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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단이” “귀엽고 듬직” 이종석♥아이유, 직접 소개한 사랑

    “강단이” “귀엽고 듬직” 이종석♥아이유, 직접 소개한 사랑

    공개 연인이 된 배우 이종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각자의 팬들에게 서로의 사랑을 직접 소개했다. 이종석은 아이유를 ‘강단이 같은 존재’라고 했고, 아이유는 이종석에 대해 ‘듬직하고 귀엽다’고 표현했다. 아이유는 1일 새벽 공식 팬카페를 통해 ‘새해 인사’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아이유는 팬들에게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심란하게 보내진 않았을지, 오늘은 유애나(팬덤명)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러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사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연애를 하고 있다. 항상 제 걱정을 하고, 제 안부를 궁금해하는 우리 유애나가 많이 놀랐을 것 같아서 아주 조심스럽기도 하다”며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또 “언제나 저를 가장 눈여겨 봐주는 유애나니까 제가 요즘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면서도 최근 유독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더 샘솟는 이유 중에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도록 칭찬을 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기왕에 다들 알게 되신 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석도 같은 날 새벽 공식 팬카페를 통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종석은 “20대 중반 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며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팬들은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다”라며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다”라고 아이유를 설명했다. ‘강단이’는 이종석이 차은호 역으로 출연했던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상대역 이나영이 맡은 캐릭터다. 드라마 속에서 차은호에게 강단이는 오랫동안 짝사랑했지만, 너무나 소중해서 쉽게 고백조차 하지 못한 상대로 나온다. 앞서 이종석과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31일 열애설 보도 이후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과거 SBS ‘인기가요’ MC로 호흡하며 10년간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최근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종석은 열애 인정 하루 전인 12월 30일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후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 괴로움이 있었는데,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해준 분이 있다. 항상 멋져줘서 고맙고, 아주 오래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연인 아이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 파업 동참 안 한다고…도로에 쇠못 뿌린 화물연대 조합원 구속

    파업 동참 안 한다고…도로에 쇠못 뿌린 화물연대 조합원 구속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도로에 쇠못 700여개를 뿌렸던 노조 조합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지법 소병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 신항 일대 도로 2㎞ 구간에 길이 9㎝짜리 쇠못 700개를 뿌려 차량 5대의 바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새벽 시간대 25t 화물차를 운전하면서 도로에 쇠못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조합원인 A씨는 “비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운행하는 모습에 불만이 생겨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 범행 당일 인천 신항 일대에서는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한 선전전이 진행됐다.
  • 업체 갈등에 공장 폐쇄..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처리 일시 중단 소동

    제주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봉개동 음식물자원화센터가 위탁사업자와 투자자 간 갈등으로 5시간여 동안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제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음식물센터 제2공장이 ‘유치권 행사 중’이라는 현수막과 함께 센터 입구가 쇠사슬로 봉쇄됐다. 폐기물처리 공장의 시설 투자업체가 투자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 행사에 들어가면서 음식물쓰레기 운반차들의 진입을 막은 것이다. 제주시는 지난 1999년부터 22년간 운영한 봉개동 음식물자원화센터 제1공장의 문을 닫고 지난해 12월 제2공장을 설치했다. 위탁계약을 맺은 A업체가 하루 140t의 음식물류폐기물 등을 처리하고 2년간 168억원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A업체는 은행 대출이 아닌 B업체로부터 선별·파쇄·탈수기 등 50억원 상당의 설비 현물 투자를 받았다. 이후 두 업체 간 금전 문제가 불거졌고, 소송전으로 확대됐다. B업체는 기계설비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유치권 행사를 주장,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일시적으로 올스톱됐다. 강병삼 제주시장이 현장에 나가 B업체 측을 설득했고, 센터가 폐쇄된 지 5시간 만인 오전 10시 40분쯤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재개됐다. 한편, 제주경찰은 제주시의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특혜 의혹과 행정 행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수사받던 ‘빗썸 관계사’ 임원, 숨진 채 발견

    검찰 수사받던 ‘빗썸 관계사’ 임원, 숨진 채 발견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횡령,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관계사 임원이 30일 숨졌다. 30일 검찰 등에 따르면 빗썸 관계사 비덴트의 부사장 A씨가 이날 새벽 서울 동작구 자택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지난 10월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6일에는 빗썸 관계사 임원 B씨를 증거인멸 및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 지분 34.2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숨진 A씨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축구가 우릴 구원해줄거야

