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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110mm ‘폭우’ 피해 속출…치매 앓던 90대 노인 숨져

    인천 110mm ‘폭우’ 피해 속출…치매 앓던 90대 노인 숨져

    23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천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치매를 앓던 90대 노인이 숨지고 시내 저지대 주택과 상가 등 370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선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고 지하철 공사장에 근로자 7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된 이 날 인천 지역에는 오전 6시 15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그친 정오까지 남구 110.5mm,동구 104mm,부평 92mm,영종도 85.5mm,서구 공촌동 62mm,강화군 양도면 80.5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중구 영종도에 시간당 74.5mm,서구 공촌동에는 시간당 54.0mm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한 시간 동안 폭우가 내리면서 시내 주택가 저지대와 일부 도로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 54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A(96)씨가 방 안에 가득 찬 빗물 위에 호흡 없이 떠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평소 치매를 앓고 거동이 불편했던 A씨는 80대 아내와 함께 집 안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변을 당했다. A씨의 아내는 사고 당시 윗집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집을 잠시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아내가 윗집 주민과 함께 집으로 내려왔을 때는 이미 집 안에 높이 1m가량 빗물이 찬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침수된 집 안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시 재난상황실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접수된 주택·상가 침수 피해를 총 547건으로 집계했다. 남동구가 2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구 182건,부평구 57건,중구 22건,서구 21건,동구 21건,연수구 3건 등이었다.서구의 공장 1곳과 상가 1곳도 침수 피해 신고를 했으며,동구의 상가 1곳에도 빗물이 들어찼다. 호우로 인해 각 군·구의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도 41개 가구 76명에 달했다. 부평역 인근과 남동구 만수·도림동 일대 시내 도로가 물에 잠겨 시민들이 바지를 걷어 올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수도권 전동차와 지하철 공사장 등지에서 침수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정오를 기해 인천과 강화군에 내린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는 오전에 큰비가 다 내렸다”며 “내일 낮부터 10∼50mm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고 주말에도 비 소식이 있다”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안보실 문건 예민한 내용 많아” 공개 안 할 듯

    “더 공개할 것 있는지는 충분히 검토”… 분석 작업 후 기록관 일괄 이관 관측 청와대가 최근 발견된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문건을 공개하지 않거나 최대한 신중을 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4일부터 3차례에 걸쳐 경내 민정수석·정무수석·국정상황실에서 발견된 문건의 제목과 개요, 일부 메모를 공개했다. 하지만 다음주 초 예정됐던 국가안보실 문건은 외교·안보현안을 담고 있어 주변국과 외교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야권에서 문건 공개의 위법성과 정치적 논란을 제기하면서 불필요한 정치공방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추가 공개에 부정적 기류가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국가안보실에서 발견된 문건은 예민한 내용들이 많아 공개했을 때 법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특히 외교·안보는 상대국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공개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문건 중 공개 안 한 800여건은 내용상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라 보면 된다”면서 “일부는 앞서 발표한 것과 내용이 겹치는 것들도 많다. 전날 회의에서 말한 내용이 다음날 또 되풀이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적어도 이번 주말 공개는 없다”면서 “다만 추후 국민에게 알릴 게 있는지 내용 분석 및 법률 검토는 충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지정기록물이나 비밀기록물이 아닌 문건 가운데 누가 봐도 적법하지 않은 자료의 제목과 개요만 공개했음에도 야당이 반발하는 것은 마치 ‘잘못은 눈감아주고, 그 잘못을 지적하는 손톱 끝에 때가 끼었다’고 말하는 식”이라고도 말했다. 실제 청와대 내부에서는 과거 사초(史草) 논란처럼 본말이 전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방대한 해당문건들에 대한 분류·분석 작업과 함께 법리적 검토는 물론, 정무적 판단에도 신중을 기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작업이 끝나면 대통령기록관으로 일괄 이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자살 시도 여성 극적으로 구해낸 구조대원들

    자살 시도 여성 극적으로 구해낸 구조대원들

    자살을 시도하던 20대 여성이 119구조대의 빠른 조치로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부산 119상황실에서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영2호교에서 뛰어내릴 테니 시신을 수습해달라”는 내용이었다. 119상황실 근무자들은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우동119안전센터에 출동을 지시하고 여성과 계속 통화를 이어가며 시간을 끌었다.그 사이 119구조대는 2분 만에 수영2호교에 도착, 다리 난간을 넘어 뛰어내려던 A(26·여)씨를 극적으로 붙잡았다. 구조대원들은 A씨의 몸을 난간에서 끌어내려 무사히 구조했다. 1초만 늦었더라도 아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A씨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으며, 경찰에서 간단한 조사를 받고 가족에게 인계됐다. A씨는 평소 우울증세를 보였고, 이날 술을 마시고 충동적으로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사설] 청와대 문건, 중요한 것은 진실과 알권리

