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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감찰관 우병우 수사의뢰···새누리 정진석 “우병우 사퇴하라”

    특별감찰관 우병우 수사의뢰···새누리 정진석 “우병우 사퇴하라”

    대통령 소속의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권남용,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하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우 수석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이 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의혹을 부각시키며 우 수석의 각종 특혜 의혹에 따른 논란을 축소하려는 상황에서 정 원내대표가 작심 발언을 한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정수석은 정부 사정기관 지휘 책임은 물론 공직기강 확립, 공직자 검증, 국민 여론 동향 파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라면서 “특별감찰관의 수사 의뢰가 제기된 상황에서 직책을 계속한다는 것은 법리상, 국민정서상 불가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사실상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한 공개 발언이다. 정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제도는 고위공직자들의 비리를 다루기 위해 (박근혜 정부에서) 새롭게 만들어낸 제도”라면서 “특별감찰관의 이번 조치를 무겁게 받아들인다. 우 수석은 대통령과 정부에 주는 부담감을 고려하여 자연인 상태에서 자신의 결백을 다투는 것이 옳을 것이다. 우 수석이 결심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감찰관은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우 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서를 대검찰청에 보냈다. 이 감찰관은 지난달부터 우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을 통한 세금 회피 및 재산 축소 의혹, 우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논란 등을 감찰해왔다. 특히 아들의 운전병 인사 발령 과정에서 외압·청탁이 있었는지, 휴가·외박 등에 특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또 ‘정강’을 통해 고급 승용차 리스 비용을 부담시키거나 세금을 회피하고 재산을 축소한 정황이 있는지, 부동산 거래·농지 관리 등에 문제는 없는지 등도 들여다봤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정현 울먹이며 “DJ는 어릴 때부터 정치 롤모델”

    초선 비례 당직 발탁 등 연일 파격 일각 “경륜 무시 운영 동력 떨어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파격 행보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표는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을 ‘위대한 정치인’으로 치켜세운 뒤 “어렸을 때부터 (김 전 대통령을) 보고 자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생각을 가슴속에 키워 왔다. 저의 정치적 롤모델이셨다”며 울먹였다. 이 대표가 전남 곡성 출신이긴 하지만, 보수 정당의 대표가 김 전 대통령을 ‘롤모델’이라고까지 칭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이 대표는 자신이 야심차게 새로 출범시킨 당 국민공감전략위원회의 위원장에 현역 의원 중 가장 비주류 격인 ‘초선 비례대표’ 김성태 의원을 임명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정치 경험은 없지만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을 지낸 정보 전문가라는 점이 발탁의 계기가 됐다. 디지털정당위원장에는 원외 인사를 중용하겠다는 약속대로 주대준 광명을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당 대표의 측근 인사들에게 ‘논공행상’ 성격으로 배분되던 당직 인선이 직책이나 신분과 상관없이 능력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이 밖에 최고위원들이 아침 회의 공개 발언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봉숭아 학당’ 회의를 차단했다. 마이크를 잡지 않고 둘러앉아 하는 간담회인 ‘사랑방토크’를 예고 없이 진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정현식 파격’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당 핵심 위원회의 위원장에 초선 비례대표가 임명되다 보니 위원 구성에서도 ‘신참’의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위원회에 정치적 무게감이 실리지 않으면 운영 동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진정성 없는 일종의 ‘정치 쇼’라는 부정적 평가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반기문 고향서 반기문 견제한 김무성

    민심투어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8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자란 충북 충주의 반선재를 찾았다. 반 총장은 친박(친박근혜)계에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며 새누리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힌다.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김 전 대표로서는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존재다. 그는 반선재를 다녀온 뒤 페이스북에 “반 총장은 우리나라의 자랑이다. 올 연말 임기가 끝날 때까지 많은 업적을 쌓아 세계인의 존경을 받도록 도와드리는 게 도리”라면서 “국내 정치와 연계해 얘기하는 것은 반 총장을 위해서도 삼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기자들과 만나 이정현 대표가 대선에서 슈퍼스타K 방식의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대통령 후보 선출은 당헌·당규에 아주 자세하게 못박혀 있다”면서 “누가 오더라도 현재의 당헌·당규대로 참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퍼스타K’ 방식을 두고 일각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반 총장을 염두에 둔 경선 방식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오는 22일부터 2박 3일 동안 중국을 방문해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첫날 옌볜대학교에서 열리는 통일 세미나에 참석해 전문가들과 통일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튿날 백두산에 올라 천지의 정기를 담은 뒤 마지막 날 룽징(龍井)의 3·13 만세운동 현장과 윤동주 시인의 묘지 등 항일 역사의 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중국 방문에는 함께하는 측근 인사가 40여명이나 된다. 측근인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보좌진,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교수진 등 전문가 그룹이 대거 동행한다. 한 측근은 “이번 중국 방문은 이제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측근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오대수’ 만연 공무원 사회] 靑 ‘만기친람’ 고착화… 대처·자율·소통 ‘公職 신경계’ 마비됐다

