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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첨복 재단법인 이사장 공석 상태로 출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총괄 운영하는 재단법인이 3일 첫 이사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 하지만 재단 이사장 선정이 삐걱대면서 재단이 이사장 공석 상태로 운영될 전망이어서 출발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2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의료단지 운영법인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칭)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연다. 재단에는 대구시·경북도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포스텍,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통합의료진흥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메디슨 등이 공동 설립자로 참여해 추후 기금을 출연한다. 하지만 재단 이사장은 지난 9월부터 공모를 통해 뽑은 전직 복지부 장관 출신의 후보자를 국무총리실에 추천했지만 최종 인선 과정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이사장이 공석인 채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보건복지부는 조만간 재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연평도 보상대상 선정 논란

    인천으로 피난 나온 연평 주민들에 대한 보상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보상 대상 선정 문제를 둘러싸고 연평도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와 옹진군청 관계자들이 고심하고 있다. 보상 대상 주민을 주민등록상 거주자 대상으로 해야 할지 실거주자 대상으로 해야 할지를 두고 이견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9일 옹진군청에 따르면 연평도 주민등록상 거주자는 1756명이지만, 실거주자는 1400여명이다. 주소지만 연평면에 두고 있는 350여명은 대부분 타지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나 학생들과 함께 나간 학부모들, 또는 타지에서 일하는 회사원들이다. 문제는 주민등록상 연평도에 적을 두고 있는 사람들 중 일부가 ‘나도 연평도 주민’이라며 위로금 지급 및 보상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주장함에 따라 실거주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연평도 실거주 주민들은 지난 23일 북한의 포탄 공격에 의해 실제로 피해를 본 사람들은 연평도에 거주하면서 생활을 한 사람들이지 주소만 두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며 보상에 반발하고 있다. 연평 주민들로 이뤄진 비상대책위원회는 ‘실거주자’를 기준으로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성일 대책위원장은 “실거주자가 아닌 사람은 피해자가 아닌데 왜 지원을 해야 하느냐.”면서 “살지도 않으면서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지만 보상 대상에 포함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주소만 두고 있는 자들이 보상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말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옹진군청은 아직 보상 대상을 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옹진군 상황실 관계자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 위로금 지급의 법적근거도 없다.”면서 “주민등록상 주민으로 줘야 하는지, 실거주자로 줘야 하는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조윤길 옹진군수는 초등학생 이하는 1인당 50만원, 중학생 이상은 100만원씩 주민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뉴 시티노믹스 시대] 한국의 환경수도 창원

    세계적인 환경도시 중에는 유독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 많다. 수은 중독 현상인 ‘미나마타병’의 근원지인 일본 미나마타시, 1930년대 대기오염으로 고통받던 독일 슈투트가르트가 대표적이다. 이들이 참혹한 과거를 극복하고 오늘날 친환경도시로 거듭난 것은 시정부와 시민이 힘을 합쳐 불편을 참으면서 피나는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대기배출 기업규제 강화 2006년 11월 한국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경남 창원에서 ‘환경수도 창원’ 선언이 발표됐다.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놓은 수많은 비전 중의 하나로 치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오랜 세월 창원이 갖고 있던 공업도시의 이미지는 환경과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성장을 포기하는 것이냐’는 우려도 쏟아졌다. 그러나 쉽지 않은 도전을 시작한 지 4년, 이제 창원은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도시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창원시는 우선 기업들의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 경영을 독려했다. 18개 대기배출 규제 항목을 정하고 공장을 보유한 472개 기업 모두가 이를 지키도록 했다. 722억원을 투입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결과로 내년 12월이 되면 국내 최초로 시내 전 가정에 강변여과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유럽 도시들이 중시하는 ‘녹지 네트워크’도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공원, 녹지, 하천을 각종 건축 단계에 완충지로 설정하고 테마가 있는 생태공원을 곳곳에 조성했다. ●자전거 등 녹색교통체계로 창원시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녹색교통체계로의 전환이다. 자동차가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자는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버스정보 시스템과 교통종합상황실을 구축하는 것만으로 버스의 평균 주행속도가 시속 27.4㎞에서 시속 47.6㎞로 향상됐다.”면서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공단 내에는 셔틀버스를 도입해 자동차 운행을 대폭 줄였고, 천연가스 버스도 보급 완료단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전거타기 운동에는 시민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68개 노선 214㎞에 이르는 자전거도로가 완성돼 있고, 국내 최초로 자전거이용자 보호보험도 시행되고 있다. 시는 시민공영자전거인 ‘누비자’를 2012년 5000대 수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2008년 ‘람사르 총회’를 유지하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주남저수지는 환경수도 창원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100여마리와 201호 큰고니 100여마리를 비롯해 가창오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등 50여종 2만여 마리의 철새가 월동하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주남저수지는 전세계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탐방로와 연꽃단지 조성, 생물다양성 계약사업도 확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41억원이 투입되는 철새먹이터 및 쉼터조성 토지 매입 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도시의 이미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北 연평도 공격] 인천경찰 ‘갑호비상’… 서해 5도 학교 휴업

