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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경북, 콩고에 새마을운동 보급

    경북도가 콩고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한다. 경북도는 26일 도청에서 은쿠무 프레이 룽굴라 콩고민주공화국 새마을회장과 경북의 ‘21세기 새마을운동’ 콩고 보급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은쿠무 새마을회장은 김관용 도지사에게 콩고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물부족 해결 등을 위한 새마을 사업과 새마을지도자 교육, 영농방법 전수, 새마을 정신 및 영농기술 교육을 통한 자조·자립 기반 확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도는 민선4기 역점 시책인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하나로 콩코에 주택 개량과 같은 새마을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다시 한번 잘살아보세”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도 내에서 새마을운동 재점화 바람이 불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선진 경북 창조’를 위한 21세기 새마을운동을 본격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추진 사업은 ▲깨끗한 농어촌 만들기(숨은 자원 모으기·영농 폐기물 수거·소하천 살리기·환경지킴이 운동) ▲도시 새마을운동 정착(교통사고 확 줄이기·아파트 단지 생활쓰레기 제로화·각종 에너지 절약·합성세제 사용 안하기) ▲문화 시민의식 함양(독서생활화·향토문화사랑 운동 등)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4월11일 청도군 청도읍 고수둔치에서 도내 새마을지도자 등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실천 다짐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새마을운동을 범도민운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포항시도 올해 지역 대학과 함께 새마을아카데미 과정을 개설, 주민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정신교육을 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기계면 문성리 일대 부지 7600여㎡에 총 29억원을 들여 ‘새마을운동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새마을운동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구미시도 매월 1일을 ‘새마을 대청소일’로 정해 시민들과 함께 대청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문고, 새마을교통봉사대, 새마을여성합창단의 활동을 활성화해 새마을 분위기를 북돋우기로 했다. 예천군도 올해 총 22억원을 들여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군이 마을안길 포장 등 주민 숙원사업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고 12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구미에 있는 경운대는 올해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새마을운동 관련 강좌를 정규 과목으로 개설됐다. 이 강좌는 미래 새마을운동의 활성화 방안과 차세대 새마을지도자 육성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아프리카는 한국 새마을운동 배우길”

    “아프리카 나라들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배울 필요가 있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10일(현지시간) 각국 대표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유엔본부 ‘빈곤·퇴치를 위한 새천년 개발 목표(MDGs)’에 참가 중인 아프리카 주도 그룹과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 앞에서다. 유엔은 홈페이지에 회견문을 실었다. 반 총장은 경제성장 등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한국으로부터 배울 점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새마을운동을 예로 들었다.반 총장은 “한국의 성공에는 많은 요인이 있다.”면서 “특히 정부 주도의 새마을운동은 주민들에게 자조(自助) 정신을 일깨웠다.”고 강조했다. 자조는 근면, 협동과 함께 새마을운동의 3대 정신이다. 반 총장은 이어 “새마을운동은 마을을 깨끗이 만드는 아주 단순한 방식으로 첫발을 떼 마을 지도자들을 교육시키고 역량을 키우는 역할을 했고 전국적으로 마을끼리의 경쟁으로 이어졌다.”면서 한국이 경제개발 초창기에 어떻게 변모에 성공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관한 자료를 읽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은 적이 있다.”면서 다른 나라에도 권장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폭탄주 만드는 술은?”…日서 한류시험

    “폭탄주 만드는 술은?”…日서 한류시험

    “당신의 한류(韓流) 점수는 몇 점?” 최근 일본에서 한국 문화 등 한류에 관한 지식을 측정해 볼 수 있는 한류검정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한류팬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일명 ‘한풍(韓風)검정’이라는 이 시험은 오는 23일까지 인터넷으로 응시할 수 있으며 한류 드라마와 영화·K-POP·한국의 의식주에 관한 207개의 문항이 출제됐다. 아직 한류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초급자들도 응시 가능하며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진 중급자·상급자도 객관적인 검증을 받아볼 수 있다. 수험료는 3천엔(한화 약 2만 8천원). 특히 초급시험에 합격한 응시자에게는 한류 관련 상품을 주는 등 다양한 특전이 준비돼 있다. 주최측인 JTB(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사)는 “이번 시험을 계기로 한국 문화에 대한 지식과 즐거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류검정시험 공식사이트(k-x.jp/pia/prepare)에는 시험 문제의 경향을 설명하는 보기 문제와 준비 강좌가 마련되어 있으며 한류시험문제와 해설을 실은 ‘한류입문서’(1200엔·한화 약 1만 1천원)도 나왔다. 다음은 검정시험 사이트가 실은 보기 문제 몇 가지. 보기문제1) 다음 중 한국의 신입사원이 첫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사드리는 선물로 잘 알려진 것은? 1. 여행권 2. 안경 3. 양말 4. 내복 보기문제2) 다음 중 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한 지역사회운동인 ‘새마을운동’에서 새마을은 무슨 뜻? 1. 새 힘 2. 아름다운 마을 3. 새로운 마을 4. 새로운 사회 보기문제3) 다음 중 술에 강한 한국인이 ‘폭탄주’에 일반적으로 맥주와 함께 섞는 술은? 1. 소주 2. 위스키 3. 막걸리 4. 와인 보기문제4) 주방을 배경으로 연기자들이 다양한 도구를 타악기로 사용,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한국의 인기 퍼포먼스는? 1. 점프 2. 난타 3. 스톰 4. 블라스트 보기문제5) 전지현 주연작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원작은 ( )에 게재된 소설이었다. 빈 칸에 들어갈 말은? 1.주간지 2. 월간지 3. 인터넷 4. 신문 사진=ni-korea.jp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명박 정부의 과제’ 토론회

