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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로 격상…5일 오후 태풍 ‘힌남도’ 영향권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로 격상…5일 오후 태풍 ‘힌남도’ 영향권

    경기지역은 5일 오후부터 11호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 들어 6일까지 폭우와 함께 초속 15∼20m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비상 3단계 발령은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도는 전날 오후 8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뒤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에 비상 2단계로 올렸는데 다시 5시간 만에 3단계로 격상해 대비체계 강화에 나섰다. 3단계 격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며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맡는다. 도와 31개 시·군 직원 1738명이 비상 근무에 들어가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침수 우려 취약도로 등을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과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는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기상특보 발령 시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 강화와 학교장 판단에 따른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실외수업 자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각 학교에 안내했다. 이날 오후 2시를 기해서는 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양평·광주·여주·안성· 이천·용인·평택 등 7개 시·군에는 6일 새벽 태풍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며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수집중시간은 이날 자정부터 6일 오전 9시까지이며 예상 강수량은 5일 70~120mm, 6일 40~150mm다. 지난 4일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66.8mm다. 지역별로는 포천시 125.0mm, 가평군 97.5mm, 남양주시 94.5mm, 동두천시 89.0mm 등이다.
  • 한혜진 “남편과 1년 전 사별”

    한혜진 “남편과 1년 전 사별”

    트로트 가수 한혜진이 세상을 떠난 남편을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혜진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한혜진은 남편과의 사별을 고백했다. 그는 “햇수로 딱 1년 됐는데, 지난해에 남편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지난 2012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그렇게 떠날 줄은 몰랐다. 저녁에 같이 밥을 먹고 그날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 너무나 준비 없이 떠나 그 부분이 아쉽더라”며 “내가 사랑했고 참 좋은 사람이고 나한테 잘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더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아직 침대 옆에 놓아둔 남편의 사진에 “사진을 치우면 더 생각날 것 같다. 내 옆에 있는 듯 사는 게 위로가 된다”며 “그냥 추억하고 싶다.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매일 울면 남편이 속상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자, 건강하게 노래할 수 있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자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 “지금부터는 안전한 곳에 머물러달라”…기상청의 당부

    “지금부터는 안전한 곳에 머물러달라”…기상청의 당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강한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서는 420km, 부산에서는 700km 거리까지 북상한 가운데, 기상청은 국민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5일 오전 11시 태풍 힌남노 현황 및 전망 브리핑을 통해 “지금부터는 시설물 점검 등의 단계가 아니라 인명피해 예방 단계”라면서 “외출을 한다거나 상황을 살피러 나가지도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내일 새벽 1시이고, 경남 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아침 7시 전후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힌남노가 남해안을 지나는 시간대는 만조 때와 겹치는데, 기상청은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폭풍 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북진하면서 중심 위치가 좌우로 50㎞ 이상 변동하고 있다”며 “특정 지역을 상륙 지점으로 상정하지 말고 대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현재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0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0hPa와 50㎧(시속 180㎞)으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이 강한 것인데 지금 예상대로면 ‘힌남노’는 국내에 상륙했던 태풍 중 가장 강했던 1959년 ‘사라’와 두 번째로 강했던 2003년 ‘매미’보다 강한 상태다. 국내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사라와 매미 중심기압 최저치는 각각 951.5hPa(부산)과 954hPa(통영)이다. ● “어느 곳이나 무조건 대비 필요”…기상청장의 당부 유희동 기상청장도 “경로가 의미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경고했다. 유 청장은 지난 4일 밤 KBS1 뉴스에 출연해 “태풍의 경로가 동쪽이냐, 서쪽이냐 하는 논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힌남노’의 위력에 대해 밝혔다. 유 청장은 “이번 태풍 같은 규모와 세기에 있어선 워낙 크고 강력한 태풍이기 때문에 (경로를 떠나) 어느 지역에서나 무조건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힌남노가 상륙하는 경남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중부지방도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부는 등 태풍의 영향이 있을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청장은 “태풍이 지나가는, 길어야 12시간 동안은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모든 대비를 해달라”며 “안전한 곳에 계시고 위험에 조금이라도 덜 노출이 되셨으면 좋겠다. 그 점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검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모씨 소환…민주 비상의총

