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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헌 수석 이어… 檢, 최경환·원유철 정조준 ‘숨죽인 여의도’

    전병헌 수석 이어… 檢, 최경환·원유철 정조준 ‘숨죽인 여의도’

    최의원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 원의원 지역구 사무실 압수수색 이우현 의원 수상한 돈거래 정황 野 “정치 보복” 비판…출구 고심친박근혜(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최 의원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명목으로 1억여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당시 국정원장이었던 이병기 전 원장이 이 같은 특활비 유용을 승인했다는 진술을 국정원 고위 간부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당시 국정원과 최 의원 사이에 금품이 오간 구체적인 정황과 대가성 유무에 대해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2013∼2014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사다.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최 의원에게 물어보니 ‘(특활비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같은 날 원유철 한국당 의원도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지난 15일 경기 평택에 있는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 책임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캐는 데 집중하고 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지역구민의 과분한 사랑으로 5선 의원을 하는 동안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적이 없다”면서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저를 믿고 지켜주셨듯이 저를 믿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여의도 정가는 이날 청와대와 여야를 구분하지 않는 검찰의 움직임에 숨을 죽였다.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날 사의를 표명했고, 같은 날 친박계 좌장인 최 의원과 원내대표까지 지낸 중진인 원 의원까지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전 수석에 대한 수사는 국정원 댓글 수사 은폐 혐의로 수사를 받던 변창훈 검사의 투신 사망 사건과 맞물리며 더욱 정치권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국정원과 검찰 등 과거 사정기관을 상대로 한 여권의 적폐청산 드라이브에 검찰이 동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여권 관계자는 “전 수석과 관련해 이미 알려진 의혹을 검찰이 굳이 이 시점에 수사하는 이유가 뭐겠냐”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검찰이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이 ‘정권이 바뀌니 그쪽에 붙어서 칼춤을 춘다’는 말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야권은 전 정권 인사와 소속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하면서도 뾰족한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친박계 서청원 의원 측근인 이우현 의원도 인테리어 업자와 수상한 돈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이다. 국회로 불똥이 튄 ‘특활비 상납’ 의혹도 휘발성이 강한 민감한 주제다.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 출신 여야 의원 5명에게 정기적으로 특활비를 건넸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서훈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에 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왔다. 특활비 상납 의혹이 여야 정치권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국정원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이날 정보위에 출석한 서 원장은 “(특활비 전달과 관련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를 정보위원들에게 하거나, 정보위원들과 ‘떡값’ 등을 언급한 얘기를 나눈 적은 일절 없다”고 해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친박’ 최경환,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수수 의혹…崔측 “그런 사실 없다”

    ‘친박’ 최경환,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수수 의혹…崔측 “그런 사실 없다”

    檢, “국정원, 특수활동비 예산 늘리기 명목으로 최 의원에 전달 의혹”…崔 측 소환 조사 검토 검찰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최 의원 측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가 최 의원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2014년 7월~2016년 1월)하던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명목의 돈 1억여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전직 고위간부가 최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내용을 입증할 자료를 검찰에 제출하고 관련 진술도 구체적으로 했다는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핵심실세였던 이헌수 전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검찰에 “최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며 구체적인 증빙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런 정황을 토대로 이병기 당시 국정원장에게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원장도 역시 특수활동비에서 1억원을 전달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고 이를 승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의 경제부총리 재직 기간과 이 전 원장의 국정원장 재임 기간은 2014년 7월부터 약 7개월 동안 겹친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1억원이 최 의원에게 흘러간 것으로 보고 관련 자료와 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해마다 예산철 특활비 축소 압박에 시달리던 국정원이 예산 당국의 수장인 최 의원의 도움을 얻고 그 대가로 특활비를 전달한 것이 아닌지를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 측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물이다. 2013년∼2014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제부총리로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끌었다. 검찰은 그간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들이 청와대의 요구로 ‘문고리 3인방’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약 40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의혹을 수사해 왔다. 특히 2015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재임한 이병호 전 국정원장의 경우 주기적인 상납 외에도 청와대의 대구·경북지역 경선 관련 여론조사 비용을 부담하거나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에게까지 특활비를 상납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로 재직하던 때에도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을 깊이 이해하는 ‘실세’로 불리며 정부·여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평가를 들었다. 경제부총리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에는 ‘진박(진실한 친박) 감별사’라는 별명을 들으며 대구·경북 지역의 의원 물갈이 움직임을 주도하기도 했다. 검찰은 향후 최 의원에게 국정원 특활비가 건너간 배경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이 특활비가 각종 정치활동에 사용됐는지, 그 과정에 박 전 대통령의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파헤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최 의원에 물어보니 ‘(특활비를)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현재 최 의원은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최경환 의원,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최경환 측 “그런 사실 없다”

