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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6골만 더 넣으면 차붐 넘는 손

    올 시즌 6골만 더 넣으면 차붐 넘는 손

    유럽 무대 최다 121골 차범근에 5골 차 시즌 가장 많은 21골 기록 경신도 주목유럽축구 빅리그의 막이 오르면서 새 시즌 대기록에 다시 도전하는 손흥민(27·토트넘)에게 국내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유럽무대에서 총 116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121골)에 5골 차로 다가선 상태다. 최근 보여 준 공격력이라면 시즌 초반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 경신도 노린다. 다만 지난 시즌 막판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1~2라운드를 결장하는 것이 아쉽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빌라와의 홈 1차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손흥민은 징계가 끝난 뒤 팀의 3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8일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보다 다 나아지고 싶다”며 “지난 시즌은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성숙할 수 있었다. 동료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게 정말 특별했다. 역대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역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10일 오전 4시 리버풀과 노리치시티와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을 시작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화두는 맨체스터시티의 3연패 여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FA컵, 리그컵은 물론 시즌 개막에 앞서 펼친 커뮤니티실드까지 우승하면서 한 시즌 잉글랜드에서 열린 모든 대회의 타이틀을 독차지한 최초의 남자 축구팀이 된 맨시티는 2008~0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11년 만에 정규리그 3연패에 도전한다. 영국 BBC는 맨시티의 우승과 함께 지난 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리버풀을 2위로 점쳤다. 토트넘은 3위였다. 17일 오전 4시 FC바르셀로나-아틀레틱 클루브전으로 시작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삼파전’ 속에 바르셀로나가 27년 만의 3연패를 이룰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의조(27)가 브랑댕 보르도로 이적한 프랑스 리그앙은 파리 생제르맹의 3연패가 주목되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8연패의 대업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직 대통령 체포 나선 키르기스스탄 특수부대원 오히려 인질로

    전직 대통령 체포 나선 키르기스스탄 특수부대원 오히려 인질로

    중앙아시아 ‘파미르 고원’의 관문 격인 키르기스스탄 당국이 7일(현지시간) 부패 혐의를 받는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전(前) 대통령 체포에 나섰지만 총기 등으로 무장한 그의 지지자들이 저항하는 바람에 작전은 실패했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키르기스스탄 경찰은 이날 저녁 특수부대원들을 투입해 수도 비슈케크 인근의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 자택을 급습했다. 아탐바예프는 수사당국의 증인 출석 요구를 세 차례나 거부해 이번 작전의 빌미를 제공한 범죄조직 두목 불법 석방 사건에 개입했다는 혐의 외에 비슈케크 열병합발전소 보수 사업 관련 부정, 발전소에 대한 불법적 석탄 공급, 불법 택지 수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수사당국은 밝혔다.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는 종신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르기스스탄 의회는 앞서 지난 6월 27일 아탐바예프의 면책특권과 전직 대통령 직위를 박탈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총기 등으로 무장한 아탐바예프 지지자들이 경찰의 진입을 막고, 특수부대원들의 무기와 장비 등을 빼앗거나 이들을 인질로 잡기도 해 결국 8일 새벽 체포 작전은 실패로 막을 내렸다. 키르기스스탄 보건부는 특수부대원 1명이 총탄에 맞아 숨졌으며, 45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한때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의 측근은 타스 통신에 “경찰 특수부대원들이 아탐바예프를 체포해 모처로 연행해 갔다”고 전했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인테르팍스 통신은 수르산 아사노프 내무부 차관을 인용해 당국이 아탐바예프 지지자들과 협상을 벌여 인질로 잡힌 대원 6명을 석방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대원들을 철수시켰다고 전했다. 또 현지 매체인 jg,24도 경찰이 마을에서 떠났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을 포함해 1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아탐바예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는 면책 특권 박탈이 위헌이라고 반박했다. 아탐바예프도 이번 사태를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현 대통령의 정치적 탄압이라고 규정하면서, 자신에 대한 혐의들은 완전한 넌센스라고 반박했다. 이렇게 양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러시아 공군기지가 있는 데다 중국과 국경을 맞댄 키르기스스탄의 정정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탐바예프는 지난 2011~2017년 대통령으로 재임하고 스스로 물러나면서 제엔베코프를 대선 후보로 추천했다. 그의 지원을 등에 업은 제엔베코프는 2017년 10월 치러진 대선에서 당선됐다. 하지만 그 뒤 정부 구성 문제 등에서 틈이 벌어졌고 제엔베코프는 지난해 4월 초부터 보안 부처와 검찰 등에서 아탐바예프 측근들을 몰아내는 등 ‘홀로서기’를 시도해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백종원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의 고민 “이사 고려 중”