    선진화개혁추진회의(상임의장 이영해)는 11일 오후 6시30분 경기 성남시 분당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이명박 정부의 과제와 바람직한 운영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 노무현 前대통령 “새마을운동 다시 하자고 해볼까 싶다”

    노무현 前대통령 “새마을운동 다시 하자고 해볼까 싶다”

    노무현(얼굴) 전 대통령은 3일 “새마을 운동을 다시 하자고 해볼까 싶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봉하에서 띄우는 두번째 편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새마을운동이라는 이름에는 부정적인 기억이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 농촌의 환경을 되살리는 데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가는 곳마다 물에 떠내려 온 쓰레기, 누가 몰래 갖다 버린 쓰레기가 가득했다.”면서 “개발시대에 버려진 한국 농촌의 모습, 농민 스스로의 마음에서도 버림을 받은 농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적은 뒤 “그동안 대통령은 무엇을 했을까?자꾸만 부끄러워진다.”고 고백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홍순영칼럼] 선진한국의 외교

    [홍순영칼럼] 선진한국의 외교

    1948년 8월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는 서양근대사의 결정(結晶)인 자유와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의 새로운 가치관이 한국에 도입되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역사의 큰 흐름에 동참하는 큰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었다. 이 새로운 자유민주주의를 도입하면서 한국은 서양 국가들이 민주주의 가치관을 위하여 겪은 많은 고난과 투쟁을, 한국 땅에서 한국형으로 겪으면서 오늘의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고 성장하여 왔다. 1950년 김일성 북한이 시작한 3년간의 공산화 전쟁과 그후의 줄기찬 한반도 공산화 책동,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18년간에 걸친 경제개발과 새마을운동,1988년 서울올림픽을 상징적 기점으로 하여 일어난 문민대통령 시대의 민주화운동,2000년 김대중 정부가 시작한 대북 햇볕정책에 의한 남북화해 시도와 북한의 핵무기개발,2007년 노무현 정부의 한·미간 FTA협정 서명 등의 큰 시련과 파란 그리고 그 안에서 자유민주주의로의 행진이 있었다.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60년에 한국은 이제 선진국의 문턱에 있다. 세계의 미래학자들은 한국이 중진국으로 후퇴할 것이라는 비관론자와 때가 오면 선진국이 되어 G-11클럽의 회원국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자로 구분되어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선진국의 문턱에서 우리의 과제는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나라 외교의 과제는 무엇인가. 선진사회·선진국이란, 나라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관, 시장경제의 원칙에 얼마나 가까이 가 있느냐가 그 판단의 기준이다. 그 기초 위에서 나라의 외교력도 성숙될 것이다. 나라의 선진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나라의 인권존중 수준, 기업과 국민의 정직 수준, 언론자유 수준, 근로자취업률, 개인별국민소득 수준 등의 다양한 측정기준이 있다. 이러한 여러 기준에서 한국은 중간 수준의 중진국가이다. 그러니 외교도 중간수준인가. 나라의 최고 외교관은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가진 가치관, 정직함, 인간존중의 수준, 지식과 지혜, 이런 것들이 나라의 외교를 향도한다. 그 밑에 전문가 집단인 외교관들이 있다. 그러나 오늘의 세계화시대에는 대통령이 외교의 일선에 나서게 되어 대통령은 외교라는 업무의 지휘관이면서 실무자(commander and practitioner)이다. 대통령의 가치관과 인격이 나라의 위상과 성장을 주도하는 대통령 외교의 시대이다. 외교는 허장성세하고 임기응변하는 언어의 게임이 아니다. 나라의 주권과 가치관, 국가이익과 번영 그리고 나라의 긍지를 지키고 증진하는 엄숙한 임무이다. 이러한 임무를 수행할 고급 인재는 교육과 훈련 그리고 경험 축적을 통하여 양성되는 것이다.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이러한 고급인재의 ‘풀’이 있어야 하고 존중되어야 한다. 이것이 대통령의 우선 관심분야가 되어야 한다. 나라의 가치관과 직결된 외교 현안으로 우리의 대북정책과 통일한국의 비전 그리고 주변 4강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자세의 문제가 있다. 대북정책의 근본은 북한을 향한 자유의 전파이며 그 시작은 북한의 개방과 개혁이다. 우리가 내다보는 통일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초 위에 서 있는 동아시아의 경제선진국이다. 이를 향한 4강의 지지와 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4강외교의 기본이다. 이러한 외교의 현안이 선진한국의 최대 외교과제일 것이다. 그 다음에 지구촌 외교가 온다. 지구촌의 가치관, 지구촌의 문제에 관한 우리의 평가와 참여를 당연한 외교의 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세계의 평화질서와 경제질서, 자유와 인권의 신장, 가난과 질병의 제거, 지구환경의 보존 등에 관하여 우리도 지구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무가 있다. 이 지구촌 외교에서 한국은 선진국다운 접근과 참여를 하여야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이 선진한국의 외교 과제이다. 전 외교부·통일부 장관
  • 청도 돈 선거 사법처리 대상 1000명 넘어

