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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태섭 “10년간 한 게 뭐냐” 안철수 “정치개혁 의지 여전히 똑같다”

    금태섭 “10년간 한 게 뭐냐” 안철수 “정치개혁 의지 여전히 똑같다”

    琴 “이젠 새 사람이 도전해야 할 때 아닌가‘불출마’ 입장 바꾼 것에 대해 책임져야”安 “새정치 모호 얘기는 기득권 정치 논리시장 선거에서 패하면 대선도 소용없어” 琴 “시장이 되면 퀴어축제 나갈 생각 있나”安 “차별 반대하지만 거부할 권리도 존중”홍준표 “安, 결단력 돋보여… ‘안초딩’ 사과”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제3지대 단일화를 위한 첫 TV토론에서 ‘새정치 10년’의 성과를 놓고 충돌했다. 금 전 의원이 “10년 동안 한 게 뭐냐”는 취지로 비판하자,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이나 저나 같은 시기에 정치를 했다”고 받아넘겼다. 2017년 대선에서 TV토론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안 대표는 이날 주도권 토론 등은 무난하게 넘겼으나 자유토론에는 여전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공은 금 전 의원이 날렸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는 2011년 새정치를 들고 나와 2012년 대선에 나섰고 그때 저도 상황실장으로 열심히 도왔다”며 “오히려 10년이 지났는데 한 단계 낮게 서울시장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에게 반대하는 이들은 10년 동안 한 게 뭐냐고 한다. 이제 새로운 사람이 도전해야 할 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이나 저나 같은 시기에 정치를 시작했다”고 받아친 뒤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초심과 의지는 여전히 굳고 똑같다는 걸 금 전 의원도 잘 알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새정치를 얘기할 때마다 ‘모호하다’는 얘기가 들려왔는데 그게 기득권 정치의 논리였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며 “편안한 환경에서 정치하는 데 새정치가 걸림돌이 되고 가시같이 여겨지니 막고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앞서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던 안 대표가 입장을 바꾼 것을 두고도 “정치인은 말과 글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격했고, 안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하면 대선도 소용없다는 생각에 제가 몸을 던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소수자를 위한 행사인 퀴어축제를 두고는 입장이 극명히 갈렸다. 금 전 의원이 “저는 의원 시절 퀴어 퍼레이드에 참여했는데, 안 대표는 서울시장이 되면 나갈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안 대표는 “차별에는 당연히 반대하지만 퀴어축제를 광화문에서 하게 되면 원하지 않는데 그걸 보게 되는 분들도 생긴다”며 “거부할 권리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했다. 지난 19대 대선 토론회에서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 ‘갑철수’ 등의 발언으로 토론 실력에 대한 논란을 낳았던 안 대표는 이날도 금 전 의원의 공세가 이어지자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유토론에서는 표정이나 손동작 등에서 어색한 모습들이 비춰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한마디로 안 대표는 손해만 본 토론이었다. 안 대표, 다시는 TV토론하지 마시라”고 비난했다. 반면 19대 대선 토론회에서 안 대표와 대결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지난 대선 때 토론하는 것 보고 ‘안초딩’이라고 놀렸던 것 정중히 사과드린다”면서 “결단력도 돋보이고 압축된 언어 사용능력은 대단한 진전”이라고 호평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구리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비 지역회의

    경기 구리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 차종회 부시장, 구리시의사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지역협의체 회의’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시행 예정인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하고 차질없는 예방접종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와 지역협의체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회의내용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기본계획 공유, 의료인력 지원,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시 협조체계 구축, 접종센터 질서유지 등에 대해 논의하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안승남 재대본 본부장은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접종대상자와 백신 수급 관리부터 이상 반응 신속 대응, 콜센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을 통한 시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의료계·경찰·소방 등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 백신 접종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잠수복 귀순’ 北남성은 초인 수준?…美자료 “생존시간 2시간”

    ‘잠수복 귀순’ 北남성은 초인 수준?…美자료 “생존시간 2시간”

