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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균 통일부 장관 “고위급 남북 당국회담 9일 판문점서 개최 제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 “고위급 남북 당국회담 9일 판문점서 개최 제의”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견을 열고 “정부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간 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북측 참가 등과 관련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했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이 마주앉아 평창올림픽에 북측의 참가문제 협의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당국회담 개최 관련 판문점 채널을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고 보며 판문점 채널을 통해 의제와 대표단 구성 등 세부절차를 협의 진행해 나갈 것을 제의한다”면서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기대했다. 회담이 성사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당국회담이자, 지난 2015년 12월 남북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만의 남북 당국회담이 열리는 것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통일부와 문체부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전날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간여행?…2018년 이륙한 여객기, 2017년 12월 31일 착륙

    시간여행?…2018년 이륙한 여객기, 2017년 12월 31일 착륙

    2018년 새해를 맞아 이륙한 여객기가 다시 2017년으로 돌아가 착륙하는 흥미로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언론은 '과거로 비행'한 여객기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두번의 새해를 맞은 행운의 여객기는 미국 하와이안 항공 HAL446편. 이 여객기는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 55분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출발해 9시간 후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0분의 출발 지연이 희한한 상황을 만들었다. HAL446편은 10분이 지연되면서 새해 1월 1일 오전 12시 05분에 출발했다. 그리고 9시간 10분의 비행 끝에 목적지인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착륙시간은 하와이 현지시간으로 다시 2017년 12월 31일 오전 10시 15분. 이는 물론 23시간에 달하는 두 도시 간의 시차가 만들어낸 '마법'이다. 현지언론은 "거의 하루 차이가 나는 시차가 간혹 흥미로운 '시간여행'을 겪게한다"면서 "승객들은 두 번의 새해를 맞는 극적인 경험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제시카 알바 득남, 갓 태어난 셋째 공개 “두 누나들 벌써 푹 빠져”

    제시카 알바 득남, 갓 태어난 셋째 공개 “두 누나들 벌써 푹 빠져”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2일 제시카 알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 최고의 선물이 찾아왔다. 남편과 나는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헤이븐과 아너, 두 딸은 이미 셋째 아이에게 푹 빠졌다(Hayes Alba Warren 12/31/17 Best gift to ring in the New Year!! Cash and I feel so blessed. Haven and Honor are already obsessed with their new baby bro)”고 지난해 31일 득남했음을 밝히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갓 태어난 셋째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눈을 감고 있어도 훈훈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한편 제시카 알바는 영화 ‘다크 엔젤(Dark Angel)’, ‘판타스틱 4(Fantastic Four)’, ‘블루 스톰(Into The Blue)’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 2008년 영화 제작자인 캐시 위런과 결혼해 슬하에 9세, 6세 딸이 있을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봄이 말하네 그대 앞길 따스히 데워 놓았다고’

    [서울포토] ‘봄이 말하네 그대 앞길 따스히 데워 놓았다고’

    2일 서울시청 꿈새김판에 새해 글귀가 적혀 있다. ”봄이 말하네 그대 앞길 따스히 데워 놓았다고”는 ’2018 한해를 시작하며 나누고 싶은 희망의 이야기’를 주제로 공모된 1336건의 신년문안 중에서 선정됐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2018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 출근

    [서울포토] 2018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 출근

    2018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명수 대법원장 “법관 독립보장 강화 중립기구 설치 검토”

