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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운우리새끼’ 박수홍, 충격적인 80년대 패션 ‘어떤가 봤더니...’

    ‘미운우리새끼’ 박수홍, 충격적인 80년대 패션 ‘어떤가 봤더니...’

    ‘미운우리새끼’ 박수홍의 충격적인 패션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외출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의 집을 방문한 후배 개그맨 손헌수는 미스코리아 여성들이 있는 자리에 간다는 그에게 “오늘 어떤 스타일로 입으실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준비한 스타일 두 개를 선보였다. 첫 번째 스타일은 흰색 반팔 티셔츠와 청남방을 함께 입는 것이었고, 또 다른 스타일은 구멍이 뚫린 파란색 셔츠를 입는 것이었다. 그는 결국 조금이라도 어려 보인다며 흰색 반팔 티셔츠에 청남방을 입는 스타일을 선택했다. 손헌수는 “처음엔 이상해 보였는데 그래도 어려보이신다”며 박수홍의 패션을 칭찬했지만, 영상을 보던 패널들은 “80년대 전영록 씨 스타일 같다”, “어떡해 안 되는데, 저 옷”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도 “손헌수 씨 패션이 더 심한 듯”, “동네 형 같다”, “진짜 입을 거 없으면 무난하게 흰색 와이셔츠에 검은색 바지라도 입어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다이노+] 백악기에 살았던 고양이 크기 ‘미니 익룡’ 발견

    [다이노+] 백악기에 살았던 고양이 크기 ‘미니 익룡’ 발견

    공룡 영화의 주역은 보통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흉포한 육식 공룡이다. 하늘을 나는 익룡은 보통 배경이나 혹은 단역으로 출연한다. 아무리 잘해도 조연급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 익룡의 위치다. 이점은 중생대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사실 익룡은 공룡 이상으로 흥미로운 생명체다. 익룡은 하늘을 나는 최초의 척추동물로 그 크기가 나중에 등장한 어떤 날짐승보다도 컸다. 대형 익룡은 경비행기에 견줄만한 크기를 지니고 있었는데, 이들이 어떻게 이륙하고 착륙할 수 있었는지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이외에 익룡의 여러 가지 비밀이 아직 풀리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고생물학자들이 익룡을 연구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익룡의 화석이 보존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거대한 크기로 하늘을 날기 위해서 극단적인 경량화가 이뤄진 결과 뼈가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런 이유로 주로 큰 익룡만 화석이 잘 보존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생 조류가 그렇듯이 당시 익룡 역시 작은 크기의 익룡이 개체 수와 종류가 더 많았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발견된 익룡 화석은 동시대 살았던 익룡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로 고생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7,700만년 전 살았던 이 익룡은 날개를 펼치면 1.5m 정도로 현생 조류와 비교해서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날개를 접으면 앉은키가 30cm에 불과해 현재의 고양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머리와 날개만 큰 독특한 외형 때문에 날개를 접으면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귀여운 외형을 하고 있다. (복원도 참조) 이를 연구 중인 고생물학자들은 이 익룡이 새끼가 아닌 다 자란 성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 드문 화석 덕분에 고생물학자들은 백악기 말 소형 익룡이 당시에 어떤 생태학적 지위를 가지고 살았는지 연구할 기회가 생겼다. 동시에 이를 통해 익룡이 어떻게 거대하게 진화했는지 알 수 있는 단서가 발견될 수 있다. 이 미니 익룡은 중생대 하늘의 거대한 포식자라는 우리의 선입견과는 다르지만, 그 학술 가치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미운우리새끼’ 박수홍 “원했던 결혼, 가족 반대로 무산” 솔직 고백

