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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 부러뜨려 키 10㎝↑”…허경환 상담받은 수술 뭐길래

    “뼈 부러뜨려 키 10㎝↑”…허경환 상담받은 수술 뭐길래

    개그맨 허경환이 방송에서 키 크는 수술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은 김준호와 함께 병원을 찾아 ‘사지연장술’ 상담을 받았다. 원래는 다리 길이 차이나 기형 교정 등 치료 목적에 쓰이던 이 수술은 최근 미용 목적으로 확대되며 주목받고 있다. 허경환은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왔다”며 진지하게 상담에 임했고 “177㎝까지 크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의사로부터 “수술로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지만, 뼈를 절단해 길이를 늘리는 과정 설명을 들은 뒤에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최소 금액만 약 4000만원이었다. 의사는 “가볍게 할 수술이 아니다. 실패하면 합병증,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성공하면 좋지만 거꾸로 정말 인생이 망가질 수 있는 수술이다. 진짜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해외에서도 실제 사례가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23세 남성 레온은 2023년 첫 수술로 키를 171.5㎝에서 182㎝로 늘렸고, 2024년 말 두 번째 수술까지 감행해 최종 192㎝에 도달했다. 그는 “나를 내려다보던 사람들은 이제 나를 올려다본다”며 “수술 후 감격해 눈물이 날 정도였다”는 영상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부작용 위험 높아…“최악의 경우 못 걷는다” 사지연장술(골 연장술)은 말 그대로 뼈의 길이를 늘리는 수술이다. 원래는 선천적·후천적 기형을 가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다리 길이가 심하게 차이 나거나 뼈 성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시행되던 수술이지만, 최근에는 미용 목적으로 확대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수술은 뼈가 부러지면 새로운 뼈가 생기는 원리를 이용한다. 인위적으로 허벅지나 종아리 뼈를 절단한 후 철심을 삽입하고, 외부 장치를 연결해 서서히 늘리는 방식이다. 원하는 길이에 도달하면 멈추고, 이후 뼈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재활 과정을 거친다. 연장 과정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수술 직후 뼈만 잘린 상태에서 고정 장치가 연결되며, 이후 하루 1㎜씩 뼈를 늘린다. 종아리를 6㎝ 연장할 경우 최소 3개월 동안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하며, 이후에도 뼈가 굳고 걷는 연습을 하는 데 1~2개월이 추가로 소요된다. 정상적으로 걷기까지 빠르면 5개월, 길게는 7개월 이상 걸린다. 완전히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회복하는 데는 약 1년이 걸리며, 고정 장치를 제거하는 별도의 수술도 필요하다. 사지연장술은 정상적으로 성장한 사람에게 시행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수술 과정에서 신경, 혈관, 근육, 관절이 뼈의 길이만큼 늘어나지 못하면 신경 마비, 근육 구축, 혈관 폐쇄, 관절 운동 제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뼈가 괴사하거나 구획증후군이 생겨 걷는 것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특히 뼈뿐만 아니라 피부, 인대, 신경, 혈관까지 찢어지듯 늘어나기 때문에 한 번 수술을 받고 부작용이 생기면 원상 복구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청소년에게 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경고한다. 중국은 미용 목적으로 사지연장술을 받았다가 기형이 된 사례가 2005년에만 10만건 이상 보고되자, 2006년부터 키 크기 수술을 전면 금지했다.
  • 허경환, 사지연장술 병원 찾았다…“키 177㎝ 되고 싶다”

    허경환, 사지연장술 병원 찾았다…“키 177㎝ 되고 싶다”

    개그맨 허경환이 키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사지 연장술’ 상담을 받았다. 10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경환과 김준호가 병원을 찾아 키 커지는 수술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허경환은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왔다”며 긴장된 표정으로 상담에 임했다. 작은 키에서 벗어나고자 한 그는 “177㎝까지 크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고, 의사로부터 “수술로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 다만 ‘사지 연장술’이라는 수술명과 과정 설명을 들은 뒤에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 역시 “태어날 2세의 키가 걱정돼 따라왔다”고 밝혔지만, 상담 과정에서 난색을 표하며 한발 물러섰다. 반면 허경환은 끝까지 진지하게 상담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실제 키 측정 결과도 공개된다. 예상과 다른 수치에 허경환은 “정말 충격이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어머니를 원망하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 “누가 요즘 ‘수컷 장어’ 먹어요…보양식으론 ‘암컷’이 최고!” [이런 日이]

    “누가 요즘 ‘수컷 장어’ 먹어요…보양식으론 ‘암컷’이 최고!” [이런 日이]

