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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방첩사 49년 만에 해체…방첩·보안·수사 기능 재편

    국방부, 방첩사 49년 만에 해체…방첩·보안·수사 기능 재편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국군방첩사령부를 49년 만에 전격 해체한다. 기존 방첩사의 방첩·보안·안보수사 기능은 새로 신설되는 ‘국방방첩본부’와 ‘국방보안지원단’ 등으로 분산해 재편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 국방부 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방첩사 해체 및 기능 개편안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방첩사를 해체하고 방첩·보안·안보수사 기능을 새로 창설되는 조직으로 분산한다. 방첩·방산 관련 정보활동과 방산·사이버보안 등의 업무는 새로 창설되는 국방방첩본부가 맡는다. 또 신설되는 국방보안지원단이 군단급 이상의 중앙보안감사 및 보안사고 조사 등의 군내 보안업무를 수행한다. 안보수사 기능과 계엄 시 합동수사권은 국방부조사본부로 이관한다. 권력기관화 수단인 동향조사·인사첩보·세평수집 기능은 폐지한다. 또 정보기관의 고유 업무가 아닌 불법·비리 정보수집 등 권력형 임무·기능도 없앤다. 국방부는 국방방첩본부의 내부 감찰기능을 강화해 ‘권력기관화’를 예방한다. 방첩본부 감찰실장 직위에 외부 고위감사 공무원을 임명해 활동의 투명성을 높인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준법감찰위원회’를 장관 직속으로 설치해 외부 감시기능을 강화한다. 또 방첩정보활동 기본지침을 수립해 국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국회 상임위원회 요청 시 주요 업무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국방부는 방첩활동의 범위 및 불법 활동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시한 ‘군 방첩부대원의 직무수행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인적쇄신도 병행한다. 12·3 계엄 관여자를 비롯해 각종 비위자는 선발에서 배제하고, 방첩사의 폐쇄적인 인사운영시스템을 전군 공통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해 인사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민관군 특별자문위원회는 지난 1월 방첩사가 갖고 있던 주요 기능을 각각 분산하는 내용의 개편 권고안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권고안을 토대로 약 5개월간 검토를 거쳐 최종 개편안을 확정했다. 국방부는 “관련 부대령 제·개정이 완료되는 7월 말 창설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천궁-Ⅱ, 동남아에서도 잭팟 터지나…인니 러브콜 이어 말레이시아도 눈독 [밀리터리+]

    천궁-Ⅱ, 동남아에서도 잭팟 터지나…인니 러브콜 이어 말레이시아도 눈독 [밀리터리+]

    한국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인 천궁-II(M-SAM2)가 중동을 넘어 동남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기반의 국방·안보 전문 매체인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DSA)는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천궁-II 요격 미사일 구매 계획을 집중 보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기존의 저고도 단거리 방공망과 제한된 감시 자산만으로는 광대한 영토와 주요 해상 교통로(알키·ALKI)를 전면 방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천궁-II 구매를 희망하고 있다. 1만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섬 곳곳에 있는 전략적 핵심 인프라와 군사 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저고도부터 중고도 이상을 아우르는 방공망 시스템을 구축하는 현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쳐 있으며 중국 해경선과 어선의 반복적인 진입, 중국 해군 활동 증가 등이 지속되는 문제가 있다. 더불어 수도를 기존 자카르타에서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정부청사와 군 지휘시설, 통신시설에 대한 방공 능력이 중요해졌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영국·스웨덴·구소련과 러시아 계열의 방공망을 혼재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부품 조달과 유지비, 통합 운영 차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인도네시아가 천궁-II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다. 인도네시아 국방군수청은 최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 천궁-II 구매의향서(LoI)를 발행했다. 여기에는 다기능레이더(MFR)와 수직발사대, 교전통제소, 발사대 차량 등을 포함하며 완전한 작전 운용 능력을 갖춘 천궁-II 2개 포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는 “인도네시아는 광활한 영토 및 해상 교통로 방어와 군 현대화의 일환으로 한국산 방공 시스템 천궁-II를 구매해 다층 방공망을 구축하려 한다”면서 “이는 단순히 미사일 수를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국방 전략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 눈여겨보는 말레이시아, 이유는?말레이시아 매체가 인도네시아의 천궁-II 구매 의사와 관련해 집중 보도한 것은 말레이시아 역시 천궁-II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의 국토는 말레이반도(서말레이시아)와 보르네오섬의 사바·사라왁(동말레이시아)으로 나뉘어 있고 그 사이에 남중국해가 있다. 두 지역은 약 600㎞ 이상 떨어져 있어 방공망을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다. 따라서 말레이시아는 주요 도시와 군 기지, 에너지 시설을 각각 보호할 수 있는 분산형 중거리 방공 체계를 필요로 하나, 현재까지 중거리 방공망은 거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공군 현대화와 함께 수년째 중거리 방공체계를 우선 사업으로 지목하고 계층형 방공망 구축 계획을 세워왔다. 더불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을 통해 드론과 순항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하게 인지하고 방공망 구축에 더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LIG D&A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 천궁-II를 공식 제안했다. 앞서 LIG D&A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와 1400억원 규모의 함대공 미사일 해궁 수출을 체결해 방공망 수출의 물꼬를 튼 상황이다. 2023년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FA-50 경공격기 18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첫 인도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완전히 새로운 공급자가 아니라 이미 협력 경력이 있는 한국의 천궁-II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에서 최초의 천궁-II 도입 국가가 될 경우, 말레이시아 역시 군사적·정치적·산업적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중동 국가에서 천궁-II를 운용하는 국가는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이다. 이들은 각각 10개 포대와 8개 포대씩 계약했다.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중동에서 한국 방공망의 가성비와 성능이 입증되자, 이미 한국 시스템을 도입한 UAE는 물론이고 다른 중동 국가들의 추가 계약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공원·교통·상권까지… ‘완판’ 호반써밋파크에디션 연말 입주 시작

