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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려쳐라 X새끼, OO놈아”…여전한 ‘상사 갑질’<음성 있음>

    “때려쳐라 X새끼, OO놈아”…여전한 ‘상사 갑질’<음성 있음>

    ‘직장갑질 119’ 제보 사례 50건 공개인격모독·괴롭힘·강요·노동법 무시 등부하 직원 때리고 “몇 대 더 때릴걸”“때려쳐라 X새끼들이 진짜 OO놈들이…내가 가만 있으니까 우습게 보이나?” 직장인 A씨는 지난해 5월 퇴근 뒤 사장과의 통화에서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11분간 들었다며 노동시민단체인 ‘직장갑질 119’에 신고했다. 사장이 A씨에게 매뉴얼을 작성해 온라인 카페에 올리라고 했는데 업무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그는 지시를 받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A씨는 “집에 아이도 있었는데 한 가정의 가장으로 너무 속상하고 억울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일명 ‘직장내괴롭힘금지법’(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돼 시행을 한달 앞두고 있지만 직장 내 갑질 행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직장갑질119는 1∼5월 단체에 제보된 직장 내 괴롭힘 50건을 선정해 32개 유형으로 나눠 17일 공개했다. 유형을 크게 나누면 ▲인격모독 ▲괴롭힘 ▲강요 ▲노동법 무시 ▲사적지시 등이었다. 제보에 따르면 개인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직장인은 근무 중에 갑자기 달려온 상사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하지만 가해자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이 상사는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속시원ㅎㅎ’로 바꾸고 “경찰에 신고 할 줄 알았으면 몇 대 더 때릴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결국 퇴사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직장상사로부터 “또 털리고 싶어? 너희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야”라며 모욕과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 한 여성 노동자는 지난해 12월 송년회 때 ‘장기자랑’을 하라고 강요받았다. 그는 “몇백명 앞에 서는 것이 무서워 ‘싫다’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는 회사 공장설립 업무에 배치받아 지방 공사 현장에서 건설 노동을 해야 했다. “어디서 6급 따위가 눈 동그랗게 뜨고 요구를 해?”라는 등 직급과 외모, 연령, 학력, 성별, 비정규직 등을 이유로 인격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상사도 있었다. 또 다수의 직원이 특정한 직원을 따돌리는 행위도 제보됐다. 이 밖에도 ‘후래자 삼배’라면서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담아 마시라고 강요하거나 사생활 관련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상사, 차별적으로 시말서나 반성문을 쓰게 하는 상사, 본인의 업무를 전가하는 상사도 있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이 오는 7월 16일부터 시행되지만, 고용노동부는 법 시행을 알리는 방송이나 신문 광고를 하지 않고 있다”며 “법 시행에 따라 10인 이상 사업장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응 방안을 취업규칙나 단체협약에 반영해야 하지만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이 시행되더라도 가해자 처벌 조항이 없고 간접고용 노동자가 배제된다”며 “익명 신고가 어렵고 가해자가 사용자일 때도 사용자에게 신고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홍선영 12kg 감량, 홍진영 “살 빠진 티가 난다”

    홍선영 12kg 감량, 홍진영 “살 빠진 티가 난다”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12kg 감량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홍선영 홍진영 자매가 인천 사승봉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선영은 홍진영을 위해 이번 여행을 특별히 계획했다. 홍진영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싶었던 것. 이날 홍진영은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언급했다. 최근 홍선영은 무려 12kg를 감량했다. 이에 대해 홍진영은 “살 진짜 많이 빠졌다. 티가 난다”고 말했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죽은 어미 품 떠나지 못하는 새끼 원숭이

    죽은 어미 품 떠나지 못하는 새끼 원숭이

    숨이 끊어진 어미 품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 원숭이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지난 8일 대만의 한 망고 재배농장에서 죽어가는 어미와 함께 있는 새끼 원숭이가 발견됐다. 당시 모습이 촬영된 영상에는 쓰러진 채 죽어가는 어미 품에 안긴 새끼 원숭이 모습이 담겼다. 새끼 원숭이가 어미를 흔들어 깨워보지만. 상처가 깊은 듯 보이는 어미는 꼼짝 않는다. 결국 서서히 몸이 굳어가는 어미에 안겨 떠나지 못하는 새끼 원숭이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 수의사가 죽은 어미 원숭이 한쪽 손에서 심각한 상처가 발견됐다며 상처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서 폐혈증으로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조된 새끼 원숭이는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녀석이 충분히 회복된 후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미우새’ 손담비, 이상형은? “김종국과 맞을 듯”

    ‘미우새’ 손담비, 이상형은? “김종국과 맞을 듯”

    가수 손담비가 ‘미우새’에서 이상형을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손담비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MC 신동엽이 손담비에 “어머니가 결혼하라는 말씀은 안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손담비는 “외동딸이라서 어머니 걱정이 더 크다. 이제 결혼할 때라고 말씀하신다”라고 답했다. 이어 MC들이 “‘미우새’ 멤버들 중에서 결혼하면 스타일이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손담비는 잠시 생각하더니 “종국이 오빠”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감사합니다”라며 활짝 웃었으나 옆에 앉은 박수홍 어머니가 “내가 조금 섭섭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 어머니는 “우리 아들도 가정적이고 결혼하면 잘할 것”이라며 “그런데 수홍이 오빠도 잘할 거다”라고 추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동성 홍학 커플도 새끼 기를 수 있을까?…美 동물원 특별 실험

