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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아이스’에 대형 추돌사고…7명 사망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아이스’에 대형 추돌사고…7명 사망

    상·하행선 2곳서 각각 다중추돌…차 8대 화재양방향 모두 사고나면서 구조차량 접근 애먹어13시간여 만에 사고 수습…양방향 통행 재개 주말 새벽 살짝 내렸던 비가 살얼음을 만들면서 생긴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사고로 양방향 통행이 마비되면서 고속도로는 13시간이 지나서야 정상 운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 41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상주 기점 26㎞)에서 화물 트럭 등 차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어 뒤이어 오던 차들 역시 사고 지점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하면서 사고 차량은 순식간에 20여대로 늘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여기에 차량 추돌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차 8대에 불이 붙으면서 사고 현장이 더욱 아수라장이 됐다. 불은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쯤 완전히 껐다. 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20여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2곳 합쳐 트럭과 승용차 등 차 50대가 불에 타거나 파손되는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 트레일러 등 대형 차량 사이에서 추돌 사고에 휘말린 소형 승용차들이 심하게 찌그러져 큰 피해를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 고속도로 상·하행 양방향 모두 사고가 나면서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접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고 수습이 지연됐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차에 불이 붙어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부상자가 섞여 분류가 어렵고 더 늘어날 수 있어 피해 상황은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화재까지 나면서 사망자의 신원 파악에도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사망자는 상주 성모병원과 적십자병원, 구미 차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오후 7시 현재까지 50대 남자 3명, 40대 여자 1명 신원을 파악했으나 불에 탄 3명은 성인이라는 점만 확인했다. 부상자들은 구미, 상주, 의성, 영천, 대구 등 10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새벽 이 일대에는 0.7∼0.8㎜ 비가 내렸다.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도로에서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고 지점 2곳은 교량이 시작되거나 인근에 교량이 있어 평소 바람이 강해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 등 장비 44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대형트럭과 자동차, 구조물 등 잔해를 치우는 등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 상행선은 오후 5시 20분, 하행선은 4시 40분께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을 마칠 때까지 사고 지점 부근 중앙분리대를 개방해 밀려드는 차를 돌려보냈다. 경찰은 일단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인해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지만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모든 상황을 두고 확인한다”며 “아직 확인이 안 된 일부 사망자 신원부터 파악한 뒤 본격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 아이스’ 연쇄 추돌로 5명 사망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 아이스’ 연쇄 추돌로 5명 사망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도로가 얇게 어는 ‘블랙 아이스’(Black Ice) 현상으로 인해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4시 41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상주 기점 26㎞ 지점)에서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전 7시 30분 현재까지 운전자 등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차량 6~7대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7시쯤 불을 껐다. 새벽에 내린 비로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다중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6∼7대의 차에 불이 나 접근을 못 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비슷한 시각 사고 지점에서 2㎞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7명이 경상을 입었다.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도로 위에 내렸던 비나 녹았던 눈이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아스팔트 도로 위에 생길 경우 두께가 얇고 검은색으로 보이면서 육안으로 잘 구분이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해당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쾅·꽈당…‘도로위 암살자‘ 블랙아이스로 차량 30여대 추돌

    쾅·꽈당…‘도로위 암살자‘ 블랙아이스로 차량 30여대 추돌

    주말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다중 추돌사고가 이어졌다. 14일 오전 4시 41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이 새벽에 내린 비로 얼어붙으면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6∼7대의 차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7시쯤 불을 껐다. 경찰 관계자는 “6∼7대의 차에 불이 났고 사상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사고 지점에서 5㎞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했으나 차량 파손 외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아스팔트 위 오염물질과 뒤섞이면서 육안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워 도로 위의 ‘검은 흉기’로도 불린다. 블랙아이스는 주로 기온이 떨어진 오전 시간대가 위험하다. 또 눈이 오지 않았더라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대기 중에 포함된 습기가 도로에 얇은 얼음층을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상주-영천고속도로서 ‘블랙 아이스’로 연쇄 추돌사고…10여명 사상

    상주-영천고속도로서 ‘블랙 아이스’로 연쇄 추돌사고…10여명 사상

    상행선 10중 추돌로 3명 사망, 6명 부상하행선도 20중 추돌…사상자 늘어날 수도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도로가 얇게 어는 ‘블랙 아이스’(Black Ice) 현상으로 인해 10중 추돌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4시 41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새벽에 내린 비가 얼어붙으면서 화물트럭 등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전 7시 30분 현재까지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차량 6~7대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여 오전 7시쯤 불을 껐다. 같은 시각 사고 지점에서 5㎞ 떨어진 하행선에서도 블랙 아이스로 차량 20여대가 연쇄 추돌했으나 차량 파손 외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도로 위에 내렸던 비나 녹았던 눈이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아스팔트 도로 위에 생길 경우 두께가 얇고 검은색으로 보이면서 육안으로 잘 구분이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해당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제한하고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춘재 8차사건 조작 정황…소아마비 윤씨에 가혹행위

