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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어지는 마른 장마, 식수까지 위협

    길어지는 마른 장마, 식수까지 위협

    호남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전북 임실군 섬진댐은 15일 현재 곳곳에서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짙푸른 물결이 넘실대던 옛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저수율도 12.4%에 그쳤다. 바닥은 거북이 등처럼 쩍쩍 갈라졌고 댐 기슭은 잡초들만 무성하다. 농업용수를 내려주면서 발전하던 발전소도 지난 8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가뭄 피해가 우려된다. 영농기 물 걱정이 심각하고 일부 지역은 식수 공급마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전북, 충남북, 강원 등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적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중부지방의 평균 강수량은 114.2㎜로 평년 268.4㎜의 43% 수준이다. 장마전선이 몇 차례 오르내린 남부지방도 평균 강수량이 165.1㎜로 평년의 53.9%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적도 주변 해수면과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으로 약해져 장마전선을 중부지방까지 밀어올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17, 18일 장마전선이 북상해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지만 가뭄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전북지역의 이날 현재 2248개 저수지 저수량은 2억 4800만t이다. 계획 저수량 6억 1800만t의 36%에 불과하다. 저수율은 평년 55%보다 19% 포인트 낮은 36%다. 전북도는 14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강원지역도 317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42.6%로 예년 73%에 크게 못 미친다. 특히 춘천, 원주권 등 내륙지역의 저수율이 낮다. 이 같은 물 부족으로 작물 등이 생육에 큰 지장을 받는가 하면 먹을 물도 부족한 실정이다. 춘천 서면 당림리 서광식(55) 이장은 “옥수수, 깨 등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마을 식수원인 계곡이 말라 춘천시에서 하루 6t씩 날라주는 물을 사용해 불편이 크다”면서 “이달에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망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2000t 가까운 물을 식수난을 겪는 마을에 공급했다. 도 농축산식품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는 다음 주말까지 비가 안 오면 저수지 바닥을 굴착해 물을 확보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 역시 지자체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775곳의 저수율이 46.5%에 그쳤다. 전년 같은 기간 84%보다 37.5% 포인트 떨어졌다. 진천군의 저수율은 37.1%까지 곤두박질쳤다. 제천 수산면 오티리와 원대리, 송학면 송한2리 주민들은 계곡물이 말라 3일에 한 번씩 제천시상수도사업소로부터 급수 지원을 받는다. 원대리 주민 이모(68)씨는 “물이 없어 수세식 화장실을 못 쓰고, 세탁도 일주일에 한 번 겨우 한다”면서 “비가 안 오면서 벌레까지 극성을 부려 올해 고추 농사는 망한 것 같다”고 걱정했다. 충남지역은 평균 저수율이 41.9%로 지난해 74.7%보다 훨씬 낮다. 15개 시·군 중 논산시 저수율이 35.5%로 최하다. ‘104년 만의 가뭄’이라던 2012년 저수율 50.6%보다 한참 낮다. 반면 비교적 비가 자주 내린 전남지역은 지난달 15일쯤 모내기를 다 마친 상태에서 현재 저수율 50%를 보여 가뭄 우려가 없다. 지난 13일에도 20㎜ 강수량을 보이는 등 매주 한 차례씩 비가 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나눔 온도] 약이 되는 손길

    [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나눔 온도] 약이 되는 손길

    광진구는 10일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민들로 이뤄진 ‘재해구호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가구에 배치돼 도배와 장판 교체 등 봉사 활동을 맡게 된다. 오는 15일부터 9월 말까지 꾸린다. 자원봉사 캠프 소속 190명과 한국열관리협회 전문봉사단 245명 등 555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봉사단체별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일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자원봉사 캠프 상담가 간담회를 열고, 봉사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을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에 가입하도록 안내해 봉사자들이 안전사고를 당할 경우 상해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한편 구는 수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수관거 종합 정비사업과 빗물펌프장 증설, 빗물저류조 설치 등의 수방시설 확충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재해구호 봉사단은 어려운 일을 맞닥뜨렸을 때 이웃끼리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살려 주민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를 둔다”면서 “재해로부터 안전한 광진구를 만들고자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GP ‘귀순벨 누르고 튀기’, 북한 훈련거리 전락한 이유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GP ‘귀순벨 누르고 튀기’, 북한 훈련거리 전락한 이유