    청도 돈 선거 사법처리 대상 1000명 넘어

    경북 청도에서 국내 기초단체장 선거 사상 최대 규모의 주민이 사법처리될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커졌다. 지난해 12·19일 군수 재선거 과정에서 정한태(54) 군수측으로부터 선거 관련 금품을 받은 730여명의 주민이 자수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자수자·미자수자, 범죄 혐의 경중에 따라 기소유예·벌금형 등 선별 처리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 책임자 이상은 보강수사 뒤 처벌 수위 결정 1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검ㆍ경이 설정한 자수 기간(1월20일∼2월13일)에 자수한 주민은 모두 734명(동 책임자 이상 167명, 주민 567명)에 이른다. 앞서 정 군수와 정 군수 선거캠프측 핵심 관계자 등 22명이 구속됐다. 여기에다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금품수수 미자수자 300여명까지 감안하면 전체 사법 처리 대상은 1000명이 넘는다. 이는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김희문 봉화군수 당선자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 적발돼 처벌을 받은 봉화주민 142명(벌금형 115명, 집행유예 27명 등)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관심은 단연 이들의 처벌 기준이다. 경찰은 우선 5만∼10만원 정도를 받고 자수한 주민들은 검찰과 협의해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 기소유예 등으로 최대한 선처하기로 했다. 또 20여만∼2000여만원의 돈을 유권자들에게 돌린 동 책임자 이상 자수자에 대해서는 보강조사를 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미자수자 중 추가 수사를 통해 단순히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는 주민들은 소액의 벌금형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수 기간이 끝남에 따라 이 날부터 미자수자로 파악하고 있는 300여명의 자수를 기다리는 한편 추가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날 선거 과정에서 정 군수측으로부터 1600만∼2000만원씩을 제공받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돼 수배 중이던 P모(56)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주민 정서·총선 감안 이달 말 수사 종결” 하지만 경찰은 이번 수사를 늦어도 이달 말 시한으로 종결할 뜻을 내비쳤다. 경찰 관계자는 “청도 주민들의 정서와 임박한 4·9 총선 대비 등을 감안해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이번 수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군수 재선거 관련 수사로 어수선했던 청도의 분위기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은 자수 기간 만료와 함께 2개월간에 걸친 수사 종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자 안도해 하며 실추된 지역의 명예를 되찾고 자존심 회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영수(58) 청도군이장협의회 회장은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는 이번 사건으로 전례없는 큰 상처를 입었다.”면서 “이제 주민 모두가 하루빨리 고통을 털어내고 평화로운 청도 재건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모(48·여·상업)씨는 “돈 선거 후유증으로 지역 경제가 한마디로 엉망”이라며 “주민들이 합심해 경제를 살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하지만 김모(67)씨는 “경찰 수사가 당선자측에만 치중돼 불만스럽다.”면서 “불법선거운동을 한 군수 낙선자와 그들의 측근들도 수사해 처벌해야만 앞으로 올바른 선거 풍토가 조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1일 주민 화합행사… 영천시장 재선거 관련 18명 사전구속영장 이런 가운데 군은 흩어진 민심을 모으기 위해 오는 21일 정월대보름날 주민 화합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3시 청도천 둔치에서 ‘군민 화합과 안정을 위한 기원법회’에 이어 ’군민화합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안성규 청도군 부군수는 “청도군민들은 새마을운동을 일으켜 세운 위대한 저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5만 군민들이 좌절을 딛고 혼연일체가 돼 새로운 청도를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12·19일 영천시장 재선거와 관련, 낙선한 A(70)후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영천시의회 의장 L모(66)씨 등 18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L씨 등은 지난해 선거 기간에 ‘사조직을 이용해 선거를 해주겠다.’며 A후보로부터 2억 3000여만원의 돈을 받은 J모(58·구속)씨를 통해 100만∼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5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용산구 “개발논리로 병원이전 안돼”

    용산구 “개발논리로 병원이전 안돼”

    “중앙대 용산병원의 이전을 막아라.” 용산구는 최근 부지 임대계약이 종료된 한강로3가 용산병원 자리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하려는 철도공사의 움직임에 맞서 이곳의 토지용도를 종합의료시설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산병원은 1984년 당시 철도청이 소유한 국립서울병원(옛 철도병원) 부지 1만 885㎡와 시설물을 중앙대가 임대해 개원한 종합병원으로 지난해말 철도공사가 이곳에 대규모 상업·주거시설을 짓겠다고 재개발계획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용산구는 지역에 종합병원이 2곳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 곳이 이전할 경우 의료서비스에 치명적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철도공사의 개발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달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 데 이어,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이곳을 의료시설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제출했다. 서울시도 병원시설을 유지하는데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다음달초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구가 제출한 계획안을 심의한다. 도시관리과 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교통 관련 부서로부터 의견을 청취 중”이라면서 “결정은 전적으로 외부인사로 구성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몫”이라며 말을 아꼈다. 주민의 반대 움직임도 활발하다. 장경도 새마을운동 용산지회장 등 주민대표단은 지난달 용산병원 존속을 위한 탄원서를 작성, 주민 11만 9464명의 서명을 받아 대통령직 인수위와 건설교통부, 철도공사 등에 제출했다. 지난 4일엔 철도공사가 병원측에 토지와 건물을 인도해 달라며 명도소송을 낸 서울서부지법에도 탄원서를 냈다. 용산구 의회도 25일 부지개발 반대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위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희생시킬 수는 없다.”면서 “주민들과 구 의회의 움직임에 모든 행정적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측도 이 부지가 101년 동안 병원으로 사용돼 왔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공의료 서비스 기능이 강한 만큼 이전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순천향병원과 함께 용산구에 두 곳뿐인 종합병원인 용산병원은 하루 이용인원이 1500명에 이른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Metro] ‘사진으로 보는 서울’ 5권 발간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는 11일 ‘사진으로 보는 서울’의 제 5권 ‘팽창을 거듭하는 서울(1971∼1980년)’을 발간했다. ‘사진으로 보는 서울’은 서울의 역사·문화·시민 생활 모습을 사진 속에서 찾아보는 시리즈.2002년에 발간한 1권 ‘개항 이후 서울의 근대화와 그 시련(1876∼1910년)’을 시작으로 제 2권 ‘일제 침략 아래서의 서울(1910∼1945년)’, 제 3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출발(1945∼1961년)’, 제 4권 ‘다시 일어서는 서울(1961∼1970년)’을 발간했다. 이번 5권에서는 ‘10월 유신’(1972년)부터 ‘서울의 봄’(1980년)에 이르는 정치적 긴장과 갈등, 두 차례 석유파동, 경제개발 5개년계획, 새마을운동 등 1970년대 생활상을 담았다. 이 책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서울역사자료실을 비롯해 서울시 종합 자료관, 국·공립 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 간행물·기념품 온라인 쇼핑몰(store.seoul.go.kr)과 시청 서울 홍보관, 대형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글·영문판 각 2만원.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부고]