    동성 홍학 커플도 새끼 기를 수 있을까?…美 동물원 특별 실험

    프레디 머큐리와 랜스 배스가 사는 동물원이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동물원은 성소수자(LGBTQ) 축제를 앞두고 동물원의 동성 커플인 프레디와 랜스를 소개했다. 1978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수컷 홍학 프레디는 덴버동물원에서 부화한 또 다른 수컷 홍학 랜스와 사랑에 빠졌다. 동물원 관계자는 “49년령의 수컷 쿠바홍학과 19년령의 수컷 칠레홍학이 짝을 이루고 있다. 우리는 이들에게 성 소수자인 프레디 머큐리와 랜스 배스의 이름을 각각 붙여줬다”고 밝혔다. 그룹 퀸의 멤버 프레디 머큐리는 성소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룹 엔씽크의 멤버 랜스 배스는 지난 2006년 자신이 게이라고 커밍아웃했다. 12일(현지시간) CNN은 이 수컷 홍학 두 마리가 지난 2014년부터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홍학은 특유의 긴 목을 이용해 머리를 맞대거나 서로의 부리를 부딪치는 방식으로 구애를 한다. 이때 자연스럽게 하트 모양이 연출돼 가장 낭만적인 구애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프레디와 랜스 역시 서로 머리를 맞대는 등 구애 의식을 행하며 같은 둥지에서 살고 있다. 덴버동물원은 이 수컷 홍학을 상대로 특별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덴버동물원의 조류 전문가 메리 조 윌리스 박사는 “프레디와 랜스의 둥지에 다른 홍학의 알을 넣어주고 동성 홍학들이 새끼를 기를 수 있는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학은 한배에 한 개의 알을 잉태하며 암수가 번갈아 알을 품어 부화시키며 양육도 암수가 함께 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원 측은 프레디와 랜스가 새끼 부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형 알을 둥지에 넣어 품게 하는 등 ‘육아 실습’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덴버동물원은 “비록 이 동성 커플이 알을 낳을 수는 없지만 다른 새끼를 양육하는 대리 부모 역할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윌리스 박사는 “동성의 조류가 새끼를 기르는 게 처음 있는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박사에 따르면 장수앵무아과의 로리와 로리킷이나 아프리카펭귄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관측된다. 실제로 지난해 호주 시드니에서도 수컷 젠투펭귄 한 쌍이 다른 펭귄이 낳은 알을 품어 부화시키고 기른 사례가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끼리처럼 생기고 아기처럼 우는’, 中 돌연변이 새끼돼지 ‘충격’

    ‘코끼리처럼 생기고 아기처럼 우는’, 中 돌연변이 새끼돼지 ‘충격’

