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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갈라파고스 땅거북 새끼 2마리 英서 인공부화 성공

    ‘멸종위기’ 갈라파고스 땅거북 새끼 2마리 英서 인공부화 성공

    멸종위기종인 갈라파고스 땅거북 새끼 2마리가 영국의 동물원에서 태어났다. 1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옥스퍼드셔의 한 동물원에서 갈라파고스 땅거북이 산란한 2개의 알이 모두 인공부화에 성공해 최근 새끼 거북 2마리가 태어났다. 새끼 거북들의 몸무게는 각각 67g과 69g으로 키위 1개 무게 정도다. 몸길이는 테니스공과 비슷한데 현재 사육사들의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어미는 21년 된 암컷 ‘찰리’로 4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알 2개를 낳았다. 사육장 여건상 자연부화가 어려워 인공부화를 시도해 지난달 초 2마리가 세상으로 나왔다.아비는 70세 ‘더크’다. 갈라파고스 땅거북의 수명이 180~200년 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크는 청년 정도인 셈이다. 1962년 영국으로 건너온 더크는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동물원에는 찰리와 더크 외에도 암컷인 ‘주주’와 ‘이사벨라’가 있다. 더크는 세 암컷과 정기적으로 짝짓기를 하고 있지만, 새끼가 태어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숀 포겟 동물원 설립자는 “멸종에 아주 근접했던 갈라파고스 땅거북을 성공적으로 번식시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갈라파고스 땅거북은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제도에만 서식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 갈라파고스자이언트거북이라고도 부른다. 지구상에 서식하는 거북 종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사는 육지 거북이다. 큰 것은 등딱지(등갑) 길이가 1.2~1.5m, 몸무게만도 400~500㎏이나 나간다.
  • “평생 함께하자”…김준호 집에서 발견된 ‘김지민’ 향초 재조명

    “평생 함께하자”…김준호 집에서 발견된 ‘김지민’ 향초 재조명

    개그맨 김준호(47)와 개그우먼 김지민(38)이 열애 중이다. 김준호·김지민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호, 김지민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지난해 1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김준호의 여동생 김미진이 김준호의 집을 찾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화장실에 다녀온 이상민은 “이걸 발견했는데 공개해도 되냐”라고 말하며 ‘댕댕아 평생을 함께하자, 너의 반쪽’이라는 손글씨가 적힌 향초를 품 속에서 꺼냈다. 이에 임원희와 김준호의 여동생은 김준호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몰아세웠고, 김준호는 “예전에 김지민이 저걸 수제로 만들어서 방송으로 팔러 다닌 적이 있다”라며 “그때 내가 5만원인가 10만원어치 사줬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준호의 여동생은 “김지민씨가 반쪽이냐”라며 “난 김지민씨 좋은 것 같다, 난 응원한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김준호와 김지민의 관계를 더욱 부추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이 강아지를 좋아해서 강아지 문구를 다 써놓은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김준호 여동생은 “난 응원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아기 길고양이 살리기 위해…“‘포르쉐’ 뜯었습니다”[세상훈훈]

    아기 길고양이 살리기 위해…“‘포르쉐’ 뜯었습니다”[세상훈훈]

    “요즘 길고양이 학대다 뭐다 안 좋은 일들만 가득해서 희생했습니다” 차량 내부에 들어간 새끼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포르쉐’를 뜯은 차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2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한 고양이 커뮤니티에는 “길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포르쉐를 뜯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서울 신촌에서 새끼 길고양이와 마주쳤던 한 포르쉐 차주 A씨가 당시를 회상하며 작성한 글이었다. A씨는 신촌의 대로변을 지나던 중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차도 끝에서 인도로 올라가지 못하고 겁을 먹은 채 이리저리 오가는 것을 목격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고양이를 도와주려는 순간, 고양이가 차의 휠쪽으로 들어가 숨어버렸다. 꺼내주려고 손을 뻗자 나오기는 커녕 오히려 하부 틈새로 더 깊숙히 몸을 숨기고 말았다. 손이 닿기는 했으나 꺼낼 수 있을 만큼은 아니었고, 새끼 고양이는 몸에 잔뜩 힘을 주고 절대 나오지 않으려 버틸 뿐이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차량을 움질일 수도 없던 차주는 119에 신고한 뒤, 견인차를 불러 카센터로 이동했다.상황을 살핀 카센터 사장은 “다른 차들은 모르겠는데 사장님 차는 뜯으면 비싸다. 무조건 몇 백만원 나온다”라고 조심스레 견적을 밝혔다. 포르쉐 차주는 몇 백만원의 수리비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새끼 고양이를 위해 멀쩡한 차를 뜯기로 결정했다. 다행히도 하부 커버를 찢는 것으로 고양이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동물병원에 데려가 건강검진을 받게 하고 영양제와 예방접종 등의 절차를 거친 A씨는 ‘이것도 인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입양을 고려했다. 하지만 수의사는 “길고양이치고는 건강 상태가 아주 양호했다”며 “어미의 보호를 충분히 받고 있고 주변에 천적이 없는 상태인데 데려가 키운다면 그것이 과연 구조인지 잘 생각해보시라”고 조언했고, A씨는 고양이를 위해 다시 방사하는 것으로 인연을 매듭지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은데 너무 멋지다”, “인간 명품이다”, “이런 훈훈한 소식만 있었으면”등 A씨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지난해 119 동물구조 8만여건…“동물보호 정책에 적극 동참” 지난해 동물 구조를 위해 119 현장 출동 건수는 8만2822건에 달한다. 개가 전체의 52.6%(4만3580건)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1만1667건), 뱀(1만702건), 고라니(4749건) 등의 순이었다. 최근 소방청은 119대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동물 구조활동을 위한 ‘위해동물 포획 현장활동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김용수 소방청 구조과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구조 요청 신고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국민 안전과 함께 동물의 생명도 지킬 수 있는 구조활동으로 동물보호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김채현의 ‘세상훈훈’ : 참 어렵고 힘든 세상입니다. 팍팍한 세상 감동을 줄 수 있는 감동사연을 전하겠습니다.
  • 정형돈, 미국 간 쌍둥이 딸 얼굴 숨긴 이유

