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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항공사 에어부산,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지역항공사 에어부산,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이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8월 5일 부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발혔다. 취항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해당 노선 항공권 판매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주 3회(화?금?일) 운항할 계획이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일요일 오후1시 50분,금요일 오후 1시 35분 출발하고,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화?일요일 오후6시 50분,금요일 오후7시 5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약 3시간 이내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동쪽 연해주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며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지로도 유명하다. 아르바트 거리, 중앙광장, 해양공원, 독수리 전망대 등 관광 포인트가 곳곳에 즐비해 있다. 또 킹크랩, 곰새우 등 해산물과 러시아 전통 꼬치구이 요리인 샤슬릭 등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기름진 멜로’ 정려원X이준호X장혁, 비하인드 스틸 공개 ‘훈훈 케미’

    ‘기름진 멜로’ 정려원X이준호X장혁, 비하인드 스틸 공개 ‘훈훈 케미’

    ‘기름진 멜로’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14일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측은 종영까지 4회만을 앞둔 가운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기름진 멜로’는 제목만큼이나 기름졌던 배우들의 케미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준호(서풍 역), 장혁(두칠성 역), 정려원(단새우 역)은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과 호흡으로 색다른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엮어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여기에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한 이미숙(의문의 여인/진정혜 역), 개성만점 주방 캐릭터를 만들어낸 박지영(채설자 역), 임원희(왕춘수 역), 조재윤(오맹달 역) 등. 빈틈없는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는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는 반응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장에서 포착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카메라를 향해 귀엽게 포즈를 취하는 이준호와 정려원, 그리고 리허설 중 웃음이 빵 터진 장혁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배우들의 유쾌한 호흡만큼이나 즐거웠던 촬영장 분위기가 엿보인다. 세 배우가 함께하는 촬영장은 늘 웃음으로 들썩였다는 후문이다. 열정적으로 촬영을 준비 중인 배우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대본을 함께 보며 대사를 맞춰보는 모습, 쉬는 시간에도 꼭 붙어 있는 모습 등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제는 진짜 한 가족이 된 듯한 ‘헝그리웍’ 식구들의 모습은 미소를 유발한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배우들의 혼연일체 연기, 그래서 나올 수 있었던 완벽한 대사 합과 핑퐁 리액션의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기름진 멜로’. 난 방송에서는 폭발하는 로맨스, 긴장감과 볼거리로 가득했던 요리 대결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각자의 어려움에 부딪힌 서풍, 두칠성, 단새우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그려질까. 끝까지 최고의 앙상블을 만들어낼 배우들의 열연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SBS ’기름진 멜로‘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M C&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빠새’ ‘꼬북칩’ 바삭한 식감 대명사 됐네

    ‘빠새’ ‘꼬북칩’ 바삭한 식감 대명사 됐네

    지난해 시장 점유율 20% 달성 꼬북칩도 월 평균 50억 매출 제과업계 ‘스테디셀러’ 안착제과업계에서 바삭한 식감을 앞세운 신흥 강자들이 선전하고 있다. 제과시장은 새우깡, 맛동산, 포카칩 등 수십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수 제품들이 판매량 상위권 대부분을 꿰차고 있을 정도로 진입이 쉽지 않기로 유명한 분야다. 이 가운데 지난해 야심차게 세상에 나온 해태제과의 ‘빠새’와 오리온의 ‘꼬북칩’ 등이 15개월 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스테디셀러’로의 안착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빠새가 약 15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2000만 봉지를 돌파하고, 연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출시 초기에만 ‘반짝’ 인기를 누리다가 기세가 사그라드는 ‘신상 효과’가 아니라 출시 이후 매달 월평균 매출 1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빠새의 제과시장 점유율은 약 20%로, 출시 첫해 만에 30년 동안 변동이 거의 없던 새우맛 과자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이다. 인기에 힘입어 해태제과는 최근 여름을 겨냥한 ‘빠새 쉬림프 칵테일맛’을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빠새보다 한달 가량 먼저 출시된 오리온의 꼬북칩도 같은 기간 판매량 4600만 봉지, 누적 매출액 500억원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꼬북칩은 국내 최초로 얇은 과자 4겹을 겹쳐 만든 제품으로, 그동안 ‘맛’ 위주의 신제품을 선보이던 제과업계에 ‘식감’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왔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2월 새롭게 출시된 ‘꼬북칩 새우맛’까지 인기를 이어받으며 월 평균 매출 50억원대 제품으로 발돋움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신상품 과자 중 현재까지 매출 상위 20위권에 남아있는 제품은 빠새와 꼬북칩 뿐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기름진 멜로’ 정려원, 일도 사랑도 직진 ‘열혈 막내’ 비하인드컷 공개