    ‘백종원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의 고민 “이사 고려 중”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집 사장 부부가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특집 기습점검을 맞아 백종원이 포방터 시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탁집을 먼저 방문한 백종원은 홍탁집 사장으로부터 포방터 돈까스집이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돈까스집 사장 부부는 방송 이후 손님들이 새벽부터 몰려들어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사장 부부는 대기실을 두 곳이나 마련했지만 “(입장) 대기실 때문에 또 말이 나왔다”는 것. 이어 인터넷 예약제를 계획했지만, 이는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인근 상인들은 “손님들은 돈까스집을 방문했다가 포방터 시장을 둘러보는데, 예약제를 시작할 경우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취지의 우려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님은 “‘골목식당’을 통해서 많은 걸 받았고, 보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가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저희 노력과는 반하게 불만이 지속적으로 표출이 되면, 최악의 상황에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할 것 같다. 여기 있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백종원은 “조금만 더 버텨보자”며 “이사는 가면 된다. 솔직히 다른 동네는 더 환영할 거다. 우리 동네에 오면 월세도 내가 더 보태주겠다”고 사장 부부를 다독였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악마가’ 정경호, 알몸으로 이설과 마주쳤다 “초절정 위기”

    ‘악마가’ 정경호, 알몸으로 이설과 마주쳤다 “초절정 위기”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1등급 영혼을 찾아 나섰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주)이엘스토리/ 이하 ‘악마가(歌)’) 3회에서는 악마와의 계약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 영혼의 대타를 찾아 나선 하립(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등급 영혼을 찾기 위한 하립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유발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한 김이경(이설 분)과의 이야기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자신의 음악적 영감(靈感)이 악마가 훔쳐다 준 다른 이의 노래였다는 것을 알게 된 하립. 더군다나 우연히 만난 무명 싱어송라이터 김이경의 노래를 두 번이나 빼앗았다는 사실에 하립은 죄책감을 느꼈다. 하립은 미안한 마음을 덜기 위해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의 도움을 빌려 곤란에 처한 김이경을 구해줬다. 그러나 그에겐 여전히 “레슨 앤 대타”라는 난감한 숙제가 남아있었다. 하립의 심정 따위 아랑곳하지 않는 모태강은 노래 레슨을 받겠다며 불쑥 쳐들어왔다. 레슨은 성실하게 해줄 수 있으나 양심상 다른 이의 영혼을 팔 수 없었던 하립은 악마에게 거세게 항의해보았지만, 모태강은 영혼을 즉시 회수하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하립은 “우리는 영혼 매매의 대상으로 절망의 끝에 있는 인간들을 고른다”는 모태강의 말대로 절박한 영혼을 찾아 나섰다. 고민을 거듭하던 하립은 “노래를 위해서라면 영혼도 팔겠다”는 시호(정원영 분)를 데리고 모태강을 찾아갔다. 그러나 악마의 ‘갑질’은 끝이 없었다. 하립보다 더 하찮은 영혼을 계약할 이유는 없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1등급 영혼을 구해오란 조건을 덧붙인 것. 억울해하는 하립에게 모태강은 힌트를 건넸다. 1등급 영혼은 내면에 악한 마음이 없기에 털어낼 것도 없다는 팁이었다. 하립은 사찰이며 교회, 정육점까지 1등급 영혼을 찾아다녔지만 뚜렷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한편, 김이경은 부동산 사기를 당해 거리에 나앉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길에서 우연히 만난 4차원 소년 루카(송강 분)와 가방까지 바뀐 그녀는 당장에 돈이 급했다. 공수래(김원해 분)의 도움으로 카페에서 잠시 지내게 됐지만, 밤중에 불쑥 괴한이 들이닥치려고 하면서 그마저도 어렵게 됐다. 외롭고 서글픈 마음을 안고 누군가의 허름한 집을 찾은 김이경. 그곳은 다름 아닌 과거 서동천(정경호 분)의 단칸방이었다. 처마 아래 앉아 쓸쓸히 노래하는 김이경의 모습은 어린 시절의 그녀와 오버랩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홀로 단칸방에 앉아 곡을 써 내려가던 서동천과 처마 아래에 앉아 그의 노래를 듣던 김이경.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얽혀있는지, 차츰 베일을 벗는 과거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쏠렸다. 방송 말미, ‘악마가’다운 코믹 반전은 폭소를 일으켰다. 1등급 영혼에 관한 고민은 깊어만 가고,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던 하립은 샤워라도 하기 위해 욕실에 들어갔다. 그러나 시원하게 커튼을 걷자 나타난 사람은 이어폰을 낀 채 청소를 하고 있던 김이경. 