    [‘오대수’ 만연 공무원 사회] 靑 ‘만기친람’ 고착화… 대처·자율·소통 ‘公職 신경계’ 마비됐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공직사회 무기력증의 제도적 극복을 위해 ‘사회부총리’ 자리가 신설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현안들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는 이른바 ‘만기친람’에서 벗어남으로써 공직사회의 능동성과 자율성을 높여보자는 게 주된 취지였다. 하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눈과 귀를 청와대에만 집중하고 있다가 뭐라고 한 줄 시그널이 떨어지면 그제서야 액션을 취하는 공직사회의 행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 총선으로 정국이 여소야대로 재편되면서 ‘오대수’(오늘만 대충 수습하자) 현상은 한층 더 심각해졌다. 정부세종청사의 한 국장급 공무원은 18일 “공직사회는 국회 탓만 하면서 현안 해결에 미온적이고, 시급한 현안의 해결이 지체되는 것을 마냥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는 대통령이 결국엔 전면에 나서는 현상이 4·13 총선 이후 부쩍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에 시급한 현안에 대응하는 ‘반사신경’, 스스로 정책을 생산하는 ‘자율신경’, 민간 및 타 부처와 소통·조율하는 ‘교감신경’ 등 공무원 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3대 신경’이 마비됐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교육·사회·문화 정책을 총괄하는 사회부총리가 주재하는 사회관계장관회의는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총 22차례 열렸다. 하지만, 회의에서 다뤄진 안건은 시급한 민생 현안과는 거리가 있는 불요불급한 주제들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면 ‘문화가 있는 날 확산 계획’,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이상 지난해 5월 5차 회의), ‘광복 70주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 추진 계획’(지난해 6월 6차 회의), ‘이야기산업 육성 추진 계획’(지난해 8월 8차 회의) 등이다. 그나마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다룬 안건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관계부처 협조 대응’(지난해 7월 6차 회의), ‘미세먼지 관리대책 및 부처 간 협조’(지난해 12월 13차 회의), ‘아동학대 예방 강화를 위한 미취학 장기결석 아동 관리 대책’(지난해 12월 14차 회의) 정도였다. 이마저도 심도 있는 토론과 조율이 이뤄졌다기보다는 사건이 터진 뒤 수습을 위한 형식적 논의에 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정작 대책이 필요한 안건은 한 차례도 회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 공약으로 내세웠던 ‘책임총리제·책임장관제’의 실패에 이어 내각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부총리 제도까지 유명무실하다는 평을 받는 이유다. 그러는 사이 정책 방향과 포인트를 짚어 주는 대통령의 만기친람이 다시 강화됐다. 무신경한 정책의 종합판은 지난 6월 발표된 미세먼지 대책이었다. 환경부 등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박 대통령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하자 그제서야 움직였다. ‘특별대책’이라고 이름 붙인 패키지 정책이 발표됐지만, 효율성 문제에 더해 재탕·삼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환경부는 당초 미세먼지 대책에 경유값 인상안을 넣으려 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부처 간 난맥상도 도드라졌다.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자율신경계도 무뎌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대기업집단의 자산총액 기준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공정위는 지난 2년여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해관계와 타 부처와의 조율 문제를 들어 기준을 높이는 게 어렵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지난 4월 언론사 편집국장들과 만나 “대기업 지정 제도는 반드시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자 급히 기준 상향으로 자세를 전환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지난달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처럼 수십년간 지역주민이 애타게 원하는 데도 과거 틀에서는 인정받지 못한 사업이 관광·스마트헬스케어 산업 등과 시너지를 내도록 만들면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곧바로 사업이 추진됐다. 2조여원의 사업비 전액을 국가 재정으로 충당하기로 한 것이다. 전기료 누진제 완화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논란은 민심을 살피는 교감신경이 공직사회에서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전기료 부담을 호소하는 민심을 향해 산업부는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누진제를 완화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집에서 에어컨도 마음 놓고 쓰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산업부는 하루 만에 일시적인 누진제 요금 경감안을 내놓았다. 국방부는 경북 성주 미사일 포대를 사드 부지로 발표해 놓고 “레이더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제3의 장소는 검토하지 않는다”며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소속 대구·경북(TK)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성주 내 다른 지역으로 사드 주둔지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하자 국방부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7일 성주 군민들에게 “제3 후보지 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고용노동부의 ‘구직수당’을 핵심으로 한 청년취업 지원제도 부처 간 교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에 청년들에게 직접 현금을 주지 말라고 하는데, 고용부는 “재단이 주체이고 지원 요건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울시와 비슷한 정책을 발표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국보법 현재로선 필요”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국보법 현재로선 필요”

