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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앞으로” 서울 구청장 선거판도 요동

    “공천 앞으로” 서울 구청장 선거판도 요동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공천 폐지 입장을 유지로 선회하며 서울시 구청장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당 지도부의 무공천 결정에 출마 의지를 접었던 후보들이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직 구청장들이 현역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10일 서울 자치구 등에 따르면 야당 소속 현직 구청장 19명 가운데 연임 도전 의사를 드러낸 사람은 18명이다. 공천 유지 소식에 구청장들은 대부분 “하나의 규칙으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며 안도하는 모양새다. 무공천으로 선거를 치렀더라면 야권 후보가 난립해 표가 분산되는 데다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기 때문에 ‘기호 2번’ 후광도 사라져 선거가 버거운 터였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새누리당은 공천을 하고 새정치민주연합만 안 하면서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사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어쨌든 공평하게 여야가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에선 공천 유지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공천을 받기 힘들 것으로 관측되던 경우가 그렇다. 앞서 합당 이전 민주당 내에서는 20~30% 정도 물갈이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폐지를 굳게 믿고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던 양천구, 중랑구에서도 “혼란스럽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 계열과 안철수 신당 계열 지역 인사들이 후보를 놓고 격돌할 가능성도 커졌다. 또 민주당 계열 시의원들이 다시 경선에 뛰어들며 한편으로 안심하고 있던 현직 구청장들이 거센 도전에 부딪힐 전망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이 파열음을 내는 동안 차근차근 준비를 해 온 새누리당도 선거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오는 22일 성북구 경선을 끝으로 구청장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된다. 잡음이 심한 강남구만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7명이 확정됐다. 중구와 관악구에서는 각각 최창식 현 구청장과 이정호 전 영등포 부구청장이 단수 후보로 정해졌다. 양천구와 강동구에서는 경선을 거쳐 오경훈, 임동규 전 국회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 여성 우선 공천 지역인 종로구와 서초구, 용산구에서는 이숙연 종로구의원, 조은희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 본부장이 공천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무공천 투표, 회군 아닌 진군” “공정한 선거 위해 공천해야”

    기초선거 무공천 당론의 재검토를 위한 당원투표와 여론조사가 진행된 9일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무공천 유지를 바라는 현 지도부와 공천 선회를 기대하는 세력 간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들은 투표와 여론조사의 결과가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공개 발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론전을 벌였다. 우선 ‘무공천’을 고리로 야권통합 및 새정치연합 창당을 주도한 지도부는 공천 폐지가 지난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대표의 선택은 과거로의 철수가 아니라 미래로의 진군이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책임 있는 지도자의 고뇌의 소산이자 약속을 저버린 무책임한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알리는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도 “이번 결정은 소신을 접겠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한번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확인을 받아 굳세게 나가자고 하는 것”이라면서 당원과 국민들의 생각이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공천파’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는 상황에서 야당만 무공천을 할 경우 지방선거 패배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무공천 철회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트위터에 “정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정당 공천 폐지 논란을 영구 종식하고 정당 공천을 통해 정당정치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도 트위터에 “새누리당은 공천을 강행해 새정치연합만 손해, 공정치 못한 선거”라며 “공천해야 된다면 1번, 무공천해야 한다면 2번…정답은 1번”이라는 글을 남겼다. 설문 문항의 설계를 두고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무공천 방침을 지지하는 한 인사는 “문구에 ‘공천을 하지 않으면 불공정한 선거가 된다’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공천 찬성 쪽에 지나치게 유리하게 적용됐다는 불평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도부 역시 설문 문항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도부 측의 한 인사는 “공천파 쪽에서 당원들에게 공천지지 투표를 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돌리는 것으로 안다”며 “제지를 해도 말을 듣지 않고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구본영 칼럼] 공짜 복지, 지상천국을 건설한다는 그 약속