    검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모씨 소환…민주 비상의총

    배씨 법인카드 유용 규모 2천만원 상당“카드 사용 몰랐다” 김혜경·배씨 검찰 송치이재명은 제외…민주, 李 소환통보 檢비판 의총민주, 尹대통령 검찰 고발…“허위사실 공표죄”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환을 하루 앞둔 5일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해 핵심 인물인 배모씨를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앞서 이 대표에게 오는 6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배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배씨는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간 도청에 근무하면서 김씨의 수행비서를 한 의심을 받는 이 사건 핵심 인물이다. 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이었던 그는 이 기간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최초 알려진 70∼80건·700만∼800만원보다 많은 100건 이상·2000만원 상당으로 전해진다. 배씨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는데, 시민단체 등은 배씨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그를 고발했다. 배씨는 또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지난해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김씨가 당 관련 인사 3명과 식사할 당시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 참석자, 김씨의 운전자, 변호사 등의 식사비 10만원 상당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이 사건 제보자인 A씨에게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배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지난 31일 새벽 배씨가 범죄 금액 전액을 공탁한 점,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점 등을 들어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만간 배씨 등을 기소할 방침이다.‘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검찰 송치“몰랐다” 김씨, 배씨 공모 공동정범 판단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 김씨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씨를 업무상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이 의혹에 관해 처음부터 줄곧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어 왔으나, 경찰은 김씨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이자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배씨와 공범 관계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인 배씨 역시 자신의 ‘과잉 충성’에 의한 일이라고 밝혔다. 배씨는 의혹이 불거진 지난 2월 민주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7급 A(사건 최초 제보자)씨에게 요구했다”면서 “이 (대선)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인 배씨와 ‘윗선’으로 의심받아온 김씨 사이에 범행에 대한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씨를 이 사건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넘겼다. 공모공동정범이란 2명 이상이 범죄를 공모한 뒤 그 공모자 중 일부만 실행에 나아간 경우 실행을 담당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공동으로 범죄 책임이 있다는 법리다. 다만 경찰은 이번 송치 대상에 이 대표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는 1차 수사에 해당하는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정황이 현재로선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은 배씨가 김씨의 수행비서로 채용돼 일했다는 의혹 관련 직권남용 및 국고손실 혐의 고발 사건을 비롯해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이 대표를 둘러싼 남은 의혹 사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민주, 이재명 소환 관련 비상의총검찰에 허위사실 공표로 尹 고발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통보를 비판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비상 의원총회를 연다.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릴 의총은 ‘이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수사 규탄의 건’이라는 제목의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 “윤석열 정권이 야당과의 전면전을 선포한 상황에서 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일 이재명 대표에 대해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의혹’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오는 6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앞서 ‘백현동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함께 나의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했었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李 소환은 전쟁 아닌 범죄수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 출석을 통보받은 이 대표와 관련해 “이것은 전쟁이 아니라 범죄 수사”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정치보복 수준을 넘어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는 질문에 “대한민국 전국에 똑같은 선거법 위반 범죄 혐의로 수사받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범죄 수사를 받는 사람이 여러 가지 말로 자기방어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의 보좌진은 이 대표가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날 이 대표에게 보낸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에 소환 통보 사실을 알리며 “전쟁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에 대해선 “출석에 응하는 것은 본인 자유가 아니겠느냐”면서 “(제가) 평가하거나 그럴 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포착] 힌남노, 중국에 우박 떨궜다…‘비켜 간’ 대만서는 전봇대 부러져

    [포착] 힌남노, 중국에 우박 떨궜다…‘비켜 간’ 대만서는 전봇대 부러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진하는 가운데, 태풍 영향권에 든 중국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도 메추리알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베이징일보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경, 베이징 창핑구(區) 등 일부 지역에서 천중과 번개를 동반한 강풍과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메추리알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이 속속 올라왔다. 힌남노는 베이징에서 1200㎞ 이상 떨어진 상하이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태풍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모든 여객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중국의 기상 경보 체계는 적색, 오렌지, 황색, 청색 등 4단계로 나누며, 적색이 가장 심각한 수준을 의미한다.역대급 태풍으로 우려되는 힌남노는 대만에서도 적지 않은 피해를 유발했다. 4일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뉴타이페이, 타오위안 등 일부 지역 주민 600여 명은 폭우와 강풍 탓에 임시보호소로 대피했다. 비행기와 여객선 등 100여 편도 결항했다. 이날 새벽 1시쯤 타이페이의 한 다리를 지나던 승용차 한 대가 전복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폭우로 미끄러워진 도로에 거센 바람까지 불자 자동차는 통제 불능 상태가 됐고, 결국 가드레일에 부딪힌 후 뒤집혔다. 당시 운전자는 “비와 바람이 거센 탓에 시야가 좋지 않아 앞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대만 곳곳에서 전봇대나 가로수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힌남노는 예상과 달리 대만을 살짝 비켜 갔지만,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한편, 힌남노는 5일 오전 6시 기준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80㎞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과 최대 풍속은 각각 935hPa과 초속 49m이며 강도는 ‘매우 강’이다. 힌남노는 6일 0시 서귀포 남쪽 30㎞ 해상까지 ‘매우 강한 태풍’으로 위력을 유지하면서 북동진하고 오전 6시 부산 서남서쪽 90㎞ 해상을 통과하고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6일 0시와 오전 6시 힌남노 중심기압은 각각 940hPa과 950hPa로 예측된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위력적이다. 이에 따라 5~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가장 강한 세력으로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힌남노 영향권에 들 예정이다.
  • [포토] 태풍 ‘힌남노’ 북상 중

