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새끼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재발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상대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KBC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21
  • 미운우리새끼 김건모 “히트곡 ‘미련’… 회사 몰래 만나던 여자친구 생각하며 만든 곡”

    미운우리새끼 김건모 “히트곡 ‘미련’… 회사 몰래 만나던 여자친구 생각하며 만든 곡”

    ‘미운우리새끼’ 김건모가 자신의 노래 ‘미련’에 담긴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건모, 허지웅, 토니안, 박수홍의 일상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자신의 히트곡 ‘미련’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김건모는 김종민이 “형이 한 여자를 두고 곡을 다 만들었다고 들었다”고 언급하자 “노래를 부를 때, 노래가 ‘아름다운 이별’이면 ‘얘랑 헤어지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감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그분 생각하면서 부른 노래가 또 있느냐”고 물었고 김건모는 “4집 때 ‘미련’이다. 오래 안 만났다. 1년 사귀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건모는 “나는 몰래 안 만난다. 그런데 회사에서 날 부르더라. ‘사랑이냐 성공이냐’ 묻길래 성공이라고 했다”며 “성공이라고 답하고 몰래 만났다. 나는 몰래 만나는 게 제일 싫다. 차에서 만나곤 하다가 서로 헤어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건모는 “헤어지고 나서 걔는 바로 결혼하고 나는 4집을 냈다”고 말한 후 피아노를 치며 4집 앨범에 수록된 ‘미련’을 불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한혜진 “25살에 결혼한 기성용, 미안한 마음” 심경 고백

    ‘미운우리새끼’ 한혜진 “25살에 결혼한 기성용, 미안한 마음” 심경 고백

    ‘미운우리새끼’ MC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21일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처음으로 사랑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다. “사랑과 성공 사이에서 고민했다”는 김건모의 이야기를 보던 MC 한혜진은 “난 일보다 사랑이 우선이다”라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한혜진은 “남편이 25세 때 일찍 결혼을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지는 한혜진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은 어머님들은 “(기성용이) 한혜진을 만났으니 됐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 남편 기성용을 향한 한혜진의 고백은 21일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미운우리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물웅덩이 빠진 코끼리 3마리 극적 구조 순간

    물웅덩이 빠진 코끼리 3마리 극적 구조 순간

    중국에서 코끼리 세 마리가 물웅덩이에 빠졌다가 이틀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생 아시아코끼리 세 마리는 중국 윈난성 산꼭대기에 있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5미터 깊이 물웅덩이에 빠져 있다가 이틀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주민들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코끼리들은 물속에서 허우적대며 웅덩이를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이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녀석들은 굶주린 상태인데다 새끼코끼리는 자신의 몸 높이까지 오는 깊은 수심 탓에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물웅덩이 시멘트벽을 부수고 나서야 코끼리들은 안전하게 웅덩이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한편 중국에서 아시아코끼리는 약 300마리가 살고 있으며, 1급 보호종으로 보호되고 있다. 사진·영상=New China 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인천하’ …귀여운 암컷 미어캣 남성호르몬多

    ‘여인천하’ …귀여운 암컷 미어캣 남성호르몬多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가 높은 미어캣의 '가면'이 벗겨졌다. 최근 미국 듀크 대학 연구팀은 암컷 미어캣의 경우 수컷보다 테스토스테론이 두 배는 더 많이 분비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남성 호르몬의 대표 격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신체적, 성적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여성도 소량 분비된다. 그러나 미어캣처럼 암컷이 남성 호르몬을 2배나 더 많이 분비하는 경우는 동물의 왕국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 이번 연구는 암컷 미어캣이 그룹을 이끌고 특히 동족을 못살게 굴거나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는 행동에 대한 설명이 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컷 미어캣은 약한 암컷들의 음식을 빼앗거나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나쁜 계집애'(mean girl)다. 여기에 그룹을 지배하는 여왕 미어캣은 다른 암컷이 임신하면 다른 곳으로 쫓아버리거나 심지어 새끼를 죽이기도 한다. 논문의 저자 캔드라 스미스 연구원은 "여왕 미어캣은 철권통치로 그룹을 지배한다"면서 "동족으로 하여금 먹이를 가져오게 하고 자신의 아기를 대신 돌보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왕은 그러나 소화기관에서 다른 암컷보다 더 많는 기생충이 발견됐다"면서 "이는 많이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이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스페인 그라나다대학 연구진은 전세계 포유류 1024종 중 자신의 종족을 가장 많이 죽이는 종은 미어캣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 미어캣이 동족의 공격을 받고 죽는 경우는 전체 사망 원인 중 19.4%에 달했다. 특히 미어캣은 다른 포유류에 비해 새끼를 죽이는 사례가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흥미로운 점은 이미지가 매우 사나운 동물들이 오히려 동족에게 관대하다는 점이다. 예컨대 재규어와 퓨마의 동종 살해율은 각각 11.1%, 11.7%에 그쳤고, 호랑이는 0.88%, 둥근귀코끼리는 0.29%에 불과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김건모母, “무슨 프로그램이 이따위냐” 녹화 중 버럭

    ‘미운우리새끼’ 김건모母, “무슨 프로그램이 이따위냐” 녹화 중 버럭

    김건모 어머니가 녹화 중, ‘버럭’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자들을 폭소에 빠뜨렸다. 오는 21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SBS’미운우리새끼’에서는 ‘아들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김건모 엄마는 “건모가 어렸을 때, 친구의 기타를 부셔 홀로 끙끙 앓았던 적이 있다”며 “혼자 마음 졸이던 아들을 위해 거금의 기타 값을 내가 대신 물어줬다”며 쿨하게 과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그 때 건모가 나한테 얼마나 감동했겠냐?”며 결국 어머니의 미담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듣고 있던 악동 서장훈이 “결국 어머니에 대한 미담이었던 거냐?”며 웃음을 참지 못하며 되물었고, 이에 김건모의 엄마는 “미담이 듣기 싫으냐? 무슨 프로그램이 이따위냐!”며 꿋꿋하게 응수해 다시 한 번 ‘맘크러쉬’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노총각 아들을 둔 엄마들의 촌철살인 토크가 벌어지는 SBS ‘미운우리새끼’는 오는 21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블랙홀 안으로 떨어진다면?…우주 궁금증 ‘TOP 5’