    ‘복날’이면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삼계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일본에서도 한국의 복날 격인 ‘도요노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가 있는데, 일본 사람들은 이날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인 장어를 먹는다. 올해 도요노우시노히는 지난달 19일과 31일이었다. 그런데 이번 복날에 예년과 달리 유독 인기를 끈 보양식이 있었다. 바로 ‘암컷 뱀장어’다. 이번 도요노우시노히에 암컷 뱀장어를 먹은 일본인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고 식감이 부드러웠다” “정말 맛있었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올여름 도요노우시노히를 앞두고 양식 암컷 뱀장어 유통이 확대됐다. 자연계의 뱀장어는 암·수 성비에 큰 차이가 없지만, 양식 뱀장어는 대부분 수컷이다. 이에 그동안 시장에서는 암컷 뱀장어가 거의 유통되지 않았는데, 암컷을 길러내는 기술이 상용화되며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실제 일본 대형 유통업체 이온은 올해 처음으로 양식 암컷 뱀장어를 판매했다. 지난달 19일까지 총 3만 마리가 판매됐으며, 가격은 125g당 2678엔(2만 5000원)으로 수컷에 비해 약 100엔(약 900원) 정도 비쌌다. 이온 관계자는 “(암컷 뱀장어는)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 함량도 높아 맛이 뛰어나다”며 “(가격은) 그 가치를 고객으로부터 평가받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대형 편의점 로손 역시 올해부터 양식 암컷 뱀장어 판매에 나섰다. 로손은 “맛이 뛰어나 (암컷 뱀장어) 도입을 결정했다”고 했다. 양식 뱀장어 99%는 ‘수컷’…맛은 암컷 勝 일본에서 유통되는 뱀장어의 99% 이상은 양식산이다. 일본과 한국·중국 등은 ‘치어’(稚魚·새끼 물고기)를 잡아 양식에 쓴다. 뱀장어의 암·수 성은 출생 시 정해지는 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결정된다. 성별은 생후 2~3개월 무렵 결정되는데, 양식 환경에서는 90% 이상이 수컷으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아이치현 수산시험장 내수면어업연구소는 “뱀장어를 양식으로 빠르게 성장시키면 급속 성장 자체가 스트레스가 돼 수컷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뱀장어의 수컷과 암컷은 맛이나 식감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본에서 처음으로 암컷 뱀장어 생산 기술을 개발한 아이치현 수산시험장 내수면어업연구소 관계자는 “암컷은 수컷보다 더 크게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암컷은 크기가 커도 살과 껍질이 부드럽고, 지방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컷은 크게 자라면 살과 껍질이 단단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수컷은 1마리 200~250g 사이의 크기로 출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대형 암컷 뱀장어는 일반적인 수컷 뱀장어보다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 함량이 더 높다고 한다. “사료로 암컷 생산” 日아이치현 기술이 비결 현지에서 암컷 뱀장어 유통이 확대되고 있는 배경에는 양식 기술의 발전이 있다. 아이치현 수산시험장은 2018년부터 교리츠제약 등과 공동으로 연구를 시작해 대두 이소플라본이 포함된 사료를 장어에게 일정 기간 급여함으로써 암컷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립했고, 2021년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로 자란 암컷 장어는 400g 이상으로 성장해도 맛이 유지됐고, 전문 기업의 조사 결과 살이 두툼하고 감칠맛 성분이 많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기술을 활용해 양식에 나선 업체들이 전국 각지로 늘어나고 있으며, 브랜드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치어 포획량이 장기적으로 감소 추세여서 살점이 풍부한 암컷 뱀장어가 치어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카와잇시키 암컷 뱀장어 연구회 오이시 카즈시 이사는 “암컷 뱀장어가 수컷보다 양식 기간이 길어 전기요금이나 (값비싼 대두 이소플라본 등) 사료비가 더 든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도 “향후 (암컷 뱀장어의) 활용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면적 4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표류기…거대 ‘새끼’ 낳았다 [핵잼 사이언스]

    서울 면적 4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표류기…거대 ‘새끼’ 낳았다 [핵잼 사이언스]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위성으로 촬영한 빙산 A-23A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22일 NASA의 지구관측위성 아쿠아에 설치된 중간 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A-23A는 덩치가 줄어들며 일부 조각난 모습이 쉽게 확인된다. 또한 그 위와 옆으로 거대한 두 조각이 확인되는데 각각의 이름은 A-23D와 A-23E다. 현재 A-23A의 면적은 약 2510㎢로 서울 면적의 4배에 달하며, A-23D는 159㎢, A-23E는 73㎢다.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A-23A는 원래 346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있는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 t이 넘는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아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서 남극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흘러갔다. 현재 A-23A는 원래 위치에서 북쪽으로 약 2400㎞ 떨어진 남대서양을 떠돌며 얼음 조각을 바다에 떨어뜨리고 있다. NASA 측은 “A-23A가 바다를 떠돌며 많은 부분이 떨어져 나갔으나 여전히 전 세계 해양에서 자유롭게 표류하는 빙산 중 가장 크다”면서 “현 지역의 일광 시간이 길어지고 북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더 많은 빙산이 분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남극 얼룩무늬물범이 동요를 부른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남극 얼룩무늬물범이 동요를 부른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동물들이 내는 소리를 우리는 흔히 ‘노래’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인간이 즐기는 음악과는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동물의 소리는 인간의 음악과 전혀 다른 것일까.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UNSW 시드니) 해양과학·혁신 연구센터, 미국 매사추세츠 다트머스대 전자·컴퓨터 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얼룩무늬물범이 내는 소리의 구조는 클래식 음악보다 동요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8월 1일 자에 실렸다. 얼룩무늬물범은 남극에 서식하는 물범 중 남방코끼리물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종이며, 남극의 먹이사슬 최상위에 속한 동물이다. 여름철에 수컷 얼룩무늬물범은 남극의 여러 지역에 넓게 퍼져 있고, 따로 떨어져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또 얼룩무늬물범들은 하루 13시간 이상 노래를 부르는데, 지금까지는 새끼를 재우거나 안정감을 주기 위한 것이며, 사람의 음악과 구조적 유사성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1992~1994년, 1997~1998년 남극 동부 데이비스해(海) 연안 지역에서 녹음된 얼룩무늬물범의 소리를 분석했다. 또 수컷 얼룩무늬물범 26마리의 노래와 혹등고래, 병코돌고래, 다람쥐원숭이, 그리고 바로크, 낭만주의 클래식 음악, 현대 음악, 비틀스 음악, 동요 등 다양한 종류의 인간 음악과도 비교했다. 그 결과, 얼룩무늬물범의 노래는 다섯 가지 뚜렷한 음표로 표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음악에 생동감과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하는 트릴은 단순한 음표에 변화를 넣어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 데 중요하다. 얼룩무늬물범의 노래는 높은 이중 트릴, 중간 단일 트릴, 낮은 하강 트릴, 낮은 이중 트릴, 낮은 단일 트릴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얼룩무늬물범 노래의 무작위성을 인간의 음악과 비교했다. 예측 가능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예측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얼룩무늬물범 26마리의 예측 가능성 점수는 0.63~1.38이었고, 동요의 평균 예측 가능성 점수는 0.82였다. 비틀스 음악은 2.12~3.31, 모차르트 같은 클래식 음악은 3.03~4.84 정도다. 이를 통해 얼룩무늬물범의 노래는 어린이들이 부르는 동요와 구조적 유사성을 갖는 것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개별 물범의 신호 구조가 종의 정체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여 정확하게 다른 개체에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연구를 이끈 트레이시 로저스 UNSW 시드니 교수(해양 동물 행동학)는 “동요는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기억하기가 쉬운데, 이런 특징이 얼룩무늬물범의 노래에서 나타난다”며 “노래라는 신호는 다른 개체와 공유되지만, 각 수컷은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음을 배치해 다른 개체와 구별 짓는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김준호♥김지민 결혼식에 축의금 ‘3만원’ 낸 연예인 정체

