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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택 “김정은 핵실험에 하늘이 노했다”

    정우택 “김정은 핵실험에 하늘이 노했다”

    12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과 5.8의 강진이 이어진 가운데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진은 김정은 핵실험에 하늘이 노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진 발생 약 2시간 뒤인 오후 9시 30분 “저도 생전 경험해보지 않은 지진 여진에 깜짝놀랐다”며 이같은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정 의원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 결과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최대 80% 위력으로 관측됐다”며 “이번 지진은 9월 9일 북한 핵실험의 여파가 아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백두산 화산의 폭발 가능성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북한 김정은의 무모한 핵실험이 백두산 천지 화산의 폭발, 한반도의 대규모 지진이라는 참혹한 자연재해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김정은이 제발 하늘을 노하게 하는 짓을 당장 중단하고 남북한 동포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상생공영의 길을 선택하길 간절히 바라는 것이 하늘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뭐든 기승전북한이냐”, “누가 들으면 북한 핵실험 장소와 경북 경주가 자전거로 10분 거리인 줄 알겠다”는 등 정 의원의 발언에 쓴소리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쌀 불법기부 혐의’ 김진표 의원 불구속 기소

    ‘쌀 불법기부 혐의’ 김진표 의원 불구속 기소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69) 의원이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쌀을 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정영학)는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등) 혐의로 김 의원을 불구속 기소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13일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과 이천 설봉산에서 수원의 한 산악회원 37명을 만나 5㎏짜리 이천 쌀 45포(81만원 어치)를 나눠주고 “조 시장이 여러분께 쌀을 드린 것은 올해 여러분 소망이 이뤄지라는 축언”이라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과 함께 조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제3자 기부를 한 혐의로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이 산악회원들에게 직접 쌀을 제공한 것은 아니지만, 당시 상황과 발언을 고려하면 쌀 기부 행위의 효과를 자신에게 돌리려고 한 의사가 인정된다”며 “총선 출마 예정이던 김 의원과 조병돈 시장 사이에 기부행위에 대한 의사 합치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 기소하게 됐다”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총선 상대 후보였던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 측이 “정 의원이 지역 현안인 군 비행장 이전 사업을 반대하지 않았고 불법 선거운동도 안 했는데 그렇게 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렸다”고 고발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친 언론 인터뷰에서 “정미경 의원이 수원비행장 이전을 처음에 반대했다”, “18대 국회 당시 내가 수원비행장 이전 법안을 대표발의 했을 때 정 의원이 공군력 저하를 이유로 반대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과 조 시장 측은 “지역특산물을 홍보할 목적으로 쌀을 제공한 것이지 선거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포토] 경주 규모 5.8 지진…새누리당, 대책 강구 촉구

    [서울포토] 경주 규모 5.8 지진…새누리당, 대책 강구 촉구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1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한진관련 물류대책 및 지진관련 국민안전 종합점검 당정 간담회를 동시에 열고 대책 강구를 촉구하고 있다. 2016.09.1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경주 규모 5.8 지진…고윤화 기상청장, 지진 관련 보고