    이춘재 8차사건 조작 정황…소아마비 윤씨에 가혹행위

    20년간 ‘억울한 옥살이’…재심 청구한 윤 씨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정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당시 경찰 수사관들이 가혹행위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윤모(52)씨는 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지난달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소아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윤씨는 당시 수사관들이 불법적으로 체포 및 감금을 하고 구타와 가혹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화성 8차 사건 수사관이었던 장모 형사 등 3명은 최근 검찰조사에서 윤 씨에게 잠을 재우지 않는 등 가혹행위를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형사는 윤씨를 주먹이나 발로 때리고 쪼그려 뛰기를 시키는 등의 가혹행위에 관련해서는 이미 사망한 최모 형사에게 책임을 미뤘다.다산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당시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1989년 7월 25일 밤 불법 체포된 윤 씨는 범행을 계속 부인하다가 이튿날 새벽부터 약 1시간 동안 자백한 것으로 돼 있다”며 잠을 재우지 않은 사실은 수사기록, 항소심 판결문 등을 통해 입증되고 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국과수에서 이 사건을 담당한 전 직원 A씨는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다. A씨는 당시 경찰로부터 윤씨의 체모를 포함해 용의 선상에 오른 여러 사람의 체모를 받아 분석을 의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감정서를 작성했다. 검찰은 A씨가 작성에 관여한 국과수 감정서 내용이 원자력연구원의 감정 결과와 전혀 다른 점을 확인했지만 A씨는 이에 관해 답변을 거부했다. 검찰은 장 형사 등의 진술, 과거 경찰 수사 기록, 윤 씨 측의 재심청구서, 국과수 감정서 조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수의대생 실종사건, 증발해버린 여대생 ‘왜?’

    ‘그것이 알고싶다’ 수의대생 실종사건, 증발해버린 여대생 ‘왜?’

    1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6년에 발생한 수의대생 실종사건에 대해 다룬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2006년 6월 6일 현충일 새벽, 종강 파티에 참석했던 이윤희(당시 전북대 수의대 4학년) 씨는 자신의 원룸에 도착했다. 그녀는 새벽 2시 58분부터 3시 1분까지 약 3분간 컴퓨터를 켜 인터넷 검색을 했고, 4시 21분에 컴퓨터를 껐다. 그 뒤로 그녀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말 그대로 ‘증발’해 버린 것이다. ● 그녀의 마지막 행적 전북 지역 최대 미스터리 사건이라 불리는 ‘이윤희 씨 실종사건’. 시신이 발견된 살인사건이 아닌 실종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세 차례나 수사했지만 여전히 실마리를 찾지 못한 이 사건은 현재 네 번째 재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실종 당일 학교에 입고 갔던 옷차림 그대로 사라진 윤희 씨. 종강파티에 참석한 친구들에 따르면 술을 먹다 인사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를 근처에 사는 친구 황 씨(가명)가 따라 나갔다고 한다. 취한 친구가 걱정되어 집까지 바래다줬다는 황 씨. 원룸 건물 앞까지 따라갔다는 그는 입구의 자동센서등이 켜진 걸 보고 그녀가 집에 들어갔다고 생각했으나 그 날 이후 윤희 씨를 볼 수 없었다고 한다. ● 가출인가? 실종인가? 단순 가출이 실종 사건으로 전환된 건 그녀의 컴퓨터에서 ‘112’와 ‘성추행’이라는 검색 기록이 발견되면서였다. 새벽 3시에 3분 동안 두 단어를 검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윤희 씨. 실종된 그 날로부터 이틀 뒤 경찰에 실종신고 한 친구들이 열어본 그녀의 원룸은 평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고 한다. 친구들에 따르면 윤희 씨 집은 평소와는 달리 매우 어지럽혀져 있었다고 한다. 이윤희 씨 아버지는 평소 외출할 때마다 반려견을 다용도실에 격리해 두던 딸이 유독 그 날만 거실에 풀어놨던 점이 이상하다고 했다. 게다가 집에서 식사할 때마다 꺼내 쓰던 찻상과 가방 속에 있던 수첩이 1주일 뒤 집 앞 쓰레기 더미와 학교 수술실에서 발견된 걸로 보아 누군가가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이상한 컴퓨터 기록, 타인의 흔적? 아버지의 추리대로 윤희 씨의 집에 방문자가 있었던 걸까? 제작진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당시 수사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윤희 씨 컴퓨터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터넷 접속기록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로그기록을 살펴보던 전문가는 윤희 씨가 사라지기 이틀 전인 2006년 6월 4일부터 실종신고가 됐던 6월 8일 오후까지의 로그기록이 삭제됐다고 했다. 게다가 새벽 3시경에 3분간 검색을 했던 흔적 후 1시간 20분 뒤에 컴퓨터가 꺼진 것도 의구심이 드는 상황. 그날 컴퓨터의 전원을 끄고 로그기록을 삭제한 사람은 누구이며 그녀의 실종과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3년 전 사라진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 양 실종 사건을 재조명하고, 사건이 남긴 다양한 의문점을 새로운 관점으로 사건을 분석한다. 방송은 14일 밤 11시 10분.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숙제 못한 10살 아들 새벽에 기차역으로 구걸보낸 中 아버지

