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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박 vs 비박, 실명 거론 신경전… 폭염만큼 후끈

    친박 vs 비박, 실명 거론 신경전… 폭염만큼 후끈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경선 후보자들의 첫 합동연설회가 31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창원이 올해 최고기온인 섭씨 36.7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의 날씨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5000여명의 당원이 운집했다. 당원과 후보별 캠프 관계자들은 서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싸움을 벌였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연설회장 주변 곳곳에 현수막이 내걸리고 후보의 이름이 적힌 부채와 티셔츠가 배포되기도 하는 등 선거전은 과열 양상으로 흘렀다. 당 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도 후보 간의 신경전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장내 분위기는 불볕더위만큼 뜨겁게 달아올랐다. 비박(비박근혜)계 정병국 의원은 친박계를 정면 겨냥했다. 정 의원은 “당이 엉망이다. 사망 선고 직전인데도 어느 누구도 책임지고 반성하지 않고 아직도 계파 타령, 아직도 기득권에 안주하려 한다”면서 “친박이 박근혜 대통령을 옹색하게 만들었다. 박 대통령은 친박만의, 진박만의 대통령도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몇몇 당 지도부가 당원 상대로 갑질을 했다. 그 갑질의 극치가 4·13 공천 파동 아닌가”라며 “친박의 역할은 끝났다. 우리 모두가 주인인 수평적 새누리당을 만들겠다”고 외쳤다. 범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주영 의원은 비박계 정병국·김용태 의원 간의 후보 단일화를 꼬집었다. 이 의원은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것은 계파 패권주의로 인한 분열과 배제의 정치 때문이었는데 계파 패권주의에 기댄 ‘비박 단일화’라는 유령이 지금 이 순간에도 새누리당을 떠돌고 있다”며 “이게 바로 민심에 역행하는 반혁신 아닌가. 이게 바로 분열과 배제의 정치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스로를 ‘중립’이라고 강조한 주호영 의원은 “새누리당 대표를 뽑는 선거지 친박 대표, 비박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양 계파 주자들을 모두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 불통이 가장 문제다. 불통이 문제라면 당시 소통 책임자였던 이정현 의원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면서 “현 정부 초기 국정 동력을 모두 상실하게 한 세월호 참사를 책임진 장관이 누군가”라며 친박계 후보인 이정현·이주영 의원을 직접 겨냥해 힐난했다. 이정현 의원은 자신이 입고 있던 점퍼를 벗어 들고 손으로 휙휙 돌린 뒤 “이정현이 당 대표가 되면 이 점퍼는 새누리당 유니폼이 될 것”이라고 외쳤다. 이어 “22년간 호남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참으로 많이 서러웠다. 저도 경상도 의원처럼 박수 한번 받아 보고 싶었다”고 말한 뒤 울먹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호남 출신이 최초로 보수 정당 대표가 되면 새누리당은 영남당이 아닌 전국당이 될 것”이라며 “호남에서 20% 이상 지지율을 이끌어 내 정권 재창출의 보증수표가 되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원조 친박’인 한선교 의원은 “8월 9일 당 대표가 되면 그날 저녁때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선정된) 곧장 경북 성주로 내려가 가슴 아파하고 답답해하는 주민들과 밤새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대통령을 대신해 여당 대표가 성주 주민들을 얼싸안겠다. 물세례, 계란을 맞아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남은 일년여 동안 목숨을 바치겠다. 박 대통령이 아닌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겠다”면서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앞만 보고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올해에도 ‘바캉스 개각’ 하나… 미래·농림 등 4~6곳 교체說