    내일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축구가 우릴 구원해줄거야

    허무가 가득한 ‘종말의 시대’축구 흔적 찾아 여행을 떠나잃어버린 삶의 의미를 되찾아켄은 어느 날 새벽 한 식당에서 기이한 외모의 두 사람을 만난다. 둘은 천사와 악마였고, 마침 인류의 종말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그들이 말하는 종말의 방식은 핵폭탄도 전염병도 기후변화도 대기근도 아닌, ‘허무’였다. 천사와 악마는 어느 순간 허무가 세상을 덮으면 사람들이 희로애락을 잃어버리고, 인생의 가치와 의미조차 잃어버릴 것이라 예고한다. 프롤로그를 읽고 나면 뒤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표지에 적힌 ‘축구와 종말에 관한 조용한 이야기’라는 부제도 궁금증을 키운다. 도대체 축구와 종말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소설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 준 축구선수 메시와 같은 실력으로 켄이 세상을 구하는 내용이 아니다. 소설은 켄이 여행을 떠나고(1부) 사람들을 만나 사연을 듣고(2부), 집으로 돌아오는(3부) 내용으로 구성됐다.켄은 세상의 종말이 시작된 후 하나뿐인 딸 에이미를 잃는다. 그럼에도 크게 슬프지 않다. 슬퍼하는 것조차 허무하기 때문이다. 작가였던 켄은 쓰던 이야기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점점 허무에 잠식된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과 어울려 축구 경기를 하는 꿈을 꾼 뒤 자신이 세상에 남은 이유를 깨닫는다. 그리고 축구의 흔적을 찾아 세계의 끝으로 향한다. 사람들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있지만, 누군가는 여전히 축구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전쟁의 한가운데 보초병은 공터에서 축구를 하다 무언가를 깨닫고 사라졌다. 죽음을 앞둔 노인은 자신이 축구팀 골키퍼였을 때 공을 막지 못해 팀이 졌던 사실을 죽을 때까지 떠올린다고 했다. 축구를 하다 부상당해 고생하는 어떤 이는 폭력은 돌고 돈다고 강조한다. 돌발적인 우울증을 겪는 한 박사는 자신이 아스널의 팬이었음을 알게 된 뒤 병이 나았다. 축구공의 장인은 켄이 길을 떠날 때 가져온 낡은 공의 장례식을 치르며 작별의 민요를 불러 준다.소설은 종말에 관한 이야기지만, 과거의 기억은 종말과 반대되는 ‘생’의 이야기다. 아내와 이혼하고 양육권도 잃어버렸지만 아버지의 축구공을 발견한 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남자, 여자를 두고 싸움을 이어 가다가 축구 이야기를 하며 화해한 친구, 파업 경찰관들을 달래기 위해 친선 축구 경기에 나선 대통령에게 상처를 입히고도 당당한 경찰관, 성격이 아주 판이하지만 축구 중계를 맡으며 사랑에 빠지게 된 남녀 등. 허무의 창궐 속에서 마주한 등장인물들의 사연은 언젠가 세상에 존재했던 희로애락이란 감정과 아름다움의 흔적을 소환한다. 축구라는 소재로 우리 인생을 모자이크처럼 짜낸다. 모자이크의 조각은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두근두근거리게 만들기도 한다. 모자이크의 끝, 세계의 끝에 다다르고 나서 켄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여정을 함께한 독자라면 축구, 혹은 다른 무언가가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돌아보게 될 법하다. 각자의 경험은 모두 제각각이고, 인생이란 희로애락 조각들의 연속이다. 어느 순간 멈춰 서서 모자이크의 조각을 찾아보고 모아 보는 일은 그 자체로 의미 있다. 여정을 함께한 독자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아마 당신에게도 당신을 좀처럼 떠나지 않는 꿈이 있을 것이다. 당신을 살아 있게 하는 꿈이. 그 꿈이 당신을 웃고 노래하고 춤추고 뛰어오르도록 한다면야. 혹은 그저 지칠 때까지 공을 쫓으며 달리도록 만들 뿐이라면야.”(221쪽)
  • 캄보디아·태국 국경 카지노호텔 큰불… 최소 19명 사망