    지난달 21일, 동부전선 강원도 고성군 제22보병사단 작전구역 안에서 벌어진 GOP 총기난사 사건으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을 때, 서부전선에서는 약 일주일 전에 일어난 이른바 ‘벨튀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마치 초등학생들이 이웃집의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가는 장난처럼 북한군이 GP(Guard Post) 인근에 설치된 귀순자 유도벨을 누르고 도망갔지만, 결국 그들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벨튀 사건의 원조, ‘호출 귀순’ 사건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파주의 제1보병사단이 관할하는 구역에서 발생했다. 3명으로 이루어진 북한군 침투조는 최전방 지역의 군사분계선(MDL : Military Demarcation Line)을 넘어와 아군 GP 인근에 귀순자를 위해 설치해 둔 귀순 유도벨을 눌렀다. 이 벨은 귀순 의도가 있는 북한군 장병 또는 주민에 대한 아군의 오인 사격을 막고, 안전한 귀순을 돕기 위해 GP와 GP 사이에 설치한 장치이다. 군은 전방 지역에서 철책을 넘어 귀순하는 북한 주민과 장병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의 안전한 귀순을 돕기 위해 군사분계선 이남의 우리측 비무장지대 곳곳에 귀순 안내 표지와 귀순 유도벨은 물론 유도폰까지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귀순 희망자가 벨을 누르거나 전화를 통해 GP 상황실에 자신의 위치와 귀순 의사를 전하면 병력이 출동해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 안전한 귀순을 돕겠다는 의도였다. 그런데 이 귀순자 유도벨은 귀순자의 안전한 귀순을 돕기보다는 오히려 북한군의 좋은 교보재가 되어버렸다. 이 벨을 이용해 귀순한 사례는 많지 않은데 반해, 북한군이 이를 이용해 훈련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벨튀 사건’이 발생했던 파주 지역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이른바 ‘호출 귀순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적이 있었다. 북한군 제2군단 6사단 민경대대 보위군관이었던 이철호 중위는 귀순을 위해 우리 군 GP 앞에 와서 속옷을 백기 삼아 흔들며 투항 의사를 밝혔으나 우리 GP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 중위는 답답한 마음에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뽑아 공중으로 7발을 사격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며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역시 반응이 없었다. 지친 그는 우리 군 GP 인근의 풀숲에서 잠까지 자고 일어나 초소까지 접근했고, 자신이 불러도 무시하고 지나치는 장병들을 따라가 사정한 끝에 귀순에 성공했다고 회고한 바 있었다. 이 사건 이후 전방 GP의 경계태세 부실이 도마에 올랐고, 부랴부랴 귀순 유도를 위한 각종 시설물이 설치됐지만, 아직까지 이 시설들을 이용해 안전하게 귀순에 성공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2012년에는 이 시설들을 다 넘어와 GP의 생활관 출입문을 노크해 귀순한 ‘호출 귀순’의 업그레이드판인 ‘노크 귀순’ 사건까지 발생할 정도였다. 누가 벨을 누르고 튀었나? 이번 ‘벨튀 사건’을 이해하려면 전방 지역의 북한군 배치 상황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철책선은 남방한계선(SLL : Southern Limit Line)이며, 이 SLL을 따라 GOP(GOP : General Outpost)가 설치되어 경계 임무를 담당한다. 남방한계선 2km 북쪽에는 군사분계선(MDL)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구간 곳곳에 GP가 설치되어 있다. 북한군의 경우 철책선은 북방한계선(Northern Limit Line)을 따라 이어져 있으며, 이곳에는 우리의 GOP 개념인 보병초소가 설치되어 이 초소마다 1개 소대 병력이 배치되어 있다. 이보다 더 전방인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사이에는 우리의 GP 개념인 민경초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소대급 병력보다 약간 많은 약 40여 명의 병력이 배치되어 있다. 북한의 보병초소와 민경초소 경비를 담당하는 부대는 북한군의 전방 사단에만 편성되어 있는 민경대대가 담당하는데, 이 대대는 특수부대에 준하는 대우를 받으며 출신성분이 비교적 좋은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GOP 대대가 4~6개월에 한 번씩 후방부대와 교대하는 것과 달리 민경대대는 보병초소와 민경초소에 투입되는 소대급 병력을 2~3개월 주기로 로테이션하는 방식으로 병력을 운영하고 있다. 비교적 정예부대로 취급받고는 있지만, 민경대대는 어디까지나 전방 경비를 위한 부대이기 때문에, 이번 ‘벨튀 사건’과 같은 침투 작전 또는 훈련에는 이러한 임무를 전담으로 수행하는 부대가 동원된다. 일각에서는 특수8군단이나 경보병여단이 동원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영화 속에 등장했던 특수8군단은 해체되어 경보교도지도국으로 개편되었다가 현재는 제11군단(일명 폭풍군단)으로 재편되어 평안북도에 주둔하고 있고, 경보병여단은 각 군단의 후방에 배치되어 우리 군 전방군단에 대한 비정규작전과 포격유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북한군 전방 군단의 편제와 임무, 탈북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고려했을 때 ‘벨튀 사건’은 군단 정찰대대 또는 사단 정찰중대의 소행이다. 이들은 북한이 전면 남침할 경우 제1제대의 ‘눈’으로서 우리 최일선 후방으로 침투해 본대의 진격을 유도하는 정찰 및 파괴공작을 벌이는 특수부대이다. 전방사단 출신 탈북자들과 국가안전보위부 고위 간부 출신 탈북 인사의 증언에 따르면 이 같은 훈련은 1년에 2~3차례 이상 각 군단별로 군단 참모들이 민경초소로 직접 내려와 직접 지도하고 평가한다. 이른바 ‘담력 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이 훈련의 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 3~6명씩 1개 조를 이뤄 비무장지대 안에서 침투・매복・은거지 구축 과정과 기습침투 과정에 대한 훈련을 실시한다. 이러한 훈련은 매년 휴전선 전 지역에서 실시되는 훈련이지만, 발각되거나 실패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앞서 나온 ‘호출 귀순‘이나 ’노크 귀순‘은 애교인 셈이다. 이번 ‘벨튀 사건’ 역시 일각의 주장처럼 김정은의 특별 지시가 있었다거나 최근 남북관계 경색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 매년 진행되어 왔던 통상 훈련이었다. 다만 이번에는 운 나쁜 정찰대원들이 귀순자 유도벨과 간판 등을 훼손하고 돌아가다가 CCTV에 발각되었을 뿐이다. 매년 실시되었지만 발각되지 않았다가 새로 설치된 CCTV에 꼬리가 밟힌 것인데, 이는 최근 느린 속도로나마 진행되고 있는 GOP 경계 과학화 시스템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이 사업이 더 속도를 내 전방 전 지역에 첨단 센서를 갖춘 과학화 경계 시스템이 갖춰지면 북한군의 이러한 ‘벨튀 훈련’은 사라지지 않을까? 사진=위에서부터 ▲ 비무장지대 매복・정찰 임무 수행중인 제21보병사단 수색중대원들 ▲ 휴전선 지역의 초소 배치 개념도 ▲ 강원도 철원 오성산 지역의 보병초소를 방문한 김정은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금태섭 사퇴, 안철수 리더십 ‘위기’…금태섭 사퇴 전 “다른 지역 출마 권유” 주장

    금태섭 사퇴, 안철수 리더십 ‘위기’…금태섭 사퇴 전 “다른 지역 출마 권유” 주장

    금태섭 사퇴, 안철수 리더십 ‘위기’…금태섭 사퇴 전 “지도부 다른 지역 출마 권유” 주장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최측근 금태섭 대변인의 사퇴로 새정치연합의 공천 갈등이 격화일로에 놓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측근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서울 동작을에 3일 전격 공천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금태섭 전 대변인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변인 직을 사퇴하고 당에 도움되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금태섭 전 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수도권의 다른 모든 지역(김포와 수원)에 출마할 것을 권유했지만 이미 동작을에 출마한다고 한 제 말에 책임져야 한다”면서 지도부의 전략공천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공개했다. 금태섭 전 대변인은 또 “출마 선언을 한 다음 다른 곳에 출마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인 금태섭 전 대변인은 2012년 안철수 대선캠프 상황실장, 새정치민주연합 추진위 대변인 등을 맡았으며 안철수 공동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었다. 금태섭 전 대변인은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 지도부는 금태섭 전 대변인 대신 기동민 전 부시장을 택했다. 금태섭 전 대변인의 사퇴는 이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허동준 전동작을 당협위원장에 이어 안철수 공동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금태섭 전 대변인까지 공천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새정치연합의 내부 갈등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안철수 공동대표의 리더십까지 도마에 오르는 등 파장이 계속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원자력안전위원회 ◇과장급△국제협력담당관 함진주△안전소통 심은정△생활방사선안전과장 김기태 ■안국약품 ◇전무△중앙연구소장 김성천 ■한국조폐공사 ◇상임이사사업 성낙근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이사 장 미셸 그라니에 ■전남도 ◇4급 지방서기관 △비서실장 오주승△기획조정실 세정담당관 민상기 ■대전시 소방본부 △본부 119종합상황실장 이선문△중부소방서장 정희만△중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신관우△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현상△동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건열△동부서방서 현장대응과장 남기건△북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동희△북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안선엽 ■충남도 소방본부 ◇전보 △소방행정과장 김근제△방호구조과장 오영환△천안서북소방서장 방상천△아산소방서장 이종하△논산소방서장 류봉희△당진소방서장 김득곤△부여소방서장 김봉식 ■경남도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최기두△예방대응과장 이수영△구조구급과장 이강호△진주소방서장 문병섭△사천소방서장 김동권△밀양소방서장 김기룡△거제소방서장 윤종암△함안소방서장 최만우△창녕소방서장 백형환△산청소방서장 전종성△합천소방서장 차차봉△남해소방서장 이한구 ■부산대 △기획처 기획평가과장 장윤서△입학관리본부 입학관리과장 이상돈△대학원 행정실장 황영숙△공과대학·산업대학원·환경대학원 통합행정실장 민덕식△산학협력단 행정지원과장 차원상△산학협력단 연구회계과장 오이근△대학생활원 행정실장 김강호△국제언어교육원 행정실장 홍순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행정실장 김해겸 ■충남대 ◇서기관 △교무처 교무과장 이삼희 △기획처 기획평가과장 조용준 ■한국해양대 △학생처 학생복지과장 김재성△학생처 입학장학과장 우희철△기획처 대외협력과장 주재표△사무국 총무과장 이장희△사무국 재정과장 정태원△ 공과대학 행정실장 김순열△학생생활관 행정실장 박용식 ●황기준(전 남해군수) 기철(해군참모총장)씨 모친상 3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5)290-6289
  • 세월호 국조 ‘해경 녹취록 왜곡’ 논란에 한때 파행

