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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노래주점 피살 손님 시신 발견…업주, 범행 자백

    인천 노래주점 피살 손님 시신 발견…업주, 범행 자백

    인천 노래주점 피살 손님 시신 발견노래주점 업주 구속영장 내일 신청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실종됐다가 업주에게 살해된 것으로 확인된 40대 손님의 시신이 인천의 한 산에서 발견됐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중 지난달 22일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살해된 40대 A씨의 시신을 찾았다. 발견 당시 A씨 시신은 풀숲에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있었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한 30대 노래주점 업주 B씨를 추궁한 끝에 시신 유기 장소를 파악했다. B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던 신포동 노래주점에서 손님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줄곧 살인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하던 B씨는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해서 증거를 내밀고 추궁하자 혐의를 부인하던 B씨가 심경에 변화를 일으키고 자백했다”고 말했다. 손님 A씨는 하루 전인 같은 달 21일 오후 7시 30분쯤 지인과 함께 B씨의 노래주점에 갔다가 실종됐다. 닷새 후 A씨의 아버지는 “외출한 아들이 귀가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실종 당일 노래주점에 함께 갔다가 먼저 자리를 뜬 A씨의 지인은 경찰에서 “A씨가 주점에서 더 놀겠다고 해 먼저 나왔다”고 진술했다. 업주 B씨는 “A씨가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나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주점 외부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시신을 실어 옮긴 것으로 추정했다.경찰, 살인 등 혐의로 노래주점 업주 구속영장 내일 신청 앞서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 5분쯤 노래주점에서 B씨와 실랑이를 하다가 “술값을 못 냈다”며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 근무자는 위치를 물었는데도 A씨가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관할 인천 중부서에 출동 지령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수습한 A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한 뒤 유족에게 인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손님 실종’ 노래주점 업주의 수상한 행동과 마트서 구입한 물건들

    ‘손님 실종’ 노래주점 업주의 수상한 행동과 마트서 구입한 물건들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살해된 40대 손님이 사망 전 업주와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112에 직접 신고를 했으나 경찰이 출동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당시 신고 내용에 대해 긴급한 상황으로 판단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으나 만약 출동을 했다면 업주의 범행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노래주점 업주는 손님 실종 당일 마트에서 락스와 쓰레기봉투 등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술값 시비로 112 신고…경찰 “긴급상황으로 판단 못해”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새벽시간대 인천시 중구 신포동에 있는 한 노래주점에서 30대 업주인 A씨와 40대 손님 B씨가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다. 실랑이를 벌이던 중 손님 B씨는 당일 오전 2시 5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술값을 못 냈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 근무자가 위치를 물었지만, B씨는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당시 상황실에는 B씨가 신고전화 도중 A씨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까는 소리 하지 마라. 너는 싸가지가 없어”라고 말하는 소리도 녹음됐다. 그러나 인천경찰청 112 상황실은 B씨의 신고를 접수하고도 관할 경찰서인 인천 중부서에 출동 지령을 내리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근무자가 당시 긴급하거나 생명에 위험이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지 못했다”며 “아는 사람과 술값 문제로 이야기하는 정도로 알고 출동 지령을 관할 지구대에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하다고 판단하면 휴대전화 위치추적도 할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도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고 해명했다. 업주, 맞은편 고깃집 CCTV 작동 여부 물어B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 30분쯤 지인 C씨와 함께 해당 노래주점을 찾은 뒤 실종됐다. C씨는 당일 2시간 20여분이 지난 오후 10시 50분쯤 이 노래주점에서 혼자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 “B씨가 주점에서 더 놀겠다고 해 먼저 나왔다”고 진술했다. 5일 뒤인 지난달 26일 B씨의 아버지가 “외출한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내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업주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나갔다”면서 B씨의 행방을 모른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러나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날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업주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전담반을 꾸려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장 감식 결과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현장 정밀감식 결과 노래주점 내부에서는 B씨의 혈흔과 인체 미세조직이 발견됐다. 다만 아직도 B씨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범행 추정 시각 이후 A씨가 한 수상한 행동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사건 발생 후 10시간이 지나 처음 주점 밖으로 나온 A씨가 처음 향한 곳은 다름아닌 노래주점 앞 고깃집이었다. 그는 고깃집 사장을 찾아가 사장에게 가게 밖에 설치된 CCTV가 실제로 작동하는지 물었다. 고깃집 사장은 “그날 A씨가 찾아와 우리 쪽 CCTV가 어느 곳을 비추는지 물어보길래 주차장 쪽은 아니고 가게 앞 정도만 찍는다고 말해줬다”고 기억했다. 인근 마트서 락스, 쓰레기봉투, 청테이프 등 구매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 24분에는 노래주점 인근 마트에 들러 14ℓ짜리 락스 한 통, 75ℓ짜리 쓰레기봉투 10장, 청테이프 1개, 스카치테이프 1개를 샀다. 그는 한 손에 락스통을 들고 상의 주머니에 테이프 2개를 넣은 채 노래주점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구매한 락스와 테이프 등이 시신을 훼손하거나 유기하는 과정에서 사용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범행 후 노래주점 내에 남은 혈흔을 지우기 위해 락스를, 시신을 차량으로 옮길 때 테이프를 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기로 되살아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父子의 삶