    [서울포토] 경주 규모 5.8 지진…고윤화 기상청장, 지진 관련 보고

    고윤화 기상청장이 13일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한진관련 물류대책 및 지진관련 국민안전 종합점검 당정 간담회에서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2016.09.1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을지부대서 추석 위문공연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을지부대서 추석 위문공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지난 토요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을지부대를 방문하여 불철주야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을 위해 추석맞이 위문공연을 실시했다. 성중기의원은 평소 음악과 문화 공연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던 중 이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평소 같이 활동하는 동호인들과 함께 군부대 위문공연을 계획, 실행했다. 성중기의원은 금년 초 우연한 기회로 전방부대를 방문하여 봉사의 기회를 얻고 부대장과의 논의를 통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종교 활동을 하는 사단 예하의 군부대를 방문하여 주말 예배시간을 이용하여 전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복무에 임하고 있는 국군장병을 찾아 찬양 봉사와 공연활동을 통해 위문 할 계획이다. 성중기의원은 “방문할 때 마다 색다른 이벤트와 공연을 통해 나라를 지키는 젊은 장병들을 위문하고, 순수한 민간으로서의 봉사를 통해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 할 수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북핵 규탄했으나 사드엔 이견 보인 청와대 회동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어제 청와대에서 만났다. 북한의 5차 핵실험이라는 국가적 비상시국에서 대통령과 정당 지도자들이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눈 것은 그 자체로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 회동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전격적인 회동 제의를 이들 3당 대표가 곧바로 수용했다는 것은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은 위기상황’이라는 공통 인식이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더불어 북한이 핵 보유국 지위를 국제 사회에 노골적으로 요구할 만큼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도 대통령과 3당 대표 모두 민생 경제를 되살리고자 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것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본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북한은 어떻게든 핵보유국이 되겠다는 것으로 지금은 의지의 대결”이라면서 “북핵을 포기시키겠다는 국제 사회의 의지와 북한의 핵개발 의지가 충돌하는 것으로 우리는 기필코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모두 발언에서는 “안보에 대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고 북한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는 우리의 합의된 강력한 의지가 담긴 회동이 되어야 한다”고 기대했다. 야당 대표들도 모두 북한의 무모한 핵실험을 규탄했다. 다만 해결 방안으로는 박 대통령이 국제 사회의 제재를 통한 해결을 강조한 반면 두 야당 대표는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방안을 주장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두 야당 대표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과 3당 대표의 회동을 두고 ‘이견’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선 ‘북한에 대한 경각심’이라는 공통분모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주목할 만하다. 안보에 대한 국민의 불안은 상황인식 자체가 다를 때 깊어진다. 여기에 박 대통령이 대북 특사 파견과 여·야·정 안보협의체 구성을 각각 제안한 두 야당 대표와 가감 없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민생 경제도 중요 의제로 논의됐다. 회동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배석했다. “제대로 된 민생회담도 이뤄져야 한다”는 추 대표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정치적 노림수가 없지 않다 해도 긍정적인 변화라고 본다. 어제 청와대 회동은 작은 선물을 주고받는 것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이 작은 선물에서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자 한다’는 의미를 읽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은 앞으로도 변치 않아야 할 것이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현안에 시각차를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럴수록 마주 앉아 치열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더욱 자주 마련돼야 한다. 여야는 그동안 협치를 줄곧 강조했지만 최소한의 공감을 바탕으로 이견을 줄여 나가는 제대로 된 협치를 보여준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 더민주, 국민의당 모두 어제 회동을 진정한 협치의 출발점으로 삼기 바란다.
  • [씨줄날줄] 모병제 논란/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모병제 논란/임창용 논설위원

    징병제 국가였던 미국에서 2차대전 후 모병제 움직임이 처음 나타난 것은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7년이었다. 대학가에서 반전 운동과 함께 징병제 폐지론이 고개를 들면서다. 린든 존슨 대통령은 병역제도 논의를 위한 기구를 설치해 대안을 모색했지만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낸다. 그러나 후임인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다시 모병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설치해 1년간 검토를 진행케 했다. 위원회는 미국 병역제도의 해법은 모병제라고 결론 내리고 모병제를 만장일치로 건의했다. 닉슨은 1971년 징병제 폐지를 발표했다. 당시 의회를 중심으로 모병제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뜨겁게 일었다. 대통령을 비롯해 찬성하는 측에선 베트남전에서 나타난 극심한 기강해이 문제와 군조직의 비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 의원 등은 공정하지 못함을 이유로 반대했다. 기술이 없고 교육받지 못한 빈곤층이 부유층 대신 군대에 갈 것이란 논리를 폈다. 논란 끝에 미국에서 징병제는 폐지됐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했던 모병제 찬반 논란이 뜨겁다. 마치 45년 전 미국의 찬반 논란을 보는 듯하다. 내년 대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남경필 경기지사는 작심한 듯 모병제론에 불을 지핀 뒤 이슈를 이끌어 가는 모양새다. 그는 갈수록 줄어드는 병역자원 문제 해소와 폭력적인 병영문화 개선, 병역 비리 근절, 첨단 강군 육성 등을 위해 모병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5년 전 존슨이 내놓았던 논리와 비슷하다. 이에 대해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정의롭지 않다”며 반론을 펴고 있다. “가난한 집 자식들만 군대에 가게 될 것”이란 이유를 든다. 케네디가 존슨 대통령에게 반대한 이유와 똑같다. 대한민국에서 병역 문제만큼 민감한 이슈도 찾기 어렵다. 따라서 앞으로 치열한 논리 싸움이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징병제는 사라지는 추세다. 서유럽에선 2000년 이후 대부분의 나라에서 모병제로 대체됐다. 동유럽 국가들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EU)에 가입하면서 징병제 폐지를 약속했고, 대부분 모병제를 택했다. 징병제를 오래 유지했던 스웨덴과 독일도 각각 2010년과 2011년 징병제를 폐지했다. 중국과 대만도 2010년 이후 차례로 징병제를 버렸다. 아직 러시아와 이스라엘, 터키 등 60여개국이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들 중 몇몇 나라는 수년 안에 모병제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특성 때문에 모병제는 시기상조란 의견에 무게가 실려 왔다. 다만 최근 들어 징병제가 군 조직의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첨단 강군이란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에도 점차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치열한 논리 싸움은 좋지만 안보 문제가 대선 주자들의 포퓰리즘 논리에 휘말려 엇나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관가 블로그] 농어촌公·aT 수장자리 놓고 각축전 치열