    ‘기름진 멜로’ 정려원, 일도 사랑도 직진 ‘열혈 막내’ 비하인드컷 공개

    ‘기름진 멜로’ 정려원의 ‘열혈 막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단새우 역을 맡은 정려원이 화룡점정 주방에 본격 입성하여 막내로서 불판에 입문했다. 정려원은 일과 사랑 모두에서 직진 행보를 보이는 단새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1일 소속사 키이스트가 공개한 비하인드 스틸 속 정려원은 화룡점정의 요리사복을 입은 채 주방 일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에 있어서 만큼은 장난기 없이 진지한 면모를 보여주는 단새우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반면 사랑스러운 미소로 언제 그랬냐는 듯 천진난만하게 서풍(이준호 분)을 쳐다보는 눈빛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는 단새우의 요리에 대한 오롯한 열정이 보였다. 단새우의 아빠인 단승기(이기영 분)의 출소로 단새우는 더 이상 생계유지를 위해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 게다가 서풍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화룡점정의 주방에 들어가 일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서풍을 두 손들게 했다. 하지만 화룡점정 주방에서 맹삼선(오의식 분)의 끊임없는 호통과 꾸중에 눈물을 훔치는 단새우의 모습은 짠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스스로 이겨내려 아등바등 노력하는 모습에서 요리에 대한 단새우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 넘치는 모습은 단새우를 새롭게 보게 만들었다. 정려원은 단새우의 사랑스러운 매력뿐만 아니라 일에 있어 프로페셔널한 면모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단새우 그 자체에 녹아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뛰어난 캐릭터 몰입은 정려원의 존재감과 연기력을 입증해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무역전쟁, 과학기술 강화의 계기로 삼자/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무역전쟁, 과학기술 강화의 계기로 삼자/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한국 경제를 둘러싼 국내외 정치·경제 환경이 자못 엄중하다.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벌써부터 삐걱거린다. 고용도 성장도 부진하다.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노동을 둘러싼 잡음도 계속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7월 6일 0시 1분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중국의 맞대응으로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은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몰고 왔다. 분열하는 세계, 다자주의의 쇠퇴 그리고 포퓰리즘의 부상은 미·중 무역전쟁을 1930년대 대공황에 버금가는 사태로 비화시킬 수도 있는 토양을 제공한다. 수출의 37%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틈바구니에서 한국 경제는 다시 한번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고통을 피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세계 무역이 1% 감소하면 1년 동안 한국 경제의 수출과 성장이 각각 1.08%와 0.48% 하락할 것으로 추산했다. 더욱이 올해 11월 중간선거, 2020년 대통령선거 등 미국의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미·중 무역전쟁이 단기간에 사라질 것 같지도 않다. 우리는 미국과 중국이 관세 부과 대상으로 거론한 품목인 전자제품, 자동차, 신소재, 부품, 전자제품, 철강, 인공지능, 의료기기 등에 주목해야 한다. 패권 다툼에 돌입한 양국 모두 과학기술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있음이 잘 드러난다. 미국은 과학기술을 글로벌 리더십과 국가 경쟁력 유지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중국몽(中國夢)을 국가 비전으로 내세운 시진핑 국가주석은 경제력, 주권국 지위와 함께 기술경쟁력을 초강대국의 3대 요소로 명시하고 과학기술을 ‘경제의 주요 싸움터’라고 비유한 바 있다. 세계 각국은 제조업에 첨단기술을 결합해 제조업의 수준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특히 인재와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돼 더 중요하다. 과학기술 관련 각종 지표에 나타난 우리의 위상은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최고 수준(4.24%)의 연구개발(R&D) 투자에도 불구하고 효율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이다. 축적된 경험과 지식이 상대적으로 얕고 기초과학이 약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낮은 원천기술 비중과 핵심기술의 높은 해외 의존도 때문에 기술수지 적자가 지속된다. 그런 측면에서 산학관 협력 강화는 물론이고 공공도서관처럼 지역사회 곳곳에 직접 실험해 보고 만들어 볼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설립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경험적 지식을 축적할 환경을 조성해 주면 좋을 것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350개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설립할 계획이지만, 기술굴기에 나선 중국은 상하이에만 메이커 스페이스가 500개 이상이라는 점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공동연구, 공동특허 등 국제협력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적극 참여해 선진 경험과 지식을 접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대기업과 비(非)대기업 간 R&D 투자의 양극화도 문제다. 2017년 삼성, LG, 현대자동차 같은 글로벌 기업이 민간 R&D 투자의 62.7%를 차지했다. 기업 간, 산업 간 격차 확대 및 협력 축소로 인해 한국 경제의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불균형 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넛지가 필요하다. 첨단기술은 수많은 실패와 노력의 결과물임을 상기하고 단기 성과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정부의 R&D 지원뿐 아니라 감사원의 감사도 단기 성과주의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가치 있는 기술개발의 지원군이 될 수 있다.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가 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을 북돋아 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 규제개혁은 관료주의 타파와 함께 일하는 국회가 선결 조건이다. 그런데 정부가 약속한 규제 샌드박스는 국회에 계류 중이다. 국회가 일하지 않으면 한 걸음도 나갈 수가 없다. 국민들의 감시가 필요한 이유다. 얼마 전 특허를 많이 보유한 이탈리아의 중견기업 롤드사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R&D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장기적 시각 그리고 산학관 연계와 협력’이라는 롤드사 최고경영자의 발언이 기술력 강화를 위한 정확한 좌표를 제시한다. 이번 무역전쟁은 압도적 기술력만이 경쟁력임을 보여 주고 있다.
  • ‘기름진 멜로’ 이준호 vs 임원희, 최후의 요리대결 승자는?