    공원·교통·상권까지… ‘완판’ 호반써밋파크에디션 연말 입주 시작

    호반건설이 인천 서구 연희동 연희공원 안에 조성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이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23년 분양 당시에도 ‘완판(완전 판매)’으로 호응을 얻었는데 입주 시점에 맞춰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되며 생활 여건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0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1370가구 규모다. 2023년 분양할 당시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이었는데도 ‘완판’을 달성하며 시장의 기대를 드러냈다. 도시공원 부지의 70%는 녹지공원으로 조성해 인천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에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로 사계절 내내 산책과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게 특히 강점으로 꼽힌다. 광역 교통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는 흐름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 총 10.77㎞)의 1단계 구간이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7호선이 개통되면 청라 생활권에서 인천 도심은 물론 서울 강남과 여의도까지 광역 이동이 수월해진다. 현재 운행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까지 더해 서울 및 수도권의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청라국제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만큼 다양한 인프라 활용도 가능하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된 코스트코 청라점이 지난 2024년 8월 문을 열었고, 돔구장·호텔·아쿠아필드 등이 포함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인 스타필드 청라가 내년 준공될 계획이라 주요 상권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연희초등학교(가칭)가 새로 지어질 예정이라 ‘초품아’ 입지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청라중학교도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또 서울아산병원 청라와 청라의료복합타운(예정)이 들어설 계획이고, LG전자 인천캠퍼스와 하나금융타운, 인천 서구청 등 직주근접 여건도 갖추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공원 속 대단지라는 희소 입지에 광역 교통망 확충과 대형 상업·의료 인프라가 입주 시점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현실화하는 단지”라며 “입주 후 생활 여건이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성동구, 마을정원사 총 227명…11기·12기 신규 위촉

    성동구, 마을정원사 총 227명…11기·12기 신규 위촉

    서울 성동구는 지역 곳곳에 정원을 직접 조성하고 가꾸는 마을정원사 38명을 새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일 성동가드닝센터에서 ‘제11기·제12기 마을정원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에 나선 마을정원사는 총 227명이다. 이번에 위촉된 마을정원사는 4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10주간의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과정은 ▲정원 유형별 조성 및 유지관리 ▲다양한 식물의 이해와 관리 ▲정원디자인 등 이론 교육을 비롯해 ▲중랑천 용비쉼터 정원 내 ‘정원사의 뜰’ 식재, 전정(식물 겉을 자르고 다듬는 일) 등 유지관리 실습 ▲정원도슨트(정원해설사)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견학 등 현장 실습으로 이루어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성동구 마을정원사는 구가 2024년부터 양성해 온 주민참여형 정원공동체다. 단순한 정원 조성을 넘어 계절과 공간의 특성에 맞는 유지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올해 위촉된 제11·12기 마을정원사는 기존 기수와 협력해 성동구 4개 권역의 중점 일상정원을 전담 관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원 조성은 물론 관수, 제초, 시든 꽃대 정리 등 계절별 유지관리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구는 올해부터 월별 단체활동을 통한 마을정원사들의 역량 강화 교육을 주기적으로 운영해 마을정원사의 전문성과 공동체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반기에 추진될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말본 창립자 에리카 말본이 본 서울의 매력… “한국은 늘 다음을 향해 움직이는 시장”

    말본 창립자 에리카 말본이 본 서울의 매력… “한국은 늘 다음을 향해 움직이는 시장”