하립은 자신의 알몸을 보이지 않기 위해 급한 대로 발가락을 들어 그녀의 머리를 눌렀다. “돌아보지 마, 제발”이라고 외치는 하립의 떨리는 목소리가 웃음을 유발했다. 영혼을 사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계약 이행에 돌입한 하립의 이야기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밀고 당겼다. 이충렬(김형묵 분)과 루카까지 등장하면서 얽히고설킨 관계가 호기심을 증폭하는 한편,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다운 반전 웃음은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영혼의 갑을관계’를 코믹하게 풀어낸 정경호와 박성웅의 시너지는 또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과연 하립이 1등급 영혼을 찾을 수 있을지, 그에게 영혼의 대타를 찾게 한 악마의 진짜 속셈은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다시 만난 모태강과 지서영(이엘 분)의 기묘한 러브라인도 재미를 더했다. 헤어진 전남친이 악마가 되어 돌아온 줄은 꿈에도 모르는 지서영은 영혼도 없이 달콤한 모태강의 말에 흔들렸다. 모태강 역시 그녀의 눈물 한 방울에 반응하기 시작하며, 악마와 인간 사이 위험한 ‘썸’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4회는 오늘(8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北 “평양 지나 동해 목표물 타격”…이스칸데르 실전배치 임박

    北 “평양 지나 동해 목표물 타격”…이스칸데르 실전배치 임박

    김정은·당 중앙위 간부 대거 발사 참관 전문가 “전력화 마쳐 조만간 양산화할 듯” 北, 최근 4차례 방사포·유도탄 구분 규정 軍선 사거리 감안 모두 탄도미사일로 봐북한이 지난 6일 쏜 발사체가 ‘북한판 이스칸데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신형 탄도미사일은 내륙을 횡단해 목표점에 떨어지는 정확성을 확보한 만큼 조만간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미사일)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면서 “우리나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평양)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해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위력시위발사를 통하여 새형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미사일은 평양을 스치듯 비행하면서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약 450㎞ 떨어진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인근 해상의 작은 바위섬을 타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탄도미사일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는 대내외적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이번 발사의 핵심은 무기의 신뢰성 검증과 자랑에 있었다고 본다”며 “결국 어제 발사를 통해 이스칸데르급 탄도미사일의 최종 개발과 전력화를 마쳤고 조만간 작전배치와 양산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지난달 25일(고도 50㎞·사거리 600㎞)보다는 사거리와 고도를 줄여 저고도 침투능력을 시연한 것 같다”며 “평양 인근 상공 비행 등 대내 긴장조성을 위한 결속 차원의 성격도 있다”고 했다. 이번 발사에 박봉주, 리수용, 김평해, 오수용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이 참관했다는 것은 실제 전력화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달 25일과 마찬가지로 이날 ‘유도탄’이란 표현을 사용하면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와는 명확히 선을 긋는 모습이다. 북한은 탄도미사일로 확인된 지난달 25일과 6일 발사체를 유도탄으로, 지난달 31일과 2일 발사체는 방사포로 규정해 구분했다.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비슷한 기간 동안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을 섞어 가며 쏘고 있는 셈이다. 신 사무국장은 “두 종류의 무기를 섞어 발사하는 것은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에 보내는 더욱 강한 압박 메시지로 읽힌다”고 했다. 반면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를 모두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300㎜ 이상의 신형 방사포가 탄도미사일과 같이 유도성능을 장착한 비행 특성을 보이면서 구분이 모호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2017년 방사포의 사거리인 50~300㎞의 발사체를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로 규정했는데 현재 한미 정보당국의 평가도 이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정보분석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방사포의 유사한 특성을 이용해 군의 정보탐지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방사포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다리 위에서 격정적 키스 나누던 페루 커플 추락사