    코끼리처럼 생긴 얼굴에 아기처럼 우는 소리를 내는 돌연변이 새끼돼지가 태어났다. 중국 남부 윈난성 시야커우의 한 마을에서 태어난 걸로 전해진 이 새끼돼지는 다소 흉측스런 턱을 가졌고 코끼리를 연상시키는 얼굴 뿐만 아니라 갓난아이처럼 울부짖는다고 12일 외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녀석이 갓난아이의 울음소리를 낸다고 소문이 나자 주변 마을사람들이 이 돌연변이 돼지새끼를 보러 몰려들었다. 영상 속, 다소 흉측스럽게 생긴 얼굴에 선명하지는 않지만 갓난아이의 울음소리와 매우 흡사한 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을 촌장인 시야코우는 인터넷매체 Btime.com을 통해 “이 돼지새끼는 태어나면서부터 계속 징징거리고 울었다. 놀라운 건 녀석이 내는 울음소리가 어린 아이의 그것과 비슷했다는 점이다“라며 “하지만 무엇 때문에 그렇게 울어댔는지는 확실히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마을 촌장은 아직까지 새끼돼지가 살아있으며, 당장 이유를 말할 수 없지만 어딘가에 가두어 두고 있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2014년엔 이와 비슷한 돌연변이 새끼돼지가 역시 중국에서 태어난 적이 있다. 당시 태어난 돼지는 코끼리 코와 귀를 가지고 있는 듯 보였으며, 입이 없었기 때문에 두 시간 밖에 생존하지 못했다. 결국 돼지 주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진짜 돼지’였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죽은 후 냉동했다. 지난해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도 사람 얼굴에 닭입 모양을 가진 또다른 돌연변이 새끼돼지가 태어나 많은 사람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 새끼돼지는 단 이틀만 살았고, 뇌기형 중 하나인 전전뇌증(holoprosencephaly) 혹은 하나의 눈만 가지고 태어난 선천성 기형형태인 단안증(cyclops syndrome)의 병을 갖고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The AIO Entertainment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나는 엄마가 먹여 살렸는데(김은화 지음, 딸세포 펴냄) 오전 6시에 일어나 자식들 도시락부터 시부모 밥상까지 하루 열 번의 상을 차리고, 집 앞 물류 창고에서 8시간 이상을 꼬박 일했던 엄마의 노동은 무엇이었을까. 딸은 공장노동자부터 요양보호사까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엄마에게 기꺼이 ‘가장’이라는 타이틀을 바친다. 서른둘 딸이 예순셋 엄마의 얘기를 듣고 기록했다. 264쪽. 1만 4800원.정신의 삶(한나 아렌트 지음, 홍원표 옮김, 푸른숲 펴냄) 독일 태생의 유대인 철학사상가인 한나 아렌트가 쓴 마지막 저서. 정신 외부 세계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던 이전 저작들과 달리 정신 활동의 내부 세계에 천착해 기술했다. 정신 활동을 자아 정체성 형성과 관련된 ‘사유’, 품성의 형성과 관련된 ‘의지’, 인간성 형성과 관련된 ‘판단’, 세 가지로 분류해 조명한다. 744쪽. 3만 9800원.펭귄의 여름(이원영 글·그림, 생각의힘 펴냄) ‘펭귄마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남극 킹조지섬의 나레브스키 포인트. 세종과학기지에 머물며 펭귄마을을 5년째 방문하는 동물행동학자는 본업인 연구와 함께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부지런히 펭귄의 여름을 기록했다. 짧은 다리, 불룩한 배로 뒤뚱거리는 모습 때문에 덤벙거릴 것 같은 펭귄은 사실 여름 내내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우며 온종일 바다에 나가 먹이를 구해 오는 성실한 동물이다. 256쪽. 1만 5000원.칼을 든 여자(캐머스 데이비스 지음, 황성원 옮김, 메디치 펴냄) 동물이 접시 위에서 생을 다할 때까지 거치는 전 과정을 지켜보려는 어느 도축사의 다큐멘터리. 10년차 잡지 편집자로 사람들에게 최고의 삶을 사는 방법을 조언하다 환멸을 느낀 저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도축과 정형을 배우러 프랑스 가스코뉴로 간다. 448쪽. 1만 8000원.할매의 탄생(최현숙 지음, 글항아리 펴냄) 태극기 부대 노인들의 삶을 그린 전작 ‘할배의 탄생’을 썼던 저자가 이번에는 경북 대구 우록리 할매들의 삶 속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한국전쟁도 비껴간 첩첩산중에서 시어머니와 남편의 눈치를 보며 농사를 짓고, 식구들 밥해 먹이고, 아이를 키웠다. 저자는 이들의 삶을 구술해 세상에 내놓는 일은 ‘고통의 전시’가 아니라 사람 안에 있는 힘과 흥을 끄집어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472쪽. 1만 9800원.그럼 동물이 되어보자(찰스 포스터 지음, 정서진 옮김, 눌와 펴냄) 인간이 아닌 동물의 몸으로 느끼는 세상은 어떤 것일까? 수의사이자 변호사,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연구원인 저자는 오소리의 삶을 체험하려 황무지에 땅굴을 파고, 수달처럼 한밤중 강바닥을 뒤지며 먹이를 찾았다. 기행에 나선 이유에 대해 저자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풍부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과 자연의 경이를 설명하는 책. 336쪽. 1만 5800원.
  • 새끼 코끼리 농락하는 두 마리 개

    새끼 코끼리 농락하는 두 마리 개

    하룻강아지 코끼리 무서운 줄 모른다? 두 마리 개가 새끼 코끼리 한 마리를 얕은 진흙 웅덩이에 자빠뜨렸다. 물론 힘이 아닌 잔꾀로 말이다. 코끼리가 미끄러지는 일은 흔치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2일 뉴스플레어,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이 재밌는 순간을 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태국 북부 치앙마이 라이 아옴고르드 푸 카어 농장. 이곳에서 태어난 지 9개월 된 티노이란 이름의 코끼리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두 마리의 개를 쫓아내려고 한다. 녀석들에게 겁만 줬으면 좋았을 새끼 코끼리. 살아온 경륜이 짧은 탓인지 용감하기 그지없다. 녀석들을 뒤쫓아가다 진흙 바닥에 두 뒷다리가 미끄러지는 봉변을 당한다. 결국 새끼 코끼리의 용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두 마리 개들의 공격은 다시 시작된다. ‘전세역전’ 순간이다. 농장주 사티안 자이크함씨는 “비가 내린 후 바닥에 얕은 물웅덩이가 생겼고 서로 적대관계인 아기 코끼리와 개들이 한 바탕 싸움을 시작하려했지만 개들의 승리고 끝났다”며 “코끼리는 주인의 사랑을 홀로 독점하고 싶기 때문에 이들과의 돈독한 우정은 기대하기 힘들 거 같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YOUTUBE VIRAL TV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후투티와 평화로운 마당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후투티와 평화로운 마당

