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새로운 도전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네티즌 반응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북한 훈련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애니메이션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그램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34
  • 러시아 “안보리 결의에 과시적 무시” EU “北, 핵·WMD·미사일 폐기해야”

    러시아와 유럽연합(EU) 국가들도 한결같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휴일임에도 이례적으로 신속히 내놓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수소폭탄 장치 실험 발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관련 결의 요구와 국제법 규정에 대한 또 다른 과시적 무시이며 가장 단호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북한 지도부가 국제 비확산 체제 훼손을 겨냥한 행동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조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유감”이라며 “그런 노선 지속은 북한 스스로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은 동북아와 국제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력히 비판한 뒤 북한에 핵과 대량파괴무기(WMD),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폐기를 촉구했다. EU에서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6차 핵실험은 핵무기를 생산하거나 실험해서는 안 된다는 북한의 국제적 의무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반이라면서 동북아와 국제안보에 대한 도발이고, 중대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확산 체제에 대한 커다란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프랑스는 앞서 유럽에서 가장 먼저 북한의 제6차 핵실험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탄도 미사일 폐기를 진행하도록 국제사회가 북한의 이런 새로운 도발에 최대 한도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김승진 선장 일반인들과 3만 2000㎞ 대양항헤 기록 달성

    김승진 선장 일반인들과 3만 2000㎞ 대양항헤 기록 달성

    국내 최초로 ‘무기항·무원조·무동력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55) 선장이 일반인들과 함께 요트를 타고 3만2000㎞ 대양항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김 선장은 지난해 12월 크로아티아를 출발해 257일 동안 스페인, 콜롬비아, 일본 등 14개국 26개 항구 3만 2000㎞에 달하는 긴 여정을 마치고 1일 충남 당진시 왜목항에 입항했다. 이번 항해에는 국민들에게 해양문화를 알린다는 취지로 회사원, 교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초보 요트항해사 45명이 18개 구간으로 나눠 탑승해 김 선장과 도전을 함께했다. 충남 당진시는 이달 중으로 왜목항에 김 선장 홍보관을 건립, 그의 요트 세계 일주 도전정신과 해양 경험을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 선장은 “대양항해는 먼 바다를 항해한다는 의미로, 이번에 요트를 타고 지중해, 대서양, 태평양을 횡단했다”며 “이번 항해를 통해 국민들이 바다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선장은 2015년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어떤 항구에도 정박하지 않고(무기항), 다른 배의 도움 없이(무원조), 무동력 요트 한 척으로 홀로 세계일주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그가 항해한 거리는 4만 1900㎞에 달한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늦지 않은 새 도전, 늙지 않을 이 눈빛

    늦지 않은 새 도전, 늙지 않을 이 눈빛

    흉악 범죄가 득실대는 영화가 차고 넘치는 요즘이다. 덩달아 희대의 악당, 살인마 캐릭터가 쏟아지고 있다. 오는 6일 개봉하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에도 연쇄살인범이 나온다. 뭐가 새로울까 싶기도 한데, 그래도 ‘설경구(49)니까’ 하는 마음이 고개를 슬며시 든다. 그는 ‘살인자의 기억법’을 “매너리즘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 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아닌 게 아니라 이창동 감독과 함께한 ‘박하사탕’(1999)과 ‘오아시스’(2002)를 통해 자신의 시대를 알렸고, 첫 천만 영화라는 역사를 쓴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2003)와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2009)로 첫 쌍천만 배우로 등극한 설경구였지만 최근 수년간은 빛을 잃었다. 연기적으로도 ‘또 소리 지르냐’, ‘평범해졌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스크린 데뷔 초반에 연기로 너무 달려서 지친 부분도 있고, 그러다 보니 쉽게 가려고 했던 게 있었어요. 그렇게 한 10년 가까이 가다 보니 이러다가 정말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겠구나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만난 작품이에요. 딱 보니까 정말 만만하지 않은 캐릭터 같았어요. 그래서 무조건 해야 한다고 마음먹었죠.” ‘살인자의 기억법’은 2013년 출간된 김영하의 소설이 원작이다. 설경구는 알츠하이머를 앓으며 기억을 잃고 있는, 그래서 기억의 단편들과 상상과 망상을 오가는 병수를 2015년 하반기에 만났다. 병수는 ‘세상의 나쁜 것들을 청소하는’ 연쇄살인범이었다가 어느 날 살인을 멈추고 17년 동안 동물병원 원장으로 본능을 감추며 살아왔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난 경찰관 태주(김남길)가 자신과 같은 부류임을 직감하고, 둘은 서로 주변을 맴돌게 된다. 소설에서 70대로 나오는 병수는 시나리오에선 50대 후반으로 설정되었는데, 설경구는 60대쯤으로 영점 조정해 조준했다. 40대 후반의 나이에 분장 없이 60대의 얼굴을 하려고 그냥 살을 뺐다. 특별한 웨이트 트레이닝 없이 하루 라면 두 개와 참치캔 하나로 버티며 평소 80㎏ 가까이 나가던 체중을 68㎏까지 줄였다. 그렇게 설경구의 병수는 마른 장작처럼 말랐다.“요즘 제가 맡은 캐릭터의 얼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돼요. 연쇄살인범의 얼굴은 어떤 얼굴일까, 사연이 많은 사람은 어떤 얼굴일까 고민하다가 기름기를 쫙 빼고 건조한 얼굴로 가 보자고 마음먹었어요. 그렇게 늙으려면 살을 뺄 수밖에 없었죠.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 그래서 감독에게 제가 한번 늙어 볼게요, 라고 말하고는 땀복과 함께 땀만 쭉쭉 뺐어요. 그랬더니 얼굴과 목, 손등이 쭈글쭈글해지더라고요.” 25년간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에 큰 획을 긋는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는 눈치다. 설경구는 “앞으로 더 달라질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서부전선’ 이후로 일 년 반 가까이 개봉작이 없었던 설경구는 2015년과 지난해 찍어 놓은 ‘루시드 드림’, ‘살인자의 기억법’,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올해 들어 극장에 풀리며 물 만난 고기처럼 다시 관객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칸영화제 초청작인 ‘불한당’을 통해서는 극장을 직접 대관해 N차 관람을 할 정도의 열혈팬층인 ‘불한당원’들도 생겨났다. 이제 긴 터널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앞으로 설경구의 얼굴은 어떻게 변해 갈까. “얼굴은 늙어도 눈은 늙지 않고 싶어요. 노안과는 다른 이야기인데, 언젠가 TV에서 기괴한 몰골의 70대 후반 노인을 본 적이 있어요. 방문이 열리지 않을 정도로 집안에 책이나 물건들을 잔뜩 쌓아 놓고 사는 분이었는데 유학까지 다녀온 발명가였죠. 그런데 눈만은 호기심이 가득해 하나도 늙어 보이지 않는 거예요. 완전히 청년의 눈이었어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집념이 눈을 안 늙게 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았어요. 목표가 없으면 눈도 늙는다고 하데요. 저도 눈은 늙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말로 합시다… ‘음성인식 AI’ 가전시장 큰 싸움