    ‘미운우리새끼’ 박수홍 “원했던 결혼, 가족 반대로 무산” 솔직 고백

    ‘미운우리새끼’ 박수홍이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과거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무산됐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박수홍은 “(결혼하기 전에) 다 따져야 해. 아니면 안 가든지”라며 강하게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다 따지면 (장가) 못 간다”라며 농담으로 받았지만, 그가 그렇게 말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박수홍은 “난 경험을 했잖아. 내가 너무 원했는데 가족들이 반대해서 안 됐어”라며 과거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사람이 이러다 죽겠구나, 어떻게 내가 사랑하는 두 쪽이 이렇게까지 대립을 할 수 있나”라며 심적으로 힘들었던 그 때를 회상했다. 이어 “어느 하나도 양보를 안 하니까, 정말 너무나 큰 배신감이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 때 정말 다 반대하는데 내가 결혼을 한다고 행복했을까? 아니. 다 축복해도 힘든 게 결혼이야”라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 화면을 본 박수홍의 어머니는 “(결혼) 반대를 좀 했다. 가족들에게 물어봐도 걔는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도 어른들이 80% 정도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볼 때 아니었다. 그래서 반대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 때 아들이 참 힘들어 했다”며 아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도 내비쳤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흰색 범고래’ 무리 최초 발견…“원인은 근친교배”

    ‘흰색 범고래’ 무리 최초 발견…“원인은 근친교배”

    러시아 북서부 태평양에서 최소 5마리 이상의 ‘흰색 범고래’가 등장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 소속 미국인 과학자이자 범고래 전문가인 에리트 호리히 박사는 지난해 8월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있는 쿠릴 열도에서 온 몸이 흰색인 범고래 무리를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범고래는 등면이 모두 검은색이고 배 부위만 흰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치 알비노처럼 온 몸이 흰색인 범고래(위 사진)는 2012년에 발견된 바 있지만, 무리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흰색 범고래는 무리를 이루지 못하고 홀로 다니거나 성체로 성장하기 전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리트 호리히 박사는 “확인된 것만 5마리 정도이며 최대 8마리의 흰색 범고래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위험한 근친교배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래의 근친교배는 무분별한 사냥 또는 포획과 연관이 있다. 암컷이 포획돼 아쿠아리움에 갇히거나 죽게 되면 번식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범고래들은 개체수 확보를 위해 DNA가 섞인 가족끼리의 근친교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동물의 근친교배는 다양한 부작용을 낳는다. 정상적인 교배로 태어난 새끼에 비해 건강상태가 훨씬 나쁘거나 알비노 등 희귀한 증상을 가진 채 태어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또 다른 포식자의 눈에 쉽기 띄기 때문에 공격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에리트 호리미 박사는 “흰색 범고래가 근친교배로 인한 알비노 증상을 보이는 것인지 유전적인 다른 이유 때문에 몸 색깔이 변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현재 전 세계에 서식하는 범고래 개체수는 5만 마리 정도이며, 이중 근친교배를 하게 된 범고래 그룹은 최대 700개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친교배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현재 범고래를 포함해 지구상에 서식하는 거대한 포식자들은 모두 위험에 처해있다. 인간이 그들을 사방에서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흰색 범고래 무리와 관련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유럽에서 발행되는 수생포유류 저널(journal Aquatic Mammal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2012년에 발견된 흰색 범고래 '아이스버그'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섶에서] 바이칼 (2)검은 바다/이경형 주필

    바이칼호는 물빛이 검은 바다라고나 할까. 하도 물이 맑아서 동전을 떨어뜨리면 수심 40m까지 동전이 보인다고 가이드는 설명한다. 실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오염시킬까 봐 그만두었다. 배를 타고 내려다보는 바이칼호의 표면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의 색, 검은빛이다. 지도로 보면 초승달같이 생긴 바이칼호는 남북 길이가 636㎞, 너비 27~79㎞, 둘레는 2200㎞에 이르고 수심은 17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다. 면적은 남한의 3분의2(3만 1500㎢)로 말이 호수이지 바다다. 수평선 끄트머리에 보이는 것이 산 그림자인지 구름인지 아득하기만 하다. “바이칼은 불을 토하며 무너져 내려앉은 산이 바다가 되었고, 만물을 생성하는 힘이 모인 곳”이라고 브리야트족은 믿고 있다. 수심 깊은 바이칼의 어둠은 생명의 근원이자 어머니의 자궁 같은 곳이다. 노자도 도덕경에서 “만물을 생성하는 도(道)는 현빈(玄牝)이며 현빈의 문이 바로 천지의 근원”이라고 했다. 현(玄)은 어둠으로 그 작용이 미묘하고 심오함을 나타내고, 빈(牝)은 새끼를 낳는 암컷이다. 노자와 브리야트족이 서로 맥이 닿는다면 지나친가. 이경형 주필 khlee@seoul.co.kr
  • ‘흰색 범고래’ 무리 최초 발견…근친교배 탓 추정