    [구본영 칼럼] 공짜 복지, 지상천국을 건설한다는 그 약속

    아직도 국민을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는’ 수준으로 보는 걸까. 6·4 지방선거를 겨냥한 온갖 선심성 공약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경기도 공짜버스 도입 등 무상 시리즈 공약들을 보라. 대부분 재원조달 계획은 모호하다. 후보들이야 보편적 복지의 당위성과 지방재정의 공공성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왠지 유권자들의 양식을 얕잡아 보는 것만 같다.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빼든 카드가 무상버스다. 이는 버스회사의 ‘완전공영제’가 전제돼야 한다. 말하자면 경기도 일원의 민간 버스회사들을 죄다 도 산하의 공사로 흡수하고 기사들을 지방공기업 직원으로 삼는 것을 뜻한다. 먼저 경기도지사 경선에 뛰어든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이 공영제 개념의 원조다. 김 전 교육감은 이보다 한 술 더 떠 공영 무상버스를 운행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드는 엄청난 재원을 마련하려면 지방세를 올리거나, 다른 분야의 투자를 확 줄일 수밖에 없다. ‘공짜 공영버스’는 전 세계에서 소단위 지역은 몰라도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도입한 사례를 찾아 보기 힘들다. 천문학적 예산 때문이다. 원혜영·김진표 의원 등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후보들조차 무상버스 공약에 비판적인 이유다. 하지만 몇 차례 선거판에서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교육 등 ‘3무공약’의 효험(?)을 맛본 탓인지 새로운 공짜 공약이 우후죽순처럼 돋아나고 있다. 새누리당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새정치연합 이낙연 전남지사 후보는 ‘100원 택시’ 공약을 합창하고 있다. 철학자 칼 포퍼가 말했다. “지상에 천국을 건설하겠다는 시도가 늘 지옥을 만들어낸다” 고. 유권자의 분별력을 마비시키는 몰약 같은 공약들을 보면서 떠올린 경구다. 한때 사회주의에 경도됐던 그는 국가사회주의격인 히틀러의 나치즘과 공산주의를 싸잡아 ‘열린사회의 적’으로 지목했다. 국가가 뭐든지 다 해결해 준다는 메시아적 속삭임이야말로 인간의 존엄과 다양성을 억압하는 전체주의를 합리화하는 사탕발림임을 지적한 셈이다. 우리의 반쪽 북한을 보라. 국가에 의한 100% 무상배급제란 사술(詐術)이 시장경제가 만능이라는 생각보다 더 위험함을 실증하고 있지 않은가. 예컨대 기초 의약품마저 태부족해 소수의 당 간부들을 제외한 보통 주민들은 중병에 걸리면 변변한 치료도 못 받고 사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면 말이다. 오죽하면 “북한은 무상 위에 잠자는 무(無)권리의 나라”(탈북여성 박사 1호 이애란씨)라고 하겠는가. 물론 파시즘이나 스탈린주의가 퇴조한 이후에도 국가 만능주의는 사라지지 않았다.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으로 옷을 갈아입었을 뿐이다. 20세기 초 세계 10위 안 쪽 경제대국이었던 남미의 아르헨티나는 포퓰리즘의 바다에 빠져든 이후 국가부도 위기에서 여태껏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한처럼 세계 최빈국 대열로 추락하지 않은 것은 그나마 워낙 자원 부국이기 때문이다. 멀리 볼 것도 없다. 여야 기초연금 협상이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는 건 뭘 말하나. 지난 대선에서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연금을 쥐어 주겠다는 박근혜 후보의 공약은 오버한 것임이 분명해졌다. 집권해 보니 재원 염출 방안이 아득해 지급대상을 소득 기준으로 70%선으로 줄이겠다는 것 아닌가. 여당의 공약 파기를 비난하는 야당은 더 가관이다. 친서민 정당을 자처, 부자증세를 외치면서 불과 얼마 전까지도 재벌그룹 회장에게까지 20만원을 줘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펴지 않았나. 이웃 일본에선 민주당이 2009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등 선심 공약을 여럿 내걸고 54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하지만 집권 후 재원 마련이 어려워지자 포퓰리즘 공약임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머리를 숙여야 했다. 복지가 미래세대에게 재앙을 안기지 않으려면 재정능력을 감안, 그 혜택을 경제적 약자들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게 합리적이다. 부디 이번 선거가 이런 상식을 믿는 국민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 [2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 결정…金·安 ‘새정치’ 타격

    [2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 결정…金·安 ‘새정치’ 타격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당론을 뒤집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전(全)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석현 새정치연합 관리위원장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4%,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가 46.56%로 나왔다”고 밝혔다. 당원투표는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7.14%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42.8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여론조사에서는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50.25%를 차지,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49.75%)보다 약간 많았다. 따라서 새정치연합 후보는 6·4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누리당은 후보를 공천하고, 새정치연합을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 단일선거에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초유의 상황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당원투표에서 ’기초후보 공천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후보를 공천하는 새누리당에 비해 불리하게 선거를 치러야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당내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통합의 명분으로 삼은 ‘기초후보 무공천’이 당내 반발에 부딪쳐 무산되면서 ‘새정치’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두 대표가 정치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지방선거를 55일 앞둔 상황에서 뒤늦게 공천을 결정함에 따라 민주당 출신 당원들과 안철수 대표측 인사들의 지분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등 공천 작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새정치민주연합 여론조사 결과 공천 결정…안철수 “따르겠다”

