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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자 길 걸으며 국치의 한 잊지 말아요 꼭!

    ‘ㄱ’자 길 걸으며 국치의 한 잊지 말아요 꼭!

    다시 찾아온 광복절. 올해는 예년과 다르다. 확산되는 코로나19 탓에 운신하기가 쉽지 않다. 이참에 코앞에 두고도 알지 못했거나, 알면서도 찾지 못했던 공간들을 송구한 마음으로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그중 한 곳이 서울 남산이다.조선시대 목멱산이라 불렸던 남산은 국토와 도성을 수호하는 신산(神山)이자, 왕과 백성이 우러르는 영산이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의 남산은 침탈의 상징이었다. 조선 사람들을 힘으로, 정신으로 압제하던 시설들이 남산 아래 줄줄이 매달려 있었다.중구 예장동으로 간다. 남산의 동쪽, 남산1호터널 언저리다. 남산 예장동 자락은 예부터 장삼이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조선시대엔 무예훈련장 ‘예장’이 있었고, 일제강점기엔 통감관저 등 서슬 퍼런 기관과 일본인 거류지 등이 밀집해 있었다. 군사정권 시절엔 고문 수사로 유명한 ‘중정(중앙정보부) 6국’이 있었다. 이런 탓에 1980~1990년대만 해도 ‘남산 가자’는 말은 농담으로도 쓸 수 없는 섬뜩한 표현이었다. 남산 예장동 일대가 이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6월 남산예장공원이 문을 열면서 길었던 어둠의 터널도 끝이 났다. 당대의 권력 기관들이 있던 곳은 헐려 공원이 됐거나, 이전했다. 어두웠던 기억의 일부는 ‘국치길’로 새단장했다. 아픈 과거에서 미래의 교훈을 얻는, 이른바 ‘다크 투어리즘’의 공간으로 변모한 것이다. 들머리는 ‘기억6’이다. ‘중정’ 등 정보기관의 취조실을 복원한 공간이다. 대한적십자사 바로 앞에 있다. 붉은 우체통 모양의 ‘기억6’ 앞엔 조선총독부 관사 터와 유구 등이 전시돼 있다. 문화재이긴 해도 누구나 직접 들어갈 수 있다. ●경술국치의 현장 ‘통감관저’ 유적지 아래는 ‘예장마당’이다. 천장에 매달린 테라코타 작품이 인상적이다. 2200개에 달하는 봉들이 매달려 있다. 봉은 중국 만주의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독립운동가들을 상징한다. 아무 장식 없이 매달린 봉들이 이런 말을 건네오는 듯하다. 독립투사들의 이름은 전하지 않더라도, 그때 그들의 헌신만큼은 기억하라고.테라코타로 장식된 천장 아래를 조신하게 지나면 ‘이회영 기념관’이다. 당대 최고의 재력가 집안으로 꼽혔던 경주 이씨 가문의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친 건영·석영·철영·회영·시영·호영 여섯 형제를 기리는 공간이다. 3500여명의 독립투사를 길러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 운영했던 건 이들이 벌인 여러 항일 투쟁 중의 하나다. 우당 이회영(1867~1932) 선생이 남긴 그림과 말이 특히 감동적이다. 우당은 난을 잘 그렸다. 추사 김정희에서 흥선대원군 이하응을 거쳐 내려온 묵법을 익혔다. 그는 자신이 그린 묵란을 내다 팔아 독립운동 자금으로 썼다. 난잎으로 칼을 얻은 셈이다. 우당은 난을 그리며 이런 말을 남겼다. “난잎이 칼을 품지 않으면 한낱 풀잎에 지나지 않고, 칼이 난잎을 품지 못하면 또한 사나운 연장에 지나지 않는다.” 기념관 벽에 걸린 그림의 난잎이 왜 그리 서늘했던지 그제야 이해가 된다.예장공원에서 좀더 위로 오르면 통감관저 터다.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 총리대신 이완용이 일제 3대 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에게 나라를 통째 바친, 경술국치의 현장이다. 통감관저 터 앞엔 거꾸로 꽂힌 비석이 있다. 을사늑약 등에 앞장섰던 하야시 곤스케의 이름이 적힌 비석이다. 그의 동상에 쓰였던 돌 조각 3점을 활용해 제작됐다. 주변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대지의 눈’,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경구가 적힌 ‘세상의 배꼽’ 등의 조형물도 함께 조성돼 있다.‘국치길’은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통감관저 터에서 출발해, 통감부 터 등을 거쳐 남산 반대편의 조선신궁 터로 이어진다. 거리는 1.7㎞다. 각 역사의 현장에는 ‘ㄱ’ 자 모양의 1910㎝ 길이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1910㎝’는 나라를 잃은 1910년, ‘ㄱ’ 자는 이를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국치길 보도블록 곳곳에도 ‘ㄱ’ 자 모양의 동판에 ‘1910’, ‘1945’란 숫자가 새겨져 있다.●남산 서쪽엔 한민족 정신 억압하는 조선신궁 세워 남산의 동쪽에 힘으로 조선을 핍박하는 기관들이 있었다면 서쪽엔 정신을 억압하는 조선신궁(朝鮮神宮)이 있었다.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와 메이지 일왕을 숭배하는 신사로, 일제가 조선에 세운 신사 가운데 위상이 가장 높았다. 면적도 옛 남산분수대에서 안중근 기념관, 백범광장에 이를 만큼 넓었다. 당시 일제는 조선의 영산에 조선신궁을 세운 뒤 조선총독부의 각종 의례를 열고, 수많은 조선인에게 참배를 강요했다. 하지만 태평양전쟁에서 패한 일제는 항복 선언 이튿날, ‘신성한 신을 하늘로 돌려보낸다’는 승신식(昇神式)을 연 뒤 스스로 조선신궁을 해체해 소각했다. 현재 남은 흔적은 한양도성 발굴 과정에서 드러난 조선신궁 배전(拜殿·절하고 참배하던 곳) 터와 신궁으로 오르던 계단 정도다. TV 드라마 덕에 ‘삼순이 계단’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곳이 당시 신궁으로 오르던 계단이었다. ‘삼순이 계단’ 바로 위엔 위안부 기림비가 있다.옛 남산식물원 자리엔 한양도성유적전시관이 들어섰다. 발굴된 한양도성 유적을 통해 한양도성의 변천 과정을 압축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소 힘이 들더라도 잠두봉 포토아일랜드(북쪽 방면)까지는 오르는 게 좋겠다. 남산 케이블카의 남산 쪽 승강장 아래 있다. 한양도성전시관에선 10분 남짓 걸린다. 포토아일랜드에 오르면 강남 방면을 제외한 서울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목멱산을 밟고 선 일제가 산 아래 배치했던 수많은 압제의 도구들이 자연스레 오버랩된다. 조선신궁 터도 굽어볼 수 있다. 당시 신사가 얼마나 방대한 면적을 차지하며 조선인의 영혼을 핍박했는지, 일제 식민지배의 상징이 안중근 기념관과 백범광장 등 독립운동 정신으로 대체된 현재는 또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일제강점기 훼손된 경희궁 터만 남아 서울 중심부에도 찾아볼 만한 곳들이 있다. 덕수궁 옆 ‘고종의 길’은 아관파천(1896) 당시 고종이 피신했던 길이다. 영국대사관에서 덕수궁을 지나 러시아 공사관 유적까지 이어진다. 다만 고종이 피신했던 러시아 공사관 유적이 공사 중이어서 아쉽다. ‘고종의 길’에서 새문안로를 건너면 경희궁지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훼손돼 터만 남은 비운의 궁궐이다. 현 궁궐 건물들은 모두 복원된 것이다. 경희궁 정문은 흥화문이다. 원래 현 구세군 빌딩 자리에서 동쪽을 보고 있었으나 일제가 1932년 이토 히로부미의 사당인 박문사 정문으로 쓰기 위해 떼어갔다. 1988년 복원사업을 통해 옮겨왔으나 원래 자리에 구세군 빌딩이 들어선 탓에 현재 위치에 세워졌다. 경희궁 뒤로 산책로가 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소박한 길이다. 점심 무렵이면 식사를 마친 이 일대 직장인들이 운동 삼아 많이 걷는다. 내친걸음, ‘딜쿠샤’까지는 돌아보는 게 좋겠다.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란 뜻의 서양식 주택이다. 경희궁 산책로를 지나 인왕산 방향으로 좀더 올라가면 나온다. ‘딜쿠샤’는 1919년 3·1운동 발발 소식을 전 세계에 처음 타전했던 곳이다. 주변이 공사 중이어서 다소 어수선하다. 내부 관람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 “조선 독립 나선 고종 외교고문 데니, 관저 터에 표석이라도”

