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새해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전장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노벨상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증세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변호사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834
  •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시위’ 전장연에 6억원 손해배상 소송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시위’ 전장연에 6억원 손해배상 소송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 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상대로 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예고한 ‘무관용 원칙’에 따른 조치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사는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를 상대로 6억 145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공사는 2021년 12월부터 약 1년간 전장연이 총 75차례 진행한 지하철 내 불법 시위로 열차 운행 지연 등의 피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전장연 시위에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 가고 있다. 전장연이 지난해 말 국회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요구 예산의 0.8%만 반영됐다며 새해부터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오 시장은 “불법에 관한 한 더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엄포를 놨다. 한때 오 시장과 전장연의 면담이 추진되면서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듯했지만 이번 법적 조치를 계기로 양측 사이에 긴장감이 다시 감돌고 있다. 앞서 공사는 전장연이 2021년 1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7차례 벌인 지하철 불법 시위로 피해를 봤다며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엘리베이터 설치’(공사)와 ‘시위 중단’(전장연)을 골자로 한 강제 조정을 결정했다. 전장연은 법원의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오 시장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후 전장연은 오는 19일까지 시위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고 오 시장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면담 방식을 둘러싼 이견 등으로 면담 일정은 잡히지 못했다. 전장연도 무정차 운행·과잉진압 등으로 시위를 방해한 공사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겠다고 예고했다. 박 대표는 “공사 측이 안내방송에서 전장연을 ‘불법 시위 단체’로 낙인 찍었다”며 “인권위 진정 결과를 보고 손해배상 청구 등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3월 말부터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 건물의 3층을 리모델링해 시장 공관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각종 재난·재해 긴급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사 접근이 쉬운 지역에 있는 공관 운영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 토끼해 첫 혹한기 훈련 중인 육군

    토끼해 첫 혹한기 훈련 중인 육군

    육군 제15보병사단(승리부대) 을지여단 대성산대대 장병들이 10일 강원 철원 중부전선 대성산 작전지역에서 새해 첫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다. 장병들은 이날 체감온도 영하 15도에 달하는 혹독한 추위와 무릎까지 오는 눈밭을 뚫고 거점 점령 훈련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철원 뉴시스
  • 토끼해 첫 혹한기 훈련 중인 육군

    토끼해 첫 혹한기 훈련 중인 육군

    육군 제15보병사단(승리부대) 을지여단 대성산대대 장병들이 10일 강원 철원 중부전선 대성산 작전지역에서 새해 첫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다. 장병들은 이날 체감온도 영하 15도에 달하는 혹독한 추위와 무릎까지 오는 눈밭을 뚫고 거점 점령 훈련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철원 뉴시스
  •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UAE·스위스행… 尹 가방엔 ‘세일즈’만 담았다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UAE·스위스행… 尹 가방엔 ‘세일즈’만 담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 일정으로 오는 14~2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하고,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직접 참석하는 등 윤 대통령의 집권 2년차 첫 순방은 ‘세일즈 외교’에 한층 더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6박 8일간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및 다보스포럼 계기 스위스 방문 일정을 각각 소개했다. 14일 출국하는 윤 대통령은 먼저 17일까지 UAE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 UAE에 파병한 아크부대와 한국의 ‘원전 수출 1호’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에너지 관련 일정 등을 진행한다. UAE 방문에는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UAE 간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고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주요 경제단체장들도 포함된다. 김 실장은 이번 UAE 국빈 방문에 대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기대감이 투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올해 첫 순방국이자 중동 지역 첫 방문지로 UAE를 선택한 것은 우리 외교의 초점을 경제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맞추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특히 “UAE와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의 4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협력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7일 스위스로 이동해 현지 동포간담회 개최와 다보스포럼 참석 등 일정을 갖는다. 18일에는 다보스에 모인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 및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을 비롯해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함께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19일에는 윤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데, 한국 대통령이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 윤 대통령은 특별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돕는 국제사회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올해 예정된 다른 해외 순방에도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등 경제외교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은) 순방 자체도 우리 기업의 경제활동과 수출, 투자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 국회의원 5명인데 강원 4개 시군 합쳐 1명뿐 [선거 제도 집중진단]