    말본 공동 창립자 에리카 말본, 방한 행사서 한국 시장 동향 평가 미국 LA 기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Malbon)의 공동 창립자이자 공동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에리카 말본(Erica Malbon)이 한국 시장에 대한 인상과 브랜드 공간 ‘말본 가옥’에 담긴 의미를 직접 밝혔다. 에리카 말본은 지난 5월 29일 북촌 말본 가옥에서 열린 소비자 행사에 참석해 서울을 “깊은 역사적 뿌리를 지니는 동시에 매우 현대적인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은 항상 다음에 무엇이 올지 궁금해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는 에너지가 있는 곳”이라며 한국 시장 특유의 역동성과 개방성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에리카 말본은 한국 소비자들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새로운 문화와 브랜드 경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장 특성이 말본이 한국을 중요하게 바라보는 배경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말본은 서울 북촌에 브랜드 공간을 마련했다. 그는 말본 가옥에 대해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LA 말본 스토어의 감성을 함께 담아낸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역사와 현대성이 공존하는 북촌의 분위기가 말본이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말본은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부산 기업인 민선 9기에 “주력산업 고도화·신산업 육성 우선해야”

    부산 기업인 민선 9기에 “주력산업 고도화·신산업 육성 우선해야”

    부산지역 기업인들이 민선 9기 부산 지방정부에 가장 기대하는 기업 정책으로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꼽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주요 기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부산 지방정부에 바라는 지역 기업인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주력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1순위 기업 정책으로 꼽은 기업인은 32.5%였다. 지역 주력산업의 사업 재편, 기술 개발 필요성에 대한 절박함과 신성장동력 창출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그다음은 ‘경영환경 개선 및 규제혁신’(21.9%), ‘지역인재 양성 및 고용’(16.6%), ‘기업투자 및 유치 활성화’(15.9%)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교통·물류·산업인프라 확충 요구가 높았는데, 이번 조사에서 이를 최우선 순위로 언급한 기업인은 5.3%에 불과했다. 이는 신공항과 항만 개발 등 주요 현안이 대부분 추진됐거나 추진 중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정부가 중점을 둬야 할 지역 한안에 대한 질문에는 ‘해양특화 공공기관 부산 이전’(18.0%), ‘해양데이터센터 설립 및 AI 해양경제 허브 구축’(17.4%)이 1, 2위를 차지했다. 해양수산부 이전과 SK해운·H라인해운에 이어 HMM의 이전까지 확정되면서 ‘해양수도 부산’ 전략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16.8%), ‘산업수요 대응 전력기반 확충’(14.3%)이 꼽혔다.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인공지능 전환 등으로 산업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인들은 가장 바라는 기업 지원 정책으로 ‘투자 인센티브 확대’(23.4%), ‘금융·세제 지원 확대’(22.3%) 등 직접적인 자금 지원을 꼽았다.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 대미 수출관세,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기업 부담이 어느 때보다 커진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지역 기업인들이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며 “차기 부산 지방정부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앞으로 추진할 여러 정책이 실효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3선 고지 오른 변광용 거제시장 “동남권 중심도시 거제 완성”

    3선 고지 오른 변광용 거제시장 “동남권 중심도시 거제 완성”

    6·3 지방선거 결과 ‘징검다리 3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기존 시정방침을 유지하며 주요 정책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10일 거제시는 변 시장 방침에 따라 새로운 시정 목표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력 분산과 정책 추진 지연을 최소화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자 민선 8기 정책 기조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9기에서 ‘함께 여는 동남권 중심 거제’를 시정 목표로 ▲다시 뛰는 지역경제 ▲매력 있는 문화관광 ▲앞서가는 미래 성장 ▲더 따뜻한 든든 복지 ▲만족하는 공감 행정의 5대 시정방침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 시장은 “지금 거제는 힘찬 대도약을 향한 새로운 기회의 문 앞에 서 있다”며 “민선 8기에서 다져온 견고한 기반 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동남권 중심도시 거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선민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했다. 그는 2018년 민선 7기 시장 선거 당시 민주당 간판으로 처음 거제시장직을 꿰찼다. 2022년 지방선거 때 재선 도전했으나 당시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에 밀려 석패했다. 그러다 박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으며 2025년 4월 치러진 재선거에서 시장직 탈환에 성공했다.
  • ‘스테이 in 장생포’ 시대 연다… 관광숙박시설 ‘고래잠’ 준공

