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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광주·전남경찰청 총경급 인사

    ◇ 광주경찰청 총경 전보 ▲ 홍보담당관 윤주현 ▲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이충섭 ▲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김영록 ▲ 경비과장 박태준 ▲ 치안정보과장 장승명 ▲ 형사기동대장 전병현 ▲ 안보수사과장 장진영 ▲ 112치안종합상황팀장 김태형 ▲ 112치안종합상황팀장 임진영 ▲ 112치안종합상황팀장 최병윤 ▲ 북부경찰서장 양백승 ◇ 전남경찰청 총경 전보 ▲ 홍보담당관 이재성 ▲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정재봉 ▲ 치안정보과장 송기주 ▲ 수사과장 김효진 ▲ 형사기동대장 강은석 ▲ 안보수사과장 고은경 ▲ 범죄예방대응과장 공정원 ▲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안형주 ▲ 112치안종합상황팀장 문대열 ▲ 112치안종합상황팀장 서현우 ▲ 112치안종합상황팀장 양광희 ▲ 112치안종합상황팀장 박인신 ▲ 여성청소년과장 박흥원 ▲ 자치경찰위원회 이석현 ▲ 여수경찰서장 장원석 ▲ 광양경찰서장 김희중 ▲ 고흥경찰서장 안민탁 ▲ 해남경찰서장 박미영 ▲ 무안경찰서장 최영수 ▲ 장흥경찰서장 김경호 ▲ 보성경찰서장 신완수 ▲ 영광경찰서장 김종신 ▲ 화순경찰서장 양신철 ▲ 영암경찰서장 박웅 ▲ 장성경찰서장 박동성 ▲ 강진경찰서장 박현규 ▲ 완도경찰서장 이범형 ▲ 진도경찰서장 황동석 ▲ 구례경찰서장 정덕교 ▲ 신안경찰서장 노광일
  • 중랑구, 재난대응 역량 ‘훈련·관리’ 최고 평가…3년 연속 우수 기관

    중랑구, 재난대응 역량 ‘훈련·관리’ 최고 평가…3년 연속 우수 기관

    서울 중랑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또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등급을 달성해 특별교부세 1억 3000만원과 포상금 400만원을 확보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국가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수습을 위한 재난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구는 최근 서울 지역에서 잇따른 방화 사건 발생 상황을 반영해, 청사의 대형 화재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임시청사 마련 방안과 행정 기능 마비에 대한 장기 수습 대책을 점검했으며, 화재 현장 대응을 위해 인접 자치구에 추가 자원을 요청하는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중랑소방서, 중랑경찰서, 육군 제3298부대 등 10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 단체를 포함해 약 350명이 참여하며 기관 간 공동 대응 및 민관 협업체계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와 함께 중랑구는 행안부가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책임자의 재난 안전 리더십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현장 대응체계 유지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스마트쉼터·중랑옹달샘 운영 등 기후 재난 대비와 인공지능(AI) 기반 축제 안전관리 등 생활 밀착형 재난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3000만원은 재난·안전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직원들과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이뤄낸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과 촘촘한 안전 정책으로 구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집사’ 김창선 사망…북미·남북 정상회담 보좌

    ‘김정은 집사’ 김창선 사망…북미·남북 정상회담 보좌

    김정일·김정은 대이어 최근접 보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며 정상외교 의전을 담당했던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 위원장이 김 부장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전날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절세위인들의 각별한 사랑과 크나큰 믿음 속에 당과 국가의 중요 직책에서 오래동안 사업하여 온 김창선 동지는 언제나 견실하고 성실한 한 모습으로 우리 당의 권위를 옹호 보위하고 국가의 대외적 위상을 떨치는데 특출한 기여를 하였다”고 평가했다. 김 부장은 북한의 정상 의전 책임자로 국내외 언론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18∼2019년 북미,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북중, 북러정상회담 등에 앞서 그는 선발대로 회담지를 방문해 동선 등을 미리 점검했다. 그는 2018년 2월 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남했을 당시에도 대표단 지원인력에 포함됐다. 같은 해 4월 남북간 의전·경호·보도분야 실무회담에 북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과 함께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했다. 김 부장은 김정일·김정은 두 최고지도자를 대를 이어 가까이서 보좌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때부터 최고지도자와 그 가족의 일상생활을 돌보는 기능을 하는 서기실에 재직했고 이후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첫 서기실장을 맡았다.
  • 올 최강 한파… 서울 첫 ‘동파 경계’ 발령

    올 최강 한파… 서울 첫 ‘동파 경계’ 발령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26일 전국의 온도가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지는 등 올겨울 최강 추위가 찾아오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도 발령됐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6일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8도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4도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다음날인 27일에도 이어져 최저기온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 최고 영하 1도에서 7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곳곳에 눈과 비 소식도 예보됐다. 2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5~15㎝, 전북 3~8㎝, 제주중산간 2~7㎝, 광주·전남 1~5㎝, 충청 1~3㎝ 등이다. 울릉도·독도는 최대 30㎝의 폭설이 쏟아질 예정이다.  27일 오후부터는 추위가 한풀 꺾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로 춥겠지만, 낮 최고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로 전날보다 2~7도가량 높겠다. 한편 서울시는 한파가 예보된 26일 오전 9시부터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시는 ‘동파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8개 수도사업소·서울시설공단과 동파 긴급 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올겨울 들어 지난 23일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199건 등 총 242건의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했다.
  • 크리스마스 뒤 최강 한파…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도