    [이광식의 천문학+] 블랙홀 안으로 떨어진다면?…우주 궁금증 ‘TOP 5’

    5. 우주는 어떻게 끝날까? 많은 이론 물리학자들은 우주가 언젠가 종말에 이를 것이며, 그 과정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믿고 있다. 우주가 어떻게 끝날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3개의 시나리오를 뽑아놓고 있다. 이른바 대함몰(big crunch), 대파열(big rip), 대동결(big freeze) 시나리오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우주는 결국 스스로 붕괴를 일으켜 완전히 소멸하거나, 우주 팽창 속도가 가속됨에 따라 결국엔 은하를 비롯한 천체들과 원자, 아원자 입자 등 모든 물질이 찢겨져 종말을 맞을 것이라 한다. '대파열' 시나리오에 따르면, 강력해진 암흑 에너지가 우주의 구조를 뒤틀어 처음에는 은하들을 갈가리 찢고, 블랙홀과 행성, 별들을 차례로 찢을 것이다. 이러한 대파열은 우주를 팽창시키는 힘이 은하를 결속시키는 중력보다 더 세질 때 일어나는 파국이다. 그 결과 우주는 무엇에도 결합되지 않은 입자들만 캄캄한 우주 공간을 떠도는 적막한 무덤이 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또 다른 종말 시나리오는 '대함몰'이다. 이것은 우주가 팽창을 계속하다가 점점 힘이 부쳐 속도가 떨어지면, 어느 순간 팽창하는 힘보다 중력의 힘 쪽으로 무게의 추가 기울어져 우주는 수축으로 되돌아서게 된다. 수축 속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빨라져 은하와 별, 블랙홀들이 충돌하고 마침내 빅뱅의 한 점이었던 태초의 우주로 대함몰하게 된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열사망'으로도 불리는 '대동결'이다. 이것이 현대 물리학적 지식으로 볼 때 가장 가능성 높은 우주 임종의 모습이다. 대동결설에 따르면, 우주 팽창에 따라 물질이 서서히 복사하여 소멸의 길을 걷게 되는데, 별들은 차츰 빛을 잃어 희미하게 깜빡이다가 하나둘씩 스러지고, 약 1조 년 후면 블랙홀과 은하 등 우주의 모든 물질이 사라지게 된다. 심지어 원자까지도 붕괴를 피할 길이 없다. 그러면 어떠한 에너지도 운동도 존재하지 않게 되어 우주는 하나의 완벽한 무덤이 된다. 이것을 '열사망'이라 한다. 4. 우리가 사는 우주 너머 다른 우주가 있나? 우리가 사는 우주가 수많은 우주 중에서 하나일 뿐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바로 다중 우주론이다. 다중 우주론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는 빅뱅 이후에 시작된 ‘영구적인 인플레이션(Eternal Inflation)’ 과정에 있다고 본다. 다중 우주론을 배태시킨 인플레이션 우주론은 우주가 밀도가 무한한 한 공간에서 시작됐으며, 초창기에 우주가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는 시기가 있었다고 설명하는 인플레이션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이 인플레이션 과정에서 우주 안팎에 각각 다른 물리법칙들이 지배하는 새끼 우주들이 계속 생겨났다는 것이다. 다중우주론자들은 우주의 지평선 너머에 우리 우주와는 또 다른 우주가 밤하늘 별처럼 셀 수 없을 정도로 존재한다는 가설을 내놓고 있다. 그들은 우리 우주도 하나의 거품 형태로 존재한다고 보며, 그런 거품이 수도 없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우주는 따로 분리되어 있기는 하지만 물리법칙은 엇비슷하다고 가정한다. 이 같은 다중우주론은 그동안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아직까지 순전한 가설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 우주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으며, 어떠한 소통과 관측도 불가능한 이상, ‘관측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다중우주론자들은 우주배경복사에서 우주 충돌의 단서를 열심히 찾고 있고, 또한 찾았다고 주장하지만, 증명까지 성공한 것은 아니다. 다중우주론이 신의 존재 증명처럼 영원히 증명할 수 없는 가설로 끝날지, 아니면 어떤 단서가 밝혀질지 현재로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3. 내가 블랙홀 안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 블랙홀이란 엄청난 중력으로 주위의 모든 물질을 집어삼키며, 일단 여기에 한번 끌려들면 빛조차도 탈출할 수 없다는 무시무시한 존재다. 우주 속의 다양한 천체들 중에서 블랙홀만큼 흥미로운 대상도 없을 것이다. 얼마 전 블랙홀의 충돌로 빚어진 중력파를 역사상 최초로 검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블랙홀은 다시 한번 지구 행성인들에게 주목받는 존재가 되었다. 블랙홀에 관해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점은 만약 내가 블랙홀 안으로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이다. 무시무시한 상상이긴 하지만, 이 문제는 변함없이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먼저 당신의 발이 블랙홀로 접근한다고 상상해보자. 그러면 블랙홀의 가공스러운 중력이 머리보다는 발 쪽에 더 강하게 작용할 것이다. 발끝과 머리에 가해지는 조석력의 차이는 이윽고 지구의 총중력과 동일하게 된다. 이 상황은 마치 두 대의 크레인이 당신의 머리와 발을 잡고 힘껏 끌어당기는 형국이나 비슷하다. 블랙홀 안으로 떨어진 당신은 블랙홀 중심에 이르기 전에 국수가락처럼 한정없이 늘어지다가 마침내는 낱낱의 원자 단위로 분해되고 말 것이다. 이것이 바로 블랙홀의 '스파게티화(spaghettification)'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일단 블랙홀 안으로 떨어지면 외롭겠지만, 당신은 스파게티가 되어 한정없이 블랙홀의 중심, 특이점으로 떨어져내릴 것이다. 그것을 멈출 수 있는 존재는 우주 안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당신이 블랙홀 안에서 낱낱이 분해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겨우 10분의 1초밖에 안된다는 사실이 조금은 위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2. 빅뱅은 왜 일어났는가? 빅뱅은 왜 일어났는가?