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새우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조조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훼손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소지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AP통신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37
  • “무한리필 괜히 했다” 2만원에 새우 막 퍼주더니…결국 문 닫기로

    “무한리필 괜히 했다” 2만원에 새우 막 퍼주더니…결국 문 닫기로

    약 2만원만 내면 새우 무한리필이 가능해 인기를 끌었던 미국 최대 해산물 외식업체 ‘레드랍스터’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레드랍스터는 전날 플로리다주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관련 서류에 따르면 레드랍스터의 자산은 10억 달러(약 1조 3600억원), 부채는 100억 달러(약 13조 6500억원)다. 레드랍스터는 저렴한 새우와 랍스터를 공급해 세계 최대 해산물 외식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 551개, 캐나다 27개, 멕시코·일본·에콰도르·태국에 27개의 점포가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만 3만 6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레드랍스터는 앞서 지난 13일 실적이 부진한 93개 매장에 대해 폐쇄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레드랍스터 측은 이번 파산보호 신청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후 고객들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데다 비용 급등과 금리 상승 여파로 경영난이 심화한 결과”라며 “특히 지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임대료가 높게 책정됐다”고 밝혔다. 매장 방문 고객 수는 2019년보다 약 30% 감소했다고 한다.고객 유치를 위해 월요일 한정 이벤트였던 ‘새우 무한리필’ 이벤트를 상시로 확대한 것도 막대한 손실에 원인으로 지적됐다. 레드랍스터 측은 “2023년 5월 20달러(약 2만 7000원)에 새우 요리를 무제한 먹을 수 있는 기획 상품을 한시적으로 내놓았다가 영구 프로모션으로 전환했는데, 이로 인해 1100만 달러(약 150억원) 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레드랍스터는 애초 지난해 5월 20달러만 내면 원하는 만큼 새우를 먹을 수 있는 ‘얼티미트 엔드리스 쉬림프’(Ultimate Endless Shrimp)를 진행했다. 이후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고 싶었던 레드랍스터는 매출을 늘리기 위해 이 메뉴를 ‘상시 메뉴’로 바꿨다. 그러나 일부 고객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새우를 먹을 수 있는지 경쟁을 벌이는 등 수요가 폭발하면서 회사엔 악재가 됐다. 결국 레스랍스터는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 메뉴의 가격을 25달러(약 3만 4000원)까지 인상했으나 손해는 막심했다. 한편 1968년 출범한 레드랍스터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주목받았다. 한때 매출 순위가 미국 내 24위에 올랐으며, 미국 팝스타 비욘세의 노래 ‘포메이션’(Formation)의 가사에 포함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 다섯가지 매운맛 조합 ‘맵탱’ 라면… 매콤함 종류·강도 과학적 설계

    다섯가지 매운맛 조합 ‘맵탱’ 라면… 매콤함 종류·강도 과학적 설계

    삼양식품은 지난해 8월 신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을 론칭하고,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 ‘맵탱 마늘조개라면’,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을 선보였다. 맵탱은 소비자들이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스트레스 해소, 해장, 기분 전환 등 각 상황에 적합한 매운맛을 완성하기 위해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등 다섯 가지로 매운맛을 세분화해 적절히 조합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취향과 상황에 맞게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파이시 펜타곤’ 지표를 개발해 맵탱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스파이시 펜타곤은 맵탱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매운맛 종류와 강도를 한눈에 보기 쉽게 그래프로 도식화한 것으로, 맵탱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매운맛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은 화끈하고 칼칼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매운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소고기 육수의 진한 국물에 흑후추로 은은한 매운맛을 추가하고, 하늘초를 넣어 혀와 목을 자극하는 화끈하면서도 칼칼한 매운맛을 완성했다. 맵탱 마늘조개라면은 속이 풀리는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바지락과 홍합을 활용한 조개 육수를 기본으로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을 완성하고, 마늘의 알싸한 매운맛과 풍미를 담았다.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은 무,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채소를 푹 끓여내 만든 채수와 청양고추, 대파를 사용해 깔끔한 매운맛을 강조했다. 삼양식품은 맵탱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0월 맵탱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푸드트럭 ‘맵탱 GO’ 행사를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진행했다. 맵탱 GO는 소비자가 매운맛의 취향을 조사하는 ‘Mep-BTI’ 테스트에 참여한 뒤 선정된 라면 한 가지를 시식하는 순으로 구성했다. 최근에는 맵탱의 새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배우 이이경을 선정하고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이경의 이미지와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한 맵탱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광고는 스트레스 해소, 해장, 기분 전환 등이 필요한 순간에 맞춰 맵탱의 다채로운 매운맛을 선택하는 내용으로 한강 편, 캠핑 편, 여행 편, 배달 편, 우유 편 총 5가지 에피소드로 만들었다.
  • “하나만 먹으려 했는데 못 참아” 푸틴이 반한 중국 음식은