    정형돈, 미국 간 쌍둥이 딸 얼굴 숨긴 이유

    방송인 정형돈이 아이들을 노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핫한 ‘전 부부’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이 오은영 박사와 상담을 하며 고민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예인 출연진은 ‘자식 공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윤지는 “나도 첫 딸이 8살이고 SNS를 통해 두 딸이 노출 돼 있다.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남는다는 거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정형돈은 “나는 아이들을 노출하지 않았다. 그건 아이가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가족이 행복하다는 걸 아이를 이용해서 보내주면 안될 것 같아서”라고 자신이 딸들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실제로 정형돈의 아내인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는 활발히 SNS를 하고 딸들의 모습도 공개하지만, 뒷모습이나 얼굴을 가린 것들이다. 쌍둥이 딸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서 생활한 한유라는 한동안 한국에서 지내다 최근 미국으로 갔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같은 내 새끼를 예를 들어보겠다. 일단 부모가 얼굴을 공개하고 나오는 건 굉장한 사랑이다. 아이의 얼굴을 가리고 나오는 건 편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부모와 아이의 도움이 될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며 “아이에게 진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아이의 입장에서 어떻게 볼지 생각해봐야한다. 나중에 크면 이용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 “엄마 이지현 응원해달라”…이지현, ‘금쪽’ 출연 이후 근황 공개

    “엄마 이지현 응원해달라”…이지현, ‘금쪽’ 출연 이후 근황 공개

    이지현, 오은영 박사 솔루션 이후 노력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올바른 육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현은 1일 소속사 피앤드케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채널A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새끼’ 출연 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지현은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ADHD 진단을 받은 아들을 위해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세 차례 육아 솔루션을 받으며 이전에 비해 단호한 훈육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솔루션을 마친 이지현은 “재혼과 재혼, 이혼 과정에서 아이들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오냐오냐 키운 것 같다”라며 “오은영 박사님을 통해 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저의 부족한 면을 알게 되고 바뀌려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그는 “진정으로 행복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엄마는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며 “행복한 가정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 이지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5일 방송분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단호하고 반복된 지침 끝에 생떼를 쓰던 아들이 이지현을 안아주며 ‘미안해 엄마’라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 [애니멀S] 아기 고양이의 분홍이에게도 봄날은 올까

    [애니멀S] 아기 고양이의 분홍이에게도 봄날은 올까

    아기고양이였던 분홍이는 엄마고양이 임당이와 함께 구조되었고 그렇게 카라와 인연이 시작됩니다. 임당이는 다른 동물에게 크게 물린 듯 목에 상처를 가지고 있었고 아픈 상황에서도 새끼들을 살뜰히 보살폈습니다. 덕분에 분홍이와 자매들은 건강히 자라났고, 임당이는 회복을 마친 후 새끼들과 함께 입양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임당이는 건강악화로 투병 끝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분홍이, 콧점, 올녀, 블랙 이렇게 네 마리의 자매고양이들은 이제 엄마고양이 임당이의 빈자리만큼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별은 끝이 아니었고 자매고양이 중 블랙이가 복막염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분홍이와 콧점이, 올녀는 더욱이 서로를 의지하며 지냈습니다. 분홍이가 아픈 과거를 잊을 만큼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랐고 입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지만 분홍이와 콧점, 올녀는 입양이 쉽지 않았고 오랜시간 카라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구조된 동물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카라 더봄센터가 지어졌고 그렇게 분홍이도 더봄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더봄센터에서 지내며 분홍이는 여러 고양이들과 함께 평온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매일 방문해주시는 자원봉사자님과 함께 놀이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언제나 함께인 콧점, 올녀와 함께 꼭 붙어 식빵을 굽기도 하며 평온한 시간들을 함께했습니다. 지내는 동안 애착 스크래쳐도 생겨 종일 스크래쳐 위에서 생활하기도 하며 여느 고양이들처럼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사람을 그리워하던 분홍이는 사람이 오면 제일 먼저 달려나와 반겨주곤 했습니다. 활동가의 부름에 눈 맞춰 답하기도 하고 유리문 앞에 서서 하염없이 지나는 사람들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활동가, 봉사자가 매일 돌보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든 가족의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때문에 분홍이는 언제나 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분홍이의 컨디션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활발하던 분홍이가 방석 위에서 요지부동인 시간들이 늘어나고 기력이 떨어진 듯 보였습니다. 분홍이의 귀여움 중 하나였던 오동동한 체형 또한 조금 야윈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분홍이의 건강이 염려되어 병원 검진을 진행하게 되었고 분홍이는 당뇨를 판정받게 되었습니다.  검진 당시 혈당이 높은 상태였던 분홍이는 외부 24시 협력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이어가야 했습니다. 분홍이는 모든 사람들을 좋아했지만 낯선 상황 속에서 분홍이는 갈라진 목소리로 하염없이 울고 또 울었습니다. 외부 병원에서 어느정도 혈당의 안정을 찾게 된 분홍이는 다시 카라병원으로 돌아왔고 입원생활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고비는 넘겼지만 분홍이는 앞으로 하루 두 번 인슐린 주사와 처방식을 먹으며 혈당관리를 이어가야 합니다. 분홍이는 예전에 비해 활발함이 많이 줄었습니다. 입원장 안에 웅크리고 있거나 고개를 파묻고 사람들을 외면하기도 했습니다. 묘사에서 여러 고양이들과 평온한 생활을 이어가던 분홍이에게는 병원입원과 의료처치들로 인한 큰 변화가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꾸준한 관리로 혈당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식욕과 컨디션 모두 괜찮은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덕분에 분홍이는 오후시간동안 잠시 외출이 허락되었습니다. 침울해하는 분홍이를 위해 오후 시간동안 잠시 묘사로 돌아가 콧점, 올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고 분홍이의 외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시간동안 묘사에 방문하여 고양이들과 만나고 창밖 풍경을 구경하기도 하지만 분홍이의 생활은 이전과 다릅니다. 병원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인지 거리감으로 인한 낯섦 때문인지 분홍이는 묘사에서도 그저 방석에 누워 쉬거나 유리문 앞에서 하염없이 사람들을 부를 뿐입니다. 건강상으로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분홍이에게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구조 후 오랜 시간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 분홍이는 결국 질병으로 기약없는 병원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한 의료관리가 필요한 분홍이가 가족과 함께 조금 더 안정적인 상태로 지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질병이 있는 분홍이에게 가족이 찾아올지 모르는 일입니다. 분홍이에게 평생 가족을 찾아주겠다 약속하였지만 이제 그 길은 더욱 기약없이 멀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분홍이가 지내는 동안 부족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더욱 분주히 노력할 뿐입니다. 분홍이는 앞으로도 병원에서 의료처치를 받고 묘사에서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분홍이에게 채워지지 않을 가족의 빈자리 또한 활동가와 자원봉사자님과 함께 조금씩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더봄센터에는 분홍이와 같이 위기의 순간 구조되어 오랜 시간동안 가족을 기다리는 동물들이 많이 지내고 있습니다. 분홍이와 같은 오랜 기다림이 지속되지 않도록 사지말고 입양해주세요.
  • ‘민물장어 새끼’ 실뱀장어 몸값 치솟자 불법 조업 기승