    수원시 국회의원 5명인데 강원 4개 시군 합쳐 1명뿐 [선거 제도 집중진단]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화두로 던진 중대선거구제를 놓고 정치권이 갑론을박하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2대 총선 1년 전인 4월 10일까지 중대선거구제,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편을 마무리해야 한다. 선거제도 개편 기한이 10일 기준으로 세 달을 앞둔 것이다. 서울신문은 신년기획에서 선거가 없는 올해야말로 정치개혁, 선거개혁의 적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거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번에는 정치권에서 논의가 시작된 중대선거구제의 장단점을 짚어 보는 기획기사를 시작한다. 대표성이 높은 소선거구제냐, 비례성이 높은 중대선거구제냐를 두고 정치권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국 정치 현실에 어떤 제도가 더 적합한지 따져 보기 위해서다. 가장 먼저 면적은 25배, 인구는 6배 차이가 나는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속·인·고·양) 지역구와 수원 갑·을·병·정·무 지역구를 비교해 봤다.한국 선거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소선거구제는 각 지역 주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데서 시작했다. 1개의 작은 지역구에 1명의 의원을 뽑아 대표성은 높지만 사표(死票)가 많이 발생해 표의 등가성(等價性)과 비례성은 떨어진다. 중대선거구제는 넓은 지역구에서 2~5명이 당선될 수 있다. 한 지역을 대표하는 개념이 아니라 대표성은 떨어지지만, 사표가 줄어들면서 등가성과 비례성은 높아진다. 국회 정개특위 관계자는 “중대선거구제 도입으로 선거구당 선출 인원이 늘면 득표 당선에 기여할 표가 늘어서 비례성은 늘지만, 소선거구제와 비교했을 때 1위와 차순위 간 표 차이가 크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장단점을 설명했다. 이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대표성과 비례성 중 어느 쪽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원 속·인·고·양 지역구 유권자는 21대 총선이 치러진 2020년 기준 16만 8003명이다. 국회의원은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경기 수원시는 권선구·영통구·장안구·팔달구 4개 구로 나뉘지만 지역구는 수원 갑·을·병·정·무 5개다. 하나의 기초자치단체가 5개 지역구로 나뉜 곳은 수원시가 유일하다. 2020년 기준 5개 지역구의 유권자를 살펴보면 수원갑 23만 3433명, 수원을 25만 7131명, 수원병 17만 5641명, 수원정 24만 9329명, 수원무 27만 7082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승원·백혜련·김영진·박광온·김진표 의원이 각 지역구를 차지했다. 두 지역을 비교해 보면 소선거구제에서도 도시냐 농촌이냐에 따라 대표성의 차이는 크다. 유권자 수를 따져 지역구를 나누다 보니 속·인·고·양 유권자는 대표자 한 명을 4개 시군이 공유한 반면, 수원시는 대표자 5명을 갖췄다. 이 의원이 약 3042㎢를 관할한다면, 수원은 의원 5명이 121㎢를 나눠서 관할하는 셈이다.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되면 각 지역구는 어떻게 변화할까. 18개 시군구로 구성된 강원도의 경우 1개의 지역구로 묶이거나 크게 2개의 지역구로 나뉘어 총의원수가 10명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각각의 의원이 강원도 전체를 대표하거나 9개 시군구를 대표하면서, 사실상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이라는 개념은 사라진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영남·호남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사정이 비슷하다. 수도권이나 도시 지역의 대표성은 대체로 유지된다. 수원이 하나의 지역구로 묶이더라도 원래 기초자치단체 하나라 대표성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강원도 속초와 춘천의 유권자는 각기 다른 지역이라고 여기지만, 수원시 권선구와 팔달구의 유권자는 같은 지역이라고 여긴다는 의미다. ‘속·인·고·양’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내 지역을 대표해 주는 의원이 없다는 생각에 농어촌 주민들은 중대선거구제에 거부감이 크다”고 전했다. 국회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그는 “저는 중대선거구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관할하는 지역이 광활해져 신인이 섣불리 도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소선거구제에서도 서울(605.2㎢)의 5배 크기를 돌아다니는데,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되면 지역구 크기가 서울의 10배 수준으로 넓어지게 되면서 지역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기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수원을을 지역구로 둔 백 의원은 “수원은 지역구가 작아서 동질성이 강하다 보니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돼 하나의 선거구로 묶여도 대표성이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며 “수도권 대부분이 작은 지역에 많은 인구가 모여 사는 곳이라 지역구가 넓어진다고 해도 현안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원시 전체 규모로 봐도 강남·서초·송파구 등 서울의 강남3구(약 120㎢)와 비슷해 의원이나 정치 신인도 부담이 적다. 비례성은 높아질 수 있다. 강원도의 경우 각 지역구마다 5명 안팎의 의원이 선출되면 순차적으로 40%, 30%, 20%대를 득표한 후보들이 당선돼 사표는 줄어든다. 다만 도입 취지처럼 양당제가 종식되고 제3·4의 정당이 원내에 진입하는 등 다당제가 연착륙할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21대 총선 결과를 보면 ‘속·인·고·양’ 2위는 민주당, 수원시 2위는 모두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후보가 차지했다. 의석 대부분이 거대 양당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지역구별 유권자 수가 달라 정확하게 추정할 수는 없지만, 수원시를 하나의 지역구로 두고 득표순으로 나열할 경우 백혜련·김진표·박광온·김승원 의원과 박재순(수원무) 미래통합당 후보 순이었다. 수원무에서 이병진 정의당 후보가 5.82%를 차지했지만,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돼도 당선되리라 기대하기는 어려운 수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공천 수에 따라 정의당 등 제3정당의 당선 여부가 결정되는 셈이다.
  • 18개 동 행정복지센터 릴레이 방문 …김규식 광명 부시장의 ‘현장소통 행정’