    청와대가 어제 이전 정부의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발견한 504개 문건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2014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작성된 문건에는 보수 논객 육성과 보수단체 재정지원 방안 등 정부가 특정 이념 확산을 주도한 정황과 삼성물산 합병안에 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에 관한 사항 등 민감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14일 공개한 민정수석실 문건 300여건과 17일 발표한 정무수석실 문건 1361건에는 삼성 경영권 승계, 문화계 블랙리스트, 위안부 합의, 세월호 무력화 시도, 국정 교과서 추진, 선거 관련 위법 지시 등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국정 농단 사건 재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다. 국가안보실에서 찾아낸 문건 내용은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인데 공개 수준에 따라 후폭풍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주일 사이 자고 나면 쏟아져 나오는 청와대 캐비닛 문건 사태를 보면 ‘한여름 밤의 미스터리’가 따로 없다. 대통령 지정기록물의 목록조차 비공개로 봉인하고 겨우 7~8쪽짜리 현황 보고서만 새 정부에 넘겨 빈축을 샀던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이토록 허술하게 문서를 관리했다니 어리둥절하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 탓에 문건이 남아 있는 배경과 발견 경위, 발표 시점 등을 둘러싸고 세간에선 추측이 난무한다. 당연한 궁금증이겠으나 지엽적인 호기심으로 본말이 전도돼선 안 될 일이다. 청와대가 문건을 공개한 것을 두고 벌어진 위법 논란도 구태의연하다. 자유한국당은 그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문건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 누설 및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대통령기록물의 원본이 아닌 사본은 대통령기록물이 아니라는 법원 판례를 들어 위법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문건 작성 경위와 내용의 진위, 문건 공개 위법 여부는 검찰과 재판부가 판단할 일이다. 법 절차 논란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이며, 국민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문건이 공개된 이상 철저히 조사해서 진실을 밝히는 게 순리다. 정치권은 여야를 떠나 진실 규명에 발을 맞추는 게 옳다. 특검과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넘겨받은 문건에 대해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이 벌어지지 않도록 빈틈없이 투명하게 조사해야 한다. 특정인을 겨냥한 보복 수사라는 일각의 비판을 불식하는 길은 원칙대로 수사하는 길밖에 없다. 적폐청산이 국정 과제 1호가 되면서 가뜩이나 사정 드라이브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통령 기록물 공개 및 이관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끝내야 한다. 정권 초에 반복되는 소모적인 논쟁을 막기 위해선 청와대 문서의 인수인계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임 정부의 문건 사고를 남 얘기처럼 보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청와대 근무자들의 보안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 “靑, 보수단체 지원 직접 주도”…국민연금 의결권행사 문건도

    “靑, 보수단체 지원 직접 주도”…국민연금 의결권행사 문건도

    박근혜 정부가 보수논객 육성 및 관련단체 재정 지원, 청년 및 해외 보수세력 육성 등 진보 진영과의 ‘이념대결’을 전방위로 지원한 정황이 담긴 청와대 문건이 발견됐다. 함께 발견된 문건 중에는 삼성물산 합병을 둘러싼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과정에 대한 청와대 개입을 암시하거나, 민간기업 다음카카오의 메신저프로그램 카카오톡의 ‘좌편향 연관검색기능’을 개선하라는 주문도 포함됐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지난 14일 민정비서관실에서 이전 정부 문건이 발견된 후 민정·총무비서관실에서 일제 점검을 한 결과 현재 국정상황실과 안보실 등에서 다량의 문건이 발견됐다”면서 “이 가운데 이전 정부 정책조정수석 기획비서관실로 사용됐던 국정상황실에서 발견된 문건은 총 504개로 2014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작성됐다”고 밝혔다. ‘2015년 4월부터 6월 국정환경 진단 및 운영기조’ 문건에는 보수논객 육성 프로그램 활성화 등 홍보역량 강화, 보수단체의 재정확충 지원 대책, 청년 및 해외 보수세력 육성 방안이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같은 해 7월 ‘(이병기)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결과’ 문건에는 신생 청년보수단체 관련기금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 대변인은 “특정 이념 확산 방안을 청와대가 직접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라고 해석했다. ‘삼성물산 합병안에 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방향’ 문건과 ‘해외 헤지펀드(엘리엇 매니지먼트)에 대한 국내기업(삼성)의 경영권 방어 대책 검토’ 문건도 발견됐다. 박 대변인은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에 개입할 것인지, 개입한다면 의결권 방향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관한 것과 ‘해외 헤지펀드의 공격적 경영권 간섭에 대해서는 국민연금 등을 적극 활용하되 정부가 대기업을 지원하는 것처럼 보여지지 않도록 위원 구성을 신중하게 하고 관계부처는 한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는 표현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처 현안 관련 정책참고’ 문건에는 ‘카카오톡 샵(#) 검색 기능과 관련 좌편향적 자동연관 검색어 논란이 있으니 이를 개선토록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포털 뉴스 서비스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문건에는 포털에 언론사 위상을 부여할지, 수익 환류 제도화를 추진할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 “朴정부 추가 공개문건, 지정·비밀기록물 아냐…위법 아니다”

