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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홍엄마 고백, “결혼식장에도 오빠 손 잡고..” 안타까운 사연

    박수홍엄마 고백, “결혼식장에도 오빠 손 잡고..” 안타까운 사연

    박수홍엄마 고백이 전해졌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피지 여행을 떠난 박수홍, 이동우, 김경식 일행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우는 현지 아이들과 뛰어노는 딸 지우의 소리를 듣고 “이런 모습을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수홍은 “우리 엄마 아버지 있잖아, 외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너처럼 눈이 안 보이셨어”라고 말했고, 이동우는 “그럼 나와 지우를 보시면서 어머니가 남다른 생각을 하셨겠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박수홍 어머니는 “내가 이동우의 딸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더라”며 “내색을 안 했지만, 이동우 부녀를 보면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장에 들어갈 때도 우리 오빠 손을 잡고 갔다. 결혼식 후에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동우는 최근 한 방송에서 “2003년 12월 결혼했다. 결혼 생활 100일 정도 했을 때 시력이 악화됐다는 걸 알게 됐다. 병원에 갔더니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망막색소변성증 질환은 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으로 현재까지는 치료법이 따로 없으며 병에 걸리면 중심시력을 상실해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미우새’ 홍선영, 다이어트 성공 근황 “모두가 놀란 비주얼”

    ‘미우새’ 홍선영, 다이어트 성공 근황 “모두가 놀란 비주얼”

    ‘미우새’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개가수(개그맨+가수) 그룹 ‘마흔 파이브’와 프로듀서로 변신한 홍진영의 음원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마흔 파이브의 음원 녹음을 위해 녹음실로 찾아온 홍진영은 프로듀싱 사상 최대의 난관에 부딪혔다. 엎친 데 덮친 격 마흔 파이브는 홍진영 언니 홍선영의 피처링을 요구해 홍진영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결국 홍진영은 홍선영을 소환했고, 홍선영은 녹음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깜짝 등장한 홍선영은 몰라보게 홀쭉해진 비주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모벤져스도 “날씬해졌네”라고 칭찬했고, 홍선영 모친은 이를 보며 흐뭇해했다. 허경환은 홍선영에게 “선영 씨 파트가 필요했다”고 도움을 요청했고, 홍선영은 멜로디도 숙지하지 못한 채 녹음실에 들어가 홍선영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우새’ 이승철, 은퇴 고민 “성대 수술 후 목소리 잃어..좌절”

    ‘미우새’ 이승철, 은퇴 고민 “성대 수술 후 목소리 잃어..좌절”

    가수 이승철이 성대 수술 후 은퇴를 고민할 만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승철은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게스트로 출연, 1년 전 성대 수술을 한 뒤 재활까지 겪은 고난의 시간을 언급했다. 이승철은 “성대 수술 후 한 달간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가족들과 휴대전화로 대화를 나눴다. 글자를 치면 읽어주는 앱이 있다”면서 “생각한 음이 안 나오니까 좌절감이 들더라. 은퇴도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어머니들은 걱정을 쏟아냈고, 이승철은 “계속 재활을 하니까 예전의 감각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이번에 오랜만에 콘서트를 연다고 한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승철은 2년여 만에 전국투어를 재개하고 가수 활동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우새’ 이승철 “지혜로운 연상 아내 덕분, 싸움 없다”

    ‘미우새’ 이승철 “지혜로운 연상 아내 덕분, 싸움 없다”

    ‘미우새’ 이승철이 출연해 남다른 애처가 면모를 드러낸다. 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가요계 독설가로 알려진 이승철이 母벤져스와 특급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가요계 독설가 이승철이 가정적인 남편의 모습으로 180도 변해 母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평소 딸 바보로 유명한 이승철은 녹화날 역시 딸이 골라준 옷을 입고 와 母벤져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결혼생활 12년차인 이승철은 지혜로운 연상의 아내 덕에 절대 싸움은 없다고 고백하며 스스로 애처가임을 밝혔다. 심지어 밖에서는 가수 후배들의 호랑이 선배인 그가 “이럴 땐 아내가 무섭다”, “식은땀까지 난다”고 밝혀 녹화장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아내가 무섭다’는 이승철의 이야기에 폭풍 공감한 사람은 MC 신동엽이었다. 신동엽은 “요즘 PD 아내와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는 말을 시작으로 말 못 할 고충을 고백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미우새’는 6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상이몽2’ 강남, ♥ 이상화에 특별 프러포즈 ‘이상화 반응 보니..’

    ‘동상이몽2’ 강남, ♥ 이상화에 특별 프러포즈 ‘이상화 반응 보니..’

