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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돌잔치 확진자 관련 등 인천학원강사발 5차감염 “확산”

    부천돌잔치 확진자 관련 등 인천학원강사발 5차감염 “확산”

    인천학원강사발 코로나19가 지난 10일 경기 부천 투나빌딩 지하 1층의 라온뷔페식당에서 돌잔치를 치른 일가족 3명이 확진자로 판정된 이후 5차감염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인천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감염은 강사의 제자→택시기사(사진사)→돌잔치 가족→돌잔치 참석 다른 가족으로 번지고 있다. 24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지난 21~22일 부천 라온뷔페에서 근무한 검암동 거주 A(52·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었으나 회사 안내에 따라 전날 오후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검사한 결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또 23일에는 라온뷔페식당을 다녀온 부평구 산곡동 거주자 40대 어머니가 감염된 이후 아들이 감염됐다. 이 여성은 당일 오후 해당 뷔페에서 확진자인 택시기사 B(49)씨와 함께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증가했다. 인천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B씨는 평일에는 택시기사로 일하면서 주말에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돌잔치 촬영 등을 맡으며 생활해 왔다.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9일 인천 자택에서 부천시 라온뷔페식당까지 자가용을 몰고 이동한 뒤 3시간가량 머물렀다. 또 지난 10·17일 이 뷔페에서 접촉이 있었으며 3일간 참석했던 하객은 모두 117명으로 밝혀졌다. 이 사진기사가 감염된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감염된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 등이 방문한 장소다. 학원강사에서 비롯돼 제자(코인노래방)와 택시기사(사진사)로 이어진 4차 감염자, 어머니와 접촉한 아들은 5차 감염자로 파악된다. 한편 지난 22일 김포에 거주하는 부천소방서 근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 예비 부부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김포시 마산동 거주자인 부천소방서 소속 A(33) 소방교와 서울 마포소방서 소속 소방관인 30대 여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이후 폐쇄됐던 부천소방서는 2명 소방관의 접촉자 등 같은 공간을 사용한 모든 소방공무원 등 13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실시한 결과 24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신상·서부119안전센터는 청사 및 출동차량에 대해 추가 방역을 완료해 인원을 재배치하고 이날 오후 3시부터 출동업무를 재개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양상을 보이자 경기도가 지난 10일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2주 동안 내렸던 집합금지 명령을 오는 6월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했다. 이번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는 단란주점과 코인노래연습장이 추가됐다. 위반시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부천 상동 법원사거리 부근 오피스텔에 거주 중인 30대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 안양에서 일본식 주점 ‘자쿠와’를 다녀온 30대와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20대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대남성은 지난 1일 이태원 방문 당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나, 감염원 접촉 후 23일 만에 확진된 것을 고려할 때 또 다른 감염원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안양시는 추가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최근 동선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 상동 오피스텔 거주자 확진 추가 발생

    부천 상동 오피스텔 거주자 확진 추가 발생

    경기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고, 인천에서는 라온뷔페 근무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은 24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부천 상동 법원 사거리 부근 오피스텔에 거주 중인 시민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현재까지 기존 확진자 대량 발생과는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연령과 성별은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확진자는 즉시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거주지 주변은 소독을 완료했다. 시는 속히 동선을 확인해 조치할 방침이다. 또 부천 라온뷔페식당에서 근무한 50대 여성이 코로나19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서구에서는 지난 21~22일 부천 라온뷔페에서 근무한 검암동 거주 A(52·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었으나 회사 안내에 따라 전날 오후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검사한 결과 24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서구 대책본부는 확진환자를 신속히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즉시 거주지 및 주변 지역과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이 여성확진자의 서구 내 접촉자는 동거가족 3명으로 1명은 검체 채취를 완료했고, 2명은 즉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소방서에서는 최근 직원 2명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접촉자 및 같은 공간을 사용한 모든 소방공무원 등 14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22~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외 직원들은 근무 중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 두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근무지 내 추가 전파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밀접접촉자인 76명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용중지됐던 신상·서부119안전센터는 청사 및 출동차량에 대해 추가 방역을 완료해 인원을 재배치하고 24일 오후 3시부터 출동업무를 재개한다. 또 현장대원의 자가격리로 인한 출동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근무지 재배치와 출동인원 재편성 등 출동분대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예방적 방역활동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군포 원광대 산본병원 폐쇄…25세 남성 간호사 확진

