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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

    7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다. 6월 말에 발표된 가계대출 종합대책의 영향이 다소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달 중순부터 대출 심사를 강화한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들어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19일 ‘7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분석’을 통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4조 4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6월 증가폭(5조 6000억원)보다 다소 축소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예금취급기관에는 시중은행과 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신탁 및 우체국예금 등 비은행권이 포함된다. 7월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22조 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446조 5000억원으로 2조 2000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전월(3조 3000억원)보다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이 1조 9000억원 늘었지만,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이 3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친 덕분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햇살론 한도 내주부터 3000만원까지

    햇살론 한도 내주부터 3000만원까지

    다음 주부터 저신용자(신용등급 6~10등급)를 위한 대표적 저금리 서민금융상품 ‘햇살론’의 대환대출 한도가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가계대출 억제 대책에 따라 은행과 제2금융권의 서민 대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햇살론의 대출한도 증액은 서민대출에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말까지 여신금융협회와 대부업협회에 대출 수요자와 회원 금융회사를 수수료 없이 중개하는 대출직거래센터가 설치·운영된다. 15일 금융위원회와 제2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저신용 서민들은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농협, 신용협동조합 등에서 햇살론 대환 대출을 3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는 현행 한도 1000만원보다 2000만원 증액된 것으로 생활자금대출(1000만원 한도) 및 소상공인 운영자금 대출(2000만원 한도)과는 별개다. 대환 대출 증액은 지난 7월 14일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서민금융 활성화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서 논의된 후 2개월간의 준비 끝에 시행되는 것이다. 금융위는 대환 대출을 늘림으로써 서민들이 대부업계나 캐피털 업계 등에서 얻었던 20~30%대의 고금리 대출을 10%대 햇살론 대출로 전환하고, 이자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햇살론 대환 대출은 고금리 상품을 빌린 금융기관으로 직접 전송된다. 저축은행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을 갚으려면 저축은행을 제외한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해야 한다. 하지만 햇살론에 대한 정부 및 금융기관의 보증지원 비율을 현재 85%에서 95%로 올려 햇살론 대출 금리를 낮추려던 당국의 계획은 무산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보증비율이 높을수록 이자율이 떨어지고 대출 승인도 늘기 때문에 추진했던 방안”이라면서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어서 제2금융권이 추가로 출연을 하길 원했지만 금융기관들이 난색을 표했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은 11월 말까지 여신금융협회와 대부업협회에 대출수요자와 회원 금융회사를 수수료 없이 중개하는 대출직거래센터를 설치·운영하는 ‘서민·취약계층 금융비용 부담 경감대책’을 발표했다. 추후 저축은행중앙회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모집수수료 절감에 따라 최소 2~3% 포인트 이상의 대출금리 인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1000만원을 대출받을 때 모집수수료가 없다면 연 27만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을 1년 이상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한 차입자에게는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0.5~2.0% 포인트씩 대출금리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현재는 0.2% 포인트만 감면해 준다. 대출자의 소득과 직업이 반영된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금리를 알아볼 수 있게 금융협회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신용등급별 최고·최저 대출금리를 공시토록 했다. 소비자가 주민등록증 분실 등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은행에 신고할 경우 명의도용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대 3~7일이 소요됐지만, 당일 중으로 처리토록 운영방식을 개선키로 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새마을금고 45곳 첫 외부회계감사

    새마을금고에 대한 첫 외부회계감사가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서울 9개, 경기 9개 등 전국 새마을금고 45개에 대해 외부 회계감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자산 1000억원 이상으로 이사장 재임 기간이 2년이 지났고 최근 중앙회 검사나 금융감독원과의 합동 감사를 받지 않은 곳이 이번 외부회계감사의 대상이다. 현행 새마을금고법에는 외부회계감사를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으나 금고 자체가 규모가 영세하고 회계감사 비용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외부회계감사가 한 차례도 실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산 규모도 급격히 커져 외부회계감사가 예정됐다. 이번에 외부감사를 받는 금고들은 올해 상반기 가결산에 대해 연말까지 감사보고서를 작성해 행안부에 제출하고, 내년 3월까지 연간 본결산의 감사 내역을 보고하게 된다. 다만 내년부터는 연간 한 차례 본결산에 대한 회계감사만 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행안부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고 24곳에 대해 합동감사를 벌이고 있다. 합동감사는 2005년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400여곳이 감사를 받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회 감사와 금감원 합동감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외부 기관에 공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행안부는 앞으로 새마을금고 외부회계감사 대상을 늘려서 자산 규모가 평균 이상인 곳은 모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금융위 “상호금융 대출규제 나선다”