    올해에도 ‘바캉스 개각’ 하나… 미래·농림 등 4~6곳 교체說

    禹수석 등 여파로 늦춰질 수도 지난주 여름휴가를 마친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 업무를 재개한다. 박 대통령은 휴가 후 처음으로 2일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과 민생경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면서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의 고삐를 죌 전망이다. 우선적인 관심은 개각 여부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박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포함해 4∼6개 부처가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31일 “장관 후보군 인사 검증 등 실무 차원의 개각 준비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로 박 대통령이 최종 결심만 하면 언제든 개각이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9월 정기국회 전까지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정감사 준비까지 끝내야 하는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주가 개각의 적기”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집권 첫해인 2013년부터 매년 여름휴가에서 돌아온 직후 개각을 해왔다.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책임지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최근 언론의 잇따른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지난 28일 신임 경찰청장을 내정하는 등 필요한 인사 수요를 지체 없이 진행한 것도 개각 임박설에 힘을 싣는 부분이다. 제기된 의혹들이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통해 사실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우 수석을 계속 신임하겠다는 분위기인 만큼 흔들리지 않고 스케줄대로 필요한 국정운영을 진행할 것이라는 얘기다. 반면 한편에서는 개각이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야당이 우 수석의 사퇴를 거세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개각을 단행할 경우 정국 경색이 가속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오는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통해 여당 지도부가 새롭게 탄생한다는 점도 변수다. 이에 따라 개각을 하더라도 우 수석에 대한 특별감찰이 마무리되고 여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박지원 “檢 치욕의 날…대국민 사과하고 책임자 문책해야”

    박지원 “檢 치욕의 날…대국민 사과하고 책임자 문책해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전날 진경준 검사장의 구속 기소와 당 소속 박수민·김선숙 의원에 대한 영장 재청구 기각과 관련, “검찰 치욕의 날로 역사는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는 검찰 역사 68년 만에 현직 검사장이 구속됐다. 또한 국민의당 두 의원을 새로운 사실도 밝히지 못한 채 ’국민의당이 피의자를 위해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라는 사유로 기각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가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으로 또 기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공당을 범죄집단으로 증거도 없이 몰아간 검찰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요구한다”며 “우병우 수석의 해임과 검찰개혁을 국민과 함께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7월 8일 검찰에 수사 의뢰한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위원장 등의 동영상 리베이트 수사는 ’거북이 수사‘를 하나 보다”라며 “국민의당 유사 사건은 신속하게 언론보도용 기삿거리 제공도 잘하던 검찰이 ’포켓몬 고‘ 게임을 하러 속초 혹은 울산을 갔을까”라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이렇게 ’권력에는 자비를‘, ’야당에겐 혹독한 칼을‘ 사용하니 형평성을 제기하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말한다”면서 “현 야권공조로 추진 중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태스크포스(TF)를 8월 1일 비대위에서 검찰개혁TF로 확대 개편하고 야권과 공조와 국민과 함께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ARF 의장성명 뒤집기 실패

    외면 당한 리용호 좌석 변경 ‘굴욕’ 北, 또 난수 방송… 공작원용인 듯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우려를 담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이 회의 폐막 다음날인 27일 채택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북한이 성명 문구 수정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ARF 의장성명 발표 후 의장국인 라오스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는데 라오스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ARF 의장성명에는 핵실험 일자가 명시됐고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우려와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촉구하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우리 정부가 강조해 온 내용이 사실상 모두 반영되자, 북한 측은 외교전에서의 ‘완패’를 막기 위해 친북 국가이자 올해 의장국인 라오스를 통해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라오스는 전날 오전 문안 수정을 위한 회의 일정을 공지했으나 점심 즈음 회의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북한을 달래기 위해 형식적으로 회의를 소집한 뒤 다른 회원국 등의 반발을 근거로 다시 취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라오스는 북한과의 양자 협의에서 “모든 회원국이 동의했고 이미 발표된 문안이라 수정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이번 ARF에서 중국 왕이 부장과의 밀착을 과시했지만 다른 참가국들로부터는 ‘왕따’에 가까운 외면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환영 만찬에는 한 외교장관이 리 외무상과 가까이 앉을 수 없다며 라오스 측에 자리 변경을 요구해 좌석 배치가 바뀌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이날 또다시 난수 방송을 재개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정규 보도를 마친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부터 12분간 여성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27호 탐사대원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수학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라며 “459페이지 35번, 913페이지 55번…”과 같은 식으로 다섯 자리 숫자를 읽었다. 북한은 난수 방송을 중단한 지 16년 만인 올해 이를 재개해 이날까지 총 세 차례 방송했다. 이에 대해서는 “선전 또는 교란 목적일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실제 공작원의 재방송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심리전이라면 굳이 똑같은 내용을 반복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닻 올린 與 당권싸움… ‘형님’들은 출타 중