    “하나만 먹으려 했는데 못 참아” 푸틴이 반한 중국 음식은

    16~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베이징에서 먹은 베이징덕 오리구이를 극찬했다고 중국 환구시보 인터넷판 환구망이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17일 하얼빈공대를 찾아 학생들과 가진 교류 행사에서 ‘어떤 중국 음식을 가장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어제 베이징덕을 맛봤다”며 “매우 맛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두 조각이 있었는데 한 조각만 먹으려 했다. 그러나 참지 못하고 두 번째 조각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푸틴 대통령이 이같이 말하자 청중 사이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덕은 러시아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호평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위대한 음식은 많지 않지만 중국 음식은 위대한 음식 중 하나”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타스 통신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 국빈 만찬 러시아어 메뉴판에 대칭이(조개)를 넣은 오리 국물 요리, 베이징덕 오리구이, 양파를 넣은 해삼찜, 전복 소스를 곁들인 채소, 농어를 넣은 새우 죽 등이 적혔다고 보도했다. 새우만두, 녹두 케이크, 바닐라 무스, 과일, 아이스크림 등도 제공됐고 음료는 커피, 차, 도수가 높은 마오타이주 등 중국 전통주 등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너구리·새우깡도 佛 대형 마트서 사 먹는다

    다음달부터 프랑스의 대형 마트에서 농심 ‘너구리, 새우깡, 양파링’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농심은 프랑스의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이 입점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엔 ‘신라면’만 입점해 있었는데 품목을 다양화하고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렸다. 르끌레르와 까르푸는 프랑스 유통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업체다. 농심은 이번 프랑스 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5~6월 중 파리에서 열리는 ‘코리아 엑스포 2024’와 ‘K스트리트 페스티벌’ 등에 단독 부스를 차린다. 오는 7월 파리올림픽 기간에는 유통업체와 협업해 매장 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소비자 접점도 늘릴 예정이다. 내년 초엔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한다. 농심 관계자는 “까르푸가 진출해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는 물론 벨기에, 폴란드, 루마니아 시장도 검토 중”이라며 “서유럽과 북유럽 등지에서도 대형 유력 거래선을 확대하고 판촉 행사를 통해 제품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K푸드의 인기가 커지면서 농심은 글로벌 생산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북미 지역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5억 3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정도로 제품 수요가 많다.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심은 2022년 미국 현지에 제2공장을 설립했다. 농심은 10월부터 제2공장에 신규 용기면 고속라인을 추가한다. 용기면은 농심 미국법인 매출 비중이 63%에 이를 정도로 주력 제품군이기 때문이다. 국내에도 수출 전용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수출 물류의 효율성을 고려해 평택, 부산 등 기존 공장 부지를 포함해 다앙한 후보지를 살펴보고 이르면 올해 안에 선정할 예정이다.
  • “퇴근하고 민물새우 잡으러 가자” 과장의 지속된 지시는 ‘갑질’

    “퇴근하고 민물새우 잡으러 가자” 과장의 지속된 지시는 ‘갑질’

    부하 직원에게 개와 고양이를 돌보고 민물새우잡이 등 황당한 지시를 한 공기업 과장이 징계를 받았다. 14일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공사에 재직 중인 과장급 직원 A씨가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한 것으로 인정돼 지난달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 A씨는 2016년부터 2022년 말까지 부하직원 3명과 함께 국내 한 천연가스 배관망 굴착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현장 제반 사항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다. 당시 A씨는 공사 현장에서 개와 고양이를 기르면서 직원들에게 사료를 주고 산책시키는 일을 지속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A씨는 휴가를 가서도 직원들에게 연락해 개와 고양이를 돌볼 것을 요구했다. A씨는 “직원들과 합의해서 동물을 키우고, 산책은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직원들은 “A씨의 지시에 반대하면 감정이 격해질 것을 우려해 부당한 지시를 따랐다”고 진술했다. A씨의 갑질에 시달린 직원 중에는 외주 업체 소속으로 고용상 불이익을 우려해 ‘갑질’을 감내한 경우도 있었다. A씨는 퇴근 후 즐기던 ‘민물새우 낚시’에도 직원들을 동원했다. A씨는 새우잡이 역시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감사실은 “A씨가 다른 직원들보다 높은 지위에 있으며, 동물 관리와 민물새우잡이 행위가 업무시간 외에 지속해 이뤄졌다”면서 “지위에 따른 관계를 고려해 직원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고 근무 환경을 악화시킨 직장 내 괴롭힘 행위”라고 지적했다. 공사 감사실은 A씨에게 감봉 2개월 처분을 요구했지만, 인사위원회는 절반 수준인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
  • “여름 매미 시끄럽다고요?…잡아서 드시면 됩니다”

    “여름 매미 시끄럽다고요?…잡아서 드시면 됩니다”

