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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춘 “세월호 특조위, 대통령 행적 조사 제외해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14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대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2014년 4월 16일 당일 행적을 제외하자고 주장했다. 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에 반대해 온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설득하기 위한 타협안인 셈이어서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논의의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조사가 문제가 돼 특조위 연장 법안이 합의되지 않고 있다”며 “누구도 성역 없이 조사를 받고 진실을 밝히면 좋겠지만 기한 연장에 걸림돌이 된다면 그렇게라도 법을 통과시키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나온다. 세월호 유가족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한 더민주 박주민 의원은 “대통령의 사생활을 캐겠다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의 대응 적정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최종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의 당일 보고 체계가 어떻게 작동됐는지 규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4일 만에 또 국회 찾은 이원종 靑실장

    4일 만에 또 국회 찾은 이원종 靑실장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이 14일 또 국회를 찾았다. 이날 김재원 정무수석과 함께 심재철·박주선 국회 부의장,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를 예방했다. 지난 10일 취임 후 첫 방문에서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나지 못했던 국회 지도부들에게 인사하고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걸음이었다. 이 실장은 정 원내대표에게 “이제 큰 고비를 하나 넘었고 이제부터는 당이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임기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힘을 집중적으로 모아 여러 역점 정책을 해야 할 시기에 국회 상황은 19대 때와 또 달라졌다”면서 “그야말로 청와대와 당에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선 여야 합의가 청와대의 반발로 뒤집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 실장은 “20대 국회의 화두가 협치 아닌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협치를 잘해주면 그런 일이 어디 있겠나”고 답했다. 안철수 대표는 “대통령께서 연설에서 소통과 협력을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청와대와 정부와 국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개헌론에 예민해진 與·野·靑

    더민주 “시도해 볼 때” 불 지펴 새누리 “경제활성화 뒷전” 반발 청와대 ‘블랙홀’ 우려 거리두기 20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개헌론’이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여·야·청 사이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4일 개헌 필요성에 대해 “개인적으로 시도해 볼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5년 단임 대통령제를 30년째 체험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5년 단임제가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노정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날 “개헌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발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회 사무총장에 선임된 더민주 우윤근 전 의원도 “다른 것보다 국회 내에 개헌특위가 구성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뒷받침했다. 반면 청와대는 개헌론에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헌론에 대한 입장은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면서 “개헌은 정치권의 논의사항이지 청와대가 얘기할 사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당시 친박(친박근혜)계 일부 인사들의 개헌론 주장에 “지금 우리 상황이 블랙홀같이 모든 것을 빨아들여도 상관없는 정도로 여유가 있나”면서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도 이러한 시각차가 고스란히 노출되며 때아닌 설전이 빚어졌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협상에 앞서 정 의장의 발언을 언급한 뒤 “19대 국회 당시 정치권에서 개헌 문제를 꺼냈지만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한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은 “(마지막 개헌이 있었던) 87년 체제가 내년이면 딱 30년인데, 한 세대가 흘렀기 때문에 변화에 맞춰가려면 개헌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맞받아쳤다. 김 원내수석은 “20대 국회가 시작하면서 민생을 위해 협치하자는 마당에 개헌 논의가 시작되면 모든 이슈를 다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경제 활성화는 뒷전이 될 것”이라고 재반박했고, 박 수석부대표도 다시 “제가 보기에는 경제는 구한말 이후 항상 어려웠다. 피하기만 해서는 안 되는 문제”라고 응수했다. 한편 여야 원내수석은 이날 회동에서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교섭단체대표연설은 오는 20일 새누리당을 시작으로 21일 더민주, 23일 국민의당의 순서로 진행된다. 상임위별 업무보고는 오는 23~29일 받기로 했다. 본회의는 다음달 6일 열린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보육료 충분” vs “운영난”…제2 보육 대란 비화하나