    [北 연평도 공격] 인천경찰 ‘갑호비상’… 서해 5도 학교 휴업

    북한 해안포의 연평도 포격 직후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즉각 공무원 비상동원령을 내리고 주요시설 점검을 지시하는 등 긴박하게 대응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북한의 도발이 있은 지 2시간여 만인 4시 30분쯤 전 공무원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이날 밤까지 주요 공무원은 정위치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경찰청은 오후 3시 15분을 기해 인천지방경찰청에 ‘갑호 비상’을 발령했다. 경찰청은 또 인천경찰청을 제외한 나머지 경찰관서에는 중요시설 등의 경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 대피소에서도 끝나지 않은 대낮 ‘포격 공포’<동영상 연평고교 김승규(18)군 제공> 소방방재청도 전국 소방관서에 비상 1단계근무령(인천 2단계령)을 내렸다. 중앙119구조대원 등 86명과 소방차 21대는 이날 밤 해군 함정 호위 속에 바지선을 이용해 연평도로 들어가 인명 구조, 화재 진압을 지원했다. [현장사진] “온동네가 불바다” 연평도에 北 포탄 연평면과 백령면 등 인천 옹진군 일대에는 민방위 비상 동원령이 발령돼 이 지역 민방위 대원들이 연평도 주민 대피 및 화재 진압을 도왔다. 연평도를 관할하는 인천시는 북한의 추가 이상 움직임에 대비해 인근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주민 5570여명에 대해 확대 대피령을 내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인천광역시교육청에 긴급 공문을 보내 연평도 및 인근 지역의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휴교 등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에 소재한 11개 학교(학생 총 973명)는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당분간 휴업하도록 했다.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도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지경부는 최경환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비상상황 시 즉각 보고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국토부도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항공 및 지상교통 상황, 해상안전을 집중점검했다. 연평도 인근 해역에 선박과 헬기, 경비행기 운항도 즉각 금지조치됐다. 전국종합 김효섭·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중소기업-경로당 37쌍 결연

    동작구 관내 중소기업 37곳과 구립경로당 37곳이 ‘1사(社) 1경로당 결연’을 맺었다. ‘1사 1경로당’ 결연은 구가 올해 초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나눔과 자원봉사의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체에 사업취지를 설명하는 공한문을 보내 결연 대상을 모집했으며 지난 17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결연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결연한 기업은 앞으로 월별, 분기별 1회 이상 경로당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업은 ‘어르신 말벗 되어 드리기’, ‘시설 개선 봉사’(경로당 건물 도배 및 장판교체 등), ‘부식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결연행사는 사립경로당에 비해 시설이나 지원이 열악한 구립경로당을 대상으로 먼저 추진됐다. 구는 1사 1경로당 결연사업을 향후 관내 80개 사립경로당으로 확대 시행해 구 전체에 노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복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결연을 희망하는 기업은 구 지역경제과(820-9732)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눈 10㎝이상 예보땐 전직원 비상근무