    ‘흰색 범고래’ 무리 최초 발견…근친교배 탓 추정

    러시아 북서부 태평양에서 최소 5마리 이상의 ‘흰색 범고래’가 등장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 소속 미국인 과학자이자 범고래 전문가인 에리트 호리히 박사는 지난해 8월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있는 쿠릴 열도에서 온 몸이 흰색인 범고래 무리를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범고래는 등면이 모두 검은색이고 배 부위만 흰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치 알비노처럼 온 몸이 흰색인 범고래(위 사진)는 2012년에 발견된 바 있지만, 무리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흰색 범고래는 무리를 이루지 못하고 홀로 다니거나 성체로 성장하기 전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리트 호리히 박사는 “확인된 것만 5마리 정도이며 최대 8마리의 흰색 범고래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위험한 근친교배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래의 근친교배는 무분별한 사냥 또는 포획과 연관이 있다. 암컷이 포획돼 아쿠아리움에 갇히거나 죽게 되면 번식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범고래들은 개체수 확보를 위해 DNA가 섞인 가족끼리의 근친교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동물의 근친교배는 다양한 부작용을 낳는다. 정상적인 교배로 태어난 새끼에 비해 건강상태가 훨씬 나쁘거나 알비노 등 희귀한 증상을 가진 채 태어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또 다른 포식자의 눈에 쉽기 띄기 때문에 공격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에리트 호리미 박사는 “흰색 범고래가 근친교배로 인한 알비노 증상을 보이는 것인지 유전적인 다른 이유 때문에 몸 색깔이 변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현재 전 세계에 서식하는 범고래 개체수는 5만 마리 정도이며, 이중 근친교배를 하게 된 범고래 그룹은 최대 700개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친교배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현재 범고래를 포함해 지구상에 서식하는 거대한 포식자들은 모두 위험에 처해있다. 인간이 그들을 사방에서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흰색 범고래 무리와 관련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유럽에서 발행되는 수생포유류 저널(journal Aquatic Mammal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2012년에 발견된 흰색 범고래 '아이스버그'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악어떼 막아라” 코끼리 가족, 새끼 구하기

    “악어떼 막아라” 코끼리 가족, 새끼 구하기

    자식 사랑은 비단 인간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듯 싶다. 지난 20일 유튜브 ‘BZA-VID’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는 물가에서 목을 축이는 코끼리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무리 중 아기 코끼리를 발견한 악어들이 코끼리떼 주위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어미 코끼리가 신호를 보내자 나머지 코끼리들이 가장 어린 새끼를 에워쌉니다. 주변 경계를 하며 한참을 기다리는 코끼리들. 드디어 악어들이 물러나자 새끼를 보호하며 재빨리 물에서 나옵니다. 대표적인 포유류인 코끼리의 모성애는 쓰러진 새끼를 일으켜 세우는 어미 코끼리나 급류에 떠내려가는 새끼를 구하는 어머 코끼리 등 익히 많은 영상을 통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사진·영상=Crocodile Attac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노래 잃고 다시 노래하는… 내 인생, 눈물인 듯 꽃인 듯

