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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사이버대, 교육부 인가받고 ‘일반대학원’ 신설… 석·박사 신입생 140명 모집

    경희사이버대, 교육부 인가받고 ‘일반대학원’ 신설… 석·박사 신입생 140명 모집

    경희사이버대학교가 교육부 인가를 받아 일반대학원을 새롭게 출범하고, 2026학년도 전기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신설로 경희사이버대는 일반대학원(석사 100명, 박사 20명)과 기존의 호텔관광대학원(석사 20명)을 포함해 총 140명을 선발한다(정원내 기준). 원서 접수는 12월 11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은 ▲문화예술창조학과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학과 ▲글로벌한국학과로 운영된다. 특히 글로벌한국학과는 박사과정도 개설되어 한국학, 글로벌 거버넌스 융합 연구의 국제적 플랫폼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호텔관광대학원은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석사과정을 모집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일반대학원은 학업 및 연구 지원을 위한 전담 교수 제도와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한 비정규 교육과정인 ‘경희융합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세미나가 결합된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중심 수업을 확대하여 미래형 대학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변창구 총장은 “일반대학원 설치 인가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종합적인 체계를 갖추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희의 후마니타스 지향과 첨단 디지털 교육환경을 결합해 미래형 대학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신·편입생 모집요강과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홈페이지(https://grad.kh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학 상담은 대표전화(02-3299-8808)로 문의하면 된다.
  • 인구 소멸 막는 체류형 관광모델… 제주 마을여행땐 선물도 쏟아진다

    인구 소멸 막는 체류형 관광모델… 제주 마을여행땐 선물도 쏟아진다

    제주도가 ‘겨울 제주는 마을로 간다’는 메시지와 함께 계절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겉으로는 여행 이벤트처럼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정책 실험의 성격이 짙다. 제주도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7일간 ‘2025 지금, 제주여행-겨울시즌’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순한 관광 프로그램이 아니다. 제주가 수년째 이어온 ‘도시·관광지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과 디지털 스탬프 투어, 무료 시티투어 등을 결합해 여행객이 지역의 일상과 자연에 스며들도록 하려는 시도다. 제주는 매년 1500만 명(11월 기준 내국인만 1000만명 돌파) 가량의 관광객이 찾는 국내 대표 관광지지만, 정작 읍·면 지역은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하며 젊은 층은 교육·일자리 부족으로 점점 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 같은 지역 공동화를 막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마을여행을 콘텐츠로 하는 체류형 관광모델 ‘카름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 방문객이 아닌 ‘머무르는 손님’을 마을로 유입해 지역경제와 생활인구를 조금이라도 늘리겠다는 의도다. 가름(카름)과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관광객이 마을에 들어와 며칠 머물며 자연·음식·문화·체험을 즐기는 느린 여행을 지향한다. 2022년 대표상품 출시 후 현재 13개 마을이 참여 중이며, 세화·신흥2리 동백마을은 2023년 유엔 관광청이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로 국제적 인정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들은 가이드·체험 운영자·로컬 콘텐츠 기획자로 직접 참여하며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해 겨울여행 주간은 특히 마을별 개성을 강화한 ‘지역데이’로 여행객이 마을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도록 설계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오는 29일 세화마을에서는 지미봉과 성산 일출봉을 달리는 ‘도파밍 트레일 런’이 열린다. 도파밍은 제주도의 도와 파밍(Farming)의 결합한 이름으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 식자재를 함께 수확하는 러닝 프로젝트다. 12월 6일 성읍마을에서는 제주 설화를 모티프로 한 한복 체험형 마을게임 ‘오마이갓 제주헌터스’가 진행된다. 12월 7일 표선마을에서는 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한 쓰담달리기(플로깅) 프로그램 ‘마음 봉그깅’이 펼쳐진다. 성산항 일대에서는 제주관광공사면세점 프로모션과 지역 홍보 이벤트가 열린다. 친환경 프로그램 ‘줍젠–오름편’ 등도 운영돼 자연과 문화, 먹거리 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로컬 경험이 준비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마을여행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여행객은 제주공항과 각 마을 명소에서 큐알(QR)코드를 인증해 스탬프를 모으고, 3곳 이상 방문 시 추첨을 통해 ‘제주 선물 꾸러미’를 받는다. 공항 환대 부스에서는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등록 여행객에게 탐나는 전 여행지원금을, 착한가격업소․백년가게 이용객에게는 제주 선물 꾸러미를, 그린키 인증 숙소 이용객에게는 제로웨이스트 여행키트를 제공한다. ‘제주시티투어버스 무료탑승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픈형 2층 버스를 타고 겨울 제주의 고요한 풍경과 지역의 정취를 여유롭게 누릴 수 있다. 제주 음식점, 숙박, 관광지, 골프장 등은 제주여행주간 참여업체들은 자체 할인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도는 코로나19 이전 과잉관광(오버투어리즘)이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쪽에서는 관광객이 몰려 폐기물·교통·환경 부담이 커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읍·면 지역이 비어가는 모순적 상황이 벌어졌다. ‘마을 중심 여행’ 카름스테이는 이 딜레마를 해결하려는 실험 중 하나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겨울 여행주간은 마을이 여행의 중심이 되는 시간으로, 지역민과 여행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체험형 여행모델”이라며, “겨울 제주의 고요함 속에서 여행자가 일상의 쉼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겨울 제주 여행주간을 맞아 동카름(구좌읍·성산읍·표선면) 및 알가름(서귀포시내·남원읍) 권역의 제주 웰니스 인증 관광지 5개소에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숲·차(茶)·명상·체험 등 제주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3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여행주간 기간에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 보테가 베네타, 배우 고현정·미야오 수인·패션 모델 우성아와 데이즈드 12월 호 커버 공개

    보테가 베네타, 배우 고현정·미야오 수인·패션 모델 우성아와 데이즈드 12월 호 커버 공개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세 명의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데이즈드 1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배우 고현정, 미야오 수인, 그리고 패션모델 우성아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의 첫 작품인 2026 여름 컬렉션을 각자의 서사와 감각으로 해석했다. 진정성 있는 연기와 스타일 아이콘으로 사랑받는 배우 고현정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완벽한 테일러링에 오리지널 인트레치아토 패턴을 더한 클래식한 재킷, 어깨 아래로 부드럽게 흘러내린 실크 톱과 매치한 팬츠 셋업, 그리고 프린지 스커트와 눈길을 사로잡는 레드 컬러의 베이비 베네타 백은 조용하지만, 강렬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떠오르는 K-POP 스타 미야오 수인은 움직임을 따라 빛이 흐르듯 반짝이는 재활용 유리 섬유 소재의 프린지 톱으로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한다. 또한 세계 패션계를 유영하는 모델 우성아는 입체적이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의 맥시 베네타 백과 함께 시크하고 쿨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화보 곳곳에서 등장하는 베네타 백은 하우스의 아이콘으로 자리해 온 모델로, 루이스 트로터의 감각적 해석을 통해 더욱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한편, 보테가 베네타와 세 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한 커버, 화보, 그리고 다채로운 콘텐츠는 데이즈드 12월 호를 비롯해,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그리고 보테가 베네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얼굴·실명 다 공개” 캄보디아 사기조직 연루자 체포한 싱가포르 경찰

