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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30%” 끝없는 추락 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30%” 끝없는 추락 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30%” 끝없는 추락 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를 한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주 35%에서 5%p나 하락한 3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0%를 기록, 긍정과 부정률 격차가 기존 20%p에서 30%p까지 벌어졌다. 갤럽 측은 “지난주 긍정률 하락이 국민여론과 거리가 있는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때문이라면 이번 주 하락 원인은 연말정산 논란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초 40%로 잠깐 반등한 뒤 35%, 30%로 연이어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20~40대의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0%대로 극히 낮았다. 50대는 긍정 38%, 부정 52%로 2주 연속 부정 응답률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53%로 부정률(38%)을 앞섰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2%), ‘주관과 소신이 있다·여론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17%), ‘외교·국제관계’(10%), ‘복지정책’(10%), ‘대북·안보정책’(7%) 등이다. 부정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 ‘경제정책’(13%), ‘복지·서민정책 미흡’(9%), ‘공약실천 미흡·입장 변경’(8%), ‘인사문제’(8%) 등이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3%, 의견 유보 32% 등의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2%p 하락했고, 새정치연합은 같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3월의 세금폭탄’ 세법개정안 이래서 반대했다] “‘증세 없는 복지 공약’ 지키려 꼼수… 정부, 결국 월급쟁이 지갑만 털어”