    최고위원 8명 경쟁… 女 2명 ‘기싸움’ 내일 첫 합동연설… 창원 선정 편파 논란 김무성 투어, 서청원 휴가, 최경환 출국 계파수장들 자리 비워 후유증 최소화 새누리당 ‘8·9 전당대회’가 29일 후보 등록과 TV토론을 시작으로 12일간의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당 대표 경선에는 이정현·이주영·정병국·주호영·한선교(이상 기호순) 의원 등 모두 5명이 도전장을 냈다. 정 의원은 이날 김용태 의원과의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그러자 이주영 의원은 성명을 내고 “명분도 없고 원칙도 없는 야합”이라면서 “자기네끼리 새로운 계파를 형성해 당의 패권을 추구하겠다는 속셈”이라고 맹비난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이장우·정용기·조원진·정문헌·함진규·이은재(여)·강석호·최연혜(여) 의원 등 총 8명이 뛰어들었다. 처음 도입된 청년 최고위원 한 자리를 놓고선 유창수·이용원·이부형 후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날 당대표 후보자 5명은 종합편성채널이 주관한 첫 TV토론회에서 각자 자신이 새누리당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이정현 후보는 “호남에서 22년 동안 새누리당으로 도전해 지역주의의 벽을 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주영 후보는 “국민을 하늘같이 모시고 당의 재집권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했다. 반면 비박계 정병국 후보는 “분노한 국민들이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했다. 민심이 떠난 정당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개혁을 강조했다. 주호영 후보는 “계파 없는 주호영이 화합의 적임자”라며 무계파 후보임을 내세웠다. 한선교 후보는 “(내년 대선에서) 아무리 좋은 후보를 뽑더라도 박근혜 정부의 성공 없이는 전혀 이룰 수 없다”며 현 정권의 성공을 강조했다. 신경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첫 합동연설회가 이주영 후보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것을 놓고 비박계 후보들은 “지극히 편파적”이라며 비난했다. 한편, 비박계 좌장 김무성 전 대표와 친박계 구심점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여의도와 ‘거리두기’에 나섰다. 김 전 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을 돌며 민생 투어에 나선다. 서 의원은 전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최 의원 역시 전날 영국으로 떠났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심상정·노회찬 “국회의원 ‘부정청탁 예외’ 손봐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린 가운데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와 정당 등이 ‘공익 목적으로 제3자의 고충·민원을 전달하는 것’을 부정청탁 예외 범위로 둔 데 대한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9일 YTN 라디오에서 “이해충돌 방지법이 김영란법에서 부정청탁이나 뇌물보다 어떻게 보면 더 앞섰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해충돌 부분은 전부 빠지니까 반쪽짜리고, 오히려 민간 부분의 폭을 더 확대하니까 김영란법에 대한 국민 신뢰가, 문제점이 제기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MBC 라디오에서 “부패방지 차원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을 살려야 하고, 국회의원이 부정청탁 예외 대상에 포함된 것도 손봐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 개인성명에서 “정당한 입법활동 이외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등도 이 법의 적용 대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앞서 새누리당 강효상 의원은 국회의원 등이 제3자에게 민원 전달을 하는 행위도 부정청탁으로 처벌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19대 국회에서 입법을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 김기식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안철수·심상정·노회찬 의원 발언은) 무책임하거나 정치적 발언”이라며 “부정청탁과 관련해 국회의원을 예외로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행정부처에 접수되는 고충민원과 같은 내용만 허용되는 것이고, 인사 청탁·인허가 등은 부정청탁으로 간주돼 처벌받는다”고 반박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다급해진 농어촌 의원들 시행령 손질로 전략 수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정을 받자 농어촌 출신 의원들이 다급해졌다. 당장 지역구 농어민들의 생계에 타격이 우려되자 야당 의원들은 법 시행 전에 정부를 압박해 시행령을 손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음식 접대, 선물값, 경조사비의 상한액은 시행령이 규정하고 있다. ●황주홍 “상한 5만·10만·20만원으로 상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김영란법 특별소위 위원장인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29일 “오는 8월 4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관계자들을 소위로 불러 모을 예정”이라면서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기 전에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행령에 규정된 음식 접대 상한액 3만원, 선물 상한액 5만원, 경조사비 상한액 10만원을 각각 5만·10만·20만원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농어민 판로 못 찾아 걱정 태산”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부정청탁금지법이 이대로 시행되면 농어민들은 판로를 찾지 못하고 고급 농축산물 대신 값싼 미국산 소고기, 중국산 저가 수산물이 우리 고유 명절인 설과 추석 상차림에 버젓이 놓이게 될까 걱정이 태산 같다”면서 “정부는 이런 농어민들 우려를 헤아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호·이완영·김종태, 법 개정 추진 반면 새누리당 농어촌 지역 의원들은 시행령 손질보다 법 개정을 목표로 움직였다.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명절 등에 한시적으로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예외로 두는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 김종태(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도 농·축·수산물을 금품의 범위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다. 여야 3당 지도부는 일단 헌재가 합헌 결정을 내린 뒤인 만큼 일단 법 시행 후 상황을 지켜보고 문제가 생기면 그때 논의해 보자는 생각들을 갖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새누리당 정병국, “야합쇼” 비판한 이주영에 “단일화하자”···이유는?