    정부가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의 급격한 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새마을금고 감독 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갖고 있다. 금융위의 감독 강화 요청은 최근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최근 1년간 가계대출 증가율은 31.0%로 서민층을 고객층으로 하는 신용협동조합(25.1%)이나 상호저축은행(24.0%)을 월등히 앞섰다. 이 같은 현상은 일부 새마을금고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을 지키지 않고 대출을 해주는 데서 비롯됐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은행권이나 농·수·신협에서 LTV와 DTI 규제로 인해 원하는 액수를 대출받지 못한 차주들이 대출규제가 엄격하지 않은 일부 새마을금고로 몰린 결과로 보인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가계빚 주범은 마이너스 통장

    올해 2분기(4~6월) 가계빚이 증가한 주된 배경은 마이너스통장대출의 급증세로 분석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 자료를 보면 4~6월 석달 동안 가계대출 잔액이 17조 8000억원 불어났다. 예금은행의 마이너스통장대출과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4조 1000억원 늘어, 전체 증가분의 23%를 차지했다. 전 분기(1~3월) 기타대출이 9000억원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세다. 반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5조 4000억원)을 유지했다. 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도 기타대출이 뚜렷하게 늘었다. 이들 기관의 2분기 기타대출은 3조 9000억원 증가했다. 전 분기 증가폭(9000억)의 4.3배에 달하고, 주택담보대출 증가폭(2조 500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2분기에는 통상 주택거래가 활발해지고 가정의 달인 5월이 끼어 있어 생활자금 용도의 마이너스 대출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기타금융기관의 대출은 신용카드 및 캐피털 등 여신전문회사와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2조 2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444조 3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잔액은 173조 6000억원, 기타금융기관 잔액은 208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은은 가계신용통계에 보험사, 증권회사, 대부사업자 등의 가계대출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개선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가계대출 딜레마

    가계대출 딜레마

    늘어나는 가계빚을 억제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금융권 곳곳에서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받은 예금에 이자를 붙여 돈을 꿔주고 수익을 얻는 은행들은 신규 대출을 자제하고 기존에 나간 대출마저 조기에 거둬들이려 한다. 시중에 돈이 돌게 하는 은행 본연의 기능과 거꾸로 가는 모양새다. 돈이 급한 개인 고객들은 신용등급이 깎이는 것을 감수하고라도 은행보다 많게는 10% 포인트가량 비싼 이자를 물리는 제2금융권의 문을 두드려야 하는 신세가 됐다. 앞으로 금융·경제 위기가 발생해 개인들이 빚 상환을 포기하는 가계 부채 ‘폭탄’이 터진다면 이자 부담이 큰 제2금융권 고객의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시중은행 부행장 등을 불러 가계 대출 억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서 당국은 신규 가계 대출의 중단보다는 기존 대출의 상환을 유도해 대출 증가율을 억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돈 갚을 여유가 있는 대출자들에게 은행이 적극적으로 연락해 돈을 갚도록 하면, 서민 생활 자금이나 전세자금 등 대출이 꼭 필요한 수요자에게 돈을 빌려 줄 여력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은행들은 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용률이 낮은 마이너스통장이나 예금담보대출 등의 조기 상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다른 은행의 고객을 빼 올 목적으로 특판 금리, 지점장 전결 금리 등을 통해 1~2% 포인트가량 대출 금리를 깎아주던 관행을 없애기로 했다. 또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고객의 만기 연장을 까다롭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이런 조치가 불필요한 대출을 걸러주고 가계 부채 문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순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계 부채 억제 조치는 아이러니하게도 개인들의 고통을 증가시키고 있다. 예전에는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은행을 고르는 ‘대출 쇼핑’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높은 금리로도 대출받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제2금융권에 대출이 몰리는 ‘풍선 효과’는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저축은행, 신용카드, 캐피털 등은 은행에 비해 많은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2000만원의 생활자금이 필요하다면 2~3개 카드사, 캐피털, 대부업체에서 각각 500만원 정도씩 빌리는 식의 ‘소액 분산 대출’이 유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여러 기관에 대출받은 이력이 있으면 신용등급이 하락이 불가피하고, 이들이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신용불량자(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대거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제2금융권의 가계 대출 증가율은 이미 은행권을 크게 웃돌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5.9% 늘어난 반면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의 가계 대출은 16.1% 증가했다. 이들 제2금융권의 가계 대출 잔액은 지난 5월 기준 171조 3572억원으로 은행 대출 잔액 440조 9341억원의 3분의1 수준이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시중 은행의 대출 자제 여파가 제2금융권의 대출 증가율을 더 자극할 수도 있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중 은행의 대출이 막히면 급한 소비자들은 대출을 받기 위해 제2금융권, 대부업체로 이동할 수 있다.”면서 “특히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으로 대출 희망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가계와 제2금융권의 건전성 문제가 크게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택이나 보험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생명·손해보험사들은 가계 대출을 변함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가 전체 가계 대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보험사 사장단은 지난 19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보험사의 가계 대출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보험사들은 전체 자산의 25% 정도를 대출하고 있다. 대출도 고객이 가입한 보험을 통해 약관 대출을 받은 것이고 부동산 담보 대출은 3% 미만이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사 가계 대출 잔액이 63조 8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8000억원 늘고 지난해 6월보다는 3조원 이상 증가해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우리금융 매각 공식중단