    캄보디아·태국 국경 카지노호텔 큰불… 최소 19명 사망

    태국과 국경을 맞댄 캄보디아 유명 카지노 도시 포이페트의 한 호텔에서 28일(현지시간) 밤 큰불이 나 최소 7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CNN과 캄보디아 언론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포이페트의 그랜드다이아몬드시티호텔에서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발생한 화재는 다음날(29일) 새벽까지 이어져 14간 만인 오후 2시쯤에야 진압됐다. 캄보디아 당국은 화재 당시 400명 이상이 호텔 안에 있었고, 최소 19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캄보디아인과 태국인으로, 사상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4시간 카지노를 운영하는 이 호텔은 태국 국경에서 불과 200m 떨어져 있다. 도박이 불법인 태국을 벗어나 인접한 카지노 도시 포이페트를 찾는 태국인이 주 고객이라 사상자 다수가 태국인일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캄보디아와 협조해 자국민 700여명을 호텔에서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캄보디아는 구조 활동을 위해 군부대와 헬기까지 투입했다. 그럼에도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으면서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졌다. 당국은 화재가 3층 레스토랑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불길이 카펫을 타고 건물 전체로 번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대규모 카지노 호텔 단지가 화염에 휩싸인 채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는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최소 5명의 투숙객이 5층에서 뛰어내렸고, 안에는 사람들이 더 있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소방당국의 동영상에는 12층 이상 높이의 호텔 옥상에 갇힌 사람들과 불길이 지붕까지 치솟는 장면이 찍혔다. 화재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제발 그들을 구해 주세요. 물을 부어”라며 안타까워했다. 화재가 발생한 카지노 호텔의 소유주는 총리실 장관 등을 지낸 태국 정치인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비리 혐의로 기소되자 캄보디아로 도주했다. 이번 화재는 동남아 유흥업종의 느슨한 안전관리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8월 태국 파타야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로 26명이 숨졌고, 9월에도 베트남 호찌민시 교외 노래방에서 불이 나 32명이 사망했다. 2009년에는 방콕의 호화 산티카 클럽에서 열린 새해 전야 파티에서 67명이 사망하고 200명 넘게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 카지노 갔다가…캄보디아 호텔 대형 화재로 최소 10명 사망

    카지노 갔다가…캄보디아 호텔 대형 화재로 최소 10명 사망

    태국과 국경을 맞댄 캄보디아 유명 카지노 도시 포이페트의 한 호텔에서 28일(현지시간) 밤 큰 불이 나 최소 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CNN과 캄보디아 언론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포이페트의 그랜드다이아몬드시티호텔에서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발생한 화재는 5시간 후인 다음날(29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캄보디아 당국은 화재 당시 400명 이상이 호텔 안에 있었고, 최소 1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캄보디아인과 태국인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4시간 카지노를 운영하는 이 호텔은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에서 불과 200m 떨어져 있다. 도박이 불법인 태국을 벗어나 인접한 카지노 도시 포이페트를 찾는 태국인이 주 고객이라 사상자 다수가 태국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은 캄보디아와 협조해 자국민 약 700명을 호텔에서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는 소방차와 경찰 뿐 아니라 구조 활동을 위해 군부대와 헬기까지 투입했다. 그럼에도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으면서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졌다. 당국은 이날 화재가 3층 레스토랑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대규모 카지노 호텔 단지가 화염에 휩싸인 채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는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최소 5명의 투숙객이 5층에서 뛰어내렸고, 안에는 사람들이 더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는 동남아 유흥업종의 느슨한 안전 규제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8월 태국 파타야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로 26명이 숨졌고, 9월에도 베트남 호치민시 교외 노래방에서 불이 나 32명이 사망했다. 2009년에는 방콕의 호화 산티카 클럽에서 열린 새해 전야 파티에서는 67명이 사망하고 200명 넘게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 무장강도에 총격 응징했던 미국 80세 노인 저하늘로

    무장강도에 총격 응징했던 미국 80세 노인 저하늘로

    지난 7월 무장강도에게 총격을 가해 유명해진 미국의 80세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고 AP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남부 노르코란 마을에 있는 주류 판매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인인 크레이그 코프가 전날 아침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인을 밝히지 않았다. 노인이 유명해진 것은 지난 7월 31일 새벽 가게에 침입한 괴한을 퇴치하면서였다. 새벽 3시가 되기 전 코프 혼자 계산대에 앉아 있었는데 스키 마스크를 쓴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와 라이플 소총을 겨누며 손을 들라고 외쳤다. 주저하지 않고 코프는 산탄총 방아쇠를 당겼다. 괴한은 달아났다. 가게 밖에 설치된 폐쇄회로 카메라에는 괴한이 “그가 내 팔을 맞혔다, 그가 내 팔을 맞혔다”고 외치며 차안에 뛰어든 뒤 달아나는 모습이 찍혔다. 코프는 당시 KTTV TV 인터뷰를 통해 “걱정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당연히 응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당시 근처 주차장에 주차한 문제의 차량 안에는 모두 4명의 괴한이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코프는 “그녀석이 총으로 딱 날 조준했다. 그가 아니면 내가 죽을 판이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강도 일당은 나중에 다친 용의자를 치료하던 병원에서 모두 붙잡혔다. 일당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문제의 차량을 훔친 뒤 역시 훔친 무기들을 잔뜩 싣고 있었다. 보안관실은 코프의 용기를 높이 샀다. 총격을 가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며 유명해졌다. 사람들이 가게에 몰려와 사진을 찍자고 했고, 물건들을 사줬다. 이 가게에서는 티셔츠를 특별 제작해 팔았다. “노르코를 어지럽히지 말라고, 그랬다간 팔에 총 맞을걸”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코프는 1976년부터 이 가게를 운영했다. 총격 뒤로도 한 차례 심장마비를 일으켜 고비를 맞았지만 거뜬히 회복해 다시 가게로 돌아왔지만 지난 10월 심정지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노르코 주민들은 그를 애도하며 유족들에게 카드를 적어 위로하고 있다고 했다.
  • 일상 속까지 녹아든 ‘노란 장바구니’… 영상·전시·판매 등으로 가치 알린다

