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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윤후야?’ 아빠와 덩치 비슷해진 윤후

    ‘누가 윤후야?’ 아빠와 덩치 비슷해진 윤후

    윤민수 아내 김민지 씨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김민지 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 전 LA 발렌타인 콘서트 이후로 재도전한 LA 오로촌 매운라면~2년 만에 다시 도전! 2년 전보다 힘겨웠지만 성공”이라며 매운 라면 흡입에 성공한 기념으로 찍은 가족샷을 게재했다. 그녀는 “자랑스러워하는 내 새끼를 보니 뿌듯하다”며 아들 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 속에는 가수 윤민수와 폭풍성장한 윤후 사이에 미모의 엄마 김민지 씨가 자리를 잡았다. 부자는 핑크빛 티셔츠를 맞춰 입고 훈훈한 가족애를 과시했다. 특히 윤후의 폭풍성장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피투게더3’ 손현주, “말굽에 발톱 빠졌지만 빨간약하나로..”

    ‘해피투게더3’ 손현주, “말굽에 발톱 빠졌지만 빨간약하나로..”

    손현주가 예능에 출연했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배우 손현주가 사극을 안 하는 이유를 밝혔다. 추억의 사우나 코너에는 손현주, 나라, 김희철, 이수근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손현주는 “1991년에 무사, 행인, 포졸등 1인 15역은 기본으로 사극에 단역으로 출연했었다. 대관령 촬영 도중에 수많은 깃발이 펄럭이고 선배들은 말 위에서 대기했다”고 전했다. 손현주는 “감독의 큐 사인이 나자 말들이 전장을 달렸다. 말들이 말을 잘 안 드는다. 그래서 감독이 저리 가서 말고삐 좀 잡고 있으라고 했다. 말고삐를 잡고 대기했는데 얼굴이 나오면 안 되서 고개를 숙이고 숨어서 고삐를 잡고 있었는데 말굽에 새끼발가락이 밝혔다. 발톱이 빠지고 피가 나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손현주는 “독의 컷 소리와 동시에 쓰러져 버렸다. 그때 일단 걔 치워라고 하더라. 그때는 그런 시절이었다. 빨간약하나 바르고 버텨야했다. 당시 출연료가 2만원이었다. 그 돈이 받고 싶어서 다른 역도 계속했는데 그 이후 사극을 안 하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만해라~’

    ‘그만해라~’

    암컷 북극곰 새끼가 2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헬라브룬 동물원에서 어미와 장난을 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천길아래 새침데기 들꽃아씨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천길아래 새침데기 들꽃아씨