    친박 최경환 의원,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최경환 측 “그런 사실 없다”

    검찰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가 최 의원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2014년 7월~2016년 1월)하던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명목의 돈 1억여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 자료와 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최 의원 측에 대한 조사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물이다. 2013년∼2014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제부총리로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끌었다. 검찰은 그간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들이 청와대의 요구로 ‘문고리 3인방’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게 약 40억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의혹을 수사해 왔다. 특히 2015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재임한 이병호 전 국정원장의 경우 주기적인 상납 외에도 청와대의 대구·경북지역 경선 관련 여론조사 비용을 부담하거나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에게까지 특활비를 상납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바 있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로 재직하던 때에도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을 깊이 이해하는 ‘실세’로 불리며 정부·여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평가를 들었다. 경제부총리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에는 ‘진박(진실한 친박) 감별사’라는 별명을 들으며 대구·경북 지역의 의원 물갈이 움직임을 주도하기도 했다. 검찰은 향후 최 의원에게 국정원 특활비가 건너간 배경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이 특활비가 각종 정치활동에 사용됐는지, 그 과정에 박 전 대통령의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파헤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최 의원에 물어보니 ‘(특활비를)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현재 최 의원은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비리’ 이상득 항소심도 실형

    ‘포스코 비리’ 이상득 항소심도 실형

    특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득(82) 전 새누리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김인겸)는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전 의원의 선고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이 전 의원은 2009년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선임에 개입하고 군사상 고도제한을 이유로 중단된 포스코 신제강공장 공사를 재개하게 했다. 그 대가로 자신의 선거구 지역사무소장과 선거운동을 도운 지인 등이 운영하는 회사에 포스코가 거액의 용역을 주도록 한 혐의로 2015년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반면 이 전 의원 측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식으로 11억 80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특가법상 뇌물 공여)로 함께 기소된 정 전 회장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친이계’ 조해진 “MB 착잡한 심경…다스 의혹은 인민재판”

    ‘친이계’ 조해진 “MB 착잡한 심경…다스 의혹은 인민재판”

    이명박 정부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와 국가정보원의 정치 공작 활동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친이계’(친이명박계) 인사들이 연일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15일에는 친이계 중에서도 ‘친이직계’로 분류되는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이 상당히 착잡한 심경인 듯하다”면서 이 전 대통령을 두둔하고 나섰다. 조 전 의원은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 신청서를 냈다.조 전 의원은 이날 cpbc 카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김관진 전 국방장관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도 거기에 이 전 대통령과의 관련성이라든가 이런 것은 기재가 안 되어 있는 걸 보면, 그리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소문만 무성하고 자꾸 수사 가능성을 흘리기만 할 뿐이지 구체적으로 직접적으로 수사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걸 보면, 범죄 행위가 될 만한 단서를 아직 못 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 온라인 여론 조작·댓글 공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구속했다. 김 전 장관은 구속 전 검찰 조사에서 사이버사령부 군무원을 대폭 증원할 당시 이 전 대통령이 특정 지역(‘호남’) 출신 배제를 지시한 점과 사이버사령부 활동 내역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최근 이명박 정부의 ‘안보 실세’였던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검찰 수사가 임박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내에 이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조 전 의원은 “대통령 같은 경우에 밑에 청와대 참모나 주무장관, 공공기관장이 위법행위가 있다고 해서 그것을 보고받고 협의한 대통령이 무조건 다 공범이다, 이런 논리로 지금 검찰이 몰아가는 것 같은데 그거는 안 된다”면서 “지금 현 대통령도 수많은 정책사안에 대해서 참모들로부터 보고받고 지시하고 결정하고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나중에 문제가 되어서 사법적으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고 할 때 협의하고 지시하고 했으니까 대통령도 다 공범이다? 이러면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발언은 우회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물음이 유행이 될 만큼 다스(DAS)의 실소유주 논란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이를 의식해 사회자도 ‘다스는 누구겁니까’라는 질문을 조 전 의원에게 던졌다. 조 전 의원은 “다스가 이 전 대통령 것이라는 것 자체가 확인이 안 된 것을 가지고 다스가 조사를 받고 있고 해외계좌가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 전 대통령의 해외계좌가 발견된 것이다, 이렇게 비약하는 것은 정말 이 시대에 정말 어떻게 보면 광풍처럼 몰아치는 여론재판, 인민재판의 한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경북 경주의 자동차 시트 제조사인 다스를 둘러싼 의혹은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맞붙었던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의혹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 주인을 가리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김재정씨와 맏형 이씨가 1985년 15억여원으로 도곡동 땅 1000여평을 현대건설 등으로부터 샀다가 1995년 포스코에 263억원을 받고 팔았다. 두 사람은 1987년 다스도 함께 설립했다. 당시 현대차가 부품 국산화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에게 부품회사 설립을 권했고, 포스코에 땅을 판 대금 중 일부가 다스로 흘러간 것이 드러나면서 도곡동 땅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앞서 검찰과 특별검사팀은 “근거 없음”,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두언 “MB, 결국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