    [포토] 태풍 ‘힌남노’ 북상 중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께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5일 밝혔다. 한상은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5일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힌남노는 강풍반경이 400㎞에 달하는 매우 큰 태풍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라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내일 새벽 제주 최근접하고 아침 남해안 도달…정오께 동해로 기상청은 브리핑에서 힌남노가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시점은 6일 오전 1시이고 경남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전 7시 전후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북진하면서 중심 위치가 좌우로 50㎞ 이상 변동하고 있다”라면서 특정 지역을 상륙지점으로 상정하지 말고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힌남노가 우리나라 주변에 접근할 때 중심기압은 950hPa 정도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 전망대로면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지고 국내에 상륙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중심기압이 957hPa인 상태에서 경남 거제시에 상륙했던 2020년 9호 태풍 ‘마이삭’과 힌남노 상황을 비교했다. 지금은 마이삭 때에 견줘 남해상 수온과 열용량이 마이삭 때보다 높고 많다는 것이 기상청 설명이다. 힌남노는 마이삭보다 훨씬 강한 태풍인데 환경도 세력을 유지하기 유리한 상황이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수치예보모델은 힌남노가 제주를 지나 남해상에 근접하는 때에 풍속이 더 세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고 한다. 현재 남해상이 힌남노가 세력을 유지하기 좋은 조건인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힌남노는 5일 오전 현재 서귀포시 남남서쪽 390㎞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0hPa와 50㎧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위력이 세다. 힌남노와 국내 지점 간 거리는 서귀포 390㎞, 제주 420㎞, 경남 통영 630㎞, 부산 700㎞, 경북 포항 790㎞, 울릉도 1천㎞다. 힌남노는 매우 이례적으로 북위 30도선을 넘으면서 더 발달하는 모습이다. 힌남노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해 힌남노의 저기압성 회전을 강화해주고 있다. 약한 태풍의 경우 북위 30도선을 넘으면서 다시 강해지는 모습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지만 힌남노처럼 강한 태풍이 북위 30도선을 넘어서 재강화하는 모습은 매우 특이한 사례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힌남노는 6일 오전 9시 부산 북북동쪽 80㎞ 지점을 지나겠다. 기상청은 “힌남노는 6일 정오 전에 울산이나 경북 경주시 부근으로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점차 대기 상층 제트기류에 이끌리면서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리라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 만조 때 남해안 지나 폭풍해일 우려…“폭풍반경 내 안전한 곳 없어” 현재 예상대로면 힌남노가 남해안을 지나는 시간대가 만조 때와 겹친다. 기상청은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폭풍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일 만조시간을 보면 제주 서귀포 오전 5시 20분, 전남 여수와 목포 오전 5시 5분과 오전 9시 36분, 경남 거제와 마산 각각 오전 4시 41분과 오전 4시 48분, 부산 오전 4시 31분이다. 5~6일 제주해상·남해상·서해남부먼바다에, 6일부터 7일 오전까지 동해상에 바람이 14~50㎧(시속 50~180㎞)로 불고 물결이 3~12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에는 6일까지 바람이 10~20㎧(시속 35~70㎞)로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여기서 물결의 높이는 ‘특정 시간 주기 내 모든 파고 가운데 높이가 상위 3분의 1에 드는 파고의 평균 높이’인 유의파고를 말한다. 즉 제시된 높이보다 훨씬 높은 물결이 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현재 예상대로 힌남노가 움직이면 우리나라 대부분이 ‘가항반원’(안전반원)에 들어 피해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일각에서 나오는 것에 대해 기상청 측은 “폭풍반경(바람이 2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구역)에 들어가면 경로상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위험하다”라고 지적했다. 북반구에서는 태풍 진행방향 왼쪽이 가항반원이고 오른쪽이 위험반원이다. 가항반원에선 태풍에서 부는 바람과 주변에서 부는 바람 방향이 반대라 풍속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위험반원은 두 바람 방향이 일치해 풍속이 강하다. 다만 가항반원과 위험반원은 상대적인 것으로 태풍 주변이면 어디든 위험하다. 한 총괄예보관은 “힌남노 진로에 따른 폭풍반경을 보면 남부지방은 물론 충청남부와 강원남부 일부 등도 들어간다”라면서 “태풍 진행방향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폭풍반경에 들면 매우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16년 제주를 거쳐 부산에 상륙한 ‘차바’는 힌남노보다 훨씬 약한 세력으로 제주와 부산을 사실상 스쳤는데도 10명의 인명피해를 발생시키고 재산피해액이 2천150여억원에 달했다. 차바가 제주와 부산을 지날 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55hPa·40㎧’와 ‘975hPa·32㎧’였다. 5~6일 순간최대풍속 예상치는 제주·전남남해안·경남해안·울릉도·독도 40~60㎧, 강원영동·경북동해안·전남서해안 30~40㎧, 남부지방(해안 제외)·충청·강원영서남부 20~30㎧, 수도권·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 15~20㎧다. 제주엔 5일 오후부터 6일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5일 밤부터 6일 오전까지, 동해안은 5일 밤부터 6일 오후까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바람이 세게 부는 시점은 태풍이 각 지역에 최근접하는 시간이라 볼 수 있다. 제주와 전남은 힌남노가 강한 비구름대를 유입시켜 비가 계속 많이 오겠다. 중부지방은 남쪽 따뜻한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충돌해 많은 비가 내리겠다. 현재 힌남노와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불어넣는 가운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를 가진 기단이 제트기류와 기압골에 의해 끌려들어오는 형국이다.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충돌로 인해 힌남노 강풍반경에서 벗어난 서울 등 중부지방 북서부지역에도 현재 비가 많이 내리고 있고 많이 올 전망이다. 비는 5~6일 전국에 100~300㎜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 북서부를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 누적 강수량이 200㎜를 넘겠다. 제주산지에는 600㎜ 이상 비가 오고 남해안·경상동해안·제주(산지 제외)·지리산 부근·울릉도·독도에는 400㎜ 이상 비가 올 수 있겠다. 기상청은 비가 가장 강하게 쏟아지는 시점을 ‘6일 오전까지’로 예상했다. 이때 제주·남해안·경상동해안·강원영동·지리산 부근·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50~100㎜, 다른 지역은 50㎜ 정도 되겠다.
  • 사드 반대 주민·단체, ‘기지 정상화’ 반발해 아침 집회 주 3회→5회로 확대