    [‘13월의 세금폭탄’ 세법개정안 이래서 반대했다] “‘증세 없는 복지 공약’ 지키려 꼼수… 정부, 결국 월급쟁이 지갑만 털어”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당선되면 증세 없이 복지 공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장담했고 그에 따라 증세가 아니라는 프레임을 유지하느라 정부가 자꾸 꼼수를 쓰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정부가 솔직하게 증세 필요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입법된 소득세법 개정안을 반대한 이유에 대해 “정부가 감면한 법인세 환원에는 손도 못 대고 ‘유리지갑’인 월급쟁이들에게만 칼을 대는 방향이어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월급쟁이=유리지갑’이란 명제는 배 의원의 경험에 기인한 바가 컸다. 부산일보 해직 기자 출신인 배 의원은 “정규직 기자, 단기·무기 계약직 직원을 두루 경험해 월급쟁이 심정이 몸에 배어 있다”며 “월급쟁이들이 연말 소득공제로 환급받는 돈을 명절 대목 전에 얼마나 요긴하게 쓰느냐”고 되물었다. 배 의원은 “야당이 법안 처리 당시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지만 결국 법안 처리 당시 행정부가 중산층에겐 거의 피해가 없는 것처럼 설계된 잘못된 추계와 시뮬레이션을 근거로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매번 야당이 정부가 제시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무조건 거부할 수도 없다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는 야당의 입장이 있고 여야 지도부의 합의 정신을 존중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며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내용과 독소 조항으로 변질될 조항이 혼재된 법률안을 처리할 때가 많아 본회의가 있을 때마다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다른 상임위원회에서 올라와 법안 내용을 잘 모르거나 예산부수법안처럼 쟁점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을 때는 반대표를 던질지, 기권할지 판단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 참여 중인 배 의원은 올해 당면 과제인 공무원연금 개편 과정에서도 비슷한 혼란이 재연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행정부는 복지 재정 규모, 공무원연금에 투입되는 재정 추계 등을 들며 개편의 시급성을 강조할 뿐 정확한 추계 근거와 통계를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배 의원과 함께 재선인 이춘석 의원, 초선인 은수미 의원이 소득세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30%” 20~40대 지지율 20%대 ‘충격’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30%” 20~40대 지지율 20%대 ‘충격’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30%” 20~40대 지지율 20%대 ‘충격’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를 한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주 35%에서 5%p나 하락한 3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0%를 기록, 긍정과 부정률 격차가 기존 20%p에서 30%p까지 벌어졌다. 갤럽 측은 “지난주 긍정률 하락이 국민여론과 거리가 있는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때문이라면 이번 주 하락 원인은 연말정산 논란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초 40%로 잠깐 반등한 뒤 35%, 30%로 연이어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20~40대의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0%대로 극히 낮았다. 50대는 긍정 38%, 부정 52%로 2주 연속 부정 응답률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53%로 부정률(38%)을 앞섰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2%), ‘주관과 소신이 있다·여론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17%), ‘외교·국제관계’(10%), ‘복지정책’(10%), ‘대북·안보정책’(7%) 등이다. 부정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 ‘경제정책’(13%), ‘복지·서민정책 미흡’(9%), ‘공약실천 미흡·입장 변경’(8%), ‘인사문제’(8%) 등이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3%, 의견 유보 32% 등의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2%p 하락했고, 새정치연합은 같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0% 최저치…전주보다 5%p 하락” 충격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0% 최저치…전주보다 5%p 하락” 충격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0% 최저치…전주보다 5%p 하락” 충격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를 한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주 35%에서 5%p나 하락한 3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0%를 기록, 긍정과 부정률 격차가 기존 20%p에서 30%p까지 벌어졌다. 갤럽 측은 “지난주 긍정률 하락이 국민여론과 거리가 있는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때문이라면 이번 주 하락 원인은 연말정산 논란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초 40%로 잠깐 반등한 뒤 35%, 30%로 연이어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20~40대의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0%대로 극히 낮았다. 50대는 긍정 38%, 부정 52%로 2주 연속 부정 응답률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53%로 부정률(38%)을 앞섰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2%), ‘주관과 소신이 있다·여론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17%), ‘외교·국제관계’(10%), ‘복지정책’(10%), ‘대북·안보정책’(7%) 등이다. 부정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 ‘경제정책’(13%), ‘복지·서민정책 미흡’(9%), ‘공약실천 미흡·입장 변경’(8%), ‘인사문제’(8%) 등이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3%, 의견 유보 32% 등의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2%p 하락했고, 새정치연합은 같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30%” 연이은 하락세 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30%” 연이은 하락세 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30%” 연이은 하락세 도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를 한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주 35%에서 5%p나 하락한 3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0%를 기록, 긍정과 부정률 격차가 기존 20%p에서 30%p까지 벌어졌다. 갤럽 측은 “지난주 긍정률 하락이 국민여론과 거리가 있는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때문이라면 이번 주 하락 원인은 연말정산 논란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37%에서 올해 초 40%로 잠깐 반등한 뒤 35%, 30%로 연이어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20~40대의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0%대로 극히 낮았다. 50대는 긍정 38%, 부정 52%로 2주 연속 부정 응답률이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53%로 부정률(38%)을 앞섰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2%), ‘주관과 소신이 있다·여론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17%), ‘외교·국제관계’(10%), ‘복지정책’(10%), ‘대북·안보정책’(7%) 등이다. 부정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 ‘경제정책’(13%), ‘복지·서민정책 미흡’(9%), ‘공약실천 미흡·입장 변경’(8%), ‘인사문제’(8%) 등이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3%, 의견 유보 32% 등의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2%p 하락했고, 새정치연합은 같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아이 벨트 채운 뒤 장시간 방치…” 경악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아이 벨트 채운 뒤 장시간 방치…” 경악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아이 벨트 채운 뒤 장시간 방치…” 경악 울산지방경찰청은 남자 원아의 입에 물티슈 등을 가득 넣어 학대한 혐의로 울산시 북구 모 어린이집 원장 김모(41·여)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 울산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일부 범죄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있고, 목격자들의 진술이 일관되는 등 범죄사실이 소명됐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보조금 관리법에 관한 법률 위반,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2개월 된 남자 원아가 칭얼댄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입에 물티슈, 손수건 등을 가득 넣어 장시간 서 있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10개월 된 다른 남자 원아 2명(쌍둥이)을 벨트가 부착된 흔들침대에 벨트로 채운 뒤 수차례 장시간 방치하거나 또 다른 22개월 된 원아를 레깅스로 온몸을 묶어 원장실 바닥에 뒀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원아 2명을 어두운 방에 방치한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 교사이자 김씨의 여동생인 김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원장 김씨가 어린이집 교사 수를 부풀려 국가보조금을 타낸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며 원장에게 보육교사 명의를 빌려 주고 돈을 받은 30대 어린이집 여교사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원장 김씨는 현재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의 추가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녹화된 장면이 지난 19일 하루 분량밖에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삭제된 장면이 있을 것으로 보고 복원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복원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직후 일찌감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이에 부정적 방침을 밝혀오던 새정치민주연합도 22일 CCTV 설치 의무화에 공식 찬성, 입법이 기정사실화됐다. 