    김명수 대법원장 “법관 독립보장 강화 중립기구 설치 검토”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은 2일 법관의 독립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중립적인 기구를 만들고 재판 중심의 법관 인사제도를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대법원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취임 당시 국민과 법원 구성원에게 드린 ‘좋은 재판’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면서 새해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좋은 재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법관의 독립’이 확고히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초반 일었던 사법행정권 남용 논란이 법관의 독립에 대해 우리 모두가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법관은 어떠한 외풍과 압력에도 흔들림 없이 오직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독립해 재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법관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 중립적 기구를 만들고 법관인사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법관의 독립을 위해 법원 내부와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중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법관 인사 이원화의 정착 등을 통해 사법의 관료화를 방지하고 재판 중심의 법관 인사제도를 정립해 법관의 독립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전관예우의 우려를 근절하기 위해 법원뿐 아니라 사회 각계가 참여해 전관예우 우려의 실태와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폐쇄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외부의 객관적 의견도 경청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외부감사관제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법원이 최고법원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사건 적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상고심 제도 개선도 약속했다. 김 대법원장은 “상고심 심리방식의 개선 등을 통해 대법원이 그 위상과 기능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Δ국민참여재판의 확대 Δ법관 및 재판지원인력의 확충 Δ간이사건에 대한 신속처리절차 확보 Δ사법정보의 공개 확대 등을 연구·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2018 서울신문사 시무식’

    [서울포토] ‘2018 서울신문사 시무식’

    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서울신문사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이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악 페스티벌서 성추행남 응징한 여성들

    음악 페스티벌서 성추행남 응징한 여성들

    뉴질랜드의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성추행 남성을 응징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새해를 앞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기스본에서 열린 ‘리듬 앤드바인즈 음악 페스티벌’ (Rhythm and Vines Music Festival)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들판을 거니는 여성의 신체부위를 아무렇지 않게 만지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앉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그러자 여성들은 남성에게 조용히 다가가 무차별적인 구타로 응징한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 올라오면서 순식간에 수천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속이 시원하다”라는 댓글을 남겼지만, 여성의 노출을 문제 삼는 댓글도 있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잘 달리고 있습니다’…종로 중앙버스차로 대체로 원활

    [포토] ‘잘 달리고 있습니다’…종로 중앙버스차로 대체로 원활

    새해 첫 출근시간대인 2일 오전 중앙버스차로가 본격 운영된 서울 종로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백성현, 오늘(2일) 해군교육사령부 입대...해양경찰로 군 복무

    배우 백성현, 오늘(2일) 해군교육사령부 입대...해양경찰로 군 복무

    배우 백성현이 해양경찰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2일 배우 백성현(30)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했다. 백성현은 입대 하루 전인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술년에는 꽃길만 걸으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1월 백성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양경찰 합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대한민국 남아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늦은 나이지만 해양 경찰에 지원했고, 감사하게도 합격이 돼 2018년 1월 2일 진해에 있는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한다”고 밝혔다. 또 “복무기간은 23개월이다. 언제나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과 지인분들을 마음 한켠에 잘 간직하면서 2018년 새해부터 대한민국 바다를 잘 지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사진=백성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 대통령, 현충원 참배로 공식업무 시작…“건국 백년 준비”

    문 대통령, 현충원 참배로 공식업무 시작…“건국 백년 준비”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상곤 사회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각 국무위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20여명과 함께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현충탑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화환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헌화한 후 분향·묵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 년을 준비하겠습니다. 2018. 1. 2.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제 서울시의원 ‘청년거주 기본조례안’ 새해 첫 발의