    18개 동 행정복지센터 릴레이 방문 …김규식 광명 부시장의 ‘현장소통 행정’

    경기 광명시는 김규식 부시장이 새해를 맞아 동 일선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현황 파악을 통한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릴레이 방문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9일 광명2동·3동을 시작으로 18일까지 18개 동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김 부시장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주요 현안 사항과 지역 여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이번 동 방문을 통해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부상에서 돌아온 신유빈, 더반 세계탁구선수권 티켓 3장 싹쓸이

    부상에서 돌아온 신유빈, 더반 세계탁구선수권 티켓 3장 싹쓸이

    부상에서 돌아온 신유빈(18·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 단복식 출전권 3장을 싹쓸이했다.신유빈은 1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더반세계선수권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 조 1위, 이 종목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조별 토너먼트 1위에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가운데, 신유빈-전지희 조는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의 스리자 아쿨라-리트 테니손 조에 4-0으로 완승했다. 신유빈은 또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짝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카자흐스탄 조를 4-0으로 완파하고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어 여자단식에서 태국의 오라완 파라낭(113위·이상 단식 순위)을 4-3으로 돌려세우고 자신의 3번째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신유빈은 이번 예선에서 자신이 따낼 수 있는 모든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신유빈은 손목 부상으로 지난해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해는 새해 벽두부터 국제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일궈내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대표팀은 신유빈이 다른 선수들과 합작한 2장을 포함해 총 6장의 세계선수권 복식 출전권을 모두 손에 넣었다. 남자복식에서는 장우진(국군체육부대)-임종훈 조와 이상수-조대성(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는다. 2021 휴스턴 대회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낸 장우진-임종훈 조도 2년 만에 금메달 도전 기회를 잡았다. 여자복식에서는 신유빈-전지희 조와 함께 최효주(한국마사회)-이시온(삼성생명) 조가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혼합복식에는 ‘유망주 조합’인 조대성(삼성생명)-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임종훈-신유빈 조와 함께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한 나라 최대치인 각 종목 두 장씩의 복식 출전권을 모두 따낸 대표팀은 이제 단식 출전권 확보에 나선다.
  • UAE·다보스 순방 나서는 尹, 새해부터 ‘세일즈외교’