    일기로 되살아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父子의 삶

    윤상원 열사 내면 담겨 사료적 가치 충분부친 일기엔 아들 누명 벗기는 과정 녹아“오늘 우리는 패배하지만,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다.” 1980년 5월 26일 5·18민주화운동 ‘시민군 대변인’을 맡았던 윤상원 열사가 ‘전남도청 진압 작전’ 하루를 앞두고 내외신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30세 청년 윤상원이 임박한 죽음을 기꺼이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비장함이 느껴진다. 다음날인 27일 새벽 윤 열사는 도청 시민군 상황실에서 화상과 총상을 입은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 권력을 찬탈한 전두환 등 신군부는 그를 한동안 폭도의 우두머리라고 선전했다. 윤 열사의 아버지 윤석동(1927∼2019)씨는 1980년 이후 아들인 상원씨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삶을 송두리째 바쳤다. 11일 이들 부자의 삶과 이야기를 진솔한 글로 담아낸 ‘윤상원 일기’와 ‘윤석동 일기’가 나란히 출간돼 화제다. 윤상원은 초등학교 시절인 1960년부터 1979년까지 모두 10권의 일기를 썼다. 아버지도 1988년부터 2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20권 분량의 일기를 남겼다. 이번에 발간된 윤상원 부자의 일기는 황광우 작가가 채록·압축해 단행본으로 만들었다. 일기 원본은 한국학호남진흥원에 소장돼 있다. “학교에 가니 종안이가 눈을 맞으며 치우고 있는 것이다.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사람이 아니다. 봉사하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다.”(윤상원의 중학 시절 일기), “하나님께서 주신 나의 십자가, 꼭 지고 가리라.”(고교 시절) 황광우 작가는 “놀라운 것은 윤상원의 도덕의식이 중학교 시절에 완성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라면서 “입시 교육의 병폐 등 사회적 주제를 다룬 글도 다수 수록돼 교사들의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황 작가는 “정의를 위해 젊음을 불사른 윤 열사의 내면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사료적 가치도 충분하다”면서 “‘윤상원 일기’는 ‘전태일 일기’와 함께 1970년대를 대표하는 국보급 유물이자 사료로 평가된다”고 했다. 아버지 석동씨의 일기는 총 4부에 걸쳐 1988년부터 20년 동안 아버지로서 아들을 지켜본 감회와 단상, 5월 단체에서의 활동상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들 부자의 일기는 1980년대를 살아온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다. 1980년 광주의 그날, 내가 윤상원이었다면 정말 죽을 줄 알면서도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었을까.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이카, 국제질병퇴치기금 국민참여단 ‘V-Creators·인턴기자’ 발대식 개최

    코이카, 국제질병퇴치기금 국민참여단 ‘V-Creators·인턴기자’ 발대식 개최

    대한민국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난 7일 성남시 소재 코이카 글로벌안전센터 상황실에서 국제질병퇴치기금 공식 서포터즈인 ‘V-Creators·인턴기자’ 3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발대식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9년부터 운영된 국제질병퇴치기금 서포터즈 ‘V-CREATOR’는 국제질병퇴치기금의 다양한 소식과 활동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하는 국민 참여단이다. 단체명의 ‘V’는 ‘Visual(시각화된 정보)’, ‘Value(사회적 가치)’, ‘Virtue(공동의 선)’의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3기 선발 인원은 총 14명이다. 기획·PD·앵커 4명으로 구성된 3개 팀과 인턴기자 2명이 오는 11월까지 총 8개월간 활동한다. 8개월의 활동을 마치면 국제질병퇴치기금에서는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상장과 함께 개발협력(ODA) 현장 답사 등의 혜택을 준다. 이날 발대식에서 국제질병퇴치기금 서포터즈 ‘V-Creators’로 뽑힌 오승인 학생은 “국제질병퇴치기금의 인지도 향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영상 홍보 공모전을 통해 짧지만 인상 깊은 동영상을 제작했던 경험을 살려 국제질병퇴치기금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부정선거” vs “3류 소설”… 드디어 샅바 잡은 ‘울산 선거개입’

    “부정선거” vs “3류 소설”… 드디어 샅바 잡은 ‘울산 선거개입’

    피고인 15명 모두 출석… “檢 권한 남용”송철호 “혐의 사실 아니고 시효도 지나” 검찰 “흠집내기·출마 포기 종용 등 자행정권 지원으로 당선… 법의 심판 받을 때”‘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첫 정식 재판이 기소 1년 3개월 만에 열린 가운데 검찰이 당시 선거를 ‘부정선거의 종합판’에 빗대며 재판부에 ‘엄중한 법의 심판’을 요청했다. 반면 송철호(72) 울산시장 등 피고인들은 “정치 검찰이 억지로 끼워 맞춘 3류 정치 소설 같은 기소”라고 맞서면서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 장용범)는 10일 송 시장과 송병기(59) 전 울산시 부시장, 백원우(55)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53) 전 반부패비서관, 한병도(54·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같은 당 황운하(59·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의원, 이진석(50)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 등 15명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송 시장 등 모든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했다. 검찰은 이날 2018년 울산시장 선거를 ‘부정선거의 종합판’에 비유했다. 상대 후보자에 대한 표적 수사, 흠집 내기, 출마 포기 종용 등 온갖 부정행위들이 자행됐다는 의미다. 검찰은 “(송 후보는) 대통령 비서실 산하 주요 비서관들과 검경은 물론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 국가기관의 일방적인 지원으로 당선됐지만 이제는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을 차례”라고 했다. 이들은 당시 송 시장 캠프의 선거전략에 따라 유력 야당 후보인 김기현(62·현 국민의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전 울산시장을 ‘적폐세력’으로 몰기 위해 경찰과 청와대를 동원한 표적 수사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경쟁자인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공기업 사장 자리 등을 제공하겠다며 회유해 출마를 저지하려 한 혐의 등도 있다. 그러나 피고인들 모두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송 시장과 송 전 부시장 측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경우 공소사실 모두 사실과 달라 무죄이며, 공소시효도 넘겼다”며 반박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공모 관계로 보면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았다”고 맞섰다. 김 전 시장 측근에 대한 표적 수사를 벌인 혐의를 받은 황 의원은 “당시 경찰 수사는 정상적인 토착 비리 수사였으며, 검찰이 오히려 이를 덮었다”고 주장했다.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은 첩보 문건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이는 비서실의 업무에 해당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을 내놨다. 임 전 최고위원에게 공직을 제안한 혐의를 받는 한 의원은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면서 “선거는 각 정당이 하는 것이지 정부가 관여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다음 재판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예측지점 계속 바뀌는 중”…중국 로켓 내일 추락할 듯(종합)

