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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종로 만들겠습니다”

    “따뜻한 종로 만들겠습니다”

    김영종(현판 오른쪽) 서울 종로구청장이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인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하며 현판을 들고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구는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2018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한파, 화재 등에 대응하는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주거 취약계층 거주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복지 사각지대의 사회안전망을 점검해 안전하고 따뜻한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종로구 제공
  • [현장 행정] 광진 버스정류장엔 겨울이 없다

    [현장 행정] 광진 버스정류장엔 겨울이 없다

    폭염 식힌 ‘그늘막’ 금속 틀 재활용 10여명 추위 피할 천막형 텐트 설치 두꺼운 타폴린 소재로 방한효과 강화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도서울 광진구가 한파로 발을 동동 구르는 주민을 위한 ‘찬바람막이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찬 바람을 피할 수 있어서 특히 노인과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18일 구청 앞 버스정류장에 새로 설치한 한파쉼터를 직접 둘러보면서 비닐이 바람이 찢어지거나 날리지는 않았는지 살폈다. 현재 23곳에 설치한 한파쉼터를 주민 요청을 반영해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그는 “기상청 자료를 보니 올겨울은 기온 자체는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갑자기 추워질 수 있다고 한다”면서 “혹시 한파로 고생하는 구민이 있을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5일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24시간 상황실을 통해 324㎞에 이르는 지역 도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안전관리를 강조해 왔다. 최근 조직개편에선 도시안전과도 신설했다. 안전사고와 대형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안전치수과(재난안전관리팀), 총무과(민방위팀), 디지털정보과(통합관제팀)에 흩어져 있던 안전 관련 팀을 도시안전과로 재편했다. 광진구는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여름에는 주요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여름에 운영했던 ‘버스정류장 그늘막’의 금속 틀을 그대로 활용하고 외피만 교체해 찬바람막이 한파쉼터로 새 단장했다. 한파쉼터는 천막형 텐트로 가로 3m, 세로 1.5m, 높이 2.4m의 규모로 1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천막을 지탱하는 금속 틀이 보도 밑 주춧돌로 고정돼 있어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돼다. 또한 두꺼운 타폴린 소재로 외피를 제작했기 때문에 방한효과도 뛰어나다. 한파쉼터 안에는 지역 소식지인 ‘아차산메아리’와 한파, 폭설 등 재난 시 대응요령 홍보물도 비치했다. 광진에선 쓰레기 투기나 흡연문제 등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이 밖에도 지역 공원 42곳과 가로수, 등산로에도 월동준비가 한창이다. 분수대 노즐 관리 등 시설물 동파예방은 물론 나무는 볏짚으로 싸 주고 화분은 짚으로 덮어 주고 있다. 낙엽으로 막힐 수 있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빙판길이 생길 수 있는 곳에는 모래주머니도 비치했다. 김 구청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광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구민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양구 총기사망 병사, 혼자 화장실로” 육군, CCTV 등 공개하며 억측 차단

    유가족과 함께 현장감식… 부검 요청도 일부 “대공 혐의점 없음 발표 시기상조” 군 당국이 지난 16일 강원 양구군 동부전선 전방사단 감시초소(GP) 내 화장실에서 발생한 김모(21) 일병의 총기 사망 사고와 관련한 억측이 커지자 사흘 동안 진행한 수사 상황을 18일 전격 공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사건 당시 김 일병은 GP 통문에서 실탄이 든 탄알집을 지급받아 총에 넣은 뒤 야간경계근무조에 편성됐다. GP에 도착한 김 일병은 열상감시장비(TOD) 상황실 근무에 들어가기 전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혼자 간이화장실로 향했다. 군 관계자는 “김 일병이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 찍혔다”며 “잠긴 화장실을 열고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은 사망자의 K2 총기 1정과 탄피 1개이며 그외 다른 인원의 총기와 실탄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사고 당일부터 이날까지 ‘대공 혐의점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사고 발생 전후로 북한군 지역에서의 특이활동은 관측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자살인지 타살인지 판가름나지 않았는데 대공 혐의점이 없다고 발표한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글이 60여개 올라왔다. 청원인들은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 한다”, “검색어 조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등 은폐와 조작 없는 철저한 규명을 요구했다. 일부 누리꾼은 북한 측 소행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거나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군 당국은 이같은 억측이 이어지자 수사 상황을 공개하고 유가족과 함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GP 현장 감식을 진행했고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양구 GP ‘총기 사망’ 일병…“혼자 들어가는 모습 찍혀”