    “보육료 충분” vs “운영난”…제2 보육 대란 비화하나

    새누리, 보완 필요성만 언급 야권 “시행 연기해야” 주장 ‘맞춤형 보육’(만 0~2세 대상) 제도가 다음달 시행을 앞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어린이집 관련 단체들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단식과 휴원 등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다. 자칫 지난 3월 누리과정(만 3~5세 대상) 예산 논란에 이어 제2의 ‘보육 대란’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4일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 간담회를 갖고 맞춤형 보육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지난 10일 정책워크숍에서도 “보육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보육 현장에서 쏟아지고 있는 불만을 의식해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제도 시행을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맞춤형 보육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질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는 어린이집은 벌써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전날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서울광장에서 보육교사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맞춤형 보육 제도 개선 및 시행 연기 촉구 2차 결의대회’를 가졌다. 정광진 연합회장은 “정부는 보육 수요와 어린이집 운영 변화 예측을 위해 시행을 유보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5~27일 전국 각 시·도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달 4~6일 사흘간 집단 휴원하기로 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도 전날 국회 앞에서 6000여명이 모여 맞춤형 보육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와 보육교직원대회를 잇달아 열고 “맞춤형 보육이 소규모 어린이집의 운영난을 부추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15일부터 보육교사들이 릴레이 단식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고, 23~24일 이틀간 휴원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측은 맞춤반 아동들에게 보육료가 기존의 80%만 지원되는 만큼 보육교사의 처우가 열악해질 것을 우려한다. 어린이집은 연령별로 반이 구성돼 전업주부와 맞벌이 부부의 아동이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보육교사의 근무시간과 어린이집 운영시간은 단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어린이집 운영은 기존과 달라지는 게 없는데 수입이 줄다 보니 보육교사의 임금이 줄어들고 보육 환경은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따라 소규모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경우 운영난으로 폐업하는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당정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단체 관계자들은 정부에 기본 보육료를 깎지 않을 것과 종일반으로 인정되는 다자녀의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변경할 것, 종일제의 보육 기준 시간을 12시간에서 8시간으로 축소하고 표준보육료 계산 시스템을 도입할 것 등을 요구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빠른 시일 안에 당정회의를 거쳐 보육교사나 학부모들의 걱정이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앞서 “전체 어린이집이 평균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개개의 어린이집으로 보면 제도의 ‘한계점’에 걸려 어려운 곳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24일까지 진행되는 맞춤형 편성 신청 상황을 봐 가면서 건의된 내용을 탄력적으로 검토해 다음달 1일부터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불만은 전업주부를 비롯한 부모들에게서도 터져 나온다. 부모의 취업 여부에 따라 자녀가 차별받을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다. 실제 일부 전업주부는 어린이집 측으로부터 종일반에 지원할 수 있는 서류를 작성하라는 요구를 받거나 자기기술서를 제출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다. 복지부는 맞춤형 보육 시행을 위해 보육료를 6% 인상, 올해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총보육료 예산이 3조 1066억원으로 늘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보다 오히려 1083억원이 늘어서 어린이집 운영에 큰 차질이 없을 거라는 얘기다. 보육교사 수당을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는 등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도 전년 대비 720억원 늘어난 2558억원을 반영했다며 교사들의 임금이 삭감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방 차관은 또 어린이집의 맞춤형 기피와 관련, “매일 모니터링을 통해 그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용어 클릭] ■맞춤형 보육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2세(48개월 미만) 영아들을 대상으로 12시간 종일반(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 외에 맞춤반(오전 9시~오후 3시)을 운영하는 것이다. 종일반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맞벌이 가정을 비롯해 구직 중이거나 임신 중, 다자녀(3명 이상), 조손·한부모, 가족 중 질병·장애가 있는 경우, 저소득층으로 한정된다. 전업주부의 자녀는 맞춤반을 이용해야 한다.
  • 가습기살균제·구의역 사망사고 청문회 열릴까

    여야 3당은 14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고와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성사될 경우 20대 국회 첫 청문회로 기록된다. 김도읍 새누리당,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동에선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새누리당이 이 두 청문회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만큼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청문회 가운데 여당은 구의역 사망 사고 관련 청문회에, 야당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고 관련 청문회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구의역 사고 청문회가 현실화된다면 더민주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전 대표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어버이연합에 대한 정부 예산 편법 지원, 농민 백남기씨 물대포 피해 사건, 대우조선해양 유동성 지원 경위 관련 청문회까지 열자고 요청하면서 협상을 결렬됐다. 새누리당은 무분별한 청문회 개최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청문회가 정부의 원만한 국영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여야는 국회법에 따라 특정 현안에 대한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모두 11차례의 청문회가 열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공공분수 99곳 정화시설없어 감염병 사각지대”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공공분수 99곳 정화시설없어 감염병 사각지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분수와 공공기관이 레지오넬라 등 감염병 사각지대로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남창진 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14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접촉이 많은 공공분수와 공공기관 상당수가 레지오넬라 등 감염병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와 상위법을 핑계삼지 말고 문제가 우려되는 시설들 전체에 대한 조사와 감염병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공공분수 중에서도 여름철 시민들의 직접 접촉이 많은 바닥분수의 경우, 서울시 내 99개소가 수질정화시설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물을 순환식으로 재이용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지상의 오염물질이 그대로 축적되어 오염이 쉬울 뿐만 아니라 여름철 강력한 전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을 유발하는 세균의 번식도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또한 “시민청이나 동 주민센터 등도 레지오넬라 검사가 아예 이루어지지 않는 사각지대”라며, “서울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시설 전체에 대한 조사 및 여름철 우려되는 감염병 검사를 즉시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감염병 관리 사각지대로 지적해주신 부분들에 대한 다소의 관리 부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감염병 실태 조사를 위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정부에도 개선안을 마련하여 협의하겠다”고 대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남 창 진 (새누리당, 송파구 제2선거구) 연 구 실 :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8층 833호 Tel : 02) 3783-1926~1928 / Fax : 02) 3783-1929 E-mail : chjin4455@nate.com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지하철 1~4호선 역사 90% 미세먼지 ‘나쁨’ 수준”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지하철 1~4호선 역사 90% 미세먼지 ‘나쁨’ 수준”

    “서울지하철 이용하실 때에는 마스크 꼭 챙기세요?”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14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지하철 10곳 중 7곳은 미세먼지 ‘나쁨’ 수준의 공기질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서울매트로가 관리하는 1~4호선의 경우에는 전체 역사 중 90%가 이에 해당한다”며, “지하철 역사 내 상인 및 직원, 시민의 건강이 매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기준치 이하로만 관리하고 있다는 대응은 무책임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남 의원은 “지하철 역사는 밀폐된 공간이라는 특성상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미세먼지 관리 기준은 대기질 관리 기준보다 약하고, 초미세먼지는 측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기질 관리 기준으로 ‘나쁨’ 수준의 역사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시민행동요령이나 예보 시스템을 부실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문제는 매년 가장 공기질이 좋지 않은 역사들의 상위 평균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데 있다”며,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내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법적 기준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공기질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지적해주신 부분에 대한 보다 세밀한 대책을 수립하여 개선해나감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나은 공기질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9호선 편의시설 주민과 약속 어기고 번복”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9호선 편의시설 주민과 약속 어기고 번복”