    예비부부 강남 이상화의 결혼 준비기가 공개된다. 오는 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남과 이상화가 결혼 준비 하는 모습으로 꾸며진다. 강남♥이상화는 결혼을 약 한 달 남긴 가운데, 식장을 제외하곤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촉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유 넘치는 이상화에게 강남은 “이게 실제 상황이다. 한 달도 채 안 남았다”라며 현실 예비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강남과 이상화는 신혼여행지부터 청첩장, 축가, 주례, 사회 등을 정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꿀벌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두 사람은 의외로 초반부터 의견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그중 두 사람의 ‘동상이몽’에 가장 불을 지핀 것은 바로 하객을 어디에 앉히느냐 하는 것. 함께 알고 있는 지인을 신랑석과 신부석 중 어디로 초대할 것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MC 서장훈을 어디에 앉힐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서장훈은 함께 예능 활동을 많이 한 강남과 태릉선수촌 생활을 함께 한 이상화를 두고 예상치 못한 대답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를 위한 맞춤 프러포즈로 페디큐어를 준비한 강남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아무것도 모르는 이상화를 소파에 앉히고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강남은 이상화의 썩어있는 새끼발톱을 발견했다. 이에 이상화는 “스케이트 타다가 그랬다”라고 말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강남은 이상화에 발톱에 ‘marry me’라는 글씨를 몇 번씩 고쳐 쓰며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소이현은 “생각보다 되게 잘한다”고 했고, 조현재 역시 쌍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그의 프러포즈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이번 ‘동상이몽2’에서 “휴지 6통은 필수”라며 이상화의 눈물을 자신했던 강남은 예상과 달리 흘러가는 프러포즈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기상천외한 페디큐어 프러포즈에 이상화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김유민의 노견일기]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낯선 목소리, 손길 한 번에 폭 안겨 품종·크기 연연 않는 해외로 입양“개를 좋아해서 한 건데, 벌이도 잘 안되고…” 복날이 오면 개들을 팔고 마리 당 30만원을 벌었다는 주인은 이 일을 그만두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개를 좋아한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자 10년간 개 농장을 하면서 6~7년간 키운 개도 있다고 했다. 그 개가 어떤 개인지 묻자 젖이 늘어진 어미 개 한 마리를 가리켰다. 새끼를 얼마나 낳아야 했으면 서 있는데도 젖이 바닥에 쓸릴 정도였다. 곁에 새끼 한 마리 없이 홀로 있던 개의 눈 주위엔 눈물 자국이 깊었다. 여주의 깊은 산 속, 좁은 철창 안에 갇혀있던 개 90마리. 오물과 진흙이 뒤섞인 바닥을 지나가며 마주치는 눈빛들은 대체로 슬펐다. 개들은 철창 안 구석에 몸을 웅크리거나, 있는 힘을 다해 짖거나, 반갑다고 꼬리를 흔들었다. 생계가 주된 이유였지만 농장주인은 폐쇄 결정이 시원섭섭하다고 했다. 그는 이름과 나이를 밝히지 말아달라며 “어머니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개 농장을) 잘 정리했다고 한다. 동물단체에서 농장 폐쇄를 설득하며 입양 간 개들의 영상을 보여줬는데 방 안에 누워 노는 모습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잘 된 일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HSI 구조팀은 공항으로 갈 준비를 시작했다. 검역절차를 위해 이날 농장을 떠날 16마리의 상태를 체크하고 뜬 장에서 한 마리씩 조심스럽게 안아 꺼냈다. 철창 밖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던 개들은 굳게 닫힌 문이 열리자 나오지 않으려 몸부림쳤다. 이곳을 나간 친구들이 왜 돌아오지 못했는지 알고 있었던 걸까. “괜찮아.” “좋은 곳으로 가는 거야.” 영어 이름과 일련번호가 적힌 케이지에 들어간 개들을 안심시키려 말을 건넸다.짧은 줄에 매인 개는 구조를 위해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사람이 슬쩍 내미는 손길에 배를 뒤집으며 좋아했다. 그 옆으론 쥐가 지나갔고 그 뒤로는 아주 작은 프렌치불도그가 슬픈 눈을 하고 지켜봤다. 치우지 않은 똥들, 오물이 그대로 묻은 물그릇, 메마른 채 여기저기 뿌려진 사료들이 그동안의 시간을 말해주는 듯 했다. HSI 구조팀 책임자 켈리는 “여기서 태어났거나 오랫동안 갇혀 지내면서 겁이 많고 불안정한 상태의 개들이 많지만 보호소에서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행동교정을 하며 서서히 안정을 찾아 간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구조된 개들은 트럭에 하나 둘 실려 인천공항으로 보내졌다. 서보라미 활동가는 “인천공항에서 케이지 규정을 지켰는지 백신을 맞췄는지 등 검역과정을 거친 뒤 비행기를 타고 미국, 영국, 캐나다에 있는 HSI 임시보호소에 가 머물게 된다”고 했다. 한국에서 구조된 개들은 한 달 이내에 입양을 간다. 켈리는 “활기차고 성격이 좋은 개나 어리고 귀여운 강아지는 2주 안에 입양을 간다, 사람을 무서워하고 위축된 애들에게는 안정을 찾을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SI 구조팀은 지난 7월 처음 농장주와 접촉해 폐쇄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90여 마리를 순차적으로 구출하고 난 후 내부 시설을 철거해 농장을 완전히 폐쇄했다. 