    여야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군 복무 문제,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해 집중 검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2년 9개월의 군 복무 기간 내내 서울대 대학원에 다니면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부임지가 경북 예천이었음을 고려하면 예천에서 서울대 대학원까지 다니면서 복무를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김 후보자가 서울대 교수 시절 키코 사건 등과 관련 김앤장 법률사무소, 화우 등에 의견서를 써 주고 총 1억 3656만원을 받은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됐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1997년 1월 재건축이 확정된 사당동 인근의 삼익아파트(53.07㎡)를 1억 2800만원에 매수하고 아파트에 살지 않은 채 6년 뒤인 2003년 3억 6450만원에 팔아 3배의 차익을 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군 복무 의혹과 관련, “블록세미나나 리포트로 대체해 수업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당시 외환위기로 이자 금리가 매우 높아 재건축 공사도 일정보다 늦어졌다. 다시 다른 아파트를 구해야 할 상황이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김 후보자는 1989년에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반민주, 반통일 악법 개정·폐지 운동’이라는 식으로 표현했다”면서 국보법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김 후보자는 “국보법이 그 후 여러 차례 개정됐고 남용되던 것을 고려해서 이제는 인권 보장을 위해 합리적, 제한적으로 해석돼야 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현재는 국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윤상직 의원은 “국가의 건국이 성립되기 위한 세 가지 요건은 영토, 국민, 주권”이라면서 “이를 법적으로 확보한 연도가 언제냐”고 물었고 김 후보자는 “현재 공식적으로는 1948년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대법관 임기를 마친 후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정진석 “禹, 결심해야” 사실상 사퇴 요구…野 “禹 수석 의혹 상당부분 신빙성 확인”

    野 “특감 무력화 땐 특검 필요” 與 “내용 유출 됐다면 국기문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 수석은 대통령과 정부에 주는 부담감을 고려해 자연인 상태에서 자신의 결백을 다투는 것이 옳다”며 “우 수석이 결심해야 할 시점”이라고 적었다. 정 원내대표는 “민정수석은 정부 사정기관 지휘 책임은 물론 공직기강 확립, 공직자 검증, 국민 여론 동향 파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특별감찰관의 수사 의뢰가 제기된 상황에서 (우 수석이) 직책을 계속한다는 것은 법리상, 국민정서상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이 현직 민정수석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며 “상설특검과 특별감찰관 제도는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를 다루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낸 제도다. 특별감찰관의 이번 조치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야권도 이 특별감찰관의 검찰 수사 의뢰를 계기로 청와대를 더욱 압박했다. 이재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통해 “이번 검찰 수사 의뢰는 우 수석에 대한 의혹의 상당 부분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임명한 특별감찰관이 직접 의혹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까지 했다는 점에서 더는 우 수석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대변인도 “검찰은 특별감찰관이 의뢰한 사안뿐만 아니라 부실한 인사 검증, 처가 땅 부당 거래, 재산 축소 신고 등 모든 의혹을 한 점도 남김없이 철저하게 전면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여야는 이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논란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조사 내용을 유출해서는 안 된다는 특별감찰관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임명한 특별감찰관마저 무력화시킨다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누진제 완화하고 산업용 올린다

    정부와 여당이 최대 11.7배 차이 나는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 체계를 완화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은 인상하는 방향으로 요금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용 전기요금은 인하될 전망이다. 당정은 연내에 최종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전기요금 개편 당정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주택용 누진제는 물론 교육용·산업용 등 용도별 요금 체계의 적정성, 형평성에 이르기까지 전기요금 체계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용에 비해 산업용 요금이 많이 낮다”, “교육용 요금제 역시 불합리하다”는 등 지적을 수용해 전기요금 체계 전반을 개편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의 개편은 없다”고 했던 그동안의 입장을 바꿈에 따라 산업용 전기요금의 판매가격은 일정 수준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체 전력 사용량의 56%를 차지하는 산업용 요금은 1㎾h당 107.4원으로, 일반용(130.5원·사무실이나 상점 등), 주택용(123.7원), 교육용(113.2원) 등보다 낮다. 산업용보다 비싼 교육용 요금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학교의 재정여력 등을 감안해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준조세 성격으로 걷어 2조 3000억원 이상 쌓여 있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당정 TF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은 “주택용 누진제를 포함해 전기요금 체계상 불합리한 사항을 국민의 시각에 맞춰 개편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석수 특별감찰관 논란…조국 “우병우 살리기위해 이석수 죽이려한다” 무슨 뜻?