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나? ​위의 두 질문보다 과학자들을 골치 아프게 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첫째 질문에 대한 과학자들의 모범 답안은 이렇다. "과학은 '왜'라는 물음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라는 물음에 답하는 학문이다." ​요컨대 빅뱅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일어났는가를 연구하는 것이 과학이라는 주장이다. 일견 맞는 말인 듯하지만, 그래도 어쩐지 개운치는 않다. ​두번째 질문에 대한 모범 답안은 "빅뱅과 함께 시간과 공간이 창조되었으므로, 그 전이란 말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북극점에 서서 북쪽이 어디인가를 묻는 것과 같다." 이 답안은 상상은 잘 안 되지만, 반론을 펴기도 만만찮은 게 사실이다. ​어쨌든 빅뱅이 왜 일어났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보다 진전된 답안을 작성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우주는 에너지가 무한대의 밀도로 응축된 초고온의 ​극미점(極微點), 곧 특이점에서 시작되었다. 그 특이점 역시 '무(無)'에서 나타났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그러니까 우주가 무에서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극미의 세계를 지배하는 법칙은 양자론인데, 양자론에서 볼 때 '무'의 상태란 있을 수가 없다. 아무리 빈 공간이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불확정성 원리에 따른 양자 요동, 곧 가상입자들이 끊임없이 쌍생성과 쌍소멸을 하는 들끓는 곳이다. 실제로 진공 속에 금속판 2장의 마주 보게 두면 진공 에너지를 검출할 수 있다. 이것이 카시미르 효과라는 현상이다. ​또 극미 세계에서는 매우 짧은 시간에 입자가 확률적으로 에너지 벽을 뚫을 수 있는데 이를 터널 효과라 한다. 호킹에 의하면, 유한한 우주가 시간도 공간도, 에너지도 0인 '무'의 상태에서 이 터널 효과로 에너지의 벽을 뚫고서 돌연 태어났다고 한다. 따라서 빅뱅은 왜 일어났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현시점까지 작성된 모범 답안은 이렇다. ​"빅뱅은 무에서 양자 요동과 터널 효과에 의해 돌연 일어났다. 빅뱅은 모든 것의 기원이므로 그 이전의 과거 따위는 없다. 즉 우주가 시작된 방법을 파악할 '원인'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 ​ 1. 우주는 끝이 있을까? 사람들이 우주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우주는 과연 끝이 있을까 하는 점이다. 이것은 인류의 두뇌를 아주 오랫동안 괴롭혀온 질문이다. 무릇 끝이란 말은 시작이 있다는 뜻이며, 그 끝에서 또 다른 무엇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그리고 우리가 체험하는 모든 사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즉 유한하다는 말이다. 무한이란 상상 속에 존재하는 관념일 뿐이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무한이 실재하지 않은 것임을 이렇게 명쾌히 증명했다. -무한이라 해도 결국 유한한 것들의 집합일 뿐이다. 그런데 유한한 것들은 아무리 모아봐야 유한하다. 고로 무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주란 과연 어떤가? 우주는 유한하지 않고 끝이 있을까? 우선 우리의 경험칙으로 볼 때, 우주에 끝이 있다는 것도 모순이요, 끝이 없다는 것도 모순으로 보인다. 또한 끝이 없다는 상태는 상상하기 어렵다. 끝이 있다면 또 그 바깥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 우주라는 시공간이 시작된 것이 약 138억 년 전이라는 계산서는 이미 나와 있다. 138억 년 전 ‘원시의 알’이 대폭발을 일으켰고, 그것이 팽창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이른바 빅뱅 우주론이다. 여기에 딴죽을 거는 과학자들은 거의 없다. 우주의 나이가 138억 년이지만, 초창기에는 빛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공간이 팽창했기 때문에 지금 우주의 지름은 약 940억 광년에 이른다. 여기서 당연히 이런 의문이 고개를 들 것이다. 그렇다면 우주도 유한하다는 얘기네. 그렇다. 현대천문학은 우주의 구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주는 유한하지만, 그 끝은 없다. 이게 무슨 뜻인가? 우주의 지름이 940억 광년으로 유한하지만, 그 경계는 딱히 없다는 뜻이다. 곧, 아무리 가더라도 그 끝에 닿을 수가 없다. 왜? 우주는 거대한 스케일로 휘어져 있어 가장자리란 게 존재하지 않으니까. 이런 얘기를 들으면, 누구나 ‘어찌 그럴 수가?’ 하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현대 우주론자들은 다음과 같이 답한다. 우주는 3차원 공간에 시간 1차원이 더해진 4차원의 시공간으로 휘어져 있어 중심도 경계도 없다. 2차원 구면이 중심이나 경계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뫼비우스 띠만 해도 그렇다. ​종이 띠를 한 바퀴 비튼 후 이어붙이면 뫼비우스의 띠가 된다. 개미가 뫼비우스의 띠를 따라 표면을 이동하면 경계를 넘지 않고도 반대면에 이를 수 있다. 우주는 3차원의 뫼비우스 띠 같은 구조라는 것이다. 이처럼 우주의 시공간은 휘어져 있기 때문에 무한 사정거리의 총을 발사하면 그 총알은 우주를 한 바퀴 돌아 쏜 사람의 뒤통수를 때린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그때까지 살아 있기만 한다면 말이다. 우주 공간이 평탄하게 보이는 것은 3차원의 존재인 우리가 휘어져 있는 4차원 시공간을 감득치 못해서 그렇다는 얘기다. 이처럼 우주는 중심도 가장자리도 없는 4차원 시공간이다. 내가 있는 이 공간이 우주의 중심이래도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공간 속의 모든 지점은 동등하다. 신 앞에 모든 것은 공평하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인지도 모른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금요 포커스] 사라진 국산 명태… 국민 밥상에 올리겠다/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