    새누리당 정병국, “야합쇼” 비판한 이주영에 “단일화하자”···이유는?

    다음달 9일 열리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용태 의원과의 당 대표 후보 단일화를 이룬 정병국 의원을 상대로 또다른 당 대표 후보 이주영 의원은 “명분도 없고 원칙도 없는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이로 인한 신경전은 새누리당 대표경선 1차 TV토론회에서도 이어졌다. 정 의원은 29일 채널A가 마련한 새누리당 대표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1대1주도권 토론’ 시간에 이 의원에게 계파 청산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 의원은 “이제는 계파 대결의 프레임을 깨야 한다”면서 “비박(비박근혜계) 단일화, 또는 친박(친박근혜계) 교통정리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는 지금 (정 의원이) 말한 계파 청산이 되겠느냐. ‘비박 단일화’도 새로운 패권의 창출이다. 이런 것도 다 청산을 해야 한다”고 재차 단일화를 비판했다. 이에 정 의원은 “당에 친박 말고 또다른 계파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면서 “계파 청산과 관련해서 제 생각과도 같다면 저랑 단일화를 할 의향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 의원은 “단일화가 필요하면 할 수 있지만 비박, 친박이라고 하니까 (문제다)”라고 맞섰고, 정 의원도 “친박에 들어있지 않은 사람을 비박이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마지막 질문에 이 의원은 “제가 친박이라고 해서 (별도로 친박) 모임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비박도 새로운 계파로 벌써 흐름이 지금 잡혀지고 있다”고 마지막까지 김용태 의원과 정 의원 간의 단일화를 재차 비판했다. 두 사람의 질의응답은 결국 웃으면서 끝났지만 이 의원의 ‘직격탄’으로 미묘한 신경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의원은 정 의원의 단일화 발표 직후 “느닷없이 단일화 쇼를 도발한 것은 결국 자기들끼리 새 계파를 형성해 당의 패권을 추구하겠다는 속셈과 모순을 드러낸 것”이라며 “겉으로는 친박 패권을 비난하면서도 안으로는 또 다른 패권 추구의 이중성을 들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새누리당 정병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수평 시대 열겠다”

    새누리당 정병국 “국민 모두가 행복한 수평 시대 열겠다”

    다음달 9일 열리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용태 의원과의 당 대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해 공식 후보로 등록한 정병국 의원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수평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9일 채널A가 마련한 새누리당 대표경선 1차 TV토론회에 참석해 “국가 경제는 커졌지만 국민 생활은 어려워졌다”면서 “민심이 떠난 정당은 존재하지 않는다.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 강한 시대, 국민 모두가 행복한 수평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에서 어려운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지적했다. 그는 “가계 부채는 늘고, 삶의 질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국민 대다수가 불행한다고 한다”면서 “가진 자들이 갈수록 더 가지려 하고, 힘 있는 사람들이 더 갑질을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분노한 국민들이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했다”면서 “국민이 사랑하는 새누리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정식 후보로 등록한 이정현, 이주영, 정병국, 주호영, 한선교 후보(후보 기호 순)가 참석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민의당, 세월호특조위 농성 현장 방문…“활동 기간 연장돼야”