    “조선 독립 나선 고종 외교고문 데니, 관저 터에 표석이라도”

    “데니 고문이 머물렀던 관저 자리에 작은 표석이라도 세워 그의 활동을 기억하면 좋겠다. 데니 태극기와 조선 외교 상황에 대한 역사 찾기 의미도 있다.” ●미국인 변호사 데니, 청나라 내정 간섭 비판 송명호(70)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35년 전인 구한말 고종의 외교자문을 맡았던 오언 데니(1838~1900) 고문이 조선에 거주했던 ‘관저’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미국인 변호사인 데니는 1886년 3월~1890년 4월 18일 고종의 외교고문으로 활동했다. 그가 조선을 떠날 때 고종이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데니 태극기’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2008년 태극기 중 처음 국가등록문화재(제382호)로 지정됐다. 데니는 청나라가 천거했지만 청나라의 내정 간섭을 비판하는 ‘청한론’을 저술했고 1888년 조러수호통상조약 당시 조선 대표의 한 사람으로 서명하는 등 자주 독립에 나섰다가 파면됐다. ●송 위원, 기록에 없던 135년 전 관저 첫 발견 송 위원은 각종 자료를 통해 고종이 데니를 가까이했고, 4년간 조선에 거주했는데 어디에 살았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궁금증을 갖고 나홀로 조사에 나섰다. 각종 문헌과 미국인이 기록한 데니 관련 문서에도 관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우연히 1981년 데니 태극기 기증 당시 후손들이 우리 정부에 보낸 편지와 동봉한 낡은 사진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궁금증이 해소됐다. 송 위원은 “오래된 사진을 디지털 복원한 결과 관저가 경희궁 끝자락에 위치했고 주변에 국기 게양대도 설치돼 있었다”며 “궁내 숙소를 제공한 점에서 데니에 대한 고종의 신뢰를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저와 게양대는 귀국 후 일제가 총독부 관사를 지으면서 사라졌다. 송 위원은 당시 관저 위치가 서울 종로 새문안로3길 15 동원빌딩 자리로, 게양대는 새문안로5길 19 로얄빌딩으로 추정했다. 그는 “보물이나 문화재로 지정하자는 것보다는 구한말 조선의 외교 전면에 섰던 이방인을 기억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구한말 고종 외교자문 데니 관저 자리에 표석이라도…”