    세월호 국조 ‘해경 녹취록 왜곡’ 논란에 한때 파행

    2일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사고 당시 해경 상황실 유선전화 녹취록에 대한 ‘왜곡 발언’ 논란으로 여야가 충돌해 한때 파행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사고 당시 청와대 한 관계자가 해양경찰청에 선박 주변 영상을 요구한 녹취록을 언급한 것이 원인이 됐다. 김 의원은 “BH(청와대)에서 (해경 상황실에) 지속적으로 화면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다른 일을 그만두고 계속 영상 중계화면 배만 띄워라…VIP(대통령)가 제일 좋아하고 그게 제일 중요하니까 그것부터 하라고 끊임없이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단지 ‘VIP도 그런 건데’라고 나온 녹취록을 왜곡했다”면서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말한 데 대해 야당의 사과를 받기 전엔 진행할 수 없다”고 맞받았다. 그러자 김 의원은 “원래 녹취록에 있던 내용은 ‘VIP도 그건데요, 지금’뿐이었다. 직접적인 대통령의 (지시) 발언은 없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여당은 계속 김 의원의 특위 위원 사퇴를 요구해 오후 2시 30분 특위가 중단됐다. 오후에는 김석균 해경청장이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의 국회 사무실을 방문하는 모습을 본 세월호 유가족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둘의 비밀 회동을 본 유가족들이 ‘판사가 범인을 만난 것과 같다’고 항의했다”면서 “김광진 의원이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일부러 특위를 파행으로 몬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소속 심재철 위원장은 “무엇인가를 모의한 것 아니냐는 의심은 전혀 근거 없는 억측”이라고 맞섰다. 특위는 5시간가량 중단된 끝에 오후 7시 30분부터 가까스로 재개됐다. 다만 회의 재개 직후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조사가 파행돼 유감스럽고, 일단 국정조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면서도 “거짓말을 한 김 의원을 교체하라는 요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밤에도 사의를 표명한 김 해경청장에게 사건 당시 상황을 복기하며 적절한 대처가 미흡했던 점을 계속 추궁했다. 한편 이날 새정치연합은 재난 및 위기 관리 기능을 통합한 전문화된 정부조직인 국민안전부를 신설하고 소방방재청과 해경을 국민안전부의 외청으로 둬 육상은 소방방재청이, 해상은 해경이 맡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역제안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구상한 해경 해체 방침과는 거리가 멀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광진 의원 해경 녹취록 왜곡’ 논란에 세월호 특위 한때 파행…조원진 의원, 유가족에 화풀이