    월남 당시 해수 온도 8℃에 높은 파도군 “6시간가량 헤엄쳐서 넘어와” 설명미 해군 “의식지속 시간 45분에 불과” 강원도 고성 지역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에서 붙잡힌 20대 초반의 북한 남성이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6시간 동안 헤엄쳐 남쪽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는 군 당국의 발표에 18일에도 계속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남성이 바다로 뛰어든 지난 16일 동해 해수 온도는 약 8℃였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북한 남성이 6시간가량 잠수와 헤엄을 반복하면서 넘어왔다고 밝혔다. 北 남성 잠수복, 슈트 아닌 어민용 ‘머구리’박정환 합참 작전본부장도 국방위에서 “MDL(군사분계선)에서 3㎞ 이상 이격된 (해안) 철책 부근에서 족적(발자국)이 발견됐고, 이 지점을 통해 상륙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철책 전방에서 잠수복과 오리발이 발견됐고, 환복 후 이동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파도가 높게 일었다. 무엇보다 방수복을 입었다고 해도 어떻게 6시간가량을 거뜬히 버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서욱 장관도 “저희가 최초 가진 데이터로는 그 수온에서 수영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약간 방수복처럼 일체형으로 된 옷에, 그 안에 완전히 물이 스며들지 않게 옷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당국이 미 해군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해수 온도에 따른 생존 가능 시간’ 자료를 보면 6시간가량 수영했다는 합참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방수복을 착용해도 해수 온도 8℃에서는 생존 가능 시간이 2시간 15분이다. 6℃일 때는 1시간 45분, 7℃라면 2시간에 불과하다. 이 역시 ‘생존 가능’ 시간이라 의식 지속 시간은 이보다 더욱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 온도 8℃에서는 방수복을 착용해도 의식 지속 시간은 45분 남짓이다. 이 데이터대로라면 북한 남성은 거의 히어로 영화에나 나올 법한 초인 수준의 체력과 수영 실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미 공군 탐색구조사TF 자료에도 해수 온도 4∼10℃에서는 30∼60분이면 탈진 또는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이 온도에서 최대 생존 가능 시간은 1∼3시간가량이다. 이 자료는 방수복을 입었을 때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런 자료와 달리 방수 잠수복(드라이슈트)을 입었을 때는 6시간 이상을 버틸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북한 남성이 입고 온 잠수복은 검은색 고무 재질의 일반 잠수복이 아닌 어민들이 물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할 때 입는 철제 헬멧과 분리되는 ‘머구리 잠수복’이다. 머구리 잠수복은 몸에 밀착되는 슈트 형태가 아니라 간단하게 걸쳐서 물을 막는 정도의 잠수복이다. 군 소식통은 “방파제 공사할 때도 드라이슈트를 입고 장시간 버틴다”면서 “드라이슈트 안에 옷을 여러 겹 껴입고 체온만 유지한다면 해수 온도 8℃에서도 생존 가능 시간은 제한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감시장비 첫 포착 3시간 뒤에 병력 투입 의문한편 22사단에서 16일 오전 1시 20분쯤 최초로 북한 남성이 CC(폐쇄회로)TV에 등 감시장비에 찍혔는데도 해당 부대에서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위도 의문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남성은 전날 헤엄을 쳐 남하해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3㎞ 떨어진 해안으로 상륙, 옷을 갈아입고 남쪽으로 이동해 해안 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이 남성은 군 감시장비에 몇 차례 포착됐으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참은 밝혔다. 합참은 처음 감시장비에 포착된 지 3시간이 지난 오전 4시 20분쯤 MDL에서 8㎞ 정도 떨어진 고성군 민통선 검문소 CCTV에 포착된 뒤 ‘5분 대기조’ 병력을 투입했다. 합참과 지상작전사령부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설치된 과학화경계시스템 장비는 CCTV에 움직이는 물체가 포착되면 소초(소대본부) 상황실 컴퓨터 모니터에서 알람이 울리도록 설계됐다. 알람이 울리면 소초에서 바로 상부에 보고하고, 5분 대기조를 출동시켜야 한다. 만약 알람을 꺼 놓거나 소리를 줄여놨다면 못 들을 수도 있다. 군 소식통은 “CCTV에 동물 등이 감지돼도 알람이 울리기 때문에 소리를 줄이거나 꺼놓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욱 장관은 국방위에서 ‘과학화 경계 시스템이 좋아졌는데도 경계 실패가 왜 빈발하느냐’는 질문에 “과학화 시스템은 보조 수단이고 실체는 운용하는 사람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며 “엄정한 작전 기강과 매너리즘 타파 등에 대해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노크·철책귀순’ 육군 22사단서 또 경계 실패이번에 경계에 실패한 육군 22사단은 강원도의 험준한 산악 지형과 긴 해안을 함께 경계하는 부대로 사건·사고가 잇따라 지휘관의 ‘무덤’으로 불린다. 지난해 11월에는 북한 남성이 최전방 철책을 넘은 지 14시간 30분 만에 기동수색팀에 발견돼 초동 조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북한 남성은 GOP 철책으로부터 1.5㎞ 남쪽까지 이동해 있었다. 앞서 2012년 10월에는 북한군 병사가 군 초소 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표시한 일명 ‘노크 귀순’이 발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실체 드러난 초유의 법무장관·민정수석 갈등

