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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한미동맹의 상징 ‘한국전 추모의 벽’ 베일 벗었다

    [단독]한미동맹의 상징 ‘한국전 추모의 벽’ 베일 벗었다

    美 메모리얼데이에 한국전 희생 미군 추념식 가림막 치고 공사하던 추모의 벽 베일 벗어조형물에 전사자 4만 3000명 이름 새겨7월27일 공식제막식, 한미 수장에 참석 요청 추념식은 애국가로 시작해 아리랑 연주94세 노병 “러의 우크라 침공 소식에 눈물”“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전우의 이름을 찾으러 왔습니다. 자유는 싸워서 쟁취하는 겁니다. 그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한미동맹의 상징인 ‘추모의 벽’이 착공 1년만인 30일(현지시간)에 베일을 벗었다.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에 열린 한국전쟁 전사자 추념식이 계기다. 이날 추모의 벽에서 전우의 이름을 찾던 한국전 참전용사 잭 킵(83)은 “내가 해군 항해사로 한국의 동해에 도착했을 때가 18살이었다. 전쟁을 잊혀져도 평화는 잊혀지면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모의 벽은 공원의 외곽을 낮은 화강암 벽을 원형으로 두르는 식으로 조성됐다. 여기에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미군과 카투사(주한미군 배속 한국군) 4만 3748명(미군 3만 6574명· 카투사 7174명)의 이름을 새겼다. 킵은 친구의 삼촌이라는 퍼먼 브랜들의 이름을 추모의 벽에서 찾은 뒤 사진기로 찍고 한참을 내려다봤다. 기념공원 새단장은 1995년 7월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판초 우의를 입고 정찰하는 19명의 미군 조각상’을 헌정한 지 27년만이다. 총 사업비는 2420만 달러(약 300억원)로 한국 국민의 기부와 한국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충당됐다.지난해 5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했다. 해당 사업을 진행한 미국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은 공식 제막식을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일인 7월 27일에 열 계획이다. KWVMF 관계자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측에 제막식 참석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현지에서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 참전비와 달리 한국전 기념비에는 전사자 이름이 없다는 아쉬움이 커지자 2008년 추모의 벽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이후 2016년 미 의회는 추모의 벽 건립법을, 한국 의회는 건립지원 촉구 결의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또 한국정부가 2020년 추모의 벽 사업비를 부담키로 하면서 사업은 속도를 냈다. 이날 KWVMF가 개최한 추념식은 미 군악대가 연주하는 애국가로 시작됐고, 아리랑이 울리는 가운데 한국전쟁 참전 21개국에 헌화를 하면서 최고조에 달했다.미 공군 상사로 맥아더 장군의 통신 담당으로 한국전쟁에 나섰던 해리 밀러(94)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전쟁의 참상을 경험해봤기 때문”이라며 “한국전쟁처럼 전쟁은 그야말로 한 나라를 찢는다. 한국은 빠르게 회복해서 발전했지만 누구나 그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미군사령관 출신인 존 틸러리 KWVMF 회장과 고윤주 주미한국대사관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나라를 구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싸움은 민주주의와 독재, 자유와 압제, 다수의 자유와 삶 위에 군림하려는 탐욕을 가진 소수와의 전쟁, 민주주의 원칙을 위한 전쟁의 일부”라고 말했다. 또 한국전쟁 등 미국 내외의 전쟁을 열거하며 “자유는 결코 공짜인 적이 없으며 민주주의를 지킬 수호자를 필요로 한다. 각 세대는 민주주의의 적을 이겨내야 한다. 민주주의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싸우고 때때로 목숨까지 내놓고 지킬 가치가 있다”고 했다.
  • [서울포토] 광화문글판 새단장... 김춘수 시인 ‘능금’

    [서울포토] 광화문글판 새단장... 김춘수 시인 ‘능금’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외벽에 김춘수 시인의 시 ‘능금’의 글귀로 꾸며진 광화문 글판 여름편이 게시돼 있다. 교보생명은 “김춘수 시인의 능금에서 발췌한 광화문 글판은 저마다 내면의 힘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022.5.30
  • 50년 된 일산 소금창고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변신