    크리스마스 뒤 최강 한파…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도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26일 전국의 온도가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지는 등 올겨울 최강 추위가 찾아오겠다. 전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도 발표(오후 9시 발효)됐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6일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8도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4도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다음날인 27일에도 이어져 최저기온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 최고 영하 1도에서 7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곳곳에 눈과 비 소식도 예보됐다. 2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5~15㎝, 전북 3~8㎝, 제주중산간 2~7㎝, 광주·전남 1~5㎝, 충청 1~3㎝ 등이다. 울릉도·독도는 최대 30㎝의 폭설이 쏟아질 예정이다. 27일에는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인천·경기남부와 강원남부에 1㎝ 미만의 눈이나 1㎜ 미만의 비가 내린다. 27일 오후부터는 추위가 한풀 꺾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로 춥겠지만, 낮 최고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로 전날보다 2~7도가량 높겠다. 한편 서울시는 한파가 예보된 26일 오전 9시부터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시는 ‘동파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8개 수도사업소·서울시설공단과 동파 긴급 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올겨울 들어 지난 23일까지 서울에서 아파트 199건 등 총 242건의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했다.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지역발전 앞장선 43명 등 모범구민 표창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지역발전 앞장선 43명 등 모범구민 표창

    서울 강서구가 지역사회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주민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23일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 하반기 모범·선행구민 표창 수여식’에서 개인 43명과 단체 4개 팀에 표창을 전달했다. 지역 곳곳에서 범죄예방 활동이나 취약계층 밑반찬 봉사, 나눔행사 추진 등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주민들이 선정됐다. 단체에는 우리동네키움센터 강서5호점, 화곡본동 행복나눔봉사단, 화곡6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화2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새마을부녀회장이자 이날 단체 표창을 받은 조동희 행복나눔봉사단장은 “봉사를 시작하면 헤어날 수 없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진 구청장은 “모범·선행구민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일해 주신 데 대해 주민들이 감사의 뜻을 모아 드리는 것”이라며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밝히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명동 31일 글로벌 카운트다운…‘이순신1545 중구’ 처음 공개

    명동 31일 글로벌 카운트다운…‘이순신1545 중구’ 처음 공개

    영웅 서사로 역사적 의미 표현3D 입체 기술로 압도적 몰입감김길성 구청장 “중구의 정체성” 서울 중구는 오는 31일 명동스퀘어에서 열리는 첫 ‘글로벌 카운트다운’에서 도시 브랜드 영상 ‘이순신1545중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인 중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영상이다. 구는 앞서 지난 4월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아 중구의 역사성을 담은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동시에 도시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장군의 생가터 인근에서 처음으로 ‘2025 이순신축제’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 만든 새로운 도시 브랜드 ‘이순신1545중구’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중구의 도시 브랜드와 같은 제목으로, 장군이 1545년 중구에서 태어나 영웅이 되기까지 여정을 담았다. 탄생과 성장, 위기와 도약의 서사를 통해 중구가 품은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장군의 기개와 불굴의 정신을 상징하는 ‘화살’이 시대를 관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평면 화면이지만 3D처럼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아나모픽 기법이 적용됐다. 백학의 날개, 시대와 공간을 가로지르는 화살의 움직임 등 주요 장면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입체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상은 최초 공개 이후에는 첫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매일 정기적으로 상영된다. 아울러 지난달 설치된 을지로입구역 교원내외빌딩의 초대형 전광판과 명동 곳곳의 주요 전광판에서도 순차 상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관광 1번지인 명동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중구의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한편 중구는 연말 명동 일대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특별대책을 가동하고 순찰과 현장 관리를 강화했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등 총 6일은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명동에 현장상황실을 마련한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 38대로 거리 인파를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올해 신설한 인파 밀집도 알림 전광판 10개도 가동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세계와 소통하는 명동스퀘어 글로벌 카운트다운에서 ‘이순신1545중구’ 영상을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중구만의 정체성과 이야기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 중구 명동 카운트다운서 ‘이순신 1545 중구’ 영상 최초 공개

