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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로 중단된 충북선 열차 운행 재개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16일 충북선(조치원~제천) 전구간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세종·강원·충남·충북·경북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됐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전 11시 충북선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자연재해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것은 처음이다. 집중 호우로 청주~오근장역 구간(10.1㎞) 선로가 물에 잠겨 상행선은 청주, 하행선은 오송까지만 운행되는 차질이 빚어졌지만 계속된 비에 복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열차 운행을 전면 중지했다. 충북선은 하루 22개 여객열차와 32개 화물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은 운행 차질을 빚은 7개 열차 승객에 대해서는 요금 반환과 함께 대체수송에 나섰다. 긴급 복구에 나선 코레일은 오후 2시 하행선 복구를 완료해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제천발은 오후 3시 15분, 대전발은 오후 5시 53분 열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14일부터 지속적인 강우가 이어진데다 이날 세종·강원·충남·충북·경북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 산사태 발생위험이 높아지자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등 각 기관에 경보단계에 맞춰 비상근무와 산사태 주의보·발령, 산사태발생에 대비한 재난관리자원 보유 및 가동여부 현황 파악에 나섰다.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는 지역은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마을방송 등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킬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광명시, 긴급재난상황에서 골든타임 잡는다

    경기 광명시가 산불이나 지진·미세먼지 등 재난 재해가 예상되거나 발생했을 때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명시는 시민들에게 긴급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기 위해 DMB재난경보방송과 음성·문자 전송 서비스(크로샷)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재난방송과 음성문자전송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재난발생 예측을 가능케 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이는 재난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보방송은 2015년 당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재난경보방송 가청률을 조사한 결과 광명시만 유일하게 100%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때 시민들이 재난상황을 신속히 청취할 수 있게 곳곳에 DMB재난경보 방송시설 42곳을 설치한 덕이었다. 훈련컨설팅에 이어 관련기관과 가상훈련을 실시해 지난달 경기도에서 처음 실시한 ‘재난상황전파 훈련 경진대회’에서 광명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재난이 예상되거나 발생했을 때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시스템은 인명을 살리고 엄청난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광명소방서와 경찰서, 기상청 등과 24시간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DMB재난경보방송 등을 운영해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주요 하천 홍수 때 3분 이내 재난문자 보낸다”

    “주요 하천 홍수 때 3분 이내 재난문자 보낸다”

    지역주민·방문 외지인에 휴대전화 통해 상황 알려앞으로는 전국 주요 하천에서 홍수가 발생하면 3분 안에 해당 지역 주민에게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가 공지된다.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는 홍수 발생 시 국민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한강과 낙동강·영산강·금강 홍수통제소와 국민안전처 간 자동긴급재난문자(CBS) 발송체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홍수통제소에서 홍수예보를 발령하면 예보문이 즉각 국민안전처 CBS 시스템으로 보내진다. 이 CBS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해당 지역 기지국에 연결된 모든 휴대전화에 문자로 예보문을 전달한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을 방문한 외지인도 홍수 정보를 휴대전화로 받아 대피할 수 있게 된다. 예보문에는 홍수통제소 이름과 등급(주의보·경보), 발령시간, 하천명, 발령지점 등이 표시된다.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울산 태화강이 범람하자 홍수통제소는 국민안전처에 해당 정보를 팩스로 보냈다. 국민안전처가 이를 접수해 발령 문구와 통보지역을 수동으로 입력해 발송했지만 이미 시간이 20분 이상 지난 뒤였다. 이 때문에 시스템을 개선해 홍수 발생 상황을 국민에게 보다 빠르게 알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는 당시 사태를 교훈 삼아 홍수 발생 정보를 실시간 전달하고자 자동 상황전파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이달 안에 시스템 연계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시험운영을 거쳐 5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에 대비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자동 상황전파 연계체계가 구축되면 홍수예보 긴급재난문자 발송시간이 3분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안전처는 전망했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과 박재현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국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수 발생 상황을 빠르게 전파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호성 “세월호 당일 홀가분하게 점심…정오까지 사태 파악 못했다”