    올 듯 말 듯 다가오던 봄은 훌쩍 도망가고 적응하기도 전에 다가와 한여름 흉내 내는 유월이다. 벌써 한차례 30도 넘는 더위가 왔었고 호우주의보 내릴 만큼 소나기도 심하게 지나갔다. ‘무럭무럭’은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보이는 계절이다. 매실이 익어가고 앵두가 붉게 물들고 덜익은 어설픈 살구 떨어지는 사이 옥수수는 허리춤까지 자라고 감자꽃이 피며 오이가 매달기 시작했다.오월의 꽃은 뒷짐 지고 유유히 바라봤다면 유월은 살피며 바지런히 움직이며 바라보게 된다. 무섭게 자라는 잡풀들과 반갑지 않은 녀석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나비가 훨훨 날고 나면 양배추는 구멍이 나기 시작하고, 나무가 새로운 가지를 내놓으면 개미가 들락거리고 어느새 진딧물이 가득하다. 피를 봐야 날아가는 숲모기는 끈덕지게 쫓아다니고 나뭇잎 슬쩍 들춰 보면 발 많은 벌레들이 들킨 걸 눈치 채고 움찔한다. 땅이 우묵하게 올라와 있고 화초가 힘을 잃으면 두더지가 다녀간 것이다, 거미줄에 잔뜩 매달린 것이 있어 무엇인가 보니 새끼들을 부화했다. 거미줄에서도 꼼질거리며 움직이고 있다. 촘촘한 거미줄에 매인 것은 새끼가 아니라 먹잇감일 뿐이다. 선읍리로 이사 와서 수많은 새가 살고 있음을 귀로 듣지만 정작 눈으로 보고 알아볼 수 있는 새는 그리 많지 않다. 몇 해 전부터 맑은 호로롱 소리에 궁금증을 자아냈던 새가 있었다. 꾀꼬리는 아닌데 그렇게 아름다운 새를 모른다는 것이 답답했다. 며칠 전 비 내리던 날 그 맑은 소리 들려 나가 보니 후투티였다. 10여 년 전에 한 번 본 것이 늘 자랑거리였는데 이미 곁에서 함께 지내고 있던 거다. 무수히 중첩되어 들리는 새소리 속에서 굳이 확인하고 소유하지 않아도 곁에 머물러 있었던 거다. 어제 기르는 고양이가 또 오목눈이를 사냥해서 물고 왔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와 집에 드나드는 고양이가 또 싸워 나가 보니 털이 뭉턱뭉턱 널려 있다. 그저 보기에 즐거운 그들이 먹고 먹히는 사슬 속에 살아감을 본다. 그럼에도 이곳은 평화롭다. 놀다가도 싸우며 죽이기도 하고 ,서로 돕고 해를 끼치고 그러면서도 함께 살아가고 있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은 마당이다. 보이지 않아도 그곳에 있는 그들.
  •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물 먹는 강아지들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물 먹는 강아지들

    네 마리 강아지들이 물이 담긴 그릇에 머리를 박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면서 핥는 귀여운 모습을 지난 6일 외신 케이터스 클립스가 전했다. 영상 속, 목마른 네 마리 강아지들이 신나게 꼬리를 흔들며 물이 담긴 그릇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재밌는 건, 녀석들의 돌면서 춤추는 듯한 귀여운 몸동작이다. 녀석들은 서로 조금이라도 더 먹겠다고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반시계방향으로 몸을 함께 돌면서 담겨져 있던 물을 깨끗이 비운다. 그릇 속 물이 점점 없어지자 녀석들의 도는 속도 또한 줄어든다. 견주인 우크라이나 키예프 출신 발렌티나 톨피하라는 이름의 여성은 “사랑스런 불테리어 새끼들에게 물을 주자 녀석들은 참지 못하고 달려들었다”며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영상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수년간 불테리어를 길러왔다. 녀석들은 정말 사랑스럽고 재밌는 구석이 있다”고 했다.사진 영상=Caters Clips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와우! 과학] 4만 년 전 거대한 크기 ‘늑대 머리’ 시베리아서 발견

    [와우! 과학] 4만 년 전 거대한 크기 ‘늑대 머리’ 시베리아서 발견

    한때 지금의 시베리아를 주름잡았던 거대한 늑대의 머리가 발견됐다. 최근 러시아 영자매체 시베리아 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시베리아 북동쪽 야쿠티아 지역의 영구 동토층에서 4만 년 전 2~3세에 죽은 것으로 보이는 고대 늑대의 머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지역 주민에게 처음 발견된 이 늑대 머리는 전체적인 모습이 현재의 늑대와 비슷하지만 덩치는 훨씬 크다. 머리의 지름만 40㎝에 달해 현대 늑대 몸길이의 절반에 달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서 드러나듯 고대 늑대는 마치 최근에 죽은 것처럼 털, 뇌, 근육 등이 거의 완전히 보존된 상태다.연구를 이끈 사하공화국 과학원 알버트 프로토포포브 박사는 "다 자란 홍적세(洪績世) 시기 늑대가 이렇게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것은 사상 처음"이라면서 "털, 송곳니, 피부조직, 심지어 뇌 조직까지 겉보기에 멀쩡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대 늑대의 물리적, 생태학적 특성을 연구해 현대의 늑대와 사자와 비교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팀은 같은 지역에서 태어난 직후 죽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사자 새끼도 발견했다. 이 새끼는 길이 40㎝, 몸무게 800g 정도로 역시 근육, 장기, 뇌 조직모두 그대로 보존된 것이 특징이다.다소 생소한 이름의 동굴사자(cave lions)는 지금으로부터 258만~1만 년 전에 해당되는 시기인 신생대 홍적세(洪績世) 중기부터 후기까지 유라시아 대륙에 서식했던 고대 동물이다. 이들은 영국에서부터 추코트카(러시아 극동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분포했으며 학자들은 현대 사자의 가까운 조상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굴사자는 1만 년 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동굴사자의 먹이가 되는 생물들의 개체 수 감소가 멸종의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갓 태어난 새끼 아장아장…멸종위기 인도코끼리 암컷 출산 경사