    노래 잃고 다시 노래하는… 내 인생, 눈물인 듯 꽃인 듯

    ‘어머니, 꽃구경 가요/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세상이 온통 꽃핀 봄날/어머니 좋아라고/아들 등에 업혔네/마을을 지나고/들을 지나고/산자락에 휘감겨/숲길이 멀어지자/아이구머니나/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었네’ 서울 종로구 세검정로의 2층짜리 붉은 벽돌집 정원, 백발이 성성한 한 사내가 인왕산을 바라보며 구슬프게 노래를 불렀다. 고려장 설화를 토대로 쓴 시인 김형영의 시에 곡을 붙인 ‘꽃구경’이었다. 아픔이 물밀 듯 밀려왔다. 가슴이 먹먹했다. 그의 목소리는 살아 있었다. 예전보다 더 묵직해졌다. 깊은 울림으로 영혼을 적시는 소리꾼 장사익(67)이다. 장사익이 성대 수술 후 제2의 노래 인생을 시작한다. 10월 5~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꽃인 듯 눈물인 듯’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그는 “수술 후 깊이가 달라졌다”고 했다. “이젠 노래 속을 알고 부르게 된 것 같다고 할까요. 예전엔 멋모르고 노래를 했는데 지금은 가사 하나하나를 더 깊이 생각하고 음미하고 의미를 두면서 부릅니다.” 2~3년 전부터 무대에서 노래 부를 때 물을 자주 마시기 시작했다. 보통 네다섯 곡에 한 번씩 목을 적셨는데 두세 곡으로 줄더니 지난해엔 한 곡당 물을 마셔야 했다. 작년 가을부턴 목도 제대로 열리지 않았다. 목소리가 모래알 섞인 듯 서걱거렸고 고음을 소화하기도 어려웠다. 지난해 연말 세종문화회관의 제야공연 땐 정말 죽을힘을 다해 노랠 불렀다. 공연 며칠 뒤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담당의사가 성대에 새끼손가락 한 마디만 한 혹이 있어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청천벽력이었다. “공포였습니다. 사람들이 목소리 좋다고 칭찬하는데 그 목소리를 잃는다고 생각하니…. 노래를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젊었을 적 무역회사, 가구점, 카센터 등 15곳에서 일했는데 그 일들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노래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저세상으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노래를 불렀던 시간들은 제 인생의 꽃이었고, 노래를 잃고 지낸 몇 개월은 눈물이었습니다.” 지난 2월 서울대병원에서 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 2주간 ‘무언’(無言) 생활이 이어졌다. “말을 계속 해오다 갑자기 못하게 되니 세상과 격리돼 외톨이가 됐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난생처음 멈춰 서서 저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돈 주고도 사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술 후 2주에 한 번씩 음성 치료를 받았다. 조금씩 소리가 되살아났다. 기적이었다.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가요무대에서 수술 후 처음으로 노래 세 곡을 불렀다. “높은 소리가 약간 불안했었는데, 관객들께서 열렬히 환호해 주시더군요.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웠던지….” 요즘은 공연을 앞두고 하루 1시간 이상 발성과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 공연 제목 ‘꽃인 듯 눈물인 듯’은 시인 김춘수의 ‘서풍부’에 나오는 구절이다. “공연 제목을 정하는 게 참 힘들어요. 재작년 20주년 기념 콘서트는 ‘찔레꽃’이었어요. 마흔여섯 늦은 나이에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 첫 마음으로 다시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제일 먼저 불렀던 ‘찔레꽃’을 택했습니다. 이번엔 노래를 잃고, 노래를 다시 찾은 제 경험을 살려 정했습니다.” 공연은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시의 향연이다. 김춘수 ‘서풍부’, 허영자 ‘감’, 마종기 ‘상처’ 등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이 이어진다. 2부는 ‘동백아가씨’, ‘님은 먼 곳에’, ‘봄날은 간다’ 등 장사익의 애창곡들로 꾸며진다. “심란했던 사람들도 한바탕 울고 웃고 나면 심신이 깨끗해집니다. 제 노래는 씻김굿처럼 씻어 줍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마음속 그림자가 사라지고 하얀 백지가 돼 삶의 그림을 다시 그릴 수 있는 힘을 얻어 가실 수 있을 겁니다.” 3만~12만원. (02)396-0514.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혜진♥기성용 부부, 가족+지인과 돌잔치..인증샷 보니 ‘눈부신 미모’