    14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 268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의 주민과의 약속 불이행, 계속되는 말 바꿈이 도마에 올랐다. 남창진 서울시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이날 시정 질문자로 나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본부장을 상대로 질의하면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지하철 9호선 935 정거장에 백제고분로 방향으로 출입구 및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2011년부터 여러 차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이에 2015년 3월 4일 방이2동 주민대표 합동 면담이 실시되었고, 이 자리에서 출입구 및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주기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약속을 번복하며, 설치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면 즉시 주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이에 대해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이 있어야 마땅한데, 그런 과정도 전혀 없었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남의원은 “도시철도공사와 주민간의 소통이 이 정도 수준이다. 오늘 애기와 내일 애기가 다르고, 약속과 실재 집행이 다르다. 변경된 사항이 생겨도 별다른 설명이 없다. 그러다 보니 주민들은 아직도 출입구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와서 설치를 못해준다고 하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고 서울시의 공공 정책에 대해서도 신뢰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인데 누가 서울시 정책을 믿고 따를 수 있겠는가?”라고 질타하며, 이에 대한 빠른 조치와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남의원은 도시 기반시설 본부장으로부터 “이 건에 대하여 별도로 검토하여 보고하겠다.”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조사 놓고 더민주 내에서도 ‘이견’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조사 놓고 더민주 내에서도 ‘이견’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로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조사 여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어 향후 당내 논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게 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조사가 문제가 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 법안이 합의되지 않고 있다”면서 “누구도 성역없이 조사를 받고 진실을 밝히면 좋겠지만, 기한 연장에 걸림돌이 된다면 그렇게라도 해서 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특조위의 기한이 연장되지 않아 더 이상 진상규명 작업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그렇게 바보 같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라면서 “행적 조사를 포기해서라도 특조위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한 박주민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가족분들은 대통령의 사생활을 캐겠다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의 대응 적정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진상규명에 있어서 성역이 없어야 하며 최종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의 당일 보고체계가 어떻게 작동됐는지 규명돼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19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세월호 특조위 활동 연장 등 내용을 담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하겠다는 특조위의 방침에 반발해 결국 법안이 자동 폐기된 바 있다. 그 뒤 20대 국회에 맞춰 더민주·정의당 의원 전원은 활동 기간을 내년 2월 7일까지로 보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제출, 세월호 특조위 기한 연장을 재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회의장 들어서는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서울포토] 회의장 들어서는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1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서울포토]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국민의당 김관영(왼쪽부터),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손 맞잡은 정진석-이원종

    [서울포토] 손 맞잡은 정진석-이원종

    청와대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비서관은 14일 국회를 방문했다. 이 실장과 정 수석이 이날 국민의당 방문에 이어 오전 11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나눈 뒤 이야기눴다. 정 원대내표는 이날 대화 도중 이 실장과 손을 잡고 “실장님도 충청도,저도 동향인데 우린 한쪽 쏠림현상이 없죠”라며 웃기도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시의회 새누리 대표연설... “박원순시장 오직 시민 만족위해 힘써달라”