새정치연합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다음달 2일 개회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어서 다음달 26일 본회의 또는 3월3일 본회의에서 입법이 완료될 전망이다. 여야는 또 법 시행에 유예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있어 법안만 통과되면 3월 초부터 시행될 게 확실시된다. 최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CCTV 대신 웹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기술적 차이만 있을뿐 영상 기록을 남긴다는 본질은 동일한 만큼 CCTV 법안 처리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물티슈 학대 도대체 어떻게?” 충격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물티슈 학대 도대체 어떻게?” 충격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물티슈 학대 도대체 어떻게?” 충격 울산지방경찰청은 남자 원아의 입에 물티슈 등을 가득 넣어 학대한 혐의로 울산시 북구 모 어린이집 원장 김모(41·여)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 울산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일부 범죄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있고, 목격자들의 진술이 일관되는 등 범죄사실이 소명됐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보조금 관리법에 관한 법률 위반,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2개월 된 남자 원아가 칭얼댄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입에 물티슈, 손수건 등을 가득 넣어 장시간 서 있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10개월 된 다른 남자 원아 2명(쌍둥이)을 벨트가 부착된 흔들침대에 벨트로 채운 뒤 수차례 장시간 방치하거나 또 다른 22개월 된 원아를 레깅스로 온몸을 묶어 원장실 바닥에 뒀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원아 2명을 어두운 방에 방치한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 교사이자 김씨의 여동생인 김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원장 김씨가 어린이집 교사 수를 부풀려 국가보조금을 타낸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며 원장에게 보육교사 명의를 빌려 주고 돈을 받은 30대 어린이집 여교사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원장 김씨는 현재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의 추가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녹화된 장면이 지난 19일 하루 분량밖에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삭제된 장면이 있을 것으로 보고 복원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복원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직후 일찌감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이에 부정적 방침을 밝혀오던 새정치민주연합도 22일 CCTV 설치 의무화에 공식 찬성, 입법이 기정사실화됐다. 새정치연합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다음달 2일 개회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어서 다음달 26일 본회의 또는 3월3일 본회의에서 입법이 완료될 전망이다. 여야는 또 법 시행에 유예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있어 법안만 통과되면 3월 초부터 시행될 게 확실시된다. 최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CCTV 대신 웹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기술적 차이만 있을뿐 영상 기록을 남긴다는 본질은 동일한 만큼 CCTV 법안 처리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입에 물티슈, 손수건 집어넣고…” 경악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입에 물티슈, 손수건 집어넣고…” 경악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입에 물티슈, 손수건 집어넣고…” 경악 울산지방경찰청은 남자 원아의 입에 물티슈 등을 가득 넣어 학대한 혐의로 울산시 북구 모 어린이집 원장 김모(41·여)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 울산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일부 범죄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있고, 목격자들의 진술이 일관되는 등 범죄사실이 소명됐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보조금 관리법에 관한 법률 위반,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2개월 된 남자 원아가 칭얼댄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입에 물티슈, 손수건 등을 가득 넣어 장시간 서 있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10개월 된 다른 남자 원아 2명(쌍둥이)을 벨트가 부착된 흔들침대에 벨트로 채운 뒤 수차례 장시간 방치하거나 또 다른 22개월 된 원아를 레깅스로 온몸을 묶어 원장실 바닥에 뒀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원아 2명을 어두운 방에 방치한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 교사이자 김씨의 여동생인 김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원장 김씨가 어린이집 교사 수를 부풀려 국가보조금을 타낸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며 원장에게 보육교사 명의를 빌려 주고 돈을 받은 30대 어린이집 여교사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원장 김씨는 현재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의 추가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녹화된 장면이 지난 19일 하루 분량밖에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삭제된 장면이 있을 것으로 보고 복원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복원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직후 일찌감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이에 부정적 방침을 밝혀오던 새정치민주연합도 22일 CCTV 설치 의무화에 공식 찬성, 입법이 기정사실화됐다. 새정치연합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다음달 2일 개회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어서 다음달 26일 본회의 또는 3월3일 본회의에서 입법이 완료될 전망이다. 여야는 또 법 시행에 유예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있어 법안만 통과되면 3월 초부터 시행될 게 확실시된다. 최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CCTV 대신 웹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기술적 차이만 있을뿐 영상 기록을 남긴다는 본질은 동일한 만큼 CCTV 법안 처리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의 미래를 묻다]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지역의 미래를 묻다]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습니다.” 21일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은 올 역점사업으로 최첨단 산업도시로서의 도약을 꼽았다. 이는 ‘자족도시 강동’ 만들기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첨단업무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특히 올해는 조성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올해 토지보상에 들어가면 연내 용지공급이 가능하다”며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그린벨트 해제가 통과되면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밟고 이후 기초조사, 토지보상, 용지공급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두 곳 모두 이르면 2017년 준공이 가능한데, 민선 6기 임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입점하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에 대해서는 “광명에 1호점을 연 이케아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가구 가격, 임금 등 논란이 있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다음달에 발표할 예정이고 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케아를 유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케아에 지역 소상공인, 가구업계 종사자 등과의 상생방안을 요청했고 실효성 있는 내용이라고 판단되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서 20년을 맞은 지방자치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전국 227개 지자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체 세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등 지방재정 자주권은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에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지방자치단체장 대표로 최고위원에 도전했는데 의미가 크다”며 “여의도 정치는 계파 싸움, 이념 논쟁 등만 하면서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데 박 청장이 당선되면 지방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민들에게 구정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공공기관 청렴도 분야 등에서 1등을 했는데 모두 주민들이 참여해 준 덕분”이라며 “청장으로서 올해도 구정 성과가 구민 삶의 실 향상으로 이어지고 큰 사건·사고 없이 행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연말정산 파문] “13월 稅폭탄, 4·29 폭탄 될라”… 백기 든 당정

