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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털어봐!’

    ‘이렇게 털어봐!’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광욕이 필요해’

    ‘일광욕이 필요해’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도 먹을래!’

    ‘나도 먹을래!’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는 붕어빵 모녀’

    ‘우리는 붕어빵 모녀’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 나 잘했지?’

    ‘엄마, 나 잘했지?’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수있다~!!’

    ‘할수있다~!!’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는 피곤하다’

    ‘엄마는 피곤하다’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놀이는 즐거워’

    ‘물놀이는 즐거워’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훈훈한 ‘오리 결혼식’, 웨딩플래너는 초등학생 (영상)

    훈훈한 ‘오리 결혼식’, 웨딩플래너는 초등학생 (영상)

    영국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성대한 ‘오리 결혼식’이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뉴햄프셔주의 웨스톤 초등학교에서는 2년 전 교실에서 태어난 두 마리 오리의 결혼식이 열렸다. 두 오리 ‘플럼티’와 ‘피에르’는 2년 전 교실 안에서 처음 부화한 뒤 이후로 종종 학교를 찾아와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최근 항상 사이가 좋은 두 마리를 결혼시켜줘야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어린 학생들은 결혼식의 하객과 들러리 역할을 나누어 맡은 것은 물론 결혼 기획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기획을 주도한 담당 교사는 “학생들은 초대장을 쓰고, 작업 목록을 작성했으며, 기타 필요 사항을 알아내기 위해 서로 토론을 거쳤다”고 전했다. 두 오리의 결혼 서약을 ‘대필’한 것 또한 학생들이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결혼식 사회와 주례는 교장인 리즈 맥도날드가 맡았다. 주례사에서 교장은 “플럼티와 피에르는 부화한 후로 계속 서로 사랑했다”며 “둥지와 모이를 서로 나누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서로를 따뜻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결혼식에는 지역 유지들도 기꺼이 하객으로 참여했다. 본인이 키우는 두 마리 새끼 오리를 데리고 결혼식장을 찾은 지역 소방서장 단 구난은 “학생들은 몇 달 째 오리 결혼식을 기대해왔다”며 끝내 성공적으로 결혼식을 치러낸 학생들에 대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포토] ‘이 아래에는 뭐가 있어요?’

    [포토] ‘이 아래에는 뭐가 있어요?’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헬라브룬 동물원에서 새끼 북극곰이 동물원을 둘러보고 있다. 이 새끼 북극곰은 지난해 11월 21일에 태어났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이구 이뻐라, 내새끼~’

    ‘어이구 이뻐라, 내새끼~’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물원에서 풀더미 위에 앉아 있는 새끼 동부 봉고(왼쪽)의 모습. 영양의 일종인 이 동부 봉고는 지난달 20일 태어났으며, 이날 일반에 공개될 때까지 어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라왔다. AP 연합뉴스
  • ‘은혜를 원수로 갚아?’ 바나나 먹이 준 남성, 과연?

    ‘은혜를 원수로 갚아?’ 바나나 먹이 준 남성, 과연?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관광지 원숭이에게 바나나를 건네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있습니다. 남성이 머리 위로 바나나를 들어 올리자 원숭이 두 마리가 재빠르게 남성의 어깨로 올라갑니다. 그중 어미 원숭이 한 마리가 바나나를 낚아채 남성 옆에 앉아 바나나 껍질을 까고 있네요. 심심했던 남성은 바나나를 얻지 못한 새끼 원숭이에게 장난을 걸어보지만 새끼 원숭이는 바나나가 먹고 싶은 듯 그의 어깨 위로 올라가 떼를 씁니다. 갑자기 옆에 앉아 있던 어미 원숭이가 바나나를 내던지며 남성의 손을 물자 괴성을 지르며 일어나 자리를 피합니다. 아마도 새끼 원숭이의 보호 차원에서 남성을 공격한 모양입니다. 사진·영상= BuzzSur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새끼 악어 집어삼키는 거대 새 포착