    김인제 서울시의원 ‘청년거주 기본조례안’ 새해 첫 발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2일 단독으로 발의한 「서울시 청년주거 기본 조례안」을 새해 제1호로 서울시의회에 접수했다. 이 조례안은 청년을 위한 주택공급 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제정안으로, 최근 최악의 취업난과 주거난에 처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이들의 주거문제 해소와 자립기반 조성에 그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주거취약계층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기본법」과 「서울시 주거기본조례」와는 차별화 된다.* 청년 : 「민법」상 미성년자가 아닌 자로서 만 39세 이하인 자를 말함(조례안 제3조) 이 조례안의 주요내용과 의미는 첫째, 주거빈곤 문제가 가장 심각한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주거기본계획의 수립을 의무화하고, 청년주거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함으로써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둘째, 최저주거수준 미달 청년가구 실태와 주거빈곤 지표를 개발·공개하도록 하여 서울시 청년주택의 공급방향 및 사업내용 설정, 청년 주거사업 평가에 활용하도록 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셋째, 청년의 전월세보증금 및 임대료 지원, 청년주택 공급 및 청년 창업지원주택 공급 등 청년의 주거수준 향상과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청년주거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넷째, 청년 주거사업에 동참하는 단체나 기관 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년주거 문제 해결에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했다. 김인제 의원은 “청년층의 주거문제는 단순히 주거문제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결혼과 출산으로 직결되어 우리 사회의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성장 동력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하면서, “청년 주거공간 확보 문제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직접 또는 정부가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하여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법 외에는 해소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조사된 청년주거실태를 보면, 주거빈곤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계층은 1인 청년(20~34세) 가구이며, 특히 서울시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빈곤율은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015년에는 37.2%에 달하여, 서울 전체가구의 주거빈곤율 18.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시연구원,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및 주거빈곤 가구 실태 분석」, 2017) 또한, 김 의원은 “이 조례안의 제정으로 청년층의 주거문제와 자립기반 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특히, 청년주거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집행부가 시행하는 각종 정책과 사업을 꼼꼼히 점검, 평가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예산 등을 통한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술년 첫 날, 경남 산청군서 남성 3명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무술년 첫 날, 경남 산청군서 남성 3명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무술년 새해 첫 날에 20~30대 남성 3명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경남 산청군에 있는 한 창고 안에 주차된 차 안에서 A(36)·B(33)·C(2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 소유인 이 차 안에서는 수면제와 연탄 화덕 등이 나왔다. 숨진 남성들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 내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이들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들이 빚과 구직난 등으로 힘들어했다는 취지의 유족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지난달 29일 진주에서 산청으로 진입했지만 그 이후 행적이 없는 점에 미뤄 당일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경기 수원·경남 거제 등 서로 연고지가 다른 점 등에 비춰 자살 사이트 등을 통해 만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산불 15시간 만 소강…“화재 피해 100만㎡ 추정”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산불 15시간 만 소강…“화재 피해 100만㎡ 추정”

    새해 첫날 부산 기장군 장안읍 삼각산을 온통 태웠던 산불이 15시간 만에 소강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피해는 100㎡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2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46분 삼각산(해발 469m)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곧바로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날이 어두운 데다 산 정상까지 가는 데 시간이 걸려 당일 오후 11시 10분에야 화재 진압을 위한 진입로를 확보했다. 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을 타고 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6시간 넘게 아래쪽으로 빠르게 번졌다. 화재현장에는 소방대원과 기장군청 공무원 등 인력 800여 명과 소방차를 비롯한 장비 53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산림청 헬기 5대와 소방헬기 1대 등 6대를 현장에 투입돼야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벌였고 15시간 만에 겨우 불길이 잡혔다. 앞서 기장군은 산불이 나자 지난 1일 오후 10시쯤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메시지를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캘리포니아, 새해부터 마리화나 합법화

    미국 캘리포니아, 새해부터 마리화나 합법화

    1월 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 판매가 허용됐다.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콜로라도, 오리건, 워싱턴, 알래스카, 네바다에 이어 6번째다.미국 언론은 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의 마리화나 판매가 다른 주와 달리 주민생활과 지역 경제, 범죄율 등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캘리포니아는 작년 7월부터 마리화나를 합법 취급한 네바다 주의 뒤를 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도시 오클랜드의 마리화나 취급 업소 하버사이드 디스펜서리에는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리다 새벽 6시 매장문을 열자마자 마리화나를 사 간 고객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이날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샌디에이고, 샌타크루즈,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이리어, 팜스프링스 등을 중심으로 모두 90여 개 마리화나 판매점이 영업을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주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는 200여 개 판매점이 영업 허가를 신청했으나 시 당국이 아직 면허를 내주지 않고 있다. LA에서는 면허 발급까지 최소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의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는 지난 2016년 말 통과된 주민발의(proposition) 64호가 2018년 1월 1일 0시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주민발의에 따라 만 21세 이상 성인은 누구든 1온스(28.4g) 이하의 마리화나를 구매, 소지, 운반, 섭취할 수 있다.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은 대마관리국(BCC)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기호용 마리화나를 판매할 수 있다. 당국은 마리화나 판매점 주변을 단속해 쓰레기와 연기, 냄새가 무분별하게 방치되거나 통제되지 않을 경우, 주변에서 어정거리며 인근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구매객이 많을 경우 해당 업소에 벌과금을 부과하거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리화나 거래가 합법화 했지만 공개된 장소에서의 흡연은 여전히 금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첫날 부산 단칸방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새해 첫날 부산 단칸방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무술년 새해 첫날 부산의 한 단칸방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8분쯤 사상구의 한 다세대주택 1층 단칸방 부엌에서 A(60)씨가 바닥에 쓰러진 채 숨져있는 것을 집주인 B(3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검안 결과 A씨의 몸에 외상의 흔적이 없었고, 질병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B씨는 A씨가 며칠째 보이지 않고 노크를 해도 인기척이 없자 보관 중이던 열쇠로 출입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그동안 단칸방에서 혼자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장례식장에 안치한 뒤 유가족과 지인을 찾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에도 ‘폭탄주’ 문화가?…공식 매체서 건강 주의 당부

