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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청소년 건강 지킨다”…디지로그 ‘AI 기반 청소년 건강관리 프로젝트’ 주목

    “AI로 청소년 건강 지킨다”…디지로그 ‘AI 기반 청소년 건강관리 프로젝트’ 주목

    인공지능(AI) 기반 피부측정 및 헬스케어솔루션 전문기업 디지로그(대표 지현종)가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AI기반 청소년 건강관리 프로젝트’가 청소년 건강증진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디지로그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 동구고를 시작으로 신갈고, 안산디자인문화고, 춘천고, 아산고, 창문여고, 용인흥덕고, 인제고, 화천고 등 전국 각 지역 고등학교에 AI 기반 현장 피부측정 분석 및 건강분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수능시험 이후 고3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입되면서 입시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점검하고 AI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처음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디지로그가 제공하는 ‘AI 청소년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최첨단 3D 모델링 이미지 분석 기술로 20초 만에 17가지 피부 항목을 정밀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리포트 형태로 제공돼 학생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생활 습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부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수분 적정 상태, 민감도, 여드름 발생 가능성 등을 분석해 학생들의 실제 생활 습관과 연결해 조언도 해준다. 디지로그는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큰 얼굴 피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 수면 패턴, 스트레스 관리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AI기반의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어 예민한 학생들과 학부모, 해당 학교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로그의 최대 강점은 단순한 온라인 데이터가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AI 측정 기기를 통해 직접 수집한 ‘현장 중심의 고품질 헬스 데이터’에 있다. 디지로그 관계자는 “피부는 우리 몸을 감싸고 있는 가장 큰 기관으로, 신체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거울과 같다”며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내 건강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로그는 반도체급 정밀 분석 노하우를 헬스케어에 접목하여 데이터 이동 통로를 표준화하고 있다.
  • 부산적십자, 지역 첫 다문화 이주여성 봉사회 ‘올투게더’ 출범

    부산적십자, 지역 첫 다문화 이주여성 봉사회 ‘올투게더’ 출범

    부산에서 처음으로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가 출범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7일 제1기 ‘다문화 다함께 가자’ 아카데미 졸업식 및 다문화 이주여성 봉사회 ‘올 투게더’ 결성식을 개최했다. 올 투게더 봉사회는 적십자사 부산지사가 지난해 6월 처음 시작한 ‘다문화 다함께 가자’ 아카데미에서 시작됐다. 이 아카데미는 부산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 지역민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6개월 과정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아카데미 졸업식에서 대표로 나선 중국 출신의 장춘링(47) 씨는 “저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이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공동체로서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결혼 15년 차로 세 자녀의 엄마인 장 씨는 “교육 기간 함께한 부산적십자사 봉사원들에게 특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몽골 등 5개국 출신의 졸업생 17명은 이날 부산적십자사 소속으로 다문화 이주여성 봉사회인 ‘올 투게더 봉사회’ 결성식에 참여했다. 봉사회 대표는 베트남 출신의 진예린(43)씨가 맡았다. 결혼 23년 차 두 자녀의 엄마인 진 씨는 “그동안 제가 받은 도움과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 기꺼이 봉사회에 참가했다”며 “적십자의 가치와 정신을 실현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구정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은 “국경과 인종의 벽을 넘어 고통받는 이웃을 살피는 이 숭고한 여정의 출범은 우리 사회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나솔사계’ 장미, “5억 롤스로이스 차주” 재벌설 예비남편 공개

    ‘나솔사계’ 장미, “5억 롤스로이스 차주” 재벌설 예비남편 공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장미가 남편을 직접 공개해 화제다. 깜짝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장미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제 병원 정기검진 다녀왔다. 원장님께 100점이라는 말도 들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검진날이 기다려지는 게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라 더 묘하고 참 행복한 요즘”이라며 태교 중인 근황을 알렸다. 이어 “저는 남편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과분한 사랑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 항상 감사하다”는 문구와 함께 남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미의 남편은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앞서 장미는 지난해 ‘나솔사계’ 출연 당시 27기 영식과 최종 커플로 매칭되며 응원을 받았으나, 방송 이후 현실 커플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후 그는 최근 방송 출연진이 아닌 새로운 인연과 결혼 및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동시에 발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미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롤스로이스 5억 차주’, ‘강남 도곡동 고가 신혼집 거주’, ‘초호화 재벌’ 등 남편의 재력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다. 장미의 남편은 구독자 약 2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금기사TV’를 운영 중인 사업가로 밝혀졌다. 그는 중고 자동차 매매업 등에 종사하며 사업체를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감히 내 춤을 따라 해?”…트럼프, 군사작전 결심 굳힌 결정적 장면

    “감히 내 춤을 따라 해?”…트럼프, 군사작전 결심 굳힌 결정적 장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뉴욕 법정에 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춤’ 발언으로 그를 조롱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트럼프-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하원 공화당 연례 정책 회의에 참석해 마두로 체포를 자축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은 전술적으로 매우 훌륭하고 역대 가장 믿기 힘든 작전“이라며 자화자찬을 쏟아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가 폭력적인 인물로 수백만 명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는데, 여기에 자신의 춤을 흉내 냈다는 혐의(?)도 얹었다. 그는 ”마두로는 무대에 올라가서 내 춤을 흉내 내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실제 마두로는 공식 석상에서 전자음악(EDM)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가 자신의 춤(두 주먹을 쥐고 팔을 흔드는 동작)을 흉내 내며 비웃고 조롱했다고 본 것. 특히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마두로가 미국의 최후통첩(사임 후 망명 제안)을 거부하고 여유롭게 춤추는 모습이 트럼프 행정부를 자극했다고 보도했다. 곧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보고 군사작전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 중 하나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마두로는 미국에 의해 이미 충분히 굴욕을 당했는데, 이제는 트럼프의 춤 동작을 따라 했다는 새로운 혐의에 직면했다”고 촌평했다. 한편 6일 베네수엘라 군 당국은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위한 미군 작전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군인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쿠바인 32명이 사망했다는 쿠바 정부 발표까지 종합하면 미군 작전 중 사망한 사람은 현재까지 56명으로 집계됐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이날 1주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사망자들을 순교자라고 칭했다.
  • “감히 내 춤을 따라 해?”…트럼프, 군사작전 결심 굳힌 결정적 장면 [핫이슈]