    ‘민물장어 새끼’ 실뱀장어 몸값 치솟자 불법 조업 기승

    지난 27일 오전 10시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잘 모르는 배가 실뱀장어를 잡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 순찰팀이 대천방조제 인근 바다에 도착해 보니 무허가 60대 어민이 모기장 같은 그물로 실뱀장어를 잡고 있었다. 인근에서 80대 어민도 정신없이 잡아들였다. 해경은 두 무허가 어민을 검거하고, 잡은 실뱀장어를 바다에 곧바로 방류했다. 민물장어 새끼인 실뱀장어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불법 어업이 판을 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올해만 2건이 적발됐다고 29일 밝혔다. 불법 어업은 실뱀장어가 매년 2월 남해안을 거쳐 3월 서해안 강 하구로 올라올 때 극성을 부린다. 충남에서는 2019년 24건, 2020년 22건에 이어 지난해 13건이 적발됐다. 이에 정부는 다음달까지 대대적으로 실뱀장어 불법 어업을 단속한다. 실뱀장어는 남획과 해양환경 변화로 값이 두 배 넘게 폭등했다. 민물장어양식수협 관계자는 “지난해 마리당 1800~2000원 하던 게 올 들어 5000원까지 치솟았다”며 “코로나19로 항공·선박 운송이 힘든 데다 실뱀장어의 경유해역 국가인 홍콩, 대만, 중국, 일본에서도 잘 안 잡혀 ‘종묘전쟁’을 벌이듯 수출을 꺼려 수입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무허가 조업을 하면 징역 3년 이하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지만 하루 수입이 수백만원도 가능해 불법 어업이 판치는 것이다. 실뱀장어는 연어와 반대로 어미가 바다에서 산란하면 강으로 돌아와 산다. 산란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괌 옆 마리아나 해구(깊이 1만 1034m)까지 3000㎞를 헤엄쳐 가 수심 200~300m 해저산맥에서 한다. 김신권 국립수산과학원 박사는 “어미가 6개월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마리아나 해구까지 가 산란하면, 알에서 깬 새끼가 180~250일 동안 성장하며 한국에 도착했을 때 무게 0.2g, 길이 6~7㎝의 실뱀장어가 된다”며 “이를 잡아 양식장에서 1년 6개월~2년 정도 키워 판매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예전에 출하하던 장어보다 두 배쯤 커질 때까지 최대한 몸무게를 불려 시중에 판매할 만큼 실뱀장어가 귀해졌다”고 했다.
  • 김희철이 과거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

    김희철이 과거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

    과거 이별 스토리 공개한 김희철“이건 이혼 사유다”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이별 이유 김희철이 과거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멤버들이 이상민 집에 모여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멤버들에게 “결혼 후 가장 먼저 돌아올 것 같은 멤버는 누구냐“고 질문했다. 김희철은 “나는 20대 때 내가 진짜 재밌어 하던 게임이 있었다. 25명이 한 보스를 잡아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김종국은 곧바로 “게임은 이혼 사유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5초 들었는데 벌써 이혼하고 싶다”고 장난쳤다. 김희철은 “그때 시각이 7시 58분이었다. 근데 게임 약속이 8시였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라. 나는 ‘알겠다고, 들어가라’고 했다. 그런데 울더라. 그래서 솔직하게 얘기했다. 나는 24명과 선약이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철은 “이 친구는 갑자기 이별 통보를 한 거고 24명은 일주일 전부터 약속을 한 거지 않냐”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나는 선약주의자다. 그래서 바로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미주 역시 “최악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 미주, 패딩지퍼 논쟁에 “미친X, 지퍼 올리며…”

    미주, 패딩지퍼 논쟁에 “미친X, 지퍼 올리며…”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미주가 ‘패딩 논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미주는 “내 절친이 패딩 지퍼가 안 올라가서 낑낑대고 있을 때 내 남자친구가 패딩 지퍼를 올려주면 어떠냐”라는 질문에 “미쳤나 봐. 미친 거 아니냐. 제가 옆에 있는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어 “미친 거다. 본인이 여미면 되지 않나. (옷이 찝혀서 지퍼를 올려주는 거라도) 안 된다. 미친 X다. 내가 눈으로 보고 있는데”라고 답했다. 또 미주는 “지퍼는 올리면서 눈이 마주칠 수 있다. 지퍼 따라서 눈이 마주친다. 말이 안 된다. 어차피 (패딩은) 벗을 거지 않나”라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토니 엄마 이옥진은 “나는 올려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바지 지퍼를 올려주는 것도 아닌데. 깻잎은 안 된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 “실뱀장어 금값”에 바다마다 불법 어업…민물장어 값도 오르나