    [연말정산 파문] “13월 稅폭탄, 4·29 폭탄 될라”… 백기 든 당정

    21일 긴급 당정협의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소급 적용’ 카드까지 꺼낸 것은 이번 ‘13월의 세금 폭탄’ 사태로 촉발된 민심 이반 현상이 심상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연초 담뱃값 인상에 이은 연말정산 논란으로 그간 민생을 강조해 왔던 정부가 오히려 민생을 해친다는 여론이 확산되자 백기 투항을 한 셈이다. 특히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당이 정부보다 예민하게 여론에 반응하며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오전 긴급히 당정협의를 요청한 새누리당은 비공개 회의에서 정부 측을 끈질지게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미 귀속된 것을 다시 정리하는 건 법 이론상으로도 절차적으로도 힘들다”는 입장을 표했으나 당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으면 사후라도 시정하는 게 맞다”고 최 부총리를 설득했다고 한다. 이날 전북 익산을 찾은 김무성 대표는 “정부가 디테일한 부분에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최 부총리가 실수를 인정한 이상 빨리 고쳐야 한다. 잘된 결정”이라고 당정협의 결과를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미 지난주 청와대에 연말정산 관련 우려를 전달하고 안종범 경제수석비서관으로부터 비공개 대면 보고를 받으며 “상황이 정부나 청와대에서 보는 것보다 굉장히 심각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이 다급히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최근 잇단 악재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게 냉랭해진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달 설 명절을 앞두고 민심이 악화되면 4·29 보궐선거 전망까지 함께 어두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여론에 백기를 들었지만 새누리당은 세법 소급 적용이 문제가 있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여론 탓에 제도를 되돌린 선례는 추후 국정 운영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소급 적용에 대해 “절차적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 틀림없다”고 밝혔다. 여당 일각에서는 여전히 ‘13월의 세금폭탄은 오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 제도는 불가피했고 여야가 동의했고 국민들이 형평성, 효율, 합리성 측면에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파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지 제도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정부 입장을 옹호했다. 그러자 김 대표는 곧장 “이 최고위원이 말한 부분은 일반 국민들이 이해 못 한다”며 “국민들이 증세로 받아들이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이 최고위원을 제지했다. 여야는 추후 입법 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세부 방안에 대한 입장이 달라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액공제 비율을 15%에서 20%로 인상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지만 주 의장은 “세액공제 인상은 받아들여질 수 없는 부분”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호중 의원 등 새정치연합 소속 기획재정위원들은 “여야, 정부, 봉급생활자 등 모두가 참여하는 논의기구에서 총체적 논의를 하자”며 “국민의 세금 부담은 국민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3월부터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사실상 확정

    3월부터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사실상 확정

    오는 3월부터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직후 일찌감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오던 새정치민주연합도 22일 CCTV 설치 의무화에 공식 찬성해 입법이 기정사실화됐다. 새정치연합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다음달 2일 개회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어서 다음달 26일 본회의 또는 3월 3일 본회의에서 입법이 완료될 전망이다. 여야는 또 법 시행에 유예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있다. 법안만 통과되면 3월 초부터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될 것이 확실시된다. 현재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약 21%인 9081곳이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은 이날 아동을 학대한 교사와 소속 어린이집의 영구 퇴출 법안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당정의 방침에도 찬성,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1회 적발시 영구 퇴출)’ 제도도 2월 임시국회를 통해 법제화될 예정이다. 이밖에 보육교사 교육 강화, 체벌 금지,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에도 여야가 큰 틀에서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어 앞으로 논의 과정에서 다양한 보육시설 학대 방지 대책이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파문] 야 “법인세 인상 우선” 강공

    야당은 2010년 지방선거, 2012년 대선에서 무상복지 이슈를 주도했다. 2010년 무상급식으로 이른바 무상 시리즈 의제화에 성공했고, 2012년 ‘3무 1반’(무상보육, 무상급식, 무상의료+반값 등록금) 정책을 내세웠다. 지난해 무상복지 재원을 놓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맞설 때도 새정치민주연합은 적극적인 무상복지 재정 투입을 촉구했다. 무상복지 재원 논란의 핵심인 증세 논쟁에서도 새정치연합은 피해 가지 않겠단 결기를 보여 왔다. 단, 이명박 정부 당시 25%에서 22%로 인하한 법인세 최고세율(과세표준 200억원 초과 기업에 적용)의 복원을 첫 단계로 꼽으며 증세 거부 여론을 비켜 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재성 의원은 개인 소득세 최고세율을 인상하는 개정안(과세표준 3억원 초과 시 38%에서 42%로 최고세율 인상)을, 김현미 의원은 고소득층의 소득공제율에 제한을 두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법인세 인상을 최우선 과제로 보는 새정치연합의 접근법은 ‘13월의 세금폭탄’ 논란 국면에서도 유지됐다. 홍종학 의원은 21일 “국회 조세소위 논의 과정에서 이익단체들에는 발언권이 주어져 전국경제인연합회 같은 거대 기업 협의체가 끊임없이 제안한 입법안을 정부가 수용하지만 수백만명의 봉급생활자 세금을 올리는 과정에서 봉급생활자에겐 단 한 번의 발언권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엄호 속에 법인세율 인상 개정 논의는 지지부진한 반면 대다수 국민에게 적용되는 소득공제 관련 법안은 이해 당사자 입장 파악을 생략한 채 개정 작업이 진행됐다는 지적이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도 비대위 회의에서 “재벌과 대기업 감세는 그대로 놔둔 채 힘 없는 월급쟁이들 호주머니만 털려고 하니 직장인들의 ‘13월의 분노’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법인세 환원 의제화에 힘을 보탰다. 문 위원장은 “기재부 재정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는 1조 5000억원 줄고 소득세는 4조 8000억원 늘었다”면서 “재벌감세로 구멍 난 법인세수를 직장인들 세금으로 메꾸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단독] 시찰 첫인상·총평·당부 말씀까지…재탕·삼탕