    “감히 내 춤을 따라 해?”…트럼프, 군사작전 결심 굳힌 결정적 장면 [핫이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뉴욕 법정에 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춤’ 발언으로 그를 조롱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트럼프-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하원 공화당 연례 정책 회의에 참석해 마두로 체포를 자축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은 전술적으로 매우 훌륭하고 역대 가장 믿기 힘든 작전“이라며 자화자찬을 쏟아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가 폭력적인 인물로 수백만 명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는데, 여기에 자신의 춤을 흉내 냈다는 혐의(?)도 얹었다. 그는 ”마두로는 무대에 올라가서 내 춤을 흉내 내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실제 마두로는 공식 석상에서 전자음악(EDM)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가 자신의 춤(두 주먹을 쥐고 팔을 흔드는 동작)을 흉내 내며 비웃고 조롱했다고 본 것. 특히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마두로가 미국의 최후통첩(사임 후 망명 제안)을 거부하고 여유롭게 춤추는 모습이 트럼프 행정부를 자극했다고 보도했다. 곧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보고 군사작전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 중 하나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마두로는 미국에 의해 이미 충분히 굴욕을 당했는데, 이제는 트럼프의 춤 동작을 따라 했다는 새로운 혐의에 직면했다”고 촌평했다. 한편 6일 베네수엘라 군 당국은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위한 미군 작전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군인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쿠바인 32명이 사망했다는 쿠바 정부 발표까지 종합하면 미군 작전 중 사망한 사람은 현재까지 56명으로 집계됐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이날 1주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사망자들을 순교자라고 칭했다.
  • AI 시대에도 대학은 답일까…Z세대 앞에 달라진 진로 공식

    AI 시대에도 대학은 답일까…Z세대 앞에 달라진 진로 공식

    인공지능(AI)이 초급 사무직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대학 졸업 이후 사무직에 취업한다’는 전통적인 진로가 붕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세계 최대 인재·채용 기업인 란스타드(Randstad)의 산더르 판트 누르덴데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Z세대 졸업생들에게 학위가 필요 없는 기술·현장 직무도 현실적인 선택지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고 빠르게 변하는 직업을 목표로 교육을 받는 선택이 여전히 옳은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부모 세대가 믿어온 ‘대학을 가면 사무실에서 일한다’는 진로는 오랫동안 작동해 왔지만, 이제는 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AI가 초급 사무직 흡수…졸업생 취업문 더 좁아져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미 많은 졸업생이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를 언급하며 “AI가 해당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이미 매우 잘 수행한다는 점만 봐도 변화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끄는 란스타드는 매주 전 세계 각국에서 약 50만 명을 다양한 산업과 직무의 일자리로 연결한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사무직을 기대하며 고액의 학비를 지불한 이들에게 “지금 시장에서는 오히려 바텐더, 바리스타, 건설 현장과 같은 직무에서 기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 화이트칼라 채용 동결 속 ‘열정보다 기술’…임금·정책도 현장으로 이동 기술 업계에서는 AI가 이미 초급 사무직 근로자 수준의 생산성을 보이며 2030년까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져 왔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AI가 Z세대 고용에 크고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바텐더와 바리스타 등 서비스·현장 직무 종사자들은 최근 사무직 근로자보다 더 큰 폭의 임금 인상을 경험하고 있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를 두고 “화이트칼라 채용 시장은 얼어붙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직업은 계속 바뀌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직무도 동시에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숙련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계·설비 엔지니어, 기계 조작원, 유지보수 기술자, 지게차 운전사, 트럭 운전사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지금은 젊은 세대에게 ‘열정을 따르라’고 조언하는 것이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정적인 소득을 낼 수 있는 기술과 숙련을 먼저 갖추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은 정책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최근 도제훈련(어프렌티스십)에 9억 6500만 파운드(약 1조 5800억원)를 투입해 수만 명의 미취업 청년을 접객·유통·AI 관련 직무로 연결하겠다고 발표했다. ◆ 대학 진학 원하면 STEM…이미 학위 있다면 재교육 판트 누르덴데 CEO는 그럼에도 대학 진학을 선택한다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보다 두 배 많은 비율로 STEM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수요가 줄어드는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한 이들에게는 “재교육하라.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일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주변을 살피고 자신의 기술과 배경에 맞는 기회를 찾으라”며 “때로는 ‘이 길이 맞지 않다’고 인정해야 할 순간도 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무직에서 배관공, 교사, 간호사 등 전혀 다른 분야로 이동하는 선택 역시 실패로 볼 필요는 없다고 짚었다. 이는 현실에 맞춘 조정에 가깝다며 “의자에서 일어나 직접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학 가면 사무직?”…AI가 깨뜨린 Z세대의 ‘진로 공식’ [월드&머니]

    “대학 가면 사무직?”…AI가 깨뜨린 Z세대의 ‘진로 공식’ [월드&머니]