    실체 드러난 초유의 법무장관·민정수석 갈등

    “檢 인사에 신현수·이광철 이견 없어… 민정내부 갈등 사실무근”“‘민정수석 패싱’은 무리한 해석… 백운규 전 장관 영장도 무관”文대통령이 朴장관 인사안 힘 실은 것은 사실… ‘여진’ 이어질듯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둘러싸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은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수차례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17일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만류하면서 신 수석은 이날도 정상 근무중이다. 하지만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의 갈등은 전례가 없는데다 봉합되지도 않은 터라, 임기 1년여를 남겨놓은 문재인 정부 권력 핵심들의 ‘이상징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7일) 검찰인사 과정에서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 견해가 달랐고, 그것을 (민정수석이)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다”면서 “신 수석이 사의를 몇 차례 표시했고, 대통령이 만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조국 전 장관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박 장관과 인사협의를 주도적으로 하고 신 수석이 배제됐다는 얘기도 흘러나왔지만,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검찰 인사과정에서 민정 내부에 이견은 없었다”면서 “마치 이 비서관이 박 장관 편을 들고 신 수석을 ‘패싱’하면서 사의 표명에 이른 것으로 기사들이 나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그는 “이번 인사에서 신 수석과 이 비서관의 생각은 같았다”고 거듭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검찰이 월성 원전 수사와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문 대통령이 진노했고, 박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에서 중재하던 신 수석의 입지가 약화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면서 “대통령도 그에 대해 (신 수석에 대해) 뭐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청와대의 해명에도 의문은 남는다. 박 장관과 신 수석의 중재가 진행형인 상황에서 박 장관이 법무부의 인사안을 올렸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신 수석은 좀 더 조율했으면 하는 의도가 있었는데,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인사 발표가 났다”고 했다. 신 수석을 아예 배제한 게 아니란 점에서 ‘패싱’은 아니라는 건데, 적어도 검찰 고위인사에서 문 대통령이 박 장관에게 힘을 실어준 것은 사실이다. 정국을 뒤흔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극한 갈등이 일단락되던 지난해 12월 31일 그동안 ‘비(非)검찰 출신 민정수석’ 기조를 고수했던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도 깊게 신뢰하는 신 수석을 전격 발탁하면서 향후 청와대가 검찰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권력기관 개혁 동력을 끌어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었다. 하지만 지난 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서 윤 총장이 강력하게 교체를 요구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되는 등 ‘추미애 라인’이 유지되면서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특히 박 장관과 윤 총장의 두 번째 회동 이틀 뒤인 지난 7일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전격 인사가 발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민정수석실 내부의 잇딴 사의에 대해 청와대는 이명신 반부패비서관과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전임 김종호 수석 시절 이미 사의를 표명했고, 후임을 찾는 과정이 길어지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이번 사태와는 무관하다는 의미다. 아울러 한 언론이 보도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의 사의설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새내기 소방관 출근길 고속도로 터널안 트럭화재 초기진화 큰 피해 막아

    새내기 소방관 출근길 고속도로 터널안 트럭화재 초기진화 큰 피해 막아

    임용 1년된 소방관이 출근길에 고속도로 터널에서 트럭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신속히 초기 진화를 해 큰 피해를 막았다. 16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경남 김해시 생림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무척산터널 안에서 부산 쪽으로 달리던 3.5t 트럭에서 불이 났다.트럭 운전사 A(51)씨는 지나가는 차량이 반복해서 경적을 울리는 것을 듣고 차량에 불이 난 사실을 알았다. A씨는 트럭을 급히 터널안 비상주차 구역에 세우고 119에 신고했다.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들도 다급하게 119에 화재 신고를 했다. 터널안은 트럭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순식간에 가득 차는 등 자칫 대형 참사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불이난 줄 모르고 터널로 진입한 차량들은 모두 비상등을 켜고 1차로를 통해 서행했다. 때마침 밀양에서 양산으로 출근하던 경남 양산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이중현(24) 소방사가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비상상황임을 직감한 이 소방사는 뒤따라 도착할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 등을 생각해 화재 트럭 앞 50여m 지점에 승용차를 주차한 뒤 현장으로 뛰어가 진화작업을 했다. 그는 트럭 불길이 점점 거세지자 터널안에 있는 옥내 소화전으로 불을 끄며 119 종합상황실에 사고 현장 상황을 알렸다. 화재당시 현장 영상이 기록된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에는 이 소방사가 불길이 느껴지는 아찔한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침착하게 진화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소방사는 진화작업을 하는 중에 도착한 선발대 차량에 실려있던 방화복 상의를 입고 진화작업을 계속했다. 트럭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48분쯤 완전 진화됐다.화재현장을 지나던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려 사고상황을 전파하고 이 소방사 등이 신속히 초기에 진화작업을 한 덕분에 다행히 터널안 차량 화재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트럭과 트럭에 실려 있던 낚시 물품, 터널 내 CCTV 등이 불에 타 1500만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소방사는 “터널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비상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어 신속히 진화작업에 나섰다”며 “평소 소방관인 아버지로 부터 자주 듣고 직장에서 훈련한대로 비상시 대응방법에 따라 대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방관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다”며 “출퇴근 길에 도민 위험상황을 보면 자연스럽게 몸이 먼저 반응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방사는 2020년 2월 10일 임용된 새내기 소방관이다. 이 소방사의 아버지도 현직 소방관으로 밀양소방서에 소방경으로 근무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법원 “세월호 상황 알기 어려웠을 것”…유족 “판사가 해경 변호사라도 되나”

    법원 “세월호 상황 알기 어려웠을 것”…유족 “판사가 해경 변호사라도 되나”