    UAE·다보스 순방 나서는 尹, 새해부터 ‘세일즈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새해 첫 순방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하고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직접 참석하는 등 윤 대통령의 집권 2년차 첫 순방은 ‘세일즈외교’에 한층 더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14일부터 6박 8일간 진행하는 윤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및 다보스포럼 계기 스위스 방문 일정을 각각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출국해 17일까지 UAE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정상의 UAE 국빈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와 한국의 ‘원전수출 1호’인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에너지 관련 일정 등을 진행한다. UAE 방문에는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UAE 간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고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경제사절단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도 포함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실장은 이번 UAE 국빈방문에 대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기대감이 투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올해 첫 순방국이자 중동지역 첫 방문지로 UAE를 선택한 것은 우리 외교의 초점을 경제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맞추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특히 “UAE와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의 4대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고,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협력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7일 스위스로 이동해 현지 동포간담회 참석과 다보스포럼 참석 등 일정을 갖는다. 18일에는 다보스에 모인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 및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을 비롯해 인텔, IBM, 퀄컴, JP모건, 소니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참석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한국의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19일에는 윤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이 예정돼 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데, 한국 대통령이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올해 예정된 다른 대통령 해외순방에서도 경제사절단이 동행하는 등 경제외교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은) 순방 자체도 우리 기업의 경제활동과 수출, 투자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 [포토] 새해 첫 혹한기훈련

    [포토] 새해 첫 혹한기훈련

    10일 오전 육군 제15보병사단(승리부대) 을지여단 대성산대대 장병들이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 대성산(1175m) 작전지역에서 새해 첫 혹한기훈련을 하고 있다. 장병들은 1000m를 오르내리는 험준한 동계 산악지형에 적응하기 위해 체감온도 영하 15도에 달하는 혹독한 추위와 무릎까지 오는 눈밭을 뚫고 거점 점령 훈련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뉴시스
  • [아하! 우주] 새해 파티! 나란히 식사 중인 쌍둥이 블랙홀 발견