    새끼 악어 집어삼키는 거대 새 포착

    거대한 새 한 마리가 새끼 악어를 통째로 집어삼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 생물 보존위원회(FWC)는 지난 16일 공식 페이스북에 거대한 새가 새끼 악어 한 마리를 잡아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은 사진가 스콧 마틴이 2015년 플로리다에 있는 비에라 습지에서 촬영한 것으로, 황새목 왜가리과의 그레이트블루헤론(Great Blue Heron)이라는 새가 새끼 악어를 부리로 사냥해 조금씩 입 안으로 집어삼키는 모습을 담고 있다. 스콧 마틴은 “그레이트블루헤론은 악어를 삼키기 20분 전만 해도 악어와 놀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트블루헤론은 물가의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며 물고기와 곤충, 파충류뿐만 아니라 포유류나 조류까지 거의 모든 생물을 먹는다. 미국과 멕시코, 쿠바 등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갈라파고스 군도에 분포한다. 사진·영상=Scott Marti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양 사냥한 암사자, 머뭇거린 이유?

    영양 사냥한 암사자, 머뭇거린 이유?

    새끼 영양을 사냥한 암사자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좀처럼 보기 드문 이 모습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그램 미치(45)라는 남성의 카메라에 기록됐으며 14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암사자 한 마리가 새끼 영양을 앞에 놓은 채 엎드려 있다. 사자가 어린 영양의 몸에 입을 가져다 대면 이 작은 녀석은 낑낑대며 운다. 금방이라도 영양을 먹어치울 듯 굶주린 암사자는 사냥감이 울 때마다 반복적으로 머뭇거린다. 그렇게 녀석은 한참 동안 발 앞에 있는 새끼를 입으로 물었다 내려놨다 하더니 결국 영양과 함께 카메라가 없는 방향으로 이동한다.먹잇감을 앞에 놓고 망설이는 암사자의 모습을 포착한 그램 미치는 “처음에는 사자의 새끼인 줄 알았지만, 유심히 보니 작은 영양이었다. 사자는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녀석을 물고 갔다. 이후 새끼의 울음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 영양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은 “슬픈 결과가 예상되지만, 잠시나마 모성애를 느끼는 듯한 사자의 모습이 흥미로운 영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Kruger Sigh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펭귄 100만 마리가 몰려든 이 곳은 어디?

    펭귄 100만 마리가 몰려든 이 곳은 어디?

    해마다 마젤란 펭귄이 모여드는 아르헨티나 자연공원에서 새로운 기록이 경신됐다. 푼타톰보 자연공원에서 이동을 준비하고 있는 마젤란 펭귄의 규모가 100만 마리 이상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추붓주에 있는 푼타톰보 자연공원은 반도에 위치해 있고 작은 물고기가 많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젤란 펭귄들이 새끼를 낳기 위해 모여드는 곳이다. 매년 마젤란 펭귄 수십 만 마리가 모여들지만 올해는 그 수가 유난히 많아졌다. 푼타톰보 자연공원 관계자는 "새끼를 포함해 최소한 공원에 머물고 있는 펭귄이 최소한 100만 마리 이상"이라며 "최근 들어 가장 많은 펭귄이 몰려 있다"고 말했다. 마젤란 펭귄들이 새끼를 낳기 위해 푼타톰보 자연공원에 몰려드는 건 매년 9~10월이다. 해가 바뀌어 3월이면 펭귄들은 다시 북쪽으로 이동한다. 대이동을 앞두고 푼타톰보 공원에선 태어난 뒤 처음으로 입수를 준비 중인 펭귄 새끼들이 물가로 몰려들고 있다. 푼타톰보 자연공원의 보전과장 마르셀로 베르톨로티는 "펭귄 새끼들이 털갈이를 마치고 입수를 위해 줄을 지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톨로티는 "펭귄 새끼들에게 첫 입수는 펭귄으로서 큰 도전이자 넘어야 할 산"이라면서 "다행히 대부분의 펭귄 새끼들이 건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입수를 준비 중인 새끼 펭귄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공원에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마다 펭귄을 구경하기 위해 공원을 찾는 관광객은 약 7만 명. 올해는 유난히 많아진 마젤란 펭귄을 보기 위해 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예년보다 많아지고 있다. 펭귄들이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공원은 펭귄들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어릴 적 헤어진 고양이 형제, 중년 남녀 결혼 이끌다

