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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한국, 월드컵 32강 진출 무산…‘경우의 수’ 실패

    ‘홍명보호’ 한국, 월드컵 32강 진출 무산…‘경우의 수’ 실패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8일 K조에서 3위 콩고민주공화국과 4위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3-1로 승리함에 따라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K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이기지 못하고, J조에서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상대로 승리하거나 알제리가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32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면서 남은 J조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의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홍명보호는 2010년 남아공(16강), 2022년 카타르(16강)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의 최종 성적은 J조 결과에 따라 33위 또는 34위로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됐다. 32개국이 경쟁한 이전 대회 기준으로 따지면 본선 진출도 하지 못한 것과 다름없는, 처참한 성적을 받아들게 됐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서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한국 축구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잇따를 전망이다.
  • “가슴 너무 밀착”…이현이 남편과 사진 올린 송해나, 무슨 일?

    “가슴 너무 밀착”…이현이 남편과 사진 올린 송해나, 무슨 일?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절친한 선배 모델 이현이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한 네티즌의 지적에 유쾌하게 반응했다. 송해나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현이와 남편 홍성기씨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해나가 홍성기씨의 팔짱을 낀 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언니 이 남자 괜찮아”라는 문구가 더해졌고, 뒤에 서 있던 이현이의 머리 위에는 “그 남자 내 남자야”라는 문구가 삽입돼 유쾌한 상황극을 연출했다. 하지만 사진 공개 후 한 네티즌은 “남의 편 팔을 너무 가슴 쪽으로 붙이셨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송해나는 “맞다~ 확인 ㅋㅋ”이라고 답글을 남기며 재치 있게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해나와 이현이는 모델계 선후배이자 방송을 통해 꾸준히 친분을 드러내 온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현이는 2012년 홍성기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성폭력 당했는데 신고 막았다”…전 BBC PD의 28년 만의 폭로 [핫이슈]

    “성폭력 당했는데 신고 막았다”…전 BBC PD의 28년 만의 폭로 [핫이슈]

    패션업계의 성범죄 의혹을 파헤치려고 잠입 취재에 나섰던 전 BBC 프로듀서가 취재 도중 성폭력 피해를 봤지만 당시 제작진이 신고를 막았다고 폭로했다. 뒤늦게 프랑스 경찰에 신고했으나 20년의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 절차도 밟지 못했다. 2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전 BBC 프로듀서 리사 브링크워스는 1998년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모델로 위장해 프랑스 패션업계를 취재했다. 브링크워스는 당시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 엘리트 모델 매니지먼트를 이끌던 제럴드 마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직후 상황을 촬영 원본에 남겼지만, BBC에서 일하던 관계자들이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신고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액이 투입된 유명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중이었다”며 “제작진이 피해를 봤다는 사실은 방송사에 큰 부담이었고, 신고하면 촬영 자체가 중단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경찰에 신고하려 해도 사건 직후 진술이 담긴 촬영 자료를 제작 책임자들에게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1999년 11월 방영됐다. 23년 뒤 신고했지만 “시효 지났다” 브링크워스는 사건 발생 23년 만인 2021년 프랑스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그러나 수사기관은 성인 성폭력 범죄에 적용되는 20년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그는 두 차례 이의를 제기하고 프랑스 최고법원까지 판단을 구했지만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프랑스 법이 피해자의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했다며 유럽인권재판소에 사건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브링크워스는 BBC가 지금도 사건 직후 진술이 담긴 원본 영상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BBC와 엘리트 모델 측이 과거 소송을 마무리하며 체결한 비공개 합의 때문에 자신이 오랫동안 사건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BBC는 이를 부인했다. BBC 대변인은 “브링크워스를 침묵시키려 한 적이 없으며 그는 자신의 경험과 BBC 조사에 관해 자유롭게 말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브링크워스가 사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랑스 당국에 자료를 전달했고 본인에게도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며 “수사기관도 현재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마리 측 변호인도 “프랑스에서 고소인들의 주장을 철저히 조사했으며 추가 조치 없이 수사가 종결됐다”고 반박했다. 브링크워스가 제기한 의혹은 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되지 않았다. “강간도, 상처도 만료되지 않는다” 브링크워스를 포함해 프랑스에서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50여명은 최근 ‘생존자의 목소리’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를 요구했다. 이 가운데는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그의 사업 파트너였던 프랑스 모델 에이전트 장뤼크 브뤼넬, 영국의 억만장자 모하메드 알파예드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들도 포함됐다. 현행 프랑스 법은 성인이 피해를 본 강간·성폭력 범죄에 원칙적으로 20년의 공소시효를 적용한다. 미성년자 대상 범죄는 피해자가 성인이 된 시점 등을 기준으로 최대 30년 동안 신고할 수 있다. 여성들은 피해 사실을 뒤늦게 인식하거나 말할 준비를 갖추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도 발생 날짜만으로 수사 기회를 막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18세 때 브뤼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티시아 휘스만은 기자회견에서 “강간은 만료되지 않고 트라우마도 만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뤼넬은 미성년자 성폭행과 성 착취 목적의 인신매매 혐의로 구금돼 있던 2022년 프랑스 라상테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엡스타인과 브뤼넬은 모두 사망해 관련 의혹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제한된 상태다. 여성들은 “사건이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피해가 중요하지 않은 일이 돼서는 안 된다”며 프랑스 정부와 의회에 성범죄 공소시효를 없애거나 대폭 연장하라고 촉구했다.
  • 성폭행 소년범 재판서 언급된 ‘참교육’…“왜 피해자가 노력해야 하느냐”