    [아하! 우주] 새해 파티! 나란히 식사 중인 쌍둥이 블랙홀 발견

    두 개의 블랙홀이 서로 가까운 거리에서 주변 물질을 집어삼키며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 목격됐다. 미국 국립전파천문대 출신 마이클 코스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칠레 알마(ALMA) 전파망원경 관측 자료를 통해 서로 충돌 중인 두 은하의 각 중심에서 거대질량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두 블랙홀은 지구에서 게자리 방향으로 5억 광년 떨어진 두 은하 안에 있다. 두 은하가 합쳐지는 은하 병합 과정은 주로 훨씬 먼 곳에서 발생해 관측이 어렵다. 이에 따라 이 블랙홀들을 중심에 둔 두 은하는 은하 병합의 마지막 단계를 연구하는 데 이상적인 후보로 여겨진다.연구진은 알마 망원경의 고감도 수신장치를 사용해 두 은하의 깊숙한 곳을 들여다봤다. 그 결과 각 중심에서 블랙홀이 성간 먼지와 가스 등 주변 물질을 게걸스럽게 집어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놀랍게도 두 블랙홀 사이 거리는 불과 750광년이다. 서로 거리가 가까운 두 블랙홀은 보통 쌍둥이 블랙홀이라고도 한다. 지금까지 발견된 쌍둥이 블랙홀 중 이렇게 서로 가까이 위치한 사례는 없었다. 그러나 이는 천문학적 관점에서나 가까운 것이지, 앞으로 몇 억 년이 지난 뒤에야 두 블랙홀은 하나로 합쳐질 것이다. 결국 두 블랙홀은 먹어치우던 물질이 자신들 사이를 지날 때 궤도가 좁혀져 서로를 돌기 시작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 블랙홀들은 지금까지 관측된 어떤 사례보다 훨씬 더 강한 중력파를 생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에 알마 망원경이 게임체인저(상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는 사람이나 아이디어, 사건)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알마 망원경은 성간 먼지와 가스 기둥이 앞을 가려도 이를 뚫고 자세히 볼 수 있다. 코스 박사는 “우리는 은하 병합에서 서로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쌍둥이 블랙홀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이같은 블랙홀을 만드는 은하 병합이 더 먼 우주에서 훨씬 더 흔히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천문학·천체물리학 분야 국제전문학술지인 천체물리학저널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1월 9일자에 실렸다.
  • 尹대통령 새해 첫 순방지는 UAE·스위스… 6박 8일 일정 공개

    尹대통령 새해 첫 순방지는 UAE·스위스… 6박 8일 일정 공개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해외 순방으로 오는 14~2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찾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6박 8일간 UAE·스위스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 초청으로 14~17일 UAE를 국빈 방문한다. 한국 정상의 UAE 국빈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에너지 관련 일정 등을 소화한다. UAE 방문에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를 비롯해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이 동행한다.윤 대통령은 이어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한국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을 통해 범세계적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에 대한 구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17일 취리히에서 현지 동포 간담회, 18일 다보스에서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 김미경 은평구청장 신년인사회 “은평구, 서북권 대표도시로 우뚝 설 것”

    김미경 은평구청장 신년인사회 “은평구, 서북권 대표도시로 우뚝 설 것”

    “서울혁신파크와 같은 대규모 지역 개발과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은평은 서북권 대표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0일 구청 은평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구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신년인사회에서 김 구청장은 3가지 구정 비전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 구축 ▲평생학습 도시와 문화도시 완성 ▲모두 함께 도약하며 성장하는 지역경제 를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려면 기후 변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공격으로부터 도시를 지켜내야 한다”면서 “아울러 과감한 도시개발로 지속 성장의 밑바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앞서 올해 새해 첫 조직개편으로 부구청장 직속부서 ‘정비사업신속추진단’을 신설했다. 각 부서에서 맡았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합·수행해 신속한 사업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구청장은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해에도 모두와 함께 한마음으로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 박경귀 아산시장 “아산시 교육자유특구 지정 도전할 것”

    박경귀 아산시장 “아산시 교육자유특구 지정 도전할 것”

    충남 아산시 박경귀 시장이 교육부가 내년부터 시범 운영예정인 교육자유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아산시 교육자유특구 지정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민선 8기 공약”이라며 “미래지향적 교육복지 도시 아산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가 지난 5일 새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특정 지역 내 초등학교의 학생 선발권과 학교 운영 자율권을 보장해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교육자유특구 제도를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교육자유특구가 지정되면 아산시의 초중고교 설립과 교과 구성, 교원 채용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자유특구가 지정되면 지역의 기업이나 연구소가 특구 안에 대안학교를 설립해 재정지원을 하는 것도 가능해져 서울과 수도권의 인재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있고, 지방교육자치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이 대만 침공하면 누가 이길까?…시뮬레이션 결과 반전