    정두언 “MB, 결국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

    “해외계좌 의혹 제기, 대응 안하는 것 수상해” 이명박(MB) 정부 탄생의 ‘창업 공신’ 가운데 한 명인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MB는 지금 아무 힘이 없다. 결국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출국 직전에 옛날 청와대 참모들하고 장시간에 걸쳐 대책회의를 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태극기집회도 열고 그런다. 그런데 국민 중에서 엠비를 그렇게 옹호하고 ‘보복이다’ 그러고 나서는 세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참모들 몇 명이 모여 가지고 그러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금 아무 힘이 없다. 무슨 힘이 있겠나”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이어 현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해 “정치 보복적 성격이 있다”고 봤다. 그는 “적폐청산이라는 말은 사실 말 자체가 거부할 수 없는 말이긴 하지만, 지금은 그 일들이 정치 보복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목표가 결국은 MB를 포토라인에 세우는 것이 최종 목표인 것처럼 느껴진다. 결국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딱 떨어진 게 안 나왔다”면서도 “했어도 안 했다고 그럴 것이다. 밝혀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도 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보도를 토대로 이 전 대통령의 해외 비밀계좌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대통령 측에서 저 사람 엉뚱한 소리 하고 다닌다고 그러고, 뭘 걸든지 해야 하는데 대응이 없다. 그것도 좀 이상하다. 수상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탄기국 폭력집회 주도’ 정광용·손상대에 징역3년 구형

    검찰 ‘탄기국 폭력집회 주도’ 정광용·손상대에 징역3년 구형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날에 4명의 사망자를 초래한 불법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정광용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에게도 징역 3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 심리로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옛 ‘탄기국’)의 대변인을 맡았던 정씨와 행사 담당자였던 손씨에게 “법치주의를 크게 훼손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둘은 지난 3월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앞에서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고 있다. 이날은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날이다. 당시 시위가 과격 양상을 띠면서 참가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다른 참가자 30명이 다쳤고 경찰관 16명이 다쳤다. 경찰 장비 다수가 파손되기도 했다. 검찰은 “해당 집회는 법치주의가 허용되는 테두리를 넘은 불법집회로, 이를 선동하고 주최한 피고인들에게 원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당시 집회에서 “오늘 사람이 아스팔트에 피를 흘렸다. 저기 경찰차를 넘어가서 헌재를 불태우기라도 하자” 등 과격 발언을 하며 시위 참가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정씨의 변호인은 ”당시 발언은 일부 과격한 부분이 있지만 상당수가 평화 집회 내용”이라면서 “일부 발언만으로 형사책임을 묻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맞섰다. 정씨는 최후진술에서 “집회에 폭력이 발생한다면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누가 되기 때문에 절대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씨와 손씨의 선고기일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한편 정씨는 다른 사건으로 경찰에 형사입건된 상태다. 앞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정씨 등 탄기국 간부 4명과 지난 4월 친박 단체들이 만든 새누리당의 회계책임자를 형사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를 포함한 탄기국 관계자들은 ‘촛불 집회’의 맞불 성격으로 ‘친박 집회’가 본격화한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총 25억 5000만원을 불법 모금하고 이 중 6억 6000만원을 새누리당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승민 바른정당 새 대표 선출 “죽음의 계곡 건너 새봄 맞자”

    유승민 바른정당 새 대표 선출 “죽음의 계곡 건너 새봄 맞자”