    50년 된 일산 소금창고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변신

    신도시 개발의 뒤안길에 남겨진 50년 된 일산농협창고가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탈바꿈한다. 고양시는 근대문화재인 경의중앙선 옛 일산역 옆에 위치한 일산농협창고를 11월 까지 복합문화예술창작소로 새단장 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창고는 1971년 일산농협에서 양곡 및 소금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엣 일산역 입구 왼쪽에 위치해 있다. 특별히 보고 즐길 것이 없는 일산 원도심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창고를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 창고를 매입했다.토지 면적 1322㎡와 건축연면적 690㎡ 규모에 달하는 일산농협창고는 리모델링을 거쳐 다목적홀, 커뮤니티, 공유주방, 마을카페, 쉼터 등 다채로운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다. 경기도로부터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특별조정교부금 17억 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착공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이달 중 시공사를 선정해 다음달 초순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1월 중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이창우 전 파주부시장은 “일산농협창고는 50년의 세월이 담긴 역사적 건물이자, 보릿고개를 함께한 추억이 깃든 장소”라면서 “소외된 원도심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 어린이대공원 ‘복합 휴식공간’ 재탄생

    서울 어린이대공원 ‘복합 휴식공간’ 재탄생

    국내에서 어린이를 위해 최초로 계획된 공원인 서울 어린이대공원이 50여년 만에 현대화된 복합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어린이대공원을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하는 등 서울 자치구 놀이환경을 대폭 정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73년 탄생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 이후 별도의 정비사업 없이 부분 보수만 진행돼 왔다.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민간시설에 견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시는 50여년간 자리를 지켜 온 어린이 대표 공원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어린이대공원 시설을 현대적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기존 팔각당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가족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최근 동물공연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나오는 것을 고려해 동물공연장은 내년까지 500석 이하 규모의 다목적 실내 문화공연장으로 바꾼다. 노후된 식물원도 2024년까지 주제별 식물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출입구, 산책로, 연못 등 각종 노후 시설도 대거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 시내 공원 10곳에 ‘공원 내 실내놀이터’도 만든다. 폭염이나 혹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다. 실내놀이터에는 미세먼지와 환경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친환경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50년 대표 어린이 공원 ‘어린이대공원’,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

    50년 대표 어린이 공원 ‘어린이대공원’,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

    국내에서 어린이를 위해 최초로 계획된 공원인 어린이대공원이 50여년만에 현대화된 복합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어린이대공원을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하는 등 서울 자치구 놀이환경을 대폭 정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73년 탄생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 무료개방해 온 이후 별도의 정비사업 없이 부분 보수만 진행돼왔다.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민간시설에 비해 경쟁적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시는 50여년간 자리를 지켜 온 어린이 대표 공원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어린이대공원 시설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단장할 계획이다. 기존 팔각당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최근 동물공연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나오는 것을 고려해 동물공연장은 내년까지 500석 이하 규모의 다목적 실내 문화공연장으로 바꾼다. 노후된 식물원도 2024년까지 주제별 식물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출입구, 산책로, 연못 등 각종 노후 시설도 대거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현상 등을 고려해 어린이대공원을 비롯한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 시내 공원 10곳에 ‘공원 내 실내놀이터’도 만든다. 폭염이나 혹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다. 실내놀이터에는 미세먼지와 환경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친환경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지정된 곳 외에도 서울 시내 공원 내 실내놀이터 조성 대상지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놀이에 대한 인식 변화, 여가에 대한 시민 수요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의 놀이 환경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척 임원회센터 새단장…48억 들여 신축

    삼척 임원회센터 새단장…48억 들여 신축

    강원 삼척 임원회센터가 새단장을 마치고 3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임원항 횟집상가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부터 28억원을 들여 임원회센터를 본관동 973㎡, 별관동 708㎡ 규모로 신축했다. 삼척시는 20억원을 투입해 임원회센터 비가림시설과 바닥시설을 설치했다. 지난 1988년 지어진 기존 임원회센터는 시설이 노후해 2015년 안전진단 용역에서 E등급을 받았었다. 삼척시 관계자는 “임원회센터 신축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아 지역경기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북카페? 음악감상실? 레스토랑?… 노원구청의 ‘즐거운 변신’