    청와대 “朴정부 추가 공개문건, 지정·비밀기록물 아냐…위법 아니다”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국정상황실 문건 504건을 추가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지정기록물이나 비밀문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20일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로 발견된 문건들은 대통령 지정기록물이 아니라 일반기록물이라 판단했다”며 문건의 개요를 일부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 기록물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기관이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 생산한 기록물들을 광의로 일컫는다”며 “여기에는 지정기록물과 일반기록물이 있으며, 이중 지정기록물은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기록물에 한해 보호기간을 정하고 대통령 임기가 종료되기 전에 대통령 기록관에 이관한 기록물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된 문건은 지정기록물이 아니다”라며 “공개된 문건에는 비밀 분류 도장이 찍혀있는 문건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르면 대통령지정기록물의 경우 내용을 누설하는 것이 금지되며 열람·사본제작 등을 허용치 아니하거나 자료제출 요구에 응하지 아니할 수 있는 기간을 따로 정할 수 있다. 비밀기록물의 경우 보안등급과 기간이 표시된 상태로 보존된다. 비밀을 해제하거나 보호기간 등을 연장하려면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분류한다. 지난 19일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문건 공개가 공무상 비밀누설 및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며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 박수현 대변인과 성명 불상의 청와대 직원들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정부 문건 또 발견…“카톡 ‘좌편향적’ 검색어 개선” 내용도

    박근혜 정부 문건 또 발견…“카톡 ‘좌편향적’ 검색어 개선” 내용도

    박근혜 정부 정책조정수석실 문건 504건 발견“‘삼성합병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향’, ‘대기업 지원처럼 보이지 않게 하라’”‘서울시 청년수당 강행시 불이익 조치’” 등 박근혜 정부 청와대 문건이 20일 추가로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문건에는 카카오톡의 좌편향된 검색 기능을 개선하라는 내용도 있었다.또 박근혜 정부가 보수이념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보수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검토하고, 보수논객 육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삼성물산 합병을 둘러싼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대한 청와대의 개입을 암시하는 문건도 나왔다. 서울시가 청년수당 지급을 강행하면 불이익 조처를 지시하는 등 서울시 정책과 관련해 청와대가 개입했음을 시사하는 대목도 있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조정수석 산하 기획비서관실로 사용됐던 현재 청와대의 국정상황실에서 2014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작성한 504개의 문건이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국정환경진단 및 운영기조’(2015년 4∼6월)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보수논객 육성 프로그램 활성화 등 홍보 역량 강화, 보수단체 재정 확충 지원대책,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과 해외 보수세력 육성방안이 담겼다. 2015년 7월에 작성된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결과 문건에는 신생 청년 보수단체들에 대한 관련 기금 지원을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도 들어 있다. 박 대변인은 “특정 이념 확산 방안을 청와대가 직접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합병안에 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향’ 문건과 ‘해외 헤지펀드에 대한 국내 기업의 경영권 방어 대책 검토’,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 주장에 대한 쟁점 및 정부 입장 점검’이란 제목의 문건도 발견됐다. 여기에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개입할 것인지, 정부가 개입한다면 의결권 방향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관한 것과 ‘해외 헤지펀드의 공격적 경영권 간섭에 대해선 국민연금 등을 적극 활용하되 정부가 대기업을 지원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위원 구성을 신중히 하고 관계 부처가 한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는 등의 표현이 있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부처 현안 관련 정책참고’ 제목의 문건에는 ‘카카오톡 샵(#) 검색 기능과 관련한 좌편향적인 자동연관 검색어 논란이 있으니 카톡 자동 연관검색어를 개선토록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또 ‘포털 뉴스 서비스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문건에는 언론사로서의 위상 부여 여부와 포털의 수익 환류 제도와 추진 검토 내용이 포함됐다. ‘중앙정부·서울시 간 갈등 쟁점 점검 및 대응방안’ 문건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정부가 무조건 반대한다는 프레임이 작동하지 않도록 하면서 서울시 계획의 부당성을 알려 나가야 한다’고 적시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 계획 관련 논란 검토’라는 문건에 ‘서울시가 청년수당 지급을 강행하면 지방교부세 감액 등 불이익 조치를 하라’고 돼 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가 직접 서울시에 대한 조치를 강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공동육아 협동조합, 누리과정 예산 등과 관련한 문건들도 있다. 청와대는 문건에 대한 분류·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특검에 사본을 제출하고 원본은 대통령 기록관에 이관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새로 발견된 문건의 개요를 일부 공개한 것은 발견된 문건들이 대통령 지정기록물이 아니라 일반기록물이라 판단했고, 문건 내용이 위법 소지가 있는 지시를 담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도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항의 개요 공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에서도 문건이 다량 발견됐다며, 분류와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기존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자료와 함께 내주 초쯤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청와대 “국정상황실·국가안보실서 다량의 朴정부 문건 발견”