    ‘기름진 멜로’ 이준호 vs 임원희, 최후의 요리대결 승자는?

    ‘기름진 멜로’ 이준호 장혁 정려원은 요리 대결에서 웃을 수 있을까. 10일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측은 방송을 앞두고 요리 대결의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헝그리웍’의 서풍(이준호 분)과 ‘화룡점정’의 왕춘수(임원희 분). 어떤 셰프의 요리가 선택을 받게 될까. 공개된 사진 속 서풍은 ‘헝그리웍’ 팀과 함께 홀에 입장하고 있다. 그의 뒤에는 단새우와 채설자가 보인다. 이들이 어떻게 합류하게 된 것일지, 또 제시간에 도착해 서풍의 요리를 도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두칠성(장혁 분)의 존재는 서풍에게 든든함 그 자체다. 두칠성은 전 재산을 걸고 서풍의 요리 대결에 힘을 더한 바. 두 남자가 함께 밀어붙인 승부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궁금증을 모으는 것은 요리 대결의 승자다. 긴장된 표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서풍, 두칠성, 단새우의 모습이 포착된 것. 이기면 ‘화룡점정’을 얻고, 지면 ‘헝그리웍’을 폐업해야 하는 대결인 만큼, 승부가 가져올 파장도 크다. 결과만큼이나 서풍과 왕춘수가 어떤 색다른 중식 요리를 선보였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헝그리웍’ 서풍과 ‘화룡점정’ 왕춘수는 서로 다른 요리 신념을 갖고 있다. 그만큼 자신의 개성을 담은 요리법으로 음식을 만들어온 바. 두 셰프의 현란한 주방 퍼포먼스부터 압도적 비주얼의 중화요리까지. 이들의 요리 자존심 대결이 팽팽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M C&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엄마의 요리 비결, 알고보니 냉동식품…8세 딸의 폭로

    엄마의 요리 비결, 알고보니 냉동식품…8세 딸의 폭로

    초등학생들이 무심결에 내뱉는 말들은 때때로 어른들에게 유용한 조언이 되기도 한다. 최근 한 8살 딸의 솔직한 발언이 엄마의 허를 찔러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일본 온라인 매체 소라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한 트위터 사용자 미쿠(@__mi__ku__)가 2학년 딸이 학교 수업 중에 쓴 ‘엄마의 새우 필라프’라는 제목의 글을 지난 3일 공개했다. 필라프는 쌀이나 으깬 밀 같은 곡식을 오일과 버터로 볶다가 육수에 조리한 음식이다. 글에서 딸은 “우리 가족의 자랑거리는 엄마의 맛있는 요리다. 엄마가 만드는 가장 맛잇는 음식은 새우 필라프다. 엄마가 새우 필라프를 만드는 날이 가장 설렌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엄마에게 필라프를 만들 때 비결을 물었다. 엄마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 같아서다. 새우 필라프 포장 상자 뒷면에는 ‘요리시, 서서히 데우시오’라고 적혀 있었다”며 엄마의 '요리 비법'을 숨김없이 설명했다. 딸은 지금껏 새우 필라프가 집에서 엄마가 직접 만든 음식이 아닌 데워서 곧바로 먹는 냉동식품이었음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다. 딸의 글을 본 엄마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새우 필라프에 대한 딸의 넘치는 애정을 느낀 동시에 딸이 간편한 반조리 식품을 늘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다니,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글은 트위터에서만 16만 7000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었다. 네티즌들은 “요즘에는 냉동 식품들이 잘나온다. 그 중에서 새우필라프가 확실히 맛있긴 하다”라거나 “아이가 너무 귀엽다. 전철에서 글을 읽고 웃음이 터졌다”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트위터, 재패니스 라이스 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찻잔 속 태풍 vs 피해 쓰나미… “G2 통상전쟁 선제 대응 필요”

    찻잔 속 태풍 vs 피해 쓰나미… “G2 통상전쟁 선제 대응 필요”