    여기는 전혀 다른 세계였습니다. 들꽃 찾아다니는 동호인들이 그리 많은 줄 몰랐습니다. 필부들이야 그저 주변에 피는 들꽃 보는 게 전부지요. 한데 이들은 부러 시간 내고, 돈 들여 장비 갖추고 들꽃을 좇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일반 등산객만큼 많다는 것이 참 놀라웠습니다. 수도권에 이들이 즐겨 찾는 들꽃 명산이 몇 곳 있습니다. 그 가운데 야생화 사진작가들의 ‘신병훈련소’라는 남양주 천마산, ‘야생화 트레킹 1번지’로 꼽히는 안양 수리산을 다녀왔습니다.봄꽃 만나러 가는 길, 촉촉한 바람이 겨울의 빗장을 풀었다. 대지 위로 약동의 몸짓이 느껴지는 듯하다. 들꽃 찾으러 가는 길은 ‘포켓몬고’ 게임만큼이나 재밌다. 수북한 낙엽 틈에서 작은 들꽃 찾아내는 재미가 ‘포켓몬’ 잡는 것에 견줄 만하다. 운동도 된다. 산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들꽃들은 주로 계곡을 따라 양지바른 비탈면에서 자란다. 등산로에서 벗어나 계곡을 오르내리다 보면 운동량이 상당하다. 게다가 사람의 시선이 싫은 몇몇 새침데기 꽃들은 정상 언저리에서 핀다. 이들을 좇다 의도하지 않게 정상까지 가는 경우도 잦다. 천마산(812m)부터 간다. 남양주시에 우뚝 선 산이다. 탐화의 세계에 막 발들인 이들에게 ‘신병훈련소’처럼 여겨지는 산이다. 넓게 펼쳐진 산자락 아래로 다양한 들꽃들이 철 따라 피고 진다. 이 때문에 어느 계곡에 들더라도 전문가의 손에 이끌려 탐사하는 들꽃 문외한들의 모습을 흔히 보게 된다. 천마산은 낮지 않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하늘(天)을 만질(摩) 수 있겠다’며 과장 섞인 이름을 지어놓긴 했어도, 그리 만만하게 여길 산은 아니다. 그러니 첫걸음에 많은 곳을 돌아보겠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산행 들머리 인근의 계곡 몇 곳만 뒤져도 한나절은 금방 지나니 말이다. 천마산 등산 코스는 여러 갈래다. 보통은 호평동 수진사 입구에서 출발해 정상에 이르는 코스를 즐겨 찾는다. 한데 일반 등산과 들꽃 산행은 다소 다르다. 정상을 밟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들꽃 탐화객이 즐겨 찾는 코스는 오남읍 팔현리에서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이다. 도롱뇽, 북방산개구리가 숨어 사는 청정 계곡을 걷는 재미가 각별하다. 계곡 바위에 10분 정도 걸터 앉아 있으면 인적 탓에 끊겼던 새 소리가 그제야 들리기 시작한다. 다래산장을 지나면 곧 계곡이 시작된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초입부터 들꽃들이 마중 나오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만난 꽃은 너도바람꽃. 대여섯 장의 꽃받침 안에 노란 꿀샘이 둥근 원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풀빛의 암술을 감춰뒀다. 장미가 아무리 크고 화려하다 한들 언 땅에서 꽃을 피우는 너도바람꽃의 경이로움에 비할까. 카메라로 찍어 확대하면 꽃의 자태가 더 잘 드러난다. 앙증맞은 몸뚱아리에 작고 화려한 우주가 깃든 듯하다. 사람들이 들꽃에 ‘환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싶다.들꽃을 접한 초보자들의 행동 양식은 대체로 비슷하다. 전문가들이 가리키는 손 끝만 멍하니 보다가, 화들짝 놀란 뒤, 무릎 꿇고 세심하게 살피다, 희열 가득한 감탄사를 나지막하게 내뱉는다. 그렇게 걸음을 늦추고 허리를 숙여야 수풀 속에 숨은 보석들을 찾을 수 있다. 처음엔 보이지 않던 꽃들이지만 한 번 눈에 띄면 여기저기서 별처럼 반짝이기 시작한다. 아기 새끼손톱보다 작은 산괭이눈, 애기괭이눈, 둥근털제비꽃 등이 그렇게 곁으로 다가왔다. 팔현계곡 위쪽은 아직 동토다. 응달진 산비탈마다 지난겨울의 서슬이 여전하다. 얼어붙은 땅 위로 앉은부채가 봉긋한 자태를 드러냈다. ‘앉은부처’라고도 불린다. 꽃덮개(불염포) 속에 숨겨진 꽃차례가 가부좌한 부처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다. 뿌리의 열기로 꽃을 피운 앉은부채를 보니 기어코 봄이 왔음을 알겠다. 4월이 되면 이른 봄꽃들이 진 자리에 처녀치마, 점현호색, 개별꽃, 깽깽이풀, 얼레지 등이 무시로 필 터다.수리산은 트레킹을 겸한 들꽃 산행에 적합한 산이다. 안양과 안산, 군포 등 세 도시에 걸쳐 있다. 수리산에는 ‘변산아씨’(변산바람꽃의 애칭)가 산다. 하얀 꽃잎에 파란 수술이 인상적인 꽃이다. 수리산은 경기 북부에서 유일하게 변산바람꽃이 자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들머리는 제3산림욕장이다. 여기서 슬기봉 방향으로 오르다 왼쪽 계곡으로 내려서면 변산아씨와 만날 수 있다. 계곡을 따라 변산바람꽃들이 청초한 자태로 늘어서 있다. 가녀린 체구에서 겨울을 이겨낸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널리 알려진 변산바람꽃 자생지는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일대 산자락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사실 야생화로 이름난 섬과 산은 봄만 되면 몸살을 앓는다. 탐화객들이 그야말로 넘쳐난다. 그러니 꽃 보러 가는 이라면 꼭 집에 두고 가야 할 것이 있다. 욕심이다. 어여쁜 꽃을 보면 내 것으로 삼고 싶고, 남 주기 싫은 욕심이 생긴다. 그 욕망의 힘은 정말 강력하다. 수리산에서도 이런 욕망에 무릎 꿇은 한 중년남성이 있었다. 그의 손에 꺾인 변산아씨는 어디에 쓰일까. 기껏해야 압화의 재료로나 쓰일까. 무의식 중에 꽃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분무기로 꽃에 물을 뿌릴 때다. 사진작가들이 꽃을 예쁘게 단장하려다 흔히 이런 오류를 범한다. 동행한 자연탐구소의 김미희 조사원은 “대부분 꽃에 물 주는 행위 정도로 인식한다”며 “하지만 이 행위로 1년을 기다려온 꽃의 수분(가루받이)이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꽃이 잘 보이도록 주변 나뭇잎을 걷어내는 것도 문제다. 김 조사원은 “밤에 기온이 뚝 떨어지는 산간에서 낙엽은 이불이나 마찬가지”라며 자연 상태 그대로 둘 것을 주문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 때가 꼭 한번 있다. 욕심을 버리고 꽃을 지켜줄 때다. 순간의 욕망을 이겨낸 당신의 하산길을 상상해 보시라. 잔잔한 미소가 입가에 매달려 있지 않을까. 분홍빛 노루귀와 샛노란 복수초도 이맘때 핀다. 다만 군락지까지 가려면 다소 발품을 팔아야 한다. 노루귀는 잎이 솜털 보송보송한 어린 노루의 귀와 닮았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가녀린 꽃 10여 개체가 다발로 피는데, 크기가 겨우 어른 손바닥 정도다.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수리산 일대는 제1호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기념지역이다. 수도 사수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이들이 지난 60년 가까이 이 산자락에 묻혀 있었다. 생명을 빚진 이들을 위해 오갈 때마다 짧게 묵념이라도 할 일이다. ■도움말:김미희, 김경훈 자연탐구소 조사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1) →가는 길:천마산은 오남저수지를 찾아가는 게 관건이다. 내비게이션에서 오남저수지를 찍고 가다 오남교차로 못 미처 팔현계곡 쪽으로 우회전한다. 이어 오남저수지를 지나 곧장 가면 다래산장가든이 나온다. 여기가 도로 끝이다. 아쉽게도 공영주차장은 주변에 없다. 다래산장가든 측에서 3월 말까지 주차장을 일반에 개방한다. 4월부터는 통제될 예정이다. 천마산 공원관리팀 590-4743. 수리산은 찾기 쉽다. 병목안시민공원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곧장 가면 제3산림욕장이 나온다. 산림욕장 위, 아래에 각각 작은 주차장이 있다. 산림욕장 쪽으로 가면 노루귀, 복수초 군락지와 만날 수 있다. 수암봉을 겨냥해 가다 헬기장에서 약수터 쪽으로 300m 정도 내려가면 된다. 40분 정도 소요된다. 산림욕장을 지나 슬기봉 방향 등산로를 따라 가면 변산바람꽃 군락지가 나온다. 이 일대는 출입금지다. 군락지를 지나 좀더 오르면 왼쪽 계곡 아래에서 변산바람꽃과 만날 수 있다. 수리산 공원관리과 8045-5284. 무릎 보호대, 등산 스틱 등을 지참하면 요긴하다. →맛집:닭백숙을 내는 다래산장(573-3600) 등 맛집들이 천마산 팔현계곡 아래 늘어서 있다. 대부분 봄이 시작되는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오남저수지 쪽에 차와 음식을 겸하는 카페가 몇 곳 있다. 수리산 아래쪽에도 맛집들이 많다. 만두 등을 내는 개성면옥(469-0041), 돼지갈비 등을 내는 하동갈비(466-4803) 등이 알려졌다.
  • 하이에나 잡아먹은 비단뱀…세계 첫 사례 확인