    [속보] 청와대 “국정상황실·국가안보실서 다량의 朴정부 문건 발견”

    청와대가 20일 오후 국정상황실과 국가안보실에서도 박근혜 정부의 문건이 대거 발견됐다고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국정상황실에서만 504개의 전 정부 문건이 발견됐다. 이 문건들은 2014년 3월~지난해 10월 사이에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보수논객 육성 활성화, 보수단체 재정지원 관련 문건도 포함됐다. 청와대는 “이전 정부가 특정이념 확산을 직접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견된 문건에는 삼성물산 합병안에 국민연금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향에 대한 문건도 있었다. 또 청와대는 “포털뉴스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문건도 발견됐다”면서 “카카오톡 ‘좌편향적’ 자동 연관검색어 개선 주문 문건도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부처 현안 관련 정책참고’ 제목의 문건에는 ‘카카오톡 샵(#) 검색 기능과 관련한 좌편향적인 자동연관 검색어 논란이 있으니 카톡 자동 연관검색어를 개선토록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청와대는 서울시 청년수당 계획 관련 논란 검토 문건도 함께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안보실·상황실서 朴정부 문건 수천건 추가 발견

    청와대가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에서 추가로 수천건의 문건을 찾아냈다. 또 지난 17일 공개한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문건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무력화하라는 지시를 한 문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민정수석실과 정무수석실에 이어 국정상황실과 국가안보실에서도 대량의 이전 정부 문건이 추가로 발견됐다”면서 “현재 국정상황실은 이전 정부에서는 기획비서관실이 있던 사무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7일 공개했던 정무수석실에서 발견한 문건은 이전 박근혜 정부 때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홍남기·최재영)이 작성했던 것이고, 오늘 발견된 대량의 문건 작성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캐비닛 3곳에서 발견된 문건의 양은 수천건이나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안보실이 외교·안보 분야를, 국정상황실이 각 부처의 현안 등을 모두 집약하는 곳인 만큼 국정 운영과 관련해 민감한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문건에서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지시를 언급한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17일 청와대가 공개한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이 2015년 3월 2일부터 2016년 11월 1일까지 작성한 254차례의 (이병기·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결과를 비롯해 모두 1361건의 문건 중에 ‘언론과 협조해 일탈행위 등을 부각시켜서 세월호 특조위 자체를 무력화하라’는 내용이 담겨진 문건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내용은 당시 비서실장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문건과 관련해 추가로 발견되는 내용이 있다면 그때그때 즉시 보고·발표하기로 했지만 국가안보실,국정상황실에서 발견된 문건은 워낙 양이 방대해 이를 분류한 뒤 오는 23일 브리핑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청와대 안보·상황실서도 朴정부 문건 무더기 발견

    청와대 안보·상황실서도 朴정부 문건 무더기 발견

    청와대는 18일 박근혜 정부 시절 작성된 문건을 민정수석실 및 정무수석실에 이어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에서도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17일~18일 이틀 동안 민정수석실과 총무비서관실 주도로 경내 모든 사무 집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 등에 있는 캐비닛 3곳에서 박근혜정부 청와대에서 작성된 문건을 추가로 발견했다. 현 국정상황실은 이전 정부에서 기획비서관실이 있던 사무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안보실 등은 외교·안보 관련 사안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만큼 이와 관련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을 가능성도 거론돼 주목된다. 당초 청와대는 18일 중 추가 브리핑을 하려다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주말쯤으로 발표를 연기했다. 그러나 추가 문건이 무더기로 발견된 만큼 이르면 19일 이에 대해 언론에 발표할지 여부 및 방식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현재단 재정비… 전해철·이광재 합류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면서 노무현재단이 이사진에서 문 대통령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임한 것을 비롯해 일부 이사진 사임과 상임위원회 보강을 단행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12일 “11일 이사진 개편안을 의결했다”면서 “문 대통령을 포함해 4명의 이사진이 물러나고 5명의 이사를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물러난 이사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도 장관, 문성근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다. 여기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2015년 사임했으나 후임을 정하지 않고 비워 뒀다가 이번에 후임자를 임명했다. 새로 임명된 이사진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이광재 전 강원지사, 노무현의 필사로 불리는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참여정부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 등이다. 여기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누나인 유시춘 작가 역시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사장은 그대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맡는다. 노무현재단 이사진은 이사들의 임기가 끝나는 2020년까지 이해찬 이사장 및 10명의 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젊은 50대 인사가 많이 합류한 것이 특징”이라며 “노무현기념관 건립 등 핵심 사업을 힘차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성주 사드 기지 입구에 경찰력 1300명 동원 논란