    ‘김광진 의원 해경 녹취록 왜곡’ 논란에 세월호 특위 한때 파행…조원진 의원, 유가족에 화풀이

    ‘김광진 의원’ ‘해경 녹취록’ ‘세월호 특위’ ‘조원진 의원’ 김광진 의원이 해경 녹취록을 왜곡했다며 세월호 특위 위원직을 사퇴할 때까지 해양경찰청 기관보고를 잠정 중단하겠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면서 특위 전체회의가 한때 파행을 겪었다. 2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가 해경 상황실 유선전화 녹취록에 대한 ‘왜곡 발언’ 논란으로 여야가 충돌하며 파행했다. 전날 여야 위원들이 고성을 내며 싸우거나 자리에서 조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비판을 받은 데 이어 이날도 여야 충돌로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번 충돌은 녹취록을 인용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광진 의원의 발언이 불씨가 됐다. 김 의원은 “사고 당일 오전 9시 50분 청와대에서 (사고현장) 화면을 보여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해경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수행하느라 구조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가 “다른 일은 그만두고 영상 중계 화면 배만 띄워라. 카톡으로라도 보내라. 내가 요청하는 게 아니다. VIP가 좋아하고 제일 좋아하니까 그것부터 하라”라는 발언을 했고, 녹취록에도 이 발언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김 의원이 인용한 발언이 녹취록에 담기지 않았다며 즉각 반발했다. 조원진 의원은 “녹취록 어디에 ‘VIP가 영상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있나. 우리도 같은 녹취록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새빨간 거짓말을 할 수가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원진 의원은 “사과하기 전까지는 회의 진행을 못한다”고 항의를 이어갔다. 이에 방청석에서 회의를 지켜보던 희생자 가족대책위가 회의를 서둘러 진행하라고 촉구하자, 조원진 의원이 “당신 누구냐”라고 큰 소리를 내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결국 김광진 의원은 이에 “직접 대통령의 발언은 없었다. 사과한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다만 맥락상 대통령도 사실상 요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후 회의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오전 질의 후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공식 사과를 재차 요청하면서 충돌이 다시 빚어졌다. 이 의원은 “녹취록을 보면서도 (그런 발언을) 한 거다. 고의성이 없이는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사과까지 했는데 어떻게 해야 직성이 풀리겠느냐”며 “이런 행동은 꼬투리를 잡아 파행으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라고 반박했다. 다른 위원들도 다툼에 끼어들어 회의장은 금세 고성으로 가득찼다. 여당 위원들은 “야당은 계속 정쟁만 하냐”, “없는 말을 왜 지어내냐”고 했고, 야당 위원들은 “아까 사과하지 않았냐”, “꼬투리 잡으려고 작정했다”고 받아쳤다. 결국 새누리당 특위 위원들은 김 의원의 특위 사퇴를 요구하며 회의 참석을 거부, 기관보고가 파행했다. 여당은 김 의원의 사퇴 없이는 특위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며 버티고 있고, 야당은 이미 사과한 만큼 사퇴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 파행이 장기화할 조짐도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경찰청 ◇총경△본청 위기관리센터 김원환△본청 항공 김항곤△경찰대 학생 한형우△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고창경△교육원 운영지원 최종문△교육원 교무 한원호△중앙 운영지원 김경원△국과수 행정지원 임정섭△서울 생활질서 김성중△서울 지하철경찰대 이익훈△서울 제2기동 홍완선△서울 제3기동 천범녕△서울 동대문 이재승△서울 동작 윤외출△서울 강북 김성완△서울 금천 송호림△서울 중랑 이희성△서울 노원 김준철△부산 홍보 정석모△부산 정보화장비 이흥우△부산 경비 변항종△부산 112종합상황실 양명욱△부산 여성청소년 손제한△부산 수사 원창학△부산 형사 이노구△부산 외사 박도영△부산 영도 김해주△부산 동부 박재구△부산 부산진 이순용△부산 기장 안정용△대구 홍보 박봉수△대구 경무 곽병우△대구 생활안전 양원근△대구 112종합상황실장 이규문△대구 여성청소년 서상훈△대구 수사 김봉식△대구 경비교통 김우락△대구 남부 정식원△대구 달서 정상진△대구 달성 박효식△대구 강북 김한탁△인천 경무 조정필△인천 생활안전 강도희△인천 경비교통 김관△인천 중부 황경환△인천 삼산 배영철△인천 연수 이성호△광주 홍보 김봉운△광주 경무 김재석△광주 정보화장비 김원국△광주 정보 김영근△광주 보안 김도기△광주 생활안전 오윤수△광주 수사 장영수△광주 동부 김홍균△광주 서부 김근△광주 남부 김성열△대전 홍보 박병규△대전 청문감사 이동기△대전 정보 김재훈△대전 생활안전 권수각△대전 112종합상황실 김성구△대전 수사 이재훈△대전 중부 송정애△대전 서부 태경환△대전 대덕 김재선△울산 홍보 최익수△울산 청문감사 박태길△울산 생활안전 김동욱△울산 112종합상황실 고석홍△울산 여성청소년 정남권△울산 정보 정성수△울산 남부 유윤종△울산 동부 전재희△경기 청문감사 박지영△경기 교통 최병부△경기 112종합상황실 박승환△경기 여성청소년 이명균△경기 형사 박성주△경기 보안 조법형△경기 외사 현재섭△경기 제2청 여성청소년 조용성△경기 제2청 경비교통 김성권△경기 수원중부 고기철△경기 이천 최영덕△경기 김포 윤승영△경기 의왕 권기섭△경기 남양주 최정현△경기 포천 김충환△경기 연천 차경택△경기 동두천 정두성△강원 홍보 정훈도△강원 청문감사 전용찬△강원 경무 이의신△강원 생활안전 이용완△강원 112종합상황실 정인식△강원 여성청소년 김숙진△강원 수사 이종규△강원 경비교통 김도형△강원 강릉 홍순광△강원 원주 위강석△강원 영월 김경자△강원 홍천 김희중△강원 평창 김광식△강원 화천 김준영△충북 홍보 엄성규△충북 청문감사 최성영△충북 경무 이상수△충북 정보화장비 강병로△충북 112종합상황실 정태진△충북 여성청소년 심은석△충북 보안 임국빈△충북 청주상당 신현옥△충북 충주 이준배△충북 옥천 이광숙△충남 홍보 구재성△충남 청문감사 이병환△충남 정보화장비 김석돈△충남 생활안전 서정권△충남 112종합상황실 최현순△충남 여성청소년 유제열△충남 수사 신주현△충남 세종청사경비대 이호영△충남 정보 박종민△충남 천안서북 이한일△충남 서산 배병철△충남 논산 김창수△충남 아산 윤중섭△충남 보령 이동주△충남 당진 김택준△충남 홍성 홍명곤△충남 부여 김동락△충남 세종 이자하△충남 금산 손종국△전북 청문감사 강현신△전북 정보화장비 박훈기△전북 112종합상황실 송호송△전북 여성청소년 정방원△전북 수사 남기재△전북 정보 이동민△전북 보안 김인옥△전북 군산 강윤경△전북 익산 강황수△전북 남원 박정근△전북 김제 방춘원△전북 부안 이상주△전북 장수 박성구△전북 무주 김병기△전남 청문감사 이기옥△전남 정보화장비 김영달△전남 생활안전 강칠원△전남 112종합상황실 한창훈△전남 여성청소년 박정보△전남 수사 안병갑△전남 보안 박병동△전남 고흥 김광남△전남 해남 권영만△전남 장흥 김철우△전남 보성 박상우△전남 함평 박희순△전남 영암 민성태△전남 담양 이용석△전남 곡성 서병률△전남 완도 이수경△경북 청문감사 주의영△경북 경무 정우동△경북 정보화장비 장우성△경북 생활안전 김성희△경북 여성청소년 김진환△경북 경비교통 오완석△경북 정보 이준식△경북 경주서장 곽생근△경북 경산 이상현△경북 안동 김병우△경북 청도 이현희△경북 영덕 양영석△경북 울진 김상렬△경북 영양 윤종진△경북 군위 류상열△경북 울릉 한상균△경남 홍보 김정완△경남 청문감사 박장식△경남 정보화장비 김성우△경남 112종합상황실 주용환△경남 여성청소년 윤창수△경남 수사 김영일△경남 정보 김항규△경남 마산동부 곽예환△경남 진주 정재화△경남 진해 김주수△경남 통영 김명일△경남 거제 이희석△경남 밀양 이태규△경남 거창 김학철△경남 합천 김균△경남 고성 함현배△경남 함안 채운배△제주 홍보 전오성△제주 청문감사 황석헌△제주 경무 최인규△제주 생활안전 박동수△제주 여성청소년 고평기△제주 수사 유철△제주 경비교통 임상준△제주 해안경비단장 곽영진△제주 동부서장 이지춘△제주 서부 김종식◇경무과(대기)△대구 이석봉△인천 안중익△광주 최정환△울산 박영택△경기 연영흠△충북 김창수△충남 이시준△충남 백광천△충남 김익중△전북 최종선△전북 나유인△전북 양희기△경남 구철회◇(지도관)△인천 이재천△울산 채주옥△경기 김춘섭△경기 김균△경기 김병록△강원 구자용△경남 김보준◇(교육)△서울 김원범△서울 박성민△서울 이승협△서울 고범석△서울 최현석△부산 정진규△부산 이동환△부산 박중희△부산 감기대△부산 윤영진△부산 윤경돈△대구 김영수△광주 정경채△대전 김태수△대전 임정주△울산 김성종△경기 이재홍△강원 김형기△강원 엄기영△충북 이우범△충남 이안복△충남 박세석△충남 최성환△전북 한도연△전남 박종열△경북 김한섭△경북 정지천△경남 김수환△경남 진종근△경남 진영철△경남 박천수△제주 손동영◇본청 외사△시카고주재관 이준형△런던 이길호△프리토리아 나원오△모스크바 이재영 ■원자력안전위원회 △창조행정예산과장 엄재식△안전정책과장 이재성 ■한국원자력의학원 △사무국장 이건남△입자기기개발부장 김근범△건설추진실장 김호 ■종근당 ◇부사장 김성기◇상무△경영관리본부장 구자민
  • 최상환 해경 차장 면피용 구조작전 언급 파문 “뚫는 흉내라도 내고 이런 것까지 해봤다고 하는 게 나을 것”

    최상환 해경 차장 면피용 구조작전 언급 파문 “뚫는 흉내라도 내고 이런 것까지 해봤다고 하는 게 나을 것”