    북카페? 음악감상실? 레스토랑?… 노원구청의 ‘즐거운 변신’

    서울 노원구는 구 청사 1층을 주민 문화, 힐링 공간으로 새단장해 28일 정식 개장했다. 구는 구청 1층 로비와 지하 식당 등 총 1627.7㎡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특히 1층 로비는 차를 마시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린북카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중평상’ 등으로 조성됐다. 1층에 들어서면 로비 벽면을 책꽂이로 활용한 열린도서관이 눈에 들어온다. 신간과 인기도서, 어린이도서 등 별도 대출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책 2500여권이 준비돼 있다. 로비 가운데엔 긴 원목 테이블을 배치한 북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카페 운영을 ‘노원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맡아,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책놀이터도 만들었다. 빈백 소파를 갖춘 동시에 바닥 난방과 모서리 라운딩 처리로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보호자들이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살필 수 있게 책놀이터 주변에 테이블을 배치했다. 공중평상은 1층 로비보다는 높고, 2층보다는 낮은 공간에 마련됐다. 턴테이블, LP판, 헤드폰 등 청음 장비가 마련돼 있다. 또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간이무대를 설치해 소규모 음악회, 북콘서트 등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구내식당은 사회 변화를 반영해 ‘혼밥테이블’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전체 좌석수를 늘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딱딱한 관공서였던 구청이 주민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잠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힐링 공간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요즘 핫한 ‘이곳’ 발자취… 용산역사박물관 오늘 개관

    요즘 핫한 ‘이곳’ 발자취… 용산역사박물관 오늘 개관

    서울 용산구는 일제가 대륙 침략을 명분으로 병참 기지화하고, 이어 미군까지 오래 주둔하는 등 오랜 시간 외국 군대의 주둔지로 쓰였다. 일제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비롯한 역사의 상흔도 지역 곳곳에 남아 있다. 최근 10여년간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그 흔적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가운데 용산구가 지역의 역사를 오롯이 담은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23일 문을 여는 용산역사박물관이다.용산구는 1928년에 지어진 옛 용산철도병원 건물을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새단장하고 23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1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근대 건축물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보수해 지역사 전문 박물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등록문화재 제428호인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철도 기지로 개발됐던 용산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당시 철도 건설에 동원된 노동자를 치료하는 병원으로 사용됐다. 1984년부터 중앙대 용산병원으로 운영되다가 2011년 병원이 이전한 뒤 용산구가 지역사 박물관 조성 계획을 세우고 유물을 수집해 왔다. 건물은 지상 2층, 연면적 2275㎡ 규모다. 구는 붉은색 외벽을 유지하면서 철도병원에 쓰였던 내부 아치형 기둥을 그대로 살리고, 철도병원 본관 주 출입구에 있었던 스테인드글라스도 복원했다. 구가 직접 사들이거나 기증받은 유물이 4000여점에 이른다. 박물관은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세월을 거친 용산의 변화상을 보여 준다. 일제강점기 용산이 철도 교통 중심지로 조성되고, 해방 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외국인들이 정착하는 과정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이슬람 성원인 서울중앙성원 등 용산의 다양한 문화적 특성도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은 오는 9월까지 ‘용산 도시를 살리다-철도 그리고 철도병원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개관 기념 특별전을 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에는 용산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리움미술관 등 20여개의 박물관이 있다”며 “박물관들을 연계한 투어 상품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도봉맘 여기 와서 육아 꿀팁 공유해요