    이를 보면 최고의 사냥꾼은 뱀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지난 1일(현지시간) 케냐 남서부 마시아마라 국립 보호구역에서 몸길이가 4m 정도 되는 아프리카비단뱀 한 마리가 체중 70㎏에 달하는 하이에나를 통째로 삼키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 놀라운 영상을 촬영한 이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케냐를 방문한 네덜란드 웹 디자이너 조스 베커다. 그는 즉시 관광 안내원과 함께 미국 미시간대학의 동물학자 케이 홀캠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머물고 있는 현장 피시 캠프를 방문해 연구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홀캠프 박사는 1980년대부터 마사이마라에서 점박이 하이에나 무리를 연구한 전문가다. 이날 피시 캠프의 연구원 마이크 코왈스키와 올리비아 스파그누올로는 베커가 말한 현장을 방문했다. 왜냐하면 이들은 하이에나 정도로 크고 영리한 육식동물이 비단뱀의 먹이가 되는 것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코왈스키 연구원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한 이런 사례는 기록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물론 큰 육식동물과 큰 비단뱀이 접촉할 수는 있다. 육식동물의 새끼는 비단뱀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 자란 사자나 표범, 또는 하이에나가 빠르게 비단뱀을 잡아버린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두 연구원은 습지에 몸을 숨기고 있던 거대한 비단뱀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해당 비단뱀은 몸이 부풀어 있어 커다란 무언가를 먹은 것은 분명했다고 피시 캠프 연구팀은 설명했다. 코왈스키와 스파그누올로는 눈앞의 뱀과 베커가 촬영한 영상을 비교하고 비단뱀이 실제로 하이에나를 습격해 조여 죽였다고 결론 내렸다. 아마 하이에나가 물가에서 낮잠을 잘 장소를 찾고 있을 때 비단뱀이 습격한 것이 아닌가라고 코왈스키는 추측했다. 비단뱀이 잡아먹은 하이에나는 홀캠프 박사팀의 연구 대상은 아니었다. 독립한 지 얼마 안 된 수컷이 자신의 무리를 발견하기 전에 뜻하지 않게 죽임을 당한 듯하다고 코왈스키 연구원은 설명했다. 코왈스키 연구원은 “이 비단뱀은 반대로 하이에나에게도 최고의 사냥감이었을 것”이라면서 “하이에나가 이 비단뱀에게 움직임을 봉쇄당하지 않았더라면 비단뱀의 머리를 강력한 턱뼈로 분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비단뱀 못지 않게 무시무시한 사냥 본능을 가진 것에는 아프리카비단뱀이 있다. 몸길이 7.5m 이상, 체중 90㎏이나 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뱀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충류와 양서류에 정통한 미국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의 케네스 크리스코 박사는 이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인터뷰에서 “알에서 깨어나면 바로 공격을 시작할 정도”라고 묘사했다. 아프리카비단뱀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하고 소형 포유류와 영양, 혹멧돼지, 왜가리 등을 잡아먹는다. 간혹 사람을 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여 죽인 뒤 잡아먹으려고 한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비단뱀이나 아나콘다는 식욕이 왕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인도네시아 그물 비단뱀은 슬로로리스(영장류)와 말레이곰, 심지어 체중 40~70㎏ 가까이 되는 다 자란 술라웨시 멧돼지까지 잡아먹는다. 남미에 서식하는 아나콘다는 세계 최대 설치류 카피바라를 아주 간단하게 잡아먹을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바일 픽!] 팀워크란 이런 것…훈훈하고 기발한 협동 장면

