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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대형 산불 주불 진화…축구장 560개 면적 삼켰다

    영덕 대형 산불 주불 진화…축구장 560개 면적 삼켰다

    경북 영덕에서 난 대형 산불 주불이 17일 오후에 꺼졌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영덕읍 축산종합지원센터에 마련된 산불진화현장지휘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영덕 산불 주불을 오후 2시 30분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15일 오전 4시쯤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난 불이 당일 오후 5시께 진화됐다가 밤새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크게 번졌다. 16일 오전 2시 18분쯤 되살아난 불은 지품면과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져 17일까지 이어졌다. 산림당국은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에 공중진화대, 산불특수진화대 등을 동원해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했다. 산림청과 경북도, 영덕군 등은 날이 밝자 헬기 40대와 인력 2700여 명을 영덕읍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산림당국은 최근 10년 이내에 단일 산불에 헬기 40대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산불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주택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마을회관 등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운 주민들도 귀가하고 있다. 앞서 산불이 확산하면서 16일 오후 11시 기준 10개 마을 주민 940명과 노인·장애인시설 입소자 55명 등 995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분산 대피했다. 산불지역과 가까운 화수1리와 화수2리, 화천리 주민은 16일부터 17일 사이에 다른 지역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이번 불로 산불 영향을 받은 구역은 약 400㏊로 추정된다. 축구장 560개 해당하는 면적이다. 산림당국은 구역 내에 산불 피해가 나지 않은 지역이 있어 앞으로 조사를 통해 피해면적을 정확히 산출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이번 산불이 농업용 반사필름이 전신주에 날아가면서 불꽃이 일어나 발생한 것으로 본다. 군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는 15일 오전 4시쯤 산불이 발생한 지품면 삼화리 농로 주변 전신주에서 불에 탄 농업용 반사필름을 발견했다. 산불방지기술협회는 여러 정황으로 미뤄 반사필름이 전신주 피뢰침 쪽에 걸려 불꽃이 일면서 발화했다는 1차 감식 결과를 내놓았다. 현재까지 다른 인위적인 요인이 확인되지 않아 반사필름에 의한 발화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힌다. 앞으로 전문 감식반은 진화가 마무리된 이후에 채증 자료를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결론을 내놓을 방침이다. 군은 정확한 원인이 나올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산림당국은 야간 불씨 탐지를 위해 산림청 헬기 12대와 열화상 드론 2대를 현장 배치해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남은 불·뒷불 정리에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여름 우기를 고려해 신속하게 산림복구,복원 계획을 세워 추진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시·군 임차 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공무원과 소방대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인명피해 없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어렵게 진화를 완료한 만큼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잔불정리와 뒷불감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 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기지 사진으로 만나다

    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기지 사진으로 만나다

    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기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용산기지의 현재를 기록한 사진전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를 개최한다. 전시작은 비틀즈 멤버인 폴 메카트니 전속 사진작가이자 방탄소년단(BTS)·마이클잭슨 등과 사진작업을 진행한 김명중 작가가 촬영했다. 용산기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고층건물, 2020년 용산공원 조성지구로 신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옛 방위사업청 부지와 부분개방부지, 올해 상반기 반환 예정인 스포츠필드·소프트볼장 등에서 촬영됐다. 또 남산·한강을 잇는 녹지축인 용산공원을 배경으로 동트는 새벽의 여명, 노을과 야경 등을 담았다. 특히 일반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서 촬영돼 용산기지의 색다른 느낌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교육에 두 배 투자·SH본사까지 유치… 중랑의 자신감 이젠 재개발”[2022 서울단체장에게 듣는다]