    서울 중구 명동 카운트다운서 ‘이순신 1545 중구’ 영상 최초 공개

    서울 중구는 오는 31일 명동스퀘어에서 열리는 첫 ‘글로벌 카운트다운’에서 도시 브랜드 영상 ‘이순신1545중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인 중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영상이다. 구는 앞서 지난 4월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아 중구의 역사성을 담은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동시에 도시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장군의 생가터 인근에서 처음으로 ‘2025 이순신축제’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 만든 새로운 도시 브랜드 ‘이순신1545중구’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중구의 도시브랜드과 같은 제목으로, 장군이 1545년 중구에서 태어나 영웅이 되기까지 여정을 담았다. 탄생과 성장, 위기와 도약의 서사를 통해 중구가 품은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장군의 기개와 불굴의 정신을 상징하는 ‘화살’이 시대를 관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평면 화면이지만 3D처럼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아나모픽 기법이 적용됐다. 백학의 날개, 시대와 공간을 가로지르는 화살의 움직임 등 주요 장면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입체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영상은 최초 공개 이후에는 첫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매일 정기적으로 상영된다. 아울러 지난달 설치된 을지로입구역 교원내외빌딩의 초대형 전광판과 명동 곳곳의 주요 전광판에서도 순차 상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관광 1번지인 명동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중구의 정체성을 전세계 알린다는 구상이다. 한편 중구는 연말 명동 일대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특별대책을 가동하고 순찰과 현장 관리를 강화했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등 총 6일은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명동에 현장상황실을 마련한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 38대로 거리 인파를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올해 신설한 인파 밀집도 알림 전광판 10개도 가동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세계와 소통하는 명동스퀘어 글로벌 카운트다운에서 ‘이순신1545중구’ 영상을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중구만의 정체성과 이야기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단독] 비상신호 보내고 구조 요청도 했지만… ‘기계 오작동 신고’라며 출동 안 한 119

    [단독] 비상신호 보내고 구조 요청도 했지만… ‘기계 오작동 신고’라며 출동 안 한 119

    “119가 할머니의 구조 요청을 ‘기계 고장’이란 이유로 무시해 결국 돌아가시게 만들었어요. 가족들의 원통함은 누가 풀어줍니까.” 정부가 홀로 사는 노인을 보호하겠다며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보급했지만, 정작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이를 오작동 신고로 판단하고 출동하지 않아 80대 노인이 숨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긴급 상황에서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6일 0시 41분, 전북 김제시의 한 단독주택에 설치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단말기가 화재 신호를 감지하고 전북 119상황실과 보건복지부에 자동으로 비상 신호를 보냈다. 신호를 받은 119 상황실 관계자는 해당 주택에 사는 한모(88)씨에게 확인 전화를 걸었다. 한씨는 다급하게 “불이 안 꺼진다”고 외쳤지만, 담당자는 이를 단말기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오해하고 출동 지시 없이 상황을 종료했다. 4분 뒤인 0시 45분, 복지부 관계자가 119에 재차 출동 여부를 확인했지만, 소방에서는 “기기 오작동 가능성이 크다”며 현장 확인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최초 신고가 접수된 지 12분이 흐른 0시 53분 이웃 주민이 다시 신고했고, 1시쯤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 불길은 이미 크게 번져 있었다. 오전 2시 9분쯤 불길을 잡고 내부에 진입했을 때 한씨는 이미 화마에 휩싸여 숨진 채 발견됐다. 비극을 막을 수 있었던 기회를 여러 차례 날려버린 소방 당국의 안일한 대응에 유족들은 오열했다. 한씨의 손자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해 안심서비스를 설치했는데, 할머니의 구조 요청을 소방당국이 기계 고장으로 치부했다”면서 “이후에도 소방으로부터 공식 사과나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뒤늦게 사태 심각성을 인지한 전북소방본부는 “접수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출동이 지연됐다.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이번 사태가 자동신고에 대한 현장의 불신과 구조적 안일함에서 비롯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접수된 9271건 중 5311건(약 57.3%)이 ‘오인 또는 무응답’으로 처리됐다. 이처럼 단말기 오작동과 실수 신고가 잦다보니 일선에서는 ‘자동신고는 곧 오작동’이라는 인식이 굳어졌다는 것이다. 채진 목원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모든 신고는 반드시 현장 확인이 원칙”이라며 “기계가 작동했음에도 정작 현장 대응 체계가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성탄절 명동에 5만명 모인다…중구 특별안전대책 가동

    성탄절 명동에 5만명 모인다…중구 특별안전대책 가동

    서울 중구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 ‘글로벌 카운트다운’ 행사를 앞두고 오는 1월 4일까지 명동 일대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2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19일부터 특별대책을 가동해 안전 순찰과 현장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4~27일,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등 총 6일을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특히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순간 최대 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처음 명동스퀘어에서 열리는 ‘2026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LIGHT NOW)’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중구는 예상했다. 집중관리 기간에는 명동에 현장상황실을 마련하고, 모바일 상황실도 운영해 실시간 정보 공유와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하루 최대 106명 등 인파밀집지역에는 안전관리 요원들을 투입한다.31일 카운트다운 행사 당일에는 130여명을 추가 배치한다. 중구 통합안전센터는 지능형 CC(폐쇄회로)TV 38대를 활용해 명동 거리 인파를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현장 근무자와 인파 밀집 정보를 공유하며 밀집도 2단계(3~4명/㎡)부터는 CCTV 스피커를 통해 안내방송을 한다. 아울러 올해 신설한 인파 밀집도 알림 전광판 10개를 가동한다. 차량과 공유 이동수단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기존 ‘차 없는 거리’ 운영 구간 외에도 명동역 인근 ‘명동8가길’, ‘명동8나길’의 차량 진입을 제한한다. 앞서 중구는 지난 8일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신세계백화점 등과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열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오는 23일에는 김길성 구청장 등이 명동 일대를 방문해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크리스마스 성지이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가 처음 열리는 명동에서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남길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연말연시 인파 대비…서울시, 명동·종각 등 9곳 특별 안전관리

