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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먹고 혼성파티 벌였다고…이란 유명 축구선수 무더기 체포

    술먹고 혼성파티 벌였다고…이란 유명 축구선수 무더기 체포

    2023년 새해 전야에 술을 마시며 남녀 혼성 파티를 벌였다는 이유로 이란의 유명 전현직 축구 선수들이 무더기 체포돼 처벌받을 위기에 처했다. 1일(현지시간) 중동 매체 아랍뉴스와 BBC 등에 따르면 이란 현지 당국은 전날 수도 테헤란의 다마반드에서 열린 혼성 파티를 급습해 이란 유명 축구 선수 등 참가자를 체포했다. 테헤란에서 가장 유명한 팀 소속의 전현직 축구 선수가 포함됐으나 정확한 신원과 동석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타스님통신은 “일부 선수는 체포 당시 음주로 인해 비정상적인 상태였다”고 전했다. 당시 체포됐던 축구 선수는 모두 풀려나고 동석자 1명만이 구금됐다고 한다. 당국은 참가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란 당국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음주와 남녀 혼성파티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에는 채찍·몽둥이로 때리는 태형 등의 처벌을 내린다. 금주령을 수차례 어긴 누범에게 사형 선고도 가능하다. 체포된 축구 선수들이 율법을 어기면서까지 파티를 벌인 취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지난 9월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체포된 마흐사 아미니(22)가 의문사한 이후 이란 전역에서는 억압적인 정권에 저항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반정부 시위는 100일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신정 체제가 등장한 이후 가장 긴 시위다. 이란 인권운동가통신(HRANA)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로 어린이 69명을 포함한 5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2명은 총살형을 당했다. 국제사회의 비난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영국 등 9개국 외교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란 정부의 시위대를 향한 폭력적인 탄압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히잡 시위’로 위기를 맞은 이란 정부는 시위를 촉발시킨 도덕경찰을 이달 들어 폐지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한발 물러선 듯했으나 최근 다시 강경 진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란의 시위가 매일 여러 곳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정권은 이를 시민 불복종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핵실험 만지작 김정은 “전술핵무기 다량 핵탄두 기하급수적” 어떻게

    핵실험 만지작 김정은 “전술핵무기 다량 핵탄두 기하급수적” 어떻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며 새해 벽두부터 군사 위협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7차 핵실험 또는 고체연료 사용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다양한 도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북한의 이런 위협에는 한미를 향해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핵군축협상 등을 관철시키려는 정치적 노림수도 포함된 것으로 읽힌다. 북한의 핵탄두 생산 능력에 대해서는 추측과 전망이 분분하다. 2020년 국방백서에는 북한이 약 10개 남짓한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50여㎏을 보유한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2021년 4월 미국 랜드연구소·아산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20년 기준 이미 67~116개의 핵탄두를 만들 핵물질을 확보했고,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42개의 핵무기를 보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북한이 지난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에서 ‘2023년도 핵무력 및 국방발전 변혁적 전략’을 천명함으로써 이런 전망이 얼마나 더 빨리 달성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플루토늄을 추출할 경수로는 제한적인 만큼 김 위원장의 지시는 고농축 우라늄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다. 또 7차 핵실험을 통해 전술핵 개발을 위한 핵탄두 소형화·경량화를 실현해야 한다.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2일 “북한이 어느 지하 시설에서 얼마나 고농축 우라늄을 추출했고, 이 중 핵탄두를 얼마나 완성했는지는 정확히 예상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핵이 없어 3축 체계를 기본으로 방어하지만, 핵을 재래식 무기로 방어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의 핵 고도화·다중화·대량화는 이미 2021년 1월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면서 “신형 ICBM 개발 등으로 포장해 이런 위협을 다시 앞세우는 것은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내걸고 핵보유국 인정, 군축협상 등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한미를 압박하겠다는 계산”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가 인민군 창건 창건 75주년 등 ‘꺾어지는 해’라는 점, 미국을 겨냥한 고체연료 ICBM 개발·4월 첫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북한이 예고한 점 등으로 미뤄 북핵 위협은 한층 현실화된 분위기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7차 핵실험을 하더라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제재를 채택할 가능성이 전무하기 때문에 북한이 절호의 기회를 포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핵실험의 구체적인 시기로는 “오는 8일 김 위원장 생일부터 다음달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식, 다음달 16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 전에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핵실험보다는 미사일이나 무인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설 전 육군군사연구소장은 “7차 핵실험을 통해 북한이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실익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며 “핵실험보다는 ICBM 등 탄도미사일 고도화, 무인기 성능 향상 등 비대칭 전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은 한미일에 의해 고립돼,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신호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고체연료 ICBM 타격명중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것을 위해 탄두 소형경량화와 다탄두 기술 고도화, 아울러 초대형핵탄두 생산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두 번의 부상 딛고 날아오른 조연재 “새해에도 다양한 모습 보여 드릴게요”