    [속보]새정치민주연합 여론조사 결과 공천 결정…안철수 “따르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당론을 뒤집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전(全)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석현 새정치연합 관리위원장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4%,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가 46.56%로 나왔다”고 밝혔다. 당원투표는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7.14%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42.8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여론조사에서는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50.25%를 차지,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49.75%)보다 약간 많았다. 따라서 새정치연합 후보는 6·4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누리당은 후보를 공천하고, 새정치연합을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 단일선거에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초유의 상황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당원투표에서 ’기초후보 공천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후보를 공천하는 새누리당에 비해 불리하게 선거를 치러야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당내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기초후보 공천 결정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뜻이라면 따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통합의 명분으로 삼은 ‘기초후보 무공천’이 당내 반발에 부딪쳐 무산되면서 ‘새정치’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두 대표가 정치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지방선거를 55일 앞둔 상황에서 뒤늦게 공천을 결정함에 따라 민주당 출신 당원들과 안철수 대표측 인사들의 지분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등 공천 작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키로…안철수·김한길 기자회견 예정

    [속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키로…안철수·김한길 기자회견 예정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당론을 뒤집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전(全)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 당원과 국민에게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런 결론이 났다고 이날 오전 공식 발표했다.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지방선거 기초후보 공천 결정과 관련, 이날 오전 11시쯤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에서 공천을 하게되면서 새누리당과 1대1 구도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돼 수도권 후보들은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하지만 이른바 ‘새정치 공약’으로 내세웠던 무공천이 수포로 돌아감에 따라 안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또 야권 통합의 명분인 ‘약속 대 거짓’ 프레임 역시 여권의 공세로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안철수 “대표는 위임된 권한에 불과”

    [속보]새정치연합 기초후보 공천…안철수 “대표는 위임된 권한에 불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0일 당의 기초후보 공천 발표와 관련, “국민과 당원의 뜻이 이것이라면 따르겠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당의 기초후보 공천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표는 위임된 권한에 불과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당론을 뒤집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석현 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4%,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가 46.56%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당원투표는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7.14%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42.8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국민여론조사에서는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50.25%를 차지,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49.75%)보다 약간 많았다. 따라서 새정치연합 후보는 6·4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누리당은 후보를 공천하고, 새정치연합을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 단일선거에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초유의 상황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당원투표에서 ’기초후보 공천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은 후보를 공천하는 새누리당에 비해 불리하게 선거를 치러야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당내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통합의 명분으로 삼은 ‘기초후보 무공천’이 당내 반발에 부딪쳐 무산되면서 ‘새정치’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또 야권 통합의 명분인 ‘약속 대 거짓’ 프레임 역시 여권의 공세로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때문에 두 대표가 정치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 지방선거를 55일 앞둔 상황에서 뒤늦게 공천을 결정함에 따라 민주당 출신 당원들과 안철수 대표측 인사들의 지분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등 공천 작업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기초공천 “결과 따르겠다” 새정치연합 ‘공천해야’ 53.44% ‘무공천’ 46.56%

    안철수 기초공천 “결과 따르겠다” 새정치연합 ‘공천해야’ 53.44% ‘무공천’ 46.56%

    ‘안철수 기초공천’ ‘새정치연합’ 새정치민주연합은 무공천 여론조사 결과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6.4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기초의회선거에서 무공천 방침을 철회키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전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 기초선거에서 당론과 반대로 정당공천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공천해야한다’는 응답이 53.44%인 반면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은 46.56%로 나왔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기초후보 공천 결정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뜻이라면 따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천이든 무공천이든, 기초선거 패배땐 安 책임론

    공천이든 무공천이든, 기초선거 패배땐 安 책임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정치 생명’이 기로에 섰다. 새정치연합은 9일 하루 동안 기초선거 무공천 유지 여부를 묻는 전(全)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했다. 이 결과에 따라 향후 지방선거가 ‘2개의 규칙’으로 치러질지 기존 방식대로 치러질지 판가름 난다. 전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관리위원회는 이날 조사기관 2곳에서 가져온 설문 문구 초안을 놓고 3시간 가까이 논의한 뒤 가까스로 설문을 확정했다. 당초보다 1시간 50여분 지연된 오전 10시 50분에 시작돼 오후 10시까지 실시됐다. 새정치연합은 조사를 진행한 뒤 데이터 자체를 봉인했고 결과는 10일 오전 집계를 마치고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된 뒤 곧바로 발표된다. 전 당원 투표와 조사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판도도 확 뒤바뀌게 된다. 기초선거에서 공천을 하게 되면 수도권의 기초선거 후보들은 새누리당과 1대1 구도로 선거를 치를 수 있어 지금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야권 통합의 명분인 ‘약속 대 거짓’ 프레임이 퇴색돼 어려운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당 핵심 관계자는 “기초선거를 공천하게 되면 ‘새 정치’를 내세웠던 안 대표 역시 정치적 입지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에 하나 기초선거 무공천 유지로 결론이 나온다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리더십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기존의 ‘약속 대 거짓’ 프레임을 더욱 강화하면서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공격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 다만 ‘2개의 규칙’으로 인한 기초선거 현장의 혼란은 감수해야 할 몫이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기초선거에서 최종적으로 야권의 패배로 결론이 나면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안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친노무현계와 비노무현계 간의 세(勢) 대결 양상이 거세지고 향후 당권 경쟁을 둘러싼 조기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 지방선거 이후 안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방안도 친노 측으로부터 흘러나온다. 하지만 당 관계자는 “7월 재·보선 결과가 남아 있어 안 대표의 위상에 급작스러운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관련 최종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조기 선대위 체제로 돌입할 방침이다. 김·안 공동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문재인·손학규·정세균·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대선 주자급 인사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2+5’ 7인 선대위 체제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안 공동대표가 친노 진영의 좌장인 문재인 의원과 전격 회동해 선대위원장직을 공식 요청했고, 문 의원은 “당의 결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고민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에 오차범위 내 앞서…5.7%P차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에 오차범위 내 앞서…5.7%P차