    수년간 곤충 요리를 개발해온 한국계 미국인 셰프 조셉 윤이 ‘매미 김치 요리’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에서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나타날 것으로 예고되면서 매미를 이용한 각종 요리가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식용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미는 나무에 있는 시끄러운 랍스터다’라는 제목으로 매미를 이용한 음식과 관련 레시피를 소개했다. 특히 ‘매미 김치’가 눈길을 끌었다. 조셉 윤은 매미를 김치 양념과 버무려 발효액이 매미의 단단한 껍질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식으로 김치를 만든다. 완성된 매미 김치는 부드러운 두부, 따뜻한 밥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또 스페인식 토르티야에 볶은 매미를 양파, 감자와 함께 넣어 만든 요리나 속을 매미로 가득 채운 파스타를 이용한 치즈 캐서롤도 소개됐다.윤은 이번 매미 떼 출몰 예고에 “시끄럽다고요? 잡아서 드시면 됩니다. 정말 멋진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미는 랍스터나 새우 같은 것”이라며 “나는 매미를 그저 또 하나의 식재료로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새우·랍스터 등과 비슷…단백질 등 영양분 풍부” 실제 매미는 랍스터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곤충이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매미를 피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곤충은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단백질원이다. 단백질 함량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마저 풍부하다. 쇠고기는 가공하면 유용 단백질이 55% 정도지만 귀뚜라미는 80%, 말린 매미 유충도 최소 50%나 된다. 콩이 약 4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곤충들은 불포화 지방산 함량도 매우 높고 표피의 키틴질은 식이성 섬유나 철과 칼슘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까지 뛰어나다.시카고의 셰프 앤드루 잭 역시 식재료로서 매미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그는 매미가 단백질은 물론이고 지방과 탄수화물 등 다른 영양분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매미 떼 출현을 신선한 고품질 매미를 확보할 기회로 삼고, 매미를 갈아 으깬 뒤 소금을 넣어 발효시킨 요리를 시도할 계획이다. 2004년 매미 요리책을 출간한 제나 자딘은 갓 부화한 신선 개체를 요리 재료로 사용하라고 권한다. 그래서 이른 아침에 매미를 채집하는 것이 좋으며, 딱딱해진 매미는 반드시 삶아서 사용하고, 죽은 매미는 절대 먹지 말라고 한다. 곤충 섭취는 종종 폄하되거나 충격적인 일로 여겨지지만, 전 세계의 약 20억명 인구는 이미 곤충을 평범한 음식으로 먹어왔다. 미주리 식물원의 곤충학자인 태드 얀코스키는 “버터와 화이트 와인, 마늘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매미 파스타를 즐긴다”며 “새우로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매미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NYT는 앞으로 6주간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에 1조 마리가량의 매미 떼가 출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매미 ‘1조 마리 출몰’ 예고에…미국서 김치까지 등장 [핫이슈]

    매미 ‘1조 마리 출몰’ 예고에…미국서 김치까지 등장 [핫이슈]

    22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매미 떼가 출몰할 것으로 예고된 미국에서 관련 요리가 주목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식용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미는 나무에 있는 시끄러운 랍스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매미를 이용한 음식과 관련 레시피를 개발하는 셰프들을 소개했다. 뉴욕의 셰프 조지프 윤은 수년간 곤충 요리를 개발한 끝에 ‘매미 김치’를 탄생시켰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매미를 통째로 양념과 버무려 발효액이 천천히 매미의 단단한 껍질 속으로 스며들게 해 김치를 만든다. 여기에 부드러운 두부나 따뜻한 밥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스페인식 토르티야에 볶은 매미를 양파, 감자와 함께 넣어 만든 요리나 속을 매미로 가득 채운 파스타를 이용한 치즈 캐서롤도 개발한 그는 이번 매미 떼 출몰 예고에 “정말 멋진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미를 랍스터나 새우 같이 그저 또 다른 식재료로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실제 매미는 랍스터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곤충이므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으면 피하라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권고한다. 메뚜기와 개미 등 곤충을 이용해 요리하는 시카고의 셰프 앤드루 잭 역시 매미를 식재료로 주목했다. 특히 그는 매미가 단백질은 물론이고 지방과 탄수화물 등 다른 영양분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매미 떼 출현을 신선한 고품질 매미를 확보할 기회로 삼고, 매미를 갈아 으깬 뒤 소금을 넣어 발효시킨 요리를 시도할 계획이다. 미주리 식물원의 곤충학자인 태드 얀코스키는 매미와 랍스터는 “둘 다 절지동물”이라면서도 그러나 랍스터만 값 비싸다고 푸념했다. 대신 그는 “버터와 화이트 와인, 마늘로 만든 소스를 곁들인 매미 파스타를 즐긴다”며 “새우로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매미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이런 레시피들은 충격적으로 보이지만, 전 세계의 약 20억 명 인구가 이미 곤충을 평범한 음식으로 먹어왔다고 NYT는 전했다. 과학자들은 매미가 살충제 등 화학물질에 오염된 토양에서 자라지 않은 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NYT는 앞으로 6주간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에 매미 떼 1조 마리가량이 출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른 외신들도 올여름까지 주기성 매미(periodical cicada) 2종이 함께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코네티컷대의 곤충학자 존 쿨리는 이번에 나타날 현상을 매미와 아마겟돈을 합친 “매미-겟돈”(cicada-geddon)이라고 부르며 전체 개체 수가 수백조 마리, 어쩌면 1000조 마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 맛·가격 모두 잡은 ‘피코크’… 비밀연구소서 만들어진다

