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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포항에 첫 ‘폭염중대경보’… “야외활동 즉시 중지해야”

    경산·포항에 첫 ‘폭염중대경보’… “야외활동 즉시 중지해야”

    경산시 하양읍 39.9도까지 치솟아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지난달 1일 도입 후 첫 발령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로도 경각심을 충분히 줄 수 없는 ‘극한더위’를 경고하고자 도입돼 지난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폭염중대경보 도입으로 폭염특보 체계는 18년만에 개편됐다. 경산시는 전날 오후 3시 8분쯤 기온(중방동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이 37.9도까지 올랐다. 하양읍에서는 40도에서 0.1도 모자란 39.9도까지 치솟기도 했다. 포항시는 대표지점(남구 송도동) 기준으로 전날 최고기온이 34.0도였으나, 기계면에서는 오후 3시 4분쯤 37.2도까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하양읍과 기계면에서는 이날도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될 정도의 더위에는 건강한 사람도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대경보 발령 시 즉시 야외활동을 멈추고 무더위쉼터나 그늘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2016~2024년 기상청 기온 관측자료와 국가데이터처 사망 원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라는 중대폭염경보 발령 기준을 충족할 경우 사망 상대위험이 평소의 1.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약 먹여 성폭행하고 영상 공유”…7개국서 ‘괴물’ 57명 붙잡혔다 [핫이슈]

    “약 먹여 성폭행하고 영상 공유”…7개국서 ‘괴물’ 57명 붙잡혔다 [핫이슈]

    약물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범행 영상을 공유한 남성들이 국제 공조 수사망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수사 당국은 폐쇄형 채팅방이 범행 수법을 퍼뜨리고 성폭력을 부추기는 공간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검찰이 주로 중국인 남성들로 구성된 텔레그램 성범죄망을 추적해 핵심 인물 4명에게 유죄 판결을 끌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약 20개 채팅방에서 피해 여성에게 진정제를 먹이는 방법과 성폭행 수법을 주고받았다. 일부는 범행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까지 올렸다. 가해자들은 채팅방을 ‘전문가를 위한 독일 운전학원’이라고 불렀다. 여성은 ‘자동차’, 진정제는 ‘연료’, 성폭행은 ‘운전’이라는 암호로 표현했다. 일부 채팅방은 2020년부터 운영됐고 참여자가 최대 5만명에 달한 곳도 있었다. 약물 투여법 알려주고 범행 영상까지 공유 독일 경찰은 2024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한 남성을 체포하면서 성범죄망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파악했다. 주범으로 지목된 남성은 가중 성폭행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지난 2월 징역 14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베를린 법원은 지난 8일 의료 교육을 받은 32세 남성에게 성폭행 방조와 성적 강요 혐의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채팅방에서 다른 가해자에게 특정 진정제를 추천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 가운데 일부는 약물 때문에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했다. 경찰이 확보한 촬영물을 보여준 뒤에야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례도 있었다. 독일 수사기관이 확보한 정보는 다른 나라 수사로도 이어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독일 측 제보를 토대로 중국 출신 대학원생의 약물 이용 성폭력 혐의를 수사했다. 네덜란드 경찰도 독일과 영국 당국의 정보를 받아 지난달 남성 4명을 체포했다. 7개국 공조…57명 체포·피해자 158명 보호 유럽연합 경찰기구 유로폴은 독일과 영국을 중심으로 약물 이용 성폭력을 겨냥한 국제 공조 수사 ‘프로젝트 메두사’를 진행했다. 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브라질·미국을 포함한 7개국 수사기관이 참여했다. 각국은 관련 수사를 통해 지금까지 57명을 체포하거나 구금하고 피해자 158명을 보호했다. 이어 새로운 수사 113건도 시작했다. 다만 독일 텔레그램 채팅방 관계자와 프로젝트 메두사에서 붙잡힌 57명이 모두 하나의 조직에 속한 것은 아니다. 국제 수사팀은 여러 국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유사한 약물 이용 성폭력 사건을 함께 추적했다. 관련 범죄의 실제 규모는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 영국 일간 더선은 11일 영국 국가범죄수사국(NCA)이 온라인 약물 성폭력 네트워크와 연관된 용의자를 전 세계에서 최소 270명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온라인 포럼에서 여성을 약물로 무력화하는 방법을 공유하거나 다른 남성에게 자신의 연인과 배우자를 성폭행하도록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다. NCA는 관련 정보를 영국과 해외 수사기관에 전달하며 추적을 확대하고 있다. 피해자가 약물 때문에 범행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피해를 봤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실제 피해자가 수천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270명은 프로젝트 메두사에서 체포한 57명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영국 당국이 별도로 들여다보는 더 넓은 국제 네트워크의 수사 대상이다. 유로폴은 가해자들이 암호화 메신저와 폐쇄형 채팅방에서 약물 구입과 투여법, 범행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이었고 상당수는 연인이나 배우자처럼 신뢰하던 사람에게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램은 성폭력 관련 콘텐츠를 금지하고 해당 게시물을 정기적으로 삭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채팅방이 수년 동안 운영되며 범행 영상까지 유통된 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 “여자가 더 벌면 헤어질 위험 36%↑”…진짜 문제는 돈 아니었다 [라이프+]