    성주 사드 기지 입구에 경찰력 1300명 동원 논란

    경찰이 12일 오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인근에 경찰력 1300여명을 동원했다가 불과 1시간여 만에 철수시킨 해프닝을 놓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같은 사태는 군과 경찰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으로 확인됐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40분 16개 중대 1300여명을 사드 기지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 배치했다. 이 같은 경찰력은 지난 4월 26일 사드체계 반입 때 투입한 숫자에 가까울 정도의 대규모다. 육군 50사단이 지난 11일 경찰에 “견인차를 사드 기지인 성주골프장에 반입해야 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조치였다. 이날 작전은 사드 기지 주차장 내 고장 난 한국군 소속 1t 봉고 트럭을 대구시 북구 육군 50사단 정비대로 이송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간단한 물자와 급식 수송에 사용하던 1t 봉고 트럭의 고장 수리 등을 위해 50사단 정비대에 보내려고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소성리 종합상황실 강현욱 대변인은 “1t 봉고 트럭 이송에 필요한 견인차를 반입하고자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했다니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사전에 사실을 제대로 알렸더라면 얼마든지 협조할 수 있었다. 이보다 훨씬 중요한 사안도 미리 연락하면 협조를 해왔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에게 “50사단과 경찰 간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작은 사안에 경찰이 과도한 경찰력을 동원해 주민을 놀라게 해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마을회관 앞 도로에 주민들의 접근 차단을 요청했는데 경찰이 무려 1300여명을 동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도로 차단에 이 정도 경찰력이 필요했다는 의견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군이 ‘차량 들여보내니 주민과 마찰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해서 필요한 경찰력을 투입했다”며 “정확한 상황을 알려주지 않아 필요한 경찰력을 판단하는 게 어렵다”고 했다. 이어 “군이 견인차를 넣겠다고 했다가 주민이 반대하자 사드 기지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함에 따라 오전 9시 20분쯤 작전을 완전히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자치광장] 안전 지하철을 위한 혁신과 과제/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자치광장] 안전 지하철을 위한 혁신과 과제/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지난 5월 31일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서울교통공사로 통합, 출범했다. ‘일평균 수송 인원 680만명, 총연장 300㎞의 영업 거리, 3571대 차량 보유.’ 서울교통공사는 규모 면에서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영국 런던에 이어 세계 4위의 지하철 운영기관이 됐다. 서울교통공사 출범 후 정책 패러다임을 정시운행에서 안전운행으로 전환했다.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하고 호선별 안전관리관을 둬 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통합으로 발생된 중복 인력은 현장으로 전환 배치해 현장에 필요한 안전 인력을 우선적으로 확충했다. 무엇보다 중점을 둔 건 안전 관리를 인력 중심에서 시스템 중심으로 개선한 것이다. 스마트 안전 통합상황실을 신설해 유기적 대응 네트워크를 갖췄다. 지하철 설비, 전력, 신호제어, 정보통신 영역에서는 첨단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 메트로’ 사업으로 지하철 인프라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안전성, 생산성,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형 지하철 운영체계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운영 시스템과 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예산 마련이다. 해마다 3000억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하는 등 만성화된 재정난이 이어지고 있어 수십 년 된 노후 전동차와 노후 시설 교체에 들어갈 막대한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스럽다. 통합을 통한 인건비 절감 금액과 중복 예산 조정 등으로 연간 3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한다고 해도 역부족이다. 재정 건전화를 위해서는 법정 무임승차 손실에 대한 비용 보전이 선행돼야 한다. 지난해 무임승차는 연 2억 5500만명이고 이로 인한 손실은 연 3457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의 89.8%를 차지한다. 2020년까지 노후 전동차 교체 비용만 약 9545억원이 든다. 내진 성능 보강, 승강장 안전문 개선 등 노후시설 개선에 약 1조 7087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안전 지하철의 핵심은 시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에는 1627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는데 2010~2016년 158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경상 1549명, 중상 31명, 사망 3명으로 대부분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등 안전의식 결여로 일어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리하게 열차 타지 않기, 에스컬레이터 서서 가기 등 안전수칙 열 가지를 정했다.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지하철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서 가능한 만큼 성숙된 시민의식을 기대해 본다.
  • [부고]

    ●김종원(충북도 소방종합상황실 소방장)씨 부친상 6일 청주의료원, 발인 7일 오전 6시 50분 (043)279-0159 ●김수곤(경향신문 경영지원국장)씨 모친상 박재용(동부중앙교회 담임목사)씨 장모상 6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781-7628 ●김필여(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씨 부친상 6일 경북 영주 명품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54)639-1844 ●김상탁(통신업)씨 부친상 김익진(YTN 경영본부장)한근수(건축업)씨 장인상 6일 상주제일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6시 (054)531-4411
  • 알찬 방학 채워준 강북… 대학생 공직 알바 활동 시작