    다리 위에서 격정적 키스 나누던 페루 커플 추락사

    한 커플이 다리 위에서 키스하다가 떨어져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이 페루에서 날아들었다. 영국 일간 미러 등은 6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언론을 인용해 지난 3일 새벽 쿠스코에 있는 한 다리 위에서 한 커플이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추락사한 두 사람은 메이베스 에스피노사라는 34세 여성과 엑토르 비달이라는 36세 남성으로 북부 앙카시주에서 이주해온 관광 가이드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새벽 1시쯤 근처 나이트클럽에서 나서 집으로 가던 중 베들레헴 브리지라는 이름의 높이 15m 다리에서 키스를 나누다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자초지종은 다리 근처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도 고스란히 담겼다.실제로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된 CCTV 영상은 두 사람이 어떻게 이런 사고를 당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보면 사고 직전 여성은 다리 난간 위에 걸터앉은 채 남성과 키스를 나누다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간다. 그런데 격정적인 키스 탓인지 여성의 양다리가 남성의 몸을 감싸고 있어 두 사람이 함께 추락한 것이다. 이 황당한 사고로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지긴 했으나 살아남지 못했다. 사인은 두개골 골절로 인한 과다 출혈이다. 두 사람의 시신은 이후 고향으로 이송됐다. 한편 쿠스코는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 도시로 마추픽추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머무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파나메리카TV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작살로 밍크고래 사냥한 선장 등 실형

    법원이 밍크고래를 작살로 잡은 선장과 선원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김정석 부장판사는 수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선장 A(6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원 4명에게 징역 6개월∼1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새벽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울산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하고 추적해 작살로 포획했다. 또 포획한 고래를 갑판으로 끌어올려 해체하고 자루에 나눠 담아 바다에 숨겼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대부분 동종 범죄로 처벌을 받거나 누범 기간 다시 범행했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11명 사상자 낸 안성 종이상자 공장 화재 12시간 만에 완진

    11명 사상자 낸 안성 종이상자 공장 화재 12시간 만에 완진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다른 소방관과 공장 직원을 포함해 10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기 안성 종이상자 제조공장 화재가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일 낮 1시 15분쯤 경기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에 있는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불을 7일 새벽 1시 30분쯤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소방은 완진 후에도 잔불 제거와 뒷불 감시 작업을 진행했다. 소방은 전날 낮 1시 20분쯤 화재 현장에 도착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당시 소방은 관할 소방서(경기 안성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하지만 불이 시작된 건물의 지하 1층에 반도체 세정제 보관창고가 있어 폭발 위험 및 건물 붕괴 우려가 커서 완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진화 작업 중에 안성소방서 양성지역대 소속 석원호(45) 소방장이 사망하고, 이돈창(58) 소방위가 얼굴과 양쪽 팔에 1~2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 직원을 포함한 9명도 화재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폭발 파편으로 다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은 지하 1층의 연료탱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반도체 세정제를 보관하는 것이 위험물안전관리법 등 현행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정은 “한미연습 경고”…정부는 “북한과 충분히 소통”