    “여자가 더 벌면 헤어질 위험 36%↑”…진짜 문제는 돈 아니었다 [라이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이성 커플은 남성이 주 소득자인 커플보다 관계가 깨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진은 여성의 높은 소득 자체보다 가사와 육아 부담이 불균형하게 남아 있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필라르 고날론스폰스 연구팀은 29개 고소득 국가의 이성 커플 54만 4911쌍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30일 국제학술지 ‘결혼과 가족 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에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수집한 국제 가구조사 자료를 활용했다. 분석 대상에는 기혼 부부 43만 7102쌍과 동거 커플 10만 7809쌍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버는 커플은 남성이 더 많이 버는 커플보다 별거나 이혼 등으로 관계를 끝낼 가능성이 36% 높았다. “남성이 생계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 때문?기존 연구들은 남성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전통적 성 역할이 관계에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봤다. 여성이 더 많이 벌면 남성이 위축되거나, 부부가 사회적 기대에서 벗어났다는 부담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성 역할 인식이 강한 국가일수록 여성 고소득 커플의 결별 위험이 더 커지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여성이 경제적으로 독립해 관계를 쉽게 끝낼 수 있다는 가설이나 비슷한 소득과 사회적 지위를 가진 상대를 찾으려는 성향도 36%의 격차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오히려 일과 가정의 충돌에 주목했다. 여성이 직장에서 더 많은 책임을 맡고 높은 소득을 얻더라도 가사와 돌봄 부담까지 계속 떠안을 경우 관계에 긴장이 쌓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자녀 있으면 결별 위험 격차 49%이 같은 경향은 자녀가 있는 커플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자녀가 있고 여성이 주 소득자인 커플은 남성이 주 소득자인 커플보다 결별할 가능성이 49% 높았다. 자녀가 없는 커플에서는 격차가 23%였다. 연구진은 여성이 출산 뒤에도 유급 노동을 줄이지 않는 상황에서 남성이 가사와 돌봄에 충분히 참여하지 않으면 일과 가정의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 결과만으로 여성의 높은 소득이 결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조사 자료에는 교제 기간이나 관계의 질, 커플 간 의사소통과 같은 요소가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 연구 대상도 고소득 국가의 이성 커플로 한정됐다. 연구진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번다는 사실 자체보다 두 사람이 일과 가정의 책임을 어떻게 나누는지가 중요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 트럼프 “나 암살하면, 미사일 1000발로 몰살”…휴전종료 후 이란과 기싸움 [전황브리핑]

    트럼프 “나 암살하면, 미사일 1000발로 몰살”…휴전종료 후 이란과 기싸움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트럼프 “휴전 끝났다”…대화는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휴전 종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과의 종전 대화는 계속 허용하겠다고 해, 군사적 압박과 외교 채널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② “암살 시도하면 이란 완전 파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자신을 암살하거나 시도할 경우 이란 전역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도 경고했다. 이미 1000발의 미사일이 이란을 겨냥하고 있으며 수천발이 뒤따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③ 미, 호르무즈 무상 개방 공개 선언 요구 미국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항로를 통행료 없이 개방하고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공개 성명을 요구했다. 이란이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 군사·경제 조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해협 관리가 연안국의 주권 사항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④ 이란 “MOU 상호 준수만이 해법”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미국의 신규 제재와 공습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먼저 위반한 것이라며 “상호 준수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의 상선 공격과 핵시설 복구 움직임을 MOU 위반으로 보고 있다. ⑤ 하메네이 장례 종료…후계 공백 속 강경파 득세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장례식이 9일 마무리됐지만 후계자인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장례식에서는 반미·반이스라엘 구호가 이어졌고, MOU에 서명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야유를 받으면서 협상파보다 강경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 작전 상황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의 상선 공격과 미국의 보복 공습이 이어졌고, 이란도 역내 미군기지를 제한적으로 타격했다. 다만 양측 모두 전면전보다는 외교 협상을 염두에 둔 ‘관리된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위성사진에서는 파르친 군사단지 내 ‘탈레간 2’ 시설과 지하 핵시설 의심 지역 주변의 복구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은 이를 핵 프로그램 현상 유지를 규정한 MOU 취지에 어긋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호르무즈에서는 이란이 지정 항로 밖을 이용하는 선박을 단속·공격하고, 미국은 이를 국제 항행 자유 침해로 규정하며 해군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은 휴전 종료와 협상 지속을 병행하는 강압 전략을 택했다. 핵심 요구는 호르무즈 전면 개방, 상선 공격 중단과 통행료 철회, 약 400㎏으로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의 국외 반출이다. 이란이 수용하지 않으면 공습과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② 이란은 MOU 복귀를 주장하면서도 호르무즈 통제권은 양보하지 않고 있다. 고농축 우라늄 전량 반출 대신 대폭 희석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내부적으로는 해협을 지렛대로 삼으려는 강경파와 제재 완화를 중시하는 협상파의 경쟁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4. 종합 평가트럼프가 휴전 종료와 압도적 보복을 경고하면서도 대화를 허용한 것은 협상장을 유지한 채 군사·경제적 압박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란 역시 MOU 복귀를 주장하면서 해협 통제권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세가지 쟁점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하면 중동에서는 제한적 충돌과 협상이 반복되는 불안정한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하메네이 사후 이란의 권력구조가 단일 최고지도자 체제에서 혁명수비대·정부·의회가 권한을 나누는 집단지도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런 변화는 향후 MOU 이행과 대미 협상의 일관성을 떨어뜨릴 변수로 평가된다.
  • “ㅈㅌㅅㅂ, 각오하고 있음”…‘내란 가담’ 강호필 前지작사령관 영장