    두 번의 부상 딛고 날아오른 조연재 “새해에도 다양한 모습 보여 드릴게요”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이어서 더 영광스러워요. 상을 계기로 앞으로 진정한 ‘프리마 발레리나’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해 한국 발레계는 조연재(28)라는 새로운 스타를 얻었다. 조연재는 국립발레단의 서울 공연 10개 작품 중 6개 작품에서 주연을 꿰찼고, 지난달 한국발레협회가 그해 최고의 발레리나에게 주는 프리마 발레리나상을 수상했다. 프리마 발레리나상은 국립발레단의 현 수석무용수인 박슬기, 김리회, 박예은도 조연재와 비슷한 나이에 받았던 상으로 그만큼 조연재에 대한 무용계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보여 준다. 2018년과 2020년에 다쳐 짝수의 해마다 악몽을 겪었지만 2022년엔 부상 없이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지난달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조연재는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발레에 빠져서 마음껏 춤추는 해가 아니었나 싶다”고 돌아봤다. 코로나19로 멈췄던 공연이 지난해 다시 재개되면서 여러 작품이 무대에 올랐고, 조연재도 가장 바쁜 1년을 보냈다. 조연재는 “상을 받기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상에 걸맞은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늘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조연재는 초등학생 때 발레를 시작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공부를 권장한 부모님 뜻에 따라 발레를 중단했다. 발레리나의 꿈을 못 접고 홀로 연습하며 꿈을 키웠고, 고등학교 때 다시 발레를 시작해 세종대 무용과에 진학했다. 그리고 2018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하며 전문 발레리나로서의 꿈을 이뤘다. 현재 드미솔리스트인데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 중 가장 연차가 낮고, 입단 동기 중 가장 승급이 빠르다. 조연재는 “중간 과정 없이 바로 대학교에 와서 기본기가 많이 부족했다”면서 “나중에 다시 하나하나 채워가려니 조금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딸이 꿈을 이룬 모습을 본 부모님은 지금은 든든한 후원자로서 조연재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쟁쟁한 무용수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조연재의 특별함은 뭘까. 발레단 내부에서는 빠른 습득력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맞게 팔색조 변신이 가능한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작품을 위해 찾아온 해외 트레이너들도 조연재의 이런 매력에 빠진다고 한다. 남들이 알아줄 정도로 열심히 하는 성실성도 무기다. 부상을 겪었던 만큼 본인이 다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조연재는 “부끄러움도 많고 성격이 내향적이라 적극적이지 못했는데 2021년에 이런 점 때문에 캐스팅이 바뀐 적이 있어서 이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성격은 성격이고 일은 일이니까 적극적으로 보이게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인터뷰할 때 조용했던 그는 카메라 앞에 서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매력을 자랑했다. 많은 작품을 맡았던 만큼 조연재는 지난해가 한층 성장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특히 기억에 남는 작품은 ‘고집쟁이 딸’이다. 주연으로서 해외 안무 트레이너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것이 처음이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조연재는 “원래는 남아 있던 영상 자료로 배우는 시스템이었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무용수 입장에선 받아들이기도 쉽고, 공연 올리기도 좋았다”고 했다.3년 만에 다시 주연을 맡은 ‘호두까기인형’도 빼놓을 수 없다. 예전의 자신보다 한층 더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기 때문이다. 조연재는 “주연을 많이 맡았던 사람이 아니라 하나 맡으면 그거 해내기 바빴는데 지금은 캐릭터로 들어가 조금 더 다르게 표현하려고 한다”면서 “예전에는 안무만 받아서 주어진 대로 했다면 지금은 어떻게 만들어 갈지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아직 어린 연차인 만큼 욕심도 많다. 주연을 못 맡아본 배역 중에 ‘로미오와 줄리엣’과 ‘지젤’을 맡고 싶은 꿈도 있다.  최고의 발레 무용수, ‘프리마 발레리나’를 향해 가는 그는 “2022년 열심히 달려왔던 것처럼 새해에도 부상 없이 무대에서 다양한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웃었다.
  • 文, 예방한 이재명에 “민주주의 후퇴 막아야”…檢 맞서 단일대오