    ‘스테이 in 장생포’ 시대 연다… 관광숙박시설 ‘고래잠’ 준공

    울산 남구 장생포가 ‘보는 관광’을 넘어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지’로 본격 도약한다. 남구는 10일 장생포 매암동 일원에서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생포 최초의 가족형 관광숙박시설인 ‘고래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생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관 기념 제막식과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고래잠’은 고래문화마을 내 유휴 국방시설이었던 옛 해군숙소를 매입해 리모델링한 시설이다. 지상 3층, 연면적 761.13㎡ 규모에 총 11개 객실을 갖췄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방 2개형 4실, 방 3개형 7실로 실속 있게 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착공해 5월 공사를 마쳤다. 앞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말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래잠의 가장 큰 장점은 고래문화마을 내에 위치해 기존 장생포 관광시설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다. 그동안 숙박시설이 부족했던 장생포에 가족형 숙소가 들어섬에 따라 고래문화특구 전체의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 남구는 최근 준공된 익스트림 체험시설 ‘웨일즈카트’를 비롯해 준공을 앞둔 복합문화시설 ‘더 웨이브(The Wave)’, 랜드마크형 공중보행교 ‘고래등길’ 등을 고래잠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낮부터 밤까지 장생포를 온전히 즐기는 ‘체류형 관광 코스’를 구축해 지역 상권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고래잠 이용 요금은 4인 1박 기준 성수기(6~8월) 평일 7만원, 주말·공휴일 8만원이며, 비성수기는 평일 5만원, 주말·공휴일 6만원이다.
  •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당선인, ‘전문성·통합’ 인수위원회 구성…“우리 모두의 구청장”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당선인, ‘전문성·통합’ 인수위원회 구성…“우리 모두의 구청장”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당선인의 인수위원장에 조상호 전 서울시의원이 임명됐다. 민선 9기 서대문구정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는 ‘통합’과 ‘전문성’에 집중했다. 박 당선인은 10일 “서대문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치적 대립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오직 능력과 전문성만을 보고 인수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에는 조 전 시의원이 임명됐다. 3선 서울시의원 및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낸 조 위원장은 세무사 출신의 재정 전문가다. 특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운기 당시 예비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은 이력이 있다. 박 당선인은 과거의 경선 경쟁자를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한 인사에 대해 “강한 ‘통합’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부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강철구 변호사가 맡는다. 강 부위원장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서대문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이력이 있다. 박 당선인 측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중용한 이번 인선은 선거 기간 박 당선인이 약속했던 ‘우리 모두의 구청장’이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원회는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효율적이고 밀도있는 운영을 위해서다. 특히 서울시의회에서 15년 이상 풍부한 정책 심의 경험을 쌓은 전문위원 출신 인수위원 3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초기부터 행정 시행착오를 줄이고 예산과 조례 등 실무 영역에서 전문성이 있는 인사다. 아울러 깊이있는 정책 개발을 위해 학계와 현장의 최고 권위자로 구성된 별도의 자문위원단도 둘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가장 지혜롭고 완벽한 청사진을 완성해 구민들께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그린벨트 해제 취락지 정비사업 숨통…경기도 30곳에 2만 호 주택 공급 가능

    그린벨트 해제 취락지 정비사업 숨통…경기도 30곳에 2만 호 주택 공급 가능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취락(주거지) 지역’의 정비사업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부천 대장과 고양 삼송 등 경기 지역 30곳에서 2만 호 규모의 새로운 주택 공급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개정한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에 따르면 공동주택지구와 맞닿은 해제 취락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등이 정비사업을 시행할 경우 공공주택지구 공사가 ‘시작’만 해도 땅의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그린벨트 해제 후에도 낮은 건물만 지을 수 있었다. 아파트 등을 짓기 위해 용도 상향을 받으려면 맞닿아 있는 주변 신도시(공공주택지구) 공사가 ‘끝나야만’ 가능했다. 지침 개정으로 경기 지역에서 추진 중인 12개 시군 17개 공공주택지구와 인접한 30개 해제 취락(약 285만㎡)의 정비사업 속도가 대폭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해당 마을에서 사업이 모두 추진될 경우 2만 161호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마을을 위한 맞춤형 규제 완화도 함께 시행된다. 기존 도시개발사업이나 재건축·재개발 외 단독·다세대 주택을 고칠 수 있는 ‘자율주택 정비사업’과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방식이 새롭게 추가됐다. 그동안 대규모 취락지구의 경우 ‘전체 동시 개발’ 원칙이 적용돼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다. 하나의 취락 전체를 동시에 개발해야 하는 구조여서 주민 합의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마을이 도로로 단절돼 있고 구역 간 주민 참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고양 삼송취락은 2~3곳으로 단계적 정비가 가능해졌다.
  • 군산시 ‘갑오징어 도시’ 이미지 굳힌다

    군산시 ‘갑오징어 도시’ 이미지 굳힌다

    전북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갑오징어 도시’로의 도약을 전격 선언했다. 군산시는 9일 군산 비응항 일원에서 시민과 어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갑토리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문화와 관광,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육성하는 게 목표다. 시는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군산 갑오징어의 새 얼굴, ‘갑토리송’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매년 바다의 날인 5월 31일을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날’로 지정·선포하고, 매년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아이들이 갑오징어를 비롯해 넙치, 조피볼락 등의 종자를 직접 바다에 방류하며 수산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향후 캐릭터 ‘갑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와 굿즈(상품) 개발, 지역 축제와의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외지 관광객 유치로 연결한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갑토리는 단순한 수산물 캐릭터를 넘어 군산의 청정 바다와 활기찬 수산업을 전국에 알릴 새로운 상징물”이라며 “이번 갑토리의 날 선포를 계기로 군산 갑오징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산업과 관광·문화콘텐츠 산업이 함께 시너지를 내는 독창적인 도시 브랜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로인 5초 넘으면 공격권 상실…농구처럼 4쿼터제 도입 등 이번 월드컵에서 달라지는 규정 무엇?