    일상 속까지 녹아든 ‘노란 장바구니’… 영상·전시·판매 등으로 가치 알린다

    이마트가 ‘우리 모두의 든든한 빽’이란 모토로 연말 캠페인을 펼친다. 이른바 ‘국민백’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마트의 대여용 장바구니를 매개체로 활용해 총 세 가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마트 장바구니에 대한 추억을 따뜻하게 담아낸 ‘브랜드 필름’, 장바구니를 활용한 굿즈를 선보이는 ‘빽업 스토어’ 등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많은 소비자가 따뜻하고 가족적인 에피소드들에 공감하면서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9일 유튜브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우리 모두의 든든한 빽, 이마트’라는 제목의 브랜드 필름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은 많은 이가 공감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모두의 가치’에 집중했다. 해당 영상에는 우리 삶 속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마트의 노란색 대여용 장바구니가 다양하게 활용되는 모습들이 소개된다. 20대 여성부터 중년 남성,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이마트 장바구니를 어떻게 마주하고 사용하는지 보여준다. 이마트 장바구니를 수영장 가방 삼아 실내 수영장에서 아쿼로빅을 즐기는 60대 여성, 새벽에 일하는 아내를 위해 이마트 장바구니에 간식을 담아 전달하는 40대 남성 등이 영상을 통해 그려진다. 이마트는 해당 영상 속 장바구니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이마트 장바구니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또한 우리 모두의 든든한 빽이란 슬로건과 함께 노란 장바구니로 대표되는 이마트가 소비자들에게 일상에서 든든한 빽이 돼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왕십리점에 팝업 스토어 개념의 ‘빽업 스토어’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이마트 장바구니를 대형화한 듯한 모습의 팝업 스토어로, 이마트 장바구니 관련 사진 전시, 이마트 장바구니로 만든 굿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 모두의 든든한 빽 사진 전시’ 코너에서는 일상 곳곳에 활용되는 이마트 장바구니의 사진 전시를 통해 이마트가 유통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진은 실제 고객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공모해 선정했으며, 캠페인 영상도 전시관에 함께 상영한다. 장바구니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바구니를 반납하는 고객들에게 새 장바구니와 굿즈를 제공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장바구니 굿즈는 매일 선착순 370명 한정으로, 장바구니 디자인을 활용한 앞치마 또는 런더리백을 준다. 또한 반납된 장바구니 환급금은 지구를 위한 친환경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빽업스토어 한편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마트의 한 해 소비 데이터를 그래픽으로 표현, 올해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다. 또한 이마트 성수점 입구에는 높이 3m에 달하는 초대형 장바구니 모형을 설치해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사진을 업로드 시 앞치마와 런드리백을 경품으로 주는 행사도 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연말을 맞아 고객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장바구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마트 쉬는 날 ‘온라인 배송’ 허용… 휴업일 지정 지자체 자율성 강화

    마트 쉬는 날 ‘온라인 배송’ 허용… 휴업일 지정 지자체 자율성 강화

    정부는 대형마트가 쉬는 날과 새벽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의 일상화로 온라인화·디지털화 된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중소 유통업계와 대형마트 간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이다. 정부와 유통업계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유통업계에서는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형마트의 영업제한 시간·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이 허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의무휴업일 지정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구청장)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대형마트는 중소 유통업체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력과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물류 체계 개선, 판로 확대, 마케팅·홍보, 시설·장비 개선 등도 종합적으로 돕기로 했다. 앞으로 대·중소 유통업계 간 정례협의회도 구성해 상생 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형마트는 2012년 도입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월 2회 일요일 의무휴업’과 ‘새벽 시간(밤 12시~오전 10시) 영업금지’ 규제를 받고 있다.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은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새벽배송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형마트 매장에서 판매되지 못해 신선도가 떨어진 재고를 폐기처분하는 막대한 비용이 제품을 공급한 중소 유통업체에 다시 떠넘겨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유통업계는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것이 중소 유통업계 경쟁력 약화와는 무관하다는 판단 아래 상생협약 체결에 나섰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마켓컬리 등 대형 이커머스가 주도하는 새벽배송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됐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영업 제한 시간이나 의무휴업일에 새벽배송이 허용되면 오프라인 점포를 배송 거점으로 쓸 수 있어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신속한 배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北무인기 확실한 보복 명령한 尹대통령 “北에 핵 있다고 주저 말라”

