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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서울시장’ 박원순, 정몽준에 9.8%P 차

    [속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서울시장’ 박원순, 정몽준에 9.8%P 차

    [속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서울시장’ 박원순, 정몽준에 9.8%P 차 6·4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9.8%P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후보는 54.5%를 차지, 44.7%의 정몽준 후보를 따돌렸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 ‘경합’으로 분류된 지역이 많았다. 부산에서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1.8%,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48.2%로 경합, 인천에서도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49.1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 경기지사로 나온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51.%로 49%를 차지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강원 최문순(새정치) 50.6%·최흥집(새누리) 48.2%, 충북 이시종(새정치) 50.3%·윤진식(새누리) 48.2%, 충남 안희정(새정치) 49.8%·정진석 48.1% 등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전에서도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49.8%로 48.2%를 얻은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6·4 선택의 날-서울 마지막 유세] “대한민국 우습게 봐” 朴 때리기 vs “안전 서울” 전방위 표심 훑기

    [오늘 6·4 선택의 날-서울 마지막 유세] “대한민국 우습게 봐” 朴 때리기 vs “안전 서울” 전방위 표심 훑기

    ■‘朴후보 거짓말 논란’ 공격한 與 정몽준 “옛말에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면 벌 받는다고 했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공격하는 데 모든 화력을 동원했다. 농약 급식 논란 제기와 함께 박 후보를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우는 것을 최후의 승부수로 띄웠다. 정 후보는 이날 지지세가 약한 강북 지역의 표심을 집중적으로 훑었다. 공식 선거운동 종착지인 청계광장과 이후 홍대 앞 거리에서의 게릴라 유세에 이르기까지 박 후보를 전방위로 비난했다. 그는 감사원 감사 결과 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된 사실을 박 후보가 부정하는 것과 관련해 “박 후보는 대한민국 법치제도를 무시하고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전체를 우습게 보는 사람”이라면서 “4일 박 후보에게 곱빼기로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우리나라 역사를 원한의 박물관, 원죄의 창고라고 표현했다”면서 “박 후보는 자랑스러운 선조 얼굴에 침을 뱉는 사람”이라고 힐난했다. 또 “박 후보는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협찬을 받아 당선된 ‘협찬시장’”이라고 깎아내렸다. 특히 광진구 건대입구 앞 유세에서 정 후보는 “박 후보는 TV 토론에서 어영부영 횡설수설하고 라디오에서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후보”라면서 “광진구민 중 한 분이 박 후보에게 히딩크 감독의 어퍼컷을 날리면 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이어 “박 후보는 저를 만나면 시무룩한데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를 만나면 너무 좋아한다”면서 “박 후보는 진보당과 공동으로 서울시를 운영하자고 발표했다”며 색깔론 공격도 마다하지 않았다. 정 후보는 유세에서 “일주일 전 여론조사 결과에서 제가 박 후보를 확실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현행법상 선거일 6일 전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 후보 측은 ‘일주일 전 결과’라고 해명했다. 한편 정 후보 캠프 측은 전날 박 후보 부인 강난희씨가 세월호 참사의 주범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서 주최한 전시 행사의 회원이었다는 의혹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제목의 시를 논평으로 냈다. 박정하 대변인은 “통곡하여 위선의 탈을 마저 벗기지 못했고 눈을 부릅떠 통진당과 농약 급식을 미처 막지 못했으니 오늘 목 놓아 우노라”라고 썼다. 이어 “단군 이래 5000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서울 시민이여 분연히 일어날지어다”라며 선거 막판 지지세 반등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전’으로 2주 유세 끝낸 野 박원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새벽 첫 일정으로 소방서를 찾은 데 이어 지하철 차량 기지를 방문해 ‘안전 서울’을 강조하며 마지막 유세를 시작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2일 첫 일정과 거의 같은 동선으로 ‘안전’에서 시작해 ‘안전’으로 선거운동을 끝낸다는 인상을 유권자들에게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새벽 광진소방서를 찾아 초고층 화재 진압을 위한 사다리차 등의 시설과 직원 교대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시장 재임 때 직접 아이디어를 낸 소방안전지도 제작과 은평소방타운 건립을 강조했다. 이후 첫차가 출발하는 고덕차량기지도 방문해 전동차 제동장치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기계만 100% 믿어선 안 되지만 직원도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기관사는 시민 생명을 담보하는 중요 직책인 만큼 서울시는 공황장애 등에 대비하는 개선책을 시행해 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날 일정의 주제인 ‘시민의 하루’에 걸맞게 다양한 세대의 일상 속 시민들과 만났다. 박 후보는 오전 7시쯤 서초구 영어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시민들에게 “비행기로 3시간이면 가는 나라의 언어는 다 배워야 한다”면서 “나도 유학을 했지만 20대에 공부한 게 많이 남는다. 새벽 공부를 하는 게 헛된 일이 아니다”라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점심 때는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50대 직장인들을 만나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가 한국의 경제 발전을 이끈 세대인데 사회적 자산인 훌륭한 경험과 지혜를 그냥 버리기 아깝다”면서 “25개 자치구에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만들어 교육 후 일과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후엔 비가 세차게 내리는 와중에도 배낭을 메고 용산구, 강북구, 중구 등의 골목을 다닌 박 후보는 캠프가 차려진 종로 인근에서 시민과 인사하는 것으로 자정쯤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 후보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끄럽고 요란한 네거티브 공세로 일관하고 심지어 시장 부인 강난희씨에게까지 흑색선전과 인신 비방을 일삼았다”면서 “집권 여당 후보로서의 진정성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 측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부인이 관련돼 있다는 한 인터넷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사와 이를 언급한 정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 이혜훈 선대위원장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강씨가 성형, 피부 관리에 1억원 넘게 썼다고 보도한 언론사도 고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가족의 미래’ 당신 선택에…