    [관가 블로그] 농어촌公·aT 수장자리 놓고 각축전 치열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놓고 하마평이 뜨겁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출신 차관급 이상의 고위 관료들이 이미 ‘찜’을 했다는 얘기부터 국회의원 출신의 이른바 ‘정피아’(정치인+마피아)도 다크호스로 만만찮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호남 출신을 밀고 있다’는 특정 후보 지지설도 돕니다. 청와대와 여의도 등에 줄을 대려는 인사들이 넘쳐나면서 양상이 점점 혼탁해진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농식품부 산하의 두 자리를 놓고도 이 정도이니 연말 공공기관 대규모 인사 시즌이 오면 ‘낙하산’이 얼마나 내려앉을지 우려스럽습니다. aT의 사장 공모 마감일은 13일이고, 농어촌공사는 이달 20일부터 공모에 들어갑니다. 순서로 볼 때 aT 쪽 사장 인선이 정리돼야 농어촌공사 사장 후보들의 면면도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식품업계 관계자는 12일 “쌀이 남아돌면서 관련 예산이 매년 깎이고 임직원 비리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농어촌공사보다는 aT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면서 “후보자들의 상당수가 aT에 지원할 가능성이 있어서 ‘윗선’에서 교통 정리에 나설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자천타천 후보자들 중에 관료 출신인 정승(58·행시 23회)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이양호(57·행시 26회) 전 농촌진흥청장, 여인홍(59·기시 19회) 전 농식품부 차관, 이상길(58·행시 24회·전 차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 전 처장은 지난해 4월 새누리당 후보로 광구 서구을 재보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열세 지역에 출마해 떨어진 정 전 처장에게 배려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이 대표가 호남(전남 완도) 출신인 정 전 처장을 강력히 밀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지난 6월 물러난 여 전 차관은 농어촌공사와의 직무 관련성 때문에 aT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aT의 경우 여 전 차관과 이 원장이, 농어촌공사에서는 정 전 처장과 이 전 청장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치권 출신들도 바짝 안테나를 세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권오을(59) 전 의원과 윤명희(60) 전 의원이 각각 농어촌공사와 aT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농식품부 인사도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석인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에는 국장급 인사가 승진해 파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권 말로 접어들면서 1급 간부들이 모두 손사래를 쳤다고 합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경찰 멱살 한선교 의원 엄정하게 수사하겠다”