    눈 10㎝이상 예보땐 전직원 비상근무

    서울시는 올겨울부터 눈이 10㎝ 이상 쌓인다는 예보가 나오면 모든 시 직원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시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습적 강설에 미리 대응하는 등 시민안전과 서민보호를 위한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적설량 10㎝ 이상 예보 때 3단계 비상근무를 조기발령하고 휴일 비상근무 예보제를 시행키로 했다. 종전에는 20㎝ 이상(대설경보) 눈이 쌓여야 최고단계인 3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3단계 때에는 시내버스는 30분, 지하철은 1시간 막차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 교통방송은 재해대책 교통특집방송 체제로 전환한다. 예상 적설량이 5∼10㎝이면 2단계 근무 체제에 들어가 제설대책본부 직원 절반이 비상근무하고 지하철이 30분 연장 운행한다. 특히 시는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신속한 제설과 원활한 교통처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과 강화, 문산, 옹진, 화성 등에 설치한 강설화상전송시스템(CCTV)을 통해 강설 징후를 미리 포착해 자치구 25곳, 도로사업소 6곳, 시설관리공단 1곳 등 32개 기관 제설상황실에 화상정보를 실시간 제공·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눈이 올 때마다 상습교통 통제구간인 북악산 길과 삼청동길 등 시내 도로 4곳에도 CCTV를 통해 적설 및 교통 상황을 신속히 파악, 우회노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시민보호를 위해서는 주거시설 71곳 7810가구의 소방시설을 정비하고 저소득층 주택이 밀집해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27개 지역 7만 4719가구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달아주기로 했다. 한편 노숙인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서 거리상담반 인원을 48명에서 78명으로 늘려 24시간 상담체제를 유지하고 급식, 온수, 피복제공은 물론 쪽방, 고시원 등의 월세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자치구들도 제설대책을 내놨다. ‘1가구 1공무원 담당제’로 지난 추석의 물폭탄을 피해갔던 은평구에서는 ‘맞춤형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이번에도 고지대 주민들에게 도로의 결빙 상태와 기상상황을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사업을 할 예정이다. 특히 지선과 간선도로 중 눈에 취약한 50개 지점을 새벽 4~6시 집중관리한다. 관악구 역시 제설작업을 위한 다목적 제설차 3대와 덤프트럭 15대 등 총 41대의 제설작업 장비를 확보하고, 관내 간선도로 11개 노선과 이면도로 17개는 24시간 비상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사설] 어처구니없는 해군 고속정·어선 충돌사고