    성폭행 소년범 재판서 언급된 ‘참교육’…“왜 피해자가 노력해야 하느냐”

    같은 학교 여학생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소년범들 재판에서 판사가 드라마 ‘참교육’을 언급하며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내렸다. 28일 법조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박운삼)는 지난 2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소년범 5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같은 학교 여학생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거나 성 착취물을 촬영·소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군에게 징역 장기 4년, 단기 3년을, B군에게 징역 장기 2년에 단기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군에게 징역 장기 5년에 단기 4년, B군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으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내렸다. 나머지 소년범 3명은 원심 형량이 유지됐고, 1심에서 함께 재판받은 또 다른 소년범은 항소하지 않아 원심이 확정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A군과 B군이 제기한 사실오인과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자와 피해자 지인 사이의 통화 내용과 문자 메시지, 피고인과 피해자 사이의 녹취록, 사건 당시 녹음된 내용에다가 피해자의 진술 등 제반 사정을 보면 유죄를 인정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자가 처한 상황을 언급하며 소년범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사건 이후 전학을 갔지만 소문이 퍼져 결국 자퇴했고, 현재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피고인들은 피해자에게 회복하기 힘든 고통을 줬고, 그에 대한 책임은 비록 피고인들이 어린 소년이라 할지라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 장안에 ‘참교육’이라는 드라마가 유행이라고 한다. 이 사건을 보면서 그런 생각도 든다”면서 “피해자가 잘못한 것이 없고 피해자가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피해자를 전반(반을 옮김)시킬 게 아니라 가해자를 전반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왜 피해자는 그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가해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해야 했느냐”면서 “법원이 선고하는 형을 마친다 하더라도 A군과 B군은 다시 사회에 복귀할 가능성이 피해자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소년이라는 점 때문에 형량을 크게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선고 말미에 “1심의 형량이 부당하다는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였지만, 형을 아주 큰 폭으로 올리지는 않았다”면서 “피고인들이 소년이라는 점이 형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데 발목을 잡았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은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신설된 가상의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담은 판타지 액션물이다. 교권보호국을 창설한 교육부 장관 최강석(이성민 분)을 필두로 특전사 출신 감독관 나화진(김무열 분)과 임한림(진기주 분), 천재 사무관 봉근대(표지훈 분)가 한 팀이 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문제 학교에 극약처방을 내린다. 극 중 “어른이 애들을 무서워하면, 세상은 망하는 겁니다”, “선생 편도, 학생 편도 아닌 피해자의 편”, “가해자는 피해자보다 당당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등의 대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 여행가방서 17세 소녀 알몸 시신 발견… 손잡고 호텔방 들어갔던 호주인, 태국 공항서 체포