    양구 GP ‘총기 사망’ 일병…“혼자 들어가는 모습 찍혀”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군 GP(감시초소) 내 화장실에서 사망한 김모(21) 일병과 관련해 군 당국이 지금까지 진행한 수사 상황을 공개했다. 군 당국은 사건 당시 김 일병은 GP 통문에서 실탄이 든 탄알집을 받아 총에 넣은 뒤 야간경계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GP에 도착한 김 일병은 상황실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혼자 간이화장실로 향했으며 “김 일병이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고 군 당국은 알렸다. 또 부대 내 보관 중이던 김 일병의 휴대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 결과, 포털사이트에서 ‘자살’과 관련해 여러 차례 검색한 기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은 사망자 총기(K2) 1정과 탄피 1개며, 그 외 다른 인원의 총기와 실탄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대공 혐의점은 없다’는 입장이다. 사고 발생 전후로 북한군 지역에서 특이 활동은 관측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18일 기준으로 60개가량 올라와 있다. 군 당국은 17일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GP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19일에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할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주차단속 CCTV가 방범도” 성남시 124대 기능 추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기능만 하던 성남시내 CCTV가 방범 기능도 하게 됐다. 경기 성남시는 지난해 88대에 이어 올해 36대의 불법 주정차 단속 전용 CCTV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와 관제 프로그램 연동(VMS) 시스템을 지난달 30일 추가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오전 7시~오후 10시에만 가동하던 시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용 CCTV가 그 외 시간에 방범용으로 전환·작동해 복합기능을 하게 됐다. 주정차 금지구역 진입 차량의 번호판 촬영 시간 외에는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교통사고나 차량 이용 범죄 등의 상태를 영상 촬영하는 방식이다. 촬영내용은 중앙관제센터인 성남시청 8층 생활안전 CCTV 상황실 모니터링 화면으로 송출된다.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1대의 CCTV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송출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 사진 또는 방범 상태 영상을 생활안전 CCTV 상황실에 근무하는 36명 모니터링 요원과 3명의 경찰이 실시간 지켜본다. 시는 방범 기능을 추가한 CCTV 작동으로 범죄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도로변 차량 관련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124대의 CCTV 기능 추가에 들어간 비용은 지난해 3억원, 올해 2억원 등 모두 5억원(대당 404만원)이다. 그 분량을 신규 설치할 때 드는 비용 31억원(대당 2500만원)과 비교하면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성남시내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관찰용, 주행 차량번호 인식용,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용 등 다양한 용도의 CCTV가 4199대 설치돼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과 솔루션 합의 ‘그 결과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과 솔루션 합의 ‘그 결과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이 백종원과 마주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편에서는 ‘서빙요정’ 조보아의 사상 최고 고군분투기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방송에서 극찬을 받았던 돈가스 집은 음식 맛에 비해 무뚝뚝한 여사장님의 홀서비스가 문제였고, 이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식 서빙요정 조보아가 돈가스 집 일일 알바로 투입됐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의외의 초고난도 서빙시스템에 조보아마저 허둥대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제가 투입해야할 수도 있겠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심지어 조보아는 서빙 도중 가게 구석으로 몸을 피하며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서빙 태도를 지적받았던 여사장님은 상황실에서 반전 면모를 뽐내 ‘장사의 신’ 백종원도 깜짝 놀라게 했다. 결국 백종원과 김성주는 여사장님의 태도를 지적하기 위해 투입한 조보아를 뒤로하고, 여사장님의 서비스 강의를 경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백종원은 시식을 거부했던 홍탁집에 다시 찾아갔다. 어머니와 아들을 마주한 백종원은 아들의 태도를 지적하며 솔루션 시작을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끝내는 게 나을 수 있다”는 백종원의 강경한 말에 아들은 해보겠다고 대답하며 극적인 솔루션 합의를 이뤄냈다. 백종원은 솔루션 의사를 밝힌 아들에게 몇 가지 숙제를 내주고 떠났고, 아들은 어머니에게 음식을 전수 받기 시작했다. 이에 홍탁집 아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양시, 실종자 신원확인 ‘복합인지기술’ 첫 실증 나선다.