    ‘가족의 미래’ 당신 선택에…

    선택의 날이 밝았다. 광역단체장 17명과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89명과 기초의원 2898명, 교육감 17명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3952명의 ‘지방 권력’을 뽑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향후 4년간 지역 살림을 책임질 민의의 대표들을 국민의 소중한 한 표로 선택하는 날이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3665곳의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 종료 직후부터 진행되는 개표에는 254곳 개표소에서 10만 7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접전 지역이 아닌 경우엔 밤 11시쯤 당락이 가려질 전망이나 박빙 경합 지역은 자정이 지나야 확실한 승패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3일 담화문을 통해 “4년간 내가 사는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우리 가족의 미래가 내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한 분도 빠지지 말고 모두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 참여율이 11.49%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5년 1회 선거 이후 처음으로 60%대를 돌파할지 주목된다. 이번 선거전은 유례없는 ‘깜깜이 선거’였다. 투표일 50일 전 터진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여야 모두 ‘조용한 선거’를 표방했지만 그 와중에 지역 정책 대결은 실종됐다. 후보들은 상호 비방 없는 포지티브 선거를 다짐했지만 서울시장 선거전은 여야 후보 가족이 얽힌 막말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연루 의혹, 부산시장 선거전은 논문 표절과 측근의 원전 비리 의혹, 충북지사 선거전은 선거사무원·가족 폭행 공방으로 고소·고발전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집권 2년차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여야 간 역학구도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불거진 민심 이반으로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색채가 짙어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실제로 새누리당은 적극적인 ‘박근혜 마케팅’을 통해 박 대통령을 지켜 달라고 호소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권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승리한다면 박근혜 정부 출범 1년 3개월여 만에 조기 레임덕이 닥칠 수 있다. 새누리당은 7·14 전당대회에서 친박근혜계 주류가 쇠락하고 비주류 세력이 전면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당의 승리로 귀결된다면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당내 친박근혜계 입지가 탄력받을 공산이 크다. 이 경우 야당은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등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내분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교묘한 힘의 분할을 만들었다”면서 “승패를 판단하기 어려운 ‘권력의 균형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속보]방송3사 출구조사 개표방송, 박원순 서울시장 유력…광주 ‘의외’, 경합 7곳 오차범위 내 ‘치열’

    [속보]방송3사 출구조사 개표방송, 박원순 서울시장 유력…광주 ‘의외’, 경합 7곳 오차범위 내 ‘치열’

    6·4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9.8%P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박원순 후보는 54.5%를 차지, 44.7%의 정몽준 후보를 따돌렸다. 이번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경합’으로 분류된 지역이 많았다. 부산에서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1.8%,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48.2%로 경합, 인천에서도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49.1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 경기지사로 나온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51.%로 49%를 차지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를 근소한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강원 최문순(새정치) 50.6%·최흥집(새누리) 48.2%, 충북 이시종(새정치) 50.3%·윤진식(새누리) 48.2%, 충남 안희정(새정치) 49.8%·정진석 48.1% 등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전에서도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49.8%로 48.2%를 얻은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구 권영진 후보(55.6%), 울산 김기현 후보(64.5%), 경북 김관용 후보(77.1%), 경남 홍준표(59.8%), 제주 원희룡 후보(61.2) 등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연합은 박원순 후보를 비롯해 광주 윤장현 후보 (59.2%), 세종 이춘희(56.1%), 전북 송하진 후보(73.3%), 전남 이낙연 후보(78.1%) 등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광주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다. 광주는 애초 새정치연합의 텃밭으로 분류됐지만 ‘전략공천 파문’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운태 후보의 약진이 예상됐지만 강운태 후보는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31.6%를 얻는데 그쳤다. 또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김진표 후보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야권의 우세가 점쳐졌던 충북·충남에서도 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이날 밤 당락이 결정될 때까지 치열한 레이스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시도지사 출구조사 결과, 경기 남경필, 김진표에 2%P 뒤져…서울시장은?

    [속보]시도지사 출구조사 결과, 경기 남경필, 김진표에 2%P 뒤져…서울시장은?

    [속보]시도지사 출구조사 결과, 경기 남경필, 김진표에 2%P 뒤져…서울시장은?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9.8%P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박원순 후보는 54.5%를 차지, 44.7%의 정몽준 후보를 따돌렸다. 이번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17개 지역 가운데 ‘경합’으로 분류된 지역이 7곳이나 차지했다. 부산에서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1.8%,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48.2%로 경합, 인천에서도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49.1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 경기지사로 나온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51.%로 49%를 차지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를 근소한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강원 최문순(새정치) 50.6%·최흥집(새누리) 48.2%, 충북 이시종(새정치) 50.3%·윤진식(새누리) 48.2%, 충남 안희정(새정치) 49.8%·정진석 48.1% 등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전에서도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49.8%로 48.2%를 얻은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구 권영진 후보(55.6%), 울산 김기현 후보(64.5%), 경북 김관용 후보(77.1%), 경남 홍준표(59.8%), 제주 원희룡 후보(61.2) 등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연합은 박원순 후보를 비롯해 광주 윤장현 후보 (59.2%), 세종 이춘희(56.1%), 전북 송하진 후보(73.3%), 전남 이낙연 후보(78.1%) 등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광주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으로 분류된 광주는 ‘전략공천 파문’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운태 후보의 약진이 예상됐다. 하지만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강운태 후보는 31.6%를 얻는데 그쳤다. 또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김진표 후보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야권의 우세가 점쳐졌던 충북·충남에서도 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이날 밤 당락이 결정될 때까지 치열한 레이스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S 모의출구조사 결과 유출 “외부인 관여” 정치권 반응은?