    김준호♥김지민 결혼식에 축의금 ‘3만원’ 낸 연예인 정체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결혼식 뒷이야기와 함께 ‘최저 축의금’ 에피소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혼여행을 떠난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경주로 향하며 결혼식에 얽힌 후일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우리나라 재혼 역사상 최다 하객이 참석한 결혼식이었다. 재혼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기사에는 1200명이라고 났지만, 축의만 하고 못 오신 분들까지 합치면 1300~1400명쯤 되는 것 같다”며 “그만큼 다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런데 차태현이 나한테 3만원 낸 거 알지?”라며 최저 축의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나머지 금액은 나한테 줬다”고 덧붙이며, 차태현이 부부에게 각각 따로 축의금을 전한 사실을 밝혔다. 김준호는 “차태현에게 따지려고 전화했더니 ‘5만원 내면 기억에 안 남을 것 같아서 3만원 했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손현주 오빠도 다 나한테 줬다”고 응수했다. 김준호는 “받은 거 조금만 나 줘라”고 말했지만, 김지민은 “이제 우리는 공동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 발견 7일 만에…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7일 만에…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싸늘한 주검으로

    지난 7월 26일 종달리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린 ‘행운이’처럼 낚싯줄에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포착된 지 7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4일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금요일 오후 4시 10분쯤 해경으로부터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수욕장에 새끼 돌고래가 떠밀려 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죽은 돌고래를 자세히 확인한 결과 어미와 함께 유영하던 낚싯줄 걸린 새끼임을 확인했다”며 “등지느리와 지느러미발(가슴지느러미) 한쪽에, 낚싯줄에 걸린 상태로 꼬리까지 가서 걸리고 그 뒤로 늘어선 줄에는 찌와 같은 기구로 보이는 파란색 물체(카고망)가 걸려 있었다”고 전했다. 죽은 남방큰돌고래는 현장에서 측정 결과 115㎝의 크기로 태어날 때 105㎝ 정도인 점은 감안하면 세상에 나온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새끼 돌고래인 셈이다. 백사장 해안가에 떠밀려 온 새끼 돌고래는 여름 고수온 기온에 따른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 오 감독은 “사망원인은 조심스럽지만, 유영 당시 어미가 다른 무리와 합류 유지를 위한 무리한 진행과 함께 새끼 돌고래 뒤쪽에 걸린 파란색 카고망이 유영에 상당한 부담을 주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수중 돌부리 같은데 걸려 갇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추정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31일 최근 남방큰돌고래 어린 개체 폐사가 늘어나고 폐어구에 걸린 새끼 돌고래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전담팀(TF) 실무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구조 전담팀 회의의 후속조치로, 구좌읍 해상에서 반복적으로 목격되는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의 신속한 구조와 올해 급증한 어린 개체 폐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6일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는 새끼 돌고래가 폐어구에 걸린 채 어미 돌고래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처음 발견됐다. 주변에서는 폐어구에 걸린 성체 돌고래 ‘행운이’도 함께 유영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도는 낚싯줄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는 구조를 위해 이름까지 공모하여 관심을 유도하고 행운이와 함께 구조를 위한 회의 과정까지 거쳤지만, 손길이 닿기도 전에 바다의 별로 사라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한편 사망 개체에서 수거한 낚싯줄은 원인 분석 및 경각심을 위한 교육자료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이지현 ‘ADHD’ 아들, 수학천재 인증…형들 제치고 상 받았다

    이지현 ‘ADHD’ 아들, 수학천재 인증…형들 제치고 상 받았다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아들의 수상을 자랑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지현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5학년 형들 사이에서 잘했어 아들아”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이지현의 아들이 한 교육회사가 주최한 전국수학학력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인 이지현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이 응시하는 학력평가에서 형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끈다. 이지현은 “격하게 자고 싶은 주말, 상장에 엄마 감동 받고 어깨 뿜뿜 하고 아이들 데리고 수영장 간다”며 행복한 주말 일상을 전했다. 이지현은 지난 2022년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ADHD 진단을 받은 아들 육아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오은영의 솔루션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그는 장영란이 “(이지현) 아들이 수학 영재”라고 하자 “말하는 게 조금 조심스럽긴 한데 남다른 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이어 “그래서 함부로 손을 못 대겠다. 손댈수록 망가진다”면서 “공부하라고 푸쉬를 안 한다. 그 친구는 머리가 굉장히 좋은 반면에 푸쉬를 하면 도망가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 이영지, 사진 한 장 올렸다가 ‘4천명’ 무더기 언팔 당해

    이영지, 사진 한 장 올렸다가 ‘4천명’ 무더기 언팔 당해

    가수 이영지가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무심코 올렸다가 팔로워가 대거 이탈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이영지는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전하며 “얘들아, 잘 지내? 나는 잘 지내. 나 열일(열심히 일하는) 중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민머리에 풍성한 수염이 더해진 필터를 적용한 셀카를 공개했다. 이 게시글에 한 누리꾼이 “팔취(팔로우 취소)”라며 장난스럽게 메시지(DM)를 보내자 이영지는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유하며 “안 그래도 나 손톱 사진 올리고 4000명이 언팔로우(팔로우 취소) 했단 말이야”라고 울상을 지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영지는 손톱 부상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한 바 있다. 이영지는 “손 다쳤느냐고 많이들 물어봐서. 약지랑 새끼손톱이 번쩍 들렸다”며 손톱 사진을 공개했다. 이영지가 공개한 사진에는 네일아트로 장식한 약지와 새끼손톱이 직각으로 뜯겨 살과 분리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는 1일 개최되는 KCON(케이콘) 무대 연습 중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보기에 끔찍한 사진에 놀란 팬들에 이영지는 “놀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영지는 2019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3’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쇼미더머니11’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 김종국 ‘62억 자가’ 신혼집 맞았다…‘결혼설’에 솔직 고백

    김종국 ‘62억 자가’ 신혼집 맞았다…‘결혼설’에 솔직 고백

    가수 김종국이 신혼집 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종국은 지난 3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결혼설과 신혼집 마련설에 대해 유쾌하게 해명했다. 이날 송은이는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 김종국이 집 산 걸 축하했는데 신혼집이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종국은 최근 매매가 약 62억원으로 알려진 자가를 마련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종국은 “내가 나중에 결혼해도 신혼집은 내 집 아니겠냐”며 “신부는 아직 없고 들어오면 된다. 그게 신혼집”이라고 답했다. 김숙이 “신부는 누구냐”고 묻자, 김종국은 “누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출연진들은 김종국을 두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농담을 이어갔다. 송은이는 “아내만 들어오면 ‘옥탑방’ 찍고 ‘살림남’ 가는 거냐”고 말했고, 양세찬은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도 이제 떠나야겠다”고 거들었다. 주우재는 “‘돌싱포맨’도 찍어야지”라고 농을 던졌다. 그러자 김종국은 이를 꽉 깨무는 시늉을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경은 “그러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까지 나가겠다”고 하자 김종국은 “이왕이면 애 하나 키우고 가자”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포항에 ‘쇠’ ‘바다’ 말고 볼끼 있겠능교… 어데 그 아찔한 매력에 ‘퐝’ 빠져 보실랍니껴

