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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민 안전이 최우선… 구로구, 추석 종합 대책 추진

    구민 안전이 최우선… 구로구, 추석 종합 대책 추진

    서울 구로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를 추석 종합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각종 재난·재해·사고 예방을 비롯해 구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연휴 기간 중 폐쇄회로(CC)TV 통합 관제 센터와 연계한 24시간 재난 안전 상황실을 운영한다. 29일까지 지역 내 35개 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재난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연휴 기간 중 응급 환자 발생 시 구민이 언제든 찾을 수 있도록 응급 의료 기관을 중심으로 응급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보건소 진료 안내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과 의원, 약국을 안내한다.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물가 안정에도 힘쓴다. 성수품 20종을 중점 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가격 변동 추이를 파악하고, 가격을 인상한 업소에 대한 지도에 나선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상황실과 순찰 기동반도 운영한다. 25~27일 사전 청소를 하고 연휴 기간에는 환경미화원 340여명이 특별 근무를 통해 주요 거리를 청소한다. 연휴가 끝난 다음 달 4일부터는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쌓여있는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할 계획이다. 구는 연휴 동안 외로운 이웃이 생기지 않도록 16개 동 자원봉사협력단·자원봉사캠프와 함께 저소득 주민을 위한 추석 맞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다음 달 4일까지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 등 2080가구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 추석 연휴 전날 오후 4~6시, 교통사고 많다

    추석 연휴 전날 오후 4~6시, 교통사고 많다

    추석 연휴 전날 늦은 오후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0건 중 1건은 음주운전 사고였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추석 연휴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연휴 전날 하루 평균 8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평균적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2889건) 중 28.2%를 차지한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450건)의 1.8배 수준이다.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나눠보면, 귀성이 시작되는 오후 4~6시에 평균 105건(12.9%)으로 집계됐다. 이어 오후 6~8시(13.4%), 오후 2~4시(1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음주운전가 잦은 편이었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만 380건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1114건(10.7%)였다. 같은 기간 추석 외 기간 교통사고(104만 5988건) 중 음주운전 사고(8만 1175건)가 7.8%인 데 비해 비중이 높다. 고속도로 사고도 추석 연휴 기간(3.0%)이 그 외 기간(2.1%)보다 많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부터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까지 경찰청과 시도경찰청은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길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이번주에는 전통시장이나 공원묘지 등 인근을 중심으로 경력을 배치한다.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위주로 이동식 단속도 진행한다. 암행순찰차 43대와 헬기 12대도 투입해 단속을 하며 교통도로 교통사고 다발구간 30개소를 중심으로 안전순찰도 강화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한 귀성·귀경이 될 수 있도록 잘 모르는 낯선 길에서는 살피며 천천히 주행하고, 장거리 이동 시 졸음쉼터·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안전 운전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재난대응 신속 정확하게…강서구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재난대응 신속 정확하게…강서구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서울 강서구는 무차별 범죄, 인파 사고, 화재 등 각종 사회적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고자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구청 지하 1층에 설치된 상황실을 방문해 재난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구는 재난 상황을 촬영한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을 적용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여건을 갖췄다. 재난 현장에 먼저 도착한 직원 누구나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강서구 통합관제센터와 연동해 지역 내 3369개의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해 재난 대응력을 대폭 높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을 위해 스마트 서울 안전망을 도입함으로써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별 통신망도 일원화했다. 구는 다음 달까지 상황실을 시범 운영한 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 5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면서 재난 상황을 접수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 권한대행은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빈틈없는 재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내년 수원시 생활임금 ‘1만570원’…올해보다 1.7% 인상

    내년 수원시 생활임금 ‘1만570원’…올해보다 1.7% 인상

    2024년 수원시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1.7% 인상된 1만 570원(시급)으로 결정됐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9860원)의 107.2% 수준이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8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위원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주재로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올해(1만 390원)보다 1.7%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20만 9130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이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저임금 상승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국내 경제상황과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수원시가 2014년 도입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말한다. 수원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수원시·수원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수원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았거나 시에 공사·용역 등을 제공하는 기관·업체에 소속된 노동자와 그 하수급인(하도급을 받은 업자)이 직접 고용한 노동자 등 4400여 명이다. 2024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수원시 생활임금(2023년 기준)은 경기도 지자체 평균 생활임금보다 다소 낮은 편이지만, 수혜 대상자는 4461명으로 평균(1013명)보다 4배 이상 많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재준 시장은 이날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운규 경기지청장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례(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 수원시의회 도시환경부위원장, 정기봉 한국노통 수원지역지부 의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최종진 경제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노동이 존중받는 수원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님들이 노동자가 권리를 존중받는 노동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노동계), 사(고용주), 민(시민), 정(지방정부)이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거버넌스’(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 대화 협의체다.
  • 양천구, 추석 대비 종합대책 가동…8일간 24시간 상황실 운영