    ●김수중(전 현대·기아자동차 사장)정중(캠스 전무이사)씨 모친상 김선구(재미 변호사)선홍(현대자동차 과장)선민(한양대 의대 내과의사)선준(대학생)씨 조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30 ●임달규(미국 거주)일규(서울시 중구청 정보화관리팀장)홍산(런앤런커뮤니케이션 대표)씨 부친상 김광남(전 포스코건설 부사장)남상열(삼일공영 사장)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010-2294 ●신태영(법무법인 춘추 대표변호사)태경(육군 대령)태철(세이 대표)영인(흥진중 연구부장)씨 모친상 송석달(사업)엄홍종(안양여상 학생부장)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02 ●김석종(대구과학대 학장 직무대행)구종(현대건설 안전과장)병철(자영업)씨 부친상 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53)959-4406 ●전용수(인하대 교수)도현(G&F 대표)진효(재미 사업)씨 모친상 박광순(LA 미래은행장)씨 빙모상 2일 서울삼성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7 ●변양석(농어촌환경기술연구소장)정석(전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사무국장)씨 모친상 조대섭(전 창평고 교장)씨 빙모상 변영태(녹십자 과장)씨 조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410-6901 ●손상균(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홍보실장)상화(주한 미8군)상철(〃)씨 부친상 1일 경북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53)420-6141 ●김경설(군인공제회 회계팀 차장)씨 모친상 1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31)384-1247 ●정흥모(전 국립마산검역소장)씨 별세 진석(전 공무원)진철(삼성생명)진욱(주호모터스 사장)씨 부친상 강인범(조치원 성심외과 원장)전형근(건축설계소장)씨 빙부상 2일 마산 삼성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11-9763-7866 ●방광무(전 국세청)정완(횡성변화산농원 대표)경대(이룸출판사 대표)씨 모친상 윤응환(현대건설 재정부장)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63 ●최영철(삼천산업·삼코 대표)영식(자영업)영찬(삼코 전무)씨 모친상 2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6시30분 (053)813-5961 ●기용화(전 현대캔바스 대표)씨 별세 호진(현대약품 영업본부장)호경(한국하니웰 개발실장)승찬(동양종금증권 차장)씨 부친상 2일 중앙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11-792-4275 ●이광호(대검찰청 수사사무관)씨 모친상 2일 경북 울진의료원, 발인 4일 오전 (054)785-7800
  • [정부수립 60년] 해방·분단·산업화·민주화…도전과 극복의 60년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역대 정권들은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양대 축과 맞물려 국가를 운영해왔다. 민중혁명과 군부 쿠데타 등 진통속에서도 민주화의 여정을 꾸준히 밟았으며, 결국 문민정부가 확고히 자리잡게 됐다. 또 끊임 없는 정치적 혼란과 한국전쟁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초고속 경제성장을 이루어냈다. 지난 60년간 역대 정권들이 역점을 두었던 핵심정책들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던 주요 이슈들을 살펴본다. ■ 역대정부 핵심정책 이승만 정부(1948년 7월∼1960년 5월)는 한국전쟁 수행과 복구로 인해 정체를 빚다가 토지개혁을 통해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미국 원조에 의존하면서 소비재산업의 육성을 꾀했다. 박정희 정부(1963년 12월∼1979년 10월)는 3권을 총괄하는 제왕적 위치에서 강력한 행정을 폈다. 공업화·산업화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재건·단합, 농·공병진, 수출입국,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민의식을 일깨우는 정책을 추진했다. 전두환 정부(1980년 10월∼1988년 2월)는 70년대 후반 심각한 노사분규, 산업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게 당면과제였다. 이에 따라 정부재정을 축소하는 등 안정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수차례 좌절됐던 ‘독점금지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노태우 정부(1988년 2월∼1993년 2월)는 광범위한 민주화정책을 추진했다. 국회의 국정감사권을 16년만에 부활하고 청문회제도를 도입했다.5·16이후 중단된 지방자치제를 되살렸으며, 개헌을 통해 표현의 권리와 노동3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했다. 전국민 의료보험, 국민연금, 최저임금제 도입 등 굵직한 사회복지정책이 이때 시작됐다. 김영삼 정부(1993년 2월∼1998년 2월)는 30여년만에 들어선 문민정부로서 사회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금융실명제를 도입, 부패 고리 차단과 과세 형평 확보에 나섰다.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부동산실명제를 단행했다. 그러나 금융개방에 대한 대응체제 미비로 IMF 구제금융이라는 미증유의 환란을 초래했다. 김대중 정부(1998년 2월∼2003년 2월)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외환위기 극복에 정책의 기조를 뒀다.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이산가족 상봉, 경의선·동해선 연결, 금강산 관광 등 남북 화해·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노무현 정부(2003년 2월∼현재)는 성장보다는 분배에 초점을 뒀다.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복합중심도시 및 혁신도시 건설에 나섰고, 지방분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시행했다. 또 한·미 FTA를 타결해 글로벌경제체제에 본격 진입시키는 한편,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정권별 이슈 (1) 제1·2공화국 1948년 국제연합(유엔)의 감시하에 남한만의 총선거를 실시, 같은해 7월20일 국회에서 이승만이 대통령에 당선돼 8월15일 제1공화국이 출범했다. 이 대통령은 1953년 초대대통령에 한해 중임제한을 철폐한다는 내용의 개헌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3선 당선에 성공했으나, 장기독재에 반대하는 4·19혁명으로 권좌에서 밀려났다.1960년 윤보선 대통령이 제2공화국을 물려받았지만 이듬해 박정희의 5·16군사쿠데타로 1년만에 정권을 내줬다.1950년 한국전쟁으로 53년 7월27일 휴전협정에 조인하기까지 수십만명이 숨지고 남북이 60년 넘게 분단되는 결과를 낳았다. (2) 제3·4공화국 5·16쿠데타로 정권을 접수한 박정희는 1963년 대통령에 취임, 제3공화국을 출범시켰다. 그러나 1972년 10월 국회를 해산하고 12월 유신헌법을 공포한 데 이어 74년 긴급조치를 선포했다.79년 10월26일에는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1970년 서울∼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를 개통, 물류의 대동맥을 이었다.1977년에는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했다.1970년 청계천 봉제공장의 재단사였던 전태일은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자살했다.71년에는 국가보안법이 국회를 통과했다.1965년에는 베트남전쟁 파병이 결정됐고 74년 육영수 여사가 피살당했다. (3) 제5·6공화국 전두환, 노태우 등 신군부세력이 일으킨 12·12사태로 1980년 8월 전두환이 새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이에 국민의 저항이 거세지자 전두환은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내리고 광주시민들을 폭도로 규정,5월18일부터 열흘동안 광주시민 6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1980년에는 언론기관 통폐합이 이뤄졌다.1980년 처음으로 컬러 텔레비전이 시판됐고 82년 야간통행금지가 해제됐다.87년 대학생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이 발생하자 전두환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6월항쟁으로 이어졌고, 대통령직선제를 선언한 노태우가 제6공화국을 물려받았다. 정부는 87년 11월 발생한 KAL기 폭파사건 배후에 북한공작원 김현희가 있다고 발표했다.88년 아시아에서 2번째로 열린 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91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했고 92년 중국과 수교했다. (4) 문민정부 3당 합당을 이룬 김영삼 민자당 후보가 1992년 제15대 대통령에 당선,30여년만에 문민정부 시대를 열었다.96년에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임 대통령이 비리를 이유로 재판을 받았다. 94년 금융실명제 실시를 통해 금융거래의 투명화를 이뤘다.96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으나 이듬해인 97년 연쇄부도 사태와 외환보유고 부족 등으로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94년 성수대교 붕괴,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등으로 수백명이 참사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5) 국민의 정부 김대중 대통령은 그동안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에서 탈피, 이른바 ‘햇볕정책’으로 불린 온화정책으로 바꿨다.2000년 남북분단 이래 첫 정상회담이 성사됐고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됐다. 그해 김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5년간 846억달러에 달하는 무역흑자를 달성 IMF 구제금융기간을 7년에서 4년으로 앞당겨 성공적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했다.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됐고 한국이 4강에 올라 국민들을 열광시켰다. (6) 참여정부 2004년 2월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지지 발언’으로 대한민국 초유의 대통령탄핵사태를 맞았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은 기각됐고, 열린우리당은 4월 총선에서 압승했다.11월 임기를 4개월여 앞두고 정부부처의 기사송고실을 3개로 통폐합하는 이른바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을 추진, 임기말까지 언론과 대립각을 세웠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선 선거판에 ‘허경영 신드롬’