    “얼굴·실명 다 공개” 캄보디아 사기조직 연루자 체포한 싱가포르 경찰

    싱가포르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사기 조직과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추적 중이던 용의자 32명 중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18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전날 말레이시아 국적의 24세 남성 버나드 고 이 션을 말레이시아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의 국적, 나이, 실명뿐 아니라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체포 사진도 언론에 공개했다. 경찰은 남성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기반을 둔 사기 조직에 몸담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조직원들은 싱가포르 정부 공무원을 사칭해 싱가포르인을 상대로 438건 이상의 사기 사건을 벌이며 최소 4100만 싱가포르달러(약 461억원)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애초 경찰이 추적하던 용의자는 34명이었는데 앞서 이 중 싱가포르인 2명은 각각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추방된 후 체포해 이날 기소를 마쳤다. 이날 새로 체포한 남성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명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31명(싱가포르인 25명·말레이시아인 6명)은 도주 중이다.
  • 대만 문제 둘러싼 중·일 ‘치킨 게임’ 가속화…러시아, 中 관계 강화로 자국 산업 붕괴 ‘밀착의 역설’

    대만 문제 둘러싼 중·일 ‘치킨 게임’ 가속화…러시아, 中 관계 강화로 자국 산업 붕괴 ‘밀착의 역설’

    중국의 경제적 보복 카드: ‘20조원’짜 청구서 [미국 블룸버그·중국 신화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문제를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와 연결 짓자, 중국은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경제 보복을 예고하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영 언론과 정부는 일본 여행 자제 권고를 넘어선 대대적인 제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관광 제한과 잠재적 무역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일본 경제가 입을 손실이 약 2조 2000억 엔(약 19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엔저 효과로 호황을 누리던 일본 관광 산업(인바운드 소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일본 기업들의 공급망과 매출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 문화여유부의 여행 자제 권고는 단순한 안전 공지가 아닌, 인적 교류를 외교적 무기화하는 중국의 전형적인 ‘강압 외교’ 전술입니다. 이에 대응해 주중 일본 대사관이 자국민에게 안전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양국 관계가 민간 차원의 불신과 공포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본 외무성 국장이 베이징에 급파되었으나, 중국이 ‘총리 발언 철회’라는 높은 요구 조건을 내걸고 있어 단기간 내 해법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역설적인 정치 효과: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급등 [홍콩 명보·Asia Times] 중국의 거센 압박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부에서는 오히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69.9%로 급상승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홍콩 Asia Times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일본이 오랫동안 침묵해 왔던 진실, 즉 ‘중국의 대만 장악은 일본의 안보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는 인식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과도한 반응과 군사적 위협은 오히려 일본 국민들에게 ‘안보 불안’을 자극해 대중 강경론을 펼치는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대만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총리의 정세 인식에 대해 일본 국민의 과반수(48.8%)가 동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전랑 외교’가 일본 내 평화주의 여론을 약화시키고 재무장 및 안보 태세 강화를 지지하는 여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타이폰’ 미사일 철수: 확전 방지인가, 전략적 재배치인가? [홍콩 SCMP] 중일 간 말폭탄이 오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미국이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했던 ‘타이폰’(Typhon)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전격 철수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미사일 시스템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해 베이징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미국의 핵심 전략 자산입니다. SCMP는 이를 두고 미국이 다카이치 총리의 강경 발언으로 고조된 긴장이 우발적인 군사 충돌로 비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속도 조절(De-escalation)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야마구치현 지역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철거 청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대중국 억지력을 유지하면서도 일본 내 기지 반대 여론과 중국의 반발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동맹 관리의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추수감사절 협정’ vs ‘이트륨 쇼크’ : 엇갈리는 희토류 전망 [프랑스 rfi·영국 로이터] 자원 안보 분야에서는 협상의 희망과 공급망 붕괴의 공포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추수감사절 이전에 희토류 협정이 타결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대중국 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시행을 연기하는 ‘상호 휴전’ 형태가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산업 현장에서는 이미 ‘이트륨’(Yttrium)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항공우주 엔진 코팅,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에 필수적인 이트륨의 공급이 중국의 4월 수출 제한 조치 이후 급감했습니다. 이는 외교적 합의와 무관하게 중국이 특정 핵심 광물의 공급을 조절하며 글로벌 첨단 산업의 목줄을 죄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트륨 부족은 항공 및 방산 산업에 즉각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제2의 요소수 사태’가 될 우려가 큽니다. 러시아 실리콘 산업의 몰락: 중국발 ‘우군 사격’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과의 밀착을 강화해 온 러시아가 오히려 중국의 과잉 생산 때문에 자국 산업이 붕괴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러시아 최대 실리콘 공장(Rusal 계열)이 2026년부터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전 세계로 쏟아내는 저가 실리콘 물량 공세(덤핑)와 러시아 내수 시장 잠식 때문입니다. 이는 서방 제재로 인해 중국 의존도가 높아진 러시아 경제가 중국 제조업의 하청 기지화되거나, 자국 산업 기반이 잠식당하는 부작용을 겪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가즈프롬의 도박: ‘시베리아의 힘 2’ 강행 [영국 FT] 유럽이라는 최대 시장을 잃은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이 중국행 가스관 ‘시베리아의 힘 2’(PS2) 건설을 위해 중국의 확답도 없이 막대한 비용이 드는 세부 설계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국가 경제의 생존을 위해 중국 시장에 얼마나 목을 매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반면, 중국은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과도하게 높이는 것을 경계하며 가격 협상과 전략적 조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중러 에너지 협력이 ‘상호 대등한 파트너십’이 아닌 ‘구매자 우위 시장’(Buyer’s Market)으로 재편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앤트로픽의 폭로: ‘AI 에이전트’ 이용한 사이버 간첩 [미국 NYT]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주장은 사이버 안보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중국 정부 지원 해커들이 인간의 개입 없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시스템 취약점을 찾고 정보를 수집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이버 공격의 속도와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AI가 방어막을 뚫고 데이터를 탈취하는 ‘창’으로 사용되면서, 전 세계 기업과 정부는 AI 기반 보안 방어 체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러시아 ‘디지털 철의 장막’: 유선 인터넷 중단 사태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러시아 국영 통신사 로스텔레콤의 대규모 인터넷 중단 사태는 단순 사고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이트 리스트’에 있는 정부 승인 웹사이트만 접속이 가능한 현상은 러시아 당국이 글로벌 인터넷망과 분리된 독자적인 인트라넷(Runet)을 테스트하거나, 정보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는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JD.com의 승부수: 메이투안 아성에 도전 [중국 CAIXIN]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인 JD.com(징동닷컴)이 음식 배달 및 리뷰 서비스 시장에 독자 앱을 출시하며 진출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메이투안(Meituan)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중국 내수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존 이커머스만으로는 성장에 한계를 느낀 거대 플랫폼들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며 생존 경쟁을 벌이는 ‘내수 시장의 제로섬 게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물류 데이터 통합: ‘국가 단일 시장’ 가속화 [중국 신화망] 중국 정부가 9개 부처 합동으로 물류 데이터 개방 및 연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간 장벽을 허물어 ‘전국 통일 대시장’을 완성하려는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입니다.
  • 중일 ‘치킨 게임’ 격화로 다카이치 지지율 급등…러시아, 中 관계 강화로 자국 산업 붕괴 ‘밀착의 역설’ [한눈에 보는 중국]