    사드 반대 주민·단체, ‘기지 정상화’ 반발해 아침 집회 주 3회→5회로 확대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반대하는 기지 주변 주민과 반대 단체는 정부의 ‘사드 기지 정상화’ 조치에 아침 집회 확대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주민과 반대 단체는 지난주까지 화∼목요일 집회를 열어 군 당국의 사드 기지 공사 자재와 인력 등 차량 반입을 저지했으나 기지 정상화 조치에 따라 앞으로는 월·금요일 아침에도 집회를 개최한다는 것. 반대 측은 이날 새벽 사드 기지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주한미군과 국방부는 지난해 5월부터 사드 기지 내 한미 장병 생활관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매주 2∼3차례 차량 반입을 하다가 지난 6월부터 반입 횟수를 주 5회로 늘렸고, 휴일인 4일에도 처음으로 반입을 시행했다.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정부는 경찰 병력을 동원해 소성리 마을 길을 봉쇄하고 기습적으로 주한미군과 공사 장비, 유류 차량 등을 사드 기지로 반입했다”며 “사드 철거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말까지 ‘사드 기지 정상화’를 밝히며 기지에 대한 지상 접근을 주 7일로 확대하겠다고 시사했다.
  • 멤피스 여교사 납치 용의자 검거 “샌달에서 그녀의 DNA 검출”

    멤피스 여교사 납치 용의자 검거 “샌달에서 그녀의 DNA 검출”

    미국 NBC 뉴스 등의 부정확한 표현 등이 있어 AP 통신과 온라인 매체 데일리 비스트 기사를 바탕으로 5일 오전 10시 17분에 수정합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유치원 여교사 납치와 관련해 경찰이 흑인 남성 클레오사 앱스턴(38)을 검거했다. 피랍 현장에 남겨진 클레오사의 샌달에서 피랍 여교사 엘리자 리자 플레처(34)의 유전자(DNA)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의자 클레오사는 플레처가 어디에 있는지 밝히지 않아 경찰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딘다.  플레처는 지난 2일 새벽 4시 30분쯤 평소 하던 대로 멤피스 대학 근처에서 조깅을 하러 나갔으나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폐쇄회로(CC) TV 동영상을 확인하니 짙은 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탑승했던 남성과 몸싸움 끝에 GMC 테레인에 강제로 태워졌다. 오전 7시 40분쯤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 남편 리처드 리치 플레처 3세와 멤피스 대학이 신고를 했다. 현장을 조사하던 경관들은 플레처의 부서진 휴대폰과 버려진 물병을 발견했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샌달도 근처에 있었던 것이다.  경찰은 클레오사를 그의 동생 마리오(36)의 집에서 체포했는데 피랍 동영상에 포착된 GMC 테레인을 사건 당일 몰고 나간 그가 마리오 집에 돌아와 차량 내부를 청소하고 옷가지를 세탁하는 등 미심쩍은 행동을 했다는 것이 동생의 진술이다. 클레오사는 생의 대부분을 감옥에서 지낸 인물이라고 데일리 비스트는 전했다. 문제의 차량은 몸싸움 직후 근처 주차장에 몇분 동안 정차했는데 CCTV 카메라에 잡힌 번호판이 그의 차량과 일치했다. 클레오사의 휴대폰 위치 추적을 했더니 현장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다음날 경찰이 그를 연행하려 하자 달아나려 했다. 경찰은 플레처가 상당히 심각한 부상을 입어 피를 차량 안에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동생 마리오 역시 체포됐는데 그는 납치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총기 소지 혐의 등이 주어졌다.  경찰은 클레오사를 납치와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했는데 6일 오전 동영상으로 법정 인정신문에 응할 예정이다.  플레처 납치 사건은 멤피스에서 올해 들어 100건 넘게 신고될 정도로 넘쳐나는 납치 사건 중의 하나로 여겨졌다. 하지만 그녀가 멤피스에 본사를 둔 하드웨어 공급업체인 오길 사의 공동 창업자이며 자선사업가였던 조지프 오길 3세의 손녀로 지난 2018년 3월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녀란 사실 때문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게 됐다. 플레처의 재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녀가 오길 창업자의 상속인인 것은 확인됐다. 2020년 기준 이 사업체는 32억 달러(약 4조 3616억원) 이상의 값어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으며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미국 최대 민간기업 목록에서 143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실종 당시 보라색 조깅복 반바지와 분홍색 톱을 입고 있었고 키 167.5㎝에 몸무게 62㎏이다. 갈색 머리카락에 녹색 눈이다. 남편과 8년 결혼 생활을 해왔고 두 아들을 둔 엄마다. 가족은 그녀의 행방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만 달러를 보상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이 점이 누리꾼들의 의심을 샀다. 많은 재산을 상속받은 것에 견줘 현상금 액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었다.
  • [속보] 제주 태풍경보 발효…성인 남성 쓰러뜨리는 ‘힌남노’ 북상