    北무인기 확실한 보복 명령한 尹대통령 “北에 핵 있다고 주저 말라”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최근 발생한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대응 실패와 관련,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며 “그것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에는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드론과 미사일 등 비행물체에 대한 감시·정찰 요격시스템, 공격용 미사일 개발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비서실·국가안보실 참모들과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핵이 있다고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예정돼 있던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위촉장 수여식 겸 오찬을 미루고 이 회의를 진행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전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이 장관에게 북한 무인기 대응 관련 보고를 받고 “그동안 도대체 뭐한 거냐”며 질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군에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그 신뢰가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데 대해 기강 해이나 훈련이 대단히 부족한 게 아닌지 강하게 질책했고, (더 확실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첫 번째 (북한 무인기) 1대가 내려왔을 때 대통령께서 우리도 무인기를 갖고 있는데 북한에 상응하는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1대에 대해서 우리는 2대, 3대 올려보낼 수 있도록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필요하다면 격추도 하고 관련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라는 지시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이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에 “NSC를 열 상황도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며 “대통령 지시사항을 안보실장이 수시로 받고 있었고 필요한 경우 국방부 장관을 통해 합동참모본부에도 전달이 되는 긴박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새벽 12시 40분쯤 서부 전방지역 일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항적이 레이더에 포착돼 공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인 결과 북한 무인기가 아니라 풍선이었다. 전날 새떼에 이어 군이 이틀 연속 헛걸음을 한 셈이다. 공군 전투기가 출동하는 과정에서 인천과 경기 고양, 서울 일부 지역에 전투기 엔진 소리에 놀랐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주민 A씨는 “자정 넘어 굉장히 큰 엔진 소리가 들려서 잠을 깼다”며 “불안해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말했다.
  •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풀린다… 공정위發 규제완화 첫발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풀린다… 공정위發 규제완화 첫발

    정부는 대형마트가 쉬는 날과 새벽에도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의 일상화로 온라인화·디지털화 된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중소 유통업계와 대형마트 간 상생을 도모하는 차원이다. 정부와 유통업계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유통업계에서는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형마트의 영업제한 시간·의무휴업일에도 온라인 배송이 허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의무휴업일 지정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구청장)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대형마트는 중소 유통업체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력과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물류 체계 개선, 판로 확대, 마케팅·홍보, 시설·장비 개선 등도 종합적으로 돕기로 했다. 앞으로 대·중소 유통업계 간 정례협의회도 구성해 상생 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형마트는 2012년 도입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월 2회 일요일 의무휴업’과 ‘새벽 시간(밤 12시~오전 10시) 영업금지’ 규제를 받고 있다.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은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새벽배송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형마트 매장에서 판매되지 못해 신선도가 떨어진 재고를 폐기처분하는 막대한 비용이 제품을 공급한 중소 유통업체에 다시 떠넘겨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유통업계는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것이 중소 유통업계 경쟁력 약화와는 무관하다는 판단 아래 상생협약 체결에 나섰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마켓컬리 등 대형 이커머스가 주도하는 새벽배송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됐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영업 제한 시간이나 의무휴업일에 새벽배송이 허용되면 오프라인 점포를 배송 거점으로 쓸 수 있어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신속한 배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완화는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지낸 고병희 공정위 상임위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에서 팔리지 않고 버려지는 식재료를 새벽배송으로 값싸게 공급하면 자원을 아낄 수 있을뿐만 아니라 폐기처분 비용을 아껴 대형마트와 공급업체가 상생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유통 채널이 다변화한 상황에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대형마트 규제가 시대착오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도 상생협약을 이끌어 내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尹, 국방장관에 “무인기 침범 그동안 뭐한 거냐” 질책, 軍은 새떼 이어 풍선에 또 출동