    [단독] 시찰 첫인상·총평·당부 말씀까지…재탕·삼탕

    논문 표절검사 프로그램인 ‘카피킬러’의 도움을 얻어 ‘국회의원 외교 보고서’를 들여다본 결과 표절 의심 정황이 다양한 사례로 나타났다. 의원외교의 근본 취지는 ‘외국 의회와의 협력 증진’, ‘특정 사안에 대한 운영경험 상호 전수’가 목적이지만 부실한 결과보고서, 출장 목적의 추상성 등에 대한 비판이 매년 제기돼 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9월 국회 사무처에 제출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해외시찰 결과보고서’는 신문 기사를 그대로 옮겨 온 경우다. 네덜란드의 잔세스칸스(풍차마을)를 방문한 시찰단은 보고서에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잔세스칸스는 네덜란드 전원마을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임. (중략) 평화로운 초지와 산책하기 좋은 강변길 등이 남아 있음’이라고 적었다. 그런데 이는 2008년 11월 한 경제신문에 실린 레저 기사와 동일했다. 문장의 끝맺음만 ‘-이다’를 ‘-임’으로 바꿨을 뿐이다. 이 보고서에선 일부 질의응답도 신문 기사와 동일했다. 시찰단은 지난해 8월 네덜란드의 물류단지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에게 정부의 지원이 어떠한지 물었고 “(네덜란드)정부는 항구 인근에 대규모 배후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입지 규제를 푼 것은 물론 (중략) 최장 6개월간 관세 및 부가세를 면제해 주었음”이란 답변을 얻었다. 이러한 답변은 지난해 4월 한 경제신문이 작성한 기사에서 똑같이 찾아볼 수 있다. 연례행사는 ‘보고서 재탕’이 의심되는 경우가 많았다. 2014년 9월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등이 참석한 뒤 작성한 ‘제35차 아세안의회총회(AIPA) 결과보고서’의 총평은 “국제사회 및 이웃 국가들의 원조를 기반으로 이례적인 정치·경제·사회적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이 (중략) ASEAN 국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음”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는 2012년 개최된 제33차 AIPA의 결과보고서 총평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같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AIPA는 공식행사로 규정된 틀 안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과거 보고서와 비슷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보고서 뒤편에 붙이는 ‘참고사항’은 인용 표시 없이 다른 기관의 연구보고서 등을 그대로 옮겨놨다. 윤진식 전 의원 등이 2013년 프랑스·독일을 다녀온 뒤 제출한 ‘공공투자사업 사전검증제도 국외사례 조사 결과보고서’는 독일 철도 투자 평가 체계에 관한 참고사항 등을 정리해 뒀다. 이 부분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정책보고서, 출장보고서 등을 참고한 것이지만 보고서에서 인용 표시는 찾을 수 없었다. 다국어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나 네이버 질의응답 서비스 ‘지식iN’ 등의 내용을 인용 표시 없이 옮겨 적는 경우도 허다했다. 현장을 돌아본 뒤 시찰단이 제시한 ‘향후 과제’ 부분이 과거 보고서와 판박이인 경우도 있었다. 새정치연합 이상민 의원을 단장으로 지난해 3월 러시아 모스크바와 소치를 다녀온 2014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 참관단은 결과보고서에 향후 과제를 ‘선수층 저변 확대 및 훈련 환경 개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 강화’, ‘협조 사항’으로 나누고 신인 발굴, 장애인 선수 처우 개선 등을 내놨다. 그런데 이는 2012런던장애인올림픽대회 참관단이 내놓은 향후 과제와 상당 부분 겹쳤다. 다른 시찰단이 각각의 현지에서 만난 관계자들에게 똑같은 ‘당부 말씀’을 한 경우도 발견됐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을 단장으로 2011년 우크라이나 등을 시찰다녀 온 국토해양위(현 국토교통위) 의원외교 대표단의 결과 보고서에는 송 위원장이 현지 관계자들에게 “일개 기업의 사업 차원을 넘어서 (중략) 국가적 사명감을 가지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돼 있다. 그런데 이 당부 말씀은 2012년 국토해양위의 고속철도 시찰단이 중국을 방문한 뒤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했던 말과 일치한다. 시기상으로는 우크라이나 방문이 먼저지만 중국 방문 시찰단의 보고서가 1년 먼저 공개됐다. 해당 의원들은 대부분 “아직 보고서를 읽어 보지 못했다”, “해외에 있어 답변이 어렵다”고 해명했다. 일부 의원은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회 사무처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문 목적에 따라 방문국, 면담인사, 주요 활동내용 등이 각각 다르게 추진·진행되는 관계로, 의원외교 결과보고서의 핵심내용이 중복되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방문국의 정치·경제제도, 상대국과의 주요 현안이나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국제회의의 개요자료 등을 기본자료로 수록하고 있는 관계로, 이러한 기본자료에서 일부 유사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與, 조기 공천 돌입 vs 野, 분열 차단 부심