    중일 ‘치킨 게임’ 격화로 다카이치 지지율 급등…러시아, 中 관계 강화로 자국 산업 붕괴 ‘밀착의 역설’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의 경제적 보복 카드: ‘20조원’짜 청구서 [미국 블룸버그·중국 신화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문제를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와 연결 짓자, 중국은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경제 보복을 예고하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영 언론과 정부는 일본 여행 자제 권고를 넘어선 대대적인 제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관광 제한과 잠재적 무역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일본 경제가 입을 손실이 약 2조 2000억 엔(약 19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엔저 효과로 호황을 누리던 일본 관광 산업(인바운드 소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일본 기업들의 공급망과 매출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 문화여유부의 여행 자제 권고는 단순한 안전 공지가 아닌, 인적 교류를 외교적 무기화하는 중국의 전형적인 ‘강압 외교’ 전술입니다. 이에 대응해 주중 일본 대사관이 자국민에게 안전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양국 관계가 민간 차원의 불신과 공포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본 외무성 국장이 베이징에 급파되었으나, 중국이 ‘총리 발언 철회’라는 높은 요구 조건을 내걸고 있어 단기간 내 해법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역설적인 정치 효과: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 급등 [홍콩 명보·Asia Times] 중국의 거센 압박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부에서는 오히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69.9%로 급상승하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홍콩 Asia Times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일본이 오랫동안 침묵해 왔던 진실, 즉 ‘중국의 대만 장악은 일본의 안보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는 인식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과도한 반응과 군사적 위협은 오히려 일본 국민들에게 ‘안보 불안’을 자극해 대중 강경론을 펼치는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대만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총리의 정세 인식에 대해 일본 국민의 과반수(48.8%)가 동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전랑 외교’가 일본 내 평화주의 여론을 약화시키고 재무장 및 안보 태세 강화를 지지하는 여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타이폰’ 미사일 철수: 확전 방지인가, 전략적 재배치인가? [홍콩 SCMP] 중일 간 말폭탄이 오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미국이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했던 ‘타이폰’(Typhon)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전격 철수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미사일 시스템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해 베이징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미국의 핵심 전략 자산입니다. SCMP는 이를 두고 미국이 다카이치 총리의 강경 발언으로 고조된 긴장이 우발적인 군사 충돌로 비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속도 조절(De-escalation)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야마구치현 지역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철거 청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대중국 억지력을 유지하면서도 일본 내 기지 반대 여론과 중국의 반발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동맹 관리의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추수감사절 협정’ vs ‘이트륨 쇼크’ : 엇갈리는 희토류 전망 [프랑스 rfi·영국 로이터] 자원 안보 분야에서는 협상의 희망과 공급망 붕괴의 공포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추수감사절 이전에 희토류 협정이 타결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대중국 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시행을 연기하는 ‘상호 휴전’ 형태가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산업 현장에서는 이미 ‘이트륨’(Yttrium)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항공우주 엔진 코팅,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에 필수적인 이트륨의 공급이 중국의 4월 수출 제한 조치 이후 급감했습니다. 이는 외교적 합의와 무관하게 중국이 특정 핵심 광물의 공급을 조절하며 글로벌 첨단 산업의 목줄을 죄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트륨 부족은 항공 및 방산 산업에 즉각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제2의 요소수 사태’가 될 우려가 큽니다. 러시아 실리콘 산업의 몰락: 중국발 ‘우군 사격’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중국과의 밀착을 강화해 온 러시아가 오히려 중국의 과잉 생산 때문에 자국 산업이 붕괴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러시아 최대 실리콘 공장(Rusal 계열)이 2026년부터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전 세계로 쏟아내는 저가 실리콘 물량 공세(덤핑)와 러시아 내수 시장 잠식 때문입니다. 이는 서방 제재로 인해 중국 의존도가 높아진 러시아 경제가 중국 제조업의 하청 기지화되거나, 자국 산업 기반이 잠식당하는 부작용을 겪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가즈프롬의 도박: ‘시베리아의 힘 2’ 강행 [영국 FT] 유럽이라는 최대 시장을 잃은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이 중국행 가스관 ‘시베리아의 힘 2’(PS2) 건설을 위해 중국의 확답도 없이 막대한 비용이 드는 세부 설계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국가 경제의 생존을 위해 중국 시장에 얼마나 목을 매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반면, 중국은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과도하게 높이는 것을 경계하며 가격 협상과 전략적 조건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중러 에너지 협력이 ‘상호 대등한 파트너십’이 아닌 ‘구매자 우위 시장’(Buyer’s Market)으로 재편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앤트로픽의 폭로: ‘AI 에이전트’ 이용한 사이버 간첩 [미국 NYT]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주장은 사이버 안보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중국 정부 지원 해커들이 인간의 개입 없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시스템 취약점을 찾고 정보를 수집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이버 공격의 속도와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AI가 방어막을 뚫고 데이터를 탈취하는 ‘창’으로 사용되면서, 전 세계 기업과 정부는 AI 기반 보안 방어 체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러시아 ‘디지털 철의 장막’: 유선 인터넷 중단 사태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러시아 국영 통신사 로스텔레콤의 대규모 인터넷 중단 사태는 단순 사고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이트 리스트’에 있는 정부 승인 웹사이트만 접속이 가능한 현상은 러시아 당국이 글로벌 인터넷망과 분리된 독자적인 인트라넷(Runet)을 테스트하거나, 정보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는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JD.com의 승부수: 메이투안 아성에 도전 [중국 CAIXIN]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인 JD.com(징동닷컴)이 음식 배달 및 리뷰 서비스 시장에 독자 앱을 출시하며 진출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메이투안(Meituan)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중국 내수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존 이커머스만으로는 성장에 한계를 느낀 거대 플랫폼들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며 생존 경쟁을 벌이는 ‘내수 시장의 제로섬 게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물류 데이터 통합: ‘국가 단일 시장’ 가속화 [중국 신화망] 중국 정부가 9개 부처 합동으로 물류 데이터 개방 및 연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간 장벽을 허물어 ‘전국 통일 대시장’을 완성하려는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입니다.
  • “청년 꿈이 현실이 되는 경남”…찾아가는 토크 콘서트 이번엔 서울로 간다”