    법원 “선장·선원들 ‘탈출 방송’ 거짓 교신승객 잔류 예상 못해… 업무상 과실 아냐”‘공문서 위조 지시’ 1명만 직권남용 인정유족 “납득 못해”… 특수단 “항소할 것”“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해양경찰청 지휘부에) 무슨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 말입니까. 판사는 해경의 변호사라도 되는 겁니까.” 2014년 4·16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지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다수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혐의로 기소된 해경 지휘부에 대해 1심 법원이 무죄 판단을 내렸다. 법원은 대처에 아쉬운 점들이 있긴 하나 해경 지휘부에 승객들을 사망에 이르게 할 만큼의 업무상 과실이 있지는 않다고 봤다. 유가족들은 이날 판결에 허탈해하며 오래도록 법정을 떠나지 못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56) 전 해양경찰청장과 김수현(64)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63)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등 10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세월호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2월 이들이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필요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세월호 승객 30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승객 142명을 다치게 했다며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결심공판에서는 김 전 해경청장에게 금고 5년을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선내에 대기하라’는 방송이 계속됐음에도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은 ‘탈출할 수 있는 사람들은 탈출 시도를 하라고 방송했다’고 (거짓) 교신한 뒤 진도VTS의 호출에 응답하지 않은 채 퇴선했다”면서 “교신 내용만으로 피고인들이 세월호 선장 및 선원들이 구조의무를 방기하고 탈출하거나 세월호 승객들이 선내에 잔류하고 있는 상황을 예상할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세월호가 선체 내부 결함으로 급격히 침몰할 것을 예상하긴 어려웠을 것”이라고도 판시했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각급 상황실과 구조세력 사이에 원활한 통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항공 구조 세력를 통한 인명 구조에 한계가 발생했지만, 기술적 수단·제도적 보완책을 넘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123정에 현장 영상송출시스템이 없는 등 해경 조직이 대형 인명 사고에 대비한 물적·인적 역량이 부족하고 체계가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다는 사정 또한 질책의 대상은 되지만 형사 책임을 묻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퇴선 유도 조치를 했다’는 취지로 보고서를 수정하도록 지시한 김 전 목포해경서장의 경우 직권남용죄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러한 지시에 따라 보고서를 수정한 이모 전 목포해경 경정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측은 “(재판부는) 당시 교신 과정에서 통신에 잡음이 끼는 등 문제가 있어 구조 세력이나 지휘부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며 “배의 기울기나 갑판에 아무도 없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상식적으로 배 안에 승객들이 있다는 사실이 명백하고 마이크를 사용해서라도 퇴선을 지시했어야 하는데도 무죄를 판결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수단 또한 선고 직후 “1심 선고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수도권 강설 예보…서울시, 제설 1단계 비상근무

    수도권 강설 예보…서울시, 제설 1단계 비상근무

    서울시가 수도권 눈 예보에 16일 오전 8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오전 6시부터 제설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이날 수도권에 1~3㎝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제설 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서해 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포착, 골목길·급경사지 등 취약 도로부터 제설제를 미리 살포할 계획이다. 또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내린 후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도로가 결빙돼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도권 강설 예보…서울시, 제설 1단계 비상근무

    수도권 강설 예보…서울시, 제설 1단계 비상근무

    서울시가 수도권 눈 예보에 16일 오전 8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오전 6시부터 제설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이날 수도권에 1~3㎝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제설 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서해 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포착, 골목길·급경사지 등 취약 도로부터 제설제를 미리 살포할 계획이다. 또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내린 후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도로가 결빙돼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법원 “세월호 상황 알기 어려웠을 것”…유족 “판사가 해경 변호사라도 되나”

    법원 “세월호 상황 알기 어려웠을 것”…유족 “판사가 해경 변호사라도 되나”

    법원 “선장·선원들 ‘탈출 방송’ 거짓 교신승객 잔류 예상 못해… 업무상 과실 아냐”‘공문서 위조 지시’ 1명만 직권남용 인정유족 “납득 못해”… 특수단 “항소할 것”“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해양경찰청 지휘부에) 무슨 나름의 사정이 있다는 말입니까. 판사는 해경의 변호사라도 되는 겁니까.” 2014년 4·16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지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다수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혐의로 기소된 해경 지휘부에 대해 1심 법원이 무죄 판단을 내렸다. 법원은 대처에 아쉬운 점들이 있긴 하나 해경 지휘부에 승객들을 사망에 이르게 할 만큼의 업무상 과실이 있지는 않다고 봤다. 유가족들은 이날 판결에 허탈해하며 오래도록 법정을 떠나지 못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56) 전 해양경찰청장과 김수현(64)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63)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등 10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세월호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2월 이들이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필요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세월호 승객 30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승객 142명을 다치게 했다며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결심공판에서는 김 전 해경청장에게 금고 5년을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사고 당시 세월호에는 ‘선내에 대기하라’는 방송이 계속됐음에도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은 ‘탈출할 수 있는 사람들은 탈출 시도를 하라고 방송했다’고 (거짓) 교신한 뒤 진도VTS의 호출에 응답하지 않은 채 퇴선했다”면서 “교신 내용만으로 피고인들이 세월호 선장 및 선원들이 구조의무를 방기하고 탈출하거나 세월호 승객들이 선내에 잔류하고 있는 상황을 예상할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세월호가 선체 내부 결함으로 급격히 침몰할 것을 예상하긴 어려웠을 것”이라고도 판시했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각급 상황실과 구조세력 사이에 원활한 통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항공 구조 세력를 통한 인명 구조에 한계가 발생했지만, 기술적 수단·제도적 보완책을 넘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123정에 현장 영상송출시스템이 없는 등 해경 조직이 대형 인명 사고에 대비한 물적·인적 역량이 부족하고 체계가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다는 사정 또한 질책의 대상은 되지만 형사 책임을 묻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퇴선 유도 조치를 했다’는 취지로 보고서를 수정하도록 지시한 김 전 목포해경서장의 경우 직권남용죄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이러한 지시에 따라 보고서를 수정한 이모 전 목포해경 경정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측은 “(재판부는) 당시 교신 과정에서 통신에 잡음이 끼는 등 문제가 있어 구조 세력이나 지휘부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며 “배의 기울기나 갑판에 아무도 없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상식적으로 배 안에 승객들이 있다는 사실이 명백하고 마이크를 사용해서라도 퇴선을 지시했어야 하는데도 무죄를 판결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수단 또한 선고 직후 “1심 선고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세월호 구조 실패’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 무죄(종합)