    국민의당, 세월호특조위 농성 현장 방문…“활동 기간 연장돼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29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석태 특조위원장을 찾았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시 특조위가 함께 조사하며 유가족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특조위 활동 기간 연장에 동의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특조위와 가족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행자 부대변인이 전했다. 박 위원장은 또 “추경,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등 해결을 위해 7월 임시국회를 주장해왔으나 거대 양당의 비협조로 열지 못했고 8월 임시국회 또한 요구하고 있으나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조위에서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협조를 강력히 요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특조위 조사 종료 후 힘들게 조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단식을 통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소망한다”며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유가족과 국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민의당은 박 위원장을 비롯해 주승용·조배숙·권은희·신용현·정중규·김현옥·조성은·이준서 비대위원과 19대 국회에서 세월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유성엽 의원 등이 현장을 방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영, 정병국·김용태 단일화에 반발…“야합쇼”

    이주영, 정병국·김용태 단일화에 반발…“야합쇼”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병국·김용태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이룬 29일 비박(비박근혜)계 당권 주자들은 대체로 크게 동요하지 않는 기류를 보였다. 그러나 이주영 의원은 이날 공식 논평까지 내놓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 의원은 논평에서 “명분도 없고 원칙도 없는 야합”이라며 “이는 계파 청산과 화합으로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느닷없이 단일화 쇼를 도발한 것은 결국 자기들끼리 새 계파를 형성해 당의 패권을 추구하겠다는 속셈과 모순을 드러낸 것”이라며 “겉으로는 친박 패권을 비난하면서도 안으로는 또 다른 패권 추구의 이중성을 들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비박계 주호영 의원과 중립 성향 한선교 의원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친박(친박근혜)계인 이정현 의원은 평가를 자제했다. 한 의원은 “계파나 세력의 압력에 의해 단일화된 것이 아니라 서로 지향하는 바가 같은 두 사람이 합의해 단일화한만큼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당의 개혁 방향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병국 의원과의 추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로는 없다”고 말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면서 “벼랑 끝에 선 새누리당을 살리는 것만이 나의 제1 관심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단일화 합의’ 정병국-김용태 의원 악수