    첨단 방범·교통망인 ‘U통합상황실’을 보유한 경기도 안양시가 실종자 신원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 현장 실증과 조기적응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원(KIST), 안양동안경찰서 등 3개 기관이 복합인지기술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복합인지기술 도입과 활용, 실증 치안서비스 구축 등 실종자를 찾는 첨단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복합인지기술은 대상자의 현재 얼굴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 행동 등 변화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인식하고 서로 연결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신원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 첨단 얼굴인식기술을 활용해 실종아동이나 치매환자의 신속한 신원확인과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 실종자는 나이를 변환해 인지할 수 있는 등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 이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경찰청은 앞으로 5년간 총 3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복합인지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현장 출동경찰이 활용하는 착용기기나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실증 하고 실제 활용을 위해 법제도 정비, 민간기업 기술이전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시와 동안경찰서의 첫 현장 실증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현장 의견은 기술개발 전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실종아동 수는 연간 2만여명, 치매환자·지적장애인 등 실종자 수는 연간 1만 9000여명으로 매년 실종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실종현장에서 탐문수사 등 현재 대응체계만으로는 정확한 현장 정보 파악이나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첨단 복합인지기술 실증은 아동, 치매환자 등 실종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귀가를 돕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설] 자치경찰, 민생치안 강화와 정치적 중립성 보장되어야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세종·제주 등 5개 광역지자체에서 자치경찰제를 시범운영한다. 2022년부터는 국가경찰의 36%인 4만 3000명과 치안사무의 100%를 넘겨받아 전면적 자치경찰제를 시행한다.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 교통, 지역 경비 등 주민밀착형 사무는 자치경찰이 맡는다. 성폭력과 학교폭력, 가정폭력, 교통사고, 음주운전 같은 민생치안 사건 수사권도 갖는다. 국가경찰은 광역범죄 및 정보, 보안, 외사 등 전국적 치안 수요를 맡는다. 112상황실 운영과 현장 초동 조치는 함께 한다. 자치경찰 선발은 현재대로 하되 2022년 이후부터는 시·도지사가 한다.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분권위원회 자치경찰제 특별위원회가 어제 발표한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이다. 특위는 공론화를 거쳐 이달 말까지 정부안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자치경찰법을 신설하는 등 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국민의 관심사는 경찰의 소속 기관 변경이 아니라 공권력이 인권과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 주느냐에 있다. 치안서비스는 국가 차원의 획일적 기준보다 지역 사정에 맞는 지방행정 시스템과 연계될 때 그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치안 공백이 있어선 안 될 것이다. 사건현장 초동 조치 권한과 의무를 국가 및 자치경찰 모두에 부여하고 긴급함의 정도에 따라 역할을 나눈다고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떠넘기기로 인한 치안 공백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검·경 간 이견이 격심한 수사권 조정 문제도 서둘러 매듭지어야 한다. 단체장이 인사권을 가짐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줄대기’ 등 정치적 중립성 확보 방안도 필요하다. 특위는 합의제 행정기관인 시도경찰위원회에서 자치경찰본부장 등을 추천하고, 시·도지사는 임명한다고 한다. 형식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나 자치경찰과 지역 토착세력의 유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국가경찰의 감사 등 견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국가 사무를 지방으로 넘기는 만큼 재정지원도 뒤따라야 한다. 자치경찰교부세 도입 시기를 명문화하는 등 실효성 있게 뒷받침해야 한다.
  • 일선 경찰 “관할 따지다 112 출동 골든타임 자주 놓칠 것” 우려