    양천구, 추석 대비 종합대책 가동…8일간 24시간 상황실 운영

    서울 양천구는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위해 2023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장기연휴가 예정된 만큼 안전, 나눔, 교통, 생활·물가, 공직기강 확립 등 총 5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했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8일간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 청소, 수방, 공원녹지, 의료 관련 5개 대책반을 구성하고 220명의 직원을 배치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구는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기습폭우 등에 대비해 24시간 기상 상황을 관찰하며 관내 공사장과 개발 구역 등 시설물 사전 집중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구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반을 설치해 연휴 중 응급의료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이대목동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홍익병원, 서남병원과 협조해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갖춘다. 긴 연휴에 대비한 청소대책도 마련된다. 연휴 전 배출된 생활 쓰레기는 27일 전량 수거해 자원회수시설에 반입, 처리하고 반입이 중단되는 28~30일은 쓰레기 배출 자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16개 조 3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 상황반과 순찰기동반을 편성해 적치된 쓰레기 등을 신속히 수거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구는 밝혔다. 원활한 교통안내를 위한 교통 대책 상황실도 운영된다.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백화점, 지하철역, 마을버스 통행로 주변 등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마을버스 30여대에 대한 사전 점검도 마쳤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긴 명절 연휴 동안 구민 여러분과 양천구를 찾는 귀성객 모두 안심하고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추석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금천구, 인공지능 레이더로 공중화장실 안전 감시

    금천구, 인공지능 레이더로 공중화장실 안전 감시

    서울 금천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공중화장실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시범 사업을 도입한다. 구는 시흥동 산기슭공원 공중화장실 10칸에 AI 기반 지능형 레이더를 설치다고 19일 밝혔다. 화장실에는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폐쇄회로(CC)TV 등 영상장치를 설치할 수 없어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 지능형 레이더는 고주파를 통해 사람의 동작을 세밀하게 인식해 분석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지능형 포착 기술로 신속하게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평일 주간에는 주민안전과가, 야간 및 휴일에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을 감시하고 위험 상황이 생기면 금천경찰서에 통보해 경찰이 현장에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는 LG유플러스가 참여했다. 구는 11월 말까지 지능형 레이더 운영을 통해 품질과 성능을 검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능형 기술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찰 ‘범죄예방대응과’ 신설…중간관리자 등 2900명 현장 간다

    경찰 ‘범죄예방대응과’ 신설…중간관리자 등 2900명 현장 간다

    경찰이 행정·관리 인력 2900여명을 치안 현장에 투입한다. 일선 경찰서마다 범죄예방대응과가 신설된다. 기동순찰대가 배치되고, 형사도 검거에서 예방 위주로 재편된다.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이번 조직 개편이 인력 증원 없는 재배치라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찰위원회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경찰청에는 범죄예방·지역경찰·112상황 기능을 통합한 범죄예방대응국이 신설된다. 전국 18개 시도청에는 생활안전부 소속으로 범죄예방대응과가 새로 만들어지고, 259개 경찰서에는 생활안전과와 112치안종합상황실을 통합한 범죄예방대응과가 꾸려진다. 경찰청은 “그동안 분리됐던 범죄예방 정책 수립 부서와 지역경찰·112상황대응 부서가 결합해 더욱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대응 중심의 조직 개편을 위해 기존의 행정·관리 업무를 통폐합한다. 우선 경찰청에선 2개 국, 3개 과가 줄어든다. 생활안전국과 교통국은 생활안전교통국으로 통합되며, 사이버수사국은 수사국에 통합되고 사이버수사심의관이 수사국에 배치된다. 과학수사관리관도 형사국으로 흡수 통합된다. 3개 과였던 외사국은 외사기획정보과 폐지로 2개 과로 줄고, 공공안녕정보국은 4개 과에서 3개 과가 된다. 전국 18개 시도청도 중복 업무를 통합해 모두 28개 과를 줄인다. 수사 종결권을 넘겨받으면서 강화했던 수사심사(12개 과) 기능을 대대적으로 감축하고 외사(6개 과), 과학수사(7개 과), 정보화장비(2개 과), 생활안전(1개 과) 관련 과가 사라진다. 경찰청은 이러한 조직 개편으로 경찰청과 시도청에서 모두 1400여명을 줄여 현장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청과 시도청뿐 아니라 일선 경찰서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던 부서 등도 통폐합된다. 경찰서 정보 기능은 시도청으로 통합되는 등 340여개 과와 계를 줄이고, 해당 부서의 중간 인력 1500여명을 감축해 현장 대응 인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렇게 감축된 2900여명은 범죄예방대응과에 꾸려지는 기동순찰대에 2600여명,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관리 등에 300여명이 투입된다. 기동순찰대는 다중밀집장소나 공원·둘레길 같은 범죄 취약지에서 예방 순찰 활동을 주로 맡는다. 전국 지구대·파출소에 줄어든 인력을 재배치하면 팀당 0.4명이 늘어나는 데 그친다는 지적이 나오자 기동순찰대 신설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청 광역수사단에서 살인 같은 굵직한 강력 사건을 담당했던 강력범죄수사대가 사라지는 대신 경찰서 강력팀 일부를 전환해 형사기동대가 편성된다. 제주와 세종을 제외하고 16개 시도청에서 운영되는 형사기동대는 모두 1300여명 규모로 우범 지역에 주로 투입되고 조직범죄와 집단범죄에 대응한다. 경찰은 “지역경찰 운영 개선을 통한 순찰 인력 증가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신설 등으로 9000여명 이상의 순찰 인력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안을 두고 일선에서는 인력 증원 없는 재배치로 일부 부서에 업무가 가중되거나 예방 중심의 인력 재편으로 자칫 범인 검거가 경시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은 “기동순찰대가 민원 응대나 사건 처리를 하지 않고 순찰만 한다면 이른바 ‘꽃보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따뜻한 세상] 의식 잃고 쓰러진 여성 번쩍 안아 지구대로 옮긴 ‘슈퍼여경’