    미·중 무역전쟁이 현실화되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후폭풍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과 피해가 ‘쓰나미’처럼 몰려올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다만 전례가 없는 전 세계적인 통상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아직 직간접적인 피해가 없는 만큼 추이부터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기업들이 과민 대응했다가 투자 결정을 잘못하면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안덕근 서울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9일 “미·중 무역분쟁이 고조돼 다른 나라로 확산되면 우리 기업에도 상당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도 “최근 민간연구소에서 어마어마한 피해 규모를 추산해 발표하고 있는데 기업들이 과민 대응해서 당초 투자 계획을 수정하게 되면 나중에 수습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반면 무역전쟁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통상당국의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대미·대중 무역 의존도가 높은 것도 문제이지만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중 수출 규모는 1421억 달러로 이 중 반도체 같은 소재·부품 중간재가 78%를 차지한다. 정인교 인하대 대외부총장은 “지난 4~5년 사이 선진국들은 중간재 비중을 15% 낮추고 최종재 비중을 전략적으로 높였는데 우리나라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관세 인하 협상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내수시장에 들어갈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되풀이되는 보복 관세 등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경제성장 전략 자체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제3국으로의 전환 수출도 우회 수출이라는 명목으로 미국이 제재를 가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교육, 의료, 금융 등 서비스 분야와 특허, 캐릭터, 한류 문화 산업 등 지식재산권 분야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자유무역에서 보호무역주의로 통상의 패러다임이 새롭게 바뀌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에서 새로운 통상 패러다임에 어떻게 대응할지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중장기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정려원, ♥ 이준호에 안긴 모습 포착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정려원, ♥ 이준호에 안긴 모습 포착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 이준호에게 와락 안긴 모습이 포착됐다. 9일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측은 이준호의 품에 안긴 정려원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준호와 정려원은 극 중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의 로맨스를 더욱 두근거리게 만들며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완벽히 물오른 이들의 호흡이 눈빛만 마주쳐도 설렐 만큼 자연스러운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공개된 사진은 극 중 단새우가 서풍을 향해 뛰어가 안기는 장면.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 잠깐 등장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사진 속 단새우는 서풍에게 안겨 있다. 서풍은 갑자기 달려와 안기는 단새우로 인해 당황하면서도 두 팔로 그녀를 번쩍 들어 반기고 있다. 단새우는 서풍에게 안긴 채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런 단새우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보는 서풍의 모습은 로맨틱함 그 자체. 그 어느 때보다 달달한 두 사람의 눈 맞춤이 본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단새우의 햇살 같은 미소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환하게 웃고 있는 단새우의 모습이 궁금증을 모으는 것. 기쁜 일이 있으면 사랑하는 연인에게 가장 먼저 나누고 싶듯, 단새우 역시 서풍에게 가장 먼저 달려온 것이라는 전언이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31~32회에서는 단새우의 엄마 진정혜(이미숙 분)을 찾아가 인사를 하는 서풍의 모습도 그려진다. 진정혜는 서풍을 결사반대하고 있는 상황. 서풍은 진정혜의 앞에서 단새우와의 관계를 밝히게 된다. 과연 서풍의 폭탄선언이 이들의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9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어 포켓에서 2시간… “여기 사람 있어요”

    에어 포켓에서 2시간… “여기 사람 있어요”

    해경, 선실에서 생존반응 확인 나머지 실종 선장 추가 수색중군산 어청도 앞바다에서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된 새우잡이배 선원 5명 중 4명이 ‘에어 포켓’(뒤집힌 배 안의 공기층)에서 2시간을 버티며 극적으로 구조됐다. 군산해경은 8일 “구조대가 선체를 두드렸을 때 ‘살려주세요. 여기 사람이 살아 있습니다’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며 “현재 선장 권모(56)씨를 제외한 나머지 선원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선이 갑자기 뒤집혀 선체에 에어포켓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권씨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조대는 60㎝ 길이 플라스틱 봉으로 선체를 4번 두드리자 선체 안에서 같은 횟수로 응답이 왔다고 했다. 좁디좁은 통로를 거쳐야 진입할 수 있는 선실에는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올라 산소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해경은 이곳에서 선원 4명을 발견하고 연장자 이모(59)씨부터 차례로 물 밖으로 끄집어냈다. 당시 해경이 “통로가 좁아 한 명씩 구조해야 한다”고 말하자 선원들은 나이가 가장 많은 이씨 먼저 구조하도록 했다. 이어 김씨(58)와 이씨(46), 마지막으로 서씨(42)씨가 구조대와 함께 좁은 선실을 빠져나왔다. 7.3t급 새우잡이배가 99t급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된 지 2시간 18분 만이었다. 선원 4명은 에어 포켓에서 호흡하며 구조대를 기다렸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이들은 대부분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를 동군산병원으로 옮긴 해경은 선내에 남아 있을 선장 권씨를 수색 중이다. 해경은 선원들 진술에 따라 권씨가 조타실에 남아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조타실과 선장실에서 권씨를 발견하지 못해 선박 외부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내에 그물이 너무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장이 배 밖으로 나갔을 가능성도 있어 선박 내·외부를 모두 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3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12㎞ 해상에서 새우잡이배가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예인선 선장 이모(55)씨는 “바지선을 끌고 가는 중이었는데 예인줄에 어선이 걸려 충돌한 것 같다”며 “배가 뒤집히고 나서 주변에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30여 분만인 오후 7시 51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경비함 9척과 헬기, 구조대원 24명을 투입해 배 안에 생존한 4명을 구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서 어선 전복-해경 적극 대처로 5명 중 4명 구조 1명 실종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해상에서 새우잡이배가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됐으나 해경의 빠른 대처로 승선원 5명 중 4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 8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3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12㎞ 해상에서 7.93t급 새우잡이배가 118t급 예인선과 충돌해 전복됐다. 어선은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줄에 스크류가 걸려 충돌하면서 전복됐다. 전복된 어선에는 선장 권모(56)씨와 선원 진모(58)씨를 비롯해 내국인 5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 9척과 헬기 1대, 소방정 1대, 구조대 24명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작전에 돌입했다. 현장 도착 시간은 오후 7시 58분으로 신고를 받은지 45분만이었다. 흐린 날씨에 파도가 높고 야간이었지만 구조대원들은 전복된 선박에 접근해 선체를 두드려 생존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구조대가 선체를 망치로 강하게 내려치자 전복된 배 속에 갇혀있던 선원들은 주먹으로 선체를 두드리고 소리를 질러 생존신호를 보냈다. 해경은 생존반응이 확인되자 곧바로 선체진입을 통해 선원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어망과 어구 때문에 선체 진입이 어렵자 구조대는 일일이 그물을 끊어가며 진입로를 확보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구조대가 산소통을 벗고 좁은 진입로로 들어가 선실 에어포켓에 의지해 생존해있던 선원들을 한명씩 구조했다. 오후 9시 31분부터 42분까지 11분 동안 이모(59)씨 등 4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대가 선체를 두드렸을 때 생존반응이 있었고 선원과 교신도 이뤄졌다”며 “현재 선장 권모(56)씨를 제외한 나머지 선원은 모두 선내에 진입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이 갑자기 뒤집혀 선체에 에어포켓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선장 권씨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경은 조타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실종된 권씨를 찾기 위해 선체와 해상을 모두 수색 중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와우! 과학] 청소부 새우와 물고기는 어떻게 서로 공생할까?