    갓 태어난 새끼 아장아장…멸종위기 인도코끼리 암컷 출산 경사

    벨기에의 한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인 인도코끼리가 태어났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8일(현지시간) 개인 소유 동물원인 ‘패리 다이자’에서 암컷 인도코끼리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인도코끼리는 1986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패리 다이자 수석 사육사 롭 코나치는 “우리 동물원에서 태어난 4마리 중 3번째 암컷 코끼리이며 올해 들어 두 번째 출산”이라고 밝혔다. 새끼 코끼리는 독일 하노버 동물원 출신인 16년령 암컷 인도코끼리 ‘파리나’와 2010년부터 패리 다이자자에서 사육되고 있는 18년령 수컷 인도코끼리 ‘포 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이번에 태어난 새끼 코끼리는 지난 2017년과 올 2월에 태어난 새끼에 이어 ‘포 친’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세 번째 코끼리다.로이터통신은 갓 태어나 아직 양막도 채 벗겨지지 않은 새끼 코끼리가 어미의 도움에도 쉽사리 걸음마를 떼지 못하고 주저앉기를 반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무리에 섞인 새끼 코끼리는 어미의 다리에 꼭 달라붙어 아장아장 서툰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패리 다이자에는 20마리의 코끼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있는데 이는 유럽 내 인도코끼리 무리 중 가장 큰 규모다.세 부류의 아시아코끼리 중 한 종인 인도코끼리는 어깨높이가 3.3m에 달하는 아프리카코끼리와 비교해 덩치가 작다. 수컷 인도코끼리의 어깨높이도 2.6m에 불과하다. 귀가 다른 코끼리 종에 비해 눈에 띄게 작다는 것 역시 특징적이다. 인도코끼리는 환경 파괴로 서식지가 감소하면서 1986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인도와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는 아직 야생 개체가 남아 있지만 파키스탄에서는 자취를 감춘 상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에 생존해 있는 인도코끼리는 3만8000마리에 불과하다. 패리 다이자 사육사 코치나는 “멸종위기에 처한 인도코끼리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새끼의 탄생, 그것도 암컷의 출산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한편 65헥타르에 이르는 패리 다이자에는 약 4000여 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다. 지난 2009년 유럽 최초로 인도 정부에게 수마트라 코끼리 한 쌍을 대여받았으며, 2014년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엘리오 디 루포 당시 벨기에 총리의 협약에 따라 자이언트 판다 2마리를 기증받았다. 사진=로이터통신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좋은 곳으로 가렴” 숨진 새끼 위한 야생 코끼리 무리의 장례

    “좋은 곳으로 가렴” 숨진 새끼 위한 야생 코끼리 무리의 장례

    인도에서 한 코끼리 무리가 숨진 새끼를 애도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7일 인도 외무부 소속 산림 감시원 파르빈 카스완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런 장면이 찍힌 영상을 공유했다.영상은 한 코끼리 무리가 장례식을 치르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를 보면 어미로 생각되는 한 코끼리가 덤불 속에서 새끼 코끼리를 들고나와 도로 위에 조심히 내려놓는다. 새끼 코끼리가 왜 죽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뒤를 따르던 다른 코끼리들은 숨진 새끼 코끼리를 애도하듯 그 주위를 둘러싸는 것이다. 그 모습은 이를 촬영한 사람뿐만 아니라 당시 도로를 지나던 많은 사람이 목격했다. 영상에도 사람들이 도로에 잠시 차를 세워둔 채 그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이 찍혔다.그 후 이들 코끼리는 다시 가던 길을 떠난다. 그때 어미 코끼리는 다시 숨진 새끼를 코로 들고 동료들을 따라 덤불 속으로 사라진다. 이런 모습이 담긴 영상은 순식간에 확산했고 댓글 창에는 “동물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 “정말 감동적”이라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사실 동물의 세계에서 이렇듯 동료를 애도하는 듯한 모습이 목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범고래나 돌고래 등 해양 포유류에서는 숨진 새끼를 포기하지 못하는 어미의 모습이 종종 목격되며, 침팬지들에서도 장례식을 치르는 듯한 모습이 확인된 적이 있다. 사진=파르빈 카스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금숙의 만화경] 벽에 낀 은행나무

