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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격태격, 엄마 곰에 메롱까지…아기 곰 형제 포착

    형제자매끼리 싸우는 것은 동물의 세계도 마찬가지일까. 어미 곰의 사랑을 독차지한 듯 보이는 형제 곰과 어미를 향해 야유하듯 메롱 하는 어린 곰의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마추어 사진작가 그레그 하비(42)가 최근 알래스카 레이크클라크 국립공원에서 서로 티격태격하며 싸우는 형제 곰과 그들을 보호하는 어미 곰의 모습을 촬영하면서 그 같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하비의 말로는 어린 두 곰의 성격은 완전히 다른데 한 곰은 어미만 졸졸 따라다녀 ‘마마보이’에 가까웠고 다른 곰은 좀 더 적극적이고 극성맞았다. 그는 “마마보이로 보이는 곰은 어미 품에 안겨 극성맞은 형제에게서 벗어나려는 듯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한 새끼 곰이 어미 곰의 볼에 뽀뽀를 하는 모습인데 이 장면 역시 사람과 흡사해 인상적이다. 한편 하비는 인근 도시에서 개인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자연속 야생동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먹이 사슬의 반전?’ 헤딩으로 표범 날려버린 멧돼지 포착

    ‘먹이 사슬의 반전?’ 헤딩으로 표범 날려버린 멧돼지 포착

    새끼 멧돼지를 잡아먹으려다 큰 코 다친 표범이 포착됐다.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에는 정글을 호령하는 표범의 체면이 톡톡히 구겨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수풀 뒤에서 숨죽인 채 멧돼지 무리를 지켜보고 있던 표범이 순식간에 새끼 멧돼지 한 마리를 낚아챈다. 하지만 흥분한 어른 멧돼지가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며 표범의 혼을 빼놓는가 싶더니, 이내 표범의 머리를 들이받아 공중으로 날려버린다. 멧돼지의 슈퍼헤딩(?) 한 방에 튕겨져 나가떨어진 표범은 돌발 상황에 당황한다. 이후 표범은 먼발치에서 그림의 떡인 멧돼지 무리를 지켜 볼 뿐 다가가지 못한다. 잠시 후 멧돼지 무리가 먼저 자리를 떠나고 나서야 표범은 쓸쓸히 발길을 돌린다. 한편 영상 속에 등장하는 멧돼지는 아프리카 사바나에 서식하는 종으로, 얼굴에 튀어 나온 혹 때문에 아프리카 혹멧돼지(warthog)라고 불린다. 온순하지만 포식자가 자신을 공격할 경우에는 맹렬하게 방어하며 자신을 지키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상)박치기로 표범 날려버리는 멧돼지 포착

    (영상)박치기로 표범 날려버리는 멧돼지 포착

    새끼 멧돼지를 잡아먹으려다 큰 코 다친 표범이 포착됐다.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에는 정글을 호령하는 표범의 체면이 톡톡히 구겨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수풀 뒤에서 숨죽인 채 멧돼지 무리를 지켜보고 있던 표범이 순식간에 새끼 멧돼지 한 마리를 낚아챈다. 하지만 흥분한 어른 멧돼지가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며 표범의 혼을 빼놓는가 싶더니, 이내 표범의 머리를 들이받아 공중으로 날려버린다. 멧돼지의 슈퍼헤딩(?) 한 방에 튕겨져 나가떨어진 표범은 돌발 상황에 당황한다. 이후 표범은 먼발치에서 그림의 떡인 멧돼지 무리를 지켜 볼 뿐 다가가지 못한다. 잠시 후 멧돼지 무리가 먼저 자리를 떠나고 나서야 표범은 쓸쓸히 발길을 돌린다. 한편 영상 속에 등장하는 멧돼지는 아프리카 사바나에 서식하는 종으로, 얼굴에 튀어 나온 혹 때문에 아프리카 혹멧돼지(warthog)라고 불린다. 온순하지만 포식자가 자신을 공격할 경우에는 맹렬하게 방어하며 자신을 지키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동영상]개 VS 고양이, 교육방식도 달라…비교 화제

    [동영상]개 VS 고양이, 교육방식도 달라…비교 화제

    개와 고양이가 서로 매우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런데 최근 이 매력 넘치는 동물들이 각각 자신의 새끼에게 계단을 내려가는 방법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비교해 보여주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편집된 영상이 ‘개와 고양이의 교육방식 차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현재 이 영상은 63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감상할 정도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영상은 견공의 교육 방식으로 시작된다. 해당 견공은 온순하기로도 유명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어미 견공이 먼저 계단을 내려간 뒤 자신의 새끼를 향해 어서 내려오라는 듯 쳐다보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 그러자 새끼 래브라도는 무서워서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면서도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내려간 끝에 계단 내려가기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이어진 고양이의 교육 방식은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먼저 계단으로 내려보낸다. 새끼 고양이가 계단을 내려가다가 머뭇거리자 어미는 쿨하게 앞발로 밀어버리는 모습이다. 한편 이 영상은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을 통해서도 소개됐으며,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은 대체로 두 동물의 차이를 인정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zYMs_1y2_gw)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AI 확산, 차단 방역에 국민 역량 모아야