    [속보] 제주 태풍경보 발효…성인 남성 쓰러뜨리는 ‘힌남노’ 북상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과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이미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제주도 전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사제비 초속 29.1m, 새별오름 20.2m, 낙천 15.8m, 서귀포시 가사리 13.2m, 중문 12.4m 등이다.제주 강수량 600㎜ 이상…전국 비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6일까지 제주도에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60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6일 새벽까지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부터 6일까지 100∼300㎜로, 산지는 6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300㎜다.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지리산 부근, 울릉도와 독도는 4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 [사설] 사드 군장비 반입, 비정상의 정상화 출발이다

    [사설] 사드 군장비 반입, 비정상의 정상화 출발이다

    어제 새벽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와 유류차 등이 반입됐다고 한다. 정부가 8월 말까지 ‘사드 기지 정상화’ 차원에서 기지 지상 접근을 365일 가능케 하겠다고 약속한 뒤 이제야 이를 위한 조치를 본격화한 것이다. 일부 주민들이 차량 소리를 듣고 나와 항의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고 한다. 그동안 기지에 장비와 자재 등이 제대로 반입되지 못해 장병들이 큰 불편을 겪는 등 사드 운영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늦었지만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사드는 북한의 핵·미사일로부터 우리 안보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방어 수단이다. 사드 배치와 운영은 우리의 주권 사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 북한과 중국의 견제 등이 이어지자 문재인 정부는 임기 5년 내내 사드 정식 배치를 미뤘다. 이미 진행 중이던 환경영향평가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반 환경영향평가로 바꾸고 절차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 문 정부 인사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사드 운영까지 제한하려는 중국의 이른바 ‘1한(限)’ 요구까지 사실상 들어 주려 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지난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사드 운영 정상화 방침에 대해 “벌집을 들쑤신다”고 비난했다. 중국 눈치를 보며 안보 주권마저 포기하라는 것처럼 들릴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 이제라도 야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줘야 한다. 정부도 사드 인근 주민 지원사업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전 정부는 성주군이 건의한 23개 지원사업을 두고 논의만 거듭하다 윤석열 정부로 넘겼다. 사적공원 조성, 태양광 시설 설치, 종합복지타운 건설 등이다. 주민들이 납득할 수준의 지원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추진하기를 바란다.
  • [사설] 택시요금 인상, 서비스 개선도 반드시 뒤따라야

    [사설] 택시요금 인상, 서비스 개선도 반드시 뒤따라야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내년부터 현재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기본요금을 적용하는 거리, 이후 요금이 올라가는 거리와 시간 기준도 짧아져 체감요금은 더 뛰게 됐다. 심야시간 할증료도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하던 것을 밤 10시부터로 2시간을 앞당긴다. 할증 요율도 20%에서 최대 40%까지 올리는 탄력요금제를 적용한다. 모범·대형(승용)택시 기본요금도 현행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서울시는 오늘 공청회를 열어 택시 요금 조정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업계와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서울시의회의 의견을 듣는 절차도 남아 있지만, 시의 요금안은 미세 조정은 있을 수 있어도 큰 틀에서는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택시요금 인상은 심야택시 대란을 잡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적은 수입 탓에 많은 택시기사들이 배달이나 택배업계로 이직하면서 택시 공급이 줄었다. 요금 인상을 통해 택시업계 유턴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다. 하지만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생활이 팍팍한 서민들은 택시요금 부담까지 추가로 짊어져야 한다. 냉면 한 그릇에 1만 6000원 하는 시대다. 미친 듯이 물가가 뛰는 가운데 택시요금이 오른다고 비난만 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요금을 30% 올리는 건 과하다. 요금 인상이 기사 처우나 서비스 개선보다는 택시회사와 플랫폼 업체의 배만 불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과연 요금 인상으로 택시대란이 수그러들지도 의문이다. 타다 택시 같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한한 정부와 정치권의 시대착오가 계속되는 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고 부담은 시민들에게 전가되는 악순환이 멈춘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 [자치광장] ‘안전진단 기준 완화‘ 주민 안전으로 봐야/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자치광장] ‘안전진단 기준 완화‘ 주민 안전으로 봐야/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지난 8월 서울에 물폭탄이 쏟아지던 날 목동아파트 단지에서 외벽 일부가 탈락해 바닥에 떨어졌다. 새벽 2시에 발생한 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피할 수 있었지만 떨어진 외벽 잔해물로 인해 주차된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응급 안전조치를 해 두었지만 아파트 외벽 일부에 여전히 균열이 남아 있어 비슷한 사고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축연도가 3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라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이중주차가 돼 소방차가 바로 출동했음에도 화재가 일어난 아파트 앞까지 진입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 사다리차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자 소방관들이 다급하게 소방 호스를 8층까지 끌고 올라가 간신히 진화했지만 몇몇 주민이 중경상을 입었다. 양천구는 목동아파트를 비롯해 신월동과 신정동에 노후 건물이 상당수로 각 단지와 동마다 유사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목동아파트 1~14단지 전체 외벽은 조적 벽체(벽돌을 쌓아 올려서 벽을 만든 건축구조)로 돼 있어 외벽 균열보수 공사를 계속해도 낙하사고가 발생할 우려를 안고 있다. 또한 30여년 전 설계에 맞춰 건축된 건물이라 주차장 부족과 단열미흡 등의 문제로 주거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처럼 대책 마련을 위해 주민 의견을 듣다 보면, 과연 재건축의 문제가 주택 공급과 주택가격 안정만을 위한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된다. 안전진단을 평가하는 본래의 목적은 구조물의 위험성을 판단해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 즉,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기준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안전진단을 부동산 가격 조정을 위한 규제처럼 활용했다. 이제는 안전진단 본래의 목적이 제대로 정립돼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8ㆍ16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서 지자체가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항목 배점을 조정할 수 있고, 적정성 검토 여부에 대한 판단도 맡기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안전진단을 완화해 재건축을 앞당기자는 의지를 확실하게 밝힌 것인지, 혹시라도 국토부와 서울시가 서로 책임을 미루며 지연될 것인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어렵다. 앞서 두 가지 사건에서 보았듯이 노후된 건물로 인한 사고는 언제든 인명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현실을 알면서도 시급히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너무 무책임한 태도 아닌가. 당장 벽에 금이 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외벽을 쳐다만 봐야 하는 주민들은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 간다.
  • 바닥 쓸며 ‘바닥 민심’ 직접 소통