    연말연시 인파 대비…서울시, 명동·종각 등 9곳 특별 안전관리

    성탄절과 제야의 종 타종, 해맞이 행사 등으로 연말연시 서울 곳곳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내년 1월 4일까지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는 19일 명동거리·홍대관광특구·이태원관광특구·성수동 카페거리·강남역·압구정로데오거리 등 6곳과 제야의 종 타종과 해맞이·해넘이 행사 인파가 예상되는 종각(보신각 일대)·아차산·남산공원 등 3곳, 총 9개 지역을 중점 관리 대상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와 자치구,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상황관리 체계와 인파 관리 방안, 교통대책, 구조·구급 대응, 시설 안전 조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성탄절 기간인 24~25일에는 재난안전통신망과 모바일 상황실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징후 발생 시 이동식 확성기와 사이렌, 재난문자를 활용해 즉시 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다. 해맞이·해넘이 행사 3건에 대해서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사전에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매년 10만명 이상이 몰리는 12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유관기관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아울러 특별 안전관리 기간 동안 25개 자치구 91개 지역에 설치된 인파감지 CCTV 1086대를 가동해 밀집 위험을 사전에 감지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학대 피해아동 지원 안전체계망 구축 업무협약

    서대문구, 학대 피해아동 지원 안전체계망 구축 업무협약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학대 피해아동 지원 안전체계망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대 피해아동 보호,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 신속한 사례 관리와 종합 지원을 목표로 관내 유관 기관들이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중심으로 모두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이화여자대학교종합사회복지관, 홍은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구가족센터,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서대문교육복지센터, 서대문아이존, 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등이다. 협약에 참여한 이들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은 학대 피해아동의 전문적 사례 관리를 위한 상호 협력, 학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적극적 협력 관계 유지, 아동학대 예방과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 등 다양한 아동보호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학대 피해아동 조기 발견에서부터 위기 개입, 사례 관리, 회복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역아동보호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5극3특’ 대응 방안 구체화 나선다

    대구시, ‘5극3특’ 대응 방안 구체화 나선다

    대구시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 대응을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를 토대로 정부에 규제 완화와 재정 지원 등을 포함한 권한 이양을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대경권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일 지방시대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대구시의 5극 3특 정책에 대한 대구시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 연구용역으로 국정기조에 좀 더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초광역 사회간접자본(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인재양성 등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유관 책임연구기관 전문가들도 함께 참석해 대경권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선 대구시가 반드시 반영해야 할 주요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바이오·메디컬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한 빠른 대응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에 이은 대구경북 통합 등 초광역 협력을 위한 제도적 추진체계를 조속히 구체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과 대구경북 대순환 철도망을 구축을 통한 생활·경제권 통합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 밖에도 포스트 APEC과 역사문화 그랜드 벨트 프로젝트를 비롯한 문화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도 공유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목표”라며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대비해 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실행 가능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李 “탈모, 생존 문제… 건보 적용을”… 尹부부 빌려 간 문화재 파손 지적도

    李 “탈모, 생존 문제… 건보 적용을”… 尹부부 빌려 간 문화재 파손 지적도

    “1년 후에 검토할 때 ‘우리(공공기관들)는 무엇을 이렇게 잘해서 성과가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증명하도록 하십시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등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장들을 향해 이같이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산하 공공기관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현황과 현안을 물어 왔는데, 이날 발언은 공공기관 정리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요즘 업무보고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져 생중계 시청률도 많이 나올 것 같다. 넷플릭스보다 더 재미있다는 설도 있더라”고 말했다. 또 “제가 무슨 숫자를 외웠거나 뭘 모르거나 이런 걸 체크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도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모면하기 위한 허위 보고는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2022년 대선 공약이었던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확대’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탈모가) 예전에는 미용 문제였지만 요즘은 생존의 문제”라며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비만 치료제 건보 적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마약 사범 재소자에 대한 재활교육은 본부가 혼자서 하느냐’는 이 대통령의 질문에 “저희가 한다. 주로”라고 답해 질책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나눠서 하면 나눠서 하는 거고 혼자 하면 혼자 하는 거지 ‘주로 혼자’ 하는 게 어디 있느냐”고 질타했다. 반면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별도 민원 처리 시스템을 구축한 김익상 정보화담당관에 대해선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 박수 쳐 달라”며 공개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유산청 업무보고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유산청 전승공예품은행에서 장인 공예품 63점을 빌려 간 것을 겨냥해 “빌려준 건 다 돌려받았느냐”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다 돌려받았고, 깨진 1점은 돈으로 돌려받았다’는 허민 청장의 설명에 “비정상적으로 관리되는 건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후 소방청 119 종합상황실과 국세청을 깜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 “연기 발생하면 드론 출동”…관악구, ICT 산불 감시