    이석수 특별감찰관 논란…조국 “우병우 살리기위해 이석수 죽이려한다” 무슨 뜻?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설 논란과 관련, “원세훈을 살리기 위해 채동욱을 죽였고, 우병우를 살리기 위해 이석수를 죽이려 한다”고 주장했다. 조국 교수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비열한 정권”이라며 이렇게 주장하면서 이같이 생각한 이유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SNS를 하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MBC의 1차 보도내용을 반박했다. 앞서 MBC는 이석수 감찰관이 A사 기자와 SNS를 하며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보도를 했다. A사 기자가 ‘특별감찰관과의 전화 통화 내용’이라며 회사에 보고한 것이 SNS를 통해 유출됐고 MBC는 이를 입수해 보도한 것이라며 문건을 공개했다. 그리고 동아일보와 새누리당 이장우 최고위원은 이석수가 특별감찰관법을 위반했다고 공세를 시작했다. 조 교수는 “MBC와 동아일보의 보도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석수와 기자와의 전화통화 내용은 특별감찰관법 위반이 아니다”며 “특별감찰관의 언론 접촉은 금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통화 내용에 들어 있는 감찰기간은 이미 법에 정해져 있는 사안이고, 우병우 민정수석 관련 사안도 이미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기소될 사안도 아니고, 기소되더라도 100% 무죄 나올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조 교수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모 기자간 통화 내역이 어떻게 유출됐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A사 기자가 ‘특별감찰관과의 전화 통화 내용’이라며 회사에 보고한 것이 SNS를 통해 유출됐고 우리가 이를 입수했다는 과정에 불법이 있을 소지가 높다”며 “누가 무슨 목적을 갖고, 어떠한 방식으로 유출하고 입수했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우병우 포함 관련 정권 핵심이 이석수의 감찰을 본격적으로 막으려 한다는 신호”라면서 “조만간 극우시민단체는 이석수를 고발할 것이다. 그러면 동아일보 등은 공정한 특별감찰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이석수의 자진사퇴를 요구할 것이고, 청와대도 우회적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국정원 수사를 지휘하던 채동욱을 몰아내기 위해 청와대와 조선일보가 손을 잡았던 상황이 재현됐다. 단, 이번에는 조선일보 역할을 다른 언론이 하고 있을 뿐이다”라면서 “원세훈을 살리기 위해 채동욱을 죽였고, 우병우를 살리기 위해 이석수를 죽이려 한다. 비열한 정권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장단 돈선거 구속된 손태환 경남 창녕군의장 의원직 사퇴

    경남 창녕군 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구속기소된 손태환(60·무소속) 의장이 18일 의원직과 의장직을 모두 사퇴했다. 손 의장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7월 4일 실시한 의장단 선거에서 군민들의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리고 선배들께서 이룩하신 군의회 권위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직과 의원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빠른 시일 안에 임시회를 열어 손 의장의 의원직 사퇴서를 처리하고 새 의장을 뽑을 예정이다. 손 의장은 함께 구속 기소된 박재홍(55) 부의장과 공모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과 부의장으로 뽑아달라며 동료 의원들에게 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지검은 손 의장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검찰에 자수한 군의원은 기소유예 처분했다. 손 의장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재선 군의원이 된 뒤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조해진 전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하자 함께 탈당했다. 한편, 김해시의회 김명식(53·새누리) 의장도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동료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200만원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죄)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김해 중부경찰서는 김 의장으로부터 돈을 받거나 전달한 두 명의 의원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새누리 “가장 중요한 것은 감찰내용의 구체적 유출…이석수 조사해야”

    새누리 “가장 중요한 것은 감찰내용의 구체적 유출…이석수 조사해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18일 이 감찰관의 감찰 내용을 유출설과 관련, 이 감찰관을 조사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감찰 내용이 구체적으로 유출됐는가이고, 만약에 유출됐다면 중대한 사안이고 국기 문란”이라며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해서 유출됐다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라면 특별감찰관의 현행법 위반”이라며 “특별감찰관법 제22조에는 특별감찰관 등과 파견 공무원은 감찰 착수 및 종료 사실, 감찰 내용을 공표하거나 누설하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고, 이 조항을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년 이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최구위원은 또 “언론사에서 취재한 내용을 담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내용을 (이를 보도한 MBC에서) 어떤 식으로 입수했는지도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우 수석의 비리 의혹을 특별검사제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야당의 정치공세이고,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파행을 위한 정략적 꼼수가 담겨 있다”면서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진태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유출이 사실이라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이 감찰관은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감찰관은 법사위 소관 기관이다. 김 의원은 “이런 상태라면 특별감찰관이 나중에 감찰 결과를 내놓더라도 믿기 어렵게 됐다”며 “누설한 행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밝혀지고 나서 어떻게 누설행위가 알려지게 됐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기요금 폭탄 현실로…당정, 전기료 누진제 TF 출범