    [금요 포커스] 사라진 국산 명태… 국민 밥상에 올리겠다/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

    ‘불가능은 없다’는 나폴레옹 장군의 명언이 우리나라 수산에서 현실로 증명됐다. 최근 수산 분야의 최대 관심사는 ‘완전양식’이었다. 완전양식은 수산물의 평생 삶을 인위적으로 관리해 필요할 때마다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명태와 뱀장어, 참다랑어를 완전양식하는 데 성공했다. 명태는 이미 우리 식문화뿐 아니라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은 생선이다. 우리 국민은 노가리(명태의 새끼)를 뜯으며 한잔 술을 마셨고, 북어(말린 명태)로 다음날 해장을 했다. 밥맛이 없을 때는 코다리찜(반건조 명태)으로 밥 한 그릇을 비웠다. 보관 상태와 가공 정도에 따라 동태, 황태 등 30여개로 불리는 명태는 우리의 식생활을 풍족하게 만든 향수 짙은 생선이다. 이런 명태가 우리 바다에서 급격히 사라졌다. 명태는 1930년대 동해안에서 최고 24만t, 1970~80년대에는 7만t가량이 잡혔지만 2000년 이후에는 1t 미만으로 어획량이 극감했다. 우리나라의 명태 소비량은 연간 25만t이지만 대부분 러시아와 미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명태를 다시 국내에서 생산할 수는 없을까.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민생선 명태 회복에 대해 대통령과 10여분간 집중 대화를 나눴다. 당시 대통령을 비롯해 참석자들에게 우리나라 동해에서 다시 명태를 살려 국민 밥상에 꼭 올려 보겠다고 약속했다.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나 스스로도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있었고 주변에서도 실현 가능성을 의심했다. 지난해 5월 우리나라 최고의 수산 기술을 가진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다년간 수산정책 담당자로서 명태 어획 할당량과 수입량 확보를 위해 러시아 측과 협상을 하면서 상했던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라도 국산 명태를 국민 밥상에 꼭 올려 보겠다고 각오했다. 하지만 신념만으로 쉽게 넘을 수 있는 산이 아니었다. 당장 어미 명태를 찾는 것부터 난관이었다. 건강한 어미 명태를 구하기 위해 현상금까지 걸어 가면서 정말 어렵게 구했다. 새벽에 잡아 올린 명태를 살려서 데려오기 위한 연구팀의 고생이 많았다. 마침내 건강한 어미 명태로부터 알을 받았고 부화까지 성공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찬물에서 사는 명태의 생태적 특성 때문에 알에서 갓 부화한 어린 고기에게 먹일 만한 생물이 없어 굶겨 죽이기를 반복했다. 이 때문에 저수온에서도 살아 있는 먹이생물 배양기술을 개발해 어린 명태까지 성장시켰다. 그런데 본격적인 성어로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배합 사료를 구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성장 단계별로 고효율 배합 사료를 개발하고 영양성분을 함유한 먹이를 공급하면서 질병에 강하고 생존율도 높였다. 2년간의 시간이 그렇게 흘러갔다. 지난 추석쯤 드디어 인공부화해 성장한 명태가 알을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 기술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서 세계 두 번째로 뱀장어와 참다랑어의 완전양식에 성공한 저력을 보여 줬다. 전 세계를 누비는 회유성 어류인 참다랑어는 현재 일본만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일본과 호주 등에서도 자연산 어린 고기를 채포해 양식할 정도로 완전양식이 매우 어려운 어류다. 뱀장어는 산란 시기가 되면 먼 바다로 가서 수심 200∼300m의 깊은 바다에서 알을 낳고 부화해 다시 강으로 이동한다. 뱀장어 형태의 실뱀장어가 되기까지 6개월이 걸리는데 그 기간 동안 정확한 생태 환경이 밝혀지지 않아 사육 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종이었다. 이제 우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양식기술을 갖췄다. 앞으로는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조속히 관련 기술을 민간에 이전할 방침이다. 동해안 어업인에게는 명태조업 재개의 희망을, 국민에게는 국산 명태의 맛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밥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말빛 발견] 창자가 끊어지는 슬픔 ‘애끊다’

    슬픔이다. 너무 슬퍼서 아픔이다. 한데 그것도 아닌가 보다. 슬퍼서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아픔은 그 이상의 것이다. ‘애끊다’는 말이 그렇다고 이른다. ‘애끊다’는 ‘애’와 ‘끊다’가 합쳐져 이루어졌는데, ‘애’가 ‘창자’를 가리키던 순우리말이었다. 그래서 ‘애끊다’는 ‘몹시 슬퍼서 창자가 끊어질 듯하다’는 뜻을 지닌 말이 됐다. 말할 수 없이 슬프면 이런 지경에 이를 수도 있는 모양이다. 이렇게 ‘애끊는’ 사연이 있는 옛이야기가 하나 전한다. 중국 진나라 장수 환온이 촉나라를 치러 가던 길이었다. 배를 타고 가다 양자강 중류에 있는 삼협에 이르렀을 때였다. 삽협은 중국에서도 험하기로 이름난 좁은 골짜기였다. 원숭이들도 제법 살았던 모양이다. 이곳을 지나면서 한 병사가 새끼 원숭이를 잡아 왔다. 이를 알게 된 어미 원숭이는 구슬프게 울며 절벽을 타고 배를 계속 따라왔다. 그러다 얼마쯤 가서 강폭이 좁아지자 어미 원숭이는 새끼를 구하기 위해 배로 몸을 날렸다. 하지만 어미 원숭이는 배에 오르자마자 곧 죽고 만다. 환온은 병사들에게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가르게 했다. 한데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다고 한다. 새끼를 잃은 슬픔 때문이었다. ‘애끊다’가 왜 아주 슬픈 빛을 띠는지 아프게 보여 준다. ‘애끊다’의 ‘애’는 지금 ‘창자’라는 뜻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슬픔’과 가까운 말이 됐다. ‘마음’, ‘속’ 같은 의미를 지닌 모습으로 나타난다. ‘애끊다’와 헷갈릴 수 있는 ‘애끓다’는 ‘속이 끓는 듯하다’는 말이고, ‘애타다’도 ‘애끓다’와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이경우 어문팀장 wlee@seoul.co.kr
  • 우주서 만난 ‘神의 배’와 ‘하늘 궁전’