    “예측지점 계속 바뀌는 중”…중국 로켓 내일 추락할 듯(종합)

    한미 공군, 9일 오전 예상…정밀 추적 중“예측지점 유동적…한반도는 포함 안 돼”정확한 추락 지점, 몇 시간 전에야 나올 듯“중국이 상세 설계 제공 안 해…무책임”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발사한 로켓 잔해가 이번 주말 지구로 추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 공군은 9일 오전 추락을 예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제 불능 상태인 로켓 잔해의 무게는 22.5t에 달한다. 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로켓 잔해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추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정밀 추적 중이다. 당초 추락 예측지점은 호주 인근 남태평양으로 분석됐지만, 멕시코만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추락 예측지점이 계속 바뀌고 있으나 한반도는 포함돼 있지 않다. 한미 공조로 상황을 주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 한국천문연구원과 협조해 정보를 공유하며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다. 전날에는 미 연합우주작전센터와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하기 위한 공조 화상회의를 열기도 했다. 앞서 미국 우주사령부도 로켓 추락 시간과 지점을 추적하는 중이지만 “대기권 재진입을 몇 시간 앞두기 전까지는 정확히 집어낼 수 없다”고 밝혔다. 로켓이 시속 2만 7600㎞로 지구 주위를 회전하고 있고, 태양풍 등으로 인해 추진체 전소 시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추락 지점에 대한 오차범위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로켓 추락 위험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다월 박사는 “로켓 잔해 추락은 중국의 태만 때문”이라며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맥다월 박사는 중국 엔지니어들이 로켓의 발사 직후 위험하지 않은 지역으로 추락하게끔 비행 궤도를 설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락 시간과 지점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로켓의 상세 설계가 필요하지만, 중국이 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책임감 있는 우주 활동을 강조하면서 중국을 비판했다.중국 “로켓 추락? 서방국가의 과장된 위협” 하지만 중국은 이런 문제 제기에 발끈하고 나섰다. 중국은 로켓 본체가 특수 재질로 만들어져 대기권에 진입하는 동시에 불타 사라질 것이라면서, 로켓 잔해가 지구로 추락할 수 있다는 주장은 서방국가의 과장된 위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6일 우주 전문가를 인용해 로켓 잔해물이 공해상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지상 추락 우려를 “서방의 과장”이라고 일축했다. 왕야난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대부분 파편은 대기권에 진입하는 동안 타버리고 극히 일부만 지상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그것도 사람들이 활동하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나 바다에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모듈 부품을 하나씩 우주로 보내고, 내년 말까지 조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공군 “中 우주발사체 한반도 떨어질 확률 매우 낮아”… 한미 공조

    공군 “中 우주발사체 한반도 떨어질 확률 매우 낮아”… 한미 공조

    공군은 7일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의 잔해가 한반도에 떨어질 확률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이날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와 중국 창정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하기 위해 공조 화상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달 29일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구축을 위해 모듈 텐허를 실은 로켓 창정5B를 발사했다. 텐허는 목표했던 궤도에 무사히 안착했지만, 창정5B는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잔해가 지구에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무게 22.5t인 로켓 잔해는 7일 현재 지구 상공 약 280㎞에서 매일 1~2㎞가량 지구로 근접해 오는 8~9일쯤 대기권으로 진입할 것이 예상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현재까지는 로켓 잔해의 추락 예측지점에 한반도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면서도 “다양한 변수에 의해 로켓 잔해의 대기권 진입 시 한반도에 낙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 한국천문연구원과 협조하며 우주감시역량을 집중하고 감시정보를 교류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은 “‘창정 5B호’의 잔해 일부가 한반도로 떨어질 확률은 매우 낮지만, 본궤도를 벗어날 가능성 있어 추락 예상시점과 지점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공군은 발생 가능한 모든 경우를 사전에 대비해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와 공조 하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미 공조회의에는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과 미국 우주사 전략기획처 헤더 위츠 중령을 포함해 일본·독일 등 각국의 우주 분야 임무 요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군의 우주 감시 및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로켓 잔해 추락 등 실제 상황의 대응 목적으로 한미 공조회의를 연 것은 처음이다. 다만 대응 목적 외에 공조회의는 올해 두 차례 진행했으며 필요 시 개최하고 있다고 공군은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강 투신 후 119 구조 요청에 비아냥…법원 판단은?

    한강 투신 후 119 구조 요청에 비아냥…법원 판단은?