    말로 합시다… ‘음성인식 AI’ 가전시장 큰 싸움

    삼성 ‘새로운 일상’ 슬로건 걸고 ‘빅스비’ 냉장고 음성 통제 시연 시간 절반 줄인 세탁기도 선보여 LG ‘스마트씽큐’ 장착 스마트폰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제어 빌트인 전시 매장 2배 이상 늘려 미국의 CES, 스페인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 박람회로 꼽히는 ‘IFA 2017’이 1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 시티큐브 전시장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박람회의 핵심은 인공지능(AI)으로, 모든 가전 제품을 인터넷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스마트홈 기술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전, 디스플레이 상품들을 내놓고 유럽시장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삼성전자는 ‘새로운 일상’(Your New Normal)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스마트홈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다. 매장 면적 1만 1084㎡로, ‘삼성 타운’이라고 이름 붙였다. 핵심 전시장인 ‘스마트홈존’에는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빅스비’를 통해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음성으로 통제하는 장면을 시연할 예정이다. 패밀리허브 냉장고 자체로도 도어에 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른 전자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향후 빅스비를 장착한 스마트폰 등으로 음성으로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빅스비와 함께 선보이는 ‘삼성커넥트’는 기기의 종류, 운영 체제에 상관없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연결된 모든 제품을 ‘통합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아직은 어떤 AI 솔루션이 표준이 될지 모르는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여러 방식으로 스마트홈을 개발 중이다.LG전자는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뿐 아니라 AI 스피커 시장을 선도하는 ‘아마존 알렉사’ 및 ‘구글홈’과 가전 제품을 연동시켜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스마트씽큐’를 장착한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가전제품을 제어한다. LG전자는 올해 신제품부터 모든 전자제품에 무선랜(WiFi)을 탑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홈을 제어하는 플랫폼이 냉장고, AI 스피커, 휴대전화 등 어떤 기기가 될 것이냐를 놓고 업체 간에 싸움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가전도 볼거리다. 특히 고급 제품의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시회여서 업체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LG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빌트인 가전 전시 면적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고, 전시관 2층에는 영국 설치 미술가 제이슨 브루지스와 별도의 전시존도 꾸몄다. 문을 두드리면 냉장고 안이 보이는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광파오븐’, 스팀 기능을 갖춘 ‘쿼드워시 식기세척기’ 등이 주력 상품이다. 삼성전자는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파워건’을 처음 선보인다.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0W의 흡입력으로 현재의 최강자인 영국 다이슨 제품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는 드럼 세탁기의 상하 낙차,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을 합친 신기술 ‘큐드럼’으로 옷감의 손상은 최소화하고 세탁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였다.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삼성전자의 ‘Q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진영과 LG전자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진영의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올레드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1개마다 끄거나 밝히는 올레드 TV가 정확한 색상을 구현하는 데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는 9월부터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에 올레드 TV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55인치, 65인치, 75인치 제품에 이어 지난달 출시한 88인치 QLED TV까지 모든 제품을 전시한다.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콘텐츠 기준을 만족시킬 만큼 색상 표현 능력이 높고 화면이 밝아 자연과 유사한 화면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은 가전제품 시장에서 하이얼 등 중국 업체의 빠른 추격을 따돌리면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밀레, 다이슨 등 전통 강자들을 넘어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분에 턱걸이 51회…세계 기록 세운 남성 화제