    “실뱀장어 금값”에 바다마다 불법 어업…민물장어 값도 오르나

    지난 27일 오전 10시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어떤 배가 실뱀장어를 잡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 순찰팀이 대천방조제 인근 바다에 도착해보니 무허가 60대 어민이 모기장 같은 그물로 실뱀장어를 한창 잡고 있었다. 인근에서 80대 어민도 정신없이 잡아들이고 있었다. 해경은 두 무허가 어민을 검거하고, 이들이 잡은 실뱀장어를 바다에 곧바로 방류조치했다.민물장어 새끼인 실뱀장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불법 어업이 판을 치고 있다. 29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20년과 지난해 각각 1건에 그쳤던 실뱀장어 불법 어업이 이날만 두 건이 적발됐다. 다음달까지 실뱀장어 불법 어업 특별단속을 벌인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무허가 불법 어업을 강력히 단속해 달라는 실뱀장어 어업인의 요청이 빗발친다”고 전했다. 남획과 해양환경변화로 값이 두 배 넘게 폭등한 게 원인이다. 민물장어양식수협 관계자는 “지난해 마리당 1800~2000원 하던 것이 올들어 5000원까지 치솟았다”며 “코로나19로 항공·선박 운송이 힘든 데다 실뱀장어가 경유해역 국가인 홍콩, 대만, 중국, 일본에서도 잘 안 잡혀 ‘종묘전쟁’을 벌이듯 다른 나라로 수출을 꺼려 국내 수입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무허가 조업을 하면 징역 3년 이하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지만 하루 수입이 수백만원도 가능해 불법 어업이 판치는 것이다. 불법 어업은 매년 2월 남해안을 거쳐 3월 서해안 강하구로 올라올 때 극성을 부린다. 충남에서 2019년 24건, 2020년 22건에 이어 지난해 13건이 적발됐다. 충남은 서천 금강하구둑, 서산AB지구, 아산만 입구인 당진 앞바다 등 기수역(바다와 닿은 강 하구)에 모두 116건의 실뱀장어 안강망 허가가 나 있다.실뱀장어는 ‘연어’와 반대로 어미가 바다에서 산란하면 강으로 돌아와 산다. 어미 장어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괌 옆 마리아나 해구(깊이 1만 1034m)까지 3000㎞를 헤엄 쳐 가 수심 200~300m 안팎의 해저산맥에 산란한다. 김신권 국립수산과학원 박사는 “어미가 6개월 간 아무 것도 안 먹고 마리아나까지 가 산란하면, 알에서 깬 새끼가 180~250일 자라며 한국에 도착할 때 무게 0.2g, 길이 6~7㎝의 실뱀장어가 된다”며 “이를 잡아 양식장에서 1년 반~2년 키워 판매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예전에 출하하던 장어보다 두 배쯤 커질 때까지 최대한 몸무게를 불려 시중에 판매할 만큼 실뱀장어가 귀해졌다”고 했다. 충남도도 해경과 함께 ‘실뱀장어 금값’으로 급증이 뻔한 불법 어업 단속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 지난해 탈출한 용인 사육곰, 처인구서 발견…포획작업 시작

    지난해 11월 경기 용인의 곰 사육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이 겨울을 나고 처인구의 한 야산에서 발견돼 당국이 포획작업에 나섰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은 이날 오후 처인구 호동 예직마을 뒷산에서 반달가슴곰 1마리에 대한 포획 작전을 시작했다. 이 곰은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용인 처인구 이동읍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5마리 중 마지막으로 남은 1마리다. 당시 달아난 곰들은 생후 3∼4년가량에 몸무게 70∼80㎏ 정도의 새끼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가운데 3마리는 당일 발견돼 2마리는 생포되고 1마리는 사살됐다. 이튿날에는 1마리가 발견돼 이 또한 사살됐다. 당국은 남은 곰 1마리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주민 제보를 받는 등 지난 4개월간 추적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국립공원공단은 곰이 지나갈 만한 곳에 동물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카메라를 설치해뒀고, 이 카메라에 지난 24일 반달가슴곰의 모습이 잡혔다고 한다. 용인시는 이날 시민들에게 “지난해 탈출한 곰 한 마리 처인구 호동 예직마을 뒷산에서 발견, 현재 포획 중으로 입산 자제 및 발견 시 신고 바람”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시 관계자는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에서 포획 틀을 설치하는 등 곰 생포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며 “드론도 투입해 최대한 빨리 곰을 생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간 탈영 해병, 폴란드서 ‘DP’ 만났다