    [모바일 픽!] 팀워크란 이런 것…훈훈하고 기발한 협동 장면

    누군가의 편의를 위한 희생 혹은 팀워크는 아름다워 보이는 동시에, 때로는 그 기발한 방식에 박수를 치기도 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사람과 사람 혹은 사람과 동물, 동물과 동물간의 아름답고도 기발한 팀워크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사진 중 하나는 개와 고양이의 협동 장면이다. 대형견의 등 위에 올라 두 발로 선 고양이가 정수기의 물을 핥아 마시는 사진은 종이 다른 동물 간에도 협동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유병을 입에 물고 새끼 양에게 젖을 먹이는 대형견의 모습 역시 따뜻한 모성애를 연상케 하는 팀워크의 모습이다.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도 팀워크는 존재한다. 대여섯 살 정도의 어린 쌍둥이 자매는 매장에 전시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보기 위해,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번쩍 들어 받쳐주는 훈훈한 모습을 담고 있다. 진짜 팀워크가 필요한 공사현장을 담은 모습도 있다. 노동자 한 명이 아래에 텅 빈 공간이 있는 곳에 널빤지를 대고 작업을 하고 있고, 나머지 노동자 3명은 반대쪽에서 널빤지가 기울지 않게 나란히 서 있다. 땡볕에서 타이어를 고치는 아버지와 딸의 협동심도 눈길을 끈다. 열 살 내외로 보이는 어린 딸이 차에 바짝 붙어 타이어를 손보고 있는 아버지 옆에 서서 자신의 작은 우산으로 아버지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는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준다. 이밖에도 왼쪽 바퀴가 빠진 트랙터를 운전하는 할아버지와 그 위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오른쪽 바퀴 위에 앉은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터뷰 도중 등장한 새끼 고양이에 엠마왓슨 반응

    인터뷰 도중 등장한 새끼 고양이에 엠마왓슨 반응

    엠마왓슨은 능력 있는 배우면서 여성 인권 운동에 헌신하는 대표적 페미니스트이며, 동시에 동물 애호가이기도 하다. 최근 미국 매체 버즈피드가 엠마왓슨과의 독특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버즈피드 측이 미리 수집한 팬들의 질문에 엠마왓슨이 직접 대답하는 방식이었는데, 인터뷰 내용보다 화제가 된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인터뷰와 동시에 등장한 여러 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이었다. 엠마왓슨은 새끼 고양이의 모습에 탄성을 지르는가 하면 녀석들을 쓰다듬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앞서 엠마왓슨은 영화 ‘라라랜드’의 주연을 제의받았지만 거절한 이유에 대해 “집으로 돌아가 고양이를 보살피고 싶기도 했다”고 말하며 반려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영상=BuzzFeed Celeb/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운 우리 새끼’ 허지웅, 톱모델 이현이·이혜정에게 소개팅 부탁 “여자 소개해달라”

    ‘미운 우리 새끼’ 허지웅, 톱모델 이현이·이혜정에게 소개팅 부탁 “여자 소개해달라”

    ‘미운 우리 새끼’ 허지웅이 톱모델 이현이와 이혜정에게 소개팅을 부탁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지웅이 새로 둥지를 트게 된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로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방송활동하며 작가 활동하는 것이 버거워져서 얼마 전에 회사에 들어갔다”며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사실을 알렸다. 허지웅은 ‘먼지웅’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출근하는 길 소속사의 차를 정리하며 잔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회사에 도착해서도 계속해서 정리정돈하는 모습으로 위생에 신경 쓰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지웅은 같은 회사 식구인 모델 이현이와 이혜정을 만났다. 허지웅은 이현이와 이혜정에게 “주변에 소개할 여자 없냐?”며 소개팅을 요청했다. 허지웅은 “외모 안 보고 얼굴 본다”며 “두루두루 생각을 해서 소개를 시켜 달라. 190이 아닌 이상 키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허지웅의 소개팅 요청에 이혜정과 이현이는 “오빠가 마음을 안 열었던 거지, 이제 마음을 열었으면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내가 누구를 만났다 그런 소문이 되게 많았다”며 “지금 누구를 만나고 헤어지면 소문이 기정사실화 되는 것 같아서 진득하게 만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50세에 본 관상 “1~2년 후에 짝 나타난다”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50세에 본 관상 “1~2년 후에 짝 나타난다”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가 관상을 봤다. 연애운은 없었고, 김건모의 어머니가 기대하던 성유리와의 궁합도 꽝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소속사 대표와 함께 관상전문가 박성준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관상에 관심이 생긴 김건모는 늦은 밤 관상전문가를 찾아갔다. 김건모의 나이 50살. 관상가 박성준은 김건모의 얼굴을 ‘두꺼비상’으로 표현했다. 그는 김건모의 짙은 눈썹과 큰 입, 단단한 턱을 꼽으면서 “일 적인 것에 욕심이 많아 일복이 많으며, 어려운 환경에 태어났으면 동생들 뒷바라지했을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눈가에 있는 부부궁을 보면 2017년에 여자를 만나도 인연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김건모를 우울하게 했다. 또한 박성준은 김건모의 얼굴색으로 연애운을 점쳤다. 그는 “아직 사랑이 안 온 것 같다. 얼굴 때문에 결혼이 늦어졌다”며 김건모의 짝이 1~2년 후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성유리와의 궁합이었다. 평소 성유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던 김건모는 관상가에게 성유리와의 궁합을 물어봤다. 하지만 박성준은 “성유리는 얼굴은 예쁘고 맑아보이는 면이 분명히 있지만 전체적인 기운이 양기가 강해서 사회활동을 해야 하고 일을 해야 한다”며 “여자로 보기에는 (김건모와) 조금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건모는 “이제 아셔야 돼. 언제까지 성유리야”라며 실망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건모의 어머니는 “근데 저 말이 다 맞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관상가는 성유리와 김건모 어머니의 연이 ‘부부의 연’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6년 만에 나타난 범고래 母子