    인공지능(AI)이 초급 사무직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대학 졸업 이후 사무직에 취업한다’는 전통적인 진로가 붕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세계 최대 인재·채용 기업인 란스타드(Randstad)의 산더르 판트 누르덴데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Z세대 졸업생들에게 학위가 필요 없는 기술·현장 직무도 현실적인 선택지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에 진학하고 빠르게 변하는 직업을 목표로 교육을 받는 선택이 여전히 옳은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부모 세대가 믿어온 ‘대학을 가면 사무실에서 일한다’는 진로는 오랫동안 작동해 왔지만, 이제는 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AI가 초급 사무직 흡수…졸업생 취업문 더 좁아져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미 많은 졸업생이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를 언급하며 “AI가 해당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이미 매우 잘 수행한다는 점만 봐도 변화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끄는 란스타드는 매주 전 세계 각국에서 약 50만 명을 다양한 산업과 직무의 일자리로 연결한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사무직을 기대하며 고액의 학비를 지불한 이들에게 “지금 시장에서는 오히려 바텐더, 바리스타, 건설 현장과 같은 직무에서 기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 화이트칼라 채용 동결 속 ‘열정보다 기술’…임금·정책도 현장으로 이동 기술 업계에서는 AI가 이미 초급 사무직 근로자 수준의 생산성을 보이며 2030년까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져 왔다.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AI가 Z세대 고용에 크고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바텐더와 바리스타 등 서비스·현장 직무 종사자들은 최근 사무직 근로자보다 더 큰 폭의 임금 인상을 경험하고 있다. 판트 누르덴데 CEO는 이를 두고 “화이트칼라 채용 시장은 얼어붙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직업은 계속 바뀌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직무도 동시에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숙련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계·설비 엔지니어, 기계 조작원, 유지보수 기술자, 지게차 운전사, 트럭 운전사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지금은 젊은 세대에게 ‘열정을 따르라’고 조언하는 것이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안정적인 소득을 낼 수 있는 기술과 숙련을 먼저 갖추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은 정책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최근 도제훈련(어프렌티스십)에 9억 6500만 파운드(약 1조 5800억원)를 투입해 수만 명의 미취업 청년을 접객·유통·AI 관련 직무로 연결하겠다고 발표했다. ◆ 대학 진학 원하면 STEM…이미 학위 있다면 재교육 판트 누르덴데 CEO는 그럼에도 대학 진학을 선택한다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보다 두 배 많은 비율로 STEM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수요가 줄어드는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한 이들에게는 “재교육하라.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일은 언제나 도움이 된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주변을 살피고 자신의 기술과 배경에 맞는 기회를 찾으라”며 “때로는 ‘이 길이 맞지 않다’고 인정해야 할 순간도 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무직에서 배관공, 교사, 간호사 등 전혀 다른 분야로 이동하는 선택 역시 실패로 볼 필요는 없다고 짚었다. 이는 현실에 맞춘 조정에 가깝다며 “의자에서 일어나 직접 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90년 만에 개방 ‘범어사 정수장 숲’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90년 만에 개방 ‘범어사 정수장 숲’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부산시는 출입 금지 구역이었던 금정구 범어사 정수장 일원에 ‘범어숲’을 조성해 7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정수장이 있어 90여년 간 출입이 제한됐던 이곳이 시민의 거점 휴양공간이자 새로운 소통·교류 공간으로 새단장해 문을 연 것이다. 주요 시설은 용성계곡과 편백 사이 평상, 미끄럼틀과 경사 오르기 등이 있는 놀이마당, 테이블과 벤치 등을 설치한 휴게공간, 지역 주민의 요청으로 만든 황톳길 등이 있다. 범어숲은 15분도 시 정책공모사업인 범어사 정수장 일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의 기반 시설로 조성됐다.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지만, 지난해 말 정비가 완료된 범어숲은 지역 주민의 요청을 반영해 우선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범어사 정수장 주변 유휴부지와 창고 등을 활용해 산림교육에 특화된 어린이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시는 15분 도시 정책공모를 통해 2022년 10개 자치구에 1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 중이며, 내년까지 단계별로 준공할 예정이다. 정책 공모사업이 완료되면 생활 복합거점이 추가되고, 시설 간 접근성이 향상돼 생활권 전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소통·교류 공간이자 다양한 콘텐츠를 품은 범어숲이 따뜻한 공동체를 회복하고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전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도전

    전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도전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지구에 ‘전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도전에 나선다. 전북도는 차별화와 경쟁력을 강화한 전북형 모델을 마련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재도전한다고 7일 밝혔다. AI 중심의 산업 대전환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지산지소’ 여론이 확산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 더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특화지역 공모는 전력수요 유치형, 공급자원 유인형, 신산업 활성화형 등 3개 유형으로 진행됐다. , 지난해 실시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육성계획 수립 용역’을 바탕으로 전북형 특화지역 모델로 발굴된 진안, 장수, 전주, 새만금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지역 내 산업 여건 등과 연계한 실질적인 모델을 개발하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신기술을 연계한 신산업 활성화 유형 역시 재설계한다는 전략이다. 또 선정기준과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대 및 특례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지난해 말 추가 지정된 울산, 충남, 경북 등 3곳을 포함해 총 7곳이다. 특화지역은 전력 직접거래 특례 등을 활용해 지역 단위 전력 생산·소비 활성화는 물론, 전력 신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게 된다. 특화지역 내 전력 소비자는 기존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어 기업 유치의 새로운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 두 달여 남짓 데드라인…‘완주-전주 통합’ 불씨 살릴까