    숙제 못한 10살 아들 새벽에 기차역으로 구걸보낸 中 아버지

    제때 숙제를 끝내지 못한 아들을 기차역으로 구걸 보낸 아버지가 도마 위에 올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현지시간) 새벽 중국 상하이의 한 기차역에서 구걸을 하던 소년이 알고보니 아버지에게 벌을 받는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4시 45분쯤 경찰은 기차역에서 무릎을 꿇고 구걸을 하는 소년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추운 날씨에 얇은 겉옷을 입고 있던 10살짜리 소년은 “숙제를 끝내지 못해서 아버지에게 벌을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소년은 아버지가 그릇 하나를 주며 숙제를 다 못한 대신 기차역에서 음식을 얻어오라고 시켰다고 설명했다.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경찰이 “혹시 아버지가 술에 취했느냐”라고 물었으나 소년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소년을 지구대로 데려간 경찰은 따뜻한 음료수와 간식을 쥐어준 뒤, 소년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취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온 어머니는 그러나 아이 아버지가 매우 화가 났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소년의 어머니는 “자주 숙제를 빠트리는 아들이 이번 일로 경찰서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이 많이 화가 났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편의 훈육 방식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가 훈육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공공질서를 어지럽힌다며 주의를 주고 소년과 어머니를 집으로 돌려보냈다.중국에서는 이런 독특한 훈육방식이 종종 논란을 일으킨다. 지난 5월에는 구이저우성 구이양시 완장샤오구 대로변에서 한 초등학생이 속옷만 입은 채 ‘기마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소년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타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지언론은 초등학교 2학년인 소년이 학교에서 동급생을 성추행하는 등 문제를 일으켜 어머니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 훈육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소년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벌을 준 뒤 곧바로 피해 아동의 부모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러 갔다고 전했다. 당시 현지에서는 당연한 처사였다는 의견과 지나친 수준의 체벌이었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뉴질랜드 화산 참변 물 위에서 시신 한 구 발견, 잠수부 이틀째 수색

    뉴질랜드 화산 참변 물 위에서 시신 한 구 발견, 잠수부 이틀째 수색

    지난 9일 뉴질랜드 화산 참변의 실종자 가운데 잠수부들이 이틀째 두 구의 시신을 찾기 위해 투입됐다. 뉴질랜드 경찰과 군이 13일 북섬 앞바다 화이트섬에 헬리콥터 두 대와 군인과 경찰을 투입해 사망자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하지만 애초 섬에 숨진 채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된 8명 가운데 둘의 시신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잠수부들이 배치돼 시신이나 생존자 수색에 나섰다. 14일 일찍 물 위에서 시신이 눈에 띄어 잠수부들이 아침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화산활동 예보를 수시로 점검하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화이트섬의 지상 수색을 하는 한편, 전날 시신 수습 때 찾아낸 유품 등을 통해 신원 분석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경찰은 4시간 수색 작업 끝에 여섯 구의 시신을 수습해 뭍으로 후송했다. 경찰 책임자인 마이크 부시는 사고수습 본부가 차려진 와카타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화산 주변 바닷속의 시신을 찾기 위해 잠수부 팀이 배치될 것이며 항공 정찰도 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새벽 경찰과 군으로 구성된 긴급 구조대가 섬 안에 방치돼 있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화이트섬에서 48㎞ 떨어진 와카타네를 떠났다. 앞서 화이트섬에서 24시간 내 화산이 또 분출할 가능성이 50~60%로 관측되며 투입이 계속 미뤄졌지만, 곧 비가 와 수습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강행했다. 와카타네에선 희생자 가족 수십명이 현지 주민들과 모여 구조 헬기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다. 경찰은 구조대가 보호장비를 많이 착용하고 있어 수습 작업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 화이트섬에 남아 있던 희생자들은 화산 분출 직후만 해도 실종자로 분류됐으나 공중 정찰 후 모두 사망자로 처리됐다. 앞서 사망이 확인됐던 8명에 더해 16명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이며, 심한 화상으로 20명 정도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뉴질랜드 의료 당국은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이식용 피부 120만㎠를 미국에 추가로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 후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화이트섬이 관광객에게 개방된 점 자체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화산활동에 대한 정보를 과거보다 더 갖게 됐지만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너무도 어렵고 소규모 분화라도 분화구 근처에 있는 이들에게 치명적이란 점이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런 사안을 포함해 폭넓은 문제들을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석준 추상미, 뮤지컬 같은 러브스토리 공개

    이석준 추상미, 뮤지컬 같은 러브스토리 공개

    이석준 추상미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배우 이석준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준은 추상미와 연애하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이석준은 “상미가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노래를 너무 못했다. 그러다 뮤지컬 선배인 저에게 노래를 잘하는 법을 물었다. 그래서 ‘매일 부르면 된다’라고 조언해줬다. 그 이후 상미가 아침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노래 연습을 하더라. 당시 배우 중에는 뮤지컬을 잠깐이라 생각하는 분도 많았는데, 상미는 이들과 달랐다.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고 다음 테스트 땐 일취월장한 실력을 선보였다. 그때부터 상미가 다르게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이석준은 추상미와의 비밀연애를 동료 배우 조승우에게 들킨 사연도 공개했다. 이석준은 “연애 초반엔 상미와 비밀연애를 했다. 당시 상미는 워낙 유명한 배우였고 저는 아니었다. 제가 자존심이 세서 비교당하는 걸 싫어했는데 아마 상미가 이를 배려해 준 것 같다. 그런데 이걸 당시 같이 작품을 하던 조승우에게 걸렸다. 그래도 끝까지 비밀을 지켜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준과 추상미는 2003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만나 2007년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연애의 맛3’ 강두, 이별 심경고백 “이렇게까지 가슴이 아픈가 싶어”

    ‘연애의 맛3’ 강두, 이별 심경고백 “이렇게까지 가슴이 아픈가 싶어”

