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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청, 55년 팔달산 시대 접고 광교 신청사로 이전

    경기도청, 55년 팔달산 시대 접고 광교 신청사로 이전

    경기도청이 착공 4년 6개월만에 준공돼 55년 팔달산 시대를 마감하고 5월 30일 수원 광교 신청사로 공식 이전한다. 경기도는 4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을 이용해 7회에 걸쳐 신청사 이전 절차를 거쳐 5월 30일부터 광교 신청사에서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신청사 등이 함께 들어선 광교 신청사 융합타운은 2017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융합타운은 지하 4층, 지상 25층, 연면적 16만6337㎡ 규모로, 4708억원이 투입됐다. 경기도의회는 1월부터 이전해 2월 7일 정식 개청했다. 신청사 부서 배치는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2층 재난안전상황실, 5층 도지사실, 25층 다목적홀과 옥상정원 등이 배치된 가운데 실·국 소속 부서를 최대한 같은 층에 배치했고, 특별사법경찰단의 조사실과 수사자료 보관실 등 특수시설을 해당 관리부서 가까이에 마련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에 안전한 사무환경을 위해 손 씻는 공간을 층별 6곳 등 추가 확보하고 환기등 성능도 높였다. 도는 청사 이전이 1만513CBM(5톤 트럭 526대 분량)에 달하는 막대한 물량을 옮기는 작업인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청사 이전으로 업무 공백 최소화, 코로나19 등 중단없는 재난상황 관리를 고려한 분산 이전, 분야별 세부계획 수립을 통한 빈틈없는 준비로 안전사고 예방 등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기록물 훼손을 비롯한 보안사고 예방을 위해 기록물 10만여 권을 사무실 집기와 별도 이전할 계획이다. 실·국별 세부 이전 일정을 이달 중 세워 4월까지 집기 이전 관련 사전 교육도 한다.
  • 張에겐 항상 여러 대안이 있다… 단일화로 尹신뢰 더 두터워져 [윤석열 정부 파워맨]

    張에겐 항상 여러 대안이 있다… 단일화로 尹신뢰 더 두터워져 [윤석열 정부 파워맨]

    2019년 법사위 때 ‘尹저격수’ 인연尹, 대권 도전 후 전화해 도움 요청믿으면 중용하는 檢스타일에 발탁‘윤핵관’서 대통령 비서실장 관측도“계란 한 개? 두 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지난 10일 임명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기간 윤 당선인의 서울 서초동 자택을 가장 자주 드나든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밤늦은 시간 찾아온 장 실장에게 윤 당선인은 계란을 넣은 라면을 직접 끓여 줄 정도로 친근하게 생각한다. 장 실장을 처음 본 사람은 누구한테나 거침없는 스타일이란 인상을 갖지만, 일 처리에 있어서는 상대방이 더이상 바랄 게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완벽하게 하는 게 장점이라고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3일 윤 당선인이 장 실장을 신뢰하는 이유에 대해 “장 의원은 어떤 사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더라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서너 개 대안을 무조건 준비해 온다”며 “윤 당선인이 이 같은 성실함과 치밀함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두 사람의 인연은 2019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었던 장 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 내정된 윤 당선인을 공격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장 실장은 날 선 질문을 하기 전에 검찰총장 내정을 축하하는 발언을 하는 등 예의를 갖췄다. 특히 “제가 장모님 사건에 윤석열 후보자께서 배후에 있다는 그 고리를 못 풀었다. 그래서 오늘은 장모님 얘기를 안 하려고 한다”며 과거 윤 당선인을 상대로 자신이 제기했던 장모 관련 의혹 문제를 스스로 거둬들이기도 했다. 윤 당선인이 그의 그런 모습을 보며 당시 야당 의원 가운데 그래도 서로 대화가 통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는 후문이다. 법사위 때의 묘한 인연은 지난해 6월 말 윤 당선인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후 장 실장이 대선캠프 총괄상황실장으로 합류하는 인연으로 이어진다. 윤 당선인은 장 실장에게 직접 전화해 “정치에 발을 들이는데 같이해 줬으면 좋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윤 당선인의 정치 입문을 도운 권성동 의원과 장 실장이 서로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분이 있었던 것도 장 실장을 끌어안은 배경으로 거론된다. 윗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여러 개 대안을 준비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밤낮을 잊고 적극성을 띠는 장 실장의 일하는 방식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 단일화가 난항을 겪을 때 장 실장은 매형 성광제 교수 카드를 꺼내 든다. 안 대표가 카이스트 교수 시절 성 교수의 바로 옆 연구실을 쓸 정도로 친분이 있었는데, 장 실장이 매형과 안 대표 간 과거 친분을 매개로 단일화의 불씨를 살린 것이다. 한번 믿은 사람은 계속해서 쓰는 검찰식 인사 스타일도 윤 당선인이 장 실장을 중용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윤 당선인은 지난 4일 부산 유세 중 “처음 정치에 발을 디뎌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며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신 분”이라면서 무대 아래 서 있던 장 실장을 각별히 거명하며 추켜세웠다.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공격받은 뒤 2선으로 물러났던 장 실장을 거침없이 드러낸 것이다. 그러고는 당선 후 첫 인사로 장 실장을 택했다. 장 실장은 동서대를 설립한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아들로, 부산의 대표적 정치인 집안 출신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그가 차기 정부에서 의원직을 내려놓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 尹이 ‘형’으로 부르는 실세… 인수위 살림 도맡아