    정호성 “세월호 당일 홀가분하게 점심…정오까지 사태 파악 못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세월호 참사 당일 점심 때까지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 전 비서관은 19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 전 비서관은 “참사 당일 오전 세월호 사고가 심각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느냐”는 국회 소추위원단의 질문에 “12시에서 12시반 사이에 점심을 주로 먹는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 행안부를 안행부로 (명칭을) 바꾸는 등 안전을 중시했는데 ‘이런 사고가 나도 다 구조하는구나’라는 대화를 하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11시 2분쯤 전원구조 보도가 오보라는 사실을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이 파악한 뒤 1시간이 넘도록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청와대 비서관이 사태 파악을 못했다는 점을 시인한 것이다. 세월호 참사 소식도 정상적인 경로인 국가위기관리센터의 문자 상황전파가 아니라 청와대 부속실 직원을 통해 처음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소식을 어떻게 들었냐”는 질문에 “부속실 직원들에게 세월호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TV를 틀었다”고 답변했다. 참사 당일 오전 박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관련 보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등의 핑계를 댔다. 그는 “안봉근 비서관에게 박 대통령이 안보실장과 두 번 통화했고, 해경청장도 통화해서 지시했다고 들었다”며 “12시 이전에 박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하거나 인터폰이나 전화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서울시, 명동서 택시기사 단속중 사망사고 보고 부재”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서울시, 명동서 택시기사 단속중 사망사고 보고 부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지난 9월 23일 밤 10시경 명동역인근에서 서울시 교통지도 단속원의 단속과정에서 택시기사가 사망한 사건을 서울시가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고는 지난 9월 23일 밤 10시경 명동역인근에서 서울시 교통지도 단속원과 택시기사간의 시비가 발생하여 몸싸움 이후 택시기사의 사망으로 이어진 사고로 담당부서인 교통지도과는 이 사고를 관련 기관에 적절히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성중기의원은 “해당부서에서 교통지도단속에 따른 사고이기 때문에 택시기사 사망에 대해 은폐하려한 것 같다”고 말하며 “교통위원회 소관의 다른 부서의 경우 경미한 사고라도 메신저 등을 통해 핫라인으로 보고를 하며 추가적으로 처리 및 경과내역까지 보고를 통해 대책을 마련한다”고 말하며 해당부서의 보고부재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망사고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으로 지목된 택시기사의 심근경색에 대해 단속원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전혀 알지 못했던 점 역시 지적됐다. 특히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고령의 운전자가 택시 안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해당 차량의 번호판 및 운전자격증명 등 단속에 필요한 자료만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기사의 연령이 비교적 고령에 속하는 69세로 택시차량 내부의 운전자격증명에는 택시기사의 지병이나 건강 상황에 대한 어떠한 알림이나 경고가 없어 택시기사의 이상상황 발견즉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사고당일 인근 빌딩에 설치되어 있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확인해 본 결과 경찰도착이후에도 약 4분 동안 택시기사를 외부로 빼내지 못하는 등 충분한 구조활동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중기의원은 “소관부서의 업무도중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면 과실여부에 상관없이 상위부서에 보고하여 상황전파 및 추가 대응방안에 대하여 논의가 필요하다”며 “또한 운수종사자에 대해 철저한 건강검진실시와 함께 차량내 운전자격증명 등에 표기하여 긴급 상황 발생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메트로, 박원순시장 옹호 일관” 질타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 “메트로, 박원순시장 옹호 일관” 질타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새누리당, 강남 1)은 6월3일 교통위원회의실에서 열린 제 267회 임시회 폐회 중 의사일정으로 서울메트로 및 도시교통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구의역 사고현장에 뒤늦게 방문한 박원순시장과 서울메트로의 서울시 보고체계를 질타하며 서울메트로에서 박원순시장을 옹호하는 답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5월 28일 오후 5시 57분경 구의역 9-4 승강장에서 시청에서 잠실로 향하는 열차에 승강장안전문고장으로 작업중이던 은성PSD소속의 김00군이 사망했다. 사고발생 4일이 지난 31일에서야 뒤늦게 현장을 방문한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사고발생현장과 추모장소에 얼굴을 비췄다. 이에 대해 성중기의원은 ‘서울메트로에서 사고발생이후 어떠한 보고를 거쳤는지’에 대하여 질의하자 김상균소장은 “사고발생 10분안에 문자메시지시스템을 통해 서울시와 시의회 관계자에게 상황전파를 하고, 서울시장에게 별도 보고한 사실이나 핫라인 보고는 없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뒤이어 질의한 최판술의원의 질문에는 “보고체계를 통해 보고가 이루어졌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시간이 지켜지지 않아 사고발생 이후 50분쯤 지나서 전달되었다. 서울메트로는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조사 처리규정에 따라 직무사상 사고발생 이후 30분이내에 박원순시장에게 보고해야 했다. 또한 서울시가 해명한 자료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구의역 사고가 발생한 5월 28일 박시장은 오후 6시 1분 서울메트로 관제소가 단체전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즉시 상황인지를 하고 있었고, 이후 당시 진행 중이던 일정이 끝난 후 당일 오후 7시경 수행비서관을 통해 해당 부서가 전달한 별도 세부사항을 구두로 보고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박 시장은 사고발생 다음날인 5월 29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6 K리그에 참석하여 시축을 하며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인사하였다. 또한 31일 현장을 방문하기 이전까지도 다른 일정의 취소에 대하여 고민하는 행보를 보였다. 평소 SNS를 통해 사회 이슈에 대해 즉각 반응하던 박 시장이 구의역 사고에 대해서는 어떠한 논평도 없다가 현장을 방문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이에 성중기의원은 “현장을 뒤늦게 방문한 박원순 시장을 옹호하기 위해 서울메트로가 답변을 즉흥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의원들이 질문을 조금만 달리해도 답변을 상이하게 한다”며 “이 자리는 진실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이며 박원순 시장을 감싸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일본 강진에 놀라 지진정보 전달체계 개선

    일본 구마모토 강진에 놀란 부산시가 지진정보 전달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1일 일본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 등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부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되면서 시민들이 불안해하자 자체 조기상황전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진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시민들에게 지진정보를 알리기 위해 시민 동의를 받아 지진발생 문자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또 시청사 등 공공청사에 설치한 지진가속도계측기 자료를 근거로 지진규모나 진동 등 정보를 지역 방송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공공시설물의 내진설계를 보강하고, 현재 종합 재난 수용시설로 지정된 대피시설을 내진설계가 보강된 시설물로 재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내진설계된 공공시설물에만 적용하던 인증표시제를 민간건축물로 확대하고, 지진규모 3.5 이상인 지진정보 전달기준도 지진규모 3.0과 지진진도 2로 바꾸도록 국민안전처 등에 건의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종로 CCTV 관제센터 ‘가장 빛나는 눈’

    종로 CCTV 관제센터 ‘가장 빛나는 눈’

