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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회 서울광고대상-카드부문 우수상] 신한카드 ‘신한카드 code9-Oh! My code’편

    [제20회 서울광고대상-카드부문 우수상] 신한카드 ‘신한카드 code9-Oh! My code’편

    Code9 광고 시리즈는 최근 단순화 일변도의 카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선언하는 실험적 도전임에도 이번 수상을 통해 고객님들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1차 ‘Code9 론칭’ 광고는 빅데이터의 입체적 분석을 통해 도출된 남녀 각 9가지 코드에 맞는 서비스의 제공으로 변화되는 고객의 삶을 흑백과 컬러라는 대비 구조를 통해 표현하였고, 후속 광고를 통해 고객 한 분, 한 분을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쟁반이라는 오브제 위에 형상화하여 2200만 고객의 GREAT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신한카드의 정신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젊은 고객층에게 다가가기 위해 심플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로 광고를 구성한 것에 좋은 평가를 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업계 최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GREAT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왕의 얼굴’ 광해 서인국, 절제된 내면 연기·조윤희와 달달케미 ‘기대’

    ‘왕의 얼굴’ 광해 서인국, 절제된 내면 연기·조윤희와 달달케미 ‘기대’

    배우 서인국이 첫 도전하는 사극 ‘왕의 얼굴’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서인국은 19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끊임없이 군주의 자질을 시험 받으며 자신의 운명에 도전했던 비운의 왕자 ‘광해’ 역을 맡아 패기 넘치고 인간적인 광해의 세자 시절을 자신만의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할 예정이다. 서인국은 그간 보여준 드라마에서 남녀불문 세대를 초월한 조화를 이루며 멋진 연기를 선사해 ‘케미신’으로 등극했다. 이번 ‘왕의 얼굴’에서도 그간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호흡을 맞춘 선조역의 이성재와는 ‘부자케미’, ‘카리스마 케미’ 등 다양한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왕의 얼굴’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김가희 역의 조윤희와 ‘달달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서인국은 ‘왕의 얼굴’ 촬영장에서도 선배 배우들에게 끊임없이 조언을 구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유머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tvN ‘고교처세왕’에서 고등학생 이민석과 냉철한 본부장 이형석의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서인국은 ‘왕의 얼굴’을 통해 패기 넘치면서도 장난기 많은 허당 세자의 모습부터 선조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숨죽여 살아가는 광해의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절제된 내면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 서인국 표 사극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서인국은 첫 사극작품을 위해 무술, 활쏘기, 승마를 비롯해 사극 용어와 말투까지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서인국의 모습을 발견하시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인국은 KBS <왕의 얼굴>에서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비운의 왕자 광해군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왕의 얼굴’은 오는 11월 19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침내 노래하는 양희은

    마침내 노래하는 양희은

    통기타를 둘러메고 ‘아침 이슬’을 간절히 부르던 양희은(62)은 1970년대 청년문화의 아이콘이었다. 한동안 라디오 DJ와 방송,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 온 그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전설적인 포크 가수로 회자됐다. 그런 그가 다시 새로운 모험에 나섰다. 8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한 것으로도 모자라 난생처음 뮤직비디오를 찍고 ‘레옹’으로 분장했다. LP 시대에 활동했던 그가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가 하면, 라이브 카페에서 쇼케이스도 열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제가 ‘웃기는 아줌마인데 노래도 잘한다’ 정도로 알더라고요. 젊은 PD들이 저를 취재해도 제 70, 80년대 노래를 잘 모르고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44년 차 가수의 여유는 고스란히 묻어났다. “가수가 살아 있는 건 노래를 통해서입니다. 이제는 기지개를 켜고 최선을 다해 (음악 인생을) 잘 마감하자는 생각입니다.” 19일 공개되는 새 음반 ‘2014 양희은’은 한 곡 한 곡이 저마다 다른 색깔을 뿜어낸다. ‘나영이네 냉장고’는 잔잔한 듯 경쾌한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한 포크 재즈, ‘서른 즈음에’ 작곡가 강승원과 호흡을 맞춘 ‘당신 생각’은 감미로운 팝 발라드의 듀엣곡이다.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말’은 기타와 피아노, 첼로 단 세 악기로만 편곡된 잔잔한 발라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의 두 넘버를 편곡해 듀엣곡으로 만든 ‘넌 아직 예뻐’는 동생 양희경과 주거니 받거니 하는 보컬이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양희은의 풍부하고 여유로운 보컬은 굳이 변화를 주지 않아도 다양한 장르의 모든 곡에 맞춤옷처럼 들어맞는다. 장르만큼이나 노래들에 담긴 메시지도 다채롭다. ‘나영이네 냉장고’에서는 ‘아침밥을 먹어야 든든하다’며 자식들의 엉덩이를 토닥거리고 ,‘참 좋다’에서는 삶의 찬란한 아름다움에 감탄한다. ‘하루만’에서는 삶에 대한 열망을, ‘나는 사랑할 거야’에서는 뜨거운 자기애를 노래한다. 위로와 격려, 삶에 대한 성찰과 관조 등 예순두 살의 가수가 전하는 이야기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공감과 위로를 추구하는 최근의 대중문화계 트렌드와도 포개진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갈구하듯 그는 후배들과의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한철, 육중완(장미여관), 한동준, 강승원 등 함께 작업한 뮤지션 중에는 난생처음 얼굴을 마주한 이들도 있었다. 후배 연예인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며 완성한 ‘나영이네 냉장고’ 뮤직비디오는 파격에 가깝다. 개그우먼 송은이가 메가폰을 잡은 뮤직비디오에서 그는 우스꽝스러운 선글라스를 끼고 젊은이들을 타이르는 등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신선한 발상이 달린다”며 “젊은 후배들과 함께하면 기를 받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음반 발매와 별개로 그는 ‘뜻밖의 만남’이라는 프로젝트도 이어 가고 있다. 후배 뮤지션들과 공동 작업한 곡을 하나씩 디지털 싱글로 공개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윤종신과 이적이 참여했다. 그는 다음달 11~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에서 새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리플코인을 아시나요? 제2의 비트코인 ‘리플코인’ 투자 가치 증가