    G20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그제 제주항 근해에서 150t급 해군 참수리 고속정이 250t급 어선과 충돌해 수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30명이 탑승한 고속정은 경비임무를 마치고 귀항 중이었으며 충돌 2시간 34분 만에 바닷속에 가라앉았다. 사고원인에 대해 해군은 고속정의 선수 좌현과 어선의 정면이 충돌했으며 고속정에 뚫린 구멍을 통해 물이 차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승조원이나 선원 등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고속정을 인양해봐야 가려지겠으나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하지만 교전상황이 아닌 평상 임무 중에 해군의 주력 함정이 어선과 부딪쳐 침몰했다는 것은 도무지 믿기지 않는 일이다. 어떻게 망망대해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상상이 안 된다. 게다가 G20 정상회의를 위해 전군에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태세가 발령된 상태가 아닌가. 천안함 침몰로 국민의 가슴에 든 피멍이 채 아물기도 전이다. 우리가 궁금한 점은 충돌 당시 고속정의 정황이다. 해군에 따르면 고속정은 11노트의 속도로 자동항법장치를 이용해 항해 중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장과 당직자, 그리고 레이더전탐자가 정상근무를 하고 있었다면 접근하는 어선을 확인했을 것이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을 것이다. 이는 고속정의 이동경로가 파악되는 같은 조 초계함이나 고속정은 물론, 해군 3함대의 상황실에도 모두 해당된다. 또 해군은 함체에 뚫린 구멍을 보수하는 방수훈련을 하고 있고,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손을 쓰지 않은 점도 의문이다. 야간항해 때 육안으로 주변을 경계하는 견시(見視)를 정상적으로 세웠는지도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국방부와 합참, 해군은 고속정 충돌사고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그래야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 격침되고서도 진실을 의심 받는 천안함의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다.
  • 수도 동파 없는 겨울나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수도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 기동반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비상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겨울 강추위가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북향 복도식 아파트에 수도계량기 보온용 덮개 30만개를 나눠주고, 동파에 취약한 공동주택 7750가구에 보온재를 무료로 설치해줄 계획이다. 특히 보온 덮개를 설치한 30만 가구에 대해서는 내년 2월 초까지 검침을 중지키로 했다. 동파로 인해 계량기를 교체할 경우 영하 2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동파 방지용 모델 1만 5000개를 우선 사용하고, 강추위 시 동파에 취약한 1만 4000가구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내할 예정이다. 비상대책 상황실에서는 날씨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관리하고, 상시 기동반에는 500여명이 배치돼 ‘계량기 동파 발생시 4시간 이내 교체’를 원칙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영등포, 노인상담사 직접 양성

    영등포구가 지난달 노인복지과를 신설한 데 이어 이번에는 노인상담사를 직접 양성하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자치구가 노인상담사를 직접 육성하는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노인상담사 교육은 오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실시된다. 노인복지 업무를 보다 전문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정신의학박사, 노인심리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구청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박종혜 대한노인회 정책이사, 전우섭 정신의학박사, 김상식 가족사랑연구원 심리검사연구소장, 김혜선 서울문화예술대 교수, 손홍숙 전 숭의여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노인상담사의 역할과 비전 ▲노인상담의 이해 ▲정신건강 상담 ▲성생활 상담 ▲심리와 가족 상담 등 10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대한노인회중앙회가 노인상담사 자격증을 준다. 교육에 참여한 유원식 건축과 건축정보화팀장은 “노인들을 이해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새롭게 느끼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어르신 민원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고령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이 꼭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배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어르신들의 생동감 넘치는 노후를 위해 내 부모 모시듯 친절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강기정 발언 후폭풍] 명백한 허위사실땐 의원 면책특권 제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김윤옥 여사 대우조선해양 연임로비 의혹’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되면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범위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법 제45조는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에 대해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라고 면책특권을 명시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고 소신 있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폭로성 의혹 제기 논란으로 보완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됐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제도적으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헌법에도 면책특권 조항이 있지만 비방이나 모욕적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대법원도 민사 판결를 통해 명백히 허위·고위에 의한 것은 손해배상의 책임을 묻는 판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면책특권의 범위를 현행법상 민·형사상 책임을 모두 지지 않는 방향으로 폭넓게 해석해 유죄로 인정한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대법원이 면책특권 범위에 대해 명시한 사례는 있다. 2007년 이호철 당시 국정상황실장이 썬앤문 그룹의 대선자금 전달 과정에 자신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은 허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판결문에 “발언 내용이 직무와 아무 관련이 없거나 명백히 허위임을 알면서도 타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면책특권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중랑천 복원위해 지자체장 뭉친다

    서울 동북권의 젖줄인 중랑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중랑천 인근 자치단체장들이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2009년 6월부터 서울시가 추진해 온 중랑천 뱃길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노원구는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랑천생태하천협의회 구성을 위한 중랑천 유역 자치단체장 조찬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찬모임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등 서울시 7개 구청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강북구 등 서울 8곳과 경기 양주시 등 중랑천을 낀 10개 지자체 실무진들이 협의를 해왔지만, 단체장들이 직접 손잡고 중랑천을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길이 20㎞에 최대 너비 150m에 이르는 중랑천은 1995년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1으로 물고기가 살 수 없는 ‘6급수’ 이하였다가 올 5월에는 3.7으로 개선돼 맑은 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8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은 중랑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종합계획과 하천관리를 위한 공동 기준을 세우고 수질오염원 관리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을 내놓는다. 또한 낚시를 제한하는 등 공동감시활동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중랑천생태하천협의회는 관련 규약안이 각 구의회의 비준 절차를 통과하는 내년 1월쯤 협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울산 태화강 바지락 내년 맛본다