    한혜진♥기성용 부부, 가족+지인과 돌잔치..인증샷 보니 ‘눈부신 미모’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 부부가 최근 첫딸 시온 양의 돌잔치를 가진 소식이 전해졌다. 기성용 한혜진 부부는 지난 28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한 호텔에서 가족과 소수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돌잔치를 열었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은 돌잔치 다음날인 29일 자신의 SNS에 한혜진과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함께한 인증샷을 공개하며 “기시온 공주님 돌잔치, 너무 아름다우신 한혜진 형수님과 우르르 몰려 셀카 한장. 축하합니다”라고 전했다. 기성용 한혜진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2년 만인 지난해 9월 득녀했다. 현재 한혜진은 SBS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 진행을 맡고 있으며 기성용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정우영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새끼 많이 먹어~’

    ‘내새끼 많이 먹어~’

    25(현지시간) 태어난 아기 기린 ‘Kenai’가 31일 12살 엄마 기린 ‘Dioni’과 함께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교류동물 1호’ 반달가슴곰 으뜸이 하늘나라로

    ‘남북교류동물 1호’ 반달가슴곰 으뜸이 하늘나라로

    ‘남북교류동물 1호’로 1999년 평양에서 들여온 반달가슴곰 으뜸이(암컷)가 30일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공원은 “으뜸이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이는 20살로 추정된다”면서 “야생 반달가슴곰의 최고수명은 약 25년으로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으뜸이는 수컷 단단이와 함께 ‘토종동물 교류 사업’에 따라 1999년 북한 평양동물원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왔다. 으뜸이는 서울에 올 때부터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고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2006년과 2009년, 2011년 두 마리씩 모두 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들은 으뜸이를 모성애가 강했던 곰으로 기억한다. 한 관계자는 “보통 동물은 자기 몸이 힘들면 새끼를 돌보지 않는데 으뜸이는 젖도 주고 늘 새끼를 품에 안고 지냈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엄마 일어나요” 낮잠 깨우는 새끼사자 꼭 껴안는 어미사자

    “엄마 일어나요” 낮잠 깨우는 새끼사자 꼭 껴안는 어미사자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는 마라’는 속담이 있지만, 예외는 있다. 바로 새끼사자다. 지난 25일 야생 영상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사파리라이브(safariLIVE)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비샌드 보호구역에서 포착한 사자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따뜻한 햇볕 아래 낮잠을 청하는 암사자의 모습이 담겼다. 바로 이때 새끼사자 한 마리가 나타나 어미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며 잠을 깨운다. 그만 자고 같이 놀아달라는 모양새다. 그런 새끼사자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는지 어미사자는 두 발로 새끼사자를 꼭 껴안는다. 사진·영상=safariLIV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모성애 강하고 조강지처였던 반달가슴곰, 으뜸이 세상 떠나

    모성애 강하고 조강지처였던 반달가슴곰, 으뜸이 세상 떠나

    ‘남북교류동물 1호’로 1999년 평양에서 들여온 반달가슴곰 으뜸이(암컷)가 30일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공원은 “으뜸이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이는 20살로 추정된다”면서 “야생 반달가슴곰의 최고수명은 약 25년으로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으뜸이는 수컷 단단이와 함께 ‘토종동물 교류 사업’에 따라 1999년 북한 평양동물원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왔다. 당시 으뜸이·단단이 반달가슴곰 1쌍을 비롯해 호랑이 1마리, 여우 1쌍, 은여우 3마리, 삵 1마리, 풍산개 4마리 등도 함께 북측으로부터 제공받았다. 서울대공원 측은 하마 1쌍과 바라싱거(사슴과) 1쌍, 과나코(낙타과) 1쌍 등 모두 5종 12마리의 동물을 북한으로 보냈다. 으뜸이는 서울에 올 때부터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고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2006년과 2009년, 2011년 각각 두 마리씩 모두 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 가운데 5마리(2009년 2마리, 2011년 2마리, 2013년 1마리)가 종복원기술원에 기증돼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거쳐 지리산에 방사됐다. 서울대공원에는 현재 1마리만 남아 있는 상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들은 으뜸이를 모성애 강하고 조강지처였던 곰으로 기억한다. 한 관계자는 “보통 동물은 자기 몸이 힘들면 새끼를 돌보지 않는데 으뜸이는 젖도 주고 늘 새끼를 품에 안고 지냈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으뜸이의 남편인 단단이가 2012년 12월 세상을 떠나자 건강한 다른 수컷 곰과 같은 우리에 넣어줬으나 새끼를 낳지 않는 등 ‘합방’을 거부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단단이가 폐사한 뒤 으뜸이도 심리적으로 타격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모성애 강하고 조강지처였던 반달가슴곰, 으뜸이 세상 떠나