    1분에 턱걸이 51회…세계 기록 세운 남성 화제

    자칭 ‘턱걸이 마니아’가 1분 동안 가장 많은 턱걸이에 성공해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세계기록협회(GWR)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브루클라인에 사는 애덤 샌델(31)이 1분 안에 풀업 턱걸이를 51회 성공해 기존 기록인 50회를 깼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풀업 턱걸이는 손등이 얼굴을 향하도록 그립을 잡고 하는 기본자세를 말한다. 1분 안에 51회를 성공한 게 대단한 것이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기네스 세계기록의 기준은 상당히 까다롭다. 우선 턱걸이할 때 몸 전체가 직선으로 유지돼야 하고 턱이 철봉 위까지 정확하게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반동을 이용하는 ‘배치기’는 당연히 인정되지 않는다. 이날 샌델은 기록 측정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처음 30초 동안 턱걸이를 38회 성공하고 잠시 쉬었다. 이후 그는 다시 턱걸이를 15회 더 했지만 그중 두 차례는 턱이 철봉 위로 정확히 올라가지 않아 기록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어쨌든 이로써 ‘1분 턱걸이 최강자’를 차지한 샌델은 “내 목표는 턱걸이로 가능한 것들의 경계를 넓히는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최대한 많은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샌델은 지난 몇 개월 동안 자신의 친구이자 또 다른 턱걸이 분야 세계 기록 보유자인 ‘턱걸이 사나이’ 론 쿠퍼와 함께 이번 턱걸이 도전을 준비해왔다. 참고로 론 쿠퍼는 현재 60파운드(약 27.2㎏) 배낭을 메고 1분 안에 가장 많은 풀업 턱걸이(18회)와 40파운드(약 18.14㎏)짜리 배낭을 메고 1분 안에 가장 많은 풀업 턱걸이(25회), 그리고 역시 40파운드 배낭을 메고 1분 안에 가장 많은 친업(손바닥이 얼굴을 향하도록 그립을 잡는 자세) 턱걸이(27회)까지 턱걸이 관련 3가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60파운드 배낭을 매고 1분 안에 가장 많은 팔굽혀펴기(57회)와 1분 안에 가장 많은 주먹쥐고 팔굽혀펴기(79회) 기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기네스 세계기록협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는 지금 新냉전시대] 미 對 중·러 ‘新냉전’… 동유럽·한반도·중동 우발적 충돌 위험

    [세계는 지금 新냉전시대] 미 對 중·러 ‘新냉전’… 동유럽·한반도·중동 우발적 충돌 위험

    세계가 ‘신(新)냉전’의 시대로 빠져들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1991년 옛 소련이 해체되면서 종말을 고한 듯했던 냉전이 어느새 새로운 형태로, 전 지구적 현상으로 심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는 지금 핵 재무장의 새로운 단계에 직면하며 ‘냉전 2.0’의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20세기의 ‘냉전 1.0’은 미국과 소련의 양극 체제를 기반으로 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의 이데올로기 경쟁에 따른 갈등 구조였다. 냉전 2.0 버전은 탈냉전 이후 패권국인 미국에 도전하는 중국과 러시아, 이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경쟁과 갈등이 표면화된 것으로 이념보다는 배타적 국익 추구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다르다. 신냉전은 구조적으로 보면 미국과 그 동맹국에 맞서 러시아·중국이 연합해 대립하는 양상이다.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옛 소련 영향권의 회복을 노리는 러시아 블라미디르 푸틴 정권,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초강대국의 꿈을 이루려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정권의 야심이 ‘강한 미국의 부활’을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가브리엘 외무장관은 “트럼프와 푸틴 등은 세계를 하나의 격투장, 전쟁터로 보고 있다”면서 문제의 원인을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지도자들의 국수주의와 패권 지향적 성향 탓으로 돌렸다. 미국과 중·러가 대결하는 ‘신냉전 벨트’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뿐 아니라 동남아, 중동, 동유럽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다. 중국이 2014년부터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고 군사시설 설치를 확대하자 미국은 ‘항행의 자유’ 작전으로 대항했다. 러시아는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지지하고 있으며 중국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지지했다. 마찬가지로 북한 핵 저지를 명분으로 한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중국은 ‘동북아의 전략적 균형을 깨뜨린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러시아도 이를 거들고 있다. 동유럽에서는 미국 주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러시아는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접경지인 벨라루스 일대에서 다음달 14일부터 10만여명의 병력을 동원한 ‘자파드 17’ 군사훈련을 할 계획이다. 이는 1991년 냉전 종식 이후 최대 규모다. 러시아군은 2014년에 훈련을 빙자해 병력을 집결시킨 뒤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합병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주변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에 옆구리와 같은 우크라이나를 ‘비수’로 활용해 견제한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24일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1억 7500만 달러(약 1970억원) 상당의 군사장비 공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을 추진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초기였던 지난 1월만 해도 ‘협상가’인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상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이후 최악인 미·러 관계가 해빙기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고립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중국 포위 전략인 ‘아시아 재균형’을 포기할 것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 같은 전망은 착시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파병을 하기로 결정하자 중국 환구시보는 23일 “아프간을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는 교두보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2001년 9·11 테러 직후 미국이 탈레반과 전쟁을 벌일 때 중·러가 적극 지지하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중·러가 미국이 주도하는 ‘테러와의 전쟁’을 이제 지역 패권 다툼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30일 “한반도의 경우 20세기의 냉전 구도가 중단된 적 없이 그대로 이어지는 등 유럽과는 상황이 달라 학자들 사이에서 신냉전이라는 개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면서도 “다만 현재 ‘단다극체제’(uni-multipolarity)하에서 우위에 있는 미국과 이에 도전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충돌하며 서방과 비서방의 편가르기가 일어나는 것은 틀림없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미국, 소련 간 핵무기를 통해 ‘공포의 균형’을 이뤘던 과거 냉전과 달리 신냉전의 갈등 양상은 더 복잡해 우발적 충돌이 발생할 여지가 커졌다는 점이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의 여파로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주변국의 군비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인도, 파키스탄에 이어 북한도 핵보유국을 향해 치닫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불안정한 관계와 북한의 호전적인 핵 야망 등이 겹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현아, 신곡 ‘베베’ 홍보하는 귀여운 모습 “많이 예뻐해주세요”

    현아, 신곡 ‘베베’ 홍보하는 귀여운 모습 “많이 예뻐해주세요”