    “교육에 두 배 투자·SH본사까지 유치… 중랑의 자신감 이젠 재개발”[2022 서울단체장에게 듣는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에게 ‘교육구청장’으로 불린다. 취임 이후 교육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각종 정책을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최대 규모로 문을 연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중랑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교육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의 역량을 기르는 데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중랑구는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도약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구의 교육만족도는 2017년 18위에서 2019년 6위로 뛰어올랐다. 공교육 환경만족도는 2017년 11위에서 2020년 3위로 올랐다. 류 구청장은 ‘소통구청장’으로도 알려졌다. 새벽마다 지역을 돌며 골목을 청소하는 한편 틈나는 대로 경로당과 학교 등을 찾아 주민을 만난다. 지난 9일 집무실에서 류 구청장을 만나 역점을 두는 경제·교육 정책에 대해 물었다. -그동안 교육정책에 힘을 쏟았다. “교육 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중랑구에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다. 학교는 교육부 소속 기관이라 자치구에 권한이 없는데, 주민들을 만나면 교육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구청장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봤다. 먼저 학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경비를 대폭 지원했다. 교육경비는 그동안 자치단체별 재정 여건에 따라 지급돼 ‘부익부 빈익빈’이 발생했다. 중랑구는 재정 여건에 상관없이 교육경비 지원금을 두 배 늘렸다. 2018년 취임 당시 38억원이었던 교육경비가 올해 80억원으로 늘었다. 확대된 교육경비는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학교 환경 개선 사업, 방과 후 특별반 운영, 코로나 19 관련 지원 사업 등에 쓰인다.”-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지역 사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부모 교육, 학생 상담, 진로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센터는 공교육에서 미처 챙기지 못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를 상시 채용해 1년 내내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해 5월 개관해 운영하다 보니 데이터베이스가 쌓이고 있다. 만족도도 높다. 제2센터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으로 서울시 자치구 교육지원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명성답게 운영 또한 최고 수준으로 꾸릴 것이다.”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도 호응이 높다. “교육을 이루는 근간은 바로 독서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취임 초기부터 구 곳곳에 공공도서관을 확충했다. 누구나 10분 거리 내에 도서관을 찾아 책을 접할 수 있게 노력했다. 또 중랑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지역 구립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책 1000권을 읽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기준 7107명이 참여해 161명이 목표를 달성했다.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중랑 교육의 미래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투자를 늘리면 중랑 교육에 브랜드가 생길 것이다.” -교육과 함께 경제 분야에도 집중했다. “취임 초기부터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 3년 반 동안 속도감 있는 경제성장을 위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진행했다. 신내동 지역은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면목동 지역은 지역 산업의 경제 동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신내IC와 양원지구 일대에 있는 가용용지를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신내3지구에는 2020년 5월 ‘지식산업1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해 6월 비슷한 규모로 ‘지식산업2센터’도 개관했다. 신내동 195-1 부지에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 공간인 중랑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의 중랑구 이전 진행 상황은. “구는 그동안 주거 위주의 베드타운으로 개발돼 왔다. SH공사 본사를 유치한 것은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12월 도시계획변경 결정을 완료하고 지난해 7월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공공기여율이 45%로 결정됐다. 공공기여를 통해 SH공사 본사 건물에 최신 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을 건립하게 됐다. 세종문화회관 분관 수준으로 전문 공연장이 마련되면 구민들이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SH공사 본사가 이전하면 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동시에 구가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 경제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마디로 중랑구 경제에 르네상스가 열린다고 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 “서울시에서 민간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통합기획’을 시행하고 있고,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주거지를 개발할 수 있게 ‘모아주택’을 도입했다. 면목본동 69-14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 공모를 통해 신속통합기획 대상으로 선정됐다. 면목본동 86-3 일대는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노후화된 주거 환경과 인프라를 개선하려고 한다. 조직을 개편해 주택개발사업을 전담하는 주택개발과를 지난달 신설했다. 구에서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0%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시설 및 기반시설도 부족해 주택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많다. 구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시로 듣고 최대한 반영할 것이다. 이런 재개발 사업이 지역 곳곳에서 원활히 추진되면 주거 여건이 쾌적하게 개선돼 주민들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 영덕 산불 다시‘활활’… 주민 100여명 대피

    영덕 산불 다시‘활활’… 주민 100여명 대피

    경북 영덕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산불이 진화 뒤 밤새 되살아나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방청은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16일 주변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소방력 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1차 동원령에는 대구와 울산, 강원, 경남에서 펌프차 18대와 물탱크차 7대가 동원됐고 30분 후에 발령된 2차 발령 때는 대전과 경기, 충북, 충남에서 27대와 물탱크 13대 등 총 65대가 긴급 출동했다. 전국에서 달려온 소방차들은 화전1, 2리와 화수리 등 15개 마을에 전지 배치됐다. 소방뿐만 아니라 군에서도 초대형 수송헬기인 치누크 헬기 3대와 카모프 헬기 한 대를 급파했고 소방청에서는 카모프 헬기 등 3대를 투입했다. 이날 오전 2시 18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에서 재발화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됐다. 불은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지고 있다. 이 일대는 연기로 뒤덮여 하늘을 제대로 보기 어려울 정도다. 불은 최대 500m 폭으로 약 3㎞에 이르는 불띠를 이루고 있다. 산림청과 경북도 등은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8대와 산불진화대원 120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해가 질 때까지 완전히 끄지 못해 밤에는 헬기 대신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평균 풍속이 초속 5∼6m, 순간 풍속이 초속 12m로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산림청은 산림 피해가 100㏊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동해안이어서 서풍이 강하게 불고 있어 어제 한 번 진화했지만 새벽에 강풍을 타고 재발했다”며 “전국에서 동원할 수 있는 헬기 36대를 투입했고 일출과 동시에 다시 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영덕군은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 100여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분산 대피시켰다. 군은 화천리, 화수리, 매정리, 오보리, 대탄리, 삼례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인근 지역에는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재난문자를 보냈다.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계 부처에 “진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한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이날 오후 직접 현장에 가서 상황 보고를 받고, 민가와 민간인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는 한편 소방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디즈니+ ‘그리드’ 감독 “한국이 지구 지키는 내용이라 택해”