    리플코인을 아시나요? 제2의 비트코인 ‘리플코인’ 투자 가치 증가

    제2의 비트코인으로 불리며 최근 각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리플코인의 국내 첫 거래소 ’리플마켓코리아㈜’가 지난 11월 14일 오픈 했다. 리플코인이란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한 암호화 가상화폐를 지칭한다. 기존의 비트코인이 P2P를 이용한 단순 암호화 통화방식으로 운영됐다면 리플코인은 XRP, 즉 상호 간의 송금 서비스가 가능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구글 벤쳐스의 출자확정과 미국, 독일 등 세계 각지의 은행에서 리플 결제 시스템 도입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리플코인 거래소 리플마켓코리아㈜에 따르면, 리플코인은 원유 및 금과 같은 자원의 성격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한다. 리플코인의 한정된 발행량 및 거래 시마다 감소되는 존재량 때문에 달러, 유로, 엔화와 같은 통화와 다르게 새로운 통화가 발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리플코인이 비트코인과 다른 점은 또 있다. 비트코인은 BTC와 같이 하나의 가상 화폐 단위에서 한정된다면 리플코인은 세계 각국의 자신이 원하는 통화를 선택해 지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1리플코인을 지불하면 달러, 유로, 엔 또는 비트코인으로까지 다양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세계 각국의 통화를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리플코인의 장점 중 하나다. 또한 리플코인은 미국 법에 준수하여 기존의 비트코인에서 문제가 되었던 불법자금 세탁과 마약, 무기 거래 등에 이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되며, 우리도 비트코인 피자 데이(Bitcoin Pizza Day)를 맞을 날이 머지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Bitcoin Pizza Day란 10,000btc 피자 거래를 기념하는 날로 비트코인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매해 5월 22일로 지정된 Bitcoin Pizza Day는 지난 2010년 비트코인 포럼 게시판에 laszlo라는 작성자가 피자와 비트코인의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당시 laszlo는 라지 사이즈의 피자 두 판을 보내주면 10,000 비트코인을 지불하겠다며 피자와 비트코인의 거래를 제안했다. 그가 피자 거래를 제안한 이유는 비트코인의 쓰임새를 보기 위해서였다. 그는 자신의 취향을 배려해 피자 토핑을 주문해 줄 것을 부탁했고, 글을 게시한지 정확히 4일 후, jercos라는 사람과 피자 거래에 성공했다. 실제로 게시판에는 laszlo의 딸로 보이는 아이가 피자를 향해 손을 뻗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와 거래가 인증되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이에 비트코인 포럼 회원들은 그들의 거래를 축하해줬고, 그로부터 3일 뒤 비트코인의 시세는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오를 때마다 그의 게시물에 찾아와 피자의 가격을 재환산해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2014년 10,000BTC의 피자의 가격은 약 60억원이 되었다. 6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4년간 급등하며 발생할 수 있었다.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가치에 도전한 이들의 거래는 가상화폐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리플마켓코리아 관계자는 “Bitcoin Pizza Day가 생긴 것처럼 국내에서도 가상화폐의 가치를 인정할 날이 머지않았다”면서 “리플코인은 단순히 가상화폐나 자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각국의 화폐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있으며 구글벤처스에서 리플코인에 투자를 결정한 것도 이러한 장래성을 주목한 결과”라고 말했다. 국내 첫 리플거래소인 리플마켓코리아의 정식 사이트에서는 국내 리플코인 보급을 위한 리플코인(XRP) 직접 판매 서비스와 리플 거래소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 수익의 50%를 환원하는 자사통화 RMK의 구입신청이 가능하다. 자사통화 RMK의 총 발행량은 3,000RMK로 책정되어 있다. 관계자는 “국내에 리플코인의 시장가치를 이용한 다단계 판매 업체 및 피라미드 방식을 통한 고액의 투자권유가 이어지고 있다. 시세의 10~20배에 해당하는 판매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의 비트코인 리플코인 구입 및 리플코인 투자, 리플코인 거래, 리플코인 매매, 가상화폐 투자 등 리플코인의 관한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리플마켓코리아㈜ 홈페이지(www.Ripple-mark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방긋 아기씨(윤지회 지음, 사계절 펴냄) 첫 웃음, 첫 옹알이, 첫 걸음마, 첫 한마디…. 아기의 첫 순간은 부모에게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경이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은 아기가 처음 웃던 날, 잊지 못할 그 순간의 벅찬 감동을 담고 있다. 40쪽. 1만 3000원. 하루와 미요(임정자 지음, 문학동네 펴냄) 강아지 ‘하루’는 가 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고양이 ‘미요’는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것에 도전한다. 하루와 미요 얘기는 아이들이 굴레에 위축되지 않고 모험심과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 116쪽. 1만원. 세상에서 제일 바쁜 마을(강경수 지음, 그림책공작소 펴냄) 세상에서 가장 바쁜 마을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천천히 걷기만 하는 ‘괴물’이 나타나 마을이 발칵 뒤집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행복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36쪽. 1만원.
  • [TV 하이라이트]

    ■VJ 특공대(KBS2 밤 9시 50분) 생선 대가리, 고기 꼬리 부위로 만든 ‘어두육미’ 요리가 공개된다. 생선 대가리 맛의 진수를 보여 준다는 경기도의 한 식당. 불판 위에 잔뜩 올라간 뚝배기를 꽉 채운 건 다름 아닌 동태 대가리다. 동태의 구수한 맛은 다 대가리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맛에 도전장을 내민 식당이 있었으니, 바삭하게 튀겨낸 대구 대가리 튀김인데….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3(FOX 밤 1시) 마녀 학교로 수많은 좀비가 몰려오고, 방심하던 루크는 좀비의 공격에 부상을 입고 만다. 조이는 기지를 발휘해 좀비를 격퇴하고 마리 라보의 주술은 깨진다. 한편 화장실에서 누군가의 공격을 받은 코딜리아는 결국 실명한다. 마녀 의회는 심각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피오나에게 수장 자리를 내놓으라고 통보한다. ■책도둑(캐치온 밤 8시 45분) 1938년 독일. 소녀 리젤은 한스 부부에게 입양된다. 상처투성이 리젤은 자상한 한스에게 글을 배우고, 함께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찾는다. 어느 날 한스는 은인의 아들 유대인 청년 맥스를 지하실에 숨겨 주게 되고, 리젤은 맥스를 위해 책을 구해다 주며 자신만의 단어로 바깥 풍경을 들려준다. 한편 2차 대전은 점점 격렬해지고 유대인에 대한 핍박도 거세지는데….
  • 중동 모래바람, 중동파가 잠재운다