    포항에 ‘쇠’ ‘바다’ 말고 볼끼 있겠능교… 어데 그 아찔한 매력에 ‘퐝’ 빠져 보실랍니껴

    철로 만든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롤러코스터급 스릴에 곳곳서 비명정선이 반한 ‘내연산 12폭’도 백미 전망대서 바라본 삼용추에 눈호강 환호공원서 즐기는 공짜 미술작품바다 위로 늘어선 포항제철도 근사이름은 여러 차례 들었다. 그 가운데 8할 이상이 상찬의 말이었던 곳. 경북 포항의 내연산 12폭포다. 겸재 정선도 반했다는 그 유명한 폭포를 이제야 찾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명불허전이다. 바다가 포항의 얼굴이라면, 내연산 12폭포는 포항의 속살이라 해도 좋을 듯하다. 포항은 예술 여행으로도 적합한 도시다. 특히 철 재질의 조각과 조형물 분야의 볼거리들이 많다. 게다가 무료 관람이라 더 기쁘다. 주민들이 자기 지역의 이름을 줄여 부르는 경우를 종종 본다. 요즘 물축제가 한창인 전남 장흥은 ‘좡’이다. 현지인 발음으로 ‘자응’이라 하다 아예 ‘좡’으로 축약해 부른다. 포항도 비슷하다. ‘퐝’이 애칭처럼 쓰인다. 실제 관광안내서 등 홍보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포항 최고 핫플… 외국인 관광객 가득 그 ‘퐝’의 요즘 최고 핫플레이스는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다. 독일의 부부 작가가 철로 만든 체험형 조형미술 작품이다. 나라 안팎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이 작품을 보러 찾아온다. 과장 좀 보태 사방이 온통 중국말투성이일 때도 있다. 현지인과 달리 외지인은 스페이스 워크를 찾을 때 약간의 날씨 운이 필요하다. 어렵게 포항을 찾은 날에, 하필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세게 불면 오를 수가 없다. 옆에서 보는 건 가능하다지만, ‘관람’과 ‘체험’의 차이는 무척 크다. 이미 한 차례 실패를 경험했던 스페이스 워크를 이번엔 기어코 올랐다. 그리고 그 느낌은 놀이공원에 가서 롤러코스터를 보느냐, 타느냐의 차이만큼이나 컸다. 이 이야기는 잠시 뒤에. 우선 방학 맞은 아이들과 함께 갈 만한 곳부터 소개한다. 로보라이프뮤지엄은 로봇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의 성지다. 무엇보다 입지가 좋다. 무려 ‘퐝’공대(포항공대) 캠퍼스 안에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공과대학을 거쳐 가다 보면 아이들도 자연스레 배우는 게 있을 터. 맹모삼천지교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건 분명하다. 로보라이프뮤지엄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에서 운영하는 로봇전문과학관이다. 지능로봇체험관, 로봇교육실 등 전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휴머노이드 댄스 로봇,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로봇 등 온 가족이 즐길 만한 볼거리가 많다. 온라인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이제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 내연산 계곡을 말할 차례다. 포항 시민들의 휴식처로, 계곡을 따라 12개 폭포가 늘어서 있다. 이를 ‘내연산 12폭’이라 부르는데, 보통은 일곱 번째인 연산폭포까지만 갔다가 돌아온다. 등산보다는 쉽고 산책보다는 약간 어려운 수준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계곡 전체 길이는 13㎞를 훌쩍 넘기지만 연산폭포까지는 3㎞가 채 못 된다. 넉넉잡아 1시간 남짓이면 족하다. 가파른 계단으로 이어지는 폭포 위 전망대까지 포함할 경우 1시간 이상 더 잡아야 한다. 무엇보다 좋은 건 폭포가 내뿜는 서늘한 음이온을 온전히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거다. 나라 안에서 이름깨나 났다는 계곡들의 경우 계곡물에 발도 못 담그게 막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가마솥더위에 물을 보고도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건 숫제 고문과 다름없잖은가. 내연산 계곡은 다르다. 깊고 위험한 곳을 제외하면 스스럼없이 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런 계곡에선 천막 쳐 놓고 오랜 기간 특정 구역을 ‘강점’하는 무속인을 흔히 보게 마련이다. 계곡이 깊고 암벽의 존재감이 묵직할수록 이런 현상은 더하다. 한데 내연산 계곡엔 무속인이 남긴 치성의 흔적이 거의 없다. 천막은 한 곳 있었지만 탐방객 시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 그리 볼썽사나운 모습은 아니다. 계곡에 별다른 시설도 없어 깔끔한 느낌이 더하다. 내연산 폭포는 국가유산 명승이다. 공식 명칭은 ‘포항 보경사 내연산 폭포’다. 12개 폭포 전체가 아니라 일곱 번째 폭포인 연산폭포 구역까지만 명승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명승 지정 기준 가운데 제1호인 ‘자연경관이 뛰어난 계곡’, 제4호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폭포·협곡·급류’ 기준을 충족했다고 봤다. 이 짧은 선정 기준안에 내연산 계곡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심안’으로 세 폭포 그려낸 겸재 정선 폭포 유람의 들머리는 보경사다. 오층석탑(보물) 등 볼거리가 꽤 있다. 계곡으로 들면 한동안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첫 번째는 상생폭포다. 이후 보현~삼보~잠룡~무풍~관음~연산폭포 순서로 이어진다.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폭포들이지만, 역시 절정은 6폭인 관음과 7폭 연산이다. 겸재 정선이 남긴 진경산수의 걸작 ‘내연산 삼용추’에 등장하는 바로 그 풍경이다. 겸재는 5폭 무풍(4폭 잠룡이란 견해도 있다)부터 7폭 연산까지 ‘일필휘쇄’로 그렸다. 쓸어내리듯 한 번의 재빠른 붓질로 그림을 완성했다는 뜻이다. 