    [따뜻한 세상] 의식 잃고 쓰러진 여성 번쩍 안아 지구대로 옮긴 ‘슈퍼여경’

    인도에서 쓰러진 여성을 번쩍 안아 지구대로 옮긴 여성 경찰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바로 옆에 있던 행인이 갑자기 쓰러진다면??’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17일 경기도 화성동탄 사거리의 한 인도를 걷던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침 옆에 있던 한 시민이 이를 목격하고 다급하게 지구대로 달려가 경찰관에게 도움을 청했다. “사람이 쓰러졌어요”라며 지구대 안의 적막을 깬 외침에 신속히 밖으로 뛰쳐나온 경찰관은 당시 근무 중이던 석나예 순경. 석 순경은 쓰러진 여성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여성을 살폈다.석 순경에 따르면 쓰러져 있던 여성은 당시 땀이 흥건한 채로 의식을 잃기 바로 직전의 상태였다. 석 순경은 먼저 상황실에 구급차를 요청한 후, 이 여성을 시원한 곳으로 옮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현장에는 석 순경 외에도 남성 경찰관 2명이 있었는데 석 순경은 단번에 여성을 번쩍 들더니 지구대를 향해 내달렸다. 석 순경은 이후 다른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여성을 안전하게 지구대 의자에 눕혔다. 경찰관들은 여성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에어컨 온도를 낮추는 한편, 흠뻑 젖은 땀을 닦아주고 굳은 손과 발을 주물러줬다. 석 순경은 여성의 휴대전화에서 보호자의 번호를 찾아 자녀의 상태를 알리고 응급조치를 위해 여성의 지병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도 잊지 않았다. 곧이어 119구급대원들이 지구대에 도착해 간단한 응급조치를 한 뒤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석 순경은 서울신문에 “상황이 종료되고 걱정돼 보호자에게 연락해보니 ‘혈압이 갑자기 떨어졌다고 한다. 건강 상태는 괜찮아졌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영상제공 경기남부경찰청
  • 마포 재난안전상황실, 자연재해·사고 실시간 대응

    마포 재난안전상황실, 자연재해·사고 실시간 대응

    서울 마포구가 지난 12일 자연재해와 화재, 인파 밀집 사고 등 사회 재난 상황을 통합 관리할 재난안전상황실을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최근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와 빈번한 안전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휘 본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6월부터 상황실 조성을 추진해 왔다. 회의실, 영상회의실, 멀티비전실, 관제실 등 최신시설을 갖춘 재난안전상황실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상황실 근무 요원이 지역 내 폐쇄회로(CC)TV와 연결된 최신 스마트 도시안전망과 재난위험시설 CCTV 망을 통해 재해 상황을 실시간 감시한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근무 요원이 수집한 정보를 재난안전상황실장에게 보고하고, 실장은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에 전파하는 동시에 재난 상황에 대한 초동지휘를 실시한다. 또 상황 분석을 통해 필요시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응 인력을 비상소집하는 등 피해 확산을 막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즉각적으로 사고 수습에 나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자연재해와 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지만 일단 재해가 발생하면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재난 대응 관리체계를 철저히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암 일가족 5명 변사체로…50대 가장 성범죄 피의자, 아들 셋 장애인