    ’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 36.5% 대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맞대결에서는 ‘김황식 26.6% 대 박원순 42.2%’로 박원순 시장이 15.6%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혜훈 22.2% 대 박원순 47.6%’로 25.4%포인트 격차를 우세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에 우세했고 박원순 시장은 서북권과 서남권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7.5%, 김 전 총리 17.9%,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정몽준 의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60.1%, 김황식 16.3%, 이혜훈 6.5%로 정몽준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의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연합 김진표, 김상곤, 원혜영 등 어느 후보가 나와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김진표 양자대결에서는 ‘남경필 35.3% 대 김진표 21.9%’로 13.4%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남경필-김상곤 대결에선 ‘남경필 38.3% 대 김상곤 19.6%’, 남경필-원혜영 대결은 ‘남경필 38.1% 대 원혜영 17.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완료 후 표본 1300명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적용해 보정했으며 보정 이후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이다.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토론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각 방송사에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 토론이 총 4회이고 방송사들이 중계할 예정”이라며 “새정치연합 후보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야권의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요청으로 반론 기회가 주어진 것을 예로 들며, 박 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무공천’ 철회 파장] 與 “약속 뒤집기 위한 수순” 비판

    새누리당은 8일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물어 기초선거 무공천 입장을 정하겠다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입장 발표에 대해 “약속을 뒤집기 위한 수순 밟기”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통화에서 “짧은 기간 숱한 약속 뒤집기로 새정치를 소멸시키더니 마지막 약속을 뒤집기 위한 수순 밟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현주 대변인도 “합당 명분으로 기초선거 무공천을 내걸었던 안 대표와 민주당은 이제 국민과 당원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오락가락 말을 바꾸는 변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민 대변인은 “신당 창당의 유일한 공약수가 기초공천 폐지였는데 이제 신당의 새 정치는 어디로 가느냐”고 몰아세웠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초공천 폐지에 대해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우리는 (공천을) 하겠다는 입장이고 새민련은 안 하겠다는 입장이라면 그 결과를 갖고 국민의 심판을 받으면 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약 기존 (무공천) 입장을 철회하려 한다면 국민과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미 기초 공천을 유지하기로 하고 대선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만큼 여당은 여당대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이 공천으로 회군할 경우엔 ‘말바꾸기’를 앞세워 압박할 명분을 얻게 된다.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강행한다 해도 지방선거에 미칠 후폭풍은 그리 크지 않거나 실제 선거 현장에선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날 안 대표의 회동 제안을 거부했던 청와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뉴스 분석] 安, 무공천 사실상 철회… 진흙탕 빠진 ‘새정치’