    도봉맘 여기 와서 육아 꿀팁 공유해요

    서울 도봉구 공동육아나눔터 1호 창동점이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16일 구에 따르면 도봉아이나라도서관 3층에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1호 창동점은 지난 2월 내부 공사를 마치고 지난 4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독립된 프로그램실을 갖추게 됐다. 프로그램실은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분리했다. 또 양육자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 정보 나눔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도봉구 공동육아나눔터’를 검색한 뒤 사전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 도봉구는 지역 아동과 양육자에게 안전한 돌봄 공간을 제공하고, 육아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총 6곳이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가장 많다. 각 시설은 권역별로 초등학교나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있어 아동과 보호자들이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양육자들의 양육 스트레스와 부담을 더는 든든한 돌봄 울타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보호자에게 모두 편리한 양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이령공원 등 완성되면 역사벨트 10년 열정 결실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3선 임기 내내 추진해 온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고 지난달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북한산 자락에 공사 중 좌초해 수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콘도미니엄이 지난해 새단장을 마치고 서울 유일 휴양 콘도로 자리잡으면서, 역사문화관광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하지만 박 구청장의 구상엔 몇 개의 퍼즐이 남아 있다.  현재 우이령 숲속문화마을에 우이령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구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도시계획시설 결정 요청을 한 상태다. 박 구청장은 “우이령공원이 완성되면 우이령마을을 관통하는 삼양로181길과 마을 서측 국립공원 등산로가 연결된다”며 “우이령길을 산책하는 등산객들이 공원을 통해 우이령마을을 방문하기가 편리해져 마을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수봉에서 영감을 얻은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도 이달 운영을 시작한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 우뚝 선 클라이밍센터는 길이 29m, 높이 19m로 국제 규격에 맞게 조성됐다. 구는 앞으로 여기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2014년 서울시 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된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는 역사 교육 공간인 ‘청자가마터 체험장’으로 재탄생한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가마 전체의 4분의1가량이 양호한 상태로 발견됐다. 구는 가마터의 문화재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발굴된 터에 청자가마를 복원한 전시체험장과 아이들이 단체로 체험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며 심의가 되는 대로 착공될 예정이다.  무분별한 경작으로 북한산의 경관을 해치고 있는 우이동 132 일대에 1만 6985㎡ 규모의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도 들어선다. 훼손된 산지를 복원하고 쉼터를 조성해 구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 10여년간 열정을 쏟아 온 역사문화관광벨트의 완성이 머지않았다”며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다른 자치구에서는 볼 수 없는 강북구만의 역사문화관광도시가 완성돼 지역사회 개발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성의 든든한 창업 파트너 서대문

    여성의 든든한 창업 파트너 서대문

    서울 서대문여성이룸센터 내 창업이룸터가 예비·초기 여성 창업자를 위한 든든한 보금자리로 자리잡고 있다. 서대문구는 서대문여성이룸센터 내 사무 공간인 창업이룸터에 최근 1~2인 여성 기업 4곳이 새로 입주했다고 1일 밝혔다. 창업이룸터 입주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 공간과 사무실 집기를 사용할 수 있고, 창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모집에서 관광, 의류, 교육, 심리, 친환경,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예비·초기 여성 창업자들이 입주를 신청했다. 심사를 통해 ▲에이치 ▲아트슈필라움 ▲라인피니타컴퍼니 ▲보드패밀리가 선정됐다. 교육 기관의 아동 단체복을 디자인·판매하는 에이치의 노희현 대표는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의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족 보드게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보드패밀리의 김성현 대표는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이라는 창업 목표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입주를 계기로 아트슈필라움은 그림책과 연계한 예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라인피니타컴퍼니는 국내외 여행 전문 인력을 교육하고 여행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구는 기존 여성센터를 새단장해 지난해 9월 여성 취·창업 거점 공간인 서대문여성이룸센터로 재개관했다. 창업이룸터 외에도 강의실, 다목적홀, 동아리실, 미디어 제작실·편집실, 공유부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여성이룸센터가 여성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 리더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여성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거리의 얼굴 간판, 강서구 주민 손으로 바꿨다