    군포 원광대 산본병원 폐쇄…25세 남성 간호사 확진

    경기 군포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일시 폐쇄됐다가 10시간 30분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군포시는 23일 이 병원 남성 간호사 A(25·금정동)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와 병원 측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을 즉시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산본병원 신관 9층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A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새벽 3시까지 용인 73번 확진자(26·남성·안양시 거주)와 안양1번가 내 일본식 주점 ‘자쿠와’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8일 병원에 출근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일한 뒤 19일부터는 질병관리본부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2일 미열이 나 1차 검체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고,23일 재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8일 병원 근무 당시 줄곧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A씨와 접촉한 간호사 등 직원 10여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했고,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임시폐쇄됐던 경기 군포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10시간 30분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원광대 산본병원은 23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에게 저녁 7시쯤 병원폐쇄 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따라 외래와 입원환자 진료를 정상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A씨는 군포시 37번째 확진자이고 현재,성남시의료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현재 A씨가 근무했던 9층 병동에는 입원환자 3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 대응 업무 중 숨진 전주시 직원 순직 인정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하던 중 숨진 전북 전주시청 직원이 순직을 인정 받았다. 전주시는 정부 인사혁신처가 최근 열린 공무원 재해보상 심의회에서 전주시청 소속 고(故) 신창섭(43) 주무관의 순직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보상 심의회는 공무와 사망의 인과관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신 주무관이 순직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 주무관이 순직으로 인정됨에 따라 공무원 재해 보상법에 따라 유족연금과 보상금이 지급된다. 신 주무관은 지난 2월 20일 전주 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능동감시 대상자 모니터링과 총괄 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을 위해 주말은 물론 밤 늦게까지 특근을 해왔다. 특히 확진자의 급속 확산기인 지난 2월 26일에는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등 업무를 위해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하다 2월 27일 새벽 자택에서 과로로 숨졌다. 시 관계자는 “고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누구보다도 슬픔과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이번 순직 결정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전주시 모든 공직자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동생과 같은 우산” 모르는 여성 집까지 따라간 경찰관

    “여동생과 같은 우산” 모르는 여성 집까지 따라간 경찰관

    모르는 여성 따라가 추행…2심도 집행유예“시민보호할 공직자가 자택 침입…죄질 나빠”피해자 합의·우발 범죄 고려 모르는 여성을 따라가 집 문 앞에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경찰관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2일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구자헌)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36)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인 A씨는 지난해 9월 귀가하던 피해 여성을 보고 오피스텔에 따라간 뒤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여성이 소리를 치며 저항하자 달아났다. 그는 사건 발생 한 달 뒤에 붙잡혔고, 경찰 직위 해제됐다. 또 A씨는 범행에 앞서 고향 여자 후배와 함께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후배 집 앞으로 다시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집에 들어가도 되느냐’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거절당하자 일대를 배회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주거침입 혐의는 인정했지만 강제추행 혐의는 부인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자신의 여동생이 가진 우산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따라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는 경찰관으로서 시민 보호와 사회안정 유지를 의무로 하는 공직자임에도, 새벽 노상에서 처음 본 여성을 뒤따라가 자택에 침입했다.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와 합의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 범죄 전력이 없고 우발적으로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보면 원심 양형이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심과 2심 모두 A씨의 주거침입과 강제추행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성3·남동21·동작38번 확진자 안양 지역 내 동선 공개

    안성3·남동21·동작38번 확진자 안양 지역 내 동선 공개

    경기도 안양시는 다른 지역 확진자인 안성 3번(28), 서울 동작 38번(20대), 인천 남동 21번(20대) 3명의 지역 내 동선을 공개했다. 3명 확진자 동선은 안성 3번이 방문한 할리스커피를 제외하고 같았다. 22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인 17일 새벽까지 11시간 동안 안양지역 내 주점, 노래방, 패스트푸드점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방문 업소는 장내로 일백집 서울포차(21시 13분~02시 41분), 안양로 룰루랄라 동전노래방연습장(02시 52분~03시 54분), 안양로 롯데리아 안양점(오전 4시~5시) 등 3곳이다. 이후 이들은 각 지역 자택으로 귀가했다. 한때 자쿠와 방문 확진자로 추정됐던 인천 남동 21번은 이 업소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간석동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군포 33번 확진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일 확진을 받은 안성 3번은 15일 안양 자쿠와에서 용인 73번,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군포 3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 38번 확진자는 이태원을 방문해 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판정을 받았다. 19일 기침,발열,두통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태원 클럽과 유사한 사례의 집단감염이 우려됐던 안양 장내로 ‘자쿠와’ 일본식 선술집 방문 확진자는 지난 21일 현재 총 6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이 머물었던 시간대에 이 업소 방문한 손님은 3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슷하나 시간에 다녀갔거나 인근에 있었다며 안양 동안, 만안보건소 등에 신고한 사람은 1000여명에 이른다. 지난 20일 총 180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79명이 음성판정, 1명은 재검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 19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73번, 군포 33번 확진자는 자쿠와를 15~17일 사이 수시 방문했다. 앞서 14일 자쿠와에서 군포 33번과 오후 늦게 접촉한 수원 55번은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 27, 28번은 17일에 용인 73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열린세상] 안심밴드, 청소년의 재범방지용으로 쓴다면/양중진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