    尹, 국방장관에 “무인기 침범 그동안 뭐한 거냐” 질책, 軍은 새떼 이어 풍선에 또 출동

    최근 발생한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대응 실패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며 “그것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에는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드론과 미사일 등 비행물체에 대한 감시·정찰 요격시스템, 공격용 미사일 개발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비서실·국가안보실 참모들과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핵이 있다고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예정돼 있던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위촉장 수여식 겸 오찬을 미루고 이 회의를 진행했다. 무인기 대응에 실패한 국방부 이종섭 장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전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이 장관에게 북한 무인기 대응 관련 보고를 받고 “그동안 도대체 뭐한 거냐”며 질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우리 군에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그 신뢰가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데 대해 기강해이나 훈련이 대단히 부족한 게 아닌지 강하게 질책했고, (더 확실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첫 번째 (북한 무인기) 1대가 내려왔을 때 대통령께서 우리도 무인기를 갖고 있는데 북한에 상응하는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1대에 대해서 우리는 2대, 3대 올려보낼 수 있도록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필요하다면 격추도 하고 관련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라는 지시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이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에 “NSC를 열 상황도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며 “대통령 지시사항을 안보실장이 수시로 받고 있었고 필요한 경우 국방부 장관을 통해 합동참모본부에도 전달이 되는 긴박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그는 이어 “상황이 종료된 후 이튿날 이른 아침부터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안보실장 주재로 열었다”며 “NSC 개최 여부가 국민을 안심시키는 지표가 된다는 일각의 주장은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새벽 12시 40분쯤 서부 전방지역 일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항적이 레이더에 포착돼 공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인 결과 북한 무인기가 아니라 풍선이었다. 전날 새떼에 이어 군이 이틀 연속 헛걸음을 한 셈이다. 공군 전투기가 출동하는 과정에서 인천과 경기 고양시, 서울 일부 지역에 갑작스러운 전투기 엔진 소리에 놀랐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주민 A씨는 “자정 넘어 굉장히 큰 엔진 소리가 들려서 잠을 깼다”며 “전쟁이라도 난 건가 싶어 불안해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말했다.
  • 짙은 안개 속에 아비규환…中 다리서 차량 200여 대 잇따라 추돌

    짙은 안개 속에 아비규환…中 다리서 차량 200여 대 잇따라 추돌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짙은 안개가 발생하면서 운전 중이던 차량 200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국영 방송 중앙TV(CCTV) 등 매체들은 28일 오전 7시 46분경 허난성 정저우시 황허대교 위의 차량들이 한데 엉켜 추돌했고, 앞서가는 차량들이 추돌한 상태에서도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탓에 뒤이어 오는 차량들이 잇따라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건 직후였던 오전 12시 40분경 출동한 구조대와 견인 차량이 현장에 있던 사고 차량을 견인하기 시작했으나 약 200대에 달하는 사고 차량에 대한 수습은 오후 3시(현지시간)까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일부 목격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영 매체들이 추돌 차량의 수를 200대라고 공개한 것과 관련해 “추돌 사고 차량은 적게 잡아도 최소 400여 대에 달했을 것”이라고 전해 사고 축소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자신을 사고 현장 목격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심한 안개로 인해 시야가 단 20m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면서 “새벽에 내린 비가 도로 위에 그대로 얼어붙은 상태에서 수백 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공개한 사고 현상 영상 속에는 수백여 대의 차량이 여러 개의 차선 위에 뒤엉켜 전복됐고, 일부 승용차는 달려오는 화물차와 추돌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전복된 차량에서 구조된 6명의 운전자들은 사고 차량 지붕 위에 올라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기도 했다.사건 직후 관할 공안국은 현장에 11대의 소방차와 66명의 소방 구조원을 파견했으나 사고 구간이 황허대교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구간 중 무려 5.9㎞에 달했다는 점에서 구조에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공안국은 사고와 관련해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허난성 기상청은 이날 오전 쉬창, 샤오허, 저우커우, 난양, 정저우 등의 지역에 200m 미만의 안개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정저우 시 정부는 이번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교량 양방향 차선은 폐쇄된 상태다. 
  • [포토] 눈 내린 겨울 한강

    [포토] 눈 내린 겨울 한강

    한파가 이어지는 28일 서울 광나루한강공원 일대 한강이 새벽 중부지방에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여 있다.  새벽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체로 1.0㎝ 미만의 눈이 내렸다. 서울과 인천은 눈이 0.4㎝, 수원은 0.8㎝ 쌓였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유지된 가운데 이날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에서 영하 12도에서 영하 5도 사이, 남부지방에서 영하 5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어제(영하 16.9도에서 영상 0.6도 사이)보다 덜 추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8도 사이로 전날(영하 0.2도에서 영상 10.6도 사이)보다 뚝 떨어지겠다. 중국 북부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오고 있기 때문인데, 이 대륙고기압과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저기압 사이에 좁은 통로가 형성돼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3∼8도 낮을 전망이다.
  • ‘담배 훈계’ 40대 여성에 날아차기한 중학생들…구속영장 신청 방침