    우크라 간 탈영 해병, 폴란드서 ‘DP’ 만났다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탈영, 폴란드를 거쳐 국경까지 갔던 해병대원 A씨가 폴란드에서 군무 이탈 체포조(D.P.)를 만났다고 밝혔다. 현재 폴란드에 머물고 있는 A씨는 이른 시일 내 귀국할 의사는 없으며 “들어가도 내 발로 간다”며 당국의 입국 권유를 거부했다. A씨는 당초 21일까지 휴가를 보내고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고, 비행기를 타고 폴란드로 출국해버렸다. 해외로 무단 출국한 것도 문제지만, 현역 군인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에 참여할 경우 외교적 문제가 초래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사안은 심각했다. 우크라이나 측이 우리 정부의 협조 요청으로 입국을 제지하면서 A씨는 폴란드에서 ‘버티기’를 하고 있다. A씨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익명 인터뷰에서 “한국 법을 어기고 온 건 사실이지만,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왔다”라며 “군인 신분으로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게 마음이 아팠다. 포로로 잡힐 경우 자폭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신고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A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군대 갔다가 부조리란 부조리도 다 당해봤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처음에는 선임들에게 예쁨 받고 인정받았지만 부사관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기수 열외’ 등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마음의 편지’를 썼지만 부대 차원의 경위서를 작성하는 게 전부였고, 신고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고 했다. A씨는 “선임들에게 맞선임을 신고한 새끼다. 사람도 아니라며 욕을 먹었다.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를 폴란드에서 만났다고도 했다. A씨는 “신고했을 때 들은 체도 안 하던 사람들이 저 한 명 잡으러 바로 와서 깜짝 놀랐다. 우리가 신고했던 걸 더 빨리 조치해줬다면 부대가 바뀌었을 텐데, 도와주지도 않고 (폴란드에) 무작정 오니까 이상했다”고 말했다. A씨는 폴란드까지 온 DP와 “한 번 얘기는 했다”며 “이분들이 협박 아닌 협박, 계속 달래주는 척 하면서 협박을 하는데 들어가도 자진 귀국할 것이고 제가 책임질 것이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저 자신을 잘 지키는 사람이니까 너무 걱정 안 해 주셔도 될 것 같다”며 우크라이나를 도운 뒤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 ‘난동’ 이지현 아들 오은영 훈육에 ‘사과’…놀라운 반전

    ‘난동’ 이지현 아들 오은영 훈육에 ‘사과’…놀라운 반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은영 박사가 이지현의 아들을 직접 훈육하며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25일 오후 8시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최장기 프로젝트 싱글맘 이지현과 통제 불가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아들의 갈등을 다뤘다. 방송에서 이지현 가족은 승마에 도전했다. 금쪽이는 처음 만나는 말에 긴장하면서도 평소와 달리 교관의 지시에 잘 따르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이지현의 매니저와도 즐겁게 지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현은 금쪽이가 이해하고 납득 할 때까지 계속 설명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금쪽이는 입학식을 앞두고 아침부터 투정을 부렸다. 옷이 불편하다며 계속 갈아입고 등교를 강하게 거부했다. 그래서 첫날부터 지각하는 등 엄마의 진땀을 빼게 했다. 심지어 학교에서 나온 뒤 친구 가족과 카페에서 놀기로 했지만, 금쪽이는 막무가내로 다른 약속을 잡았다며 울고 이지현을 때리며 난동을 피워 우려를 자아냈다. ●등교 거부하고 엄마 때리고…이어지는 갈등이에 오 박사는 금쪽이의 모습을 ‘응급’이라고 지적하며 자기 방식이 통하지 않을 때 스스로 진정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과도한 긴장을 해결하려고 할 때마다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직접 훈육에 나섰다. 이 과정에 이지현은 오은영 박사의 지시대로 금쪽이의 투정과 울음에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금쪽이는 엄마에게 폭언과 폭력을 반복하며 다시 난동을 부렸다. 그러자 오 박사가 금쪽이의 양 손을 붙잡고 “이건 절대로 안 된다,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버텼다. 금쪽이는 오 박사의 훈육에 계속 절규하며 반항했지만, 결국 54분 만에 처음으로 지시를 따르며 차츰 진정하기 시작했다. ●오은영 박사의 훈육 “사람 때리면 안 된다”잠시 진정하는가 싶더니 금쪽이의 반항이 다시 시작됐다. 금쪽이는 발버둥을 치거나 엄마를 발로 차며 반항해 제작진이 투입되기까지 했다. 울먹이며 다시 무너지려는 이지현에게 오은영은 “애걸복걸 하지 마세요!”라고 소리치며 아이와의 갈등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간이 지나 진정된 금쪽이에게 오은영 박사는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는 걸 진짜 모르니? 알고도 그런 행동을 하는 건 더 큰 문제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훈육을 이어갔다. 이에 금쪽이는 결국 이지현에게 스스로 다가가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주도권’ 잡은 단호한 훈육에 결국 사과 이지현은 “이 기적을 위해 내 오장육부가 다 터져도 되겠다, 나는 무조건 아이를 이렇게 가르쳐야겠다”고 벅찬 감정을 털어놨다.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전문적인 육아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 이지현 아들, 엄마 머리채 잡고 주먹질…오은영, 훈육 시도

    이지현 아들, 엄마 머리채 잡고 주먹질…오은영, 훈육 시도

    ‘금쪽같은 내새끼’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오은영 박사와 만나 아들을 통제하는 법을 배운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싱글맘 이지현과 통제 불가한 ADHD 아들의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오은영과의 만남 직전, 금쪽이가 이유 없이 떼를 쓰는 긴급 상황이 보인다. 이에 오은영은 올바른 훈육 지도를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서기로 한다. 금쪽이는 몸부림을 치며 방송국 복도에서 난동을 피우고, 오은영은 그런 금쪽이를 사이에 두고 이지현의 맞은편에 앉아 말없이 상황을 지켜본다. 곧 “엄마 미쳤어?”라며 폭언을 퍼붓는 금쪽이의 행동을 본 오은영은 이지현을 향해 손짓으로 아무 대답도 하지 말 것을 지시한다. 엄마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한참을 악을 쓰던 금쪽이는 급기야 이지현을 밀치고 발로 차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해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긴다. 결국 직접 금쪽이의 손을 제압한 오은영은 극심한 거부 반응에도 흔들림 없이 “절대로 사람을 때리는 건 안 된다”라고 단호히 경고한다. 잠시 후, 뜻대로 되지 않아 폭발한 금쪽이는 “엄마가 사과해야지”라며 다시 이지현에게 달려들어 구타를 시작한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오은영은 여전히 침착한 태도로 다시 한번 금쪽이의 손을 잡고 “다른 사람을 해치는 행동이야, 절대 안 돼”라고 재차 강조하며 훈육을 시도한다. 미동도 없이 금쪽이를 가만히 바라보는 오은영의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에 정형돈과 홍현희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선생님의 저런 표정을 오랜만에 본다”,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에 과연 오은영의 현장 코칭으로 이지현은 엄마로서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이지현은 지난 2013년 회사원과 결혼했으며, 2016년에 이혼했다. 2017년 안과 전문의와 재혼했지만 또 한 번 파경을 맞았다. 이지현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후 방송을 통해 딸 서윤 양과 아들 우경 군의 육아 고충을 토로하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출연 후 딸 차별 논란 등이 불거졌으나 직접 해명을 하면서 싱글맘의 일상을 전하는 중이다.
  • 아이들이 물었다 “가족이란 뭘까”[어린이 책]