    김정은 “한미연습 경고”…정부는 “북한과 충분히 소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잇따라 쏘아올린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리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다. 북한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북한의 무력시위 성격이 분명해짐에 따라 정치권의 논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발사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8월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며 “우리나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하여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위력시위발사를 통하여 새형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은 6일 “군은 오늘 오전 5시 24분경, 오전 5시 36분경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이에 대해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께서는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가 목적한 바대로 만족스럽게 진행되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여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에 돌입했으며, 북한은 연합연습이 ‘군사적 적대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위력시위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한 국방과학 부문 간부, 과학자, 군수노동계급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이번 발사 참관에 당 부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하고 김 위원장이 관련 과학자 노동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북한이 개발해온 무기 시험 발사를 마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또 “북한과 여러 채널을 통해 이 문제(발사체 발사)를 포함해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북한이 우리 정부의 미사일 발사 중단 촉구에 반응하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북한과의 소통 내용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충분히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북한의 막무가내 도발 더는 두고 보기 어렵다

    북한이 어제 새벽 5시 30분을 전후로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두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 쏘아 올렸다. 북은 그간 원산 일대 등 동해안에 가까운 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이번에는 서해쪽 황해남도에서 동해 쪽으로 쏨으로써 저고도 정밀타격 능력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이후 13일 동안 네 번째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새로운 길 모색”을 거론하며 경고도 잊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올 신년사에서 처음 언급한 뒤 이후 정치적 고비 때마다 써 온 표현이다. 한미는 지난해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기존의 대규모 연합훈련을 축소해 왔다. 이번 건은 병력과 장비를 실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지휘소연습(CPX) 형태다. 그나마 북한의 반발을 의식해 명칭에서도 ‘동맹’을 뺐다. 전작권 전환 프로그램 실행 차원에서 예정된 것으로, 휴전선 반격 등을 담은 훈련 내용도 바꿨다. 한미로서는 북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자주국방’을 위한 이 같은 기본적인 훈련에도 과거와 달라진 것이 없는 군사도발과 협박을 이어 간다면 도를 넘어서는 것이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남북 경협으로 일본을 따라잡겠다”며 내놓은 ‘평화경제론’에도 북한은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 스스로 남북 협력의 공간을 훼손한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새벽잠을 설치지 않게 하겠다’고 한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반발이라고 해도 북의 미사일 발사가 일상화해서는 안 된다. 군사적 긴장감과 위협의 일상화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통일부가 당일 발표한 ‘최근 북한 정세 동향’ 자료에서 “최근 북한의 군사 행동은 내부 결속 및 협상력 제고 차원”이라고 한 것은 다소 한가한 평가가 아닌가 싶다. 청와대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했다”고 한 것과도 상충된다. 부처 간 인식도 일치시키고, 국민을 안심시킬 대책을 내놓길 바란다.