    유효경쟁 요건을 채우지 못한 우리금융지주 매각절차가 공식 중단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9일 우리금융 최종입찰 진행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우리금융 예비입찰제안서 마감결과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와 새마을금고의 컨소시엄 한 곳만 참여의사를 밝혀 유효경쟁 조건이 미달했다. 공자위 관계자는 “우리금융 매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적으로 결실을 보지 못하고 계속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공자위에서 우리금융 매각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공자위 민간위원들은 오는 30일 임기가 끝나며, 후임 민간위원 6명에 대한 외부 추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후임 위원들이 원점부터 민영화 작업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대안을 마련하는 데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에선 우리금융 매각이 다음 정권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공자위 관계자는 “한번 시작하면 6개월~1년은 걸린다.”면서도 “빠른 민영화도 중요한 원칙인 만큼 매각 여건이 갖춰지면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보고펀드 17일 입찰불참 시사…우리금융 매각 다시 표류하나

    오는 17일 예비입찰을 앞두고 우리금융의 매각 표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참여 의사를 밝혔던 사모펀드(PEF) 가운데 하나인 보고펀드가 예비입찰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달 들어 우리금융 주가는 폭락했고,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매각 목표를 달성하기도 어렵게 됐다. 국내외 투자자도 우리금융 매각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를 꺼리고 있다. 국내 최대 투자자인 연기금의 경우 정치적 특혜 시비 등을 우려해 불참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혔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한국금융지주를 상대로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줄 것으로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투자자 모으기는 난관에 부딪혔고, 대안을 찾기에는 시간이 촉박해 보고펀드가 우리금융 인수 의사를 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보고펀드가 인수 작업을 중단하고, 나머지 두 곳 가운데 한 곳이 추가로 입찰 요건을 못 채우면 우리금융 매각 작업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2곳 이상이 경합해야 한다는 유효경쟁 요건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모펀드인 MBK컨소시엄과 티스톤파트너스가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역시 자금 조달이 문제다.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은 56.97%. 최소 매입 규모인 30%를 인수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빼고 2조 7324억원이 필요하다. 전체를 인수하려면 5조 1888억원이 필요하다. 최근 우리금융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에 도출된 가격으로 폭락 전인 1일을 기준으로 하면 30% 인수에 3조 4215억원이 필요하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최소 4조원 이상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MBK는 새마을금고연합회와 자금 조달 협의를 마무리했다. 연합회에서 1조원, 부산은행과 골드만삭스 등 국내외금융기관에서 1조원가량씩 조달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유성 전 산은금융 회장이 참여한 티스톤도 막판까지 국내외 투자자와의 접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두 곳 모두 자금 조달을 자신하고 있지만 금융권은 “최근 시장 상황에서 건전한 투자자로 4조원 이상을 조달하기는 쉽지 않다.”며 반신반의한다. 