    알찬 방학 채워준 강북… 대학생 공직 알바 활동 시작

    ‘공직사회 체험과 학비 마련 동시에 하세요.”서울 강북구가 대학생들을 위해 아르바이트 기회를 마련했다. 공직사회를 미리 체험하고 학비 마련까지 가능해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구 관계자는 “지난 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7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약 한 달간의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아르바이트는 총 78명 모집에 748명이 접수, 경쟁률이 9.6대1에 달했다. 지난달 16일 공개 전산 추첨 방식을 사용해 학생들을 뽑았다. 그중 16명은 생계·의료급여 대상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을 선발해 형평성에도 신경을 썼다. 학생들은 구청과 보건소, 의회,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되며 행정업무 보조와 현장 민원 안내를 맡는다. 근무시간은 월~금요일 하루 5시간씩이다. 보수는 1일 3만 7350원이고, 20일을 빠지지 않고 근무하면 총 89만 640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점심값과 주별, 월별 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 공직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구민들을 대하고, 다양한 구정 체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역사문화관광 도시 강북구에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미국의 대북 ‘군사옵션·은···전술핵 재배치, 해상봉쇄 거론

    미국의 대북 ‘군사옵션·은···전술핵 재배치, 해상봉쇄 거론

    북한이 발사한 ‘화성-14형’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평가한 미국이 외교적 수단뿐 아니라 군사적 카드까지 거론하고 있어 주목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군사 옵션으로 △전략무기 전개와 한미일 미사일방어 훈련 강화 △전술핵무기 주한미군 재배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비롯한 북한 미사일 요격수단 증강배치 △대북 해상봉쇄 등을 꼽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선제타격’ 옵션도 검토할 수 있지만, 이는 전쟁을 의미하기 때문에 제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우선 핵 추진 항공모함과 B-1B 전략폭격기, 핵잠수함 등의 한반도 전개를 통해 단순한 기동훈련을 떠나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과 지도부를 제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폭격훈련 등을 시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와 로널드 레이건호(CNV-76)는 현재 일본 요코스카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미 제7함대 담당 서태평양 해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명령만 떨어지면 한반도로 뱃머리를 돌릴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항공모함과 연합훈련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B-1B 폭격기가 조만간 한반도에 출력하고 항공모함도 전개해 연합훈련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태평양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B-1B 전략폭격기는 이르면 이번 주말께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로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는 괌지에서 이륙하면 최대 2시간 30분 이내에 한반도 상공에 도착한다. 최대속도 마하 1.2인 B-1B는 한 번의 출격으로 다량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북한은 이 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국은 사드체계 조속한 배치를 우리 정부에 거듭 강하게 요청하는 것과 더불어 해상 미사일 요격수단도 증강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33척의 이지스 전투함(순양함 5척,구축함 28척)을 탄도미사일 대응용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7대가 태평양에 배치되어 있다. 한반도 인근에 상시 활동하는 이지스 전투함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본토로 빼냈던 전술핵무기를 주한미군에 재배치해 북한을 압박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3월 백악관 상황실에서 두 차례 열린 국가안보팀의 회의에서 전술핵무기 재배치 문제도 거론됐다는 미국 언론 보도를 감안하면 전술핵무기 배치 카드는 여전히 살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술핵무기는 국지전 등에서 전술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형 핵무기를 말한다.폭발 위력의 크기는 전장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kt 이하의 핵무기를 말한다.야포나 단거리미사일에 장착하는 핵탄두와 사람이 매고 다니다가 특정지역에서 폭발시키는 핵배낭,핵지뢰,핵기뢰 등이 전술핵무기에 속한다. 북한에 대한 해상봉쇄 가능성도 옵션의 하나로 전문가들은 거론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는 북한이 ICBM 개발에 성공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며,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해상봉쇄나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으로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사 인지 5분 만에 보고받은 文…지하벙커에서 NSC 주재

    33분 만에 NSC 상임위 소집 지시 文, G20 부재중 긴밀한 대응 당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4일 청와대와 국방부는 분 단위로 긴밀하게 대응했다. 북한은 이날 ICBM(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을 오전 9시(평양시간)에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간으로는 오전 9시 30분에 발사한 것으로 합동참모본부는 10분 뒤인 9시 40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1분 뒤인 9시 41분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했다. 정 실장은 오전 9시 45분 문재인 대통령에게 1차 보고를 했다. 합참이 미사일 발사를 인지한 지 5분 만에 문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졌다. 정 실장은 구체적으로 내용을 파악해 12분 뒤인 오전 9시 57분 2차 보고를 했다. 문 대통령은 3·4차 보고를 잇달아 받은 뒤 오전 10시 13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오전 11시 30분에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확인한 뒤 33분 만에 이뤄진 NSC 상임위 소집 지시다. 문 대통령은 낮 12시부터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지하 벙커)에서 NSC 상임위를 전체회의로 전환하고 직접 주재했다. 전체회의로 전환됨에 따라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추가로 참석했다. 회의는 1시간 동안 진행됐다. NSC 상임위가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전체회의로 전환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NSC가 소집된 것은 모두 5차례다. 앞서 문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지난 5월 14일 북한은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시험발사했고 문 대통령은 처음으로 NSC 상임위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5일부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하는 만큼 부재중에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북한의 도발에 긴밀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도발을 줄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군사적 행동을 자제하고 국제적 의무와 규약들을 준수하는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을 촉구한 지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이 이런 도발을 감행한 데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광주시,공약사항 추진현황 보고회’