    [와우! 과학] 청소부 새우와 물고기는 어떻게 서로 공생할까?

    자연계에는 본래는 먹고 먹히는 관계지만, 놀랍게도 함께 공생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산호초에 사는 청소부 새우(Cleaner shrimp, 학명·Ancylomenes pedersoni)는 그 중 하나인데, 역시 같은 산호초 물고기들의 청소를 담당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물고기는 입과 아가미 등 주요 부위에 있는 기생충 및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전염병과 기생충 감염에서 안전해질 수 있고 청소부 새우는 공짜 식사를 즐긴다. 청소부 새우는 몇 마리씩 무리 지어 일종의 물고기 세차장을 운영하는데, 10여 종의 물고기가 단골 손님이다. 이 물고기들이 새우를 잡아먹지 않는 이유는 공생이라는 단어로 쉽게 설명할 수 있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는 과학자들에게 큰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다. 왜냐하면, 이 물고기들이 즐겨 먹는 갑각류가 청소부 새우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새우를 먹이로 주면 물고기들은 마다하지 않고 먹는다. 청소부 새우가 맛이 없거나 독을 갖고 있어 먹지 않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다. 청소부 새우 역시 천적을 피해 평소에는 굴이나 좁은 바위 틈새에 숨는다. 따라서 이 둘 사이에 서로를 식별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미국 듀크 대학의 연구팀은 이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수중 카메라를 이용해 청소부 새우의 행동을 관찰했다. 199회의 관찰 결과 청소부 새우가 청소하기 전 머리에 있는 긴 더듬이를 물결처럼 흔드는 모습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것이 물고기와 새우 사이의 신호라고 보고 추가 연구를 진행했다. 물고기와 달리 청소부 새우의 시력은 나쁜 편이다. 사실 물고기의 대략적인 윤곽과 음영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실험 결과 청소부 새우가 눈으로 보고 고객인 물고기를 식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태블릿에 있는 물고기 사진을 보고도 진짜 물고기를 만난 것처럼 열심히 더듬이를 흔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고객이 아닌 물고기를 보고는 반응하지 않았다. 물고기는 물론 새우의 형태를 명확히 볼 수 있으므로 청소부 새우를 식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따라서 시각적 신호를 토대로 서로를 구분해 실수로 잡아먹거나 도망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물고기와 새우의 계약 관계는 한 번 성립되면 매우 강하게 유지된다. 물고기가 계약을 위반하고 새우를 잡아먹으면 새우는 고객을 보면 모두 달아나게 될 것이다. 반대로 물고기도 새우가 더듬이를 흔들고 그냥 가버린다면 새우를 그냥 먹는 편이 더 이득이다. 따라서 이 둘의 공생 관계는 서로가 이익을 보는 한 계속 유지될 것이다. 인간 사회에서 마찬가지로 자연계에서도 상호 이득만큼 공생 관계를 강하게 유지하는 동기는 없을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밥블레스유’ 이영자 “연애하면 밥 안 넘어간다는 말, 이해 못 해”

    ‘밥블레스유’ 이영자 “연애하면 밥 안 넘어간다는 말, 이해 못 해”