    ‘연애의 맛3’ 강두가 이나래와 이별한 심경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3’)에서는 강두, 천명훈이 이별 동창회를 했다. 강두는 “헤어진 건 한 한달 정도 됐다. 기분이 좀 이상하긴 하더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강두는 이어 “그날 촬영 끝나고 일하러 갔는데 힘들더라”며 “새벽 6시까지 일하고 혼자 술을 한잔 먹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이런 게 되게 신기했다. 이렇게까지 가슴이 아픈가 싶으면서 좀 착잡하더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천명훈은 “(이나래가) 진짜 그렇게 마음에 들었냐”고 물었다. 강두는 “좋았지. 편안하게 해주고 내가 가고 싶은 데를 좋아해주고 같이 가주고 이런 모습들이 즐거웠어”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또 강두는 “얼마 전 (이나래가) 생일이라 문자도 보내고 연락을 주고 받았다”면서 오빠-동생 사이로 지낸다고 밝혔다. 앞서 강두는 ‘연애의 맛3’를 통해 이나래와 만나 데이트를 하며 호감을 표시했다. 소개팅 전 방송을 통해 생활고를 고백한 강두는 이나래에게 중국집 쿠폰 80장을 선물하고 동묘 데이트를 즐기는 등 ‘짠내’ 데이트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방송에서 이나래는 “오늘 제가 뵙자고 한 건 완전한 개인적인 일 때문에 아쉽게도 함께 하는 건 여기까지”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서희, “정다은이 죽이려 해” 폭행 폭로+멍든 팔 공개

    한서희, “정다은이 죽이려 해” 폭행 폭로+멍든 팔 공개

    한서희가 정다은에 대한 폭로 글을 올린 뒤 멍든 팔을 공개했다. 한서희는 1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싸서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것뿐이에요. 나 강하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는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엔 한 눈으로 봐도 압박으로 생긴 것으로 짐작되는 멍이 가득한 한서희의 손과 손가락, 팔이 담겼다. 해당 사진에 한서희의 팬들은 더욱 염려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정다은은 최근 한서희와 SNS를 통해 동거 근황을 여러 차례 전한 바 있다. 한서희 또한 최근 정다은의 트위터에 “요즘 하루에 다섯 끼 정도 먹는 중. 다은 언니랑 같이 살찌는 중이다. 지금은 짜장 떡볶이 시켰다 언니 미쳤어? 나 아직 핫도그도 소화가 안 됐어”라는 글을 게재하며 다정한 사이를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한서희가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사진이 논란이 된 것. 한서희는 메신저로 누군가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대화엔 정다은이 한서희를 죽여주겠다며 바닥에 눕히고 목을 조르고 욕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서희는 언니라는 상대에게 “나는 그냥 힘들어서 죽고 싶다 한 건데” “(정다은이) 나 바닥에 눕히고 목 조르면서 ‘내가 죽여줄게. 내 손으로 XX년아’ 이러는 거 상식적으로 이해가 돼?”라고 의견을 구하고 있다. 현재 이 대화 캡처 글은 사라진 상태다. 한편 한서희와 정다은은 지난 10월 동성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사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용식씨♥첫 동틀 무렵엔 호미곶이죠? 동백씨♥거까정 가서 해만 보게유?

    용식씨♥첫 동틀 무렵엔 호미곶이죠? 동백씨♥거까정 가서 해만 보게유?