    경기 광주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간부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항 추진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공약사항의 세부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각종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해 시민과의 약속이행과 신뢰행정을 위해 마련됐다.  민선 6기 공약사항은 7대 분야 55건으로 시는 6월 말 현재 38건이 완료됐으며 4건은 임기 내 나머지 13건은 임기 이후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약은 △역세권 신도시 개발 △시민이 행복한 교통시스템 구축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 △시민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서민이 행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친환경 명품 생태도시(ECO-CITY) 조성 △신개념 문화정책, 따뜻한 복지행정 조성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시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조기개통 △제2영동 고속도로 개통 △종합병원 건립 △24시간 영아전담 시립어린이집 건립 △시세의 5%이내 교육 경비 지원 등 38건의 공약을 완료 했다. 나머지 17건의 공약사항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보고회를 통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공약사항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정에서 최우선으로 추진 돼야 할 사항”이라며“시민의 복지향상과 발전을 위해 공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관영 일문일답 “검찰 후폭풍 걱정돼도…지금 시점 진실 말할 책임”

    김관영 일문일답 “검찰 후폭풍 걱정돼도…지금 시점 진실 말할 책임”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3일 “검찰에서 다른 결과를 냈을 때 미칠 후폭풍도 걱정된다”면서 “그러나 제가 지금 시점에서 진실을 말해야 할 책임이 있고, 그 멍에를 짊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당내에서 벌어진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상조사단은 이 사건이 당원 이유미(구속)씨의 단독 범행이며, 안철수 전 대표가 이 사건에 개입하거나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조사단은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그 결과를 국민께 양심을 걸고 내놓고 있다. 관련자 중에서 정치적 책임을 질 사람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검찰도 과한 수사가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저희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단장으로 조사한 소회는. =안철수 전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까지 낱낱이 조사했다. 진실을 밝히는 것이야말로 이 과오를 씻는 첫 숙제라고 생각해서다. 당시 사건을 재구성해 보면서 당시 검증시스템에 무엇이 문제였는지, 혹여 조직적으로 이런 참담한 일을 꾸민 것이 아닌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국민의당이 증거를 충분히 검증하지 못하고, 보도하도록 한 것은 입이 백 개·천개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공당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기획하지 않았고, 그렇게 할 수도 없는 것이 상식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당이 진상조사를 해봐야 믿을 수 없다고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열 명의 순사가 한 명의 도둑을 잡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증거를 조작하려고 마음을 먹은 사람이 만든 상황에 당 시스템이 이를 거르지 못하고 무력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조직적으로 없는 증거를 조작할 만큼 미숙한 정당이거나 파렴치한 정당은 아니다. 앞으로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다시금 정확한 결과를 내놓길 희망한다. 오늘 저의 발표로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줄 의사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 한편 나중에 검찰에서 오늘 저희당 발표와 다른 결과를 냈을 때 미칠 후폭풍도 걱정된다. 검찰이 인지하지 못한 사항을 미리 오늘 발표를 통해 이야기해서 검찰 수사과정에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당내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저는 지금 시점에서 진실을 말해야 할 책임이 있고, 그 멍에를 짊어졌다고 강조한다. 조사단은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그 결과를 국민께 양심을 걸고 내놓고 있다, 관련자 중에서 정치적 책임을 질 사람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 검찰도 과한 수사가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저희도 지켜보겠다. -박지원 전 대표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통화날짜가 언제인가. =5월 1일이다. 박 전 대표의 전화통화를 다 조사했지만 (통신사에서 제공 받은) 발신기록엔 통화내역이 나오지 않는다. 다만 이 전 최고위원의 진술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이 본인이 전화한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지금 그가 검찰에 출석한 상황이라서 통화 발신내역을 받지 못했다. -안 전 대표와 이유미 당원과의 관계가 약하다고 말한 구체적인 근거는 뭔가. =안 전 대표와 이씨의 문자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다. 안 전 대표와 휴대전화로 주고받은 내용을 말하겠다. 2016년 3월 21일에 “여수갑 공천태풍 상황을 좌시하면 안된다. 주승용 의원이 개입해서 당원들이 항의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다. 그리고 이듬해 2월 15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오늘 카이스트에 오신다고 들었다. 재직시절 동료 교수님들이 얼굴을 한번 뵙고 싶어한다”는 내용이다. 그 뒤 6월 25일 오전 7시 3분에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면담했다고 들었다. 제발 고소취하를 부탁드린다. 이 일로 구석까지 된다고 하니 저는 정말 미치도록 두렵다. 죽고픈 마음뿐이다. 