    스로인 5초 넘으면 공격권 상실…농구처럼 4쿼터제 도입 등 이번 월드컵에서 달라지는 규정 무엇?

    오는 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은 새롭게 변경되는 규정이 적용된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2026~2027시즌부터 적용될 새 규칙을 월드컵 개막에 앞서 확정했고 FIFA는 그중 일부를 북중미 월드컵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치러졌던 전후반 45분씩 90분 경기가 아닌 전후반 각각 22분이 지난 뒤 3분 동안 선수에게 별도로 주어지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다. 선수들은 이때를 활용해 물을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사실상 축구가 전후반 경기에서 농구처럼 4쿼터제로 바뀌는 순간이 온 것이다. 특히 선수들이 물을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뿐 아니라 감독의 미니 작전 타임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선수 보호라는 명분에 숨어 사실상 전후반 하프타임에만 가능했던 상업 광고를 더 늘리기 위한 FIFA의 꼼수라는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이외에도 참가국 수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나며 토너먼트도 16강이 아닌 32강전부터 펼쳐지는 것도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득점이나 페널티킥, 퇴장 상황에서만 한정해 운영됐던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은 코너킥과 경고 누적 때문인 퇴장 시 두 번째 경고 상황에 대한 확인으로 확대 적용된다. 경기의 빠른 진행을 위한 부분도 변경됐다. 스로인이나 골킥 상황에서 선수가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시킨다고 판단하면 심판은 5초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이를 어기면 곧바로 볼 소유권이 상대에게 넘어가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교체 선수는 10초 이내에 그라운드를 벗어나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새로 교체되는 선수는 1분 동안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다. 부상을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면 해당 선수는 경기장 밖으로 나가 최소 1분 동안 경기장에 들어올 수 없다. 이런 규정이 적용되는 북중미월드컵에서는 유리한 상황에서 시간을 지연시키는 ‘침대축구’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또 상대 선수와 갈등을 빚을 때 입을 가리고 말하면 퇴장당하는 규정도 이번 월드컵에서 적용된다. 이는 혐오 발언 등을 막으려는 조치다.
  • [골프확대경] 긴장 풀어주고, 조언 ‘팍팍’…KLPGA투어 최다승 이끈 ‘그림자 조력자’

    [골프확대경] 긴장 풀어주고, 조언 ‘팍팍’…KLPGA투어 최다승 이끈 ‘그림자 조력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서교림은 지난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로 경기에 나섰다. 서교림의 네번째 최종일 챔피언조 경기였다. 앞서 세 차례 챔피언조 경기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서교림이 받은 압박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컸다. 서교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m 남짓 우승 퍼트를 넣어야 하는 극도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챔피언이 됐다. 서교림의 생애 첫 우승 순간에는 그림자 조력자가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서교림의 캐디로 일하고 있는 전병권씨다. 그는 최종 라운드 내내 서교림의 긴장을 풀어주고 평소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가 이날 서교림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은 “하던 대로 하자”였다. 그리고 “땅 말고 하늘을 보라”는 조언도 했다고 한다. 관행대로 서교림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든 그는 KLPGA투어에서 이번 우승으로 무려 24번 트로피 사진을 남겼다. KLPGA투어에서 전 씨보다 더 많은 우승을 맛본 캐디는 없다. 김효주가 KLPGA투어에서 뛸 때 캐디를 맡아 캐디 수입 연간 1억원을 처음 돌파했던 서정우씨가 20번 우승했고, 서희경과 오지현, 김해림의 백을 메고 17번 우승한 최희창씨가 그 뒤를 잇고 있지만 전씨가 압도적이다. 전씨가 서정우씨나 최희창씨와 다른 점은 특정 선수와 인연을 오래 이어갔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정은의 6번 우승을 도욌고, 박민지가 이룬 20승 가운데 17승을 함께 했다. 하지만 전씨도 타이거 우즈(미국)의 백을 메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63승을 합작한 스티브 윌리엄스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 25년 동안 필 미컬슨(미국)의 캐디로 살았던 짐 메케이도 PGA투어에서 41번이나 미컬슨과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캐디 테리 맥나마라는 소렌스탐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72승 가운데 40승을 합작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 거둔 21번의 우승을 모두 브래드 비처라는 단 한명의 캐디와 이뤄냈다. 한번 고용한 캐디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선수들과 달리 캐디를 수시로 바꾸고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도 많다. LPGA투어 23승을 포함해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백을 멨던 캐디는 20명 안팎에 이른다. 정확한 숫자를 세기가 어려울 만큼 캐디 교체가 잦았다. 데뷔 시즌 때 8번이나 캐디를 바꿨던 리디아 고는 신인왕 수상 소감을 밝히는 연설에서 “여러분, 이제부터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인데요. 저는 스콧, 마크, 스티브, (또 다른) 스티브, 도밍고, 플러프, 그렉, 제이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다들 그해 자신이 고용했다가 해고했던 캐디 이름이었다. PGA투어에서 34승을 올린 비제이 싱(피지)도 리디아 고만큼 캐디를 수시로 해고하고 다른 캐디를 고용한 것으로 유명했다. 다만 리디아 고와 달리 싱은 해고보다는 캐디가 제 발로 나간 적이 더 많다는 점이 다르다. 싱은 캐디들이 보좌하기 몹시 힘든 성격과 경기 스타일이었다. 선수의 우승에 캐디의 지분을 얼마나 될까. 캐디의 우승 기여도는 선수와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떤 경우엔 90% 이상, 어떤 경우엔 10% 이하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2006년부터 하계 올림픽에 골프 종목이 포함된 뒤 일부 선수는 메달을 딴 선수 캐디도 메달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역할이 크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다른 종목에서 코치가 메달을 받지 않는 것처럼 캐디한테 메달을 줄 수는 없다는 반론도 나왔다. 모든 플레이의 결과는 온전히 선수 몫이다. 캐디가 조언해도 받아들일지 말지도 전적으로 선수에게 달렸다. 분명한 건 선수의 경기력을 더 끌어 올리는 좋은 캐디, 훌륭한 캐디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캐디가 훌륭한 캐디가 되려고 노력한다. 서교림의 우승을 도운 전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회원인 프로 골퍼이면서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했고 비시즌 때는 체력 훈련을 따로 한다. 물론 다른 캐디들도 전씨만큼 공부하고 노력한다. KPGA 회원도 여럿이다. KLPGA투어 상금 규모가 커지고 위상이 높아지면서 좋은 캐디, 훌륭한 캐디 자원도 풍부해졌다. 많은 스타 선수가 떴다가 사라지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는 KLPGA투어 무대에서 캐디의 역할도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 한국정보인증, 핸디소프트와 양자내성암호 및 전자계약 사업 협력 추진