    아이들이 물었다 “가족이란 뭘까”[어린이 책]

    오늘의 햇살 윤슬 지음문학과 지성사/108쪽/1만 1000원 생명의 무게를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묻는 동화가 출간됐다. ‘어린이와 문학’ 추천으로 등단하고 제14회 웅진주니어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윤슬 작가의 첫 책 ‘오늘의 햇살’이다. 책에는 남들보다 일찍 상실과 부재를 경험한 아이들이 새끼 고라니, 열대어 베타, 늙은 고양이, 철없는 오리와 어우러져 성장해 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비 오는 날 수로에 빠진 새끼 고라니를 구해 보살피는 소유·미유 자매와 엄마(‘안녕, 고라니’), 엄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후 엄마를 키워 낸 외할머니의 주름진 손에서 안도감을 느끼는 은하(‘작별 인사’), 마치 부모 자식처럼 서로 끔찍이 위하는 고양이와 오리를 보며 자꾸 심통을 부리는 진호(‘냥이와 오리’). 네 명의 아이는 곁에 있는 여리고 약한 동물을 보듬으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한다.미유는 고모가 엄마가 된 상황을 “난 엄마라고 불러. 고모가 우리 엄마 해 준댔어”라고 씩씩하게 대답하지만, 엄마를 잃어버린 고라니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다. ‘정말 낳아 준 엄마가 필요한 걸까’, ‘진짜 엄마’란 뭘까 생각한다. 하지만 고모의 손길에 안정을 찾는 고라니의 모습을 보면서 언제나 망설임 없이 손을 잡아 주고 함께하는 것이 가족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아이들에게 백점병이 걸린 열대어 베타를 버리듯 맡기고 간 어른이 있는가 하면, 베타를 살리기 위해 친구들과 고군분투하며 엄마 잃은 상실을 조금씩 치유하는 은하도 있다. 세 편의 연작 동화를 통해 작가는 ‘살아 있는 건 다 무게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족이 뭘까’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을 토닥인다. “괜찮아, 모두 가족이야”라고.
  • 나른한 봄…낮잠 자는 새끼 판다 푸바오

    나른한 봄…낮잠 자는 새끼 판다 푸바오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새끼 판다 푸바오가 낮잠을 자고 있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의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의 아기판다로, 귀여운 외모와 앙증맞은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호기심에 1마리만”…포항 폐양식장 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호기심에 1마리만”…포항 폐양식장 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인 뒤 체포된 20대가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포항 남구의 한 폐양식장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한 동물보호단체는 21일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대여섯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단 1마리만 죽였다고 주장함에 따라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구룡포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고양이 학대범에 대해 “2월 13일 포항 구룡포 호미곶, 깊이 3~4미터에 이르는 폐양식장에서 몽구스 포획을 시작으로 검거되기 전 3월 13일까지 포획틀 여러 개를 이용해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포획한 후 엽기적이고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업장으로 사용됐던 폐양식장은 사람도 한번 들어가면 스스로 나오지 못하는 구조이며, 그 곳에서 50마리 이상 ‘고양이 수용소’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범행도구로는 커터칼과 가위, 망, 밧줄, 알 수 없는 도구 등이 사용되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용의자가 고양이 가죽을 기술적으로 분리하고 사체를 난도질했다고 주장했다. 또 살해한 고양이의 새끼는 번식용으로 키울 계획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청원인은 “이번에 잡히지 않았다면 (용의자)의 말대로 인적이 드물어 잘 발견되지 않던 그 폐양식장은 50마리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길고양이들의 지옥이 되었을 수도 있다”며 “(용의자는) 최근에도 보호소에서 고양이를 데려왔다고 한다. 까다로운 입양 절차가 필요한 때이며, 포획틀 소유에 관한 규정이 생겼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잔혹한 학대를 멈추는 방법은 동물보호법을 강화하고 학대자에 대한 처벌이 현실적으로 이뤄지도록 윤석열 예비 대통령님께서 지금의 3년 이하 3000만원 이하가 아닌 3년 이상 3000만원 이상의 강력한 처벌로 수위를 높이고 동물의 지위가 재산이 아닌 생명으로서 존중받는 진정한 선진국으로의 위상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박군♥한영 결혼 발표에 팬 갤러리 폐쇄 절차…“서운하다”

    박군♥한영 결혼 발표에 팬 갤러리 폐쇄 절차…“서운하다”