    바닥 쓸며 ‘바닥 민심’ 직접 소통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골목 곳곳을 청소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서대문구는 이 구청장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열 차례에 걸쳐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청소를 한다고 4일 밝혔다. 구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구청장은 첫 일정으로 6일 오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신촌 명물길과 연세로 일대 약 330m 구간에서 청소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어 연말까지 각 지역 골목과 공중화장실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낙엽 청소를 비롯해 폐기물 수거, 무단 투기 단속, 눈 치우기 등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앞서 이 구청장은 민선 8기 첫날인 지난 7월 1일 새벽에도 인왕시장길을 찾아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고 폭우로 거리에 떨어진 낙엽을 쓸어 담는 등 함께 청소 활동을 펼쳤다. 이 구청장은 “청소 작업에 방해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정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드 軍장비 새벽 반입… 기지 정상화 속도전

    사드 軍장비 새벽 반입… 기지 정상화 속도전

    군이 휴일 심야에 경북 성주 주한미군 기지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공사 장비를 반입했다. 정부가 상시적인 지상 접근이 포함된 사드 기지 정상화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4일 사드 반대 단체인 소성리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주한미군과 군의 공사 장비 차량 등이 반입됐다. 불도저와 롤러, 유류차, 승합차 등 10여대로 알려졌다. 주한미군과 국방부가 지난해 5월부터 사드 기지 내 한미 장병 생활관을 리모델링 공사한 이후 휴일에 장비가 반입된 것은 처음이다. 군이 한밤중에 공사장비를 사드에 들여보낸 것은 앞서 대통령실이 언급한 ‘8월 말 사드 기지 정상화’의 하나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경찰과 미측과 긴밀히 협조해 지상접근 보장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일 브리핑에서 “빠르면 주말부터 주 7회 지상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드 기지는 2017년 임시 배치 이후 주민들의 반발로 지상으로 물자를 들여보내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 배치 초기에는 미군 병력과 레이더 가동에 필요한 유류 등을 주민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헬리콥터로 옮기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엔 사드 정상화 방침에 따라 지상접근이 늘어났다. 당국은 매주 2~3차례 공사 자재, 식량, 식수 등을 차량으로 반입하다가 지난 6월부터 주 5회로 늘렸다. 소성리 주민들은 이날도 반발했다. 소성리 종합 상황실은 “경찰과 국방부 측이 ‘주말 내에는 (반입) 작전이 없다’며 안심하라는 말을 수없이 해 왔다”면서 “야음을 틈타 들어가는 행위는 명백히 주민 뒤통수를 치는 짓”이라고 비난했다. 사드 반대 단체들은 전날 사드 기지 입구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집회를 열었다. 단체들은 결의문에서 “사드 정상화는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킬 뿐”이라며 “어떠한 사드 장비 반입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부는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완전한 상시 자유 출입보다 미측이 원하는 시간대에 현장 경찰 등과 협의해 출입 시점을 조율하는 방안을 추진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사드 기지의 환경영향평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19일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했다. 일반환경영향평가가 끝나야 컨테이너 막사로 이뤄진 기지의 보강·증축 공사가 가능하다.  
  • 관광공사·현대미술관 뒤이어… 정부 유튜브 채널도 해킹 피해

    관광공사·현대미술관 뒤이어… 정부 유튜브 채널도 해킹 피해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등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채널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당했다. 문체부는 유관기관들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4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가 관리하는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이 전날 오전 3시 20분쯤 외부 해킹으로 계정이 탈취당했다가 약 4시간 만에 복구됐다. 그사이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SpaceX Invest)라는 이름의 채널로 바뀌어 일론 머스크 인터뷰가 등장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이 나왔다. 구독자 수 약 26만 2000명의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은 현재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앞서 문체부 산하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도 지난 1일 1차 공격을 받고 즉시 복구됐지만 이튿날 2차 해킹이 이뤄지기도 했다. 문체부 소속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도 지난 1일 새벽 해킹으로 암호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이 나왔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구됐다. 문체부는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킹 경위를 확인해 달라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코리아 측에 요청했다. 문체부의 요청을 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해킹 사건도 포함해 함께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제주 시간당 100㎜ 폭우 예고… 해운대는 주말 장사 접고 ‘모래벽’