    KBS 모의출구조사 결과 유출 “외부인 관여” 정치권 반응은?

    KBS 모의출구조사 결과 유출 “외부인 관여” 정치권 반응은?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KBS가 내부적으로 실시한 모의 출구조사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BS는 외부인이 관여한 악의적 유출로 보고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KBS는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에 연동된 자사 지방선거 특집 홈페이지에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지상파 방송 3사의 모의 출구조사 결과와 당선자를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가상 자료이지만 선거를 하루 앞두고 격전지 선거결과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KBS 관계자는 “KBS가 지방선거 홈페이지 운용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내부 테스트용 화면이 일시적으로 노출됐다”면서 “이 자료에는 각 당 후보의 출구조사 결과가 예시돼 있지만 선거 당일 오후 6시에 발표되는 실제 출구조사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홈페이지 내부 테스트용 가상 수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의 아니게 각 당과 후보자 여러분께 오해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송 3사는 예측조사 정확도를 높이고자 공동출구조사협의체인 KEP를 통해 17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에 대한 출구조사를 실시, 선거 당일 오후 6시 발표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사무총장과 박광온 대변인 등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명백한 관권선거이자 불법선거 공작으로, 청와대의 보도통제를 받고 있는 KBS가 여권표 결집을 통한 막판 뒤집기 공작을 꾀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라며 “헌정질서와 국민의 정치적 기본권을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어 “길환영 KBS 사장은 즉각 사퇴함과 동시에 불법공작의 배후를 공개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검찰의 즉각적 수사를 촉구하며 “국민 여러분은 현혹되지 말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반면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의 기자회견 직후 한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이번 유출 사고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판단 아래 심히 우려스럽다고 보고 중앙선관위와 KBS측에 즉각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불법 관권선거’ 주장에 대해 “그러려면 새누리당에게 유리한 내용이어야 하는데 이는 심히 불리한 것이어서 야당의 주장과는 거리가 멀다”고 반박한 뒤 “(모의 조사결과가) 빠른 속도로 유포되며 국민에게 호도되고 있어 심히 유감으로, KBS는 사과와 함께 국민이 납득할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시장 향배가 野 차기 대권 풍향계

    2일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접전 중인 광주시장 선거 향배가 야권의 차기 대권 풍향계로 인식되고 있다. 문재인 의원이나 손학규 상임고문 등 차기 주자들이 광주 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이 복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윤 후보를 전략 공천했던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윤 후보가 당선돼야 차기 주자로 살아남을 수 있고 반대로 윤 후보가 떨어지면 안 대표에 대한 호남 민심의 불신임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 정치 생명을 건 신임 투표인 셈이다.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무난히 윤 후보가 이길 것이지만 탈락할 경우에는 안 대표에게 정치적 상처가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에서 아직도 경쟁력 있는 차기 주자로 꼽히는 안 대표 카드를 살려 놓기 위해 광주 시민들이 윤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논리로 읽힌다. 안 대표가 1개월 전 윤 후보를 전략 공천하자 ‘안철수 위기론’은 공공연하게 퍼져 갔다. 안 대표가 반발을 무릅쓰고 윤 후보를 무리하게 전략 공천해 윤 후보의 운명에 따라 안 대표의 정치적 생명이 흔들릴 수 있는 구조가 됐다. 그래서인지 안 대표는 선거 기간 광주만 세 번 방문해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안 대표와 차기 경쟁 관계에 있는 야권의 차기 주자들은 셈법이 복잡해졌다. 대선 후보였던 문 의원은 지방선거 국면에서 광주를 한 번도 안 갔다. 손 상임고문은 전날 “광주시장, 누가 돼도 우리 후보”라고 말했다. 강 후보 캠프에서는 손 고문의 발언을 지지로 해석하고 즉각 선거전에 활용하고 있다. 반면 윤 후보 캠프에서는 “재 뿌리기” “해당 행위”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 대표의 위기가 경쟁자들에게 기회가 되는 것이 정치권의 생리로 해석되는 이유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격전지 판세와 전망] 강원, 소지역주의…원주가 캐스팅보트 · 충북, 전통적 ‘여촌야도’ 성향 예측불허

    유권자 표심의 바로미터인 ‘중원 지역’ 강원과 충북도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승부를 예상하기 힘든 지역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 두 지역은 선거 초반에 여야 후보 간 격차가 다소 있었지만 막판에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은 직전에 도지사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를 새누리당 경선 이후 최흥집 후보가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면서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가 됐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여 우세, 야 우세, 경합 등 혼돈 그 자체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최흥집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최 교수는 “최문순 후보가 민심을 얻었다고는 하지만 강원이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곳이고 정권에 대한 기대도 있다”며 “원주시가 캐스팅보트가 되겠지만 일단은 최흥집 후보가 유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반대 의견을 냈다. 가 교수는 “현역 프리미엄에서의 우위와 함께 정부에 대한 불만 표출이 반영될 것”이라며 “영호남이 아닌 지역주의가 약한 지역에서는 정부 여당에 대한 평가성 투표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강원은 최문순 후보가 엄청 유리한 구도였는데 세월호 참사 등 전국적인 이슈와는 무관하게 소지역주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최문순 후보의 추세가 꺾인 데다 새누리당 지지도가 높아 경합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50년 지기’인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가 맞붙은 충북 판세에 대해서도 전문가 의견은 엇갈렸다. 최 교수는 “이 후보에게는 현역 프리미엄이 있고 윤 후보에게는 이를 넘을 만한 강점이 없는 것 같다”며 이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반면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는 “충북은 충청권이지만 강원, 경북과 가까워 여당 성향이 있다”며 “대놓고 광분시킬 수 없는 선거 분위기에서 다소 뒤지고 있는 윤 후보가 막판 표 결집을 호소하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상무도 “초반에는 이 후보가 유리했지만 충북은 ‘여촌야도’ 분위기가 있어 수도권 흐름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며 “결국 개표를 해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與 “朴 정부 믿어달라”… 野 “국민 지키기 48시간 유세”