    바른정당 새 대표에 4선의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다.유승민 신임 대표는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책임·일반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1만6450표(득표율 56.6%)를 획득해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어 하태경 의원(7132표,24.5%)과 정운천 의원(3003표,10.3%), 박인숙 의원(1366표, 4.7%)이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유 대표는 과거 보수정당 집권 시기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당 지도부로 활약한 바 있지만, 공당의 간판인 대표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지금 우리는 죽음의 계곡에 들어섰다.원내교섭단체가 무너져 춥고 배고픈 겨울이 시작됐다.이 겨울이 얼마나 길지 우리는 모른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똘똘 뭉쳐 강철같은 의지로 이 죽음의 계곡을 건넌다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봄이 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을 지키겠다. 개혁보수의 창당정신, 그 뜻과 가치를 지키겠다”며 “새로운 보수를 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같이 하자. 우리가 합의한 대로 나라의 미래와 개혁의 길에 대해 뜻을 같이하는 중도보수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하자”라고 단합을 호소했다. 바른정당은 올해 1월 창당 당시 33명의 의석을 가진 원내 4당으로 출발했으나, 소속 의원 22명이 두 차례에 걸쳐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11석의 비교섭단체 정당으로 위상이 급속히 추락했다. 바른정당에 남은 잔류파 의원들은 앞서 통합파 의원 9명이 한국당으로 복당하는 과정에서 ‘한 달 안에 중도·보수 통합 논의를 진전한다’는 데 합의해 당 진로를 둘러싼 갈등을 일단 봉합해 놓은 상황이다. 유 대표는 개혁보수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앞으로 중도·보수통합 논의 과정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활비 상납’ 이병호 오늘 檢 출석

    ‘특활비 상납’ 이병호 오늘 檢 출석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정원장인 이병호 전 원장이 10일 검찰에 출석한다. 당시 박근혜 정부 ‘문고리’ 비서관들에게 전해진 정기 상납금 외에 별도로 건넨 5억원이 청와대의 지난해 4·13 총선용 ‘진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 여론조사에 쓰였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9일 검찰에 따르면 5억원은 청와대로 건너간 국정원 특수활동비 중 유일하게 용처가 확인된 돈이다. 박 전 대통령이 여당 내 측근 정치인을 심으려는 정치적 의도로 특수활동비를 유용한 정황이 포착된다면 검찰이 염두에 둔 국고손실죄를 규명할 단초가 될 전망이다.지난해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이모씨가 대표인 여론조사 업체 A사에 이씨 후임 행정관이 의뢰한 여론조사는 새누리당 ‘진박’ 후보들의 경쟁력을 지역별로 타진하는 용도로 이뤄졌다. 이씨는 “대구·경북 수도권 지역을 포함해 60~70개 지역구를 조사했다”면서 “도중에 특정인에 대해 출마 예상 지역을 바꾼 조사 의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단순히 매출에 도움이 되는 조사라고 생각하긴 어려웠다”고 말했다. 총선이 끝나고 4개월이나 지나서야 조사비용보다 낮게 책정된 5억원을 지급 받은 상황과 관련, 이씨는 “원래 여론조사는 결과물 제출 후 돈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정산이 늦어져) 답답했지만 이유는 몰랐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혜경 서울시의원 “시립체육시설 대관 기준 제각각... 시민 혼란”

    이혜경 서울시의원 “시립체육시설 대관 기준 제각각... 시민 혼란”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돔구장,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시 산하 시립 체육시설의 대관과 관련, 대관심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일관된 원칙과 기준이 없어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새누리당)은 지난 6일 개최된 제27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립 체육시설들이 일관된 기준없이 대관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점을 질타하고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 대관심의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일관된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이혜경 의원에 의하면, 시립 체육시설을 대관할 경우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하 조례」에 의거 대관심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월드컵경기장, 잠실종합운동장 등 9개 주요 체육시설의 대관심사위원회 운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잠실야구장, 신월야구공원, 구의야구공원 등 3개 체육시설에서 대관심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하지 않았다. 효창운동장의 경우 현재 위탁운영 중인 서울시 축구협회가 외부인사 없이 자체 대관심사위원회를 운영, 대관심사위원회 본래 취지가 무색하다는 평가다. 대관심사위원회의 개최횟수와 개최시기가 제각각인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로 자료에 따르면, 9개 주요 체육시설별 대관심사위원회 개최횟수는 연 1회에서 ‘상시개최’까지 시설별로 상이했으며, 개최시기 또한 당해연도 초, 상반기/하반기 당해사업, 다음연도 사업 전 등으로 각기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2018년 3월에 대관을 한다고 가정할 때, 월드컵경기장은 2018년 2월에 열리는 대관심사위원회에서, 장충체육관은 2017년 하반기에 열리는 대관심사위원회에서, 고척돔구장과 잠실운동장 등은 연 3회 가량 개최(비정기 일정)되는 대관심사위원회에서 승인받아야 한다. 현행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운영 및 설치에 관한 조례」 제4조(체육시설의 개방 및 이용)는 ‘시장 또는 수탁자는 경기개최 등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체육시설을 개방해야 하며, 공정한 이용기회를 보장하기 위하여 대관심사위원회의 설치·운영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개최횟수, 개최시기, 심사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일관된 규정이 없다. 이혜경 의원은 시설별 대관심사위원회의 심사위원이 임의적으로 구성되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월드컵경기장과 장충체육관의 경우 소재지 관할 경찰서, 소방서, 구청 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석하는데 비해 잠실운동장과 목동운동장은 전원 외부인사로만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서울시 정책팀장과 시설공단 본부장 등 관리·운영 기관의 참석여부도 시설별로 상이했다. 이혜경 의원의 지적에 대해 관광체육국 안준호 국장은 일부 시설들이 대관운영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투명한 대관을 위해 조례 보완 등 조치를 통해 일관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길부 의원 한국당 복당 선언에 울산 정치권 ‘갈등’