    고양이 형제가 한 중년 남녀를 결혼으로 이끈 영화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CBS뉴스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 사는 브라이언 에레라와 캐서린 캐빈이 다음달 결혼해 한지붕 아래 살게된다고 보도했다. 평범한 한 커플의 결혼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이유는 고양이 형제에 얽힌 사연 때문이다. 영화같은 이야기는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혼녀였던 캐서린은 딸과 함께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페탈루마 동물보호소를 찾았다. 이때 모녀의 눈에 들었던 것이 새끼 고양이였던 오지. 당장 입양하려 했으나 문제는 오지에게 형제가 있었던 것. 캐서린은 "두 마리 모두 입양하고 싶었으나 집주인 눈치 때문에 오지만 입양하게 됐다"면서 "집에 온 오지는 몇 주 동안 울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안타까워 동물보호소에 전화해 형제도 입양하려 했으나 이미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세월이 흐른 지난해 캐서린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남자친구 브라이언의 집으로 초대됐다. 그리고 캐서린은 놀랍게도 그의 집에 살던 오지와 똑같은 고양이를 발견했다. 캐서린은 "고양이를 본 순간 어린시절 헤어진 오지의 형제라는 것을 직감했다"면서 "보호소 기록을 조사해본 결과 오지를 입양하고 나흘 후 브라이언이 형제 고양이를 입양했다"며 놀라워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고양이 형제를 통해 더욱 특별해졌고 이제 다음달부터 모든 가족이 한지붕 아래 살게됐다. 현지언론은 "고양이 형제가 캐서린 커플의 운명적인 사랑을 이어준 셈"이라면서 "한편의 영화같은 사연이 해피엔딩으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우새’ 허지웅, 친동생과 8년 만에 재회… 웅형제가 멀어졌던 이유는?

    ‘미우새’ 허지웅, 친동생과 8년 만에 재회… 웅형제가 멀어졌던 이유는?

    방송인 허지웅이 친동생과 8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허지웅의 집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지웅 집에는 허지웅 동생 허태웅씨가 찾아왔다. 동생의 등장에 화면을 보던 허지웅 어머니는 “아이 깜짝이야. 쟤 언제 저기를 갔지?”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허지웅과 동생 허태웅씨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며 서로 서먹해했다. 허지웅은 “그 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물으며 교류가 없었음을 내비쳤다. 동생은 “형 결혼식 하고 그 때가 마지막이다. 7~8년 만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허지웅 결혼식 이후 처음 만났던 것. 이에 허지웅은 “동생이 취중에 저한테 실수를 해서 처음에는 버릇을 고치려고 시작했던 게 생활도 달라지고 지역도 달라지면서 멀어지게 됐다. 오늘 어색함을 풀고자 초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동생에게 “다시는 그런 문자 보내지 마라”고 말했고, 동생은 웃으며 “그건 미안했다”며 사과했다. 허지웅 어머니는 “당시 지웅이 다른 사람들을 보라고 글을 쓴 거였는데, 동생이 자신에게 한 말이라고 오해해 술 먹고 형이 화낼 만한 문자를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허지웅은 동생을 위해 간단하지만 식사를 대접했고, 동생이 사귀는 여자 친구에 대한 질문을 하며 예전 관계를 회복했다. 형제의 화해 모습을 지켜보던 허지웅 어머니는 눈을 떼지 못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루트 개척에 올인해 온 삶, 남은 꿈은 다른 이를 위한 산