    “구한말 고종 외교자문 데니 관저 자리에 표석이라도…”

    “데니 고문이 머물렀던 관저 자리에 작은 표석이라도 세워 그의 활동을 기억하면 좋겠다. 데니 태극기와 조선 외교 상황에 대한 역사 찾기 의미도 있다.”송명호(사진·70)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35년 전인 구한말 고종의 외교자문을 맡았던 오언 데니(1838~1900) 고문이 조선에 거주했던 ‘관저’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미국인 변호사인 데니는 1886년 3월~1890년 4월 18일 고종의 외교고문으로 활동했다. 그가 조선을 떠날 때 고종이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데니 태극기’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2008년 태극기 중 처음 국가등록문화재(제382호)로 지정됐다. 데니는 청나라가 천거했지만 청나라의 내정 간섭을 비판하는 ‘청한론’을 저술했고 1888년 조러수호통상조약 당시 조선 대표의 한 사람으로 서명하는 등 자주 독립에 나섰다가 파면됐다.송 위원은 각종 자료를 통해 고종이 데니를 가까이했고, 4년간 조선에 거주했는데 어디에 살았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궁금증을 갖고 나홀로 조사에 나섰다. 각종 문헌과 미국인이 기록한 데니 관련 문서에도 관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우연히 1981년 데니 태극기 기증 당시 후손들이 우리 정부에 보낸 편지와 동봉한 낡은 사진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궁금증이 해소됐다. 송 위원은 “오래된 사진을 디지털 복원한 결과 관저가 경희궁 끝자락에 위치했고 주변에 국기 게양대도 설치돼 있었다”며 “궁내 숙소를 제공한 점에서 데니에 대한 고종의 신뢰를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저와 게양대는 귀국 후 일제가 총독부 관사를 지으면서 사라졌다. 송 위원은 당시 관저 위치가 서울 종로 새문안로3길 15 동원빌딩 자리로, 게양대는 새문안로5길 19 로얄빌딩으로 추정했다. 그는 “보물이나 문화재로 지정하자는 것보다는 구한말 조선의 외교 전면에 섰던 이방인을 기억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태극기 연구가인 송 위원은 태극기의 아픈 역사를 강조했다. 국기가 제정·공포된 것은 1883년이지만 당시 국기 제작 방법을 명시하지 않아 다양한 형태의 국기가 사용됐다. 현재의 태극기는 1949년 10월 15일 ‘국기 제작법 고시’를 통해 정해졌는데 당시 파악된 태극기만 48종에 달했다. 송 위원은 “일제가 국기 사용을 막다 보니 국민들이 듣기만 했을 뿐 태극기를 본 적이 없어 발생한 현상”이라며 “태극기 역사를 알릴 박물관이 필요하지만 6·25전쟁 등을 거치며 많은 유물이 사라져 아쉽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신문 경제부 ‘계급이 된 집’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대상

    서울신문 경제부 ‘계급이 된 집’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대상

    1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개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본지 경제부 기자들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4일 수상작을 발표하고 본지 기획물인 ‘2020 부동산 대해부- 계급이 된 집’ 시리즈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모든 수상팀에는 각 500만원 상당의 순금 기념패가 수여되고, 대상 수상팀의 대표 1인에게는 미국 컬럼비아대 저널리즘스쿨의 연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왼쪽부터 나상현 기자, 임주형 기자, 유 은행장, 김동현 차장, 강윤혁 기자. 한국씨티은행 제공
  • 꽉 막힌 광화문광장… 차들은 엉금엉금… 공사장 울타리에 횡단보도 가려 ‘아찔’

    꽉 막힌 광화문광장… 차들은 엉금엉금… 공사장 울타리에 횡단보도 가려 ‘아찔’

    광화문광장 교통체계가 바뀌고 첫 출근날을 맞이한 8일 시민들은 혼잡한 교통 상황에 큰 불편함을 호소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일 0시부터 광화문광장 서측도로를 폐쇄하고 동측도로의 양방향 통행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7시쯤 출근 시간대에는 광화문 교차로 인근에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혼잡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반토막 난 도로에 대한 운전자 불만까지 막기는 어려웠다. 직장인 김모(33)씨는 “경복궁역에서 서울시청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선이 2개에서 1개로 줄면서 정체가 이어졌다”며 “사직터널에서 직장까지 평소 10분이면 도착하는데 오늘은 정체 때문에 20분 이상 소요됐다”고 말했다. 버스 승객이나 보행자들도 불편함을 호소했다. 원래 세종문화회관 앞에 있었던 버스 정류장은 모두 광화문광장의 동쪽 측면으로 약 60~70m 자리를 옮겼다.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택시기사 최모(59)씨는 “동측도로에서 새문안로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려고 했는데 공사로 설치한 울타리가 횡단보도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보행자를 칠 뻔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일부 구간에서 혼잡이 있었지만 조정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이날 도심 전체권 교통량은 적지 않았고, 광화문광장 일대 속도는 10% 정도 나빠졌다”면서 “다만 3월 첫 주 개학, 개강 등으로 도시 전체 통행 속도가 늦어진 것에 비하면 큰 상황은 아니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개선 대책을 세우면 개선될 수준”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교통 지체·정체가 발생되는 지점을 위주로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교통개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신호 운영 조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지자체, 청년 취업난·주택난 등에 앞다퉈 지원책