    16년 만에 나타난 범고래 母子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범고래의 어미와 새끼가 우리 연안에서 16년 만에 발견돼 눈길을 끈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5일 경북 울진 해역에서 범고래 어미와 새끼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 범고래가 우리 연안에서 발견된 것은 2001년 전남 홍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이후 16년 만이다. 이에 따라 동해가 범고래의 새로운 서식지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범고래의 주 먹이인 물개와 돌고래 등이 동해에서 많이 발견돼 범고래가 먹이를 따라 오호츠크해 등에서 동해로 서식지를 확대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민 고래연구센터장은 “범고래가 우리 연안에 서식한다면 이는 우리 연안 포유류의 종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지난 1~14일 부산에서 속초에 이르는 해역 조사에서 범고래를 포함한 고래류는 6종 3400여 마리로 파악됐다. 범고래는 체장이 최대 9.8m, 체중이 1만㎏에 이른다. 자신보다 덩치가 큰 다른 고래나 상어까지 잡아먹어 ‘킬러 고래’라고도 불린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하이에나 집어삼키는 거대 구렁이

    하이에나 집어삼키는 거대 구렁이

    비단구렁이가 하이에나를 집어삼키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몸길이 4m에 달하는 아프리카비단구렁이가 점박이하이에나를 집어삼키는 진귀한 장면이라면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네덜란드의 웹 디자이너 조스 베커(Jos Bakker)가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촬영한 것이다.하이에나는 몸 전체가 구렁이에게 휘감기는 통에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다. 완전히 제압된 하이에나를 구렁이는 입을 벌려 삼키기 시작한다. 미시간주립대학교 동물학과 연구진은 “새끼 하이에나는 종종 구렁이의 먹잇감이 되기도 하지만, 완전히 자란 하이에나를 잡아먹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진귀한 광경”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Jos Bakk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희귀종 ‘피그미 하마’ 새끼의 귀여운 모습

    [포토]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희귀종 ‘피그미 하마’ 새끼의 귀여운 모습

    17일(현지시간) 호주 타롱가 동물원에서 세계적인 희귀종 ‘피그미 하마’ 새끼를 공개했다. 타롱가 동물원은 이 새끼 하마가 어미 하마인 ‘캄비리’와 함께 동물원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단체들 “청와대 진돗개 번식견 전락 우려…반려동물로 살아야”

    동물단체들 “청와대 진돗개 번식견 전락 우려…반려동물로 살아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자택으로 떠나면서 청와대에 진돗개들을 두고 온 것도 모자라, 청와대가 이 진돗개들을 일반 시민에게 분양하거나 보호소에 보내지 않고 혈통 보존 단체로 옮긴 일에 대해 동물단체들이 강하게 비판했다. 동물단체들은 이 진돗개들이 반려동물로서 일반 가정으로 입양돼 행복하게 살지 못하고 ‘퍼스트 도그(first dog.대통령의 반려견)’ 프리미엄이 붙은 번식견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와 ‘동물권단체 케어’ 등 동물보호단체 6곳은 17일 ‘청와대 진돗개들, 반려동물로 살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통해 “진돗개의 혈통을 보존하겠다는 것은 ‘박 전 대통령의 진돗개’라는 퍼스트 도그 프리미엄을 붙여 지속적인 번식을 시키고 상품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이는 사실상 유기행위보다 더 나쁜 행위”라고 밝혔다. 진돗개들의 혈통 보존 방식은 같은 모견에게서 태어난 새끼들조차 체형과 외모로 나눠 ‘보존견’과 ‘도태견’로 분리해 비인도적이며 철저하게 상품처럼 이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동물단체들은 지적했다. 동물단체들은 또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유기견 입양을 공약해 놓고 오히려 퇴임 후 무려 9마리의 유기견을 만든 것, 또 이제는 그보다 더 나쁜 번식용 개들로 살아가게 하겠다는 발상은 나빠도 너무 나쁘다”면서 “많은 국민들은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이사를 가는 여러 불편한 상황에서 보호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013년 2월 25일 삼성동 자택을 떠나면서 동네 주민으로부터 생후 2개월 된 진돗개 암수 한 쌍을 선물받았다. 청와대는 그해 3월 암컷에게는 ‘새롬이’, 수컷에게는 ‘희망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이후 그해 4월에는 동물등록제에 따라 종로구청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동물등록증에는 소유자 ‘박근혜’,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1’로 기재됐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 관저에서 나와 삼성동 자택으로 가면서 진돗개를 청와대에 남기고 갔다. 새롬이와 희망이, 그리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7마리를 그대로 두고 간 것이다. 이에 공동성명에 참여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새롬이·희망이와 새끼 2마리를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 등으로 옮겼다. 나머지 5마리는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 분양하거나 보호소에 보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동물단체들은 “(진돗개들이 분양되는) 혈통보존협회가 어느 곳인지 제대로 된 답변을 (청와대가) 회피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천연기념물 진돗개의 혈통을 보존한다는 협회들이 난립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면서 “지금도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진돗개들이 학대당하고 방치당하고 유기되고 있으며 도축장으로 가 개고기로 삶을 마감하고 있다. 우리는 재래시장 한켠의 철장에서 죽을 날을 기다리는 수많은 진돗개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 생명이며 동물을 보호하는 것은 더 넓은 의미의 생명권 보호다. 청와대에 주인 없이 남은 진돗개들이 반려동물로서 가정으로 입양 돼 행복하게 산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재고해 주길 당부한다”면서 “이제라도, 이렇게 해서라도 박 전 대통령의 생명권 보호 의무, 그리고 그 의지를 보여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개를 사랑한다는 거짓말