    우주서 만난 ‘神의 배’와 ‘하늘 궁전’

    2000년대 초반 미국은 러시아 등 16개국과 국제우주정거장(ISS)을 건설하면서 중국의 참가 요청을 집요하게 따돌렸다. 미국으로서는 1971년 세계 최초로 우주정거장을 건설한 러시아의 기술은 여전히 참고할 게 많았지만,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을 프로젝트에 포함시키는 것은 ‘호랑이 새끼’를 키우는 일이나 다름없었다. 국제 협업에서 ‘왕따’를 당한 중국은 독자적인 우주정복 야망을 키웠다. 그리고 마침내 19일 중국의 7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와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가 도킹에 성공했다. 중국은 2011년에도 도킹에 성공한 바 있으나 당시 우주선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다. 중국의 이번 도킹 성공은 2022년 완성 예정인 유인 우주정거장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로 평가된다. 현재의 ISS가 2024년까지만 운용되기 때문에 이후에는 중국만이 유일하게 우주정거장을 보유하는 국가가 될 공산이 크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사된 선저우 11호는 이틀간 5차례의 궤도 변경을 거쳐 이날 오전 1시 11분쯤 톈궁 2호에 접근한 뒤 2시간여가 흐른 3시 31분에 도킹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도킹 지점은 지구 393㎞ 상공이다. 징하이펑(景海鵬·50)과 천둥(陳冬·38) 등 우주인 2명은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의 지휘를 받으며 오전 6시 32분쯤 톈궁 2호에 진입했다. 입고 있던 ‘압력복’을 청색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이들은 지휘관인 징하이펑이 우주정거장의 문을 열고 먼저 들어가고 천둥이 뒤따랐다. 유인우주선이 우주공간에서 도킹에 성공한 것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우주인 2명은 생중계로 도킹 장면을 지켜보던 중국인들에게 경례를 하며 자국민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중국 언론들은 톈궁과 선저우의 앞 글자를 따 하늘(天)과 신(神)의 조합이 마침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컹컹… 탕탕… 240㎏ 그놈을 잡았다

    컹컹… 탕탕… 240㎏ 그놈을 잡았다

    “탕탕!” 19일 오전 9시 30분 두 발의 총성이 북한산 자락을 메우더니 수컷 멧돼지 한 마리가 바위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멧돼지를 발견하고 줄곧 짖어 대던 사냥개들은 멧돼지 근처에서 야생생물관리협회 소속 엽사 최준병(63)씨를 포함해 3명의 엽사가 다가갈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확실히 숨이 끊어졌는지 확인한 최씨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부러진 나무와 사냥개 몸 곳곳에 난 상처에서 240㎏의 거대한 멧돼지가 마지막까지 빠져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날 서울 강북구 우이동 원불교 봉도청소년수련원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색을 시작한 지 1시간 30분 만이었다. 수색을 하기 전 만난 수련원 관계자는 “산 아래에 내려온 멧돼지들이 장독을 깨고, 의자나 표지판 등 시설물을 부수기도 한다”며 “꼭 잡아 달라”고 부탁했다. 마을 주민 권모(56)씨는 “3~4년 전부터 유난히 민가로 내려오는 멧돼지가 많아졌다”며 “특히 밤에 내려오는 멧돼지는 불빛을 비추거나 돌멩이를 던져도 도망가는 경우가 드물다”고 말했다. 엽사들은 우선 수색구역을 나눠 멧돼지의 흔적을 찾는 데 주력했다. 멧돼지 배설물이나 발자국, 구덩이를 판 형태의 잠자리 등이 추적의 단서가 된다. 선봉에 선 최씨는 사냥개 3마리에게 각각 위치정보시스템(GPS) 수신기를 달고, 다른 엽사들에게도 GPS 수신기를 나눠 줬다. 깊은 산속을 헤집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위급 상황에 대비해 칼과 호루라기도 착용했다. 최씨는 “수컷은 보통 혼자 다니지만 암컷은 새끼 4~5마리와 함께 다니기 때문에 한 마리를 잡았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래도 등을 보이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멧돼지가 먼저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인적이 아예 없는 거친 산길을 오른 지 1시간이 지났지만 멧돼지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능선을 따라 다른 산으로 이동할 때쯤 최씨는 “멧돼지가 자고 간 자리”라며 얕은 구덩이를 가리켰다. 구덩이를 발견한 지 10분 정도 지나자 멀지 않은 곳에서 크게 개 짖는 소리가 들렸다. 최씨는 나무줄기들을 헤치고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했고, 빠른 동작으로 총을 겨눴다. 두 번의 총성이 울리자 멧돼지가 고꾸라졌다. 사냥개에게 달려 있던 GPS 수신기로 위치를 확인한 최씨는 무전기를 꺼내 들고 “상황 종료, 포획 완료”라고 전했다. 멧돼지를 끌고 내려가기 위해 다른 엽사들과 마을 주민들이 도착한 것은 1시간 정도가 흘러서였다. 멧돼지 포획 확인을 위해 강북구청 공무원도 동행했다. “잡은 멧돼지는 해당 구청에 포획 일시와 장소를 보고하고 대부분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물론 각종 검사로 식용 합격 판정을 받아야 하죠.” 최씨가 말했다. 사냥을 마친 김재환(79)씨는 “일주일 전쯤 같은 장소에서 멧돼지 한 마리를 포획했는데 또 잡은 것”이라며 “이 일을 40년째 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멧돼지 출몰이 더 잦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산을 찾는 데다 일부 등산객이 도토리, 밤, 나물 등 멧돼지 먹이를 주워 가니까 먹을 것이 부족해진 멧돼지들이 산 아래 마을뿐 아니라 도심까지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멧돼지를 사냥하는 엽사들은 5년 이상 경력자 중에 희망하는 경우 선발된다. 야생생물관리협회는 서울 은평구, 강북구, 노원구 등 7개 자치구에서 40여명이 활동 중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멧돼지 출몰 신고 건수는 2010년 78건에서 지난해에는 324건으로 4배 정도 증가했다. 6년간 전체 821건의 신고 가운데 16.1%인 133건이 10월에 집중된다. 이 시기에 멧돼지는 겨울에 대비해 먹이를 모으는데 산속에 먹이가 남아 있지 않으니 인가로 나오는 셈이다. 이승용 야생생물관리협회 서울지회 사무국장은 “호랑이가 없는 이상 멧돼지가 산에서는 최상위 포식자”라며 “북한산 일대에만 300마리 정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포획 외에 사실상 대책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오패산터널 총격범 “강북서 XX새끼들이 칵퉤작전에 최선을 다한다”