    ‘해경 차장’ ‘최상환’ 최상환 해경 차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도 면피용 구조 작전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370명을 구조했다’는 잘못된 보고는 해경이 청와대에 잘못 보고하면서 비롯된 것이며, 청와대는 오후 2시 30분가량이 될 때까지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해경 상황실 유선전화 녹취록을 공개했다.녹취록에 따르면 사고 이후 열린 해경 화상회의에서는 최상환 해경 차장은 “일단 (배를) 뚫는 흉내라도 내고 이런 것까지 해봤다는(해봤다고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고…”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는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어려운 상황만 모면하고 보자는 것으로, 이런 태도는 범죄를 저지른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해경 상황실은 사고 발생(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시점 기준) 30여분이 지난 9시 20분부터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해경은 오후 1시 4분 유선으로 청와대에 보고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생존자 370명이라고 한다”고 했고, 이어 “진도 행정선에서 (생존자가) 약 190명이 승선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후 1시 30분에는 다시 청와대와 통화하며 “370명이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일부 중복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에 청와대는 “확인되는 대로 알려달라. 우리가 기준으로 잡는 것은 해경청에서 알려주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답했다. 해경은 오후 2시 24분 보고에서야 “(구조자가) 166명이다”라고 보고를 정정했고, 이를 들은 청와대는 “큰일났다. VIP(대통령) 보고까지 끝났다. 나머지 310명은 다 배 안에 있을 가능성이 큰거 아닌가”라며 “중대본에서 발표한 것도 해경에서 보고를 받았을 텐데, (대 언론) 브리핑이 완전 잘못 됐다. 여파가 크겠다”고 말했다. 이같이 해경이 잘못 보고하게 된 경위에 대해 김석균 해경청장은 이날 국정조사 기관보고에 출석해 “제가 파악한 바로는 팽목항 현장에서 178명 구조된 이후에 190명이 추가로 구조돼 온다는 소식이 퍼졌고, 현장에 설치된 간이 상황판에 (누군가가) 그렇게 적어놨다”고 말했다. 이어 “간이상황판을 경찰 정보관이 촬영해 해경 정보관에 알려줬고, 이 것이 서해해경청을 통해 본청으로 전달됐다. 본청에서 상황보고를 맡은 직원이 사실 확인 없이 중대본에 나간 담당 과장에게 전화한 것이 오류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녹취록에는 사고 현장에 선체에 들어가 구조할 수 있는 구조대원이 도착했는데도 대기만 한 정황도 담겼다. 119중앙상황실은 오후 1시쯤 해경 본청 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우리 헬기가 현장에 2대 도착을 했고, 수난구조전문요원들이 다 탑승을 하고 있다. 배안에 요구조자가 있으면 바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경에서는 “잠깐만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할뿐 별도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 해경은 오전 9시 42분 청와대가 “구조작업을 하고 있나”라고 물었을 때에도 “아직 구조단계는 아니고, 지금 지켜보고있는 단계”라고 답변, 초기 대응을 지체했음을 드러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당일 오전 총리실에 “암초 위를 올라 탔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그 이야기는 하면 안될 것 같다”고 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 의원들은 해수부 장관과 해경청장의 의전에 집중하는 모습도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녹취록에는 본청 상황실이 오전 11시 43분 제주청에 전화를 걸어 “해수부 장관이 현장 가신다는 것 알고 있나. 어차피 유류수급하러 무안공항 간 김에 태우고 오라”라며 “장관 편성 차 간다(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음)고 이동한다고는 얘기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돼 있다. 새정치연합 우원식 의원은 “현장 구조중인 헬기를 급유 핑계로 의전용으로 빼돌리고 거짓말까지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이 녹취록에 해경과 언딘의 유착 정황도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사고 당일 오후 4시에 해상안전과장이 경비계에 ‘언딘도 같이 넣어라’라고 지시했다. 지금까지 해경은 언딘 선정을 청해진 해운이 했다고 했는데, 해상안전과장이 은밀히 지시를 내려 압력을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경대수 의원은 “녹취록을 보면 김 청장은 대통령과 직접 통화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나온다”며 제대로 구조작업을 벌이지 못한 점을 질타했다. 한편 특위는 애초 청와대 최초보고가 오전 9시 32분, 구조인원 정정보고가 오후 2시 36분 등으로 기록된 속기록을 배포했으나, 해경 측이 “속기록에 표시된 시각은 실제 시각보다 모두 12분씩 늦다”고 알림에 따라 특위도 이를 뒤늦게 바로잡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 오보’… 靑, 5시간 지나서야 세월호 상황 알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370명을 구조했다’는 잘못된 보고는 해양경찰청이 청와대에 잘못 보고하면서 비롯됐고 청와대는 오후 2시 30분이 될 때까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간사 김현미 의원과 우원식 특위 위원은 2일 이런 내용이 담긴 해경 상황실 유선전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해경 상황실은 사고 발생(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한 시점 기준) 30여분이 지난 오전 9시 20분부터 상황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해경은 4시간여가 지난 오후 1시 4분 유선으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보고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생존자 370명”이라고 했고 “진도 행정선에서 (생존자) 약 190명이 승선하고 있다고 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오후 1시 30분에 다시 청와대와 통화하면서 “370명이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일부 중복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에 청와대는 “확인되는 대로 알려 달라. 우리가 기준으로 잡는 것은 해경청에서 알려주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답했다. 해경은 오후 2시 24분 보고에서야 “(구조자가) 166명”이라고 정정했고 이를 들은 청와대는 “큰일 났다. VIP(대통령) 보고까지 끝났다”면서 “나머지 310명은 다 배 안에 있을 가능성이 큰 것 아닌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것도 해경에서 보고를 받았을 텐데 (언론) 브리핑이 완전히 잘못됐다. 여파가 크겠다”고 말했다. 119중앙상황실은 오후 1시쯤 해경 본청 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우리 헬기가 현장에 2대 도착했다. 배 안에 요구조자가 있으면 바로 투입하겠다”고 말했지만 해경에서는 “잠깐만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별도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세월호 국조파행]‘김광진 녹취록 왜곡’ 논란에 한때 새누리 불참 선언…가까스로 재개