    [열린세상] 안심밴드, 청소년의 재범방지용으로 쓴다면/양중진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

    ‘우리 애가 진짜 착한데 친구를 잘못 만나 나쁜 길로 빠졌어요.’ 소년사건을 대할 때 부모들로부터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필자의 생각으론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혼자라면 저지르지 않았을 범죄를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저지르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집단심리에 기댄 범죄다. 반만 맞는 대목이다. 뒤집어서 친구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그 친구가 우리 애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친구의 탓만이 아닌 우리 아이의 잘못도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반은 틀렸다. 청소년기는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무모하게 행동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물론 그것이 좋은 행동일 수도, 나쁜 행동일 수도 있다. 잠잠해질 듯하던 코로나19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집단시설이나 공중밀집장소에 가지 않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는 사람의 손목에 안심밴드를 부착해 위치를 파악하도록 했다. 집단시설에 격리하는 대신 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되 약간의 강제성을 부여하자는 취지다. 소년범에 대한 보호관찰 현장에도 비슷한 제도가 있다. 바로 야간외출제한이다. 청소년 범죄가 대부분 밤에 일어나는 점에 주목해 야간에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판사가 보호관찰을 선고하면서 부가적으로 붙이게 된다. 야간외출만 제한하는 일종의 일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다. 보통은 밤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집에 꼭 있으라는 내용이다. 준수 여부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체크한다. 받는 사람의 음성을 분석해 대신 전화를 받을 수 없게 한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일단 전화를 받은 청소년에게는 다시 전화를 하기 어렵다. 외출제한을 지키지 않는 청소년을 감시할 필요도 있지만, 지키는 청소년의 수면권도 보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밤새도록 전화를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또 휴대전화 대신 장소가 고정된 집전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벨소리로 인해 다른 가족의 수면에도 영향을 준다. 일단 전화를 받은 청소년은 외출의 유혹에 시달리게 된다. 친구들로부터 끊임없이 유혹의 전화도 걸려온다. 마음속 악마가 ‘외출만 했다가 아무 일 없이 돌아오면 되지’라고 시도 때도 없이 꼬드긴다. 일단 유혹에 넘어가 외출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청소년 여러분 밤이 깊었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 1980년대까지 오후 10시 무렵만 되면 TV와 라디오에서 어김없이 나오던 공익광고다. 어떻게 이런 멘트가 나오게 되었을까. 실제로 재범을 저지른 청소년들의 범행시간대를 분석해 보니 공익광고가 이해되고도 남았다.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8시간의 심야시간대에 저지른 범죄가 50%를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최근 국민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던 ‘제 딸을 합동 강간한 미성년자들을 고발합니다’라는 사건이나 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다 무고한 대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10대들의 교통사고도 심야시간대에 일어났다. 남들이 활동하지 않는 시간대에 친구들끼리 어울리다가 범죄의 유혹에 빠진 것이다. 검사실에 온 부모들은 친구 탓에 덧붙여 이런 말을 하곤 한다. ‘얼마 동안이라도 친구들을 못 만나면 좀 나아질 것 같은데, 도통 집에 붙어 있질 않아요. 그렇다고 24시간 내내 감시할 수도 없고요’라고. 자가격리를 어긴 사람에게 안심밴드를 부착한 사례를 보면서 문득 직업적 호기심이 일었다. 소년범에 대한 야간외출제한에도 응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우선 전자발찌처럼 24시간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야간에 집에서만 부착하므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띌 일이 없다. 밴드로 인해 범죄자라고 낙인찍힐 일이 없는 것이다. 또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로 인해 잠에서 깰 일도 없다. 무엇보다 심야시간 내내 외출하지 않게 잘 지켜줄 수 있다. 청소년들을 범죄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려면 좀더 효율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쩌면 안심밴드가 대안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 이렇게 설레도 되나요