    서울시의회 새누리당(대표의원 김진수)은 268회 정례회 3차 본회의 첫 번째 순서로 대표연설을 하였다. 연사로 나선 새누리당 부대표 황준환(강서3, 교육위원회) 의원은 “박원순 시장은 금년 5・18 추모식을 앞둔 광주 방문에서는 ‘역사의 부름 앞에 더 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겠다’며 사실상 대통령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장’의 행동을 넘어 ‘대권’을 향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울시장이라는 직이 대통령 후보로 가는 ‘디딤돌’로 활용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박원순 시장님은 역대 최장수 민선 시장으로서의 명예에 걸맞도록 남은 임기까지 오직 서울시민 만을 바라보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와 관련하여, 2013년과 작년에 이어 벌써 3번이나 반복해 같은 형태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은 공기업의 안전불감증과 도덕적 해이, 정비업체와의 유착, 이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서울시의 ‘부실행정’ 속에 있다고 지적하며, “무사안일한 공무원 조직과 자기 잇속만 챙기고 시장만 바라보는 공기업이 있는 한 이와 유사한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서울시장은 서울시정의 ‘최고 안전관리자’로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그리고 지하철에 만연한 병폐가 제거될 수 있도록, 확실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주민 기피시설의 지역 편중으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받는 소외감은 매우 크다며, 강서구와 노원구 두 자치구에만 이미 23%가 몰려 있는 임대주택의 추가적인 건설 계획은 중단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또한 강서구와 성동구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 레미콘공장이 있어 여기서 발생하는 분진피해와 쾌적한 환경에 큰 장애가 되고 있어 반드시 하루 빨리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특히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정책이나, 시의회와의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협의 없이 시장님이 직접 나서서 대시민 사업설명회를 일방적으로 개최했다”고 지적하고, “의회의 입법과 예산심의 절차를 무시하고, 시장이 직접 나서서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시의회를 ‘정책결정의 거수기’로 생각하는 태도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며, 박원순 시장이 강조하는 소통과 협치는과연 누구와의 협치이며, 소통인지 물었다. 한편 최근 종로구 무악동 재개발현장, ‘옥바라지 골목’ 현장을 찾아 박 시장이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더라도 공사를 막겠다’,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한 것은 법을 지켜야 할 시장이 법원의 강제집행 결정조차도 무시한 월권행위라고 지적하고, 단체장이라고 해서 법적 절차를 위반해 가면서까지 적법한 행위에 대해 부당 개입하는 일은 민주주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 아주 권위주의적 방식의 행정이며, 향후 서울시의 행정행위에도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으므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시장은 취임 후 ‘대동경제’ 철학을 시정에 반영하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 경제조직들의 육성 등을 추진하였으나,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성장 이면에는 이들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구매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막대한 시민 혈세가 투입됐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임을 지적하고, 서울시장과 알게 모르게 관련된 몇 몇 활동가들에게 ‘공모사업’의 혜택이 편중되는 왜곡을 불러왔고, 반면에 여기에 참여할 여유와 기회, 그리고 정보가 없는 대다수 시민들은 또 다른 소외를 받게 되었다며, 현실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시민의식을 도외시한 시장의 과욕과 지나친 이상주의가 서울시정을 설익은 정책의 실험실로 전락시키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누리과정 예산편성과 관련해서는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한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의무적으로 편성하도록 한 ‘영유아 보육법 시행령’과 ‘지방재정법 시행령’ 등이 헌법과 상위 법률에 위배 된다고 주장해 왔으나, 지난 5월 감사원의 법률자문 결과, 헌법이나 상위 법률에 위배된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우선 편성할 의무가 있고, 또한 순세계잉여금, 목적예비비, 지방세 정산분, 과다편성 사업비 등을 활용하면 431억 원이나 남는다는 사실을 발표했다며,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가 위헌・위법의 문제도 아니었고, 예산부족의 문제도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므로, 교육감은 더 이상, 어린 아이들과 부모를 볼모로 자신들의 공약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누리과정 예산을 후순위로 미루는 정치적 행위를 중단하고, 관련 법령에서 정한대로 ‘누리과정 예산 전액’이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서울교육의 정치화 우려를 언급하며 “지난 4월, 교육감님은 ‘2016학년도 역사교육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정 역사교과서와는 별도로 다양한 역사적 시각을 다루는 교사용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배포하기로 했으나, 정부가 나서서 역사교과서를 만들면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고 교육감이 만드는 역사 교수 학습자료는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가져온다는 논리는 견강부회(牽强附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또한 다양성이라는 미명하에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주장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고, 교육감은 역사학습자료 개발과 같이 또 다른 갈등을 양산하는 지엽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그 에너지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서울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하는데 쏟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연설전문]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박래학’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그리고 ‘박원순’ 시장,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과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68회 정례회를 맞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게 된 새누리당 부대표 황준환 의원 입니다. 박원순 시장님!민선자치제 부활 이후, 서울시장은 항상 유력한 대선주자의 반열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시장님은 대권에는 관심이 없는 듯, 서울시정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뿐만 아니라 이후 여러 기회를 통해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행보는 이전의 ‘공언’과는 전혀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년 5・18 추모식을 앞둔 광주 방문에서는 ‘역사의 부름 앞에 더 이상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겠다’며 사실상 대통령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는 등 다분히 정치적 색깔이 짙은 언행들을 쏟아냈습니다. 시장님의 이러한 언행들에 대해 세간에서는 시장님의 의지가 이미 ‘단체장’의 행동을 넘어 ‘대권’을 향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옛말에 “대분망천”(戴盆望天)이란 말이 있습니다. 물동이를 머리 위에 올려놓고 하늘을 바라본다는 뜻으로,두 가지 일을 한 번에 하기는 어렵다는 비유적 표현입니다. 천만시민을 위한 서울시장이 얼마나 할 일이 많고 막중한 자리입니까? 시장님이 대권행보에 마음이 분산되어 혹시라도 시정운영에 조금이라도 과오가 생기지 않을까 심히 염려 됩니다. 