    [뉴스 분석] 安, 무공천 사실상 철회… 진흙탕 빠진 ‘새정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8일 ‘기초선거 무공천’ 입장을 사실상 철회하는 수순을 밟는 모습을 보이면서 6·4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만 기초선거 공천을 하지 않는 사상 초유의 사태는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찬반이 엇갈리는 무공천 문제를 ‘새 정치’로 포장해 정치쟁점화함으로써 투표일이 두 달도 안 남은 시점에 유권자들에게 차분히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기는커녕 ‘선거 규칙’과 관련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1995년 지방선거가 전면 시행된 이후 20년 가까이 자리를 잡아 온 풀뿌리 지방자치 선거가 중앙정치의 희생양으로 악용된 선례로 남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문제와 관련,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물어 결론이 나오면 최종적 결론으로 알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안 대표가 “설령 선거에서 손해 보는 한이 있더라도 국민에게 했던 무공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던 입장에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 사실상 ‘기초선거 공천’으로 입장을 바꾸기 위한 ‘출구전략’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안 대표가 밝힌 당원과 국민의 의견 수렴 방식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 대 50%로 반영해 이번 주 안에 결론을 내는 방식이다. 당 지도부는 예단을 삼가고 있지만, 현재 당원 대부분이 무공천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무공천 찬성이 압도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점에서 당원·국민 의견 수렴 결과 새정치연합이 무공천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새정치연합은 9일 하루 동안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으며, 10일 최종 결론을 발표하기로 했다. 당원 투표의 경우 지난 1년간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묻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2개 외부 기관에 의뢰해 지역, 성별, 연령별로 인구비례에 따라 모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결과가 제 생각과 다르더라도, 제 원칙과 소신이 아무리 중요해도 국민과 당원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말해 의견 수렴 결과 무공천 철회 의견이 다수일 경우 기존 무공천 입장을 바꿀 것임을 분명히 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안 대표가 밝힌 당원·국민 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 “무공천 약속을 뒤집기 위한 수순 밟기”라고 비난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박원순 42.2%-정몽준 36.5%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박원순 42.2%-정몽준 36.5%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 36.5% 대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맞대결에서는 ‘김황식 26.6% 대 박원순 42.2%’로 박원순 시장이 15.6%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혜훈 22.2% 대 박원순 47.6%’로 25.4%포인트 격차를 우세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에 우세했고 박원순 시장은 서북권과 서남권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7.5%, 김 전 총리 17.9%,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정몽준 의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60.1%, 김황식 16.3%, 이혜훈 6.5%로 정몽준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의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연합 김진표, 김상곤, 원혜영 등 어느 후보가 나와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김진표 양자대결에서는 ‘남경필 35.3% 대 김진표 21.9%’로 13.4%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남경필-김상곤 대결에선 ‘남경필 38.3% 대 김상곤 19.6%’, 남경필-원혜영 대결은 ‘남경필 38.1% 대 원혜영 17.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완료 후 표본 1300명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적용해 보정했으며 보정 이후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이다.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TV토론…새누리 후보 “내가 적임자”…새정치연합 “박원순에 동등한 기회달라”

    서울시장 TV토론…새누리 후보 “내가 적임자”…새정치연합 “박원순에 동등한 기회달라”

    ‘서울시장 TV토론’ ‘서울시장 토론회’ 9일 시작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회에 참석한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등 3명의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 서울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모두발언에서 첫 발언자로 나선 김황식 전 총리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 올라와서 서울에서 48년째 살고 있는 서울시민”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본선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후보, 40여년에 걸친 국정운영, 서민정책 시민정책을 잘 펼쳐갈 행정전문가인 김황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혹독한 인사청문회를 3번이나 거친 검증된 후보”이며 “중앙정부와 잘 협력하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후보”이고 “하나된 서울을 만들 수 있는 지역화합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혜훈 예비후보는 “지금은 야권연대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누가 중도표 끌어오느냐가 승패 가르는 요건이다. 중도표를 끌어오려면 젊어야 한다. 개혁적 성향이 있어야 한다. 저 이혜훈, 누구보다 젊다. 여성이다”라고 말했다. ’정을 몽땅 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무 일도 안하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저는 일을 열심히 하는 일복시장이 되겠다. 제가 일한 회사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됐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을 바꾸겠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방송사들의 새누리당 서울시장후보 TV토론 중계와 관련, 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동등한 기회를 보장해 줄 것을 방송사에 공식 요청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 토론이 4회이고 방송사들이 중계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새정치연합 후보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무공천’ 철회 파장] 국민·당원에 결정 전가 모양새… 정치생명 기로에 선 安