    이렇게 설레도 되나요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전 세계 골프투어가 지난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챔피언십으로 ‘재개’의 신호탄을 올린 뒤 일주일 만에 골프 팬들을 설레게 할 ‘빅 매치’들이 잇달아 펼쳐진다. 24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이 맞붙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이 열린다. 이 대회는 상금이 걸린 18개 각 홀마다 성적이 좋은 선수가 상금을 가져가는 ‘스킨스 게임’이다. 무관중으로 열리며 TV로만 생중계된다.이튿날 새벽 4시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포 채리티’에서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 격돌한다. 갤러리 없이 동반자 각 1명과 함께 치러지는 2-2 매치플레이로, 2018년 900만 달러의 상금을 몽땅 빼앗긴 우즈의 설욕 여부와 함께 각자에게 부착된 마이크를 통해 흘러나오는 ‘설전’까지 들을 수 있다. 25일 밤 8시부터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들이 스크린을 통해 펼치는 ‘골프존 LPGA 매치플레이 챌린지’가 시작된다. 박인비(32)-유소연(30), 리디아 고(뉴질랜드)-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등 2개조 4명이 출전한다. 대전 골프존 본사의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들의 샷대결은 스크린 전문 기업인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두 곳을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한다. 1라운드 18홀 포섬, 2라운드 18홀은 포볼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데 골프존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에서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월드 스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책도 새벽배송

    책도 새벽배송으로 주문하는 시대가 열렸다. SSG닷컴은 교보문고와 제휴해 새벽배송 상품에 책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벽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30대 여성을 겨냥해 이들 세대에게 인기 있는 도서 200종을 판매한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 소비자들은 22일부터 새벽배송으로 책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인터파크 도서는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서점 최초로 주문 금액에 상관없이 평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주문한 도서 상품을 다음날 오전까지 배송해 주는 ‘하루 배송 plus’를 시작했다. SSG닷컴이 도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건 상품 확대 차원도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향후 유아·청소년용 도서 및 참고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현재 쓱배송으로 신선식품부터 비식품에 이르기까지 10만여종을, 새벽배송으로는 이달 기준 3만종 정도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도서까지 추가하며 상품 경쟁력을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주부들이 새벽배송으로 장을 볼 때 아이들의 책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30대 여성이 많이 읽는 소설과 에세이, 교육용 도서, 어린이용 만화 등을 우선 입점시켰다”면서 “향후 교보문고와 논의해 연말까지 교육용 참고서 등 취급 도서를 70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낡은 배가 있네? 짠! 어린이 놀이터로

    낡은 배가 있네? 짠! 어린이 놀이터로

    폐선 위기 한강 아라리호 리모델링 암벽놀이·볼풀장·냉난방장비 갖춰 파노라마 뷰 활용 낚시놀이도 가능“단순한 실내 공간이 아니라 버려진 배 안의 놀이 공간이라는 데 재미와 상징이 있습니다.”지난 19일 서울 도봉구 창동의 초안산 생태공원. 공원 입구에는 알록달록한 색을 입힌 대형 유람선이 들어서 있었다. 도봉구가 한강에 정박 중이던 노후 유람선 ‘아라리호’를 이랜드크루즈로부터 무상 기증받아 이색적인 어린이 실내놀이터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조성했다”며 “기존에 도봉구가 폐버스를 도서관으로 만든 것처럼 버려진 것을 되살렸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아라리호와 도봉구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청의 한 직원이 평소 알고 지내던 이랜드크루즈 관계자로부터 우연히 아라리호가 건조된 지 20년이 지나 폐선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길 듣고 도봉구에 기증하라고 권유했다. 아라리호는 길이 25.3m, 폭 5m, 높이 4m 규모의 선박으로 1992년에 건조됐다. 아라리호 운반은 첩보 작전을 방불케 했다. 거대 유람선인 만큼 운반 자체가 어려운 데다 차량 흐름을 방해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도봉구는 지난해 9월 아라리호를 해체한 뒤 차량 운행이 거의 없는 새벽에 한강에서 초안산 생태공원으로 옮겼다. 이후 4억원을 들여 엔진, 의자 등 내부시설물을 철거하고 어린이 놀이터로 리모델링했다. 초안산 유람선 놀이터는 총면적 130㎡ 규모로 암벽놀이, 볼풀장, 트램펄린, 언덕오르기,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시설 외에 공기청정기와 냉난방 장비를 갖췄다. 특히 유람선이라는 점에 착안해 파노라마 뷰를 활용한 낚시, 모래놀이, 복층 형태의 조타실을 활용한 다락방 등 배와 관련된 시설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 구청장은 “공공 실내놀이터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폭염 등 날씨에 상관없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 이언영(36)씨는 “도봉구에 아이를 위한 실내 놀이공간이 부족한데 집 근처에 구에서 운영하는 훌륭한 실내 놀이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며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깨끗하게 관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람선 놀이터 개관을 미룬 구는 다음달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약제(90분 단위)로 운영된다. 이용료는 무료로 최대 2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안양시 ‘자쿠와’ 접촉 신고 1천여명…“확진자 최소 7명”