    고(高)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32개월 만에 국내에서 발생, 확산될 조짐을 보여 방역 당국과 전국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군 오리 농가에서 키우는 종오리들이 고병원성인 H5N8형 A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자 인근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어제 0시부터 48시간 동안 사상 처음으로 전라남북도와 광주광역시에 ‘스탠드스틸’(standstill)을 발동했다. 스탠드스틸이란 가축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과 축산 종사자, 축산 차량 등의 이동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조치를 말한다. 이번 AI는 농장 인근 저수지를 찾은 겨울철새인 가창오리떼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AI는 철새에 의해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발병할 개연성이 높은 만큼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 실제 고창에 이어 부안 농장에서도 오리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고병원성 AI가 2003년 12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모두 네 차례 발생한 적이 있다.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아 축산 농가들은 매번 막대한 정신적·금전적 피해를 겪었고, 소비자들의 기피 심리로 닭·오리의 소비량도 급감했다.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중국이나 호주, 베트남 등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하고 있다. 문제의 고창군 농장에서 최대 21일인 AI 잠복기 이내에 충남북, 경기, 전북 등 전국 24개 농가에 새끼오리 17만여 마리를 분양한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을 더 키운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방역 당국의 AI 확산 방지와 차단 조치에 대한 전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막연한 불안감이나 공포가 번지지 않도록 정부 당국은 대국민 홍보 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동남아를 중심으로 최근 10년 사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이 384명에 이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한 차례도 없다. 최근 중국에서 철새가 옮긴 AI로 사람이 숨지는 일이 있었지만, 이는 고창에서 확인된 유형과는 다른 신종 H7N9에 의한 것이다. 또 AI 바이러스는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끓이면 모두 사멸하기 때문에 익힌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없다. 무엇보다 당국은 평상시 철새 도래지에 대한 사전 방역조치에 힘을 쏟고 감염 예방책을 강구해 AI 재발·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이게 뭐야?’ 호기심 발동한 아기 사자 초근접 촬영

    ‘이게 뭐야?’ 호기심 발동한 아기 사자 초근접 촬영

    사파리에서 새끼 사자의 귀여움이 담긴 영상이 카메라에 포착 되었다. 지난 1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아프리카 케냐의 사파리 공원에서 호주 출신 사진작가 크리스 브레이씨가 원격 제어가 가능한 특수 제작된 카메라로 촬영 했다. 영상을 보면 한쪽에서 밀림의 왕 사자가 나무그늘 아래 누워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고 있다. 그 주변을 카메라를 장착한 원격제어 자동차가 다가간다. 이를 감지한 새끼 사자 두마리가 특수 제작된 카메라로 접근해 관심을 보이며 앞발로 툭툭 건드려 본다. 사진작가 크리스 브레이가 사파리의 야생동물들을 촬영하다 잠들기 직전의 3마리 새끼 사자들을 발견해 원격 카메라로 촬영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백수의 왕 사자 너무 귀엽다”, “새끼 사자의 앙칼진 모습” 라며 훈훈한 웃음을 주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AI 악몽’ 막아라… 방역초소 24시간 가동 비상태세

    ‘AI 악몽’ 막아라… 방역초소 24시간 가동 비상태세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각 지자체와 닭·오리 사육농가들이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고창에서 종오리를 분양받은 전국 축산 농가들도 AI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불안해하고 있다. 19일 0시를 기해 48시간 동안 가금류 및 사람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전북과 광주·전남 지역은 3년 전 발생한 AI로 수백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한 터라 그 당시 상황이 재현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전남 나주에서 종오리 1만 2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오점근(59·동강면)씨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축사 주변에 소독약을 뿌리고 외부와의 왕래를 일절 끊었다. 오씨는 “2011년 1월 AI 발생 때 종오리 1만여 마리를 살처분했다”며 “이번 이동제한 조치가 길어질 경우 21일 출하가 예정된 새끼오리 1만여 마리의 폐사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인근 지역에서 산란계 1만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 박찬우(42·나주 공산면)씨는 “축사 주변과 인입 도로 등에 대한 소독과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인근에서 오리 1만여 마리를 사육 중인 이모(48)씨는 “하루 3t가량의 사료가 필요한데 출하가 늦어질 경우 그만큼의 사료비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형편”이라고 걱정했다. 나주시는 이날 남평, 금천, 노안 일대의 고속도로 진·출입로 4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철새도래지인 동강면 우습제와 각 읍·면·동의 소하천 주변에 대한 소독활동을 강화했다. 고창과 인접한 영광·장성군도 서해안고속도로 진입로 8곳에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축산 농가에 소독약을 배포하는 한편 ‘이동제한조치’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긴급 전파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도 행정부시장과 각 자치구 관계자 등이 모여 상황을 점검하고 이동통제 초소 69곳(광주 5곳, 전남 64곳)과 58곳의 소독장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고창에서 종오리가 분양된 충청·경기 지역 지자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는 ‘AI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비상태세로 유지하고 있다. 전북 경계지역인 서천, 부여, 논산, 금산 지역에 통제 초소 12곳, 거점 소독장소 6곳을 각각 설치해 방역을 강화했다. 고창 종오리 농장으로부터 60∼70여㎞ 떨어진 철새도래지인 서천 금강하구와 부여 웅포대교, 논산 강경천을 비롯해 서산 천수만 일원, 천안 풍세천, 아산 곡교천 일원 등 과거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지역에 대한 예찰과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경기, 대구, 경북, 경남, 제주, 강원 지역도 AI와 관련해 특별한 징후는 없지만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철새도래지 등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수석박물관 개관 꿈꾸는 박병선씨