    트로트 가수 박군과 트로트 그룹 LPG 출신 한영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박군 팬덤에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디시인사이드의 박군 갤러리는 폐쇄 절차를 밟고 있다. 박군은 8살 연상인 한영과 오는 4월 결혼할 예정이다. 박군과 한영이 교제 사실을 공개하기 전 2월 28일 열애설이 보도됐고, 결혼 소식마저 지난 7일 언론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박군은 결혼 보도가 나온 날 소셜미디어에 “가족님들에게 먼저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조심스럽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열애설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됐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어서 팬카페에 글을 바로 올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 사실 준비하고 있던 소식은 열애설이 아니라 결혼 소식이었다”며 팬카페를 통해 먼저 알리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박군이 결혼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서운해하고 있다. 언론 보도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박군 본인의 발표는 팬카페 등에 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박군이 직접 열애 사실을 밝힌 것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였다. 박군은 2021년 1월부터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오고 있다. 최근 스타들이 팬카페 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열애, 결혼 등을 밝히는 것과 다른 행보였다. 특히 박군이 결혼 소식을 밝혔다는 ‘미운 우리 새끼’ 방영분의 녹화는 열애설 보도 이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박군의 공식 팬카페 회원 수가 200~300명가량 줄었고 활동량도 상당히 줄었다. 박군의 생일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모은 돈을 환불하거나 기부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소속사에 항의하는 팬까지 생겼을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 16일에는 디시인사이드 ‘박군 갤러리’가 폐쇄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박군 갤러리 매니저가 그동안 작성한 글을 모두 삭제하고 갤러리 자체를 폐쇄하겠다는 신청서를 디시인사이드 측에 제출한 것이다. 박군 갤러리 매니저 한 사람의 결정으로 갤러리가 폐쇄되지는 않겠지만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도 옥신각신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박군은 2019년 ‘한잔해’로 데뷔했으며 중독성이 강한 곡으로 데뷔와 동시에 인기를 끌었다. 이후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준결승 무대까지 진출하며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 이후 박군은 SBS ‘미운 우리 새끼’, 채널A ‘강철부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한영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2005년 LPG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후 2010년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 MBC ‘엄마가 뭐길래’ tvN ‘슈퍼대디 열’ SBS ‘내 사위의 여자’ SBS ‘해피시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 “폐양식장서 고양이 죽이고 있다”…훼손된 고양이 사체들, 한두마리가 아니었다

    “폐양식장서 고양이 죽이고 있다”…훼손된 고양이 사체들, 한두마리가 아니었다

    경북 포항시의 한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여러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 동물보호단체는 이날 남구 한 폐양식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대여섯 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들은 이달 초부터 ‘폐양식장에서 고양이를 죽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급습했다. 카라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2m 이상 높이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수조에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들 사이로 동물 사체가 눈에 띄었는데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고양이 사체는 최소 5마리에서 최대 7마리로 추정되지만, 사체 훼손이 심해 정확한 피해 개체 수를 파악하기 힘든 상태다. 또 다른 공간에는 누군가가 사용한 흔적이 있는 가스버너와 물통·바구니 등도 발견됐다. 카라 활동가들은 이곳에서 살아있는 새끼고양이 1마리를 포함해 고양이 8마리를 구조했다.카라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너무 끔찍하고 처참하게 죽은 고양이들이 많았다”면서 “자신이 고양이를 죽였다는 한 20대 남성의 진술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제보받은 용의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제승방략’ 완성한 군사전략가… 잇단 패전 탈출 ‘생존왕’ 오명[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제승방략’ 완성한 군사전략가… 잇단 패전 탈출 ‘생존왕’ 오명[서동철 논설위원의 임진왜란 열전]