    尹이 ‘형’으로 부르는 실세… 인수위 살림 도맡아

    尹 조기 입당 성사… 선대본 이끌어인수위 참여 고사에 尹 직접 설득權 “5년간 꼭 할 수 있는 일 찾아”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4선의 권영세(63) 의원을 임명했다. 정치적 상징성을 갖는 위원장과 달리 부위원장은 실제 인수위 살림을 도맡는 역할로, 윤 당선인과 선거대책본부에서 호흡을 맞춘 권 부위원장이 적임자로 발탁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권 의원은 잘 아시다시피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 줬다”며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함께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으로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끈 권 부위원장은 애초 인수위 참여를 고사했으나 윤 당선인의 설득 끝에 정권 인수 임무를 맡게 됐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많은 과제를 거창하게 늘어놓기보다는 5년 동안 꼭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을 찾아 성공한 정부의 움을 틔우는 인수위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로 형사법학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으로서 윤 당선인의 국민의힘 조기 입당을 성사시킨 인물이다. 윤 당선인이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결별한 후 기존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 홀로서기에 나섰을 당시 선대본부장과 사무총장을 맡아 구원투수로 선거를 이끌었다. 윤 당선인은 권 부위원장을 사석에서는 ‘형’으로 부르기도 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윤 당선인과 대화가 잘 통하고, 반대 의견도 가감 없이 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권 부위원장을 평가했다. ‘공안통’ 검사 출신인 권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사무총장·최고위원, 새누리당 사무총장, 2012년 박근혜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지냈다. 친박(친박근혜) 인사 중 동료 의원들에게 신망이 높은 합리적 전략통으로 꼽힌다. 박근혜 정부에서 주중대사를 지냈고, 18대 국회 정보위원장을 역임했다. 권 부위원장은 서울 영등포을에서 16~18대 총선 내리 3선을 했으나 19·20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으로 지역구를 바꿔 여의도로 복귀했다.
  • 김건희 “미력하지만 당선인 조력”… 취임 후에도 공개 행보 자제할 듯