사실 세 폭포는 하늘을 나는 새의 시선으로 봐도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겸재는 마음의 눈, 그러니까 심안으로 시야를 확장해 세 폭포를 그린 것이다. 그 결과가 걸작 ‘내연산 삼용추’(국내 최대 검색 사이트의 인공지능(AI)은 세 폭포를 상생·관음·연산이라 적고 있는데, 틀렸다. 상생은 첫 번째 폭포의 이름이다. ‘거짓말쟁이’ AI는 믿지 마시길)다. 폭포가 깃든 절벽 주변으로 각자(刻字)가 무척 많다. 모두 400여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그중 하나가 겸재가 새긴 글씨다. 포항 인근 청하 현감으로 재직하던 겸재가 1734년 무렵 연산폭포를 찾아 ‘갑인추(甲寅秋) 정선(鄭敾)’이란 글자를 새겼다. 폭포 옆 웅덩이 바로 위에 있다. 내연산 계곡을 새의 눈으로 굽어볼 수 있는 요처가 있다. 선일대와 소금강 전망대다. 서로 다른 절벽 위에서 마주 보고 있는데, 새로 조성된 소금강 전망대의 풍경이 빼어나다. 선일대와 명승으로 지정된 연산, 관음 등 폭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다만 두 번 산행해야 한다는 게 함정이다. 3폭 삼보폭포 위에서 소금강 전망대와 연산폭포로 직진하는 코스가 갈린다. 외지인으로서는 딜레마다. 전망대까지 다녀오자니 폭염에 체력이 달릴까 두려워서다. 내연산 일대가 처음이라면 소금강 전망대는 ‘버킷 리스트’로 남겨 두길 권한다. 소금강 전망대는 가까운 곳을 보는 폭포와 달리 우람한 암벽과 주변 산이 어우러진 너른 전경을 보는 자리다. 가을, 사방이 홍엽으로 물들 때도 묵직한 풍경을 선사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관음과 연산 등 폭포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눈 호강은 충분하다. 이제 문화와 예술로 여정을 채울 차례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설치미술 작품, 스페이스 워크로 간다. 꼭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처럼 생겼는데, 몸이 뒤집히는 원형 구간을 제외하고 전 구간을 실제 걸어 볼 수 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몇몇 구간에선 오금이 저릴 정도로 섬뜩한데, 과장 좀 보태 새된 비명 소리를 각국 언어로 들을 수 있다. 조형물 아래 안내소에선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안전하다는 등의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온다. 한데 어쩐지 이 방송을 들을 때 더 섬찟한 느낌이다. 날씨에 따라 스페이스 워크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게 좋겠다. ●‘철의 도시’답게 ‘스틸 아트’ 전시 가득 스페이스 워크가 들어선 환호공원에는 볼거리가 많다. 그중 하나가 포항시립미술관이다. 철의 도시에 걸맞게 ‘스틸 아트’(Steel Art)를 지향하는 전시 공간이다. 스페이스 워크를 찾은 이들 상당수가 온 길을 그대로 돌아가는데, 미술관 쪽으로 살짝 방향을 틀면 ‘어마어마한’ 작품들과 마주할 수 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미술관 앞 잔디 정원엔 거장 이우환의 ‘관계항’(Relatum), 국내 시머트리(상하좌우 대칭) 작품의 대가로 꼽히는 문신의 ‘개미’ 등의 작품이 있다. 미술관 뒤, 그러니까 스페이스 워크로 올라가는 길엔 류인의 ‘지각의 주’ 등의 작품이 상설 전시 중이다. 류인은 주로 남성의 몸을 통해 역동적인 생명력을 표출시켜 온 조각가다. 지난 세기말인 1999년 43세 나이로 요절했다. 그의 작품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 걸 고려하면, 이것만으로도 포항시립미술관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 태양을 피하려면 미술관 내부로 들어가야 한다. 최옥영의 스틸 아트전 ‘물성, 감각하는 철’을 비롯해 조각, 회화 등 세 분야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9월 14일까지 볼 수 있다. 미술관이 깃든 환호공원 아래는 영일대 해변이다. 포항의 인기 스폿 중 하나다. 여기도 전체가 ‘거리 미술관’이다. 숱한 조형미술 작품들이 모래사장 위에 빼곡하다. 해변에서 맞는 밤 풍경도 근사하다. 바다 건너 포스코의 제철소 건물은 딱 미래 영화의 한 장면이다. 굴뚝 여기저기에서 불꽃이 솟는 모습이 꼭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의 첫 장면을 보는 듯하다. 포스코 건물의 외벽으로는 경관 조명도 해 뒀다. 이 덕에 밤의 스카이라인이 한결 돋보인다. ●포항 젖줄 형산강… 운하에도 예술 향기 포항을 관통하는 형산강은 포항의 젖줄이자 시민의 안식처다. 형산강이 바다와 합류하기 전, 그러니까 동빈내항 어름의 기수역에 포항운하가 조성돼 있다. ‘탈랑교’, ‘말랑교’, ‘우짤랑교’ 등 향토색 짙은 이름의 인도교 덕에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어렵지 않게 포항운하 주변을 어슬렁댈 수 있다. 포항운하 주변에도 문화예술 공간이 꽤 많다. ‘동빈문화창고1969’가 인상적이다. 버려진 옛 수협냉동창고를 되살린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인데, 전시된 작품들이 아주 독특하고 충격적이다. 무료이니 꼭 들러 보길 권한다. 3전시관에선 안효찬의 연작물인 ‘생산적 미완 #11’, ‘다리#2’ 등이 전시 중이다. ‘생산적 미완’은 시멘트와 철근으로 구축물을 만들고 그 위에 건설 중인 건물과 타워크레인, 건물에 필적할 크기로 과장된 돼지 모형, ‘걸리버’ 돼지에 올라탄 초소형 인간 모형 등을 배치했다. 인간이 쌓아 올린 디스토피아적 도시와 인간에 의한 자연의 희생을 표현한 것이다. 파이프와 철근으로 가득한 공장 안에도 새끼 돼지가 죽어 있지만, 이를 보는 사람 모형의 얼굴엔 전혀 표정이 없다. 공장 굴뚝에선 간헐적으로 연기가 나온다. 연기가 나올 때마다 주변의 찬 공기에 눌려 납작하게 퍼져 나간다. 이 모습이 꽤 전율스럽다. 아울러 인간과 휴머노이드의 움직임을 설치미술로 구현한 황선정의 ‘미누이 헤야: 센소탈릭 나선의 춤’, 1만 5000여장의 이미지로 태양 표면을 구현한 프랑스 출신 기욤 마르맹의 ‘온 로드’(On Lord) 등 독특한 작품과 만날 수 있다.
  • ‘행운이’ 이어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제주도 민관협력 구조 재가동