    오패산터널 총격범 “강북서 XX새끼들이 칵퉤작전에 최선을 다한다”

    19일 서울 시내에서 사제총기로 경찰관을 숨지게 한 총격범은 경찰관들에 대한 적대감으로 며칠 전부터 범행을 철저히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총격범 성모씨(46)는 최근 페이스북에 “경찰 한 놈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내 목적이다”, “경찰과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등의 글을 자주 올려 범행을 미리 준비했음을 짐작게 한다.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찬 그는 주변에 자신을 감시하는 경찰관이 잠복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충돌’ 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글도 자주 올렸다. 일종의 과대망상 증세도 엿보이는 대목이다. 성씨는 이달 7일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옹이를 끝까지 챙길 수 없는 게 유감이다. 형, 큰누나는 동물을 무척 좋아하니 잘 돌봐주리라 기대한다”고 썼다. 이후 경찰에 적개심을 드러내는 글 빈도가 부쩍 높아진다. 이달 9일 성씨는 한 노인이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는 영상과 함께 “강북경찰서 XX새끼들은 여전히 칵퉤작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적었다. 성씨가 게시한 글들을 종합해보면 ‘칵퉤작전’은 경찰이 주변에서 잠복하며 그를 음해하고 살인누명을 씌우려는 작전이다. 같은 날 성씨는 자신의 한국성폭력범죄자위험성평가척도(KSORAS) 결과표를 올리면서 “KSORAS 감정서에서 ‘범행에 대한 후회나 죄책감을 어느 정도 느낀다’고 (나를) 평가했는데 나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거나 뉘우친 적도 없다. 내가 죄를 인정하는 것처럼 조작된 것이다”라고 썼다. KSORAS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들의 재범 위험성을 평가하는 조사다. 역시 같은 날 그는 “내 전 재산은 9493원이다. 40대 중반에 실업자에 가난뱅이, 거기다 국민왕따. 이 정도면 실패한 인생의 전형적인 표본이다”라고 썼다. 10일부터는 경찰과의 ‘충돌’을 여러 차례 언급한다. 11일 “나는 2∼3일 안에 경찰과 충돌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13일에는 “나를 상대로 한 현행범 체포 현장에 출동하지 마라. 괜히 진급 욕심내다가 죽는 수가 있다”고, 18일에는 “내가 알아서 사고 치게 그냥 놔둬라”라고 적었다. 경찰은 19일 밤 브리핑에서 이 페이스북 내용에 대해 “확인된바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카새끼 짬뽕’ 전 부장판사, 항소심도 변호사 등록소송 반려

    ‘가카새끼 짬뽕’ 전 부장판사, 항소심도 변호사 등록소송 반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패러디물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던 전 부장판사가 변호사 등록을 위한 2심 소송도 반려 당했다. 서울고법 민사32부(부장 박형남)는 19일 판사 재직 당시 징계를 받고 퇴직한 이정렬(47·사법연수원 23기) 전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대한변호사협회를 상대로 낸 ‘회원지위확인’ 소송에서 이 전 판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청구를 각하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이 전 판사는 2011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카새끼 짬뽕’ 등 이 전 대통령 관련 패러디물을 올려 법원장에게 서면 경고를 받았다. 이듬해엔 영화 ‘부러진 화살’ 관련 사건 판결의 재판부 논의 내용을 공개해 6개월 정직을 당했다. 그는 퇴직 후 변협에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지만 변협은 법원 징계처분 전력을 이유로 등록을 거부했다. 이 전 판사는 법무부 이의 신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5월 변협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은 “변협이 아닌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기각결정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심판을 제기하라”며 청구를 각하했다. 그는 현재 소형 법무법인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S 폭언에 목숨 끊은 중학생…학교폭력 낙인의 희생양돼