    영암 일가족 5명 변사체로…50대 가장 성범죄 피의자, 아들 셋 장애인

    영암서 일가족 5명 시신 발견, 집안 곳곳 혈흔50대 가장 성범죄 혐의 경찰조사 앞둬 20대 아들 셋은 자폐·지체 등 중증장애인 전남 영암군의 한 농촌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족 중 50대 가장은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고, 20대 아들 3명은 자폐·지체 등으로 인한 중증장애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오후 3시 54분쯤 영암군 영암읍 김모(59)씨의 주택 창문에 핏자국이 묻어 있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함께 출동한 소방구급대와 경찰은 집 안에서 김씨와 김씨의 아내(56), 김씨 부부의 20대 아들 3명 등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112에 신고한 이웃 주민은 김씨 부부가 전화를 받지 않고 두문불출해 집을 방문했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변사체로 발견된 일가족은 다량의 피를 흘린 상태였다. 아들 셋은 안방에서, 김씨 부부는 부엌이 딸린 작은 방에서 발견됐다.가장인 김씨는 농업인이었고, 가족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대상은 아니었다. 다만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 3살 터울인 김씨의 아들들은 모두 중증장애인이었다. 자폐와 지적 장애가 있는 아들들은 대소변을 못 가리고 혼자서는 씻지도 잘 먹지도 못했다. 김씨의 아들 중 1명은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장애가 있어 마을에 차가 오면 멀리에서도 달려와 차 문을 열려고 해 주민들도 항상 조심했다고 한다. 때문에 김씨가 밖에서 농사를 짓는 대신 부인은 집에서 아들들을 키웠다. 부인은 지체 장애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아들 셋을 씻기고 돌보느라 집 밖에는 거의 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편 김씨는 이달 4일 다른 마을에 사는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였다. 그는 이틀 전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했고, 조만간 출석할 예정이었다. 시신 발견 당시 주택 출입문은 모두 내부에서 잠긴 상태였고,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는 사건 현장에서 흉기 1점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시점·사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씨 가족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인 등을 탐문해 일가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웃과는 잘 지냈는데 왜…” 일가족 변사체 발견된 마을 충격동네 주민들 “이웃 돕는 착한 부부, 생활이 어려워 보이진 않아” “마을 사람들과는 아무런 문제 없이 함께 잘 지내던 이웃이었어요.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일가족 5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영암읍 마을은 어스름해지면 적막에 잠기는 평소와 달리 경찰 경광봉 불빛과 몰려든 취재진으로 어수선했다. 사건 현장에서 150m가량 떨어진 곳에 15년째 살고 있다는 한 여성은 숨진 김씨네 가족을 “마을 주민과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숨진 가족의 가장인 김씨는 평소 길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먼저 인사하며 덕담을 주고받던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였다고 전했다. 이 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 70대 주민은 김씨가 이장 못지않게 마을 일에 앞장서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6년 전 서울에서 이 마을로 귀농한 40대 주민도 김씨가 마을 경조사를 적극적으로 챙기며 이웃에게 도움을 많이 줬던 사람으로 기억했다. 김씨의 부인도 한없이 착한 사람이었다고 마을주민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가끔 집에 찾아가면 과일을 손수 깎아 내오던 그 선한 표정이 떠오른다며 한 주민은 말을 잇지 못했다. 농사로 생계를 이어간 김씨 가족은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도 아니었고, 마을사람들도 김씨 가족이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웠다는 징후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씨 가족이 이웃에는 친근했지만 다른 친인척 등과는 왕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명절이 돼도 김씨 집에는 친인척 등 외지인이 방문한 것이 목격된 적이 없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마을 주민 A씨는 “곧 명절인데, 이런 일이 생겨 믿기지 않는다”며 “마을이 워낙 작아 모두 잘 알고 잘 지내던 사이였는데 집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 B씨도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그래서 충격이 더 크다”며 “(김씨가) 평소 언행으로는 나쁜 짓할 사람도 아닌데, 그래서 더 힘들지 않았나 짐작해 본다”고 안타까워했다.
  • ‘365일 24시간 안전한 마포’…재난안전상황실 개소