    두 달여 남짓 데드라인…‘완주-전주 통합’ 불씨 살릴까

    사그라든 줄 알았던 ‘완주-전주’ 통합 불씨가 재점화될 분위기다. 오는 2월말까지 특별법 통과 시 통합 단체장 선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 달여 남짓 기간 완주-전주 통합도 막판 반전을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완주-전주 통합) 불씨가 꺼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기회는 충분하다”고 통합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2월까지 특별법이 통과되면 충분히 선거가 가능하다는 미래 일정표를 제시했다“며 완주-전주 통합도 아직 기회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주민투표를 거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진 만큼 특별법 제정이라는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각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완주-전주 통합 이슈는 지역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5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신년 인사회에서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을 향해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정 장관은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이 통합을 선언했는데, 충남이 하나 되고 전남이 하나 되면 중간에 찌그러지는 것은 그 사이에 있는 전라북도”라며 “우리도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덩치를 키워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우선 완주·전주가 합쳐지는 완전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호영 의원의 손에 달렸다. 전북의 미래를 위해 결단하라고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와 완주의 행정구역 통합은 1997년, 2009년, 2013년 등 3차례에 걸쳐 추진됐다. 그러나 완주군의 반대로 모두 무산됐다. 더는 통합의 실패를 겪지 않아야 한다는 게 전북도와 전주시의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국적인 광역 통합 움직임이 전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투표는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특별법이라는 해법이 제시된 만큼 정치권의 적극적인 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안성농협, 지역 쌀 브랜드 ‘취향안성’ 출시로 쌀 소비 활성화 견인

    서안성농협, 지역 쌀 브랜드 ‘취향안성’ 출시로 쌀 소비 활성화 견인

    서안성농협이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인 ‘취향안성’을 전격 선보였다. ‘취향안성’은 쌀을 단순한 생필품을 넘어, 소비자가 자신의 입맛과 식감에 따라 선택하는 ‘취향 중심 제품’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기존의 단일 품종 위주 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고객이 개인의 선호도에 맞춰 쌀을 고를 수 있도록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브랜드는 쌀 소비 감소라는 산업적 과제 속에서 가격이나 산지 위주의 정형화된 경쟁을 벗어나, ‘취향’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쌀 소비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하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제품군은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향미취향(여리향)’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강조한 ‘풍미취향(고시히카리)’ ▲찰기와 쫀득한 식감이 우수한 ‘찰미취향(참드림)’을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대폭 넓혔다. 현재 ‘취향안성’은 농협 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며, 향후 쌀을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안성농업협동조합 윤국한 조합장은 “취향안성은 서안성에서 출발했지만, 안성 쌀의 진가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모델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앞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안성 쌀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안성 전체의 지역적 가치를 널리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우리 쌀 소비가 지속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안성농협은 브랜드 출시와 함께 전용 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고속도로 빌보드 광고를 진행하는 등 오프라인 인지도 선제 확보에 나섰다. 향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 6년 전 묻혔던 ‘초호화 캐스팅’ 19금 한국 영화…넷플릭스 톱10 오른 이유

    6년 전 묻혔던 ‘초호화 캐스팅’ 19금 한국 영화…넷플릭스 톱10 오른 이유

    배우 전도연과 정우성 주연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이 안방극장에서 다시 주목받으며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영화’ 부문 7위에 올랐다. 극장 개봉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쟁쟁한 신작들 사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사라진 애인이 남긴 사채에 시달리는 태영(정우성 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중만(배성우 분),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고자 하는 연희(전도연 분) 등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들 앞에 거액의 돈 가방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개봉 당시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를 비롯해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초호화 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화려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극장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영화는 2020년 개봉 당시 호불호가 갈리는 가학적인 연출과 청소년 관람 불가(19금) 등급이라는 장벽에 더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와 맞물리며 관객 동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최종 관객 수는 약 62만명에 그치며 흥행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개봉한 지 6년이 지난 이 작품이 넷플릭스에서 다시금 주목받는 배경에는 주연 배우들의 최근 활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도연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를 통해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정우성 역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두 배우의 신작 흥행에 힘입어 이들의 전작을 찾아보려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극장에서 흥행에 실패했거나 개봉한 지 오래된 작품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재평가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넷플릭스 알고리즘이 시청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며 이른바 ‘숨은 작품들’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2025)’가 있다. 이 작품 역시 극장 개봉 당시에는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넷플릭스 공개 직후 시청 순위 1위에 오르며 뒤늦게 주목받은 바 있다.
  • 이혁 주일대사, 이재명 대통령 1월 방일 “한일 미래 향한 강력한 신호”

    이혁 주일대사, 이재명 대통령 1월 방일 “한일 미래 향한 강력한 신호”

    이혁 주일한국대사는 7일 도쿄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1월 새해 벽두에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한일 관계의 미래를 향한 매우 강력한 상징적 메시지”라고 밝혔다. 이 대사는 “지난해가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었다면 올해는 앞으로의 60년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연초 정상회담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 셔틀외교를 지속하는 출발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정상 간 신뢰와 솔직한 대화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정체가 아닌 전진의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또 “셔틀외교의 핵심은 현안을 일거에 해소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축적하는 데 있다”며 “이번 방일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대일본 희토류 수출 규제 가능성과 관련해 ‘한미일 갈라치기’ 의도가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중국과 일본이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상당히 악화된 상황에서 나온 조치로 보인다”면서도 “갈라치기인지 여부를 평가할 위치에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역사 문제와 관련해 ‘공동 대응’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이 대사는 “과거사 문제는 한일 간의 문제로 한국의 입장에 따라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중국과 공동 전선을 형성해 대응하는 성격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칼 갈고 나온 회심의 대작 인텔 ‘팬서 레이크’, 메모리에 발목 잡힐까