    [김유민의 노견일기] 개를 사랑한다는 거짓말

    진돗개 아홉 마리가 남겨졌다. 아니, 버려졌다. 새롬이와 희망이 그리고 올해 태어난 일곱 마리의 새끼들 이야기다.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1, 소유자 박근혜. 새로운 희망이라는 예쁜 뜻이 무색하게 동물등록까지 마친 개들은 다른 주인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일주일이 된 오늘 네 마리가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로 가게 됐다. 남은 다섯 마리는 아직 갈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 햇수로 5년, 생후 2개월에 청와대에 들어간 ‘퍼스트 도그’는 ‘동물을 사랑하는 친근한 대통령’ 이미지와 ‘키우던 동물을 두고 떠난 대통령’ 이미지를 동시에 안겨줬다. 처음부터 대통령 취임 준비위 관계자의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입양이라 해도, 최순실이 이름 짓는 것까지 관여했다고 해도, 직접 입양해 품에 안았고 5년간 같은 공간에 있던 개를 그렇게 쉽게 맡기고 떠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나갈 때나 들어올 때 두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며 SNS에 소식을 전했고, 비선실세 논란에 “진짜 실세는 청와대 진돗개”라고 말하던 박 전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퍼스트 도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데려온 킹찰스스패니얼 4마리를 키웠다. 반려견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을 정도로 애정이 각별했고, 하와이 망명 때도 모두 데리고 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백구와 황구, 스피츠, 치와와 등 다양한 종류의 반려견을 키웠다. 당시 큰 영애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물사랑이 남다르다고 소문이 난 것도 이러한 집안배경 때문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진돗개 ‘송이’와 ‘서리’를 키우다가 재산 몰수 당시 개도 재산으로 취급당해 압수당했다. 다행히 개를 낙찰 받은 사람이 두 마리 모두 돌려줬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요크셔테리어 네 마리를 예뻐해 청와대에서 풀어놓고 키웠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반려견을 키우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 때 선물한 풍산개 ‘단결이’와 ‘자주’를 5개월 동안 청와대에서 지내게 했다. 이후 국민의 공개 요청에 따라 서울동물원으로 이주시켰다. 개들은 이름을 ‘우리’와 ‘두리’로 바꾸었고, 2010년에 자연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함께 하던 반려견 ‘청돌이’를 사저로 데려갔다. 페이스북을 통해 청돌이가 새 집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보더콜리 ‘누리’를 키웠다. 노 전 대통령은 방문객들에게 누리를 소개하고 인사시켰다. 주인의 빈자리가 그리워서였을까. 누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두 달쯤 뒤 집을 떠나 실종됐다.대통령의 인식과 정책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나는 강아지를 껴안은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혼자 사는 대통령이 외롭고 힘들 때 강아지들이 잠깐이나마 위로가 될 거라 생각했다. 대통령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관련법과 의식도 좋아질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지난해 정유라로 추정된 페이스북 계정으로 ‘대통령이 본인 개 관리도 못 하시는데’라는 댓글이 올라왔을 때도 믿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박근혜 정부 4년간 동물보호정책은 이상하리만큼 아무것도 없었다. 단 한건의 동물보호법도 통과되지 않았다. 2016년 동물경매업이 신설되고, 반려동물 온라인판매가 허용되는 등 거꾸로 동물유기현상이 악화될 수 있는 방향의 정책이 발표됐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반발했다. 대통령의 인식은 관련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반려견 ‘보’, ‘써니’와 함께 백악관을 떠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중 동물, 환경보호 정책에 있어 여러 성과를 냈다. 반려견 번식업장을 규제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동물을 파는 판매자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외국에서 들여온 강아지를 되팔지 못하게 동물복지법을 개정했다. 또 침팬지 종을 멸종위기종으로 등록,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게끔 했다. 야생동물 밀렵 단속 강화, 상아 거래 금지 등을 위해 힘썼다.정말로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개를 키우면서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 공동공간인 아파트에 살면서는 최대한 이웃에 피해가 가지 않게 조심하고, 주의해도 마음의 부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집 앞 마당에서 개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정말 부럽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역시 대지면적 484㎡, 건물면적 317.35㎡, 마당이 있는 넓은 공간이라는 점에서 참 부럽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한 개를 한 마리도 데려가지 않았다. 정말로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 없다.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이 동물을 사랑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직접 키울 수 없다면 좋은 주인을 찾아주는 최소한의 책임감은 보여주어야 했다. 나 역시 몇 번의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할 때 가장 먼저 반려동물을 챙기게 된다. 익숙한 곳을 떠나는 것은 동물에게도 낯설고 두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커다란 가구,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바들바들 떠는 모습을 본 첫 이사 이후로는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산책을 시키거나 다른 곳에 있다가 정리가 되면 들어온다. 그리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있어준다. 특별한 행동이 아닌 또 하나의 가족을 챙기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여의사 집에 초대한 토니안 “첫 만남에 방까지”