    ‘밥블레스유’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본격적인 먹토크를 시작한다. 28일 방송되는 Olive ‘밥블레스유’ 2회에서는 포스터 촬영이 끝난 이후 뒤풀이 현장이 공개된다. 동생들을 집으로 초대한 최화정은 초간단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간장 국수, 카망베르치즈 구이, 떡스팸구이에서부터 낙지비빔밥, 새우 튀김 등을 준비해 동생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먹부림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청자들의 사연에 대한 푸드테라Pick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입 짧은 남친 때문에 데이트 후에도 배가 고픈 사연, 지하철 문에 목이 껴서 창피함에 몸서리 친 사연, 돈 빌려간 전 남친이 돈을 안 갚아서 속이 답답하다는 사연 등 현실적인 시청자들의 사연에 딱 어울릴만한 메뉴를 추천한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한편 시청자들의 사연을 듣던 중 최화정과 이영자의 경험담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연애를 시작하면 밥이 안 넘어가지 않느냐는 최화정과 김숙의 말에 이영자는 도통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데 이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내 밥을 덜어줄 생각은 없다”며 자신만의 ‘먹철학’을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는 전언.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면 밥도 굶을 수 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고. 한편, Olive ‘밥블레스유’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밥블레스유’ 이영자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면 밥 굶을 수 있다”

    ‘밥블레스유’ 이영자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면 밥 굶을 수 있다”

    ‘밥블레스유’ 이영자가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면 밥도 굶을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는 이날 포스터 촬영이 끝난 뒤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뒤풀이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동생들을 집으로 초대한 최화정은 초간단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간장 국수, 카망베르치즈 구이, 떡스팸구이에서부터 낙지비빔밥, 새우 튀김 등을 준비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먹부림’과 함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시청자들의 사연에 대한 푸드테라Pick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입 짧은 남친 때문에 데이트 후에도 배가 고픈 사연, 지하철 문에 목이 껴서 창피함에 몸서리친 사연, 돈 빌려 간 전 남친이 돈을 안 갚아서 속이 답답하다는 사연 등 현실적인 시청자들 사연에 딱 어울릴만한 메뉴를 추천한다고.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 사연을 듣던 중 최화정과 이영자는 자신의 연애 경험담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최화정과 김숙이 “연애를 시작하면 밥이 안 넘어가지 않느냐”라고 말하자, 이영자는 도통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영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내 밥을 덜어줄 생각은 없다”라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면 밥도 굶을 수 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Pick 토크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올리브에서 방송된다. 사진=올리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름진 멜로’ 이준호♥정려원, 끈적 눈빛→키스 ‘쫄깃 비밀연애’

    ‘기름진 멜로’ 이준호♥정려원, 끈적 눈빛→키스 ‘쫄깃 비밀연애’

    ‘기름진 멜로’ 이준호와 정려원이 달콤한 비밀 연애를 시작한다. 26일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제작사 SM C&C 측은 극중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의 키스신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서풍은 단새우에게 밀어내는 것을 끝내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나 너 좋아해. 혹시라도 나 싫어하면 안돼”라고 말하며, 단새우에게 키스하는 서풍의 엔딩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기름진 멜로’ 25~26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서풍과 단새우가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 서풍과 단새우가 또 한 번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풍과 단새우는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한층 달달해진 서풍의 눈빛, 발그레한 단새우의 얼굴이 두근두근 설렘을 안긴다. 단새우를 살며시 잡아당기는 서풍의 손, 수줍게 눈을 감는 단새우의 모습 역시 마찬가지. 마음을 고백한 후, 단새우에게 직진하는 서풍의 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더해진다. 두 사람은 헝그리웍 식구들 몰래 본격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단새우가 서풍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기 때문. 바로 진정혜(이미숙 분)가 단새우의 엄마라는 사실이다. 주방 식구들의 눈을 피해 꽁냥꽁냥 연애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가슴 떨리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5~26회 예고편에서는 서풍과 진정혜가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서풍과 엄마 사이에서 어쩔 줄 모르는 단새우, 아무것도 모른 채 진정혜를 몰아붙이는 서풍의 모습이 이들의 심장 쫄깃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기름진 멜로’ 25~26회는 오늘(26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름진 멜로’ 이준호♥정려원, 키스로 사랑 확인 ‘로맨스 시작’

    ‘기름진 멜로’ 이준호♥정려원, 키스로 사랑 확인 ‘로맨스 시작’