    與 “朴 정부 믿어달라”… 野 “국민 지키기 48시간 유세”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여야 지도부는 주요 격전지를 누비며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최대 격전지인 경기·강원에 화력을 집중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두 지역은 여야 후보 간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승패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일뿐더러 경기는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인 피해 지역이기 때문에 상징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새누리당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경기 수원과 강원 춘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를 잇따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경기도 사수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안전하게 나머지 임기를 채우느냐, 아니면 나락으로 빠지느냐 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한번만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를 신뢰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백종현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한 통합진보당 소속 후보들의 잇따른 사퇴가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야권 연대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 위원장은 “진보당 후보의 사퇴는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새정치연합은 진보당의 정체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이후 서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지동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났고 오후에는 강원도로 직행해 최흥집 후보를 지원했다. 이인제·황우여·김무성 의원과 한영실 전 숙대 총장 등 다른 공동선대위원장들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충남, 세종 등으로 흩어져 각개격파식 유세를 펼쳤다. 선거 하루 전인 3일에는 부산역을 출발해 대구, 대전, 수원, 서울로 북상하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도 이날과 유세 지원 마지막 날 연이어 경기와 강원을 방문하며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김한길 공동대표가 이날 강원 원주에서 국민안심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열었고 3일에는 경기, 인천에서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김 대표와의 바통 터치로 3일 강원도를 방문한 뒤 다시 경기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원주에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고 대통령을 지키자는 새누리당의 무책임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은 ‘국민 지키기 48시간 비상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두 공동대표와 각급 후보들은 이날부터 선거 종료 시점인 3일 24시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는 ‘릴레이 유세’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투표 독려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문자 파도타기’를 비롯해 후보자 등의 휴대전화 초기 화면을 세월호 참사 실종자 16명을 상징하는 화면으로 바꾸기로 했다. 유세 마지막 날인 3일 오전에는 실종자가 여전히 16명 남아 있다는 의미에서 16분 동안 일제히 ‘침묵 유세’를 벌이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혈전’ 6곳… 투표함 열기 전엔 모른다

    ‘혈전’ 6곳… 투표함 열기 전엔 모른다

    6·4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인천, 강원, 충북, 부산, 광주 등 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신문이 2일 여야 각 정당과 정치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한 결과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직전인 지난달 말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경합을 보이던 곳들에서 여전히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에 나타나지 않은 ‘숨은 표’가 있을지 모른다는 관측과 함께 사전투표 참여 열기 등으로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는 점, 일부 통합진보당 후보 사퇴 등의 막판 변수들이 예측을 더욱 불허하고 있다. 경기의 경우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혼전이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 후보는 지난달 29일 보도된 MBC·SBS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에 불과 1.3% 포인트 앞선 바 있다. 새누리당이 2일 선대위 회의를 경기도에서 연 것도 초접전 지역임을 시사한다. 인천은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를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특히 인천은 여론조사별로 차이가 커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보도된 MBC·SBS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유 후보를 8.9% 포인트 앞섰으나 MBN 조사에서는 격차가 3.2% 포인트에 불과했다. 지난달 MBC·SBS 조사에서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에 불과 4.8% 포인트 앞섰던 강원의 경우 현재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새정치연합이 2일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를 강원도에서 연 것도 위기의식을 반영한다. 충북의 경우 이 지역이 박근혜 대통령의 외가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박근혜 마케팅’ 전략 등으로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가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에 막판 대추격전을 벌이면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보도된 조선일보 조사에서 이 후보가 7.6% 포인트 앞섰으나 오차범위 안이었다. 여당 텃밭인 부산의 경우 “투표함을 열어 봐야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MBN 조사에서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오거돈 무소속 후보를 1.7% 포인트 앞섰으나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반대로 오 후보가 2.3% 포인트 앞선 바 있다. 야당 텃밭인 광주에서는 MBC·SBS 조사에서 강운태 무소속 후보가 윤장현 새정치연합 후보를 5.1% 포인트 앞선 바 있으나, 최근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총력전을 펴면서 결과를 예단할 수 없게 됐다. 서울의 경우 30일 보도된 한겨레 조사에서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19.5% 포인트나 앞선 바 있다. 이후 정 후보가 박 후보에게 ‘농약 급식’ 의혹을 제기하는 등 총공세를 펴고 있으나 지지율 격차에 변동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격전지 판세와 전망] 광주, 野 전략공천에 대한 유권자 평가 · 부산, 막판 여당표 결집 여부 최대 변수

    [격전지 판세와 전망] 광주, 野 전략공천에 대한 유권자 평가 · 부산, 막판 여당표 결집 여부 최대 변수

    여당 텃밭인 부산과 야당 텃밭인 광주가 각각 무소속 후보들의 거센 도전 속에 선거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산과 광주 지역 모두 지역 정서에 기댄 당 소속 의원들의 ‘막판 표 결집력’과 무소속 후보의 ‘인물론’ 싸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우리가 남이가’나 ‘미워도 다시 한번’의 정서를 무소속 후보들이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 셈이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는 2일 “호남 정서가 정당 지지로 이어지느냐와 인물론의 싸움인데 단일화 이후 무소속인 강운태 후보가 다소 유리해 보인다”면서 “후보 인지도 측면에서도 강 후보와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하늘과 땅 차이라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조직을 동원해 표 결집을 이뤄내는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전략 공천’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해야 정신을 차리지 않겠느냐는 야당 비판론이 더 강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여당 승리를 막아야 한다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광주 시민이 윤 후보를 찍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해 막판 여당 표 결집이 얼마나 이뤄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부산은 40대까지 야권 분위기가 있는 지역이라 무소속 오거돈 후보에 대해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거부감이 없다”면서 “여권 패배가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막판 여당 표 결집이 이뤄질 수 있지만 선거 막판까지 경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부산은 유권자들의 전략적 선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여론이 부상하면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보수 성향 표는 상황이 복잡해지고 정세가 민감할수록 원래 성향대로 간다고 봐야 한다”고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朴 마케팅 vs 朴 심판론… 막판 키워드는 ‘박근혜’