    “해돋이가 당신의 등불을 끄게 하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출신의 작가 월레 소잉카의 시 ‘새벽의 죽음’ 중 한 문장이다. 사고를 획일화시키는 모든 물질적, 사상적 사유는 자연과 정신에서 오는 상상력을 통해 꺼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세밑의 통과의례 정도로 여겼던 해맞이에 이런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는 게 놀랍다. 우리 동해안에 해돋이 동맹 도시가 있다. 경북 포항과 경주, 그리고 울산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이 세 도시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제5권역 ‘해돋이·역사 기행’ 코스로 묶어 소개하고 있다. 세밑에 자신만의 등불을 끌 해맞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세 도시를 고려하는 것도 좋겠다.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믿고 가는’ 나라 안의 명소들이 포함된 일종의 패키지 여정이다. 잘 모르거나, 이것저것 고민하기 싫을 때 대안으로 딱 좋다. 물론 코스 선정은 관련 전문가들이 했지만, 가감 선택은 오롯이 여행자의 몫이다. 대한민국의 일출 명소를 말할 때 경북 포항 호미곶은 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명소다. 우리나라 지도를 호랑이로 표현했을 때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 그래서 이름도 호미(虎尾)다. 육당 최남선은 호미곶을 조선 10경 중 가장 아름다운 일출 장소로 꼽기도 했다. 청동 조형물인 ‘상생의 손’ 위로 떠오르는 해가 장관이다. 주변에 호미곶 해맞이광장, 국립등대박물관 등 볼거리도 많다.●‘동백꽃…’ 촬영지 구룡포에서 인생 사진을 요즘 포항의 최고 핫플레이스는 호미곶 구룡포다. 최근 막을 내린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동백꽃’이 주로 촬영된 곳은 일본인 가옥거리다. 구룡포항 바로 뒤에 있다. 주인공 동백(공효진 분)의 가게 ‘까멜리아’(구룡포 문화마실), 용식 엄마(고두심 분)가 운영하던 ‘백두할매게장집’(호호면옥) 등 드라마에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가게들이 이곳에 있다. 일본인 가옥거리 한가운데 있는 구룡포공원 계단은 ‘동백꽃’의 홍보용 포스터 사진이 촬영된 곳이다. 동백과 용식(강하늘 분)이 마주 보며 웃고 있는 장면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계단 주변은 포스터 사진과 같은 포즈로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종일 북새통이다. 꽃을 들고 기다리던 용식과 동백이 아쉬운 이별을 했던 동백의 집도 인근에 있다. 삼정섬은 동백의 첫사랑이었던 강 선수(김지석 분)와 아들 필구(김강훈 분)가 이야기를 나누던 장소다. 삼정섬은 그냥 찾아도 풍경이 빼어나다. 삼정섬은 삼정항에서 불과 100m 정도 거리다. 섬이긴 하지만 작은 다리로 뭍과 연결돼 어렵지 않게 오갈 수 있다. 삼정섬 안에 작은 카페가 있다. 카페 외벽의 유리 통창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빼어나 사진을 좋아하는 포항의 ‘인싸’들이 즐겨 찾는다. 호미곶이 품은 바다는 영일만(迎日灣)이다. 이름 그대로 ‘해를 맞이하는 바다’다. 영일만을 끼고 도는 호미곶 일대에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시원의 역사를 품은 해안 바위과 철강도시 포항이 묘하게 어우러진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이나 선바위 등을 들머리 삼으면 된다. ●경주 앞바다 대왕암의 영험한 기운 받고 경주 쪽에서는 흔히 대왕암이라 불리는 문무대왕릉(사적 제158호) 일대가 일출 명소로 꼽힌다. 햇살에 젖은 해무와 갈매기, 하얀 파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펼쳐낸다. 대왕암은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문무왕의 산골처, 혹은 수중릉이라 여겨지는 곳이다. 영험한 곳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동틀 무렵이면 특별한 의식을 치르는 무속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대왕암이 있는 봉길리 일대는 몽돌 해변이다. 파도가 들고 날 때마다 잔잔한 선율을 들려준다. 대왕암 인근의 감은사지는 반드시 들러야 할 곳. 감은사지 삼층석탑(국보 제112호), 용혈(龍穴·용이 드나드는 구멍)을 낸 금당 유구 등 볼거리가 많다. ●‘동해에 핀 돌꽃’ 양남주상절리 눈에 담고 양남주상절리군(천연기념물 제536호)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부채꼴 형태의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동해에 핀 돌꽃’이라 해도 좋을 만큼 빼어난 육각 기둥 형태의 절리가 바다 위에 부챗살처럼 펼쳐져 있다. 해안 절벽에 전망대가 세워지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돌꽃’을 볼 수 있게 됐다.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 울산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의 새벽이 열린다는 뜻이다. 간절곶은 섬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간절곶을 찾아 새해 소망을 빈다.●겨울에도 푸르른 울산 십리대숲서 힐링을 겨울이라면 울산 시내 태화강변의 십리대숲길을 찾아도 좋겠다. 무채색의 겨울에도 싱그러운 초록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조밀하게 솟은 대숲의 푸른 기운이 안구를 정화하고, 연둣빛 댓잎이 바람에 부딪치며 사각대는 소리는 귀를 청신하게 만든다. 십리대숲은 전남 순천만에 이은 우리나라 국가정원 2호다.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을 따라 ‘십리’(약 4.3㎞)에 걸쳐 대나무숲이 이어져 있다. 대숲 주변의 둔치는 전체가 생태공원이다. 시민, 학생, 전문가가 함께 정원을 만들고 전시하는 ‘걸리버 정원 여행기’ 등의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십리대숲길은 밤에도 즐겁다. 대숲 일부 구간에 ‘십리대숲 은하수길’ 등을 조성했다. 별빛을 닮은 조명 아래 낭만적인 겨울 밤 마실을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전국 10개 권역을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펼치고 있는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 중 하나다. 1권역은 ‘평화 역사 이야기 여행’으로 경기 파주·인천·수원·화성을 한 코스로 엮었다. 2권역은 ‘드라마틱 강원여행’을 테마로 평창·강릉·정선·속초를 둘러본다. 3권역은 대구·안동·영주·문경을 가는 ‘선비이야기 여행’, 4권역은 남해·통영·거제·부산을 묶은 ‘남쪽빛 감성여행’이다. 6권역 ‘남도바닷길’은 여수·순천·보성·광양, 7권역 ‘시간여행 101’은 전주·군산·부안·고창을 가고, 8권역 ‘남도 맛기행’은 광주·목포·담양·나주를 여행한다. 9권역은 금강 백제문화권으로, 대전·공주·부여·익산을 돌아본다. 10권역은 ‘중부내륙 힐링여행’으로 단양·제천·충주·영월로 구성된다. 글 사진 포항·경주·울산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여행수첩 포항 북부시장 앞에는 무침회와 물회를 전문적으로 파는 집들이 몰렸다. 명천회식당 등이 알려졌다. 꽁치추어탕은 포항 사람들에게 일종의 솔 푸드다. 꽁치를 갈아 추어탕처럼 끓여낸다. 구룡포나 동빈내항 등에 꽁치다대기추어탕을 내는 집들이 몇 곳 있다. 구룡포 쪽에는 비빔국수를 잘하는 할매국수, 생선을 베이스로 끓인 모리국수로 유명한 까꾸네집 등이 있다. 울산 중앙시장은 과장 좀 보태 한 집 건너 통닭집이고 장어집이다. 주전부리의 대명사인 씨앗호떡 등 다양한 시장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간절곶 인근의 떡바위횟집은 성게비빔밥이 맛있다. 경주에서는 황리단길을 찾아야 한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과 만날 수 있다.
  • ‘노쇼’ 호날두, 챔스선 129골 원맨쇼