개농장 하나를 폐쇄하는 데는 3개월 정도 걸린다. HSI 한국지부 소속 김나라 활동가는 “농장주가 혼자서 식용견 농장을 정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수십마리의 개를 한꺼번에 살 사람도 없고 농장을 인수하려는 사람도 없어서 혼자 정리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HSI는 농장 폐쇄를 지원하고 이후 농장주가 다른 생업을 찾을 수 있게 금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농장주들은 개나 혹은 다른 동물의 번식장을 운영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20년 기한의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어떤 동물들도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케이지 역시 모두 철거한다. 김나라 활동가는 “구출한 개 하나하나를 외국에 보내는 데도 돈이 들고, 큰 도사견 같은 경우 사람 비행기 값보다 비싸다”고 설명했다. 꼭 해외로 입양을 보내야 하느냐는 지적도 있다. 서보라미 활동가는 “도사견들은 덩치가 커서 국내에서는 입양을 하려는 가족을 찾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국내 입양이 잘 된다면 장시간 비행을 안 해도 되고 한국에서 같이 키우면서 식용견 문제를 더 알리고 인식도 개선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번 농장 폐쇄에는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유명한 훈련사 빅토리아 스틸웰(Victoria Stilwell)과 동물 복지를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국 스타 수의사 마크 아브라함(Marc Abraham)이 직접 방한해 구조에 동참했다.김나라 활동가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식용견 산업을 반대하고 있으며, 정부가 이 잔인한 산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된 개를 입양한 한 사람으로서, 저는 HSI의 식용견 농장 전환 프로그램이 사람과 개 모두에게 어떠한 혜택을 주는지 잘 알고 있다. 지금 이 농장의 개들은 가혹하고 비참하게 삶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연계된 해외 쉼터에서 상처를 회복하고 식용견 농장에서의 기억을 잊게 해 줄 영원한 가족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HSI는 식용견 농장의 개들을 ‘식용’의 의미가 들어간 ‘식용견’이 아닌 ‘누리개’라고 부르고 있다. ‘세상’을 뜻하는 우리말인 ‘누리’에서 따온 ‘누리개’에는 구조를 통해 이 개들이 더 나은 세상을 누리라는 뜻과 함께, 이 개들이 우리의 사랑스러운 동반자가 되어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언젠가 모든 누리개들이 더 좋은 세상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개고기 소비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6월 한국갤럽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한국인 약 70%는 향후 개고기 섭취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최근 개고기 거래 억제를 위한 정부당국의 움직임은 해당 산업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HSI 코리아는 성남시와 태평동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 도축장 폐쇄를 함께 했으며, 올 해 7월에는 다른 한국 동물보호단체들 및 부산시와 함께 구포 개시장을 폐쇄했다. 여주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백령도 돼지열병 의심 농가 음성 판정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인천 백령도에서 들어온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건을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옹진군 백령면의 한 농가는 60일된 새끼 돼지 7마리가 폐사했다고 옹진군에 신고했다. 이 농가는 돼지 275마리를 기르고 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가축·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벌였다. ASF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이래 지금까지 총 13건이 발생했다. 특히 백령도는 내륙과 떨어져 있는 섬 지역이어서 7번째 ASF 확진 지역인 강화 석모도 삼산면 발병 사례와 마찬가지로 감염 경로를 놓고도 의문이 제기됐다. 인천 강화도로부터 직선거리로 150여 ㎞ 이상 떨어져 있으며, 북한 황해남도 지역과는 불과 15㎞ 떨어져있다. ASF는 현재까지 파주시 연다산동(9월17일 확진)과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파주시 파평면(10월2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일 확진), 파주시 문산읍(2일 확진), 김포시 통진읍(3일 확진) 등 총 13곳에서 발병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큰돌고래 새끼 출산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의 큰돌고래가 4일 새끼를 출산했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큰돌고래 장두리(10세)가 이날 오전 6시 38분쯤 몸길이 110㎝, 체중 20㎏의 새끼를 출산했다. 탯줄이 끊어진 새끼는 본능적으로 수면을 향해 헤엄쳐 첫 호흡을 했고, 어미가 이끄는 대로 유영을 익히고 있다. 새끼의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추후 폐쇄회로(CC)TV 등 카메라에 포착되면 확인될 전망이다. 새끼는 장두리와 고아롱(수컷·17세)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번에 처음 출산한 장두리는 지난 6월 23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보조풀장에서 생활했다. 새끼 돌고래는 생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사례가 많은데다 어미가 초산이면 생존율이 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24시간 새끼 돌고래를 관찰하면서 수유·배변 상태, 행동 등을 관찰할 예정이다. 공단은 최소 안정 기간인 한 달 뒤쯤 구민 공모를 통해 새끼 돌고래의 이름을 지을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돌고래 출산 과정을 유튜브 채널 ‘가봤니장생포’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무슬림 친구 신발에 키스 강요당한 유대인 학생…호주 발칵