    한강에 투신한 직후 마음을 바꿔 119에 구조요청을 했지만, 즉각 구조가 이뤄지지 않아 목숨을 잃은 여성의 유가족이 서울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이원석 부장판사)는 사망한 A씨의 유족이 구조대가 사고 대처에 태만했다며 서울시에 “2억 68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27일 극단적 선택을 하고자 마포대교에서 투신했다. 투신 후 정신을 잃지 않았던 A씨는 수영을 하면서 휴대전화로 119에 구조 요청을 했다. 서울시 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의도수난구조대와 소방서, 안전센터 등이 종합상황실과 교신하며 현장을 수색했다. 구조대는 약 11분 동안 사고 현장을 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고 종합상황실의 철수 지시로 복귀했다. 그로부터 사흘 뒤 A씨는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의 사인은 익사로 판정됐다. 이후 감사에서 사고 당시 종합상황실 직원 B씨가 A씨의 신고 전화에 “뛰어내린 거냐 뛰어내릴 거냐”, “한강인데 말을 잘한다. 지금 강에서 수영하면서 통화하는 거냐. 대단하다”며 정확한 투신 위치와 시점을 파악하지 않은 채 비아냥댄 사실이 드러났다. A씨의 아버지는 종합상황실이 딸의 신고를 장난 전화로 의심하며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고, 현장 지휘관도 조기에 수색을 중단해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다며 국가배상법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서울시 등 구조 당국의 구호 조치가 미흡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A씨의 사망과 공무원들의 법령 위반 행위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배상 책임은 없다고 봤다. 당시 한강 유속과 지나치게 넓은 추적 반경을 고려할 때 구조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판단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석사학위 있는 4년차 김대리… ‘한우물’ 전문직 공무원 노린다

    석사학위 있는 4년차 김대리… ‘한우물’ 전문직 공무원 노린다

    앞으로 민간 전문가도 한 분야에서 평생 근무하는 전문직 공무원이 될 수 있다. 지난달 ‘전문직 공무원 인사 규정’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민간 전문가도 한우물만 파는 전문직 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에는 일반직 공무원만 전문직 공무원이 될 수 있었다. 개정안이 6~7월쯤 시행되면 올해 하반기에 민간 출신 신규채용 전문직 공무원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인사혁신처는 기대했다. 4일 인사처와 함께 변화될 전문직 공무원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Q. 전문직 공무원 제도란. A. 일반적으로 공무원들은 여러 부서로 자리를 옮겨다니며 일한다.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측면에선 긍정적이나 순환 보직이 잦다 보니 전문성 부족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2017년에 전문직 공무원 제도를 도입했다. ‘한 우물을 파는 전문가’를 전략적으로 양성하고 공직사회에서도 전문가가 우대받는 풍토를 만들자는 취지다. 전문직 공무원은 해당 분야에서만 계속 근무할 수 있어 정책역량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Q. 어떤 분야에서 전문직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나. A. 현재 국제통상·재난관리·남북회담·환경보건 및 대기환경·인재채용·금융업 감독·식품안전·기상예보·방위사업관리·법의·어업관리 등 10개 부처의 11개 분야에서 전문직 공무원을 뽑고 있다. 전문 분야는 각 부처 업무 중 고도의 전문성과 장기 재직이 필요한 분야를 선정했다. 국제협상 능력 및 국제 네트워킹 등이 필요한 분야,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 국민의 생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 국가 미래전략 수립 및 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한 분야, 미래 환경 변화 및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 등을 지정하고 있다. 인사처는 각 부처를 대상으로 전문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Q. 현재 몇 명의 공무원이 전문직 공무원으로 활동 중인가. A. 10개 부처 11개 전문 분야에서 225명이 전문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은 전직을 통해서만 전문직 공무원을 선발해 왔지만, 이번 전문직 공무원 인사 규정 개정으로 신규 채용이 가능해져 그 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Q. 기존에는 전문직 공무원을 어떻게 선발했나. A. 일반직 공무원이 전문직 공무원으로 ‘전직’을 해 왔다. 일반직 공무원이 소속 부처에 전직 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 부처에서 민간인과 공무원을 위원으로 하는 전직시험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공무원에 대해 전직시험을 시행했다. 전직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으로 이뤄지는데, 먼저 서류전형에서 근무경력·교육훈련 경력·자격증 등을 기준으로 적격성을 검증하고 면접시험에서 전직하려는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문직 공무원을 선발해 왔다. Q. 