    文, 예방한 이재명에 “민주주의 후퇴 막아야”…檢 맞서 단일대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덕담을 나누고 ‘민주주의 위기’ 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당 출신 전직 대통령 내외를 찾아 새해 인사를 나누는 것은 의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야권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 강도가 증폭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 대표가 ‘문심(文心) 끌어안기’를 통해 단일대오를 유지하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새해 맞이 1박 2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투어 도중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 내외와 1시간 반 정도 오찬을 겸한 만남을 가졌다. 양복 차림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문 전 대통령과 흰색 저고리에 보라색 치마 한복을 차려입은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마중 나왔다. 이날 오찬 밥상에는 김 여사가 직접 만든 평양식 온반과 막걸리 등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생경제·안보 등 복합 위기, 이태원 참사 등 현안을 대화 주제로 꺼냈고, 특히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된다’는 정국 현안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우려의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께서 함께 잡아주신 손, 따뜻하게 안아주신 마음 깊이 간직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양산 방문 전 부산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한 목소리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국정 책임의 실종, 정치 부재, 폭력적 지배가 활개치는 난세가 됐다”고 맹비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당장 하루하루 힘든 민생에 대해 단 한 가지 언급조차 없는 무공감·무책임·무대책 신년사”라며 “3대 개혁을 제목만 나열하며 통합·협치가 아닌 법치만 강조한 것도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맹폭했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체제’에 대한 쓴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균열 조짐도 여전하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대선 기준으로 보면 당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경쟁했는데, 당시 두 분의 최종 득표율하고 지금 지지율을 비교해 보면 이 후보가 더 많이 까먹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의겸 의원의 ‘첼리스트 제보’ 사건을 지도부 차원에서 받은 점 등을 거론하며 “지금은 민심과 함께 비상을 해야 할 시기인데, 상대적으로 더 (지지율) 확보를 못한 것은 국민과의 신뢰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지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일갈했다.
  • 한 총리, 146번 ‘새벽버스’ 시민 만나 “첫차 15분 앞당길게요”

    한 총리, 146번 ‘새벽버스’ 시민 만나 “첫차 15분 앞당길게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새벽 만원버스’으로 알려진 146번 시내버스를 타고 시민들과 새해 첫 출근길을 함께했다. 특히 첫차 출발시간을 앞당겨달라는 요청에 “적극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상계동에서 새벽 4시 5분에 출발해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146번 버스 첫차를 타고 승객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146번 버스는 서울 시내 373개 버스 노선 가운데 유일하게 첫차 3대가 동시에 출발하는 버스로 주로 강남의 빌딩가에서 일하는 청소·경비직 노동자들을 실어 나른다. 승객들은 첫차 시간이 10분쯤 당겨졌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사무직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청소를 마무리하려면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뛰기 일쑤이고 미리 심야버스를 타려면 택시 비용이 더 든다는 이야기도 나왔다.한 총리는 “그런 요구가 많다는 말을 듣고 연말부터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며 “실무자들에게 보고를 듣자마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통화했고, 오 시장이 흔쾌히 도와줘서 잘 해결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한 승객은 “우리의 소원이었다”며 반가워했다. 노사 협의와 추가 채용 절차가 남아있지만 이달 중으로 첫차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일정을 마친 뒤 한 총리는 페이스북에 “새벽 4시에 출근하면서도 일터가 있어 행복하다던 말씀이 귓가를 맴돈다”며 “대한민국은 이렇게 근면 성실한 소시민들의 힘으로 지탱되고 있다”고 썼다. 한 총리는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노동개혁은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와 노사문화의 선진화가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그간 우리 노동시장의 경쟁력은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며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더 빨리 운행되는 버스를 타고 더 긴 시간 노동을 하게 하는 것은 기업의 바람이지 총리의 미담이 될 수 없다”며 “정치쇼를 그만두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고 일하는 사람들이 땀의 대가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라”고 비판했다.
  • 푸틴 옆 항상 그녀가 있었다…군인·선원? ‘의문의 여성’ 눈길