    “연기 발생하면 드론 출동”…관악구, ICT 산불 감시

    서울 관악구는 산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산불 감시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폐쇄회로(CC)TV, 드론, 모니터링 시스템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연동해 관악구 산림에서 발생하는 산불을 감시하고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산불 대응 체계다. 관악구는 플랫폼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지난 2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 관악소방서, 관악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성주암 인근에서 산불 상황과 유사한 인공 연막을 발생시켰을 때 인위적인 개입 없이 플랫폼이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주암에서 연기가 나자 약 5분 만에 드론이 자동으로 출동했고, 드론은 현장 영상을 상황실에 송출했다. 이후 드론을 수동 조작으로 전환해 일대 수색과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잔불 감시 등 다양한 기능을 시험했다. 일부 기관은 산불 발생 시 정보 공유 등을 문의했다. 박 구청장은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으로 관악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尹과 심리적으로 완전히 하나”… 통일교, 접근 창구로 건진 선택

    [단독] “尹과 심리적으로 완전히 하나”… 통일교, 접근 창구로 건진 선택

    “건진, 靑 사람에게 반말, 기세등등”여야 모두에 접근 시도한 정황도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측이 2022년 대선 당시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멘토를 넘어서는 관계’라고 파악하고 있었던 정황이 드러났다. 정치권에 전방위 로비를 시도하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이 전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추가로 접근한 배경에도 이 같은 계산이 있었다는 게 김건희 특검의 판단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이 확보한 윤 전 본부장과 이현영 전 통일교 부회장의 통화 녹취록에선 두 사람이 전씨에 대해 대화하는 대목이 나온다. 대선 직전이던 2022년 2월 28일 녹취록에서 이 전 부회장은 “(윤 전 대통령이) 요즘은 안 그러지만 전에는 건진이 있던 절에 정성 들이는 데 가면 큰절하고 들어갔다더라. 그러니까 멘토를 넘어서 심리적으로 완전히 하나 돼 있다”고 말했다. 당시 대선 캠프에서 전씨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대목도 나온다. 윤 전 본부장은 이 전 부회장에게 “청와대 쪽 사람도 (전씨 사무실에) 종종 오는데 (전씨가) 딱, 딱 반말하고 기세가 대단하다 그러더라”고 말했다. 이 전 부회장도 이에 맞장구치며 “말 그대로 기세등등한 눈매”라고 답했다. 또 윤 전 본부장이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건진법사가 다이렉트로 (연결을) 한다면 저하고 회장님하고 김건희 사모를 한번 만나는 걸로 하자”고 말하는 대목도 나온다. 실제로 특검 수사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대선 직후인 2022년 3월 23일 이 전 부회장 소개로 전씨와 만났다.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청탁이 흘러들어 간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통일교가 여야 모두에 접근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두 사람의 2022년 1월 25일 통화에서 윤 전 본부장은 “야권은 3개 라인 가지고 했다. 권(성동) 의원 이런 정도가 아니다”라며 “완전히 윤석열 후보의 기획, 플래너까지도 어프로치(접근)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권은 제가 문(재인) 대통령님 직접 밑에 심복 통해 가지고, 그 심복이 비서실장님도 계시지만 국정상황실장이나 국회의원 중에 다 있다”고 덧붙였다. 2월 28일 통화에서도 윤 전 본부장은 “(여야) 양쪽 다 우리가 어디 한쪽을 이렇게 밀었다 이런 건 느껴지지 않게 돼 있고, (우리에게) 신세를 지게끔 해야 된다”고 말했다.
  • “씨 없는 발바리… ” 정관수술 믿고 날뛰던 두 아이 아빠의 최후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씨 없는 발바리… ” 정관수술 믿고 날뛰던 두 아이 아빠의 최후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범죄 현장은 언제나 침묵하지만, 그 안에는 범인이 남긴 수많은 ‘언어’가 존재한다. 특히 성범죄 수사에서 가해자가 남긴 체액, 즉 정액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가장 강력하고도 명징한 열쇠다. 이는 한 인간의 존엄을 파괴한 죄악의 증거이자, 가면 뒤에 숨은 악마의 실체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수사의 스모킹 건(Smoking Gun)’이다. 그러나 수사관들이 이토록 절대적으로 믿었던 증거가 감쪽같이 침묵하는 순간, 수사는 거대한 벽에 부딪힌다. 2010년 말, 경북 구미경찰서 강력팀 형사들이 마주한 현실이 바로 그랬다. 분명한 범죄의 흔적은 존재했으나, 그 속에서 범인을 특정할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는 미스터리. 그것은 과학수사를 비웃는 범인의 소리 없는 조롱과도 같았다. 어둠 속의 그림자, 구미를 덮친 공포2010년 겨울, 경북 구미시 일대에는 을씨년스러운 공포가 감돌았다. 원룸과 아파트 저층에 거주하는 혼자 사는 여성들만을 노리는 연쇄 성폭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범행 수법은 치밀하고 대담했다. 피해자들의 진술을 종합해 보면 범인은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나이, 다부진 체격, 그리고 특유의 억양과 행동 패턴까지. 확보된 일부 폐쇄회로(CC)TV 영상 속의 흐릿한 잔영 역시 피해자들의 진술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이른바 ‘구미 발바리’라 불리게 된 이 범죄자는 경찰의 추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범행 시간을 새벽 3~4시의 심야 시간대에서 사람들이 활동을 시작할 무렵인 아침 시간대로 옮기는 등 갈수록 대담한 행보를 보였다. 지역 사회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고, 경찰 수뇌부는 조속한 검거를 지시했다. 강력팀 형사들은 밤낮없이 현장을 누볐고, 마침내 범행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통상적으로 정액이 확보되면 사건은 ‘끝난 게임’이나 다름없다. DNA 대조를 통해 범인을 특정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형사들의 얼굴에는 안도감과 함께 기대감이 서렸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날아온 감정 결과는 그들의 기대를 산산조각 냈다. “DNA 검출 불가.” 정액 반응은 양성으로 나왔으나, 정작 그 안에서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정자(精子)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수사팀은 혼란에 빠졌다. 증거물은 있는데 증거 능력이 없는 황당한 상황. 범인은 마치 유령처럼 실체가 없었다. 과학의 딜레마, 그리고 ‘무정자증’ 가설일반적으로 남성의 정자 속에 포함된 DNA는 여성의 질 내에서 약 72시간 동안 생존하며 증거 능력을 유지한다. 72시간이 지나면 여성의 몸에서 분비되는 효소가 정자의 DNA를 분해하기 시작해 증거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성폭력 사건 발생 직후 24시간, 늦어도 48시간 이내의 증거 채취가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이유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달랐다. 