    디즈니+ ‘그리드’ 감독 “한국이 지구 지키는 내용이라 택해”

    ‘비밀의숲’ 팬이라 작품 맡아배우 이시영 등 주연OTT플랫폼 디즈니플러스가 선보이는 한국 첫 장르물 ‘그리드’는 태양풍으로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한 방어벽에 얽힌 이야기다. 리건 감독은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그리드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받고 지구를 지키자는 주제 때문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대한민국이 지구를 지키는 내용의 작품이 나왔으면 하고 항상 생각했다”고 연출 계기를 설명했다. 그리드는 추적극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 덕분에 주목받았다. 리건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것도 그가 비밀의숲 팬이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드라마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한 방어막 그리드를 만든 유령(이시영)이 24년 만에 살인자의 공범으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리건 감독은 “다양한 SF 요소가 존재하는데, 그런 걸 시각적으로 부각하는 작품은 아니어서 최대한 현실에 중심을 두고 연출했다”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세계관 구축이었다”고 말했다. 그리드는 격자무늬의 지구 방어막이다. 1997년 나타난 유령이 당시에는 없던 기술로 그리드를 구축했고,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그리드가 구축되면서 2004년에 완전히 지구를 덮도록 완성됐다. 그리고 2021년, 유령이 돌아오면서 살인범과 얽힌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령 역을 맡은 이시영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그리드를 구축했지만 24년 뒤 돌아와서는 살인범을 돕는다”며 “무엇이 목표인지 모르는 미스터리한 존재”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본을 읽으면서도 내가(유령이) 왜 이렇게 (살인범인) 마녹을 도와주는 건지,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궁금했다”며 “이런 부분에 초점을 두고 드라마를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살인이 벌어진 현장에 출동하지만, 눈앞에서 유령이 사라지는 놀라운 현상을 목격하는 강력계 형사 정새벽은 김아중이 연기했다. 살인사건의 신고자이자 유령의 정체를 쫓는 정부기관 요원 김새하 역은 서강준이 맡았다. 김아중은 “새벽은 인간미가 넘치는 인물로 감정적이고 상황에 따라 욱하기도 한다”며 “새하와 (유령을 찾기 위해) 공조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유령을 쫓는 역할이다 보니 액션 장면이 많았는데, 유독 밤 촬영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에 부쳤다고 전했다. 또 강력계 형사로서 터프하고, 거친 느낌을 자연스럽게 내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했다. 군 복무로 이날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서강준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해 “예측 불가능한 미스터리와 쫓고 쫓기는 추적 스릴러가 펼쳐질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세 사람 외에도 드라마에는 새하의 선배인 송어진 역에 김무열, 유령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살인범 김마녹 역에 김성균이 출연한다. 김무열은 “어진은 유령을 찾으면서도 유령의 존재를 부정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성균은 “마녹은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살인도 거리낌 없이 저지르는데, 이런 행동들을 악으로 정의하기에는 설명돼야 할 부분이 많다”며 “악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그리드는 총 10부작으로 이날 오후 5시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한 회씩 공개된다.
  • “진짜 10만명 간다” 하루새 3만명 폭증…거리두기 완화하나(종합)

    “진짜 10만명 간다” 하루새 3만명 폭증…거리두기 완화하나(종합)

    신규확진 9만 443명…10만명 눈앞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었다. 하루 만에 3만명 이상 폭증한 것이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런 전망치에 빠르게 다가가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 443명 늘어 누적 155만 28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 7175명에서 하루 만에 3만 3268명이나 늘면서 10만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지난 2일 2만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4만 9000여명에 이어 이날 9만명대로 증가해 일주일에 한번씩 배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만 281명, 해외유입이 16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 7954명, 서울 1만 8834명, 인천 5817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5만 2605명(58.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483명, 경남 4445명, 대구 4190명, 충남 2991명, 경북 2863명, 대전 2589명, 전북 2555명, 광주 2294명, 충북 2201명, 전남 1930명, 울산 1759명, 강원 1758명, 제주 924명, 세종 694명 등 총 3만 7676명(41.7%)이다.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전날(314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이달 둘째 주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0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6%다.이번주 금요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었다”며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여러 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 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춰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하겠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다음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시설에 주 2회 분량의 검사키트를 무료로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감염에 취약한 대상부터 우선 보호해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둔 일부 부모님들께서 정부가 나눠준 키트로 ‘음성’ 확인을 해야만 등원, 등교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신 것 같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보다 완화할 전망이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6명, 식당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0일까지 시행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사적모임 인원을 8명,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화율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된 이후 정부는 방역 완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내비쳐왔다.“방역패스, 거리두기보다 더 유지할 필요”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다면 확진자 규모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으로 인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 사회필수기능 유지에 어려움이 생기고 위중증·사망자도 증가할 수 있다. 사회적 저항이 거센 방역패스와 관련해 정부는 거리두기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방역패스는 거리두기보다 좀 더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방역패스를 적용받는 18세 이상의 접종 완료율은 현재 약 96%인데, 방역패스로 불편을 겪게 되시는 분들은 성인의 4% 정도인 미접종자”라며 “지난 8주간 위중증 환자의 62%, 사망자의 66.5%가 미접종자였다. 미접종자들의 감염과 이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게 현재 중증·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중요한 목표 지점이 되고 있고, 4%의 미접종자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가 계속 주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신규확진 9만443명...10만 명 눈앞