    새누리당이 20일 4·29 재·보궐선거 후보자 경선 방식을 확정하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2·8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야 선거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석호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후보자 공천을 100%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하기로 했으며 국민 70%, 당원 30%의 비율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초반 인지도 싸움에서 승부가 나는 보궐선거의 특성에 따라 조기 공천으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을 등 3곳이 지난해 1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공석이 된 ‘야풍지대’라는 점도 공천을 서두르는 이유가 됐다. 새누리당은 세 곳 가운데 그나마 야권 지지세가 약한 성남 중원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다. 야권의 분열을 통한 ‘어부지리’도 새누리당이 노리고 있는 중요 포인트다. 새정치연합에도 역시 야권 분열이 극복해야 할 최대 난관이다. 최근 탈당한 정동영 전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을 중심으로 한 ‘국민모임’이 이번 보궐선거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인 데다 통합진보당 의원들도 무소속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선거 때마다 판세를 좌지우지했던 ‘야권연대’의 약발도 떨어진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은 2·8 전당대회로 선출될 새 지도부의 컨벤션 효과와 함께 박근혜 정부 심판론을 앞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선거는 초미니 보궐선거에다 임기도 1년에 불과하지만 뒤집어 보면 1년 만에 재선 의원이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 여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게 중론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치러지는 선거이다 보니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는 점도 흥행 요소가 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의원 외교보고서는 ‘표절 백화점’

    의원 외교보고서는 ‘표절 백화점’

    국회의원들이 해외 시찰 후 제출하는 보고서의 5분의4가량이 ‘표절 의심’ 또는 ‘표절 위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신문이 표절 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를 활용해 지난해 국회 사무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의원외교 보고서 75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표절률이 5% 미만인 것은 15건뿐이었다. 5~10%는 26건, 11~20%는 18건, 21~29%는 4건이며 표절률이 30%를 넘는 경우도 7건으로 조사됐다. 5건은 파일 손상 등의 이유로 검사가 되지 않았다. 그간 의원외교 보고서가 ‘짜깁기’라는 의심은 많았지만 실제 표절률 검사를 한 것은 처음이다. 표절률은 다른 문서와의 유사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다른 문서와 같거나 비슷한 표현이 많다는 의미다. 표절률 관련 법적 기준은 없으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 자기소개서의 경우 표절률 5% 미만은 ‘안전’, 5% 이상은 ‘의심’, 30% 이상은 ‘위험’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이번에 조사한 보고서 중 15건(21.4%)은 안전, 48건(68.6%)은 표절 의심, 7건(10.0%)은 표절 위험에 해당한다. 표절률이 가장 높게 나온 것은 새누리당 A·새정치민주연합 B 의원이 2013년 말 인도네시아를 다녀온 뒤 제출한 ‘제9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중 의원회의 참석 결과 보고서’로 46%였다. 이어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제출한 ‘고(故) 니시오카 다케오 일본 전 참의원 의장 장례 참석을 위한 국회대표단 일본 방문 결과 보고서’가 45%였다. 카피킬러 측 김희수 이사는 “최종 판단은 해당 기관이 조사·결정하지만 대개 표절률 20~30%만 돼도 학교나 연구기관에서는 받아들여질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 의원은 “국제 행사의 경우 정해진 틀이 있어서 매년 유사한 부분이 많은데 이를 표절률 개념으로 따지는 건 무리”라고 해명했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면피용 보고서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나 정책 제안을 공유하는 다양한 보고 활동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시찰 첫인상·총평·당부 말씀까지… 재탕·삼탕 ‘표절 의심’ 의원외교 보고서 백태 논문 표절검사 프로그램인 ‘카피킬러’의 도움을 얻어 ‘국회의원 외교 보고서’를 들여다본 결과 표절 의심 정황이 다양한 사례로 나타났다. 의원외교의 근본 취지는 ‘외국 의회와의 협력 증진’, ‘특정 사안에 대한 운영경험 상호 전수’가 목적이지만 부실한 결과보고서, 출장 목적의 추상성 등에 대한 비판이 매년 제기돼 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9월 국회 사무처에 제출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해외시찰 결과보고서’는 신문 기사를 그대로 옮겨 온 경우다. 네덜란드의 잔세스칸스(풍차마을)를 방문한 시찰단은 보고서에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잔세스칸스는 네덜란드 전원마을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임. (중략) 평화로운 초지와 산책하기 좋은 강변길 등이 남아 있음’이라고 적었다. 그런데 이는 2008년 11월 한 경제신문에 실린 레저 기사와 동일했다. 문장의 끝맺음만 ‘-이다’를 ‘-임’으로 바꿨을 뿐이다. 이 보고서에선 질의응답도 신문 기사와 동일한 부분이 발견됐다. 시찰단은 지난해 8월 네덜란드의 물류단지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에게 정부의 지원이 어떠한지 물었고 “(네덜란드)정부는 항구 인근에 대규모 배후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입지 규제를 푼 것은 물론 (중략) 최장 6개월간 관세 및 부가세를 면제해 주었음”이란 답변을 얻었다. 이러한 답변은 지난해 4월 한 경제신문이 작성한 기사에서 똑같이 찾아볼 수 있다. 연례행사는 ‘보고서 재탕’이 의심되는 경우가 많았다. 2014년 9월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등이 참석한 뒤 작성한 ‘제35차 아세안의회총회(AIPA) 결과보고서’의 총평은 “국제사회 및 이웃 국가들의 원조를 기반으로 이례적인 정치·경제·사회적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이 (중략) ASEAN 국가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음”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는 2012년 개최된 제33차 AIPA의 결과보고서 총평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같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AIPA는 공식행사로 규정된 틀 안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과거 보고서와 비슷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보고서 뒤편에 붙이는 ‘참고사항’은 인용 표시 없이 다른 기관의 연구보고서 등을 그대로 옮겨놨다. 윤진식 전 의원 등이 2013년 프랑스·독일을 다녀온 뒤 제출한 ‘공공투자사업 사전검증제도 국외사례 조사 결과보고서’는 독일 철도 투자 평가 체계에 관한 참고사항 등을 정리해 뒀다. 이 부분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정책보고서, 출장보고서 등을 참고한 것이지만 보고서에서 인용 표시는 찾을 수 없었다. 다국어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나 네이버 질의응답 서비스 ‘지식iN’ 등의 내용을 인용 표시 없이 옮겨 적는 경우도 허다했다. 현장을 돌아본 뒤 시찰단이 제시한 ‘향후 과제’ 부분이 과거 보고서와 판박이인 경우도 있었다. 새정치연합 이상민 의원을 단장으로 지난해 3월 러시아 모스크바와 소치를 다녀온 2014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 참관단은 결과보고서에 향후 과제를 ‘선수층 저변 확대 및 훈련 환경 개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 강화’, ‘협조 사항’으로 나누고 신인 발굴, 장애인 선수 처우 개선 등을 내놨다. 그런데 이는 2012런던장애인올림픽대회 참관단이 내놓은 향후 과제와 상당 부분 겹쳤다. 다른 시찰단이 각각의 현지에서 만난 관계자들에게 똑같은 ‘당부 말씀’을 한 경우도 발견됐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을 단장으로 2011년 우크라이나 등을 시찰다녀 온 국토해양위(현 국토교통위) 의원외교 대표단의 결과 보고서에는 송 위원장이 현지 관계자들에게 “일개 기업의 사업 차원을 넘어서 (중략) 국가적 사명감을 가지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돼 있다. 그런데 이 당부 말씀은 2012년 국토해양위의 고속철도 시찰단이 중국을 방문한 뒤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했던 말과 일치한다. 시기상으로는 우크라이나 방문이 먼저지만 중국 방문 시찰단의 보고서가 1년 먼저 공개됐다. 해당 의원들은 대부분 “아직 보고서를 읽어 보지 못했다”, “해외에 있어 답변이 어렵다”고 해명했다. 일부 의원은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여야 ‘김영란법’ 적용 대상 합의 불발