    SNS 폭언에 목숨 끊은 중학생…학교폭력 낙인의 희생양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동급생에게 폭언과 욕설을 들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은 스스로 학교 폭력 신고을 하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지만 꼬리표처럼 지긋지긋하게 따라 다니는 학교 폭력의 희생양이 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인천 중부경찰서와 유족에 따르면 17일 오후 인천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교 3학년생 A(15)군은 지난달 같은 학교 다른 반 동급생인 B(15)군으로부터 폭언을 듣고 깊은 마음의 상처를 얻었다. 유족이 확보한 휴대전화 녹취파일 분량은 6분이었다. 그 파일에는 B군이 “싸우자 그냥. 왜 까불어 짜증 나게. 엄마 없잖아. X새끼야. 엄마도 없는 애가 까부냐고. 아비랑 왜 같이 살아. 아빠랑 같이 합의금 사기 치니깐 좋아”라고 지속적으로 윽박지르는 목소리가 담겼다. A군은 잔뜩 위축된 음성으로 “왜 싸워야 하느냐”고만 대답했다. B군은 “학교 가기 전에 동인천 북광장에서 내리지. 내가 그리로 갈게. 너 때리러 간다니깐 X신아. 내가 애들 데리고 갈 테니까 합의금 더 받고 싶으면 애들한테 맞든가 학교에 가서 신고해. 경찰서에 가든가. 합의금 그런 거 안 무서워. 나 빵(구치소)에 가면 되니깐”이라고 계속 몰아붙였다. B군과 함께 있던 또 다른 중학생도 전화를 바꿔 A군에게 욕설과 협박을 했다. 폭력에 시달리던 A군은 지금의 학교로 전학가기 전인 올해 4월 혼자 경찰서에 찾아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인근 병원에 열흘간 입원해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유족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 측에 알려봐도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전학 간 학교까지 다 퍼져 괴롭힘이 끊이지 않으니까 고등학교는 아예 지방으로 진학시키려고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A군은 인천의 다른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해 올해 5월 27일 지금의 학교로 전학했다. B군은 추석 연휴인 9월 14일 A군의 페이스북에 과거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거론하며 “찌질한데 여자친구도 있느냐”고 놀렸고, A군은 다음 날 학생부의 학교폭력 담당 교사에게 신고했다. A군은 지난 17일 오후 7시쯤 집에서 5분 거리인 인천시 중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잠금 상태인 A군의 스마트폰을 풀어 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육사 구하려고 급류에 뛰어든 새끼 코끼리

    사육사 구하려고 급류에 뛰어든 새끼 코끼리

    평소 자신을 보살펴주던 사육사가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고 물에 뛰어든 새끼 코끼리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태국 치앙마이 주에 있는 코끼리자연공원(Elephant Nature Park)은 지난해 10월 12일 사육사 데릭 톰슨(42)을 구하려고 물속으로 뛰어든 새끼 코끼리 캄라(Kham Lha·5)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육사 데릭은 강물에 휩쓸리며 어쩔 줄 모르는 연기를 한다. 그 모습을 본 새끼 코끼리 캄라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사육사가 빠진 강물로 뛰어든다. 새끼인 캄라에게는 물살도 세고 수심 또한 깊은 편이었지만, 캄라는 물살을 헤치고 끝내 사육사가 있는 곳까지 다가가는 데 성공한다. 한편 코끼리자연공원은 인간에게 학대받던 코끼리들을 구조해 보호하는 곳으로, 캄라 역시 태국의 한 관광 업체에서 잔인하게 훈련받다가 2015년 6월 구조됐다. 이후 사육사 데릭은 캄라를 소중히 돌봐왔고, 캄라 역시 데릭을 가장 많이 따랐다는 후문이다. 사진·영상=elephant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연의 신비…알 깨고 나오는 새끼 카멜레온 화제

    자연의 신비…알 깨고 나오는 새끼 카멜레온 화제

    알을 깨고 나오는 새끼 카멜레온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RM Videos’는 ‘텍사스에서 카멜레온 부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새끼 카멜레온은 눈을 끔뻑거리며 알을 깨고 나오고 나서 조심스레 사람의 손바닥에 발을 내딛는다. 그러자 초록색이던 새끼 카멜레온의 피부의 색이 서서히 변해가기 시작한다. 한편 대부분의 카멜레온은 땅에 구멍을 파고 20~50개의 알을 낳는다. 일부 태생종은 박막에 싸인 새끼를 나뭇가지나 잎에 붙여 낳기도 한다. 부화기간은 3~8개월이다. 사진·영상=RM Video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정려원과 열애설’ 남태현 “이상형? 새끼 발톱 있는 여자” 발언 재조명

    ‘정려원과 열애설’ 남태현 “이상형? 새끼 발톱 있는 여자” 발언 재조명

    남태현 정려원의 열애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8일 엑스포츠뉴스는 “그룹 위너 남태현(22)과 배우 정려원(35)이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남태현 정려원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졌으며 예술 등 전반적으로 관심사가 비슷한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 약 1년여 간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현 정려원은 위너 활동 중단 발표가 나기 며칠 전에도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겼다고도 전해졌다. 이에 과거 남태현의 이상형이 재조명되고 있다. 올 2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위너 멤버들은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때 당시 남태현은 “새끼 발톱이 있는 여자”라고 말해 다소 특이하다는 반응을 들었다. 하지만 이내 “손과 발이 예쁜 여자”로 정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에 SNS에 열애 암시하는 글 올리더니 맞았나보네”, “헐 13살 연상연하 커플이네 대박”, “우와 대박”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최순실씨 딸 이대 특혜 의혹 감사 나서야