    [스포츠&스토리] 루트 개척에 올인해 온 삶, 남은 꿈은 다른 이를 위한 산

    “귀국한 지 석 달을 넘겼는데도 후배들의 몸이 온전히 회복되지 않아 걱정입니다.”지난해 10월 네팔 히말라야의 아샤푸르나(해발고도 7140m) 정상 100m 앞까지 새로운 루트를 개척한 데 이어 강가푸르나(해발고도 7455m)까지 남벽 직등으로 세계 초등해 ‘마이 드림 코리안 웨이’ 프로젝트에 첫발을 뗀 김창호(48·노스페이스) 대장을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1층 커피전문점에서 만났다. 그는 세계 최단 기간(7년 10개월 6일) 8000m급 14좌를 모두 무산소로 오른 인물이다. 2008년 파키스탄 카라코람 바투라2봉을 세계 초등하고 아시아 황금피켈상을 두 차례나 받았다. 화려한 등반 업적이나 수상 실적보다 더 중요한 건 알파인 스타일로 한국 등반사의 새 지평을 계속 열고 있는 것이다. 2007년 에베레스트에 처음 도전했다가 박영석 원정대의 사고를 수습하느라 2013년 재도전하면서 해발고도 0m에서 카약과 사이클, 캐러밴, 8848m의 정상 도전까지 모두 무산소로 해낸 게 출발점이었다. 지난해에는 자전거로 유라시아를 횡단했다. 강가푸르나 남벽은 3400m 높이의 수직 빙벽으로 1965년 독일 원정대 초등 이후 다섯 루트만 만들어졌으며 지난해까지 스물네 팀이 시도해 여덟 팀만이 등정했을 정도로 어려운 곳이다. 김 대장은 “6박 7일에 걸쳐 올랐는데 사나흘을 굶었다고 보면 된다. (커피점 의자 두 개만 한 공간을 가리키며) 요만한 곳에 셋이 엉덩이 걸치고 앉아 10시간을 잤다. 옛날엔 머리만 대면 잠들었는데 나이를 먹어서인지 자꾸 깨어나 3중화 외피를 벗어 무릎 위에 올리고 이마를 갖다대고 잠을 청했다. 그래도 자꾸 깨자 최석문(43) 대원 어깨에 기대어 잠을 청했는데 계속 밀려난 박정용(41) 대원이 ‘형, 이러다 저 추락하겠어요’라고 소리를 질러대더군요”라고 되돌아봤다. 최 대원은 나쁜 몸 상태로 고생하고 있고 박 대원은 원기를 회복한다며 많이 먹어대 과체중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남들이 깔아놓은 캠프와 고정 로프, 고소 등반 셰르파 없이 대원들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고산과 거벽을 등정하는 알파인 스타일을 지향한다. 강가푸르나 원정에 들인 돈은 3600만원으로 기존 방식의 절반에도 밑돈다. 모두 공평하게 짐을 들고 대장이 식사 당번을 맡기도 한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자가 여섯이나 되지만 남이 깔아놓은 루트로 오른 봉우리 숫자만 헤아린다는 핀잔을 들었다. 그래서 창의적이고도 스스로의 힘으로 오르는 등정의 의미를 제대로 찾자는 게 알파인 스타일의 요체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기존의 등반 방식대로 베이스캠프를 오가며 준비하는 게 아니라 단박에 루트를 올라야 한다는, 그것도 아주 짧은 시간 두 봉우리를 잇따라 올라야 하는 정신적 압박감이었죠.” 코리안 웨이 1차 원정지로 강가푸르나를 선택한 것은 네 가지 기준을 충족시켰기 때문이었다. 첫째 산까지 접근하는 데 탐험의 의미가 있느냐, 둘째 등반 라인은 자연스럽고 스마트한가, 셋째 알파인 스타일로 높은 난도의 신루트 개척이 가능한가, 마지막으로 원주민에게 어떤 의미를 지닌 산인가였다. 강가푸르나는 인도인들의 정신적 원류인 갠지스강의 여신이란 뜻을 품고 있어 김 대장의 마음을 움직였다. 꼼꼼한 사전 조사와 철저한 기록으로 이름난 그는 “원정의 성패는 그 산과 산 주변을 완벽히 연구했느냐에서 거의 가름 된다”고 말했다. 강가푸르나 원정에 함께 한 대원들은 오는 4월 두 번째 코리안 웨이로 계획하고 있는 인도의 두 봉우리 원정에 함께하지 않는다. 대학 산악부 출신 젊은 대원들로 새롭게 꾸린다. 김 대장은 “예전의 고산 등반은 글이나 강연으로만 전수됐는데 한계가 분명했다. 말로는 안 되는 부분이 많으니 함께 경험하고 노하우를 익혀 다음에 같은 정신으로 다른 후배들을 이끌고 새로운 코리안 웨이를 개척하는, 이른바 ‘새끼 치기’를 해 나가는 식”이라고 강조했다. 파키스탄과 남미, 유럽 식으로 진행한다. 5년쯤 뒤에는 ‘유어 드림 프로젝트’를 꾀한다. 김 대장은 “평생 히말라야에 도전했는데 잘 안 된 분의 꿈을 이뤄 주거나 산악인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 가족과 함께 어느 봉우리를 오른다든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복도 많고 가진 것도 많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다. 서울시립대 산악부 4년 후배가 용감하게 프러포즈해 늦장가를 갔다. 조경 설계 일을 하는 아내가 서울에서 원정대에 알려주는 1차 날씨 예보가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한 번도 산에 가는 걸 반대해 본 적이 없어 많은 후배들이 부러워한다고 자랑했다. “5개월 된 첫딸 단아가 여섯 살쯤 되면 가족 셋이서 캐나다 유콘강에 카약을 타러 가려고 적금을 붓고 있어요. 다른 산악인들은 자녀가 히말라야 고산 등반을 하겠다고 하면 백이면 백 말릴 것이라는데 전 그렇지 않아요.” 김 대장은 “어릴 때부터 나이에 맞는 산과 방법을 찾으면 60대와 70대 들어서도 암벽과 빙벽 클라이밍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2000~2006년 파키스탄에서 생활하며 산을 찾고 지도를 그리고 사진을 찍으며 연구했다. 그의 자료는 해외 산악인들이 찾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때부터 앞으로 어떤 산을 어떤 방식으로 오를까를 꽤 고민했고 그 결과물이 코리안 웨이 프로젝트라고 봐도 됩니다.” 공중파의 산행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 대장의 얘기는 산 좋아하는 이들의 입에 곧잘 오르내린다. “20대에는 똥오줌 못 가린 채 산에 오르고, 30대에는 겨우 자기 밥숟가락을 뜨고, 40대에는 자기 길을 찾고, 50대에야 비로소 자기가 하고 싶은, 무언가 희망을 좇아 대작을 만들 수 있는 나이”라며 “이제야 산에 다니기 딱 좋은 나이를 만났다”고 껄껄댔다. 나아가 “고산 등반하던 선배들도 생업이나 결혼 때문에 등반을 은퇴하곤 했는데 내 경우에는 은퇴란 단어가 없다. 그 나이에 맞는 암벽과 빙벽을 클라이밍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마음자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미우새’ 허지웅, 친동생 공개..훈훈한 외모 ‘반전’