    6·4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여야의 선거운동 마지막 핵심 키워드가 ‘박근혜 대통령’으로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을 도와 달라”며 ‘박근혜 마케팅’에 집중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묻고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선거 막판 결국 ‘선거의 여왕’을 찾았다. 2일 전국 곳곳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은 “박 대통령을 지지하십니까. 그러면 1번을 찍어 주십시오”라며 박 대통령에 의지한 선거 유세를 펼쳤다. 박 대통령을 향한 비판에 대해서는 “결국 개혁을 해낼 사람도 박 대통령이니 한번만 더 믿어 달라”며 동정론에 기댔다. 이날 경기 수원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도 서청원·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박근혜 정부가 힘을 얻어 국가 개조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정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꼭 한번 더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새정치연합을 비롯한 야권 후보들은 전국 곳곳에서 ‘박근혜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세월호 참사에서 무고한 학생들이 목숨을 잃는 동안 정부는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누구 책임입니까”라며 표심을 자극했다. 경남 창원에서 야당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마치 경쟁자가 새누리당 후보가 아닌 박 대통령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도 이날 대전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무능한 박근혜 정부에 성찰을 촉구할 수 있는 기회”라며 박 대통령을 겨냥했다. 그런가 하면 새정치연합은 선거 막판 승부수로 경기지사 선거 등에서 야권 단일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격전지 판세와 전망] 전문가들 “경기·인천 시계 제로…숨은 표가 승패 가른다”

    6·4 지방선거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2일,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 대부분의 판세는 그야말로 ‘시계(視界) 제로(0)’ 상태다. 특히 지난달 29일 선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이후 지역별로 각종 변수가 불거지고 여야 지지층이 본격적으로 막판 결집을 시작하면서 승부를 섣불리 예단하기 힘들게 됐다. 서울신문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후 30% 안팎의 부동층 향배와 그동안 표출되지 않았던 숨은 표들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등의 선거 판세를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종합 분석했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모여 있어 여야의 관심이 집중된 수도권 ‘빅 3’ 지역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서울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판세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서울의 경우 마지막 여론조사 공표 시점까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보다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섰다. 지난달 29일 서울신문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 지지율이 45.5%, 정 후보 지지율이 32.7%로 12.8%포인트가량 차이가 났다. 선거 막바지에 정 후보가 ‘농약 급식’ 논란으로 박 후보를 몰아세우며 뒤를 쫓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 답한 전문가 전원은 박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컸고 공표 금지 직전까지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도 아니었다”며 서울을 야권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그는 “박 후보의 시정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고 정 후보 아들의 ‘미개인 발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농약 급식 논란도 보수 결집 효과는 있겠지만 대세를 뒤집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는 “정 후보가 농약 급식 논란을 계속 끌고 간다는 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고, 수도권은 항상 어느 쪽이 압도적인 우세라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마지막에는 여야 지지층이 결국 결집을 하겠지만 지지율이 역전될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서울은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심판론 분위기가 있는 상황에서 정 후보가 너무 네거티브에 치중하고 있어 자신의 강점을 알리는 시간을 갉아먹었다”고 평가했다. 경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월등히 앞섰던 남 후보를 세월호 참사 이후 김 후보가 무섭게 추격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까지 만들어 냈다. 전문가들은 개표 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는 쪽과 남 후보가 다소 우세하다는 쪽으로 나뉘었다. 조 대표는 “남 후보가 초반에는 앞섰지만 광역 단위의 큰 선거 경험이 없어 초기 단계에 판을 너무 느슨하게 본 부분이 있어 추격을 허용한 것”이라며 “까 보기 전에는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대통령 지지율까지 떨어지는 상황이지만 남 후보의 대중적 인지도, 인기가 있어 그나마 선전하는 것으로 본다”며 “경기도는 완전 경합 지역으로, 여야 우열을 따지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최 교수는 “남 후보는 새누리당 소속이지만 개혁적인 이미지이고, 김 후보는 새정치연합 소속이지만 관료 출신이라 관피아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남 후보가 다소 우세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을 등을 업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현역 프리미엄’에 힘입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맞붙은 인천 역시 전문가들은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지 못했다. 두 후보가 여전히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전문가는 조심스럽게 송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직전 시장이었던 송 후보가 유 후보에 대해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막판 네거티브로 바뀔 것은 없다고 보고, 관건은 무당파층 표심을 어떻게 얻느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교수는 “인천은 대통령 지지도의 영향이 있는데 대통령 지지도 하락은 멈췄지만 썩 좋지는 않은 상황이라 송 후보 쪽으로 승기가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반면 조 대표는 “개발 이슈가 관심을 받는 인천에서 유 후보가 박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점 때문에 지지세가 불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 10대 공약가계부] ‘鄭 3조 vs 朴 6조’ 계획 현실과 동떨어져…재원부터 공수표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 10대 공약가계부] ‘鄭 3조 vs 朴 6조’ 계획 현실과 동떨어져…재원부터 공수표