    [세월호 국조파행]‘김광진 녹취록 왜곡’ 논란에 한때 새누리 불참 선언…가까스로 재개

    ‘세월호 국조파행’ ‘김광진 녹취록’ ‘김광진 녹취록 왜곡’ 논란에 세월호 국조파행을 겪다 가까스로 회의가 재개됐다. 국회에서 2일 열린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가 해경 상황실 유선전화 녹취록에 대한 ‘왜곡 발언’ 논란으로 여야가 충돌해 한때 파행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전날 여야 위원들이 고성을 내며 싸우거나 자리에서 조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비판을 받은데 이어 이날도 여야 충돌로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이번 충돌은 녹취록을 인용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광진 의원의 발언이 불씨가 됐다. 김 의원은 “사고 당일 오전 9시 50분 청와대에서 (사고현장) 화면을 보여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해경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수행하느라 구조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가 “다른 일은 그만두고 영상 중계 화면 배만 띄워라. 카톡으로라도 보내라. 내가 요청하는 게 아니다. VIP(박 대통령)가 좋아하고 제일 좋아하니까 그것부터 하라”라는 발언을 했고, 녹취록에도 이 발언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김 의원이 인용한 발언이 녹취록에 담기지 않았다며 즉각 반발했다. 조 의원은 “녹취록 어디에 ‘VIP가 영상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있나. 우리도 같은 녹취록을 갖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새빨간 거짓말을 할 수가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청석에서 지켜보던 희생자 가족이 회의를 서둘러 진행하라고 촉구하자, 조 의원은 “당신 누구냐”라고 큰 소리로 내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김 의원의 특위 사퇴를 요구하며 회의 참석을 거부, 오후 2시 30분에 재개될 예정이던 기관보고가 파행했다. 파행 후 희생자 가족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성역없는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개를 촉구했고, 새정치연합 간사인 김현미 의원도 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말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해 저도 사과하겠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새누리당은 회의장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결국 특위는 약 5시간 가량 중단된 끝에 오후 7시 30분부터 가까스로 재개됐다. 다만 회의 재개 직후 권성동 의원은 “국정조사가 파행해 유감스럽고, 일단 국정조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면서도 “거짓말을 한 김 의원을 교체하라는 요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9 “헬기 도착 구조요원 투입하겠다”… 해경 “기다려라” 말만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2일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기관보고에 출석해 “제가 파악한 바로는 (전남 진도) 팽목항 현장에서 178명이 구조된 이후에 190명이 추가로 구조돼 온다는 소식이 퍼졌고, 현장에 설치된 간이상황판에 (누군가가) 그렇게 적어 놨다”고 말했다. 사고 당일 ‘370명을 구조했다’는 잘못된 보고가 해경의 계산 착오에서 비롯됐음을 인정한 것이다. 김 청장은 “간이상황판을 경찰 정보관이 촬영해 해경 정보관에게 알려줬고, 이것이 서해해경청을 통해 본청으로 전달됐다. 본청에서 상황 보고를 맡은 직원이 사실 확인 없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간 담당 과장에게 전화한 것이 오류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녹취록에는 선체에 들어가 구조할 수 있는 구조대원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는데도 대기만 한 정황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119중앙상황실은 오후 1시쯤 해경 본청 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우리 헬기가 현장에 2대 도착했고, 수난구조전문요원들이 다 탑승하고 있다. 배 안에 요구조자가 있으면 바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경에서는 “잠깐만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별도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 해경은 오전 9시 42분 청와대가 “구조 작업을 하고 있나”라고 물었을 때도 “아직 구조 단계는 아니고, 지금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고 답변해 초기 대응을 지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당일 오전 총리실에 “암초 위를 올라탔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그 이야기는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 사고 이후 열린 해경 화상회의에서는 해경 차장이 “일단 (배를) 뚫는 흉내라도 내고 이런 것까지 해 봤다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고…”라며 면피성 언급을 했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이에 대해 “어려운 상황만 모면하고 보자는 것으로, 이런 태도는 범죄를 저지른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경청장의 의전에 집중하는 모습도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본청 상황실은 오전 11시 43분 제주청에 전화를 걸어 “해수부 장관이 현장 가신다는 것 알고 있나. 어차피 유류 수급하러 무안공항 간 김에 태우고 오라”면서 “장관 편성차 간다고 이동한다고는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현장 구조 중인 헬기를 급유 핑계로 의전용으로 빼돌리고 거짓말까지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녹취록에서 해경과 언딘의 유착 정황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사고 당일 오후 4시에 해상안전과장이 경비계에 ‘언딘도 같이 넣으라’고 지시했다. 지금까지 해경은 언딘 선정을 청해진해운이 했다고 했는데, 해상안전과장이 은밀히 지시를 내려 압력을 넣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은 “녹취록을 보면 김 청장은 대통령과 직접 통화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나온다”며 구조 작업에 미진했던 점도 질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광진 의원 발언 논란…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논란된 발언은?

    김광진 의원 발언 논란…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논란된 발언은?

    김광진 의원 발언 논란…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논란된 발언은?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새누리당 의원들은 2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특위 의원직에서 물러날 때까지는 해양경찰청 기관보고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김 의원이 녹취록에 없는 대통령 관련 발언을 공개 회의 석상에서 허위로 주장하면서, 특위와 세월호 유가족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광진 의원은 이날 오전 기관보고에서 청와대와 해경 상황실 간 녹취록을 근거로 “청와대가 VIP가 원한다는 이유로 구조작업이 한창인 해경에게 영상중계 배를 가까이 댈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에는 ‘VIP도 그건데요, 지금’이라고 딱 한마디 나오는데 김 의원은 이 한 마디를 날조해서 발표했다”고 반발했다. 네티즌들은 “김광진 의원 누구 말이 맞나”, “김광진 의원 논란 계속되네”, “김광진 의원 발언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생’ ‘안전’ ‘상생’ 기치… 6기 단체장 현장점검으로 첫발

    ‘민생’ ‘안전’ ‘상생’ 기치… 6기 단체장 현장점검으로 첫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세월호 참사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한 듯 1일 소박한 취임식과 현장점검 등을 시작으로 민선 6기의 첫발을 내디뎠다. 스타일은 제각각이었지만 단체장들은 하나같이 ‘민생, 안전, 상생’을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 앞에서 취임식을 갖고 “가장 낮은 곳으로, 시민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가겠다”며 “서울은 이제 따뜻하고 안전하고 희망과 꿈이 있는 사람 제일의 도시, 사람특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의 취임식은 애국가 연주, 진행요원, 조각품 전시 등 모든 행사비용을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해결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취임식 없이 현충탑을 참배하고 안산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재난종합지휘센터를 방문해 재난훈련 게임과 재난대응 훈련을 참관하고 도내 34개 소방서를 화상으로 연결해 안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도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0시 첫 행보로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제주소방서 등을 찾아 안전한 제주를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취임식 대신 직원 정례조회에서 “무차별적 개발은 제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기에 제주의 청정환경을 지키는 일은 개발을 뛰어넘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제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투기자본과 난개발에 엄격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이른 아침 목포시 석현동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찾아 시민을 만나면서 도정을 시작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울산을 2차전지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첫날 일정을 소형 전기차 ‘블루온’을 타고 소화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취임식을 생략한 채 독도에서 영토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민생 현장을 탐방했다. 태권도 공인 3단인 그는 독도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태권도 꿈나무들과 함께 품새 시범 퍼포먼스를 했다.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원도심에서 ‘도심재생 선포식’을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또 문화의 거리 입점 상가에서 종이접기, 네일아트, 미용비누 만들기, 지점토 등의 체험 활동을 하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거리 청소와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순선 강원 인제군수는 색소폰 동호인들의 공연을 겸한 간소한 취임식을 열었다.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하나가 된 통합청주시 이승훈 시장은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만나는 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반면 인천지역에선 화려한 취임식을 고집한 지자체도 있다. 강화군은 이상복 군수 취임식에 1500명을 초청하는 등 무소속 후보였던 점을 의식한 듯 세를 과시했다. 취임식에 가장 많은 예산을 들인 지자체는 인천에서 주민 삶의 질이 열악하기로 유명한 동구다. 동구는 이흥수 구청장 취임식에 1075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난타 공연과 미추홀 합창단, 동구여성합창단 공연 등에 1000만원, 오찬에 75만원이 소요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서울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안전한 등굣길·꿈 크는 도서관… 강남 안 부러운 교육 중심지로