    지방직 공무원으로 ‘신분 격하’ 인식도 수사권 조정 검찰은 “무늬만 자치경찰”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경찰제 특별위원회가 13일 발표한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에 대해 일선 경찰관들은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사이에 ‘업무 떠넘기기’가 만연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경찰에서 불만이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자치경찰로 넘어가는 인원이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분권위는 2022년까지 전체 국가경찰(11만 7617명)의 36%에 달하는 4만 3000명을 자치경찰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개혁위원회가 ‘광역 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권고안’에서 제시한 자치경찰 인원 2만 7600명보다 1만 5400명(약 1.5배) 더 많은 규모다. 일선 경찰들은 치안의 최전방 초소 격인 지구대, 파출소를 모두 자치경찰에 빼앗기게 됐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서울의 한 경찰서 수사관은 “4만명 넘게 보낸다니 경찰을 두 쪽 낼 셈이냐”고 반발했다. 분권위는 국가경찰, 자치경찰 사이 업무 혼선을 방지하고자 초동조치 권한을 양측 모두에 부여하고, 112 상황실에 합동으로 근무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런 점이 오히려 상호 ‘업무 떠넘기기’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가출 신고가 접수됐을 때 단순 가출인지, 강력 범죄인지를 즉각 판단하기가 어려운데, 자치경찰제 도입 이후 이런 사건이 발생했을 때 누구 업무인지 따지다가 판단이 늦어져 피해자를 구조하는 데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의 인사, 신분, 처우의 변화도 초미의 관심사다. 일선 경찰관 사이에는 경찰청장의 지휘를 받아 온 국가경찰이 시장·도지사 아래 지방직 공무원 신분으로 전환되는 것을 신분·처우의 격하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강하다. 수사권 조정과 연계된 실효적 자치경찰을 주장해 온 검찰은 ‘무늬만 자치경찰제’라고 비판했다. 대검 관계자는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파출소 기능만 떼어내고 정작 강력한 힘을 가진 부서는 국가경찰에 그대로 남는다”면서 “국가경찰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를 없애면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는 권력이 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지구대·파출소, 자치경찰로… 생활안전·범죄 예방 집중

    지구대·파출소, 자치경찰로… 생활안전·범죄 예방 집중

    CCTV 등 행정자료 지자체와 적극 공유 순찰·단속구간도 주민 의견 반영해 결정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 경찰 조직뿐 아니라 대국민 서비스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현재 국가경찰 소속인 지구대와 파출소가 자치경찰 산하로 이관된다는 내용이다. 지구대와 파출소는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치안 담당 행정기관이다. 그러나 국가경찰 아래에서는 지구대와 파출소가 획일적인 치안 활동을 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앞으로 지구대와 파출소가 자치경찰 산하로 이관되면 생활안전과 범죄 예방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폐쇄회로(CC)TV와 가로등 위치 등의 행정 자료를 지방자치단체와 지구대, 파출소가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등 범죄 예방환경 개선에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합의제 행정기관인 시·도경찰위원회가 설치되면서 치안행정 분야의 주민 참여도 늘어난다. 시·도경찰위원회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뒤 순찰과 단속 구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국가경찰은 시민경찰, 자율방범대와 함께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또 기존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서 맡고 있던 주민 밀착형 사무는 자치경찰본부와 자치경찰대(단)로 이관된다. 특히 여성·청소년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자치경찰은 성·가정·학교폭력 등을 단순히 사건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학교, 자치단체와 손잡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수 있다. 112상황실은 국가경찰 조직으로 남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내년부터 전남 고교 신입생 교과서 무상공급

    내년부터 전남지역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교과서가 무상공급된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고교 신입생 교과서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부담 비율은 각각 50%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12일 도교육청 5층 상황실에서 ‘2018년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고교 신입생 교과서비 공동 부담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두 기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도내 고등학교 신입생 교과서비 38억원(추산)을 50%씩 공동부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사업 연계 추진, 미세먼지 없는 교실를 위해 각각 43억원씩 투입 유·초 교실 공기청정기 설치,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서비스 확대 실시 등을 합의했다. 혁신교육에 기반한 인재 육성을 위해 도·도교육청·도의회·시군지자체·교육지원청·교육관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남 혁신교육과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선언’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 지사와 장 교육감은 “교육의 문제는 학교와 교육청만의 고민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교육협력은 지역의 미래인재를 길러내고 전남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수원·화성·오산시, ‘상생협약’체결…공동현안 해결 협력