    중동 모래바람, 중동파가 잠재운다

    중동파가 대표팀 공격을 일신할까.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11시 30분 암만의 킹 압둘라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55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둔 모의고사 2연전의 첫머리다. 요르단과의 역대 전적에서는 2승2무로 압선다. 또 요르단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74위로 한국(66위)에 못 미친다. 그러나 아시안컵 본선에서도 만날 상대라 방심은 금물이다. 선수들로선 오는 18일 이란과의 중동 원정 두 번째 경기에 앞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당초 22명 엔트리 가운데 유럽파(7명) 다음으로 많은 중동파(6명)가 공격의 새로운 물꼬를 틀지, 브라질월드컵 이후 도전자로 돌아온 ‘홍명보의 아이들’이 옛 지위를 되찾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지만 일단 슈틸리케 감독은 중동파들에게로 무게중심을 옮긴 분위기다. 13일 요르단 축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는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출전의) 우선권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은 장거리를 날아온 선수들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고, 지난 주말 소속팀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걸프컵 기간 중인 중동리그는 휴식기다. 슈틸리케 감독은 앞서 치러진 15분 동안의 미니게임에서 이근호(엘 자이시), 한교원(전북), 조영철(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김민우(사간 도스) 등 중동파가 주축을 이룬 공격진에 노란 조끼를 입혔고 박주영(알샤밥),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 (퀸스파크 레인저스)등에게 오렌지색 조끼를 입혀 맞서게 했다. 중동파 가운데 핵심 인물은 역시 잃어버린 ‘원톱’ 자리를 되찾으려는 욕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박주영이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해 홍명보 전 감독을 끌어내리는 사유가 됐던 그는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반년간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법했지만 박주영은 “별로 힘들지 않았다. 특별한 것 없이 시즌을 준비했다”며 담담히 심경을 밝히며 “특별한 각오는 없다. 감독님에게 내가 가진 것을 보여주고 언제나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요르단전의 포백은 왼쪽부터 박주호(마인츠),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차두리(FC서울)가 서고 기성용, 한국영(카타르SC)이 중원, 김민우, 이청용이 좌우 측면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남태희 대신 구자철이 설 것으로 전망되며 최전방에는 이근호가 유력하다. 박주영은 조커 역할이 점쳐지고 골문에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설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기숙학원 경험 유무에 따라 수능 등급 컷도 달라…

    기숙학원 경험 유무에 따라 수능 등급 컷도 달라…

    8년 만에 찾아온 ‘수능 한파’도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열정을 식히지는 못했다. 13일 체감온도 영하 7도에 이르는 ‘반짝 추위’ 속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에서 64만 명의 수험생이 응시해 그동안 학습의 결과를 가감 없이 선보였다. 이번 수능은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평이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입시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재학생의 경우 수능 100%로 진행되는 정시합격에서 재수생과의 경쟁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 이에 따라 수능 결과가 발표되기 전, 벌써부터 수험생은 물론 방학을 맞아 집중학습을 하기 위해 재수기숙학원을 찾고자 하는 예비 수험생, 고 1~2학년들의 문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재수 기숙학원의 명문으로 이름 높은 ‘안성 한샘 기숙학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자 하는 검시생, 유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대입스타트반’을 마련, 남보다 한발 빠른 입시준비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수정예 30여명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는 안성 한샘 기숙학원의 ‘2016학년도 수능준비 START반’은 오는 11월 23일과 30일 각각 1, 2차 개강, 12월 14일까지 3주간 진행하게 된다. 안성 한샘 기숙학원의 대입스타트반은 중요과목의(국어, 수학, 영어) 수능기초를 잡아주고 수험생의 학습 전략 수립 및 학습계획을 코칭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기간 중 매일 수학 30문제 풀이와 영단어 50개 암기 체크, 각각의 Test를 진행해 학습습관을 배양할 예정이다. 특히 기본실력에 자신 없는 수능 준비생들에게도 공부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처음 배우는 수업과 같이 국어, 수학, 영어 모두 기초개념부터 수업을 실시한다. 이번 안성 한샘 기숙학원의 대입스타트반에 등록하는 이들에게는 향후 안성본원이 실시하는 다양한 수능 준비 프로그램에 대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으로, 12월 14일 개강하는 ‘대입조기선발반’에 무시험 편입이 가능한 것은 물론 2월 ‘대입 정규반’ 개강 전 까지 국영수 전 과정을 2회 반복학습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안성본원의 입시전문가들이 진행하는 1:1 개별 심층상담을 통해 학습전략수립 및 학습계획서 코칭, 학생 개개인의 수준별 맞춤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 안성 한샘 기숙학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험생들의 수능 결과 트렌드를 살펴보면 기숙학원 경험 유무에 따라 수능 등급 컷도 크게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입시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는 높은 수준의 강의로 차별화된 입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착순 모집 중인 안성 한샘 기숙학원의 ‘2016학년도 수능준비 START반’은 문의가 증가하며 조기 마감이 예상돼 전화 상담 후 바로 예약 접수해야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1, 고2, 고3 예비반 겨울방학캠프는 12월31일 개강이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샘기숙학원 안성본원 홈페이지(http://hs.co.kr) 또는 전화(031-6789-2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 화제…긴장한 염정아에 농담으로 다독이며 ‘배려남’ 등극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 화제…긴장한 염정아에 농담으로 다독이며 ‘배려남’ 등극