    ‘망할 새끼’ ‘비추’ 등 비속어와 비문이 즐비하고 맞춤법조차 상당 부분 틀린 과제물(리포트)로 대학에서 B학점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른바 ‘비선 실세’ 의심을 받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이화여대의 각종 특혜 의혹은 이미 대학 차원의 조사와 해명으로 끝날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확대됐다. 대학의 입시와 학사 관리는 실수조차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춰야 하는데 지금 이화여대에서는 정씨의 입학은 물론 학점 취득까지 특혜로 점철돼 있다는 각종 증거와 정황이 속출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진, 그리고 일반 시민들까지도 대학 측 해명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상 이제는 교육 당국이 직접 이화여대의 정씨에 대한 특혜 제공 의혹을 낱낱이 조사해 규명하는 수밖에 없다. 승마 선수인 정씨에 대한 특혜 의혹은 한둘이 아니다. 우선 2015학년도 수시 전형에 체육특기자로 지원해 합격한 과정 자체가 너무도 불투명하다. 이화여대가 그해 체육특기 종목으로 승마 등을 추가한 것도 석연치 않지만 서류 마감 이전의 수상 경력만 유효한 것으로 돼 있는 모집 요강에도 불구하고 정씨의 경우 마감 이후의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반영해 합격시킨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입학 이후 학사 관리도 이해하기 어렵다. 증빙서류 없이 한 차례 교수 면담만으로 출석을 인정받았는가 하면 지극히 부실한 과제물로 B학점을 받기까지 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9월 실기 우수자 최종 성적을 최소 B학점 이상으로 하는 내규를 새로 만들었는데 정씨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심지어 한 교수는 정씨에게 “늘 건강하시기 바란다”는 이메일을 보낸 사실까지 드러났다. 정씨 어머니인 최씨를 의식하지 않고서야 이런 극존칭의 이메일을 교수가 학생에게 보낼 리 없을 것이라는 게 세간의 시선이다. 재학생들은 “이화여대가 순실여대냐”며 자조·탄식한다고 한다. 이화여대 교수들은 내일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미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 추진에 반발해 재학생들이 80일 넘게 본관을 점거한 채 농성하고 있다. 어제 대학 측이 각종 특혜 의혹을 일일이 해명했지만 학생들도 교수들도 수용하지 않았다. 130년 동안 명성을 쌓아 올린 명문 사학이 이대로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교육부가 당장 정밀 감사에 착수해야 한다.
  • 최순실 딸 리포트 “망할새끼들에게 쓰는 수법…비추함” 오탈자에 비속어

    최순실 딸 리포트 “망할새끼들에게 쓰는 수법…비추함” 오탈자에 비속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가 작성한 리포트가 눈길을 끈다. 17일 이화여대 총학생회·동아리연합회 등 학생 단체들은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선실세의 자녀’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사실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모든 사태의 총 책임자인 최경희 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이 공개한 정유라씨의 리포트에는 ‘고삐에 자꾸 기대는 말을 쉽게 풀어내는 방법’을 소개하며 “4. 강하게 세우기. 해도해도 않되는 망할새끼들에게 쓰는 수법. 왠만하면 비추함(추천하지 않음)”이라고 적혀있다. 오탈자와 비속어로 문장이 이뤄져 있어 대학교 리포트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 그마저도 일부분은 인터넷 블로그에 있는 글과 똑같아 ‘베끼기’까지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규정 제출 시한보다 늦게 냈음에도 불구하고 정씨는 이 수업에서 C+학점을 받았다. 또 다른 수업에서는 ‘시작되는데’를 ‘시자괴는데’로, ‘이때 체력적으로’를 ‘이떄체력적ㅇ로’로 표기하는 등 오타투성이 리포트를 제출했다. 이 학교 체육과학부 교수는 정씨에게 보낸 e메일에서 ‘네 잘하셨어요’ ‘다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의 표현을 담기도 했다. 학교 측은 지난 6월 ‘국제대회·연수·훈련 등에 참가한 경우’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학칙까지 바꿨다. 그 덕으로 정씨는 수업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제적당하지 않았다 이화여대 동아리연합회장은 “최씨의 자녀가 ‘달그닥 훅’ 하면서 학점을 따갈 때 학생들은 지각하지 않기 위해 뛰고 아파도 출석하고 밤새 과제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총장은 정당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아니라 정치적 이익을 쫓아서 사회적 불평등을 대학 내에서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승마선수인 정씨를 입학시키기 위해 체육특기자 전형에 승마 종목을 신설한 것, 출석 일수가 부족한데도 학점을 준 것 등 각종 의혹들을 언급한 후 “이화여대에서 이러한 특혜를 제공한 것은 그 학생이 최순실의 딸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예가중계’ 한혜진 “작품 선택 시 중요한 것? 출연료” 폭소

    ‘연예가중계’ 한혜진 “작품 선택 시 중요한 것? 출연료” 폭소

    ‘연예가중계’ 한혜진이 배우로 컴백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한혜진이 화장품 광고 촬영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포터는 “배우 한혜진은 언제쯤 볼 수 있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저는 언제나 마음을 열어놓고 있다.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것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를 꼽았다. 처음에는 “출연료?”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보였지만 이어 “정말로 시나리오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감독, 상대배우, 출연료다”라 덧붙였다. 그리고는 “(감독님들) 많이 연락 주세요~”라며 애교 섞인 말투로 러브콜을 기다리겠다고 어필했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 2014년 종영한 ‘따뜻한 말 한 마디’ 이후 출산 및 육아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현재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MC로 출연 중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외모? 뭣이 중헌디!” 외눈박이 고양이의 희망

    “외모? 뭣이 중헌디!” 외눈박이 고양이의 희망

    미국의 한 사진작가가 장애를 가진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사람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케이시 엘리스. 그녀는 수많은 동물보호소를 돌아다니며 새 주인과 안락한 보금자리를 기다리는, 버림받은 고양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들은 저마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 특히 사고나 질병 탓에 눈이 하나뿐이거나,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고양이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비록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긴 하나 이들 고양이들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다. 한 고양이는 새끼 시절 발견됐을 당시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장애 때문에 두려움에 질려있는 상태였다. 또 심각한 기아 상태에 있던 중 구조됐는데, 애교가 많은 성격 때문에 보호소에서도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핑크빛 귀가 인상적인 또 다른 고양이는 한 쪽 눈이 아예 소실된 상태다. 이 고양이의 사연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하얀 털과 도도한 표정 덕분에 역시 보호소 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케이시의 모델이 된 고양이들은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 앞을 보지 못하게 된 뒤 주인에게 버려지거나 안락사 직전까지 갔다가 구조된 고양이들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새로운 주인과 안락한 보금자리를 꿈꾸고 있다. 케이시는 “수개월 전 내가 봉사하는 단체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의 수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고양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봤다”고 소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