    거리의 얼굴 간판, 강서구 주민 손으로 바꿨다

    서울 강서로, 등촌로 일대 낡고 지저분한 간판들이 주민 손으로 말끔하게 새단장됐다. 강서구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한 강서로와 등촌로 일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간판들이 개선된 업소는 332개로, 강서로 177에서 239-1까지 1.2㎞ 구간 154개, 등촌로 35에서 233ㄲ까지 2㎞ 구간 178개 업소다. 기존 낡고 모양이 제각기인 간판 365개를 정비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LED) 간판 332개를 새로 설치했다. 설치된 간판들은 업주 의견 수렴과 수 차례 디자인 전문가 심의를 거쳐 깔끔하고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구는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 참여와 협조가 중요한만큼 이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건물주와 입주업체들에게 사업 추진 절차와 지원사항 등을 안내하고 업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도 수렴했다. 건물주와 점포주, 주민 대표를 선정해 간판 개선 주민협의회도 구성했다. 주민 스스로 사업을 주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사업엔 총 8억 3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이 중 3억원은 시비를 지원받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09년 공항대로를 시작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서구만의 특색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토지’의 무대 하동에 호텔급 한옥 숙박시설

    소설 ‘토지’ 무대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 호텔급 한옥 숙박시설이 건립된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한옥 숙박시설 ‘청송재’(靑松齋) 건립 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호캉스(호텔)나 옥캉스(한옥) 등 숙박시설에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것에서 착안한 사업이다. 인구소멸도시를 대상으로 숙박시설을 통해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청송재 조성 사업은 최참판댁 일원 8477㎡ 부지에 연면적 1122㎡ 규모의 한옥 숙박시설 4채를 조성하는 것이다. 토지 내용에 따라 최참판댁 일원에 조성한 김훈장댁과 김평산집 등 2채를 한옥 숙박시설로 새단장하고, 2채를 신축한다. 토지 세트장으로 썼던 초가집 12채를 공유 오피스, 판매 공간, 아트 갤러리 등으로 꾸민다. 국비 39억원 등 총 79억원이 들어가며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최참판댁 일원에는 하동군이 건립해 위탁 운영하는 한옥 숙박시설 한옥문화관(올모스트 홈스테이)이 있다. 한옥문화관은 신혼부부들에게 소문나 연 예약률이 96%에 이르는 등 인구소멸도시 하동군에 젊은 층을 불러들이는 효자 관광 시설이다.
  • 문화·정원도시 브랜드 창출… 스마트 기술로 삶의 질 향상

    문화·정원도시 브랜드 창출… 스마트 기술로 삶의 질 향상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2022년 비전을 ‘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로 정한 것은 장기화되는 감염병 사태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미래 사회에 가장 필요한 개념이 회복탄력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질리언스는 단지 복구와 회복만을 뜻하지는 않는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 그 이상의 성장을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 이전의 상황보다 더 발전하는 도약을 위해 45만 구민들과 함께 리질리언스 도시를 이뤄 내려고 한다. 김 구청장은 문화도시와 정원도시를 통한 ‘치유’, 스마트 미래도시와 균형도시로의 ‘도약’, 포용도시와 탄소중립도시로의 변화로 ‘함께’ 나아가며 한층 빨라진 변화의 속도에 대비하겠다는 올해 세부 목표를 세웠다. 먼저 5대 공원을 새단장하고 안양천 명소화 사업 등을 통해 양천구의 ‘그린네트워크’를 연결해 그 안에 힐링과 생태 문화를 담아 내는 것이 ‘치유’다. 김 구청장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며 문화의 질이 삶의 질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다양한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멀리 가지 않더라도 일상 곳곳에서 문화 콘텐츠를 마주할 수 있는 ‘문화도시’와 ‘정원도시’ 브랜드를 창출하려고 한다. ‘도약’은 교통과 환경, 안전과 복지 등 분야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일상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균형 있는 도시를 목표로 주거 정책과 도시 계획에도 리질리언스 개념을 도입해 도시가 가진 재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구는 밝혔다. 안양천 일대를 가상 공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 재택근무 지원 시스템 구축 등과 재개발·도시재생 등의 도시활력 사업이 이에 해당한다. ‘함께’ 분야에는 서울시 최초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지원, 전동보장구 비상 경고판 설치 등 장애인 지원 사업, 디지털 취약 계층인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시니어놀이터 조성 등 포용도시 계획이 포함된다. 제로에너지 공원 전환, 전기 자전거 구입 비용 지원과 더불어 노후 주택 에너지 성능 효율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 [서울포토]‘겨울은 길었지만 결국, 봄은 옵니다’