    맛·가격 모두 잡은 ‘피코크’… 비밀연구소서 만들어진다

    고물가 속 한 줄기 빛으로 떠오른 이마트 자체브랜드(PB) ‘피코크’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피코크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인 배경에는 뒤에서 묵묵히 신념을 지키며 개발에 매진하는 ‘피코크 비밀연구소’의 노력 덕분이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비밀연구소에는 조선호텔 출신 셰프를 비롯 전문 셰프들이 근무하고 있다. 각 셰프는 중식, 오리엔탈, 한식, 웨스턴, 베이커리·디저트, 음료 등 자신의 전문 분야 제품 개발을 담당하며, 피코크 상품 개발에 깊숙이 참여한다. 또한, 피코크 비밀연구소에는 조리실, 메뉴 개발실, 아이디어 회의실은 물론 상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염도·당도·산도 등 다양한 검사를 할 수 있는 품질 관리실까지 완비돼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요리 관련 전문적인 수치를 측정할 수 있으며, 여기서 측정된 데이터는 피코크 품질 향상을 위한 객관적 근거로 사용된다. 이는 피코크가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식비를 절약해 주는 것은 물론, 그 특별한 맛까지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특히 ‘피코크 쟁반짜장’은 피코크 비밀연구소에서 수백번의 테스트 끝에 만들어진 특화 상품이다. 솔방울 오징어, 새우, 양파, 양배추, 주키니 호박, 부추 등 풍부한 채소·해물과 돼지고기 그리고 청양고추의 매콤함과 감칠맛이 살아있는 짜장소스가 더해져 쟁반짜장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별한 맛과 함께 두 명이 먹어도 괜찮은 푸짐한 양으로 가성비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지역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평균 7000원을 넘어섰지만, 피코크 쟁반짜장은 2인분에 9980원으로, 1인당 5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푸짐한 중식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경제적이다. 실제, 피코크 쟁반짜장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3개월간 무려 3만개가 넘게 팔리는 등 매출 호조를 일으키며, 신상품이지만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피코크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소비자에게 외식에 뒤지지 않는 맛을 주기 위해 맛집과 협업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피코크는 2013년부터 순희네 빈대떡, 초마, 진진 등 노포부터 미쉐린 레스토랑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맛집 협업으로 다수의 히트상품을 선보여왔다. 지난 2월엔 일식 전문 정호영 셰프가 운영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연희동의 ‘카덴’과 손잡고 인기 메뉴 2종을 밀키트로 선보였다. 지난 2월 17일 출시된 신제품 2종은 카덴의 비법을 그대로 담은 ‘나가사키 짬뽕탕’과 ‘마제우동’이다. ‘피코크 카덴 나가사키 짬뽕탕’은 진한 사골 육수에 새우, 백합조개 등 시원한 해물이 더해져 술안주로 제격인 국물 요리다. ‘피코크 카덴 마제우동’은 쫄깃한 우동면과 돼지고기, 수란, 부추, 가쓰오부시 등 다양한 재료들을 함께 섞어 먹는 제품으로,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이마트는 피코크 상품을 외식에 버금가는 ‘잘 차려진 한 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품질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피코크는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면서도 가격 안정화 정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 대한민국 대표 PB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노병간 이마트 PL상품담당은 “피코크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비밀연구소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피코크를 외식 이상의 맛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고등어’, 생선회는 ‘광어’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고등어’, 생선회는 ‘광어’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고등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시행한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은 좋아하는 수산물로 고등어(14.0%)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고등어 다음으로는 오징어(12.9%), 김(10.4%) 광어(7.8%), 새우(6.5%), 갈치(6.5%), 연어(3.7%) 등 순으로 기호도가 높게 나타났다.가장 좋아하는 생선회에는 광어(40.6%)가 뽑혔다. 좋아하는 수산물과 좋아하는 생선회가 서로 다른 셈이다. 광어에 이어 좋아하는 생선회로는 연어(11.3%), 참돔(5.7%), 방어(5.4%), 도미(4.1%), 오징어(3.5%) 등을 꼽았다. 수산물을 먹는 장소를 두고는 절반 이상이 가정(55.0%)이라고 답했다. 횟집(17.0%), 일반음식점(15.5%), 배달을 통해서(7.2%)가 뒤를 이었다. 수산물 구입 장소를 묻는 항목에서는 대형마트(46.9%)가 전통시장(21.1%)이나 온라인쇼핑(13.9%)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관련해서는 신뢰한다(45.9%)는 응답이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38.8%) 혹은 신뢰하지 않는다(15.2%)를 더한 값(54%)이 ‘신뢰한다’보다 높았다. 수산물과 관련해 시급한 개선 과제로는 안전도 향상(30.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가격 저렴화(27.8%), 원산지표시 등 거래 투명성 확보(18.9%)를 꼽았다.
  • ‘찐로컬러’가 추천하는 제주도민들만 아는 맛집은 어딜까