    ‘담배 훈계’ 40대 여성에 날아차기한 중학생들…구속영장 신청 방침

    경찰이 길 가던 4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동영상까지 촬영해 유포한 중학생 3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인근 가게에서 물건을 훔친 사실을 확인하고 절도 혐의를 추가했다. 28일 대구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대구의 한 골목길에서 길 가던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중학생 3명이 당일 인근 가게에서 물건 일부만 계산하고 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매장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의 범행을 파악하고, 절도 혐의를 추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18일 새벽 4시 30분쯤 대구 서구 내당동의 공원과 골목길에서 중학생 A(15)군과 B(16)군이 40대 여성을 폭행했다. 이들은 피해 여성으로부터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훈계를 듣고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군과 B군이 40대 여성을 때리는 동안 함께 있던 C(15)양은 휴대폰으로 폭행 장면을 찍어 SNS에 올렸다. C양이 올린 영상에 따르면 가해 중학생들은 ‘킥킥’하는 웃음 소리와 함께 피해 여성에게 신발을 던진 뒤 태권도를 하듯 발로 찼다. 여성은 바닥에 고꾸라졌고 일어나 휴대폰으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학생들은 여성의 머리를 발로 가격했다. 여성이 등을 돌리자 달려와 날아차기를 하고 여성이 다시 일어서려고 하자 발로 걷어찼다. 피해 여성은 112에 신고해 폭행 사실을 알렸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 A군 등은 이미 현장을 떠나고 없었다. 그러나 가해 학생이 폭행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직접 SNS에 올리면서 범행사실과 신원이 확인돼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여성은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A군 등 3명은 서로 다른 중학교에 재학 중이지만, 새벽 시간에 자주 어울려 다니며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사실이 확인돼 혐의를 추가했다”며 “3명 모두 촉법소년 나이를 넘어 형사처벌 가능하다.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0월부터 형사처벌 가능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에서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만 13세로 1년을 낮추는 형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 개정이 완료되면 1953년 형법 제정 이후 유지된 촉법소년 기준이 70년 만에 조정돼 만 13세는 촉법소년 대상 연령에서 제외된다.
  • 새벽 2시 ‘아바타2’ 상영관에서 생선회에 초장 먹방 실화라고?

    새벽 2시 ‘아바타2’ 상영관에서 생선회에 초장 먹방 실화라고?

       서울 강남의 한 극장 상영관에 새벽 상영시간부터 회를 포장해 와 초고추장까지 찍어 먹는 관객 때문에 괴로웠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사실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한 영화 커뮤니티 게시판에 “최최악의 ‘관크’를 경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관크란 관객과 크리티컬(critical)을 합성한 신조어로 다른 관객의 공연 감상을 방해하는 행위를 뜻한다. 글을 올린 A씨는 “이날 오전 2시 35분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을 보기 위해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을 찾았다”면서 “좋은 여건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광주에서 3시간 걸려 이곳을 찾았는데 한 남성(관객)이 상영시간 내내 포장해온 회를 먹는 바람에 초장 냄새에 고통받는 등 영화에 몰입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A씨가 찾은 상영관은 고급 음향 시스템과 4K 화질을 지원하는 특별관으로, 주말 가격은 평일보다 9000원가량 더 비싸다.  그는 “영화 러닝타임 내내 쩝쩝 후루룩 먹방을 찍었다”며 “극장에는 초장 냄새가 진동했다. 헛구역질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관크 안 당하려고 새벽에 간 건데 진짜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은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가 됐고, 영화를 보며 어느 정도 음식을 먹는 행위까지 용납될 수 있는가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8년부터 주요 멀티플렉스가 외부 음식물까지 반입을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규제라고 판단해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를 여지껏 모르는 관객도 적지 않다. 때문에 영화 커뮤니티 등에는 치킨이나 피자, 떡볶이, 국밥 등을 먹는 관람객을 봤다는 불만섞인 후기가 올라오는 일이 자주 있다.  사실 영화를 정말 즐기는 이들은 커피나 팝콘 냄새에도 역겨움을 느끼고, 빵이나 케이크 등을 포장한 비닐 봉지를 뜯는 소리,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불빛 테러까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화관은 생선회와 초장 먹방에 관한 “불편 사항이 접수된 것은 맞다”면서 “외부 음식물 제한이 따로 없고, 일일이 (관객들의) 짐을 확인하기 어렵다 보니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객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어떤 다른 이유가 있는지 등은 확인할 길이 없다.  관련 글에는 “영화관에서 일부 음식을 제한하는 규정을 둬야 한다”, “영화 요금이 비싼데 저러면 누가 극장에 가나”는 등의 비판적인 댓글이 달렸다. 반면 일부이긴 하지만 “영화관 안에서 판매하는 버터 오징어는 되고 회는 안 되나?”, “극장은 외부 음식물 반입이 가능한데 기준이 모호한 게 문제”라는 등 반론을 제기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 대선 여론조작 김경수 “억지 선물”에 與 “뻔뻔하다”

    대선 여론조작 김경수 “억지 선물”에 與 “뻔뻔하다”