    제주 시간당 100㎜ 폭우 예고… 해운대는 주말 장사 접고 ‘모래벽’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 규모로 북상하면서 전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제주 서부 지역엔 벌써부터 40여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침수 우려 지역 주민들이 선제적으로 대피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4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엔 힌남노의 간접 영향으로 시간당 74.5㎜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에 대정읍 대정초교 지하실과 대정읍 주택 및 상가 등이 침수되는 등 오후 8시 기준 5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대정읍 상모리의 한 도로에 있던 차량도 침수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한 해경, 소방, 경찰, 제주도교육청 등은 이날부터 모두 비상체제 대응에 돌입했다.특히 제주도가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5일과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6일 새벽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5일 오전부터 6일 아침 사이에 시간당 50~100㎜ 이상, 총강수량 400㎜(산지 60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고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들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해경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단계를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 발령했다.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로는 지난 2일부터 통제된 상태다. 이날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오전 8시 제주항에서 조기 출항한 목포행 1척을 제외하고 모두 결항됐다. 제주 하늘길 역시 5일 오후부터 전면 결항된다. 도교육청은 5일과 6일에는 단축수업, 재량휴업, 원격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부산도 초긴장 상태다. 부산시는 동구와 남구 등지에서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146가구 200여명을 사전에 대피시켰다. 부산은 5일 0시부터 선박 입·출항을 금지하는 ‘포트 클로징’을 실시한다. 부산지역 항만에 정박하거나 계류 중인 여객선과 화물선은 이날부터 태풍이 끝날 때까지 운항할 수 없다. 부산에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은 5일 오후를 기점으로 대부분 사전 결항한다. 부산교육청은 6일 모든 학교에서 전면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2016년 ‘차바’ 태풍으로 큰 피해를 봤던 해운대 마린시티 인근 상점들은 주말 장사를 포기한 채 도로에 모래주머니로 벽을 쌓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옆 해안도로 주차장에는 어민들이 육지로 끌어올린 어선들이 자리잡았다.전남도는 이날부터 22개 모든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광주시도 기상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대응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서울시도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서울시내 27개 하천을 통제하고 저지대 침수 취약 지역에는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 인력을 투입해 순찰 활동을 벌인다. 32만여개의 모래 주머니도 사전에 비축·배치하는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다.  
  •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우마무스메 미흡한 운영 사죄”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우마무스메 미흡한 운영 사죄”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 관련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자 조계현 대표가 직접 사과에 나섰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발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조 대표는 지난 3일 새벽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에 “국내 서비스에 대한 미흡한 운영에 큰 실망감을 안겨 드렸다.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그간의 공지 형태의 사과문만으로는 이미 잃어버린 신뢰와 깊어진 실망감을 회복하긴 역부족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용자와의 소통 강화, 재화 지급 문제 해결, 업데이트 공지 지연 문제 해결, 현지화 및 알림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건의&오류 게시판’을 강화해 이용자의 건의 사항과 질문에 빠르게 답변하도록 조치하고, 이용자 반발이 심한 재화 지급과 관련해선 (개발사인) 사이게임즈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재화 지급 일정이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모든 재화를 이용자들이 느끼기에 가장 필요한 시점에 지급되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각종 공지 지연과 업데이트 일정 관련한 조사에 착수하고, 어색한 번역과 현지화 작업에 대해서도 잘못된 오타가 없도록 도력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 모든 약속과 다짐에도, 이미 떨어진 신뢰는 쉽게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 저희는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현재 서비스 중인 내용들과 앞으로 업데이트될 내용들까지 전부 다시 이용자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회사의 업무 방식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업무 기록들을 면밀히 평가해 문제가 발견된 직원들은 업무를 재배치하고 모든 담당자에 대한 전면적인 재교육을 통해 서비스의 근본적인 쇄신을 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사태로 이용자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운영에 항의하며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에 마차를 동원한 시위를 벌이는 한편 게임 결제비 환불을 요구하는 집단소송까지 준비했다. 이용자들의 불만 제기에도 불구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형식적인 사과문만 공지하는 등 이용자와의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최근 마차 시위를 기획한 우마무스메 이용자 박대성씨는 카카오게임즈에 ▲운영 총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 ▲유저 대표와의 간담회 개최 및 추후 지속적인 소통 창구 신설 ▲콘텐츠 누락 및 오역 문제에 대한 책임 소명 및 복구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권한과 책임의 한계, 사내 업무 과정을 공개 ▲현 운영팀의 전면 교체 및 책임자의 견책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결국 이용자들의 반발은 조 대표의 직접 사과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이용자들은 여전히 요구사항이 제대로 받아들여졌다고 보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이용자가 요구했던 사측과의 간담회가 이번 사과문에서도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간담회를 위한 질의사항과 요구사항을 접수받고 있다.
  • 오늘은 뱃길 통제… 내일은 하늘길 통제… ‘힌남노’에 꽁꽁 묶이는 제주