두 곳 모두 해외 투자 비중을 절반 이하로 하겠다던 당초 목표보다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이 반발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해 막대한 배당금을 챙긴 뒤 사모펀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데다 해외 자본에 대한 거부감도 여전하다.”면서 “자칫 특혜 시비나 헐값 매각 시비도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이범상(아산텔레콤 사장)범석(경희대 교수)씨 모친상 김태영(전 국방부 장관)서광석(ECF영어학원 원장)씨 장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3410-6915 ●이승우(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대통령실 파견)씨 부친상 송구환(동명대 행정실)씨 장인상 12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51)601-6792 ●배경수(금융감독원 연구위원)창수(사업)씨 모친상 장혜숙(여의도여고 교사)씨 시모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47 ●김성삼(새마을금고연합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1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79 ●이장희(충북대 교수)진희(신협중앙회)미희(충북여고 교사)강희(자영업)씨 부친상 김혜정(주성대 교수)씨 시부상 양명직(대전오페라단 지휘자)씨 장인상 12일 충북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3)269-7211 ●김정호(삼성전자 부장)경호(사업)씨 부친상 김형준(수출입은행 팀장)씨 장인상 11일 전남 보성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61)853-4004 ●서정고(전 검산초 교장)씨 별세 승석(에스트르와 인터내셔널 대표)기석(자영업)씨 부친상 하언수(산본산업 대표이사)김용범(영치팜 이사)씨 장인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072-2016 ■지식경제부 ◇과장급 △행정관리담당관 박종원<과장>△디자인브랜드 강장진△소프트웨어융합 최진혁△에너지절약협력 서가람△방사성폐기물 김대자 ■보건복지부 ◇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고경석◇국장△건강보험정책관 최희주△인구아동정책관 이원희△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단장 설정곤△사회선진화기획관 강도태 ■방위사업청 ◇임용 △사업관리본부장 오태식△원가회계검증단장 김승헌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업본부장 최홍열△홍보실장 이호진△상업영업처장 최훈 ■우리은행 ◇전보 △대림3동지점장 정준구△중국우리은행 부장대우 곽명근 ■KBS ◇본사 부장급 △목포방송국장 김일환◇프로젝트팀장 <편성센터>△핵안보정상회의방송기획단장 고영규△여수엑스포방송기획〃 송기윤△글로벌한류추진〃 오세영 ■현대증권 △인프라시스템부장 김영학△전략정보시스템〃 정석원
  • [부고]

    ●박치왕(상무 야구단 감독)씨 부친상 25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02)2019-4002 ●김지환(조선일보 사진부 객원기자)씨 조모상 25일 강릉아나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10-3389-1944 ●윤영한(청소년문화센터 대표)씨 모친상 박성수(풍납동발전대책위원회 고문)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1 ●우휘덕(자영업)휘철(안동시 예안면협의회장)휘삼(대신새마을금고 이사)휘종(상신브레이크)휘섭(동우 영업부장)휘번(안동버스 총무부장)씨 모친상 성문(TCN대구방송 편성보도팀장)성렬(녹십자 대구지사)씨 조모상 25일 안동성소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850-8444 ●이명우(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씨 부친상 25일 부산 온종합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30분 (051)607-0293 ●김원석(평화방송·평화신문 전무이사)정식(사업)대식(한국필름재단 전무이사)흥식(사업)씨 모친상 김예솔(NHN비즈니스 플랫폼 대리)씨 조모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58-5953 ●이상엽(자영업)상호(신한생명 둔산지점장)상창(성남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심민보(캐나다 한인교회 목사)김민호(KT대리점 총괄)씨 장인상 25일 전주 예수병원, 발인 27일 오전 (063)285-1009 ●이용재(휘츠 대표이사)성규(더피알스마트커뮤니케이션 〃)씨 모친상 25일 괴산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43)832-4444
  • 햇살론 전환대출 3000만원까지