    ‘노쇼’ 호날두, 챔스선 129골 원맨쇼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130골 고지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호날두는 12일 새벽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5분 ‘검투사’ 파울로 다발라가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가볍게 차 넣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곤잘로 이과인이 터뜨린 득점까지 묶어 홈팀 레버쿠젠을 2-0으로 제압했다. 유벤투스는 5승1무 무패 D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호날두는 챔스 통산 130골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챔스 최다골 레이스도 펼치고 있는데 메시는 현재 114골을 기록 중이다. ‘원더골 제조기’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최종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27분을 뛰었다. 팀은 1-3으로 져 지난 10월 홈에서의 2-7 대패를 설욕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50m가량 빛의 질주를 하며 맞은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친 게 아쉬웠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6경기 365분을 소화하며 5골을 넣고 있다. 득점 공동 4위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토트넘은 해리 케인 등 핵심 자원을 영국 런던에 남겨 뒀다. 반면 손흥민은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팀이 치른 6경기 중 5경기 선발, 1경기 교체 출전을 소화하는 등 강행군을 펼치고 있어 체력 방전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곧 박싱데이가 다가오고 있어 더욱 그렇다. 한편 이번 챔스리그 16강 대진은 오는 16일 결정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년 만에 결론 난 1.3초의 ‘나쁜 손’

    2년 만에 결론 난 1.3초의 ‘나쁜 손’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며 부인이 올린 글로 지난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대법원에서도 유죄로 결론 났다. 피해자의 진술과 현장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 속 정황들을 근거로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사법부가 최종 판단한 것이다. 성폭력 범죄의 정황이 담긴 증거를 폭넓게 인정하는 동시에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을 함부로 배척해선 안 된다는 대법원의 입장이 다시 확인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는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39)씨의 상고심에서 최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및 사회봉사 16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최씨는 2017년 11월 26일 새벽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 모임을 마친 뒤 일행을 배웅하던 중 옆을 지나가던 여성 A(32)씨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유죄 판단과 함께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구치소로부터 ‘남편이 구속됐다’는 통보를 받고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최씨의 부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 글을 올려 이슈가 됐다. 특히 최씨 부인이 공개한 곰탕집 CCTV 영상으로 논란이 거세졌다. 최씨가 A씨와 신체 접촉이 있던 그 순간에는 최씨의 손이 신발장에 가려져 직접적으로 추행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대신 최씨가 지나가며 A씨 앞에서 손을 움직이는 장면과 최씨가 지나간 뒤 A씨가 최씨를 불러 세우는 장면 등 1.3초 분량의 범행 전후 상황만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재판에서 유죄의 증거가 됐고 최씨는 1심에서 검찰 구형량(벌금 300만원)보다 훨씬 무거운 실형을 선고받았다.그러자 “스치기만 해도 구속되냐”며 판결을 비판하는 남성들의 시위가 열리고 1심 판사 파면 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연일 화제가 됐다. 하지만 법원의 판단은 한결같았다. 지난 4월 2심에서도 유죄 판결이 나왔다. 다만 2심 재판부는 추행 정도 등을 고려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선고 형량을 낮췄다. 1심과 마찬가지로 2심도 A씨의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과 CCTV 영상 속에서 확인된 범행 전후 정황들로 최씨의 강제추행 혐의를 유죄로 봤다. 2심은 더 나아가 ▲최씨의 진술이 수사 과정에서 바뀌었고 ▲추행 사실이 없었다고 진술한 참고인이 최씨와 친분이 있는 데다 추행 사실을 직접 본 게 아니라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도 혐의를 뒷받침한다고 판단했다. 최씨는 사건 당일 경찰에서 “피해자와 어깨를 부딪쳐 사과했다”고 했다가 그해 12월에는 “영상을 보니 접촉했을 수도 있다”고 말을 바꿨다. 영상 분석 전문가도 법정에서 “피고인과 피해자 사이에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은 명확한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 성추행 고의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한 최씨가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고의가 있었다고 본 2심 판단이 맞다고 결론 냈다. 대법원은 특히 “피해자 등의 진술은 일관된 데다 모순된 부분이 없고, 허위로 피고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만한 동기가 분명하지 않은 한 그 신빙성을 함부로 배척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다만 최씨의 부인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왜 우리 가족이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여전히 억울함을 호소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노쇼’ 호날두, 챔스 통산 130골-1···손흥민은 득점 공동 4위