    ‘결혼하면 1억원, 출산하면 3000만원,60세 이상이면 월 70만원’새마을운동 주제곡인 ‘새나라노래’에 맞춘 공약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8번 찍으면 팔자 핀다.’는 기호 8번 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의 이른바 ‘대표공약’들이다.‘BBK공방’에 파묻힌 올 대선정국에서 그는 파격적이어서 황당하기까지 한 공약들을 잇달아 내놓아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허 후보 마니아들은 ‘허 후보의 지지율이 민주당 이인제 후보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큰소리 친다. 인터넷 공간에서의 인기는 ‘허경영 신드롬’ 수준이다.“각종 개그프로 섭외 일순위”라는 댓글도 있지만 “어쨌든 웃겼으니 한 표 준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IQ 430의 ‘천재 대통령’을 외치는 허 후보는 ‘UN본부의 판문점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 후보가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이미 ‘담판’ 지은 사안이라고 한다.‘정당제도 폐지, 국회의원 자격시험 도입’ 등 ‘혁명’에 가까운 제안도 했다. 이력은 공약만큼이나 화려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밀 정책특보’로서 새마을운동을 최초로 제안하고 방송통신대학 설립을 건의했다고 주장한다. 고(故) 이병철 삼성 전 회장의 양아들로서 삼성의 경영 방향을 자신이 제시했다고도 한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이명박 특검법 통과] 선거판 ‘허경영 신드롬’

    [이명박 특검법 통과] 선거판 ‘허경영 신드롬’

    ‘결혼하면 1억원, 출산하면 3000만원,60세 이상이면 월 70만원’ 새마을운동 주제곡인 ‘새나라노래’에 맞춘 공약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8번 찍으면 팔자 핀다.’는 기호 8번 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의 이른바 ‘대표공약’들이다.‘BBK공방’에 파묻힌 올 대선정국에서 그는 파격적이어서 황당하기까지 한 공약들을 잇달아 내놓아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 후보 마니아들은 ‘허 후보의 지지율이 민주당 이인제 후보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큰소리 친다. 인터넷 공간에서의 인기는 ‘허경영 신드롬’ 수준이다.“각종 개그프로 섭외 일순위”라는 댓글도 있지만 “어쨌든 웃겼으니 한 표 준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IQ 430의 ‘천재 대통령’을 외치는 허 후보는 ‘UN본부의 판문점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허 후보가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이미 ‘담판’ 지은 사안이라고 한다.‘정당제도 폐지, 국회의원 자격시험 도입’ 등 ‘혁명’에 가까운 제안도 했다. 이력은 공약만큼이나 화려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밀 정책특보’로서 새마을운동을 최초로 제안하고 방송통신대학 설립을 건의했다고 주장한다. 고(故) 이병철 삼성 전 회장의 양아들로서 삼성의 경영 방향을 자신이 제시했다고도 한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Local & Metro] 은평구 태안으로 자원봉사활동