    [명인·명물을 찾아서] 수석박물관 개관 꿈꾸는 박병선씨

    세상의 모든 모습이 돌에 표현돼 있다. 아무 움직임도 없는 단순한 돌이지만 우주의 삼라만상을 보는 것 같다.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석박물관이 있다. 한 개인이 평생 수집한 돌들이다. 아직 외부인에게 공개하지 않았는데도 알음알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정도로 명품이 가득하다. “사람이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돌 작품을 한데 모아 세계 최고의 수석박물관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2002년 전남 순천시 사무관으로 명예퇴직한 뒤 순천시의원을 지낸 박병선(65)씨는 지난 35년 동안 3700여점의 명석을 모았다. 비싼 가격으로 사고 싶다는 유혹이 많았지만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지금껏 한 개도 팔지 않고 모았다. 명석들을 ‘신의 작품’이라고 부르는 박씨의 ‘운산(雲山)수석원’은 264㎡(80평) 전시실 천장에까지 돌이 쌓여 있어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다.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서울 등지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찾아오곤 한다. ‘문전박대’할 수 없어 박물관을 개관할 때까지 공개하지 않겠다는 수십년간의 고집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초에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해 수석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방송이 나간 뒤 순천시청 홍보과 전화가 마비될 정도로 문의가 쇄도했다. 박씨가 소장한 수석은 기존의 관상용 수석도 있지만,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무늬를 가진 문양 수석이 많은 게 특징이다. 전문가들로부터 수석 문화를 업그레이드했다는 찬사를 받는다. 전시실은 4군자 등 화려한 꽃과 ‘십이지신’(十二支神) 12동물, 아라비아숫자 1부터 10까지 새겨진 진기한 돌로 가득 찼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지도, 무궁화도 50여점 있으며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해 윤보선·최규하·노태우·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빼닮은 대통령 수석을 보면 눈길을 뗄 수 없다. 순천만을 상징하는 순천만 갯벌과 철새, ‘S자’ 수로, 갈대밭과 칠면초도 돌에 있다. 토끼가 달에서 방아 찧는 모습, 초가집 굴뚝에서 연기 나는 모습, 어미 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 낙안읍성과 각종 과일 문양, 강태공이 낚시하는 모습 등 경이로운 수석들이 끊임없이 보인다.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다고 한다. 화가가 돌 위에 그림을 그린 듯 새겨진 각양각색의 문양들은 아름다움을 넘어서 신비로움마저 주고 있다. 태아부터 무덤까지 성장 단계, 십자가,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 바다, 동물 등 각종 생태계가 돌 안에 총집합해 있다. 돌 위에 그린 것 같아 수세미로 벅벅 문질러 봐도 벗겨지지 않는 수석의 그림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주제별로 나뉜 돌들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어린아이들도 쉽게 판별할 수 있을 정도로 문양이 선명해 오히려 아이들이 더 재밌고, 신난다는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성인들만 볼 수 있다며 따로 보관해 놓은 발칙한 ‘19금(禁)’ 수석 50여점은 남녀 성기를 닮아 은근한 볼거리를 준다. 박씨는 “이런 돌들이 물속과 땅속에서 수억만년을 파도와 물, 모래에 씻겨 닳고 닳아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와 많은 사람에게 선보이는 게 얼마나 신기한 일이냐”며 “자연 그대로인 수석으로 순천을 알리고 나아가 세계인들이 한국을 찾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보였다. 박씨는 순천만 등 천혜의 관광지가 많은 지역에 또 하나의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주고 싶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전시실이 협소하다 보니 개당 수백만원씩하는 돌 수십개를 바닥에 쌓아 놓을 정도라 3300㎡(1000평) 규모의 수석박물관을 짓는 게 그의 꿈이다. 가칭 ‘명품 국제 수석박물관’이다. 막대한 비용 탓에 선뜻 실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좋은 돌을 수집하는 데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소식을 들으면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까지 한걸음에 달려간다.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발견되는 충북 충주 남한강과 단양, 강원 영월 등 전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석 산지인 중국 쓰촨·류저우·베이징 등까지 가서 구매한다. 최근 3개월 동안 중국에만 3번 다녀왔다. “돌에도 나이가 있고 이름이 있고 생명이 있다”는 박씨는 “이것들을 보고 있으면 엔도르핀이 팍팍 솟는다. 한 편의 그림이다. 재미가 있고 기운이 넘쳐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수석에 대해 설명을 한다. 겨울철 순천만도 볼 겸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는 김모(68·서울 서대문구)씨 일행 5명은 1시간째 보고 있는데도 믿기지 않는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김씨는 “너무나 신비롭고 정말 자연 그대로의 수석인지 몇 번이나 확인을 해보면서도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며 “경이로운 돌들이 많아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정모(59·인천 계양구)씨는 “전설의 동물이라고 하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수석도 있다. 올해가 청마의 해인데 꼬리까지 달려 있는 말이 선명하게 새겨진 돌들을 보고 식구들 건강을 기원했다”며 “지금이라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면 관광 명소가 될 텐데 개인이 소장하고만 있어서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이렇게 수석을 모으기 위해 박씨는 공무원 월급을 몽땅 털어넣었다. 박씨는 “폭포를 보면 물소리가 들리고, 새를 보면 새소리가 들리고, 동물을 보면 동물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릴 만큼 35년을 수석과 함께 살아왔다”며 “공무원 생활 26년 동안 한 번도 봉급을 집에 가져다주지 못했지만 싫은 내색 한 번 안 하고 묵묵히 내조해 온 집사람에게 항상 미안함을 갖고 산다”고 말했다. 박씨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십자가가 27m인데 돌로 쌓아 이보다 더 큰 30m 규모의 돌탑 십자가를 남산타워처럼 만들 생각”이라면서 “앞으로 5000개까지 모아 세계인들이 이 신비하고 놀라운 수석을 보러 오게 만들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유해·불량 식품과의 전쟁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유해·불량 식품과의 전쟁