언제 민간 전문가 출신 전문직 공무원 1호가 나올 수 있을까. A. 이번에 개정되는 전문직 공무원 인사 규정은 4월 15일부터 5월 25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며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6~7월쯤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각 부처에서 전문직 공무원 채용이 필요한 분야와 채용 규모, 직급 등을 검토하고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전문직 공무원을 언제 뽑을지는 부처별 대상 직위의 결원 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인사처는 계획 수립, 시험 공고,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채용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에는 1호 ‘신규 채용’ 전문직 공무원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Q. 그동안에는 민간인 출신 전문직 공무원이 전무했나. A. 지금도 민간인 출신 전문직 공무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민간에서 근무하다가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돼 일정 기간 근무한 뒤 전직시험을 봐서 전문직 공무원으로 전직한 사례가 있다. 민간 화학기업에서 약 14년간 근무하다가 공직에 입직한 후 본인의 전문 분야인 환경보건 분야에서 계속 일하려고 전직을 선택한 전문관, 민간 의료기관 의사 경력자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으로 활약하다가 전문관으로 전직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Q. 전문직 공무원이 되려는 민간 전문가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 A. 민간 전문가가 전문직 공무원이 되려면 경력경쟁채용시험을 거쳐야 한다. 먼저 각 부처에서 임용 예정 직급·직위, 응시 자격, 선발 예정 인원, 담당 직무 내용 등을 포함해 전문직 공무원 채용시험 공고를 하면 민간 전문가는 해당 응시요건에 맞는 채용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때 시험은 일반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실시하는데, 경우에 따라 필기시험 또는 실기시험이 추가될 수 있다. 이런 절차를 거쳐 채용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전문직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Q. 관련 경력과 자격증 등 어느 수준의 자격을 갖춰야 전문직 공무원이 될 수 있나. A. 채용 유형과 전문 분야에 따라 요구되는 자격증, 근무경력, 학위 등이 다양하다. 실제 채용을 위한 구체적인 요건은 채용예정 직위에 따라 임용권자가 구체적으로 정하게 된다. 우선 대략적인 자격 요건은 5급 일반직 공무원 격인 ‘전문관’의 경우 임용 예정직과 관련된 기술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민간 근무경력 또는 3년 이상의 민간 관리자 경력을 보유한 경우 또는 관련 분야 박사 학위를 소지하거나 관련 분야 석사학위를 소지한 후 4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지닌 경우 등의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일반직 공무원 3~4급 상당인 ‘수석전문관’은 더 높은 학위나 장기간의 근무경력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국과수 법의 분야 전문관이 되려면 의사 자격증이 있어야 하며 대기환경·환경보건 분야 전문관이 되려면 화공기술사·대기관리기술사 등의 자격증이 있거나 환경 관련 학위를 받은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한다. Q. 민간 출신 전문직 공무원도 일반직 공무원처럼 정년 보장, 승진도 가능한가. A. 물론이다. 전문직 공무원도 다른 일반직 공무원처럼 정년이 보장되며 성과에 따라 승진도 가능하다. 전문직 공무원은 2개 계급으로 나뉘는데 전문관은 5급 상당, 수석전문관은 3~4급 상당이다. 전문관은 수석전문관으로 승진할 수 있고 승진 후 전문 분야 내 과장 직위에도 보직될 수 있다. 수석전문관도 임용심사위원회를 거쳐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각 부처 실·국장 직위에서 일할 수 있다. 실제 전문직 공무원이 고위 공무원까지 승진한 사례는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이 있다. 각각 남북회담 분야와 재난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Q. 전문직 공무원으로 채용되면 퇴직할 때까지 해당 분야의 일만 해야 하나. A. 전문직 공무원은 ‘한 우물을 파는 전문가 양성’이라는 제도 취지상 해당 전문 분야에서만 근무해야 한다. 다른 전문 분야에서 근무할 수는 없다. 다만 전문 분야는 인사처와 협의를 거쳐 확대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비슷한 분야를 통합해 근무 분야를 지정할 수도 있다. Q. 전문 분야 장기 재직에 따른 전문직무급(수당)도 지급한다던데. A. 전문직 공무원으로 임용되면 전문성에 대한 우대 요건으로 전문직무급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전문관은 근무기간에 따라 월 25만원에서 최대 62만원까지 받고 있으며 수석전문관은 근무기간에 따라 월 31만원에서 최대 68만원까지 지급받고 있다. 한 분야에 오래 근무하도록 하자는 제도 취지에 따라 지급액을 근무기간별로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거대한 中 로켓 잔해, 지구 어디에 추락할 지 몰라”…우려 제기