    손석희 염정아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서는 영화 ‘카트’의 주연배우 염정아와 제작을 맡은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출연했다. 염정아는 인사를 나눈 뒤 “손석희 앵커를 직접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렸다”면서 그간 기 센 연기를 해왔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가 “그럴 필요 전혀 없다. 그런데 지금도 긴장이 안 풀린 것 같다”며 가볍게 긴장을 풀어주려 하자 염정아는 “지금도 갑자기 또 떨린다”며 소녀팬 같은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는 인터뷰 중간 손석희 앵커가 “아직 긴장이 안 풀리신…(것 같다)”고 말하려 하자 “안 풀려요. 왜 이렇게 긴장돼…”라고 푸념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 앵커는 “죄송합니다. 제가 긴장을 시켜드렸습니까?”라고 농담을 건넸지만 염정아는 “아니에요”라고 체념하듯 말했다. 염정아는 인터뷰 끝까지 긴장을 풀지 못했다. 손석희는 인터뷰 마지막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염정아 씨가 제일 반가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가셔서 이제 긴장 푸시죠”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도 결국 웃음이 터져버렸다. 그러나 영화 ‘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땐 영락없는 프로페셔널한 배우의 모습을 보였다. 데뷔 24년차인 염정아는 이번 영화가 “나에겐 아무래도 새로운 도전을 이뤄낸 뜻깊은 작품이 될 거라는 자부심을 나름 갖고 있다”고 당당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가 출연하는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뒤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 화제…소녀팬처럼 긴장한 염정아에 농담 건네며 ‘배려남’ 등극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 화제…소녀팬처럼 긴장한 염정아에 농담 건네며 ‘배려남’ 등극

    ’손석희 염정아’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 중 긴장한 염정아를 농담으로 다독이는 손석희 앵커의 진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서는 영화 ‘카트’의 주연배우 염정아와 제작을 맡은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출연했다. 염정아는 인사를 나눈 뒤 “손석희 앵커를 직접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렸다”면서 그간 기 센 연기를 해왔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가 “그럴 필요 전혀 없다. 그런데 지금도 긴장이 안 풀린 것 같다”며 가볍게 긴장을 풀어주려 하자 염정아는 “지금도 갑자기 또 떨린다”며 소녀팬 같은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는 인터뷰 중간 손석희 앵커가 “아직 긴장이 안 풀리신…(것 같다)”고 말하려 하자 “안 풀려요. 왜 이렇게 긴장돼…”라고 푸념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 앵커는 “죄송합니다. 제가 긴장을 시켜드렸습니까?”라고 농담을 건넸지만 염정아는 “아니에요”라고 체념하듯 말했다. 염정아는 인터뷰 끝까지 긴장을 풀지 못했다. 손석희는 인터뷰 마지막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염정아 씨가 제일 반가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가셔서 이제 긴장 푸시죠”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도 결국 웃음이 터져버렸다. 그러나 영화 ‘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땐 영락없는 프로페셔널한 배우의 모습을 보였다. 데뷔 24년차인 염정아는 이번 영화가 “나에겐 아무래도 새로운 도전을 이뤄낸 뜻깊은 작품이 될 거라는 자부심을 나름 갖고 있다”고 당당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가 출연하는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뒤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왔다! 장보리’ 김지훈, “오연서가 단연 최고…다음 작품은 크리스탈과”

    ‘왔다! 장보리’ 김지훈, “오연서가 단연 최고…다음 작품은 크리스탈과”

    ‘왔다! 장보리’배우 김지훈이 다양한 매력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BNT뉴스와 함께 진행한 이번 패션화보에서 그는 장난스러운 소년의 모습에서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나쁜남자의 모습까지 여러 가지 무드를 선사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지훈은 펜필드, 엘번드레스, 슈퍼스타아이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의 콘셉트를 소화했다. 첫 번째로 진행된 콘셉트에서는 화려한 프린팅이 돋보이는 의상들과 함께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풋풋한 소년의 감성을 표현해 스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콘셉트에서는 내추럴한 모습과 스타일로 몽환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이목을 집중 시킨 것. 또한 깔끔하고 댄디한 블랙 수트와 다양한 소품들로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연출해내 ‘역시 배우 김지훈’이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왔다! 장보리’라는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 같다며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이란 소감을 전했고 앞으로 더욱 많은 역할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으로의 연애나 결혼관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아직까지는 ‘배우’로서의 김지훈으로 더 기억되고 싶다고. 언젠가 일보다 사랑, 가족이 더욱 우선시 될 때가 오면 그때가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함께 꼭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물음에는 김윤식 선배님 그리고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크리스탈과 함께 작업 해보고 싶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 화제…소녀팬처럼 긴장한 염정아에 건넨 농담은?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 화제…소녀팬처럼 긴장한 염정아에 건넨 농담은?

    ’손석희 염정아’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 중 긴장한 염정아를 농담으로 다독이는 손석희 앵커의 진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서는 영화 ‘카트’의 주연배우 염정아와 제작을 맡은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출연했다. 염정아는 인사를 나눈 뒤 “손석희 앵커를 직접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렸다”면서 그간 기 센 연기를 해왔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가 “그럴 필요 전혀 없다. 그런데 지금도 긴장이 안 풀린 것 같다”며 가볍게 긴장을 풀어주려 하자 염정아는 “지금도 갑자기 또 떨린다”며 소녀팬 같은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는 인터뷰 중간 손석희 앵커가 “아직 긴장이 안 풀리신…(것 같다)”고 말하려 하자 “안 풀려요. 왜 이렇게 긴장돼…”라고 푸념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 앵커는 “죄송합니다. 제가 긴장을 시켜드렸습니까?”라고 농담을 건넸지만 염정아는 “아니에요”라고 체념하듯 말했다. 염정아는 인터뷰 끝까지 긴장을 풀지 못했다. 손석희는 인터뷰 마지막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염정아 씨가 제일 반가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가셔서 이제 긴장 푸시죠”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도 결국 웃음이 터져버렸다. 그러나 영화 ‘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땐 영락없는 프로페셔널한 배우의 모습을 보였다. 데뷔 24년차인 염정아는 이번 영화가 “나에겐 아무래도 새로운 도전을 이뤄낸 뜻깊은 작품이 될 거라는 자부심을 나름 갖고 있다”고 당당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가 출연하는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뒤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 화제…긴장한 염정아에 건넨 농담으로 ‘배려남’ 등극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 화제…긴장한 염정아에 건넨 농담으로 ‘배려남’ 등극