    높은 이자의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햇살론 전환대출의 한도가 지금의 3배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8월부터 햇살론 전환대출의 한도를 1인당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햇살론 전환대출은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전환대출을 받아 기존의 고리 채무를 갚고 대신 10% 초반의 저금리로 5년에 걸쳐 나눠 갚는 방식이다. 햇살론 전환대출 금리는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에서 연 11~12%, 저축은행에서 연 13~14%가 적용된다. 전환대출 한도를 높이는 이유는 금리 상승과 맞물려 저신용자와 저소득층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업계 자료를 취합한 결과, 3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은 대부업체 176만건, 저축은행 71만건, 할부금융사 40만건 등 287만건에 달한다. 특히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고 다른 대부업체나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또 돈을 빌린 복수채무자에게 전환대출 한도 확대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대부업 대출을 줄이고 복수채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의무적으로 소득 증빙을 해야 하는 대출 하한선이 낮아진다. 금융위는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대부업 대출 규모를 500만원 이상에서 300만원 이상으로 조정하는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5월 가계대출 5.4조원…5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5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5조 400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12월 5조 7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예금취급기관이란 예금은행과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및 우체국예금 계정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포함한다. 5월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12조 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40조 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 3000억원이 늘어났다. 증가폭은 전월 2조 5000억원보다 8000억원 확대됐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2조 3000억원에서 1조 4000억원으로 줄었지만,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이 3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171조 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 2000억원이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 2조원보다 2000억원 늘어났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기타대출 증가폭이 1조 1000억원에서 1조 4000억원으로 확대된 데서 주로 기인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새마을금고 설립요건 강화…9월부터 5억원 이상 출자

    오는 9월부터 서울과 주요 광역시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하려면 5억원 이상을 출자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새마을금고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인가 요건을 엄격히 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출자금 요건이 특별시와 광역시는 3억원 이상에서 5억원 이상, 그 밖의 시 지역은 2억원에서 3억원 이상, 직장금고는 2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으로 바뀐다. 인가 심의기간은 20일에서 60일로 늘어나고 인력과 물적시설, 지역사회 공헌 내용을 포함한 사업계획 등도 세부 요건이 정해진다. 상근 임원을 두는 기준 역시 자산 500억∼1000억원은 1명, 자산 1000억원 이상은 2명 이하로 강화된다. 현행은 300억∼500억원은 1명, 500억원 이상은 3명 이하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사모펀드 3곳, 우리금융 인수 능력있나