    전기요금 폭탄 현실로…당정, 전기료 누진제 TF 출범

    정부가 올해 7~9월 전기요금을 할인해주기로 했지만 일부 가구는 상대적으로 혜택을 덜 받게 되는 등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어 당정이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편하기 위한 당·정 태스크포스(TF)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앞으로 TF는 공청회 개최 등으로 여론을 수렴한 뒤 올 연말까지 현행 6단계(최저구간과 최고구간의 누진율 11.7배)로 구성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비롯한 전기요금 체계 전반에 대한 개편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TF구성안을 최종 의결하고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김현아 당 대변인이 전했다. TF 위원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과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산자위 소속 윤한홍·곽대훈 의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현재·추경호 의원 등이 참가하고, 정부 및 한국전력에서는 우태희 산업부 차관과 조환익 한전 사장 등이 들어온다. 또 소비자 단체 및 학계 관계자 등 외부 민간 전문가들도 참여해 TF는 총 15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첫 회의에는 김 정책위의장과 주형환 산업부 장관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TF는 매월 한 두차례 회의를 열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 산업용 전기요금 정상화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하고, 한국과 에너지 여건이 유사한 일본 등의 해외 사례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J 7주기 추도식…더민주·국민의당, 어색한 조우

    DJ 7주기 추도식…더민주·국민의당, 어색한 조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두 야당 인사들이 18일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총출동해 조우했다. 특히 지난해 야권이 둘로 갈라진 후에 처음 열린 추도식인만큼 두 야당 인사들은 저마다 ‘DJ 정신 계승’을 앞세워 적통경쟁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다. 더민주 당권주자인 김상곤 이종걸 추미애 후보도 모두 참석해 표심잡기에 집중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야권 지형구도가 격변하면서 유력 인사들간 미묘한 긴장관계가 형성된 만큼, 이날 추모식장 곳곳에서도 어색한 조우가 속출했다. ◇ 야권 총집결…DJ 적통경쟁 = 이날 현충관에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인사들을 중심으로 400여명이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을 추도했다. 더민주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의원단을 비롯, 문재인 전 대표, 김원기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의당에서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안철수 전 상임대표를 필두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도 추도식장을 찾았다. 새누리당에서도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도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조화도 추도식장에 자리했다. 여야 인사들은 본 추도식에 앞서 귀빈실에서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티타임을 갖고 안부를 주고 받았다.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모두 귀빈실을 찾아 이 여사와 악수를 나눴다. 추도식에서는 모두 숙연한 표정으로 김 전 대통령의 육성 영상메시지를 시청했다. 박 비대위원장과 더민주 당권주자인 추미애 후보는 시청 도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한 김홍업 전 의원은 “찾아주신 모든 분들, 꾸준히 아버님의 묘소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7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 분을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을 니편내편으로 나누는, 가르는 편가르기 정치가 우리나라 멍들게 하고 국민들에게 절망을 주고 있다”며 “이럴 때 김대중 대통령이 했던 통합의 정치, 그 정신을 다시 간절하게 그리워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여사는 ‘대통령의 아들들’ 두 명의 손을 꼭 잡으면서 감사인사를 했다. 현철씨에게는 “내가 몸이 좋지 못한데 오늘 찾아워줘 고맙다”고 했고 건호씨에게는 “어머님께 안부 전해달라. 내가 몸이 좋지 못해 찾아뵙지 못한다”고 했다. 이에 건호 씨는 “아무쪼록 건강하시라. 꼭 안부를 전해드리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 곳곳 어색한 조우, 文 “미국 잘 다녀왔냐” 安“네팔 힘들지 않았냐” = 야권이 분열된 채로 총선을 치른 이후 다시 한 곳에서 총집결한 만큼 추도식장 곳곳에서는 어색한 조우가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대권경쟁 맞수인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는 추도식장에서 바로 옆 자리에 앉게 됐다. 둘은 지난 5·18 기념식때 광주에서 만난 후 석달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둘은 가볍게 악수와 목례를 나눴고, 문 전 대표가 “미국에 잘 다녀오셨냐. 시차적응은 힘들지 않았느냐”고 묻자 안 전 대표는 “시차적응하느라고, 이제 이틀 됐다. 네팔은 다녀오실때 힘들지 않았느냐”고 답했다. 이에 문 전 대표가 “그래도 (저는) 하룻밤 자고 새벽녘에 왔다. 카트만두까지 일방로도 생겼다”고 말하자 안 전 대표가 “거기랑 왕래가 많나보다”라고 했다. 그러나 둘은 이를 끝으로 대화를 더 나누지 않았으며 행사내내 둘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 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최근 관계가 소원해진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도 “안녕하시냐”고 짧은 인사만 나눈채 더는 대화를 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새누리 대표, DJ 추모식서 눈물…“호남의 위대한 정치지도자”