    “청년 꿈이 현실이 되는 경남”…찾아가는 토크 콘서트 이번엔 서울로 간다”

    경남도가 수도권에 있는 청년들에게 손짓한다. 도는 오는 19~20일 서울시립대 자작마루에서 수도권 청년을 대상으로 ‘꿈의 그라운드 경남’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2025년 상반기 채용시장 분석’을 보면 수도권에 사는 신규 구직자 63.4%는 ‘좋은 일자리가 전제된다면 비수도권에서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러한 분석 결과에 힘을 싣고자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성공의 무대는 수도권만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남에서 기회를 찾은 청년 8명이 자기 경험 등을 공유하며 경남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안길 예정이다. 1일 차에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경남의 주력산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경남의 젊은 힘’ 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경남 대표 대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무대에 올라 ‘지역에서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을 전한다. 김명록 한화오션 인재확보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조선의 중심이 바로 경남임을 알리며 마스가(MASGA,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등 글로벌 호재와 경남지역 조선업계 취업 정보를 공유한다. 박태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HR팀 수석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한민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계열사·협력사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원전 이슈와 관련한 오해도 설명한다. 김성훈 LG전자 건조기 개발팀 연구원은 글로벌 가전기업 LG전자의 연구 현장을 소개한다. 창원의 LG전자가 글로벌 스테디셀러를 만들 수 있었던 입지적 이유를 들려주며 서울이 아닌 곳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강연한다. 최재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M&S개발 2팀 연구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분야 전문기업인 KAI의 위상을 이야기한다. 서울대를 졸업한 이후 수도권 대기업이 아닌 경남 사천의 KAI를 선택한 이유와 지역의 정주 여건, KAI의 복지혜택을 공유한다. 2일 차 콘서트는 ‘기술은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와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다’를 주제로 삼았다. 지역에서 창업·귀촌으로 성공한 청년 최고경영자(CEO)들이 강연한다. 박제홍 코드오브네이처 대표는 친환경 토양 복원 기술 ‘모스비’를 개발해 미국·캐나다·싱가포르 등 7개국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남도가 발굴 육성한 스타트업 지원과정으로 성공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해용 그로운 농장 대표는 수도권 공대 출신 부부가 귀촌해 상추를 재배하는 이야기를 공유한다. 스마트팜을 하게 된 계기와 경남 농업 비전을 알리고 경남의 각종 스마트팜, 귀촌 지원사업과 관련된 정보도 전달한다. 유창만 오션브리즈 대표는 요트 관광 상품으로 해양수산부 최우수 해양관광상품상을 수상한 경험과 경남 남해안 관광산업 비전, 수도권 청년들이 도전해볼 만한 남해안 관광산업 아이템을 알려준다. 박준환 송원테크놀로지 대표는 국내 최초 항공복합체 3D 직조 기술을 개발했던 일, 올해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350억원 투자협약을 맺은 일, 경남과 사천이 지닌 우주항공산업 인프라 이점을 강연한다. 경남도는 수도권 청년 대상 정주 인식을 전환하고자 온라인을 통해서도 청년들과 만난다. 주력산업인 우주항공, 방산, 원전과 남해안 관광, 스마트팜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성공한 청년 사례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KTX·지하철 영상 등으로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콘텐츠는 경상남도 청년정보플랫폼과, 유튜브 채널 ‘경남청년 스토리’(youtube.com/@GNstory-w8e)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콘서트가 수도권 청년들의 고정관념을 바꾸고 지역에서 성공하는 길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는 경남, 꿈이 현실이 되는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개원 30주년 광진구의회 ‘제1회 시니어 족구대회’ 성료

    개원 30주년 광진구의회 ‘제1회 시니어 족구대회’ 성료

    시니어 동호인 250여 명 참여… 소통·화합의 장 마련 광진구의회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 아차산배수지 족구장에서 ‘제1회 시니어 족구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어르신 250여 명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의회와 함께하는 첫 체육대회인 이번 행사는 평소 광진구 생활체육 발전에 헌신해 온 시니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기획됐다. 광진구 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협회 회원 등 25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60세 이상부 15팀, 66세 이상부 13팀, 관내부 30팀이 출전해 승부를 겨뤘다. 광진구의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니어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광진구민이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예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구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체육문화의 저변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갈 예정이다. 전은혜 의장은 “이번 대회는 광진구의회가 개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해에 열려 더욱 뜻깊다”며 “구민들의 건강한 일상과 지역 체육문화가 더욱 꽃필 수 있도록 의회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으로 학원명 변경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으로 학원명 변경