    “거대한 中 로켓 잔해, 지구 어디에 추락할 지 몰라”…우려 제기

    중국이 유인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 발사에 성공한 가운데, 모듈을 싣고 나아간 창정 5B 로켓 잔해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나단 멕도웰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박사는 최근 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탑재 용량 22t에 달하는 창정 5B 로켓의 잔해가 수일 내에 지구에 추락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맥도웰 박사는 해당 로켓 잔해가 추락할 수 있는 후보 지역으로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중국 베이징, 칠레 남부와 뉴질랜드 웰링턴 등을 꼽았다. 사실상 지구 어느 지역으로 거대한 로켓 잔해가 떨어질지 알 수 없다는 뜻이다. 로켓 잔해의 일부는 대기권에서 타버리거나 바다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만, 이중 일부가 대기권을 뚫고 주택지나 도심 한가운데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사람이 우주 쓰레기와 충돌할 가능성은 수 조 분의 1정도로 매우 낮다. 맥도웰 박사는 “우주 쓰레기의 궤도를 관찰하고 있지만, 만약 대기권에 재돌입한다면 이는 역대 가장 크고 통제되지 않은 우주쓰레기의 추락이 될 것”이라면 “대기권에서 다 타버리지 않고 통과한 로켓의 무게는 약 10t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유럽우주국(ESA)의 우주안전프로그램 사무국장인 홀거 크래그 역시 스페이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중국은 (창정 5B의) 통제할 수 없는, 잠재적인 추락 가능성을 알고 있다”면서 “이전 사례를 비추어 봤을 때, 통상 전체 질량의 20~40%가 대기권에서 전소되지 않고 지상에 추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로켓 잔해물 추락으로 인해 전 지구가 긴장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중국이 창정 5B 로켓을 발사했을 당시 약 30m의 잔해물이 아프리카와 미국 뉴욕, 호주 등지에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행히 사람이 살지 않는 아프리카 대륙 서부 연안에 추락해 피해는 없었지만, 여러 국가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로켓 잔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상공을 지나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4월에는 역시 중국의 톈궁 1호가 지구로 떨어졌다. 당시에도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남미, 호주, 아프리카, 한국 등 매우 넓은 영역이 추락 지점 범주에 들었었다. 전문가들은 추락하는 인공 우주물체 대부분이 제어할 수 없는 상태라는 점에서 꾸준히 우려를 제기해 왔다. 로켓 잔해가 추락하는 궤적을 미리 예측할 수는 있지만, 지구의 대기가 태양활동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각국에서는 감시체제를 운영해 추락 지점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의 경우 1983년 1월 소련의 코스모스 1402호 추락 때부터 위성추적상황실을 운영하며 우주쓰레기 추락 등 우주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례 택지개발조성 사업지구’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례 택지개발조성 사업지구’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희걸)는 제300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8일 ‘위례 택지개발조성 사업지구’ 현장을 방문하여 관련 업무를 보고 받고 사업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김희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4)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은, 위례지구 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위례지구 사업 현황 및 주요 현안사항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서, 위원들은 위례 사업지구 일대 주요 개발 사업지로 ▲위례 의료복합용지 ▲장지천 수변공원 ▲복정역 환승센터 개발 예정 지역을 차례로 둘러보고,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위례 택지개발조성 지구’ 는 수도권 일대 도심지역 주택난을 해소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 2006년 7월 21일 택지 개발 예정 지구로 지정돼 추진된 사업이다. 참고로 ‘위례신도시’ 는 국가 또는 공공단체가 민간의 토지를 매수하여 개발하는 ‘공영개발’ 방식을 최초로 도입한 신도시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과거,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과 주거환경 취약 계층, 무주택 서민 등을 위해 추진된 위례지구 택지개발은 현재, 서울의 주택난 해소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좋은 개발사례가 되고 있다”며 “향후 위례지구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 ‘장지천 수변공원’, ‘복정역 환승센터’ 조성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위례 경전철 사업’, ‘위례신사선 건설’ 등을 신속히 추진해, 교육문화·복지·교통을 갖춘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서울 동남권의 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시의회에서도 위례지구 개발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동강 하굿둑 4차 개방…올해 3∼4회 수문 연다

    낙동강 하굿둑 4차 개방…올해 3∼4회 수문 연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기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도 낙동강 하굿독을 개방한다. 2019~2020년 진행된 3차 개방이 해수 유입에 따른 염분 침투의 정확성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수문 개방 방식 및 시기에 따른 어류·지하수 등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진다.환경부와 해양수산부·부산시·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1차 낙동강 하굿둑 개방(4월 26∼5월 21일)을 시작으로 올해 3∼4차례 개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개방 기간을 장기화해 갈수기·풍수기 등 여러 조건에서 하천·해양 염분, 수질, 지하수, 조류, 어패류 등 분야별 변화를 확인해 기수 생태계 복원에 적합한 하굿둑 운영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하굿둑 개방은 서낙동강 지역 농업에 영향이 없도록 대저수문 아래인 둑 상류 12㎞ 내외까지만 바닷물이 들어오게끔 수문을 운영할 계획이다. 1차 개방 중 해수가 유입되는 기간은 대조기(4월 26~29일 일 2회)이며, 그 외 기간은 담수를 방류한다. 원활한 개방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상황실(하구통합운영센터)이 가동되고 생태복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어류 채집,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해 기수·회유성 어종과 저서생물 등이 하굿둑 상류로의 이동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1차 개방시기가 장어 치어(실뱀장어)가 바다에서 하천으로 이동하는 시기로 개방 전·중·후, 수문개방 형태 등 개방 조건 별로 장어 치어의 이동률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또 고정식 및 부표식 실시간 염분 측정 장치와 이동식 선박 등을 활용해 하천과 해양의 염분 변화를 측정하고 주변 지하수 실시간 관측정(71개), 현장 조사(222개 지점)에서 면밀하게 지하수 수질을 관측한다. 박재현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올해 개방은 하굿둑 장기 개방에 따른 생태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연구와 분석,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토대로 합리적인 기수 생태계 복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양철민 경기도의원, 독단적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정과 행정 일관성 부족 질타

    양철민 경기도의원, 독단적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정과 행정 일관성 부족 질타

    경기도의회 양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8)은 2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난상토론’에 참석하여 이재명 도지사의 독단적인 공공기관 이전 추진 과정과 행정의 일관성 부족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3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대해 경기도의회, 해당기관 노조, 소재지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지난 2월 이재명 도지사는 낙후된 경기동북부 지역 발전을 위해 경기 남부지역에 편재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연구원 등 7개 도 산하 공공기관을 경기동북부 지역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양철민 의원은 “경기도의원으로서 경기남부와 북동부의 균형발전 정책추진에 대해 충분히 동의하고 공감한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공공기관 이전 발표 하루 전 경기도의회에 사실상 통보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도지사의 의지와 결단만 가지고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 의원은 “이재명 도지사가 2019년 경기주택도시공사 신청사를 광교에 건설하겠다는 추진동의안까지 제출했으나 2년도 되지 않아 그 결정을 뒤집었다”고 밝히며,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 부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GH공사와 같은 대규모 기관의 경우 일부 기능은 남부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행정의 일관성 훼손문제는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경기남부에 위치한 다수의 공공기관을 강제로 타 지역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주민에 대한 설득 과정을 거쳐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대전화로 지역화폐 결제‘…경기도, 삼성과 간편결제 협약