    [서울포토] ‘단일화 합의’ 정병국-김용태 의원 악수

    비박계 정병국, 김용태 의원이 새누리당 8ㆍ9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인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병국 의원으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힌 후 악수 하며 서로 포옹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광위원장 ‘강북 파인트리’ 市서 매입, 개발 요구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광위원장 ‘강북 파인트리’ 市서 매입, 개발 요구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강북구2)은 28일(목)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실에서 정양석 국회의원, 이복근 시의원, 유인애, 김명숙, 장동욱 구의원과 서울시 김학진 도시계획국장 외 3명이 참석하여 ▲강북 파인트리 향후 대책, ▲일반주거지역 종상향 관련 민원해결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파인트리 사업은 6,000여억원의 건설비를 들여 서울 우이동 일대 8만60㎡부지에 최고 7층 높이의 콘도 14개동(객실332실)을 건설하고자하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서 前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고급 휴양지로 개발하기로 허가를 받았지만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뒤 주변 경관을 해치고, 북한산 등산로에 일부 부유층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지어선 안 된다는 주민 및 시민단체의 민원과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고도제한 완화 등 각종 특혜 의혹이 접수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수사 기관의 조사에서 인허가 과정의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와 시행사 자금난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파인트리 시행사는 2,000억원대에 달하는 공사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공사의 45%만 이뤄진 채 부도를 맞은 뒤 2012년 중순부터 지금까지 4년째 흉물로 방치된 사이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최근 졸업했고, 현재 채권단은 이랜드와 매각·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흉물로 변해가고 있는 파인트리 사업의 재개를 위해 여섯 차례나 공매에 부쳤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유찰이 되었으며, 3,000억원대였던 매각 예정가격은 1,500억원대로 떨어졌다. 강북구의 일반 주택이 밀집된 번동 148번지 일대는 1980년대에 지어져 단열도 되지 않고, 배관이 녹슬어 파손되는 등 현재 30여년 된 노후 불량주택이 많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이나 용적률에 맞게 신축할 경우 기존 건물 면적이나 층수보다 더 낮고, 더 좁게 줄여서 지어야 하는 등의 문제점과 경제성도 없어 신축하지 못하므로 노후주택개량을 위해 종상향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개발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하려 해도, 주거 제1종지역이다 보니 사업성이 낮아 건설업체에서도 협의할 방법이 없고,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많은 기간과 비용부담 등으로 현실적으로 주민들이 감당하기 어렵다 보니 그때 그때마다 부분 보수를 하며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학진 도시계획 국장은 “종변화와 관련하여 주민의 현실과 동떨어진 서울시 도시계획이 이원화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주민입장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또한 “대도시인 서울의 경우 도시계획 전체를 놓고 판단해야 할 사항에서 한 부분만 예외를 인정할 경우 행정의 연속성에는 문제가 반드시 따르니 조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위원장은 “6년간 방치됨에 따라 파인트리 콘도는 얼룩진 콘크리트 외벽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철근 등의 부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하면 방치건축물 정비에 대한 권한과 의무를 서울시장에게 부여하고 있는 만큼 공사가 재개될 때까지 건축물의 손상을 막기 위한 부식 방지 등 대책마련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 서울시가 건물을 매입하여 유스호스텔 등을 조성하여 관광특구로 조성하거나,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길 바라며, 노후 주택의 환경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토지의 용도지역에 관한 종세분화가 꼭 재검토되어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서울시장은 강북구민들을 위해 진취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엄용수 의원 사무국장, 함양군수 비서 뺨 때려…엄 의원 사과

    새누리당 엄용수 의원 사무국장, 함양군수 비서 뺨 때려…엄 의원 사과

    새누리당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국회의원의 지역구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사무국장이 공개 강연회 행사장에서 차정섭 경남 함안군수 수행비서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엄 의원은 차 군수에게 전화해 사과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 의원은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차 군수도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해 많이 당황해하고 있다”면서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아보라고 지시하긴 했으나 사무국장이 잘못한 것은 명백해 보인다. 사무국장의 사과는 당연하고 이것 외에도 다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엄 의원 지역구 사무소인 경남 함안사무소의 안상길(57) 사무국장은 함안군 함안문화원에서 차 군수를 수행 중이던 안모(49) 비서를 만나자 뺨을 때렸다. 갑자기 뺨을 맞은 안모 비서는 급히 화장실로 도망쳤으나 안 사무국장이 따라가 몇 차례 손찌검을 계속했다. 당시 안 비서는 차 군수 등 군청 관계자들과 떨어져 있어서 군청·문화원 관계자들은 안 사무국장이 안 비서를 때리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안 사무국장은 예전에 안 비서를 자신의 회사에 고용했다가 차 군수가 당선되자 수행비서로 일하도록 도와줬는데도 퇴직금을 요구하는 등 최근 태도에 화가 나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비서는 이날 하루 휴가를 내고 마음을 추스르고 있는 중이다. 그는 다음 주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반면 폭행 가해자인 안 사무국장은 이날 출근해 평소처럼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비서는 폭행을 당한 뒤 경찰 고소를 생각해보겠다고 주변인들에게 말하기도 했으나, 아직 고소장을 접수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당시 함안문화원은 진석규 전 함안군수를 초청해 ‘세상엔 사람이 살아야’라는 주제로 초청강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차 군수, 김주석 함안군의회의장과 군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안 사무국장은 엄 의원을 대신해 함안지역 주민을 만나 여론을 수렴하고 지지세력을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무실 운영비 등은 모두 새누리당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안 사무국장은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2014년부터 함안미래발전연구원 원장직도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전원책 “새누리 공천개입 사태, 분명한 청와대 개입” 일갈