  • [열린세상] 재판장님, 장애인이 어려운 말 써서 죄송합니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재판장님, 장애인이 어려운 말 써서 죄송합니다/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그는 이미 초로에 접어든 아저씨였다. 고된 일로 두툼해진 손바닥을 잡으며 놀라는 내게 괜찮다고 헤벌쭉 웃어 보이는 얼굴에 어떤 말을 이어 갈지 잠깐 고민했다. 그는 십수 년간 비장애인 부부에게 무임금으로 노동력 착취를 당하다가 얼마 전 한 장애인 단체의 도움으로 그곳에서 탈출한 지적장애인이다. 모르는 사람의 지시를 받으며 땀이 비 오듯 하는 일을 이어 온 건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없다. 서류를 통해 장애인 등록 경위를 확인해 보니 그는 태어날 때부터 지적장애가 있었다고 한다. 아주 어릴 때 영문도 모르고 부모에게서 떨어져 지내야 했고, 남들이 중학교에 다닐 나이에 이집 저집에서 몇 년씩 시키는 일을 해야 했다. 언제 끝이 나려는지 알 수 있었다면 조금 견디기가 쉬웠을까. 이번 주인은 정말 고약했다. 십수 년을 부리고 밥 한끼를 내주지 않았다. 반찬은 수급비를 쪼개서 사 먹어야 했고, 몸통에 들어오는 자그마한 밥솥 하나로 끼니를 연명했다. 시키는 대로 빨리 못 한다며 주변에 있는 물건을 자주 던지곤 했다. 새벽부터 밤까지 매일 쉬지 않고 일을 하니 언제부턴가 허리도 몹시 아프고 한쪽 다리에는 저리는 통증도 생겼다. 가해자 부부를 고소하기로 했다. 고소가 무엇인지 이리저리 설명을 해 보는데 별 반응이 없다. 다만 “꼭 벌받게 해 주이소!”라고 목소리를 높이신다. “네! 물론입니다.” 앞으로의 긴 싸움에 앞서 조만간 닥칠 일들도 알려 드린다. “경찰서나 면사무소 같은 곳에 여러 번 가셔서 똑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하셔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법정에 나가서 판사님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날부터 새벽에도 밤에도 전화한다. 다른 건 몰라도 가해자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안 하면 안 되겠냐는 요청과 하소연이다. 쉼터로 옮기신 지 몇 달이 되었는데도 가해자를 생각만 하면 소화가 안 되고 기분이 나쁘다고 하신다. 지난번 경찰서에서 말씀하실 때처럼 제가 옆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려도 계속 좌불안석이다. 빨리 기소되고 재판이 열리길 바랄 뿐이지만 어디 그게 마음대로 되는 일이랴. 고소 후 8개월이 지났다. 법원에서 온 ‘증인소환장’ 앞에서 한숨을 푹 쉬시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긴장된다. “꼭 필요한 일이니까, 혼자가 아니니까 함께 해보자”고 말은 던져 놓았지만, 피고인석에 앉은 그 인간을 마주하기는 아주 싫은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기억 속 그 피고인에 대한 마지막 장면이 신발을 들고 때리려고 쫓아오던 모습이니 오죽할까. 대망의 증언날. 미리 증인 지원 신청을 마쳐 놓은 법정이라 증인지원관의 도움을 받으며 피고인과 마주치지 않게 무사히 입정했다. 검사와 피고인 변호사가 차례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고, 그 어려운 질문들에 낼 수 있는 모든 용기를 내서 대답하는 그의 한 문장 한 문장이 고마웠다. 그런데 마지막에 재판장님이 몇 가지 더 질문을 하신다. “피고인은 그렇다 치고 피고인의 아내는 어땠나요?” 질문을 여러 차례 듣고 이해한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에휴. 그 밥에 그 나물이쥬.” 재판장은 의외라는 표정으로 혼잣말처럼 “지적장애가 있는데 어려운 말도 잘하네요?” 한다. 판사님은 속담과 같은 은유적 표현을 쓰는 이 지적장애인이 낯설다. 이러한 생경함은 ‘지적장애인이 아닐 거야’라는 판단까지 나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재판장님, 지적장애인은 아기처럼 말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사람이에요. 이 사람이 살아온 인생 그 자체를 바라봐 주세요’라는 당연한 사실을 변호인 의견서에 또 어떻게 풀어 써야 하나 벌써 걱정이다.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는 장애인을 유형화·대상화·특정화한다. 그 틀에서 벗어나면 놀라며 걱정한다. 자신이 설정한 딱 그 수준으로 장애인이라는 대상을 평가하기도 한다. 무대에서 열심히 율동과 노래를 하는 한 지적장애인에게 칭찬한답시고 “정상인보다 잘한다”는 추임새를 넣던 비장애인 사회자. 그 멘트에 덜컥 놀라 무대를 응원하며 그 율동을 괜히 더 열심히 따라했던 어떤 날의 기억이 스친다. 지적장애인이 어려운 말 좀 쓰면 어떤가?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의 평범함이 존엄하게 인정되는 사회. 그런 사회야말로 불확실성에 두려운 일상과 인간 존재의 나약함을 품어 내는 힘이 있는 사회가 아닐까.
  • ‘벌새’ 국제영화제 25관왕

    ‘벌새’ 국제영화제 25관왕

    영화 ‘벌새’가 지난 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6회 예루살렘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데뷔작을 수상했다.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이 영화에 대해 “미묘하고 온화하며 성숙한 시대의 이야기”라면서 “14세 소녀를 통해 가족과 친구, 사랑과 거부, 상실과 고통, 기대와 실망 같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까지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했다. 6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벌새’는 이번 수상으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대상, 제18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최우수 국제장편영화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등 국제영화제 25관왕을 달성했다. ‘벌새’는 성수대교가 무너진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님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동국대 영화영상학과와 뉴욕 컬럼비아대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한 김보라(38)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박지후·김새벽·정인기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프란시스코’ 힘 빠져도 최대 300㎜ 비