    칼 갈고 나온 회심의 대작 인텔 ‘팬서 레이크’, 메모리에 발목 잡힐까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을 통해 최신 제품이 대거 공개되고 있다. 매년 있는 행사이지만, 인텔에게는 특별한 행사가 될 수밖에 없다. 오랜 세월 칼을 갈고 만든 ‘팬서 레이크’를 정식 공개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를 2024년 공개하면서 20A 공정을 도입하고 인텔 CPU의 일부 타일을 TSMC에 외주를 줘서 만든다는 발표를 했다. 따라서 18A 공정으로 제조한다고 공언한 팬서 레이크는 인텔의 미래를 결정지을 제품으로 생각되어 왔다. 이번에도 18A 공정 양산에 실패하면 사실상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은 접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다행히 인텔은 팬서 레이크 전 제품에 18A 공정을 적용했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인텔의 최신 18A 공정은 신호층과 전력층을 분리하는 후면 전력 공급 기술(BSPDN)인 파워비아(PowerVia)와 인텔 최초의 GAA 트랜지스터 기술인 리본펫(RibbonFET)을 적용해 성능은 높이고 전력 소모를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팬서 레이크에서 잘 구현됐다. 인텔에 따르면 ‘코어 울트라 9 285H’(애로우 레이크)와 ‘코어 울트라 X9 388H’(팬서 레이크)를 비교하면 시네벤치 기준 싱글과 멀티에서 대략 10% 정도 성능이 올라갔다. 성능 향상 폭이 크지 않은 것 같지만, 같은 전력 소모를 기준으로 하면 싱글과 멀티에서 팬서 레이크가 최대 40%와 60% 효율이 더 높다. 노트북 환경에서는 성능 이상으로 발열과 전력 소모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력 효율이 높은 팬서 레이크의 체감 성능이 클 수밖에 없다. 이처럼 효율이 높아진 것은 18A 공정 도입과 아키텍처 개선 덕분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인텔 팬서 레이크는 8코어와 16코어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8코어는 루나 레이크와 비슷한 4P+4E 구성으로 고성능 쿠거 코브(Cougar Cove) P 코어와 고효율 다크몬트(Darkmont) 코어 4개를 사용한다. 애로우 레이크 H와 비슷한 16코어를 지니고 있지만, 구성은 다소 바뀌어 4P+8E+4LPE 코어다. 코어 울트라 100 시리즈인 메테오 레이크(6+8+2)나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인 모바일 애로우 레이크 H(6+8+2)와 비교해 P코어가 두 개 줄고 LP(low power) E 코어가 추가됐다. 이러한 구성의 변화도 멀티스레드 환경에서 전성비가 좋아진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CPU의 저전력 성능보다 놀라운 부분은 내장 그래픽인 Xe3(배틀메이지)다. Xe3는 8코어 및 16코어 제품에 기본으로 4코어가 들어간다. 루나 레이크의 7/8코어 구성보다 줄어들어 성능도 다소 낮아졌을 것으로 생각되나 대신 코어 한 개의 성능을 높이고 새로운 프레임 생성 기술을 도입해 체감 성능을 높였다. 코어 울트라 X9 388H 같은 최상위 모델에는 12코어 Xe 내장 그래픽이 들어가는데, 전 세대 대비 77%나 높아진 그래픽 성능과 53% 높아진 AI 성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경쟁사인 AMD의 라데온 890M 내장 그래픽을 멀리 따돌렸을 뿐 아니라 보급형 독립 그래픽 카드인 RTX 4050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능이 올라갔다. 더 놀라운 부분은 최신 AI 프레임 생성 기술인 XeSS3를 적용해 내장 그래픽 최초로 멀티프레임 생성(Multi-Frame Generation, MFG) x4 기능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XeSS 3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렌더링 된 프레임 사이에 최대 3개의 가상 프레임을 끼워 넣어 프레임 숫자를 4배로 늘릴 수 있다. RTX 4050은 x2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x4 옵션을 선택할 경우 사이버펑크 2077 같은 고사양 게임에서 팬서 레이크 내장 그래픽은 RTX 4050보다 3배 빠를 수 있다. 이 정도면 내장 그래픽의 게임 체인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마지막으로 인텔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AI 성능도 한 단계 높였다. 팬서 레이크는 CPU+GPU+NPU를 합친 플랫폼 AI 성능이 최대 180TOPS에 달한다. 이는 윈도우 코파일럿+ PC 기준(40 TOPS)을 가볍게 뛰어넘는 수준이고 루나 레이크의 120TOPS의 1.5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팬서 레이크의 앞날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2025년 말부터 급격히 오른 메모리 가격은 올해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서 소개한 높은 성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32GB 이상의 LPDDR5 9600 같은 비싼 메모리가 필요한데, 그렇게 되면 메모리 가격이 CPU만큼이나 비싸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는 메모리 통합 패키지를 사용하는 팬서 레이크의 가격이 매우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메모리 가격 상승은 경쟁자들도 함께 겪는 고통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확 오른 가격에 노트북을 구매하기보다 차라리 1~2년 참고 기다리는 선택이 더 나을 수 있다. 따라서 간만에 잘 만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팬서 레이크의 판매는 영 신통치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인텔에게는 불행한 상황인데, 일단 18A 공정과 그래픽 기술에 대한 신뢰를 확보한 만큼 미래에 대한 희망은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 칼 갈고 나온 회심의 대작 인텔 ‘팬서 레이크’, 메모리에 발목 잡힐까 [고든 정의 TECH+]