    여야 ‘김영란법’ 적용 대상 합의 불발

    여야는 20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다음달 2일부터 한 달간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은 여야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다. 양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개회식 이튿날인 3일 동시에 진행하고 대정부질문은 10~13일, 본회의는 26일과 3월 3일 각각 열린다. 여야는 특별감찰관 후보와 관련, 제3의 후보를 대한변호사협회를 통해 추천받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특별감찰관 후보 여당 몫으로 이석수 변호사를, 새정치연합은 야당 몫으로 임수빈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지만 여야 공동 추천 몫 1명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숙려 기간 등을 이유로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한 김영란법의 처리 논의는 진전시키지 못했다. 법안의 일부 수정 필요성을 밝힌 바 있는 이 대표는 “김영란법 대상에 언론인도 들어가 있는데, 이 부분은 대상에서 뺐으면 좋겠다는 저의 의견에 대해 야당이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며 “추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당장 언론인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과잉 입법이나 위헌 여부 등을 법사위에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의무화 설치 법안의 입법화 등 영유아보육법 개정과 연말정산 논란 등에 대해서도 특별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우 대표는 영유아보육법 개정과 관련, “여야 간 크게 충돌할 지점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어린이집 폭행 파문] “CCTV 의무화 법안 새달 처리” vs “처벌·규제론 한계… 처우 개선을”

    [어린이집 폭행 파문] “CCTV 의무화 법안 새달 처리” vs “처벌·규제론 한계… 처우 개선을”

    보육교사의 아동 폭행 파문을 계기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 정치권에서 찬반 양론이 뜨겁다. 새누리당은 이달 말쯤 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마련한 뒤 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최우선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보육교사의 가혹행위 예방이나 사후 적발 차원에서 CCTV의 의무적 설치가 불가피하다는 차원에서다. 그러나 야당은 인권침해 우려를 제기하며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 먼저’라고 보고 있다. 한편에선 보육교사 단체의 반대 입김으로 관련 법안들이 백지화됐던 전례를 들어 입법화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표시하고 있다.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별위원회는 19일 회의를 열고 CCTV 설치 어린이집을 정부가 ‘안심보육시설’로 인증하고 설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어린이집 CCTV 설치 확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CCTV 의무화는 아동폭행에 대한 대증요법이고 폭행 교사 양형규정 강화, 피해 아동 응급치료 체계 마련, 보육교사 처우개선 및 어린이집 질 개선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당정 협의를 바탕으로 이달 말쯤 정부 차원의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제주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할머니들이 오전 오후로 한 번씩 어린이집에 출근해 참관토록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CCTV보다는 인간적이고 서로에게 부담도 덜 주고 어르신 고용창출 효과도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보육교사 인권과 관련해 CCTV 녹화물의 보존기간, 열람요건 등도 쟁점이다. 반면 야당은 보육교사의 인권과 CCTV 설치의 당위성 사이에서 고심하는 모습이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선생님들이 고생하는데 처우를 제대로 해야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근본 대책으로 열악한 어린이집 처우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남윤인순 의원은 “범죄와 연관이 없는데도 CCTV를 열람하게 한다면 논란이 될 것”이라면서 “아동학대 문제는 처벌과 규제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與, 판키우기 부담… 野, 눈앞 全大 우선