    김건희 “미력하지만 당선인 조력”… 취임 후에도 공개 행보 자제할 듯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확정 다음날까지도 공개 행보에 나서지 않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 여사는 10일 윤 당선인이 개표 상황실과 당사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찾았을 때를 비롯해 첫날 공개 행보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김 여사는 이날 선거대책본부를 통해 전한 메시지에서 “당선인이 국민께 부여받은 소명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미력하게나마 곁에서 조력하겠다”며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의 그늘진 곳에 당선인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선거 막바지인 지난주에는 당내 배우자 포럼에 “정치인의 배우자로서 고생이 많으셨다. 존경을 보낸다. 그 길을 따라가겠다”고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오는 5월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이전 퍼스트레이디들보다는 공개 행보를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한 필수적 자리가 있을 때만 공개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처럼 ‘내조형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기보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처럼 ‘일하는 배우자’ 사례에 가까울 것이란 예측이다. 김 여사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면서 미술·전시 분야에서 일해 왔다. 다만 영부인은 영리 목적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회봉사에 중점을 둔 예술 분야 비영리사업에 골몰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대선 기간에 ‘배우자 리스크’로 대국민 사과를 할 정도로 여당 공세의 주요 대상이 됐던 만큼 앞으로 여소야대 국면에서 최소한의 빌미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욱 외부 활동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앞서 윤 당선인도 청와대 개편을 공약하면서 영부인을 보좌하는 조직(제2부속실)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도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에서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여사가 적극적으로 영부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김 여사는 특유의 털털한 이미지로 대선후보 배우자로서는 최초로 소셜미디어 기반의 팬클럽도 갖고 있다. 이날 당선이 확실시된 후 팬카페에는 “곧 건희 여사님도 같이 나오시나요”, “당선 이후에도 늘 지켜 드리겠습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김 여사의 팬카페 ‘건사랑’은 회원 수 8만명을 넘었다.
  • 한 번 믿으면 끝까지 쓴다… ‘속전속결’ 尹, 윤핵관 논란 정면돌파

    한 번 믿으면 끝까지 쓴다… ‘속전속결’ 尹, 윤핵관 논란 정면돌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에 지명함에 따라 한번 믿으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끝까지 쓰는 윤석열식 인사 스타일을 여실히 보여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뿐만 아니라 차기 정부도 비슷한 인사 스타일에 따라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낮 12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장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이라고 언급했다. 장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으로 불리며 ‘측근 정치’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지만, 윤 당선인은 역량을 갖추고 신뢰를 쌓은 인사라면 논란을 정면 돌파해서라도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장 의원은 지난해 윤 당선인의 경선 캠프 초기 멤버로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실세’로 부상했지만, ‘윤핵관’ 논란으로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2선 후퇴했다. 이후 본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와 선대본부의 직책은 맡지 않았으나, 윤 당선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전권 대리인’으로서 물밑 협상을 한 것이 알려지며 전면에 다시 등장했고, 단일화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4일 장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 유세를 하며 장 의원을 향해 “처음 정치에 발을 디뎌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며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신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윤 당선인이 장 의원을 중용함에 따라 또 다른 ‘윤핵관’으로 분류된 권성동·윤한홍 의원과 검찰 시절 최측근이었던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도 전격 발탁할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9일 언론 인터뷰에서 한 부원장을 염두에 둔 듯 “(A검사장이) 이 정권에 피해를 많이 입어서 중앙지검장을 하면 안 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한 부원장이 윤석열 정부에서 검찰 요직을 맡아 적폐 수사를 지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沈 비판? 면죄부 주려던 스스로 탓하라” 이수정 일침

    “沈 비판? 면죄부 주려던 스스로 탓하라” 이수정 일침

    심상정 후보 향한 일부 여론에 이수정 교수 일침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 친여 성향 네티즌들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를 비난하는 것을 두고 “심상정을 욕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 후보를 비난하는 여론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적었다. 그는 “전과4범에 스토킹살인범에 술마셨다고 면죄부를 주려했던 당신들의 비상식을 탓하라”며 “양심적인 민주당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 교수의 지적은 이번 대선에서 80만3358표(2.37%)를 얻은 심 후보 때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만7077표(0.73%포인트) 차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패배했다는 친여 성향 네티즌들의 주장에 대한 일침으로 읽힌다.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심 후보는 사실상 국민의힘이 정권 잡는 것을 도왔다”거나 “심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 좋은 일만 해준 것”이라는 등 비판이 나온 것을 지적한 것이다. 심 후보는 전날 심 후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50%를 넘은 상황에서 상황실을 찾아 “저조한 성적표가 아쉽지만 저와 정의당에 대한 국민의 평가인 만큼 겸허히 받들겠다”며 “이미 각오를 하고 시작한 선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많은 분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셨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 수원시,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원시,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원시가 행정안전부의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대규모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수원청소년문화센터 연수동 화재)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 수원중‧남‧서부경찰서, 수원남부소방서, 수원시청소년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등 6개 유관기관이 훈련을 지원했다.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과 관련 부서·기관 담당자들이 참가해 토론형식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의 통합대응 역량, 협력체계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수원시는 훈련계획, 결과 보고서, 훈련 시나리오 등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장관 표창은 우편으로 수령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광역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등 322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했다. 중앙평가단과 광역 시도의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평가협의회 심의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우리 수원시는 2021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청년 윤석열’ 그가 걸어온 길