    지난 7일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중급인민법원. 폐식용유를 수거해 ‘디거우유’(地溝油·하수구 식용유)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 주촨펑(朱傳峰)은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기색이 역력했다. ‘비일비재한’ 사건이라 어느 정도 관용을 기대하던 그에게 희망을 준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법원은 곧바로 주에게 사형을 선고한 뒤 사형 집행을 2년간 유예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는 2006년부터 디거우유 생산을 시작해 산둥성과 산시(山西)성 일대의 업체 17곳에 5240만 위안(약 92억원)어치의 디거우유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시 중급법원의 판결은 몇 년 전부터 노점상이나 영세 식당뿐 아니라 유명 식당에까지 디거우유가 확산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등장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식품안전 범죄 사범에 대해 최고 사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처벌 기준을 크게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유해·불량식품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고질적인 사회 문제인 유해·불량식품의 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 공안부와 최고인민검찰원 등이 나서서 범정부 차원의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6일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해 초부터 유해·불량식품 소탕작전에 나서 전년보다 2.6배나 늘어난 3만 2000건의 유해·불량식품 관련 사건을 적발, 처리했다. 공안부는 이 기간 동안 중국 전역에 가짜 육류 및 가공식품 공장 등 2만 8000여 곳에 이르는 불법 생산시설을 폐쇄했다. 중국 당국이 애쓴 보람도 없이 유해·불량식품 사건은 끊이질 않고 있다. ‘물 먹인 양고기’, ‘가짜 당나귀 고기’가 각각 적발됐는가 하면 ‘멜라민 돼지 분유’, ‘카드뮴 쌀’, ‘살충제(DDT) 생강’ 등이 잇따라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5일에는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양고기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세균에 오염된 연못 물을 넣은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중국 중앙방송(CCTV)이 보도했다. 이들 일당은 하루에 100마리가 넘는 양의 배를 갈라 심장에 6ℓ의 폐수를 집어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가 늘어난 양고기는 식품 안전검증을 받았다는 위조된 확인 도장이 찍혀 광저우(廣州)나 포산(佛山) 등 인근 도시의 식당과 시장에 팔려나갔다. 미국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3일 중국 내 매장에서 판매되는 당나귀고기 제품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여우고기가 섞인 사실이 밝혀져 리콜 조치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중국 월마트 측은 50위안짜리 ‘오향(五香) 당나귀 고기’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변상할 것이라며 시판 육류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DNA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충칭(重慶)시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일대 양돈 농가에서 유독성 물질인 멜라민이 기준치를 수백배 초과한 새끼 돼지 사료용 ‘멜라민 돼지 분유’가 적발됐다. 2t 이상이나 팔려나간 분유에는 멜라민이 기준치를 최고 515배나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둥궈중(董國忠) 시난(西南)대학 동물과학기술원 교수는 “멜라민 분유를 사료로 먹인 돼지고기를 섭취할 경우 인체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연구보고가 없지만, 유독물질이 잔류된 동물의 고기와 내장이 위험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5월에는 광둥성 광저우시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음식·식품 및 관련 제품 안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광저우에서 유통되는 쌀의 44.4%가 중금속인 카드뮴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저우에 유통되는 쌀을 18차례에 걸쳐 샘플 조사한 결과 8번이나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합격률이 55.6%에 불과했다. 하지만 광저우 식품약품관리국은 불합격 판정을 받은 회사 명단과 카드뮴 함량 수치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아 의혹과 불신을 키웠다. 산둥(山東)성 칭저우(靑州)시의 생강 농가들은 생강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살충제인 DDT와 디클로르보스(DDVP)를 관행적으로 뿌려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 밖에도 폐기 처리된 가죽 제품이나 동물의 모피를 분해해 만든 분말을 우유에 섞은 ‘가죽 우유’, 저질 생강을 물에 불린 뒤 유독성 화공원료인 유황으로 훈제한 ‘유황 생강’, 금지약물인 클렌부테롤과 렉토파민을 섞은 이른바 ‘살코기 에센스’을 먹여 키운 ‘독성 돼지고기’, 옥수수 전분에 유독성 공업용 원료인 파라핀을 섞어 만든 ‘파라핀 당면’, 종이를 만두소로 사용한 ‘종이 만두’, 유해 색소가 첨가된 ‘염색 만두’, 아질산나트륨 등 유독 화학 첨가제로 키운 ‘유독 콩나물’, 발암 물질 색소가 포함된 중국식 샤브샤브 ‘발암 훠궈’(火鍋), 살충제가 들어간 초밥용 냉동 고등어 등 60여개의 유해·불량식품을 아직도 중국 뒷골목 곳곳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에 당황한 중국 당국은 유해·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은 지난해 12월 ‘식품약품안전 블랙리스트 관리규정’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식품·약품·화장품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규정 위반으로 행정처벌을 받은 경영자와 책임자에 관한 관련 정보를 정부 사이트에 공개하고 감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도 ‘식품안전 위해사범 법 적용 문제에 대한 해석’이라는 제목의 식품안전 처벌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지침은 ‘디거우유’ 사용 행위, 병이 들거나 원인불명으로 죽은 가축 등을 사용해 만든 식품을 유통시키는 행위, 기준 미달의 영·유아 식품을 판매하는 행위, 가공식품에 식품 첨가제를 지나치게 넣거나 부적격 첨가물을 넣는 행위 등 22개 항목에 대해 엄벌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디거우유’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식품 첨가제로 규정, 디거우유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 사람이 사망하면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클렌부테롤과 공업용 젤라틴 등을 동물 사료나 음료에 포함시킨 것이 적발되면 징역 5년, 식품안전 감독을 담당하는 공직자가 돈을 받고 불법행위를 눈감아주면 징역 10년에 처하도록 했다. khkim@seoul.co.kr
  • 잠복기 중 새끼오리 17만마리 분양… 4개道 ‘AI 의심축’