    - ‘2027 Pre N수 우선선발반’ 모집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이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으로 학원명을 변경하고, ‘2027 Pre N수 우선선발반’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개원한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은 그간 쌓아 온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의 전통과 자연계 전문관 러셀 기숙학원의 교육 철학을 그대로 이어, 새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입시 전문 메가스터디교육(주)의 풍부한 경험과 첨단 인프라를 더해 25년간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입 전문 오프라인 학습 공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최선의 방식으로 수험생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성적 향상을 넘어 대입 성공을 위한 개인 맞춤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수한 강사진과 입시 전문가, 양질의 콘텐츠, 프리미엄 시설, 풍성한 장학제도 등 오랜 경험과 데이터를 총망라한 대입 성공 노하우로, 수험생의 간절함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7 Pre N수 우선선발반은 본격적인 N수 우선선발반 개강 전, 남들보다 한발 앞서 입시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고3, N수생, 재수생, 검정고시생, 대학 재학 및 휴학생 등 2027 수능 준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11월 30일 개강해 12월 26일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2027 Pre N수 우선선발반 개강을 맞아, 입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에서는 11월 26일까지 우선선발반에 등록한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료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입학 절차는 상담 및 접수, 서류 심사, 등록, 입학 등으로 진행되며, 입학 기준은 성적 전형과 면접 전형으로 나뉜다. 성적 전형은 2025 수능 또는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국·수·영·탐(1) 2과목 등급 합 8 이내가 기준이며, 성적 전형에 해당하지 않는 학생은 1:1 심층 상담을 거쳐 면접 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 우선선발반은 총 4주간 진행되며, 국어(문학, 독서), 수학(수학Ⅰ, 수학Ⅱ), 영어 과목을 대상으로 1주 차부터 4주 차까지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메가스터디 우수 강사진의 현장 강의로 국수영 집중 수업을 진행하며, 질의응답과 각종 테스트도 실시한다. 특히, 학원 측은 학생별 학습 진단을 통해 1:1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며, 1개월 간은 기초 다지기와 집중력 훈련을 통해 공부 리듬을 빠르게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돕는다. 메가스터디 입시 전문 담임이 학습 관리부터 생활 관리, 입시 관리까지 밀착 관리하며, 안정적인 학원 생활을 위한 코칭/멘토링도 제공한다. 학원에는 자습 전용관을 비롯해 넓은 책상과 개별 책장, 시디즈 브랜드 의자를 배치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숙소(2인 1실)에는 2개의 화장실(샤워실)과 전 호실 1층 시몬스 침대, 넉넉한 수납공간, 개별 냉난방 조절 시스템 등을 구비해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식당과 축구장, 농구장, 체력 단련실, 매점, 양호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운영한다.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측은 “수험생들의 간절함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만큼, 대입 성공을 위해 꾸준한 성장과 변화를 이룩하고 있다”며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으로 학원명을 변경하고, 대입 성공의 신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2027 Pre N수 우선선발반에 대한 문의 사항은 방문 또는 전화 상담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과일에 곰팡이 득실” 경악했는데…‘이 경우’ 환불 안 된다?

    “과일에 곰팡이 득실” 경악했는데…‘이 경우’ 환불 안 된다?

    사과에 곰팡이가 핀 것처럼 보이게 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가짜’ 이미지를 만들어 환불을 요구하는 중국 일부 소비자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일부 온라인 판매자들은 AI로 조작된 사진으로 환불 요구를 하는 고객들이 늘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 매체는 “AI가 블랙 컨슈머들의 새로운 무기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 판매자는 “누가 봐도 AI로 만든 가짜 사진인데 고객은 환불만 요구한다”면서 “각도를 바꿔 사진 찍어 보내달라거나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하면 거부한다”고 토로했다. 예시로 소비자는 사과 한 상자를 구해와 사진으로 촬영한 뒤 AI로 바꾸면 마치 곰팡이가 핀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는데, 이 과정은 단 몇 초면 끝난다. AI로 다시 태어난 사진은 정교해 꼼꼼한 검증 없이는 판매자가 쉽게 속을 수밖에 없다. 의류 판매장을 운영 중인 야오야오씨는 “고객이 울 풀림이 있다면서 사진을 보냈는데 각도가 맞지 않고 어색했다”면서 “누가 봐도 조작된 사진인데 이런 위조에도 환불을 주장하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시안에서 공예품 가게를 운영 중인 왕치앙씨는 “한 구매자가 컵에 금이 갔다면서 환불 요구를 했다”면서 AI 감지 도구로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AI 생성 이미지’로 나왔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AI 위조를 통한 무리한 환불 요구는 의류, 화장품, 신발, 과일 등 거의 모든 카테고리에서 발생하고 있다. 신선한 과일에 곰팡이가 핀 이미지, 신발이나 의류에 손상이 생긴 이미지 등이다. 특히 반품이나 교환이 아닌 돈만 되돌려 받는 ‘환불’만 요구하며, 주로 100위안(약 2만원) 미만의 상품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류동천 변호사는 소비자들의 이러한 행태는 명백한 사기라면서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왕리궁 변호사는 “소비자가 허위 사실을 꾸며 사기를 치면 형사 입건 시 3000위안(약 61만원)에 달한다”면서 “중화인민공화국 치안 관리 처벌법에 따라 5일~10일의 구류 및 500위안(약 1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이 대통령 “UAE 중동에서 우리의 베이스캠프 역할 하게 될 것”

    이 대통령 “UAE 중동에서 우리의 베이스캠프 역할 하게 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동·아랍 쪽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는 우리의 일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AE 국빈 방문 첫날인 이날 이 대통령은 동포 만찬 간담회를 열고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손잡고 새로운 공동 번영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젖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와 UAE가 닮은 점이 많다고 한 이 대통령은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하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가진 게 별로 없다”며 “또 여러 나라들,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는 작은 나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정말로 위대한 나라다’”라며 “그 엄청난 황금 같은 석유를 팔아서 그 나라가 아무런 걱정 없이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는데도 석유가 아니라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원자력 발전에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아랍에미리트가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거점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해내겠지만 그 이상을 넘어서서 세계의 새로운 중심이 돼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는 형제의 국가를 넘어서서 이제는 대한민국의 역량과 아랍에미리트의 역량을 합쳐서 함께 연구하고 함께 생산하고 함께 제3세계로 진출하는 일종의 경제적 공동체로 발전해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만들어 가기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이야기를 하게 되겠지만 저는 아랍에미리트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렇게 하나의 점으로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교민들을 향해 “최근에 아랍에미리트에서도 한국 문화, 소위 K컬처라고 하는 게 상당히 호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12·3 불법 계엄을 시민들의 힘으로 막은 것을 떠올리며 “(전 세계가 한국 국민에 대해) 응원봉을 들고 저렇게 가뿐하게 즐겁게 웃으면서 제압한단 말이야, 총을 든 것도 아니고 폭력을 행사한 것도 아니고 방화를 한 것도 아니고(라고 생각한다)”라며 “정말 아름답게 국민들의 저력으로 다시 원상을 회복하고 다시 우리가 가던 길을 다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든든한 뒷배경이 되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동포 만찬 간담회 직전 UAE의 현충원 격인 ‘와하트 알 카라마’, 그랜드 모스크에 있는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엑스(옛 트위터)에 “척박한 사막 위에 번영을 일궈낸 UAE의 저력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깊이 절감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18일