    오늘은 뱃길 통제… 내일은 하늘길 통제… ‘힌남노’에 꽁꽁 묶이는 제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 규모로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비상이 걸렸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과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도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는 6일 새벽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강도로 제주도 동부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한 해경, 소방, 경찰, 제주도교육청 등은 모두 비상체제 대응에 돌입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성산 재해취약지역과 1차산업 현장 및 제주항을 찾아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제주는 추석 전후로 불어닥치는 가을태풍이 여름 태풍과 달리 큰 상처를 남긴 터라 이번에도 초긴장하고 있다. 2003년과 2007년, 2016년에 발생한 역대급 태풍 매미-나리-차바는 올해 발생한 태풍 힌남노와 같이 오키나와 남서쪽 바다에서 방향을 틀어 제주로 북상했다. 2003년 9월 6일 발생한 태풍 매미는 ‘매우강’ 강도로 순간 최대풍속 초속 60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며 한반도를 직접 강타, 제주도는 물론 전국적 피해를 발생시킨 바 있다. 역대 태풍 중 재산 피해액만 놓고 보면 4조 2225억원으로 역대 3위에 해당된다. 2007년 9월 13일에 발생한 태풍 나리 역시 제주를 할퀴고 지나가면서 역대급 피해를 발생시켰다. 60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고 제주에서만 14명이 넘는 사상자가 속출했다. 2016년 9월 28일 발생, 10월 5일 내습한 태풍 차바는 강한 비바람에 제주 1400여 가구가 정전되는가 하면 제주복합체육관의 지붕 상판이 날아가는 강풍이 불었다. 이번 태풍은 이들 매미-차바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소방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아직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았는데도 오후 4시 현재 대정지역은 폭우로 인해 도로와 주택, 창고, 마당 등 침수 출동 건수만 40여건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바닷길도 끊겼다. 이날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오전 8시 제주항에서 조기출항한 목포행 1척을 제외하고 모두 결항됐다. 반면 제주 하늘길은 정상 운영 중이지만 5일 오후 1시부터는 김포~제주를 오가는 대한항공 등이 결항될 것으로 알려졌다.
  • 역대급 태풍 ‘힌남노’ 대비… 육지로 대피한 어선

    역대급 태풍 ‘힌남노’ 대비… 육지로 대피한 어선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북상하고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급 태풍 ‘힌남노’는 6일 새벽 제주도를 통과해 오전 9시에는 부산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오전 10시 기상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현재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169㎞/h로 매우 강한 상태이다. 이동속도는 18㎞/h로 차츰 빨라지고 있다. 부산시는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취약 지역을 비롯한 현장 점검을 벌이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섰다. 지난 태풍 때 큰 피해를 본 부산지역 주민들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차바’ 태풍으로 큰 피해를 봤던 해운대 마린시티 인근 상점들은 도로에 모래주머니로 벽을 쌓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당시 이 지역은 월파로 인해 도로, 방파제 등 시설물이 파손됐고 인근 상가에는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면서 침수됐다. 부산경찰청도 상습 침수하는 지하차도와 마린시티, 민락수변로 등 월파 우려 지역에 대해 사전 점검을 했다. 이어 5일부터 선제적 ‘교통 을호 비상’을 발령한 후 시·내외 곳곳에 설치된 667대의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긴급상황이나 위험지역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사진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4일 부산 송정해수욕장 인근에 어선이 육지로 대피해 있다.
  • 대법 “교통사고로 생긴 우울증으로 자살…사망보험금 지급해야”

    대법 “교통사고로 생긴 우울증으로 자살…사망보험금 지급해야”

    교통사고로 인해 생긴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경우 보험사가 교통상해사망 특약상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4일 A씨가 현대해상을 상대로 제기한 사망보험금 1억원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의 어머니 B씨는 2016년 현대해상과 B씨를 사망 수익자로 한 교통상해사망 특약보험에 가입했다. 보험계약 보통약관상 피보험자가 고의로 자신을 해친 경우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심신상실 등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지급하도록 돼 있다. B씨는 2017년 9월 비오는 밤 교통사고를 당해 차에 연기가 나는 상황에서 구조될 때까지 차량 내에 갇혀 있게 된 후 우울증 등 불안장애를 겪게 됐다. B씨는 이후 연탄을 피워 놓거나 처방약을 과다 복용하는 등 자살 기도를 하기도 했다. B씨는 2018년 5월 남편인 C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병간호를 하던 중 비오는 날 새벽 여자화장실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보험사를 상대로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으나 약관상 자살 면책 등을 이유로 지급을 거절하자 보험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B씨가 교통사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스스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었던 상태에서 자살에 이르게 됐다”며 A씨의 손을 들어 줬다. 반면 2심은 직접적 인과관계를 부정해 보험사의 손을 들어 줬다. 대법원 재판부는 “B씨는 교통사고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주요우울장애를 앓게 됐고 외상의 부정적 경험을 자극할 수 있는 외부적 상황이 존재하는 가운데 자살했다”며 “교통사고로 발생한 상해의 직접 결과로 사망했다고 추단하기에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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