    ‘휴대전화로 지역화폐 결제‘…경기도, 삼성과 간편결제 협약

    경기지역화폐를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길이 열렸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고동진 삼성전 대표이사와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이미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사용 중인 성남·시흥·김포 등 3개 시군을 제외한 카드형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28개 시군이 동참했다. 경기지역화폐를 ‘삼성페이 간편결제 앱’에 탑재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이에 따라 5월 말부터 이용자들은 실물 카드형 또는 지류형 지역화폐 없이도 해당 앱을 실행한 후 휴대전화를 카드 결제 단말기에 대면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카드형 지역화폐와 동일한 가맹점 적용이 가능하고,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결제방식이라는 점에서 삼성페이를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채택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삼성전자와 경기지역화폐-삼성페이 연계 결제 서비스 개발과 시스템 검증을 거쳐 다음 달 말 실제 적용할 방침이다. 간편결제가 도입되면 모바일을 통한 결제 연동이 가능하게 되고,여러 곳의 지역화폐카드를 하나의 휴대전화에 등록할 수 있어 지역화폐를 사용하기에 한층 편리해진다. 도는 “대기업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 신장을 함께 지원해 상생협력의 장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지역화폐가 일부 매출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골고루 나눠 양극화를 완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유통 대기업들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는 아이템일 수 있다”며 “그럼에도 삼성페이를 활용해 지역화폐가 더 유용·편리하게 쓰이도록 협조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용 사면해 백신-반도체 딜” 제안에 선 그은 ‘文 복심’

    “이재용 사면해 백신-반도체 딜” 제안에 선 그은 ‘文 복심’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 ‘백신특사’를 맡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원칙에 어긋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윤건영 “‘백신용 사면’은 원칙에 어긋나”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반도체 문제에 집중하는 바이든 행정부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백신 확보를 위한) 딜을 하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는 질문에 “참 어려운 문제”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사법적 문제와 백신 문제가 등가되는 문제냐, 죄를 짓고 감옥에 계신 분을 백신 구해온다고 사면해줄 거냐”면서 “백신 수급 상황이 불안정하게 보이니 가용 자원을 모두 활용하라는 취지로 본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이럴 때일수록 원칙을 흐트리지 않고 차분하게 지나고 나면 좋은 소식도 들릴 것이다. 대통령한테 백신 맞으라고 할 때와 맞을 때가 (비판 내용이) 다르지 않았냐”면서 “원칙적으로 한발한발 뚜벅뚜벅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원칙에 따르면 백신용 사면은 아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는 거냐”고 묻자 윤 의원은 “예, 민감하니까”라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첫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곤 한다. 그가 백신 확보를 위한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안 된다’는 원칙론을 재확인한 것이다. ‘백신-반도체’ 협상카드로 ‘이재용 사면’ 거론최근 정치권과 재계 일각에서는 백신 수급에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 반도체 수급난을 겪고 있는 미국과 백신-반도체 맞교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지금은 코로나19 문제를 위해 우리가 미국을 향해 백신요청을 해야 할 상황임과 동시에 미국 또한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위해 한국을 향해 반도체 협력을 요구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러한 절묘한 시점에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하여 반도체 외교와 백신 외교를 통해 국익을 살리는 대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지난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가진 간담회에서 “고 이건희 회장이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던 것처럼 이재용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면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이를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고 언급했으나 주무부처 장관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사면이나 가석방 등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과 관련해 징역 2년 6개월을 받고 수감 중이다. 그러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부당합병’ 관련 재판은 이제 막 시작한 참이다. 이날 첫 재판이 열려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수감 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만기 출소는 내년 7월이다.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오세훈·박형준 신임 서울·부산시장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에 “국민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답변 뒤 더 이상 사면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고, 이재용 부회장 사면 문제도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형준,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발탁

    박형준,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김윤일 발탁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과 함께할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부산시는 김윤일(55) 일자리경제실장을 경제부시장으로 승진 임용하고, 정무특별보좌관에 이성권(52) 전 국회의원, 경제특별보좌관에 박성훈(50) 전 경제부시장을 22일자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신임 김 경제부시장은 1992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했으며 통상협력과장, 문화관광국장 등을 거쳤다. 이 보좌관은 제17대 의원에 당선된 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와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일본 고베총영사 등을 지냈다. 박 보좌관은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한 뒤 기획예산처 기획조정실과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근무했으며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특보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한 박 시장의 경쟁자였지만 발탁돼 눈길을 끈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자로 박경은(52)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전진영(49) 전 캠프 대변인을 소통홍보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고위급 인사 단행...김윤일경제부시장,이성권 정무,박성훈 경제특보 임명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과 함께할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부산시는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을 경제부시장을 승진 임용하고, 정무특별좌관에 이성권 전 국회의원,경제특별보좌관에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을 22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경제부시장은 1992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통상협력과장,경제정책과장,신성장산업국장,문화관광국장을 거친 뒤 2019년 1월부터 일자리경제실장을 맡아왔다. 안정적으로 경제 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정무특별보좌관은 제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와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일본 고베총영사 등을 거쳤다. 박 경제특별 보좌관은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조정실,미국 세계은행(IBRD),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수석전문위원,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경제부시장으로 재임 당시 국내외 투자유치와 국비 확보 등에 큰 역할을 한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자로 박경은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전진영 전 캠프 대변인을 소통홍보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재 적소에 유능한 인력을 배치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으슥한 주차장서 소리만 쳐도 경찰 달려오는 동대문