    수원·화성·오산시, ‘상생협약’체결…공동현안 해결 협력

    경기 오산·수원·화성시가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효성 있는 상생 교류방안과 협력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1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산수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협약에 따라 세 도시는 행정구역에 상관없이 중요한 지역 현안과 긴급재난사고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문화·교육·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도시의 문화유산 계승발전 방안, 주요 공공시설 공동이용 방안, 긴급재난사고 발생 시 협력·지원체계 방안도 마련한다. 이런 협약사항을 충실히 실행하고자 ‘산수화 상생 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3개 시 공무원으로 실무협의회도 만들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기로 했다. 상생 협력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3개 시가 협의를 통해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3개 시의 시장은 ‘한뿌리’를 강조하며 상생과 협력을 약속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오산·화성시는 이번 상생협약으로 각 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며 “‘영원한 사랑·불멸’인 산수화의 꽃말처럼 영원히 협력해 대한민국 여러 기초자치단체의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역이익보다는 주민을 위한 행정이 중요하다. 하나되어 협력하자”고 말했고, 서철모 화성시장도 “3개 시의 좋은 점을 벤치마킹해서 상생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염태영, 서철모, 곽상욱 시장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8일 후보자 신분으로 한자리에 모여 ‘산수화 상생 협력발전’을 선언하고, “민선 7기 출범 후 수원·화성·오산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기구를 구성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 수원·화성·오산시는 뿌리가 같은 지역공동체로 1949년 수원군에서 화성군이 분리되면서 지금의 수원·화성시로 성장했고, 화성군 오산읍이었던 오산시는 1989년 시로 승격됐다. 문화적, 경제적으로 공동생활권인 3개 시는 시민 간 교류·화합을 위한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왔으나 3개 시 통합문제와 경계조정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또 수원시가 2014년부터 수원군공항이전사업을 추진하자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된 화성시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웃한 두 지자체 관계가 불편한 상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현장 행정] #청년… 중랑 정책 파트너

    [현장 행정] #청년… 중랑 정책 파트너

    대학생·직장인· 주부 등 위원 45명 만나 밤늦게까지 주거·창업 문제 등 의견 나눠 전철역 청년 공간으로 활용 반영 검토도 분기별 정기회 열어 우수 정책 발굴키로“저는 류경기라고 합니다. 중랑구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청년과 협력하고 교류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지난 6일 오후 구청 기획상황실에 모인 청년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중랑구는 정책파트너로서 청년정책을 함께 발굴할 청년네트워크 발대식을 열었다. 45명의 청년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일일이 전달한 류 구청장은 청년들과 모여 앉아 이야기했다. 청년네트워크에는 대학생, 복지기관 종사자, 직장인, 주부 등 만 34세 이하의 다양한 중랑구 청년들이 참여했다. 중랑구는 지난 9월 선거 당시 류 구청장의 공약이었던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또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기반 조성, 혼밥 청년을 위한 밥상 나눔 사업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청년들과의 대화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밤늦게까지 진행됐다. 길어진 시간만큼 청년들의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이상현씨는 “공공서비스 분야에서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복합 공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다솜씨는 “지하철 역사의 비는 공간에 보육시설이나 청년,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텅 빈 공간으로 두기보다는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청년들은 주거, 창업 문제 등 기존에 사회적으로 제기됐던 청년 문제들뿐 아니라 플리마켓 상설화, 청년 저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류 구청장은 “청년 기본조례 제정으로 청년 관련 정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우선 중랑구 청년 실태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구만의 특징을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제안에 대해서는 “지하철 역사를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플리마켓 상설화와 공방거리 특화 등 구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는 제안은 곧바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중랑구 청년네트워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분기별로 한 차례 정기회를 하고, 분과위원회별로 중랑구에 필요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게 된다. 네트워크에는 애초 30명의 청년이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이 늘어나면서 45명의 청년 위원이 활동하게 됐다. 중랑구는 네트워크를 통해 제안된 정책 가운데 우수한 정책은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류 구청장은 “이번 중랑구 청년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현실적인 청년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의 사회참여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수원시,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줄인다

    수원시,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줄인다

    경기 수원시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자 도시숲 면적을 2022년까지 30% 이상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종합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1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2017년 수원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6㎍/㎥로 환경부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15㎍/㎥)보다 낮은 수준이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 발생원인 파악 및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 시민 노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통·산업·생활오염원 관리 강화 ▲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민감군 지원·시민참여 사업 확대 ▲ 국내외 협력강화로 대기 질 개선 등 5대 핵심전략을 세웠다. 우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도시 숲’을 현재 1199만 3000㎡에서 2022년까지 1559만㎡로 30%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원내 큰 나무 심기, 도심지 구조물 벽면녹화, 옥상정원·그린 커튼·레인가든 조성, 도심형 수목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관리 정책기반 마련을 위해 ‘수원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이동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고자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소차·전기차·친환경 버스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노후경유차는 저공해화를 지원하고,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도 추진한다. 도로 날림 먼지를 줄이기 위해 분진흡입차·살수차 추가 도입, 도로청소차 운행 가이드라인 마련, 노면 빗물 분사 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공사 현장 날림먼지 관리·감독 강화, 영세사업장에 먼지 저감 기술 지원,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책 마련, 불법 소각행위 단속강화와 신고포상금제 시행 등을 통해 ‘생활오염원’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예정이다. 내년부터 ‘실내공기질관리사’를 양성해 경로당,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실내 초미세먼지를 관리할 방침이다. 의왕·안산·용인·화성 등 인접 4개 시와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배출원 전수조사 등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반침하·붕괴, 구청 직원 안전교육부터 시작하는 중랑구