    [김금숙의 만화경] 벽에 낀 은행나무

    잘려 나간다, 은행나무가. 여자는 가던 길을 멈추고 본다. “나무는 또 자라.” 지나가던 아줌마의 말에 여자가 허공에 대고 대답한다. “그래요?” 여자의 눈 속엔 작은 아이가 산다. 작은 아이의 어깨를 책가방이 무겁게 짓누른다. 신주머니는 땅에 질질 끌릴 듯하다. 학교 가기 싫은가? 발걸음이 느리다. 고개가 떨구어져 있다. ‘혹시 바닥에 돈 떨어진 거 없나? 그런 행운은 얼마나 좋을까. 돈 주우면 떡볶이를 사먹어야지.’ 하늘엔 검은 전깃줄이 제멋대로 엉겨 있다. 저 하늘 어딘가에 거대한 거미가 숨어 있다. 괴물 거미는 아이가 거미줄에 걸리기만 기다린다. 행여나 머리카락 하나만 걸려도 아이를 채 갈 것이다. 아이가 한숨을 내쉬다가 멈춘다. 고개를 갸우뚱, 눈이 커진다. 은행나무다. 은행나무는 담장 벽과 벽 사이에 끼었다. 시커먼 게 죽은 것 같기도 하다. 키는 크다. 동화책 ‘잭과 콩나무’에서 콩나무처럼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가지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저 나뭇가지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면 거인의 집에 도착할까. 황금알을 낳는 닭이 있다면 가져와야지. 부자가 되면 좋겠다. 그럼 엄마와 아빠가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되는데….’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도 안 쉬고 먼지를 마시며 노점상을 하는 엄마 아빠를 볼 때마다 아이는 마음이 아프다. 한 달에 한 번 구청에서 단속이 나온다. 매달 자릿세를 내는데도 지난주엔 힘센 아저씨들이 와서 물건을 다 실어 가 버렸다. 엄마는 물건을 지키려고 온몸으로 매달렸다. 아빠는 없었다. 아빠가 있었어도 어쩌지 못했을 거다. 엄마는 몸을 다쳐 방에 누웠다. 병원 갈 돈도 없어 아파 신음하는 엄마를 보며 아이는 세상이 불평등하다고 생각했다. 왜 열심히 일해도 돈이 없는 걸까. 동화 속의 이야기를 아이는 더는 믿지 않는다. 입을 삐죽거리던 아이의 눈 속에 별 하나가 반짝인다. 나무에서 삐죽 얼굴을 내민 연한 새끼 은행잎이 바람에 하늘거린다. 벽에 낀 은행나무는 죽지 않았다. 아이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은행나무에 연두가 찾아올 때마다 아이도 조금씩 자랐다. 초록 은행잎이 뙤약볕 아래서 뜨겁게 달아오를 때 소녀가 된 아이는 그 아래서 시를 썼다. 나무가 노란 비를 내리면 누군가 사무치게 그리워 가슴앓이를 했다. 헐벗은 가지를 찬바람이 치는 계절엔 조각난 마음을 애써 붙이려 하지 않았다. 소중한 사람이 저세상으로 가던 날 나무에는 하얀 꽃이 내렸다. 애써 눈물을 참던 아이는 그 아래서 혼자 엉엉 울었다. 사시사철 은행나무 앞을 지나던 아이는 그렇게 어른이 됐다. 어른이 된 아이는 어느 날 모터가 달린 큰 새를 타고 떠났다.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은행나무는 아이를 기다렸다. 아이는 어른이 됐지만, 은행나무에겐 아이는 언제나 아이였다. 강산이 두 번 바뀔 즈음 아이가 돌아왔다. 은행나무는 아이를 보고 반가워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은행나무를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보이지 않았다.아이가 잠시 땀을 식히려 나무 그늘 아래 걸음을 멈췄다. 그 순간 머리 위로 무언가 툭 떨어졌다. 은행이었다. 아이가 고개를 들었다. “안녕.” 은행나무의 인사에 아이의 눈이 반짝였다. “아! 벽에 낀 은행나무다!” 아이는 은행나무가 있는 골목에 집을 얻었다. 그리고 여러 해가 흘렀다. 사람들이 동네를 떠나기 시작했다. 집이 헐리고 공사가 시작됐다. 재개발은 급하게 진행됐다. 한 밤 지나면 빌딩이 들어서고 또 한 밤 지나니 다른 빌딩이 들어섰다. 오래된 것은 새것으로 빠르게 교체됐다. 개발이 아니라 파괴였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은행나무가 잘렸다. 아이가 사는 골목도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다. 벽에 끼어도 살아남은 은행나무를 인간들은 베었다. 나는 이 동네를 떠나기로 했다. 재개발 공사로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은 시멘트 속에 묻혔다. 이곳에 남아 있었던 미련과 망설임은 은행나무와 함께 싹둑 잘려 나갔다. 도시를 사랑했다. 도시는 편했다. 그런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간다. 턱없이 비싼 집값을 감당할 수 없다. 차가 먼저고 사람이 나중인 것도 싫다. 변화가 두렵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새소리를 듣고 빌딩숲 대신 초록숲을 볼 수 있다. 어쩌면 적응 못 할지도 모른다. 괜찮다. 그때는 그때 가서 다시 고민하는 걸로. 지금은 지금의 마음을 듣기로 한다.
  • 관광객 탑승한 차량 내부가 궁금했던 야생곰