    ‘찐로컬러’가 추천하는 제주도민들만 아는 맛집은 어딜까

    ‘찐로컬러’들이 추천하는 제주 도민들만이 아는, 신선한 재료와 후한 민심으로 사랑을 받는 맛집은 어디일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7일 카름스테이(제주마을여행 통합브랜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카름 맛집’ 10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주 카름 맛집’ 10선을 주민들이 평소 애용하는 식당 중에서 추천을 받아 엄선했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 주민은 물론 골퍼들까지도 즐겨 찾는 ‘시골친구’는 제주산 각종 제철 야채와 직접 재배한 더덕구이를 넣은 돌솥비빔밥이 유명한 곳이다. 특히 김치와 각종 반찬들도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들어 마을 주민들도 안심하고 먹는 마을식당이다. 더덕 돌솥비빔밥이 1만 1000원, 삼겹살이 나오는 더덕 정식은 1만 7000원. 제주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송원가든’은 주문과 동시에 닭을 잡아 요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토종닭은 1시간 전, 삼계탕은 35분 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좋다. 정갈한 밑반찬만 먹어봐도 음식솜씨를 가늠할 수 있는데 뽀얀 삼계탕은 마을 주민들도 엄지를 치켜 세우게 하며 가격까지 훌륭하다. 삼계탕 1만 2000원.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랑이식당’은 네이버 리뷰 평점 4.99점에 육박하는 식당으로 하루에 200알만 만드는 만두와 밀푀유 나베가 들어간 전골을 맛볼 수 있다. 남원읍 신흥2리에 위치한 ‘호화(공복정)’은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소담한 돈카츠집. 정갈한 맛과 개성적인 인테리어로 조금 먼곳에 사는 마을주민들까지 식사를 하러 오는 곳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묘한 식당’에선 돈까스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레스토랑으로, 환상숲곶자왈공원 바로 앞에 있어 숲을 둘러보기 전후에 들르면 좋다. 제주산 흑돼지 안심으로 만들어 부드러운 흑돼지 돔베카츠, 묘한식당의 특제 칠리소스와 여러 종류의 새우로 맛을 낸 칠리딱새우 파스타가 대표적인 메뉴이다.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토평골’은 마을사람들도 예약하고 가는 찐 로컬 맛집이다. 흑돼지 숯불구이와 푸른콩 된장찌개 단 두 개밖에 없는 메뉴판에서 이 식당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국제슬로푸드로도 인정받은 푸른콩 관련 서적과 잡지에 ‘토평골’식당이 자주 소개되기도 했다. 무농약으로 직접 기른 다양한 쌈채소와 제주의 멜젓, 제주 푸른콩으로 만든 된장찌개를 함께 맛 볼 수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이라면 꼭 들러보기를 권한다는 여행객들의 온라인 리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푸른콩된장찌개 7,000원.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그릉그릉파스타’에서는 28년간 이탈리아 요리에 빠져있는 셰프가 제주산 고사리, 제주산 표고버섯, 제주산 흑돼지고기로 만든 파스타와 리조또를 맛볼 수 있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메밀의 고향’에선 인근 다랑쉬오름 아래 드넓은 메밀밭에서 자란 청정 구좌 메밀만을 사용한다. 특히 주문과 동시에 제면하여 제주 메밀 본연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다. 같은 지역 ‘말이’에선 제주에서 나오는 한치, 멜, 학꽁치, 광어 등 각종 해산물과 흑돼지, 야채, 갖은 양념을 넣어 특별히 만든 김말이와 제주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멸치를 바삭하게 튀겨 봄과 초여름까지만 즐길수 있는 멜튀김, 학꽁치 튀김 등의 메뉴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마지막 주문은 밤 10시까지로 포장도 가능하다. 인근 ‘돌담통닭’은 제주애서만 맛볼 수 있는 해물야채통닭을 판매하는 곳으로, 3대째 가업으로 이어져 오는 곳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로컬 치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마을주민들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곳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맛과 가격이 모두 훌륭한 특별한 맛집들을 많은 관광객이 만끽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콘텐츠를 공개하게 됐다”며 “제주의 한적한 마을에서 머물며 쉼과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을의 숨은 장소, 음식, 풍경, 문화 등을 선보임으로써 마을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저 연애 안해요”…아쉬운 마음에 백종원 나섰다

    “저 연애 안해요”…아쉬운 마음에 백종원 나섰다

    젊은층의 결혼·연애 기피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식품·유통업계가 마케팅 비중을 ‘블랙데이’(4월14일)로 잡았다. 블랙데이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쓸쓸히 보낼 수밖에 없었던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이다. 13일 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점 홍콩반점0410은 오는 14일 ‘블랙데이’를 기념해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짜장면을 3900원에 제공하는 ‘국민응원 캠페인 6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홍콩반점은 2014년부터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으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비공식 기념일인 ‘블랙데이’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특별히 올해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따뜻한 응원의 마음도 전하고자 국민응원 캠페인 기획했다. 홍콩반점의 ‘국민응원 캠페인’은 2006년 개점한 이래로 꾸준히 브랜드를 찾아주시는 고객들께 보답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분기별로 기분 좋은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해 이번에 6회째를 맞이했다.프리미엄 중식 다이닝 브랜드 도원스타일도 블랙데이인 14일부터 16일까지 상의와 하의, 신발, 액세서리 중 하나 이상의 검은색 복장을 갖춘 고객에게 도원 짜장면이나 도원 소고기 짜장면, 전복 소고기 짜장면, 트러플 스테이크 블랙누들 등 메뉴 4종을 50%까지 할인해준다. ‘블랙’이라는 단어를 ‘블랙데이’ 마케팅에 적극 이용하기도 한다. 도미노피자는 블랙데이를 앞두고 블랙타이거 새우를 토핑으로 한 스테디셀러 메뉴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가 포함된 하프앤하프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배달비를 받지 않는다. 포장 주문시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콜라보 제품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공략하는 메뉴로 편의점 CU는 농심과 함께 블랙데이 간편식 6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짜파게티 간편식 시리즈 6종은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로 특유의 감칠맛을 그대로 담아내 중식 요리 전문점 못지않은 품질의 짜장으로 합리적 가격과 편리성 그리고 짜장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게 했다. “20대보다 40대 솔로가 ‘블랙데이’ 더 잘 챙겨” 솔로들의 기념일인 ‘블랙데이(4월 14일)’에 40대가 짜장라면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블랙데이 짜장라면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에서 40대가 32.5%로 가장 높았다. 20대와 30대는 각각 26.1%, 19.8%였다. 평소 40대가 짜장라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4분기 기준 22.8%으로 20대(29.2%), 30대(25.3%)보다 낮았으나 블랙데이에는 9.7%포인트나 상승하며 유독 높은 수요를 보였다. 연인들의 기념일인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의 행사상품의 매출 구성비는 20대와 30대가 각각 28.9%, 36.5%로 40대(24.1%)보다 높은 반면, 솔로들의 기념일인 블랙데이에 정반대의 매출 동향을 나타낸 것이다. 이는 중년 솔로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과 연관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40대 미혼 인구의 비중은 5년 전 13.6%에서 4.3%포인트 오른 17.9%를 기록했다. 이런 마케팅은 젊은층 중심으로 결혼은 물론 연애를 포기하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어서다. 최근 학술지 한국사회복지학에 실린 ‘청년들은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가‘ 논문에 따르면 국내 19∼23세 청년 500명 중 절반 이상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유형으로 분류됐다. 또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지난 2월 전국 미혼남녀 1174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8%는 연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밸런타인과 화이트데이처럼 블랙데이도 색다르게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업계에서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비롯한 제품 출시 등의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지고 있다”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블랙데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인류재앙 시작”이라는 남극 상황…기온 무려 ‘38.5도’ 올랐다