    울산 태화강 바지락 내년 맛본다

    울산 태화강 하구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이 내년부터 국내외 시장에 선을 보인다. 울산시는 21일 상황실에서 열린 ‘태화강 바지락 자원조사 최종보고회’를 통해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지난해 4월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질병이 없고 자원량도 많은 것으로 확인돼 내년부터 본격 개발한다고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바지락 체내의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 함량이 우리나라 식품공전에 정해진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고 비소, 크롬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용치보다 훨씬 낮았다. 바지락 질병검사에서는 패류 기생충의 일종인 퍼킨수스 마리너스(Perkinsus marinus)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다른 지역 바지락 양식장의 종패와 해외 수출용 성패로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바지락이 집단서식하는 태화강 하구 명촌교~현대자동차 수출부두의 수질(COD)과 퇴적물의 중금속 함량도 모두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지락 자원량은 총 1470t 규모로 추정돼 연간 400t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동해수산연구소는 태화강 하구를 바지락 어장으로 개발하려면 주기적인 자원 평가 및 어장환경 모니터링, 총허용 어획량제 도입, 바지락 산란기인 6~9월 채취금지 등을 제안했다. 시는 연내 ‘내수면 조업구역 이용협의’(부산지방국토관리청)와 ‘조업구역 및 채취방법 승인’(농림수산식품부)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태화강 바지락이 본격 개발되면 국내 바지락 종패시장의 20~30%를 점유하고, 일본 등 해외에 성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항만수산과 박해성 담당은 “전국의 하천 가운데 유일하게 태화강에 바닷조개인 바지락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면서 “바지락 체내의 중금속 함량이 자연 수준에 가깝고 자원량도 많아 어장으로 개발하면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강에 전국 최대 규모로 서식하는 백로와 까마귀, 바지락을 ‘태화강 생물자원 3보’로 지정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김두관 경남지사도 측근채용 논란

    경남도가 계약직 공무원을 공개로 채용하면서 김두관 지사의 측근과 지인을 잇따라 뽑아 형식적인 공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남도는 20일 서울사무소 대외업무 전문요원(지방전임계약직 나급) 공채 시험 최종합격자로 진모(46)씨, 공보관실 도정홍보요원(지방전임계약직 다급) 공채시험에는 임모(29)씨가 최종 합격됐다고 발표했다. 진씨와 임씨는 지난 6·2 지방선거 때 김두관 지사의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이다. 진씨는 6·2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의 선거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지냈고, 민주당 경남도당 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김 지사와 가까운 사람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지방선거 때 김 지사 캠프에 합류해 온라인 분야에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는 대외업무 전문요원 공채 시험에는 진씨를 포함해 6명이 지원했고 도정홍보요원 채용 시험에는 임씨를 비롯해 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진씨와 임씨를 제외한 다른 지원자들은 공채 시험 형식을 빌려 특정인을 뽑기 위한 시험에 들러리를 섰다는 지적이다. 합격자 진씨는 “지금까지 봤던 면접시험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시험이었으며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합격돼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국내 초고층 건물 기준 50→37층으로 낮춰야”

    “국내 초고층 건물 기준 50→37층으로 낮춰야”