    안전한 등굣길·꿈 크는 도서관… 강남 안 부러운 교육 중심지로

    “재능을 가진 어린이가 그 재능을 꽃피울 때까지 지원하는 등 교육 정책을 심화하겠습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일 청사 3층 기획상황실에서 ‘민선 6기 공약사업 기자설명회’를 열고 2018년까지 임기 동안 안전 및 교육 정책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우선 폐쇄회로(CC) TV를 해마다 늘려 2018년까지 1000여개를 설치한다. 방범 사각지대를 없애는 게 목표다. 4년 전 불과 200여개에서 현재 670개로 불렸다. 지난해 6월 운행을 시작한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12개 노선)는 계속 유지된다. 여성, 노인의 경우 오후 10시에서 밤 12시까지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도 하차할 수 있다. 위험한 곳으로 꼽히는 수유동 빨래골길 도로도 넓힌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공사도 진행된다. 우이동 도선사에서 봉황각까지 북한산길 4㎞에는 보행로와 계단을 만든다. 우이천의 홍수 방어벽과 수유동 및 송천동 하수도 시설을 정비한다. 또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5년마다 인증하는 ‘국제안전도시’에 선정됐는데, 5년 후 재공인 준비를 올해부터 시작한다. 교육 분야론 ‘꿈나무 키움 장학재단’이 손꼽힌다.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명, 올해 10명을 발굴했다. ‘엄홍길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 원정대’는 중학교마다 2학년 5명씩 추천해 매월 1회씩 도봉산, 북한산 등을 오르는 것이다. 다음달엔 2박3일로 12사단 병영캠프가 계획돼 있다. 향후 선발되는 남녀 1명은 히말라야 산행을 하게 된다. 박 구청장은 “부모가 책을 읽어야 아이도 책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지난 4년간 134회에 걸쳐 학부모 1500여명과 간담회를 열었다”며 “2016년 우이~신설동 지하경전철 완공 땐 역사마다 간이도서관을 만들고, 새로 들어설 복청사에도 어린이 도서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60%가 산지인 지역 환경을 이용해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근현대사 기념관, 청자 가마터 원형 복원, 예술인촌 및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 등이다. 그는 “관광벨트에 수유·미아·미아삼거리역 등 역세권까지 개발되면 도봉·노원구뿐 아니라 인접 경기도민을 위한 여가공간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광진 녹취록 도대체 무슨 내용?…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기관보고 중단

    김광진 녹취록 도대체 무슨 내용?…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기관보고 중단

    김광진 녹취록 도대체 무슨 내용?…새누리 “세월호 특위 사퇴하라” 기관보고 중단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새누리당 의원들은 2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특위 의원직에서 물러날 때까지는 해양경찰청 기관보고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김 의원이 녹취록에 없는 대통령 관련 발언을 공개 회의 석상에서 허위로 주장하면서, 특위와 세월호 유가족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광진 의원은 이날 오전 기관보고에서 청와대와 해경 상황실 간 녹취록을 근거로 “청와대가 VIP가 원한다는 이유로 구조작업이 한창인 해경에게 영상중계 배를 가까이 댈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에는 ‘VIP도 그건데요, 지금’이라고 딱 한마디 나오는데 김 의원은 이 한 마디를 날조해서 발표했다”고 반발했다. 네티즌들은 “김광진 의원 누구 말이 맞나”, “김광진 의원 논란 계속되네”, “김광진 의원 발언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관리과장 이수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장 홍만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 류평식△국립종자원 서기관 김일환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과장 박형건△해외투자과장 박진서△구주통상과장 이승렬△동북아통상과장 이재근△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장 전민영 ■문화재청 ◇과장급△문화재보존국 천연기념물과장 이향수△문화재활용국 근대문화재과장 정세웅△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무과장 이정훈△교학처 학생과장 오성환△전통문화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김동하△전통문화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전칠수△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장 지병목△복원기술연구실장 유재은△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 이상준△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 이규식△국립고궁박물관 기획운영과장 김동영△유물과학과장 신희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기획운영과장 홍창남△해양유물연구과장 박종익△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 류근식△창덕궁관리소장 배중권△국립무형유산원 기획운영과장 남기황△무형유산진흥과장 송민선 ■대전시교육청 ◇3급 전보△행정국장 윤문학◇3급 승진△기획조정관 이병수△대전평생학습관장 강경섭△대전학생교육문화원장 전우창◇4급 전보△재정과장 이석학△대전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조은상△한밭교육박물관장 한춘수△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전영석△대전교육정보원 총무부장 염성철△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권오석△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오세철◇4급 승진△기획조정관실 정책기획담당 신경수△대전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오수현 ■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장 현봉추 ■전남도청 ◇행정4급(서기관)△대변인 방옥길△안전행정국 인력관리과 고성혁 ■서울시 ◇3급 전보△서노원 양천구 전출(부구청장 요원)◇4급 전보△오형철 영등포구 전출(부구청장 요원) ■부산시 △소방안전본부△특수구조단장 김정규△종합상황실장 안유득△동래소방서장 류화열△남부소방서장 공정석△항만소방서장 박환근△중부소방서장 문황식△금정소방서장 서득화△강서소방서장 정창영 ■성균관대 ◇승진학사처 학사·구매팀장 오시택△교무처 교무팀장 금명철△출판부행정실장 박종상 △학부대학/사범대학행정실장 백승수△성균어학원행정실장 천명호△사회과학/예술대학 행정실장 신현대△산학협력단 연구진흥팀장 김홍정△기획조정처 예산기획팀장 박성현△정보통신대학행정실장 이태효△국제처 국제교류팀장 박병주△공동기기원행정실장 이규태△SKK GSB행정실장 김갑수△학생인재개발원 학생인재개발팀장 황용근 ■중부대 △교무처장 박근수△기획처장 서정교 ■강동대 △교무처장 김학돈△기획홍보처장 류근주△학생처장 강영욱△입학처장 박명숙△총무처장 김상덕△산학협력처장 김종익△산학협력단장 석춘희△도서관장 강선경△전자계산소장 유경택△신문방송국장 윤영선△협동학사장 남후남△장애학생지원센터장 이인숙△교수학습지원센터장 류정숙△창업보육교육지원센터장 정은호△평생교육원장 정상완 ■알리안츠생명 ◇임원 선임△IT실장(상무) 장원균◇부서장 승진△보험심사부장 유헌석◇부서장 전보△감사부장 연경목△고객서비스부장 홍기선△언더라이팅부장 박재영△AA영업관리부장 전종한△AA영업기획부장 신일용△Agency Management부장 유강묵△PA운영지원부장 김재현△IT기획부장 스테픈 하인즈△IT보험애플리케이션부장 김천식△IT정보애플리케이션부장 김용운△IT보안팀장 김봉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사회분석실 ICT통계분석센터장 정용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 황춘식△경영관리본부장 한강희 ■MBC △드라마국 드라마1부장 오현창△드라마국 드라마3부장 김경희 ■연합뉴스TV △사회부장 이우탁 ■아모레퍼시픽 ◇상무 승진△Premium BU 아리따움사업부 전호수△R&D Unit 연구경영실 육심욱 △Luxury BU 방판광주사업부 정병인△신성장BU 디지털사업부 이민규◇상무 전보△Premium BU 마트사업부 이영운△Mass BU Agent 사업부 박찬호 ■에뛰드 ◇상무 전보△영업사업부 노민수 ■태평양제약 ◇상무 승진△대표이사 상무 임운섭 ■아모스프로페셔널 ◇상무 승진△대표이사 상무 황동희 ■IBK투자증권 ◇승진<상무보>△준법감시인 신호철<이사>△WM서초센터 지점장 김기연△SF운영팀장 김재교△인사팀장 김종필△SME분석팀장 유욱재<부장>△WM해운대센터 박재련△채권영업2팀 박기현△FICC상품팀 한상현△IB금융팀 김영재△프로젝트금융팀 서정우△총무팀장 신용섭△고객상품팀 최원준<차장>△분당지점 김미현△안산점 안형범△파생상품영업팀 배미화△리스크관리팀 한종숙△컴플라이언스팀 김재경◇신규 선임<팀장>△파생상품운용1팀장 이동철
  • 단원고 여학생 시신 1구 추가 수습