    종로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달 청소년 7명이 지하철역 자전거보관대 자전거의 자물쇠를 부수는 모습을 확인한 즉시 지구대에 연락을 취했다. 7분 만에 청소년들은 특수절도 미수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4월에는 길거리에서 자고 있는 취객을 네 차례 발견,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를 통해 귀가 조치시켰다. CCTV통합관제센터가 현장 검거, 범죄 예방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종로구는 CCTV통합안전센터가 서울지방경찰청이 선정한 우수 관제센터에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1~5일 주관한 서울시 10개 CCTV관제센터 범죄 검거 모의훈련(F.T.X.)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CCTV통합안전센터는 이번 모의훈련에서 사건 발생 현장 주변 CCTV위치 30초 내 파악, 즉각적 용의자 포착, 경찰·방범·주정차 요원 간 협업체계 및 투망감시(CCTV위치 지도) 우수, 용의자 이동경로에 따른 순찰차 실시간 위치 전파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모의훈련을 실시한 서울시 10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종로경찰서 상주경찰은 표창을, CCTV통합안전센터는 감사장을 받았다. 구는 CCTV통합안전센터의 범죄검거 및 상황전파 능력 확산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24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센터 견학을 실시한다. 2013년 12월 문을 연 CCTV통합안전센터는 종로소방서 4층 258㎡ 규모에 관제실, 회의실, 장비실 등을 갖추고 있다. 16명의 관제 요원이 4조 2교대 방식으로 CCTV 1025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찰관 3명이 교대로 상주하고 청각장애인 1명도 채용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CCTV통합안전센터는 주민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 24시간 쉬지 않는 ‘주민들의 눈’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여성,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재난사고때 1시간 내 현장진료소 설치

    앞으로 경기도에서 재난사고가 발생하면 의료지원팀이 1시간 이내로 현장에 출동, 현장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 보건소와 의료기관, 소방서가 함께 1년에 4차례 이상 재난대비 합동훈련을 시행해 실제 사고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춘다. 경기도는 16일 이런 내용의 ‘경기도 재난 응급의료지원체계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세월호 참사와 고양 고속버스터미널 화재 같은 대형 재난사고발생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아주대, 분당서울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명지병원 등 4개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을 8개 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은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으로 출동, 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중환자를 분류하는 역할을 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권역별로 1명씩 재난책임자로 지정하고 재난현장 출입권을 배부하는 등 의료진이 신속하게 재난현장으로 투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의료진의 재난현장 출입을 막는 사례가 많아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아주대병원에 마련된 중증외상 전문치료센터인 권역외상센터를 경기북부에도 한 개 추가 건립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의정부성모병원과 명지병원이 공모에 신청했다.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소방서 위주로 연간 1회 시행하던 ‘다수사상자 훈련’을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연간 4회 이상 실질적인 합동훈련을 하기로 했다. 화재 및 화학사고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병원에 환자를 분산배치하고 병원에서는 중환자가 들어오면 의료진을 신속하게 배치하는 등 재난대응 매뉴얼도 만든다. 유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그동안 상황전파 및 출동지연, 관계기관 협조 미흡 등 그동안 지적된 재난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재난응급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월은 가도…세월호 잊지 않으려는 노력들] 재난 땐 초기 소통이 생명… 안전 관리 SNS 만든 강남구

    강남구 직원들이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세월호 참사와 지하철 추돌 사고에서 보듯이 적절한 초기 대응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신속한 사고 전파와 적절한 초기대응을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재난안전관리 SNS 소통방’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SNS에 재난 안전관리 모임인 ‘소통방’을 만들어 전 부서장과 부서 대표, 재난안전 담당 직원 등을 가입하도록 했다. 사고 땐 ‘소통방’에 상황과 대응 내용을 실시간 게시하고 댓글 등으로 부서 간 정보를 빠르고 쉽게 교환할 수 있어 직제와 절차에 따른 별도의 보고과정 없이 시간과 장소, 담당 부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는 지난 9~15일 모든 부서장을 대상으로 ‘소통방’에 훈련 메시지를 부여, 개인별 수신사항을 점검하는 등 사전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앞으로 인사이동 등 ‘소통방’ 사용자 변동을 수시로 정비해 빈틈없는 재난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재난현장 초기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재난사고 발생 때 사고 접수에서부터 현장출동, 위기 대응팀 운영, 신속한 정보공유 등 사고 유형별 초기대응 방안을 담아 원칙과 기준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소책자로 만들어 각종 재난훈련이나 시설물 점검 등 현장업무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관계기관에도 배포해 유기적으로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참이다. 곽윤국 치수방재과장은 “재난발생 때 신속한 상황전파와 매뉴얼에 따른 초기 대응이 피해 최소화의 관건”이라며 “새롭게 시도하는 재난상황 초기대응 방안이 실제 상황에서도 큰 역할을 하도록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對北제재조치 이후] 軍 모든 대비태세 북한 겨냥 ‘비대칭 전력’ 대응능력 강화