    강길부 의원 한국당 복당 선언에 울산 정치권 ‘갈등’

    강길부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한 뒤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하자 울산 정치권에서 찬반 기자회견이 열리는 등 7일 갈등이 커지고 있다.한국당 울주군 당원협의회 당직자 40여명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의원의 당적 변경은 정치적 위장전입 그 자체”라며 “강 의원은 지금까지 무려 8번 당적을 갈아타며 국회의원의 제1책무인 대의성을 버리고 자신의 이익만 우선시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강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공천 탈락하자 ‘계파 사천이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며 새누리당을 떠났다가 (복당 뒤) 탄핵사태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떨어지자 ‘구태정치와 결별하겠다’며 바른정당으로 합류했다”며 “이제 바른정당 지지율이 떨어지니 한국당으로 다시 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강 의원의 한국당 재입당을 반대하며, 재입당하면 울주군 당협은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동영 울산시의원과 조충제 울주군의원 등 바른정당 울주군 당직자 등 20여명은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의원의 보수 대통합에 동참하며 한국당 복당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 안보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보수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보수가 분열돼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결국 실패로 끝난 바른정당의 보수 개혁 실험

    바른정당 내 통합파 의원 9명이 어제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기로 했다. 이들이 탈당하면 현재 국회의원 20명인 바른정당은 국회 교섭단체 지위(20석)를 상실해 국회 내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바른정당은 그동안 자강파와 통합파 등으로 나뉘어 시끄러웠다. 이제는 당내에 남은 인사들 간에도 입장이 서로 달라 당은 중심 없는 배처럼 흔들거리고 있다. 통합파 의원들이 밝힌 탈당 이유는 보수 대통합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보수세력이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안보, 경제 정책 등에 있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보수 정치인으로서 보수 재건을 위해 통합에 나서겠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바 아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과거 새누리당에서 당명이 바뀐 것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한 것 말고는 달라진 것이 없다. 당의 체질 개선이 이뤄진 것도 아니고, 그들이 비판했던 친박 세력도 여전히 건재해 있다. 그런데도 다시 복당하겠다는 것은 결국 내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을 앞둔 정치적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탈당이 ‘명분도 원칙도 없는 이합집산’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이유다. 바른정당의 분열된 모습은 한국 정치에서 지역적 기반이나 정치적 가치·이념 등에 동조하는 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정당은 한순간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바른정당은 태생적 한계를 갖고 출발했다. 그럼에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 개혁 보수를 내걸고 새누리당을 뛰쳐나와 1월 바른정당을 창당했을 때 수구 보수를 대체할 세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게 사실이다. ‘박근혜 사당(私黨)’이 돼 버린 새누리당에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제시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도, 그럴 능력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선에서 유승민 후보가 기대에 못 미치는 지지율을 보이고, 그 이후 자강파· 통합파로 당이 쪼개지면서 당의 분열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지역적 기반은 없어도 보수 집권 9년간의 실패를 거울 삼아 새로운 보수 이념과 정책으로 국민을 설득하고 지지를 호소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바른정당이 한국당과 ‘보수 적자’ 경쟁을 통해 낡은 보수와 이별하고 건강한 보수를 세우길 기대했지만 지금 10개월간의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국회의원 31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11명만 남았다. 이마저도 끝까지 남아 있을 것 같지 않다.
  • “盧 NLL 포기 발언 진원지는 국정원”