    ‘세월호 구조 실패’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 무죄(종합)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초동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지휘부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1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석균 전 청장과 함께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수현 전 서해해양경찰청장과 이춘재 전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 등 전·현직 관계자 9명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이들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에 필요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303명이 숨지고 142명이 다치게 한 혐의로 작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김석균 전 청장 등이 세월호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지휘·통제해 즉각적인 퇴선 유도와 선체 진입 등으로 인명을 구조할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김석균 전 청장에게 금고 5년을 구형하는 등 관계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김석균 전 청장 등은 사고에 유감을 표하고 사과하면서도 법리적으로 죄가 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 “지휘 부족했지만…형사책임은 못 물어”이에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업무상 과실에 대해 유죄가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 전 청장 등의 혐의를 모두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당시 구조 세력과 각급 상황실 사이에 통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을 들어 김석균 전 청장 등의 업무상 과실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당시 해경 123정은 관련 구조 세력과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세월호 대형선박에 대한 지휘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해경 전체 차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체계 정비가 안된 것에 대해 해경 지휘부인 피고인들에게 관리 책임에 대해 질책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구조 업무와 관련해 형사 책임을 묻는 업무상 과실을 묻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법원 “세월호 그렇게 빨리 침몰하리라곤 예상 못했을 것”또 세월호의 선체 내부 결함도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세월호가 사고 초기 완만하게 경사가 기울다가 일정 시점 이후 빨리 침몰했는데 이는 선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구조세력이 현장 도착 이후 보고까지 불과 10여분 만에 선내 진입 및 구조 기회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짚었다. 재판부는 또 김 청장 등이 사고 발생 초기 세월호와 교신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했다고 판단했다. 구조 인원이 세월호 인근에 도착한 뒤에도 김석균 전 청장 등이 책임을 방기해 승객들 사망과 상해 결과를 야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재판부는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승객들에게 “선내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만 여러 차례 했을 뿐 사고 상황이나 대피 방법·탈출 지시 등은 없이 퇴선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이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과 직접 교신해 퇴선 준비 등을 지시했더라도 이들은 그 지시를 묵살하거나 탈출 방송을 했다는 대답만 반복했을 가능성이 높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허위보고서 작성한 목포해경서장 등은 집행유예 다만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과 이재두 전 3009함 함장은 사건 보고 과정에서 허위문서를 작성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들은 초동조치가 미흡했던 점을 숨기기 위해 사고 직후 123정에 퇴선방송을 시행한 것처럼 2014년 5월 3일 허위로 조치내역을 만들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았다. 김문홍 전 서장에게는 같은 해 5월 5일 이러한 내용의 허위보고서(여객선 세월호 사고 관련 자료 제출 보고)를 해양경찰청 본청에 보낸 혐의(허위공문서작성·허위작성공문서행사)도 적용됐다. 유가족 반발…“문 대통령, 재판 어찌 보시나” 항의1시간 30여분동안 진행된 이날 선고에서 법정에서는 무죄 판결을 놓고 방청객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재판장은 선고를 마치며 “세월호 사고는 모든 국민들께 큰 상처를 준 사건이었고, 여러 측면을 살펴야 하고 법적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재판부 판단에 여러 평가가 있을 것이 당연하고, 그에 대해서는 판단을 지지하든 비판하든 감수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 측은 법원의 이날 판결에 ‘면죄부 주기 재판’이라며 반발했다. 