    여행가방서 17세 소녀 알몸 시신 발견… 손잡고 호텔방 들어갔던 호주인, 태국 공항서 체포

    살인 외 ‘성적 목적 유괴’ 혐의 적용 가능성 태국 파타야에서 17세 소녀가 여행가방 속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호주인 남성이 살인 등 혐의로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태국 더네이션, 호주 ABC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호주 국적의 사이먼 카먼(45)이 호주 퍼스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다 검문을 받고 이민국 직원들에 의해 연행돼 경찰에 넘겨졌다. 이 사건은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구들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이 파타야의 철로 옆 도로변 숲속에서 여성의 알몸 시신이 들어 있는 검은색 여행가방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파타야 경찰은 용의자가 묵고 있던 콘도미니엄에서 여행가방을 들고 떠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그를 추적했다. 해당 콘도미니엄은 여행가방 발견 장소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였다. 경찰은 또 17세 소녀로 확인된 피해자가 지난 25일 오전 3시 30분쯤 용의자와 손을 잡고 콘도미니엄 안으로 들어가는 CCTV 영상도 확보했다. 카먼은 25일 새벽 파타야의 비치 로드 유흥가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인 피해자를 만나 차를 타고 콘도미니엄으로 간 것으로 파악됐다. 카먼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처음에 소녀에게 1000밧(약 4만 6000원)을 주기로 약속했으나, 이후 말을 바꿔 500밧만 주겠다고 하자 말다툼이 벌어졌다. 소녀가 이어 흉기로 위협하면서 더 많은 돈을 요구했다는 게 카먼의 주장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소녀를 제압했으며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신을 여행가방에 넣어 유기했다는 사실은 시인했다. 카먼에게는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 외에 ‘성적 목적의 미성년자 유괴’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파타야의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부검 결과와 법의학적 증거, 콘도미니엄에서 수거된 물품 등에 대한 조사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태국에 억류된 호주인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홍명보호, 남은 2개 가능성 모두 충족해야 32강…가나, 크로아티아에 1-2 패

    홍명보호, 남은 2개 가능성 모두 충족해야 32강…가나, 크로아티아에 1-2 패

    홍명보호의 다음 행선지가 결국 대한민국 인천으로 굳이지는 모양새다. 애초 9개의 경우 중 3개만 맞아떨어져도 32강 진출이 가능했던 ‘조 3위 경쟁’에서 이제 남은 가능성은 2개뿐이다. 이 2개의 경우가 모두 한국이 원하는 결과로 나와야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이 이어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운명이 걸렸던 가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는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2-1로 제압하며 끝났다. 애초 이 경기는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이겨야 홍명보호에 유리한 상황이었다. 가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L조 최종 3차전에서 전반 31분 페타르 수치치와 후반 38분 니콜라 블라시치에 골을 허용했다. 후반 28분 데릭 루카센이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재 32강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마지노선’인 8위에 놓여 있는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에 필요한 남은 경우의 수 3개 중 하나가 사라졌다. 홍명보호는 이날 남은 K조와 J조의 경우의 수 2개가 모두 원하는 결과로 나와야 극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하는 K조 최종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콩고민주공화국이 비기거나, 우즈베키스탄이 5골 차 이하로 승리해야 한다. 이어 오전 11시에 킥오프하는 J조 최종전 오스트리아와 알제리의 경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승리하거나 알제리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이 가운데 우즈베키스탄과 콩고민주공화국 경기가 한국이 바라는 시나리오로 끝나지 않으면 홍명보호는 즉시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 홍명보호 공격수 양현준 “솔직히 분위기 좋지는 않아…남은 경기 보며 응원”

    홍명보호 공격수 양현준 “솔직히 분위기 좋지는 않아…남은 경기 보며 응원”

    “분위기가 솔직히 좋지는 않습니다. 다른 조 남은 세 경기 보면서 응원해야 할 것 같아요.” 홍명보호의 측면 공격수 양현준(셀틱)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벼랑 끝에 놓인 팀 분위기를 전했다. 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마지막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1승 2패(승점 3·골득실 -1)에 그쳐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이제 다른 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을 바라보는 처지가 됐다. 양현준은 “1차전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승리를 가져왔는데 2차전도 그렇고 3차전도 그렇고 우리가 충분히 승점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는 것이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남아공전 패배의 원인을 묻는 말에는 “열심히 상대에 대해 분석하고, 열심히 준비했지만, 경기장에서 항상 변수가 일어나듯이 저희가 예상하지 못한 실수로 인해 골을 먹고 계속해서 실수하다 보니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번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인 그는 “이것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런 상황에 놓인 게 너무 아쉽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뛰었어야 한다”면서 “나에게 기회를 준다면, 팀도 그렇고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기 때문에, 대가리 박고 뛰겠다. 5분이 주어지든 10분이 주어지든 진짜 어떻게든 이기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홍명보호 미드필더 김진규…“32강 기회 온다면 ‘대가리 박고’ 뛰겠다”