    ‘행운이’ 이어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제주도 민관협력 구조 재가동

    제주도가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폐사와 폐어구에 걸린 새끼 돌고래가 추가 발견되자 구조 전담팀을 다시 가동했다. 제주도는 최근 남방큰돌고래 어린 개체 폐사가 늘어나고 폐어구에 걸린 새끼 돌고래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전담팀(TF) 실무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31일 오후 도청 2청사 소통마루에서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구조 전담팀 회의의 후속조치로, 구좌읍 해상에서 반복적으로 목격되는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의 신속한 구조와 올해 급증한 어린 개체 폐사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26일 구좌읍 종달리 해안에서는 새끼 돌고래가 폐어구에 걸린 채 어미 돌고래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처음 발견됐다. 주변에서는 폐어구에 걸린 성체 돌고래 ‘행운이’도 함께 유영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워킹그룹은 ▲돌고래의 생태적 습성을 고려한 실시간 모니터링 ▲해녀 등 어업인의 조업 중 관찰 체계 구축 ▲학계 및 전문가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과학적 모니터링 ▲드론 등 첨단 과학기술 활용 모니터링 등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통한 효율적 구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대학교, 국립해양수산과학원, 제주도 관공선, 연안어업인, 해녀협회 등 민관 협업을 통해 구조 시기를 적절히 판단하고 구조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가 지속적으로 새로 발견되는 상황에서 이름을 붙이는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도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명명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앞으로는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체계적인 명명 절차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폐어구에 걸린 남방돌고래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만큼 16일부터 실무 워킹그룹을 운영해 구조 시기 및 방법, 치료, 방류 등 실무 사항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며 “남방큰돌고래가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행정과 기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새롭게 발견된 폐어구에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는 ‘종달이’ 발견 당시 크기와 비슷하다”면서 “낚싯줄에 걸린 모습도 주둥이 양옆으로 바늘이 걸리고 배에서 꼬리까지 연결된 줄을 제외하면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로 연결되어 늘어진 모습이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 “8월 15일 안동역에서”…전국민 낭만 자극한 10년 전 다큐 속 ‘그 약속’

    “8월 15일 안동역에서”…전국민 낭만 자극한 10년 전 다큐 속 ‘그 약속’

    3년 전 종영한 KBS2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3일’이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5년 8월 30일에 방송된 다큐멘터리 3일 ‘청춘, 길을 떠나다-내일로 기차여행 72시간’편에 등장한 여대생들의 모습을 갈무리한 사진이 올라왔다. 당시 방송에서 카메라 감독은 안동역에서 여대생 두 명과 대화를 나눴다. 카메라 감독이 “이번 여행을 나중에 돌아보면 어떤 여행일 것 같냐”고 묻자, 안혜연(당시 21세)씨는 “친구한테 아직 말 안 했는데 돌아다니면서 생각을 한 게 나중에 한 10년 후쯤 똑같은 코스를 똑같이 돌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추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친구는 “좋네, 가자. 날짜도 똑같이 (해서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또 찍으세요. 10년 후에”라고 말했다. 이에 카메라 감독은 “그때도 제가 이 일을 하고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두 사람은 “2025년 8월 15일 여기서 만나요”라고 했다. 이에 카메라 감독은 “그래요, 약속”이라며 새끼 손가락을 내밀었다. 세 사람은 다같이 새끼 손가락을 걸며 “2025년 8월 15일 7시 48분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들이 약속한 날짜가 다가오자 온라인에서는 10년 전 약속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지난 25일 KBS 유튜브 공식 계정에는 ‘낭만 치사량 초과, 전국민이 주목하는 10년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세 사람이 안동역에서 약속을 나누는 장면이 다시 올라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낭만이 치사량이다”, “꼭 만났으면 좋겠다”, “8월 15일만 기다리고 있다”, “그 시절의 낭만과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느낌이다”, “얼마 안 남았다. 정말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당시 영상을 제작한 카메라 감독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10년 전 약속한 그날이 오고 있다. 가요? 말아요?”라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그날의 장면은 마음 한켠에서 오래 머물러 있던 몽글몽글함이었다”며 “그 여름, 열차가 떠난 뒤 아홉 번의 여름을 지나 열 번째 그날이 오고 있다. 저와 소녀들의 약속에 각자의 낭만을 담아, 뭉클하고 눈부신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0년 전 약속이 화제로 떠오르자 공공기관과 기업들도 카메라 감독의 SNS에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안동시는 “소문 듣고 찾아왔습니다. 1942년부터 이어져온 안동역처럼, 10년 전 약속도 올해 다시 이어지네요! 2025년 8월 15일, 중앙선1942안동역(구 안동역사)에서 문화도시 안동도 함께 기다릴게요!”라고 적었다. 세 사람의 약속 장소였던 옛 안동역은 2020년 송현동으로 이전했다. 안경 쓴 여학생이 메고 있던 가방 브랜드 잔스포츠는 “안경 쓴 소녀, 그때 그 가방 아직 해지지 않고 가지고 있어요? 잔스포츠도 10년 전 약속 함께 지키고 싶어요”라고 했다. 이 여학생이 들고 있던 과자 브랜드 오레오 역시 “안경 쓴 소녀, 아직도 오레오 좋아해요? 오레오도 안동역으로 갑니다”라고 했다. 코레일유통 대구경북본부는 “아 이런…구(舊) 안동역은 기차가 안 갑니다. 나도 가고 싶은데! 저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라고 댓글을 달았다.
  • 전자담배 액상, 니코틴 없이도 새끼 쥐 두개골 변형시켰다