    칼 갈고 나온 회심의 대작 인텔 ‘팬서 레이크’, 메모리에 발목 잡힐까 [고든 정의 TECH+]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을 통해 최신 제품이 대거 공개되고 있다. 매년 있는 행사이지만, 인텔에게는 특별한 행사가 될 수밖에 없다. 오랜 세월 칼을 갈고 만든 ‘팬서 레이크’를 정식 공개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를 2024년 공개하면서 20A 공정을 도입하고 인텔 CPU의 일부 타일을 TSMC에 외주를 줘서 만든다는 발표를 했다. 따라서 18A 공정으로 제조한다고 공언한 팬서 레이크는 인텔의 미래를 결정지을 제품으로 생각되어 왔다. 이번에도 18A 공정 양산에 실패하면 사실상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은 접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다행히 인텔은 팬서 레이크 전 제품에 18A 공정을 적용했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인텔의 최신 18A 공정은 신호층과 전력층을 분리하는 후면 전력 공급 기술(BSPDN)인 파워비아(PowerVia)와 인텔 최초의 GAA 트랜지스터 기술인 리본펫(RibbonFET)을 적용해 성능은 높이고 전력 소모를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팬서 레이크에서 잘 구현됐다. 인텔에 따르면 ‘코어 울트라 9 285H’(애로우 레이크)와 ‘코어 울트라 X9 388H’(팬서 레이크)를 비교하면 시네벤치 기준 싱글과 멀티에서 대략 10% 정도 성능이 올라갔다. 성능 향상 폭이 크지 않은 것 같지만, 같은 전력 소모를 기준으로 하면 싱글과 멀티에서 팬서 레이크가 최대 40%와 60% 효율이 더 높다. 노트북 환경에서는 성능 이상으로 발열과 전력 소모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력 효율이 높은 팬서 레이크의 체감 성능이 클 수밖에 없다. 이처럼 효율이 높아진 것은 18A 공정 도입과 아키텍처 개선 덕분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인텔 팬서 레이크는 8코어와 16코어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8코어는 루나 레이크와 비슷한 4P+4E 구성으로 고성능 쿠거 코브(Cougar Cove) P 코어와 고효율 다크몬트(Darkmont) 코어 4개를 사용한다. 애로우 레이크 H와 비슷한 16코어를 지니고 있지만, 구성은 다소 바뀌어 4P+8E+4LPE 코어다. 코어 울트라 100 시리즈인 메테오 레이크(6+8+2)나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인 모바일 애로우 레이크 H(6+8+2)와 비교해 P코어가 두 개 줄고 LP(low power) E 코어가 추가됐다. 이러한 구성의 변화도 멀티스레드 환경에서 전성비가 좋아진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CPU의 저전력 성능보다 놀라운 부분은 내장 그래픽인 Xe3(배틀메이지)다. Xe3는 8코어 및 16코어 제품에 기본으로 4코어가 들어간다. 루나 레이크의 7/8코어 구성보다 줄어들어 성능도 다소 낮아졌을 것으로 생각되나 대신 코어 한 개의 성능을 높이고 새로운 프레임 생성 기술을 도입해 체감 성능을 높였다. 코어 울트라 X9 388H 같은 최상위 모델에는 12코어 Xe 내장 그래픽이 들어가는데, 전 세대 대비 77%나 높아진 그래픽 성능과 53% 높아진 AI 성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경쟁사인 AMD의 라데온 890M 내장 그래픽을 멀리 따돌렸을 뿐 아니라 보급형 독립 그래픽 카드인 RTX 4050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능이 올라갔다. 더 놀라운 부분은 최신 AI 프레임 생성 기술인 XeSS3를 적용해 내장 그래픽 최초로 멀티프레임 생성(Multi-Frame Generation, MFG) x4 기능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XeSS 3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제 렌더링 된 프레임 사이에 최대 3개의 가상 프레임을 끼워 넣어 프레임 숫자를 4배로 늘릴 수 있다. RTX 4050은 x2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x4 옵션을 선택할 경우 사이버펑크 2077 같은 고사양 게임에서 팬서 레이크 내장 그래픽은 RTX 4050보다 3배 빠를 수 있다. 이 정도면 내장 그래픽의 게임 체인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마지막으로 인텔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AI 성능도 한 단계 높였다. 팬서 레이크는 CPU+GPU+NPU를 합친 플랫폼 AI 성능이 최대 180TOPS에 달한다. 이는 윈도우 코파일럿+ PC 기준(40 TOPS)을 가볍게 뛰어넘는 수준이고 루나 레이크의 120TOPS의 1.5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팬서 레이크의 앞날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2025년 말부터 급격히 오른 메모리 가격은 올해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앞서 소개한 높은 성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32GB 이상의 LPDDR5 9600 같은 비싼 메모리가 필요한데, 그렇게 되면 메모리 가격이 CPU만큼이나 비싸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는 메모리 통합 패키지를 사용하는 팬서 레이크의 가격이 매우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메모리 가격 상승은 경쟁자들도 함께 겪는 고통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확 오른 가격에 노트북을 구매하기보다 차라리 1~2년 참고 기다리는 선택이 더 나을 수 있다. 따라서 간만에 잘 만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팬서 레이크의 판매는 영 신통치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인텔에게는 불행한 상황인데, 일단 18A 공정과 그래픽 기술에 대한 신뢰를 확보한 만큼 미래에 대한 희망은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 ‘시청률 57.3%’ 스타 작가의 승부수…신인 여배우 전면에 내세운 ‘이 드라마’