서울시장이라는 직이 대통령 후보로 가는 ‘디딤돌’로 활용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서울시장의 자리에 있는 한, 시장의 시간과 에너지는 오롯이 서울시정과 시민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할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님은 역대 최장수 민선 시장으로서의 명예에 걸맞도록 남은 임기까지 오직 서울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우리는 또 한 명의 아까운 청춘을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로 떠나보내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시민들은 2013년과 작년에 이어 벌써 3번이나 반복해 같은 형태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 책임은 우선적으로 ‘서울메트로’의 관리부실과 ‘서울시’의 감독 부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두 번의 사고 때, 보다 철저한 원인분석과 대책이 제대로 선행 됐다면 이러한 비극이 또 일어났겠습니까? 공기업의 안전불감증과 도덕적 해이, 정비업체와의 유착, 이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서울시의 “부실행정” 속에 꿈 많은 우리의 젊은 청년은 과중한 업무와 저임금에 시달리다 소중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서울지하철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만성 적자와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지하철 양 공사의 경영효율화를 위해 수십억 원의 시민 혈세를 투입해 가며 통합을 추진했지만, 지하철 노조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통합과정을 주도했던 서울시는 사라지고, 노조가 서울시의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웃지 못 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시장님은 근로자 대표가 서울시 산하기관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근로자 이사제’를 도입하겠다고 합니다. 이 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독일에서 조차 경영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재고하고 있는 상황에서도입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번 지하철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서울시와 메트로 간부 몇 명 경질한다고 지하철의 고질적 병폐가 말끔히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사안일한 공무원 조직과 자기 잇속만 챙기고 시장만 바라보는 공기업이 있는 한 이와 유사한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서울시정의 ‘최고안전관리자’로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그리고 지하철에 만연한 병폐가 제거될 수 있도록, 확실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서울시민이면 어느 자치구에 살든 관계없이 균등한 행정 서비스를 받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야 할 자격이 있습니다. 거주지에 따라 시민으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와 삶의 질이 차별을 받는다면, 이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행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주민 기피시설의 지역 편중으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받는 소외감은 매우 큽니다. 임대주택의 경우 SH공사, LH공사 모두 합쳐 강서구와 노원구 두 자치구에만 23%가 몰려 있습니다. 여기에 ‘행복주택’이란 이름의 또 다른 임대주택이 이들 지역에 더 들어설 계획에 있습니다. 이 두 자치구에서 임대주택계획은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강서구와 성동구에는 폐기물 처리업체, 레미콘공장이 있어 여기서 발생하는 분진피해와 쾌적한 환경에 큰 장애가 되고 있어 반드시 하루 빨리 이전해야 합니다. 이러한 와중에 서울시는 1조 2천억 원을 들여 강남 한복판에 초대형 지하도시를 만들겠다는 발표를 해, 다른 지역주민들의 좌절과 허탈감은 더욱 커져 갔습니다. 부디 시장님께서는 서울이라는 도시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주민 기피시설의 관리와 처리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 이전이 어렵다면, 인근 주민들에게 재정, 복지, 문화, 환경 측면의 실질적 지원책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박원순 시장님!시장님의 시정 운영에 있어 걱정스런 부분은 시의회와의 소통 부재와 일방적 정책결정에 있습니다. ‘아이 서울 유’ 브랜드 선정과정에서 제기된 바와 같은 문제가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에서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 사업은 서울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특히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정책입니다. 또한, 서울시가 그동안 지켜온 도시계획 원칙과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이기에, 보다 신중한 검토와 토론, 그리고 폭넓은 의견수렴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시의회와의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협의 없이 시장님이 직접 나서서 대시민 사업설명회를 일방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박 시장님도 잘 아시다시피,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이면서 최고의결기관입니다. 서울시의 어떠한 정책도 시의회에서 조례나 예산으로 심의・확정되기 전까지는 그저 아이디어 수준의 불완전한 정책일 뿐입니다. 의회의 입법과 예산심의 절차를 무시하고, 시장님이 직접 나서서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하는 것은 시의회를 ‘정책결정의 거수기’로 생각하고, 시의회의 존재감을 경시하는 태도로 밖에 이해되지 않습니다. 박 시장님께서 강조하는 소통과 협치는과연 누구와의 협치이며, 소통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새누리당은 계속되고 있는 시의회와의 불통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주요 정책현안에 대해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을 재차 촉구합니다. 1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은 작은 나라의 대통령에 버금가는 매우 엄중한 자리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시장의 말 한마디가 법보다 우위일 수는 없고 시장 또한 법 위에 군림할 수 없습니다. 최근 종로구 무악동 재개발현장, 소위 ‘옥바라지 골목’을 찾아 박 시장이 남긴 말 한 마디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주민을 중심으로 재개발이 추진된 이곳은 2006년 정비구역 지정, 2010년 조합 설립을 거치고,지난해 7월에는 관리처분인가를 받는 등 법적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박 시장님이 갑자기 강제집행 현장에 나타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더라도 공사를 막겠다.”,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시장이 내린 인・허가 결정을 스스로 집행할 수 없다며 거부한 참으로 우스운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법 수호에 앞장서야 할 시장이 법원의 강제집행 결정조차도 무시하겠다고 선언한 셈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돌출 행동은 ‘월권행위’이고, 전형적인 ‘뒷북행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골목에 대한 역사적 평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시장이라고 해서, 법적 절차에 근거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공사중단을 선언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시장님 말씀대로 철거보다 합의가 우선이었다면 사업승인 과정에서 협의의 시간이 충분했는데, 그동안 서울시는 무엇을 했단 말입니까? 조합 측에서 공사중단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경우, 소송비용과 배상금은 시장 개인비용으로 부담할 것입니까? 아니면 시민혈세로 충당할 것입니까? 우리는 그동안 시장님의 말 한 마디에 사업이 충분한 검토 없이 시작되고, 중단되는 사례를 많이 경험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무진과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는 귀 기울여지지 않았습니다. 박원순 시장님!시민들의 소리만 경청할 것이 아니라 공무원과 전문가들의 의견도 경청하여 균형감 있는 서울시 행정을 보여주십시오. 