    [安 ‘무공천’ 철회 파장] 국민·당원에 결정 전가 모양새… 정치생명 기로에 선 安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통합신당 출범 14일 만에 기로에 놓이게 됐다. 통합의 명분이었던 기초선거 무공천 폐지에 대한 재투표를 전격 결정한 것은 안 대표로서는 ‘정치적 승부수’이지만, 사실상 안 대표에 대한 신임 투표라는 분석도 있다. 기초선거 무공천이 뒤집힌다면 ‘새정치는 약속의 정치’를 앞세웠던 안 대표의 리더십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안 대표는 8일 기자회견 직전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 여론·당원 투표로 결정한 것과 관련, “정치적 생명을 건 결단”이라며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한다. 이번 결정은 무공천을 둘러싼 당내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안 대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승부수라는 게 새정치연합측의 설명이다. 실제 안 대표는 전날 심야 전략 회의에서 “조사 결과 무공천을 철회하라는 결정이 나오면 대표직을 내려놓겠다. 백의종군해서 선거를 돕겠다”며 신임투표와의 연계를 주장했지만 김한길 공동대표가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원투표+여론조사’ 결과 공천으로 결정돼 회군을 위한 명분은 얻게 되더라도 안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투표 결과를 막론하고 “안 대표가 최종 결정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림으로써 정치적 책임을 회피한 것”이란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기초선거 무공천을 철회했다가는 약속의 정치를 스스로 뒤집는 꼴이 될 수밖에 없었기에 나온 고육지책이 아니냐는 평가에서다.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한 당 내 강경파의 반발이 격화되는 가운데 6·4 지방선거에서 무공천을 강행하다가 패배하면, 어차피 그 책임은 안 대표와 김한길 공동대표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안 대표의 과거 행적이 다시 회자되면서 리더십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안 대표가 중요한 고비마다 말을 바꾸거나 후퇴하는 모습을 보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안 대표는 “연대론은 패배주의적 시각이다”,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독자세력화를 추진하다가 민주당과 전격 통합을 선택, 스스로의 말을 뒤집은 전례가 있다. 통합신당 정강정책 마련 과정에서 초안에 ‘6·15, 10·4 선언 계승’ 등이 배제돼 논란이 되자 안 대표가 실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이런 모습을 전형적인 최고경영자(CEO) 리더십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성공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모든 것을 걸고 뜻을 관철하기보다 퇴로를 열어 놓고 방향 선회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안 대표가 통합을 결정한 주요 배경 중 하나가 독자세력화를 고집하다가는 지방선거에서 전패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아니었냐”라면서 “이번에 기초선거 무공천을 다시 묻기로 한 것도 퇴로 마련의 차원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安 ‘무공천’ 철회 파장] 9일 여론조사 어떻게 하나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를 묻기 위한 전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실시를 위한 실무 작업에 즉각 착수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전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 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9일 전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10일 결론을 내기로 했다. 전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는 각각 50%씩 반영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관리위원장으로 지난해 7월 민주당 기초선거 공천 폐지 관련 전 당원 투표 관리위원장을 수행했던 이석현 의원을, 위원으로는 최원식 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이태규 전 신당추진단 총괄지원단장, 김민기·김현 의원 등 4명을 선임했다. 이날 관리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세부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 관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 당원 투표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하고, 여론조사 역시 9일 실시해 10일에는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당원 투표는 37만명으로 추산되는 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3~5차례 실시되며, 지난해 7월과 동일한 휴대전화 ARS 방식으로 한다. 여론조사 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가운데 새정치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한정하기로 하고, 2개 외부 기관에 의뢰해 기관당 지역, 성별, 연령별로 인구비례에 따라 1000명씩을 할당 추출, 모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비율은 가구전화 50%, 휴대전화 50%이다. 최종 결과는 전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합산 추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워낙 민감한 사안이다보디 여론조사 기관선정 과정에서부터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날 오후 추첨을 통해 2개 조사기관을 골랐으나 그 중 한 곳에서 부담을 느낀 탓인지 요청을 거절한 것이다. 결국 새정치연합은 재추첨을 통해 기관 한 곳을 추가로 정했다. 설문 문항은 원칙적으로 1개로 결정하기로 했으며,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방식이 유력하다. 일각에서 나오는 안 대표에 대한 재신임 여부 항목은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정치연합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송영길 현 시장을, 경북지사 후보로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을 선정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대전 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대전 지역 기초단체장