    [서울포토]‘겨울은 길었지만 결국, 봄은 옵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벽면에 새단장된 꿈새김판 ‘겨울은 길었지만 결국, 봄은 옵니다’ 아래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2.2.7
  • 편의점에 밀린 대형마트 ‘생존 위한 혁신’

    편의점에 밀린 대형마트 ‘생존 위한 혁신’

    “이대로는 죽는다.” 지난해 편의점 3사 매출(CU·GS25·세븐일레븐)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를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대형마트 위기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수익성’과 ‘외형 축소’라는 이중고 속에 기존 소비층마저 온라인과 편의점에 빼앗기면서 더는 대형마트의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형마트 업계는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형마트 3사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1%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유통업체 매출에서 대형마트가 차지한 비중은 15.7%로 편의점(15.9%)에 밀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통계를 발표한 이후 이 순위가 뒤집힌 것은 처음이다. 2020년만 해도 오프라인 유통 매출 순위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순이었다. 이런 순위 변화는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근거리·소량 구매 경향이 확산하면서 대형마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산품은 이미 온라인에 주도권을 내준 상황”이라고 했다. 마트는 올해 매장 재단장과 함께 프리미엄, 신선식품 강화 등을 앞세워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점포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몸집 줄이기에 집중했던 롯데마트가 매장 재단장으로 사업 노선을 바꿨다. 지난해 잠실점을 플래그십 스토어 ‘제타플렉스’로 재개점한 데 이어 올해 30여개의 점포를 새단장한다. 점포는 와인, 펫, 가구 등 특화 매장으로 꾸미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 등 신선식품의 산지 직거래 비중을 늘려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내세웠다. 이마트 역시 자사 물류센터인 ‘프레시센터’를 활용해 기존 유통 구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신선식품에 힘을 주고 있다. 중간 벤더사 없이 소비자에게 최대한 빨리 전달하는 유통 구조로 신선도는 높이고 물류비는 줄이겠다는 것이다. 올해 10여곳의 점포 재단장도 이어 간다. 앞서 이마트는 2019년 강희석 대표 부임 후 28개 점포 재단장에 2000억여원을 투자했다. 홈플러스도 식품 진열 비중을 키운 초대형 식품전문 매장으로 점포를 재단장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상반기까지 인천 간석점을 비롯해 청라점, 서울 월드컵점 등 17개 점포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구로디지털단지 LED로 반짝반짝

    서울 구로구가 중소 벤처기업이 밀집한 구로디지털단지 거리 일대에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과거 낙후한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디지털단지 일대에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며 “어두운 밤거리를 밝히고 각종 미디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LED 조형물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를 중심으로 LED 조형물을 설치하고, 구로의 지역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구로의 시작부터 미래를 향해 발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미래를 여는 문’, 구로의 명소를 소개하는 ‘도심 속 구로 여행’, 구로의 이미지를 상징화한 ‘디지털 구로’ 등 3편으로 구성돼 있다. 또 조형물을 설치한 주변의 오래된 바닥을 재포장해 인근 직장인과 주민을 위한 만남의 광장으로 새단장했다. 도로변에 설치한 미디어폴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이 변한다. 날씨, 기온, 습도 등 기상 정보도 알려준다. 해당 영상은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노출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로디지털단지가 첨단 산업의 이미지를 담은 지역의 야간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강서구청 새 홈페이지 가보면