    “부산 우신골든스위트 화재를 반면교사 삼아 현재 50층 이상으로 돼 있는 초고층 빌딩 기준을 37층으로 낮춰 초고층보다는 낮고, 중층보다는 높은 15~49층 건물에 대한 소방안전대책도 수립해야 합니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고층 건물 방재대책의 강화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한 뒤 이번 주중 초고층 건물에 대한 긴급소방관리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기후온난화로 2100년 동·남해안 해수면이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돼 장기적 대비책을 세우기 시작할 때”라며 이상기온과 이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다음은 박 청장과의 일문일답. →우신 골든스위트 화재를 계기로 초고층건물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이번 주 중 민관합동점검단이 서울, 경기, 경남지역 11층 이상 주요 건물 30곳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관리 점검에 들어간다. 현재 50층 이하 건물의 소방대책은 취약하기 짝이 없다. 고층 건물의 소방안전 문제를 다룬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법사위 계류 중인데 이 법은 50층 이상 건물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건축·소방관련법상 초고층빌딩 기준이 달라져야 하는 것 아닌가. -현재 우리 고가사다리차는 15층까지만 진화가 가능하다. 도입예정인 초고가 사다리차도 37층까지가 한계다. 특별법이 통과돼도 전국 15~49층 건물 5216곳은 화재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고층빌딩은 비상대피층, 자체 스크링클러 등을 갖춰야 한다. 50층 이하 건물에 대한 건물 소방시설 규제 강화 방안이 국회 차원에서 따로 마련되길 바란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달라지는 점은. -건축물 관리자는 119상황실과 연계되는 종합방재실을 설치하고 재난대피 등을 총괄할 총괄재난관리자도 지정, 운영해야 한다. →소방방재청이 방재 기준 재설정에 관심이 많은데. -한반도가 온난화에 취약한 점을 감안, 소방방재청 산하 국립방재연구소가 기후환경 변화 예측 및 방재기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용역연구를 수행 중이다. 내년 11월 최종결과가 나오는데 향후 기후변화를 고려한 방재기준 가이드라인 형태로 제시될 예정이다. →가장 우려되는 기후변화는 무엇인가. -해수면 상승은 향후 100년간 한반도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방재연구소에 따르면 2100년이면 동해안이 약 3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앞으로 소방방재청은 현재와 비교한 해안침범도를 작성하고 방재대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화 해운대와 같은 쓰나미가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수면 상승은 풍랑·해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해수면이 10㎝ 상승한다고 해도 바다 전체적으로는 풍랑·해일을 수m에서 수십m까지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영향을 명확히 분석해야 한다. 국토해양부 등과 함께 해안선 생활권 이동, 고층건물 신축 제한 등 장기적 대비책을 면밀히 세울 때가 됐다. 강풍분야는 올해 태풍 곤파스 피해가 컸던 만큼 태풍 영향을 함께 고려해 순간풍속 산정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내집앞 제설 안 하는 주민 과태료 100만원’ 방안이 다시 논란이 됐다. -쉽게 할 수 있는 데도 안 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걸 막자는 차원이다.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자는 게 아니다. 이는 국격제고와도 직결된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바란다. →오는 25~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4차 UN 재해경감 아시아각료회의에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참가하는데. -우리나라가 재난방지 부문 아시아 주도국으로 떠오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 자연재해의 38%가 아시아에 몰려 있지만 피해자 수는 90%에 육박하는데다 우리 방재기술에 후진국들이 목을 매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선언을 통해 아시아가 공동으로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협력 플랫폼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한국의 지진재해예측 시스템, 일본 인공위성 활용법 등 재난방지 기술을 아시아 각국이 무상공유하게 된다. 특히 몰디브, 베트남 등 자연재해 후진국이 재난 구조기술이 독보적인 한국의 지원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행정플러스] 행안부, 어린이기자단 초청

    행정안전부는 13일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30명을 초청해 은평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소방상황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보여주고 어린이 안전 정책을 설명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행안부의 등·하굣길 안전 시책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맹형규 장관은 어린이 기자단에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CCTV 설치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오바마 대외정책 열강 → 아시아