    신년 특사로 복권 없는 사면이 결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새벽 출소하며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은 형이 면제됐지만 피선거권이 제한돼 2027년 말까지 공직선거에 나설 수 없는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참 뻔뻔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김 전 지사가 2017년 대선 당시 불법 댓글을 통한 여론조작 혐의로 수감됐던 것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조 의원은 “민주주의를 부정한 행위에 대해 출소하면서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어야 한다”며 “교도소에 있었던 것 자체를 부끄러워해야지 선물을 받고 안 받고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법치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김 전 지사가 반성 없이 ‘영웅 행세’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주의의 핵심 기반인 대통령선거를 조작했던 반(反)민주 중범죄자로서 그야말로 헌정농단의 주역인 자가 자신의 죗값에 대해 백번 천번 반성하고 사과해도 모자랄 지경인데, 마치 영웅처럼 행세하고 있다”며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피가 거꾸로 치솟는다”고 비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 인사들을 사면하면서 ‘구색’을 맞추기 위해 김 전 지사를 계산적으로 사면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은 복권과 사면이 동시에 이뤄진 데 비해 김 전 지사는 복권되지 않은 점도 비판 대상이 됐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피선거권 제한이 필요 없는 사람들에게조차도 복권을 해 주면서 뻔히 정치를 해야 될 사람에 대해선 사면만 해 준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며 “이게 어떻게 국민통합인가, 더 큰 국민적 갈등과 대립과 분열을 양산할 수밖에 없는 사면”이라 강조했다.
  • 송도 대로에 쇠못 700개 왜 뿌렸을까

    송도 대로에 쇠못 700개 왜 뿌렸을까

    도로에 쇠못을 뿌려 차량 5대의 바퀴를 터트린 50대 화물트럭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11월 30일 새벽시간대에 인천 송도 신항대로에 쇠못 약 700개를 뿌려 차량 5대의 바퀴를 손괴한 혐의로 화물트럭 기사 A(50)씨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쇠못이 뿌려져 있다는 화물차 기사들의 112신고를 접수한 후 연수경찰서 강력 4개팀 및 광역수사대 1개팀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려 추적한 끝에 전날 오후 10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쇠못 구입처와 범행동기 등을 밝혀낸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 시각장애 BBC 기자가 휴대폰 빼앗으려던 도둑들 덮쳐 되찾아

    시각장애 BBC 기자가 휴대폰 빼앗으려던 도둑들 덮쳐 되찾아

    영국 BBC의 시각장애인 기자가 자신의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나던 도둑들을 “본능적으로” 덮쳐 되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방송사가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숀 딜리가 주인공. 그는 이날 런던의 뉴 브로드캐스팅 하우스에서 밤샘 당직 중 바깥 바람을 쐴 겸 거리로 나섰다가 작정하고 노린 휴대전화 탈취범의 표적이 됐다.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어디에선가 갑자기 나타나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나려 했다. 딜리는 쉽사리 포기하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몸을 날려 범인을 덮쳤다. 범인들이 자신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느낌이 왔다. 해서 그 방향으로 몸을 날려 범인들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다. 범인들도 끝까지 휴대폰을 빼앗기지 않으려 해 드잡이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 딜리는 두 사람의 팔에 붙들리기도 했고, 여러 군데 상처와 함께 팔꿈치를 다쳤지만 결국 휴대전화를 되찾았다. 그리니치 표준시(GMT)로 새벽 6시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들도 다치지 않기를 바랐다고 털어놓았다. 나중에야 딜리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실을 파악한 범인들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노렸음을 깨달았다. 그는 휴대전화의 긴급 음성 서비스를 활용해 응급전화 999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지나가던 시민 한 명이 달려왔길래 도움을 청했다. 이 와중에도 범인들은 계속 반항했다. 딜리는 그들에게 그냥 달아나면 보내주겠다고 말했고, 그렇게 됐다. 세 명의 경찰관이 얼마 안 있어 달려왔다. 딜리는 빨리 달려와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한 뒤 경관들이 “친절했고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세 경관은 그를 BBC 뉴스룸까지 데려다줬다. 딜리는 자신의 본능적인 대응이 도둑들로 하여금 미래에 범행을 하는 데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도둑들이 좋지 않은 날 시각장애인을 잘못 고른 셈”이라고 웃어넘겼다. 아울러 자신의 행동이 “어리석었다”면서 그냥 경찰에 신고하면 되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재산이란 것은 없다고 다른 이들에게 조언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휴대전화를 되찾고도 기쁘지 않은 것처럼 굴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강도 미수로 사건을 수사 중이며 런던 중심가 볼스오버 스트리트에서 벌어진 일을 목격한 시민들에게 제보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한 목격자가 범인들이 그린웰 스트리트 방향으로 달아났다고 증언했다고 했다. 정보를 갖고 있는 이들은 101로 신고해 사건번호 CAD 1115/27Dec에 대해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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