    지자체, 청년 취업난·주택난 등에 앞다퉈 지원책

    서울 지자체들이 청년들의 취업난·주택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취업 시장과 고질적인 청년 주택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모습이다. 우선 양천구는 8일 관내 미취업 청년의 고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천구 청년인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제는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취업을 연계해주는 사업으로, 구는 고용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기업 자격은 서울시에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5인 이상인 기업이다. 청년인턴 자격은 공고일 현재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만34세 이하의 미취업자다. 8개 기업과 8명의 청년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며, 청년인턴을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급여의 90%를 10개월 간 총 1800만원(월 18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9개 기업과 청년 41명의 취업을 알선·연계해 청년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했다. 종로구가 청년 창업가를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세워진 종로 청년창업센터(새문안로 3길 3, 내일빌딩 사옥 5층)는 입주기업 사무실은 물론 개방형 사무공간,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서울의 중심가에 위치한 깨끗하고 쾌적한 장소에서 양질의 창업 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받을 수 있어 지난해 2월 공식 개소 이후, 관내 청년 창업가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입주기업은 소정의 입주 부담금만 내면 센터 시설을 모두 이용 가능하고 법률과 세무, 경영, 마케팅 관련 창업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포함한 관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종로구 인프라를 활용한 판로 개척은 물론이고 창업 관련 공모사업 정보, 투자유치 정보 역시 제공받을 수 있다. 동작구도 무주택 청년 1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돕기위해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SH공사와 협업을 통한 ‘자치구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으로 구는 주택유형 제안 및 입주자 선정 등을 담당하고, SH공사는 주택 매입, 건물 하자·보수, 계약관리 등을 맡아 진행한다. 지난해 9월 완공된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은 동작구 상도로 47바길 7(상도1동)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25.44㎡~28.21㎡ 규모로 총 19세대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일 부터 13일 까지다. 서류심사, 소득자산심사 등을 거쳐 4월 입주 대상자를 발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동킥보드 거치대·지정차로제, 서울시민 보행 안전 ‘성큼’