    ‘썰전’ 전원책 “새누리 공천개입 사태, 분명한 청와대 개입” 일갈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대담 프로그램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최근 새누리당 최경환·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전 변호사는 “분명한 청와대의 개입”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 변호사는 유시민 작가와 ‘박 터지는 친박 vs 비박···새누리당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이라는 주제로 대담했다. 토론 주제가 된 ‘새누리당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은 4·13 총선을 앞두고 최경환, 윤상현 의원이 김성회 전 의원에게 전화해 ‘다른 지역구로 출마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된 일을 가리킨다. 지난 18일 TV조선은 지난 1월 말 최 의원이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에 출마한 김 전 의원에게 전화해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최 의원은 김 전 의원에게 “사람이 세상을 무리하게 살면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지역구 변경을 요구했다. 윤 의원도 김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그 지역에서) 빠져야 한다. 내가 대통령 뜻이 어딘지 안다. 거기는 아니다”라는 말을 해 공천 개입 논란을 일으켰다. 여기에 현 전 수석도 지난 1월 말 김 전 의원에게 전화해 “저하고 약속을 하면 대통령한테 약속한 것과 똑같은 것 아니겠냐”면서 “가서 (서청원 전) 대표님한테 ‘대표님 가는 데 안 가겠다’고 말하라”고 말한 사실이 TV조선이 공개한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다. 김 전 의원이 머뭇거리자 현 전 수석은 “(이런 상황이) 길어져 봐야 좋을 것 없다. 원점으로 돌아가면 얼마나 복잡해지는지 아는가”라면서 지역구 변경을 거듭 부추겼다. 전 변호사는 최근 새누리당 공천개입 사태에 대해 “윤 의원, 최 의원, 현 전 수석이 ‘압박 전화’를 했다”면서 “두 의원은 그럴 수 있지만, 현 전 수석의 전화는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 압박한 것이다. 이건 범죄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전 변호사는 “분명한 청와대의 개입”이라면서 “청와대는 개인적인 통화라고 하지만, 정무수석 위치에서 말한 것이 확실하다. 어떻게 칼로 두부 자르듯이 자를 수 있느냐”면서 “이걸 검찰이 수사 안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 안하면 문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헌승(새누리당 국회의원)씨 부친상 28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7시 (051)636-4444(920번) ●양승현(청주시 상당구청 청소팀장)씨 부친상 한미옥(청주시청 아동지원팀장)씨 시부상 28일 충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43)269-7215 ●김수환(전 서울신문 전국팀 기자)씨 장인상 28일 광주 일곡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62)574-4445 ●정미진(서울 경기고 사서교사)씨 별세 박종식(한겨레신문 사진에디터석 기자)씨 부인상 28일 대구 국화원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53)560-9571
  • 부인 선거법 위반 징역형…김종태 의원 첫 당선 무효 위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김종태(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의 부인 이모(60·구속)씨가 남편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4·13 총선 이후 첫 당선무효형 사례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합의부는 28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의원의 부인 이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자의 배우자가 대법원까지 벌금 3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화된다. 김 의원은 국방부 국군 기무사령관(중장)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6·25전쟁 미군 출항지에 기념비 세운다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출항했던 미국 서부 항구도시 샌프란시스코에 참전 기념비가 건립돼 다음달 1일 제막식을 갖는다고 국가보훈처가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호영 주미대사, 김정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완근 보훈처 차장,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 마이크 혼다 미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다. 제막식이 열리는 프레시디오 공원은 1846년부터 148년 동안 미군 훈련시설로 활용된 곳으로, 6·25 전쟁 파병 미군 장병들도 이곳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6·25 참전용사 2273명의 유해가 묻혀 있다. 참전 기념비에는 한반도 지도와 6·25 전쟁의 주요 전투 사진이 새겨지고, 기념비 맞은편에는 전쟁에 관한 설명이 적힌 안내 패널이 세워진다. 참전 기념비 건립은 2004년 재미교포 사업가인 김만종씨와 6·25 전쟁 참전용사들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해마다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6·25 참전용사 보은 만찬을 열어 온 김씨는 미국 서부 지역에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현충시설이 없다는 말을 듣고 2010년부터 참전 기념비 건립을 위한 재단을 설립, 모금에 착수했다. 보훈처도 전체 사업비 39억원 가운데 11억원을 지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지원 “檢, 박선숙·김수민 영장 재청구 이해 안 돼”