    신규확진 9만443명...10만 명 눈앞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수 ‘더블링’(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 추이가 이어지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단숨에 9만명대로 뛰어올랐다. 전날 5만명대에서 하루 만에 3만명 이상 폭증한 것으로, 비슷한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늘어 누적 155만2천8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7천175명(당초 5만7천177명으로 발표 후 정정)에서 하루 만에 3만3천268명이나 늘면서 10만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 2일 2만명대였던 확진자수가 9일 4만9천여명에 이어 이날 9만명대로 증가, 일주일에 한번씩 배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만281명, 해외유입이 16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7천954명, 서울 1만8천834명, 인천 5천817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5만2천605명(58.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천483명, 경남 4천445명, 대구 4천190명, 충남 2천991명, 경북 2천863명, 대전 2천589명, 전북 2천555명, 광주 2천294명, 충북 2천201명, 전남 1천930명, 울산 1천759명, 강원 1천758명, 제주 924명, 세종 694명 등 총 3만7천676명(41.7%)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2만7천963명, 서울 1만8천879명, 인천 5천822명 등 수도권만 5만2천664명에 달한다. 지난 10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천120명(당초 5만4천121명으로 발표 후 정정)→5만3천920명→5만4천938명(당초 5만4천939명으로 발표 후 정정)→5만6천431명→5만4천616명(당초 5만4천619명으로 발표 후 정정)→5만7천175명→9만443명으로 하루 평균 약 6만23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전날(314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로 집계돼 오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4일(306명)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7.0%(2천655개 중 716개 사용)로 전날(26.8%)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이달 둘째 주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당국은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과 60세 이상 고연령층의 높은 3차 접종률의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확진자 수보다는 더디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천20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6%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7명, 60대, 50대 각 3명, 40대 1명이다.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증가 속도도 빠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26만6천40명으로 전날(24만5천940명)보다 2만100명 늘었다. 정부는 전체 확진자 규모와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 등 전반적인 유행 상황을 고려해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었다.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여러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서는 “2달 넘게 계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41만4천948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0.8%다. 5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천424만9천882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0%(누적 2천976만9천192명)가 마쳤다. 16일 서울 송파구청 기획상황실 모니터에 신규 확진자 수가 표시돼 있다.
  • “무능·내로남불 촛불시민 배신” 沈 유일하게 ‘호남선 출정식’

    “무능·내로남불 촛불시민 배신” 沈 유일하게 ‘호남선 출정식’

    “호남, 대한민국 민주주의 1번지”타 후보 ‘경부선 유세’와 차별화청년 등 ‘지워진 목소리’ 캠페인도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5일 1박 2일 호남 일정을 시작하며 첫 일성으로 “호남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새벽 5시 서울 용산역에서 호남선 열차를 타기 전 “호남 시민들은 대한민국이 정치적 고비를 맞을 때마다 진보와 개혁의 길을 안내해 주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이 ‘경부선’ 유세를 한 것과 달리 호남에서 진보·개혁 시민들의 표심 공략에 나선 것이다. 호남선을 타고 전북에서 내린 심 후보는 전주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 첫날 호남을 선택한 것은 바로 이곳 호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1번지이기 때문”이라며 “저 심상정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고 녹색복지국가로 가는 이정표를 세워 주십사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어 “조국 사태, 역대 최고의 집값 폭등 사태 등 정책 실패,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의 무능과 오만, 내로남불이 촛불시민의 열망을 배신했다”며 “촛불이 염원한 개혁과 진보를 밀고 갈 후보, 저 심상정 하나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 심상정의 손을 굳건히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전북이 고향인 심 후보의 남편 이승배씨도 동행했다. 이후 심 후보는 광주로 이동해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에 들렀다. 심 후보는 칩거에 들어간 후 복귀하기 전날인 지난달 16일 광주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마음이 찢어져 내려왔다”고 말한 바 있다. 광주 유스퀘어 앞 마지막 유세에서는 광주 청년노동자에게 1분간 마이크를 넘겨주는 ‘지워진 목소리’ 캠페인도 진행했다. 16일엔 여수 산업단지 폭발사고 대책위원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 저스틴 비버 콘서트 후 파티 인근서 ‘총격전’

    저스틴 비버 콘서트 후 파티 인근서 ‘총격전’