    한국정보인증, 핸디소프트와 양자내성암호 및 전자계약 사업 협력 추진

    한국정보인증(대표 조태묵)은 핸디소프트(대표 이해석)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및 전자계약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증·전자서명·보안 기술을 보유한 한국정보인증과 그룹웨어 및 기업 업무 시스템 전문기업인 핸디소프트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양자내성암호 기술 기반의 솔루션 사업 협력과 전자계약 서비스인 ‘싸인오케이’ 관련 사업 협력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 연산 환경에서도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한국정보인증은 현재 개발 중인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및 인증 솔루션을 핸디소프트가 공급하는 기업 업무 시스템에 연동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정보인증의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오케이’와 핸디소프트의 그룹웨어 및 HR 시스템 연계를 통해 고객사의 계약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 모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조태묵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기업 업무 환경의 보안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협력의 시작”이라며 “PQC 기반 보안 사업과 전자계약 서비스 연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6월에 순천 원도심 찾으면···소비 쿠폰 무료 증정

    6월에 순천 원도심 찾으면···소비 쿠폰 무료 증정

    순천시와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이 6월 한 달간 원도심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를 추진해 관심을 모은다. 시는 주요 축제와 연계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소비 촉진 프로모션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인근에서 개최되는 문화·관광 행사와 연계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원도심 상권으로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기획했다. 먼저 ‘원츠 순천’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원도심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문터광장에서 열리는 원츠 순천 행사장을 시작으로 루미&뚱이 캐릭터스토어, 루미네오락실 등 상권 내 주요 거점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원도심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권 거점시설 재단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별미길 할인 프로모션’은 원도심 대표 먹거리인 곱창골목에서 2만원 이상 이용한 영수증을 지참해 루미네오락실을 방문하면 별미길 내 지정 점포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권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오락시설과 포토존을 갖추고 관람객을 맞이하는 ‘루미네오락실 리뉴얼 이벤트’도 같은 기간 함께 진행한다. 루미네오락실을 방문해 새롭게 단장한 시설을 이용하고,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 인증샷을 올리면 별미길 지정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3000원권 먹자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원도심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며 “원도심 곳곳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재미와 함께 맛있는 먹거리, 풍성한 할인 혜택까지 모두 누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북 경주시, 스마트 관광 실험실 된다…AI 기반 맞춤 서비스 개발