    현아가 신곡 ‘베베’(BABE)를 홍보했다. 지난 29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왔어요. 들어주세요. 많이 예뻐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신곡 ‘베베’를 스트리밍하고 있는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현아는 이날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팔로잉’(Following)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베베’는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를 귀엽고 재치있게 풀어낸 곡이다. 연하남 앞에서 점점 어려지는 여자의 모습이 담긴 이 곡은 트로피컬한 사운드 패턴이 돋보이는 편곡으로 현아의 새로운 도전이 담겼다. 현아는 최근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콘셉트의 사진을 올리며 신곡에 대한 힌트를 알리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키아 몰락 ‘반면교사’로… 삼성 사령탑 복원·이사회 강화를”

    “노키아 몰락 ‘반면교사’로… 삼성 사령탑 복원·이사회 강화를”

    삼성전자 시총 20대 기업 전체의 영업이익 54%·매출 29% 차지 지난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으면서 삼성그룹의 미래와 경영구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키아, 코닥 등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무너진 글로벌 1위 기업들의 사례를 들며 삼성의 경쟁력이 훼손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한목소리로 말한다. 이를 위해 확실한 사령탑을 복원하고 이사회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그룹의 맏형인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14조 665억원)은 국내 시가총액 20대 기업(금융사 제외)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 28.8%에서 올해 1분기 41.2%로 오른 뒤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선전으로 또다시 뛰면서 절반을 넘어섰다. 최근 25~27%를 유지하던 20대 기업 매출 비중도 올 2분기 29.1%로 높아졌다. 우리나라 경제의 삼성전자 의존도가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실제 2015년 국제통화기금(IMF)은 15개 국가를 대상으로 국가 GDP에서 1위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했는데, 삼성전자가 전체의 13.83%를 차지한 한국이 1위였다. 지난 25일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반도체 호황을 이유로 들며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유지했지만 장기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법정 공방 장기화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하락, 인수·합병(M&A) 등 중요한 전략적 의사 결정 지연 우려 등이 이유였다. 현재의 글로벌 경영 환경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변혁의 시기라는 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노키아, 코닥, 제너럴모터스(GM) 등 세계 일류기업들이 파산을 경험했고 월마트는 지난해 초 269개의 점포를 폐쇄했다. 이런 가운데 혁신으로 무장한 구글, 아마존 등은 신사업을 빠르게 찾아내고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신동엽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구글, 테슬라, 아마존 등은 전방위 M&A를 통해 흔히 ‘문어발 기업’이라고 지칭하는 기업집단 방식으로 혁신을 확장하고 있다”며 “빠르게 쇠퇴하는 분야에서 철수하고 존재하지 않던 신사업에 뛰어들려면 분권화된 자율경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수 유고 사태에 빠진 삼성그룹에 무엇보다 사령탑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이 진행했던 ‘선택과 집중’형의 사업 다각화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지난해 삼성은 한화그룹에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을 넘겼고 롯데그룹에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을 매각했다. 전인 영남대 경영학부 교수는 “자동차와 전자 산업이 융합되는 등의 상황을 감안하면 삼성전자도 반도체 및 스마트폰 외에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는 무조건 바람직하고 오너 체제는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더 많은 경영성과를 낸 편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최근 학계에서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원재환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위기 상황에서는 전문경영인들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면서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이사회의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촛불시위는 ‘연대의 힘’ 보여준 사건”

    “촛불시위는 ‘연대의 힘’ 보여준 사건”

    ‘여자들은 자꾸…’ 등 세 권 동시 출간 “미국의 반전 운동가 조너선 셸은 혁명의 발원지는 결국 사람들의 심장이라 했죠. 보통 사람들이 연대를 통해 차이를 없애고 함께 두려움을 극복하는 순간이 변혁의 순간이 되는 걸 우리는 역사 속에서 많이 봐왔어요. 평범한 일상에서 놓치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연대의 순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는 이야기의 예가 바로 한국의 촛불시위였죠. 그 결과 정권 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요. (트럼프 정권의) 미국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비법을 전수해 주세요.”(웃음)정치·철학·역사·문화를 넘나드는 통찰력 있는 에세이로 유명한 미국 저술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리베카 솔닛(56)이 “정의와 자유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힘이 여러 방식으로 펼쳐지는 나라에서 책이 출간돼 영광”이라며 “(미국의 정권 교체에도) 행운을 빌어달라”며 눈을 찡긋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창비 서교사옥 50주년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다. 이날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창비), ‘걷기의 인문학’(반비·개정판), ‘어둠 속의 희망’(창비·개정판) 등 세 권을 한꺼번에 펴낸 솔닛은 세계적인 페미니즘 저자로 꼽힌다. 솔닛은 “세 권의 책 모두 기존의 고정관념에 시야가 가려 보지 못했던 이야기에 대한 탐색이자 오래된 이야기를 깨뜨린다는 점, 저항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절판됐다 이번에 재출간된 ‘걷기의 인문학’에 들여보낸 새 서문에서 그는 한국의 촛불시위와 중동 전역을 휩쓴 아랍의 봄 시위 등을 “공적 공간에서 육체적으로 한데 모이는 경험, 눈으로 확인하는 경험, 뒤로 물러서지 않는 경험,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걸어가는 경험”이라고 일컬으며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아름다운 힘의 경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간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에서 데이트 폭력, 여성 혐오 살인,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주제로 침묵을 거부하고 발화하기 시작한 여성들에 대해 짚은 그는 현재 미국 백악관도 여성 혐오 문화와 떼려야 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여성 혐오의 문화, 백인 우월주의가 팽배해 있는 곳, 남성성을 강화해 여성을 과거의 성 역할로 복귀시키려는 곳이 바로 현재 미국의 백악관입니다. 여성의 성기를 움켜쥐었다는 얘기를 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그로테스크하고 부끄러운 상황이죠.” “책을 통해 여성을 구시대적 성 역할에 얽어매려는 시도 등 여성에 대한 도전이 강화된 상황에서 ‘좋은 삶이란 어떤 것인가, 행복한 삶이 인생의 목적에 타당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다”는 그는 소셜 미디어라는 새로운 도구와 전략으로 무장한 새 세대의 페미니즘 물결을 낙관했다. “역사를 긴 호흡으로 바라보면 우리가 승리하는 중이라는 메시지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요즘도 전 세계에선 끔찍한 여성 인권 유린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성 차별 문제는 수천년간 지속돼 왔어요. 이걸 50년이란 짧은 시간 안에 다 해결할 순 없죠. 좌절해선 안 됩니다. 제 한평생 봐온 것은 여성의 삶이 변화하고 개선되어 왔다는 겁니다. 한국의 강남역 살인사건이나 여성 BJ에 대한 살해 위협 등 한국의 여성 혐오 현상만 봐도 남성들이 페미니즘에 위협을 느끼고 있고 페미니스트들의 작업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증거예요.” 그는 페미니즘이 인권 운동의 한 부분이란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무기 살상, 가정 폭력, 빈곤, 사회적 불평등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 페미니즘 운동의 진정한 의미이죠. 이처럼 페미니즘은 다양한 불평등 이슈와 교차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여러 문제와 통합해 접근한다면 페미니즘 운동은 궁극적으로 여성의 해방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해방을 이끌 거라 믿어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쇼미더머니6’ 세미파이널 넉살 vs 주노플로...승자는 누구?