    저스틴 비버 콘서트 뒤풀이 파티장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저스틴 비버의 콘서트 뒤풀이 파티가 열린 한 레스토랑 인근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파티에는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토비 맥과이어 등이 참석했다. 저스틴 비버는 총격 사고 당시 레스토랑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해당 사실을 알자마자 레스토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몸싸움 중 총격 사고가 발생했고 용의자는 곧바로 달아났다. 저스틴 비버와 파티 참석자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반려독 반려캣] 더러운 펫숍서 두 눈 잃은 고양이 ‘SNS스타’로 떠오른 사연

    [반려독 반려캣] 더러운 펫숍서 두 눈 잃은 고양이 ‘SNS스타’로 떠오른 사연

    더러운 반려동물 가게에 오랜 시간 방치돼 양쪽 눈을 잃었던 고양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14일자에 따르면, 생후 8년 된 페르시안 고양이 모엣은 SNS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수십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한 SNS 계정에는 적게는 수만 회에서 많게는 수십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이 즐비하다. 모엣은 아라비아반도 남동부 오만의 작은 펫숍에서 태어났다.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더럽고 좁은 케이지에서 지내며 입양될 곳을 기다렸지만 병을 얻으면서 다른 모든 고양이가 주인을 찾을 때까지도 홀로 남겨졌다.펫숍에서는 모엣에게 먹이와 마실 물조차 제대로 주지 않았다. 모엣의 건강은 날로 악화됐고, 두 눈에 염증이 생겨 앞도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현지 동물구조단체 ‘오마니 포우’가 모엣을 발견해 구조에 나섰다. 모엣은 즉시 현지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염증이 생긴 두 눈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여서 수술로 제거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모엣은 보호소에서 지나다가 구조단체의 영국인 회원 에밀리 쇼터(51)에게 입양됐다.모엣은 입양 후 쇼터의 보살핌 속에 점차 활기를 찾았다. 먼저 입양된 고양이 릴리와 코스모 역시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됐던 이력이 있어 모엣을 살갑게 맞이했다. 모엣은 두 눈이 없음에도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왕성한 호기심을 보였다.쇼터는 그런 모엣의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에 담아 SNS상에 공유했다. 그 모습에 모엣의 팬은 점차 늘어갔다. 특히 영상은 모엣의 울음소리 덕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고양이가 야옹하며 우는소리와 달리 모엣은 꽥꽥거리는 듯한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조회 수 1700만 회를 넘어선 최신 영상에는 모엣이 새벽 3시 꽥꽥거리며 집안을 걸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모엣은 한밤중에도 정기적으로 자신을 깨운다는 설명이 곁들여진 게시물에는 팔로워들이 290만 번 이상의 ‘좋아요’(추천)를 눌렀다. 쇼터는 “오만에 있는 많은 펫숍의 환경은 정말 열악하다. 펫숍 업주들은 동물들이 빨리 크지 않도록 아주 적은 양의 먹이와 물만을 주며 작은 케이지 안에 방치하다시피 놔둔다”면서 “많은 사람이 펫숍의 동물들을 구조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모엣블라인드캣/페이스북
  • [영상] 음주 차량 25km 추격하며 검거 도운 시민

    [영상] 음주 차량 25km 추격하며 검거 도운 시민

    경남 김해에서 한 시민이 음주운전 차량을 25km가량 추격해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벽 1시쯤 경남 김해시 삼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 A씨가 비틀거리며 달리는 승용차를 음주운전으로 의심해 추격하면서 신고한 것이다. 경남 김해시 삼정동 편도 4차선(왕복 8차) 도로 위를 주행하던 용의 차량은 동김해 톨게이트로 들어섰다. 고속도로 진입 후에는 빠른 속도로 차선을 넘나들며 아찔한 곡예 운전을 시작했다.신고자 A씨는 용의 차량 뒤를 계속 따라가며, 출동한 경찰에게 위치를 알렸다. 이후 A씨는 남양산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뒤 양산시 동면의 한 주유소 앞까지 25km가량을 뒤쫓았다. 용의 차량은 앞타이어가 터지면서 갓길에 멈춘 상태였다. 이어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용의 차량 운전자는 가속 페달을 밟아 순찰차를 들이받을 듯 위협하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경찰은 순찰차로 즉시 B씨의 차량 앞과 옆을 막았다. 제보자 A씨는 뒤를 막으며 도주로를 차단했다.  경찰은 B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지만, 그는 불응했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B씨를 강제로 차에서 끌어내 검거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에 이르는 만취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양산경찰서 양주파출소 소속 하종현(31)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신고자께서 저희와 계속 통화하면서 위치를 알려주셨다.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용기 내 추격해 주셔서 검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음주운전으로 혼자 죽는다는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다. 다른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 ‘거니’ 신곡 논란에 안치환 “해석은 듣는 이의 몫”

    ‘거니’ 신곡 논란에 안치환 “해석은 듣는 이의 몫”