    관광객 탑승한 차량 내부가 궁금했던 야생곰

    관광객이 탄 차 안을 들여다보는 새끼 곰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18일 미국 알래스카의 데날리 국립공원에서다. 영상은 어미 뒤를 졸졸 따르는 새끼 곰 두 마리 모습으로 시작한다. 운전자들은 서행하거나 멈춰 선 채 곰 가족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사이 새끼들을 인솔하는 어미와 그 뒤를 졸졸 따르는 새끼 곰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차안의 사람들은 카메라를 꺼내 촬영을 한다. 일부는 선루프를 밖으로 나와 녀석들을 지켜보기도 한다. 잠시 후, 어미 뒤를 따르던 새끼 중 한 마리가 촬영 중인 차 앞에 멈추더니 이내 몸을 일으켜 내부에 관심을 보인다. 그렇게 잠시 차 안을 들여다보던 녀석은 다시 어미 뒤를 따르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영상을 촬영한 이는 “남편과 저녁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데날리 국립공원을 지나던 중 곰 가족을 만났다. 엄마 곰이 차들 사이로 새끼들을 안내하는 것이 놀라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끼 곰 한 마리가 갑자기 일어섰는데, 놀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며 “매우 멋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일 전 세계 화제의 동영상을 모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에서 소개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코끼리의 장례행렬…죽은 새끼 놓지 못하는 어미 코끼리

    코끼리의 장례행렬…죽은 새끼 놓지 못하는 어미 코끼리

    숨진 새끼 코끼리를 놓지 못하며 슬퍼하는 코끼리 가족의 장례 행렬이 목격됐다. 7일 인도에서 산림감시원으로 활동하는 파베엔 카스완은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숨진 새끼 코끼리의 사체를 들고 울고 있는 코끼리들의 장례식 행렬”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미로 보이는 인도 코끼리 한 마리가 숨진 새끼 코끼리를 안고 덤불에서 걸어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숨진 새끼를 바닥에 내려놓은 어미 코끼리 뒤로 8마리의 코끼리들이 뒤따라 나온다. 코끼리들은 숨진 새끼를 애도하듯 시신을 둘러싼다.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은 멈춰 섰고, 사람들은 코끼리 무리에게서 멀리 떨어진 채 장례행렬을 지켜본다. 추모의 시간을 갖는 듯 잠시 멈춰선 코끼리들은 이내 발걸음을 옮기고, 어미 코끼리는 다시 숨진 새끼코끼리를 코로 안아들고 떠난다. 카스완은 “이 영상은 당신을 감동시킬 것”이라면서 “가족들은 새끼를 두고 떠나고 싶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코끼리는 무리 구성원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구성원이 죽었을 경우 슬퍼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parveenkaswan/트위터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This will move you !! Funeral procession of the weeping elephants carrying dead body of the child elephant. The family just don’t want to leave the baby. pic.twitter.com/KO4s4wCpl0— Parveen Kaswan, IFS (@ParveenKaswan) 2019년 6월 7일
  • 홍선영 건강검진, 충격적인 결과 “60대 환자인 줄” [종합]

    홍선영 건강검진, 충격적인 결과 “60대 환자인 줄” [종합]

    홍진영 언니 홍선영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선생님은 홍선영의 결과를 말하기에 앞서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의사선생님은 “현재 상태로 그냥 두면 당뇨 때문에 응급실에 올 확률이 한 달 안에 100%이다. 뇌혈관이나 심장 혈관 때문에도 응급실에 올 확률이 10년 안에 100%”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제 건강검진 경력이 25~30년 정도 된다. 검진 결과만 봐도 어떤 환자가 들어올지 짐작이 된다. 검진 결과로는 60대 환자가 들어올 줄 알았는데 (홍선영씨가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 마흔이 안 된 사람이 갖고 있을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의사선생님은 구체적으로 “복부 주변 체지방 CT 촬영 결과,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내장이 잘 보이지 않는다. 내장지방이 많게 되면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을 불러오게 된다. 간 초음파 사진에서도 간이 너무 하얗다. 지방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는 중등도지방간이라고, 간에 지방이 많이 침착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정도면 술을 매일 먹는 남자의 간과 똑같다”며 “술을 안 먹는데 지방간이 심하다는 것은 곡류를 많이 먹는 식습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의사선생님은 “이렇게 강하게 말씀드리는 이유가 있다. 38세인 홍선영 씨 혈관 나이가 65세로 나왔기 때문”이라며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종국, 여친 선물 반납까지? “10만원이 넘길래...”

    김종국, 여친 선물 반납까지? “10만원이 넘길래...”

    김종국이 과거 여자친구의 선물을 반납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종국이 친한 매니저 동생들과 먹방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먹방의 최종목적지인 여수에 도착해 횟집에 앉아 김종국의 생일파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생일 이야기에 쑥스러운 김종국은 “편지 써주는 것 좋다”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선물받는 건 싫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예전에 여자친구가 반바지를 사왔다”면서 “입었는데 예쁘더라, 근데 상표 찾아봤더니 10만원 넘는 가격이라 반납했다. 5만원 넘는 반바지 입어본 적 없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ㅇ 놀라게 했다. MC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돈 쓰는걸 싫은 마음은 알겠다”고 이해하면서도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버려진 콜라캔이 물고기 집…해양 쓰레기의 위협 ‘경종’