    [對北제재조치 이후] 軍 모든 대비태세 북한 겨냥 ‘비대칭 전력’ 대응능력 강화

    북한의 천안함 공격 증거가 드러나면서 ‘북한=주적(主敵)’ 개념이 부활했다. 2004년 주적 개념이 우리 군의 국방기조를 담은 국방백서에서 사라진 지 6년 만이다. 주적 개념의 부활에 대해 국방부는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국방백서에 ‘주적’이 기재될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주적은 정치적인 표현으로 표현방식이 달랐을 뿐 주적에 대한 개념은 남아 있었다.”면서 “국방백서에 명시하는 것에 대해선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적 개념은 단순히 정치적인 표현이라고 하기엔 군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북한을 주적으로 판단하면 국방정책의 방향은 주적을 향하게 되고 이는 곧 우리 군의 군사력 보강이 북한의 군사력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모두 전환하기 때문이다.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한 대응 능력 증강도 같은 맥락에서다. 그동안 군은 주적 개념이 사라진 6년간 ‘세계속의 군’을 목표로 동북아 정세와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한 군사력 보완에 노력해 왔다. 첨단화, 대형화가 그런 모습이다. 이지스함을 도입하고 전략 전투기인 F-15K를 도입했다. 첨단 군사장비는 우리 군이 한반도 내의 위협에 대해서만 주시하지 않고 시선을 세계로 돌리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하지만 북한을 주적으로 국방정책이 바뀌면 우리 군의 비대칭전력에 대한 전력 보강을 비롯해 한반도 내 작전에 더욱 비중을 두게 된다. 이미 북한의 잠수함과 어뢰 공격에 대한 방어 및 선제적 관리를 위한 전력 증강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실제로 주적 표현이 사라지기 직전인 2003년 국방백서와 사라진 뒤 가장 최근에 발간된 2008년 국방백서를 살펴보면 군사대비태세에 대한 방향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2003년의 경우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는 모두 북한을 향해 맞춰져 있었다. 침투·국지도발에 대한 대비태세와 한·미 연합사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내 전면전에 대한 준비, 북한의 전쟁 도발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기본으로 한다. 북한의 대남도발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철저한 응징 및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억제적 효과, 선제적 대응에 대한 내용들이다. 하지만 2008년 백서에서는 큰 틀에서 북한을 한반도내 위협세력으로 정의하면서도 사실상 시선은 세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첨단 정보전을 위한 시스템 개선, 국지전보다는 전면전을 사전에 알 수 있는 방향에 맞춘 것이다.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태세도 확전 방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또 남북한의 우발적인 무력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내용도 담고있다. 교류가 활성화된 시점에서 적극적인 무력사용이 어려웠음을 보여 준다. 군의 한 관계자는 “주적은 북한이라는 개념이 모호해진 상황에서 장병들의 (대적)방향성이 떨어져 있었다.”면서 “주적 표현의 명시는 정신적으로도 (주적으로서) 대북관 확립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25일 잠수함의 활동을 포착하는 원거리탐지용 음향센서와 고성능 영상감시체계, 이동형 수중탐색 음파탐지기, 초계함 성능개량 등을 도입하기 위한 방위력개선사업비 140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비화(秘話) 휴대전화’와 고속 상황전파체계 구축 등 경상운영비로 212억원을 책정했다. 내역에는 천안함 인양과 조사, 영결식을 위해 들어간 비용도 포함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천안함 희생자 오늘 장례식] 감사원 특감 4대포인트·전망

    전군주요지휘관 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3일부터 한 달간 국방부에 대한 특별감사가 시작된다. 결과는 6·2 지방선거가 끝난 후 나올 전망이다. 공식적으로는 국방부에 대한 감사다. 하지만 합참과 해군이 모두 감사 대상이다. 이상의 합참의장을 비롯해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모든 군 인사가 감사대상이 되는 셈이다. 이 의장 등 고위인사에 대한 조사는 서면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국방부는 현재 순국장병들에 대한 애도기간인 점을 고려해 감사원에 서면 자료를 먼저 제출하고 있다. 사실상 감사가 시작된 것이다. 현장 감사 대상은 국방부와 합참, 해군 작전사령부와 2함대사령부 등이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크게 4가지로 이뤄진다. ▲사건 발생 시점의 혼란 ▲국방장관·합참의장 첫 보고 지연 ▲사건 현장에 대한 초기 대응 적절성 ▲침몰 선체에 대한 수색 및 실종자 구조작업에서의 문제점이다. 사건 발생 시점과 국방장관 및 합참 의장에 대한 보고 지연은 큰 테두리에 묶여 있다. 천안함은 지난달 26일 오후 9시22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했지만 사건발생 직후 군은 사태 파악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사건 발생 시점을 무려 네 번이나 변경했다. 오후 9시45분에서 30분, 25분, 22분이다. 특히 사건 발생부터 23분이 지난 오후 9시45분 평택 2함대로부터 상황을 접수한 합참 지휘통제반장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에게 이 사실을 즉각 보고하지 않았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휘통제반장이 ‘깜박’해서 보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깜박’한 상황전파로 이 의장은 사건 발생 후 49분이 지난 오후 10시11분에, 김 장관은 10시14분에 천안함 침몰 상황을 파악했다.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오후 10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뒤에야 군 수뇌부가 첫 보고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보고 지연과 사건 발생 시점 혼선은 늑장 대응으로 이어졌다. 잠수함을 찾는 링스헬기는 사건 발생 25분 뒤에야 출동했고 대잠초계기인 P3C는 기지를 떠나지도 않았다.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속초함만 출동해 레이더에 잡힌 ‘새떼’에 130발의 함포사격을 했을 뿐이다. 실종자 구조작업과 선체 수색도 감사 대상이다. 천안함 침몰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해군 고속정이 도착했지만 천안함에 접근하지 못해 뒤늦게 도착한 해경정이 생존장병을 모두 구조했다. 실종 장병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던 함미는 침몰한 지 3일 만에 발견됐다. 이런 상황을 중심으로 군의 위기상황 조치 등에 대한 감사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감사원은 해당 담당자에 대한 징계요청서와 절차를 합리적으로 바꾸도록 하는 후속조치 요청서를 국방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에서 감사원은 행정안보국이 조사를 전담하도록 하고 군에 정통한 전문 인력 등 30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동구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천안함 생존자 증언] “쾅! 소리에 정전… 펑! 소리에 배가 90도 기울어”