    홍명보호 미드필더 김진규…“32강 기회 온다면 ‘대가리 박고’ 뛰겠다”

    홍명보호의 미드필더 김진규(전북)가 32강 진출 기회가 온다면 “대가리 박고 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진규는 2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패한 뒤) 오히려 어떤 말을 나누기보다는 긴 침묵의 시간이 이어졌다. 모두가 원하지 않았던 결과와 상황이 눈앞에 닥치다 보니, 누구 하나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러다 하루 이틀 시간이 조금 흐르면서 서서히 대화도 나누고, 다른 팀 경기 결과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진규는 지난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남아공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백승호(버밍엄)와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후반 18분 타펠로 마세코에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조별리그를 1승 2패(승점3·골득실 -1) 조 3위로 마친 한국은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김진규는 “첫 경기에 이기고 유리한 고지에서 2, 3차전을 준비했다.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경기들이라 아쉬움이 크다. 특히 2차전은 충분히 승점을 딸 수 있었던 경기였기에 가장 미련이 남는다”고 했다. 김진규는 이어 “경기는 잘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하지만 경기 중 생각지도 못한 실수로 역습을 허용하다 보니, 경험이 많은 선수라 할지라도 경기 중에 심리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무더운 날씨 속에서 계속 역습을 당하는 상황이 겹치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러 부분에서 많이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전체 12개조 3위 경쟁서 ‘마지노선’인 8위에 몰린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이에 김진규는 “선수들 각자 간절한 마음으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32강 진출 기회가 온다면 선수단 모두 대가리 박고 뛸 것”이라고 간절한 마음을 보였다.
  • “FIFA, 욱일기 입장 표명하라”…서경덕 교수, 2차 항의 서한

    “FIFA, 욱일기 입장 표명하라”…서경덕 교수, 2차 항의 서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일본·튀니지의 경기에서 욱일기가 등장한 것과 관련, 국제축구연맹(FIFA)에 2차 항의 서한을 보냈다. 서 교수는 지난 26일 “23일 FIFA에 항의 메일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FIFA에선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기에 2차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메일을 통해 “월드컵을 앞두고 FIFA는 경기장 내에 국기, 현수막, 슬로건, 의류를 포함해 정치적, 모욕적, 차별적인 성격을 띤 그 어떤 물품도 반입을 금지한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회가 열리기 전 아이티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전면에 1803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쟁취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된 ‘베르티에르 전투’ 그림을 역사적이자 정치적 요소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디자인 변경을 강제했던 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 교수의 항의 서한에 FIFA가 아직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왜 FIFA는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에 대해선 입장 표명을 안 하는가”라며 “이러한 상황은 FIFA가 정한 기준을 스스로가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FIFA는 월드컵에서 욱일기 응원을 금지한다는 입장을 어서 빨리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월드컵뿐만 아니라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더 이상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해 보겠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튀니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생중계 영상에 일본 관중이 욱일기를 들고 관중석에 자리한 모습이 포착됐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 중러 군용기 KADIZ 진입… 中 “연합 훈련 일환” 주장

    중러 군용기 KADIZ 진입… 中 “연합 훈련 일환” 주장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대가 27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것과 관련, 중국 국방부는 이번 비행이 중러 양국의 연합 훈련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러 양국 군이 이날 동해, 동중국해, 태평양 서부 공역에서 11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다”면서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겠다는 (양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국방부는 이번 전략 순찰의 구체적인 항로, 기종, 비행시간 등 상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러 군용기 10여대는 이날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 양국 군용기의 한국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해당 군용기들이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으며, 공군 전투기를 출격시켜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에 접근하는 항공기를 조기에 탐지해 식별하기 위한 임의의 선으로, 국제법상 영공 개념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 때문에 KADIZ 진입은 ‘영공 침범’이 아닌 ‘진입’으로 구분된다. 다만 국제적으로는 타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경우 사전 비행계획을 통보하고 진입 시점 및 항로 등을 알리는 것이 관례다. 중국과 러시아는 2019년부터 연합 공중 순찰을 이어오고 있다.
  • 홍명보호, 32강 경쟁 ‘벼랑끝’ 8위까지 몰렸다…이란, 6위 안착