    “인류재앙 시작”이라는 남극 상황…기온 무려 ‘38.5도’ 올랐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하면서 지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남극의 기온이 한때 계절 평균보다 38.5도나 수직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빙하는 급격하게 녹았고, 남극 생태계를 책임지는 크릴새우도 감소해 인류와 남극 생태계에 재앙이 닥쳤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콩코르디아 기지의 과학자들은 2022년 3월 18일 남극의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섭씨 38.6도나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온도 상승폭은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빙하학자인 마틴 시거트 액서터대 교수는 “이 분야에서 누구도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전례 없는 일과 싸워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남극조사국을 이끄는 마이클 메러디스 교수도 “영하의 기온에서는 이와 같은 엄청난 (온도) 급등을 견딜만하겠지만, 지금 영국에서 40도가 상승한다면 봄날 기온이 50도 이상이 될 것이고 이는 사람에게 치명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학자들은 극적인 기온 상승이 저위도 지역에서 불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과거와는 달리 남극 상공 대기권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명확하게 알지는 못한다. ●지난해 해수면 온도 역대 최고…빙하 녹아내려 2023년은 전 세계가 가장 더웠던 한 해로 기록됐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174년간의 관측 기록 중 가장 뜨거웠다. 기온이 오르면서 남극 얼음은 역대급으로 녹아내렸고 해수면은 상승했다. 지난해 2월 남극 얼음의 범위는 위성 관측이 시작된 1979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 가장 얼음의 범위가 넓었을 때는 9월 1696만㎢다. 이는 1991~2020년 평균보다 약 150만㎢ 나 소실된 수준이다. 남극의 생태 역시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영국 남극조사국의 케이트 헨드리 교수는 조류(藻類·물속에 사는 식물)가 남극에서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물고기, 펭귄, 바다표범, 고래 등의 먹이가 되는 크릴새우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릴새우의 멸종은 남극 먹이사슬의 붕괴는 물론이고 온난화를 가속할 수 있는 요인이다. 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크릴새우는 조류를 먹고 배설하는데, 배설물이 해저로 가라앉으면 탄소를 해저에 가둬두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남극에서만 서식하는 황제펭귄도 번식 실패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 펭귄은 방수 깃털이 다 자랄 때까지 해빙 위에서 지내야 하는데, 깃털이 자라기도 전에 해빙이 붕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자들은 온난화 추세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이번 세기말까지 황제펭귄 서식지의 90%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라면에서 휴대전화까지… 스페인 사람이 본 한국의 ‘격동 70년’

    라면에서 휴대전화까지… 스페인 사람이 본 한국의 ‘격동 70년’

    중국과 일본 사이 작은 나라 한국.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고 허리가 잘리면서 그마저도 반토막 나 버렸다. 그런데도 불과 70년 만에 한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다. 스페인인 저자가 이런 한국의 역사를 정리했다. 1948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6장에 걸쳐 연대순으로 망라했다. 사회·문화·경제·정치 분야 등에서 오늘의 한국을 만든 변곡점과 그 흐름을 짚었다. 외국인들이 쓴 한국 관련 책은 외국인으로서 생활하며 겪은 이상한 경험을 내세워 한국을 소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균형 잡힌 시각으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썼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003년 한국에 처음 와 20년 동안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한 저자의 내공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6개의 장은 대통령 임기를 주요 축으로 나눴지만 정치 외에 경제·사회·문화적인 주요 사건을 나열하며 치우치지 않게 한국을 설명한다. 예컨대 박정희 시절 18년에 대해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중산층이 많아졌지만 저임금 노동자를 양산했으며 민주주의가 훼손됐다고 짚는다. 라면과 스낵에 집중한 농심을 내세워 빠른 경제성장을 알리고 장미희 주연 영화 ‘겨울 여자’ 등을 통해 사회를 들여다보는 식이다. 주요 사건으로 오늘날 한국 사회의 변화를 가져온 동력이 무엇인지 분석한 저자는 한국 사회와 한국인이 개방적인 사고 방식을 갖추는 식으로 진화했다고 칭송한다. G7, 삼성 갤럭시폰, 블랙핑크와 BTS, 그리고 영화 ‘기생충’과 각종 웹툰 등으로 표상되는 경제·문화 강국으로서의 한국을 주목하면서도 여러 사회문제를 지적한다. 경제적 불평등, 진보와 보수 간 이념적 갈등, 성차별, 다문화 사회 등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는다. 비판 없이 담백하게 쓴 터라 다소 밋밋한 느낌도 든다. 특히 과거 열강의 틈바구니에 있던 ‘새우’에서 이제는 커다란 ‘고래’가 된 한국의 미래에 대해 ‘앞으로도 잘할 것’ 정도에 그치는 점도 아쉽다.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 이해서로 출간됐다가 이번에 한국어판으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읽는 게 좋겠다.
  • 김동완♥서윤아, 이러다 헤어지면 감당 못해