    전자담배 액상, 니코틴 없이도 새끼 쥐 두개골 변형시켰다

    전자담배에 쓰이는 액상이 니코틴 등 첨가물이 없는 상태에서도 쥐 태아의 두개골에 변형을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의대 해부학자 제임스 크레이 박사 연구진은 국립과학도서관이 출판하는 종합과학 저널 플로스원에 지난달 게재한 논문에서 전자담배 액상이 자궁 내 쥐 태아의 두개골 변형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전자담배 액상의 주요 성분은 대부분 보습제로, 프로필렌 글리콜과 글리세롤(식물성 글리세린)이 많이 쓰인다. 여기에 니코틴과 다양한 향료 또는 감미료가 첨가된 것이 시중에 유통되는 전자담배 액상이다. 연구진은 프로필렌 글리콜과 글리세롤을 각각 5 대 5, 3 대 7 비율로 혼합한 액상을 만든 뒤 이를 임신한 쥐들에게 출산할 때까지 매주 5일 동안 하루 4시간씩 전자담배 에어로졸에 노출시켰다. 총 21마리의 어미 쥐에서 총 140마리의 새끼 쥐가 태어났다. 이중 수컷이 77마리, 암컷은 63마리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프로필렌 글리콜이 니코틴 흡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진 뒤 많은 전자담배 회사들은 글리세롤 비율을 높이면서 “더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연구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프로필렌 글리콜과 글리세롤 비율이 5 대 5인 에어로졸에 노출된 어미에서 태어난 쥐는 신선한 공기를 마신 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글리세롤 비율이 높은 에어로졸에 노출된 어미에서 태어난 쥐는 다른 그룹에 비해 두개골과 얼굴이 너비나 길이 측면에서 상당히 작았고, 코도 짧았다. 또 이 그룹의 새끼 쥐는 다른 그룹에 비해 체중도 상당히 낮았다. 다만 같은 연령대의 정상 체중 범위 내에 있었다. 연구를 이끈 크레이 박사는 “소규모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라도 전자담배 액상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니코틴이 함유되 제품만큼이나 니코틴이 없는 제품도 안전성 여부를 연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 또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의 아픔… 또 죽은 새끼업은 어미의 슬픔

    또 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의 아픔… 또 죽은 새끼업은 어미의 슬픔

    제주바다에서도 또 다른 폐어구(낚싯줄)에 걸린 남방큰돌고래가 새롭게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7일 다큐제주에 따르면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 1시 50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상에서 꼬리지느러미에 낚싯줄이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어미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어미와 함께 유영하는 새끼 돌고래는 종달이 발견 당시 크기와 비슷하다”면서 “낚싯줄이 걸린 형태도 주둥이 양옆으로 낚시바늘이 걸리고 배에서 꼬리까지 연결된 줄을 제외하면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로 연결되어 늘어진 모습이 흡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감독은 “지난 24일 김녕리에 소재한 김녕요트에서 낚싯줄에 걸린 새끼 돌고래가 있다고 제보한 내용을 토대로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이틀 만에 구좌읍 종달리 해상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낚싯줄에 걸린 돌고래는 제주도 주도로 전담팀을 꾸려 긴급 구조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운이 돌고래와 함께 유영하는 장면이 포착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행운이나 새끼 돌고래 모두 움직임이나 컨디션은 양호해 보인다고 오감독은 전했다. 다만 구조해야 할 대상이 두 개체로 늘어나 제주도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안타까운 건 같은 날 같은 해상(종달리)에서 죽은 새끼 남방큰돌고래를 어미가 들어 올리며 유영하는 모정이 포착됐다는 점이다. 오 감독은 부패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죽은 지 얼마 안된 것 같다고 했다. 종달이가 현재 사체 발견이 안 되고 있지만 이를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4마리의 안타까운 새끼 돌고래 죽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오 감독은 “제주 바다가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과정에서 이번에 다시 낚싯줄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발견으로 낚시에 관한 체계적 관리 과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지난해처럼 또다시 새끼 돌고래의 죽음이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 (영상) 새끼 지키려 보트로 돌진한 어미 코끼리…악어 득실 강에서 ‘쾅’

    (영상) 새끼 지키려 보트로 돌진한 어미 코끼리…악어 득실 강에서 ‘쾅’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에서 새끼를 보호하려던 어미 코끼리가 영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투어 보트를 강하게 들이받아 전복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강은 악어가 서식하는 위험 지역으로,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다. 현지 야생동물 관광 전문업체인 ‘와일드프렌즈 아프리카’가 지난달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는 투어 가이드가 새끼와 함께 있는 암컷 코끼리에게 무모하게 접근하는 장면이 담겼다고 영국 매체 더 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이드는 “코끼리가 가까이 오면 도망가자”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실제로 코끼리가 보트로 돌진하자 현장은 곧 아수라장이 됐다. 약 3.3m 높이에 무게 5톤에 달하는 암컷 코끼리가 상아 두 개를 앞세워 보트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보트 엔진마저 꺼져 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탑승객들은 심각한 위험에 노출됐다. 영상에는 거대한 충돌음과 함께 승객들이 크게 휘청이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코끼리는 위협적인 울음소리를 내며 추가로 세 차례 더 보트를 공격했고, 그때마다 보트는 위로 번쩍 들렸다가 가까스로 강 면에 안착해 참사를 면했다. 이후 어미 코끼리는 한동안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가다 스스로 물러났다. 탑승객 중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현장에 있던 관광객 모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코끼리는 해마다 약 500명에 이르는 인명을 위협하는 동물로 꼽힌다”며 “특히 새끼를 보호하는 상황에서는 극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달 초 잠비아에 있는 사우스 루앙가 국립공원에서 도보로 사파리 투어를 하던 관광객 2명이 새끼와 함께 있던 암컷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에도 인도 웨스트벵골주(州)에서 새끼 코끼리가 사망한 후 어미 코끼리가 인근에 있던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두 명이 숨지는 사건이 보도된 바 있다.
  • (영상) 새끼 위협에 어미 코끼리 분노…악어 득실 강에서 ‘쾅’