    잠복기 중 새끼오리 17만마리 분양… 4개道 ‘AI 의심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고창군 종오리 농장에서 잠복기인 21일간(2013년 12월 26일~2014년 1월 16일) 17만 3000마리의 새끼오리가 트럭을 통해 옮겨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AI 확산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AI 의심 신고를 한 지난 16일에도 새끼오리를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AI 의심신고를 한 종오리 농가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수차례에 거쳐 새끼오리를 충북 진천의 J산오리집하장으로 옮겼다. 운반 차량은 진천 소재 도계장을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산오리 집하장은 이 새끼오리들을 충남 공주시(1개 농장), 천안시(2개), 충북 진천군(9개), 음성군(4개), 청원군(2개), 충주시(1개), 경기 안성시(2개) 등 21개 농장에 분양했다. 이외 의심 신고를 한 종오리 농가는 전북 정읍시(2개)와 익산시(1개) 등 3개 농가에도 새끼오리를 출하했다. 총 4개 도의 24개 농장과 1개 도계장이 AI 의심축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 종오리 농가는 의심 신고를 한 16일 새벽에도 새끼오리를 내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 주인은 ‘매일 새벽에 출하를 하는데, 출하 이후에 농장에 들어갔다가 AI를 의심해 신고하게 됐다’는 취지의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올해 AI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해 왔다. 우리나라에서 AI는 2~3년 주기로 일어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2003년 12월~2004년 3월에 처음으로 AI가 발생한 이후 2년 후인 2006년 11월~2007년 3월에 발생했다. 2008년 봄 한 달간 짧게 AI가 발생한 사례를 제외하면 3년 후인 2010년 12월~2011년 5월에 발생했고 3년 후인 2014년 1월에 나타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AI가 겨울철에 발생한 경우 기간은 항상 100일을 넘겼다. 네 번의 발생 때는 최소 280만 마리에서 최대 102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살처분 보상금 등 피해액은 최소 582억원, 최대 3070억원이었다. 유입 경로는 네 번 모두 야생 철새로 알려졌다. 또 닭, 오리뿐 아니라 메추리, 꿩 등도 전염된 바 있다. 이번 AI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고 농장의 오리 2만 1000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24개 분양농장을 포함해 25개 전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및 소독 조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6일 의심신고가 들어오자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첫 검사결과를 마치고 고병원성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정확한 유입경로를 알기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야생조류의 전파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한편 농가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통상 AI가 없어진 뒤 3개월이 지난 후에야 청정국 선언을 했다. 정부는 AI에 감염된 오리가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I에 오염된 가금류가 유통되는 경우에도 70도로 30분, 75도로 5분간 열처리를 할 경우 바이러스가 모두 죽기 때문에 끓여 먹으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희귀 알비노 돌고래 등 수 백마리 ‘대학살’ 현장 공개