    ‘기름진 멜로’ 이준호 정려원이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갈팡질팡하던 이준호. 드디어 정려원에게 고백을 하며 철벽을 허물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23~24회에서는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의 달달한 키스가 그려지며, 설렘 가득한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서풍은 단새우에게 거리를 두려고 했지만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단새우에게 술을 마시자고 했다가, 집에 데려다 준다고 했다가, 또 다시 영화를 보러 가자고 말하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새우와 함께 있고 싶지만, 혹시라도 제 마음을 솔직하게 말할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 단새우는 이러한 서풍에게 속이 상했다. 좋아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애매한 태도로 자신을 흔드는 서풍의 태도에 화가 난 것이다. “차라리 나한테 잘해주지 마. 혹시라도 내가 너 좋아하지 않도록 행동 똑바로 해”라고 말하며, 자신이 싫어하는 남자 스타일을 나열했다. 거짓말 하는 남자, 요리하는 남자, 시작도 안하고 끝내는 겁 없는 남자 등 모두 서풍을 반어적으로 말한 것이었다. 그렇게 다툰 다음 날, 서풍과 단새우는 함께 시장을 보러 가게 됐다. 서풍은 “나이 어린 남자 진짜 싫어?”라고 물으며, 어젯밤의 서운했던 마음을 꺼냈다. 이어 쏟아내듯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단새우가 아팠을 때 안아줬던 것도 꿈이 아니었다고, 거짓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서풍의 솔직한 말에 단새우의 마음은 어느새 녹아 내렸다. 서풍의 고백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단새우에게 바람처럼 입맞춤을 하며, “나 너 좋아해. 마음 못 접어. 접히지도 않아. 혹시라도 나 싫어하면 안돼”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단새우에게 제대로 키스를 했다. 설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인 밤이었다. 그런가 하면, 엄마 김선녀(이미숙 분)와 마주한 두칠성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두칠성은 엄마가 없는 게 익숙하다며 김선녀를 밀어냈다. “화나고 슬프고 외롭고, 또 가슴이 떨린다”는 두칠성의 대사는 자신을 버린 엄마가 밉지만, 또 그만큼 그리웠던 그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했다. 결국 두칠성은 모두의 앞에서 엄마를 소개하며, 앞으로 조금씩 거리를 좁혀나갈 이들 모자의 관계를 예고했다. 서풍과 단새우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큼, 두 사람의 설레는 로맨스가 더욱 기대된다. 더욱이 서풍은 단새우의 엄마가 진정혜(이미숙 분)라는 것을 모르는 상황. 진정혜와 충돌하는 서풍의 모습, 그리고 또 다시 반격을 가하는 화룡점정의 방해가 예고되며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사진=SBS ‘기름진 멜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준호, 심쿵 눈맞춤 포착 ‘본격 멜로’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준호, 심쿵 눈맞춤 포착 ‘본격 멜로’

    ‘기름진 멜로’ 이준호와 정려원의 심쿵 눈맞춤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팽팽한 로맨스 라인을 그리고 있는 두 남녀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 단새우를 좋아하지만 애써 마음을 접으려는 서풍과 자신의 마음에 솔직한 단새우의 직진 사랑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또 애태우기도 하며 두근거림을 선사하고 있다. 서풍이 단새우에게 철벽을 세우는 이유는 형 두칠성(장혁 분) 때문이다. 따뜻하게 곁을 내어준 두칠성의 마음을 알기에, 단새우를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감정은 제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법. 자기도 모르게 단새우를 쫓는 서풍의 시선은 간질간질한 설렘을 전하며 향후 로맨스 폭풍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25일 방송을 앞두고, 서풍과 단새우가 한밤 중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서로의 얼굴, 눈을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심장이 멎어버릴 만큼의 떨림을 안기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풍과 단새우는 둘만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이 늘 붙어 있는 주방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함께 있는 모습은 특별한 설렘을 더하는 상황. 특히 단새우에게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 서풍의 달달한 눈빛이 평소와는 달라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사람은 눈을 맞추며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가까워진 거리만큼 달라졌을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도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SM C&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중국] 밤새 러시아 월드컵 관람하던 중국 남성 돌연사

    [여기는 중국] 밤새 러시아 월드컵 관람하던 중국 남성 돌연사

    밤을 새우며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던 한 중국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민망(人民网)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이양시(益阳市)에 거주하는 28살 남성은 월드컵 기간을 맞아 계속해서 밤늦게까지 TV로 경기를 시청했다. 평소 축구 팬이었던 그는 차가운 맥주를 마시며 경기가 끝나는 새벽 3시까지 TV를 시청했다. 이튿날 몸이 불편해 오전 근무를 쉬고, 오후에 출근한 그는 한 시간 후 사무실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의사는 “최근 계속해서 업무와 휴식 시간이 불규칙하고, 월드컵 경기가 있는 밤에 맥주를 마시면서 밤을 새운 것이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 경기가 시작되면서 중국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는 평소보다 20%가량 늘었다. 축구 경기가 열리는 시간이 중국에서는 주로 늦은 밤과 새벽 시간대라 늦게까지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보는 사람이 늘면서 신체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환자들은 주로 설사, 위염, 췌장염과 같은 위장 질환이 많다. 또한 경기를 보면서 지나치게 흥분하면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월드컵 증후군’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는 “고혈압, 당뇨,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밤늦게까지 축구 경기를 관람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사진=99건강망 (자료사진)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간장 게장’ 비법 최초 공개 “눈대중은 없다”