    홍명보호, 32강 경쟁 ‘벼랑끝’ 8위까지 몰렸다…이란, 6위 안착

    스페인이 유지해준 홍명보호의 32강 ‘기적의 가능성’을 결국 이란이 줄였다. 이란이 이집트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32강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국을 ‘마지노선’ 8위로 밀어내고 6위에 안착했다. 이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G조 최종 3차전에서 이집트와 1-1로 비겼다. 이란은 이집트전 무승부로 3무를 기록하며 G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란은 골득실(0)에서 한국(-1)에 앞선다. 반면 직전까지 전체 12개 조 가운데 3위 경쟁에서 7번째로 앞서있던 한국은 이란이 앞자리에 합류하며 8위로 내려왔다. 여기서 한 단계라도 밀려나면 그 즉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무대를 떠나야 한다. 이날 경기 초반은 이집트의 흐름이었다. 마흐무드 트레제게의 패스를 받은 마흐무드 사베르가 왼발 슈팅으로 이란 골망을 가르며 앞서갔다. 실점 3분 뒤 이란도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을 얻은 이란은 메흐디 타레미가 키커로 나섰으나 이집트 수문장 모스타파 쇼베이르가 몸을 날려 골문을 지켜냈다. 이란은 공세를 이어갔고, 전반 14분 라민 레자에이안이 골키퍼가 쳐낸 공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슈팅으로 이어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고, 종반부 프리킥 상황에서 이란의 쇼자 카릴자데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됐다. 이란은 승점 3으로 한국과 같지만 골득실에 앞서 3위 8개국 경쟁에서 6번째에 자리했고, 한국은 벼랑 끝에 놓이게 됐다.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된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24개 팀에 더해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열리는 J, K, L조의 최종 3차전 결과에 따라 이번 월드컵의 운명이 결정된다.
  • 李대통령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

    李대통령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X(옛 트위터)에 이같이 적으면서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타인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원칙적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어떤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 같은 발언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범여권 논객인 유시민 작가가 전날 당내 계파 갈등 등과 관련,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는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비판한 것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에서는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무리하게 반도체 공장의 호남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국민의힘 등 야권의 비판을 반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한다. 이 대통령은 바로 직전에 올린 게시글에서 이른바 ‘삼전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 발표 관련 용수 부족 가능성에 대해 “호남에도 영남이나 수도권만큼 물은 충분하다”면서 직접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 기사를 인용한 뒤 “첨단도시 발전에 필요한 만큼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수자원을 제대로 배치·관리하면 하루 100만t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호남의 수자원에 대해서는 “수십년간 분할 지배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호남을 농업도시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농업용수 공급 필요를 충족시키는 정도로 수자원을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에 필수요소인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검토도 없이 초대규모 공장설립 계획을 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며 “정부도 물이 없는 지역에 공장을 짓도록 권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지역 균형발전과 전국적 상생·공존 정책에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댐 여유량, 수십년간 과배분된 미사용 물량, 농업용 대형 보와 저류시설, 하수 재이용수까지, 흩어져 있을 뿐 수자원 풀은 충분하다”고 썼다.
  • 합참 “중·러 군용기 10여대 KADIZ 진입…영공침범은 없어”

    합참 “중·러 군용기 10여대 KADIZ 진입…영공침범은 없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대가 27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군이 대응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이 과정에서 영공 침범은 없었다. 군은 “우리 군은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다”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 등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자국 영공에 타국 비행체가 들어오기 전 침범 의사를 조기 식별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 구역으로, 주권을 지닌 영공과는 구별된다. 다만 통상 타국 항공기가 ADIZ에 들어올 경우 해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는 게 관례다. 이번 KADIZ 진입은 중국과 러시아의 연합훈련 중에 발생한 일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2025년 12월, 2024년 11월에도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한 바 있다.
  • 고개 숙이고 ‘비틀’ 인천·김포서도 ‘마약 의심’ 영상 확산…경찰 “공유 자제 부탁”