    오바마 대외정책 열강 → 아시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제임스 존스(왼쪽) 백악관 안보 담당 보좌관이 이달 말 사임하는 것과 관련, 토머스 도닐런(오른쪽) 부보좌관을 후임으로 내정했다. 2년 가까이 유지해 온 외교안보팀을 다음 달 중간선거를 전후해 새롭게 개편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AFP통신에 따르면 도닐런 내정자 임명이 주목받는 이유의 하나는 그가 부보좌관 시절 열강과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의 대외정책이 아시아에서도 장기적 전략과 균형을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민간인 출신인 도닐런 부보좌관을 내정한 것은 앞으로 국가 안보 문제에서 민간인 출신의 정치 참모들에게 발언권을 더 주기 위한 포석이라고 9일 보도했다. 지난해 가을 군 장성들이 아프간 전쟁과 관련해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로 미군이 주둔해야 한다고 주장할 때 도닐런 내정자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국방부·군부와 갈등을 빚었다.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장이 최근 발간한 ‘오바마의 전쟁’에 따르면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도닐런을 차기 백악관 안보 보좌관으로 선택하는 것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도닐런 내정자는 지미 카터 행정부 당시 백악관에서 근무했고, 빌 클린턴 행정부 때는 국무부에서 활동하는 등 민주당 지도자들과 30년 넘게 호흡한 인물이다. 존스 보좌관이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다른 백악관 참모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막후 핵심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아침마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외교 안보 핵심 현안을 브리핑해 왔고,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 핵과 중동 문제 등 여러 현안에 관한 실무회의를 주재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과 해병대 사령관 등을 거친 존스 보좌관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해 초 백악관에 입성했다. 그러나 그동안 외교안보팀을 제대로 조정하지 못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선임고문, 람 이매뉴얼 전 백악관 비서실장,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 등 다른 핵심 참모들과도 갈등을 빚었다. 격주간지 ‘롤링스톤’과 무단으로 인터뷰한 사건으로 낙마한 스탠리 매크리스털 전 아프가니스탄 주둔군 사령관은 존스 보좌관을 “1985년에서 시간이 멈춘 광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당초 존스 보좌관은 올 연말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의 참모진을 구성할 때 물러나려 했지만 ‘오바마의 전쟁’에서 그가 발언한 것으로 보이는 인용 문구가 백악관을 분노케 하면서 사임 시기가 빨라졌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도봉, 민관 힘모아 구정 발전 시킨다

    “현재 구청에서 시행하는 학교대상 교육경비 지원이 단순하게 시설부분에만 집중되고 있는데, 학생, 학부모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더욱 더 직접적인 효과를 얻어내도록 학생 야외체험활동 등에 지원되도록 개선하면 어떨까 합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구정발전토론모임으로 발족시킨 ‘도봉창의포럼’에서 나온 이야기다. 지난 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민간회원과 공무원 회원 28명이 참석한 ‘도봉창의포럼’ 합동토론회에서는 “지역 거주 외국인을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유대감을 높이고, 영어 배우기 등을 통해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면 좋겠다.”는 발언도 나왔다. ‘도봉창의포럼’은 지난 8월 지역신문과 도봉구 홈페이지 홍보 등을 통해 도봉창의포럼의 민간회원을 모집했고, 모집된 16명의 민간회원과 기존의 15명 공무원 회원이 실생활 속의 문제점, 구정발전 현안, 불합리한 법령, 제도 등 28건의 과제를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이날 토론한 안건으로는 ▲헌혈, 자원봉사유공자에 대한 혜택부여 ▲쌍문동 지역사회복지관 개소 필요 ▲기초생활수급권자의 근로의욕 저하 ▲노인일거리창출 사업혜택 편중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방법 ▲외국인 주민 융화방안 ▲간선버스 정류장 불법주차 만연 등이 있다. 포럼은 파급 효과가 크고 개선이 시급한 6건의 안건을 선정해, 공동 연구를 통해 구체화하고, 새로운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분기별 1회씩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관세청 비상경계 돌입