    [천안함 생존자 증언] “쾅! 소리에 정전… 펑! 소리에 배가 90도 기울어”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침몰 13일 만에 공개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최원일 함장을 포함한 생존 승조원 58명 가운데 57명이 7일 오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강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침몰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신은총 하사는 참석하지 못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고발생 보름이 다 돼가는데 가족들은 실종 장병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함장도 살아있을 것으로 기대하나. -(최원일 함장) 실종된 장병들이 제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살아 있다는 희망을 계속 갖고, 복귀신고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사고 해역에서의 주임무는 무엇이었나. -(최 함장) 2008년 8월에 부임해 20개월 근무했다. 그 구역은 누구보다 자신있는 구역이고 16회 정도 경비했다. 주요 임무는 도발대비 태세 유지였다. ●정확한 사고발생 시간은 →사고 시각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과연 몇시 쯤 사고가 났나. -(작전관 박연수 대위) 함교에 당직사관이 확인할 수 있는 컴퓨터 모니터가 있다. 마지막으로 직접 확인한 시간이 21시24분이다. 그 시간에 대해 정확성은 판단할 수 없다. →9시16분쯤 백령도 방공진지에서 큰 소음을 들었다고 보고했다. 들린 게 있나. -(통신장 허순행 상사) 9시14분부터 18분까지 통화를 했다. 함 내부에서 들렸다면 분명 전화를 끊고 상황파악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안들렸다. -(갑판병 황보상준 일병) 9시16분 당시 좌현 함교 외부 당직이었다. 16분대에 일체의 소리를 듣지 못했다. →디젤엔진이나 기관실 등에서 폭발 소리를 들었나. -(정종욱 상사) 함정이 6노트(11㎞) 저속일 때는 디젤엔진으로 기동한다. 군생활 17년 됐는데 배에서 폭발했다는 것은 전혀 들은 바 없다. →포술장의 최초 보고 내용과 ‘피격’이라고 한 것의 의미는. -(최 함장) 비상통신기와 휴대전화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제가 계속 통신기를 잡고 있으면 현장 구조가 어려워 옆에 허순행 상사를 위치시켜 지시한 내용을 전파하라고 했다. ‘뭐에 맞은 것 같고 충격이 너무 컸다.’고 우리끼리 얘기했다. -(김광보 중위) 밖으로 올라가 휴대전화로 함대 직통실에 보고했다. 너무 정신이 없어 직통실 전화가 아니라 군부대 교환대를 이용했고 어떤 말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 안난다. 상황장교가 전화를 받았고 제가 처한 위치나 상황, 구조요청 등을 두서없이 말해서 기억이 안난다. →함장이 사고시각을 침몰 다음날 27일 9시25분으로 했다가 28일 번복한 이유는. -(최 함장) 당시 전술지휘체계(KNTDS) 컴퓨터 자료를 검색하던 중 우측화면에서 오후 9시23분으로 확인했다. 저는 사고 다음날 바로 현장에 가서 선체나 실종자 상황을 지휘, 보좌하고 있었다. ●사고 순간, 꽝 소리는 두번 →‘꽝’ 소리가 두 번 났는데, 파편을 본 사람 있나. -(전탐장 김수길 상사) 자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꽝, 꽝’ 소리를 두번 느꼈다. 처음 ‘쿵’하는 소리는 어디에 부딪힌줄 알고 제가 바로 전탐실로 향했고, 이후의 ‘꽝’하는 소리는 약간의 폭음과 전등이 떨어지는 소리가 함께 들렸다. →사고 순간에 폭발음이 났다고 발표가 됐다. 그 이후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가. -(병기장 오성탁 상사) ‘쾅’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공중에 붕 떴고 정전이 됐다. 정신을 차려보니 암흑세계였다. 아무 것도 안보였다. 발밑에 걸리는 게 있어서 만져보니 출입문이 바닥에 있었다. 순간 다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90도로 기울었다. ‘쾅’ 소리는 귀가 아플 정도로 컸다. 문 주위의 컴퓨터책상이 모두 무너져 문이 안 열렸다. 가족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살겠다는 일념으로 손에 잡히는 집기를 모두 치워서 15분만에 밖으로 나왔다. 외부에 의한 충격으로 생각했다. →화약 냄새라든지 폭발 징후라고 느꼈던 것들이 있었나. -(오 상사) 제가 탄약을 담당하는 병기장이라서 잘 아는데 만약 화약이 있으면 불이 나고 냄새가 진동했을 것이다. 그 순간 화약냄새는 전혀 안났다. ●사고직후 물기둥은 못봐 →갑판에 있었던 사람이 있었나. 물기둥은 봤나 -(김 상사) 침실에 들어가는데 ‘쿵’ 소리 후 3∼5초 있다가 다시 ‘쾅’소리 났다. 90도로 배가 기울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외부 소화호스 타고 5∼7분 걸려 탈출하고 난 뒤 달빛 보고 외부로 향하려고 하는데 외부 함미가 없었다. 