    가수 안치환이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논란을 두고 “국정농단이라는 악몽이 되풀이될까봐 부적처럼 만든 노래”라고 15일 밝혔다. 안치환은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안치환은 디지털 싱글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공개했는데, 가사에서 ’거니‘라는 구절이 반복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윤 후보는 “위대한 뮤지션을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엽기적”이라며 “제가 정치를 한다는 이유로 (아내가) 국민들 앞에 외모까지 평가받고, 한 여자로서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고 하기도 했다. 노래를 두고 구설이 이어지자 안치환은 “창작자로서 저의 지론은, 노래를 만든 건 저이지만 제 노래가 세상에 공개된 후 그 노래에 대한 평가와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는 것”이라며 “의미에 대한 해석은 이제 듣는 이의 몫이니 모두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재작년 ’아이러니‘를 발표했을 때도 해석은 각양각색이었다”며 “이번 노래도 해석과 평가가 정말 다양했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매서운 비판도 있다”고 덧붙였다.안치환은 특히 노래 마지막 부분의 ‘그런 사람 하나로 족해’라는 구절을 두고서는 “‘그런 사람’은 마이클 잭슨이 아니라 지금 감옥에 있는 박근혜 정권 비선 실세를 의미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전 국민을 절망하게 만든 권력의 어두운 그림자, 그 악몽이 되풀이될 수도 있겠다는 절박감에 부적처럼 만든 노래”라고 했다. 안치환은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찾는사람들을 거쳐 1989년 솔로 활동을 시작해 우리나라 대표 민중 가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대표곡을 불렀다. 2020년엔 ‘아이러니’를 통해 권력에 빌붙은 기회주의자를 비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또’ 가정 참극...자녀 2명 살해 후 투신 자살 혐의 20대 공군 병사

    ‘또’ 가정 참극...자녀 2명 살해 후 투신 자살 혐의 20대 공군 병사

    대만 타이중의 조용한 한 주택가에서 20대 남성이 투신 자산을 시도한 사건과 관련해 남성의 두 자녀가 모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만 매체 연합보는 지난 13일 새벽 주택가 일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25세 남성의 투신 자살 미수 사건 수사 중 그의 집 안에서 살해된 두 명의 아동 사체가 발견됐으며 이들이 투신 시도를 했던 남성의 친아들로 확인돼 두 사건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라고 14일 보도했다. 타이중시 관할 경찰국은 이날 투신 자살을 시도했던 25세 남성이 대만 공군 제3연대 소속의 병사 샤오 모 군으로 확인하고 군검찰의 지휘 하에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 중간 결과를 보도한 이 매체는, 평소 아내와 잦은 불화와 다툼을 겪었던 샤오 군이 사건 당일 아내와 싸움 끝에 두 아들을 잔인하게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했다. 이 남성은 아이들의 목숨을 스스로 끊은 뒤, 자신도 투신하기 위해 위해 베란다 밖으로 몸을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투신 직후 이웃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샤오 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병원 측은 이 남성이 투신하며 뇌를 심하게 다쳐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당시 초동 수사를 담당했던 타이중시 관할 경찰국은 사건이 이날 새벽 오전 2시 51분에 최초 신고됐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집 안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희생된 25세 남성의 두 아들은 첫째 3세, 둘째는 생후 18개월의 영아로 확인되면서 현지 언론과 누리꾼들은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희생된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흉기에 찔린 채 시신으로 발견으며 저항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아이들의 목에는 칼로 그은 듯한 자상이 선명했고, 구조대가 출동했을 무렵에는 이미 사망한 지 수 시간이 지체된 후였다고 관할 소방국은 설명했다.  이날 사건을 최초 신고한 이웃 주민 A씨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사건 당일 새벽 1시 쯤 큰 소리로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한 젊은 여성이 큰 비명을 지른 이후 갑자기 소리가 잠잠해졌다. 그래서 부부 싸움이 끝나고 잘 화해한 줄로만 알았는데 이런 무자비한 사건이 있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만 이 남성이 평소 자신의 아내와 살해된 아들 2명, 친모까지 총 5명이 함께 거주해왔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시신으로 발견된 아들 2명 외에 아내, 친모의 행방에 대해서는 경찰의 추가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장에서 발견된 두 명의 어린 아이 시신과 관련해 정확한 살해자와 살인 동기에 대해서 추가 수사 중이라고 관할 경찰국은 전했다.
  • “한국계 여성 뒤밟아 침입·살해”…미 뉴욕 노숙인 증오범죄 논란