    ‘쇼미더머니6’ 세미파이널 넉살 vs 주노플로...승자는 누구?

    ‘쇼미더머니6’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세미파이널에 진출하게 된 래퍼 여섯 명의 무대가 공개된다. 이들 가운데 3인의 래퍼만이 결승 무대에 오른다. 예고 및 선공개 영상을 통해 세미파이널에서 대결을 펼칠 공연 대진표가 먼저 공개됐다. 넉살과 주노플로, 우원재와 조우찬, 한해와 행주가 대결 상대로 결정된 상황. 세 라운드가 각기 다른 관전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먼저, 시즌 초반부터 우승후보로 꼽히던 두 래퍼 넉살과 주노플로의 대결은 ‘미리보는 결승전’이라는 평을 받으며 결승전 못지 않은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2차 예선 직후, 래퍼들이 서로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9.5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한 두 래퍼이기에 이들의 결과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시즌을 통해 발굴된 두 명의 슈퍼루키 우원재와 조우찬의 대결 또한 관심거리다. 실력있는 래퍼들의 무대를 감상하는 것 못지 않게 신인 래퍼들이 조명 받기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이들에 의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쇼미더머니4’에서의 탈락 아픔을 딛고 이번 시즌에 다시 도전해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해와 행주의 대결도 흥미롭다. 이미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두 래퍼이기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가 이 대결의 관전 포인트다. 래퍼들의 대결뿐 아니라 김범수, 신용재, 스윙스, 양동근, 수란, 김효은, 창모, 식케이 등 역대 가장 강력한 피쳐링 군단이 공개된다. 이들이 과연 래퍼들과 함께 어떤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6’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특별기고] 새 전기 맞는 동아시아·중남미 협력/에랄도 무뇨스 칠레 외교부 장관

    [특별기고] 새 전기 맞는 동아시아·중남미 협력/에랄도 무뇨스 칠레 외교부 장관

    1990년대 말 칠레와 싱가포르는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의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협력포럼(FEALAC)을 창설했다. 오늘날 FEALAC은 아시아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유일한 협의체로서 유엔 회원국 간 최대 협력포럼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중남미 20개국과 동아시아 16개국으로 구성돼 있는 FEALAC은 2019년 출범 20주년을 앞두고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FEALAC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남남협력 및 삼각협력을 통해 개발 의제를 진전시키고 회원국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다양한 공통의 이해관계를 지닌 회원국들은 FEALAC 내부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이는 대(對)환태평양 의제 시행을 가속화하고 양 지역의 새로운 환경에 따른 도전 과제 해결에 가치 있는 기여를 할 것이다. FEALAC이 현재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사안은 기금 창설과 신(新)행동계획 이행이다. 특히 기금은 FEALAC 협력 사업의 체계화 및 재정 마련에 기여할 것이다. 칠레는 이러한 FEALAC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의 기여에 사의를 표한다. 사이버사무국 운영, 비전그룹 창설 주도, 기금 및 신행동계획 제안 등은 FEALAC의 재도약을 촉진하기 위한 한국의 소중한 노력이자 헌신이다. 칠레는 회원국들과의 공조를 통한 지속 가능 발전 목표 달성에 특히 관심을 두고 있다. FEALAC의 발전은 문화·학술·사회·정치적 분야에서 미래세대들의 협력과 참여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다. 따라서 칠레는 빈곤퇴치, 수출 진흥, 재난 대응, 해양 보호, 민주적 거버넌스 분야에서의 경험과 협력 프로그램을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 칠레는 이달 부산에서 개최될 제8차 FEALAC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FEALAC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칠레와 한국은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양국은 1990년대 민주주의, 인권, 국제 평화와 안정 추구, 시장개방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기를 맞이했고, 올해는 양국 수교 55주년이 되는 해다. 양국이 그간 혁신적 협력 의제를 기반으로 우호협력 및 교류를 심화해 왔으며, 이를 우리 시대의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외교뿐 아니라 의회 차원에서의 정치 대화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돼 온 점은 양국이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한국이 맺은 첫 무역협정인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양국 통상 관계도 공고해졌다. 현재 개선을 협의 중인 한·칠레 FTA 발효 이후 양국 정부 기관 간 협력뿐 아니라 교역도 눈에 띄게 확대됐으며, 여타 새로운 생산 부문으로도 개방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칠레는 이번 부산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 이번 회의에서 채택될 다양한 성과물은 앞으로 중남미와 동아시아 간 이해 제고 및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 文대통령 “봄은 온다, 통일부 착실히 준비해야”