    푸틴 옆 항상 그녀가 있었다…군인·선원? ‘의문의 여성’ 눈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진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의문의 여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출신 언론인 타데우시 긱잔은 지난 31일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이 찍힌 사진 3장을 공유했다. 이들 사진에는 외모가 유사한 금발 여성이 등장하고 있다. 이 여성은 행사 종류에 따라 군복을 입거나, 선원 복장, 기독교인 복장을 한 채 푸틴 대통령의 근거리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은 CNN방송의 클라리사 워드가 “그녀는 누구일까? 경호원? 배우?”라는 글과 함께 리트윗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워드는 이 여성 외에도 몇몇 인물들이 푸틴 대통령의 사진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이후 긱잔의 트윗에는 해당 여성의 정체를 추측하는 댓글이 여럿 달렸으나 정확한 직업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키이우 포스트의 한 기자는 “군인들과 찍은 사진은 푸틴 대통령의 새해 전야 연설 때 모습이고 신도들과 함께 한 사진은 부활절 때 찍은 사진”이라며 “해당 여성은 배우로, 새해 전야 연설 사진에 나온 다른 사람들도 실제 군인이 아닌 배우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두건을 쓴 신도의 경우 노브고로드 지역 출신의 라리사 세르구히나, 군인은 71연대 소속의 안나 시도렌코로 각각 다른 인물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 빌트지의 율리안 뢰케 기자는 트위터에 “러시아 매체는 이들 두 여성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고 한다”며 “알아서 판단하시라”고 남겼다.
  • [서울포토] 시무식 하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울포토] 시무식 하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2일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번 시무식에는 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해 새해 목표와 사업 방향을 공유 했다. (사진 송파구청 제공)
  • 尹 “외교 중심에 경제 놓고 규제 개선”…재계 “한국 경제 재도약의 해로”

    尹 “외교 중심에 경제 놓고 규제 개선”…재계 “한국 경제 재도약의 해로”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업 규제 개선과 노동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한 6대 경제단체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계묘년을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1962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 공동 개최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2016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참석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중소기업, 여성기업, 스타트업, 중견기업 등 다양한 기업인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오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경제계에서는 이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은 LS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에서는 최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 경제인들이 복합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면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한 덕분에 고용도 2000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고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올해도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외교의 중심에 경제를 놓고, 규제 개선과 노동 개혁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며 “팀 코리아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자”고도 당부했다.최 회장은 “안타깝게도 올해 우리가 마주한 경제 여건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경제 안보 질서 변화 등 결코 녹록지 않다”고 진단하며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업이 다시 한번 원팀이 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새해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 개혁과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한 노동시장 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행사 시간인 오후 4시보다 다소 이른 3시 18분쯤 코엑스로 들어선 이 회장은 새해 경영전략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 ‘성매매 벌금형’ 지나, 근황 공개 “죽지 않았다”

    ‘성매매 벌금형’ 지나, 근황 공개 “죽지 않았다”

    활동 중단하고 자숙 중인 가수 지나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나는 2일 자신의 계정에 “Happy New Year(해피 뉴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Appreciate your loved ones and cherish them when you still can(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할 수 있을 때 그들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새해 인사를 남겼다. 이어 지나는 ‘Still alive(여전히 살아있다)’, ‘not dead yet(아직 죽지 않았다)’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지나는 지인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가수 지나는 2010년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데뷔해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6년 원정 성매매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지나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져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 [포토] 새해 아침을 울리는 포성