    버려진 콜라캔이 물고기 집…해양 쓰레기의 위협 ‘경종’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쓰레기에 집을 짓고 사는 물고기가 포착됐다. 영국 프리랜서 잠수촬영기사 알렉스 타터솔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렘베 해안에서 캔콜라에 집을 짓고 사는 노란색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pygmy goby, 학명 Pandaka pygmaea)과 마주쳤다.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은 평균 길이 약 8mm, 무게 4~5mg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어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란색 피그미 문절망둑은 귀여운 생김새로 인기가 많다. 서태평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물고기는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타터솔은 손톱 크기만 한 노란색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 두 마리가 찢어진 코카콜라 캔을 집 삼아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사진이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적응해야 하는 바다 생물의 현실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에서 커다란 비닐을 다시마로 착각한 듯 몸에 휘감은 해달이 포착된 바 있다. 그러나 해양생태계가 쓰레기에 적응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오히려 쓰레기를 쓰레기로 인지하지 못해 목숨을 잃는 바다 생물이 훨씬 많다.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발견된 새끼 바다사자는 플라스틱 마스크에 목이 졸려 죽을 고비를 넘겼다. 며칠 사이로 서태평양 웨이크 아일랜드에서는 인형 머리를 빈 고둥 껍데기로 착각한 듯 이고 가는 집게 한 마리가 목격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시름시름 앓던 바다거북이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설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특히 고래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달 이탈리아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분홍색 향유고래 배 속에서 다량의 비닐봉지가 나온 것은 물론, 4월에는 임신한 고래 사체에서 22kg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쏟아져 나와 충격을 줬다. 3월 필리핀 해안에서는 쇼핑백에 쌀 포대까지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쓰레기 40kg을 먹은 고래가 피를 토하며 죽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다 생물이 죽어 나가면서 플라스틱 쓰레기에 신음하는 해양 생태계를 살리려는 움직임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환경부 장관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가벼운 마음으로 일회용 제품을 사용했다. 그런데 우리가 누린 편안함의 대가를 동물들이 치르고 있다”며 강력한 환경 규제 시행을 예고했다. 영국 정부도 바다 쓰레기가 10년 내 3배 이상 증가할 거라고 경고하며 플라스틱 문제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지중해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그러나 속출하는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전 세계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쓰레기 약 1천만 톤 중 60%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나온다. 인도네시아가 2025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70%를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이들 국가의 일회용품 의존도가 높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다 쓰레기 주범국의 미온적 태도 속에 해양 생태계는 오늘도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안녕? 자연] 콜라캔에 사는 물고기 발견…쓰레기에 오염된 바다

    [안녕? 자연] 콜라캔에 사는 물고기 발견…쓰레기에 오염된 바다

    인도네시아 해안에서 쓰레기에 집을 짓고 사는 물고기가 포착됐다. 영국 프리랜서 잠수촬영기사 알렉스 타터솔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렘베 해안에서 캔콜라에 집을 짓고 사는 노란색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pygmy goby, 학명 Pandaka pygmaea)과 마주쳤다.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은 평균 길이 약 8mm, 무게 4~5mg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어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란색 피그미 문절망둑은 귀여운 생김새로 인기가 많다. 서태평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물고기는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타터솔은 손톱 크기만 한 노란색 난쟁이 피그미 문절망둑 두 마리가 찢어진 코카콜라 캔을 집 삼아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사진이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적응해야 하는 바다 생물의 현실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에서 커다란 비닐을 다시마로 착각한 듯 몸에 휘감은 해달이 포착된 바 있다. 그러나 해양생태계가 쓰레기에 적응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오히려 쓰레기를 쓰레기로 인지하지 못해 목숨을 잃는 바다 생물이 훨씬 많다.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발견된 새끼 바다사자는 플라스틱 마스크에 목이 졸려 죽을 고비를 넘겼다. 며칠 사이로 서태평양 웨이크 아일랜드에서는 인형 머리를 빈 고둥 껍데기로 착각한 듯 이고 가는 집게 한 마리가 목격됐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시름시름 앓던 바다거북이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설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특히 고래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달 이탈리아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분홍색 향유고래 배 속에서 다량의 비닐봉지가 나온 것은 물론, 4월에는 임신한 고래 사체에서 22kg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쏟아져 나와 충격을 줬다. 3월 필리핀 해안에서는 쇼핑백에 쌀 포대까지 각양각색의 플라스틱 쓰레기 40kg을 먹은 고래가 피를 토하며 죽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다 생물이 죽어 나가면서 플라스틱 쓰레기에 신음하는 해양 생태계를 살리려는 움직임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환경부 장관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가벼운 마음으로 일회용 제품을 사용했다. 그런데 우리가 누린 편안함의 대가를 동물들이 치르고 있다”며 강력한 환경 규제 시행을 예고했다. 영국 정부도 바다 쓰레기가 10년 내 3배 이상 증가할 거라고 경고하며 플라스틱 문제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지중해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그러나 속출하는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전 세계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쓰레기 약 1천만 톤 중 60%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5개국에서 나온다. 인도네시아가 2025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70%를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이들 국가의 일회용품 의존도가 높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다 쓰레기 주범국의 미온적 태도 속에 해양 생태계는 오늘도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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