    중국이 대만 침공하면 누가 이길까?…시뮬레이션 결과 반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쇼(CSIS)는 2026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담은 ‘다음 전쟁의 첫 전투’(The First Battle of the Next War)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시작된 전투에서 단 3주 만에 목숨을 잃는 미군의 수는 3200명 정도로 전망됐다. 이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20년간의 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규모의 절반에 달한다. 미국의 참전과 함께 일본의 피해도 예상됐다. 일본 현지에 주둔하는 미군이 중국군의 공격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전투기 100대 이상과 군함 26척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미국은 수년 간 미국의 국제적 지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손실을 입을 수 있다”면서도 중국의 대만 침공은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보고서는 최종적으로 중국의 패배를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국 해군은 괴멸돼 상륙부대의 핵심이 망가질 것이며, 군인 수만 명이 전쟁 포로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군 1만여 명이 사망하고, 전투기 155대와 주요 선박 138척이 손실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중국의 군사적 침공을 받은 대만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대만군은 심각하게 훼손된 채 전력과 기초 공공서비스가 끊긴 지역을 보호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라면서 “대만 군에서 사상자가 최소 3500명 발생하고, 구축함 26척이 침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대만 침공은 중국의 패배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과 대만의 피해 역시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다만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과 중국의 대만 침공 전쟁에서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CSIS의 선임 고문 마크 칸시안은 “대만은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구조상) 서방의 군사 물자를 공급받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와는 매우 다른 상황”이라면서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 대만을 완전 무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는 중국의 대만 침공이 불가피하다거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중국 지도부는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이 아닌) 경제적 압박이나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등의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집권’ 확정한 시진핑, 본격적 전쟁 준비 언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통해 3연임을 확정한 직후, 본격적인 전쟁 준비를 언급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둘러본 뒤 “전 군은 모든 힘을 전투에 집중하고, 전투를 지향해 힘을 쏟고, 싸위서 이기는 능력을 신속히 제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중국 안보 정세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군사 투쟁의 임무가 막중하다”면서 “국방과 군대를 현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앞서 제20차 당 대회 개막식에서는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 약속을 절대 선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폐막식에서는 중국 공산당의 헌법인 당장(黨章·당헌)에 “대만 독립을 단호히 반대하고 억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처음으로 명기됐다.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하는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한 예측도 쏟아졌다. 조셉 우 대만외교장관은 대만 총통 선거와 미 대선이 겹치는 2024년이 가장 민감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주석의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임기를 모색하게 될 2027년도 민감한 해로 꼽고 있다. 마이클 길데이 미군 해군참모총장도 대만 침공 가능성에 관련해 “2027년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올해나 내년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규모 무력 시위 이어가는 중국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미국을 의식한 듯 대만 주변에서 군용기를 대거 투입한 실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施毅) 대변인은 9일 위챗 계정을 통해 “동부전구는 전날 대만 섬 주변 해상과 상공에서 다양한 병종을 조직해 연합 작전 순찰과 실전 훈련을 했다”며 “외부세력과 대만독립 분열 세력이 결탁한 도발 행위를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중국군 군용기 57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으며 이 가운데 28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중국군 군함 4척도 같은 시간대 대만해협 주변에서 활동을 계속했다. 중국군의 이번 대규모 무력 시위는 미국이 대만에 올해부터 5년에 걸쳐 100억 달러를 매년 최대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씩 융자 형식으로 지원하고, 이를 미국산 무기 구입에 사용하게 하는 국방수권법안 및 새해 들어 처음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한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DDG-93)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미국의 무기 판매 승인에 군사적 연계 중단을 촉구한 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엔 자기가 지른 불에 자기가 타 죽을 것(引火燒身)”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와이앤아처, 22년 32개 스타트업에 투자 집행…“전년 대비 2배 이상 재원확보”