    ‘프란시스코’ 힘 빠져도 최대 300㎜ 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끝자락을 거치면서 약화돼 당초 예상 경로보다 동쪽으로 치우친 가운데 7일 새벽이나 오전 중 경북 내륙지역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규슈 육상에 상륙해 지나면서 많은 비를 뿌려 세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한반도에 상륙하기 때문에 7일 오전 경북 안동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뒤 강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정지위성 천리안2A호가 보내온 수증기 영상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규슈 지역을 지나면서 태풍의 위, 아랫부분이 분리돼 약화된 상태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태풍이 한반도 상륙 후 열대저압부로 변하더라도 비구름대는 그대로 유지돼 이동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7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지역에는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서와 충북은 50~100㎜, 서울, 경기, 충남, 전라, 제주지역은 10~5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한편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레끼마는 강한 중형태풍으로 성장하면서 시속 14㎞ 속도로 북서진해 8~9일 대만을 거쳐 10일 오전 중국 내륙 푸저우 지역에 상륙한 뒤 상하이 부근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로상으로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반도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했지만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8도(공식 기록 기준)로 전날 35.9도보다 1도가량 상승하는 등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기도 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5일 경북 의성이 기록한 37.6도가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재룡 기소유예, 술 취해 재물 파손 “원만 합의”

    이재룡 기소유예, 술 취해 재물 파손 “원만 합의”

    배우 이재룡(55)이 재물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6일 아시아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는 재물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재룡에 대해 지난 2일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재룡은 지난 6월 11일 새벽 강남구 모처에서 술에 취해 볼링장 입간판을 손으로 때리는 방법 등으로 파손, 5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다. 사건을 수사한 강남경찰서는 지난주 이재룡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피해자 측에 손해를 배상한 점, 사안이 경미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룡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매체에 “사건 당시 볼링장 주인이 이재룡 씨를 알아보고 선의로 소속사 측에 연락해주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할 수 없이 112에 신고했다고 한다“며 “피해자 측 손해를 모두 배상하고 원만하게 합의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풍 프란시스코 7일 새벽 안동 인근서 열대저압부로 소멸

    태풍 프란시스코 7일 새벽 안동 인근서 열대저압부로 소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200㎞ 부근 육상을 시속 28㎞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부산 남쪽 90㎞ 해상까지 근접한다. 당초 태풍 예상경로에 따르면 강원도 속초지역을 빠져나간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보다 빠르게 경북 안동지역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경북 안동지역에서 열대저압부로 바뀌겠지만 비구름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상지역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6일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7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지만 특히 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큐슈 육상에 상륙해 많은 비를 뿌리면서 약화된 상태에서 북상하고 있어 기상청은 태풍 진행방향 서쪽에 위치한 일부 전라도와 충청도의 태풍 예비특보를 강풍 예비특보로 변경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열대저압부로 바뀌기는 하지만 많은 비구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상도와 충북, 강원도 지역에 50~150㎜, 경상해안 지역에는 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레끼마는 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바닷물 온도가 높아 레끼마는 점차 강한 중형태풍으로 성장해 시속 14㎞ 속도로 북서진해 8~9일 타이완을 거쳐 10일 오전 중국 내륙 푸저우 지역에 상륙한 뒤 상하이를 거쳐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로상으로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토] ‘기쁨의 포옹’… 명성교회 부자세습 무효 판결

    [포토] ‘기쁨의 포옹’… 명성교회 부자세습 무효 판결

    6일 새벽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결의 무효소송 재심 결과가 발표된 뒤 회의장 밖에서 장로회신학대 신학생 등 세습 반대 측 관계자들이 포옹하며 재판국의 판결 결과에 기뻐하고 있다.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이날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이 교단 헙법상 세습금지 조항을 위반해 무효라 판결했다. 2019.8.6 연합뉴스
  • 일본 “북한 발사체, 일본 영해·EEZ 낙하 확인 안 돼”