    [포토] ‘청년 윤석열’ 그가 걸어온 길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0%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6%, 1천639만여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천614만여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3%포인트, 24만7천여 표에 불과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무효표 30만7천여표보다 적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 80만3천여표를 기록했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오전 3시 50분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패배를 선언했다. 곧바로 윤 당선인은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선기간 줄곧 두문불출했던 배우자 김건희씨는 이날도 함께하지 않았다. 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를 기록한 신승이다. 1∼2위 후보 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는 1997년의 15대 대선이었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두 번째로 격차가 작았던 선거는 1963년 5대 대선으로, 당시 박정희 민주공화당 후보가 윤보선 민정당 후보를 1.55%포인트 격차로 눌렀다. 이번 대선이 유력한 제3후보가 없는 가운데 사실상 보수와 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면서 진영결집이 극대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이념 갈등뿐만 아니라 세대·젠더 갈등까지 사회갈등의 골을 깊어진 것은 새 정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여소야대 의회지형 속에서 ‘협치’와 ‘통합’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민심이 표출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궤멸 위기로까지 내몰렸던 보수진영으로선 이번 대선으로 5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이로써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로 보수와 민주 진영이 10년씩 번갈아 집권했던 ‘10년 주기론’은 깨지게 됐다. 2년째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되레 집권세력 심판론으로 민심의 무게추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 본인으로서는 ‘장외 0선’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대권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작년 6월 29일 정권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정치참여를 공식화하며 대선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앞선 13∼19대 전·현직 대통령들이 국회의원직을 최소 1차례 이상 경험했고 대부분 당대표까지 역임하며 여의도 정치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과 달리, 의회정치 경력이 전무한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에 파격 발탁된 ‘엘리트 검사’로서 되레 정권교체의 기수 역할을 맡은 것도 역설적이다. 무엇보다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출범한 진보정권을 교체하면서 정치·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분야에 걸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새 대통령 당선인이 맞닥뜨린 도전과제는 만만치 않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총 선거인수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3천407만1천400명이 투표해 7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77.2%)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정작 본투표 열기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탓에 투표율 ‘80%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권역별로는 진보와 보수의 ‘텃밭’으로 각각 불리는 호남·영남이 투표율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편, 대선과 함께 실시된 5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사실상 석권했다. 서울 종로에서는 최재형 후보, 경기 안성에서는 김학용 후보,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정우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서울 서초갑에서는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국민의힘이 귀책사유로 무공천한 대구 중·남구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임병헌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기존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 ‘48.56%’ 윤석열, 여의도서 어퍼컷…김건희 동행 안해

    ‘48.56%’ 윤석열, 여의도서 어퍼컷…김건희 동행 안해

    윤석열, 48.56% 얻어 당선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 기록오전 4시 다 돼서야 자택 나서“위대한 국민의 승리” 소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새벽까지 이어진 ‘진땀승부’에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4시가 다 돼서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0%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6%, 1639만여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614만여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3% 포인트, 24만 7000여표에 불과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무효표 30만 7000여표보다 적었고, 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를 기록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 80만 3000여표를 기록했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당선인이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 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고, 윤 당선인은 ‘당선 확실’이 뜬 뒤 이날 오전 3시 57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자주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윤 당선인은 밖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에게 “밤이 아주 길었다”며 “여러분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와 계신지 몰랐다. 그동안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선 승리를 계기로 공식 등판이 예상됐던 부인 김건희 여사는 함께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이제까지 각종 의혹에 휘말려 온 탓에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상황실에 들어서자 캠프 관계자들이 기립박수로 환영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윤 당선인은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그런 레이스였던 것 같다”며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상황실을 나선 윤 당선인은 여의도 당사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올라서 대국민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허공에 승리의 어퍼컷을 날렸고, 수백명의 지지자들은 휴대전화 조명을 켜며 환호했다.국립현충원 참배로 당선인 행보 시작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당선인과 첫 통화를 할 예정이다. 애초 대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통화할 예정이었으나, 접전 끝에 새벽에야 윤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돼 통화 시각을 오전으로 늦췄다. 문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 ‘윤핵관’ 권성동·장제원·윤한홍… ‘55년 지기’ 이철우 등 핵심 역할