    와이앤아처, 22년 32개 스타트업에 투자 집행…“전년 대비 2배 이상 재원확보”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이호재)가 지난해 신규 투자자금 및 조합결성을 통해 135억원의 신규 재원을 조달해 지난해까지 누적 AUM 대비 두 배 가까이 확장했다고 10일 밝혔다. 32개사에 45억을 투자하면서 활황이던 전년도보다도 오히려 많은 투자를 집행했으며, 포트폴리오 총 기업가치도 전년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조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와이앤아처는 모태펀드(스포츠분야, 지역엔젤)가 신규 선정된 것 외에도, 더핑크퐁컴퍼니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스마트스터디벤처스,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술지주, 크리에이티브밸리(프랑스), 테크쉐이크(필리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운영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팁스 운영 첫 해에 추천한 프런트나인과 플라츠 또한 모두 선정됐다. 와이앤아처는 양질의 기업을 선별하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구 액셀러레이터답게 2022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수도권·지방 소재 기관과 함께 90여개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등 약 600여개의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투자대상 기업을 선별했다. 또 기존 서울, 대구, 제주에 본,지사를 두고 있던 와이앤아처는 지난해 광주지사를 추가로 개소함으로써 그동안 공백이었던 호남권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현지 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운영 및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는 부산, 영남권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사업도 확장해나가고 있다. 와이앤아처는 매년 국내외 글로벌 지원 기관들과 함께 기업들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대륙별 현지 글로벌 프로그램을 전개함과 동시에 2017년부터 심천, 홍콩 등 글로벌 현지에서 개최해왔지만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A-STREAM을 싱가포르 현지에서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과 글로벌 현지 투자자, 기관들의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장을 마련했다. 2022 A-STREAM에는 유럽권, 중화권, 동남아권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 투자자,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현지 글로벌 전문인력을 채용해 해외투자 및 글로벌 협업 발판도 마련할 예정이다. 와이앤아처 측은 “지난해는 어려운 시국에도 큰 성장과 도약을 한 한해였다”며 “새해에도 액셀러레이터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해서 많은 기업의 발굴·보육을 통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더 어려운 이웃 도와달라”…저소득 주민이 건넨 ‘손 편지와 성금’

    “더 어려운 이웃 도와달라”…저소득 주민이 건넨 ‘손 편지와 성금’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주민센터에 전해진 감사의 ‘손 편지와 성금’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일 도림동에 거주 중인 저소득 홀몸 어르신은 평소 안부 확인과 복지 서비스 연계에 힘써준 도림동주민센터 동장과 복지 담당 직원들에게 새해를 맞아 손수 쓴 편지를 전달했다. 어르신이 정성껏 꾹꾹 눌러쓴 편지에는 ‘관심과 보살핌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새해 소원을 성취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따스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 저소득 가족이 도림동주민센터를 찾아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어려운 환경에도 몸소 기부를 실천한 가족은 봉투를 건네며 신원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 가족의 어머니는 “지난해 아들의 건강 악화로 의료비 부담과 생활고로 힘들었을 때 동주민센터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이 성금이 우리 가족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격려와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주민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위기가구의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77세에 늦둥이…김용건 “하정우 전화 안 와”

    77세에 늦둥이…김용건 “하정우 전화 안 와”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자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새해를 맞이한 ‘전원일기’ 식구들이 그려졌다. 이날 이계인은 눈이 내리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전화를 받았다. 아들에게서 걸려온 전화. 이계인은 “그래. 눈 많이 온다. 조심해”라며 아버지 걱정을 하는 아들과 안부를 묻고, 김수미와의 전화도 연결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계인과 아들의 모습에 김수미는 “이런 거 보면 자식은 있어야 돼. 자식 없는 사람들 참 외로워”라고 했다. 김용건은 “자식 있어도 난 이렇게 아침에 전화 안 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서울 강서구, ‘2023년 달라지는 구정’ 발표