    ‘미우새’ 허지웅, 친동생 공개..훈훈한 외모 ‘반전’

    ‘미우새’ 허지웅이 훈남 친동생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다시쓰는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에는 허지웅의 집에 친동생이 방문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동안 방송이나 책을 통해 알려졌던 남동생이 실제로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상치 못한 허지웅의 친동생의 등장에 허지웅의 어머니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특히 동생의 훈훈한 외모에 ‘미우새’ 출연자들도 크게 놀라며 “잘생겼다”를 반복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허지웅은 동생을 위해 집에서 직접 고기를 굽고 밥을 준비하는 등의 ‘초특급대우’를 선보였지만, 인스턴트 밥이 설익어 민망해 하는 등의 의외의 허당면모를 선보였다. 또 이날 허지웅 형제만이 알고 있는 엄마의 비밀을 폭로해 지켜보던 허지웅의 어머니를 크게 당황시키는 등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17일 금요일 밤 11시 20분.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바퀴벌레 이름이 브래디

    바퀴벌레 이름이 브래디

    51년 슈퍼볼 역사에 가장 극적인 승부를 연출한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40)의 이름이 동물원 바퀴벌레에게 붙여졌다.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한 애틀랜타 팰컨스의 연고지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은 제51회 슈퍼볼을 앞두고 뉴잉글랜드의 연고지인 로드아일랜드의 로저 윌리엄스 파크 동물원과 내기를 걸었다. 지는 쪽 동물원의 작은 동물에게 이긴 팀의 쿼터백 이름을 붙여 주자는 것이었다. 두 동물원 모두 박빙의 승부가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결국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자라는 ‘마다가스카르 히싱(칫칫) 바퀴벌레’ 새끼를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인 ‘브래디’로 부르게 된 것이다. 이 바퀴벌레에겐 마치 얕잡아 보는 듯한 ‘칫칫’ 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히싱’은 경멸, 또는 그 대상을 뜻한다. 자그마치 25점이나 뒤진 경기를 뒤집어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뉴잉글랜드의 영웅과 뛰어난 생존능력을 뽐내 핵전쟁 후에도 살아남는다는 바퀴벌레가 절묘하게 만난 셈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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