경찰이 확보한 증거물은 사건 발생 직후 채취된 것이었다. 더욱이 체외로 배출되어 의류나 침구류 등에 묻어 건조된 정액은 그 보존성이 훨씬 뛰어나다. 역사적으로도 이를 증명하는 유명한 사례들이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 몰아넣었던 ‘르윈스키 스캔들’이 대표적이다. 모니카 르윈스키가 증거로 제출한 파란 드레스에 묻어 있던 클린턴의 정액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완벽하게 DNA를 보존하고 있었다. 2011년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의 성추문 사건 역시 호텔 여직원의 유니폼에 묻은 미세한 정액 자국이 결정적 증거가 되었다. 이처럼 현대 과학수사에서 정액은 희석되거나 오래되어도 범인을 지목하는 강력한 무기다. 정액 속에 다량 함유된 산성 인산화효소(PAcP)를 분석하면 물에 400배로 희석된 상태에서도 정액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구미 사건의 범인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정액은 있지만 정자가 없는 남자. 수사팀은 끈질긴 회의 끝에 하나의 가설에 도달했다. “범인은 무정자증 환자이거나, 인위적으로 정관수술(Vasectomy)을 받은 사람이다.” 정액은 정자와 이를 운반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액체 성분(정장)으로 구성된다. 유전자 정보의 핵심인 DNA는 정자의 머리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정관수술을 통해 정자의 이동 통로를 차단해버리면, 사정된 액체 속에는 정자가 존재하지 않게 되어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DNA를 검출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범인은 어쩌면 이 의학적 사실을 알고 자신의 범행이 완전범죄가 될 것이라 확신했을지도 모른다. 미세 증거의 반란, 요도 상피세포를 찾아라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이것이 수사의 막다른 골목은 아니었다. 오히려 과학수사는 범인이 쳐놓은 방어막을 뚫기 위해 한 단계 진화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유전자 전문가들이 투입되었다. 그들은 ‘정자’가 아닌 다른 곳에 주목했다.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모든 분비물에는 세포가 섞여 있다. 남성이 사정할 때 배출되는 정액 속에는 정자뿐만 아니라, 정액이 지나오는 길인 요도의 벽에서 떨어져 나온 ‘요도 상피세포(Urethral Epithelial Cells)’가 아주 미세하게 섞여 있을 수밖에 없다. 비록 정자는 없지만, 이 상피세포의 핵 안에는 범인의 모든 유전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문제는 그 양이 극도로 적다는 점이었다.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다름없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국과수 연구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남성의 Y염색체 유전자형만을 선택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는 첨단 시약과 장비를 동원했다. 수십, 수백 번의 정밀 분석 끝에 마침내 모니터 화면에 범인의 고유한 DNA 프로파일이 떠올랐다. 범인이 자신의 신체를 개조해 흔적을 지우려 했지만, 무심코 흘린 극미량의 세포 조각이 그를 배신한 것이다. 과학이 오만을 이긴 순간이었다. 포위망 구축, “정관수술한 30대를 찾아라”확보된 DNA는 이제 나침반이 되었다. 경찰은 수사 방향을 전면 수정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했던 수사는 ‘구미 지역에 거주하는 정관수술을 받은 30대 남성’이라는 구체적인 타겟으로 좁혀졌다. 구미경찰서 강력팀은 관내 비뇨기과 병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탐문 수사에 돌입했다. 최근 수년 내에 정관수술을 받은 기록이 있는 남성들의 명단이 확보되기 시작했다. 방대했던 용의자 리스트는 빠르게 압축되었다. 과학적 증거와 현장 형사들의 발로 뛰는 탐문이 결합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범인이 숨을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허무한 종말, 잠들어 있던 평범한 가장의 두 얼굴치밀하게 준비된 수사망이 조여오던 2010년 12월, 사건은 예상치 못한 극적인, 어찌 보면 다소 허무한 방식으로 결말을 맺었다. 구미경찰서 상황실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공포에 질려 떨리고 있었다. 30대 여성이었다. “나를 성폭행한 남자가... 지금 우리 집에 있어요. 잠을 자고 있어요.” 신고자는 범행 직후 범인이 방심한 틈을 타 숨죽여 신고를 한 것이었다. 경찰은 즉각 출동했다. 사이렌 소리조차 죽인 채 도착한 빌라 2층. 문을 열고 들이닥친 형사들 눈앞에는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그토록 경찰을 애먹였던 ‘구미 발바리’, 유모(당시 30세) 씨가 피해자의 침대 위에서 세상모르고 곯아떨어져 있었다. 이날 오후 6시 40분경, 술에 취해 대담하게 가정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른 그는, 범행 후 긴장이 풀린 탓인지 취기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잠들어버린 것이다.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유 씨의 신원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전과자도, 사회 부적응자도 아니었다. 구미의 한 번듯한 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집에서는 두 아이를 키우는 가장이었다. 주변 사람 누구도 그가 밤마다 ‘발바리’로 돌변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유 씨는 예상대로 수년 전 자녀 계획을 마친 뒤 피임을 목적으로 정관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과수가 요도 상피세포에서 추출한 DNA와 유 씨의 DNA는 정확하게 일치했다. 과학수사의 진화와 경고이 사건은 범죄자들에게 서늘한 경고를 남겼다. 일부 성범죄자들 사이에서는 “정관수술을 하면 DNA가 검출되지 않아 잡히지 않는다”라는 잘못된 속설이 마치 팁(Tip)처럼 떠돌기도 했다. 실제로 범행 현장에서 피해자에게 “난 수술해서 괜찮다”, “신고해봐야 소용없다”라며 뻔뻔하게 조롱하는 범죄자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구미 사건은 이러한 믿음이 얼마나 어리석은 망상인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회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오히려 유 씨 같은 무정자증 성폭행범이나 정관수술을 한 범죄자는 수사 범위를 획기적으로 좁혀주기 때문에 검거하기가 더 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정자가 없어도 DNA를 찾아내는 기술은 이미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그 흔적을 찾는 기술은 범죄자들의 상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머리카락 한 올, 땀 한 방울, 심지어 정자 없는 정액 속의 미세한 세포 하나까지도 진실을 말한다. 2010년 구미의 겨울, ‘씨 없는 발바리’ 사건은 과학수사의 승리이자, “완전범죄는 없다”라는 사법 정의의 명제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한순간의 쾌락과 왜곡된 욕망을 위해 타인의 삶을 짓밟으려 했던 평범한 가장의 이중생활은, 결국 자신이 맹신했던 얄팍한 의학 지식과 과학의 힘 앞에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다.
  • 서귀포항 남쪽 33㎞ 해상 선원 추락사고?… 선원들 “바지선 고장 표류중 구조” 진술