    ‘365일 24시간 안전한 마포’…재난안전상황실 개소

    서울 마포구가 자연재해와 화재, 인파 밀집 사고 등 사회 재난 상황을 통합 관리할 재난안전상황실을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최근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와 빈번한 안전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휘 본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6월부터 상황실 조성을 추진해왔다. 회의실, 영상회의실, 멀티비전실, 관제실 등 최신시설을 갖춘 재난안전상황실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상황실 근무 요원이 지역 내 CCTV와 연결된 최신 스마트 도시안전망과 재난위험시설 CCTV 망을 통해 재해 상황을 실시간 감시한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근무 요원이 수집한 정보를 재난안전상황실장에게 보고하고, 실장은 마포소통방 밴드와 SNS를 통해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에 전파하는 동시에 재난 상황에 대한 초동지휘를 실시한다. 실장은 상황 분석을 통해 필요시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응 인력을 비상소집 하는 등 피해 확산을 막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즉각적으로 사고 수습에 나선다. 재난안전상황실이 생기면서 기존에는 재난 유형별로 이뤄졌던 상황관리와 보고체계가 일원화되고 위기 대응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는 다음 달 상황실 전담 인력 4명을 채용하고 내년에 인력을 두 배로 증원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자연재해와 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지만, 일단 재해가 발생하면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재난 대응 관리체계를 철저히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前보좌관, 윤관석에 6000만원 전달 인정

    ‘돈봉투 의혹’ 송영길 前보좌관, 윤관석에 6000만원 전달 인정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용수(53·구속) 전 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이 재판에서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박 전 실장 측은 사전 공모나 돈을 요청받은 혐의 등은 부인하면서 선거권자 매수가 아닌 당내 지지자에게 비용을 지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은 박 전 실장이 2021년 4월 송영길 전 대표의 전당대회 당선을 목적으로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또 박 전 실장이 이 돈과 캠프 내 자금을 합쳐 총 6000만원을 마련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거쳐 윤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도 인정했다. 다만 변호인은 이런 살포 행위를 윤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 회장, 이 전 부총장이 공모했다고 봐야 한다며 윤 의원에게 전달한 부분만 따로 떼서 박 전 실장에게 죄를 묻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변호인은 서울지역 상황실장 이모씨에게 선거운동 활동비 명목으로 50만원을, 다른 박모씨에게 전화 선거운동을 위한 콜센터 운영자금 명목으로 7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인정했다. 다만 변호인은 “이 사건은 선거권자를 매수하기 위해 금품이 제공된 게 아니라 경비를 지급한 게 주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경선 여론조사 비용 9240만원을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돈으로 대납한 뒤 허위 견적서를 쓴 혐의와 먹사연 사무국장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 등은 부인했다.
  •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박용수 “5천만원 수수·윤관석 6천만원 제공 인정”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박용수 “5천만원 수수·윤관석 6천만원 제공 인정”

    “선거권자 매수 아니라 경비 지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용수(53·구속) 전 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이 재판에서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박 전 실장 측은 사전 공모나 돈을 요청받은 혐의 등은 부인하면서 선거권자 매수가 아닌 당내 지지자에게 비용을 지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은 박 전 실장이 2021년 4월 송영길 전 대표의 전당대회 당선을 목적으로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또 박 전 실장이 이 돈과 캠프 내 자금을 합쳐 총 6000만원을 마련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거쳐 윤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도 인정했다. 다만 변호인은 이런 살포 행위를 윤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 회장, 이 전 부총장이 공모했다고 봐야 한다며 윤 의원에게 전달한 부분만 따로 떼서 박 전 실장에게 죄를 묻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변호인은 서울지역 상황실장 이모씨에게 선거운동 활동비 명목으로 50만원을, 다른 박모씨에게 전화 선거운동을 위한 콜센터 운영자금 명목으로 7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인정했다. 다만 변호인은 “이 사건은 선거권자를 매수하기 위해 금품이 제공된 게 아니라 경비를 지급한 게 주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경선 여론조사 비용 9240만원을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돈으로 대납한 뒤 허위 견적서를 쓴 혐의와 먹사연 사무국장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 등은 부인했다.
  • 文, ‘부친 친일파’ 발언 보훈장관 고소…박민식 “실망”

    文, ‘부친 친일파’ 발언 보훈장관 고소…박민식 “실망”