    손석희 염정아 손석희 염정아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서는 영화 ‘카트’의 주연배우 염정아와 제작을 맡은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출연했다. 염정아는 “손석희 앵커를 직접 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렸다”면서 그간 기 센 연기를 해왔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가 “그럴 필요 전혀 없다. 그런데 지금도 긴장이 안 풀린 것 같다”며 가볍게 긴장을 풀어주려 하자 염정아는 “지금도 갑자기 또 떨린다”며 소녀팬같은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는 인터뷰 중간 손석희 앵커가 “아직 긴장이 안 풀리신…(것 같다)”고 말하려 하자 “안 풀려요. 왜 이렇게 긴장돼…”라고 푸념하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 앵커는 “죄송합니다. 제가 긴장을 시켜드렸습니까?”라고 농담을 건넸지만 염정아는 “아니에요”라고 체념하듯 말했다. 염정아는 인터뷰 끝까지 긴장을 풀지 못했다. 손석희는 인터뷰 마지막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염정아 씨가 제일 반가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가셔서 이제 긴장 푸시죠”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염정아도 결국 웃음이 터져버렸다. 그러나 영화 이야기를 할 땐 영락없는 프로페셔널한 배우의 모습을 보였다. 데뷔 24년차인 염정아는 이번 영화가 “나에겐 아무래도 새로운 도전을 이뤄낸 뜻깊은 작품이 될 거라는 자부심을 나름 갖고 있다”고 당당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가 출연하는 영화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존경하던 선배 기리는 상 받아 영광… 새 도전에 힘”

    “존경하던 선배 기리는 상 받아 영광… 새 도전에 힘”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26) 투수가 부산이 낳은 불세출의 투수 고 최동원 선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회 최동원상’을 받았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2014 최동원상’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양현종 선수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프로야구 투수 부문 승수(16승)와 탈삼진(165개), 퀄리티피칭(17경기) 등 3개 타이틀을 차지했다. 양현종은 올해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8패, 4.25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시상식에는 어우홍·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비롯해 김인식, 허구연, 김용철, 이만수, 한문연 등 한때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팀인 부산 서구리틀야구단과 전교생 52명 중 21명의 선수로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고 올해 2연패를 달성한 양산 원동중 야구부 선수, 최동원 선수의 모교인 경남고 야구부 선수들이 참석했다.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감독 선임 문제로 내홍을 겪은 롯데구단 임원진과 감독, 선수들도 참석했다. 양현종은 “존경하던 최동원 선배를 기리는 의미 있는 상을 첫 번째로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 상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나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한·중 FTA 타결] 美·中 동북아 내 경쟁 가열… “韓, 포스트 한·중FTA 전략 필요”

    [한·중 FTA 타결] 美·中 동북아 내 경쟁 가열… “韓, 포스트 한·중FTA 전략 필요”

    한국과 중국 양국의 10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은 동북아시아 역내 외교안보 및 경제 판도에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9조 2400억 달러의 국내총생산(GDP) 규모에다 세계 GDP 12%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과의 FTA는 우리로서는 미국, 유럽연합(EU)과의 FTA에 이어 세계 3대 거대 경제권과의 ‘접속’을 의미한다. 향후 경제 영토의 확장뿐 아니라 외교안보적 구도 변화 속에 ‘포스트 한·중 FTA’의 전략 수립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중 간 동북아 역내 경쟁이 첨예하게 노출되고 있는 지점이 안보와 경제 부문인 데다 중국의 부상과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기조가 상호 치열하게 경쟁하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한국과의 FTA 체결을 동력으로, 자국이 주도하는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새로운 국제 금융 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경제 블록을 확장하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국 주도의 경제 질서에 도전하며 외교와 안보를 패키지화하는 전략을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도 동북아 주변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취해온 ‘미국과는 외교안보’를, ‘중국과는 경제’라는 기존 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중국과의 FTA가 단순히 경제 통상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이 아시아의 맹주가 되기 위해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FTA 카드로 활용한 측면을 봐야 한다”며 “동북아와 아·태 지역에서 매우 복잡한 방정식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한·중 FTA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조 7000억 달러 규모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본 기업들의 불이익과 부정적 환경이 커지기 때문이다. 일본은 그동안 중국과의 FTA 체결에 소극적인 반면 미국의 TPP에 동참하며 대중 견제의 각을 세워 왔다. 그러나 한국이 중국의 경제 블록에 동참하면서 역내에서 일본의 정치·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구조가 됐다는 지적이다. 배긍찬 국립외교원 교수는 “일본은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이 동북아에서 아시아·태평양으로의 확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지만 한·중 FTA 체결로 일본의 역내 경제적 고립감이 커질 수 있다”며 “한·중과의 양자 FTA보다는 한·중·일 3국 FTA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TPP와 중국의 FTAAP가 힘을 겨루는 구도 속에서 한국을 TPP로 적극 유인해야 하는 요인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한·중 간 경제적 진전이 군사·안보적 관계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미국의 현실적 우려도 고조되는 상황이 됐다. 이 때문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등 미국으로서는 한·미·일 3각 안보 공조 구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개연성도 적지 않다. 북·중 관계의 변화도 한·중 FTA 체결 이후의 관전 포인트다. 한·중 FTA로 인해 북한의 전략적 가치가 단기간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한반도에서의 한·중 관계가 더 중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최 부원장은 “중국은 북한과의 경제적 파트너 관계를 포기했다”며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 측 입장을 중시하면서도 대북 기조의 정치·경제 분리 접근법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윤은혜, 신인 밴드 뮤직비디오 연출 “큰 도전에 너무 행복”’역시 팔방미인!’

    윤은혜, 신인 밴드 뮤직비디오 연출 “큰 도전에 너무 행복”’역시 팔방미인!’