    희귀 알비노 돌고래 등 수 백마리 ‘대학살’ 현장 공개

    희귀 알비노 돌고래를 비롯해 수 백 마리가 학살되기 직전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일본 와카야마현 타이지 마을에서 바다에 가둬진 채 도살과 매매를 기다리는 돌고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이곳에는 돌고래 총 250여 마리가 가둬져 있으며, 이들은 매우 잔혹한 방법으로 도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안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고래와 값으로 매기기 어려운 가치의 희귀 알비노 돌고래 등이 다수 포함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오랫동안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채 바다 어장에 갇혀있어서, 상처가 깊거나 건강이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마을은 일명 ‘돌고래 대학살’로 유명한 곳으로, 이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더 커브:슬픈 돌고래의 진실’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일본 타이지마을에서 일어난 돌고래 대학살을 다뤘으며, 매년 돌고래를 잡아 고래 고기로 속여 파는 불법매매업자들의 행태 및 어부들의 돌고래 학대를 담고 있다. 당시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해당 마을 어부들 및 일본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9월 국내에서 돌고래 학살 중단을 요구하는 10개 환경단체 연합이 주한일본대사관에 이와 관련한 요구 문서를 전달하려 하자, 대사관 측은 “우편함에 두고 가라”며 황당한 대답을 남겨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계속되는 타이지 마을의 ‘돌고래 대학살’과 관련해 국내 및 해외 환경단체와 동물보호협회가 꾸준히 항의하고 있지만 학살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아 여전히 공분을 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국 농가 ‘고병원성 AI 공포’

    전국 농가 ‘고병원성 AI 공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북 고창군의 오리농장에서 발생하면서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고병원성 AI는 2011년 5월 경기 연천에서 발생한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전북도는 17일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 종오리 농장인 환산부화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사육 중이던 오리 2만 1000마리를 살처분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채취한 시료를 정밀 조사한 결과 이번에 발병한 AI는 과거 4차례 국내에서 발병한 고병원성 AI와 달리 H5N8형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발생 농가 인근 지역과 발생 농가에서 오리 새끼를 분양받은 24개 농장, 발생 농가를 출입한 차량 133대 등에 대한 임상 예찰 결과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오리농장이 전국 24개 농장에 갓 부화된 오리 17만 3000마리를 공급한 것으로 확인돼 AI의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오리를 공급받은 농가는 전북 3곳, 충북 16곳, 충남 3곳, 경기 2곳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오리농장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장 한 곳의 닭 2만 6000마리와, 3㎞ 떨어진 곳에 있는 양계장 한 곳의 오리 3만 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 이날 오후 고창 오리농가에서 약 10㎞ 떨어진 부안 오리농가에서도 AI 감염 의심 신고가 들어와 해당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단, AI 발생에 따른 초동 방역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고 현재 시점에서 전국 단위의 가축·차량·사람의 일시 이동 제한 발령은 내리지 않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용어 클릭] ■고병원성 AI 조류인플루엔자(AI)는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HPAI)과 저병원성(LPAI)으로 구분된다. 고병원성인 H5N8형은 전염성과 폐사율이 매우 높고, 감염된 조류와 접촉할 경우 제한적으로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아기 쓰다듬는 고양이…새끼마냥 보살펴주는 모습 ‘뭉클’

    아기 쓰다듬는 고양이…새끼마냥 보살펴주는 모습 ‘뭉클’