    “경찰 멱살 한선교 의원 엄정하게 수사하겠다”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았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사건에 대해 이철성 경찰청장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12일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과 관련된 사안이니 경찰 수장으로서 정확히 수사해 사실관계를 밝혀 직원들의 명예심 등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엄정한 원칙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일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의장실에 사과를 요구하러 찾아갔다가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이 의장실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이 청장은 “피해자인 국회의장 경호원이 국회의장 국외 방문 일정에 동행 중”이라며 “당장 피해자 조사를 받을 수 없어 이달 20일 이후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백남기 청문회’에서 의식불명 상태인 백씨를 위문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법적으로 경찰 작전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이 나오면 검토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시위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청 차장 등 고위급 인사에 대해서는 “추석 안에는 힘들고 이번 달까지 결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北 5차 핵실험 이후] 野서도 첫 “전술핵 재배치”… 핵무장론 탄력 붙나

    [北 5차 핵실험 이후] 野서도 첫 “전술핵 재배치”… 핵무장론 탄력 붙나

    與 핵포럼서 ‘국회 북핵특위’ 제안 북한의 추가 핵도발에 대비해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야당에서 처음으로 제기됐다. 여당에서 불기 시작한 핵무장론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12일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회동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장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술핵의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에 대한 검토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썼다. 이어 “경제 문제는 안보 문제와 다르다”면서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정확한 현실 인식과 민생을 위한 근본적인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전 대표는 전술핵 주한미군 재배치 주장이 여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핵무장론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전술핵 주한미군 재배치 주장이 여권의 생각과 교집합을 이루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새누리당은 ‘자체적 핵무장’을 목표로 연일 강경한 움직임을 보였다. 원유철 의원이 주도하는 북핵 해결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 모임(핵포럼)은 이날 국회 북한핵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모임 소속 의원 24명은 포럼이 끝난 뒤 성명서를 내고 “1991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 이전에 한국에 배치돼 있던 미국의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를 추진하고, 다음으로 핵잠수함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당 지도부는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한 핵무장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더민주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여당의 핵무장론은 한반도 긴장 관리에 실패한 정부의 무능을 숨기기 위한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비대위 회의에서 “한반도를 전쟁에 빠뜨리는 극히 위험하고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야당의 주장과 같은 맥락의 의견이 여권 내부에서도 나왔다.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한·미 동맹에 균열이 갈 수밖에 없어 핵무장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북핵 대책 논의하러 미국 갑니다”

    “북핵 대책 논의하러 미국 갑니다”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과 정진석(오른쪽)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6박 8일간 미국 순방차 출국하러 인천공항 의전실을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동 후 따로 출국하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포함해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순방길에 동행하는 건 처음이다. 방미단은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한·미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朴대통령-여야 회동] 朴대통령, 안보문제 고강도 발언… 秋대표, A4 4장 분량 편지 건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12일 청와대 회동은 덕담을 주고받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으나, 정작 비공개 협상 테이블에서는 팽팽한 긴장이 흘렀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안보 문제에 대해 ‘고강도 작심 발언’을 이례적으로 쏟아냈다. 박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에게 각각 사드 배치에 대한 찬반을 물은 뒤 “국민을 보호할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제시도 하지 않고 국민을 안전 무방비 상태에 노출시킨다면 국가나 정부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국회 비준동의와 여·야·정 안보협의체 구성을 거부했다. 박 대통령은 핵실험과 관련, “추 대표가 안보 상황을 국내 정치에 이용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이것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느냐. 미국 등이 대북 규탄을 하는데 그 나라들도 안보를 이용한다고 보느냐”고 쏘아붙였다. 비공개 회동 직전 인사를 겸한 사전 공개 행사에서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추 대표는 “흔쾌히 회담 제의를 수용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지난 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비상 민생경제 영수회담’의 확대 형식으로 간주한 것이다. 반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5월 원내대표와 약속하신 것을 실천해 주셔서 기쁘다”고 했다. 지난 5월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회동 시 박 대통령이 약속한 ‘회동 정례화’의 연장으로 본 것이다. 의제와 관련, 박 대통령이 기념사진 촬영 도중 5차 핵실험을 거론하며 “북한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갖는, 우리의 합의된 강력한 의지가 담긴 회동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하자, 추 대표는 “더불어 민생과 통합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응수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는 외교·안보 관련 장관뿐만 아니라 경제 관련 장관도 배석해야 한다는 더민주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추가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 앞서 이 대표와 추 대표, 박 위원장을 차례로 맞으며 악수를 청했다. 지난 5월 여야 3당 원내지도부와의 회동 때는 제1당인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와 먼저 인사했지만 탈당파 복귀로 새누리당이 원내 제1당에 오르면서 순서가 바뀌었다. 박 대통령은 추 대표에게 “동반자로 기대한다”고 인사를 건넸고, 추 대표는 쇼핑백에 든 선물을 전달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의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한 데 대한 화답으로 장애인들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USB를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편지도 전달했다.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는 제목의 A4용지 4장 분량 글에서 ▲세월호특조위 ▲백남기 농민 ▲가습기 살균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언급했다. 추 대표는 “존경하는 대통령님”이란 호칭을 여섯 차례 썼고, “국민의 어머니가 되고 싶다는 대통령님의 마음에 다시 한번 호소 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박 위원장에게는 “오늘 오전 미국에 가실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시간을 연기하면서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고, 박 위원장은 정국 현안 20개를 정리한 유인물을 전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朴대통령-여야 회동] 朴대통령 “北, 사드 때문에 핵실험했다면 1~4차는 왜 했나”

