조와 건축법 제22조에 따라 사용이 승인된 단독주택, 공동주택, 교육연구시설 등이다. 지원 내용은 구체적으로 ▲큰 나무의 가지치기 및 위험 수목 제거 ▲풍수해 피해 수목 정비 ▲주민참여 녹화재료 지원 ▲수목 병·해충 예방과 관찰, 방제 ▲녹화기술 지원을 위한 자문과 지도, 정보제공 등이다. 예전엔 주택이나 어린이집 등 사유지에서 자라는 큰 나무가 쓰러져 피해가 우려돼도 자치구 차원의 지원을 받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조례 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주민들이 재해로부터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새해에 지원기준과 방법 등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한다.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도움을 요청하면 ‘구 도시녹화지원 선정 심의위원회’(가칭)에서 심사 후 대상을 결정하고, 구에서 직접 공사를 시행한다. 주민들이 나무 심기를 할 때에도 꽃과 나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에게 필요한 녹색 환경을 만들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사해도 쓰던 종량제 봉투 그대로… 만 56세 무료 정신건강 검진

    이사해도 쓰던 종량제 봉투 그대로… 만 56세 무료 정신건강 검진

    새해부터 서울 종로구에서 관악구로 이사를 해도 쓰다 남은 종로구 종량제 봉투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내년 4월부터 지하철 5~8호선에선 이동 중에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처럼 새해에 시행되는 5개 분야 45개의 변화된 정책을 담은 책자 ‘2016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29일 발간했다. ▲복지·여성 ▲주택·교통 ▲경제 ▲녹지·환경 ▲민원·행정 등이다. 우선 복지·여성 분야에선 내년 3월부터 ‘베이비붐 세대’(만 56세)를 대상으로 무료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한다. 또 베이비붐 세대에 일자리 연계와 교육 상담, 문화·건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서북권·도심권의 ‘50+캠퍼스’가 각각 상·하반기에 문을 연다. 직장맘들의 고충을 처리할 전용콜도 신설된다. 120다산콜센터에 직장맘 고충 상담을 위한 핫라인을 신설해 전담 노무사가 상담부터 고충 해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자리 대장정’을 진행하며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7월부터 확대 실시한다. 훈련된 전문 간호사가 영·유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평가하고 신생아 돌보기 및 모유 수유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택과 교통, 경제 분야에서는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운영이 대표적이다.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하도록 돕는다. 임대료를 과도하게 인상하지 않고 상가를 장기 임대하는 건물주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내년 2월부턴 영세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대비해 ‘노란우산 공제’에 새로 가입하면 장려금으로 월 가입액의 5%도 돌려준다. 아울러 시는 노후 고시원과 모텔 등 숙박시설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5월부터 1인 가구에 주변 시세의 50% 이하로 임대한다. 43억원 예산으로 60개의 방을 마련한다. 환경, 민원 분야의 경우 민원 신청 안내에서 방문 접수까지 한번에 도와주는 ‘민원 도우미제’를 도입하고, 민원으로 입은 피해를 최대 10만원까지 보상해 주는 ‘민원처리보상제’ 등을 실시한다. 이사로 도시가스를 연결할 땐 예전 같은 출장·시공비 부담 없이 재료비만 내면 된다. 4월에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반려견 놀이터가 문을 열고, 마포구 상암에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개관한다. 관련 책자는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되며 구글플레이와 스마트서울앱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
  • 연말 눈 그치면 맑은 연시

    2015년 을미년의 마지막 이틀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016년 새해 첫날은 전국이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여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29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오후 중부 서해안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31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 제주 산간 지역은 2~7㎝,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지역은 1~3㎝다. 그 밖의 지역 강수량은 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나 비가 내리겠지만 쌓이지 않아 31일 아침 출근길이 빙판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30일 영하 3도, 31일 영하 1도 등으로 다소 누그러지겠다. 한편 31일 오후 서해상에 구름이 폭넓게 분포하면서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2015년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다. 새해 첫날인 1일 아침은 전국이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여 해돋이를 볼 수 있겠지만 동해안의 경우 수평선 위에 다소 두꺼운 구름이 분포해 해돋이 시간이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가가치세 신고 시즌, 세무신고비용 부담된다면 인터넷 간편장부로