    배우 윤은혜가 신인 밴드 Dear.me의 타이틀 곡 ‘한 발 한 발’과 수록곡 ‘Dear.me’ 2곡의 뮤직 비디오 작업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은혜가 자신의 트위터에 응원 메시지와 자신이 함께 한 뮤직 비디오 작업 현장을 공개하며 알려진 이번 소식은 평소 다방면에서 아티스트로서의 감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기에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과에 재학중인 윤은혜는 자신이 연출한 단편영화 ‘뜨개질’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단편경쟁- 와이드 앵글 부문 초청, 2012 서울독립영화제 진출, 2014 한중청년 꿈나눔 단편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을 통해 이미 뛰어난 감각과 탁월한 연출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그녀의 이번 뮤직 비디오 참여가 더욱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밴드 Dear.me는 허스키하지만 감성적인 보이스의 김은희와 따듯한 음색을 표현해내는 피아노 신행미, 2명의 싱어송라이터로 이루어진 팀이다.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의하면 모든 과정이 윤은혜의 손에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은 물론 촬영과 편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진행하며, 오히려 음악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멜로디가 주위 배경과 신인 여배우 여수아의 감정선을 흡입력있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윤은혜는 이런 뜨거운 관심에 “부족한 실력이지만 맡겨주신 Dear.me언니들께 감사할 뿐이죠. 평소 친분이 있던 은희언니와 음악과 공연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가까워졌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두 분의 음악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이번 앨범 자켓 디자인을 시작으로 뮤직비디오까지 맡겨주신 것 같아요. 이번 작업은 제게도 큰 도전이 되었고, 모든 과정이 행복했습니다. 같은 식구이지만 팬이었던 Dear.me의 첫 걸음을 한 발 한 발 함께 내딛게 되어 기쁩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밴드 Dear.me의 뮤직비디오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은 오는 2014년 11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농업인의 날에 각오를 다지며/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고] 농업인의 날에 각오를 다지며/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오늘은 19회째 농업인의 날이다. 농업인의 삶과 함께하는 ‘흙 토(土)’ 자를 나누면 십(十)과 일(一)이 되는 점에 착안해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땀과 정성으로 국민의 먹을거리를 키우고, 농촌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수고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자는 의미다. 올해 농업인의 날을 맞는 감회는 여느 때와 다르다. 쌀 관세화 결정에 이어 영연방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서 개방화에 대한 불안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민감한 품목을 최대한 양허에서 제외하고, 개방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세계 각국이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기술(BT) 등을 농업에 연계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 대응에만 급급해 미래 준비에 소홀하면 선진국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 우리도 비전을 갖고 미래를 바꿀 큰 도전에 나서야 한다. 1960∼70년대 보릿고개에서 굶주림을 박차고 일어나 한국 경제의 부흥을 이끈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처럼 ‘허리끈을 졸라매고’ 다시 뛰어야 한다. 정부는 ‘농업농촌식품산업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을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산업으로 만들 방침이다. ICT 융복합의 기술집약 산업, 세계와 경쟁하는 수출산업,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식품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물론 영세 고령농에 대한 배려의 농정도 잊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농업인들 스스로 운명을 바꾸는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조·협동·창조의 정신으로 개방에 맞서고, 수출 길을 개척하는 전문경영자로 거듭나야 한다. 다행히 긍정적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억대 수익을 올리는 부농들,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젊은 귀농·귀촌 인구, 혁신 정신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영농법인이 늘고 있다. 세계적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의 경험과 기술, 자본을 농업에 접목해 상생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FTA 체제 완전 편입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맞이하는 이번 농업인의 날은 도약과 쇠락의 갈림길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각오가 필요하다. 농업계는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농업의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 격려와 응원은 농업계의 비상한 각오와 변화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다.
  • [와우! 과학] 꿈의 속도 ‘초당 페타비트급’ 광통신에 도전한다.

    [와우! 과학] 꿈의 속도 ‘초당 페타비트급’ 광통신에 도전한다.

    광섬유는 데이터 전송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에 축복과도 같은 발명품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광통신이라고 해야겠지만 아무튼 얇은 광섬유 한 가닥으로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양의 데이터를 손쉽게 지구 어느 곳에나 전송할 수 있게 된 것은 현대 문명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기가비트(gigabit)급 인터넷 서비스까지 선보일 수 있는 건 광섬유의 발명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기가비트급 통신이나 10 Gbps 급 속도를 보이는 USB 3.1, 그리고 그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장하는 썬더볼트(Thunderbolt) 같은 규격은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에 따른 시대적 변화이지만 사실 기업 및 대규모 데이터 센터(IDC)들에서는 더 강력한 수단을 필요로 하고 있다. 기가비트를 뛰어넘는 테라비트(terabit)급이나 그 이상의 속도를 말하는 것이다. 이미 인텔과 코닝 같은 기업들이 힘을 합쳐서 MXC 커넥터라는 새로운 규격을 만들었는데 이는 25 Gbps 급 전송규격의 광섬유를 16 X 4 방식으로 배열해서 한 방향으로 800 Gbps, 양방향으로 1.6 Tbps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이 광섬유에는 코닝의 ClearCurve Fiber가 사용된다. 이 규격을 준수하는 광섬유는 2014년 2분기와 3분기에 순차적으로 파트너들에 의해서 양산이 시작되었는데 미래의 표준으로 보급될지는 아직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1 Tb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규격 단자와 케이블은 이미 현재 진행형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초당 255 '테라비트'까지 성공 한편 이미 한 가닥의 광섬유에서 테라비트급 데이터 전송에 성공한 것은 좀 지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중순에 카를스루헤 공과대학 (Karlsruhe Institute for Technology) 연구팀은 일본의 NTT 에서 개발한 특수한 광섬유를 이용해서 무려 초당 43 테라비트(43 Terabits per second)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1 초에 5 TB 가 넘는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다. 이것만 해도 놀라운 기록이지만 올해가 채 지나기도 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대학 (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 TU/e)과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CREOL)의 연구자들은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에 새로운 멀티코어 광섬유를 이용해서 무려 초당 255 테라비트(255 Terabits per second)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광섬유는 지름 200 미크론 정도로 기존의 통신용 광섬유보다 엄청나게 많이 굵지는 않지만 (참고로 MXC 규격 광섬유의 지름은 180 미크론이다) 사실은 멀티코어 광섬유(multicore fiber)로 내부에 7 개의 코어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다 각 코어당 3 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를 지니고 있다. 연구팀은 이 광섬유와 기존의 광섬유를 비교하면 1차선 도로에 한대의 차가 다니는 경우와 7차선 도로에 3대씩 차가 다니는 것을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즉 비교도 안되게 데이터 수송량이 많다는 것이다. -유럽연합 차세대 과학기술 '호라이즌 2020'의 목표 초당 255 테라비트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면 다음 단계는 페타비트라는 걸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마지막에 언급한 연구는 유럽연합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차세대 과학기술인 호라이즌 2020(Horizon 2020) 연구 계획의 목표이기도 하다. 즉 초당 페타비트급 광통신 기술을 앞으로 6 년 이내에 개발하는 것이다. 물론 이 목표가 매우 야심찬 것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기술발전 속도를 볼 때 불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 솔직히 말한다면 이제는 매우 근접한 목표로 보인다. 그러데 사실 이렇게 빠른 광통신을 수용할 만큼 빠른 저장장치도 없을 것 같은데 이와 같은 연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역시 미래를 위한 대비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데이터 전송량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머지않아 기가비트조차 구시대의 유물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56 kbps 모뎀의 추억을 떠올리면 사실 그때에서 지금까지 오는데 몇십 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향후 막대한 데이터 폭증에 대비함과 동시에 비용절감(백 개의 광섬유가 할 일을 하는 한 개의 광섬유라면 10배 비싸도 10배 정도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다)과 그린 IT를 위한 에너지 절감(역시 같은 논리로 사용되는 케이블의 수가 적으면 에너지 소모도 적을 수 밖에 없음)을 이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기술적 허용하는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연구는 계속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데스크 시각] 벤처신화… 감동은 없었다/이종락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벤처신화… 감동은 없었다/이종락 산업부장