    안양시 ‘자쿠와’ 접촉 신고 1천여명…“확진자 최소 7명”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경기 안양시 일본식 주점 ‘자쿠와’에 확진자들과 비슷한 시간에 다녀갔거나 인근에 있었다고 신고한 주민이 현재 10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21일 이같이 밝히며 “이들 중 지금까지 180명을 검사했고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자쿠와 주점에는 코로나19 용인 73번 확진자(26·남성·안양시 거주)와 군포 33번 확진자(20대 남성) 등이 수차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다녀간 시간대는 ▲ 5월 3일 밤 11시∼4일 새벽 4시 ▲ 14일 밤 8∼11시 30분 ▲ 15일 오후 7∼12시 ▲ 17일 오후 6시30분∼18일 새벽 3시 등이다. 시 보건당국은 이 시간대 자쿠와를 다녀간 시민에게 외출 자제와 신속한 검사를 당부했다. 지금까지 이 업소와 연관된 확진자는 최소 7명이다. 용인 73번 확진자, 군포 33번 확진자, 안양 27번 확진자(27세·남성·호계2동 거주), 안양 28번 확진자(25· 남성·호계3동 거주), 안성 3번 확진자(28세 남성), 수원 55번 확진자(20대·남성), 인천 남동구21번 확진자 등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시향·영국 국립발레단·국립극장…온라인으로 만나는 명작들

    서울시향·영국 국립발레단·국립극장…온라인으로 만나는 명작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국내 상황은 전국에서 확진자가 대폭 줄어들면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난 6일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됐지만,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 등으로 꺼져가던 코로나19 불씨가 되살아났다. 정상화를 조심스럽게 추진 중인 국내·외 공연계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정기 연주회를 대면 공연으로 추진해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0일 이를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로 변경했다. 오스모 벤스케 서울시향 상임지휘자는 이 공연을 위해 2주 전에 입국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텅 빈 공연장에서 악단을 지휘하게 됐다. 서울시향 측은 “이태원 소재 클럽발 ‘N차 감염’의 지속적 확산, 대형병원 의료진 감염 등 다중이용시설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라고 대면 공연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세계적 수준의 발레 공연과 연극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LG아트센터는 이날 오후 8시 영국국립발레단의 인기 레퍼토리 ‘지젤’ 전막 실황을 네이버TV를 통해 상영한다. 안무가 아크람 칸이 고전적 스토리에 새로운 상상력을 더해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젤 역을 발레단 주역 무용수이자 예술감독인 타마라 로호가 맡아 강인하고 매력적인 시골 여성을 그려냈다. 영화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상 미술상을 받은 디자이너 팀 입이 무대와 의상 디자인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다.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인기 연극 한 편을 공개하고 있는 영국 국립극장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3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공개한다. 2014년 런던 영빅(Young Vic) 극장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엑스 파일’(The X-Files)의 주연 질리언 앤더슨과 영화 ‘론 서바이버’ 주연 벤 포스터, 영화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의 바네사 커비 등이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호주 출신 연극·오페라 연출가 베네딕트 앤드루스가 연출을 맡아 3시간 25분의 긴 공연 시간에도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은 29일 새벽 3시까지 영국 국립극장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박소연 “도살 동물 구조하려 10% 안락사시킨 게 학대인가”

    박소연 “도살 동물 구조하려 10% 안락사시킨 게 학대인가”

    법정에서 보도자료 배포해 무죄 주장“케어, 포기한 동물들 구조했던 단체”“인도적·고통없이 안락사…학대인가”구조 동물들을 안락사시킨 혐의로 기소된 동물권 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전 대표가 재판에 출석해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박 전 대표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동물보호법 위반과 부동산실명법 위반, 건조물 침입, 절도,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개별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까지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박 전 대표는 재판 전 법정에서 관계자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동물을 이용하고 도살하는 인간 중심 사회에서 도살되는 동물을 최대한 구조하고 그 10%를 인도적으로 고통 없이 안락사시키는 것이 동물 학대인가?”라며 무죄 논리를 폈다. 또 “케어는 일반 가정에서 보살핌받는 동물들을 안락사시킨 것이 아니다. 방치해왔던, 포기해왔던 동물들을 구조했던 초심을 잃지 않은 동물단체였다”고 주장했다.앞선 공판에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한 박 전 대표는 “동물구조 과정에서 큰 사고를 당해 무릎을 다치고 수술받은 뒤 치료 중이라 참석하지 못했다”며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출석하면 의도적으로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같은 선입견을 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변호인 없이 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의 변호인들은 최근 모두 사임했다. 검찰은 박 전 대표가 2015~2018년 동물보호소에 공간을 확보하고 동물 치료비용을 줄이기 위해 동물 98마리를 안락사시켰다고 보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 했다. 박 전 대표는 또 말복을 하루 앞둔 2018년 8월 15일 새벽 다른 사람 소유 사육장 2곳에 무단으로 들어가 개 5마리(시가 130만원 상당)를 몰래 가져나온 혐의(건조물 침입·절도)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5일 공판을 열어 박 전 대표를 고발한 동물보호 활동가 박희태씨와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 유영재 씨를 증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남미] 석유매장량 1위 베네수엘라, 휘발유가 금값인 이유는?