    전동킥보드 거치대·지정차로제, 서울시민 보행 안전 ‘성큼’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공유형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가 보도를 장악하고 있다. 시속 20~30㎞로 달리는 전동킥보드는 ‘고라니’처럼 갑자기 불쑥 튀어나와 위협한다는 의미로 ‘킥라니’라 불린다. 자전거도 마찬가지다. 원칙적으로 전동킥보드나 자전거는 인도에서 주행할 수 없지만, 인도에서 달리는 자전거를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동킥보드 등 새로운 이동수단은 제도가 아직 갖춰져 있지 않아 단속하기 어려워 시민의 보행 안전을 해치고 있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도로공간을 재편해 보행공간을 늘리고 있다. 4년간 서울광장의 7.8배 규모인 약 5만㎡의 보도를 확보했다. 통행 속도를 제한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시민의 보행안전에 공을 들였다.서울시는 보행자의 날이 있는 11월을 맞아 ‘보행안전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민이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걷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26일 “보도가 없는 곳에는 보도를 만들고, 보도가 있는 곳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게 보행안전 정책의 핵심”이라면서 “보도가 보행자만의 것이 되도록 이륜차와 자전거, 킥보드의 보도 운행 금지가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전동킥보드, 지정차로제, 대각선 횡단보도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핵심 대책을 내놨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 서울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는 사람 중심, 보행자 중심의 철학을 선언하고 보행공간 확충, 사고 저감,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서울만의 보행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동킥보드 속도 시속 25→20㎞ 추진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공유형 전동킥보드는 2015년 150대에서 지난해 3만 5850대로 급증했다. 전동킥보드 등 공유 PM 관련 업체는 16개에 달한다. PM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도 늘고 있다. 전동킥보드 사고는 50건에서 134건으로 1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전거 사고는 2990건에서 3091건으로 15.3%, 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고는 4258건에서 4625건으로 17.7% 늘었다.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도 쏟아지고 있다. 운행 단속 요청이 38.8%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지방정부가 즉시 추진할 수 있는 대책을 먼저 세웠다. 우선 내년부터 지하철 역사 출입구 근처에 킥보드용 충전거치대와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5개 역에 시범설치한 뒤 규모를 확대한다. 아무렇게나 방치돼 보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차허용구역과 주차제한구역도 마련한다. 주차허용구역은 보도의 가로수, 벤치, 가로등, 전봇대, 환풍구 등 주요 구조물 인근이나 자전거 거치대나 따릉이 대여소 주변이다. 주차제한구역은 횡단보도, 보도, 산책로의 진입을 방해할 수 있는 구역이다. 도로 위에 무단으로 방치된 공유 PM이나 자전거는 견인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한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속도를 제한하고 인명보호장구 착용을 강화한다. 전동킥보드 속도를 현행 시속 25㎞에서 20㎞로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한다. 특히 불가피하게 보도에서 주행할 경우 시속 10㎞ 이하로 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공유 PM 관련 지속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프리플로팅´ 방식을 개선해 무분별하게 보도 위에 방치되는 문제를 방지하겠다”며 “안전모 착용 등 캠페인을 실시해 안전하게 공유 PM을 이용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정차로제, 교통체증 줄이고 비용 절약 공유형 전동킥보드뿐만 아니라 따릉이 등 자전거 이용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5600대로 서비스를 시작한 따릉이는 올 11월 기준 3만 8500대에 달한다. 따릉이 이용건수도 2018년 1000만건에서 지난해 1900만건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있지만 설치율은 도로 길이의 8%에 불과하다. 서울시 자전거도로는 총 940.7㎞이나, 자전거 전용도로는 207.6㎞뿐이다. 나머지는 자전거 우선도로나 보행자 겸용도로다.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데 1㎞ 기준 4억원이 든다. 이 교수는 “킥보드나 자전거를 위한 자전거도로가 충분히 마련될 때까지 지역별로 보행량을 고려해서 킥보드 운행 가능 보도를 마련해 주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같은 강남권이라도 강남대로에는 인파가 많고 테헤란로에는 인적이 드문데, 이런 점을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전동킥보드나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편도 3차로 이상의 도로에서 가장 오른쪽 차로를 전동킥보드나 자전거가 이용할 수 있는 ‘지정차로제’로 정한다. 현재 오른쪽 차로에는 원동기 장치가 달린 자전거와 함께 이륜자동차, 대형 승합자동차,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건설기계가 통행할 수 있게 돼 있다. 명묘희 도로교통공단 교통공학연구처장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마냥 늘리기에는 비용도 많이 들고 기간도 오래 걸린다”며 “보도나 차도로 나뉘는 2분할 구도가 아닌 ‘제3의 지대’로서 지정차로제가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장 오른쪽 차로를 지정차로제로 정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사고 위험 문제 등은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유 PM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하면 2022년까지 지정차로제 이용 대수가 약 2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정차로제는 시속 20㎞ 미만의 자동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정차로제는 교통 체증이나 비용을 낭비하지 않아도 자전거나 공유 PM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그린 모빌리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차량 제한속도 낮춘 ‘서울 532 프로젝트’ 보행자에게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한다. 횡단거리를 단축하는 장점은 있지만 차량 대기시간이 길어져 차량 정체를 야기한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대각선 횡단보도 120곳을 설치했다. 차로별 통행량이 시간당 800대 이내로 교통량이 적으면서, 보행량이 시간당 500명 이상으로 많은 곳 위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으로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2023년까지 240곳으로 늘린다. 종로구청 입구, 이태원역 교차로, 국기원 입구 교차로 등에 우선 설치한다. ‘서울 532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앞서 간선도로 시속 50㎞, 이면도로는 30㎞로 지정하는 ‘안전속도 5030’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어린이,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과 생활권역 이면도로를 시속 20㎞로 제한하는 ‘서울 532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이 중요한 구역의 제한 속도를 낮춰 사고율을 낮추는 게 목표다. 보도가 별도로 구분되지 않은 스쿨존에 우선 적용해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도심을 중심으로 차로를 줄이고 보도를 늘리는 ‘도로 다이어트’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퇴계로 1.1㎞, 새문안로 1.2㎞, 종로 2.8㎞ 등 총 5.1㎞ 구간의 차로를 줄이고 보도를 늘렸다. 서울로 7017이나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연계해 보행공간을 확충하거나 자전거도로를 조성했다. 앞으로는 퇴계로, 세종대로, 충무로, 창경궁로, 을지로, 소공로, 삼일대로, 사직로, 율곡로, 서소문로 등 도심의 주요 도로 다이어트 적용 지역을 확대한다. 22개 도로 28.53㎞를 정비할 방침이다. 4차로 이상 도로의 1개 차로를 줄인다. 유럽과 같은 보행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명품 노천카페’도 활성화한다. 세종대로 북창동 구간에는 테라스형 카페거리를 만든다. 서울역 광장 주변 여유 공간을 활용해 파라솔을 설치하고, 인근 건물 화장실을 개방해 자유롭게 걸으며 카페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석촌호수 카페거리를 활성화하고, 청계천로에 파라솔을 설치해 시민들이 노천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안철수 “800억 광화문광장 공사…당장 멈추고 시민 뜻 묻자”[전문]