    부가가치세 신고 시즌, 세무신고비용 부담된다면 인터넷 간편장부로

    2016년 새해가 밝아왔다. 극심한 경기 침체 여파로 한껏 몸을 움츠린 소규모 사업자들도 이때 만큼은 새로운 희망을 갖기 마련. 하지만 그보다 먼저 성큼 다가온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을 잊지 않아야 올 한해의 첫 단추를 잘 꿰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부가가치세란 재화(상품)의 거래, 용역(서비스)의 제공에서 얻는 이윤에 대해 부과하는 세를 일컫는데, 흔히 ‘이윤=부가가치’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편리하다. 부가가치세에는 ‘매입세액’과 ‘매출세액’이 존재하며,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뺀 금액을 부가가치세로 납부하게 된다. 흔히 사업 형편이 좋지 않다며 부가가치세 납부를 임의로 미루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신고 불성실로 가산세(20%)가 적용될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혹여 과세기간동안 매입, 매출이 전무하다 하더라도 신고 면제의 의무가 없으므로 무실적 신고를 해야 한다. 고용불안의 여파로 창업을 했거나 준비중인 개인사업자들에게 부가가치세 신고는 어렵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비교적 사업 규모가 작고 매출매입 구조가 단순한 이들이라면 홈텍스를 활용한 신고 방법을 활용할 수 있겠으나, 처음부터 이를 시도하기에는 그리 간단치가 않고 장부가 없어 별도의 장부를 작성해야 하거나 무기장가산세를 내야 한다. 일반 세무사를 활용한다 하더라도 매월 지불해야 하는 기장료와 각종 세금 신고 시 납부해야하는 조정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에 그동안 개인사업자들에게 번거로웠던 장부 기입은 물론,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원천세, 4대보험 등 모든 세무신고를 사업자 스스로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 간편 세무장부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정보통신(주)에서 제공하는 ‘이지샵 자동장부’이다. 이지샵은 자동으로 장부가 작성되고 스스로 세무신고를 완성할 수 있는 온라인 장부서비스이다. 특히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장료, 조정비용이 소모되는 일반 세무사를 활용하는 것보다 세무비용을 연간 10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세무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이지샵 자동장부의 강점. 이지샵 자동장부는 마치 가계부를 적는 것과 같이 날짜, 거래처, 항목, 금액 등만을 넣어도 세무장부로 자동으로 변환되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사용하는 항목을 골라도 어려운 세무항목으로 자동 변경돼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신용카드 매출/비용, 전자세금계산서 매출/비용, 현금영수증 매출/비용 등을 자동으로 불러오기 때문에 일일이 거래내역을 입력할 필요도 없다. 덕분에 흔히 놓치기 쉬운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사용 내역을 분석해 사용처에 따라 환급 가능한 거래를 자동으로 분류해 절세를 도와주는 기특한 기능을 수행한다. 사업초보라면 누구나 긴장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인터넷 자동장부 사용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이지샵 자동장부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asyshop.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오피니언 필진 새로워집니다

    [사고] 서울신문 오피니언 필진 새로워집니다

    새해부터 오피니언 필진이 대폭 바뀝니다. 역량 있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매주 월요일 게재되는 ‘특별칼럼’ 필진에는 김일수 고려대 법대 명예교수와 이현청 한양대 교수(전 상명대 총장), 최광식 고려대 교수(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 새로 참여합니다. ‘열린세상’에는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등 24명이 합류해 현안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신설되는 에세이 칼럼에는 박형주 아주대 수학과 석좌교수 등 4명이 각자의 분야에서 참신한 글을 선보입니다. ■새 필진(가나다순) ●특별칼럼 김일수 고려대 법과대학 명예교수, 이현청 한양대 교수· 전 상명대 총장, 최광식 고려대 교수 ·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열린 세상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구희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민만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안남성 한양대 에너지학과 초빙교수, 안유화 한국예탁결제원 객원연구원, 오세정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이공현 지평 대표변호사·전 헌재 재판관,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이성엽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 장재철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 전범수 한양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정영길 건양대 행정부총장, 조인호 연세대 언론대학원 교수, 조화순 연세대 정치학과 교수, 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 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생명의 창 정찬주 작가 ●글로벌 시대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박한진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장, 원동욱 동아대 국제학부 교수, 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교수, 최석영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문화마당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 최진영 소설가 ●에세이 칼럼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 박형주 아주대 석좌교수, 양진건 제주대 교수, 이호준 여행작가
  • “지금까진 착한 개혁…거친 금융개혁 불사”

    “지금까진 착한 개혁…거친 금융개혁 불사”

    “자본시장법 등 금융개혁 법안들은 어떠한 정치적 이해도 걸려 있지 않고 여야 간 합의를 거쳐 조문 작업까지 마친 것인데도 입법 조치가 진행되지 않아 너무 아쉽고 답답합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깊은 한숨을 내쉬며 토해 낸 발언이다. 지난 28일 저녁 서울 청계천로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 세미나에서다. 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의 금융개혁은 ‘착한 개혁’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거친 개혁’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금융개혁이 너무 더디고 조용하다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 과정에서) 반대 목소리를 수용하고 때로는 그것을 뛰어넘기도 하겠다”면서 “설득해야 할 사람은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새해부터는 좀 더 과감하게 금융개혁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1년 가까이 추진했던 금융개혁은 ‘입법 절벽’에 막혀 추진 동력을 잃은 상태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 개정안만 해도 연내 국회 통과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절차가 중단돼 상당수 기업이 법정관리로 직행할 처지다. 대부업법 개정도 물 건너간 실정이다. 대출금리 상한이 사라져 고금리 대출이 급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임 위원장이 휴일인 지난 20일 간부들을 긴급 소집해 “온몸으로 뛰라”고 주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과장들은 ‘할당’까지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안면이 있거나 친분이 두터운 국회의원, 같은 고향 출신 등을 맡아 ‘개별 마크’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구조조정 작업과 금융개혁 마무리 때문에 임 위원장이 개각 대상에서도 빠진 것으로 아는데 국회에 발목이 잡히니 (임 위원장의) 줄담배가 늘어 가는 것도 이해가 간다”고 전했다. 담배가 부쩍 늘었다는 임 위원장은 올해 금융개혁 과정을 설명하면서 “어느 회의 석상에선가 금융위가 ‘디테일의 함정’에 빠졌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쇼크에 빠졌다”고도 했다.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한다’는 비판이다. 그러나 임 위원장은 “(취임 때) 거대 담론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그 다짐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금융개혁은 앞으로도 현장에 기초해, 또 필요에 의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 강당은 지난 1월 금융 당국과 금융사 대표들이 모여 ‘끝장 토론’을 벌였던 장소다. 당시 농협금융 회장이었던 임 위원장은 당국을 향해 “규제 완화를 절대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그 유명한 ‘절절포’ 직격탄을 날렸다. 그로부터 두 달쯤 뒤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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