    대전의 선진통일당 출신 구청장들이 새누리당에서 이른바 ‘팽’을 잇따라 당하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은 지난달 24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둘 다 선진당 출신으로 합당 뒤 새누리당 소속이 됐었다. 둘은 탈당하던 날 “두 당이 합당해 대통령을 만들었지만 새누리당은 합당할 때 말했던 지역 발전과 선진당 출신 배려라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도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한 구청장의 공천 탈락에는 동구 출신 이장우 국회의원과의 악연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직전 구청장으로 지난 선거에서 한 구청장에게 패했다. 이 의원은 구청장 재임 시절 신청사 건립 등으로 구에 거액의 빚을 남겼고 후임인 한 구청장은 이로 인해 언론 등의 공격을 적잖이 받았다. 게다가 이 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지역에서 이뤄지는 국가사업 등을 자신이 국비를 확보해 이뤄진 것으로 홍보하면서 둘 사이의 갈등이 더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동구청장 후보로 민병직(59) 새누리당 전국위원을 공천했다. 공천을 좌우한 시당 위원장은 이 의원이다. 한 구청장은 탈당 뒤 새정치민주연합과 접촉했으나 이 당 소속의 기존 예비 후보들이 입당을 반대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에 속한 권득용, 김영권, 송석락 등 3명의 예비 후보는 지난 2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한 구청장의 입당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공천 과정에서 밀려난 사람과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은 중구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중구청장 후보로 나선 김영관, 김태훈, 전동생 등 새정치연합 당원들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박용갑 현 구청장의 입당을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박 구청장 카드를 버린 새누리당은 이은권(56) 전 중구청장을 후보로 공천했다. 이 선거구 출신인 강창희 국회의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구청장이 출마하면 1승1패를 기록 중인 이 후보와의 세 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동구나 중구 모두 현 구청장이 끝내 새정치연합에 입당해 기존 예비 후보들과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진영 단일화 후보, 무소속의 3파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서구는 선진당 출신 박환용(64) 현 구청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다. 마땅한 대체 인물이 없어서 살아남았다는 말이 나돈다. 새정치연합 당원 중에는 장종태 대전시당 부위원장과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장 부위원장이 나서면 박 구청장과 리턴매치가 이뤄진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박 구청장은 서구 부구청장, 장 부위원장은 서구 생활지원국장 출신이라는 명함을 내걸고 맞붙어 박 구청장이 이겼다. 허태정(49) 유성구청장은 대전의 5개 구 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새정치연합 소속이다. 민주당이 ‘안철수 당’과 합쳐져 새정치연합이 출범해도 그를 대체할 만한 인물은 아직 없다. 그만큼 허 구청장의 아성이 견고하다는 얘기다. 여기에 도전하겠다고 새누리당 후보 4~5명이 나섰다가 최근 육수호 대전시당 부위원장과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으로 좁혀졌다. 새누리당 경선 후보 심사에서 탈락한 이 중 얼마나 무소속으로 나올지는 현 시점에서 가늠하기 어렵다. 대덕구는 정용기 구청장이 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무주공산이다. 후보들이 난립한다. 새누리당 예비 후보만 해도 박희조 전 대전시당 사무처장, 박수범 전 대전시의원, 최충규 전 대덕구의회 의장, 박태우 고려대 연구교수, 정우택 대전경실련 정책위원 등 5명에 이른다.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하는 등 후보 간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새정치연합 소속으로는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이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박 후보는 정 전 구청장에게 두번 내리 근소한 차이로 진 바 있다. 통합진보당은 여성 후보인 홍춘기 시당 부위원장을 내세웠다. 최용규 대전내일포럼 운영위원과 최영관 전 대덕구청 과장 등 무당파 무소속 후보도 있다. 대전은 새누리당이 강세다. 충청 기반의 선진당까지 흡수 통합하면서 기세가 더욱 세졌다. 하지만 인물을 중시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지난번 선진당 바람이 불었는데도 허 유성구청장을 선택한 게 이를 반영한다. 일부 자치구 외에는 대체로 새누리당 후보들이 선전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탈당한 동·중구 구청장들이 상대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승리할 가능성도 적잖다. 큰 혼전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서울시장후보 TV토론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에도 동등한 기회 달라”

    서울시장후보 TV토론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에도 동등한 기회 달라”