    [여기는 남미] 석유매장량 1위 베네수엘라, 휘발유가 금값인 이유는?

    휘발유가 생수보다 저렴하다는 석유매장량 세계 1위 국가 베네수엘라에서 실제로는 휘발유가 금값에 판매되고 있다고 뉴헤럴드 등 중남미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휘발유 품귀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 암시장에서 휘발유는 리터당 최고 1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사회활동가 카를로스 훌리오 로하스는 인터뷰에서 "(암시장에서) 소형 자동차의 탱크를 가득 채우려면 약 30달러가 든다"고 말했다. 30달러면 원화로 환산할 때 약 3만7000원 정도로 우리에겐 큰돈이 아니지만 베네수엘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거액이다. 베네수엘라의 최저임금은 월 4달러, 지금의 환율로 4916원이다. 최저임금을 받는 다수의 국민에게 휘발유는 이미 사치품이 된 셈이다. 공식 가격을 보면 베네수엘라의 휘발유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다. 베네수엘라의 공식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6볼리바르(현지 통화 단위), 미화로 환산하면 1센트(약 12원)가 채 안 된다. 하지만 이 가격에 휘발유를 사는 건 하늘의 별 따기다. 휘발유 품귀가 갈수록 심각해 주유소마다 자동차 행렬이 이어지면서 이른 새벽부터 '오늘 휘발유 완판' 안내문을 내거는 주유소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암시장은 이런 상황을 악용하는 세력이 만든 '지하 주유소'다. 휘발유가 떨어졌다며 몰래 감춘 휘발유를 웃돈을 받고 팔고 있다는 것이다. 휘발유가 떨어졌다고 '완판' 팻말을 내건 주유소에 들어가 웃돈을 제시하면 기적(?)처럼 휘발유를 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와 가까운 조직이 휘발유시장을 장악, 암시장에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사회활동가 로하스는 "경찰조직, 버스회사 등이 휘발유를 빼돌려 암시장에 풀고 있다"며 "휘발유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도 이런 조직이 공식 가격에 푸는 휘발유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유소들이 자동차 행렬이 늘어서면 앞에 선 몇 대에만 기름을 넣어주고, 뒤에 있는 차량에겐 '특별한 가격'을 제시하며 오후에 다시 오라고 한다"며 "이런 암시장을 주도하는 세력은 친정부 조직"이라고 덧붙였다. 중남미 언론은 "베네수엘라의 휘발유 생산이 시설 낙후 등으로 장기간 정상 궤도에서 벗어나 있다"며 "불과 미화 10센트(약 120원)로 기름탱크를 가득 채우는 건 이제 옛말이 됐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안양 ‘자쿠와’ 또 다른 집단감염 근원지 되나