    쥐 48년생 : 방심하다 실수 있겠다. 60년생 : 신중하게 대처하라. 72년생 : 귀인을 만나니 기쁘다. 84년생 : 새로운 희망이 다가온다. 96년생 : 변덕스러운 행동은 실패한다. 소 49년생 : 성공이 눈앞에 있다. 61년생 :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 73년생 : 인기를 얻고 인정받겠다. 85년생 : 자신의 위치를 지켜라. 97년생 : 움직이면 즐거움이 있는 날. 호랑이 50년생 : 희망찬 하루가 된다. 62년생 : 인간 관계에 최선을 다하라. 74년생 : 이익도 생기고 사람도 만난다. 86년생 : 시작이 반임을 명심하라. 98년생 : 알차고 뜻깊게 행동하라. 토끼 51년생 : 일의 매듭은 확실히 하라. 63년생 : 이동은 삼가라. 75년생 : 계획했던 일 잘 풀린다. 87년생 : 목표를 높게 세우면 달성 어렵다. 99년생 : 소신대로 행동해야 한다. 용 52년생 :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한다. 64년생 : 안정을 취하라. 76년생 : 이동하고 분수 지키면 길하다. 88년생 : 계획했던 일 잘 풀린다. 00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뱀 53년생 :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65년생 : 무리하면 망신만 당한다. 77년생 : 장거리 여행은 미루어라. 89년생 : 생각대로 움직이겠다. 01년생 : 주변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내라. 말 54년생 : 분수에 맞게 행동하라. 66년생 : 감언이설만 주의하라. 78년생 : 그동안 노력한 보람이 있다. 90년생 : 마음을 잘 쓰면 다 돌아온다. 02년생 : 욕심만 버리면 재물운이 따른다. 양 43년생 : 인간관계가 확대된다. 55년생 : 매사 결과가 좋게 나온다. 67년생 : 귀인을 만나게 된다. 79년생 : 갑작스러운 이동은 좋지 않다. 91년생 : 덕을 많이 쌓아라. 원숭이 44년생 : 큰 다툼으로 번지니 주의. 56년생 : 주변에서 인기를 얻겠다. 68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상책. 80년생 : 기쁜 일이 생긴다. 92년생 : 매사 상승하는 분위기. 닭 45년생 : 욕심이 크면 실망도 크다. 57년생 : 중도에서 그만두지 마라. 69년생 : 생각하지 못한 이득 본다. 81년생 : 흥청망철 쓸 때가 아니다. 93년생 : 자신의 자리를 지켜라. 개 46년생 : 지나친 고민은 좋지 않다. 58년생 : 금전 걱정이 있겠다. 70년생 : 일하기 싫어도 최선을 다하라. 82년생 : 낙천적으로 생각하라. 94년생 : 갈등과 불화가 예상된다. 돼지 47년생 : 작은 기쁨이 있다. 59년생 : 예상이 빗나간다. 71년생 : 참고 견뎌내야 좋은 일이 생긴다. 83년생 : 차분한 마음으로 새 설계하라. 95년생 : 자신의 책임을 다하라.
  • [기고] 자율주행 패러다임의 전환과 그 성공의 길

    [기고] 자율주행 패러다임의 전환과 그 성공의 길

    지난 20년 동안 자율주행 기술은 풀리지 않는 난제와 같았다. 인간은 도로 위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유연하게 판단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이러한 복잡다단한 인간의 운전 패턴을 시스템 안에서 ‘규칙’의 형태로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마주치는 상황이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했기 때문이다. 모든 상황을 일일이 규칙으로 정의하려는 시도는 시스템의 복잡도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켰고, 결국 엣지케이스(돌발 상황)를 처리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혔다. 그래서 인공지능(AI)을 부분적으로 도입했음에도 ‘과연 자율주행이 상용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하다. 이런 난제를 해결할 실마리는 의외로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발전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LLM 개발은 인류가 축적해 온 방대한 문장 데이터를 학습시키면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데이터의 양과 모델의 크기가 커질수록 인공신경망의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현상, 즉 ‘스케일링 법칙’이 나타난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 역시 이러한 접근 방식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미국의 테슬라는 매일 도로 위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에 주목했다. 운전자가 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판단과 조작을 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모아 인공신경망이 사람의 운전 패턴을 모방하도록 학습시켰다. 테슬라는 학습 데이터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성능이 향상되는 스케일링 법칙의 효과를 경험했다. 이전에는 규칙 기반 접근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수많은 엣지케이스들이 데이터의 확대를 통해 점차 해결되기 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테슬라는 센서 입력부터 차량 제어까지 단일 AI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nd to End) 자율주행이라는 기술을 완성시켰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을 의미한다. 주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도전적 상황들을 더 복잡한 규칙 기반이 아닌 데이터 중심의 접근을 통해 해결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데이터의 규모와 다양성이 커질수록 자율주행 시스템은 점차 인간 운전자의 수준에 가까운 성능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데이터 중심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수적이다. 언어모델의 성공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의해 가능했듯이 자율주행 모델의 성공 또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데이터센터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실제로 테슬라와 같은 해외 기업들은 수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전용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에게 자율주행 전용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운영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막대한 자본력으로 인프라에 직접 투자하는 해외 기업들과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기업 간의 기술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기회다. 이 기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패러다임 전환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데이터 학습이 가능한 인프라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 공동의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준원 서울대 교수
  • [공직자의 창] 인생 3모작 시대, 생애경력 디자인이 필요하다

    [공직자의 창] 인생 3모작 시대, 생애경력 디자인이 필요하다

    “은퇴 이후의 40년, 당신은 어떤 삶을 디자인하고 계십니까?”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1051만 4000명으로 전체의 20.3%에 이른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본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인생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됐다. 은퇴 뒤에도 직업 생활과 사회·경제 활동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퇴직은 더이상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신호가 됐다. 한 사람의 삶을 직업 중심으로 보면, ‘일의 생애주기’도 크게 바뀌었다. 과거에는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생활을 하는 것을 ‘인생 1모작’, 퇴직 후 다시 일을 시작하면 ‘인생 2모작’이라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제는 ‘인생 3모작’ 시대다. 55세에 퇴직한 뒤 100세까지 45년 동안 같은 방식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다. 세 번째 라운드도 의미 있게 보내야 하지 않겠는가. 경력 개발의 시각도 달라져야 한다. 단순히 더 오래 일하거나 재취업 자리를 찾는 수준을 넘어서, 은퇴 후 40년을 일과 삶 전체를 설계하고 커리어를 유지하며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중장년 정책의 목표도 진화했다. 예전에는 ‘일자리 매칭’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진로 설계’로 나아갔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일과 삶이 연결된 ‘생애경력 디자인’이 필요하다. 일과 삶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누군가는 기존 경력을 살려 계속 일하거나 배움의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창업하거나 조직 밖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사람은 일보다는 사회에 이바지하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인생 3모작을 생각한다면 ‘어디서 일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일과 삶을 디자인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문제는 이런 디자인을 혼자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특정 분야에 익숙한 중장년층이 새로운 직업 세계로 들어서려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재구성할 전문적 도움이 필요하다. 단순히 구직 정보나 일자리 알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경력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일과 삶 모두를 설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경력과 기술,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역할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과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일의 형태, 희망 직무, 재교육 계획 등을 세우는 단계가 필요하다. 이 점에서 노사발전재단 중장년내일센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센터는 2005년 출범 이후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경력개발을 돕고 있다. 경력 전환, 재취업, 사회 공헌 등 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과 삶을 연결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중장년층이 사회 속에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중장년내일센터는 기업과의 연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산업과 기업의 특성을 미리 파악해 적합한 인재와 연결해 주고 기업이 퇴직자나 경력 전환 대상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제공한다. 초고령사회에서 일은 단순히 생계 수단을 넘어 개인의 자존감과 사회적 연대의 중심이 된다. 중장년이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그들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 곳곳에 흐를 수 있게 해야 한다. 일자리 매칭과 진로 설계를 넘어 생애경력 디자인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노사발전재단 중장년내일센터가 인생 3모작 시대 ‘일과 삶의 디자이너’로 확고히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 [기고] AI와 ESG 공존을 위한 새로운 과제