절박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 조속히 고소취하를 부탁드린다”라는 문자다. -이씨가 ‘죽고싶다’고 했을 때 안 전 대표가 답신 안 한 이유는 어떻게 설명했나. =이 씨에게서 문자가 왔단 것은 휴대전화 화면에 알았지만 열어보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다가 이용주 의원의 전화를 받고, 이씨에게서 문자가 온 것을 기억해 열어보고 ‘그래서 이런 문자를 보냈구나’라고 인식했다고 한다. 이 의원의 전화 뒤 문자를 보고 그제서야 이해를 하게 됐지만, 거기에 대해 답변을 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안 전 대표는 앞서 이씨의 문자를 받았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해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하지 않았나. 이전 설명과 배치되는데. =아니다. 제가 안 전 대표의 진술 뒤 모든 녹취록을 뒤져봤지만 그런 진술은 없었다. -안 전 대표의 향후 거취 이야기는 나온 것이 없나. =조사과정에서 “이 사건에 대해 대단히 엄중하게 생각하고 국민과 당에 정말 죄송한 일이 발생했다. 검찰에서 철저히 진상이 밝혀지고, 하나도 남김없이 진상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직접 해명은 언제쯤 예상하나. =그건 판단하셔서 할 일이다. 지금까지 (입장발표를) 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묻지도 않았다.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인 이용주 의원이 지도부에 보고한 경과는 어떻게 확인되나. =5월 5일 오전 9시, 당 상황회의에서 당시 수석부단장이 출석해 당일 11시에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보고를 했다고 들었다. -그 이후 총괄선대본부나 중앙선대위 등 상부로 보고가 올라가야 정상 아닌가. 그 부분은 확인 안됐나. =상황실 보고를 했고, 별도 (지도부) 보고는 하지 않았다. -유세로 아무리 바빴어도 총괄선대본부 급에서 논의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와 관련해 선대본부 등 진술은 확보했나? =직접 선상의 사람들이 가장 중요해서 장병완 의원, 박지원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에게 확인했다. 그 외 분들은 직접 조사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와 이 전 최고위원이 25일에 만난 경위는. =이씨가 이 전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몇 번 한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대선 과정에서 당 일을 하다가 고소가 됐는데 너무 당이 나 몰라라 한다고 했더니 (안 전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송강 변호사가 (이 전 최고위원에게) 안 전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주선해 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 뒤 송 변호사가 안 전 대표측 김도식 전 보좌관에게 연락했고, 김 전 보좌관이 이 전 최고위원과의 통화에서 미팅시간을 잡고 “안 전 대표가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인사라도 하고 가라”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때 방문하고 안 전 대표와 김 전 보좌관 이 전 최고위원 세 사람이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양숙 여사의 친인척의 채용특혜 의혹을 제기해 사과까지 한 바 있는데,확인을 안 하고 진행을 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왜 이런 것도 몰랐지’라는 비판은 충분히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 보면 이 문제가 상당히 핫했고, 나름대로 점검할 것은 점검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가까워져 오니까 충분한 검증을 거치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당시 이용주 의원이 권 여사에게 사과하는 기자회견도 했다. 공명선거추진단장으로 자존심 상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상황에서 조작을 의심한 채로 그것을 강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5월 8일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이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다가 바이버로 전환한 이유는 무엇인가. =카카오톡 대화를 한 것은 오전 6시쯤이고 바이버 대화를 시작한 것은 오전 11시로, 5시간 정도 차이가 있다. 그 사이 다른 사람들과 바이버로 대화하다가 이씨의 카카오톡 내용이 생각이 나서 바이버에서 바로 불러서 물어봤다고 한다. -이씨의 구치소 접견은 이뤄지지 않았나. =검토를 했지만 검찰에 요청하진 않았다. 조사결과가 어땠든 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일부의 의혹을 받고 있으므로, 그 상황에서 이씨를 접촉하는 것이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씨가 가장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은 사람이 조성은 비대위원이었다. 그 이야기 등을 종합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강시민공원 야외수영장 주변 광진구 주차관리 특별대책 추진

    서울 광진구는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야외수영장 개장에 따른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말 및 공휴일 주차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뚝섬지구 야외수영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레저 공간으로, 다음달 23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66일간 운영된다. 해마다 12만명 이상, 일평균 2900여명의 가족단위 시민들이 수영장을 찾으면서 뚝섬나들목 진입도로, 아파트 등 수영장 주변은 불법 주정차로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는다. 이에 광진구는 교통지도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교통대책 상황실을 구성해 개장 기간 특별단속을 할 계획이다. 뚝섬나들목과 이튼타워5차·한강우성아파트 등 인근 아파트 일대를 중점 단속 구역으로 지정하고, 교통지도원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단속팀을 편성해 주말과 공휴일 수영장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를 한다. 무단주차나 이동 유도 거부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수영장 주차 공간으로는 윈드서핑장 앞 제1주차장 67면, 뚝섬안내센터 앞 제2주차장 356면, 수영장 옆 제3주차장 99면, 청담대교 밑 제4주차장 136면 등 총 658면이 마련돼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교통체증 없이 도심 속 물놀이를 즐기려면 자가용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과 지역주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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