    ‘시청률 57.3%’ 스타 작가의 승부수…신인 여배우 전면에 내세운 ‘이 드라마’

    ‘시청률 제조기’ 임성한 작가가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TV조선 새 드라마 ‘닥터신’을 통해 다시 한번 ‘임성한 월드’의 서막을 열 예정이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TV조선 ‘아씨두리안’ 이후 약 3년 만에 신작 ‘닥터신’으로 복귀를 확정 지었다. 올 상반기 방영 예정인 ‘닥터신’은 임 작가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의학 드라마로, 천재 의사가 사랑하던 여자가 우연한 사고를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스릴러 멜로다. 이번 작품은 신인 위주의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그룹 ‘핫이슈’ 출신 형신은 최근 이름을 ‘백서라’로 개명하고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백서라’라는 이름은 임성한 작가가 직접 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백서라는 지난 2021년 아이돌 그룹 ‘핫이슈’로 데뷔해 메인 댄서로 활약했으나 팀 해체 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해 8월 배우 남궁민이 소속된 935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섰다. 데뷔작부터 임성한 작가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과거 임수향, 전소민 등 신예 배우들을 발탁해 톱스타 반열에 올렸던 임성한 작가의 안목이 이번에도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백서라와 호흡을 맞출 출연진으로는 배우 주세빈, 민선홍, 안우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우연은 데뷔 10년 만에 ‘임성한의 남자’로 선택받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며, 주세빈과 민선홍은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선한 얼굴들로 기대를 모은다. 임성한 작가는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로 시청률 57.3%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에도 ‘인어아가씨(최고 시청률 47.9%)’, ‘하늘이시여(최고 시청률 44.9%)’, ‘보석비빔밥(최고 시청률 25.1%)’, ‘신기생뎐(최고 시청률 28.3%)’, ‘오로라 공주(최고 시청률 20.2%)’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파격적인 설정과 전개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막장 대모’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와 잠재력 있는 신예 배우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 “매일 걷는데 왜 살이 안 빠질까…전문가가 꼽은 빠진 조건 2가지

    “매일 걷는데 왜 살이 안 빠질까…전문가가 꼽은 빠진 조건 2가지

    걷기는 일상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다. 빠르게 걷기만 해도 혈압을 낮추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며 낙상·심혈관 질환·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출퇴근길이나 반려견 산책처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다만 걷기가 언제나 충분한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운동은 규칙적이고 측정할 수 있으며 신체에 부하를 주는 활동을 의미한다. 개인의 체력 수준과 건강 목표에 따라 걷기 역시 운동이 될 수도 있고 단순한 활동에 그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 걸음 수보다 ‘빠르기와 시간’ 전문가들은 하루 1만 보 걷기 같은 걸음 수 목표에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목표 보행 수는 참고 지표일 뿐 운동 효과는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얼마나 오래 걷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스포츠의학회(ACSM)는 빠른 걷기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당 150분, 또는 달리기·수영 등 고강도 운동을 주당 75분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 자신의 걷기 강도를 판단하는 기준도 비교적 명확하다. 걷는 동안 숨이 차고 체감 노력도가 10점 만점에 6~7 수준으로 느껴지면 중강도에 해당한다. 말을 이어갈 수는 있지만 노래를 부르기 어렵다면 역시 중강도다. 반대로 대화가 아주 편안하다면 저강도에 가깝다. ◆ 걷기의 한계…근력과 뼈 건강은 보완 필요 걷기는 심폐 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스쿼트나 덤벨 운동 같은 근력 운동에 비해서는 근육 자극이 적다. 이에 미국심장협회(AHA)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주 2회 이상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라고 권한다. 초보자라면 스쿼트·플랭크 같은 맨몸 운동이나 저항 밴드 운동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이 늘면 보행 속도와 거리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은 뼈 손실을 예방하는 데서 걷기만 할 때보다 더 큰 효과를 보인다. 여기에 걷기 후 한 발 서기나 발뒤꿈치·발끝 걷기 같은 균형 운동과, 다리·고관절을 풀어주는 동적 스트레칭을 더하면 이동성을 유지하고 낙상 위험도 낮출 수 있다. ◆ 걷기를 ‘운동’으로 만드는 방법 전문가들은 걷기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보행 속도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리거나, 느림과 빠름을 번갈아 수행하는 인터벌 보행을 적용하면 심폐 자극이 커진다. 오르막길이나 다양한 지형을 활용하면 하체 근육을 더 폭넓게 사용한다. 상체 참여를 늘리고 싶다면 폴대를 사용하는 노르딕 워킹이 도움이 된다. 일정 기간이 지나 체력이 붙으면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 좋은 운동은 결국 계속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만일 같은 코스를 매일 걷다 쉬워졌다고 느껴진다면 코스나 강도에 변화를 주면 된다. 완주 시간을 몇 분 앞당기거나 언덕이 포함된 새로운 경로로 바꾸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걷기는 충분히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다.
  • 경기도 가족돌봄수당 14→26개 시군 확대…가족·이웃에 최대 60만 원