    ’아기 쓰다듬는 고양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아기 쓰다듬는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올라온 영상 속에는 황갈색 고양이가 아기의 머리 맡에 앉아 혀를 낼름거리며 아기의 머리를 핥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기는 이 고양이의 행동을 즐기는 듯 하더니 이내 일어나 고양이를 바라봤다. 그러나 고양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른 곳을 쳐다봐 폭소케 했다. 다시 아기가 엎드리자 딴청 피우던 고양이는 다시 아기의 머리를 혀로 핥아 웃음을 자아냈다. ’아기 쓰다듬는 고양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기 쓰다듬는 고양이, 둘다 귀엽다”, “아기 쓰다듬는 고양이, 새끼 고양이로 착각?”, “아기 쓰다듬는 고양이, 서로 보기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어트 중!’ 러닝머신서 운동하는 아기돼지

    ‘다이어트 중!’ 러닝머신서 운동하는 아기돼지

    새끼 돼지가 러닝머신에 올라 걷기운동하는 모습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최근 ‘러닝머신서 운동하는 아기돼지’ 라는 제목의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몸집이 작은 마이크로 피그(micro pig) 종인 애완용 돼지 한 마리가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움직이는 벨트 위에서 걷는 게 힘든 모양인지 연신 꿀꿀 거린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벨트 위에서 잠시 멈췄다가 다시 걷는 여유까지 부린다. 특히 아기 돼지가 꼬리를 살랑거리며 걷는 뒤태가 무척이나 귀엽다. 돼지의 주인은 이 녀석의 축 처진 배를 보고 살을 빼줘야겠다는 결심을 한 모양인데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지 일주일만에 조회수가 9만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러다 홀쭉해지면 어쩌지?”, “몸짱 돼지 탄생하겠다” 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시카고 새 마스코트 ‘성기 노출’ 합성 이미지 논란

    시카고 새 마스코트 ‘성기 노출’ 합성 이미지 논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시카고 컵스의 새 마스코트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팬들의 웃음거리로 떠올랐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컵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16년 살아있는 곰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이래 처음으로 현대적 의미의 구단 마스코트 ‘클라크’를 선보였다. 새끼곰이 컵스 유니폼을 입고 파란색 모자를 눌러쓴 이 마스코트는 구단 측의 야심찬 의도와는 달리 “바지는 어디갔냐?”는 조롱과 함께 일부 팬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특히 여기에 불을 붙이는 방송사고까지 발생해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지난 14일 현지 스포츠전문채널 CSN Mid-Atlantic은 컵스의 새 마스코트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실수로 합성된 ‘클라크’의 이미지를 내보냈다. 이 합성 이미지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남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이 이미지는 한 웹사이트가 컵스의 새 마스코트를 조롱거리로 만들고자 독자를 상대로 콘테스트를 펼친 ‘작품’ 중 하나다. 이 합성 이미지는 무려 10초 간 방송을 탔으며 보도 직후 앵커는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컵스 측은 “최근 클라크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이미지가 인터넷에 퍼져 실망스럽다” 면서 “우리 마스코트는 어린이들과 가족의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합성 이미지에 모자이크 한 것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카고 컵스, 새 마스코트 19禁 합성 이미지 논란

    시카고 컵스, 새 마스코트 19禁 합성 이미지 논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시카고 컵스의 새 마스코트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팬들의 웃음거리로 떠올랐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컵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16년 살아있는 곰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이래 처음으로 현대적 의미의 구단 마스코트 ‘클라크’를 선보였다. 새끼곰이 컵스 유니폼을 입고 파란색 모자를 눌러쓴 이 마스코트는 구단 측의 야심찬 의도와는 달리 “바지는 어디갔냐?”는 조롱과 함께 일부 팬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특히 여기에 불을 붙이는 방송사고까지 발생해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지난 14일 현지 스포츠전문채널 CSN Mid-Atlantic은 컵스의 새 마스코트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실수로 합성된 ‘클라크’의 이미지를 내보냈다. 이 합성 이미지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남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이 이미지는 한 웹사이트가 컵스의 새 마스코트를 조롱거리로 만들고자 독자를 상대로 콘테스트를 펼친 ‘작품’ 중 하나다. 이 합성 이미지는 무려 10초 간 방송을 탔으며 보도 직후 앵커는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컵스 측은 “최근 클라크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이미지가 인터넷에 퍼져 실망스럽다” 면서 “우리 마스코트는 어린이들과 가족의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합성 이미지에 모자이크 한 것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피서왔니?” 펭귄+코끼리물범 수 십만마리 해변 집결