    [포토] 새해 아침을 울리는 포성

    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부흥동 훈련장에서 육군 5사단 명문포병대대가 K9 자주포 포탄사격훈련을 실시하며 새해를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여야, 이태원 국조 기간 연장 합의하나?... 용혜인 “도촬 주장은 파행 의도”

    여야, 이태원 국조 기간 연장 합의하나?... 용혜인 “도촬 주장은 파행 의도”

    오는 7일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기간 연장을 두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미흡한 조사 진행 등을 이유로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며 여권을 압박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기간 연장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여론의 눈치를 살피는 분위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일 부산 민주시당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정부의 방패막이를 자처한 여당의 몽니 때문에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지체된 시간만큼 국정조사 기간 연장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가 시작됐지만 이태원 참사의 아픔은 그대로다. 정부여당은 참사가 이대로 잊히기 바라는 것 같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서도 사과나 진상규명 의지는 자취를 감췄다. 참사 지우기가 이 정권의 진심인가 이렇게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예산 심의 지연과 국민의힘의 고의적 방해, 정부의 비협조로 제구실을 못 한 상황이지만 기간조차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며 “본회의를 열어 즉각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처리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한다면 결국 국정조사 고의 방해 책임을 오롯이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일단 민주당과 국조특위 기간 연장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3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서 논의해 볼 생각”이라며 “일단 보고서 작성을 위한 기간이 거의 없다는 점에 관해 연장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그간 민주당의 기간 연장 요구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왔다. 하지만 기간 종료 하루 전날인 6일에 2차 청문회가 열리는 등 보고서 채택을 위한 시간이 촉박하자, 다소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최근 자신의 보좌진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적대화를 ‘도둑 촬영’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국조 파행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당일 국민의힘에 유감 표명과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밝혔는데도 국민의힘은 무조건적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며 “회의장으로 보좌진을 불러 해명하려 하니 (국민의힘이) ‘설명 안 듣겠다. 무조건 사퇴하라’고 말이 바뀐 것”이라고 항변했다.
  • [포토多이슈] 전장연, 새해 첫 지하철 시위...승차 저지 당해

    [포토多이슈] 전장연, 새해 첫 지하철 시위...승차 저지 당해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도했지만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경찰의 저지로 승차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8시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비롯한 회원 20명은 지난달 19일 법원이 내놓은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5분 이내로 안전하게 지하철을 탑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결국 탑승에는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전장연 회원들과 이를 저지하는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경찰들 사이에 몸싸움이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서울교통공사가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공사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탑승 시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강제 조정했다. 또한 전장연이 시위로 지하철 운행을 5분 이상 지연시키면 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법원이 낸 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전장연 시위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개혁 얘기하며 기득권 놓지 않으면 ‘엉터리 쇼‘ ”…노동·교육·연금 ‘尹 3개 개혁’ 언급

    김동연 경기지사 “개혁 얘기하며 기득권 놓지 않으면 ‘엉터리 쇼‘ ”…노동·교육·연금 ‘尹 3개 개혁’ 언급

    김동연 경기지사는 2일 “정치권에서는 개혁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면 ‘다 엉터리고 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기회의 경기‘ 도민과 함께하는 새해 인사회’에서 “제대로 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기득권 타파를 외치는 사람들이 기득권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기득권 유지에 매몰된 나라에 미래가 없다“고 선언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특히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기득권 카르텔 깨자고 하는 것은 정말 옳은 일“이라면서 “그런데 힘 있고 가진 사람들이 기득권 깨자고 얘기한다면 잘못하면 그건 위선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적어도 정치인들은 기득권을 깨자고 주장하려면, 그런 기득권을 깨는 개혁을 하자고 주장하려면,내가 먼저 기득권인 걸 인정하고 내가 먼저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국민에 대한 진정성이 있고 그 일을 추진하려고 하는 진정성과 추동력이 붙는다고 저는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 사회가 과연 제대로 된 민주주의는 되고 있는 것인지, 또 제대로 개혁을 한다고 한다면 기득권 타파를 외치는 사람들이 기득권은 아닌지 등 여러 가지 소리를 각자 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새해 인사회에는 기업인, 산업현장 노동자, 장애인 등 각계각층 도민 41명과 도청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 2년째…시민들 아침일상 돌려드릴 것”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시위 2년째…시민들 아침일상 돌려드릴 것”