    문재인 전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부친을 ‘친일파’로 지칭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고소했다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 의원은 이날 문자 메시지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박 장관을 고소했다. 문 전 대통령 위임을 받은 비서관이 고소장을 양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이 아무 근거 없이 문 전 대통령 부친에 대해 ‘친일을 했다’고 매도한 탓”이라며 “정부 여당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가리기 위해 전임 대통령 부친까지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 부친은 (일제시대)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했는데, 친일파가 아니냐”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윤 의원은 박 장관의 발언이 나온 당일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장관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이 친일파였다는 박 장관의 주장은 완벽한 거짓”이라며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한 것은 일제 치하가 아니라 해방 후의 일이고 유엔군이 진주한 기간 짧게나마 농업 과장을 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문 전 대통령의 책 ‘운명’에도 상세히 나와 박 장관이 모르고 이런 주장을 했을 리 없다”며 “박 장관의 발언은 고인에 대한 대단히 악의적인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고발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제출할 수사기관에 대해선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령에 의하면 사자 명예훼손은 당사자만이 가능하다며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고발인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받아쳤다. 그는 “저는 ‘일제 강점기라는 아픔의 시대를 살았던 모든 사람들에게는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이런 진심마저도 왜곡하면서 전직 대통령이 법적 공격을 통해 또 다시 반일 대 친일의 정쟁으로 몰아가는 행태에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고소를 통해 도대체 무엇이 친일이고, 누가 친일파인지 보다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이 이뤄지는 계기가 된다면 망외의 소득이 될 것”이라면서 “부디 우리 국민이 왜곡된 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위험하다고 좀 더 강하게 얘기 했어야 했는데…” 채상병 사망 자책한 하급 간부

    “위험하다고 좀 더 강하게 얘기 했어야 했는데…” 채상병 사망 자책한 하급 간부

    채 상병 사고 현장서 병장 2명 구하고도 유일하게 자책한 초급 간부 본부중대장이 최초 사고 신고…수사 기관, 현장 비춘 동영상 1건 확보 지난 집중호우 때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휘말려 숨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고와 관련, 최초 피의자로 분류됐던 해병대 간부 8명 중 하급 간부 한 명이 유일하게 자신의 귀책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예천 내성천에서 또 다른 해병대원 2명을 구조했던 인물이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병대 수사단이 최초 피의자로 분류한 해병대 간부 8명 중 초급 간부인 A 중사만이 자진해서 “수영을 잘 못하는 3명의 대원 중 2명밖에 구조하지 못한 것이 제가 잘못한 점”이라고 진술했다. 해병대 제1사단 포 7대대 본부중대 소속인 그는 내성천 모랫바닥이 무너진 직후 강물 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병장 2명을 구출해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A 중사 외에도 중위 2명과 상사 1명이 있었으며, 일부는 다소 거리가 떨어진 보문교 주변 모래 위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9시 3분께 119상황실에 사고를 최초로 신고한 사람은 중위 계급인 본부중대장이며, 그가 물속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복수 관계자는 증언했다. 수사 기관은 사고 직후 보문교 하단을 비추는 동영상 하나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 속에서는 4명의 해병 관계자가 모래 위를 뛰어가는 모습만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중사는 사고 원인을 묻는 수사 기관의 질문에 “부대에 주어진 시간 없이 3시간 만에 급하게 작전에 투입돼 위험성 평가나 안전 예행연습(ROC Drill)을 할 시간조차 없었다”며 “급하게 임무에 투입되다 보니 여러 방면으로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수색 전문 인력도 아니고 구조 전문 인력도 아니다”라며 “전문 인력들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으면 한다”고 했다. 또 “상급 부대의 과도한 지시와 건의 사항을 묵살하는 분위기(가 사고를 유발했다)”라고도 지적했다. 해병대 1사단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제한된다”며 “경찰 수사로 밝혀져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해병대 측에서 확인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달 24일 경북경찰청에 최초 해병대 수사단이 피의자로 분류한 A 중사 등을 제외하고 대대장 2명(중위)에 대해서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해 재이첩했다. 해병대 수사에서 혐의자에 포함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여단장, 중대장, 중사에 대해서는 혐의를 뺀 채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에 넘겼고, 현장 책임자인 하급 간부는 혐의가 없다며 경찰로 넘기지 않았다. 군 검찰단은 이 과정에서 해병대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을 수사 결과 이첩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혐의(군형법상 항명)로 입건했다.
  • 경기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쉼터버스’ 전국 첫 도입

    경기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쉼터버스’ 전국 첫 도입

    경기도가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와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버스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다. 쉼터버스는 SK하이닉스의 기부로 2033년 8월까지 10년간 재난 현장에서 운영한다. 경기도는 8일 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박용근 SK하이닉스 이천CPR(대외협력) 부사장,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 전달식을 했다. 감염병, 수해 등 재난 현장에 휴식 공간이 부족한 것에 착안해 SK하이닉스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원을 기탁해 이뤄졌다. 기존에 소방관용 쉼터버스는 운영되고 있으나, 자원봉사자용 쉼터버스 도입은 전국 최초다. 이번에 제작된 쉼터버스에는 이용자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기능이 설치됐다. 차량 내 종합상황실에는 재난상황실과 직접 소통을 위한 화상 회의공간이 마련됐으며,스마트 안전 시스템과 연계해 자원봉사자의 건강상태도 점검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활동 시 손목에 스마트 밴드를 착용해 심박수, 체온, 쓰러짐 여부 등이 실시간으로 측정된다.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쉼터버스로 이동해 조치할 수 있다. 내부 휴식칸은 우등좌석 12석과 긴 의자 4개가 설치돼 있으며 가상현실(VR) 체험기기,공기청정기,물 분사기 등을 갖췄다. 쉼터버스는 평상시에는 농촌 일손 돕기와 취약계층 지원,혹서기·혹한기 이동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시승식에서 “쉼터버스를 통해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재난현장에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도를 나눔과 포용,상생이 함께 하는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드는 커다란 한 발짝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수혜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기부와 달리,봉사하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쉼터버스가 가치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쉼터버스’ 전국 첫 도입