    “ㅈㅌㅅㅂ, 각오하고 있음”…‘내란 가담’ 강호필 前지작사령관 영장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 중인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강호필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강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강 전 사령관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상작전사령부 내 상황실 구성에 관여하고, 위기조치반과 사령부 전 간부 소집을 지시하는 등 계엄 실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강 전 사령관이 지휘하던 지상작전사령부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36분 음성동보 시스템을 통해 위기조치반을 소집한 점 등에 주목하고 있다. 강 전 사령관은 계엄 실행 이전부터 관련 논의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메모에는 지상작전사령관과 특수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방첩사령관을 뜻하는 ‘ㅈㅌㅅㅂ’이라는 표현과 함께 “ㅈㅌㅅㅂ의 공통된 의견임”, “4인은 각오하고 있음”, “적 행동이 먼저임. 전시 또는 경찰력으로 통제 불가 상황이 와야 함”, “호기를 잡도록, 오판하지 않도록 직언드림”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른바 ‘4인’ 가운데 강 전 사령관을 제외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강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계엄 실행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올스타전 수놓은 최고의 명장면은...박찬호-박준순이 빚어낸 환상의 키스톤 플레이

    올스타전 수놓은 최고의 명장면은...박찬호-박준순이 빚어낸 환상의 키스톤 플레이

    2026 KBO 올스타전의 승리는 나눔팀의 몫이었지만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드림팀의 키스톤 콤비 박찬호와 박준순(이상 두산 베어스)가 엮어낸 환상적인 수비에 가장 후한 점수를 줬을 것이다. 5회초 1사 후 나눔 4번타자 강백호(한화 이글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백호는 드림의 5번째 투수 김건우(SSG 랜더스)의 4구째를 노려쳐 2루 베이스 오른쪽으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왼쪽으로 흐르는 완벽한 안타로 보였다. 운좋게 2루수 박준순의 글러브에 걸린다 해도 역동작이니 송구는 불가능한 상황이라 내야안타가 될 것이 확실했다. 그런데 박준순이 절묘하게 타구를 낚아챈 뒤 등 뒤로 볼을 살짝 토스했고 2루를 향해 쇄도하던 박찬호가 그 공을 잡은 뒤 한 바퀴를 빙글 돌며 1루로 송구했다. 강백호가 전력을 다해 달렸지만 볼보다 빠를 수는 없었다. 1루에서 아웃 판정이 내려지는 모습을 확인한 박찬호는 펄쩍 뛰어오르며 박준순과 얼싸안았다. 마치 한국시리즈의 마지막을 병살 플레이로 막아낸 것 처럼. 그 모습이 전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을 만큼 둘의 호흡은 완벽했다. 나눔 벤치는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뒤바뀌지 않았다.
  • 격노한 김정은 “전면 전쟁 선포”…이례적 당·정·군회의 ‘사실상 인민재판’

    격노한 김정은 “전면 전쟁 선포”…이례적 당·정·군회의 ‘사실상 인민재판’