    고개 숙이고 ‘비틀’ 인천·김포서도 ‘마약 의심’ 영상 확산…경찰 “공유 자제 부탁”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마약 의심’ 영상이 잇따라 올라와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연합뉴스,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SNS에 “인천 쪽 사는 지인이 보내준 영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남성이 비틀거리는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남성이 건물 승강기 앞에서 벽을 짚고 고개를 숙인 채 불안정하게 서 있는 장면이 담겼다. 비슷한 시기에 경기 김포의 길거리에서 행인이 비틀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다른 시민이 촬영한 영상도 SNS에 올라왔다. 이른바 ‘수원 마약 의심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데 이어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수원에서는 등이 굽은 자세로 양팔을 늘어뜨린 채 한참을 서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촬영돼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경찰은 단순히 비틀거리거나 특정 자세를 취했다는 이유만으로 마약 투약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영상을 SNS에 공유할 경우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회적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인천과 김포 지역에서는 마약 의심 게시물과 관련된 신고가 들어오거나 사건이 특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 사례의 경우 30대 남성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 체포됐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예비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석방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몸에 힘이 없어서 그런 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과 김포 영상 모두 마약 관련 사건으로 특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무분별하게 공유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 “하이닉스 제가 사서 떨어지나요” 이유 모를 급락에 개미들 ‘패닉’ [내가샀다]

    “하이닉스 제가 사서 떨어지나요” 이유 모를 급락에 개미들 ‘패닉’ [내가샀다]

    “‘500만닉스’ 간다는데 왜 떨어지나요? 제가 ‘고점판독기’라서 그런건가요?” ‘삼전닉스’가 하루 사이에 10% 안팎 오르고 내리는 ‘현기증 장세’가 또다시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렇다할 악재나 불확실성이 없는 상황에서도 급락하고, 반등했다가 또 급락한다는 것인데, 뒤늦게 ‘삼전닉스’에 뛰어든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12.47% 급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이튿날 0.98% 오르며 보합세를 이어간 뒤 25일 13.06% 급등하며 ‘300만닉스’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26일 8.36% 하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도 12.31%(23일) 급락한 뒤 9.84%(24일) 상승한 데 이어 25일 5.29% 올랐지만 26일 5.30% 하락하며 재차 33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다만 등락 폭은 SK하이닉스보다 작았다. 이번 ‘삼전닉스’의 급락은 3월 이란 전쟁처럼 지정학적 불안이 커진 것도, 6월 초 ‘브로드컴 쇼크’처럼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뒤덮은 것도 아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 급락한 23일엔 앞서 미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가 16% 폭락했지만, 미 반도체주는 강세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마이크론 호실적에도 오히려 ‘차익 실현’오히려 대외적으로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25일 새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상회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AI 반도체 고점론을 불식시켰다. 이어 이날 저녁 발표된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도 약화됐고, 이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그러나 애플이 ‘메모리 대란’을 이유로 맥북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애플 주가가 6% 급락했고,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되자 26일 ‘삼전닉스’는 장중 10%까지 미끄러졌다. 1주일 동안 두 차례나 폭락장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는 혼돈의 장세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대체 왜 폭락하냐”는 하소연이 쏟아졌다.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마이크론 실적의 불확실성, 애플의 가격 인상 등 여러 배경은 있었지만, 과연 코스피를 5~10% 끌어내릴 정도의 악재냐는 의문에서다.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이란 전쟁 등으로 코스피가 폭락했던 사례와 비교해 23일과 26일의 폭락 이유를 “그냥”이라고 설명한 이미지가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전닉스’의 펀더멘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이들 종목의 쏠림 현상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작은 불확실성이나 변수, 뉴스도 차익 실현 매도의 계기로 작용한다고 분석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특히 SK하이닉스는 그간 급하게 많이 오르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단기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기술적 조정이 동반된 것으로, 기술적 과매수가 장기간 지속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상장된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극심한 변동성의 진원지로 지목된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전닉스’가 코스피200에서 65%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종전” 잉크도 안 말랐는데, 美·이란 ‘보복 공습’ 재격돌…다시 전쟁?