    일본 “북한 발사체, 일본 영해·EEZ 낙하 확인 안 돼”

    북한이 6일 새벽 동해로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가 일본 영해 또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날아온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쏜 미상의 발사체의 종류와 비거리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고,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북한정보대책실을 중심으로 발사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앞서 우리나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벌써 네 번째다. 북한은 이날 발사체 발사에 이어 발표한 담화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은 “우리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를 자극하고 위협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강행하는 저의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라면서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우리로 하여금 국가안전의 잠재적, 직접적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대응 조치들을 취하도록 떠민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미는 전날부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초점이 맞춰진 올해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을 사실상 시작했다.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한 본 훈련은 오는 11일부터 약 2주 동안 진행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와대, 北발사체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정의용 주재

    청와대, 北발사체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정의용 주재

    정경두 국방·서훈 국정원장 참석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이 시작한 지 하루 만인 6일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오전 7시 30분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발사체 발사와 함께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담화문에서 한미 연합연습에 대해 비난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번째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 각각 2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2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을 때도 정의용 실장 주재로 정경두 장관과 서훈 원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北, 한미연습 비난하며 동해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

    北, 한미연습 비난하며 동해로 미상 발사체 2회 발사

    北외무성, 발사 뒤 한미연습 반발 담화 발표“적대행위 규탄…새로운 길 모색할 수도”“대화로 해결하려는 입장 변함 없어” 여지도북한, 최근 13일 동안 발사체 발사 4번째 한미 연합연습이 시작되자마자 북한이 6일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체 발사 뒤에는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하는 내용의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도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그 동안 북한이 강하게 비난해 온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대응일 가능성이 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사실상 시작했다. 연습은 오늘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발사체 발사를 집중적으로 이어온 만큼 연습 기간에 추가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감시 태세를 강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번째다. 북한은 이날 발사체 발사에 이어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군사적 적대 행위들이 위험 계선에 이른 것과 관련하여 이를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라고 밝혔다.대변인은 “우리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를 자극하고 위협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기어코 강행하는 저의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라면서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우리로 하여금 국가안전의 잠재적, 직접적 위협들을 제거하기 위한 대응 조치들을 취하도록 떠민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성된 정세는 조미(북미), 북남합의 이행에 대한 우리의 의욕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으며 앞으로의 대화 전망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담화는 또 “남조선이 그렇게도 ‘안보위협’에 시달리고 있다면 차라리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로 될 것”이라며 막말성 언사를 담기도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적대행위들이 계속되는 한 대화의 동력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혀 대화의 여지는 남겼다. 이번 담화는 이날 새벽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이어 나왔다. 한미 연합 연습에 대한 반발의 수위를 높이며 북미 협상에 앞선 기싸움의 강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 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따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 발사한 뒤 연쇄적으로 ‘발사체 시험발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 각각 2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이 중 일부에 대해 ‘신형방사포 시험’이라고 공개했고, 우리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이날 발사체 발사와 함께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이 발표에서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北, 한미연습 시작하자마자 동해로 발사체 2회 발사

    北, 한미연습 시작하자마자 동해로 발사체 2회 발사

    13일 동안 4번째 발사…한미연합연습 반발 가능성북 외무성 대변인 담화 “새로운 길 모색 않을 수도” 한미 연합연습이 시작되자마자 북한이 6일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그 동안 북한이 강하게 비난해 온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대응일 가능성이 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사실상 시작했다. 연습은 오늘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발사체 발사를 집중적으로 이어온 만큼 연습 기간에 추가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북 감시 태세를 강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4번째다.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 직후 핵무력 완성을 주장한 이후 약 1년 5개월 동안 무기 훈련 등을 대외에 노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4일과 9일 잇따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을 시험 발사한 뒤 연쇄적으로 ‘발사체 시험발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 각각 2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이 중 일부에 대해 ‘신형방사포 시험’이라고 공개했고, 우리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이날 발사체 발사와 함께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이 발표에서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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