    ‘서울시장후보 TV토론’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토론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각 방송사에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 토론이 총 4회이고 방송사들이 중계할 예정”이라며 “새정치연합 후보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야권의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요청으로 반론 기회가 주어진 것을 예로 들며, 박 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방송시간은 1시간 40분, 박근혜 후보의 단독출연 방송이 1시간 10분이었던 만큼, 똑같은 시간대와 상응하는 분량의 방송시간, 방송횟수를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특정 후보들이 이름을 크게 부각시켜 무분별한 현수막 선거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 “선관위에서 모든 후보가 균등하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으며, “편법 선거운동을 막기 위한 법 개정 사항을 국회에 제출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기초공천 폐지논란서 여야가 얻어야 할 교훈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어제 기초자치단체 선거 무공천 방침에 대해 당원과 국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일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공천 존폐 여부가 최종적으로 가려지게 됐다. 결과를 지켜봐야겠으나 그동안 두 대표의 ‘홀로 무공천’ 방침에 대해 당내 반발이 거셌던 점을 감안하면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듯하다. 두 대표가 이날 무공천 방침에 대한 당원 등의 뜻을 묻는 절차를 밟기로 한 자체가 ‘회군’(回軍)의 명분을 찾기 위한 수순임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여당 공천-야당 무공천’이라는 희대의 비대칭 선거가 펼쳐질 뻔했던 상황이 일단 변화의 전기를 잡게 됐다는 점에서 김·안 두 대표의 당론 수렴 결정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기초선거 무공천이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지난달 2일 통합 선언을 장식한 유일한 명분이었다는 점에서 두 대표, 특히 ‘새 정치’를 강조해 온 안 대표의 정치적 신뢰에는 크게 금이 갔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안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소신에는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으나 저간의 논란을 지켜본 국민과 당원들에게 큰 울림이 있을 성싶지 않다. 오히려 상황은 “무공천 약속을 뒤집어 안철수는 죽고 당과 후보들을 살리는 게 훗날 칭송받을 대의”라고 했던 당내 강경파 정청래 의원 등의 주장대로 전개되고 있다. 무공천에 대한 당내 반발에 안 대표가 사실상 굴복한 것이라고 해도 이견을 달기 어려운 국면인 것이다. 두 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구성원 모두는 이번 파문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마땅하다. 무엇보다 지방자치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그저 여론을 좇아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앞다퉈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데 대해 사죄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어제 김·안 대표를 향해 “마지막 약속을 뒤집기 위한 수순 밟기를 하고 있다”, “이제 신당의 새 정치는 어디로 가느냐”고 비난했으나 공천 폐지 공약을 먼저 깬 처지로써 과연 그렇게 비아냥댈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새정치연합도 통절하게 반성해야 한다. 공천폐지 공약을 내세운 2년 전부터 지금까지 당리당략을 앞세운 정치공학에 부심했던 행태가 오늘의 진퇴양난으로 이어졌음을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 안 대표는 지방선거를 자신의 정치적 입지 확대를 위한 무대로 삼은 것 자체가 새 정치와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정치로부터 보호돼야 할 지방자치라는 대명제를 자신이 앞장서서 깬 데 대해 반성해야 한다. 새정치연합의 민주당 측도 다수의 지자체장을 확보한 현 제5기 지방정부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할 요량으로 공천 폐지를 주장했다가 ‘홀로 무공천’에 따른 선거 참패가 우려되자 다시 이를 뒤집는 카드로 혼란을 키우고 있는 작금의 행태를 사과해야 한다. 아울러 무공천 카드를 앞세운 신당 창당의 배경에 당내의 고질적 계파 싸움이 자리해 있는 현실도 고백하고 반성해야 한다. 여야가 서로 손가락질할 계제가 아니다. 지방자치와 국민에게 있어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모두가 가해자일 뿐이다. 선거 승리에만 매몰된 여야의 기만적 행태로 인해 지방자치는 더욱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 대체 정치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여야는 진정 겸허한 자세로 고민해야 한다.
  • 지방선거 본격 시작도 전에 ‘네거티브 대전’

    지방선거 본격 시작도 전에 ‘네거티브 대전’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하기도 전에 벌써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리는 등 각종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무공천 방침으로 야권 후보가 난립하면서 여권과 야권 후보는 물론 같은 당 후보들 간에도 물고 물리는 ‘네거티브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7일 인천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가천길재단 뇌물수수사건’에 송영길 인천시장 측근이 연루된 점을 들어 “참담하게 썩어버린 책임의 중심에 송 시장이 있다”며 ‘막장비리’, ‘시정잡배’ 등의 표현을 서슴없이 썼다.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인천시장 출마가 유력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지역 기관장·기업인 모임인 ‘인화회’를 방문한 것을 두고 “인천경찰청과 협의하에 이뤄진 관권선거”라며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경북지사 경선을 앞두고 권오을·박승호 예비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김관용 경북지사에게 아들 병역비리, 석사논문 표절 의혹 등을 제기하며 중앙당에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를 빌미로 경선 일정 연기를 요청하고 경선 불참까지 시사했다. 광주시선관위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방한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 2명에게 경고조치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경선 상대인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가리켜 “(도지사) 깜이 되는 사람끼리 경선해야지, 깜이 안 되면서 시비를 거니…”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박 예비 후보 측은 “시정잡배가 사용하는 단어를 공적인 자리에서 사용했다”며 “스스로 깜도 안 되는 수준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반격했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예비 후보 등록 이후 같은 정당 후보 간에도 비방하거나 의심되는 사항을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선거 현수막을 둘러싼 신경전도 치열하다. 광주시 등의 예비 후보들은 투표 독려 차원의 홍보 현수막을 주요 교차로 등에 무차별적으로 내걸고 있다. 이들 현수막은 ‘당신의 한 표가 민주주의를 살린다’, ‘잠깐만요, 투표하고 가실까요’ 등 공익적인 문구를 담고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곁들여 인지도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개정된 공직선거법 제58조에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 없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내건 현수막은 옥외광고물관리법에 위배된다며 철거에 나섰다. 전남 여수·순천시,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 등은 이미 ‘정치선전’ 현수막을 철거했고 이 과정에서 후보들의 거친 항의를 받았다. 거꾸로 현수막이 도시경관을 훼손한다는 시민들의 항의도 이어지고 있다. 2000여개의 현수막이 내걸린 광주시에는 하루 30∼40건의 철거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이번 선거로 단체장이 공석이 된 지자체는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1일 박맹우 시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직후 특별점검팀을 구성,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거 개입 여부 등을 감시하기로 했다. 단체장 공석을 틈타 특정후보에게 줄을 대는 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울산시 관계자는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의 선거 중립 훼손 사례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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