    “종전” 잉크도 안 말랐는데, 美·이란 ‘보복 공습’ 재격돌…다시 전쟁?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발효한 지 9일 만에 다시 무력을 주고받았다. 양측 모두 상대가 먼저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어렵게 출범한 종전 MOU 체제는 첫 군사적 시험대에 올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에버 러블리’가 전날 드론 공격을 받은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의 미사일·드론 저장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휴전 합의를 위반한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규정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계속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이란은 휴전 합의에 서명했고 우리는 이를 준수해 왔다”며 “MOU 이행 방식에 이견이 있다면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 폭력에는 폭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7일 성명에서 “미국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역내 미군 기지 여러 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여러 구실을 내세워 이란 해안을 공격했다”며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이 휴전을 위반한 데 이어 미국도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남부 시리크의 통신시설과 케슘섬 일대에 발사체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은 “미국이 또다시 협상 도중 이란을 공격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한 합의도 미국이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력 충돌에도 협상 채널 유지 미국과 이란은 지난 17일 종전 MOU에 정식 서명한 뒤 이란 핵 프로그램과 대이란 제재 해제 등을 놓고 후속 협상을 진행해 왔다. 미국의 이번 공습은 단순한 보복을 넘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다시 위협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경고의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MOU를 통해 가장 중시한 성과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 통항 재개인 만큼 이를 흔드는 움직임에는 즉각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란의 반격도 협상력을 의식한 행보로 읽힌다. 군사적 압박에 밀려 MOU에 서명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면서 향후 비핵화와 제재 해제 협상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신호를 미국에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양측 모두 협상을 스스로 무산시키기는 쉽지 않은 처지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이번 합의의 핵심 성과로 내세우고 있고,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 역시 전쟁 재개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크다. 이란도 제재 완화와 핵 협상을 통해 경제적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만큼 MOU 파기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상호 신뢰가 취약한 상황에서 우발적 충돌이 반복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양측 모두 확전을 원하지 않더라도 상당한 인명 피해나 오판이 발생하면 군사 대응 수위가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종전 MOU의 성패는 군사적 충돌을 통제하면서 후속 핵 협상을 이어갈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네가 신고했지”…데이트 폭행 신고했다가 보복 폭행 당해

    “네가 신고했지”…데이트 폭행 신고했다가 보복 폭행 당해

    데이트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신고했다가 오히려 보복 폭행을 당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최근 경북 포항시 구룡포에서 여자친구와 낚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온 남녀가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을 보고 여자친구에게 경찰 신고를 부탁했다. 다만 출동한 경찰은 피해 여성만 데리고 현장을 떠났고, 현장에 남아 있던 가해 남성은 A씨에게 “네가 경찰을 불렀냐”고 따져 물으며 폭력을 행사했다. A씨는 가해 남성이 자신의 낚싯대를 부수고 휴대전화를 바다에 던진 데 이어 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낚싯줄이 A씨의 눈 바로 위를 스치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도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다시 출동한 경찰은 가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사과 대신 “합의금이 벌금보다 비싸면 그냥 벌금을 내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성의 폭행이 보복 범행인 만큼 가해자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홍명보호 32강 가능성 또 줄었다...세네갈, 이라크에 5-0 대승

    홍명보호 32강 가능성 또 줄었다...세네갈, 이라크에 5-0 대승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 진출 불씨가 꺼져가고 있다. 이른바 ‘9가지 경우의 수’ 중 전날 3개 항목이 삭제된 가운데, 이번엔 I조 3위 경쟁에서 세네갈이 이라크를 상대로 5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4번째 항목이 지워졌다. 세네갈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3차전에서 퇴장으로 10명이 뛴 이라크를 5-0으로 격파했다. 1승 2패(승점 3)가 된 세네갈은 I조 3위로 32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애초 한국보다 골 득실에서 밀렸던 세네갈은 이날 32강 합류 의지를 담아 5골을 몰아넣으며 골 득실이 +3이 돼 한국(-1)을 여유 있게 제쳤다.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은 각 조 1~2위 24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팀이 32강에 올라 토너먼트 승부를 펼친다. 조별리그 초반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세네갈은 이날 이라크를 상대로 2골 차 이상 승리해야 한국을 앞지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으로선 세네갈이 이라크와 비기거나, 1골 차이로만 승리하는 게 유리한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한국의 바람보다 세네갈의 간절함이 더 컸다. 세네갈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압둘라예 세크의 헤더가 하비브 디아라의 발에 맞고 상대 골 라인을 통과했다. 이라크는 선제 실점 5분 뒤 레빈 술라카가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를 잡아당겨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세네갈은 후반 11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추가 골을 넣으며 골 득실에서 한국에 앞섰고, 3분 뒤 파페 게예가 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의를 상실한 이라크 수비는 급격히 무너졌고, 후반 26분 게예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한 데 이어 후반 37분 일리만 은디아예까지 득점하며 5-0 압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네갈이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하면서 한국은 8위 안에 들어야 하는 조 3위 12개 팀 경쟁에서 7위로 한 계단 더 밀려났다. 이제 남은 5개 조 3위 중 2팀이 더 한국을 앞서면 8위 밖으로 밀려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 “흑인 팬이라고 무시” 최우식, 인종차별 주장 논란…영상 보니