김종기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피의자를 대변하는 듯한 재판 결과는 가족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용납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피의자 면죄부 주기’ 재판은 앞으로는 다시 열리지 않아야 할 것이고, 우리 가족협의회와 국민들은 모둔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는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특수단)이 자초한 결과라고 검찰의 책임을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특수단이라는 이름이 아깝다”며 “총 17개 중 단 2가지만 기소했는데 그 중 하나였던 오늘 재판, 모두 무혐의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의 발생과 구조·수습 과정, 그 이후 진상규명 과정까지 종합적으로 함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찾는 그런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를 했어야 했다”며 “그러나 모든 것을 무시하고 스스로 무혐의 처분해놓고 단지 현장에서 일어났던 일만을 놓고 따지는 부실한 수사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검찰은 기존에 제기했던 모든 수사 과제에 대해 다시 재수사에해서 종합적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오늘 이 말도 안되는 재판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재판부가 이번 판결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오늘 재판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리를 그렇게 설득하지 않으셨냐”며 “수사 결과 지켜보고 미흡하면 나서겠다고 약속해서 기다리라고 하지 않았었냐”고 소리 높였다. 이어 “특수단 수사결과가 발표한 지 한달이 지났는데 왜 아무 말씀 안 하시냐”며 “지금 엉터리 수사와 재판이 이렇게 공공연히 자행되는데 무엇으로 진상규명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을 한 거냐. 우리 다 죽어 나자빠지기 전에 지금 어떻게 지킬 것인지 말씀하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세월호참사 책임자 국민 고소·고발 대리인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정일 변호사도 “언제든지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에 대해 끊임없이 면죄부를 줄 판단이기 때문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반발했다. 검찰 특수단 “납득 어려워…항소하겠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도 이날 무죄 선고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특수단은 선고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처럼 유감을 표하며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소방청,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소방청 ◇ 소방준감 승진 △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 고민자 △ 서울특별시 소방학교장 김재병 △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정남구 △ 충청북도 소방본부장 장거래 △ 전라북도 소방본부장 소방준감 김승룡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 박근오 ◇ 소방준감 전보 △ 소방청 대변인 김연상 △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 정병도 △ 소방청 혁신행정감사담당관 홍영근 △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 채수종 ■ 해양수산부 ◇ 국장급 승진 △ 어업자원정책관 조일환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혜정 ◇ 과장급 전보 △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강미숙 △ 감사담당관 명노헌 △ 혁신행정담당관 오영록 △ 운영지원과장 노진학 △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 김인경 △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 임영훈 △ 원양산업과장 이규선 △ 어업정책과장 양영진 △어촌양식정책과장 김성원 △ 항만운영과장 정규삼 △ 항만투자협력과장 송종준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심상철 ■ 보건복지부 △ 기획조정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유정미 △ 건강보험정책국 보험평가과장 이상희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부서장 승진 △인사처 김성탁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오세진 △금융기획실 강원석·서석민 △개인보증처 홍정순 ◇ 팀장 승진 △인사처 유승배 △성과재무처 윤정효 △채권관리실 최해웅 △기금관리실 이민근 △홍보비서실 김재은·신현정 △서부PF금융센터 이범룡 △서울서부지사 김민희·박재현 △서울동부관리센터 장차연 △영남관리센터 이태우 △중부관리센터 김소연 ◇ 부서장 전보 △인사처장 유숭종 △성과재무처장 이철완 △경영지원처장 김성탁 △ICT추진실장 김옥주 △리스크준법실장 김민환 △금융기획실장 정태선 △채권관리실장 황성태 △보증이행처장 전정희 △기금관리실장 윤봉중 △도시재생기획처장 김진욱 △도시재생심사처장 이길삼 △동부PF금융센터장 이흥식 △중부PF금융센터장 오세진 △서울북부지사장 이상을 △서울동부지사장 김현민 △경기남부지사장 박재영 △강원지사장 강원석 △충북지사장 최종원 △경남지사장 박종진 △서울북부관리센터장 윤영균 △서울서부관리센터장 김충현 △동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박종훈 △서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홍정순 △남부주택도시금융1센터장 윤명규 △중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서석민 △기금대출지원센터장 배재훈 △리츠자산관리센터장 강신균 ◇ 팀장 전보 △기획조정실 함종철 △인사처 이민섭, 윤정효 △성과재무처 김민희 △경영지원처 이범룡, 유승배 △리스크준법실 남래호 △주택도시금융연구원 허지행 △정보보안센터 박찬영 △금융기획실 전인석, 신상윤 △개인보증처 이민근 △기금관리실 김무영 △서부PF금융센터 김재은 △남부PF금융센터 최해웅 △중부PF금융센터 신현정 △서울동부지사 김희자 △서울서부지사 장창식 △서울남부지사 강형일, 박일오 △경기북부지사 김기혁 △대구경북지사 임가영 △대전충남지사 김소연 △강원지사 박재현 △스마트전세지원센터 김학필 △제주출장소 이영근 △서울북부관리센터 유병헌 △서울서부관리센터 이상기 △중부관리센터 이태우 △남부주택도시금융1센터 성종환 △기금대출지원센터 권혁태 △리츠자산관리센터 장차연
  • 설 연휴 안전·방역관리 강화, 범정부 24시 상황관리체계 가동