    이정현 새누리 대표, DJ 추모식서 눈물…“호남의 위대한 정치지도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여, 김 전 대통령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18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호남 출신의 이 대표는 추도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말 본받고 싶은 위대한 정치인이자 정치선배님”이라면서 “특히 호남의 위대한 정치지도자”라고 말했다. 추도식 중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 이 대표는 특히 “(제가)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생각을 가슴 속에 키워왔다”며 “어렸을 때부터 정치 모델이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옛날에 제가 한국일보 기자였던 시절에 (김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던) 동교동을 출입했는데,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회고했다. 새누리당도 이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행동하고 큰 업적을 남기셨다”면서 “국익과 국민을 바라본 진정한 정치인”이라고 추도했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평가한 뒤 “고인의 서거 7주기를 맞아 여야가 함께 양보하고 타협하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김 전 대통령은 국회 중심으로 모든 현안을 풀어야 한다는 진정한 의회주의자였다”며 “20대 국회도 고인의 의회주의 정신을 받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 여야가 대치 중인 ‘경제살리기 민생안정 추가경정 예산안’ 등 여러 난제도 풀어내고 상생과 화합으로 나가야 한다”며 “정치권도 국회를 정쟁의 장이 아닌 민의의 전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진두생의원 ‘세계도시 서울’ 미술교류전서 축사

    서울시의회 진두생의원 ‘세계도시 서울’ 미술교류전서 축사

    서울시의회 진두생 의원(새누리당 송파3)은 지난 13일,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원이 주최한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 미술작품교류기획전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 미술작품교류기획전에 전시될 작품은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이 담긴 작품과 ‘서울의 아름다운 미(美)’를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고, 그동안 쉽게 미술작품을 대할 수 없었던 시민들에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분야별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하여 관객을 찾아 나서기로 함께 뜻을 모았으며, 본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원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민청 갤러리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에서 개최하게 됐다. 진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기획전이 수도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깨끗한 세계도시 서울의 모습이 시민들의 정서를 아름답게 순화 시키는 윤활유 역할을 하여 시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시민의 마음을 보다 여유롭고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하며 이번 작품들이 일본에서 전시회를 갖게 됨 에 서울을 알리고 나아가 우리 작가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신건택의원 캐나다 방문, 청년 일자리 교류 논의

    서울시의회 신건택의원 캐나다 방문, 청년 일자리 교류 논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건택 시의원(새누리당, 비례)은 지난 8월 2일(화)부터 8월 11일(목)까지 열흘 간 캐나다를 공식방문하고 Yonah Martin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각종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지방의원 외교활동에 매진했다. Yonah Martin 연방 상원의원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 기간 중 신 의원은 Amrik Virk 장관(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technology, innovation and citizen service 장관)과 Richard Stewart 시장(Coquitlam市 시장)을 비롯한 캐나다 측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를 포함한 서울시가 당면한 여러 현안에 대한 캐나다와의 협력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신 의원은 “연방상원 의원이자 한-캐나다 의원친선협회 공동의장이기도 한 Yonah Martin 의원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을 통해 캐나다 지역의 도시농업 실태는 물론이고 청년일자리 해소방안, 지방자치단체간 우호협력 증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방문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Amrik Virk 장관(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technology, innovation and citizen service 장관)은 “한국의 능력있는 청년들의 캐나다 진출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신 의원은 “한국의 우수한 청년들의 캐나다 진출 활성화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지방의원으로는 이례적으로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번 캐나다 방문기간 동안 신 의원은 공식방문외에 밴쿠버 순복음교회 신도들과 함께 캐나다 원주민 마을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나서는 등 지방의회 의원외교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과 차별 사이… 노인 운전면허 관리 강화 논란