    지반침하·붕괴, 구청 직원 안전교육부터 시작하는 중랑구

    서울 중랑구 오는 1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건축·도로·건설·치수 등 각 부서 인허가 담당자와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지질·지반침하·붕괴에 관한 안전관리 실무역량 교육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관련 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강의에는 장용구 국토지반정보 통합DB 센터장이 나선다. 지반정보통합관리시스템 등 구조물 안전성의 기초가 되는 지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활용법이 주요 내용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연이은 지반 붕괴·침하 사건으로 중랑구 역시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사전 사고 예방과 철저한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화장실서 비명 들리면 경찰에 자동 연결’…성동구, 공중화장실에 ‘이상음원 인식 IoT 비상벨’ 추가 설치

    서울 성동구는 관내 공중화장실 10곳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이상음원 감지가 가능한 최첨단 여성안심 비상벨(이상음원 인식 IoT 비상벨)을 추가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성동구는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름에 따라 여성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일 성수구두테마공원 등 9개 공중화장실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상음원 인식 IoT 비상벨은 2016년 공중화장실 8곳에 처음 설치됐다. 기존 비상벨은 직접 벨을 눌러야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울리면서 위급 상황을 알리지만 이상음원 인식 IoT 비상벨은 벨을 누를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작동한다. 화장실 내부의 비명이나 폭행 소리, 유리 깨지는 소리, 폭발음 등 이상음원이 감지되면 KT IoT 통신망을 통해 경찰청 112 상황실과 성동구청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의 경보가 울리고, 이상음원이 발생한 공중화장실 위치도 표시된다. 구 관계자는 “성동구에는 현재 공중화장실 48곳에 130여개의 비상벨이 설치돼 있다”며 “매년 확대해 전체 공중화장실에 이상음원 인식 IoT 비상벨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구는 이상음원 인식 IoT 비상벨 설치 외에도 안심 택배함 확충, 안심귀가 서비스, 안심 귀갓길 조성, 특수 형광물질 도포, CCTV 확충 등 안심마을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상음원 인식 IoT 비상벨 설치를 통해 CCTV 사각지대인 공중화장실의 위험 요인을 없애고,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수원시,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대중교통 전용지구’ 추진

    수원시,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대중교통 전용지구’ 추진

    경기 수원시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을 재추진한다. 또 트램이 통과하는 구간에 대중교통 전용지구도 조성한다. 수원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원도심 대중교통 전용지구 및 노면전차, 갈등 영향분석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2022년까지 수원역에서 장안구청에 이르는 6㎞ 구간에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트램은 전기를 동력으로 지상 궤도를 따라 운행하는 노면전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어서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다. 이런 장점에다 건설비가 지하철이나 경전철의 3∼5배가량 저렴해 국내에서도 트램도입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수원시는 차량 정체와 환경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5기 출범 직후인 2010년부터 ‘친환경 교통수단 사업계획’을 수립해 트램도입을 추진해왔다. 2015년 국내 유명 건설업체가 참여한 A컨소시엄이 수원시에 민간투자사업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당시에는 도로에서 트램을 운행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트램도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올 2월 트램 운행 근거를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도시철도법과 철도안전법 등 트램이 도로를 달릴 수 있는 ‘트램 3법’이 모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다음 달 A컨소시엄으로부터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다시 제출받아 한국개발연구원에 ‘민간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 조사에서 사업성이 있다는 결과를 얻으면 2019년 실시설계와 2020년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22년부터 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승용차 등 일반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구역으로, 수원시가 트램도입과 함께 지구지정을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대구 중앙로(1.05㎞), 서울 연세로(0.55㎞), 부산 동천로(0.74㎞) 등 세 곳에서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운영되고 있다.수원시는 트램이 지나가는 수원역에서 장안문까지 3.4㎞ 구간을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역에서 중동사거리까지 1.8㎞ 구간은 트램과 버스가 다닐 수 있는 ‘혼합형’으로, 중동사거리에서 장안문까지 1.6㎞ 구간은 트램만 운행되는 ‘궤도형’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만들 계획이다.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사업은 차량 통행의 제한으로 노선 주변의 상인과 지역 주민 등 이해당사자 간 갈등요소가 발생할 수 있어 수원시가 갈등 영향용역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달부터 수원화성행궁 광장에 소통박스를 설치해 트램·대중교통 전용지구 사업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에게 직접 사업설명도 하고 있다. 수원시는 트램도입에 필요한 사업비 1700억원은 민자(50%)와 지방비(50%)로 충당할 계획이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트램 도입사업과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사업은 도시교통의 패러다임을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에 분노→시식 거부 “죄 지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에 분노→시식 거부 “죄 지었다”