    무슬림 친구 신발에 키스 강요당한 유대인 학생…호주 발칵

    호주에서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이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호주 데일리메일과 7news는 4일(현지시간) 유대인 왕따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은 호주 빅토리아 ‘첼트넘 세컨더리 스쿨’에 다니는 유대인 학생이 동급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학교에 재학중이던 12세 유대인 학생은 지난 7월 학교 인근 공원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9명의 학생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한 무슬림 학생은 피해 학생에게 엎드려 자신의 신발에 키스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아들은 집단 폭행으로 얼굴과 어깨를 심하게 다쳤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측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첼트넘 세컨더리 스쿨 측은 “교내가 아닌 교외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가해 학생 중 어느 누구도 징계를 받지 않았고, 피해 학생만 학교를 떠났다. 이에 앞서 ‘호손 웨스트 프라이머리 스쿨’에서도 비슷한 학교폭력 사건이 있었다. 호주 데일리메일은 이 학교에 재학 중이던 5살짜리 유대인 소년이 심각한 인종차별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소년의 어머니는 “학교에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무차별 폭력을 당한 아들은 내 앞에서 바닥에 엎드린 채 ‘엄마 날 사랑하면 안 돼. 나는 쓸모없는 쥐새끼 같은 유대인이야. 바퀴벌레야’라고 말했다. 아들은 겨우 다섯 살이었다”며 오열했다. 소년의 가족은 학교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다른 학생들과 다른 화장실을 사용하게 한 것이 전부라고도 덧붙였다. 반유대주의 교육을 제안했지만 그 역시 거절당했다. 소년의 어머니는 “학교는 반유대주의가 아닌 단순한 왕따 사건이라고 선을 그었고, 교장은 다른 학생들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반유대주의 교육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 소년은 현재 극심한 불안을 호소해 가정학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손바닥만 한 새끼 바다거북 배 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 104개

    손바닥만 한 새끼 바다거북 배 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 104개

    지난해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코에 빨대가 꽂힌 바다거북이 발견돼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금, 바다거북은 여전히 플라스틱 쓰레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바다거북보호단체 ‘검보-림보 네이처 센터’(Gumbo Limbo Nature Center, 이하 GLNC) 측은 바다거북의 배 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에 떠밀려온 새끼 바다거북 중 한 마리의 사체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플라스틱 조각이 쏟아져 나왔다. GLNC 관계자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바다거북 배 속에서 104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라고 설명했다. 8월~11월 사이 플로리다 해변에는 강한 바람과 거센 파도에 떠밀린 새끼 바다거북이 유입된다. GLNC는 이런 새끼 거북을 돌보고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배 속에 플라스틱이 가득한 이 바다거북은 지난주 사체로 발견됐다.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파도에 잘게 부서져 미세 혹은 초미세 플라스틱 형태를 띠게 되는데, 바다거북이나 물고기가 이런 플라스틱 조각을 먹이로 오인해 삼켰다가 폐사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플로리다 바다거북관리소는 매년 약 100만 마리의 해양 동물이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매년 바다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800만 톤, 이미 흘러들어간 것만도 1억 톤이 넘는다. 2050년이 되면 플라스틱 쓰레기의 무게가 물고기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양도 양이지만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문제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은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가 분해되는 데는 수 세기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닐봉지는 10년~20년, 플라스틱 빨대는 200년, 페트병은 450년 수준이다. GLNC는 이번에 발견된 바다거북을 비롯해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고통스러워할 해양 동물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할 때라며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전 세계에서 2700만 톤의 새로운 오염원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부지런한 꿀벌은 진짜 잠도 덜 자네