    文대통령 “봄은 온다, 통일부 착실히 준비해야”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23일 “엄동설한에도 봄은 반드시 오는 것이므로 봄이 왔을 때 씨를 잘 뿌릴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외교부 및 통일부의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지금 북한의 도발로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이지만 통일부는 차분하고 이럴 때일수록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통일부 폐지 움직임도 있었고, 주요 정책 결정에 통일부가 목소리를 내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정권 9년간 금강산 관광 중단과 5·24 조치, 개성공단 폐쇄, 민간교류 전면 중단 등 남북 관계가 파경을 맞으면서 통일부의 존재 의미조차 희미해졌던 점을 언급하는 한편 항구적 한반도평화체제를 지향하는 문 대통령의 대북 구상에서 통일부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남북 경제 구상을 실현하는 데 통일부의 역할이 지대하다”면서 “외교안보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통일부의 역할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막중해지는 사명감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북핵 문제가 해결의 희망을 보이고 한반도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은 남북 관계가 좋을 때였다는 경험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히 역점을 둬야 할 것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외교부에 대해 “당면한 가장 큰 도전과 위협은 역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며 “확고한 한·미 동맹과 함께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협력 외교로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세와 철저한 주인의식, 국익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성추행 의혹으로 형사고발 조치가 된 일부 해외공관과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내부 기강을 세워 주기 바란다”고도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태양 ‘WHITE NIGHT’,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국내 차트는?

    태양 ‘WHITE NIGHT’,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국내 차트는?

    빅뱅 태양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미국 빌보드의 월드앨범 차트서 1위에 등극했다. 22일(현지시각 기준) 태양의 새 앨범 ‘WHITE NIGHT(화이트 나이트)’는 발매 첫 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 글로벌 파워를 자랑했다. 지난 16일, 3년 2개월 만에 컴백한 태양은 국내 주요 차트 1위는 물론 해외 아이튠즈 24개국에서 1위를 휩쓸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는 2위까지 올랐다. ‘WHITE NIGHT(화이트 나이트)’는 태양의 음악적 시도와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도전이 가득한 앨범으로 호평 받고 있다. 또 ‘더 블랙 레이블’의 신진 작곡가들이 함께해 신선함을 선사, 태양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음악방송과 예능 출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태양은 오는 26~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7 월드투어 ‘WHITE NIGHT’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한편 국내 차트 멜론에서는 23일 14시 기준 ‘DARLING(달링)’이 39위, ‘WAKE ME UP(웨이크 미 업)’이 69위에 머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엄마는 22학년, 아들은 유치원”…새 학기 첫 날 맞는 모자

    “엄마는 22학년, 아들은 유치원”…새 학기 첫 날 맞는 모자

    인생의 새 출발을 맞는 엄마와 아들의 흥미로운 사진이 소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신학기 첫 날을 맞아 함께 등교하는 텍사스 주 달라스에 사는 엄마와 아들의 사연을 전했다. 서로 마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속 엄마의 이름은 케이티 터커(32), 아들은 에드릭(4)이다. 모자(母子)가 들고 있는 작은 칠판에는 다음과 같이 글이 씌여있다. '22학년 첫 날, 유치원 4세반 첫 날'(First Day of 22nd grade, First Day of Pre-K 4). 곧 신학기를 맞아 새출발하는 모자를 기념한 사진인 것이다.  이중 22학년을 맞는다는 엄마 케이티의 '과거'는 파란만장하다. 학부에서 동물학을 공부한 그녀는 졸업 이후 전공을 살려 달라스 동물원에서 일하다 지역 의과대학 보조 연구원으로 전직했다. 이후 지금의 남편 스캇(33)과 결혼한 그녀는 행동분석학을 전공으로 5년 간 공부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당시 낳은 아들이 바로 에드릭. 석사학위와 함께 공부도 끝날 줄 알았지만 그녀는 더욱 놀라운 선택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치과의사가 되겠다는 도전. 케이티는 "몇 년 전 부터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면서 "직업의 행로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생각을 남편에게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년 간 치과대학에 다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내의 청천벽력같은 말에 적잖이 당황했을 법한 남편의 반응은 의외로 흥미롭다. 남편 스캇은 "아직도 아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특파원 칼럼] 민족의 유산과 오래된 미래/이석우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민족의 유산과 오래된 미래/이석우 도쿄 특파원