    1592년 4월 25일 상주 전투는 조선의 중앙군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왜군과 맞섰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상주 북천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조선군은 궤멸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전투를 지휘한 순변사 이일(1538~1601)은 거의 단신으로 빠져나가 목숨을 부지한다. 사흘 뒤 벌어진 충주 탄금대 전투에서도 이일은 혼자 살아남다시피 하면서 훗날 ‘생존왕’이라는 오명(汚名)마저 얻었다. 하지만 이일은 이탕개의 난을 비롯한 여진의 준동을 분쇄한 북방의 스타였다. 왜란 당시의 조선의 국방 전략인 제승방략을 완성한 당대의 대표적 군사전략가이기도 했다. 상주읍성은 고려 말 왜구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자 처음 쌓았다고 한다. 읍성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완전히 파괴됐다. 이제 주변은 시가지로 변모해 성곽의 흔적은 찾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4대문과 관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발견됐고 두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에서는 해자와 성벽 일부도 확인했다고 한다. 읍성은 해발 72m의 왕산을 아우르며 자리잡고 있었다. 경상감영도 왕산 아래 있었다. 일대는 이제 왕산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읍성 북쪽에는 동쪽으로 북천이 흘러 낙동강에 합류하고, 남쪽에서는 병성천이 북동쪽으로 흘러 북천과 합쳐진다. 상주 중심가에서 걸어가도 부담 없는 북천 전투의 현장 주변도 도시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조선군이 진을 쳤을 북천 북쪽 언덕에는 ‘임란북천전적지’가 유적공원으로 조성됐다.상주 전투 참패의 원인으로는 제승방략의 오작동을 들기도 한다. 개전 초기 조선군의 방어전략은 4단계로 가동됐다. 왜군 선발대가 상륙한 부산지역의 경우 부산진성, 다대진성, 동래성이 1차 방어선이 됐다. 여기서 접전이 이루어지는 동안 울산병영성에 경상좌도 지역 군사가 집결해 2차 방어선을 구축한다는 전략이었다. 1차 방어선의 결사적 수성전에서는 왜군에게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울산병영성은 제대로 싸움도 해 보지 못하고 왜적에게 넘겨줬다. 1, 2차 방어선의 지휘관은 지방관이나 지방 군진의 수장이었다. 반면 3, 4차 방어선의 지휘관은 중앙에서 파견한 고위 무관이었다. 3, 4차 방어선의 지휘관 이일과 신립에게는 각각 순변사와 도순변사의 직함이 주어졌다. 순변사가 영남에서 왜군의 북상을 저지하는 역할이라면, 도순변사는 왜군이 도성에 이르지 못하도록 충청, 경상, 전라 하삼도(下三道)에서 차단하는 임무가 맡겨졌다. 당초 3차 방어선의 병력 집결지는 상주가 아니라 대구였다. 이일은 조정에 왜군의 침입 소식이 알려진 4월 17일 순변사에 임명됐다. 이일은 300명의 초급 무장을 대동해 대구에서 지역 병사들을 지휘하려던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사흘이나 지체하면서 모은 무장은 60명 남짓에 불과했다. 이일이 한양을 출발한 4월 20일은 고니시 유키나가의 왜군 선봉대가 이미 대구를 점령한 상황이었다. 대구 금호강변에 모여 있던 영남 진관의 병사들은 조정에서 보낸 지휘관의 도착이 늦어지는 사이 왜군이 몰려오자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왜군은 곧바로 선산을 점령하고 4월 22일엔 상주로 방향을 잡는다. 순변사 일행이 경상도 땅에 들어선 것은 4월 23일이다. 이일이 결전지로 상주를 선택한 것은 불가피했다. 제승방략은 세종시대 함경도에 6진을 개척한 김종서가 기초한 것을 이일이 시대상황에 맞게 보완했다. 이일은 함경북도병마절도사 시절인 1588년(선조 21) 제승방략 시행을 요청하는 장계에서 분군령에 따라 집결한 군사의 지휘권은 지역 사령관이 행사해야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예를 들어 함경북도에서 대규모 변란이 일어났을 경우 경장(京將)이 도착하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함경북병사가 함경남도 군사까지 지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요청했지만 조정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구에서의 오작동은 이일의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 4월 24일 북천에서 전투를 준비하는 장면은 징비록 내용을 옮긴다. ‘이일은 상주에서 겨우 불러 모은 군인들과 서울에서 함께 간 장수를 합쳐서 모두 800~900명의 군대를 이끌고 냇가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산을 등지고 진을 치고는 가운데 대장기를 꽂아 놓았다. 말 위에 앉은 이일이 깃발 아래 서자, 종사관 윤섬과 박호, 판관 권길, 사근도 찰방 김종무 등이 말에서 내려 그 뒤에 섰다.’ 종사관 윤섬과 박호는 장래가 촉망되던 젊은 문관들이었다. 두 사람에 이경류를 더해 북천에서 순절한 종사관들을 ‘삼충신’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상 감사의 보좌관인 판관(判官) 권길은 이일이 도착했을 때 상주관아를 홀로 지키고 있었다. 김종무는 경상도 11개 역(驛) 책임자 가운데 유일하게 동원령에 응해 역마를 이끌고 상주로 달려왔다. 사근도(沙斤道)는 함양을 중심으로 하는 역마 노선이었다. 이일이 급박한 전투에 굳이 다수의 문신을 보좌관 격인 종사관으로 대동한 것은 이례적이다. 난중잡록이 이해를 돕는다. ‘박호는 김수의 사위다. 나이 22세. 18세에 소년 급제해 홍문관 교리로 조정에 있었는데 이일이 어명을 받았을 때 김수는 막 경상 감사가 됐다. 이일은 박호가 자기 군문에 있으면 김수도 반드시 마음과 힘을 기울여 주리라 생각해 자기의 종사관으로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일이 나지막한 산을 배경으로 전방으로 시야가 넓게 트인 북천 일대를 전장(戰場)으로 선택한 것은 북방 전투에서 얻은 자신감을 배경으로 한다. 두만강 일대 개활지에서 벌어진 여진과의 싸움에서 이일은 기병 전술을 활용해 뛰어난 전과를 올렸다. 이일이 상주에서 불러 모은 군사를 ‘징비록’은 ‘병사라고 할 수 없는 농민들뿐’이라고 했지만 학계에서는 상주 일대의 정예기병이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기병이었으니 북천을 적지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대구에 집결했다가 돌아온 상주의 솔령장(率領將) 김준신 등은 직접 경험한 왜군의 기세와 조총의 위력을 설명하며 읍성 수성전(守城戰)을 건의했음에도 이일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오판은 이어졌다. 난중잡록은 ‘이일이 척후에 밝지 못한지라, 왜적이 이미 선산을 지났다고 고하는 자가 있었는데도 군중을 현혹시킨다고 노하여 목 베어 죽인 다음 군중에 돌려 보이니, 왜적이 이미 다가왔음을 듣고서도 감히 먼저 고하는 자가 없었다’고 했다. 선조수정실록은 개령 사람이라고 했다. 오늘날 김천의 일부다. 개령 사람은 이일이 곧바로 군율을 집행하려고 하자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 보고도 왜적이 오지 않으면 그때 죽이면 되지 않느냐’고 했다. 이일도 일단 그 말을 따랐지만 다음날 새벽 개령 사람의 목을 베자마자 왜군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선조수정실록은 ‘적이 마침내 조총을 일제히 쏘아대며 좌우에서 에워싸니 군사들이 겁에 질려 활을 쏘면서도 시위를 한껏 당기지도 못했다’고 했다. 난중잡록은 ‘왜적은 혹 칼을 번쩍이고 껑충거리며 들어오기도 하고 쥐새끼같이 엎드려 무릎으로 기어서 전진하기도 하여 순식간에 들판을 덮어버렸다. 아군이 저절로 붕괴되어 북천을 꽉 메우게 되매 왜적이 돌격하는 기병으로 짓밟게 하니 시체 쌓인 것이 산더미 같았다’고 했다.조선군은 북방에서는 이미 여진족을 상대로 왜군의 조총과 크게 다르지 않은 승자총통을 실전배치해 상당한 전과를 올리고 있었다. 규모가 더 큰 공용화기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남쪽에서 왜군을 상대로 조정에서 보낸 장수가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일종의 지역 연합군을 지휘하는 상황에서는 화약무기 동원 시스템이 아예 없었거나, 있었다고 해도 작동하지 않은 것도 패인의 하나일 것이다. 수정실록은 전투 기록을 이렇게 끝맺는다. ‘이일은 군관 한 사람, 노자(奴子) 한 사람과 함께 맨몸으로 도망해 문경에 이르러 장계를 올려 대죄(待罪)하고, 다시 조령을 넘어 신립의 군진으로 향했다.’ 실록의 원문을 찾아보니 번역본의 ‘맨몸’은 ‘나신’(裸身)이었다. 알몸이라는 뜻이라기보다는 왜군에게 군인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무기와 군복을 내버렸다는 뜻일 것이다. 상주 전투는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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