    설 연휴 안전·방역관리 강화, 범정부 24시 상황관리체계 가동

    11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안전관리를 위해 정부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늘어나는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 및 17개 시·도와 연계해 범정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상황관리체계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기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기상·교통·주요 사고 대처상황 등을 매일 점검한다. 또 재난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연휴 때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위해요소 점검을 강화한다. 올해 설 연휴는 무엇보다 코로나19 대응이 최대 현안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이었다. IM선교회로 촉발된 집단감염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7일(559명) 이후 보름 만에 500명대다. 서울 177명, 경기 18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38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2%를 차지했다는 걸 감안하면 주로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설 연휴 이동량 증가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행안부는 코로나19 재확산 기점이 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자가격리자 무단이탈을 막기 위한 24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설 연휴 동안 예상치 못한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해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국민들이 방역지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72년 만에 여성 최초 소방준감… 소방청 4번째 고위직

    72년 만에 여성 최초 소방준감… 소방청 4번째 고위직

    우리나라 소방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소방준감(3급)이 나왔다. 고민자(56) 소방청 소방분석제도 과장이다. 소방청은 10일 운영지원과에서 근무하던 고민자 소방정을 소방준감으로 승진시켜 소방분석제도과장으로 발령 내는 등 소방준감 1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여성이 소방준감 이상 고위직에 오른 것은 1948년 내무부 치안국 산하에 소방과가 설치된 이후 72년 만에 처음이다. 여성이 처음으로 소방직에 진출한 1973년 이후로는 47년여 만이다. 소방준감은 소방총감, 소방정감, 소방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계급이다. 경찰의 경무관이나 일반직 공무원 3급 부이사관에 해당한다. 전체 소방공무원 6만 1034명 가운데 여성 소방공무원은 9.3%인 5649명이다. 그동안 여성 소방공무원 중 가장 높은 직급은 소방정(4급)이었다. 제주도 출신의 고 과장은 1984년 소방사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38년째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다. 2016년 제주도 최초로 여성 소방서장(제주동부소방서)을 역임하며 제주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 소방청 운영지원과 서무팀장 및 교육훈련담당관 신설준비단장 등을 거쳤다. 2018년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을 맡았을 때는 소방청 최초의 과장급 여성 소방공무원으로 화제가 됐다. 고 과장은 “대한민국 여성 최초의 소방준감으로 임용된 만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국회 파견 이미래△대법원파견 천재현 ◇선임헌법연구관△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겸임 이승환△헌법재판연구원 제도연구팀장 류지현 ■환경부 ◇국장급 전보△원주지방환경청장 이창흠 ◇과장급 전보△감사관실 환경조사담당관 김종윤△녹색전환정책관실 통합허가제도과장 김호은△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윤태근 ◇과장급 승진△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조정환△국립환경인재개발원 교육기획과장 김재현△국립생물자원관 전략기획과장 김경석△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기획총괄팀장 장현정△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감시팀장 배문환△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전완 ■여성가족부 ◇실장급 전보△기획조정실장 정구창△청소년가족정책실장 이정심 ■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어업자원정책관 조일환△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혜정 ◇과장급 전보△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강미숙△감사담당관 명노헌△혁신행정담당관 오영록△운영지원과장 노진학△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 김인경△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 임영훈△원양산업과장 이규선△어업정책과장 양영진△어촌양식정책과장 김성원△항만운영과장 정규삼△항만투자협력과장 송종준△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심상철 ■법제처 ◇서기관 전보△법령의견제시팀 임종훈 ■관세청 ◇과장급 전보△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김희리△관세청 심사정책과장 이철재△관세청 세원심사과장 윤동주△관세청 원산지지원담당관 김동이△관세청 관세국경감시과장 임현철△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육지원과장 이원상△관세국경관리연수원 인재개발과장 마순덕△인천세관 세관운영과장 오세현△인천세관 휴대품통관1국장 이근후△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김태영△인천세관 심사국장 윤선덕△인천세관 인천항통관지원1과장 문행용△김포공항세관장 김재홍△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장 정호창△안산세관장 이범주△수원세관장 유승정△서울세관 자유무역협정집행국장 김현정△서울세관 조사1국장 한창령△안양세관장 김재권△부산세관 통관국장 심재현△부산세관 신항통관국장 김종덕△부산세관 조사국장 손문갑△부산세관 감시국장 김혁△김해공항세관장 박희규△양산세관장 최재관△마산세관장 이동훈△경남남부세관장 김종웅△구미세관장 손영환△속초세관장 김종기△동해세관장 한용우△광양세관장 김기재△목포세관장 이해진△여수세관장 이소면△군산세관장 김영환△제주세관장 김완조△포항세관장 신윤일△관세청 김재식△관세청 백도선 ■소방청 ◇소방준감 승진△서울시 소방학교장 김재병△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 정남구△충북 소방본부장 장거래△전북 소방본부장 소방준감 김승룡△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 박근오 ◇소방준감 전보△소방청 대변인 김연상△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 정병도△소방청 혁신행정감사담당관 홍영근△대전시 소방본부장 채수종 ■한겨레 △사업국장 최태형
  • “욕조에 빠져서” 거짓 신고…‘조카 학대‘ 이모 부부 119 녹취록 공개돼

    “욕조에 빠져서” 거짓 신고…‘조카 학대‘ 이모 부부 119 녹취록 공개돼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이모와 이모부가 ‘물고문’을 당하던 조카가 쓰러지자 119에 신고한 녹취록 내용이 공개됐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입수한 119 녹취록에 따르면 숨진 A(10) 양의 이모 B씨 부부는 지난 8일 낮 12시 35분쯤 A양이 숨을 쉬지 못한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 전화를 받은 119 상황실 직원이 의식과 호흡이 있느냐고 묻자 “호흡이 지금 조금 있다”,“의식도 살짝 있다”고 답했다. 아이가 갑자기 쓰러진 것이냐는 질문에 B씨는 “아니요, 제가 때려서 물에 빠뜨…”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직원이 재차 물었고 이모부는 “물에 빠져서…”,“욕조에서 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B씨 부부는 나중에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A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물이 담긴 욕조에 머리를 강제로 넣었다가 빼는 등 학대하다가 숨지게 한 것으로 털어놨다. B씨 부부는 119 상황실 직원 안내에 따라 당시 A 양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잠시 뒤 “눈 뜨거나 숨 쉰다거나 살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느냐”는 직원의 물음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얼마 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A 양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B씨 부부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한 데 이어 이날 구속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설 연휴에도 538곳서 코로나 검사해요