물이 찰랑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함정은 야간이 되면 등화관제를 실시한다. 적에게 발견되지 않기 위해 각종 문을 닫고 있다. 기본적인 항해등만 켜고 항해해 물기둥은 실제적으로 볼 수 없다. →천안함이 오래됐다. 물이 새는 등 내부 문제는 없었나. -(기관장 이채권 대위) 물이 샌다고 하는 경우는 잘 모르는 대원들이 함정 내부에 온도차에 의해서 파이프에 물이 맺히는 경우를 두고 말한 것이다. 외부에서 물이 스며드는 건 전혀 없었다. →마지막으로 안전점검 받은 일자는. -(이 대위) 부임한 지 50일 가량 됐는데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출항 2∼3일 전부터 작동을 시작하니까 장비나 선체의 노후는 아니라고 본다. ●해경 구조선에서 지휘보고 →사고 후 구조대가 오기까지 한시간 동안 함장 지시는. 뭐하고 기다렸나. -(박 대위) 함교에서 좌현 통로로 외부로 나온 뒤 구조선이 오기 전까지 구조세력이 왔을때 선체에 접근을 해서 어느 방향으로 대원들을 이함시킬지 함장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 -(통신관 박세준 중위) 전투상황실 당직이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많은 장비들이 떨어졌다. 전탐실에서 끼어있었던 하사 2명을 구조한 뒤 올라와서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는 대원들을 안정시키는 임무를 했다. -(김덕원 소령) 우현으로 배가 기울고 함장실 앞에 있는 외부 도어를 풀고 가장 먼저 올라왔다. 확인 결과 함미가 안보였다. 여러 대원들이 갑판 상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밑에서는 함장실이 잠겨 있어서 풀려고 노력했고 함장이 구출된 뒤 인원파악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통신망으로 상황전파 후 침착하게 함장 지시에 따라 대처하면서 구조세력이 오는 것을 기다렸다. →사병들 가운데 함미를 사고 직후 본사람 있나. 구조 직후 함장이 말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나. -(최 함장) 해경이 지시하는 대로 움직였다. 나는 사관실로 이동했고, 병들은 치료 휴식을 위해 해경정에 있는 침실에 배치됐다. 해경에서 지휘보고가 이뤄졌다. 참모총장, 작전사령관과 통화해 보고를 했다. 휴대전화 회수는 사실이다. 구조가 해경, 고속정 등 여러 곳에서 이뤄졌고 당시 피흘리고 다리 골절된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혼란방지 차원이었다. ●다른 가능성은 →암초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김병남 상사) 암초에 걸리면 기본적으로 찢어지는 소리가 나고 배가 출렁인다. 외부 충격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초 상황시 사고 원인에 대한 보고는 없었나. -(최 함장) 당시는 급박한 구조 상황이었다. 사고원인은 차후였다. 오후 10시32분 통화할 때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외부충격으로 느꼈다. →어뢰, 기뢰, 암초, 내부폭발, 선체폭발 등 사고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최 함장) 정말 답답한 심정이다. 세상이 생명과 같은 천안함을 제발 있는 그대로 이해해줬으며 감사하겠다. 아직도 옆에있는 듯 장병들이 가슴에 묻혀있다. 누구보다 슬퍼할 실종자 가족들 생각 뿐이다. ●사고당시는 정상근무중 →사고 직전에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나. 비상상황인가 휴식상황인가. -(박 대위) 함교 당직사관으로서 정상근무 중이었다. 특이한 일이 있었다면 나한테 보고가 됐을 거다. 따로 보고된 바가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사고 직전이나 혹은 그 이전이라도 함정의 소나(음파탐지기)에 이상징후 포착된 것 있나. -(홍승현 하사) 특별한 음탐신호가 없었다. 당직자는 정상근무였다. →사고직전 외부와 통화했던 승조원들 어떤 내용으로 통화했나. 끊을 만한 상황이 있었나. -(허 상사) 오후 9시14분부터 18분 몇 초까지 전탐실 후부 계단에서 집사람, 딸과 통화했다. 아내가 임신한 상태라서 관련해서 통화했고 딸에게는 엄마가 많이 힘드니까 도와주라고 했다. 이상 상황은 없었고 바로 통신실로 복귀했다. -(기관장 이채권 대위) 기관장이 상황이 있거나 주로 근무하는 위치는 기관조정실이다. 당시 정말 특별상황이 있었다면 고속추진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내가 당연히 기관조정실에 있어야한다. 아무런 조짐이 없었다. →후타실에 5명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왜 갔을 것으로 보나. -(오 상사) 저는 운동을 좋아해 그 시간대면 거기 가 있는다. 사고발생 한시간 반 전에 가서 늘 운동했었다. 그날은 업무보고 때문에 후타실에 안 갔다. 추정되는 5명은 항상 운동하는 인원이다. →함미부근 후타실에서 운동할때 어떤 복장으로 가나. -(전준영 병장) 속옷 내의와 반바지를 입고 한다. 운동을 했다면 복장이 그랬을 거다. 나는 침실서 쉬고 있었는데 특별한 상황이 없었기에 속옷만 입고 있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행정플러스] 재난대응 훈련관계자회의