    [서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10대 공약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각각 3조 5900억원, 6조 5834억원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개발을 앞세운 시장의 역할, 박 후보는 상대적으로 공공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정 후보는 10대 공약을 포함해 8대 분야 총 69개 공약, 박 후보는 5대 분야 60개 공약을 약속했다. 그러나 실제로 후보들의 공약 가계부를 들여다보면 실제 현실과는 거리가 먼 계산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분석 결과 정 후보의 공약에는 53조 1936억원(민간 방식 임대주택 건설 공약 제외), 박 후보의 공약에는 17조 3208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세입·세출 예산 24조원 중 인건비 등 경상지출을 제외한 투자가용재원이 18조 7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공약을 지키는 데 필요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셈이다. 정 후보는 민간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임대주택 10만 가구 건설에만 46조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용산개발비 31조원보다도 큰 금액이다. 박 후보는 도시안전에 2조원, 안심주택 8만 가구 등에 2조 6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SH공사 부채 해결과 정면 배치될 수 있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 두 후보는 모두 “공약 재원 마련에 시민 부담은 거의 없고 국비·시비로 예산을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는 국비 없이 시비로 7조 3036억원, 박 후보는 국비 988억원, 시비 9조 8558억원 등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임 이후 실시될 다른 사업·정책까지 고려하면 결국 지방채 발행 등으로 시민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 방식의 재원 조달 역시 사업성이 의문시되면서 기업들의 외면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산]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는 20만개 일자리, 안전도시, 신공항 유치 등 개발공약을 내놨다. 오거돈 무소속 후보는 부시장을 지낸 행정통임을 내세워 행정개혁과 예산 집행 투명화, 안전도시 등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서 후보는 10대 공약 실행에 총 21조 7250억원, 오 후보는 1조 2667억원이 든다고 제시해 편차가 컸다. 오 후보가 11조원이 넘게 드는 신공항 유치 공약을 제외시키면서 차이가 커졌다. 공약 우선순위와 소요예산 규모는 크게 엇갈렸다. 서 후보의 3순위 공약인 신공항 사업은 국책사업이긴 하나 예산이 가장 많이 들고 7순위인 환승역 확대·환승체계 개선(3조 3000억원)이 두 번째로 큰 사업이었다. 오 후보도 6순위 공약인 공공임대주택 및 공동기숙사 2만 가구 건설(1조 800억원)과 4순위 공약인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50% 달성(675억원)이 가장 많은 돈이 들었다. 지난해 부산 세입·세출 예산 8조원 중 투자가용 재원이 6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역시 ‘적자공약’에 가까웠다. [인천] ‘부채 13조원’에 짓눌려 있는 인천에서 여야 시장 후보들은 ‘부채 줄이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공약을 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10대 공약에만 14조원 3963억원,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는 7조 8688억원을 소요비용으로 추산했다. 송 후보는 일부 공약에 대해서는 소요예산을 제시하지 못했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등 부채 증가 요인이 숨어 있지만 유 후보는 국책사업을 포함한 전체 공약에 총 24조 6711억원, 송 후보 공약은 9조 8422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천시의 투자가용 예산은 지난해 기준 세입세출 예산 7조 8400억원 중 5조 970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재원 조달 방안으로 유 후보는 국비 8조 2421억원, 시비 9조 5401억원, 민간 방식 6조 8888억원을 설정했다. 교통·통일 분야에 가장 많은 재원을 할애했다. 희망 나눔 분야에 최다 예산을 투입한 송 후보는 국비 1조 2482억원, 시비 1조 547억원, 민간 방식 7조 4106억원 조달을 제안했다. 그러나 국비 방식 사업은 현 정부 들어 전면 재검토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두 후보 모두 재원의 현실성에 의문이 든다. [광주] 윤장현 새정치연합 후보는 10대 핵심 공약에 4338억원, 강운태 무소속 후보는 6조 5791억원을 추산했다. 강 후보는 일부 정책에 소요되는 예산을 추계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체 공약을 분석하면 윤 후보는 총 6298억원, 강 후보는 총 18조 229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의 공약은 경제활력에 관련된 부분이 상대적으로 부실했다. 지난해 광주시 정책사업 예산이 2조 9000억원으로 전국 광역단체 중 최하위인 5위권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취약한 예산 활용에 대한 고민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후보의 일자리 18만개·여성 일자리 8만 2000개 공약은 광주시 경제활동인구수에 비춰 볼 때 ‘희망에 가까운 공약’으로 평가됐다. 앞서 민선 5기 때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1조 4000억원이 투입됐지만 성과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1조 7000억원대로 추정되는 공공임대주택 1만 7000가구 공약에 대한 비용추계조차 제대로 안 돼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강원]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는 10대 공약에 최소 5조 5785억원,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는 5조 545억원을 제시해 다른 지역보다는 여야별 예산 편차가 적었다. 그러나 전임 김진선 지사 당시 조성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빚은 3093억원, 부채 이자만 매년 400억원 이상인 데다 도 재정 부족액은 연간 1000억~2000억원, 2012년 기준 채무만 8657억원이다. 강원도의 연간 가용 재원이 2000억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두 후보 모두 연간 예산의 30배 가까이 드는 공약을 내놓은 셈이다. 두 후보가 공통적으로 약속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의 경우 보상에만 5100억원 넘게 들고 실제 개발의 85%는 민자·외자 유치로 충당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흥집 후보는 재원조달 방안, 경제자유구역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제시하지 못했고 최문순 후보 역시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이 사업에 대해 국내기업 및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계획 등 구체적 대안을 제출하지 못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예산 검토도 안 한 엉터리 공약] 묻지마 개발 묻지마 예산 묻지마 비리