    서울 강서구, ‘2023년 달라지는 구정’ 발표

    서울 강서구는 2023년 새해 새롭게 도입·변경되는 정책들을 한 데 엮은 ‘2023년 달라지는 강서구정’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새로 추진되거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선정·공표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다. 발표에는 ▲문화·교육 분야 6건 ▲복지·건강 분야 11건 ▲경제·구민생활 분야 10건 ▲안전·환경 분야 10건 등 4대 분야 37개 사업이 포함됐다. 먼저 문화·교육 분야와 관련해서는 문화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강서아트리움과 구민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줄 천문우주과학관이 새롭게 문을 연다. 또한 뉴미디어(SNS)산업 지원센터가 건립돼 1인 미디어 등 콘텐츠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뉴미디어 산업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맞벌이 가구의 아이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가 7개소로 확대되고, 강서구에 거주하는 모든 산모에게 30만원을 지원하는 강서형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이 오는 7월 실시된다. 경제·구민생활 분야에서는 김포공항이 위치한 강서구의 지역 특성을 살려 보안검색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인도 위 불법 주차로 충돌사고와 통행불편을 유발하는 전동 킥보드 등 스마트모빌리티 주차구역이 지하철역 주변 10개소에 설치된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불편과 화재불안을 해소하는 ‘전기차 충전 스마트 관리시스템’이 도입되고,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방화근린공원에 친환경 황톳길과 지압공간이 조성된다. 이밖에도 저소득 청년을 품어주는 ‘강서 청년둥지’ 사업과 구민들에게 다양한 구정 소식을 전달하는 ‘바퀴 달린 강서TV’, ‘구정 소식 문자알림 서비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행정서비스가 펼쳐질 계획이다. ‘2023년 달리지는 강서구정’은 ‘강서구청 누리집-행정정보-강서행정자료-기타행정자료’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2023년 구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올해도 항상 가까이에서 구민들의 불편을 살피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행복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마트, 25년 만에 종이 전단 없앤다

    롯데마트, 25년 만에 종이 전단 없앤다

    롯데마트는 25년 만에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지구를 위한 녹색 매장 만들기에 앞장선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경영의 하나로 새해부터 일회용 종이 전단을 대신해 새롭게 개편된 모바일 전단(사진)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1998년부터 약 25년간 운영해온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한 것이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연간 150여톤의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는 연간 20년생 나무 약 3000그루를 보존하는 것과 같으며 약 1만 6000여㎏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와 비슷하단 설명이다. 모바일 전단은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롯데마트GO’ 또는 매장 안에 고지된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에 새로운 소식과 행사 내용이 올라온다. 새해부터 모바일 전단이 종이 전단을 완전히 대체하게 된 만큼 기존에 운영해오던 디지털 전단과는 달리 모바일에 특화된 크기로 전단 디자인도 개편했다. 고객들이 ‘롯데마트GO’에서 간편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 서울교통공사, 전장연에 6억대 손배소… 오세훈 ‘무관용 원칙’

    서울교통공사, 전장연에 6억대 손배소… 오세훈 ‘무관용 원칙’

    서울교통공사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상대로 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사는 6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장연과 박경석 대표를 상대로 6억 145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공사 측은 2021년 12월 3일부터 지난해 12월 15일까지 약 1년간 전장연이 총 75차례 진행한 지하철 내 불법 시위로 인해 열차 운행 지연 등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오세훈 시장의 ‘무관용 원칙’에 따른 것이다.오 시장은 지난달 말 전장연이 새해부터 지하철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알리자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에 관한 한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며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하겠다”고 경고했다. 공사는 이에 맞춰 지난 2일 추가 소송 방침을 밝혔다.앞서 공사는 전장연이 2021년 1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7차례 벌인 지하철 불법 시위로 피해를 봤다며 그해 말 3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낸 바 있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지하철 4호선 역사 내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는 전장연 회원과 이를 막는 공사·경찰이 장시간 대치하기도 했다.이후 전장연은 오는 19일까지 시위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오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오 시장도 이를 받아들였으나 면담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전날 장애인 단체들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전장연을 만나기는 하겠으나 전체 장애계의 입장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하고 만날 것”이라며 “지하철을 지연시키는 행위에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