    ‘노쇼’ 호날두, 챔스 통산 130골-1···손흥민은 득점 공동 4위

    호날두, 레버쿠젠 상대 선제골로 챔스 통산 129골 기록팀은 2-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무패 성적으로 16강행손흥민은 뮌헨 원정경기에서 후반 중반 투입 27분 소화공격포인트 작성에는 실패···조별리그 5골로 득점 공동 4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탈리아 유벤투스)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130골 고지에 한 골차로 다가섰다.호날두는 12일 새벽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5분 ‘검투사’ 파울로 다발라가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가볍게 차 넣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역시 다발라의 어시스트를 받은 곤잘로 이과인의 득점까지 묶어 홈팀 레버쿠젠을 2-0으로 제압했다. 유벤투스는 조별리그 5승1무 무패로 16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지만 유럽 챔스리그 통산 130골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챔스리그 최다골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데 메시는 현재 114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조별리그에선 2골을 기록했다. ‘원더골 제조기’ 손흥민(잉글랜드 토트넘)은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최종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27분을 뛰는 강행군을 펼쳤다. 팀은 1-3으로 져 지난 10월 홈에서의 2-7 대패를 설욕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터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손흥민을 제외한 핵심 자원은 영국 런던에 남겨두고 경기에 임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맞은 상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친 게 아쉬웠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6경기 365분을 소화하며 5골을 넣고 있다. 득점 공동 4위다. 손흥민은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팀이 치른 6경기 중 5경기 선발, 1경기 교체 출전에 4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는 등 강행군을 펼치고 있어 체력 방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곧 박싱데이가 다가오고 있어 더욱 그렇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멈춰선 ‘황소’, 달리는 ‘슛돌이’… 챔스리그 16강 희비

    멈춰선 ‘황소’, 달리는 ‘슛돌이’… 챔스리그 16강 희비

    황희찬 분전에도 리버풀에 패하며 탈락 이강인 빠진 발렌시아, 아약스 꺾고 1위 나폴리·바르셀로나 등도 토너먼트 합류‘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도전은 조별리그에서 막을 내렸다. 반면 ‘슛돌이’ 이강인(18·발렌시아)의 첫 도전은 16강전으로 이어진다. 잘츠부르크는 11일 새벽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과의 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황희찬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으나 0-2로 무릎을 꿇었다. 2승1무3패(승점 7)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조 3위에 머물러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대신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E조에서는 리버풀(4승 1무 1패·승점 13)과 나폴리(이탈리아·3승 3무·승점 12)가 16강에 올랐다. 최근 세계 명문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엘링 홀란(19)과 호흡을 맞춰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저돌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골 찬스를 만들고 슛을 날렸지만 알리송이 지킨 리버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12분과 13분 사디오 마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은 케이타와 사각 지역에서 정교한 슈팅 능력을 보여 준 무함마드 살라흐의 연속골이 터지며 눈깜짝할 사이에 승부를 갈랐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도 경기를 끝까지 소화한 황희찬은 조별리그 6경기 풀타임 540분을 뛰며 3골 3도움의 기록을 남겼다.최근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강인이 빠진 발렌시아(스페인)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H조 최종전에서 전반 24분 터진 로드리고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아약스를 1-0으로 이겼다. 3승2무1패(승점 11)가 된 발렌시아는 3위에서 1위로 뛰어오르며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날 릴(프랑스)을 2-1로 제압한 첼시(잉글랜드)도 3승2무1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첼시를 상대로 1승1무를 거둔 발렌시아가 1위가 됐다. 지난 시즌 4강에 빛나는 아약스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안방에서 일격을 당하며 조 3위(3승1무2패·승점 10)로 탈락했다. 지난해 9월 첼시와의 1차전 후반 막판 투입되며 한국 선수 최연소 유럽 챔스리그 출장 기록(18세 6개월 28일)을 세운 이강인은 5경기 125분을 뛰었으나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내년 초 부상 복귀 예정이라 내년 2~3월 진행되는 16강전 출전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해 리오넬 메시를 제외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한 바르셀로나(스페인)는 F조 최종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2-1로 제압하며 인터밀란을 탈락시켰다.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뜨린 안수 파티(17세 40일)는 유럽 챔스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22년 만에 갈아치웠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올, 나를 잊지 말아요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한올, 나를 잊지 말아요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한올 : 한 가닥의 실처럼 매우 가깝고 친밀하다. 사전적 정의처럼, 평범한 대중들의 마음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곡에 담아내는 가수 한올이 돌아왔다. 11일 한올은 ‘계절 소품집 마지막, 겨울’ 앨범을 발매했다. 수록곡 ‘welcome’과 ‘나를 잊지말아요’는 눈내린 겨울날의 분위기가 물씬 담긴 곡이다.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신곡을 발매한 한올, 그의 매력에 대해 분석해 봤다. ▶ 따뜻하게 감싸주는 목소리 가수 한올의 가장 큰 특징은 공기가 적절하게 섞인 목소리다. 그는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튀지는 않지만 개성이 있는, 그래서 잔잔히 사람들의 귀에 스며들 수 있는 목소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말하듯이 편안하게 노래하는 창법은 한올의 목소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실제 한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댓글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남겨져 있었다. “목소리가 어쩜 이리도 따뜻한지. 듣는 순간 포근한 겨울밤 숲속 작은 산장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는 느낌을 받았다.” ▶ 마음을 울리는 편안한 가사 ‘넌 여전하구나 소탈한 웃음도 / 별일 없이 지낸다니 다행이구나’ – ‘새벽통화’ 中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밤 / 꾹 참았던 눈물이 흐르면 /어디선가 네가 날 찾아와 / 가만히 나를 안아줄 것 같은데’ –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밤’ 中 ‘그럴 듯한 얘기들로 / 그런 줄도 모르는 나는 / 하염없이 너를 기다리고’ – ‘왜 너를 모르고’ 中 ‘하루라도 곁에 있다면 / 후회하지 않게 사랑할 텐데’ - ‘우리가 헤어진 이유’ 中 한올의 노래 가사는 일상 속 한번 쯤은 생각해 본 내 마음을 담은 듯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한번쯤 사랑을 해봤다면, 이별을 해봤다면,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해봤다면 한올의 노래에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꾸준한 신곡 발매 : 계절소품집 봄, 여름, 가을, 겨울한올은 지난 3월 ‘계절소품집 봄’을 시작으로 계절에 맞춰 총 네 번의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이는 윤종신이 매월 신곡을 발매했던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을 연상케 한다. 각 계절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신곡을 발매한 한올. 신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스스로 한층 발전한 것은 물론, 팬들 또한 꾸준한 신곡 발매에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이에 한 해의 분위기를 꾹꾹 담은 계절소품집 이후 한올의 신곡에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올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연말 공연 ‘인디학개론-한올 단독콘서트 그 계절의 우리’를 진행한다. ◆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 ‘입덕’할 만한 스타를 발굴해 그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교안 “국민세금 도둑질” 심재철 “날치기 예산 위헌”