    안전과 차별 사이… 노인 운전면허 관리 강화 논란

    노인에 대한 차별 논란으로 수차례 무산된 ‘고령자 운전면허 관리 강화 방안’이 재추진되면서 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75세 이상의 노인으로 면허 관리 강화 대상을 줄였지만 노인들의 반발은 여전히 심하다. 또 택시운전사 등 사업용 차량의 경우는 제외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경찰청이 서울 중구 삼성화재 사옥에서 개최한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대책 공청회’에서 조우종 경찰청 면허계장은 “75세 이상 승용차 운전자의 면허 갱신과 적성검사 주기를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2011년 1만 3596건에서 4년 만에 2만 3063건으로 69.6%(9467건) 늘었다. 같은 기간 노인 운전자 사고에서 사망한 사람도 605명에서 815명으로 약 34.7%(210명)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 도로교통법은 65세가 넘은 운전자가 5년에 한 번씩만 적성검사를 받으면 면허를 갱신할 수 있다. 노인의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하는 교통안전교육도 의무가 아니다. 65세 이상인 경우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자동차 보험료를 5% 할인해 주고 있지만 지난해 교육 참여율은 0.1%에 불과했다. 공청회에 토론자로 나선 김인석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 속도를 볼 때 2020년에는 고령 운전자가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령 운전자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경찰은 노인의 경우 차의 속도나 거리를 예측하고 주의력 등을 평가하는 인지기능검사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본은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75세 이상은 교육 전에 인지기능검사를 받도록 한 결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0년 1560명에서 2014년 1395명으로 10.6%(165명)나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노인들은 크게 반발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김도훈 노인복지관협회 사무총장은 “개인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75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며 “현재도 시각, 청각 등 여러 지각, 감각 중 하나만 부족하면 적성검사에서 떨어뜨리는데 너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운전 자체를 제한하기보다 건강 상태에 따라 장거리 운행이나 장시간 운행을 제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상욱(75)씨는 “갑자기 노인들의 면허 기준을 강화한다니 당황스럽고 억울하다”며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 표를 의식한 의원들이 경찰의 개정안에 손을 들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경찰도 같은 이유로 의원입법이 힘들다고 보고 정부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8월 정희수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대해 인지기능검사를 추가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가 고령층의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고령자 택시 기사에 대해 면허 갱신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지만 택시업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다. 현재 전체 기사의 41%가 60세를 넘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조합원의 평균연령이 60세가 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평균연령이 올라가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고령 기사의 면허 갱신 기간 단축에 반대하며 다른 방식의 사고 감소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20대 국회의 충고… 금배지 달려면 페북 하라