    ‘남북교류동물 1호’로 1999년 평양에서 들여온 반달가슴곰 으뜸이(암컷)가 30일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공원은 “으뜸이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이는 20살로 추정된다”면서 “야생 반달가슴곰의 최고수명은 약 25년으로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으뜸이는 수컷 단단이와 함께 ‘토종동물 교류 사업’에 따라 1999년 북한 평양동물원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왔다. 당시 으뜸이·단단이 반달가슴곰 1쌍을 비롯해 호랑이 1마리, 여우 1쌍, 은여우 3마리, 삵 1마리, 풍산개 4마리 등도 함께 북측으로부터 제공받았다. 서울대공원 측은 하마 1쌍과 바라싱거(사슴과) 1쌍, 과나코(낙타과) 1쌍 등 모두 5종 12마리의 동물을 북한으로 보냈다. 으뜸이는 서울에 올 때부터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고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2006년과 2009년, 2011년 각각 두 마리씩 모두 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 가운데 5마리(2009년 2마리, 2011년 2마리, 2013년 1마리)가 종복원기술원에 기증돼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거쳐 지리산에 방사됐다. 서울대공원에는 현재 1마리만 남아 있는 상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들은 으뜸이를 모성애 강하고 조강지처였던 곰으로 기억한다. 한 관계자는 “보통 동물은 자기 몸이 힘들면 새끼를 돌보지 않는데 으뜸이는 젖도 주고 늘 새끼를 품에 안고 지냈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으뜸이의 남편인 단단이가 2012년 12월 세상을 떠나자 건강한 다른 수컷 곰과 같은 우리에 넣어줬으나 새끼를 낳지 않는 등 ‘합방’을 거부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단단이가 폐사한 뒤 으뜸이도 심리적으로 타격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1999년 서울대공원에 반입됐을 당시의 으뜸이 모습.
  • 어미 앞에서 새끼 임팔라 집어삼키는 비단구렁이

    어미 앞에서 새끼 임팔라 집어삼키는 비단구렁이

    영양류 동물의 하나인 임팔라를 집어삼키는 아프리카비단구렁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5월 영국 바크로프트TV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라켈레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아프리카비단구렁이가 새끼 임팔라를 집어삼키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렸다. 비단구렁이는 자신보다 몸집이 큰 새끼 임팔라를 머리부터 삼키기 시작해 끝내 다리까지 몽땅 삼켜버린다. 영상에는 잡아먹히는 새끼 임팔라를 바라보며 어쩔 줄 모르는 어미 임팔라의 모습도 담겼다.이 장면을 촬영한 현지 가이드 미쉘 솔레는 “어미 임팔라는 비단구렁이가 새끼 임팔라는 잡아먹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울어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Barcroft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해리포터’ 악당 볼드모트 닮은 새끼 원숭이 태어나