    ‘골목식당’ 백종원이 ‘민폐 아들’을 둔 어머니의 눈물에 분노했다. 7일 SBS ‘백종원의골목식당’에서는 9번째 골목으로 북한산 자락에 있는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 시장을 찾았다. 이날 백종원은 막창집, 돈가스집에 이어 홍어와 막걸리를 판매하는 홍탁집을 방문했다.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운영 중인 곳인데, 어머니는 일하느라 바쁜데 아들은 뒷짐을 지고 가게를 거니는가 하면 혼자 차려준 밥을 먹었다. 제작진이 본 아들의 하루 일과는 ‘가끔 배달’을 제외하면 뒤늦게 출근해 어머니표 점심을 먹고 일찌감치 퇴근한다는 것. 백종원은 “잠깐 들른 거 아니냐”며 믿을 수 없어 했다. 백종원은 홍어삼합과 닭볶음탕을 시켰고, 어머니는 “특별한 거 없다”고 답했다. 아들은 백종원의 눈길이 두려운지 주방을 서성거렸지만, 계속 어머니에게 방해가 됐다. 요리 재료가 어디 있는지도 전혀 몰랐다. 김성주와 조보아는 “어머니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나와봐’인 것 같다”며 웃었다. 급기야는 “정신 사납다”는 말까지 했다. 이때 백종원은 아들만 상황실로 보내고 어머니와 마주앉았다. 어머니는 아들에 대해 “주방 일은 못하고, 홀에는 손님이 없다. 배달 말고는 안 도와준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일하는게 어설퍼서 그렇다. 딱 보면 안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난 직장 잘 다녔는데 아들은 집에서 노니까 같이 해보자고 했다”며 “처음엔 재료 손질도 해주고 했는데 나태해졌다. 취직 소개해줬는데 오래 못버틴다. 혼내도 듣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내가 혼내주겠다. 가게 4년 됐는데 이게 뭐냐”며 발끈했다. 어머니는 “남편은 애가 6살 때 세상을 떠났다. 아들은 친정부모님이 키웠다. 학교 소풍 때 나랑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다”며 눈물을 쏟으면서도 “아들하고 계속 장사하고 싶다. 내 살날보다 아들 살날이 길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내가 삼촌은 되니 대신 혼내주겠다. 식당보다 아들 교육을 해야한다”고 약속했다. 백종원은 아들을 불렀다. 아들은 “주방 일도 돕는다”고 답했지만, 재료가 어디 있는지, 냉장고 안 봉투에 뭐가 들었는지 전혀 몰랐다. 백종원은 “상차림 한번이라도 도와줬으면 모를 수가 없다”고 거짓말을 지적하며 “노력이 아니라 기본도 안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안했다. 주방에선 걸리적거렸다. 돈주고 사람 들이는 게 낫다”고 몰아붙였다. 상황실의 어머니는 “배달도 멀다고 안갈땐 뒤통수 한대 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어머니 요리는 냄새만 봐도 먹어볼 것도 없다. 솜씨 있으신 분”이라면서 “어머니가 계속 우신다. 무슨 죄를 지어서 고생하고 우셔야 하냐. 당신이 죄를 지었다. 변명하지 마라. 돈을 아무리 벌어도 아들이 정신 못차리니까 우신다”고 질책했다. 이어 “본인이 뭔가 변했다는걸 보여줘야 한다. 그거 아니면 안 된다”며 “나를 설득시켜라. 나를 설득시킬 방법을 찾아봐라”라고 말한 뒤 결국 음식을 먹지 않고 식당을 나왔다. 백종원은 “아들 정신 개조부터 시켜야 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골목식당’ 백종원 시식중단, 돈가스 맛에 “내 가치관 흔들려”