단체장이라고 해서 법적 절차를 위반해 가면서까지적법한 행위에 대해 부당 개입하는 일은 민주주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 아주 권위주의적 방식의 행정이며, 향후 서울시의 행정행위에도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시장님이 격차사회와 불평등사회를 해결하는 화두로 제시하신 ‘대동경제론’(WE+economics)이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에 투자를 늘려 국가 성장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다시 일자리가 재창출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자는 제안인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대단히 유토피아적인 경제이론으로 보이지만 모순과 우려되는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사회와 경제가 이상적인 경제를 주창할 정도로 충분히 발전하고 성숙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서울의 인구가 28년 만에 1천만명 시대를 마감할 정도로성장동력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전세대란과 높은 물가와 인건비, 임대료를버티지 못한 시민들과 기업체들이 서울을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인구는 줄어드는데 부양해야 할 노인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듯 서울이 지속적인 성장잠재력을 잃고 있는 마당에, 그리고 함께 먹을 파이를 충분히 키우기도 힘든 상황에서 대동경제론에 기초한 정책들은 윗돌 빼서 아랫돌에 괴는 처방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는 소득의 하향평준화와 세대 간, 계층 간 갈등만 부추기게 됩니다. 시장님은 이미 취임과 동시에 ‘대동경제’ 철학들을 시정에 반영해 추진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 경제조직들의 육성이었습니다. 시장님은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취임 이후 4년이 지난 뒤 5배 성장했다고 자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발굴과 육성에만 지난해 162억원, 올해 171억원 등 모두 333억원이라는 막대한 시민혈세가 투입되었습니다. 여기에 올해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에 51억원,자치구 센터운영과 사업지원, 공간 지원, 특구운영으로 59억원 등 모두 110억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성장 이면에는 이들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구매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막대한 시민 혈세가 투입됐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회적 경제정책들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점차 유명무실해져 가고 있습니다. 서울시정을 잘 알고, 서울시장과 알게 모르게 관련된 몇 몇 활동가들에게 ‘공모사업’의 혜택이 편중되는 왜곡을 불러왔습니다. 반면에 여기에 참여할 여유와 기회, 그리고 정보가 없는 대다수 시민들은 또 다른 소외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던‘사회투자기금’도 3년 만에 유명무실해졌습니다. 당초 민간에서 5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겨우 30억 원에 그쳤고, 업무 위탁비로만 수십억 원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님!대동경제, 사회적 경제 모두 대단히 이상적이고 우리 사회가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제상황이 이상향을 말하기엔 아직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대외 경제여건도 불확실하고, 경제지표의 회복도 더디고, 성장잠재력과 동력은 떨어지고 있음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현재의 경제상황과 시민의식을 도외시한 경제정책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시장의 과욕과 지나친 이상주의가 서울시정을 설익은 정책의 실험실로 전락시키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조희연 교육감님!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를 반복적으로 지적하게 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교육청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합니다. 지난 5월을 기점으로 누리과정 예산이 바닥났고, 정부의 목적예비비까지 합쳐도 6월말이면 누리과정에 투입될 예산은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또 다시 심각한 보육대란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 교육감을 비롯한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의무적으로 편성하도록 한 ‘영유아 보육법 시행령’과 ‘지방재정법 시행령’ 등이 헌법과 상위 법률에 위배 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감사원은 이러한 교육청의 주장과는 다른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법률전문가들의 자문 검토 결과, 헌법이나 상위 법률에 위배된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우선 편성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순세계잉여금, 목적예비비, 지방세 정산분, 과다편성 사업비 등을 활용하면 431억 원이나 남는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누리과정 예산편성 문제가 위헌・위법의 문제도 아니었고, 예산부족의 문제도 아니라는 사실이 감사원에 의해 밝혀진 것입니다. 교육감님께서는 이제 더 이상, 어린 아이들과 부모를 볼모로 자신들의 공약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누리과정 예산을 후순위로 미루는 정치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누리과정을 둘러싼 일선 교육현장의 혼선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교육감님의 책임 있는 태도 변화를 요구합니다.지금이라도 관련 법령에서 정한대로 ‘누리과정 예산 전액’이 편성될 수 있도록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합니다. 조희연 교육감님!교육의 정치적 중립은 다른 어떠한 교육이념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교육감 본인이 앞장서서 서울 교육에 정치적 의도를 덧씌우려 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고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지난 4월, 교육감님은 ‘2016학년도 역사교육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정 역사교과서와는 별도로 다양한 역사적 시각을 다루는 교사용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교육감님 주장처럼 정부가 나서서 역사교과서를 만들면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고, 교육감님이 만드는 역사 교수 학습자료는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가져온다는 논리는 무슨 견강부회(牽强附會)란 말입니까? 심지어 이러한 중대한 정책결정을 하면서도의회와는 사전 협의조차 없었고, 사업예산에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역사교육위원회 구성도 교육감님 입맛대로 하고, 비밀리에일사천리로 진행한 것은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역사교육의 다양성도 기본과 정통성이 있는 상태에서 인정되는 것입니다. 다양성이라는 미명하에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주장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서울시는 이제 변화와 발전을 위한 ‘기회’를 잡느냐,아니면 정체와 후퇴의 길을 걷느냐의 ‘중대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밖으로는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고, 안으로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방안들을 추진해야 합니다. 경기부진, 노후불안, 소득불균형, 탈서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만만찮은 과제 또한 안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시민들이 짊어진 힘겨운 삶의 무게를 덜어 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새누리당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기대하고 누릴 수 있도록침체된 서울경제와 성장잠재력을 되살리고, 청년실업과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튼튼한 중산층을 복원하기 위해 가계부채와 주택문제를 해결하고, 자영업 지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재정여건을 고려치 않은 막무가내 복지는 사양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복지실현 방안을 제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의 총선결과를 거울삼아, 시민들의 준엄한 뜻을 읽고, 신뢰와 사랑을 되찾는 정당이 되도록 환골탈태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듣고 행동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14일 서울특별시의회 새누리당 부대표의원 황 준 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발언하는 정진석 원내대표