    오는 11~14일 설연휴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문을 연다. 정부는 이 기간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적극 받으라고 권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설연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를 각각 하루 평균 404곳과 134곳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응급실 504곳도 24시간 운영해 응급환자를 돌보고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도 하루 평균 324곳씩 환자를 받는다. 전국에 있는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은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출동하도록 대기한다. 집 근처 문을 여는 병원이나 약국 정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한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는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된다. 휴대전화로는 주변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위치, 진료 시간·과목을 알려주는 응급의료정보 앱을 이용하면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연휴 동안 응급의료센터 방문 건수는 약 11만건, 하루 평균 약 2만 9000건이었다.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2.9배, 주말의 2.2배까지 늘었다. 방문한 이유는 폐렴·감기·장염 등이 많았지만 교통사고·화상·미끄러짐 등도 평소보다 많았다. 복지부는 “가벼운 질환으로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진료비와 대기 시간이 늘어나므로 되도록 병·의원을 이용해달라”면서 “설연휴에도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를 차질 없이 운영한다.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19구급대원과 의료진 영상통화로 긴급치료, 7월부터 전국 시행한다

    119구급대원과 의사가 휴대전화 영상통화로 환자 처치에 필요한 사항을 상담·지도하는 ‘119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이 이달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소방청은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병원에 있는 구급지도의사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영상을 통해 의료지도를 한 사례는 모두 7412건이었다. 하지만 현재 영상의료지도 방식은 구급대원이 구급차에서 119상황실로 1차로 연결하고 상황실에서 다시 의사와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많았다. 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구급대원과 구급지도의사가 직접 앱으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했다. 또 구급대원과 구급지도 의사의 연결이 늦어지거나 지도의사가 자리에 없을 때는 24시간 교대근무 하는 소방청 응급의학전문의와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지도에 공백이 없도록 했다. 소방청은 이와 함께 청각장애인이나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음성으로 신고하기 어려운 취약층에 문자·영상 등 다양한 신고 방법을 제공하는 ‘119다매체 신고시스템’도 개선했다. 이전에는 신고자와 상황실만 연결할 수 있었으나 개선 후에는 간호사·응급구조사 등 구급상황 요원과 응급의학 전문의까지 다자간에 영상으로 응급처치 지도와 상담이 가능해졌다. 소방청은 “새로 구축한 영상의료지도시스템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보다 더 정확한 처치가 가능해지고 지역 간 의료지도 품질 편차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안전한 설 광진’… 방역 강화 등 명절 대책 점검

    ‘안전한 설 광진’… 방역 강화 등 명절 대책 점검

    서울 광진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주민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1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예방과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을 설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훈훈한 명절 보내기 ▲물가안정 대책 ▲교통 대책 ▲제설·한파 대책 ▲안전·화재 대책 ▲의료·보건 대책 ▲주민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8대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빈틈없는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고 광진구보건소 선별검사소(평일·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자양·중곡 임시선별검사소(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낮 12시~오후 4시)를 정상 운영한다.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도 일일 13명씩 총 104명 근무하고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으로 699명이 투입된다. 구는 문화시설, 유흥시설, 음식점 등 사람이 몰릴 수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핵심방역수칙 점검을 한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동서울터미널 하차장과 로비에서 하차객을 발열체크하고 손소독을 요청할 예정이다.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른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홍보한다. 구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복지지원 대상 주민과 기관을 위문 방문하고 사회복지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설점검을 한다. 한파와 안전·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상황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긴급사태 발생 즉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한다. 지역 내 응급의료 기관인 건국대병원과 혜민병원의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지자체, 상황실 운영 등 꼼꼼한 설날 종합대책 추진

    지자체, 상황실 운영 등 꼼꼼한 설날 종합대책 추진

    서울 지역 지자체들이 설 명절 연휴 기간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고 안전 예방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종로구는 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1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8일 부터 15일 까지 8일간 시행하는 이번 종합대책은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등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먼저 구민 안전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탑골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일시는 11일 부터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이다. 다중이용시설 및 감염취약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동작구도 선별검사소 운영 등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영화상영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공공일자리 참여대상 소득·자산기준을 완화해 대상을 확대하고, 동작사랑상품권 발행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광진구도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예방 및 구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설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훈훈한 명절 보내기 ▲물가안정대책 ▲교통대책 ▲제설·한파대책 ▲안전·화재 대책 ▲의료·보건대책 ▲구민생활 불편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8대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도 1일 13명씩 총 104명 근무하고,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으로 699명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지원대상 주민과 기관을 위문방문하고,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시설 점검을 추진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울산 선거개입 의혹’ 이진석 靑실장 소환

    ‘울산 선거개입 의혹’ 이진석 靑실장 소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 실장을 지난달 23일 불러 선거 개입 정황 전반을 확인했다.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낸 이 실장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재선에 도전하던 김기현 당시 시장(현 국민의힘 의원)의 핵심 공약인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늦추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 송철호 울산시장은 당시 선거에서 김 전 시장을 꺾고 당선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월 하명수사·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송 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 1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송 시장은 2017년 10월 장환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이 실장 등을 만나 ‘산재모병원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연기해 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이 실장은 한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기획재정부에 ‘선거가 임박한 2018년 5월 예타 결과를 발표하라’고 통보했고, 기재부는 선거를 20일 앞두고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을 발표했다. 검찰은 이 실장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잠정 결론 내리고 지난달 대검에 이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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