    서귀포항 남쪽 33㎞ 해상 선원 추락사고?… 선원들 “바지선 고장 표류중 구조” 진술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선원 5명이 추락했다는 신고로 구조된 사건은, 실제로는 크레인 바지선이 고장으로 표류하다 침수돼 선원들이 구명뗏목으로 탈출한 뒤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2일 오후 서귀포항 남쪽 약 33㎞ 해상에서 침수 사고를 겪은 크레인 바지선 A호에 타고 있던 중국인 선원 5명을 헬기를 이용해 전원 구조한 뒤 중국 영사 측에 인계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7일 중국 주산항을 출항해 러시아로 항해하던 중, 지난 10일 오전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해지며 사고 해상에 표류한 것으로 파악했다. A호는 인근을 항해하던 상선 B호(8580t·승선원 15명·시에라리온 선적)에 구조를 요청했고, 두 선박은 예인색으로 연결된 채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12일 낮 12시쯤 높은 파도로 A호에 침수가 발생했다. 선원들은 배수 작업을 시도했으나 상황이 악화되자, 선내에 비치돼 있던 구명뗏목을 투하해 탈출했다. 이를 인지한 B호가 제주광역VTS를 통해 조난 신고를 했고,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A호는 B호의 부속선이 아니며, 단순히 구조를 요청한 것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후 4시 47분 헬기 1대와 경비함정 5척, 연안구조정 3척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오후 5시 24분쯤 현장에 도착한 제주해경청 헬기(B521)는 A호가 이미 침몰한 상태에서 구명뗏목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선원 5명을 확인하고, 호이스트를 이용해 전원 구조했다. 이들은 제주공항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병원 이송은 필요 없다는 119구급대 판단을 받았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13일 0시쯤 이들을 중국 영사 측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상황실과 구조 세력의 신속한 판단으로 인명 피해 없이 구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상 사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는 중형 헬기 ‘흰수리’를 이용해 표류자 5명을 한 번에 구조한 이례적인 사례다. 해경은 탑승 인원 무게를 고려해 장비와 연료를 최소화해 이송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조 과정에서 항공구조사 2명이 기체 요동으로 헬기 출입문과 충돌해 목과 갈비뼈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13일 오전 경비함정으로 사고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구명뗏목을 발견해 수거했으며, 사고 해역이 우리 영해 밖이어서 형사 관할권은 없어 중국 측에 상세한 사고 경위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남경찰청, 112분야 치안고객만족도 ‘3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비결은?