    김정은 첫 당·정·군 연합회의“특대형 범죄…부정부패와 전쟁”북한이 당·정·군 간부를 한자리에 소집하는 이례적인 연합회의를 열고 군 고위 간부의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공개적으로 폭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부정부패와의 전면 전쟁”을 선언해 당·정·군 전반에 대한 고강도 사정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평양에서 ‘당·정·군 연합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당·정·군 수뇌부와 중앙기관, 법집행기관 책임 간부 등이 참석했다. 통일부는 김정은 집권 이후 당·정·군이 함께하는 이 같은 형태의 연합회의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 軍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단죄 공개회의에서는 전 인민군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박희철과 측근들의 ‘특대형 부정부패 사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통신은 박희철이 조직·인사권을 이용해 거액의 뇌물을 받고 군내 매관매직과 부정축재를 일삼았으며, 측근들을 핵심 보직에 배치해 당의 ‘유일적 영군 체계’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특히 박희철이 단순한 부패를 넘어 군 내부에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며 김정은 유일영도체계를 위협하려 했다는 점을 더욱 심각한 문제로 규정했다. 통신은 이를 “위험성과 해독성이 상상을 초월하는 특대형 범죄”로 규정하며 “군사정치지도부에 남아 있던 독소와 폐물을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부정부패를 단속해야 할 책임자가 오히려 부정부패의 주모자가 됐다”며 “부정부패와의 전면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특대형 사건이 발생한 만큼 법적 투쟁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원 복귀…당·정·군 검열 강화 신호박희철 사건은 지난 6월 말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입건 조사와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의 소환 및 사법기관 이송을 거쳐 이번 최종 판결로 이어졌다. 당시 전원회의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용원이 당 조직비서로 복귀하고 김재룡이 해임됐다. 이를 두고 군 조직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회의 사진에서는 김성기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상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정황도 확인됐다. 북한이 부패 사건 자체뿐 아니라 당사자의 실명까지 대내외에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박희철의 군 내부 세력 형성을 ‘제2의 장성택 사태’로 이어질 위험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이번 조치는 사실상 공개 인민재판 형식으로 군과 당 간부들에게 경고를 보낸 것”이라며 “조직비서 조용원을 중심으로 당·정·군 전반에 대한 고강도 검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곧 사라진다는 ‘이 과자’…“한정판이니까 빨리 사두자” 난리 났다 [이런 日이]

    곧 사라진다는 ‘이 과자’…“한정판이니까 빨리 사두자” 난리 났다 [이런 日이]

    나프타 공급 부족으로 감자칩 등 제품을 흑백 포장지로 출시해 화제가 됐던 일본의 과자 업체 ‘가루비’(Calbee)가 일부 상품에 한해 다시 색을 입히기로 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가루비는 ‘포테토칩스’ 등 흑백으로 인쇄되던 일부 상품의 포장재를 앞면만 컬러로 전환한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가루비는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수급이 원활하지 않자 지난 5월 25일 출고분부터 감자칩 등 과자 14종의 포장재를 전면 흑백으로 바꿔 출시한 바 있다. 나프타는 비닐, 필름뿐 아니라 인쇄 잉크 등 포장 공정 전반에 활용되는 핵심 원료다. 잉크 등 원재료 조달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가루비는 약 두 달 만에 일부 제품에 대해 다시 컬러 인쇄를 재개하기로 했다. 가루비는 우선 오는 27일부터 시리얼 제품인 ‘후루그라’ 등 2종의 포장재를 양면 모두 컬러로 되돌리기로 했다. 이어 8월부터는 포테토칩스 시리즈의 ‘순한 소금맛’, ‘콘소메 펀치맛’과 ‘갓파에비센’(새우칩) 등 6개 상품의 포장지 앞면을 컬러로 바꾼다. 나머지 6개 상품은 당분간 양면 흑백 인쇄를 유지한다.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잉크 절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쇄 방식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가루비는 포장재 앞면만 우선적으로 컬러로 인쇄하는 이유에 대해 “상품에 관한 필요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가장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루비는 조달 상황을 지켜보면서 원재료 절약을 이어가며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회사는 “향후에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포함한 사업 환경의 변화에 기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흑백 포장지’가 사라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서둘러 구매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렇게 빨리 바뀌면 흑백 포장지에 프리미엄이 붙는 것 아니냐”, “한정판이 됐으니 기념으로 사둬야겠다”, “아직 흑백 버전 못 샀는데 빨리 사야겠다” 등 뜻밖의 품귀 현상을 예상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순천 시민들은 대학병원 선호’···시민 65% 찬성