    박지원 “檢, 박선숙·김수민 영장 재청구 이해 안 돼”

    검찰이 28일 4·13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받는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의당은 다시 발칵 뒤집혔다.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안철수·천정배 공동상임대표가 사퇴한 후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가까스로 안정세를 찾아가던 중 당에 다시 ‘폭탄’이 떨어진 셈이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차례로 항의방문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관련 언론보도가 전해진 것은 이날 오전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취임 1개월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기 불과 몇 분 전이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한 달 소회를 말씀드리기 전 우리에게는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운을 뗐다. 박 비대위원장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영장 청구 기각 후 특별한 다른 사례가 수사상 밝혀진 것도 전혀 없이 똑같은 사유로 이렇게 하는 것은 과연 적절한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사유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동영상 리베이트 사건에 대해 검찰 수사는 왜 이렇게 조용한가. 대단히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특히 이번 영장 청구가 ‘당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어떻게 검찰이 이렇게 허무맹랑하게 대한민국의 공당인 국민의당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느냐”고 규탄했다. 검사 출신인 김경진 의원은 “검찰이 아무런 구체적인 내용도 없이 (영장에)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적시했다”며 “국회의원 38명이 소속된 정당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하려면 최소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철 의원은 “청와대와 대검찰청의 지시에 의한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면서 “진경준·우병우 파문을 서둘러 봉합하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사전에 방해하려는 검찰의 마지막 저항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선숙 의원은 “이미 법원에서 구속의 상당성 없다는 이유로 기각된 사안에 대해 영장 재청구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고 박 의원 측이 전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취임 1개월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나머지 임기를 정리하고 성공한 대통령의 길로 가려면 초당적 입장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비박’ 정병국·김용태 후보 단일화 합의

    ‘비박’ 정병국·김용태 후보 단일화 합의

    여론조사 반영… 오세훈이 조율 주호영 빠져… 2차 단일화 전망이주영 “또 다른 계파대결” 비난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8일 당권 경쟁에 나선 비박(비박근혜)계 정병국·김용태 의원이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정·김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충남도당위원장 이·취임식에 나란히 참석해 “(후보 등록일인) 29일 오전까지 여론조사(새누리당 지지층 70%, 일반 국민 30%)를 실시해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등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단일화 과정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물밑 조율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주호영 의원도 단일화 논의에 참여했으나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막판에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주 의원은 여전히 단일화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후보 등록 이후 2차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은 ‘친박계 패권주의 청산’을 단일화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친박계 당권 주자와 비교할 때 조직력과 인지도 측면에서 열세인 상황에서 지지표 분산이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실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주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를 통해 또 다른 계파 대결을 하자는 것은 당을 계속 계파의 투우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배신행위”라면서 “계파 패권주의를 연장하자는 것인데 이는 끝내야 할 부끄러운 유산”이라고 비판했다. 단일화 합의로 당권 경쟁은 이주영·한선교·이정현 의원 등 친박계 후보 3명과 비박계 후보 1~2명 사이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다. 비박계에 맞서 친박계도 후보 단일화 논의에 나설지 주목된다. 선거캠프 구성 방식에서도 후보별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이주영·정병국·김용태 의원은 각종 선거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들을 대거 캠프에 영입했다. 이 중 정병국·김용태 의원 캠프에는 옛 친이(친이명박)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정 의원 곁에는 안경률·백성운·이춘식 전 의원 등이, 김 의원 캠프에는 권택기 전 의원과 배용수 전 춘추관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계파 중립성을 강조하는 이주영 의원은 비박계 한기호, 친박계 김충환 등 두 전직 의원을 각각 선대총괄본부장과 전략기획총괄본부장으로 내세웠다. 주호영·한선교·이정현 의원은 별도의 선거사무실을 마련하지 않은 채 기존 의원실 보좌진을 중심으로 ‘미니 캠프’를 가동하고 있다. 후보 개인의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명분을 내세우는 전략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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