    (영상) 새끼 위협에 어미 코끼리 분노…악어 득실 강에서 ‘쾅’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에서 새끼를 보호하려던 어미 코끼리가 영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투어 보트를 강하게 들이받아 전복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강은 악어가 서식하는 위험 지역으로,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다. 현지 야생동물 관광 전문업체인 ‘와일드프렌즈 아프리카’가 지난달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는 투어 가이드가 새끼와 함께 있는 암컷 코끼리에게 무모하게 접근하는 장면이 담겼다고 영국 매체 더 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이드는 “코끼리가 가까이 오면 도망가자”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실제로 코끼리가 보트로 돌진하자 현장은 곧 아수라장이 됐다. 약 3.3m 높이에 무게 5톤에 달하는 암컷 코끼리가 상아 두 개를 앞세워 보트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보트 엔진마저 꺼져 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탑승객들은 심각한 위험에 노출됐다. 영상에는 거대한 충돌음과 함께 승객들이 크게 휘청이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코끼리는 위협적인 울음소리를 내며 추가로 세 차례 더 보트를 공격했고, 그때마다 보트는 위로 번쩍 들렸다가 가까스로 강 면에 안착해 참사를 면했다. 이후 어미 코끼리는 한동안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가다 스스로 물러났다. 탑승객 중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현장에 있던 관광객 모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코끼리는 해마다 약 500명에 이르는 인명을 위협하는 동물로 꼽힌다”며 “특히 새끼를 보호하는 상황에서는 극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달 초 잠비아에 있는 사우스 루앙가 국립공원에서 도보로 사파리 투어를 하던 관광객 2명이 새끼와 함께 있던 암컷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에도 인도 웨스트벵골주(州)에서 새끼 코끼리가 사망한 후 어미 코끼리가 인근에 있던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두 명이 숨지는 사건이 보도된 바 있다.
  •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불참한 박나래 향해 ‘이렇게’ 말했다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불참한 박나래 향해 ‘이렇게’ 말했다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지인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준호지민’ 유튜브 채널에는 “눈부셨던 하루 축하 메시지 모음.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김준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지민을 향해 “이렇게 예쁜 여인이 저한테 시집온다”며 감격했고, 김지민은 “제가 시집가는 거죠”라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하객들을 맞이하러 가야 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공연이나 행사 때문에 못 오신 분들도 많았는데, 축의금을 따로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접 와주신 분들은 비 오는 주말에도 자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가 살면서 꼭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지민 역시 “정말 먼 길 오셨는데 식사 맛있게 하시고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 이후 ‘개그맨 부부 25호’로 새 출발을 알렸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넓은 예식장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준호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예상 하객만 1200명”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 예식 장소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홀로, 결혼 당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만 김지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박나래가 결혼식에 불참해 의문을 자아냈다. 일부에선 “박나래가 부케를 받은 인물”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실제 부케의 주인공은 같은 소속사 개그우먼 한윤서였다. 박나래는 웨딩 화보 촬영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같은 날 자택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으로 경황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혼식 불참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불화설까지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부득이한 사정을 직접 설명하고 축의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사정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준호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축가 마무리는 항상 조혜련”이라 언급했던 개그우먼 조혜련 역시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조혜련은 “결혼식 기사에 내 이름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해외 공연 일정 때문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 살 빠지고 혈당도 뚝?…日국민반찬 ‘이것’ 저렴한데 놀라운 효과까지

    살 빠지고 혈당도 뚝?…日국민반찬 ‘이것’ 저렴한데 놀라운 효과까지

    일본의 국민 반찬으로 알려진 녹색 채소 ‘오크라’가 체지방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을 비롯한 주요 장기를 비만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연구진이 발표한 동물실험에서 오크라를 먹은 쥐는 체지방 축적과 혈당 상승이 억제됐고, 뇌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크라가 저렴한 비용으로 대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식물성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 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초기 모유 섭취량을 기준으로 쥐들을 나누고, 이후 일부 쥐들에게는 일반 사료, 나머지 쥐들에는 오크라가 1.5% 섞인 사료를 급여했다. 쥐들은 성체가 될 때까지 이 사료를 먹으며 체중, 혈당, 체지방, 인슐린 반응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유아기 과영양으로 체중이 빠르게 증가한 쥐들은 대사 장애가 나타났지만 오크라가 포함된 식단을 섭취한 그룹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으며 간·뇌 염증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 속 식욕과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시상하부의 염증이 줄고 뇌 인슐린 감수성도 회복돼 눈길을 끌었다. 연구진은 오크라에 풍부한 카테킨과 쿼세틴 같은 항산화 성분이 이 같은 효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녹차에도 들어 있는 강력한 항염·항산화 물질로, 심혈관 질환 예방과 대사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린 크라수나 박사는 “오크라는 많은 이들이 장보기에서 그냥 지나치는 식재료지만, 건강 효과를 고려하면 충분히 주목할 만한 채소”라며 “특히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 흡수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후속 임상이 필요하다”면서도 “오크라처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어릴 때부터 꾸준히 섭취하면 대사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리서치(Brain Research)에 게재됐다. 한편 오크라는 일본에서 인기 있는 국민반찬 중 하나로, 끈적한 식감과 건강 효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오크라에는 식이섬유, 비타민K, 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어 혈당 조절과 뼈 건강,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본 가정식에서는 데쳐서 가쓰오부시와 간장에 무쳐 먹거나, 나또와 함께 섞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녹색 외에도 붉은색 품종이 있으며, 생으로 샐러드에 넣거나 구이·볶음 요리에도 널리 쓰인다.
  • “냄새 왜 이래?” 케이크 포장 열자 ‘이 벌레’ 1500마리 바글바글 [포착]

    “냄새 왜 이래?” 케이크 포장 열자 ‘이 벌레’ 1500마리 바글바글 [포착]

    베트남에서 날아온 과자 포장용기 속에 새끼 타란툴라 약 1500마리가 들어 있는 것을 독일 세관당국이 쾰른·본 국제공항에서 적발했다. 14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세관당국은 지난달 18일 베트남에서 온 화물에서 이같은 불법 운송물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관당국 직원들은 검사 도중 ‘과자 7㎏’으로 신고된 화물에서 과자 냄새와는 다른 ‘특이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아챘다. 문제의 화물은 초콜릿 스폰지 케이크였다. 직원들이 케이크 상자를 개봉해 보니 그 안에는 작은 플라스틱 용기들이 빼곡이 있어고, 용기마다 새끼 타란툴라가 한 마리씩 숨겨져 있었다. 공항 대변인은 “직원들은 전 세계에서 온 불법 화물의 내용물을 확인하고 종종 놀라곤 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어린 타란툴라는 가장 경험 많은 세관원조차도 할 말을 잃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동물 불법 반입으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새끼 타란툴라 1500마리 중 상당수는 이미 목숨을 잃은 채 독일에 도착했다는 점이었다. 이 대변인은 “일부 사람들이 이익을 위해 동물에게 저지르는 짓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아닌 국가에서 EU 내로 발송되는 모든 동물은 세관에 적법한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세관당국은 이 화물 수령인을 상대로 적절한 세관 신고를 하지 않고 수입 관세를 피하려 한 혐의로 형사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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