    안철수 “800억 광화문광장 공사…당장 멈추고 시민 뜻 묻자”[전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조성’ 공사에 대해 비판의 글을 남겼다. 안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 대행체제가 명분 없이 밀어붙인다면 새로운 서울시장체제에서 무리한 공사 강행과 혈세 낭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두 번이나 재검토 결정이 났고, 이 정권 중앙부처도 반대했던 공사를 왜 강행하는지 모를 일이다. 시장도 없고, 부처와의 합의도 없고, 서울시민의 동의도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한 마디로 ‘날림행정’이자 ‘불통행정’, ‘유훈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오랫동안 시민과 소통해 왔다고 강변하지만, 광화문 대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나 광장과 보행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심층 설문 조사라도 했는지 의문이다. 혹시 어용시민단체만 불러다 박수치고 끝낸 것을 소통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니냐”고 비꼬았다. 또 안 대표는 “광화문광장 공사는 남은 임기 5개월짜리 대행체제가 화급을 다투어서 강행할 사업이 아니다. 차기 시장이 뽑히고 나면 새 체제에서 시민과 도시계획 전문가, 중앙정부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짚었다. 안 대표는 “안 그래도 서울의 세대당 지방세 부담액은 이미 연간 514만원이 넘는데 이런 사업 하겠다고 세금을 퍼붓는다면 어떤 시민이 납득하겠나. 사익을 공익으로 포장하고, 그 과정에서 특정 세력이나 개인에게 실질적, 상징적 특혜를 주기 위한 사업들이 너무나 많다”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당장 사업을 멈추고, 5개월 후 서울시민이 선택한 자격 있는 새 시장이, 시민의 뜻과 전문가의 뜻을 물어 결정하게 하자”고 주장했다.“시민들과의 약속” 서울시, 광화문광장 재정비 공사 시작 서울시가 16일 광화문광장을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광화문광장 일대 변경 계획을 실행하는 것으로, 동쪽(주한미국대사관 앞) 차로 확장 공사를 시작해 서쪽(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를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까지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동쪽 도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로 넓히는 공사는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된다. 시의회 의결을 거쳐 편성된 올해 예산 101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공사 기간에 현재 수준의 차량 통행속도를 유지하도록 1개 차로만 점유하고, 주변을 지나는 차량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교통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새문안로3길 등 세종대로 주변 도로의 교통개선 사업을 시행해 우회 경로를 확보하고, 사직·율곡로 등 세종대로와 만나는 주요 교차로에 좌회전을 신설해 세종대로의 교통량을 최대한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꾸린 ‘광화문광장 교통관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교통 정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세종대로 광화문교차로에서 회차하는 서울 시내버스 노선을 주변 지역으로 우회시키고 노선도 조정하기로 했다.다음은 안철수 대표 페이스북 전문 어제 광화문광장 개조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무려 800억의 세금이 들어가는 공사입니다. 두 번이나 재검토 결정이 났고, 이 정권 중앙부처도 반대했던 공사를 왜 강행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시장도 없고, 부처와의 합의도 없고, 서울시민의 동의도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한 마디로 ‘날림행정’, ‘불통행정’, ‘유훈행정’의 표본입니다. 서울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오랫동안 시민과 소통해 왔다고 강변합니다. 그러나 광화문 대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나 광장과 보행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심층 설문 조사라도 했는지 의문입니다. 혹시 어용시민단체만 불러다 박수치고 끝낸 것을 소통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아닙니까? 광화문광장 공사는 남은 임기 5개월짜리 대행체제가 화급을 다투어서 강행할 사업이 아닙니다. 차기 시장이 뽑히고 나면 새 체제에서 시민과 도시계획전문가 그리고 중앙정부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광화문은 서울시에 있지만 경복궁과 연결돼있는 대한민국의 상징과도 같은 역사적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광화문은 서울시장의 광장도 아니고, 특정 세력의 광장도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광장이기 때문입니다.안 그래도 서울의 세대당 지방세 부담액은 이미 연간 514만원이 넘습니다. 지방세인 부동산 보유세가 폭등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시민의 세 부담은 앞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입니다. 시민은 세금폭탄으로 허리가 휠 지경인데, 이런 사업 하겠다고 세금을 퍼붓는다면 어떤 시민이 납득하겠습니까? 누구 배를 불려주고, 누구를 기념하기 위해 이런 사업을 벌이는 것입니까? 대한민국 행정의 가장 큰 문제점은, ‘먼저 먹는 놈이 임자’인 눈먼 돈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사익을 공익으로 포장하고, 그 과정에서 특정 세력이나 개인에게 실질적, 상징적 특혜를 주기 위한 사업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제, 그만 좀 합시다. 당신들에겐 눈먼 돈이지만 시민들에겐 땀과 눈물이자, 가족을 위해 써야 할 피 같은 돈입니다. 지금 당장 사업을 멈추고, 5개월 후 서울시민이 선택한 자격 있는 새 시장이, 시민의 뜻과 전문가의 뜻을 물어 결정하게 합시다. 현 대행체제가 명분 없이 밀어붙인다면 새로운 서울시장체제에서 무리한 공사강행과 혈세 낭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입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시민들과의 약속” 서울시, 광화문광장 재정비 공사 시작

    “시민들과의 약속” 서울시, 광화문광장 재정비 공사 시작

    동쪽 차로 7~9차로로 확장서쪽 차로 없애고 공원 조성시민단체 반대에도 공사 강행 서울시가 16일 광화문광장을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광화문광장 일대 변경 계획을 실행하는 것으로, 동쪽(주한미국대사관 앞) 차로 확장 공사를 시작해 서쪽(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를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까지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동쪽 도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로 넓히는 공사는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된다. 시의회 의결을 거쳐 편성된 올해 예산 101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공사 기간에 현재 수준의 차량 통행속도를 유지하도록 1개 차로만 점유하고, 주변을 지나는 차량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교통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새문안로3길 등 세종대로 주변 도로의 교통개선 사업을 시행해 우회 경로를 확보하고, 사직·율곡로 등 세종대로와 만나는 주요 교차로에 좌회전을 신설해 세종대로의 교통량을 최대한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경찰청과 합동으로 꾸린 ‘광화문광장 교통관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교통 정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세종대로 광화문교차로에서 회차하는 서울 시내버스 노선을 주변 지역으로 우회시키고 노선도 조정하기로 했다.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 공간을 ‘공원을 품은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는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시민들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키가 큰 나무 37종 317주와 키 작은 나무 30종 6700주를 심는다. 2698㎡ 면적에 2종의 잔디를 심고, 맨 끝에 자전거도로(폭 1.5m·길이 550m)도 만든다. 공원 조성 공사는 시민 통행량이 많은 현대해상 앞부터 구간별로 진행하고, 공사가 끝난 구간은 곧바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광화문광장 보행로에서 ‘세종대로 사람숲길’(서울역~세종대로사거리, 1.5km)까지 2.6㎞ 보행축이 완성되면 지역 상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시민단체들의 반대에도 공사를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시장 궐위 상황이지만, 지난 4년여간 논의했던 결과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답했다. 류훈 도시재생실장은 “시가 추진하는 광화문광장의 최종 종착은 전면적인 보행광장”이라며 “시기는 확정할 수 없지만, 차가 다니지 않는 온전한 광장으로 만드는 것이 저희 바람이고 시의 보행기본도시 계획과 맞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시 발표 1시간 전 기자회견에서 “차기 시장 선거를 5개월가량 앞둔 이 시점에 급하게 하지 말라”며 착공 중단을 요구했다. 박원순 전 시장이 강한 드라이브를 걸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그의 생전인 지난해 시작될 수도 있었으나 시민단체는 물론이고 행정안전부까지 반대하고 나서면서 한때 좌초됐다. 경실련은 박 전 시장이 광화문광장 재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던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업에 반대했다. 광장을 넓히기만 할 것이 아니라 도심부 교통 유입 억제 대책 등을 병행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경실련 측 주장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배달 종사자 산재보험 가입 확대”