    소방방재청장은 12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전국 재난대응 훈련 관계자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예비모임으로 중앙과 지방 등 유관기관·단체의 훈련 관계자 350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상황전파시스템 사용법과 시·군·구 재난관리 및 지진재해대응시스템에 대한 교육 정보도 함께 전달받는다. 안전한국훈련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과 재난대응 인력과 장비, 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어떤 재난에도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 재난안전관리 기준·용어 통일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준수해야 할 재난·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행안부는 기관별로 들쭉날쭉했던 재난 관련 용어를 통일했고 재난경감계획, 모니터링, 재난 예·경보, 상황전파 등의 요령을 명시했다. 재난관리 책임자나 담당자들은 연 1회 이상 재난관리 교육을 받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또 안전관리기준에는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실행 및 운영, 평가, 안전관리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지자체 등에서 재난·안전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기관은 앞으로 안전대책을 수립하거나 관련자를 교육·훈련할 때 가이드라인을 활용해야 한다. 이번 가이드 라인은 2007년부터 3년간 전문가 연구와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로써 2004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정 이후 재난과 안전관리 기준이 통합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고립상태… 먹을 것·마실 물이 급해요”

    “고립상태… 먹을 것·마실 물이 급해요”

    “갑자기 지붕에 큰 돌덩어리가 우수수 떨어지는 것 같은 굉음이 들렸고, 건물이 흔들렸다. 책상과 급수통이 쓰러지고 벽이 군데군데 ‘쫙’ 갈라졌다.” ●아직도 여진… 건물 거의 폭삭 유엔평화유지군으로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 파견된 이선희(43) 소령은 14일 리히터규모 7.0의 강력한 지진이 덮친 지난 12일 오후 4시55분(현지시간) 이후 긴박했던 순간을 국방부 출입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소령은 아이티의 통신시설이 사실상 모두 마비돼 유엔평화유지군의 위성전화기를 이용, 인터뷰를 했다. 이 소령은 지진이 엄습하기 직전 군수지원센터 건물 4층에서 업무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계속 됐고, 바람도 다소 강한 날씨였다. 이 소령은 “갑자기 쿵 하는 굉음이 지붕 쪽에서 수차례 들려 오더니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면서 “멀쩡하던 콘크리트 벽이 쫙쫙 갈라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거리 곳곳 환자… 도로 등 차단 이 소령은 “30분 정도 진동이 계속됐다. 그 뒤는 이렇게 (큰) 진동이 계속되지는 않고, 잠깐씩 여진이 20회 정도 계속 됐다.”고 말했다. 강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부상자들이 도로에 많이 있지만 도로나 이동수단, 통신수단은 사실상 모두 차단된 상황이라고 한다. 이 소령은 “대통령궁 가운데 있는 돔이 무너져 중앙 부분이 폭삭 내려 앉았다.”면서 “여기서 가장 큰 몬타로호텔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이어 “2층 이상의 건물은 대부분 무너져 건물 잔해들이 도로에 온통 깔려 있어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힘들다.”고 현지상황을 전했다. 공항 외곽 쪽 담장, 소나피 공단을 감싸고 있는 벽돌 담장도 다 무너졌고 공단 안에는 컨테이너들이 이곳저곳 널부러져 있다고 한다. 날이 밝자 많은 학생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하기 위해 도로 양쪽으로 긴 행렬을 이뤘고 소형차량을 이용해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동시키느라 분주한 상황도 전했다. 그는 교민들의 안전과 관련,“이곳 교민은 대부분 유엔본부에서 가까운 소나피 공단이라는 곳에서 봉재업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오늘 아침 교민들을 만나보니 너무 놀라 서로 안부를 묻기에 바빴다.”고 말했다. 한국영사협력관인 양희철 교민장이 아이티에 거주하는 모든 한국 교민들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있어 신속하게 상황전파를 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소령은 현지 상황에 대해 “일부 작은 슈퍼마켓들은 문을 열었지만 가장 큰 슈퍼마켓이 붕괴돼 식료품 구입이 어렵다.”면서 “주민들에게는 먹을 것과 물이 제일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소령은 여군 35기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아이티에 파견됐다. 현지 파견된 유일한 국군 장교다. 현지 군수지원담당장교로서 식수·식품·유류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남해안 일대 지진해일 대비 첫 종합훈련

    남해안 일대에서 지진해일에 대비한 종합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소방방재청은 29일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제주 및 남해안 지역 5개 시·도 35개 시·군·구에서 지진해일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유네스코(UNESCO) 주관으로 우리나라를 비롯, 태평안 연안국 32개국이 참가한다.2006년에 이어 두 번째다. 첫 번째 훈련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 지역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번 훈련에서는 일본 혼슈 동쪽 해역에서 규모 9.2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 이날 오전 9시12분 이 지역들에 훈련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지자체에서 상황전파와 현장조치 등 가상훈련을 실시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관악구 “호우 피해 걱정 덜어 드릴게요”

    지난 2001년 신림동 지역에 집중된 게릴라성 호우로 10여명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었던 관악구가 여름만 되면 침수 공포에 시달리는 도림천변 일대에 재해예방 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 25일 관악구에 따르면 재해예방 시스템이 마련된 곳은 신림4동 샛별어린이공원과 관악산 장미공원, 봉림교 가로공원 등 7곳.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하천의 범람이 우려될 때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긴급 안내방송을 실시하게 된다. 방송시스템의 앰프 내부에는 모바일 수신 장비가 설치돼 있어 수방 담당자가 재해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직접 안내 방송할 수 있다. 또 태양광 발전장비와 연결돼 정전으로 전원공급이 끊기는 상황에서도 방송이 가능하다. 방송시스템 설치에는 1억원이 들어갔다. 설치구간은 상류 관악산 계곡에서 신림8동 빗물펌프장에 이르는 7.5㎞ 구간이다. 구 관계자는 “동주민센터 옥상에 설치된 장비로 긴급상황시 방송을 해왔지만 건물 등에 가로막힌 사각지역이 있었다.”면서 “지형과 구조물 현황을 고려해 방송시스템을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Metro] 덕수궁 소방훈련 27일 실시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제2의 숭례문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훈련을 27일 덕수궁에서 실시한다.25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소방훈련은 ‘덕수궁 내 중화전 내부 일부 벽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천장 서까래 부분으로 연소 확대 중’이란 가상 상황을 설정해 열린다. 특히 화재대응 체제를 1단계 상황전파 및 인명대피,2단계 화재진압대책 강구 및 화재진압 활동,3단계 사고현장에 대한 유관기관의 수습과 복구활동 등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한 뒤 훈련 내용을 평가할 계획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느슨해진 안전…다가오는 사고… ‘설연휴 주의보’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느슨해진 안전…다가오는 사고… ‘설연휴 주의보’