    “한국계 여성 뒤밟아 침입·살해”…미 뉴욕 노숙인 증오범죄 논란

    미국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20대 노숙인 남성이 한국계 여성을 뒤따라가 아파트에 침입,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뉴욕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뉴욕 경찰(NYPD)이 전날 체포한 아사마드 내시(25)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60대 노인 폭행 등 4차례 체포 전력내시는 전날 새벽 차이나타운 지하철역 근처에서 귀가 중이던 크리스티나 유나 리(35)의 뒤를 밟아 쫓아갔다. 리가 아파트 출입문을 닫으려 하는 순간 뒤를 바짝 쫓아온 내시는 문이 닫히기 전 리의 집 안으로 침입했다. 이러한 과정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전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밝혀졌다. 이후 리의 비명이 아파트에 울려 퍼졌고,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그러나 리는 이미 자택 욕조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다.리를 살해한 내시는 아파트 화재용 비상출입구를 이용해 탈출하려 하다가 실패한 뒤 리의 집 침대 밑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발각돼 체포됐다. 내시는 2012년 이후 뉴욕과 뉴저지에서 강도 등의 혐의로 최소한 10차례 이상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9월 차이나타운 지하철역 근처에서 60대 노인을 폭행하는 등 지난해에만 4차례 경찰에 체포됐다. 내시는 경찰서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며 거듭 범행을 부인했다. 아시아계 단체 “증오범죄”…경찰 판단은 아직경찰은 이 사건을 아직 증오범죄로 규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피해자인 한국계 리와 흑인 가해자가 서로 일면식은커녕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아시아계에 대한 반감에 리가 범행 대상이 됐을 거란 분석이 제기된다. 럿거스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한 크리스티나는 디지털 음악 플랫폼 업체에서 선임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근무했다. 그는 이전 구글과 톰스, 콜 한 등과 같은 대형 기업의 광고 업무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의 이웃은 리가 이사 온 지 1년도 채 안 됐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권익 단체들은 이 사건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에서 비롯됐다는 입장이다. 차이나타운 업주들의 모임에서 대표를 맡은 웰링턴 첸은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에는 백신도 없는 것 같다”며 “얼마나 더 큰 피해가 발생해야 하나”고 반문했다. 차이나타운의 아시아계 주민들은 전날 증오범죄를 반대하고 노숙인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열었다. 또 지난달 초 취임한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 지방검사가 범죄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집회에 나선 주민들은 정치인들이 노숙인의 정신건강 문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아시아계 커뮤니티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주유엔 한국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에서 택시를 잡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 대보름 동장군 기습… 출근길 빙판 조심하세요

    정월 대보름인 15일 전국 기온이 전날에 비해 뚝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서 1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 3도에서 6도 분포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이 14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출근길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고 산림청은 전날 곳곳에 눈이 내렸음에도 연초부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 경상 서부 내륙, 제주에는 15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전라 서해안에서는 오전까지 곳곳에 눈이 날리고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 눈이 내리겠다. 서울시는 제설보강단계 발령에 따라 제설 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하는 등 제설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15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인천 영하 6도, 대전 영하 4도, 광주 영하 1도, 울산 0도, 부산 1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춘천 0도, 광주 2도, 대구 4도, 제주 6도 등으로 예상됐다. 보름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까지 흐리던 날씨도 낮부터 차차 맑아질 예정이어서 비나 눈이 오지 않는 지역에서는 대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李 ‘부산’vs尹‘서울’ 스타트…22일 간 공식선거운동 막오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22일간의 피말리는 선거전이 개막됐다. 이 후보는 이날 하루 동안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상행선, 윤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을 타고 정반대 방향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경부선 유세 대결’ 일정을 짰다. 이 후보는 15일 오전 0시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와 함께하는 첫 일정을 시작했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항해사로 가장 적합한 후보, 위기의 파도를 넘어 제대로 극복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했다. 이후 이 후보는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가진 후 대구 중구 동성로와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를 찾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인다. 이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9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에서 유세할 계획이다.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광주·전남에서, 정세균 상임고문은 전북에서,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은 대구에서,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유세를 시작한 후 서울 집중유세에 합류할 계획이다. 반면 윤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에 돌입한다. 청와대 해체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공약한 윤 후보가 집권 비전을 선포하며 유세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정식 후에는 2박 3일간 전국을 꼼꼼히 돌며 지역균형 발전과 국민통합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첫날에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대구, 부산을 방문한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지막 유세지인 부산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 인사에 나선다. 14일 대구로 내려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대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영남권을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새벽 용산역 대합실 상가 인사를 시작으로 호남선 첫 KTX 열차에 올라 익산, 전주, 광주를 찾는 1박 2일 호남 일정에 나선다. 강윤혁·이하영 기자
  • 20개월 딸 학대·성폭행한 계부...다음달 2심 첫 공판