    사모펀드 3곳, 우리금융 인수 능력있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7월 중으로 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 매각과 관련해 예비 입찰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자위와 매각심사소위는 합동간담회를 열고 매각주관사들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입찰참가의향서(LOI) 접수 현황 및 투자자 동향을 보고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자위 사무국 관계자는 “위원들이 매각 절차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법으로 정해진 원칙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매각 절차를 진행시켜 나갈 것임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매각 무산 전망과 관련해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사모펀드들이 어떤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지는 향후 움직임을 봐야 하고 법에 따라 처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인수전에 참여한 사모투자펀드(PEF)들은 강한 인수 의지를 보였다. 인수 참여 PEF 가운데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국장 등 4명이 이끄는 보고펀드는 지난해 우리금융 매각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인수·합병(M&A)에 성공한 가장 최근의 사례가 동양생명 지분 57%를 확보한 것. 200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조 700억원 정도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를 이끄는 김병주 대표는 박태준 명예회장의 막내 사위로 칼라일그룹 부회장 출신이다. 한미은행과 HK저축은행 인수·매각 경험이 있다. MBK는 새마을금고연합회를 전략적 투자자(SI)로 끌어들였다. 여기에 국내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자금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수를 추진하며 유명해졌던 티스톤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국내 교육업체인 타임교육에 투자하기도 한 티스톤은 이번 인수전에서 최근 회장으로 영입한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 회장은 “저는 우리금융 그룹의 창립멤버”라면서 “대부분의 자금을 국내 장기투자자에게서 이끌어내고, 일부 해외 금융기관의 자금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금융당국에 사모펀드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고 결정했다.”고 인수전에 참여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우리금융 지분의 30%를 인수해야 하는 규정이 있고,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을 것을 감안하면 인수금액은 4조~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세곳 모두 인수자금 조달의 윤곽을 밝힌 곳은 없다. 그래서 자금 동원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연·기금 등 기관의 도움 없이 자금을 동원할 수 있을지 자체가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국내에서 투자자를 모으더라도 인수 직후 자회사를 매각하는 등 약속 없이 투자 약정을 받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론스타 등 단기 차익 실현에 골몰한 해외 사모펀드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인수 과정에서 두드러질 가능성도 높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우리금융 민영화가 공적자금 회수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닌 만큼 정부가 국내외 펀드에 지분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사모펀드는 단기 차익만 실현하고 빠져나갈 가능성과 은행을 사금고처럼 사용할 가능성에서 태생적으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홍지민·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새마을금고 대출 2년새 11조↑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최근 2년 동안 5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증가율이 60%에 육박했다. 가계소득 대비 이자 비용도 역대 최대 수준이라 금리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가운데 하나로 제2금융권 대출 한도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4월 말 현재 29조 7000억원으로 30조원에 육박했다. 2009년 4월 말 이후 11조 1000억원이 늘었다. 증가율 59.8%다. 같은 기간 수신(예금) 증가율 27.9%(17조 3000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4월 말 기준 신협의 가계대출 잔액도 21조 3000억원으로 2년 전 같은 기간에 견줘 52.1%(7조 3000억원) 늘었다.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8조 6000억원으로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2년 동안 27.3% 늘었다. 농·수·축협 등 상호금융도 90조 9000억원에서 108조 2000억원으로 2년 새 19%가 늘었다. 최근 2년 동안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증가율은 33.9%였다. 이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 11.2%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다시보는 새마을금고 (하)] ‘희망 드림론’ 영세기업에 단비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 사는 김법중(30)씨. 대를 이어 조그만 굴비가게를 운영하던 그에게 지난해 뜻하지 않은 시련이 닥쳤다. 보증을 서준 친구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꼼짝없이 그 빚을 떠안게 됐다. 설상가상 굴비 어획량도 크게 줄어 도매가가 두세배 껑충 뛰는 바람에 판매할 굴비물량조차 제때 확보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굴렀다. 일반 금융기관에서의 신용대출은 언감생심인 상황. 높은 이자 때문에 사금융은 더더욱 엄두낼 수 없었다. 하늘이 노랗던 지난 4월, 그를 일으켜 세워준 것은 새마을금고가 전액 보증하는 영세소기업 대출사업인 ‘희망드림론’이었다. 지난 4월 새마을금고는 6대 뿌리산업과 농수산 가공 및 유통기업 관련 소상공인들을 위해 희망드림론을 출시했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각 100억원씩, 모두 200억원이 출연됐다. 업체당 보증한도는 운전자금 5000만원(시설자금 1억원). 주조,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에 몸담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김씨의 경우처럼 당장 목돈이 필요한 영세 농수산물 유통업체에는 가뭄의 단비가 되고 있다. ●2011년은 새마을금고 선진화 원년 올해 창립 48주년을 맞아 새마을금고는 ‘재정비’와 ‘재도약’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 있다. 부실 저축은행 사태로 서민금융 운영방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안정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를 ‘새마을금고 선진화 원년’으로 잡은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예금자보호준비금으로 1인당 5000만원(원리금 포함)까지 예·적금 지급을 보장해주는 고객 안전장치는 기본이다.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위해 서민신용보증기금 설립도 준비중이다. 새마을금고 등을 통해 신용보증을 받은 대출자들이 다른 금융기관이 아닌, 새마을금고에서만 보증대출을 받을 수 있게끔 별도 재단을 설립·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저소득 및 저신용층 서민들에 대한 지원폭이 한층 넓어지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근 결제방식의 ‘대세’로 떠오른 체크카드 사업도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반 카드사와 제휴해 운영했던 체크카드를 독자적인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대흐름에 뒤지지 않는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인력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금융사고 예방 위한 전산정비 강화 사고 예방을 위한 전산정비도 올해 주요 업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그동안 전산시스템이 지역에 분산돼 전산사고에 취약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지난해 마무리한 새마을금고 정보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사고위험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금고의 건전성과 투명성 강화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새마을금고를 관리·감독하는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해 기존 1억·3억원이었던 설립 출자금 기준액을 읍·면·동은 1억원, 시·군·구는 3억원, 특별·광역시는 5억원으로 각각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부감사도 강화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해마다 한 차례 이상의 외부감사를 법으로 규정해 자산 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다시보는 새마을금고 48년 (상)] 공적자금 NO… 겹겹이 안전, 자산 100조원 시대 눈앞에