    북한에도 ‘폭탄주’ 문화가?…공식 매체서 건강 주의 당부

    북한 공식 매체가 새해 첫날 날씨를 예보하면서 “술과 맥주를 섞어 마시면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북한에서도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폭탄주’ 문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일 오전 날씨를 예보하면서 “겨울철에는 인체의 체온 조절을 위한 열 에네르기(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므로 사람들 속에서 식사 섭생에 주의를 돌려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알코올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술(소주)과 맥주를 섞어 마시면 체온 조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 간 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술은 주로 저녁경에 알코올양으로 8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며 술과 맥주는 따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평양 출신의 한 북한이탈주민은 “내가 북한을 떠나던 2000년대 후반까지도 일반 주민들은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법을 몰랐다”라면서 “북한 주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라디오에서 경고할 정도라면 최근 들어 폭탄주 문화가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확산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일 전했다. 고위급 인사와 대남기관 종사자를 비롯한 북한의 일부 계층에서는 이미 전부터 폭탄주 문화가 잘 알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5년 6·15 민족대축전 참석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우리 측 인사들과 오찬을 갖는 자리에서 “남(南)에서 폭탄주가 유행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누가 남에 가서 이를 배워와 (북한에) 유행을 시키고 있다”면서 “오늘은 (대표단 일행이) 비행기를 타야 하고,점심이니 다음에 폭탄주를 하자”고 말하기도 했다는 뒷얘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이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떡국/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새해는 세배와 떡국으로 시작하곤 했다. 1985년 음력설인 설날이 공휴일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대부분 그랬다. 설날이 공휴일로 지정되고, 3일 연휴가 되면서 양력설을 쇠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 새해 첫날 떡국을 건너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래도 새해를 시작하는 날, 떡국을 먹지 않고 지나가면 어딘지 모르게 서운하다. 뭔가 빠뜨린 것 같아 헛헛하다. 그래서 설을 쇠도 새해 첫날 떡국은 끓여 먹는다. 간단하게라도. 그래야 새해가 시작된 것 같다. 떡국을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에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허겁지겁 먹으며 ‘더 주세요’를 목청껏 외친다. 어느새 나이 드는 게 반갑지 않은 중장년. 떡국 한 그릇 덜 먹는다고 나이 한 살 덜 먹는 것도 아닌데 싶어 헛웃음이 나온다. 신정에 한 그릇 먹고, 설날에 또 한 그릇 먹으면 어떤가. 같이 한 술 뜰 가족이 곁에 있고, 속이 든든하면 그만이지. 떡국으로 끓여 먹는 흰 가래떡에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설날까지 떡국을 몇 그릇 더 먹을지 모르지만, 새해에는 개인이나 사회나 무병무탈하길 기원한다. kmkim@seoul.co.kr
  • [시론] 세상은 변하고 할 일은 많다/주경철 서울대 교수