    ‘순천 시민들은 대학병원 선호’···시민 65% 찬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단일 통합의대 신설 및 동·서부권에 각각 대학병원 설립 입장을 밝힌 가운데 순천시민들은 ‘순천에 대학병원 설립’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목포대에 의대, 순천에 500병상 규모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추후 목포에도 작은 규모의 대학병원을 세운다는 ‘1개 통합의대, 2개 대학병원’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8일 순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남권 의대 설립 관련 인식조사’ 결과 순천시민들은 통합 대학·의과대 본부보다 대학병원 유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에 대학병원 유치 응답은 64.8%로 통합 대학교와 의과대 본부를 희망한다는 응답 30.1%의 두 배 이상 지지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도 입장문을 내고 “목포에는 의과대학을 설치해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순천에는 중증환자 치료를 담당할 대학병원을 우선 설립하는 방안은 어느 한쪽의 승리나 패배가 아니다”며 “순천대에 ‘목포 의대·순천 대학병원’ 절충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개선을 가져올 대학병원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순천시도 동부권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생명권과 직결된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에 대한 기본 원칙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시민들이 대학병원을 원하는 이유는 응급·중증환자 치료 등 의료서비스 개선과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의료시설 필요성 등 의료 접근성 개선 때문이다. 현재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전남권의 상급종합병원은 총 3개로 지정돼 있으나 이마저도 광주(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와 전남 화순(화순전남대병원)으로 광주권 중심에만 편중돼 있다. 이는 이웃한 경남권이 총 8개의 상급종합병원(양산부산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등)을 보유하며 촘촘한 의료망을 구축한 모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취약한 수준이다. 특히 생명이 위독한 중환자와 응급환자의 유출 현황을 살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2023년 기준 순천권(순천, 광양, 고흥, 구례, 보성)과 여수시의 경우 중환자실 이용의 각각 8.91%·4.76%가, 응급환자의 경우 각각 11.2%·8.93%가 서울을 비롯한 광주, 수도권 등으로 유출되고 있다. 응급환자나 중증질환자의 경우 치료 가능 병원을 찾아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고, 이는 지역 의료격차의 대표적인 문제로 꼽힌다. 시는 의과대학 교육 역시 결국 대학병원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는 판단 아래 전남광주인수위 입장을 찬성하고 있다. 정부 방침 및 국가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에서도 국립 의과대학은 500병상 이상 규모의 주교육병원으로 설립돼야 한다. 특히 임상교육본부가 설치되면 의과대학 약 4분의 3이 이곳에 상주해 학습과 실습을 병행하는 의료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의료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오직 ‘시민의 생명’을 중심에 두고 해결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다”며 “국립의대 신설 정원 100명 확보 노력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제시된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 확보 역시 중요한 과제로 보고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비행 중 깨진 창문에 빨려나간 남성…“아내가 다리 붙잡아” 아찔했던 상황

    비행 중 깨진 창문에 빨려나간 남성…“아내가 다리 붙잡아” 아찔했던 상황

    유럽 저가항공 소속 여객기가 비행 중 창문이 깨지면서 승객의 몸이 창밖으로 빨려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출발해 독일 메밍겐으로 향하던 유럽 최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소속 항공기의 창문이 비행 중 파손됐다. 라이언에어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해당 항공편은 비행 중 승객석 창문이 이탈해 테살로니키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창문이 떨어져 나가면서 61세 세르비아인 남성의 신체 일부가 창밖으로 빨려 나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남성은 어깨 부위까지 창밖으로 빨려 나갔지만, 다행히 안전벨트를 풀지 않은 상태여서 주변 승객들에게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아내는 약 5분간 남편의 다리를 붙잡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한 승객은 “갑자기 타이어 터지는 소리가 났고 기내 기압이 내려갔다는 것을 느꼈다”며 “한 승객의 머리와 어깨가 창문 밖으로 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현재 그리스에 있는 병원에서 마찰 화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그는 충격을 받은 상태이지만, 의식은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이륙 후 약 10분간 비행하던 중 9000피트(약 2700m) 아래로 급강하했다. 승객들은 현지 언론에 “폭발음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창문이 깨진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그리스 매체들은 항공기 엔진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창문을 파손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고가 난 여객기는 보잉 737 MAX 이전 세대 모델인 737 NG 기종이다. 보잉 측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영공의 관할 국가인 북마케도니아가 주도하는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사인 라이언에어와 계속 연락을 취하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광주경찰청장실 압수수색’ 경찰청 특수팀…‘장윤기 사건 비위 의혹’ 경찰 지휘부 겨냥

    ‘광주경찰청장실 압수수색’ 경찰청 특수팀…‘장윤기 사건 비위 의혹’ 경찰 지휘부 겨냥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의 부실 수사 및 비위 의혹을 규명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팀이 수사 지휘부 라인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직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이 구속된 데 이어, 광주경찰청장과 관할 경찰서장 등 고위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부터 광주경찰청장실과 광주 광산경찰서장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광주경찰청 3곳, 광산경찰서 2곳, 당시 사건 수사에 관여했던 지휘부 관계자들의 현재 사무실 등 총 7곳이다. 특수팀은 최근 장윤기 사건을 직접 담당했던 광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수사팀장 A 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했다. 이어 현장 실무진을 넘어 당시 사건의 보고와 지휘를 맡았던 윗선 역시 부실·은폐 수사 과정에 깊숙이 개입하거나 묵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수사 보고서, 결재 문서, 내부 메신저 및 통화 내역 등 관련 증거를 확보 중이다. 현재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파문은 검·경의 전방위적 쌍방향 수사로 번진 상태다. 장윤기가 체포된 시점부터 검찰에 송치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조직적인 증거 인멸과 수사 정보 유출이 있었다는 의혹이 짙어지자 검찰도 칼을 빼 들었다. 광주지검은 전날인 10일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며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 수사지휘부가 같은 경찰 조직인 경찰청 특수팀의 압수수색을 받는 동시에 검찰의 직접 수사 선상에도 오르면서, 수사 기관 내부의 도덕성과 신뢰도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혐의나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 ‘실적 부진’ 모나미, 돌연 주가 25% 급등…“상폐 위기였는데” 무슨 일?