    서울신문은 지난 9월 30일부터 ‘재계인맥 대해부’ 연재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신흥기업들을 이끄는 창업가와 가족, 경영인들을 조망할 계획이다. 제1부로 11차례에 걸쳐 연재한 신흥기업 편에선 최근 10년 내 괄목할 만하게 성장한 네이버, 다음카카오, 넥슨, 엔씨소프트, 서울반도체, 골프존 등 벤처 기업들을 주로 다뤘다. 오너 일가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벤처기업에 대한 취재를 시작하면서 기자는 행복한 상상을 했다.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모습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바로 잠자리에서 배시시 일어나 옷장에서 닥치는 대로 주섬주섬 챙겨 입은 듯한 복장을 그대로 입고 회사에 출근하는 CEO. 직원들과 격의 없는 토론을 벌이는 그런 자유스런 경영인의 모습을 말이다. 우리 벤처 기업가들도 지난해 18억 달러와 20억 달러를 각각 기부한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을 사뭇 닮았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벤처기업들에 대한 취재 결과 그런 상상은 말 그대로 공상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우치게 됐다. 성공한 벤처 업체들은 대기업의 관행을 너무 닮아 있었다. CEO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 문화가 재벌 기업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CEO의 경영 이념과 기업의 이미지를 널리 알려야 하는 홍보 담당 간부조차 CEO를 좀처럼 만나기가 힘들다고 한다. CEO 가족의 신상이 공개되는 것을 온몸을 던져 막으려는 ‘비밀주의’도 폐쇄적인 우리 기업문화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었다. 투명 경영을 해야 하는 벤처 기업들이 가족경영으로 일관하는 모습도 눈에 거슬렸다. 창업주의 부인이 회사 경영을 감시해야 할 감사를 맡은 기업도 있었다. 창업 초기부터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해 악덕 재벌 기업의 경영권 승계 수순을 그대로 따라하는 기업도 더러 있었다. 벤처 기업은 우리 재계에 중요한 자산이다. 벤처 기업의 도전·개척 정신마저 사라지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 특히 재계가 활력을 되찾으려면 매출 1조, 10조원을 넘는 새로운 벤처 기업들이 계속 등장해야 한다. 기존 대기업이 노쇠하면 경제 전체가 시들 수밖에 없다. 1990년~2000년대 초반은 국내 산업계의 벤처 전성기였다. 정부 육성책에 청년들의 도전정신이 어우러지면서 벤처 붐이 일었다. 자고 나면 새로운 기업이 생겨났다. 제조·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업종만큼 혜성같이 등장한 기업가도 많았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벤처 거품이 꺼지면서 벤처 1세대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 로커스·터보테크·새롬기술 창업주는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되고 한글과컴퓨터는 주인이 9번이나 바뀌었다. 메디슨은 법정관리를 거쳐 대기업에 인수됐다. 최근 팬택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구속된 모뉴엘 최대주주 박홍석 대표의 도덕적 해이는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벤처기업가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다. 일부 벤처기업이 성장에만 몰두한 나머지 기업가 정신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벤처’는 모든 기업인의 정신이자 문화다. 기존 기업들의 폐단을 밟지 않는 제대로 된 건강한 기업가 정신과 벤처 정신 등으로 무장한 창업자들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만 저성장의 늪에 빠진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jrlee@seoul.co.kr
  •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대학입시와 전인교육