    [시론] 세상은 변하고 할 일은 많다/주경철 서울대 교수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 돌이켜 보면 지난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가. 올 한 해에는 또 얼마나 큰 일들이 벌어질 것인가. 인류의 삶 전체가 가속도로 바뀌어 간다. 지난날 부산이나 목포에서 서울까지 천리 길을 가려면 며칠이 걸렸지만, 이제 자동차나 기차를 이용해 반나절에 도착한다. 산업혁명 이후 등장한 기계들은 삶의 양태를 전면적으로 바꿔 놓았다. 초기의 증기기관은 2층 건물 높이의 거대한 크기이면서도 고작 물레방아 수준의 힘으로 광산에서 물을 빼내는 일밖에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한번 변화의 물꼬가 트이자 힘은 더 강해지고 쓰임새가 놀라울 정도로 다양해졌다. ‘멍청한 거인’이라던 증기기관은 공장에서 직물을 짜고, 철제품을 만들어 내고, 기차와 기선을 통해 세계를 연결했다. 200년 동안 발전이 지속돼 이제는 손으로 핸들을 돌려 500마력의 자동차를 움직이는 시대가 됐다. 1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변화의 내용이 사람의 근육을 대체한 방향이었다면, 소위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뇌를 대체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아는 교수 한 분은 바둑만큼은 인공지능이 어찌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단언해 왔는데, 자기 예측이 보기 좋게 깨졌노라고 고백했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바둑 잘 두는 수준이지만, 폭발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 결국 인간의 뇌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기계뇌’가 등장할 것이다. 인공 근육과 인공 뇌는 서로 결합하려 한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예는 자율주행자동차이지만, 언젠가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사물들이 서로 연결하고 대화하고 감응하기에 이를 것이다. 혹시 기계 혹은 로봇이 너무 발전한 나머지 완전한 자율성과 자의식을 갖춘 후 인간을 공격하고 세상을 지배하려 하지는 않을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진짜 위험은 오히려 정반대다. 기계가 인간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너무나 완벽하게 봉사해 인간이 더이상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지경이 되는 것이다. 인간이 무가치한 잉여의 존재로 추락하는 게 최악의 사태다. 우리가 맞이할 미래 사회는 최고의 복지와 최악의 위험이라는 두 가능성을 다 안고 있다. 좋든 나쁘든 이런 엄청난 변화의 흐름에 앞서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우리나라는 공업화에서 정보기술(IT) 혁명에 이르기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올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달러에 도달하리라 예측한다. 우리 자신만 그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뿐이지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경제성장의 사례에 속한다. 그 흐름을 이어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젖힐 선두주자의 자리에 있는 것 또한 분명하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해졌는가? 답은 양면적이다. 1950~1960년대 굶주림에 시달리던 최빈국에서 오늘 이런 정도의 부강한 나라로 올라선 것은 누가 뭐래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성과다. 그렇지만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 최근 세계 각국의 행복도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늘 최하 수준을 맴돌고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났을까? 무엇보다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다. 발전의 과실이 결코 평등하게 배분되지 않았다. 우선은 더 성장하고 더 공평하게 나누는 시급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과학기술이 더 발전하고, 경제가 성장하고, 더 많은 사람이 부를 누리면 이상적인 사회가 될까? 그렇지도 않다는 데 어려움이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가 초기에는 사람의 행복을 증대시키지만,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별로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하고, 흔히는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지난날의 성장 방식을 고집하면 부작용을 피할 수 없다. 이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는 더 큰 성장을 이루어 내면서 불평등을 해소하는 ‘현재의 문제’와 함께 진정 행복하고도 가치 있는 삶을 찾는 ‘미래의 문제’를 동시에 떠안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그런 과제가 주어졌을 것이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올 한 해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차고 넘칠 것 같다. 열린 마음으로 세상의 문제에 과감하게 도전해 보자.
  •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베토벤의 합창을 들어야 하는 이유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베토벤의 합창을 들어야 하는 이유