    ‘실적 부진’ 모나미, 돌연 주가 25% 급등…“상폐 위기였는데” 무슨 일?

    실적 부진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대표 문구 기업 모나미가 상장폐지 위기 소식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자 “모나미가 걸어온 60여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11일 모나미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나미는 송재화 사장의 자필 편지를 공개해 “상장폐지가 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나미를 믿고 응원하며 함께해 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저희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이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송 사장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모나미 응원 물결을 보며 깊은 감동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여러분이 지켜주신 이 자리를 발판 삼아 더 좋은 제품과 진정성 있는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기록을 함께해 온 모나미, 앞으로도 여러분 곁에 든든하게 서 있겠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가성비 높은 볼펜 제품을 앞세워 ‘국민 볼펜 기업’으로 성장해 온 모나미는 최근 실적이 내리막이다. 2023년(23억원)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데 이어 2024년 38억원, 지난해 59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3년 연속 확대됐다. 올해 1분기(1~3월)에만 27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시가총액 규모가 줄면서 상장폐지 가능성도 거론됐다. 코스피의 상장폐지 요건이 올 하반기부터 300억원, 2027년에는 500억원으로 강화되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이 전해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국산 기업 모나미를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모나미 주식 매수 인증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덕분에 모나미는 한숨을 돌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나미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25.66% 오른 21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400억원선을 회복했다. 이처럼 최근 SNS를 중심으로 ‘애국 기업’ 목록이 확산하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앞서 수산물 가공식품 업체 한성기업은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이 온라인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바 있다.
  • “쌍둥이 데리고 비행기 탔는데 승객들이…” 울컥한 女배우 사연

    “쌍둥이 데리고 비행기 탔는데 승객들이…” 울컥한 女배우 사연

    배우 겸 플로리스트 공현주가 비행기에서 만난 승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공현주는 10일 소셜미디어(SNS)에 “비행기 타기 전 한 시간 넘도록 폭풍 수면했던 아이들. 당장은 편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공포스러웠던 시간”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이어 “불편한데 이미 푹 자서 잠은 안 오고 짜증 나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나름 잘 버텨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칭얼대서 불편하셨을 텐데 혼자 둘 데리고 다니느라 힘들겠다고 위로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고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쌍둥이 유모차를 앞에 둔 채 찍은 거울 셀카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 장거리 비행에 동행한 쌍둥이 자녀가 칭얼대는 등 다른 승객을 불편하게 했으나,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공현주는 2019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그는 2023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 거제시, 원이 ‘무섭노’ 논쟁 진화 나서…“경남권 일상 방언, 정치적 해석 부적절”

    거제시, 원이 ‘무섭노’ 논쟁 진화 나서…“경남권 일상 방언, 정치적 해석 부적절”

    경남 거제시가 ‘거제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유튜브 발언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시는 원이가 사용한 ‘무섭노’라는 표현이 경남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방언이라며 특정한 정치적 의미 등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10일 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원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사용한 ‘무섭노‘ 표현과 관련해 시의 공식 입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해당 표현에 대한 시의 인식과 입장을 밝혀 달라는 취지로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원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사용한 ‘무섭노’라는 표현을 두고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해석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이에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리센느 멤버 원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수한 거제 사투리와 일상적인 거제의 풍경을 소개하며 꾸준히 고향 거제를 알려왔다”며 “소박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표현은 경남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방언이자 구어적 표현”이라며 “이를 특정한 정치적 의도를 담은 표현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거제시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변 시장은 건전한 비판과 다양한 의견은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과도한 비난과 무분별한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무분별한 확산과 과도한 비난은 당사자에게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소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거제시는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홍보대사와 함께 거제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민원 접수 이후 관련 상황을 검토해 왔으며 이날 시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공식 견해를 밝히게 됐다. 리센느는 올해 거제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특히 거제 출신인 원이와 일본 출신 멤버 미나미가 콘텐츠에서 나눈 ‘거제 야호’라는 말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하나의 밈(Meme)으로 확산됐고, 이를 계기로 리센느는 젊은 세대에게 거제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원이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향 거제의 풍경과 음식, 사투리 등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지역 홍보에 기여해 왔다. 거제시는 이러한 활동이 지역 인지도 제고와 도시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 지구가 지겨우세요?…NASA, 달·화성 1년 체험 지원자 모집