    ‘미운우리새끼’ 여의사 집에 초대한 토니안 “첫 만남에 방까지”

    ‘미운우리새끼’ 토니안이 자신의 어머니를 도와준 응급실 여의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17일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토니안이 여의사를 본인의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당시 녹화에서 토니안은 과거 응급상황에서 어머니를 돌봐준 응급실 여의사를 만났다. 토니안은 여의사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집에서 손수 저녁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 토니안과 여의사는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눠 스튜디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줄곧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지다 보니 토니안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방을 공개하며 구경시켜 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는 네 명의 어머니들은 “첫 만남에 방까지 구경한다”며 두 사람의 마음을 궁금해했고, MC 신동엽도 “이거 흥미진진한데”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어머니들의 기대감을 부추겼다. 17일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에게 전달된 진돗개, 알고 보니 ‘연출된 작품’

    박근혜에게 전달된 진돗개, 알고 보니 ‘연출된 작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013년 2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떠나면서 동네 주민으로부터 생후 2개월 된 진돗개 2마리(암수 한 쌍)를 선물받았다. 새롬이·희망이였다. 이후 청와대 관저에 살던 새롬이와 희망이는 2015년 새끼 5마리를 낳았다. 이 5마리는 그해 12월 모두 시민들에게 분양됐다. 나중에 새롬이와 희망이는 다시 새끼 7마리를 낳았다. 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던 날 자택 앞에서 새롬이와 희망이를 안고 밝게 웃는 모습은 당시 화제가 됐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장면은 잘 만들어진 하나의 ‘기획 상품’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당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 관계자의 부탁을 받은 동네 주민이 진돗개를 박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17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당시 위원회 내부에서는 “호남 출신 주민이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진돗개를 영남 출신 대통령에게 선물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위원회 관계자는 호남 출신 주민 A씨에게 이런 뜻을 알리고 진돗개 선물을 부탁했다. A씨는 “나도 국민 통합을 바란다”며 동참했다. 이후 진돗개를 구하는 일은 A씨의 몫이었다. 위원회가 진돗개까지 구입해서 주면 나중에 말이 나올까 봐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진도에 사는 지인을 통해 생후 2개월 된 진돗개 암수 한 쌍을 구했다. 비용도 A씨가 냈다. 동아일보는 당시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은 ‘주민들께서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지만, 정확히 하면 ‘위원회의 부탁을 받아 주민들께서 선물로 주셨다’라는 표현이 맞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2013년 3월 ‘새로운 희망’이라는 뜻을 담아 진돗개 암컷에게는 ‘새롬이’, 수컷에게는 ‘희망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그해 4월에는 동물등록제에 따라 정식으로 등록했다. 동물등록증에는 소유자 ‘박근혜’,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1’로 기재됐다 그런데 새롬이와 희망이라는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시’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주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작성한 ‘진돗개.hwp’라는 문서파일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진돗개의 이름을 지으려고 최씨에게 의견을 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 관저를 나와 삼성동 자택을 향하면서 진돗개를 청와대에 남기고 갔다. 새롬이와 희망이, 그리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7마리다. 앞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이 동물을 유기했다면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고발하기도 했다. 현재 새롬이·희망이와 새끼 2마리는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 등으로 옮겨진 상태다. 나머지 5마리는 분양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퍼스트 도그’라는 프리미엄을 진돗개들을 혈통 보존 단체에 분양한 일도 논란이 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진돗개 때문에 시끄러워지자 청와대에서 진돗개 보존 협회로 보내겠다고 한다. 진돗개 혈통 보존, 말은 좋지만 한 마디로 반려동물에서 계속 새끼를 낳아야 하는 번식용 개가 되는 것이다. 그러다 새끼를 못 낳을 때가 되면?”(@kan*******) “진돗개는 주인 바뀌면 밥도 잘 안 먹는 견종인데 전시용으로 받아놓고 이제 와서 종 보존 번식용으로 보내겠다고? 지 생각만 하는 건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질 않냐”(@ims******)와 같은 비판적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새 새끼 자연 부화에 부푸는 ‘텃새 꿈’