    “흑인 팬이라고 무시” 최우식, 인종차별 주장 논란…영상 보니

    배우 최우식이 파리 패션쇼 현장에서 인종차별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한 흑인 여성은 자신의 틱톡을 통해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아미 패션쇼 현장에서 한 남자 배우에게 의도적으로 외면당했다며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자신을 배우이자 작가라고 소개한 여성은 “평소에는 쉽게 인종차별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패션쇼 일은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이상하고 불편한 경험이었다”고 운을 뗐다. 직업상 종종 팬 이벤트에 초청받는다는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를 위해 직접 응원 피켓까지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들이 팬들에게 다가와 사인을 해 주고 사진을 찍어 주는 시간에 내가 응원하던 배우가 오는 것을 봤다. 당시 그의 이름이 적힌 피켓과 손팻말을 든 사람은 나뿐이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해당 배우는 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고 한다. 여성은 “그 배우는 내 피켓을 한 번 바라본 뒤 시선을 돌렸고, 내 바로 앞까지 걸어왔다. 하지만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내 왼쪽 사람들에게만 사인을 하기 시작했다. 내 머리 위로 손을 뻗어 다른 사람들의 물건에 사인을 했고, 심지어 현장에서 나눠 준 부채에도 사인을 해 다른 사람에게 건넸다. 내 피켓만 빼고 주변 모든 사람의 물건에 사인을 한 뒤 그대로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인을 받지 못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굳이 내 앞으로 와 다른 사람들에게만 사인을 해 준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며 “내가 있던 구역에서 유일한 흑인은 나뿐이었다. 인종차별인지, 무의식적인 편견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매우 모욕적인 경험이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그는 애프터 파티에서 해당 배우를 다시 마주쳤지만, 자신을 따라다닌다고 오해할까 봐 결국 길을 건너 반대편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치 ‘너는 이곳에 있을 자격이 없다’, ‘너는 내 팬이 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받은 기분이었다”며 “내가 흑인이라는 사실은 바꿀 수 없다. 피부색이 어두우면 그의 팬이 될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제발”, “사랑해요”를 반복해서 외쳤지만, 해당 배우는 여성 주변의 다른 팬들에게만 사인을 해 준 뒤 지나치는 모습이다. 여성은 영상에서 배우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고 얼굴을 직접 공개하지 않았으나, 같은 장면을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문제의 배우가 최우식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의상도 최우식이 해당 행사에 참석해 입은 것과 일치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외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다만 “현장에서 모든 사람에게 다 사인을 해 줄 수는 없다”, “팬심을 드러내니 오히려 더 부끄러워서 지나친 걸 수도”, “그냥 무작위로 사인해 준 것 같은데 피해의식인 것 같다”라며 최우식을 옹호하는 의견도 다수였다. 한편 최우식은 지난 25일 파리 맨즈 패션위크의 아미 2027 S/S 컬렉션에 참석했다. 올해 초 영화 ‘넘버원’으로 관객을 만난 최우식은 현재 차기작 tvN 드라마 ‘고래별’ 촬영에 한창이다.
  • 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589명·부상자 2980명”…韓정부 “77억 규모 지원”

    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589명·부상자 2980명”…韓정부 “77억 규모 지원”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589명으로 늘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 부상자가 2980명으로 현 시점에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날 발표된 사망자 수 188명, 부상자 수 1520명에서 크게 불어난 수치다. 최대 규모 7.5의 강력한 연쇄 지진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지역을 잇달아 강타하면서 건물 붕괴와 기반 시설 피해가 잇따라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날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조기 복구를 지원하고자,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를 통해 500만 달러(약 77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2026년 세계 인도주의 개요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폭우·홍수 등 빈번한 자연재해와 극단적 인플레이션 등 정치·경제적 불안정으로 인해 이미 전체 인구의 25% 이상인 790만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던 상황이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 지질조사국은 예측 모델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수천명에 이를 가능성이 크고 1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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