    ‘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간장 게장’ 비법 최초 공개 “눈대중은 없다”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표 ‘간장 게장’ 비법이 최초로 공개된다. 오늘(20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수미네 반찬’(연출 문태주) 3화에서는 김수미의 시그니처 반찬인 간장 게장 레시피가 처음 밝혀진다. 그간 어디에서도 선보이지 않았던 특급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수하며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김수미는 ‘눈대중’으로 요리하던 평소와 달리, 정확한 계량 방식을 사용해 제자들을 놀라게 한다. 간장 게장 맛의 비밀은 육수에 있다면서, 물의 양부터 비린내를 없애기 위한 각종 부재료 종류와 필요량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주는 것. 또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냈다는 김수미표 간장 게장의 꿀팁들이 대거 방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김수미 만의 상상초월 게장 요리 향연도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침샘 자극에 나선다. 간장 게장의 게딱지를 활용한 계란찜을 내놓자 노사연, 장동민과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등 셰프 3인방은 군침 도는 비주얼과 완벽한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짭짤한 간장 게장에 어울리는 구수한 보리새우 아욱국 레시피도 소개, 간장 게장 반찬들과 더불어 엄마의 손맛이 담긴 따뜻하고 풍성한 한 상이 완성된다고. 이날 방송에서도 김수미의 카리스마와 거침없는 입담은 계속된다. 아욱을 손질하던 중 “미운 사람 머리카락 쥐어뜯듯 씻어라”며 찰진 비유로 설명해 현장을 폭소케 하는가 하면, 제자들의 조리 속도는 무시한 채 일방향적인 가르침으로 일관해 역시나 셰프들을 우왕좌왕하게 한다. 간장 게장만큼은 맞춤형 계량으로 요리했음에도 모두 다른 결과물이 나온 것도 웃음 포인트. 요리 초보 노사연에게 배움의 의지를 불타게 한 밥도둑 ‘간장 게장’ 레시피는 과연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무후무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 tvN ‘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분단前 한반도 물류 중심’ 남북 평화시대 옛 명성 회복 꿈꾼다

    ‘분단前 한반도 물류 중심’ 남북 평화시대 옛 명성 회복 꿈꾼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등 남북 간에 평화 분위기가 감돌면서 낙후한 접경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위험한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분단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서 가장 번성했던 지역 중 한 곳이었기 때문일 것이다.1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그중 파주시 20개 읍·면·동 가운데 한 곳인 ‘적성면’은 104년 전인 1914년까지만 해도 5개 면을 거느린 ‘적성군’이었다. 분단 전까지 장파리(현 파평면)·장좌리·두지리 일대는 번화했다. 마포에서 출발한 배가 한강을 거쳐 임진강을 거슬러 올라와 새우젓을 내려놓고 배추, 무 또는 새우젓 독(항아리)을 싣고 내려가는 물류 이동의 거점이었다. 하류 5㎞ 거리 북쪽에 있는 고랑포와 더불어 부자들이 많기로 소문난 고장이었다.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옛 ‘적성지도’를 보면 신지포(神智浦)는 적성 읍치 북동쪽에 있었던 나루터다. 많은 건물이 그려진 가운데 부분이 지금의 적성면 구읍리 일대인 적성현 읍치다. 객사와 향청 오른쪽에 향교가 보인다. 적성향교 옆에 중성(重城)이 그려져 있다. 이 산이 중성산이고 지금은 칠중성으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적성과 임진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군사 요충지다. 적성 장좌리와 마주하고 있는 고랑포는 개성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다. 3월 임진강 해빙과 함께 연천 장단 지역 4만섬에 달하는 대두(콩)가 일시에 몰려들어 그야말로 마포에 버금가는 장관을 연출했다고 전해진다. 수백 척의 배들이 정박했고 수많은 부두 일꾼 및 장사치들로 북적였다.지금의 경순왕릉 앞 초소 주위로 개성 가는 길을 따라 500호에 달하는 상점과 가정집이 줄지어 서 있었다. 번창했던 일제 강점기 때는 화신백화점 분점이 있었고 금융기관과 우체국, 곡물검사소, 우시장, 약방, 여관, 시계포에 변전소까지 갖춘 상업도시였다. 인구도 지금의 적성면(8000여명)보다 6배 이상 많은 5만여명에 달했다. 이렇게 적성과 적성과 인접한 고랑포, 장파리 일대는 한반도 내륙 물류 이동의 중심지였다. 임진강을 거슬러 생선과 새우젓, 소금이 올라왔고 곡물과 그릇, 목재가 내려갔다. 여기에 부려진 물건들은 주변으로 팔려 나가기도 했지만 다시 작은 배에 실려 상류의 강원도 안협, 황해도 토산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이 같은 호황은 분단되면서 모두 종말을 맞이했다. 임진강에 배를 띄울 수도 없고, 넘나들 수 없게 되면서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밤이 없던 인구 5만의 고랑포는 민간인출입 통제선 안쪽에 위치하면서 인적이 완전히 끊겼다. 2004년부터 두지포~고랑포 간을 오가는 관광객용 황포 돛배만 쓸쓸히 운항하고 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장파리, 적성, 대광리 등 접경 지역 학교에는 학생들로 넘쳐났으나 농사만으로 살아갈 수 없게 된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 지금은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 2015년 10월 현재 적성면 인구는 3509가구에 8000여명에 불과하다. 수많은 배들이 머물고 드나들던 포구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떠나는 사람을 붙잡기 위해 작은 산업단지들을 유치했지만 한번 떠난 민심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새우젓 배들이 서울로 실어 나르던 무, 배추는 군부대 장병 덕분에 겨우 명맥을 유지한다. 그나마 장병 감축을 진행한다고 하니, 자식들에게 물려줄 생업은 못 된다는 게 농민들의 푸념이다. 남북 해빙시대를 맞아 접경 지역 주민들은 획기적 변화를 바라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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