    [서울포토] 발언하는 정진석 원내대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사설] 혁신은 뒷전이고 감투싸움에만 몰두한 與

    새누리당이 혁신의 방향을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총선 참패 뒤 혁신이 필요하다고 부르짖으면서도 막상 정치공학적 이해 앞에선 본인과 계파 이익에 매달리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가 친박계의 보이콧으로 무산된 뒤 새로 출범한 김희옥 혁신비대위는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우려했던 ‘관리형 비대위’ 전락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그 와중에 중진 의원들은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싸움에 몰두해 국민을 실망시켰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지난 10일 새누리당 정책 워크숍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뜻을 받들어 혁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출범 2주가 돼 가도록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다. 당면 과제인 계파 청산과 무소속 의원 복당은 실질적인 진전이 없고, 비대위원장으로서 구체적인 쇄신안도 내놓지 못했다. 청년 간담회 등 민생 일정이나 소화하고 있다. 민생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비대위원장이 혁신을 제쳐 놓고 다닐 만한 행사는 아닌 것 같다. 그보다는 친박, 비박계 중진 의원들을 만나 계파적 이해를 조정하고, 쇄신을 위한 실천 방안들을 하나씩 내놓아야 할 때라고 본다. 당 혁신은 지지부진한데 중진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감투싸움에만 몰두했다. 새누리당은 어제 20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상임위원장 후보들을 결정했다. 기획재정위원장에는 4선의 조경태 의원, 안전행정위원장에는 3선의 유재중 의원이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나머지 상임위원장은 의원들 간 조율을 통해 결정됐다. 선출 과정에서 내홍이 극심했다. 상임위원장 후보군인 3·4선급 의원들이 너나없이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조율이 안 돼 경선으로 가거나, 임기를 쪼개 맡는 기형적 모양새를 연출했다. 법사위원장은 권성동·여상규 의원이 1년씩 나눠 맡기로 했고, 나머지 2년은 홍일표 의원이 책임지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과 정무위원장, 국방위원장, 정보위원장도 임기가 1년씩 쪼개졌다. 상임위는 행정 부처의 정책과 법안을 심의, 의결하는 국회 핵심 기관이다. 위원장에게 무엇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이유다. 한데 지역구 예산 우선 배정 등 각종 특혜만 생각하고 몰려들어 이런 사태를 부른 것이다.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혹독하게 변신하라’는 민의를 확인했다. 조만간 전당대회를 열어야 하고, 그 후엔 정권 재창출을 위해 매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혁신이 지체될수록 지지층만 떨어져 나갈 것이다.
  • 김무성 욕했던 윤상현, 김무성과 외통위 배정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18개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로써 여야는 20대 국회 개원식과 함께 상임위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국회 임무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오전까지 위원장 후보를 확정 짓지 못했던 3개 상임위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결정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는 4선의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이 확정됐고 정무위원장에는 3선의 이진복(부산 동래) 의원, 안전행정위원장에는 유재중(부산 수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도 마무리됐다. 특히 기재위와 외교통일위원회는 여야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모였다. 새누리당의 비박·친박계 좌장 격으로 여겨지는 김무성·서청원·최경환 의원은 나란히 외통위에 앉게 됐다. 외통위에는 이주영·원유철·홍문종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포진했다. 특히 김무성 전 대표에게 욕설 파문을 일으켰던 무소속의 윤상현 의원이 김 전 대표와 외통위에 나란히 활동하게 돼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지난 9일 국회의장 경선에 나섰던 문희상·박병석·이석현 의원이 모두 외통위에 포함됐다. 국민의당 소속인 박주선 국회부의장도 외통위다. 기재위에서는 무소속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김부겸·박영선 의원과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 등 잠재적 대권 주자이자 ‘정책통’들이 상임위 동료가 됐다.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새누리당 추경호 의원과 기재위 경험이 많은 이종구·이혜훈 의원 등 경제 전문가들이 몰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 들어갔다. 이 밖에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진 더민주 박주민 의원과 경찰대 교수 출신 표창원 의원은 안행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검사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더민주 조응천 의원은 법사위에 속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누리 ‘택일 음모론’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 9일 열기로 했다. 8월 5일 시작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간과 겹치고 월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개최된다는 점 등 ‘악재’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보통 전국 당원 투표를 휴일인 일요일에 진행한 뒤 월요일에 전당대회를 열어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당 대표를 선출해 왔다. ‘김무성 대표’ 체제가 출범한 2014년 7·14 전당대회도 월요일에 치러졌다. ●사무총장 “새 지도부 최대한 빨리 선출”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혹서기인 데다 평일에 치러진다는 점, 올림픽까지 겹쳐 당원들의 참여율이 저조할 수 있지만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를 열어 정상적인 지도부를 출범시키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택일 배경을 설명했다. 당권 주자들도 이날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선 ‘8월 9일’과 ‘8월 30일’ 2가지 안이 팽팽했다고 한다. 김희옥 위원장이 캐스팅보트를 던지면서 9일로 확정됐다. 한 비대위원은 “김 위원장이 원외 인사인 데다 지도체제 개편과 탈당파 복당 문제가 너무 골치아픈 현안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빨리 전당대회를 치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조속히 전당대회를 개최해 친박(친박근혜)계의 총선 패배 책임론을 하루라도 빨리 떨쳐버리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또 전당대회일이 올림픽 기간과 겹치는 것을 놓고도 시각이 엇갈린다. 새로운 여당 대표 선출 직후 대대적인 언론 노출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올림픽 경기로 인해 상당히 희석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표율 저조하면 친박에 유리” 해석도 음모론도 제기된다. 전당대회를 올림픽 기간 중에 ‘조용히’ 치르면 투표율이 저조하게 되고 이는 결집력이 강한 친박세력이 유리하다는 점에서 이날을 택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권 총장은 “전당대회 날짜를 정하는 데 계파별 셈법이나 그런 건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혁신비대위는 당 대표 권한 강화를 위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지도체제’로 변경하는 당헌 개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오는 16일 회의에서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탈당파에 대한 복당 문제를 논의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 “사퇴한 메트로 감사, 문재인 측근” 野 “추악한 네거티브”