    [朴대통령-여야 회동] 朴대통령 “北, 사드 때문에 핵실험했다면 1~4차는 왜 했나”

    정치권이 국민에게 전달하는 추석 선물은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12일 청와대에서 정국 현안을 놓고 115분간 난상토론을 벌였지만 사사건건 극심한 이견 차만 드러냈다. 유일하게 의견 일치를 이룬 것은 “북한의 제5차 핵실험을 강력 규탄한다”는 단 하나의 주장뿐이었다. 115분간의 회동을 재구성했다. [북핵실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북한의 핵실험은 중대한 도발이다. 안보 문제에 있어서 초당적인 협력을 하겠다. 여야가 규탄 결의안도 냈다. 다만 제재를 하더라도 대화가 병행돼야 한다. 대북 특사 파견이 필요하다. 또 안보 상황을 국내 정치에 이용하면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국제사회가 어떻게든 북한의 핵을 포기시키겠다는 의지와 북한의 핵개발 의지가 충돌하고 있다. 이 대결에서 기필코 이겨야 한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하기 때문에 핵실험을 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북한이 사드 배치 문제가 없었을 때 1~4차 핵실험은 왜 했나. 특사 파견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지금 북한과 대화를 하는 것은 북한에 시간만 벌어주는 셈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북한 핵의 무모한 핵실험에 대해 규탄한다. 엄중한 상황을 절대 공감한다. 그러나 경제 제재나 군사 해법을 뛰어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핵무장론은 파국적 발상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지금 북한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대화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대화라면 허용해선 안 된다. 국방태세를 완비하고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 여야를 포함해 안보에 대해 일치된 생각을 갖고 굳건한 안보 의지를 보여 줘야 한다. [사드] -박 대통령:사드는 군사적으로 효용성이 입증된 체계다. 국민을 안전 무방비 상태에 노출시키는 국가나 정부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최소한의 자위권 차원에서 다른 대안이 없는 한 도입을 안 할 수가 없다. 중국에 대해서는 사드 레이더가 중국을 향한 것도 아니고 중국의 전략적 이익을 해칠 이유도 없다. 오히려 잘 지내려고 하는 상황이다. 사드가 국회 비준동의를 받아야 할 사안도 아니다. 초당적 협력을 부탁한다. -추 대표:사드 배치 찬반 문제에 대해 더민주는 당론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사드는 군사 사안이 아니라 외교 사안이라는 게 본질이다. 미국과 중국의 문제다. 사드로는 북핵을 막을 수 없으며 백해무익하다.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에도 중국이 나서서 반대하고 있지 않느냐.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 -박 위원장:사드 배치에 반대한다. 북핵 문제와 사드 해법은 별개다. 사드를 반대하는 이들을 불순 세력으로 몰면 문제 해결이 어려워진다. 국회 사드 특위를 구성해 정부의 배치 논리와 야당의 반대 논리를 공론화해야 한다. -이 대표:사드 문제에 대해 좋은 결론을 내려서 추석 선물로 국민 상에 올리면 좋을 텐데, 두 야당 대표가 사드 배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아쉽다. 사드 반대로 결론을 내리면 국민들이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을 것이다. [민정수석] -추 대표:우 수석이 자신에 대한 의혹이 하나도 해소되지 않았는데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을 부탁한다. 권력 중심부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 인사 부실로 국민의 실망이 크다. -박 위원장:우 수석은 본인이 억울하더라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자진 사퇴해야 한다. 우 수석이 해임돼야 정치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다. -박 대통령:현재 특별수사팀이 구성돼 수사가 진행 중이니 지켜보자. [세월호] -박 위원장:세월호 인양 후 특별조사위가 활동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지시해 주셔야 한다. 특조위 활동 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박 대통령:세월호특별법의 취지와 재정적, 사회적 부담을 생각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 -추 대표:세월호 참사뿐만 아니라 백남기 농민 사건, 어버이연합 게이트 등의 핵심은 인권과 민주주의다. 