    ‘해리포터’ 악당 볼드모트 닮은 새끼 원숭이 태어나

    영화 ‘해리포터’ 악당 볼드모트가 환생한 것일까? 29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데번 페잉톤 동물원에서 ‘해리포터’의 천적인 볼드모트를 닮은 새끼 원숭이가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어둠의 제왕’을 속 빼닮은 새끼 원숭이는 콜로부스 원숭이(colobus monkey)로 임신합병증에 걸린 어미 아이비(Ivy)로부터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났다. 이번 제왕절개는 페잉톤 동물원의 영장류에서는 처음 시도한 제왕절개였다. 수술을 집도한 수의사 조 레이러드(Jo Reynard)는 “아이비가 출산이 임박했지만 식욕이 없고 이틀 동안 별로 활동하지 않았으며 X-레이 결과 뱃속 새끼가 곧 나올 기미였다”며 “그녀의 건강이 악화되고 기력을 되찾을 조짐이 보이지 않아 그날 저녁 제왕절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동물원에서 매우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며 “대부분의 동물원 동물세계에서는 동물 스스로가 자연출산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잉톤 동물원 수의 서비스부 기스렌느 세이어스(Ghislaine Sayers) 책임자는 “우리는 16년 전 3번의 제왕절개를 한 적이 있다”면서 “수의사 조는 개, 고양이, 소, 양들을 제왕절개해 본 경험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영장류의 제왕절개는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해리포터’ 악당 볼드모트가 환생한 듯한 모습의 새끼 원숭이는 567g 무게의 암컷으로 태어났으며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스스로 젖병을 빨 수 있을 때까지 가루 우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콜로부스 원숭이는 ‘흑백 콜로부스’라고도 부르며 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하는 구세계원숭이 중의 하나로 붉은콜로부스 속(Piliocolobus) 원숭이들과 근연 관계다. 콜로부스는 ‘신체장애, 불구’’라는 의미의 단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다른 원숭이와 달리 엄지손가락이 없는 신체적 특징이 있다.(참고: 두산백과) 사진·영상= SWNS Warner Bros. / Audio Gamer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스토리텔링 송정역 시장·친환경차 특화… ‘역발상의 가치’ 빛나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스토리텔링 송정역 시장·친환경차 특화… ‘역발상의 가치’ 빛나

    ‘반전 그리고 대역전.’ 광주·전남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29일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혁신 순회 포럼’을 공동 주최한 서울신문사와 광주시, 전라남도는 과거 애로 사항이 미래 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의 가치’를 찾아냈다. 오전 세션의 조봉환 창조경제추진단장·유기호 광주 창조센터장·박성호 포스코 창조센터장·이종렬 전남 창조센터장의 성공사례 발표, 오후 들어 오일근 광주그린카진흥원장·문승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주제발표까지 ‘과거엔 약점이고 지금은 가능성인’ 광주·전남의 저력이 거론됐다. 광주·전남 내 창조센터가 이뤄 낸 대표 성과인 ‘광주1913 송정역 시장’ 이야기는 ‘반전’의 묘미를 잘 보여 준다. 외면받던 전통시장에 청년들이 뛰어들어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입히자 이전보다 열다섯 배 넘는 인파가 방문한 사례다. 조 단장은 “지역의 특색을 잘 지키며 창조경제 영역을 적극 개척하면 새로운 성장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같은 맥락에서 ‘광주의 친환경차 특화 전략’과 ‘저조한 업황을 개의치 않는 전남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오 원장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인 광주가 친환경차 산업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면, 독일의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나 프랑스의 친환경 교통도시 스트라스부르와 같은 친환경 도시의 길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로 나선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2010년 보급되기 시작한 전기차가 지난해 말 전 세계에 131만대 보급됐다”면서 “정부는 배터리 개발, 충전 인프라 구축, 전기차 기술개발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지자체의 전기차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친환경차의 메카를 넘어 친환경 도시까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있다면, 그 비전을 수행할 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교수는 “광주·전남 경제 도약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맞아 인접한 두 지역이 에너지 신산업 개척을 놓고 경쟁하기보다 국가를 넘어 글로벌 발전이란 큰 틀에서 상생·협력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인 임채영 전남 경제과학국장은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섬 50곳을 구축하고 나주시를 전기차 중심 에너지시티로 조성하며 전기차 부품·소재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데 광주와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전남 행정부지사를 지낸 박재영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장은 “한국이 국가가 주도하는 요소투입 방식에 의한 불균형 발전전략을 오랫동안 편 결과 경부축 이외 지역이 발전에서 소외되는 불균형 상태가 됐다”면서 “새가 부화할 때 어미새가 바깥에서 돕지만, 새끼도 안쪽에서 힘차게 알을 깨듯이 광주·전남이 스스로 먼저 균형발전 노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포럼을 통해 희망을 얻어 갔다고 밝혔다.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는 “창조·혁신 경제와 전략산업을 아우르는 알찬 내용의 포럼”이라고 총평했다. 고흥군청에 근무하는 조청미씨는 “광주와 전남이 제살 깎기 경쟁을 할 때도 있었는데 이번 순회포럼처럼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주시의 손경종 자동차산업과장은 “지금까지는 외국 기업을 추격하고 생산설비를 해외로 이전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 국내 산업을 육성했다면 신산업 육성 시대에는 상생을 염두에 둔 산업 육성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광주·전남이 신산업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광주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별별영상] ‘저 좀 구해주세요’ 자르에 머리 낀 새끼 고양이