    강서구청 새 홈페이지 가보면

    서울 강서구는 구청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맞아 설문조사 이벤트 ‘새단장해서 돌아왔~어흥’을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홈페이지를 새단장하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만족도와 불편사항을 조사한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다. 참여방법은 새롭게 개편한 강서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한 뒤 만족도 조사 배너를 클릭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조사 내용은 총 7문항으로 누리집 이용 관련 디자인, 메뉴 구조 등 전반적인 만족도이며, 이와 함께 축하·응원 메시지, 개선사항도 받는다. 참여자 중 총 1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 모바일 베이커리 교환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4일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누리집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이려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구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 골목길 더 환하게 더 안전하게

    마포 골목길 더 환하게 더 안전하게

    서울 마포구는 망원1동 월드컵로19길 골목길이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산뜻하게 새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망원1동은 골목 곳곳에 맛집과 명소가 많아 젊은 세대가 두루 찾는 ‘망리단길’이 있는 지역이지만 지역 개발이 더뎌 점점 노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평소 주민들이 생활할 때 불편을 겪는 일이 많았다. 구는 2019년 낡은 골목길에 변화를 주기 위해 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해 2020년 조직된 망원1동 주민협의체와 골목길 재생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주민과 협력해 만든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시작한 골목길 정비 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이어졌다. 그 결과 망리단길과 이어지는 월드컵로19길은 보행자와 자동차가 함께 다녀 안전사고가 우려되던 길에서 보행자 중심의 길로 다시 태어났다. 또 어지럽게 늘어져 있던 전봇대 전선을 정리하고, 노후한 담장을 교체했다. 틈새 곳곳에 녹지 공간을 조성해 골목길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골목길 외관뿐만 아니라 망원1동에 있는 노후 주택 두곳의 내부도 수리했다. 지난해 ‘서울시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사업’을 통해 20년 이상 지난 집을 대상으로 지붕, 외부 창호, 단열, 외벽, 설비 등 개선 공사를 시행했다.
  • 낙후 구도심 인천 화수동 도시재생 ‘탈바꿈’

    낙후 구도심 인천 화수동 도시재생 ‘탈바꿈’

    17일 오전 인천 동구 화수동 2통과 7통(화수정원마을) 입구. 폐콘크리트 더미와 풀밭이 즐비하던 마을 입구가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 공원, 미술관 등으로 말끔하게 단장됐다. 주차장으로 쓰이던 공터와 일제시대 지어진 낡은 주택 20여 채가 밀집해 있던 자리엔 5층 짜리 행복주택 2개동(48가구)이 들어 섰다. 오갈 곳이 없어 비 새는 집에 살던 기초생활수급자 4가구와 청년 및 신혼부부 40가구 등이 입주했다. 건축폐자재가 수십년 동안 방치돼 있던 공터는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했고, 낡은 주택들은 ‘빈티지 하우스’처럼 변신했다.청소년 흡연장소였던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은 밝은 가로등이 생기면서 ‘꽃목길’이 됐다. 바닥은 노인 등 보행약자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특수 포장했고 유도등까지 심었다. 골목 후미진 곳은 울타리로 막고 잠금 장치가 설치됐다.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여 밤늦은 시간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 쓰러져가던 창고는 철거 뒤 마을미술관으로 탈바꿈했고, 일제시대 사택이 줄지어 있는 2통 단독주택들도 아담하게 새단장했다. 화수동은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3대 어항 중 한 곳으로, 인천에서 가장 번성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 새로운 부두가 생기고, 송도·영종·청라 등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낙후지역이 됐다. 인천시는 2016년부터 구도심 26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수정원마을은 지난해 12월 말 가장 먼저 사업이 완료된 곳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인 화수정원마을 최종석 이사장(57)은 “도시재생사업을 한 후에는 내집 앞 눈을 치우는 주민들이 부쩍 늘었고, 옆 집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경우도 종종 본다”고 했다. 2만 1227㎡ 규모의 이 마을에는 700여 주민들이 살고 있다. 주민의 40%가 노인이고, 기초생활수급와 차상위 계층이 25%에 달해 서로 살필 여유가 없었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올해는 뉴딜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인 만큼 행정 및 중간지원 조직과 함께 재생 사업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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