    “배달 종사자 산재보험 가입 확대”

    배달 플랫폼 노사가 16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미래 위원회’ 배달업종 분과위원회에서 배달 종사자들의 산재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새문안로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배달노동종사자 산재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사정 합의 기자회견 및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이주일 근로복지공단 이사, 김용식 슈퍼히어로 대표.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노사정 합의 기자회견 및 업무협약식

    [서울포토]노사정 합의 기자회견 및 업무협약식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주일 근로복지공단 이사, 김용식 슈퍼히어로 대표 등 참석자들이 16일 서울 새문안로 경노사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배달노동종사자 산재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사정 합의 기자회견 및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 9.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포토] 정몽준 장남 결혼…대대로 물려입는 웨딩드레스?

    [포토] 정몽준 장남 결혼…대대로 물려입는 웨딩드레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지난 4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일반인으로 알려진 신부가 입은 웨딩드레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몽준 이사장 내외가 40년 전 결혼식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가 앞서 결혼했던 두 딸에 이어 며느리에게 이어진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자리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신부는 앞서 시누이들이 결혼식 때 입었던 드레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정몽준 이사장의 차녀 정선이씨는 지난 2014년 8월 14일 결혼식 당시 모친 김영명 이사장이 1979년 7월 28일 입었던 드레스를 현대식으로 고쳐 입었다. 2016년 6월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명동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역시 어머니와 여동생이 입었던 드레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식을 올렸다. 정기선 부사장의 신부가 입은 드레스 역시 목을 감싸는 긴소매의 백색 드레스였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신부들이 주로 입는 화려하고 노출이 과감한 디자인의 드레스와 다르게 클래식한 디자인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준 이사장 가족을 비롯해 정몽규 회장,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노현정 전 아나운서 등 범현대가 인사들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 홍정욱 전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 친구로 알려진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로구, 지역문화를 이끌 청년문화기획자를 양성하다

    서울 종로구는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다음달 4일 부터 8월 29일까지 지역문화를 이끌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가 지역문화진흥사업 ‘N개의 서울’의 일환으로 마련한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올해가 처음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문화 프로젝트로,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종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다. 종로 지역문화진흥사업은 지역 내 문화 자원과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역문화 주체와 네트워크 모임 및 프로젝트를 기획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와 문화예술교육 그리고 도시재생 등의 내용을 알아보는 기초 교육, 현장 답사 훈련, 문화기획 프로젝트 실습으로 구성된다. 또 지역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계자, 예술가 등 지역문화 주체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와 실험 활동을 하는 데 관심이 많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모집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관내 거주하거나 종로구에 소재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0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매주 토요일 종로청년창업센터(종로구 새문안로3길 3)에서 기초 교육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청년문화기획자들이 많이 배출되어 앞으로 지역 문화를 이끌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청마루 걷는 듯… ‘사람을 생각하는 길’ 종로산책

    대청마루 걷는 듯… ‘사람을 생각하는 길’ 종로산책

    인공미·비환경적 블록 대신 화강암 통석 재사용되고 지역 정체성 살려 일석이조서울 종로구의 보도가 달라지고 있다. 특색 없는 콘크리트 블록과 시멘트 모르타르로 붙인 판석 등 환경과 동떨어진 길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친환경보도블록’ 시공으로 우리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공간, 자연과 어우러지고 ‘사람을 생각하는 길’로 변화하고 있다. 종로는 근대화 이후에도 여전히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살아 있는 박물관과 같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는 무관하게 그동안 보도정비 때 지역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일률적인 사각콘크리트블록으로 도로가 시공돼 종로의 개성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에 구는 종로만의 문화적 특성과 가치를 살리고 보행환경을 고려한 보도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가장 먼저 2011년 자하문로 공사를 시작으로 북촌로, 새문안로, 통일로, 창경궁로, 가회로 등이 친환경 보도로 조성돼 걷고 싶은 길로 변신하게 됐다. 종로구의 친환경 보도는 시공 재료부터 기존과 다르다. 기존 석재판 붙임 방식은 원래 실내 건축 공사에서 사용하던 시공법으로 시공성이 우수하고 초기 품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인공미가 지나치며 노면수가 흡수되지 않아 비환경적인 데다 굴착 복구 시 폐기물 발생, 기존 포장 면과의 단절과 같은 단점을 지닌다.이에 구는 친환경 보도블록을 시공하며 콘크리트블록이나 얇은 판석이 아닌 화강석 재질의 두꺼운 통석을 사용했다. 화강석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연재료다. 자재비와 시공비 등 초기 투자비는 높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보수와 재포장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굴착공사 시에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에서도 도심 어디에나 있는 획일적인 모양이 아니라 고궁과 전통한옥이 많은 종로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인 ‘대청마루’를 보도에 구현했다. 보도의 띠녹지, 가로수 등 보도시설물의 정비 방법 역시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도심에 녹지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가로수에 띠녹지 설치를 계획하고 노면수가 유입될 수 있도록 시공했다. 이 밖에 키가 큰 관목류 대신 자연석 사이에 틈을 주어 잔디를 심고 녹지공간을 확보, 폭이 좁은 보도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구는 2022년 12월까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도블록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 종로의 길이 우리의 전통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걷고 싶은 거리,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거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토] ‘한글로만 안내문’ KLM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안해” 고개숙여 사과