    [예산 검토도 안 한 엉터리 공약] 묻지마 개발 묻지마 예산 묻지마 비리

    대형 국책사업 등 개발 공약이 6·4 지방선거에서도 남발되면서 선거 이후에도 한국정치를 왜곡하는 주범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묻지마식 개발 공약은 정치인들의 민원성 예산인 이른바 ‘쪽지예산’을 양산하고, 개발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검은 돈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대구시장의 경우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는 선거 때마다 논란이 됐던 남부권 신공항 유치 공약을 다시 들고 나왔다. 이를 위해 7조 2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신공항과 동서철도를 통한 남부 권역 경제권 구축을 위해 11조 8987억원을 제시했다. 최흥집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내세웠고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등을 공약했다.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와 김경수 새정치연합 후보는 동시에 남부내륙철도(거제~김천) 조기 착공을 내세웠다. 충남지사의 경우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등을 내세우는 등 돈 먹는 하마 격의 개발 공약도 상당수에 이른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측은 이에 대해 “국회 새해 예산 심사 때마다 광역단체장들이 정치인들을 통해 끼워넣기식 쪽지예산 경쟁을 벌이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장밋빛 개발 공약들을 내놓고 이를 무리하게 시행하려다가 결국 완료하지 못해 막대한 예산 낭비를 초래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특혜 논란, 각종 비리를 양산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개발업자가 선거 과정에 도움을 주고 개발 공약에 대한 인허가권을 미리 보장받는 등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자문위원인 조현수 평택대 무역물류학과 교수는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을 비공개로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같은 논란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개발 공약은 후보들의 공약 이행률을 낮추는 주요인이기도 하다. 서울신문이 지난해 민선 4기 광역단체장의 공약 이행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약 이행 평가 등급을 가른 것은 대형 국책사업 및 지역 개발 공약 이행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예를들어 당시 평가에서 전남도는 종합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5GW풍력산업 프로젝트’, ‘전남~제주 해저고속철도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을 내세웠지만 임기 동안 집행된 재정 비율은 각각 0.02%, 0.01%로 유야무야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 지방선거 D-2] 여·야 모두 “우리가 불리” 엄살 전략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실시된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사전투표가 최종 투표율을 더 높일 것인지, 아니면 어차피 투표할 사람이 투표했기 때문에 총투표율은 예전 선거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인지가 화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6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의 투표율 54.5%보다 5%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도 “사전투표에 참여한 50대 이상은 선거 당일 투표할 사람이 미리 투표를 한 것이고, 20~30대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이들이 투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방선거 투표율이 2002년 48.8%로 바닥을 찍은 이후 계속 상승세이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은 60%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에 유리하다는 기존 가설이 재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신율 명지대 교수는 “사전투표제가 투표의 편의성을 제공해 줄 수 있어도 동인이 되기는 어렵다”면서 “20대 투표자 대다수가 군 복무자임을 감안하면 최종 투표율은 60%대까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른 전망을 내놨다. 여야는 서로 자기들이 불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을 향해 “엄살을 피우고 있다”고 공격했다. 본 투표일인 오는 4일 지지층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모으기 위해 서로 ‘엄살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선거대책위 공보단장은 “50대 이상 보수표가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이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30대의 투표율이 9.4%로 가장 낮아 야권에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20대 투표율이 16.0%로 가장 높았던 것과 관련해 “투표자 116만명 가운데 부재자 투표를 한 군 복무자 35만명을 제외하면 30대 투표율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반면 새누리당은 “호남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새정치연합이 불리하다는 분석은 터무니없다”고 맞받았다. 민현주 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사전투표율 분석만으로 어느 정당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은 판세를 편협하게 분석하는 것이며, 유권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오판의 소지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사전투표율 결과에 따라 향후 각자 자기 지지층을 향한 투표 독려에 집중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핵심 지지층인 50대 이상에서 투표 참여 바람이 더욱 거세게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새정치연합은 야권 성향의 젊은 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는 데 마지막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시소 게임’ 전국적 관심사 부상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시소 게임’ 전국적 관심사 부상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시소 게임’ 전국적 관심사 부상 광주시장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사로 부상했다. 새정치연합이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를 전략공천한 데 이어 이에 대한 반발 여론에 힘입어 무소속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내는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잇따르고 있다.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는 2일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자치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강 후보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공동체 완성을 위해 광주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진보, 보수, 여야 정당, 무소속을 모두 아우르고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시민자치 공동정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광주공동체의 분열과 씻기 어려운 반목을 조장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는 같은 날 “악성 네거티브 선거를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무차별 폭로와 비방, 신상 털기 등 악성 네거티브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 시간 이후 그 누구의 공감도 얻지 못하는 악성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일절 하지 않겠다”며 “비방과 비난, 흑색선전 등 구태정치로 표를 얻기보다 공명정대한 선거방식으로 시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무소속 강운태 후보는 “윤 후보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윤 후보가 실천에 옮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지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씨는 윤장현 후보 지지에 나섰고, 가수 태진아씨는 무소속 강운태 후보를 위한 로고송을 부르는 등 연예인 간접대결까지 등장했다. 양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 조사 결과도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강운태 후보가 앞선 가운데 윤장현 후보의 추격으로 초접전 양상도 벌어졌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광주 유권자 511명(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3%p)을 대상으로 유선전화(69%)와 무선전화(31%)를 이용해 RDD(임의 전화걸기)방식으로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강운태 후보 38.7%, 윤장현 후보 28.2%로 강 후보가 10.5%p 앞섰다. MBC와 SBS가 여론조사기관인 TNS, R&R 등에 공동의뢰해 지난달 26∼28일 유권자 500명(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을 대상으로 유선전화(68%)와 무선전화(32%)를 이용해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강 후보 36.5%, 윤 후보 31.4%로 강 후보가 5.1%p 앞섰다.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유권자 500명(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을 대상으로 유선전화(50%)는 RDD 방식으로 무선전화(50%)는 패널 DB를 활용해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 윤장현 후보 34.4%, 강운태 후보 33.3%로 윤 후보가 1.1%p 앞섰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산 검토도 안 한 엉터리 공약] 재원조달 단골 답변 ‘국비로’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상당수가 공약 이행을 위해 제시한 주요 재원 마련 방안으로 ‘국비 확보’나 ‘민간재원 조달’을 들고 있어 ‘뜬구름 잡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가계부를 분석해 보면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8대 분야 69개 공약 이행을 위해 총 53조 1936억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총예산의 86% 이상인 45조 8900억원을 민간 방식으로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시비로는 7조 3036억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총 17조 3208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해 정 후보보다는 예산을 보수적으로 잡았다. 이 중 9조 8558억원인 시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국비 988억원, 민간 방식으로 3156억원을 조달하겠다고 제시했다.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는 공약 이행을 위한 총예산으로 14조 5928억원을 예상했고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7조 3179억원을 국비로 충당하겠다고 했다. 민간투자 방식으로는 4조 9389억원을 제시해 국비와 민간 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오거돈 무소속 후보는 총예산 3조 666억원 중 민간에서 1조 7900억원을 끌어내겠다고 했다. 박성효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는 총예산 7조 1251억원 중 국비 3조 4288억원, 민간 방식 1조 7976억원을 제시했다.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는 총예산 6조 2067억원 중 국비 2조 4826억원, 민간 방식 6206억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공약 이행을 위한 총예산으로 24조 6711억원을 제시해 경쟁 상대인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예상한 9조 8688억원의 두 배를 넘어선 반면 송 후보는 일부 공약에 대해서는 소요예산을 적시하지 않는 등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어떤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 지방선거 D-2] 안철수 “윤장현 후보, 광주정신에 맞는 사람” 강운태 “野 수도권성적 안 좋으면 安·金 책임”