민주주의에 위기가 닥치면 국민통합이 무너질 수 있다. 민생보다 정치가 앞설 수 없고 대통령께서도 국민에게 더 가까이 오길 바란다. [소녀상] -추 대표:대통령도 여성이고 저도 여성이다. 같은 여성으로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겪은 무거운 고통을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여론도 압도적이다. 소녀상 철거 문제도 논란이다. 응어리진 한을 풀기 위해 대통령께서 아닌 건 아니라고 답해 주시길 부탁한다. -박 위원장:일본군 위안부 합의금 10억엔으로 역사를 지울 순 없다. 우리의 자존심을 팔아선 안 된다. 차라리 우리가 출연한 예산으로 재단을 설립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국민의 자존심과 역사를 바로세우도록 해 달라. -박 대통령:오해가 있는 것 같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세 가지 쟁점은 첫째 일본군이 위안부 문제에 관여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둘째 일본 총리의 사과, 셋째 일본 정부의 피해 보상이다. 이 세 가지가 이번 합의를 통해 어느 정도 이뤄졌다. 소녀상 문제와 관련한 이면 합의는 없었다. 그 당시 합의서에 쓰인 내용대로 합의됐을 뿐이다. 일본 정치인들의 언론플레이에 말려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검찰개혁] -박 위원장:검찰개혁, 사법개혁에 있어 정부도 고강도 개혁안을 제출해 함께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 68년 검찰 역사상 최초로 현직 검사장이 구속되는 등 법조인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했다. 국회도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강력한 검찰개혁을 추진 중이다. 정부도 고강도 개혁안을 제출해 경쟁해야 한다. -박 대통령:검찰이 자체 개혁을 추진 중이니 그 결과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살펴보겠다. [구조조정] -추 대표:한진해운 문제는 해운무역업 50년사 중 최고의 재앙이다. 정부가 금융 논리에 집착해 국가적인 경제위기를 가져왔다. 정부가 구조조정 문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대통령도 적극 나서 주기를 촉구한다. -박 대통령:한진해운 구조조정은 원칙 구현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채권단 관점에서 자구 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었다. 다만 정부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조기에 문제를 진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해당 기업도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법인세 인상] -추 대표:수년째 세수 부족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세금부과 체계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한다. 법인세는 더이상 성역이 아니다. 낙수효과의 수명도 다했다. 법인세 인상을 검토해 달라. -박 위원장:국회가 복지 수요에 대비하는 세제 개편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율권을 가져야 한다. 재정적자를 충원할 수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박 대통령:법인세는 세계적으로 인하 추세다. 경쟁을 위해서는 법인세는 유지돼야 한다. [민생법안] -박 대통령:민생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이 대표:경제난이 심각하다. 청년실업은 국회에 책임이 있다.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야당 시·도지사들조차도 간절하게 처리를 바라는 경제활성화법은 지체 없이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 -박 위원장:여당이 요구하는 법안과 야당이 요구하는 법안을 모두 상정해 같은 자리에서 논의하자. 경제활성화에 필요한 법안에 대해서는 야당도 도울 수 있는 만큼 돕겠다. -추 대표:민생경제의 핵심은 일자리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600만명에 달하고,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한 달에 200만원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미 소리 없는 구조조정이 전 산업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朴대통령·2野 “북핵 규탄”만 한목소리