    으슥한 주차장서 소리만 쳐도 경찰 달려오는 동대문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차량에서 내리던 여성 운전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주차장에 울러 퍼지자 기둥의 스피커에서 ‘동대문 경찰서의 김모 경사입니다. 무슨 일입니까.’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이에 여성의 핸드백을 뺏으려던 강도가 당황하며 달아났다. 3분 뒤 주차장으로 경찰차가 도착했고, 여성의 이야기를 들은 경찰은 강도를 쫓아가 붙잡았다. 낮에도 어둡고 인적이 드문 주차장에 나홀로 여성 운전자는 범죄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위급상황 시 핸드폰으로 신고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유사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 동대문구가 지역 여성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음성인식 비상벨’ 사업에 나섰다. 구는 지역 공영주차장 가운데 규모(199면)가 가장 큰 배봉 공영주차장(휘경동)에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주차장 내 기둥 및 계단실 등 20곳에 음성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비상전화가 연결되는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 비상벨은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되어 위급 시 버튼을 누르는 것을 비롯해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음성을 외치기만 해도 인식해 바로 경찰에 연결된다.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서는 112상황실과 실시간으로 통화도 할 수 있다. 또 즉시 위치가 전송돼 담당 경찰서가 출동할 수 있다. 구는 동대문경찰서 생활안전과 범죄예방팀과 음성인식 비상벨의 실제 작동 방법 및 경찰서 연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시범 점검도 마쳤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음성인식 비상벨을 운영으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주차장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신임 장관 후보 5명 중 2명 배출… 국무조정실 출신 약진 왜

    신임 장관 후보 5명 중 2명 배출… 국무조정실 출신 약진 왜

    “5명 장관 후보자 중 2명이 국무조정실 출신이네.” 4·7 재보선 참패 후 지난주 단행된 청와대와 내각 개편에서 국무조정실 출신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신임 장관 후보자 5명 중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전 국무조정실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전 국무조정실 2차장) 등 2명이 국무조정실 출신이다.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이동한 윤창렬 전 청와대 사회수석도 역시 국무조정실 출신이다.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의 국회 청문회 이후 교체될 것으로 보이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도 구윤철 현 국무조정실장이다. 국무조정실은 전 부처의 업무를 지휘·감독하고, 부처 간 정책 조율 및 갈등 조정을 하는 행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사회·경제 등 국정 전반을 챙기다 보니 국무조정실장은 대부분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들이 기용됐다.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여러 현안을 조율한다. 이런 업무 특성 때문에 상당수 국무조정실장은 개각 시 장관 후보자로 하마평에 오른다. ●윤창렬 전 수석, 2차장으로 국조실 수평이동 노형욱 전 실장이 이번에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돼 ‘깜짝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과거 국무조정실장 출신 인사들도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 여러 부처 수장으로 간 사례가 있어 국무조정실 내에서는 그리 놀라는 분위기는 아니다. 기재부에서 잔뼈가 굵은 노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말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왔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 밑에서 국무조정실장으로 영전한 케이스다. 이 전 총리는 노 전 실장의 광주제일고 선배이다.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과 노 전 실장은 연세대 정외과 동기다. 문 전 차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시절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하다가 2차장으로 국무조정실에 합류했다. 2차장은 주로 기재부 출신이 맡았는데 산업부 출신이 2차장으로 기용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이 국무조정실장에서 산자부 장관으로 영전한 경우는 있어도 그처럼 차장으로 있다가 바로 장관으로 직행한 경우는 드물다. 이번 인사에서 윤 전 수석의 국무조정실행도 눈에 띈다. 수석(차관급)들의 경우 보통 장관으로 승진하는데, 이번에는 같은 차관급인 2차장으로 수평 이동했기 때문이다. 그는 사회조정실장 등을 지내며 국정 전반의 정책 기획 역량을 인정받아 정통 국무조정실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청와대 수석으로 발탁돼 화제가 됐다. 국무조정실에서는 “장관으로 가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도 있지만 “임기 말 청와대 힘이 빠지는 시기에 적절하게 친정으로 복귀해 오히려 잘됐다”는 얘기도 있다. ●구윤철 현재 실장도 홍남기 부총리 후임 유력 당초 교체설이 나돌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까지 한시적으로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 후임으로 유력시되는 인물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다. 총리 후보로 꼽혔던 김영주 전 무협 회장도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국무조정실 출신들의 약진은 정권 임기 말 관료 출신 인사를 포진시켜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려는 흐름에 맞고, 어떤 부처를 맡겨도 될 정도로 다양한 국정 업무를 챙겨 온 ‘멀티 정책통’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논란 확산에 22일 난상 토론

    경기도는 3차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오는 22일 오전 10시 도청 상황실에서 난상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가 추진하는 3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해당 기관 노조와 소재지 주민들이 설명회·공청회와 같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월 17일 경기주택도시공(GH),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연구원,경기신용보증재단 등 7곳에 대한 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과 경기도공공기관이전반대범도민연합은 잇따라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한 독재행정”이라며 이전 반대 집회를 연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일방적인 기관 이주 결정은 소속 직원과 가족,인근 주민의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이 지사를 상대로 이전 계획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지난 15일 도의회 도정 질의·답변에서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각한 국가적 과제는 균형 발전”이라며 “각 지역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이전 기관 임직원의 입장이 난처할 수도 있지만,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는 동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전 방침을 고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종우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연맹 의장, 이강혁 경기도공공기관이전반대범도민연합 위원장, 이오수 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 위원장, 김용춘 경기도공공기관유치양주시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임진홍 도시플랫폼정책공감 대표 등이 참여해 찬반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회는 세부적인 주제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Live.gg.go.kr)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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