    경기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쉼터버스’ 전국 첫 도입

    경기도가 각종 재난현장의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버스를 운영한다. 쉼터버스는 SK하이닉스의 기부로 2033년 8월까지 10년간 경기도 재난현장 곳곳을 누비게 된다. 경기도는 8일 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기부 기관인 SK하이닉스의 박용근 이천CPR(대외협력) 부사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윤봉남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재난현장 자원봉사 ICT 쉼터버스’ 전달식을 가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 감염병, 수해복구 등 재난현장에 봉사자 등을 위한 휴식공간이 부족한 것에 착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원을 기탁했고 최종적으로 쉼터버스를 경기도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도 재난 현장의 소방관 등을 위한 쉼터버스는 운영되고 있었으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쉼터버스 도입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이번에 제작된 쉼터버스에는 이용자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기능이 설치됐다. 차량 내 종합상황실에는 재난상황실과 직접 소통을 위한 화상회의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스마트 안전 시스템과 연계해 자원봉사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활동 시 손목에 스마트 밴드를 착용해 심박수, 체온, 쓰러짐 여부 등이 실시간으로 측정된다.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쉼터버스로 이동해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차량 내부의 휴식칸은 우등좌석 12석을 비롯해 긴의자 4개가 설치돼 있으며, 휴식 시 명상 등 심신안정을 위한 가상현실(VR) 체험기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물 분사기, 외부 차양막 등이 설치돼 봉사자들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이날 직접 버스에 시승한 김동연 지사는 “재난 현장에서마다 경기도의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애를 써주셨는데 이분들을 위한 쉼터버스를 기부를 통해 운영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쉼터버스를 통해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재난현장에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를 나눔과 포용, 상생이 힘께하는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드는 커다란 한 발자국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종현 의장은 “재난 현장의 자원봉사자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자원봉사 쉼터버스라는 좋은 정책이 만들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다 더 발전시켜서 많은 쉼터버스가 경기도 곳곳을 누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주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근 SK하이닉스 이천CPR(대외협력) 부사장은 “대부분의 기부가 수혜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반면, 이번 기부는 수혜자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쉼터버스를 통해 봉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버스가 가치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쉼터버스는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재난 시에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쉼터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상시에도 농촌 일손돕기, 취약계층 지원 등 자원봉사 현장과 혹서기‧혹한기 도민을 위한 이동쉼터로 활용하는 등 도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백선엽 친일 놓고 충돌… 박민식 “文부친도 친일이냐” 野 “사퇴하라”

    백선엽 친일 놓고 충돌… 박민식 “文부친도 친일이냐” 野 “사퇴하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위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을 거론해 거센 반발을 불렀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박 장관을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백 장군과 문 전 대통령 부친 고 문용형씨가 같은 1920년생이라는 점을 들어 “백 장군이 만주군관학교 소위를 했던 스물 몇 살 때 친일파라고 한다면 문씨도 당시 흥남시 농업계장을 했는데 그건 친일파가 아닌가, 어떤 근거로 한쪽은 친일파가 돼야 하고 한쪽은 안 돼야 하느냐”고 말했다. 박 장관의 발언은 “백선엽이 친일반민족행위를 했다고 한 건 특별법과 정부가 운영하는 위원회에서 내린 결론”이라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민주당 측에선 항의가 쏟아졌다.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은 “장관께서 너무 오버하시는 것 같다”고 했고 박재호 의원도 “비교를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다. 논쟁을 만드는 게 즐겁고 좋으냐”고 지적했다. 반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부친이 일제시대 관직을 했는데 우리가 친일이라고 한번이라도 공격한 적 있느냐”며 박 장관을 거들었다. 박 장관 발언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최재형 의원 주장의 ‘재탕’이다. 당시 최 후보는 자신의 증조부·조부에 대한 친일 의혹이 제기되자 “그런 식이라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문 대통령 부친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가 청와대가 반박하자 “문 대통령 부친이 친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며 말을 바꿨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이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하신 것은 해방 후의 일”이라며 “고인에 대한 악의적인 명예훼손으로, 문 전 대통령이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는 이념 전쟁과 역사 전쟁의 선두에서 복무할 뿐 친일 청산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부정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은 필요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이념 공방이 이어졌다.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일본의 극우세력과 맥을 같이하는 뉴라이트에 포위되어 이념의 노예가 된 윤석열 정권이 경제와 민생은 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 총리가 한일관계 개선의 성과로 ‘북핵 위협 대응 강화’를 꼽자 “착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한 총리가 “착각하는 건 김경협 의원이다. 공부 좀 하시라”고 반박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며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도 계속됐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육군사관학교의 정신적 뿌리’를 묻자 “국방경비사관학교”라고 답했다. 안 의원이 “광복군과 신흥무관학교를 부정하는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육사에 한정해서 말씀하신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광복군·독립군은) 국군의 정식적 뿌리 또는 정신적 토대”라고 말했다.
  • 백선엽 친일 놓고 충돌…박민식 “부친 친일파냐” 발언에 文 ‘고발’