    전남경찰청, 112분야 치안고객만족도 ‘3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비결은?

    전남경찰청이 11일 경찰청 주관 ‘112신고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 쾌거를 올렸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치안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민원 응대 만족도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와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받는다. △20억 원 투입, 112치안상황실 ‘스마트 컨트롤타워’로 전면 고도화 전남경찰청은 도민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112신고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20억 원을 투입한 112치안종합상황실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을 통해 상황지휘소, 대형 LED 전광판, 직원 휴게소, 심신안정실 등을 새롭게 구축해 과학적이고 입체적인 상황관리 체계를 완성했다. 특히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한 실시간 사건 현황 공유 및 현장 영상 송출은 지휘판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직원 휴게소와 심신안정실은 고강도 근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보장하는 기반이 된다. △112신고 녹취·VOC 분석을 통한 ‘현장 중심 OJT 교육’ 생활화 전남경찰청은 112신고 녹취파일과 VOC(고객의 소리)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실전형 OJT 교육을 상시 운영하며 상황요원의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청은 실제 접수된 신고 사례를 중심으로 초동대응의 적절성, 현장 연계 정확도, 신고자 응대 태도 등을 분석해 반복 교육함으로써 탁상행정이 아닌 실전 중심 교육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상황요원 개개인의 판단력과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이는 곧바로 도민의 만족도 상승으로 연결된다. △ 총경 상황팀장 중심 지휘체계 강화, 중요상황‘골든타임’ 확보 전남경찰청 112상황실은 112치안종합상황실장(총경 권미자)을 중심으로 각 팀별 총경급 상황팀장과 경정급 부팀장을 전진 배치하는 등 112상황실 운영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청은 중요 강력사건, 재해·재난, 대규모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지휘판단과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이중 지휘체계를 구축해 상황대응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고접수·상황판단·현장출동·사후관리까지 끊김 없는 원스톱 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도민들의 체감안전도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이번 112신고 분야 치안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는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112요원들과 도민 여러분의 신뢰가 함께 만든 결과다”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 구축, 현장 중심 교육, 지휘체계 고도화를 지속해 도민이 가장 먼저 찾고, 가장 믿을 수 있는 112 치안 컨트롤타워가 되겠다”고 밝혔다.
  • “불이 안 꺼져요” 신고했는데 출동 안한 소방…80대 숨진 채 발견

    “불이 안 꺼져요” 신고했는데 출동 안한 소방…80대 숨진 채 발견

    전북 김제의 한 주택에서 화재감지기가 작동했는데도 소방 당국이 이를 오작동으로 보고 지연 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80대 거주자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0시 41분쯤 김제시의 한 주택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치(화재감지기)를 통한 응급 호출이 119로 접수됐다. 이에 119상황실 근무자는 이 주택에 거주하는 80대 A씨와 통화를 시도했다. A씨는 소방대원에게 “불이 안 꺼진다”, “지금 무슨 소리가 난다”, “캄캄해서 큰일 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상황실 근무자는 이를 화재가 아닌 화재감지기 불빛으로 이해해 출동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 응급 호출을 접수한 보건복지부 역시 소방 당국에 출동 여부를 확인했으나 상황실 근무자는 (감지기의) 오작동 가능성을 설명하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그로부터 12분 뒤 ‘불이 났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다시 접수됐다. 그제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으나 불길은 이미 가장 거센 최성기 상태였다. 불은 1시간 10여분 뒤인 오전 2시 9분쯤 꺼졌고, A씨는 주택 안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접수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과 안일한 처리로 신속한 출동이 지연됐다”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119 신고 접수 시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신고 접수자 1인의 판단이 아닌 교차 확인을 통해 신고내용을 상호 판단하는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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