    6·4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인 1일 여야가 부산, 광주에서 ‘텃밭 표심’을 놓고 무소속 후보와 치열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부산, 광주는 각각 여당과 야당의 텃밭임에도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에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 결과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야당 텃밭’인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안철수 대표의 1박 2일 방문을 놓고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강운태 무소속 후보가 신경전을 벌였다. 윤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사죄하는 마음으로 광주를 찾은 안 대표는 광주 북구의 경로당을 찾아 “광주 정신은 희생과 헌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리역 폭발사고 때 군의관으로 현장에 달려가 환자들을 치료한 윤 후보는 광주 정신에 맞는 사람”이라고 윤 후보를 치켜세웠다. 안 대표는 광주 금남로에서는 “윤 후보가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광주시민에게 추천드렸다”며 윤 후보를 박 시장에 빗대기도 했다. 강 후보는 즉각 안 대표의 행보에 ‘돌직구’를 날렸다. 강 후보는 “안 대표는 무소속 오거돈 후보 지지자들이 부산에 오지 말라 해도 억지로 가고 광주는 오지 않아도 되는데 방문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서 “새정치연합의 수도권 선거 성적표가 좋지 않으면 일차적으로 안철수·김한길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선거 패배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강 후보를 편드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손 위원장은 ‘광주 선거전에 한 번도 안 가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광주·호남은 누가 돼도 우리 식구니까. 새누리당 하고 싸우는 데가 아니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손 위원장 측은 논란이 일자 “누구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강 후보가 당선돼도 무방하다는 뉘앙스로 해석되기에 충분했다.실제 강 후보는 이날 손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목마른 대지에 단비와 같고 깜깜한 밤하늘에 별빛을 보는 것과 같다”면서 “말 없는 다수 당원의 표심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반색했다.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 맞붙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오거돈 무소속 후보는 이날 각각 ‘수성’과 ‘변화’를 외쳤다. 부산역 유세에서 서 후보는 “부산지역이 무너지면 박근혜 정부가 위태로워진다”고 ‘텃밭 수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오 후보는 “부산을 반드시 바꿔 달라”고 ‘변화’를 강조하며 ‘주말 유권자 20만명 만나기’를 이어 나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6·4 지방선거 D-2] 경기지사 선거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 사퇴 ‘변수’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1일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 사퇴란 변수가 터져 선거 결과에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새정치연합의 김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많지만, 오히려 보수층 결집을 불러 남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백현종 후보는 이날 “아이들을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한 새누리당에 단 한 표도 주어서는 안 된다”며 후보직 사퇴를 밝혔다. 백 후보는 남·김 후보의 접전 때문에 주목받지 않았지만, 다수 여론조사에서 역시 5%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해 왔다. 그의 사퇴가 초박빙 판세에 영향을 줄 소지가 충분하다. 이에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부산시장 후보가 사퇴한 데 이어 경기지사 후보가 사퇴했다”면서 “종북 논란을 빚은 통합진보당과 야합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은 새정치연합의 정체성까지 혼란스럽게 바라볼 것”이라며 단일화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남 후보는 사퇴한 진보당 후보를 ‘제2의 이정희’라고 규정했다. 이에 김 후보 측은 “야합이니 뭐니 흑색선전하는 것은 청산해야 할 구태 정치”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 측은 사퇴 영향에 대해 “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새누리당 후보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백 후보 지지자들이 김 후보 지지 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반면 새누리당과 남 후보 측은 “사퇴 뒤 백 후보 지지자들의 김 후보로의 이동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오히려 반사 효과로 보수표 대결집을 기대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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