    [기고] AI와 ESG 공존을 위한 새로운 과제

    요즘 산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라고 할 수 있다. AI는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는 기대 속에 여러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AI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에 지금의 AI 못지않게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주제가 있었다. 바로 ‘ESG’ 경영이다. ESG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을 균형 있게 실천함으로써 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경영 방식이다. 그동안 ESG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기업의 장기적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주목받아 왔다. 실제로 ESG 지수가 높은 기업들이 장기 재무성과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 역시 꾸준히 제시되고 있다. 다시 AI로 돌아가 보면 AI는 긍정적인 기대만큼이나 다양한 걱정거리도 내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규모 AI 모델을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냉각수를 소모한다. 여기에 AI 자동화로 인해 수많은 일자리가 대체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 역시 나온다. 이런 점에서 결국 AI는 ESG 경영이 지향하는 지속가능성과 상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AI를 활용한 수많은 혁신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ESG 경영의 가치 또한 여전히 중요하다. 따라서 두 영역이 상호 보완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AI 혁신과 ESG를 함께 실현할 방안을 모색하는 일이야말로 앞으로 AI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ESG 경영을 AI와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본질적으로 많은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효율적인 냉각시스템과 공조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공조시스템의 체계적인 유지보수와 관리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한다면 이는 곧 AI 활용과 ESG 경영을 병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이 될 것이다. 다만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많은 기업의 역량은 아직 완결 단계라고 하기보다는 현재진행형에 가깝다. 데이터센터는 지적 재산을 통합 관리하는 특성상 다양한 설비를 여러 업체가 분산 관리하기보다 설계와 시공, 운영과 유지보수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기업에 의한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문적인 공조설비 통합 유지보수 서비스는 서로 연결된 다양한 설비의 성능과 효율을 최적화해 에너지 절감과 설비 수명 연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과 자원 보존에도 기여한다. 즉, 체계적인 관리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공조설비 통합 유지보수를 활성화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HVAC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을 육성하는 일은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
  • [세종로의 아침] 흥행이 남긴 과제

    [세종로의 아침] 흥행이 남긴 과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슈퍼위크’는 여러모로 흥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지지율 반등이 보여 주듯 외교안보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에게 여러 자리에서, 다양한 지점의 질문과 평가가 쏟아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을 중심으로 각국 정상들을 주연으로 한 연속극이 경주를 무대로 펼쳐졌다. 우선 도무지 타결 기미가 안 보이던 한미 관세 협상이 지난달 29일 정상회담을 통해 전격 합의를 이루며 숨통을 틔웠다. 자동차 대미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고 반도체는 경쟁 상대인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불확실성을 다소 줄였다는 안도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정부의 숙원이었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미국이 승인한 것이다. 회담 준비 과정에선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인데 버젓이 생중계되는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 주면 좋겠다”는 이 대통령의 승부수가 놀라웠다.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으로 무역 전쟁이 잠시 숨을 고르게 된 가운데 이뤄진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깨알 재미가 더해졌다. 시 주석이 선물한 샤오미 최신형 스마트폰을 가리켜 이 대통령이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라고 묻자 시 주석이 “백도어(뒷문)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라”며 받아쳤다. 중국산 디지털 기기에 데이터 탈취, 원격 조작 등 사이버 공격용 ‘백도어’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을 두고 두 정상이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은 것이다. 내내 굳은 표정을 짓던 시 주석이 파안대소하는 모습이 반전처럼 다가왔다. 11년 만의 시 주석 방한을 계기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 복원 의지를 다진 양국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상견례였던 한일 정상회담은 이후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더 관심을 모았다. 극우 성향의 다카이치 총리를 실제로 만나 보니 어땠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개별 정치인일 때와 국가 경영을 총책임지는 입장에 섰을 때의 생각과 행동이 다를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일본이 요즘은 저에 대해 별로 크게 걱정 안 하지 않느냐”는 여유도 덧붙이며 한일 간 간극을 잘 풀어 가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주연들은 각자의 무대로 돌아갔고, 드라마는 이제 본격적인 전개를 풀어 갈 차례다. 흥미롭던 장면마다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2주 만에 공개된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는 여전히 모호한 구석이 많다. 어렵게 얻어낸 핵잠 건조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 원자력 협력 방안 모두 사실상 백지 상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다듬어 가야 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3.5%의 국방비 인상, 총 330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주한미군 지원, 미국산 장비 250억 달러(37조원) 구매 등 우리가 부담해야 할 ‘안보 청구서’는 천마총 금관만큼 무겁다. 한미동맹 현대화를 둘러싼 중국의 경계도 관리해야 한다. 지난 13일 기자들과 만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시 주석 방한으로 양국 관계가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면서도 핵잠 도입과 관련, “신중히 처리하길 바란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고 “한미동맹이 결코 대만 문제에 불을 지르지 않기를 바란다”는 경고도 보탰다. ‘극우 본색’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격화하며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들에게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리기도 했다. 한일 간 과거사 충돌도 언제 다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은 다자는 물론 양자 무대를 잘 이끌며 협력 공간을 넓혔다고 평가된다. 며칠간의 드라마가 ‘반짝’ 흥행에 그치지 않도록 과감한 승부수와 반전의 여유를 복잡하게 얽힌 청구서와 과제를 풀어 가는 세밀함과 인내로 이어 가야 한다. 허백윤 정치부 기자(차장급)
  • 문지문학상에 유선혜 시인·서장원 소설가 선정