    원세훈 ‘남북정상회담’ 검토 지시… 국정원 10쪽 발췌 보고서 작성 靑 비판 명진스님 사찰도 지시… 야권 자치단체장 견제 활동도 2012년 18대 대선 판도를 흔들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의 진원지는 국가정보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이 참여정부를 비판할 목적으로 ‘남북정상회담 발췌본 보고서’를 만들었고, 이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관계자가 유출하면서 NLL 포기 발언 논란이 시작됐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6일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이 같은 조사결과를 보고받고 당시 외교안보수석실 관계자와 남재준 전 국정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개혁위에 따르면 국정원은 2009년 5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에 따라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려고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검토’라는 10쪽 분량의 발췌본 보고서를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했다. 개혁위는 이 자료가 2012년 12월쯤 외교안보수석실 관계자를 통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개혁위 관계자는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부산지역 유세에서 회의록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 그 내용이 국정원의 발췌본 보고서와 거의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개혁위는 2013년 한 월간지에 게재된 대화록 관련 문건도 같은 경로로 유출된 것으로 봤다. 남 전 원장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공개하기 전 청와대와 사전 조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개혁위는 직무상 비밀에 속하는 회의록 공개 자체를 국정원직원법 위반으로 보고 검찰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이 내용을 공개한 김무성 의원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청와대가 2010년 서울 강남구 봉은사의 주지였던 명진 스님의 사생활을 조사하라고 국정원에 지시한 사실도 확인됐다. 명진 스님이 정부를 ‘도덕적·철학적 가치가 없는 정권’이라며 비판하자 국정원을 통해 견제한 것이다. 국정원은 스님이 봉은사 주지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보수단체를 활용한 여론전을 계속했다. 개혁위는 이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의뢰를 권고했다. 그러나 스님이 주지직에서 물러나는 과정에 국정원이 외압을 행사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개혁위는 2010년 지방선거 직후 야권 지방자치단체장이 여럿 당선되자 국정원이 국정 차질을 우려해 이들 지자체장에 대한 견제 활동을 벌인 사실도 파악했다. 개혁위 관계자는 “평소 관리하던 보수단체를 활용해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김두관 당시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등에 대한 규탄집회, 비판 광고 게재, 국민소환 운동 등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2012년 대선 당시 ‘좌익효수’라는 필명으로 인터넷에 특정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전직 국정원 직원 유모씨의 활동과 국정원의 연관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개혁위는 밝혔다. 탈북민 출신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세월호 참사 관련 사건 등은 보완해 8일 조사결과를 다시 보고받기로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뜨겁던 입맞춤… 뼈아픈 이별

    뜨겁던 입맞춤… 뼈아픈 이별

    ‘개혁보수’라는 기치 아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떠나 ‘풍찬노숙’을 함께해 온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1년도 안 돼 결국 결별을 택했다.불과 2년 전 비박(박근혜)의 싹을 틔우며 당 지도부로 의기투합했던 두 사람은 그간 극한 갈등과 화합을 반복하며 긴장의 공생 관계를 유지해 왔다. 김 의원과 유 의원의 인연은 2000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0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체제에서 원내수석부총무와 여의도연구소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2002년 대선 캠프에서도 함께했다. 김 의원은 이회창 캠프에서 미디어대책본부장을 맡으며 미디어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유 의원도 정치특보를 지내며 연설과 정책 업무를 도맡아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2005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체제에서 김 의원은 사무총장, 유 의원은 비서실장을 각각 지냈다. 김 의원은 당의 살림살이를 총괄했고 유 의원은 박 대표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며 연을 이어 갔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김 의원과 유 의원은 각각 박근혜 캠프의 조직총괄부장과 정책메시지총괄단장을 맡았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이들은 2015년 2월 새누리당 대표와 원내대표로 만나 ‘비박 지도부’로 함께 손발을 맞춘다. 이들의 관계는 2015년 청와대의 ‘유승민 찍어 내기’에 김 의원이 청와대의 손을 들며 금이 가기 시작했다. 당시 국회법 개정안에 박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유 의원과 충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유 의원을 향해 ‘배신의 정치’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김 의원은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유 의원에게 원내대표 자진 사퇴를 권고했다. 하지만 2016년 새누리당 공천 파동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친박과 완전한 결별을 선언하며 다시 의기투합한다. 지난 1월 이들은 ‘새로운 보수’를 표방하며 둥지를 버리고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5% 안팎에 머무른 낮은 지지율로 당의 진로를 두고 마찰을 빚어 왔다. 대선 이후 김 의원을 필두로 한 통합파 의원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주장했던 반면 유 의원은 줄곧 자강론을 내세우며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 왔다. 유 의원은 6일 바른정당 내 ‘통합파’를 이끌고 탈당 선언을 한 김 의원에게 “지난해 같이 탈당할 때 저는 끝까지 새누리당에 남아 개혁을 해 보려고 했고 지금 탈당하신 분들은 제일 먼저 탈당을 했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개혁보수의 길이라는 초심을 지키지 못해 대단히 안타깝고 서운하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댓글 수사 방해’ 의혹 변창훈 검사, 비극적 선택…‘공안통’으로 인정받던 검사