    백선엽 친일 놓고 충돌…박민식 “부친 친일파냐” 발언에 文 ‘고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고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위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친을 거론해 거센 반발을 불렀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박 장관을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백 장군과 문 전 대통령 부친 고 문용형 씨가 같은 1920년생이라는 점을 들어 “백 장군이 만주군관학교 소위를 했던 스물 몇 살 때 친일파라고 한다면 문 씨도 당시 흥남시 농업계장을 했는데 그건 친일파가 아닌가, 어떤 근거로 한쪽은 친일파가 되어야 하고 한쪽은 안 되어야 하나”라고 언급했다. 박 장관의 발언은 “백선엽이 친일반민족행위를 했다고 한 건 특별법과 정부가 운영하는 위원회에서 내린 결론”이라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민주당 측에선 항의가 쏟아졌다.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은 “장관께서 너무 오버하시는 것 같다”고 했고, 박재호 의원도 “비교를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다. 논쟁을 만드는 게 즐겁고 좋으냐”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부친이 일제시대 관직을 했는데 우리가 친일이라고 한 번이라도 공격한 적 있느냐”며 박 장관을 거들었다. 박 장관의 발언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최재형 의원 주장의 ‘재탕’이다. 당시 최 후보는 자신의 증조부·조부에 대한 친일 의혹이 제기되자 “그런 식이라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문 대통령 부친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가 청와대가 반박하자 “문 대통령 선친이 친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통령의 부친이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하신 것은 해방 후의 일”이라며 “고인에 대한 악의적인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문 전 대통령이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진두지휘하는 이념전쟁과 역사전쟁의 선두에서 복무할 뿐, 친일 청산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부정하는 국가보훈부 장관은 필요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이념 공방이 이어졌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50년 전 이념 전쟁에 갇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우리 힘을 키우는 데는 동의하지만 경술국치일에 어떻게 일본 자위대함과 연합훈련을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일본과 독도에 대한 국민 감정을 이해하지만 과거사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도 계속됐다. 김병주 의원이 “이번 논란은 졸속 검토였다. 백지화를 잘하는 정부니까 이번에도 보여달라”고 비꼬자 한 총리가 “좋은 충고를 줘서 감사하다”고 맞받았다.
  • 전남도, 고수온 폐사 어류 처리 위해 예비비 1억 지원

    전남도, 고수온 폐사 어류 처리 위해 예비비 1억 지원

    고수온으로 폐사한 어류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전남도가 폐사체 처리 예비비 1억 원을 긴급 편성해 피해지역에 추가 지원했다. 폐사 어류 처리 지원은 고수온으로 죽은 물고기의 수거와 운반에 직접 소요되는 중장비와 인건비 지원을 통해 죽은 어류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2차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지난 7월 6일을 시작으로 전남 전 해역에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데다 장마가 끝나면서 수온이 가파르게 올라 9월 현재까지 여수, 완도해역 129 어가에서 조피볼락과 넙치, 조기 등 562만 8천 마리가 폐사했다. 일반적으로 수온 1도 상승은 육상에서 기온 5도 이상 변화에 비슷해 양식수산물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매년 7~9월은 해상 가두리 양식장 어민에게 가장 큰 고비다. 전남도는 고수온 대책 상황실을 운영, 고수온 경보 종료 시까지 수온 변화와 양식수산물 관리요령을 지속해서 어업인에게 문자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고수온 피해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폐사어 방치는 질병과 해양오염 등 2차 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어민들에게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올해 액화산소 공급기와 산소 용해기, 수차, 차광막, 순환펌프, 면역증강제 등 총 32억 원의 고수온 대응 장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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