    [달콤한 사이언스] 부지런한 꿀벌은 진짜 잠도 덜 자네

    영국의 시인 겸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부지런한 꿀벌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는 말을 남겼다. 게으르고 나태함을 경계하라는 의미이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서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할 정도로 부지런함을 보이는 것은 일견 궁상으로 취급받기 십상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이런 격언에서도 과학적 사실을 파헤쳐보고 싶어한다. 과연 일벌들은 슬퍼할 시간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부지런할까. 이스라엘 헤브루대 생명과학연구소 생태·진화·행동학과 연구진은 실제로 번데기를 돌보는 일벌들은 다른 벌들보다 잠자는 시간이 훨씬 적다는 연구결과를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3일자에 발표했다. 사람처럼 다른 동물들, 특히 벌이나 개미 같은 곤충들도 잠을 잘 때는 전형적인 수면 자세를 갖고 동작을 멈추고 소음이나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게 된다. 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할 경우는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활동 능력에 제약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꿀벌들이 계층별로 어떻게 잠을 자고 잠자는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해 서양뒤영벌 6개 집단을 플라스틱 뚜껑을 가진 가로, 세로, 높이 각각 30, 23, 20㎝ 크기의 나무 상자에 만든 벌집에 각각 넣었다. 연구팀은 또 벌들이 활동하기 좋은 27~29도, 습도 40~60%로 환경을 조성했다. 연구팀은 6개 벌통에 24시간 중 조명을 비춰주는 시간을 각기 다르게 하면서 7일 동안 비디오 녹화, 행동분석, 수면부족 실험, 반응 속도평가 등을 실시했다.분석 결과 꽃가루 같은 식량을 구해오는 일벌들은 수면주기가 일정하고 정확한 생체시계를 갖고 있었지만 애벌레들을 돌보는 간호 일벌들은 잠을 거의 자지 않고 24시간 내내 깨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번데기에서 만들어지는 특정한 물질이 간호 일벌들의 잠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특정 철새들이 계절 변화에 맞춰 이동 중에는 잠을 적게 자거나 몇몇 수컷 새들이나 초파리들은 짝짓기 기간 동안에는 잠을 덜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처럼 특정 임무 때문에 잠을 줄이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가이 블로흐 헤브루대 생물학과 교수는 “주기적으로 먹이를 줄 필요가 없는 번데기 상태의 새끼를 돌보는 간호 일벌들이 수면을 포기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벌들이 거의 잠들지 않으면서도 건강이나 인지능력이 손상되지 않을 수 있는 메커니즘이나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北 가까운 백령도에서도 돼지열병 의심신고

    北 가까운 백령도에서도 돼지열병 의심신고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천 백령도에서도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백령도는 국내 내륙보다는 북한과 더 가까운 고립된 섬이라 감염 경로 파악에 더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돼지 27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의 한 농가에서 새끼돼지 5마리가 폐사해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국내 14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특히 백령도는 내륙과 떨어져 있는 섬 지역이어서 7번째 ASF 확진 지역인 강화 석모도 삼산면 발병 사례와 마찬가지로 감염 경로를 놓고도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강화도로부터 직선거리로 150여 ㎞ 이상 떨어져 있으며, 북한 황해남도 지역과는 불과 15㎞ 떨어져있다. ASF는 현재까지 파주시 연다산동(9월17일 확진)과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파주시 파평면(10월2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일 확진), 파주시 문산읍(2일 확진), 김포시 통진읍(3일 확진) 등 총 13곳에서 발병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안녕? 자연] 온난화로 연어가 사라지자…피골상접한 야생곰 무리