    ‘골목식당’ 백종원 시식중단, 돈가스 맛에 “내 가치관 흔들려”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포방터시장’ 부부 가게의 현장 점검에 나선다. 오늘(7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편에서는 같은 듯 다른 두 부부의 가게 점검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백종원은 ‘포방터시장’ 골목 식당들 중 부부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가게 두 곳을 방문했다. ‘포방터시장’ 공식 사랑꾼 부부의 막창집을 먼저 방문한 백종원은 기존 골목식당들에서 다루지 않았던 음식인 막창을 맛보게 됐다. 백종원은 거침없는 솔직 시식평을 남겼고, 이를 지켜보던 막창집 부부는 MC들도 막지 못한 돌발 행동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는데,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반면, 깨가 쏟아지는 막창집에 비해 또 다른 가게인 돈가스집은 부부사이가 냉랭했고, MC들까지 두 사람 사이를 걱정할 정도였다. 하지만 상황실에 등장한 아내는 남편에게 “이런 가식은 처음”이라는 돌직구를 날리며 의외의 뛰어난 언변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에 남편은 물론 MC들까지 진땀을 흘렸다. 한편 가게에서는 돈가스를 시식한 백종원이 돌연 시식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심지어 백종원은 “내 가치관을 흔드는 맛”이라며 가늠할 수 없는 평가를 해 현장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예측불허’ 부부 가게 두 곳의 첫 점검 현장은 오늘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난폭운전 잡고 보니 수배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난폭운전 잡고 보니 수배자

    사고 유발 원인 ‘대형차 지정차로 위반’ 53%로 최다난폭운전, 갓길 주행 위반 등 ‘지명 수배자’ 3명 검거아주대 이국종 교수팀과 소방헬기로 부상자 응급구조지난 1일 오전 8시 49분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에쿠스 차량이 시속 195㎞의 속도로 진로 변경과 앞지르기를 거듭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하면서 다른 차량들을 위협하고 있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암행순찰차가 난폭운전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에 나섰다. 경찰이 약 10㎞의 구간에서 도로 위 레이스를 방불케 하는 추격전 끝에 에쿠스 차량을 멈춰 세워 운전자 신원을 파악한 결과, 운전자 문모(49)씨는 사기 혐의만 3건으로 수배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영장도 발부된 상태라 경찰관은 곧바로 문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문씨가 납부하지 않은 과태료 또한 136만원어치(21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가을철 교통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특정 요일에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고속도로에서 각종 불법이 난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안 집중 단속을 했는데도 수배자가 3명이나 검거되는 등 범죄자가 대낮에도 버젓이 고속도로를 제 집 드나드는 것처럼 다닌 사실도 밝혀졌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달 23일, 24일, 31일, 11월 1일 등 4일 간 경부·중부내륙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 10대와 드론 4대 등 ‘드론 번개팀’을 투입해 513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이 기간은 지난해 사망자가 9명이나 발생한 ‘마(魔)의 4일’이었다.실제 단속 결과, 버스, 화물차 등 대형차는 정해진 차로에서만 통행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긴 ‘지정차로 위반 건수’가 275건(53.6%)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에서 적발된 지정차로 위반 운전자는 사기, 공무상표시무효 혐의로 지명수배 대상에 올라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26건 적발됐다. 운전 중에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면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과속·난폭운전 20건, 안전거리 유지 위반에 해당되는 관광버스 대열 운행도 2건 적발됐다. 또 지난달 23일 단속 첫날 오후 6시 3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차량 내에서 탑승객들이 술 마시고 춤을 추다 경찰 단속에 걸리기도 했다.이밖에 지난 1일 오후 5시 45분쯤 호남고속도로에서 갓길 주행을 하다 적발된 지명 수배자(사기 혐의)는 무면허 운전 중인 사실도 드러났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 강력 단속을 예고하면서 교통법규 위반 심리가 억제된 효과로 이 기간 사망자 수가 지난해 9명에서 올해 3명으로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오후 2시 55분쯤에는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1t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운전자 정모(50)씨가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구역을 순찰 중이던 경찰은 즉시 상황실에 헬기를 요청하고, 부상자 정씨를 헬기 착륙장(곤지암 도자공원)으로 옮겼다. 이후 소방헬기를 타고 온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팀은 곧바로 정씨에 대한 응급 조치를 한 뒤 오후 4시 43분쯤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정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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