    20개월 딸 학대·성폭행한 계부...다음달 2심 첫 공판

    생후 20개월 된 동거녀의 딸을 성폭행하고 학대 살해한 남성의 항소심이 다음달 시작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는 오는 3월 23일 오전 10시 316호 법정에서 양모(30)씨의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사건 2심 첫 공판을 연다. 양씨는 지난해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동거녀 정모(26)씨의 딸을 이불로 덮은 뒤 수십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정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숨겨뒀다. 양씨는 아기를 학대 살해하기 전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했다.  ‘PCL-R’(Psychopathy CheckList Revised)이라고 불리는 체크리스트에서 양씨는 26점을 받으면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0점 만점 기준인 PCL-R 총점이 25점 이상이면 고위험군(사이코패스)으로 분류된다. 1심 재판부는 양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검찰은 ‘형량이 너무 낮다’는 취지로 항소했으며, 2심에서 사형을 구형할 전망이다. 1심에서 기각된 성 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도 다시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사체은닉 등 죄로 징역 1년 6월형을 받은 정씨 역시 양씨와 함께 항소심 재판을 받는다.
  • “갑작스런 폭설로 베이징 올림픽 성화 꺼진 듯” 소동

    “갑작스런 폭설로 베이징 올림픽 성화 꺼진 듯” 소동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밝히는 성화가 갑작스런 폭설로 꺼진 것 같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실이라면 올림픽 역사상 초유의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 USA투데이스포츠가 13일 오후 찍은 사진을 보면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 입구에 서 있는 성화에 작은 불길조차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성화 주변에 흔히 나타나는 아지랑이도 없다. 매체는 성화를 찍은 사진들을 모아 검토한 뒤 베이징에 내린 폭설로 성화가 꺼진 것으로 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사실 여부를 문의했다. 이에 IOC는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에 다시 질의했지만 조직위는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베이징에는 이날 새벽부터 폭설과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저탄소를 강조하며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작고 소박한 성화를 선보였다. 성화봉을 그대로 조형물로 꽂는 걸로 성화 점화식을 마무리했다. 개회식 총연출은 맡은 장이머우 감독은 “저탄소 개념을 표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지나친 에너지 절약이 독이 된 것일까. 진짜로 성화가 꺼졌다면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다.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으로 가서 태양 빛으로 채화된 불꽃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 올림픽 헌장에 “올림픽 성화는 이러한 방식으로만 불을 붙일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불꽃은 원칙적으로 성화 봉송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것까지 다시 하려면 베이징으로 오는 데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USA투데이스포츠는 전했다. 보도 이후 성화에 다시 불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들은 이와 관련해 조직위 측에서 사건의 경위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 폭설이 살렸네… ‘눈 없는 올림픽’ 오명 씻은 중국

    폭설이 살렸네… ‘눈 없는 올림픽’ 오명 씻은 중국

    “베이징엔 눈이 자주 오지 않는다. 오늘 정말 많이 내렸다.” 호텔 직원에게 ‘베이징에 눈이 자주 내리느냐’고 묻자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13일 새벽부터 중국 베이징에 내린 폭설은 중국 현지인에게도 낯선 풍경인 듯했다. 눈이 내리자 숙소에서는 아침부터 현지 관계자들이 깔깔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들 역시 취재진과 마찬가지로 ‘폐쇄형 고리’ 안에 갇힌 생활을 하는 탓에 답답하긴 마찬가지였던 터에 눈이 와서 신난 모습이었다. 일부 관계자는 인공눈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눈사람을 만들었고, 다른 일부 관계자도 눈을 뭉쳐 던지는 모습이 보였다. 이날 베이징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베이징 시내 전체가 새하얀 옷을 입고 모처럼 겨울 분위기를 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드나드는 올림픽 미디어센터에선 직원들이 분주하게 눈을 치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베이징뿐 아니라 다른 경기가 열리는 옌칭과 장자커우에도 눈이 내리긴 마찬가지였다. 사상 최초의 동·하계 올림픽을 치른 도시라는 타이틀을 위해, 또 여러 정치적 목적을 위해 논란이 많은 인공눈을 무리하게 동원한 중국 입장에서는 ‘눈 없는 동계올림픽’이란 오명을 벗게 됐다.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100% 인공눈을 동원해 올림픽을 치르는 탓에 설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에만 눈이 쌓여 있고 부근에는 눈이 없이 황량한 풍경이었다. 그러나 이날 눈이 내리면서 사실상 얼음에 가까웠던 인공눈이 경기장에만 쌓여 있던 어색한 모습도 사라지게 됐다. 눈 덕분에 일부 경기도 미뤄지면서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측에서도 눈이 왔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장자커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 프리스타일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을 기상 조건 때문에 미뤘다.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여자 알파인스키 훈련도 폭설로 취소됐다.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1차 시기에 나선 정동현(34)도 기상 악조건으로 완주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영상]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홧김에 불지른 여성

    [영상]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홧김에 불지른 여성

    남자친구와 다툰 뒤 홧김에 자기 집에 불을 지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1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화재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A씨는 이날 새벽 4시 28분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자친구와 다툰 뒤 홧김에 옷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1시간 20여분 뒤인 오전 5시 48분쯤 완전히 꺼졌다. 화재로 아파트 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29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은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A씨에게 적용한 혐의를 현주건조물방화에서 현주건조물방화치상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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