    朴대통령·2野 “북핵 규탄”만 한목소리

    朴대통령 “북핵 제재로 해결… 대북 특사 파견 계획은 없어” 2野 “제재·대화 병행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 없다며 대화보다는 제재와 압박정책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여야 3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추 대표가 대북 특사 파견을 제의하자 “북한은 대화의 시간에도 핵 고도화를 멈추지 않았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대화하는 것은 북한에 시간벌기만 되는 것이며 국제공조에도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1시간 55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위안부 소녀상 철거 문제와 관련해 “이면합의는 전혀 없었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중 생존하신 분이 얼마 안 된다. 돌아가시고 난 뒤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면서 “생존해 계실 때 보상, 지원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예고하고 있는데 한반도에 전쟁 위험이 올 수도 있다”면서 “북한 핵과 미사일은 단순한 협박·협상용이 아닌 급박한 위협”이라고 했다. 또 “북핵을 포기시키겠다는 국제사회의 의지와 북한의 핵개발 의지가 충돌하는 것으로 여기서 우리가 기필코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두 야당 대표는 제재와 대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맞섰다. 박 대통령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국회 비준 사안이 아니다”며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야당의 여·야·정 안보협의체 구성 주장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안보는 근본적으로 대통령 중심으로 결정하는 사안이고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하고 있는 만큼 협의체 구성은 어렵다”고 반대했다. 박 대통령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에 대해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세월호특별조사위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법 취지와 재정적 부담 등을 고려해 국회에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다중채무자 4년 새 10.8% 늘어 369만명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지상욱(서울 중·성동을) 의원은 3개 이상 금융기관에 대출이 있는 다중채무자의 수가 2012년 말 333만명에서 2016년 6월 말 369만명으로 10.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의 다중채무금액은 2012년 말 308조 7000억원에서 2016년 6월 말 400조 2000억원으로 91조 5000억원(29.6%)이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부채 차주(빌려쓴 사람) 수 대비 다중채무자의 비중이 20.3%였고 가계부채 대출잔액 대비 다중채무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30.5%에 달해 다중채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 의원은 지적했다.  금융권별로는 은행권의 다중채무자 수가 지난 6월 말 기준 229만명(190조 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저축은행의 경우 다중채무자의 비율이 65%(89만명)로 높아 금융당국의 관리가 요구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강신명 전 청장 “사람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는 적절치 않아”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백남기 농민 사태’ 청문회에서 여야는 ‘폭력시위’와 ‘과잉진압’ 논란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당시 집회 대응을 지휘한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야당 의원들의 사과 요구에 “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해서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해 거센 비난을 샀다.  이날 청문회에서 새누리당은 지난해 ‘제1차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시위대의 폭력성과 불법성을 부각시킨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경찰 진압 과정에서 공권력 남용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새누리당 박성중 의원은 “당시 시위대 일부는 차벽에 밧줄을 묶어서 당기거나 쇠파이프, 각목, 망치 등으로 경찰버스를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했다”면서 경찰 대응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같은 당 강석호 의원은 “불법 시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경찰청에서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고, 홍철호 의원은 “공권력이 사망하면 국가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무언(無言)으로 발언하겠다”면서 1분여 동안 침묵했다.  반면 더민주 소병훈 의원은 “국가 폭력으로 사경을 헤매는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고 진상규명 의지도 없는 경찰을 보면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독재정권의 어두운 모습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진선미 의원도 “불법시위 과정에서 일부 폭력 행위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과잉진압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도 “살수차는 인명 살상무기로도 사용 가능하다”면서 “국민을 향해 총을 발사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 의원들은 강 전 청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는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법원 판결에 따라 책임을 질 부분이 있다면 사과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만 답했다. 또 ‘제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대해 “모든 의사표현이나 문제, 갈등 해결은 합법 절차와 방법에 의해 해결해야지 불법·폭력 시위로 해소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두언 “이명박 정부 한마디로 실패…나 역시 참회해야”