    與, 판키우기 부담… 野, 눈앞 全大 우선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로 인해 치러지는 4·29 보궐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에 이번 보선은 박근혜 정권 3년차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어 여야 모두 이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선거 100일을 앞둔 여야의 행보는 대조적이다. 새누리당은 ‘판 키우기 부담’ 속에서도 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우선 눈앞에 닥친 2·8 전당대회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4·29 보선 지역 중 서울 관악을에는 예비후보 7명이 등록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새누리당 오신환 관악을당협위원장, 새정치연합 김희철 전 의원 등이 벌써 이름을 올렸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과 가까운 박왕규 더불어사는행복한관악 이사장 등도 후보로 거론돼 최종 예비후보는 10명을 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광주 서을에는 조준성 전 새누리당 광주시당 사무처장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기 성남중원에는 아직 등록한 예비후보는 없지만 은수미 새정치연합 의원이 비례대표직을 포기하고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새누리당은 일찍감치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 후보자 추천 공고를 냈고 2월 초까지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거물급 차출보다는 지역일꾼론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김문수 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등 거물급 차출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당이 추진하는 완전국민경선제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어차피 쉽지 않은 선거에 거물급이 출마해 판을 키우면 패배 시 지도부 책임론이 거세질 수도 있다는 계산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여당에서는 이번 보선이 맥빠진 선거가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한 수도권 재선의원은 “세 곳 모두 어려운데 가만 둘 수는 없고, 야권에 신당이 나와서 서로 연대를 안 하고 싸우면 좀 낫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가 뽑혀야 선거 체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수장으로 한 현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잘 치러내는 게 본래 목적이었고, ‘공천권’조차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지도부 관계자는 “지금 보선을 준비하는 건 전혀 없다”면서 “새 지도부가 보선 승리를 첫 과제로 정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새정치연합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 모임’이 후보를 낼 경우 야권표가 분산될 수 있는 상황이라 고민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텃밭인 광주 서을의 최종 대진표는 국민 모임 측의 러브콜을 받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의 선택에 달렸다. 천 전 장관이 새정치연합을 박차고 나와 신당 소속으로 보선에 출마하면 선거는 예측할 수 없는 판이 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천 전 장관의 파괴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새 지도부가 공천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15%, 박원순 시장 제치고 1위…안철수·김무성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15%, 박원순 시장 제치고 1위…안철수·김무성 지지율은?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김무성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15%, 박원순 시장 제치고 1위…안철수·김무성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5%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이 35%, 부정 평가 응답은 55%, 의견 유보는 1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는 전 주와 비교해 5%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기존 11%p에서 20%p로 벌어졌다. 세대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50대에서 처음으로 부정(50%)이 긍정(43%)보다 높게 나왔다. 부정평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74%와 72%를 기록했고 40대와 60대 이상은 56%, 2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9%), 인사 문제(13%), 공약 실천 미흡 및 입장 변경(11%) 등의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지지율 하락에 대해 “대통령이 1월 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비서관 3인을 교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국민 여론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40%, ‘좋았다’ 28%로 나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부족(14%), 솔직하지 못함(9%), 각본대로 말함(9%), 실현 가능성 없음(8%) 등이 제기됐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 활성화 노력(18%), 소신·주관·단호함(12%), 솔직·진솔·소통 잘 됨(8%) 순으로 응답했다.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비서관 3인의 유임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 48%, ‘잘한 일’ 30%라고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5%), 박원순 서울시장(14%),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12%),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 정몽준 전 의원(5%) 순으로 조사됐다. 5개월 동안 2위에 머무른 문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 시장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15%, 박원순 제치고 1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문재인 지지율 15%, 박원순 제치고 1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김무성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15%, 박원순 시장 제치고 1위…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5%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이 35%, 부정 평가 응답은 55%, 의견 유보는 1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는 전 주와 비교해 5%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는 기존 11%p에서 20%p로 벌어졌다. 세대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50대에서 처음으로 부정(50%)이 긍정(43%)보다 높게 나왔다. 부정평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74%와 72%를 기록했고 40대와 60대 이상은 56%, 2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9%), 인사 문제(13%), 공약 실천 미흡 및 입장 변경(11%) 등의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지지율 하락에 대해 “대통령이 1월 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비서관 3인을 교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국민 여론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았다’ 40%, ‘좋았다’ 28%로 나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부족(14%), 솔직하지 못함(9%), 각본대로 말함(9%), 실현 가능성 없음(8%) 등이 제기됐다. 반면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 활성화 노력(18%), 소신·주관·단호함(12%), 솔직·진솔·소통 잘 됨(8%) 순으로 응답했다.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비서관 3인의 유임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 48%, ‘잘한 일’ 30%라고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5%), 박원순 서울시장(14%),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12%),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 정몽준 전 의원(5%) 순으로 조사됐다. 5개월 동안 2위에 머무른 문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 시장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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