    20대 국회의 충고… 금배지 달려면 페북 하라

    4·13 총선 후보자 가운데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최강자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였다. ●트위터 팔로어 70만 넘긴 안철수… 페친 가장 많은 심상정 17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20대 총선 후보자 및 당선자의 소셜미디어 이용 동향과 특징을 조사한 결과 안철수 대표의 트위터 팔로어 수는 총선 당시 70만 8657명으로 전체 총선 후보자 총 934명(사퇴·사망·등록무효 10명 제외) 중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노 원내대표(67만명)와 심 대표(50만명)였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 및 친구 수는 심 대표가 10만 38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 대표(8만 8877명)와 노 원내대표(2만 9249명) 순이었다. 새누리당에서는 홍문종 의원의 트위터 팔로어가 12만 721명으로 가장 많았다. 페이지를 따로 개설하지 않고 개인 계정으로 팔로어가 가장 많은 이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10만 1071명)이었고, 여당에서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1만 640명)와 김무성 전 대표(1만 626명)로 조사됐다. ●후보자 평균 트위터 팔로어 1만 4908명… 당선자는 2만 8312명 ‘껑충’ 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총선 당선자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후보자 934명 가운데 선거를 치른 지역구 당선자 253명의 페이스북 이용률은 93.3%(236명)로 전체 후보자들의 페이스북 이용률(71.4%·667명)보다 훨씬 높았다. 후보자들의 평균 트위터 팔로잉 수는 8391.8명, 팔로어 수는 1만 4908명이었는데 당선자들의 팔로잉은 1만 3033명, 팔로어는 2만 8311.8명으로 훨씬 많았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와 계정 친구 수는 후보자 평균 3483.5명인 반면 당선자는 5002.2명으로 조사됐다. SNS 팔로어의 숫자가 당락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정당별로 선호하는 SNS도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야권에 비해 후보자들의 홈페이지 보유율(46.0%·114명)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트위터(73.1%·171명)와 유튜브채널(12.8%·30명) 이용률이 다른 정당에 앞섰다. 국민의당은 다른 서비스보다 페이스북(62.6%·107명)을 더 선호했다. 입법조사처 김유향 과학방송통신팀장은 “SNS를 통한 유권자와의 소통에 더 적극적이었던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당선됐다”면서 “특히 후보자들이 유권자와 직접 소통하는 교감형 SNS로 페이스북을 제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더민주 강령 ‘노동자’ 안 지운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강령·정강정책 개정안 초안에서 삭제됐던 ‘노동자’라는 문구를 다시 넣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강령 개정에서 비롯된 정체성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당내 잠재된 노선 갈등이 언제든 불거질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민주 비상대책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시민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강령 부분을 “노동자, 농어민, 소상공인 등 서민과 중산층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로 수정했다고 이재경 대변인이 전했다. 당초 전당준비위원회 강령정책분과위원회는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 향상을 위한 노력을 존중한다”의 구절에서 ‘노동자’ 문구를 빼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를 두고 당권 주자들이 “당의 역사와 정체성을 부인하는 일”이라며 반발하자, 비대위 회의를 통해 원상복귀됐다. 삭제가 추진됐던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설치’에 대한 부분도 같은 이유로 유지하기로 했다. 더민주 지도부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자구 수정 과정에서 비롯된 해프닝일 뿐이라고 정리했다. 다만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정체성 논란에 대해 “옛날에 있던 대로 노동자, 농어민이 다 들어가는 것인데, 그걸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이라면서도 “당이라는 게 과거에 집착해서 미래로 갈 수가 없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시빗거리에 어떻게 다 신경을 쓰는가”라며 다소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대가 ‘선명성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는 점에서 차기 지도부가 선출되면 당내 중도파와의 노선투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는 이날 충북·강원 지역을 돌며 격돌을 이어갔다. 충북 대의원대회에서는 추 후보와 이 후보가 서로를 향해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 “특정 (대선)후보의 수호천사”라는 표현을 써가며 설전을 벌였다. 김상곤 후보는 “새누리당에서 호남 당 대표가 나오고, 충청권 대권후보와 영남 텃밭을 모두 모아 우리를 포위하려 한다”며 표심을 자극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거침없는 친박 본색… 이정현 “인사는 대통령 고유권한”

    거침없는 친박 본색… 이정현 “인사는 대통령 고유권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개각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관련해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일 청와대 오찬에서 건의한 ‘탕평인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대표에) 당선돼서 갔을 때는 이미 검증이 다 진행돼서 끝나지 않았을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사는 딱 두 가지. 소규모 개각은 안정, 계속해 왔던 장관을 바꾼 것은 쇄신”이라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탕평인사, 능력인사를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취임 후 의원총회를 갖기도 전에 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부터 잡았다. 이 대표는 당사 대표실을 원외 위원장들의 회의 공간으로 개방하기도 했다. 현역 의원에게 밀려나 있는 원외 위원장을 챙기고, 주요 당직에 발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전날 지명직 최고위원을 비롯한 20여개 당직에 대한 인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오찬 회동 때) 원외 위원장들이 청와대에 와서 대통령을 뵙고 말씀을 듣고 식사할 수 있도록 건의를 올렸다”는 내용을 공개한 뒤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새 지도부 출범 후 처음 열린 대표·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 간담회는 전체 내용이 공개로 진행됐다.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없앤 것과 대비된다. 의견 수렴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첫 간담회는 출석률이 저조했다. 당 지도부는 모두 참석했지만, 4선 이상 중진 의원 21명 중 8명만 자리했다.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비박계 구심점인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은 모두 불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별관 청문회’ 증인 채택 충돌… 추경심사 잠정 중단

    조선·해운업 부실화 책임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의 증인 채택에 대해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격돌하고 있다. 이 때문에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가 17일 잠정 중단됐다.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김현미 예결위원장은 여야 3당 예결위 간사들과 긴급 회동을 가졌다. 김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간사들은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가 풀려야만 전체회의 진행이 가능하다며 이날 회의를 보이콧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어떻게 해양·조선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할 것인지 계획표도 없는 상황에서 구조조정 책임을 가릴 청문회가 필요하다”며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예결위가 눈감은 채 박수 치고 뒤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야당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진행하기로 합의한 조선·해운업 부실화 책임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를 일명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로 규정하고 지난해 서별관회의에서 분식회계한 대우조선해양에 4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한 배경을 따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별관회의에 참석한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에서는 ‘선(先) 추경 후(後)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인 채택 문제와 관련해 기획재정위·정무위 소관 기관의 ‘현직’ 관계자들만 불러야 한다는 얘기다. 예결위 새누리당 주광덕 간사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도 대기하고 있는데 종합정책질의부터 중단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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