    새해의 둘째 날이자 첫걸음이다. 클래식 음악 팬들이라면 이 시기에 반드시 듣고 보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 크리스마스에 인기 있는 작품을 들자면 오페라 ‘라보엠’과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이다. 푸치니 작곡의 ‘라보엠’에 나오는 가난한 예술가들은 파리의 다락방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운명의 짝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발레인 ‘호두까기 인형’은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이브에 꾸는 꿈의 내용을 아름다운 동화로 풀어 냈다. 음악을 듣기 전에는 새해가 오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는 곡도 있다. 바로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합창’이다. 계절과 상관없이 음악 교과서에, 광고에, TV 예능 프로그램의 효과음악으로도 끊임없이 등장하는 이 곡을 매년 들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같은 내용이라도 파고들 때마다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고전의 특성을 생각지 않더라도 온 인류의 화합이라는 거대 담론을 강렬한 음악 메시지로 던지는 베토벤 음악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또 다른 매력은 베토벤이라는 인간 속에 있다. 흠 많고 고통 속에 살았던 사람이 위대한 예술을 이루고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이 불굴의 의지로 변해 담겨 있는 70여분의 드라마는 그 자체로 눈물 나는 감동이다. 이맘때 어지간한 대형 공연장이라면 한 번 이상 감상할 수 있는 ‘합창’ 교향곡이지만, 영화를 통해 만나는 선율도 잊을 수 없다. 에드 해리스가 말년의 베토벤을 연기했던 영화 ‘카핑 베토벤’에는 ‘합창’ 교향곡의 초연을 지휘하는 아주 특별한 장면이 나온다. 당시 완전히 청각을 상실한 베토벤은 그럼에도 자신이 직접 지휘봉을 잡겠다고 고집하고, 결국 극중 가상의 인물인 사보가(악보를 정리하는 조수) 안나 홀츠가 오케스트라 사이에 숨어 그의 지휘를 도와 공연을 성공으로 이끈다. 내용은 실제와 다르지만 영화는 꽤 긴 시간을 이 두 명의 지휘자에게 할애해 작품의 거대한 스케일과 그 안에 숨은 아름다움, 악성이 그려 내려 했던 궁극의 경지를 설명한다. 이보다 조금 오래된 영화 ‘불멸의 연인’의 하이라이트 역시 ‘합창’이 차지한다. 조카 칼과의 갈등, 지나치게 전위적이라 받아들여졌던 후기 작들에 대한 혹평과 악화돼 가는 건강 속에서 완성한 걸작을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들으며 무대 위에 올라온 베토벤은 어린 시절 술에 취해 자신을 때리곤 했던 아버지를 피해 숲으로 도망가던 일을 떠올린다. 사랑과 이별, 아픔과 그것에 대한 용서를 담은 작곡가의 솔직한 고백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환희의 송가’로 탄생했지만, 오직 관념 속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 악성은 연주가 끝난 뒤 환호를 보내는 청중들의 박수 소리도 듣지 못한다. 시공간을 초월해 베토벤 자신이 된 듯한 연기를 보여 주었던 게리 올드먼의 모습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춤을 통해 ‘합창’ 교향곡을 감상하는 방법도 있다. 올해 2월 개봉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댄싱 베토벤’은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과 도쿄 발레단이 2014년 11월 가진 합동 공연의 제작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음악은 베토벤의 ‘합창’으로,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 작품은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가 1964년 발표했던 것으로, 영화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소소한 즐거움과 예술가들의 고민 등을 자연스럽게 담는다. 위대한 음악 앞에 공연을 앞둔 모두는 긴장한 채 생명의 위대한 탄생, 리듬에 맞춘 몸짓의 힘과 거기서 나오는 마술적인 순간 등을 나타내려 노력하지만, 결국 얻어지는 깨달음은 완성이 아니라 한계를 지닌 채 태어난 인간의 능력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느냐에 대한 발견이다. 요컨대 이 교향곡은 불안하고 비뚤어진 존재인 인간이 지닐 수 있는 무한대에 가까운 에너지를 증명한 좋은 예라고 하겠다. 신년에 듣는 ‘합창’은 내 능력의 한계를 시험해 보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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