    기름 유출 사고에 따른 기름제거 작업이 계속되는 충남 태안 앞바다에 자치구의 자원봉사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평구는 12일 새마을운동,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원 80여명이 태안군 신두리해수욕장 현장으로 간 데 이어 13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과 자유총연맹회원 40명,14일에는 구청 직원 45명 등 165명이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etro & Local] 은평구 태안으로 자원봉사활동

    기름 유출 사고에 따른 기름제거 작업이 계속되는 충남 태안 앞바다에 자치구의 자원봉사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평구는 12일 새마을운동,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원 80여명이 태안군 신두리해수욕장 현장으로 간 데 이어 13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과 자유총연맹회원 40명,14일에는 구청 직원 45명 등 165명이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HAPPY KOREA (끝)] ‘마을가꾸기 사업 1년’ 점검 좌담회

    [HAPPY KOREA (끝)] ‘마을가꾸기 사업 1년’ 점검 좌담회

    행정자치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한국지방행정연구원·서울신문이 공동 추진하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주민, 전문가그룹 등의 역할 분담을 통한 유기적인 협력을 토대로 한다. 지난 2월 30개 대상지역이 확정된 이후 지역별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는 등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다. 서울신문은 대상지역에 대한 현지탐방을 마치는 것을 계기로 박재영 행자부 균형발전지원본부장,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 김태영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충남 논산시 ‘바랑산마을’ 주민 최동환씨 등이 참여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통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난 1년여 동안의 추진 성과와 문제, 남은 과제 등을 짚어봤다. ■사업추진 해보니… “부처간 협조·조율 잘안돼 정부 지원금 분배도 산만” 사회 지난해 12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대상지역 공모를 거쳐 올 2월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 지난 1년간 사업을 추진해본 소감은 어떤가. 박재영 본부장 균형발전지원본부장으로서 처음 열정적으로 시작했는데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건설교통부, 균형발전위원회 등과 권한과 역할 때문에 오랫동안 실랑이도 있었다. 주관부처로서 행자부가 총괄조정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차기 정부에서 이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중요하다.‘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은 정부 정체를 아우르는 큰 컨셉트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김태영 교수 과거 새마을 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주관부처가 명확했다는 점이다.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되고 권한이 분산되면서 과거의 권한이나 금전적 지원을 현재 행자부가 행사할 수는 없다. 때문에 부처간 협조체제가 더욱 중요하다. 1년간 관찰해보니 정부의 지원금액이 산만하게 분배된 느낌이다. 지역입장에서는 시드머니(종자돈)에 지나지 않아 결국 중앙정부가 잘 도와주지 않는다는 오해를 하게 된다. 차기 정부에서는 주관부처를 확실하게 정해 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황주홍 군수 해결적 대안으로서 말하자면 글로벌 마인드가 좀 더 필요할 것 같다.‘살기좋은’표제는 그대로 가져가더라도 포장은 좀 더 글로벌하게 가야 한다. 한국의 글로벌 스탠더드 지역을 정책적으로 키워서 다른 지역도 함께 따라가게 하자는 것 아닌가. 그러려면 선정지역, 팀, 부처만의 문제가 아니라 핵심부처가 집중력 있게 추진해야 한다. 이는 명실공히 선진국으로 가는 선결조건이 될 것이다. 최동환씨 주민 입장에서는 정권이 바뀌면 이 사업이 어떻게 될지 불안한 부분이 있다. 산림청의 산촌마을, 행자부의 정보화마을, 살기좋은 지역, 해양수산부의 바다마을 등등 마을에서 볼 때는 기준이 각각 다르다. 마을에 들어가야 할 사업은 어떤 건지 단계별로 안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행자부가 각 부에 흩어져 있는 지역발전사업을 통합·조정해서 마을의 발전단계별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을 구분해 주었으면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 단위로 10년 이상 중장기 발전계획을 미리 정해놓고 하나씩 풀어가는 방법이다. 마을에는 아직도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쉬운 것부터 풀어나가면서 주민교육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경험상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견학이었다. 추진 체계도 정비했으면 한다. 지자체별로 추진 부서가 달라 논산의 경우 최근 기획과에서 건축과로 바뀌었다. 지자체별로 사업을 총괄, 추진하려면 건축담당 만으로는 안 된다. 새마을 운동을 할 때는 엘리트를 집중배치했다. 가점을 주고 특진을 시켜주면서 열심히 했다. 지역주민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도 그런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올해 문제점은… “주민·지역 주도 한계 노출 도·농교류 표준모델 필요” 사회 ‘살기좋은’사업 추진에 있어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나. 박재영 본부장 첫째로 주민과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사업이라는 본래 취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다.30개 선정지역의 내년도 예산편성 현황을 보니 몇 군데는 여전히 지방비를 한푼도 편성하지 않은 곳이 있다. 