    야생 짝짓기 결과 두 마리 탄생 국내 유일의 황새 자연방사 지역인 충남 예산군 황새공원에서 야생으로 돌려보낸 황새가 또 새끼를 자연 부화했다. 야생 방사한 황새가 지난해 45년 만에 자연 부화한 데 이어 2년 연속 자연 부화했다. 황새가 또다시 한국 텃새화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예산황새공원은 2015년 자연 방사한 황새 한황이(암컷)와 세황이(수컷) 부부가 지난 12일과 13일 새끼 두 마리를 연속 부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수경 황새공원 선임연구원은 “두 마리 모두 건강하고 어미·아비 황새가 물어 오는 먹이를 잘 받아먹고 있다”고 말했다. 황새 부부는 모두 2013년 태어나 야생에서 짝을 지었다. 황새는 1968년 천연기념물 199호로 지정됐으나 1971년 4월 충북 음성군에서 한 쌍이 밀렵꾼의 총에 숨진 뒤 한국의 텃새로서 명맥이 끊겼다. 이후 철새 황새만 찾을 뿐이었다. 문화재청은 텃새의 명맥을 잇고자 한국교원대와 손잡고 2014년 황새공원을 조성하고 자연 방사를 시작했다. 이번 새끼까지 자연 서식하는 황새는 모두 19마리가 됐다. 김 선임연구원은 “만황이가 또 다른 암컷(승황이)과 짝을 지어 지난달 말 예산 장전리 인공 둥지탑에 알 5개를 낳았으니, 며칠 있으면 또 새끼가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靑 진돗개 혈통보존 단체에 분양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다 두고 간 진돗개 9마리가 모두 혈통보존 단체에 분양된다. 16일 청와대 경호실에 따르면 진돗개 9마리 중 성견인 새롬이와 희망이 그리고 새끼 2마리는 이미 혈통보존 전문단체 한 곳에 분양됐고, 나머지 새끼 5마리도 조만간 관련 단체 두 곳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관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복귀하면서 ‘진돗개 혈통을 보존하고 잘 관리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따라 혈통보존 단체에 분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고 간 진돗개 9마리…혈통보존 단체에 분양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고 간 진돗개 9마리…혈통보존 단체에 분양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다가 두고 간 진돗개 9마리가 혈통보존 관련 단체에 분양된다. 청와대는 16일 진돗개 9마리 모두 혈통보존 단체에 분양됐거나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경호실에 따르면 진돗개 아홉 마리 중 성견인 새롬이와 희망이, 새끼 두 마리가 이미 혈통보존 전문단체 한 곳에 분양됐다. 나머지 새끼 다섯 마리도 조만간 관련 단체 두 곳으로 분양된다.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면서 ’진돗개 혈통을 보존하고 잘 관리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각별히 당부했고, 이에 따라 혈통보존 단체에 분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 25일 삼성동 자택을 떠나면서 동네 주민으로부터 진돗개 암수 한 쌍인 새롬이와 희망이를 선물 받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으로 파면 당하기 전까지 관저에서 진돗개를 키웠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10대들에 괴롭힘 당하던 아기 물범 구한 여성

    10대들에 괴롭힘 당하던 아기 물범 구한 여성

    한 여성의 상냥함에, 그리고 강함에 칭찬의 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주인공은 영국 잉글랜드 더럼주(州) 피털리에 사는 여성 사라 터프(25)다. 그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 반려견 탈리를 데리고 인근 크림든 해변을 산책하던 중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비행 청소년들이 새끼 물범 한 마리를 괴롭히고 있던 것이다. 이들은 어린 물범을 쫓아다니며 괴롭혔고 물범 위에 모래를 뿌리며 묻으려고 했다. 심지어 자신들이 데리고 있던 개를 부추겨 공격하게 하려고 했다. 그 모습에 분개한 사라는 이들 청소년에게 다가가 “그만해! 경찰을 부르겠다!”고 말하며 즉각 중지에 들어갔다. 그러자 무리 중 한 명이 갑자기 그녀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것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사라는 코에 피가 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듯하다. 하지만 사라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 있던 탈리는 자신의 주인이 공격당하자 곧바로 상대방에게 달려들어 물려고 했다. 그러자 이들 청소년은 허둥지둥거리며 도망쳤다. 그녀의 도움으로 새끼 물범은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주변에는 어미나 무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 즉시 그녀는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연락해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된 새끼 물범은 당시 기력이 없었지만 제공된 먹이를 받아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서인지 사람을 몹시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후 사라는 사람들에게 동물 보호를 위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자신의 사연을 이튿날 페이스북 페이지에 쓰면서 당시 코피가 났던 자신의 모습과 멀리서 촬영한 물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되자마라 화제가 됐고 지금까지 2만 6000명이 넘는 사람이 ‘좋아요’(추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 사연을 공유한 횟수도 5200건이 넘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소식은 여러 외신에도 소개됐는데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잘했다” “존경스럽다” “자신을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 등 칭찬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사라 터프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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