    정두언 “이명박 정부 한마디로 실패…나 역시 참회해야”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추석을 맞아 주변에 돌린 소책자를 통해 “이명박 정부는 한마디로 실패했다. 그러므로 나 역시 참회해야 할 사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최고의 정치, 최악의 정치-정치는 왜 매번 실패하는가’란 제목의 13쪽 짜리 소책자에서 이명박 정부 실패 원인을 “530만 표 차이의 승리를 가능하게 한 서민 대중을 우습게 여긴 오만과 독선의 산물”이라고 분석한 뒤, “중도실용을 내세워 당선됐으나 집권 뒤엔 ‘꼴통 신자유주의’로 복귀했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기업가 출신인 만큼 권력의 공공성에 유난히 취약해 권력을 마치 축재하듯이 벌어들인 사유재산으로 여긴 것 같다”면서 “오죽하면 내부에서조차 국정운영을 ‘패밀리 비지니스’처럼 한다는 냉소까지 나왔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선자금과 관련해서도 그는 “대선자금은 규모는 줄어들어왔지만 늘 적법의 범위를 초과할 수밖에 없어 위험하다. 그래서 친인척이 관리한다. 그 친인척 주변으로 돈과 사람이 몰리고, 그는 자연히 실세가 된다. 그리고 집권 후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이 된다. 주변인사들은 그를 호가호위하며 낙하산 인사의 원인이 되고 국정 농단의 주역들이 된다. 매 정권마다 되풀이 되는 모든 일은 결국 정치자금제도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구질구질하게 얘기할 것 없이 이명박 정부는 한마디로 실패했고 그러므로 나도 실패한 것”이라면서 “여권 내 갈등만 야기시킨 건 결국 내가 공적인 일을 도모하면서 사사로운 경멸과 증오를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자기고백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상반기 수족구 등 학생 감염병 급증…초등학생이 72%”

    “올해 상반기 수족구 등 학생 감염병 급증…초등학생이 72%”

     올해 상반기 동안 수족구에 감염된 학생이 지난해보다 2.8배나 많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이 1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학생 감염병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수족구병에 감염된 학생은 7670명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발병한 2698명의 2.8배에 달한다.  수족구 뿐 아니라 다른 전염병도 매년 환자수가 늘어났고 특히 올해 학생 환자 수가 더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속된 폭염의 영향일 수 있다고 염 의원은 지적했다. 2014년 감염병에 걸린 전체 학생은 7만 5116명이었지만 지난해 10만 871명, 올해 상반기에는 1만 282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학생도 2014년 3만 3536명에서 지난해 6만 9798명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고, B형 간염도 2014년 11건에서 올해 상반기 22건으로 두 배 늘어났다. 일본뇌염 감염 학생도 2014년 11건에서 올해 상반기 24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감염병 발병 학생 가운데 초등학생이 8만 9308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해, 초등학생들에 대한 감염병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염 의원은 “최근 식중독, 콜레라, C형 간염,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위험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학생 건강보호와 학교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 및 학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포토] 미국으로 출국하는 정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서울포토] 미국으로 출국하는 정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가운데)과 새누리당 정진석(오른쪽)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 의전실을 나서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경찰청장 “한선교 ‘국회의장 경호원 멱살잡이’ 엄정 수사”

    경찰청장 “한선교 ‘국회의장 경호원 멱살잡이’ 엄정 수사”

    이철성 경찰청장은 최근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경찰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경찰과 관련된 사안이니 경찰 수장으로서 정확히 수사해 사실관계를 밝혀 직원들의 명예심 등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을 찾아갔다가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한 의원은 의장실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전·현직 경찰관 352명이 공동 고발인으로 한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다만 피해자인 국회의장 경호원이 국회의장 국외 방문 일정에 동행해 당장 피해자 조사를 받을 수 없어 귀국 후 이달 20일 이후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이 청장은 전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는 ‘백남기 청문회’와 관련, 의식불명 상태인 백씨를 위문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경찰 작전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이 나오면 검토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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