    ‘댓글 수사 방해’ 의혹 변창훈 검사, 비극적 선택…‘공안통’으로 인정받던 검사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를 은폐하려 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변창훈(48) 서울고검 검사가 6일 투신해 숨졌다.변 검사는 검찰 안팎에서 ‘공안통’으로 인정받던 검사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변 검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울산지검 공안부장, 수원지검 공안부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등 공안 분야에서 요직을 거쳤다.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으로 국정원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윤석열(57) 서울중앙지검장과는 사법연수원 동기(23기)다. 변 검사는 수원지검 시절이던 2009년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전교조 시국선언 교사 징계 유보 사건’, 서울중앙지검 시절이던 2012년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패널과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간 고소·고발 사건 등을 맡았다. 울산지검에서 근무하던 2009년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직접 사고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직접 노 전 대통령의 투신 현장을 확인하고 부검에도 참여하는 등 꼼꼼히 수사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변 검사는 2013년 4월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2015년 2월까지 약 2년간 법률보좌관으로 일했다. 당시 국정원에서 맡은 그의 역할이 결국 이날 비극적 선택의 발단이 됐다. 2012년 대선에서 불거진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변 검사는 국정원의 ‘현안 태스크포스(TF)’의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현안 TF가 당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을 만들고, 심리전단 요원들이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하도록 지침을 주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변 검사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변 검사는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 소속 정모(43) 변호사와 함께 국정원 심리전단 요원 등의 변론 과정에 관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 변호사는 숨지기 전 자신과 함께 수사·재판 방해 혐의를 받는 변 검사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정 변호사에 이어 극단적 선택을 한 변 검사는 이날 오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투신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바른정당 탈당 사태 안타까워…가고자 했던 길 계속 갈 것”

    유승민 “바른정당 탈당 사태 안타까워…가고자 했던 길 계속 갈 것”

    ‘새로운 보수’, ‘개혁 보수’를 내세우며 지난 1월 창당한 바른정당의 의원들이 속속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고 있다. 창당 당시만 해도 33명이었던 바른정당 소속 의원 숫자는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13명이 탈당하면서 20명으로 줄었다. 가까스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바른정당은 6일 추가로 9명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교섭단체 지위를 잃을 전망이다.이렇게 ‘탈당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데 대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몇 명이 남더라도 우리가 가고자 했던 길로 계속 가겠다는 마음에 변함없다”면서 ‘당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 의원은 이날 같은 당의 동료 의원 9명이 탈당을 선언한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남은) 11명의 의원과 당협위원장 가운데 당을 지킨다는 분들, 그리고 당 사무처의 남은 식구들이 최대한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남은 사람들이 당을 지키고 최대한 많이 남을 수 있도록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탈당 사태가 일어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끝까지 바른정당을 같이 지키지 못하고, 자유한국당으로 가시겠다는 분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작년에 같이 탈당할 때 저는 끝까지 새누리당에 남아 개혁을 해보려고 했고, 지금 탈당하신 분들은 제일 먼저 탈당을 했다. 우리가 추구하는 개혁적 보수의 길이라는 초심을 지키지 못해 대단히 안타깝고 서운하다”면서 거듭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1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오후 2시에 예정된 TV토론 일정을 포함한 전당대회는 그대로 치르는 게 맞는다고 결론이 났다”고 덧붙였다.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바른정당에서는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은재·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가나다 순) 의원 등 13명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갔다. 이날 추가로 탈당을 선언한 의원들은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등 9명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준석, 강길부·김용태·황영철 문자 공개하며 “상식 밖이다”

    이준석, 강길부·김용태·황영철 문자 공개하며 “상식 밖이다”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당협위원장은 6일 바른정당을 탈당한 강길부·김용태·황영철 의원으로부터 온 문자를 공개하며 “이건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이 위원장이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탈당 의원들의 문자에는 “보수대통합 통합추진위원회 강길부, 김용태, 황영철 의원입니다. 바른정당을 탈당하여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려는 뜻이 있으신 분은 저희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만약 당원명부로 이런 문자가 나한테 날아 들어온거라면 이것도 상식 밖”이라며 “물론 그러지는 않았을테고, 저 세분과 내가 다 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수집된 전화번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그분들 전화번호부에 있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승민, 하태경, 정운천, 남경필, 이준석, 진수희 등등 모두에게 날아갔다는 건데, 이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김무성 의원을 포함한 바른정당 의원 9명은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의 복당을 알렸다. 탈당을 선언한 의원들은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등 9명이다. 소속 의원 9명이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바른정당은 창당 285일 만에 원내교섭단체(20석)로서의 지위를 잃게 될 전망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의석 수는 116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김용태 바른정당 탈당…정청래 “파렴치한 쫄장부”