    지구가 지겨우세요?…NASA, 달·화성 1년 체험 지원자 모집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과 화성 탐사를 대비한 1년짜리 모의 거주 실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우주 환경과 비슷한 밀폐 공간에서 생활하며 작물 재배, 우주 유영 훈련, 건강 관리 등 실제 우주비행사와 유사한 임무를 수행한다. CNN에 따르면 NASA는 최근 ‘달·화성 탐사 모의실험(MMEA)’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실험은 2027년 8월 이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우주센터에서 진행되며, 최종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총 14개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개월간 사전·사후 훈련을 받고, 나머지 12개월은 우주 환경을 모사한 밀폐 시설에서 생활한다. 실험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에서는 약 60㎡ 규모의 모형 우주선에서 달이나 화성으로 이동하는 상황을 가정해 생활한다. 참가자 4명은 각각 개인 생활공간과 작은 욕실을 제공받는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84㎡ 규모의 거주 시설로 이동해 건강 관리와 생활 적응 실험을 수행한다. 이어 화성 표면을 재현한 모래 공간에서 우주 유영 훈련도 실시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모형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귀환하는 상황을 재현한다. NASA는 이번 실험을 통해 화성 시간에 적응하는 과정도 연구할 계획이다. 화성의 하루인 ‘솔(sol)’은 지구보다 약 40분 길어 수면과 건강, 임무 수행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원 자격은 30~55세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 키는 188㎝ 이하여야 한다. 영어 구사 능력과 함께 공학·생명과학·물리학·수학 등 관련 분야 학사 학위가 필요하며, 군 복무 경력이나 관련 고급 학위도 평가 대상이다. 또 신체·정신 건강 검사를 통과해야 하며 몽유병 병력이나 수면제 복용 이력이 없어야 하고, 특별한 식단 제한도 없어야 한다. NASA는 이번 MMEA가 기존 화성 거주 모의실험 ‘차피(CHAPEA)’를 발전시킨 첫 통합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우주 수송과 거주 실험을 따로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이동과 거주 과정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어 실제 탐사 환경을 더욱 현실적으로 재현한다. 2023년 CHAPEA 실험에 참가했던 의사 출신 네이선 존스는 “1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생일과 명절, 졸업식 등 중요한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햇빛과 바람, 신선한 음식 같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고 밝혔다.
  • 오세훈 성수대교 단차 현장 찾아 “시민 불안 없게 안전관리 강화”

    오세훈 성수대교 단차 현장 찾아 “시민 불안 없게 안전관리 강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성수대교를 방문해 연결램프 단차 발생 구간을 점검하고 시설물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단차 발생 원인과 안전성 검토 결과, 관리 계획 등을 보고받은 후 “현재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시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전문가 검증과 정밀검사 등을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량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작은 변화라도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한 치의 소홀함 없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성수대교 연결램프 구간의 단차는 교량 본체와 연결램프 옹벽부의 구조적 차이로 장기간에 걸쳐 생긴 것으로 현재는 변화 없이 안정화된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이후 추가 침하 등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는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과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계측기 설치 등 안전관리 조치도 강화한다. 또 모든 한강교량 연결램프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해 유사 사례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하는 등 교량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 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전남과 광주 따로 나누지 말라”

    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전남과 광주 따로 나누지 말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10일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송형곤 의장 주재로 의회사무처 업무보고를 개최하고, 통합의회 출범 이후 주요 현안과 향후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의회 사무처장과 담당관 및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업무보고에선 통합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각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 상황과 현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통합의정 지원 체계의 안정적 정착, 의원 의정활동 지원 강화, 조직 간 협업 체계 구축, 시민 중심의 의정 서비스 향상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광주·무안 2개 청사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송형곤 의장은 “통합의회는 전남과 광주 모두의 의회”라며 “통합의회의 성공은 지역 구분이 아닌 상생과 협력에 달려있는 만큼,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무처 역시 하나의 조직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 구분 없이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며 의정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며 “의정활동의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의회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특히 “통합의회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상임위원회별 제도기반을 촘촘히 정비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각 상임위에서 통합특별법 특례사항의 입법 보완 과제를 체계적으로 조사·정리하고, 자치법규 정비와 의회 운영제도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 의장은 또 “모든 과정에서 전남과 광주를 따로 나누지 말고, 하나의 통합 조직이라는 관점에서 행정적·입법적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오는 9월, 제도 정비 상황과 입법 보완 과제를 공유·점검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양 청사의 기능을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운영하면서, 지역 간 균형과 상생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통합의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 전남·광주 교육 ‘화학적 결합’ 닻 올렸다