    서울교통공사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의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법적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일 서울교통공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공사는 그간 불법시위로 인한 이용객 불편, 공사가 입은 피해 등 다양한여건을 고려하여 법원이 보내온 강제조정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심사숙고한 끝에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공사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온 전장연을 상대로 2021년 11월 형사고소 2건과 민사소송 1건을 제기했다. 이중 민사소송 1건에 대해 법원은 지난달 21일 강제조정안을 공사와 전장연 측에 제시했다. 법원의 강제 조정안에 따르면 공사는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교통약자가 도움 없이 외부에서 지하철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경로)이 갖춰지지 않은 19개 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 그러면서 전장연이 시위로 5분을 초과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전날 논평을 내고 “재판부가 조정한 지하철 탑승을 기꺼이 5분이내로 하겠다”며 법원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같은 날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지하철을 5분씩이나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조정안 수용을 거부했다.공사도 조정안 불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전장연 측 시위는 고의적으로 열차를 지연시킬 뿐 아니라 역사 내 무허가 전단지 부착・무단 유숙 등 철도안전법과 형법을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5분 초과 시위에 대한 금액 지급만 규정했을 뿐, 이 외 행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이용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시위를 계속 이어갈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공사는 전장연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전장연이 총 82차례 진행한 지하철 내 시위가 그 대상이다. 앞서 강제조정 결정이 난 민사소송 대상은 2020년 7차례 진행된 시위였다. ● 새해 첫 출근길 시위 저지 전장연은 이날 오전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에 나섰으나 공사에 의해 저지당했다. 공사 측은 역사 내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전장연에 시위 중단과 퇴거를 요구하고 불응하면 열차 탑승을 막겠다고 경고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법원 조정안을 수용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지하철에 탑승하는 데 실패했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조정안 수용 시 법적으로 불허하는 전동차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허용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등 지하철의 중요한 가치인 정시성을 훼손하게 되며, 타 단체도 악용할 소지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지하철 타기’ 등 시위로 불편했던 시민들의 아침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 이제 전장연 측이 그간 불편을 호소해온 시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고 전했다.
  • 전남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준비 본격화

    전남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준비 본격화

    올해 10월 13일부터 7일간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전남도가 본격적인 체전 준비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계묘년 새해 첫 현장 시찰지로 오는 전국체전의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진척 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체전 준비를 당부했다.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리는 목포종합경기장은 연면적 2만 6468㎡에 지상 3층, 관람석 1만 6468석 규모로 현재 골조 공사가 완료돼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가 국비 200억과 도비 330억 원 등 530억 원을 지원하고 목포시가 618억 원을 들여 총 1천148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6월이면 주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경기장이 준공되면 시운전을 거쳐 7월쯤 전남도와 목포시 등 주요 체전 관련 기관이 주경기장에 입주해 본격적인 전국체전 운영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주경기장 외에도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을 완공한 데 이어 목포 반다비체육센터와 나주 스쿼시전용경기장 및 론볼장애인경기장 등 신축 경기장 3개소 시공과 기존 경기장 51개소의 개보수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체전은 도민뿐 아니라 전 국민이 기다리는 스포츠축제인 만큼 전남도와 목포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으로 치르자”며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대도약을 견인하는 시발점이 되도록 올림픽에 버금가는 감동 체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목포시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된다. 이어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도내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 넉달만에 文 찾아간 이재명… ‘민주주의 후퇴 우려’ 공감대(종합)