    [다시보는 새마을금고 48년 (상)] 공적자금 NO… 겹겹이 안전, 자산 100조원 시대 눈앞에

    총자산 91조원, 전국 3165개 지점, 1597만 고객, 1982년 국내 최초로 예금자보호준비금 제도 도입. 새마을금고에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의 과거, 현재, 미래를 2회에 걸쳐 짚어본다. 새마을금고는 1963년 경남지역에서 자율 협동조직 형태로 출발했다. 현재 전국 회원수는 876만명. ‘잘살아 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지역사회의 부응으로 1977년에는 전국에 마을금고가 4만개 이상 설치돼 자연부락 단위로 운영되기도 했다. 지난 5월 현재 새마을금고의 서민대출 규모는 47조원을 넘어섰다. 자산 1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둔 새마을금고는 운영규모 확대에 맞춰 금융건전성 강화에 운영방향의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신종백(62) 새마을금고연합회장은 7일 “지난해 지역 금고와 중앙회의 순이익이 1조원을 넘었다.”면서 “지금까지 공적자금을 단 한번도 받지 않았을 정도로 자체 기금이 탄탄하며, 설령 지역단위 금고가 파산하는 불상사가 있더라도 중앙회 차원의 기금과 예치금 등으로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예금자보호 도입 부실 저축은행 사태로 예금자 보호 장치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이즈음 새마을금고는 ‘할 말’이 더 많다. 신 회장은 “새마을금고가 해산한다 해도 미리 조성해둔 예금자보호준비금으로 1인당 5000만원(원리금 포함)까지 예·적금 지급을 보장해주고 있다.”면서 “이 제도가 제1금융권 쪽보다도 더 앞서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안전장치가 이것 말고도 더 있다는 게 새마을금고의 자랑거리이다. 예금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신속히 예·적금을 지급할 수 있을 만큼 지불준비금이 두둑하다는 것. 일선 금고들이 연합회에 상환준비금으로 예치해둔 4조 1000억원을 웃도는 지불준비금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금융사고가 다른 금융사들에 비해 눈에 띄게 적었다는 점도 요즘 부쩍 부각되고 있는 분위기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는 연평균 3.8건. 연평균 36건의 금융사고가 일어나는 신용협동조합보다 훨씬 낮다. 2009년의 경우 일반 시중 은행들은 평균 48건의 금융사고가 있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2.31%로, 재정건전성 또한 매우 양호한 편이다. ●서민금융의 대변자 실질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은 꾸준한 정책자금 개발로 압축된다. 올해 방점을 찍고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는 지난 4월 대출을 시작한 ‘희망드림론’.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모두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6대 뿌리산업(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과 농수산 가공 및 유통 관련 영세 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운전자금 5000만원, 시설자금 1억원을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이처럼 다른 상호금융기관들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재정이나 운용실적은 건전한 편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내부인식은 확고하다. 새마을금고연합회 관계자는 “부실 우려가 있는 지역금고는 과감히 통폐합하는 등 꾸준히 구조조정을 해 회원들에게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해 동안 통폐합한 부실금고는 26개나 된다. 해마다 실시되는 정부의 감사도 새마을금고의 안전도를 끌어올려 주는 역할을 한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기능을 제고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안부, 금융감독원, 새마을금고연합회 등이 매년 합동감사를 벌이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새마을금고 설립 요건 대폭 강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인가 요건이 강화된다. 또 외부 감사 대상도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재정 건전성이 낮은 새마을금고의 난립을 막기 위해 지난달 공포한 개정 새마을금고법의 시행령을 마련해 상반기 중 시행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는 일정 규모의 출자금과 전문인력, 물적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사업 계획까지 인정받도록 하고 있다. 행안부는 시행령을 개정해 출자금 기준액 읍·면·동 1억원, 시·군·구 2억원, 특별·광역시 3억원을 읍·면·동 기준은 현행을 유지하고 시·군·구와 특별·광역시 기준은 각각 3억원과 5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다른 기관의 상근직을 겸할 수 없도록 하고, 금융관련법 위반으로 기소되면 직무를 정지하는 안도 추진된다. 행안부는 법 개정에 맞춰 민간 회계법인이 시행하는 외부 감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부고]