    [안녕? 자연] 온난화로 연어가 사라지자…피골상접한 야생곰 무리

    수온 상승으로 연어 수가 급감하면서, 연어를 주식으로 하는 동물들도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 CNN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나이트만(灣)에서 피골이 상접한 야생곰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자연보호협회에 따르면 캐나다 회색곰의 절반은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서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나이트만은 회색곰이 가장 많이 사는 코스트산맥과 인접해있어 곰을 관찰하려는 야생동물 전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현지 사진작가 롤프 하이커도 지난달 말 곰을 촬영하기 위해 나이트만을 찾았다가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야윈 회색곰 무리를 발견했다. 하이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어미 곰 한 마리와 새끼 곰 두 마리가 먹이를 찾아 헤매고 있었는데, 얼마나 굶었는지 살가죽이 들러붙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먹이 없이 제대로 겨울을 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이커는 자신이 곰들을 관찰하는 동안 나이트만 인근에서 단 한 마리의 연어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야생곰은 매년 5~7개월가량 겨울잠을 잔다. 따라서 여름과 가을 최대한 많은 먹이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영양분을 제대로 축적하지 못하면 겨울잠을 자는 동안 출산하는 곰의 특성상 번식에도 영향이 있다. 하이커가 목격한 회색곰 무리는 겨울이 임박했지만 먹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정부 관계자는 “야생곰들이 몇 달 사이 급격히 수척해졌다”라면서 “야생 연어 개체 수가 급감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나이트 만에 서식하는 회색곰의 개체 수는 해마다 강을 따라 이동하는 태평양 연어의 수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올해만큼 ‘연어 기근’이 심한 적은 없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실제로 브리티시컬럼비아 어업 종사자들은 50년 만에 최악의 연어 철을 맞았다며 정부에 구제 요청을 한 상태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정부는 일단 현지 어업협회가 기증한 500마리의 연어를 회색곰이 자주 출몰하는 해안선을 따라 뿌리는 작업을 펼쳤다. 작업에 참여한 관계자는 “급한 불은 껐지만, 연어를 구하지 못한 곰들이 먹이를 찾아 밴쿠버섬 등 다른 지역으로 계속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야생 연어의 수도 감소했지만 양식장에 있는 연어의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일 뉴펀들랜드 포춘베이의 한 양식장에서는 400여 마리의 연어가 집단 폐사했다. 이 같은 ‘연어 기근’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을 들 수 있다. 연어가 살기 좋은 적정 수온은 8~10도 사이. 수온이 1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스트레스를 받아 폐사할 확률이 높다.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양식장 연어가 집단 폐사한 포춘베이 일대의 수온은 18~21도 사이였다. 지난 7월 미국 알래스카에서도 바닷물의 온도가 27.2도까지 올라가면서 연어 수백 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사람을 어미로 생각하고 ‘무릎베개’…고아 코끼리의 안타까운 사연

    사람을 어미로 생각하고 ‘무릎베개’…고아 코끼리의 안타까운 사연

    보기엔 그저 아름답지만 알고 보면 안타까운 장면일지도 모르겠다. 아직 어린 코끼리 한 마리가 땅바닥에 앉아 있는 한 남성의 무릎에 웅크리고 앉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최근 태국 북동부 븡깐주(州)의 한 숲에서 구조돼온 한 새끼 코끼리의 사연을 전했다. 코끼리 보호소에서 차바케우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코끼리는 지난 4월 4일 진흙으로 된 구덩이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 당시 주변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어떤 코끼리도 없어 차바케우는 이곳으로 오게 됐었다. 차바케우의 약해진 몸이 회복되도록 보호소의 직원들은 이 코끼리를 지극정성으로 돌봤고 5개월 만에 숲에 있는 가족에게 돌려보내기로 했던 것이다. 차바케우가 야생으로 돌아가기로 한 지난달 18일, 보호소 직원들은 이 코끼리를 처음에 구조한 숲으로 데려갔다. 이어 차바케우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한 코끼리 무리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풀어줬다. 그리하여 차바케우는 무리로 돌아간 듯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이틀 뒤인 20일, 차바케우는 방사 장소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다시 홀로 버려져 있었다. 결국 차바케우는 보호기관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공개된 영상은 차바케우가 돌아온 지 2주 뒤인 이달 4일 오후 촬영된 것으로, 이 코끼리가 낮잠을 자기 위해 어미로 생각하는 한 남성 돌보미의 무릎에 웅크려 앉는 모습을 담고 있다. 즉 차바케우는 어쩔 수 없이 사람의 손을 탔기 때문에 야생에서 적응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산하 종생존위원회의 코끼리 전문가인 피쳇 눈토는 “차바케우는 더 어렸을 때 홀로 남겨져 이제는 무리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는 이 코끼리가 5개월 넘게 사람들의 손을 타는 바람에 무리의 지도자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리라 추측한다”면서 “아마 야생 코끼리들 사이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쫓겨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차바케우의 미래를 계획하는 동안 보살피겠지만, 이 코끼리가 다시 무리로 돌아가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 시간 동안 캥거루 스무 마리 치여 죽인 19세 호주남성 기소