    김무성 김용태 바른정당 탈당…정청래 “파렴치한 쫄장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합류하기 위해 6일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파렴치한 쫄장부”라며 맹비난했다.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때 대권주자1위였다가 박근혜에게 잔뜩 쫄아서 쪼그라들더니 옥새들고 나르샤. 촛불에 쫄아 한국당 탈당, 허둥지둥 쫄아서 다시 한국당행. 에잇, 쫄장부...김무성, 김어준에게 배워라, 쫄지마!”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한국당 탈당->바른정당 입당->탈당->한국당 입당. 파렴치한 당신들 장난짓이다. 뭐? 문재인 정부 폭주막겠다고. 낮술했나? 당신들은 술취한 음주폭주족이다. 국민들이 곧 음주단속에 나설것이다”라고 김무성과 함께 바른정당을 탈당한 8명의 의원들을 향해서도 일침했다. 김무성, 강길부, 주호영,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정양석, 홍철호 의원 등 9명이다. 김어준 역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 바른정당을 창당할 때,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당시 망설이며 마지막까지 (새누리당에) 남아있겠다고 한 유승민 의원을 끌고 나온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에 남아서 더 노력해보겠다’고 하던 유 의원을 극구 끌고 나온 장본인인데, 이제 유 의원이 ‘그렇다면 보수 새 길을 가겠다’고 하니까 유 의원을 버리고 자기만 살겠다고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건 정치적인 점을 떠나 경우가 아니다. 다른 사람은 가도 자신은 유 의원 옆에 남아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9명 탈당 선언…도로 자유한국당 복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9명 탈당 선언…도로 자유한국당 복귀

    김무성 의원을 포함한 바른정당 의원 9명이 6일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의 복당을 선언했다. 이날 소속 의원 9명이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바른정당은 창당 285일 만에 원내교섭단체(20석)로서의 지위를 잃게 될 전망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의석 수는 116석으로 늘어나게 된다.이날 탈당을 선언한 의원들은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등 9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성명서’를 통해 탈당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영우 의원이 대표로 성명서를 읽어 내려갔다. 김영우 의원은 “우리는 (국정농단 사태로) 헌정 중단이 우려되는 엄중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보수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새로운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다”면서 “그 결과 우리에게는 보수 분열의 책임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우 의원은 “우리는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보수대통합의 길로 먼저 가겠다.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폭주와 안보위기 심화를 막아내기 위해서 모든 보수세력이 하나 되는 대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대한민국 보수가 작은 강물로 나뉘지 않고 큰 바다에서 만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집단 탈당을 선언한 이들 의원들은 오는 8일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그 다음 날인 오는 9일 자유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바른정당은 전날 ‘11·13 전당대회 연기 및 한국당과의 통합 전당대회’ 중재안을 놓고 마지막 의원총회를 개최했지만, 통합파와 자강파의 현격한 입장차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국 파국을 맞았다. 이로써 ‘포용 정당’의 정신을 내세우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건전한 세력과 함께 할 수 있는 범보수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목표로 지난 1월 창당한 바른정당은 거듭된 ‘집단 탈당’ 사태로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다. 앞서 바른정당에서는 이은재 의원에 이어,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가나다 순) 의원 등 12명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결국 분당…김무성 등 9명 오늘 자유한국당 복당 선언

    바른정당 결국 분당…김무성 등 9명 오늘 자유한국당 복당 선언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 소속 의원 9명이 6일 탈당해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 돌아간다.바른정당 탈당을 결심한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다선 순) 의원 등 9명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선언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8일 오후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하는 한편 9일 자유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주호영 의원은 이날 탈당 선언에는 동참하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직을 맡고 있는 만큼 바른정당 전당대회(당원대표자회의)가 마무리되는 오는 13일까지 탈당을 보류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바른정당에서는 이은재 의원에 이어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가나다 순) 의원 등 12명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갔다. 이날 9명의 의원이 추가로 탈당하게 되면 바른정당은 창당 285일 만에 원내교섭단체(20석)로서의 지위를 잃게 된다. 반대로 자유한국당의 의석 수는 현재 107석에서 116석으로 증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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