    관세청은 11월11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관세국경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1동 5층에 설치된 국경상황실은 전국 공항·항만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합 지휘할 수 있다. 지역·세관별 감시 방식을 전국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대체하고 상황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이다. 특히 국경상황실에서는 실시간 통관정보 및 전자지도 등을 연계해 선박의 입항 전 단계부터 입항까지의 항적을 추적할 수 있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역량을 집중해 사회안전 위해물품 불법 반입 차단 및 신속통관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국경상황실은 G20 정상회의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여수세계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국경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시장, 선거공신 줄줄이 기용

    대전시장, 선거공신 줄줄이 기용

    “발탁 인사를 남용하지 않겠다. 공무원의 사기와 나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인사는 하지 않겠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취임 후 줄곧 강조해온 말이다. 그런데 염 시장의 선거 공신들이 본청과 산하기관에 줄줄이 입성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청·산하기관에 선대위출신 임명 5일 대전시에 따르면 6·2지방선거 당시 염 시장 캠프 선대위 부본부장을 지낸 김인홍씨가 최근 본청 일자리 특별보좌관(5급 상당 전임계약직 가급)에 임명됐다. 이 자리는 공모시 정부·지방자치단체 및 투자·출자·출연기관에서 경제 관련 근무경력을 내세워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의혹을 샀다. 김씨는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를 지냈다. 이종익 선대위 기획실장은 공보관실 5급 상당의 계약직 공무원으로 들어왔다. 선대위 이종서 팀장도 공보관실 전임 나급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염 시장의 선거 공신들이 잇따라 채용되면서 기존 공채 공무원들은 승진지연 등 인사 불이익을 받고 있다. 사무관(5급) 승진을 앞두고 5주간 임관교육까지 마친 행정직 2명 등 발령 대기자들이 지난 7월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염 시장은 취임 후 “선거로 직업 공무원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약속했었다. 이 같은 인사는 산하 단체·기관으로 번지고 있다. 대전발전연구원장에 임명된 이창기 대전대 교수는 염 시장의 선대위 정책자문단장이었다. 대전시티즌 사장에 선임된 김윤식 전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선거대책본부장 출신이다. 김 사장은 금융계 출신으로 체육계와 인연이 없어 전문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기존 공채공무원 인사 불이익 대전시 생활체육협의회는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상임부회장에 염 시장과 가까운 인사가 자리를 차지했다. 사무처장에는 김세환 선대위 상황실장이 발탁됐다. 사무처 부장 한 자리도 측근으로 채워졌다. 사무처가 3개 부로 확대돼 승진을 기대했던 직원들은 외부 인사에게 한 자리를 내주게 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채용 방식도 논란을 빚고 있다. 시는 채용 공고를 시 홈페이지에만 올렸고, 생체협 부장은 공모절차도 없이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정 인사를 해놓고 공모하는 요식행위에 들러리를 서는 격이다 보니 응시자가 적고 능력 있는 인사의 지원도 사실상 차단된 셈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특채지만 일자리·여성특보는 행정직 공무원이 있던 자리가 아니어서 5급 승진 정원을 밀어낸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대전 이천열·박승기기자 sky@seoul.co.kr
  • 강릉 경포천 문화·생태 공간으로

    강원 강릉 경포천이 역사와 문화·생태·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명품하천으로 탈바꿈한다. 강릉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의원과 대학교수, 지역주민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의 강(경포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고 경포천을 고향의 강으로 조성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주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고향의 강(경포천) 조성사업’은 국토해양부 등이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해 지방하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풍부한 물과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두 500억원(국비 3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시는 내년 5월까지 경포천(총연장 7.8㎞)의 일부 구간(3.94㎞)을 ‘고향의 강’으로 정비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가 하천환경 정비를 비롯해 ▲문화탐방로(3.9㎞) ▲뱃길복원 및 체험(1.5㎞) ▲단오체험장(14만㎡) ▲배다리교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고향의 강 사업은 단순한 치수·이수 목적을 뛰어넘어 역사와 전통이 접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며 “하천이 점점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포일대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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