    안양 ‘자쿠와’ 또 다른 집단감염 근원지 되나

    음식점 방문 6명 잇따라 확진 판정받아 방문자 450명 신고…첫 전파자 파악 못 해 丁총리 “노래방 청소년 출입 관리 검토를” 중대본회의서 지역감염 낮출 대책 주문경기 안양시에 있는 ‘자쿠와’ 음식점 방문자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또 하나의 집단감염 발병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현재 자쿠와와 관련해 6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자쿠와를 수시로 방문한 강남병원 직원인 용인 73번 확진환자(26·안양시 거주), 이태원 클럽 방문 이력이 있는 군포 33번 확진환자(20대 남성)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4일 자쿠와에서 이들과 모임을 가졌던 20대(수원 55번), 15일에 군포 33번 확진자와 만난 20대 남성(안성 3번)도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인 안양 27번, 28번 확진자는 이곳에서 17일 용인 7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학교 선후배 사이거나 지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초 전파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자쿠와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일본식 술집으로,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면서 평일에는 하루 40~50명, 주말에는 하루 100명 안팎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룸 형태여서 방문자 간 비말을 통한 전파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안양시는 확진환자들이 방문한 시간대 이 음식점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확진환자들이 음식점을 방문한 시간대는 ▲3일 오후 11시∼4일 오전 4시 ▲14일 오후 8시∼11시 30분 ▲15일 오후 7시∼밤 12시 ▲17일 오후 6시 30분∼18일 오전 3시 등이다. 현재 안양 만안구보건소와 동안구보건소에 신고한 시민은 450여명에 이른다. 아울러 시는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사 등의 협조를 얻어 해당 시간대에 이 음식점을 중심으로 반경 2㎞ 이내에 있었던 주민들의 소재도 파악해 검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문자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역감염 확산의 매개체가 된 코인노래방에 대해 청소년의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 또는 자제하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해 달라”면서 “확진자 동선에 학원이나 노래방 등 학생들의 출입장소가 포함될 경우에는 최우선으로 신속히 조치해야 한다”고 방역 당국에 주문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등교에 대한 학부모님, 학생, 학교 교직원들의 우려와 불안이 큰 상황”이라면서 “학교가 안전해지려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양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안양 ‘자쿠와’ 또 다른 집단감염 근원지 되나

    안양 ‘자쿠와’ 또 다른 집단감염 근원지 되나

    경기 안양시에 있는 ‘자쿠와’ 음식점 방문자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또 하나의 집단감염 발병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현재 자쿠와와 관련해 6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자쿠와를 수시로 방문한 강남병원 직원인 용인 73번 확진환자(26·안양시 거주), 이태원 클럽 방문 이력이 있는 군포 33번 확진환자(20대 남성)가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4일 자쿠와에서 이들과 모임을 가졌던 20대(수원 55번)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27, 28번도 이들과 이곳에서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최초 전파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자쿠와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일본식 술집으로,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면서 평일에는 하루 40~50명, 주말에는 하루 100명 안팎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룸 형태여서 방문자 간 비말을 통한 전파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안양시는 확진환자들이 방문한 시간대 이 음식점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확진환자들이 음식점을 방문한 시간대는 3일 오후 11시∼4일 오전 4시 14일 오후 8시∼11시 30분 15일 오후 7시∼밤 12시 17일 오후 6시 30분∼18일 오전 3시 등이다. 현재 안양 만안구보건소와 동안구보건소에 신고한 시민은 450여명에 이른다. 아울러 시는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사 등의 협조를 얻어 해당 시간대에 이 음식점을 중심으로 반경 2㎞ 이내에 있었던 주민들의 소재도 파악해 검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쿠와 음식점 입구에 폐쇄회로(CC)TV가 있으나 화질이 좋지 않아 출입자들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방문자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역감염 확산의 매개체가 된 코인노래방에 대해 청소년의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 또는 자제하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해 달라”면서 “확진자 동선에 학원이나 노래방 등 학생들의 출입장소가 포함될 경우에는 최우선으로 신속히 조치해야 한다”고 방역 당국에 주문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후 브리핑에서 “등교에 대한 학부모님, 학생, 학교 교직원들의 우려와 불안이 큰 상황”이라면서 “학교가 안전해지려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양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등교 상황 점검 나선 유은혜 “인천 사태 후속 조치할 것”

    등교 상황 점검 나선 유은혜 “인천 사태 후속 조치할 것”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민주적으로 대안을 만들어가며 학교 방역의 ‘뉴노멀’(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교육청과 등교 상황 점검을 위한 영상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늘부터 전국 2300여개 고3 학생들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27일 이후부터는 고2 이하 학년들도 순차적으로 등교한다. 유 부총리는 “(원래 개학일인 3월 2일 이후) 80일 만에 학교에 가게 된 고3 학생들을 많이 격려해주고 싶다”며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학교에서 선생님과 직접 만나 공부하고 상담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워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새벽 인천에서는 고3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포함해 인천시 내 고등학교 66곳의 등교가 중지되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인천은 동선 파악, 역학 조사로 후속 조치에 나서고 학교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열이 37.5도를 넘는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119 구급대를 통해서 바로 선별 진료소로 이동하고 신속히 검사받고 곧바로 결과를 통지받을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가 돕고 학교에서도 그런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학생들이 수업 후 귀가할 때 학원,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가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께서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다소 혼란스럽고 불편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에 이상이 없고 지역 사회 감염으로 위기 상황이 확산하지 않도록 교육부와 질본, 교육청이 실시간 소통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 좁은방 다닥다닥 일본식 이자카야 제2의 이태원 클럽되나