    “피서왔니?” 펭귄+코끼리물범 수 십만마리 해변 집결

    언뜻 보면 펭귄 수 천 마리가 봉긋 솟은 수많은 바위 곁에 서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위 사진은 엄청난 수의 코끼리물범과 펭귄이 한곳에 ‘집결한’ 모습을 담고 있다. 마치 한여름 피서 나온 인파처럼 해변을 가득 메운 킹펭귄(임금펭귄)과 코끼리물범의 모습은 남극권 대서양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에서 포착됐다. 수많은 코끼리물범이 몰린 이유는 번식을 위해서다. 코끼리물범은 매년 남극에 봄이 찾아오면 번식을 위해 이 섬에 몰려들며, 수컷이 먼저 사우스조지아섬에 도착해 암컷지배권을 두고 다툼을 벌이는 사이, 암컷들이 들어와 짝짓기를 하거나 새끼를 낳는다. 이날 해변에 ‘집결’한 코끼리물범은 4000마리, 펭귄은 무려 30만 마리로 추정되며, 이들은 서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물놀이나 휴식, 사냥을 즐겼다. 이 동물들은 모두 사우스조지아섬에서 새끼를 낳고 기르고 있으며, 드넓은 해변에서 종종 영역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이를 포착한 미국의 사진작가 존 이스트콧과 이바 모마티우크는 “펭귄과 코끼리물범은 가능한 한 서로를 모르는 척 하려고 노력했지만, 종종 코끼리물범은 가까이 다가오는 펭귄에게 사납게 이빨을 드러내며 위협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갈로 뒤덮인 넓은 해변에 마치 휴가를 나온 듯한 동물들로 꽉 차 있었다”면서 “그곳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최고의 자연 서식지이자 휴식 장소였으며, 동물들이 새끼를 낳고 기르고 잠자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육목(食肉目) 물범과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코끼리물범은 다 자라면 몸무게가 4t에 이른다. 킹펭귄 역시 지구상에 생존하는 모든 펭귄 중 두 번째로 키가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간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쌍둥이 북극곰 새끼, 처음 눈뜨는 순간 포착

    쌍둥이 북극곰 새끼, 처음 눈뜨는 순간 포착

    쌍둥이 북극곰 새끼가 막 눈을 뜨는 순간을 담은 모습이 사상 처음 영상으로 촬영됐다. 최근 독일 뮌헨에 위치한 헬라브룬 동물원 측은 지난달 쌍둥이 새끼를 출산한 북극곰의 모습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우리 안에 설치된 CCTV 카메라로 촬영된 이 영상은 지오반나라는 이름을 가진 북극곰의 출산과 양육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특히 영상에는 발버둥치는 새끼들이 막 눈을뜨며 세상을 처음 보는 순간이 포함돼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동물원 측 관계자 비트릭스 쾰러는 “북극곰은 생후 몇주 간은 장님과도 같은 상태” 라면서 “처음 눈을 떠 보는 세상이 바로 어미”라고 밝혔다. 이어 “멸종위기종인 북극곰의 출산과 양육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북극곰 쌍둥이 새끼들이 처음 눈뜬 순간 감동

    북극곰 쌍둥이 새끼들이 처음 눈뜬 순간 감동

    북극곰 새끼가 처음 눈을 떠 엄마곰을 바라보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영상은 독일 뮌헨 남부 지역에 위치한 헬라브룬(Hellabrunn) 동물원이 공개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서 소개한 영상을 보면 어미 품에 안겨 있는 새끼 북극곰 두 마리가 막 잠에서 깨어나 몸을 뒤척거리는 모습이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보인다. 어미는 두 마리 새끼들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앞 발로 감싸준다. 새끼 중 한 마리는 자신의 왼쪽 앞 발을 들어 어미의 코를 두드려 보기도 한다. 그리고 어미를 향해 기지게를 펴며 두 마리 모두 어미를 응시한다. 영상은 작년 12월에 헬라브룬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이 새끼를 출산한 후 제작됐으며, 동물원에선 이들의 일상을 CCTV 카메라로 촬영하며 기록·연구 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몸짱 될거야!’ 런닝머신서 운동하는 아기돼지 화제

    ‘몸짱 될거야!’ 런닝머신서 운동하는 아기돼지 화제

    새끼 돼지가 러닝머신에 올라 걷기운동하는 모습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최근 ‘러닝머신서 운동하는 아기돼지’ 라는 제목의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몸집이 작은 마이크로 피그(micro pig) 종인 애완용 돼지 한 마리가 러닝머신 위에 올라가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움직이는 벨트 위에서 걷는 게 힘든 모양인지 연신 꿀꿀 거린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벨트 위에서 잠시 멈췄다가 다시 걷는 여유까지 부린다. 특히 아기 돼지가 꼬리를 살랑거리며 걷는 뒤태가 무척이나 귀엽다. 돼지의 주인은 이 녀석의 축 처진 배를 보고 살을 빼줘야겠다는 결심을 한 모양인데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지 일주일만에 조회수가 9만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러다 홀쭉해지면 어쩌지?”, “몸짱 돼지 탄생하겠다” 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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