    한 시간 동안 캥거루 스무 마리 치여 죽인 19세 호주남성 기소

    호주 경찰이 일부러 트럭을 몰아 스무 마리의 캥거루를 치여 죽인 19세 남성을 체포했다.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540㎞ 떨어진 투라 비치에서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이른 시간 도로와 주택가 마당 등에서 두 마리 새끼들을 포함해 캥거루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누가 어떤 이유로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궁금증을 낳았다. 경찰은 전날 밤 한 시간 동안에 이런 참혹한 일이 벌어졌으며 이 청년이 일부러 캥거루들을 치여 죽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영국 BBC와 인디펜던트가 2일 전했다. 경찰은 전날 용의자를 검거해 여러 건의 동물 학대와 고문을 가한 혐의로 기소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새 법률에 따르면 동물 학대 혐의로 유죄가 선고되는 이에게는 최고 징역 5년형과 함께 2만 2000 호주달러(약 1778만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용의자는 조건부 보석 석방돼 다음달 26일 베가 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두한다. 주민들에 따르면 아침에 일어나보니 잔디밭에 캥거루 사체들이 널려 있었다고 했다. 이 주에서 일어나는 차량 사고의 90%는 동물과의 충돌로 인한 것이지만 이처럼 한 장소에서 수많은 사체들이, 누가 봐도 일부러 들이받은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게죽임을 당한 것은 전에 없던 일이다. 야생동물 구조요원들은 참극이라고 표현했다. 새끼 캥거루 세 마리가 어미 뱃속에서 끄집어내져 보호시설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데 태어난 지 6개월 된 한 마리와 9개월 된 두 마리였다. 보통 캥거루는 9개월이 될 때까지 어미 뱃속을 나오지 않으며 18개월이 될 때까지도 완전히 독립하지 않는다. 최근 야생동물 정보·구조·교육 서비스(WIRES)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호주에서 동물 학대 행위로 신고가 접수된 사례만 5만 7000건을 넘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호주서 하룻밤 새 캥거루 20마리 사망…도로의 학살자 있나

    호주서 하룻밤 새 캥거루 20마리 사망…도로의 학살자 있나

    호주에서 하룻밤새 새끼를 포함해 20마리 캥거루들이 대량으로 사망한 채 발견됐다. 30일(현지시간) CNN은 전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투라 해변 인근에서 죽은 캥거루들이 가정집 잔디밭 등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전날 밤 동안 차량에 치여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야생동물 구조단체 와이어스의 자원봉사자 재닌 그린은 지난 20년간 호주에서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캥거루가 사망한 사례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행히 3마리 새끼 캥거루들이 구조돼 와이어스에서 케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은 “죽은 캥거루를 발견한 주민들이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캥거루들은 우리 공동체의 일원이며 이 땅에서 오랜 시간 살아왔다”면서 “캥거루가 길에서 뛰어다니든 데 익숙해진 주민들은 도로에서도 캥거루가 다칠까 속도를 줄인다”고 덧붙였다. 대량 학살이라 불러도 무방할 이번 사건이 더욱 믿기지 않는 이유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캥거루는 이 나라의 상징으로 오랜 시간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2011년 3500만 마리정도던 캥거루가 2019년 기준 5000만마리에 육박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캥거루는 호주에서 발생하는 자동차와 동물 충돌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호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 해 2만건 이상의 자동차·동물 충돌 사고 중 80%가 캥거루와 관련돼 있다. 농작물을 해치거나 같은 초식 동물인 가축들과 먹이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과거 캥거루의 천적이던 들개가 사라지고 원주민들이 더는 캥거루를 사냥하지 않게 되면서 캥거루 개체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본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어미 곁 맴도는 새끼…코끼리 7마리 독살 추정, 농부의 복수극?

    어미 곁 맴도는 새끼…코끼리 7마리 독살 추정, 농부의 복수극?

    스리랑카에서 독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끼리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영국언론 BBC 등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기리야 인근 숲에서 코끼리 4마리가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아누라다푸라 하바라나 지역에서도 코끼리 3마리의 사체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틀에 걸쳐 각기 다른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코끼리들은 10~15년령의 암컷 코끼리로, 이 중에는 임신 중인 개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7마리 모두 같은 무리에 속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특히 나중에 발견된 3마리의 코끼리 곁에서 어미 주위를 맴도는 새끼 코끼리도 함께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BBC는 혼자 덩그러니 남은 새끼 코끼리가 쓰러져 있는 어미를 깨우듯 코로 쿡쿡 찌르거나 흔들어댔다고 설명했다. 코끼리들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마을 주민들이 코끼리들을 독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스리랑카에서는 최근 농경지 개발로 서식지가 파괴되거나 줄어든 코끼리가 마을로 내려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루완 구나세케라 경찰 대변인은 “먹이를 찾아 내려온 야생 코끼리가 마을을 습격하고 농작물을 파괴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이에 화가 난 농부들이 코끼리들을 독살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코끼리들도 같은 이유로 농부들의 희생양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후 검진과 부검을 통해 독살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스리랑카에서는 매년 약 200마리의 코끼리가 목숨을 잃고 있다. 이 중 대다수는 먹이를 구하러 마을로 내려갔다가 살해당한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스리랑카 코끼리 개체 수는 19세기와 비교해 65% 이상 감소했다. BBC는 현재 스리랑카에 남아있는 코끼리 개체 수는 약 5800마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코끼리와의 충돌로 목숨을 잃는 주민 역시 매년 약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독사에 맞서 어린 주인 구한 강아지의 안타까운 죽음