    넉달만에 文 찾아간 이재명… ‘민주주의 후퇴 우려’ 공감대(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해 민주당이 ‘민생·안보 위기’, ‘민주주의 후퇴’ 등으로 규정한 데 대해 공감대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당 지도부와 함께 양산으로 이동, 정오쯤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오찬 및 다과를 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예방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신년 인사를 드리자 문 전 대통령은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라”며 “민주당이 잘해서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민생경제가 참 어려운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민생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며 “보다 단단한 평화를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는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공감하는 취지의 말을 나눴다.정국 현안과 관련해서는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말도 나왔다고 안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이 말이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중 누구의 발언이냐는 질문에는 “같이 공감했다”고 부연했다.이 발언이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를 지칭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딱 집어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전체적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안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이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고 문 전 대통령과 만났다.예방이 마무리될 즈음 사저 안에서는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이재명 대표 힘내라”, “여사님 사랑합니다” 등 외침과 박수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사저 주변에 모인 지지자들이 이 대표 일행을 향해 “이재명”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에 손을 흔들고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 “죽어도 여한 없다”…尹 연하장에 등장한 ‘칠곡할매글꼴’

    “죽어도 여한 없다”…尹 연하장에 등장한 ‘칠곡할매글꼴’

    뒤늦게 한글을 배운 할머니들이 만든 ‘칠곡할매글꼴’이 윤석열 대통령의 연하장에도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칠곡군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새해를 맞아 공무원들에게 보낸 연하장의 서체로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했다. 연하장에는 윤 대통령의 새해 인사에 이어 ‘76세 늦은 나이에 경북 칠곡군 한글 교실에서 글씨를 배우신 권안자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되었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년 전 검찰총장 신분일 때에도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자신의 SNS에서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했다. 당시 “칠곡군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어르신의 사연을 듣고 SNS에 사용하게 된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손글씨가 문화유산이 된 것과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자신의 글씨체가 대통령 연하장에 사용됐다는 소식을 접한 권안자 할머니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칠곡할매글꼴은 칠곡군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을 통해 처음 한글을 배우고 깨친 할머니들의 글씨를 보존하기 위해 2020년 12월쯤 만들었다. 당시 칠곡군은 성인문해교실에서 공부한 할머니들의 글씨 400개 중 5종을 뽑았다. 이때 선정된 분들이 김영분(77) 권안자(79) 이원순(86) 이종희(81) 추유을(89) 할머니다.할머니들은 글꼴을 만들기 위해 4개월간 각각 2000장에 이르는 종이에 손수 글씨를 써가며 연습했다. 칠곡군은 어르신들이 작성한 종이 1만여 장을 모아 글꼴을 만드는 업체에 맡겼고 그 결과 칠곡할매글꼴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 칠곡할매글꼴은 현재 한컴오피스·MS워드·파워포인트 등에 정식 글씨체로 등록돼 있으며, 국립한글박물관은 칠곡할매글꼴 5종을 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할매글꼴은 정규 한글 교육을 받지 못한 마지막 세대가 남긴 문화유산으로, 한글이 걸어온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새 역사를 쓴 것”이라며 “글꼴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칠곡할매글꼴은 칠곡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경북도의회, 계묘년 새해 힘찬 의정활동 시작

    경북도의회, 계묘년 새해 힘찬 의정활동 시작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영천 호국원을 방문해 신년 참배를 하고, 이어 도청 화백당에서 ‘2023년 경상북도의회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호국원 참배는 배한철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각 상임․예결위원장,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이어 받아, 도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의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도청 화백당에서 개최된 신년교례회에서는 배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도교육감,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언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유관 기관․단체와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도민에게 봉사를 다짐하고 더 나은 경북으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이날 배 의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2023년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화목이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더불어 지난 한해 동안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 준 집행부 및 유관기관, 단체 등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배 의장은 “제12대 도의회는 지난해 7월 새롭게 개원해, 도민의 대변자로서 의욕적인 열정으로 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도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금년에도 전체 의원이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배 의장은 “2023년 새해에도 도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민생중심의 의정활동 강화를 통해, 도민과 항상 함께하는 열린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올 한해도 도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잔인한 새해 인사…러軍, ‘해피 뉴이어’ 적힌 드론 날려[우크라 전쟁]

    잔인한 새해 인사…러軍, ‘해피 뉴이어’ 적힌 드론 날려[우크라 전쟁]