    [별별영상] ‘저 좀 구해주세요’ 자르에 머리 낀 새끼 고양이

    잼이나 꿀 등을 담아 두는 병인 자르(Jar)에 머리가 낀 고양이 영상이 네티즌들이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난 7월 19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자르에 머리가 낀 채 괴로워하는 새끼 고양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한 남성이 망치를 이용해 자르를 깨트립니다. 병의 몸통 일부가 깨져나갔지만 날카로운 부분이 고양이의 목에 남아 있습니다. 곧이어 남성은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고양이 목의 자르를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남성이 고양이를 놓아주자 고양이는 답답함을 털어내듯 연신 머리를 털면서 사라집니다. 사진·영상= Ceyhun Azerya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동굴에서 채식만 하다 멸종된 곰이 실재했다(연구)

    동굴에서 채식만 하다 멸종된 곰이 실재했다(연구)

    구석기 시대에 살았던 동굴곰(Cave Bear)이 채식만을 고집하다가 결국 멸종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동물은 대부분의 화석이 동굴에서 발견됐다는 점 때문에 ‘동굴곰’이라고 불렸다. 지구상에서 멸종된 것은 2만 5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 무렵이었다. 키 170㎝ 이상의 몸집이 현존하는 곰에 비해 조금 더 큰 편이었다. 독일 튀빙겐대학교 대학교 연구진은 40만 년 전 유럽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동굴 곰의 뼈를 정밀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동굴곰의 뼈는 벨기에의 한 동굴에서 발견한 것으로, 연구진은 이 뼈의 성분을 분석해 과거 이 곰의 식생활을 ‘재현’했다. 특히 뼈 내부의 콜라겐에서 동위원소를 찾아 뼈를 구성했던 식품의 종류를 분석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과거 동굴곰이 지독하게 채식을 고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이것이 멸종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현생 곰은 잡식성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과일부터 생선, 사슴까지 가리지 않고 먹는다. 하지만 동굴에서 발견된 선사시대의 동굴곰은 지나칠 만큼 철저하게 채식을 고집했다. 심지어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는 새끼 곰 역시 풀이나 열매 등만을 먹어 온 어미의 영향으로 모유를 먹던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채식을 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러한 동굴곰의 특성이 오늘날의 자이언트판다와 유사한데, 먹는 음식과 관련해서는 매우 엄격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 자이언트판다처럼 동굴곰 역시 먹는 것을 강하게 제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진은 “당시 동굴곰은 균형이 맞지 않는 이러한 식단을 유지하던 중 빙하기 막바지에 들어오면서 식물의 공급이 줄어드는 현상을 만나자,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이것이 결국 동굴곰의 멸종을 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굴곰은 오로지 동굴에서만 겨울잠을 잤으며, 일생의 상당시간을 먹이를 찾아 헤매는데 썼다”면서 “채식만 고집한 탓에 빙하기가 온 뒤 먹이를 찾는 것이 힘들어졌고 이것이 곧 멸종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유럽 전역에서 발견되는 동굴곰의 뼈를 수집하고 현생 곰과 비교하는 연구 작업을 펼치는 한편, 당시의 생활을 알 수 있는 단서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 데일리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물들의 좌충우돌 모음

    동물들의 좌충우돌 모음

    인기 유튜브 채널 페일 아미가 동물들의 귀여운 장면들을 한 데 엮어 공개했습니다. 28일 공개된 영상에는 새끼 코끼리와 셀카를 찍으려던 여성이 곤혹을 치르는 모습과 먹을 것을 앞에 두고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던 개 두 마리가 동료에게 배신(?) 당하는 모습, 개 꼬리에 난타를 당하는 고양이 모습 등 일상에서 포착된 동물들의 흥미로운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80만과 좋아요 4만 3000여개를 받으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나는 동물들의 좌충우돌기를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사진 영상=FailArmy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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