자기집을 고치는데 십시일반하지 않는 곳이 상당히 많다. 앞으로는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주어서 강력한 동기부여를 할 방침이다. 방침에 따라오지 못하는 곳은 시범지역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할 생각이다. 황주홍 군수 공간의 질 향상, 삶의 질 향상, 소득기반 강화의 세 가지 측면에서 짚어봤으면 한다. 우선 공간의 질 부분은 세세한 부분까지 표준 모델이 제시돼야 한다. 마을단위로 내려가면 통일된 모델을 유도하기 어렵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글로벌 스탠더드가 뭔지 정하기 바란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면 인간의 내부 콘텐츠가 달라져야 한다. 과거지향적인 마인드를 버리고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마인드를 가졌으면 한다. 강진에서는 향우회, 전우회 같은 과거지향적인 모임보다 결명자 생산유통 연구회, 상감청자 재현 모임 등 생산유발적인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중앙정부에서 이런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정책적으로 강조해야 한다. 소득기반 강화 부분은 도농교류 과제를 주었으면 한다. 도농간의 결연횟수나 외부유입인구 증가 등 측정지표를 개발해서 30개 시범지역이 다른 지역과 확연히 다르게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 김태영 교수 같은 의미에서 1사1촌,1교1촌 운동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수도권, 비수도권 문제가 해결해야 할 큰 과제 중 하나다. 표준 모델을 만들더라도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모양이 아니라 정말 잘살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학계에서도 역사적인 사명을 가지고 논의해야 할 부분이고 정부와 언론에서도 동기부여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 최동환씨 지역 입장에서는 색깔이나 디자인은 아직 관심을 가질 단계가 아니다. 아름다움도 추구해야 하지만 그보다 우선인 것이 편의다. 삶의 질과 소득 향상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 소득과 연계돼 삶의 질을 조금씩 함께 올려야 한다. 지역주민들이 수용능력이 없어 간혹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에 현혹되기도 한다. 주민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늘었으면 한다. ■내년 추진 방향은… “지역주민 의식운동 통해 혁신적 아이템 발굴해야” 사회 내년도 사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박재영 본부장 지역들은 기존 지역개발사업의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개발사업이 아닌 외형 가꾸기나 진입로 정비 등 지역 민원에 매달리는 모습을 종종 본다. 기관이나 업체들도 새롭고 혁신적인 사업아이템이 나오지 않는다. 중앙정부가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사업아이템 발굴을 적극 돕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의 열쇠가 주민에게 있다는 것이다. 지자체 공무원들도 과거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사고를 해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황주홍 군수 외부로부터의 끊임없는 자극이 필요하다.30개 시범지역이 통일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소식지나 뉴스레터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타지역들의 소식이 뉴스레터를 통해 전달되면 지역간에 서로 자극이 된다. 초기에 행자부가 앞장서 30개 지역협의회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또 30개 시범지역이 월 2회 정도 의무적으로 모여 서로 의견을 나누는 협의체가 구성됐으면 한다. 지자체에서 해보니 서로 협의하기조차 어렵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 최동환씨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로서는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다만 아직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할 뿐이다. 지방일수록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주민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는 대학이나 기업, 연구소 등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지역주민들이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주민의식이 부족해서 그렇다. 열심히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지만 잘 모르는 데다 수용능력이 없어 못할 뿐이다. 아이디어만 주면 잘할 수 있다. 도시로 떠났던 젊은 세대들이 지역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는데 그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태영 교수 주민들의 의식수준 전환이 필요하다. 로컬 리더의 의식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21세기를 살면서 지역에는 19세기와 20세기가 공존해 있는 게 현실이다.MP3를 사용하는가 하면 문장해독조차 못하는 사람이 있다. 지적 의식측면에서 인프라가 안 돼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눈에 보이는 사업에만 관심을 갖는다.1억∼2억원짜리 교육연수나 연구개발(R&D)사업에는 인색해 예산통과조차 안 된다. 공간의 질을 넘어 삶의 질까지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소득기반 강화를 위해선 대한민국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 박재영 본부장 제2의 새마을운동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새마을운동과 다른 점은 아래서부터 시작하는 지역사회 운동이라는 점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핵심이다. 정리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하동, 관내 사회단체 보조금 폐지