    경북 경주시, 스마트 관광 실험실 된다…AI 기반 맞춤 서비스 개발

    경북 경주시가 인공지능(AI)과 가상융합 기술을 이용한 역사 문화 관광 서비스를 구축한다. 시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공모한 ‘AI 기반 현실확장형 가상융합 서비스 개발사업’의 참여기관 및 수요처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AI와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해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생생하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개발·실증한다. 경주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3D 공간데이터를 구축하고, 관광객의 위치와 주변 공간을 인식하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2년간 총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간지능 솔루션 기업인 딥파인이 주관하고, 센터와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이 경북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경북도와 시는 실증 수요처로 참여해 지역 관광지 현장 적용과 서비스 검증, 지역 관광 인프라 연계 등을 지원한다. 서비스가 완성되면 관광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확장현실(XR) 관광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첨성대,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등 주요 관광지에서 현재 위치에 맞는 역사 이야기와 문화 유산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양숙 시 디지털정책과장은 “경주는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관광 도시”라며 “AI와 가상융합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주소사용자 66% “현행 유지”… 516 도로명 결국 이름 안 바꾼다

    주소사용자 66% “현행 유지”… 516 도로명 결국 이름 안 바꾼다

    제주도 대표 산간도로인 ‘516도로’의 도로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도민 다수는 현행 명칭 ‘유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소사용자 설문에선 66%가 현행 유지를 선택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명칭 변경 의견이 제기돼 온 ‘516로’ 도로명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토론회와 주민설명회, 두 차례 설문으로 이어진 의견 수렴 과정에서 현행 유지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난데 따른 결정이다. 516도로는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입구에서 서귀포시 토평동 비석거리까지 이어지는 31.6㎞ 구간의 도로다. 5·16 군사정변 이후 확장·포장 공사를 거쳐 개통되면서 ‘516도로’로 불렸고, 2009년 도로명주소 체계 도입 과정에서 공식 도로명인 ‘516도로’가 부여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군사정변을 상징하는 명칭이 오늘날 민주주의 가치와 맞지 않는다며 변경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초부터 공론화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1~2월 권역별 도민 공감 토론회와 3월 주민설명회를 잇따라 열어 의견을 수렴했고, 4월 실시한 도민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69명 가운데 57%인 209명이 현행 유지를 선택했다. 변경 의견은 43%(160명)였다. 결정적인 변수였던 주소사용자 설문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516도로 주소사용자 1238명을 대상으로 추가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179명 가운데 117명(66%)이 현행 유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변경 의견은 62명(34%)에 그쳤다. 유지 의견을 낸 응답자들은 “주소 변경에 따른 혼란이 우려된다”, “각종 행정 절차와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특히 서귀포시 주민과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유지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변경을 원하는 응답자들은 “5·16의 역사적 배경이 부적절하다”, “제주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다”, “군사정권의 흔적을 남겨둘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행 법령상 도로명을 변경하려면 주소사용자 5분의 1 이상의 신청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주소사용자 과반수의 서면 동의를 얻어야 한다. 결국 실제 주소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박재관 도 건설주택국장은 “공론화 과정에서 516로 명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여러 차례 의견 수렴 결과 변경을 원하는 주민은 소수에 머물렀다”며 “주소사용자의 선택을 존중해 현행 명칭을 유지하고 관련 의견과 민원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푸바오·루이·후이바오 여동생 태어났다…아이바오, 새 가족 맞아

    푸바오·루이·후이바오 여동생 태어났다…아이바오, 새 가족 맞아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게 새로운 여동생이 생겼다.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가 또 한 번 새 생명을 품에 안으며 ‘바오패밀리’가 더욱 커지게 됐다. 에버랜드는 지난 3일 아이바오가 몸무게 171g의 암컷 아기 판다 1마리를 출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모두 건강한 상태로, 사육사와 수의진의 보살핌 속에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2020년 국내 최초 자연 번식 판다인 푸바오, 2023년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아이바오가 낳은 네 번째 새끼다. 이로써 바오패밀리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를 포함해 더욱 풍성한 가족을 이루게 됐다. 이번 출산 소식은 지난달부터 팬들 사이에서 제기됐던 아이바오의 임신설을 사실상 확인해준 셈이다. 에버랜드는 지난 5월 아이바오가 세심한 관찰과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 들어섰다며 내실 생활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푸바오와 루이·후이바오를 임신했을 당시와 비슷한 행동 변화가 나타난다는 관측이 이어지며 기대감이 커졌다. ‘판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를 통해 아이바오의 컨디션 변화를 언급하며 집중 관리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건강하게만 태어나 달라”는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에버랜드 판다월드가 개관 10주년을 맞는 해다. 에버랜드는 이번 출산이 지난 10년간 이어온 한중 양국의 판다 보전 연구와 번식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판다는 1년에 한 번, 짧게는 하루 정도만 가임기가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번식이 쉽지 않은 동물이다. 아이바오는 푸바오와 루이·후이바오에 이어 또 한 번 건강한 새끼를 출산하며 국내 판다 보전 역사에 새로운 장면을 남기게 됐다. 에버랜드는 앞으로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지방의회의 새로운 조례 진단 표준’ 조례시행추진관리단 해단식 참석