    與 “사퇴한 메트로 감사, 문재인 측근” 野 “추악한 네거티브”

    文, 히말라야 트레킹 위해 출국… “걷고 비워서 채워 돌아올 것”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를 둘러싸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13일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최측근이 서울메트로의 ‘낙하산 감사’였다”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정권이 추구하고 방치한 이윤 중심의 사회가 만든 사고인 점에서 구의역은 지상의 세월호였다”고 주장했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사고 직후 사퇴한 지용호 전 서울메트로 감사는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이라며 “지하철 운영과 관련 없는 인사가 어떤 경위로 임용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욱 원내대변인도 “지 전 감사는 2012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로, 또 ‘문재인을 사랑하는 경희인의 모임’ 회장을 맡아 활동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민주 한정우 부대변인은 “새누리당 주장은 무리하다 못해 무례하다”면서 “개원 첫날부터 추악한 네거티브나 하고 있으니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2012년 대선 당시 자발적 지지 의사를 밝힌 인사들이 모여 만든 게 ‘시민캠프’였고 캠프의 광역별 대표단, 본부장단, 실무단만 하더라도 2000여명에 이른다”면서 “‘경희인의 모임’도 자발적 모임이다. 최측근이 수천명에 이른다는 것인데 허황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네팔로 출국했다. 3주가량 머물며 히말라야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그는 출국 직전 트위터에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복무할 때 했던 ‘천리행군’을 떠나는 심정이다. 많이 걸으면서 비우고 채워서 돌아오겠다”고 남겼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클릭! 여의도] 새누리당 1년짜리 상임위원장 국회법 무시한 나눠먹기 구태

    [클릭! 여의도] 새누리당 1년짜리 상임위원장 국회법 무시한 나눠먹기 구태

    새누리당 의원들이 2년 임기의 국회 상임위원장을 1년씩 나눠 먹는 ‘꼼수’를 쓰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자리는 한정돼 있는 데 욕심내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래도 ‘타협의 산물’이지 않느냐”는 해명을 하고 있지만 궁색하게 느껴집니다. 사실상 국회법 위반이기 때문입니다. 13일 새누리당 몫 상임위원장 8개 가운데 6개 상임위원장의 20대 국회 첫 임기가 1년으로 확정됐습니다. 국회운영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 정무위원장, 국방위원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정보위원장까지입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1년 임기의 원내대표가 관례적으로 맡는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상임위원장을 놓고 의원 임기 4년을 3등분 해 각각 1년, 1년, 2년씩 맡기로 했습니다. 이는 엄밀히 따지면 국회법 위반에 해당합니다. 국회법 40조 1항은 상임위원의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41조 4항은 상임위원장의 임기가 상임위원과 같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임위원장 후보 간의 ‘1·1·2년 조율’은 첫해 상임위원장은 1년 뒤 자발적 사임을 하고 두 번째 상임위원장은 전임자의 남은 임기를 이어받겠다는 약속인 셈입니다. 국회법의 맹점을 이용한 꼼수이자 그들만의 ‘짬짜미’인 것입니다. ‘1년짜리 상임위원장’은 국회법이라는 ‘대원칙’을 어겼을 뿐만 아니라 위원장의 전문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결과도 초래했습니다. 상임위원장 후보들의 과거 이력을 살펴보면 해당 상임위가 다루는 분야와 관련한 경험이 전무하거나 전문적 식견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이 상당수 보입니다. 그저 상임위원장을 할 ‘짬’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또 상임위원장 1년은 소관 부처의 업무에 ‘정통’하기에 턱없이 짧은 시간이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앞에서는 일하는 국회, 국회 기능 정상화를 위한 ‘상임위 중심주의’를 외치면서 정작 뒤에서는 끼리끼리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20대 열리자마자 ‘개헌론’ 수면 위로… 정세균 “반드시 해야 할 일”

    제20대 국회 개원식이 열린 13일, 정치권은 ‘87년 체제’(대통령 5년 단임제)의 극복을 뜻하는 개헌 논의에 휩싸였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개원사에서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데다 국회에서 여야 중진 의원들이 참석한 개헌 세미나까지 열리는 등 수면 아래에 있던 개헌 담론이 본격 부상할 태세다. 정 의장은 이날 “내년이면 소위 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 지 30년이다. 개헌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개헌 논의를 20대 국회의 과제로 공론화했다. 정 의장은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니다”라며 “개헌의 기준과 주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며, 목표는 국민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변화된 시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내는 헌정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겠다”며 역할을 자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한반도선진화재단 등 6개 사회단체 연합체인 국가전략포럼은 ‘개헌, 우리 시대의 과제’ 세미나를 열었다. 2014년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가 청와대의 ‘경고’를 받았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이주영·나경원·배덕광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서영교·박재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인명진 목사는 “4·13 총선을 통해 개헌에 대한 국민적 합의는 이미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은 우선 개헌에 매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박(친박근혜) 중진 이주영 의원은 “차기 대선까지 1년 6개월 정도 시간 여유가 있다”며 “신속하게 국민투표까지 한다면 개헌 역사를 이뤄 낼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 전 대표는 “열심히 듣겠다”고만 했다. 정치권은 그간 개헌론에 상당히 공감해 왔다. 다만 여권은 청와대 눈치를 보느라, 야권은 잠룡들의 외면으로 후순위로 밀렸다. 그러다 87년 체제의 또 다른 축인 양당체제가 여소야대의 3당체제로 바뀌면서 개헌론자들의 운신의 폭이 커졌다. 일각에선 개헌 논의가 ‘블랙홀’처럼 현안들을 빨아들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물론 회의론도 적지 않다. 1997년 내각제로 뭉친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이후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번번이 개헌론이 불거졌지만 국면 전환용에 머물렀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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