    전남·광주 교육 ‘화학적 결합’ 닻 올렸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이 조직의 실질적인 유기적 결합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과거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으로 이원화되었던 행정 체제를 하나로 묶어 교육 정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은 10일 오전 광주청사 상황실에서 간부 회의를 겸한 ‘현안 업무 공유회’를 주재하고, 통합 교육청의 안착을 위한 부서별 핵심 과제를 정밀 점검했다. 이날 회의 실황은 전남과 광주 양 청사의 전 부서에 실시간으로 송출되어, 전 직원이 통합 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됐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양 지역의 교육 역량을 결집해야 할 매머드급 현안들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주요 안건으로는 ▲‘K-민주주의 전당’ 건립을 위한 민주주의 역사누리터 활용 방안 ▲전남·광주 직업계고 반도체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전략 ▲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기준의 단일화 방안 마련 ▲학교 시설물 및 학생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발표 후에는 국 단위로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펼쳐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발표 직후 이어진 국 단위 토론에서는 현안별 쟁점을 놓고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격렬한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통합 교육청의 화학적 결합을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 김 교육감은 “부서 간 칸막이 제거가 현장 신뢰의 밑거름” 김 교육감은 회의 내내 ‘소통’과 ‘협업’의 가치를 역설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투명한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출된 대안만이 교육 현장의 신뢰를 얻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기존의 관행과 부서 간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오직 학생과 지역의 미래만을 바라봐야 한다”며 “독서 교육을 통한 문해력 향상과 지역 사회에 정주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라며, 통합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교육 대전환의 성과를 낼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전지역 응급실 연계…‘생명망 하나로 3대 전략’ 추진

    전남광주특별시 전지역 응급실 연계…‘생명망 하나로 3대 전략’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갑작스럽게 생명이 위급한 시민들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특별시 전지역 59개 응급실을 하나로 연결하는 ‘생명망 하나로 3대 전략’을 추진한다. 통합특별시는 10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누구나 사는 곳에 관계없이 제때 치료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응급상황에서 생명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생명망 하나로 3대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생명망 하나로’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특별시는 ‘특별시 어디서나 골든타임 사수’를 목표로 ▲59개 응급실을 하나의 병원처럼 연결하는 생명망 하나로 플랫폼 ▲육·해·공 신속 이송 체계 마련 ▲응급의료 통합컨트롤센터 운영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 세가지 전략은 응급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특별시의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로의 대전환’이 될 것”이라며 “특별시 전역 어디서든 시민의 소중한 골든타임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통합특별시는 먼저 광주·전남지역 전역 59개 응급의료기관을 하나의 병원으로 연결해 자원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생명망 하나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응급진료에 필요한 병원 의무기록(EMR)을 연동하고, 원격 협진을 지원해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막힘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증환자가 이송병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응급실 당직 의사들이 가장 적절한 병원을 신속하게 결정하는 ‘이송병원결정위원회(FLT-Final Landing Team)’를 상시 가동한다. 또 통합특별시 어디서든 적정 시간 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육·해·공을 아우르는 입체 이송망을 구축한다. 육지에는 달리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MICU(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신규 도입한다. 이와 함께 바다의 나르미선과 해경 함정, 하늘의 소방헬기와 닥터헬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서·산간을 포함한 통합특별시 전 지역의 이송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응급의료 통합컨트롤센터는 이송부터 MICU 출동, 원격 협진, 중증환자 이송·전원까지 응급의료 전 과정을 조정한다. 현장의 구급대원, 응급실의 의료진, 육·해·공 이송수단이 한팀으로 움직이게 된다. 민형배 시장은 이날 발표에 앞서 응급의료 현장 소통인 ‘마주앉아 듣는 생명의 최전선 이야기’를 진행했다. 민 시장은 통합특별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장들과 마주 앉아 응급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 비 그친 주말 37도 ‘찜통더위’…전국 대부분 열대야

    비 그친 주말 37도 ‘찜통더위’…전국 대부분 열대야

    이번 주말은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가 예상된다. 이는 평년(아침 최저 19~22도, 낮 최고 25~30도)보다 기온이 4~6도 높은 수준이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경기 23~25도, 부산·울산·경남 21~25도, 대구·경북 21~26도, 전남광주 22~25도, 전북 19~25도, 대전·세종·충남 21~26도, 충북 22~24도, 강원 21~27도, 제주 25~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경기 30~34도, 부산·울산·경남 31~35도, 대구·경북 29~36도, 전남광주 31~33도, 전북 31~34도, 대전·세종·충남 32~34도, 충북 32~34도, 강원 28~33도, 제주 29~32도로 예보됐다. 10일 오후 4시 기준 경북 경산시·포항시·경주시중북부와 경남 양산시, 대구 중부와 달성군남부에는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일요일인 12일은 아침 최저기온 22~27도, 낮 최고기온 30~37도가 예상된다. 경북 포항시는 최고기온이 37도에 이를 전망이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 산지를 제외한 곳에서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경북 경산시·포항시, 제주 동부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의다. 11일 낮 제주도는 곳에 따라 비가 예상된다. 12일 오전과 오후 사이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밤까지 제주도에는 곳에 따라 비가 올 수 있다. 오후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에도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예상된다. 무더위가 나타나면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피해야 한다. 취약층이 아니더라도 격렬한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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