    김동완♥서윤아, 이러다 헤어지면 감당 못해

    ‘신랑수업’에서 김동완과 서윤아가 결혼을 언급한다. 3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김동완과 서윤아가 대구로 1박2일 여행을 떠나 달곰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해졌다.김동완과 서윤아는 기차를 타고 대구로 향한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 있는 카페로 가던 중 서윤아는 “혹시 여기 와 봤어”라고 묻는다. 김동완은 “안 와봤지. 난 누구와 갔던 곳에 윤아를 데려가지 않아”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우리가 만난 지도 벌써 6개월이 됐다”고 회상했다. 김동완은 “1박 2일 여행을 간다니까 어머니께서 걱정하진 않으시냐”라고 묻는다. 서윤아는 어머니의 솔직한 반응을 전한다. 김동완이 예약해놓은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 밀가루와 소고기를 못 먹는 서윤아를 위해 김동완은 감자전분으로 만든 굴전과 독도새우, 간장게장, 대게찜 등을 미리 주문한다. 세심하게 게살을 발라주는 김동완을 향해 서윤아는 “우리 둘이 같이 있으면 평생 잘 먹고 잘살겠다”고 웃는다. 둘의 데이트 영상을 보던 문세윤은 “거의 (결혼) 확정 도장 찍은 멘트 아니냐”며 흥분한다. 김동완도 “평생, 혹시 나한테 ‘결혼라이팅’ 하는 거야”라며 너스레를 떤다.
  • 벼 키우던 당진 간척지 ‘최첨단 수산단지’ 조성

    벼 키우던 당진 간척지 ‘최첨단 수산단지’ 조성

    수산식품 클러스터·스마트 양식단지 조성청년 유입 등 ‘수산업 패러다임 전환’ 가속 벼를 키우던 충남 당진 간척지에 최첨단 수산단지가 세워진다. 충남도는 당진 간척지에 수산 식품 생산·저장·가공·유통을 한데 묶은 집적단지 ‘수산 식품 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기반의 ‘충남형 스마트 양식 단지’를 각각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사업은 수산업에 대한 첨단화로 청년이 쉽게 수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수산업 체질을 개선해 새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수산 식품 클러스터는 당진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 1406㎡ 용지에 2028년까지 1900억 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국내 생산 새우 원물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가공 시설인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수산식품 기업 입주·기술 개발 지원 시설인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렴하게 냉장·냉동창고를 제공하는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등이 들어선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통한 생산 유발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각각 1799억원과 733억원이다.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는 석문 간척지 일원 14만 5000㎡에 2027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그동안 벼 재배 등 농업적으로 이용돼 온 간척지가 어업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에는 순환여과식과 바이오플락 양식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항생제를 투입하지 않는 친환경 양식이 가능하고 품종 변환도 가능하다. 2026년까지 양식단지를 일차적으로 조성한 뒤, 김이나 새우, 연어 등 미래 전략 양식 품종을 육성한다. 2027년까지 2단계로는 청년 및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장진원 국장은 “수산업의 미래산업과, 수출산업화 등 수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순대 장인

    [길섶에서] 순대 장인

    즐겨 가는 식당은 순두부를 중심으로 새우전, 파전, 누른 머리고기, 순대가 맛있는 집이다. 점심이건 저녁이건 손님들로 북적였다. 그러던 식당에서 코로나 3년을 거치면서 번성함이 사라졌다. 사람들 입맛이 변한 탓일까. 저녁엔 너른 식당의 5분의1이 차면 다행일 정도로 손님이 줄었다. 이 식당의 강점은 정갈함이다. 요리면 요리, 반찬이면 반찬을 시각적이든 미각적이든 아주 맛깔나게 손님에게 낸다. 정성을 느끼게 해 주는 가게다. 저녁 손님이 줄어 텅 빈 식당에 아쉬움이 하나 더 있다면 순대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팔십 넘은 주인장에게 왜 순대를 안 하냐고 물었다. “순대 만드는 데 너무 손이 많이 가서 포기했다”고 한다. 그렇게 맛있는 순대는 서울 장안에서 맛보기 어려우니 힘들더라도 만들어 주십사 여러 번 청했지만 손사래를 친다. 주인장은 “순대 배우겠다는 사람 데려오면 가르쳐 줄 용의는 있다”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그 집 순대를 다시 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 “무료라더니 사기치냐”…소래포구, ‘공짜 회’ 조기소진 불만에 ‘통 큰 결정’

    “무료라더니 사기치냐”…소래포구, ‘공짜 회’ 조기소진 불만에 ‘통 큰 결정’