    황교안 “국민세금 도둑질” 심재철 “날치기 예산 위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내년도 예산을 강행처리한 데 대해 “국민 세금을 도둑질당했다”고 맹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새벽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긴급입장을 내고 “의회주의가 파괴됐고 법치가 무너졌다. 국민 세금은 도둑질당했다”며 “저들이 날치기한 것은 예산안이 아니라 민주와 민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과연 민주주의 국가에서 광명대천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라며 “국민 혈세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의 통과를 위한 정치적 뒷거래의 떡고물로 이용됐다. 일부 정파의 호주머니를 채우는 쌈짓돈을 변질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을 통한 의석 나눠먹기에 눈이 멀었다. 황급히 급조된 불법 조직으로 이제 온갖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의 한해 살림을 계획하는 자리에 국민은 없었다. 제1야당의 자리도 없었다. 입을 막아 할 말 못 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집권여당과 2중대 군소정당의 야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나라가 얼마나 무너질지 예측이 되지 않는다”며 “이제 저들은 가짜 검찰개혁, 가짜 정치개혁을 주고받는 대국민 사기극을 자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며 “대한민국을 무너뜨릴 좌파독재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저와 한국당은 결사항전의 각오로 맞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정권의 폭정에 정말 목숨을 걸고 결연히 싸워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함께해달라.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저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 입장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날치기 통과된 예산은 위헌”이라며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당해야 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에 대해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죄, 정치 관여죄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의원들을 소속 상임위원회별로 3개 조로 나눠 본회의장 안에서 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의원들은 규탄대회 중 “밀실야합 날치기”, “세금도둑 강력 규탄”, “문희상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손흥민 경기력 올 시즌 유럽 17위… 호날두 추월

    손흥민 경기력 올 시즌 유럽 17위… 호날두 추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가 유럽 35개 프로축구리그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표화한 ‘19~20시즌 인스탯 퍼포먼스 인덱스’에서 337점으로 17위에 올랐다. 메시가 401점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32점으로 공동 25위에 그치며 손흥민보다 못한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손흥민이 지난 8일 새벽 70m 원더골을 터뜨린 번리와의 경기가 끝나고 손인사를 하는 모습.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 한국당 ‘예산안 날치기’ 주장에 민주당 “시간 끌어놓고 딴소리”

    한국당 ‘예산안 날치기’ 주장에 민주당 “시간 끌어놓고 딴소리”

    “이렇게 천천히 하는 날치기가 어딨냐” 반박정의당 “예산안 통과 원동력은 4+1” 강조바른미래당 “한국당 제대로 협의 임하지 않아” 20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10일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뺀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차원의 예산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한국당이 ‘날치기’라고 비판하자 민주당은 “시간 끌어놓고 딴소리”라고 반박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막무가내식 삭감 주장을 펼쳐온 한국당과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4+1 협의체 수정안이 통과된 게 안타까운 면이 있기는 하다”면서 “그러나 한국당은 예산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한 협상 도구로 삼아 시간을 끌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전날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하되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은 보류키로 합의한 것을 거론한 뒤 “오늘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것이 약속”이라면서 “그 회동 자리에서도 한국당 및 바른미래당과 합의돼 수정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우리는 오늘 오후 2시에 4+1차원의 예산안을 통과시킨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이 전날 여야 3당 원내대표 합의 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 완료 후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합의문 놓고도 그러는 것은 난독증에 걸리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이야기”라면서 “수많은 기회가 있었고 책임질 위치에 있었지만 생떼쓰기·버티기를 하면서 딴소리를 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이 ‘날치기 처리’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오늘 새벽까지 협상했는데도 좁혀지지 않아서 도저히 안 된다고 판단했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이 합의하라고 강하게 요구해서 오후 1시 30분부터 또 협상했다”면서 “이렇게 천천히 하는 날치기가 어딨느냐”고 말했다. 이어 예산 부수 법안에 앞서 예산안이 처리된 것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한국당의 지적에는 “2010년에도 그런 경험이 있고 불법이 아니다”면서 “그건 국회의장이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그는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에 정기국회 내 모든 예산안과 예산 부수 법안이 통과됐다 ”그래야만 내년 1월 1일에 제대로 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다“면서 ”예산안이 통과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4+1 협의체에 참여한 야당도 예산안 처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의당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예산안 통과로 민생 사업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4+1 협의체의 공조였다“면서 ”민주당이 한국당과의 합의 정신을 이유로 좌고우면한다면 국민의 지탄이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예산안의 법정 통과 시한을 일주일 이상 넘기며 제1야당에 협의를 촉구했지만, 한국당은 제대로 임하지 않았다“며 ”부끄러운 예산 통과 과정은 국민을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논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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