    좁은방 다닥다닥 일본식 이자카야 제2의 이태원 클럽되나

    좁은 방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노래방과 비슷한 실내구조를 가진 일본식 주점 이자카야가 제2의 이태원 클럽처럼 코로나19 감염지가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일본식 룸 주점 ‘자쿠와’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모두 6명 발생했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강남병원 직원인 용인 73번 확진자(26·남성·안양시 거주), 이태원 클럽 방문 이력이 있는 군포 33번 확진자(20대 남성)가 안양역 인근 ‘자쿠와’를 최근 수시로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자쿠와 음식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군포 33번 확진자에 이어 안양 27번 확진자(27세·남성·호계2동 거주), 안양 28번 확진자(25· 남성·호계3동 거주), 안성 3번 확진자(28세 남성), 수원 55번 확진자(20대·남성) 등이다. 이 음식점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일본식 술집으로 늦은 오후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면서 평일에는 하루 40~50명, 주말에는 하루 100명 안팎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이 이 음식점을 방문한 시간대는 3일 오후 11시∼4일 오전 4시, 14일 오후 8∼11시 30분, 15일 오후 7∼12시, 17일 오후 6시 30분∼18일 오전 3시 등이다.지금까지 비슷한 시간대에 해당 음식점을 방문하거나 인근에 있었다며 안양 만안구보건소와 동안구보건소에 신고한 시민은 450여명에 이른다. 현재 ‘자쿠와’ 출입문 앞에는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보신 고객님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5월 19일 방역은 완료했으며 전 직원 2주 자가격리 후 밝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란 안내문이 붙어있다. ‘자쿠와’ 내부는 2∼6명이 앉을 수 있는 소규모 방이 10여개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내부 구조는 각 방에 있는 손님끼리 비말(침방울) 전파 가능성을 높이는 데다 종업원을 통해 다른 방으로 전파할 가능성도 있다. ‘자쿠와’가 있는 건물은 모두 6층으로 2층에 있는 ‘자쿠와’ 외에 편의점과 오락실, 고시텔, 멀티방 등이 입점해있고 이 건물 앞으로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1번가 공원이 있다. 안양시 측은 ‘자쿠와’와 관련해 보건소에 신고한 시민 45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사 등의 협조를 얻어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에 반경 2㎞ 이내에 있었던 시민들에게도 검사를 권유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양시. 용인·군포 확진자 다녀간 한 음식점 ‘집단감염’ 가능성에 비상

    경기도 안양시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용인 73번 확진자(26.안양 거주)와 군포 33번 확진자(20대)가 만안구 장내로 음식점 ‘자쿠와’ 에 다녀간 것이 확인되면서 집단감염 가능성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동안구 호계2동 현대홈타운에 사는 27세 남성 A씨와 호계3동 현대홈타운 25세 남성 B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 보건당국은 안양 27, 28번 확진자인 이들이 지난 17일 이 음식점에서 용인 73번 환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태원 방문 후 확진판정을 받은 군포시 33번 확진자와 지난 15일 이곳에서 술을 마신 안성시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성(안성 3번째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용인 73번, 군포 33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모두 3명이 됐다. 시 보건당국은 일본식 술집인 이 음식점은 밀폐된 룸 형태여서 비말을 통한 전파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 73번 확진자와 군포 33번 확진자가 다녀간 시간대 방문자의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지난 3일 밤 11시∼4일 새벽 4시, 14일 밤 8∼11시 30분, 15일 오후 7∼12시, 17일 오후 6시30분∼18일 새벽 3시 등이다. 시는 이 시간대 음식점 방문자들에게 만안구보건소로 즉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하고, 20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확진자들의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도 조사하고 있다. 현재 해당 음식점 입구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각 시간대 방문자들을 조사하고 있으나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 보건당국은 이 음식점을 방문한 인원이 100여명을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포 모담공원 인공폭포 새벽시장으로 장보러 오세요”

    “김포 모담공원 인공폭포 새벽시장으로 장보러 오세요”

    경기 김포시는 김포농업인 새벽시장이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 운양동 모담공원 인공폭포에서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포농업인 새벽시장은 2018년 처음 개장해 지난해 30여 농가가 참여해 60차례 운영됐다. 농민들이 새벽시간 신선 농산물을 갖고 시민들을 찾아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김포농업인 새벽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와 달리 한 달 가량 늦게 열었다. 김포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쌀과 계란·버섯·토마토 등 신선 농산물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새벽시장이 개장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철언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많은 시민들이 김포농업인 새벽시장을 찾았다”면서 “새벽시장 참여농가와 시민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고 마스크 착용을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포농업인 새벽시장은 30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운영된다. 시는 새벽시장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는 시민들에게 홍보용 금쌀(500g) 사은품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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