    인천 소래포구가 이미지 쇄신을 위해 ‘무료 광어회 제공 행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짜 회가 연일 조기 소진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어시장 상인들은 무료 회 제공량을 늘리기로 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들은 전날부터 하루 광어회 무료 제공량을 기존 300㎏(750명분)에서 400㎏(1000명분)으로 늘렸다. 상인회에 따르면 행사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당초 계획한 시간인 오후 5시까지도 무료회가 제공됐으나 셋째 날부터는 인파가 몰리면서 연일 하루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행사 3일째인 20일에는 오후 3시 10분, 4일째인 21일에는 낮 12시 30분, 5일째인 22일에는 정오쯤 하루치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무료로 준다더니 사기 치는 것이냐”, “조기 소진될 수 있다고 정확하게 안내했으면 안 왔을 것이다” 등 불만을 표출하는 이용객들도 있었다. 상인회는 무료회 제공 행사가 연일 점심 시간대에 조기 소진되자 회를 받지 못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감안해 제공량을 늘리기로 했다.어시장 상인회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활어회 무료 제공 행사를 진행 중이다. 상인들은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준비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방문 인원수대로 1인분씩 광어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10일 동안 무료회 전체 제공량은 3300kg으로 판매가격 기준 1억 2000여만원 규모다. 무료 광어회를 맛보고 싶으면 어시장 입구에서 쿠폰을 받은 뒤 광어회로 바꿔 2층 양념집으로 가면 된다. 포장은 불가능하고 양념집에서 1인당 2000원의 상차림비는 내야 한다. 주류(소주·맥주)와 칼국수 가격도 50%가량 인하해 각각 3000원(1병)과 5000원(1인분)에 제공하고 있다. 상인회는 이번 무료회 행사 종료 뒤에도 수시로 제철 수산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미지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어시장 업소들이 정확한 가격을 알려주지 않고 대게 2마리 가격을 37만원에 판매하려고 하거나 일방적으로 수조 밖으로 생선을 꺼내 고객에게 구매를 압박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나현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 총무는 “행사 소식을 접하고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냥 돌아가시게 하는 게 죄송스러워 조금이라도 제공량을 더 늘리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광어 맨손 잡기나 제철 주꾸미·생새우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면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물향기수목원, ‘난대식물원’·‘물향기식물책방’ 4월 개방

    경기 물향기수목원, ‘난대식물원’·‘물향기식물책방’ 4월 개방

    난대식물원 - 우리나라 남부지역 자생식물 등 139종 전시 물향기식물책방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보유 식물 전문 서적 열람 가능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이 ‘난대식물원’과 ‘물향기식물책방’을 새롭게 조성, 4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2020년부터 4년간 22억을 들여 조성한 난대식물원은 연 면적 740㎡ 규모 지상 1층 건물이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전남, 경남, 제주도)에 자생하는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완도수목원 등에서 기증받은 난대식물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서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직접 증식한 식물 139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수종으로는 아왜나무, 천선과, 멀구슬나무 등의 남부수종과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한라개승마, 한라새우란 등을 포함하고 갯대추, 개산초와 같은 희귀식물도 있다. 지난해 공사를 진행한 물향기식물책방도 4월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물향기식물책방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보유한 식물전문서적을 방문객에게 전시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신설한 공간이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선보인 야생화원, 자연정원 등 물향기수목원 곳곳에서 봄꽃 개화가 시작돼 관람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윤하공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물향기수목원은 그동안 수집된 식물과 연구자료, 축전된 노하우를 토대로 최근 많은 변화를 보인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우리나라의 환경과 자생식물을 지키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등 19개 공간으로 구성된 물향기수목원은 연간 3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도 대표 수목원으로, 2006년 개장해 자생식물의 수집·증식·보존·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미기록 ‘딱총새우’ 국내 서식 첫 확인…망둑어와 공생

    미기록 ‘딱총새우’ 국내 서식 첫 확인…망둑어와 공생

    모랫바닥에 집을 짓고 물고기와 함께 사는 딱총새우의 국내 서식이 처음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1월 박진호 전북대 교수 연구팀과 제주 서귀포 섶섬 연안의 수심 15m 모랫바닥에서 딱총새우 2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진이 형태 및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일본 남부 연안 등 아시아 열대·아열대 연안에 넓게 분포하는 알페우스 벨루루스(Alpheus bellulus) 종으로 확인됐다. 생물자원관은 몸 전체에 호랑이와 유사한 무늬를 가진 특징을 바탕으로 ‘호랑무늬딱총새우’(가칭)라는 국명을 부여했다. 발견 당시 딱총새우는 붉은동갈새우붙이망둑과 청황문절 등 두 종의 어류와 공생하고 있었다. 망둑어는 딱총새우가 굴 형태의 집을 지으면 함께 살면서 배설물을 먹이로 제공하고, 딱총새우가 집을 수리하는 동안 포식자의 접근을 감시해 딱총새우에게 위험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황문절은 상호작용이 알려진 바 없고, 위험을 느끼면 바위나 모래굴 속으로 숨는 습성이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다양한 생물 서식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갖는 생물종에 관한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신안군, 4월 20일부터 ‘새우란 대전’ 개최

    신안군, 4월 20일부터 ‘새우란 대전’ 개최

    신안군이 오는 4월 20일부터 이틀간 1004섬 분재정원(저녁노을미술관)에서 우리나라 자생란인 ‘새우란 대전’을 개최한다. 새우란은 뿌리의 마디 모양이 새우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새우란은 현재까지 모두 6종으로 새우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여름새우란, 신안새우란, 다도새우란이 있다.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은 신안군 흑산도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2009년과 2010년에 세계식물분류학회에 품종 등록되었고, 그 중 신안새우란은 2017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신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자생란의 보고인 신안군은 2013년부터 매년 새우란과 춘란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풍란, 석곡 등 자생란 복원을 위해 2014년 임자면 대광해변숲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압해읍 분재정원 일원에서 자생란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새우란 대전에 출품할 새우란 애란인들은 오는 4월 19일까지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팀에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대전은 대상과 특별대상, 최우수상, 명품상, 1004섬 신안상, 특별상 2점, 금상 2점, 은상 4점, 동상 6점, 장려상 11점 등 30점으로 풍성한 수상이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새우란 대전은 은은한 향과 형형색색의 새우란과 1004섬 분재정원의 자생식물들이 어우러져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며 “‘2024 전국 새우란 축제’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풍요로운 새우란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