    [포토] ‘한글로만 안내문’ KLM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안해” 고개숙여 사과

    네덜란드 항공사 KLM의 프랑수아 기우디첼리 아시아퍼시픽 사업 개발 담당(왼쪽부터), 이문정 한국 지사장, 기욤 글래스 한국ㆍ일본ㆍ뉴칼레도니아 지역 본부장, 크리스 반 에르프 한국ㆍ일본ㆍ뉴칼레도니아 영업 본부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네덜란드 항공사 KLM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KLM은 지난 2월 10일 암스테르담발 인천행 KLM KL855 항공편의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과 관련해 한국 고객들에게 뜻하지 않게 불편을 끼쳤으며, 코로나19(신종코로나)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의 정서에 본의 아닌 상처를 입혀 드린데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뉴스1
  • 농협 임직원 800명 “공명한 회장 선거 합시다”

    농협 임직원 800명 “공명한 회장 선거 합시다”

    오는 31일 치러지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보름 앞둔 14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서 농협 임직원 800여명이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농협 임직원 800명 “공명한 회장 선거 합시다”

    농협 임직원 800명 “공명한 회장 선거 합시다”

    오는 31일 치러지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보름 앞둔 14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서 농협 임직원 800여명이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종로구, 청년창업센터 2020년 입주자 모집

    종로구, 청년창업센터 2020년 입주자 모집

    서울 종로구가 내년 1월 9일까지 종로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할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2월부터 문을 여는 종로 청년창업센터(새문안로 3길 3, 내일빌딩 사옥 5층)는 도전하는 청년 창업가들을 발굴,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창업 공간은 물론 맞춤 보육 프로그램, 법률이나 세무 등 수요에 따라 전문가 컨설팅 또한 제공한다. 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추후 유관기관과 연계, 지역내 청년 창업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총 595.0㎡(전용면적 368.9㎡, 공용면적 226.1㎡) 규모로 입주기업 사무실과 1인 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개방형 창업 공간, 회의실, 네트워킹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집대상은 예비창업자(팀) 및 창업 후 3년 이내의 창업자(팀)이다. 단체의 경우 구성원 수(대표자 및 직원)는 4인 이내로 제한한다. IT 및 기술(방송통신, APP 개발 등), 지식서비스(문화콘텐츠, 출판 등), 디자인, 문화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모집, 서울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3년 이내 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2019.12.20.) 종로구 거주자, 여성,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투자 실적이 있는 자 등은 서류 평가 시 가점을 준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 및 예비창업자는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입주신청서를 다운받아 1월 9일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startup@jfac.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 청년창업센터가 도전하는 청년들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관련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며 “이번 입주 모집에 관심 있는 청년 창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보신각 주변 교통통제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보신각 주변 교통통제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주변의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1일 밤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1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보신각 주변 종로, 우정국로, 남대문로 등의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종로(세종대로사거리↔종로2가사거리,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사거리), 무교로(시청뒷길사거리↔종로구청), 우정국로(광교↔안국동사거리), 남대문로(을지로입구↔광교) 등이다. 통제시간과 구간은 운집 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서울시는 교통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자세한 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에 문의하면 된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교통경찰 250여명을 행사장 주변을 비롯해 도심 38개 교차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 운행이 필요하다면 새문안로, 사직로, 세종대로 등 우회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주말 서울시내 대규모 집회…광화문·여의도 등 교통통제

    주말 서울시내 대규모 집회…광화문·여의도 등 교통통제

    토요일인 오는 7일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광화문 일대와 여의도 국회 일부 도로는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우회도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범국민투쟁본부의 집회가 열린다.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이석기 구명위’ 1만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역, 중구 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한 뒤 종로, 을지로 새문안로를 이용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노동청 앞에서는 건설노조 5000여명의 집회도 열린다. 삼일대로 6개 차로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한 뒤 을지로와 종로를 이용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를 비롯한 10여개 단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역과 대한문 주변에서 집회를 한 뒤 오후 3시쯤 세종대로, 을지로, 남대문로 등 도심 곳곳으로 행진 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박근혜 석방운동본부 소속 5000여명은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장소를 여의도로 옮겨 2차 집회를 연다. 경찰은 여의도 의사당대로 여의도역부터 국회방면 모든 차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교 방면 전차로는 오후 2시부터 통제된다. 적폐청산연대의 무대설치 및 집회 때문이다. 집회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데 이후 오후 9시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다. 경찰은 여의서로와 국회대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반포대로 서초역부터 성모교차로 방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오후 5시부터 집회가 열린다. 교통통제는 탄력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집회 및 행진 장소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클 것 같다”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능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면 정체 구간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교통 통제구간의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변경된 버스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에 문의하면 된다. 집회 및 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20-700-5000)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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