    [정진곤의 살며 생각하며] 대학입시와 전인교육

    몇 년 전 미국의 ‘믿거나 말거나’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아침 7시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두운데 학생들이 학교에 오고 있습니다(촬영시기가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공부를 마친 시간은 밤 10시. 학생들은 학원에 가거나 집으로 가서 또 다시 공부를 합니다. 이러한 생활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지속됩니다. 끝으로 아나운서의 마지막 말이 덧붙여집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 프로그램에서는 하루 종일 물구나무를 서서 밥도 먹고 잠을 자는 사람이라든가, 방에서 커다란 구렁이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 등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나 주변에서 보기 힘든 일들을 방영합니다. 한국의 학생들이 3년 동안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면서 얄팍한 교과서를 읽고 또 읽고 문제지를 풀고, 또 풀면서 공부하는 모습이 매우 이상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대학입시와 학교교육- 정부도 오래전부터 학교교육을 바로 잡기 위해 대학입시를 개선해 왔습니다.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입시정책을 크게 15번이나 바꾸었습니다. 최근에 정부는 수능 영어를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학교교육은 여전히 비정상적이고, 입시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학입시를 바꾸지 않고서도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킬 수는 없을까요? 그런 묘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학생들 대부분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학교에 다니며 대학입시를 위한 공부에만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능시험에서는 명백히 정답이 있는 문제들만 출제되는 데, 학교에서 정답이 여러 개 있을 수도 있는 주관적이고 창의적인 문제를 가르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류대 입학하는 데에는 수능과 내신 성적만 중요한 데, 이를 무시하고 학생들의 인성이나 체육 혹은 정서 교육에 주력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입시와 무관한 교육을 할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전인교육을 받지 않으면 일류대학에 갈 수 없도록 하는 입시제도가 가능할까요? 강원도 횡성에 있는 민족사관고등학교에는 ‘국내반’ 학생들과 ‘국제반’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입학할 당시에는 중학교성적, 지적능력과 성품 등에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교 3년의 과정을 마치고 졸업할 때는 두 반 학생들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대학입시를 위하여 공부하고, 생활하는 방식이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국내반 학생들이 서울대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내신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매 학기마다 중간시험과 기말시험을 잘 치러야 하고, 각종 숙제와 과제를 잘 해야만 높은 점수를 맞을 수 있습니다. 3학년 말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수능시험에서는 단 몇 문제만 틀려도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문제라도 반복해서 풀고 또 풀어야 합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학생들은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국제반 학생들은 국내반 학생들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공부하고, 생활합니다. 국내반 학생들이 학년별로 똑같은 문제로 시험을 본 후 학교 전체에서 몇 등이라는 성적표를 받지만, 국제반 학생들은 예·체능을 제외한 영어, 수학, 국어 등 대부분의 교과목을 각자의 학업수준에 따라 서로 다른 수업을 받습니다. 1학년 학생도 수학을 잘하면 III 수준교실에서 공부하고, 3학년 학생도 수학을 잘 못하면 II수준 교실에서 공부합니다. 시험문제는 수준별로 모두 다릅니다. 국제반 학생들은 교과서 이외에도 다양한 책을 읽고, 공부합니다. 책 내용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연극도 하고, 조별로 나뉘어 프로젝트 활동을 하면서 함께 공부합니다. 수학을 잘 하는 학생은 다른 학생을 가르쳐 줍니다. 미국대학에서는 그 학생이 학교 전체에서 몇 등인가라는 석차를 내지 않고, 어떤 고등학교에서 어떤 수준의 교과목을 이수하였으며, 얼마만큼 지적인 도전감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왔는가를 개별적으로 평가합니다.   국제반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많이 합니다. 미국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어떤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학생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횡성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신체적 질병, 정신적 장애로 고통 받는 노인과 어린이를 찾아가 봉사합니다. 방학 때에는 캄보디아, 몽골 등 외국으로 나가서 집도 짓고, 농촌에서 일손도 돕고, 영어도 가르쳐줍니다. 봉사활동이 부족하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일류대학에 입학할 수 없습니다. 몇 년 전 하버드 의과대학에 지원한 학생은 미국의 유명 사립 고등학교를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SAT I과 II에서 만점을 받았으나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하버드 대학 당국자는 학교를 찾아간 한국계 학부모에게 서류를 살펴본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귀하의 자녀는 매우 똑똑합니다. 지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아주 탁월합니다. 그러나 이 학생은 학교에 다니는 동안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똑똑하지만 다른 사람을 섬기고 봉사할 줄 모르는 의사는 돈벌이에만 급급하거나 자기 자신만의 이익만을 추구합니다. 그러한 의사는 하버드 대학의 명예나 미국사회를 위해서도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지적인 능력이 뛰어나도 남을 위한 봉사와 희생정신이 투철하지 못하면 미국의 일류대학에 합격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일류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은 운동을 잘하고 몸이 튼튼해해야 합니다. 민사고의 국제반 학생들은 태권도, 검도, 궁도 가운데 최소한 1가지 종목에서 국기원이나 대한검도협회 등과 같이 공인기관이 인정하는 1단 이상을 따야 합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각자 취미에 따라 테니스, 수영, 농구, 축구 등을 열심히 합니다.  운동과 함께 음악, 미술, 글쓰기 가운데 최소한 어느 한 가지를 잘해야 합니다. 국제반 학생들은 국악, 양악, 미술과 서예 혹은 무용, 논문 등의 어느 한 분야에서 공인기관이 인정하는 일정수준 이상이 되어야 졸업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문고를 연주하는 경우 무형문화재 전수자로부터 연주능력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연주하는 경우에도 전국대회에서 동상이상의 입상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졸업 때까지 사마천의 사기열전과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 등을 포함하여 동서양의 고전 50권을 읽어야 하며, 이 가운데 영어로 쓰인 책 40권을 읽고, 함께 토론한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에세이로 제출해야 합니다.   -전인교육을 위한 대입제도- 1930년대까지 미국도 한국과 같이 대학별로 본고사를 통하여 학생을 선발하였습니다. 일류대 입시경쟁은 치열하였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입시준비에 매달렸습니다. 입시와 관련 없는 활동이나 공부는 외면당했습니다. 고등학교는 대학입시 때문에 제대로 된 학교 교육을 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기초가 부실하고 수준이 낮아 고등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알 수 없다고 불평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정부는 고등학교와 대학당국이 함께 만나 고등학교 교육도 제대로 하고, 대학도 원하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입시 제도를 만들어보라고 주문했습니다. 고교와 대학당국자, 평가전문가, 사회각계 각층의 전문가, 학부형 등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현행 교육과 입시제도의 문제점을 토의하고, 학교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7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여 다양한 연구와 현장 적용을 거쳐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 지·덕·체를 갖춘 전인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과 인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1930년대에 구축된 입시제도는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학입시는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교육의 목표와 내용을 실질적으로 결정하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사고방식, 의식, 태도와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우리나라도 고교와 대학당국자들 그리고 사회 각계각층이 함께 지혜를 모아 국가적 차원에서 장기적이고도 안정적인 새로운 대입제도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세대를 어떤 인간으로 길러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육제도 전반을 어떤 방향으로 개혁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기본방향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교육의 이상으로 추구되어 왔던 지·덕·체를 갖춘 전인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폭넓고 깊이 있는 창의적인 사고능력,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고자 하는 자세와 마음가짐,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풍요로운 인간, 튼튼한 몸과 체력을 갖춘 인간을 길러낼 수 있는 교육과 이를 위한 입시 제도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 tiger@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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