    경기도 가족돌봄수당 14→26개 시군 확대…가족·이웃에 최대 60만 원

    경기도 가족돌봄수당 사업 참여 시군이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26개 시군으로 늘어난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24~36개월 아동이 있는 양육공백 발생 가정에 조부모를 포함한 4촌 이내 친인척 및 이웃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할 경우 수당(아동 1명 월 30만 원, 2명 45만 원, 3명 월 6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8000여 명의 아동이 수혜를 봤다. 올해부터 새로 사업에 합류하는 12개 시군은 용인, 화성, 남양주, 평택, 안양, 광명, 이천, 구리, 과천, 연천, 의정부, 안산 등이다. 성남, 파주, 광주, 하남, 군포, 오산, 양주, 안성,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등 14개 시군은 사업을 시행 중이다. 반면 수원, 고양, 부천, 시흥, 김포 등 5개 시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돌봄 활동 후 다음 달에 수당이 지급된다. 시군별 운영 준비 상황에 따라 신청·활동 시작 시점이 다르게 운영된다. 권문주 아동돌봄과장은 “가족돌봄수당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돌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2026년에는 참여 시군이 크게 확대된 만큼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왜 걸어도 운동이 안 될까?”…‘이 두 가지’ 빠지면 효과 없다 [건강을 부탁해]

    “왜 걸어도 운동이 안 될까?”…‘이 두 가지’ 빠지면 효과 없다 [건강을 부탁해]

    걷기는 일상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다. 빠르게 걷기만 해도 혈압을 낮추고 정신 건강을 개선하며 낙상·심혈관 질환·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출퇴근길이나 반려견 산책처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다만 걷기가 언제나 충분한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운동은 규칙적이고 측정할 수 있으며 신체에 부하를 주는 활동을 의미한다. 개인의 체력 수준과 건강 목표에 따라 걷기 역시 운동이 될 수도 있고 단순한 활동에 그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 걸음 수보다 ‘빠르기와 시간’ 전문가들은 하루 1만 보 걷기 같은 걸음 수 목표에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목표 보행 수는 참고 지표일 뿐 운동 효과는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얼마나 오래 걷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스포츠의학회(ACSM)는 빠른 걷기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주당 150분, 또는 달리기·수영 등 고강도 운동을 주당 75분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 자신의 걷기 강도를 판단하는 기준도 비교적 명확하다. 걷는 동안 숨이 차고 체감 노력도가 10점 만점에 6~7 수준으로 느껴지면 중강도에 해당한다. 말을 이어갈 수는 있지만 노래를 부르기 어렵다면 역시 중강도다. 반대로 대화가 아주 편안하다면 저강도에 가깝다. ◆ 걷기의 한계…근력과 뼈 건강은 보완 필요 걷기는 심폐 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스쿼트나 덤벨 운동 같은 근력 운동에 비해서는 근육 자극이 적다. 이에 미국심장협회(AHA)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주 2회 이상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라고 권한다. 초보자라면 스쿼트·플랭크 같은 맨몸 운동이나 저항 밴드 운동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이 늘면 보행 속도와 거리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은 뼈 손실을 예방하는 데서 걷기만 할 때보다 더 큰 효과를 보인다. 여기에 걷기 후 한 발 서기나 발뒤꿈치·발끝 걷기 같은 균형 운동과, 다리·고관절을 풀어주는 동적 스트레칭을 더하면 이동성을 유지하고 낙상 위험도 낮출 수 있다. ◆ 걷기를 ‘운동’으로 만드는 방법 전문가들은 걷기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보행 속도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리거나, 느림과 빠름을 번갈아 수행하는 인터벌 보행을 적용하면 심폐 자극이 커진다. 오르막길이나 다양한 지형을 활용하면 하체 근육을 더 폭넓게 사용한다. 상체 참여를 늘리고 싶다면 폴대를 사용하는 노르딕 워킹이 도움이 된다. 일정 기간이 지나 체력이 붙으면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 좋은 운동은 결국 계속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만일 같은 코스를 매일 걷다 쉬워졌다고 느껴진다면 코스나 강도에 변화를 주면 된다. 완주 시간을 몇 분 앞당기거나 언덕이 포함된 새로운 경로로 바꾸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걷기는 충분히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다.
  •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이번엔 LPGA와 손잡고 여자스크린골프리그(WTGL) 출범…한국선수 출전 가능성도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이번엔 LPGA와 손잡고 여자스크린골프리그(WTGL) 출범…한국선수 출전 가능성도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만든 스크린골프대회 TGL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손을 잡고 올해 말부터 여자스크린골프리그(WTGL)를 출범한다. LPGA 투어는 7일 TGL을 운영하는 TMRW 스포츠와 함께 “2026-27시즌부터 WTGL 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WTGL은 지난해 12월 시즌2를 시작한 남자골프 실내리그 TGL과 같은 공간을 쓰지만 완전히 별도의 리그로, 유명 여자프로골퍼로 팀을 꾸려 시즌 내내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WTGL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첫 시즌이 열린다. 다만 어떤 선수가 참여하게 될지 또는 몇 개 팀으로 리그를 운영할 것인지와 같은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를 비롯해 메건 캉(이상 미국),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TGL 경기를 보며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며 “로즈 장(미국)은 TGL 팀인 베이 골프클럽의 투자자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우즈와 매킬로이 등이 중심이 돼 창립한 TGL은 현재 두 번째 시즌을 진행 중이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우즈와 같은 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크레이그 케슬러 LPGA 회장은 “TMRW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혁신을 통해 골프가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고 LPGA 선수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리의 믿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WTGL이 올해말부터 치러지게 되면 다수의 한국 선수가 참가하게 될 가능성은 물론 LPGA 투어의 겨울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달 말 개막전을 치르는 LPGA 투어는 이후 태국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대회를 치르는 아시안스윙을 갖는다. 그렇지만 북미 출신 선수 상당수는 이 일정을 건너뛰고 있다. 이에 따라 WTGL이 이 기간에 열리게 되면 아시안 스윙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이 미국에 머물며 경쟁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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