    1961년 이후에만 재일 한인학생 및 유학생 7만 8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온 재일 장학재단이 있다. 1960~80년대 일본에서 유학하던 상당수의 한국인 유학생들도 혜택의 예외는 아니었다.조선장학회이다. 대한민국을 모국으로 삼고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추종하는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이 각각 추천하는 재일 동포들과 저명한 일본 학계인사 등 3자가 공동 운영하는 일본 법규에 의거한 공익재단법인이다. 장학회 이름에 ‘조선’이 붙은 탓에 ‘총련이나 북한이 직접 운영한다’는 오해도 없지 않았지만 장학생 가운데 훗날 주일 한국대사가 된 유학생도 있다. 출발점은 1900년 대한제국의 주일 한국공사관에 설치됐던 ‘유학생 감독부’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권을 빼앗기면서 일제 산하기관 등으로 변신을 거듭하다가 1945년 일제 패망으로 그해 11월 재일 한인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출범하며 전기를 맞는다. 남북 분단 등 한반도 내 좌우익 충돌의 영향으로 공중분해돼 일본 국고로 환수될 위기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재일 좌우익 동포사회의 자제와 타협, 뜻 있는 일본 지성인들의 중재와 성원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재단 이사회 및 평의회를 재일동포 사회의 좌우익이 같은 수의 구성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결이 아닌 합의를 전제로 한 운영’이 재단 운영의 묘(妙)였다. “이사회나 평의원회에서 (민단과 총련이 추천하는) 구성원들이 합의하면 일본인 이사와 평의원들도 합의해 주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이데 요시노리 도쿄대 명예교수 등이 비상임 이사로, 오쿠시마 다카야스 전 와세다대 총장, 다나카 유코 호세대 총장,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이 평의원으로 각각 재단에 참여하고 있다. 도쿄의 9개 전철 노선이 교차하는 신주쿠역에서 서쪽 출구 쪽으로 3~4분 걷다 보면 육상과 지하 통로로 이어지는 지하 3층, 지상 9층의 장학회 본관을 만나게 된다. ‘장학회관’이란 이름의 신주쿠의 장학회 본관 등에서 나오는 임대료가 장학회 재원이다. 지난해 경상수익이 13억 4600만엔(약 141억 1348만원)이었고, 그 가운데 3억 8257만엔이 장학금으로 쓰였다. 대한제국에 연원을 둔 오랜 유산이 민족 후세들을 위해 쓰이고 있었다. 장학회의 역사는 어떻게 민족을 위해 함께해야 하는가를 보여준 ‘오래된 미래’이다. 그러나 재일교포 6세들이 나오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장학회도 변신과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젊은 교포들의 민족적 구심점 유지에 어떻게 기여할까 등이다. 민족 교육의 이념을 어떻게 정립할지에 대한 숙제도 산적해 있다. 이념의 대척점에 서 있는 재일동포사회의 좌우익들이 재단을 여기까지 끌고 온 것만도 경이롭지만, 미래는 늘 도전과 시련을 안겨 준다. 재일동포사회가 어떻게 대립과 갈등을 넘어 새로운 정체성과 구심점을 확립해 나갈 수 있을까. 조선장학회는 재일동포사회의 과거 성취와 함께 미래 도전을 상징하는 단면이다. 빠른 속도로 일본 사회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원심력이 커진 젊은 재일동포들과 재일동포사회를 어떻게 유지시켜 나갈 수 있을까. 애환의 민족 근대사가 서려 있는 117년 역사의 민족 유산은 좌우익의 대립, 동포사회의 해체 등 우리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문제들을 던지고 있다. jun88@seoul.co.kr
  • 사람이 좋다 이상아, 80년대 책받침 여신→세 번 이혼 “사춘기 딸에게 늘 미안해”

    사람이 좋다 이상아, 80년대 책받침 여신→세 번 이혼 “사춘기 딸에게 늘 미안해”

    원조 국민 첫사랑이자 80년대 책받침 여신, 배우 이상아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20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아픔을 딛고 씩씩하고 꿋꿋하게 도전하는 배우 이상아를 만난다. 이상아는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이고 500여 편의 CF에 출연했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그녀의 전성기는 26살 어린 나이에 선택한 결혼으로 멈춰버리고 말았다. 이상아는 사람들에게 잊혀가고 세 번 이혼한 여자라는 수식어까지 붙어 인생의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상아는 숱한 방황과 아픔 끝에 긴 공백을 깨고 원조 하이틴 스타에서 아줌마 연기자로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새벽 홈쇼핑 생방송 현장으로 출근하는가 하면 불러주는 곳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간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더욱 굳세게, 때로는 억척스러울 정도로 달리는 이유는 바로 가족 때문이다. 연이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마지막이길 바라며 버틴 세 번째 결혼 생활마저 끝난 후 좋지 않은 시선들과 소문에 견딜 수 없어 마음을 닫고 혼자가 됐던 시기에 이상아 곁에는 친정엄마와 어린 딸이 남았다. 거듭된 이혼으로 이상아는 엄마로서 딸 서진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이다.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딸 서진이 사춘기까지 겪고 있어 이미 벌어진 둘의 사이를 좁히기가 쉽지 않다. 같은 듯 다른 모녀 삼대의 동거는 매일 티격태격에 일촉즉발의 연속이다. 어린 시절 아역배우 이상아의 매니저 역할을 했던 억척 엄마 박명숙 씨(71)와 엄마의 끼를 닮아 예고에 진학했지만 사춘기를 겪고 있는 딸 윤서진(18),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고 사춘기 딸과 전쟁을 치르는 철없는 엄마 이상아(46)까지, 세 모녀의 동거는 하루에도 몇 번씩 싸움과 화해를 반복한다. 때로는 서로에게 친구이자 남편, 아버지로 의지하며 지내는 모녀 삼대의 바람 잘날 없는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눈물로 얼룩졌던 과거만큼 여전히 힘든 날들의 연속이지만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는 게 이상아의 방식. 이상아는 최근 새로운 드라마의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예전처럼 화려했던 이상아와는 정반대의 역할이지만 지금은 주어지는 역할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는 마음이다. 여자라서, 아줌마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여자니까, 아줌마니까 해내고 싶다는 씩씩한 아줌마 이상아가 직접 공개하는 일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푸드트럭 차오루, 생활고 토로 “6년간 수입 0원…스케줄 없으면 굶어 죽는다”

    푸드트럭 차오루, 생활고 토로 “6년간 수입 0원…스케줄 없으면 굶어 죽는다”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현실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는 피에스타 차오루가 새로운 푸드트럭 도전자로 합류했다. 이날 차오루는 창업에 도전한 이유로 “연예인이 아니면 할 줄 아는 게 없다. 소속사와 계약이 내년에 끝나는데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어 “수입 제로다. 6년 간”이라며 “지금도 수입이 없다. 진짜 일하고 가게하고 싶다. 내년에 32살인데 한 달 50만원 쓴다. 내가 뭐라도 해야 되겠다 생각한다”며 불안한 미래를 걱정했다. 차오루는 “스케줄이 없으면 굶어 죽는다. 열정을 담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창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싸우면서 닮는다… “혁신보다 보완” 프리미엄폰 하반기 전쟁