    세월호 실종자를 수색 중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24일 경기 안산 단원고 여학생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지난 8일 단원고 남학생 시신을 수습한 이후 16일 만이다. 이날 오전 1시 3분쯤 4층 중앙통로에서 발견된 학생은 2학년 2반 윤모양으로 구명동의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윤양의 부모는 하루라도 빨리 딸을 찾고 싶어 지난 4월 말부터 줄곧 팽목항에 머물러 왔다. 아버지는 그동안 링거를 맞으며 근근이 버텨 왔고, 믿는 종교는 없지만 혹시나 딸이 나올까 싶어 염주 팔찌를 세 개나 차고 있었다. 어머니는 매일 아침 팽목항 등대 밑에 밥을 차려놓고 딸이 즐겨 먹던 샌드위치와 좋아하던 가수 비스트의 사진첩과 함께 떡국을 놓아두기도 했다. 윤양 부모는 시신을 찾았다는 안도감에 지원상황실을 찾아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안산으로 돌아갔다. 세월호 참사 발생 70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실종자는 11명(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희생자는 293명이다. 한편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이날 전남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 세월호 3층 안내데스크에서 수습한 노트북과 세월호 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저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저장장치(DVR)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이 영상저장장치는 주로 CCTV 영상을 기록하는 데 쓰이고 있어 세월호 내부 영상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세월호에는 모두 64개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3년 전 해병대 참사 겪고도… 관심병사 심리에 무관심

    군 당국은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 등이 발생하면 관련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이러한 대형 참사는 지속적으로 반복됐다. 군부대 대형 참사 때마다 내부 관리 체제의 미비와 군 기강 해이, 군 인권 문제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지만 결국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군 당국의 책임론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외부와 단절된 채 불규칙한 생활과 긴장감이 연속되는 최전방 근무자 개개인의 부적응 여부를 일선 군부대가 면밀히 검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과 같은 대형 참사는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은 3년 전 해병대에서 있었다. 2011년 7월 해병대 병사인 김모 상병이 부대 상황실에서 K2 총기를 절취해 난사한 후 수류탄을 투척, 4명이 사망했다. 당시 군 당국은 사고 당일 김 상병과 소대장과의 면담 기록 등을 바탕으로 관심병사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점검했다. 김 상병은 선임병들로부터 가혹 행위와 ‘기수 열외’ 등 무시를 당한 뒤 근무를 마치고 잠을 자던 동료 병사들에게 마구 총을 쐈다. 이번에 발생한 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 사건도 고참급 관심병사가 저지른 참사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2011년 해병대 사건과 닮았다. 이번처럼 전방초소에서 일어난 대형 총기 난사 사건 가운데 가장 최근에 일어난 참사는 9년 전인 2005년 6월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 최전방 경계초소(GP)에서 있었다. 평소 선임병들의 가혹 행위에 시달리던 김모 일병은 사건 일주일 전부터 범행을 생각해 왔으며, 범행 당일 내무반에 수류탄 1발을 투척하고 실탄 44발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장교와 병사 등 8명이 사망했다. 군 당국은 이 사건 이후 가혹 행위 금지와 사병 인권 존중 등 병영문화 개선 대책 등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2012년 군 인사법 개정으로 병영생활관 전문 상담관 200명을 선발해 운용하고 있다. 2017년까지 연대급 부대에 모두 350명을 배치한다는 계획이지만, 상담이 필요한 연대급 이하 부대까지 이들을 배치하는 것은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스트레스가 많은 전방 근무에 투입되는 병력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국민 안전의식, 꿈쩍도 안 했다

    국민 안전의식, 꿈쩍도 안 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종로소방서. ‘종로소방서~청계천 삼일빌딩’ 구간(약 1.8㎞)의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에 차량 5대와 소방관 30여명이 투입 준비를 끝냈다. 화재 초동 진화를 위한 최적 시간인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종로경찰서 종합상황실의 홍진식(44) 소방장은 구조차량 스피커를 통해 연신 “소방차 출동 중입니다. 차량들 양옆으로 피해 주세요”라고 외쳤다. 인도 쪽으로 붙으며 길을 내주는 차량도 있었지만, 대부분 운전자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한 시외고속버스 운전자는 “우회전 멈추세요”라는 소방관의 말을 무시한 채 속도를 내기도 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도 구조차량의 원활한 움직임을 위해 발걸음을 멈춰야 하지만 그대로 건넜다. 구조차량이 삼일빌딩 앞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4분 50초가량. 가까스로 골든타임은 지켰지만, 실제 상황이었다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던 셈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 시민들의 안전의식에 큰 변화는 없었다. 이날 오후 2시 제394차 화재대피 민방위훈련이 참사 이후 처음으로 전국에서 진행됐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남의 일인 듯 무관심하거나 느릿느릿 대피했다. 골든타임 5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도 운전자 협조 부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은 세월호 참사에 이어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전남 장성의 효실천사랑나눔병원 화재,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방화사건 등 대형 재난·사고들이 잇따르자 1975년 민방위대 창설 이후 처음 마련됐다. 최충수 소방방재청 민방위과 서기관은 “보통 골든타임 5분 안에 도착하면 심폐소생술을 받아 살아날 가능성이 많지만, 운전자들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지난해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한 비율은 58%밖에 안 됐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서울 중구 을지로 6가의 종합쇼핑몰 굿모닝시티 민방위 훈련 현장도 사정은 비슷했다. 중부소방서가 건물 12층 조명 설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 “비상계단을 이용해 광장으로 신속 대피하라”는 안내방송과 함께 빨간 확성기를 들고 대피하라고 알렸다. 하지만 1층의 몇 개 점포를 제외하고 각 매장은 모두 환히 불을 밝힌 상태였다. 손님들 역시 별일 없다는 듯 쇼핑을 계속했다. 소등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지켰던 매장 주인 김모(45·여)씨는 “손님들 대피가 중요한 것이지, 우리는 훈련 사실을 다 알기 때문에 굳이 대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훈련에 적극 참여해 만족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삼일빌딩 건물에서 대피훈련에 응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직원 심상만(60)씨는 “매뉴얼은 회사마다 많지만 실제로 해봐야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훈련을 해보니 앞으로 화재가 일어나면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 등 청계천로에 있는 몇몇 기업들은 실제 노란색 연기가 나도록 연출하고 적극적으로 임해 일대가 메케한 냄새의 연기로 가득 차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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