    ●허태철(대륜C&S 대표)태식(법무사)씨 부친상 김흥걸(GS건설 고문)조기송(전 강원랜드 대표이사)정건세(자영업)조동석(법무법인 길도 대표변호사)씨 장인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227-7550 ●김주연(전 한아름종금 부장)신정(대신중 교사)씨 모친상 오정국(전 성신학원 새마을금고 감사)한상률(전 국세청장)이규석(국토해양부 장관 정책보좌관)씨 장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01 ●손태환(미국 거주·목사)기환(삼서물산 대표이사)희자(CMC 결혼상담사)정환(EBS PD)성환(엑손모빌케미칼코리아 상무이사)장환(중앙일보 보도본부 부국장)씨 모친상 황장곤(대양 E&E 부사장)고영민(캐나다 거주·목사)씨 장모상 한성애(LA USC 간호사)이경(자운고 교사)씨 시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30 ●이한주(서울아산병원 소아기내과 교수)씨 부친상 박영렬(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010-2265 ●오완석(경북지방경찰청 홍보계장)씨 부친상 배원규(자영업)김기현(서울 현신경정신과병원장)유상만(대구 중구청 경제과)씨 장인상 2일 대구 송현효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3)653-6210 ●김병훈(김병훈소아과 원장)병찬(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병호(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병직(숭실대 화공과 〃)씨 부친상 유미선(화가)김순원(경원대 영문과 교수)씨 시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장오(무안 비파생기나 대표)씨 별세 수철(자영업)명철(신부)씨 부친상 김찬(광주씨티병원장)씨 장인상 1일 무안제일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61)454-9341 ●류항하(두산중공업 하노이법인장·상무)원하(현대모비스 부장)씨 모친상 강인희(세기문화사 상임연구위원)윤대경(창명기업 대표이사)변우식(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공일기(금호고속 부장)씨 장모상 최순희(서예가)최천명(하노이 한인교회 성가대 지휘자)정인아(서울대 언어교육원 조교수)씨 시모상 류승한(HSBC 과장)충한(하이닉스반도체 선임)씨 조모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30분 (02)2072-2091 ●신현귀(MBC 제작기술국 제작기술부 국장)씨 장인상 2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225-1444 ●오두환(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팀장)씨 별세 2일 춘천 호반장례예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33)254-9108 ●황광헌(캐나다 거주)미영(경남 사천축동초 교사)씨 부친상 강수상(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씨 장인상 2일 진주의료원, 발인 4일 오전 6시 30분 (055)771-7925 ●김상겸(영흥상사 대표)씨 모친상 이진용(헤럴드경제 차장)씨 장모상 3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42)220-9972 ●이천수(LG전자 부장)경수(KT 유무선네트워크전략본부장)병수(웨이브일렉트로닉스 부장)씨 모친상 이규화(KT 부장)씨 장모상 3일 경북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3)200-2501 ●김중원(서강초 교사)중옥(전 쌍용화재 상무이사)씨 모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낮 12시 (02)2227-7584 ●차영구(전 한겨레신문 윤전부장)상구(전 문화일보 제작부장)석구(수도권환경 부사장)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1
  • 부산 ‘희망드림론’ 사업 총 78억 영세기업 지원

    부산시는 영세소기업 설비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희망드림론’ 사업을 4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영세소기업 금융지원이 목적인 희망드림론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세 7억 8000만원을 출연해 새마을금고가 대출을 취급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협약보증 형태로 총 78억원을 지원한다. 운전자금은 최대 5000만원, 시설자금은 최대 1억원이며, 연 6%대의 저금리에 1년 거치 4년 균등 상환 조건이다. 지원대상은 부산 지역의 영세소기업으로, 6대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농수산 가공 및 유통산업 등이다. 대출 신청이 가능한 소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과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규정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업체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 요건을 갖춰야 한다. 4일부터 시중 새마을금고에서 신청을 받으며, 보증 심사를 거쳐 4월 중순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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