    ■안전사고 예방법 설 연휴에도 산업현장은 분주하다. 특성상 설비를 멈추기 어려워 기계를 돌리거나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휴일에도 일을 하는 기업들이 있다. 주로 대기업의 반도체나 LCD 생산라인의 경우 교대 방식으로 정상근무를 계획하고 있다.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설 휴일을 반납한 중소기업도 적지 않다. 연중 24시간 가동으로 원유를 투입하고 반응을 연속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화학공장도 설 연휴를 반납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181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업체의 14%인 256개사가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산업현장이 많지만 자칫 느슨한 마음에 안전사고의 발생위험 또한 높다. 대형사고의 위험이 존재하는 석유화학공장 및 도로, 철도 등의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안전대책과 위험상황시 대처방법 등을 살펴본다. ●화학공장 사고, 화재·폭발이 96% 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96%가 화재 및 폭발이다. 사고원인으로는 안전작업 허가절차의 미준수가 가장 높은 29%를 차지하고 있다. 안전장치 미설치 24%, 안전운전 절차 미준수 20% 등으로 뒤를 잇고 있다. 공정별 사고발생률은 ‘반응·용해시’가 34%로 가장 높다.‘정비·보수시’에도 사고발생률이 28%에 이른다. 작업 초기와 작업후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화학공장에서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안전밸브 등 안전장치의 설치 및 확인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또 운전방법이나 운전순서 등에 대한 지침서를 숙지한 근로자 배치, 건조기 내부 등의 환기시설 가동, 방폭형(防爆型) 전기기계기구 설치 및 이상유무 확인, 주변 인화성 물질 제거 등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도로·항만 건설 현장은 사고 사각지대 공정일을 맞추기 위해 부득이 설 연휴에도 공사를 강행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연휴라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근로자의 의욕이 저하되기 쉽고 이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또 추위까지 겹쳐 작업절차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작업을 서두르다 보면 종종 대형사고가 발생한다. 최근 3년간 설 연휴가 포함된 1∼2월 동절기에 모두 3만 6431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175명이 목숨을 잃었다. 따라서 설 연휴 기간에는 난방기구에 의한 화재와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사고, 지반 팽창이나 침하로 인한 붕괴사고, 폭설에 의한 가설 구조물의 변형과 결빙 구간에서의 미끄럼 사고 등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상대응 시스템 가동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대형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상황실을 운영한다. 분야별 담당자를 지정해 중대사고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책수립 등 대응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했다. 또한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기술자료를 휴대전화 단문자 발송시스템(SMS)을 이용해 사업장 관계자에게 제공한다. 일반 시민이나 근로자가 사고의 위험상황을 목격할 경우 1588-3088로 연락하면 응급조치가 가능하다. 전화는 47개 노동지방관서별로 24시간 운영되는 위험상황 신고실로 연결돼 있어 신속한 초동조치와 기술지원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명절의 복병 ‘부주의’ 설 연휴 기간에는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워 화재나 교통사고가 잦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화재사고는 모두 969건이다. 매년 30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하는 셈이다.2006년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건이 증가한 317건,07년에는 30건이 증가한 347건이나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3년간 사망자 17명, 부상자 33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더욱 심하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37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8명이 사망하고,5253명이 부상을 당했다. 매년 설 연휴기간 중 하루평균 4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하고 584명이 부상을 당하는 셈이다. 즐거워야 할 명절에 한순간의 부주의로 피해를 당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며칠씩 집을 비우게 되는 연휴 기간에는 전기와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유동인구가 몰리는 재래시장·백화점 등 판매시설과 터미널·공항 등 교통관련시설, 발전소·가스공급시설 등 대형 위험시설물과 가스충전소 등을 점검해야 한다.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중 전기사고는 모두 456건이나 발생했다.LP 가스에 의한 사고는 9건으로, 주로 이동식 부탄연소기 및 용기 취급 부주의에 따른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외출할 때 반드시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스보일러 환기구와 배기통, 보일러의 몸체 연결상태 등을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美안전협회 휴가철 충고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은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안전협회(NSC)는 연휴 및 휴가철이 크리스마스, 추수 감사절 등 축제와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관련 장식물 설치시 주의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식물을 설치할 때는 가연성 물질이 많이 사용되므로 불연성 물질로 대체하여 사용할 것과 각종 스프레이용 장식재 사용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벽난로가 설치된 집에서는 연기와 화재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과 이에 대한 감지기 설치를 권하고 있다. 또한 유독물질 등이 화기 근처에 위치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 또 작은 크기의 선물이나 장난감 등은 유아가 삼킬 수도 있어 나이에 따라 적절한 선물을 준비하도록 충고하고 있다. 미국안전협회는 일반적으로 많은 음식을 준비하는 연휴와 휴가 기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육류를 반드시 익혀 먹도록 당부한다. 또 쇼핑이나 장시간 운전시에는 적절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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