    러시아가 새해 첫 날부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를 공습한 가운데, 키이우에서는 소름돋는 문구가 적힌 자폭 드론의 파편이 발견됐다. 안드리 네비토프 키이우 경찰서장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드론 잔해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소위 ‘형제 같은 사람들’(러시아군)이 보낸 한밤의 ‘해피 뉴 이어’ 메시지”라고 전했다. 사진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자폭 드론의 파편을 담고 있다. 드론 표면에 적힌 글자로 보아,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사들인 자살공격 드론 ‘샤헤드-136’으로 추정된다.드론 파편의 잔해에서는 러시아어로 갈겨 쓴 ‘해피 뉴이어’ 문구와, 폭탄을 줄로 연결한 선물꾸러미를 의미하는 조잡한 낙서도 확인됐다. 정황상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자폭 드론을 날리기 전, 우크라이나인들을 조롱할 목적으로 드론 표면에 낙서를 적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공개한 네비토프 청장은 “사진 속 드론 파편이 발견된 장소는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최전방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이 뛰노는 운동장에 떨어져 있었다”면서 “이게 당신이 테러리스트국가(러시아)와 그들의 군대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이라고 비판했다.네비토프 청장의 주장처럼, 러시아군은 연말과 새해에 민간인과 민간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1일부터 1일까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 공습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31일 밤 키이우 상공에서만 드론 4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키이우와 남부 헤르손, 서부 크멜니츠키 등지에서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러시아 당국은 민간인을 겨냥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식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드론 생산과 관련된 우크라이나 시설을 타격한 것”이라면서 “드론을 만들어 러시아에 테러 공격을 하려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계획은 좌절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본토 공격 능력 과시 러시아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 드론을 지적한 것은 최근 들어 러시아 본토가 수 차례 우크라이나 드론에 의해 공습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6일에는 러시아 사라토프주(州) 엥겔스 공군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인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수백 ㎞ 떨어진 해당 비행장이 공습을 받은 것은 이번 달 들어 벌써 두 번째다.우크라이나에서 최대 720㎞ 떨어진 러시아 군 비행장을 공습하는데 성공한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이용한 드론은 옛 소련제 무인정찰기 Tu-141 스트리스(Strizh)의 개조판으로 알려졌다. TU-141은 과거 소련이 방공망을 피해 서방 국가들을 정찰하기 위해 개발한 기종으로, 1989년까지 100대 이상이 생산됐다. 시속 약 965㎞의 속도로 날 수 있어 탐지와 격추도 쉽지 않다고 평가된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드론에서 카메라를 제거하고, 여기에 폭발물을 실어 일종의 순항미사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 하남시의회, ‘헌혈 시무식’으로 2023년 힘찬 출발

    하남시의회, ‘헌혈 시무식’으로 2023년 힘찬 출발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헌혈 시무식’을 갖고 올 한 해 활기찬 출발을 다짐했다.  새해 첫 업무일인 2일 하남시의회는 창우동 소재 현충탑 신년 참배 후 시의회에서 시무식과 함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하남시의회 10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이날 오전 헌혈의 집 하남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인 및 단체헌혈의 급감으로 원활한 혈액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혈액 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하남시의회만의 차별화된 ‘헌혈 시무식’은 지방의회 인사권독립(2022.1.13)과 함께 1991년 개원 이후 하남시의회 최초 ‘단독 시무식’으로 열린 가운데 나눔과 사랑으로 한 해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강 의장은 “2023년 하남시의회 시무식은 격식을 버리고 헌혈을 통해 민생을 더했다”며 “동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보람도 얻고 나눔까지 실천하는 일석삼조의 헌혈 시무식으로 올 한 해를 뜻깊게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하남시의회는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민생활의 안정화 등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말은 더디게, 행동은 민첩하게’ 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며 “하남시의회 제9대 전반기 슬로건인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회 주도의 하남시정을 펼치는 ‘강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의장은 “시민이 아플 때 같이 아파하고 시민이 웃을 때 비로소 웃는 시민의 의회, 아픔은 덜고 희망은 키워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방심과 타성은 멀리하며 성과를 위해 욕심 부리지 않고 작은 이익에 마음을 빼기지 않는 하남시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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