    문지문학상에 유선혜 시인·서장원 소설가 선정

    유선혜(27) 시인과 서장원(35) 소설가가 제15회 문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문학과지성사가 17일 밝혔다. 수상작은 각각 시 ‘모텔과 인간’ 외 4편, 소설 ‘히데오’다. 시 심사위원인 오은 시인은 “시를 다 읽고 나면 발가벗고 있는 이가 시 속 등장인물뿐만은 아님을 깨닫게 된다”고 평했다. 소설 심사위원인 이희우 문학평론가는 “큰 격정이나 갈등 없는 심상한 이야기로도 읽히는 이 작품에는 읽을수록 새로운 결이 보이는 섬세함이 있다”고 했다.
  • CT로 1500년 전 글자 판독… 역사 해석 ‘새 길’이 열렸다

    CT로 1500년 전 글자 판독… 역사 해석 ‘새 길’이 열렸다

    1500년 전 칼등에 새겨진 글자가 최신 과학기술로 판독되면서 새로운 역사 해석의 길이 열렸다. 국립김해박물관은 17일 경남 창녕 교동 11호분에서 출토된 상감명문대도(象嵌銘文大刀)를 재조사해 칼등에 새겨진 글자를 ‘상부선인귀상도’(上部先人貴常刀)로 판독했다고 밝혔다. 가야 무덤 중 보기 힘든 대형분으로 직경 28m에 이르는 창녕 교동 11호분에서는 1918년 발굴 당시 용·봉황 무늬 고리자루 큰 칼, 금동관, 금동제 나비 모양 관장식, 은제 허리띠 등 금속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이 때문에 학계는 해당 무덤을 5~6세기 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보고 주목해 왔다. 발굴 유물 중에는 표면에 홈을 내고 그 안을 금실 혹은 은실로 채워 글자를 새긴 큰 칼(상감명문대도)도 있었다. 삼국시대 상감명문대도는 현재 3점만 전해질 정도로 희귀하다. 국내에 있는 것으로는 이 칼이 유일하고 나머지 2점은 일본에 있다. 그런데 칼에 새겨진 일곱 글자는 오랜 세월 의문으로 남아 있었다. 이 칼에 글자가 있다는 것은 1984년 보존 처리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지만, 글자 표출 작업은 1990년 진행됐다. 당시 2~5번째 글자인 ‘부선인귀’는 비교적 판독이 수월했으나 첫 번째 글자 상(上)은 문맥에 의한 추정이었고, 여섯 번째 글자는 사라진 획이 많아 아예 읽지 못했다. 마지막 글자 역시 판독이 어려워 도(刀) 혹은 내(乃)일 것이라는 추측만 있었다. 김해박물관이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센터의 지원을 받아 컴퓨터단층촬영(CT)을 시도한 결과 미궁 속에 있던 여섯 번째 글자는 상(常)으로 드러났다. 의견이 분분했던 첫 번째와 마지막 글자는 각각 ‘상’과 ‘도’로 확인됐다. 전효수 김해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소속, 관직명, 이름 순인 삼국시대 표기법을 고려하면 ‘상부 소속 선인 계급 귀상이라는 사람의 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선인’은 고구려에 있던 계급이라 400년에 있던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남정 시기 내려왔던 사람이 썼던 칼이라는 추정 등 앞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힘줘 말했다.
  • 울릉 울렁다리·무안 갯벌 탐방다리 등 관광객 유혹

    울릉 울렁다리·무안 갯벌 탐방다리 등 관광객 유혹

    관광객 발길을 끌어오기 위해 전국 곳곳에 지역 특성을 살린 이색 다리가 생겨나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최근 울릉읍 석포 일원에서 ‘울릉 울렁다리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울릉 울렁다리는 해담길 3코스(내수전~석포 옛길) 초입에 조성된 길이 94.6m, 폭 1.5m, 높이 16m의 보행 현수교다. 최대 5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하게 설계됐다. 다리 위에서는 울릉도의 푸른 해안선과 죽도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황토갯벌랜드와 현경면 가입리를 연결하는 ‘무안 갯벌 탐방다리’를 준공했다. 이 다리는 총연장 1.5㎞, 폭 2.4m 규모다.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 목재를 사용했다. 2008년 람사르 습지에 등재된 무안 갯벌에는 염생식물 56종을 비롯해 조류 120종, 게·조개 등 바닥생물 250종이 서식하며, 멸종위기야생동물인 흰발농게도 발견됐다. 경북 안동시는 지난 6월 ‘2024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퇴계예던길 안동 맹개마을 앞을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에 징검다리를 설치했다. 이 징검다리는 길이 126m, 폭 1m 규모로 자연석을 연결해 조성했다. 약 10m 간격마다 대피 공간을 설치해 탐방객이 보다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동안 단절됐던 퇴계예던길 4코스와 5코스 간 탐방 동선이 하나로 연결돼 탐방객에게 새로운 코스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시루섬 기적의 다리’(길이 590m, 폭 2m)를 건설 중이다. 1972년 태풍 ‘베티’로 남한강이 범람하면서 6만㎡의 섬 전체가 물에 잠겼던 시루섬은 44가구 250명의 주민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픈 역사가 있다. 높이 7m, 지름 4m의 물탱크에 올라선 시루섬 주민들은 서로를 붙잡고 14시간을 버틴 끝에 구조됐다.
  • 전라선 철도 ‘저속철’ 오명 씻을까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전북 전주를 직선화하는 한반도 KTX 노선 신설사업이 제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경제성과 정책성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라선 고속철은 전북 익산~전남 여수 간 177.2㎞ 철도의 굴곡 구간 직선화다. 총사업비 1조 932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노선의 선형 개량과 일부 신설 선로 구축이다. 최고 속도를 현재 시속 150㎞에서 250㎞로 높이는 게 목표다. 이 사업과 별도로 최근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여수을)이 지난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라선 KTX 시간 단축을 위한 해법으로 ‘한반도 KTX’ 신설을 제안했다. 기존 철도 개량으로는 속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 새로운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리다. 조 의원은 “익산에서 여수까지의 구간이 구불구불한 일반 철도라 평균 속도 150㎞를 넘길 수 없는 저속철”이라며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신규 노선을 제시했다. 한반도 KTX는 남서울에서 용인, 안성을 거쳐 청주-세종( 대전)-전주(동전주)-남원-구례-동순천-여수로 이어지는 약 325㎞ 노선이다. 이 노선이 신설될 경우 서울-여수 간 소요 시간은 기존 3시간 30분에서 2시간대로 단축된다. 총사업비는 20조~25조로 추정된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굉장히 흥미롭게 생각한다”며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KTX 주무 부처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상당히 획기적 안이다”며 “구체적인 예산 타당성 등을 치밀하게 정리해서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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