    [반려독 반려캣] 독사에 맞서 어린 주인 구한 강아지의 안타까운 죽음

    8개월 된 강아지가 어린 주인을 구하고 숨을 거뒀다. CNN과 폭스뉴스 등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독사에 물린 핏불테리어 ‘제우스’가 끝내 가족 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제우스가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 플로리다주 섬터 카운티에 사는 리처드슨 가족은 평소와 다름없는 평화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 집 아이들 네 명 중 오리온(11)과 오릴리(10)도 반려견 제우스와 함께 마당에서 놀고 있었다. 그때 독사 한 마리가 이빨을 드러내며 형제 곁으로 다가왔다. 이를 알 리 없는 아이들이 언제 독사에 물릴지 알 수 없는 상황. 그런 어린 주인들 앞을 제우스가 가로막았다. 태어난 지 불과 8개월밖에 되지 않은 새끼 핏불테리어가 독사의 공격에서 어린 주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내던진 것. 용감하게 독사와 맞서 싸운 제우스는 결국 뱀을 물리치고 아이들을 지켰다. 그러나 제우스의 몸에는 이미 독이 퍼질 대로 퍼진 상태였다. 형제의 아버지 개리 리처드슨은 폭스뉴스 측에 “아이들의 비명을 듣고 마당으로 달려 나가 보니 독사에 물린 제우스가 온몸이 퉁퉁 부은 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언론은 제우스가 독사의 이빨에 4차례나 물렸으며, 뱀의 숨통을 끊기 위해 애쓰다 뱀의 머리를 삼켜버렸다고 전했다.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제우스는 밤새 고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개리의 아내 지나 리처드슨은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갔다가 영상통화로 밤새 제우스의 상태를 살폈다”라면서 “그러나 끝내 제우스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사고 12시간 만인 다음 날 아침 6시 30분쯤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누구보다 슬퍼한 것은 바로 오릴리와 오리온이었다.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반려견 제우스의 죽음에 오릴리와 오리온은 며칠 동안 눈물을 쏟았다고.리처드슨 부부는 이런 제우스의 일화가 핏불테리어 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나는 “만약 핏불이 공격성을 드러낸다면, 그것은 주인이 핏불을 제대로 대우하거나 훈련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제대로 기르기만 한다면 핏불은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리 역시 “제우스는 목숨을 던져 우리 아이들을 구한 영웅”이라면서 “핏불에 대한 나쁜 선입견을 품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상민 거절, 탁재훈 소개팅 제안에.. “난 자만추 스타일”

    이상민 거절, 탁재훈 소개팅 제안에.. “난 자만추 스타일”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이 탁재훈의 소개팅 제안을 거절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과 탁재훈이 함께 짬뽕 투어를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탁재훈은 점심으로 군산에서 짬뽕을 먹은 뒤, 저녁을 먹기 위해 포항 짬뽕 가게를 찾아 홍게 짬뽕과 냉짬뽕을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던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소개팅 할래?”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난 ‘자만추’를 하는 스타일”이라며 소개팅을 거절했다. 이에 모벤져스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뜻을 모르기는 탁재훈도 마찬가지였다. 탁재훈의 질문에 이상민은 “요즘 애들이 쓰는 말”이라며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는 뜻을 알려줬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동우 실명이유, 2010년 무슨 일이? “나의 버킷리스트는..”

    이동우 실명이유, 2010년 무슨 일이? “나의 버킷리스트는..”

    이동우 실명이유가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이동우가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고등학교 은사님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그의 실명 이유가 화제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우를 찾아간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이동우는 지난 2010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당시를 회상하며 “병을 알고 나서는 아침에 눈만 뜨면 술을 마셨다. 맨 정신으로는 호흡도 안 됐고 잠도 잘 수 없었다. 자고 일어나면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날 살린 건 가족이다. 술병이 쌓여 있는데 가족들 누구도 나를 다그치거나 응원하지 않았다. 묵묵히 지켜봐 줬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동우는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대해 “눈 뜨는 거다. 아빠가 차를 운전하고 가족들과 여행하는 게 부럽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동우는 틴틴파이브의 리드 보컬로도 활동했다. 전성기에 난치병으로 시력을 잃었으나 활동을 재개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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