    전국에서 사회단체보조금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관내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없애기로 결정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보조금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강구되고는 있으나 아예 없애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올해 관내 36개 사회단체에 4억 200여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해마다 4% 정도 증가하고 있어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면 예산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 하동군은 사회단체의 자생력을 키우고 신뢰받는 단체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2013년부터 관내 사회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없애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새마을운동중앙회 하동군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하동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하동군지부 등 법률단체는 최소한의 인건비만 지급하고 이외의 사회단체는 내년부터 점차 줄여 2013년부터 전액 중단한다는 내용의 ‘사회단체 자생력 확보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세웠다. 군은 시행 첫해인 내년에 올해 지원한 보조금의 10% 정도를 삭감해 지원예산을 편성하고 이달 안으로 열릴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진주참여연대는 이날 진주시의 내년 예산 분석에 대한 총평이란 제목의 성명에서 “사회단체 등의 보조금은 건전재정을 해치는 것이어서 유명무실한 사회단체나 유사 단체에는 보조금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하동군의 보조금 중단조치가 다른 시·군으로 확대될 전망이다.하동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HAPPY KOREA] (31) ‘마을 가꾸기 사업’ 현장 가다

    [HAPPY KOREA] (31) ‘마을 가꾸기 사업’ 현장 가다

    주민들끼리 뜻을 모아 마을 환경을 바꾸는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 등이 공동 추진하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올 초 시작됐다. 전국 153개 시·군·구 1198개 마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지방정부가 마을별로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예산을 지원할 뿐, 계획 수립과 실천은 모두 주민들의 몫이다. 중앙정부 지원은 한 푼도 없었지만, 주민·출향인 모금 등을 통해 지금까지 총 327억원이 투입됐다.60∼70년대 새마을운동이 관 주도로 이뤄졌다면,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는 주민이 직접 실천하는 ‘풀뿌리 새마을운동’인 셈. 그 현장을 들여다봤다. ■ 전남 장흥군 비동마을 “돌담이 이어준 것은 마을길이 아니라, 이웃끼리의 마음입니다.” 주민뿐 아니라, 출향인들까지 가세해 앵두나무와 우물, 돌담길이 어우러진 옛 고향마을의 정취를 되살린 곳이 바로 전남 장흥군 안양면 비동마을이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아 허물어지고 끊어진 돌담을 다시 쌓는 데는 3년이 꼬박 걸렸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60대 이상 노인들까지 모두 내 일처럼 나서 담을 쌓았다. 지금은 집 담장은 물론 논·밭두렁까지 이어진 돌담길이 5∼6㎞에 이른다. 공들여 쌓아올린지라, 길 주변에는 쓰레기 하나 발견하기 쉽지 않았다. 마을 곳곳에 방치된 공동우물터도 말끔하게 복원했다. 또 마을에 지천으로 널려 있던 앵두나무가 20∼30그루로 줄어들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올 초부터는 앵두나무 600그루를 마을 곳곳에 심어 ‘앵두나무골’이란 명성을 되찾았다. 백형만(65) 이장은 “2010년쯤이면 앵두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해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2000그루 정도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향우회도 나섰다. 펜션·화단 조성 등을 위해 모금 활동을 펼쳐 3000만원 가까운 돈을 마을에 내놓았다. 정기적으로 마을 기금을 납부해야 하는 향우회에도 100명 이상이 가입했다. 이처럼 마을 환경이 바뀌면서 외지인 4가구가 최근 마을로 이사오기 위해 집을 짓고 있다. 백 이장은 “마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보다는 그 과정에 주민들은 물론, 출향인까지 한마을 한뜻으로 함께했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북 고창군 도산마을 동네 어르신들이 허브향 가득한 황토방에 모여앉아 국화차를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동네가 있다. 바로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도산마을이다. 과거 도산마을에서는 정부지원사업이 추진됐지만, 사업이 마무리되자 건물 4개동과 부지 2만㎡만 덩그러니 남았다. 주민들은 껍데기뿐인 시설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돼 정부에 대한 불신만 커졌다. 이금환(38·여)씨는 “농촌이 자연 속에 있다고 주민들이 자연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면서 “휴식공간은 도시보다 부족한 상황이라, 올 초부터 공동시설에 대한 재활용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주민들을 위한 원예치료체험실이 문을 열었다. 주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층에게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머지 시설은 방문객들을 위한 테마민박시설·농촌문화체험실·특산물판매장 등으로 변신했다. 심지어 공중화장실까지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황토로 지어졌다. 마을과 채 1㎞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고인돌 유적지가 위치한 이점까지 살려 지금은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외지인들의 방문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출향인의 도움으로 공동시설 인근에 3만㎡ 규모의 공동농장도 마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은희(48·여) 이장은 “시설을 정비하는 데 들어간 7000만원 중 주민들이 4000만원을 자발적으로 보탰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보다 만족도가 높다.”면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 경기 과천시 부림동 경기 과천시 부림동 주공7단지는 과천고·청계초교와 폭 3m의 보행자 전용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멘토의 거리’라 불리는 이 길은 나무와 그림 등으로 치장돼 시골의 한적한 오솔길을 걷는 듯한 정겨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길은 아파트 주민과 학생, 과천대공원 나들이객 등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이 이용했다. 그럼에도 아파트의 철제 담장과 가시 철조망, 학교의 블록 담장이 각각 500여m가량 이어진 폐쇄된 공간이었다. 하지만 한 주부의 노력과 열정이 분위기를 바꿔놓은 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평범한 주부인 김영숙(43)씨는 “아이들에게 배려와 나눔의 의미를 가르치고 싶어 길을 가꾸자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재건축을 앞둔 상황에서 왜 쓸 데 없는 일을 벌이냐며 반대가 심했다.”면서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이웃들의 동참을 이끌어냈고, 지금은 집에 있는 그림을 내다 걸 수 있냐고 먼저 묻는 주민들도 상당수”라며 미소지었다. 김씨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이웃들의 아이디어도 꼬리를 물었다. 예컨대 올 초 길을 가꾸는 사업비가 부족하다는 김씨의 푸념에 김씨의 남편은 슬그머니 통장을 놓고 나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아파트 부녀회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기금으로 내놓았다. 또 청계초교는 ‘멘토의 거리’ 조성을 계기로 담장 교체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김씨는 “최근 집값이 크게 올랐지만, 주민 대부분은 월급쟁이라 문화적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다.”면서 “지금은 바람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 파주시 돌곶이 꽃마을 경기 파주시 출판단지와 맞닿아 있고, 교하신도시 예정지구와 불과 500여m 떨어진 심학산 자락 ‘돌곶이 꽃마을’. 자칫 개발의 ‘사각지대’로 남아 슬럼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마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교하신도시와 출판단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2가구,234명의 주민들은 올 초부터 예외없이 정원 가꾸기와 담장 허물기에 동참했다. 마을 방문객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정원 내부도 개방했다. 또 쓸모가 사라진 비닐하우스 20여개동을 모두 철거했다. 정원 가꾸기와 비닐하우스 철거 등에 들어간 비용 대부분은 주민 스스로 마련했다. 특히 출판단지를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마을로 유도하기 위해 마을 주변 농경지 12만㎡에 유채 등 경관작물을 심었다. 흉물처럼 방치된 토사적치장 7000㎡도 꽃동산으로 꾸몄다. 지난 5월에는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축제’를 열어 축제기간에만 35만명 이상이 마을을 다녀갔다. 장흥·고창·과천·파주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국가경쟁력 향상 과제’ 토론회

    대한민국선진화개혁추진회의(상임의장 이영해 한양대 교수)는 5일 오후 6시30분 경기 성남시 분당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초청해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차기 정부의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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