    싸우면서 닮는다… “혁신보다 보완” 프리미엄폰 하반기 전쟁

    3사 모두 신제품에 ‘베젤리스 디자인’… LG·애플도 OLED 화면 채택 전망 음성 비서 한국어·영어 버전 강화… 듀얼카메라·대용량배터리도 공통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가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1주일 후인 31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LG전자 ‘V30’이, 다음달에는 애플 ‘아이폰8’가 베일을 벗는다. 그동안 큰 화면, 듀얼카메라,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등에서 각각의 특장점을 뽐냈다면, 이번에는 각 사가 약점을 보완하면서 제품 간 격차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스마트폰이 거듭한 수많은 변화를 감안할 때 당분간 큰 혁신은 없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우선 3사의 프리미엄폰 모두 테두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대화면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올 상반기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8’, ‘G6’에 각각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했고, 애플이 아이폰8에서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은 갤럭시노트8가 6.3인치로 가장 크고 V30은 6인치, 아이폰8는 5.8인치로 추정된다. 3개 모델 다 액정표시장치(LCD)보다 화질이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받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폰에 꾸준히 OLED를 넣어온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와 애플은 첫 도전이다. V30에는 LG디스플레이의 자체 생산 제품이 들어간다. 아이폰의 경우 그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내세우며 LCD를 채택했는데, 선명한 화질을 위해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AI 음성 비서는 아이폰8의 ‘시리’가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작인 G6에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영어 버전만 탑재했던 LG전자는 V30에는 한국어 버전을 장착한다. 갤럭시노트8의 빅스비 역시 한국어 버전만 제공하는 게 세계시장에서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갤럭시노트8에는 영어 버전도 들어간다. 치열한 혈투가 예상되는 이유다. 3개사 모두 듀얼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V30의 경우 이미 일부 스펙을 공개했는데 전문가급 렌즈를 장착했다. 조리개값은 F1.6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의 밝기다. 그간의 프리미엄폰 듀얼카메라(F1.8)와 비교해 25% 정도 더 밝아졌다. 아이폰8의 듀얼 카메라는 피사체는 뚜렷하게, 배경은 흐릿하게 표현하는 ‘심도 효과’에 특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8에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면서 야간 촬영, 흔들림 방지 등에서 강점을 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8와 V30의 배터리 용량은 3300mAh, 아이폰8는 2760mAh로 예상된다. 각 제품의 크기를 감안하면 현재 수준에서 탑재 가능한 최대 용량이다. 안면인식, 음성인식, 지문인식 등으로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기술도 모든 제품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V30의 경우 사용자가 미리 정한 키워드를 말하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켜지도록 하는 기능을 공개한 바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경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에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8895’를 장착하되 미국 출시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를 넣을 것으로 보인다. V30에도 역시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8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A11’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오포, 비보 등 중국의 후발주자들도 선두 3개사의 기능을 채택한 프리미엄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눈길을 확 끌 만한 혁신은 스마트폰 분야에서 끝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하지만, 연말쯤 휘거나 접을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고 말했다. 접는 스마트폰은 ‘갤럭시X’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제품이 선두주자로 여겨진다. 중국의 단말기 제조업체인 BOE와 비전옥스 등도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몇 년 안에 돌돌 말아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형태까지 나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종이처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이 경우 A4 용지 크기의 화면을 명함 크기로 줄일 수 있다. 다만, 경제적 양산 가능성과 소비자 선호도가 관건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채리나 박용근 부부, 결혼 1년 만에 별거 시작 [공식]

    채리나 박용근 부부, 결혼 1년 만에 별거 시작 [공식]

    스타부부 별거 리얼리티 ‘별거가 별거냐’가 또 한 번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은 17일 “오는 9월 9일 밤 9시 두 번째 결혼방학 ‘별거가 별거냐2’를 방송한다”며 “기존 출연자 김지영-남성진과 채리나-박용근, 강성진-이현영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다”고 밝혔다. 시즌1을 함께 한 박수홍과 박지윤이 시즌2의 메인 MC로 다시 한번 프로그램을 이끈다. 이들은 별거에 도전하는 출연진의 내재되어 있는 욕망을 들춰내 함께 일탈을 만끽할 계획이다. ‘별거가 별거냐2’는 새로운 출연자와 함께 ‘더 독하게, 더 새롭게, 더 공감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업그레이드 된 스토리와 구성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시청자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티캐스트 E채널 관계자는 “첫 번째 시즌 방송 후 시청자로부터 결혼 문화를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칭찬과 응원이 많았다. 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두 번째 결혼 방학 ‘별거가 별거냐2’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 시즌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남구 자활사업장 제품 온라인서 판다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부터 저소득 주민의 창업을 지원하는 자활사업장을 확대하고 서울시 최초로 이들이 만든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이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생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주는 일이다. 강남에서는 이달 현재 청소, 세차, 보육시설 지원 등 12개 사업에 73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남은 지역 특성상 창업 시 높은 임대료 때문에 사업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이런 애로를 감안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약을 맺고 별도의 임대 장소를 마련하는 한편 온라인 통신판매 사업단을 신설해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임대 장소는 강남구 일원1동 수서1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자활사업을 위한 장소를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 시스템도 구축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 만큼 주민 능력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활근로사업장에서는 필요한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참여자들의 기초능력배양 및 전문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인문학 강좌, 북카페 운영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존감과 자활 의지를 고양시켜 자활기업 육성의 거점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규형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자활사업장 확대와 신규 사업단 운영은 기존 자활사업단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업장 운영을 통해 자활사업단 성장의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