    안명규 경기도의원 ‘지방의회의 새로운 조례 진단 표준’ 조례시행추진관리단 해단식 참석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조례 시행 점검 제도’를 마무리하며, 입법 이후의 집행 과정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자치법규 평가 표준을 제시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해단식’에 참석해 지난 활동을 소회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불편한 결과라도 숨기지 않고 기록하는 것이 책임 있는 의회의 자세”라며 “전국 최초로 시작한 조례 시행 점검 제도가 제11대 의회의 대표적인 정책 유산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은 추진단 출범 이후 전개해 온 조례 시행 점검 활동을 총망라하고, 운영 성과를 엮은 백서 발간 및 감사패 전달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정책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제12대 의회가 이어받아야 할 핵심 과제들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의 전반기 공약을 실질적인 제도로 구현하기 위해 첫발을 뗐다. 안 단장은 “조례를 만들고 공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집행 과정까지 점검하는 새로운 의회 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구성 및 운영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점검 체계를 제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제정 및 전부개정 조례 중 총 361건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3차례에 걸쳐 추진 실태를 정밀 진단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조례 관리카드’ 시스템을 구축해 각 조례의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안 단장은 입법 주체별로 차이를 보인 진단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그는 “진단 결과 집행부 발의 조례는 100%가 정상 추진 평가를 받은 반면, 의원 발의 조례는 74% 수준에 그쳤다”며 “좋은 성과만 모아 보여주는 보고서는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미흡한 부분까지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추진단이 존재한 이유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백서는 단순한 성과집이 아니라 제11대 의회의 반성과 기록, 그리고 제12대 의회를 위한 정책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행정적 실무를 묵묵히 뒷받침한 법제과 직원들의 헌신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안 단장은 “300건이 넘는 조례를 일일이 분석하고 검토보고서와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일은 전례가 없는 도전이었다”며 “위원들이 정책을 논의할 수 있었던 것은 법제과 직원들이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었기 때문”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의정 활동을 위한 정책 제언도 제시됐다. 안 단장은 ▲조례 이행 실태와 예산 심사의 연계체계 구축 ▲재정 규모 및 도민 체감도가 높은 조례 중심의 집중 관리 ▲전담 조직 및 전문 인력 확충 ▲전국 광역·기초의회로의 제도 확산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이 제도가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장님의 공약 한마디에서 시작된 약속이 조례가 되고, 조직이 되고, 오늘의 백서가 됐다”며 “제11대 의회가 남긴 이 기록이 제12대 의회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의원 발의 조례의 정책적 실효성을 극대화하고 자치법규 시행 과정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사후 점검 기구다. 안명규·신미숙 공동단장을 필두로 총 8명의 위원이 참여해 지방의회의 새로운 정책 평가 모델을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 “40대가 10살 성폭력 했는데 조사 안 해…11살 살해로 이어졌다” 프랑스 ‘발칵’

    “40대가 10살 성폭력 했는데 조사 안 해…11살 살해로 이어졌다” 프랑스 ‘발칵’

    프랑스에서 아동 성범죄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던 40대 남성이 11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으면서 사법당국의 부실 대응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프랑스 남서부 플뢰랑스 인근에서 11세 소녀 리안나가 실종됐다. 이에 가족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리안나는 끝내 이달 4일 플뢰랑스에서 약 10㎞ 떨어진 한 농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유력한 용의자는 리안나 친구의 아버지인 제롬 바렐라(41)다. 그는 자신의 차량으로 리안나를 인근 수영장까지 데려다준 사실은 인정했지만, 소녀의 죽음과는 무관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수사 판사 심문 과정에서도 모든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렐라가 체포된 뒤 그의 과거 이력이 알려지면서 프랑스 사회에는 공분이 확산했다. 그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아동 성범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에는 한 10세 소녀의 부모가 자기 딸이 바렐라로부터 여러 차례 성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적 검사 결과 성범죄 정황이 확인됐지만, 수사 당국은 신고 접수 이후 9개월 동안 바렐라를 단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프랑스 여론은 수사기관이 당시 사건을 제대로 수사했더라면 리안나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사법 당국의 책임을 강하게 추궁하고 있다. 제랄드 다르마냉 법무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다르마냉 장관은 이번 사건이 “국가기관의 충격적이고도 용납할 수 없는 실패”를 드러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퇴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는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이 사건의 문제는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새로운 법도, 더 많은 예산도, 더 나은 정보기술(IT) 시스템도 부족한 것이 아니다”라며 “바로 강간 사건을 우선순위로 다루지 않은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다르마냉 장관은 앞서 검찰에 아직 처리되지 않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고소 사건 약 7만 건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안나의 부모를 대리하는 변호사는 “사법부에 할당되는 자원과 그 효율성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나는 경찰, 판사, 법원 서기들이 처리해야 할 서류 더미에 짓눌려 있는 모습을 봤다. 현실이 이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7만 건의 민원을 검토하겠다는 건 허황한 말일 뿐”이라며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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