    ‘윤핵관’ 권성동·장제원·윤한홍… ‘55년 지기’ 이철우 등 핵심 역할

    1 국민의힘과 범야권 정치 입문 8개월 만의 대통령 당선이라는 초유의 사례를 남긴 윤석열 당선인의 곁에는 출신과 배경이 제각각인 인사들이 넓게 포진해 있다. 통상 오랜 여의도 정치 생활을 거치는 여느 당선인들의 주변에 계파 등 동질성이 높은 집단이 형성돼 있는 것과는 달리 윤 당선인 옆에는 범야권 인사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윤 당선인은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 후 당내 경선을 치르며 정치권 인맥이 새로 구축된 만큼 선거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인선이 꾸려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5일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핵심 인력으로 간추린 실무형 선대본부를 띄우며 당선까지 고삐를 쥐었다. 당선까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이끈 인물은 권영세(4선) 의원이다. 권 본부장은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로 재학 시절부터 추억을 나눈 터라 윤 당선인이 속내를 터놓는 몇 안 되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역할도 돋보였다. 이 대표는 선거 레이스 초반 전통적 보수 지지층인 중장년층에 쏠렸던 윤 당선인의 지지층을 2030세대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 전 지사는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사법연수원 후배로 당내 경선을 함께한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자신의 팀을 데리고 선대본부에 들어가 최전선에서 선거 운동을 도왔다. 검찰총장 사퇴 후 대권으로 직행한 윤 당선인 곁에는 수사기관 출신이 많았다. 권영세·원희룡 본부장 외에도 선대본부 상황실을 이끈 윤재옥(3선) 의원과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이철규(재선) 의원은 경찰 출신이다. 법률지원단장을 맡은 유상범(초선) 의원도 윤 당선인과 검사 시절을 함께 보냈다. 검사 출신인 박민식 전 의원도 경선 과정에서부터 윤 당선인을 도운 숨겨진 핵심 실무진으로 꼽힌다. 누구보다 가장 윤 당선인의 신임을 받으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그룹은 역시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이라 할 수 있다. 권성동(4선)·장제원(3선)·윤한홍(재선) 의원은 윤핵관 논란으로 백의종군하며 물러났지만 막후에서 정치 신인인 윤 당선인과 정치권 인맥, 직능 단체들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도맡으며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5선) 국회부의장도 윤 당선인을 전폭 지원했다. 대변인단에선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이양수(재선) 수석대변인의 역할이 컸다. 김병민 대변인은 경선부터 당선인과 함께한 초창기 멤버다. 박정하 공보수석부단장 등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했다. 실무진에서는 우승봉 공보팀장과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공보 총괄은 김은혜(초선) 의원이 했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윤 당선인이 공언한 ‘민주당 쪽 인사도 적극 발탁’ 기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가 이끌었던 선대위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해산한 이후에도 조언자 역할을 해 왔다. 민주당 출신 이용호(재선) 의원의 합류도 윤 당선인의 외연 확장 기조에 힘을 실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초반부터 윤 당선인의 정책 조언자로 활약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 석좌교수도 윤 당선인의 조언그룹이다.
  • 文, 관저에서 개표 지켜봐… 靑 “선거 관리에 만전”

    文, 관저에서 개표 지켜봐… 靑 “선거 관리에 만전”

    문재인 대통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관저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청와대 인근에서 김 여사와 사전투표를 한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채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선거일이 공휴일인 만큼 참모들도 청와대로 부르지 않고 각자 집에서 머물도록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대다수 참모는 출근하지 않은 채 방송사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지상파 방송 3사 조사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JTBC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초박빙 우세로 나타나자 긴장감 속에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투표 종료까지 상황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와 관련해 ‘부실 관리’ 논란을 빚었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양새였다. 청와대는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등과 수시로 연락하며 투개표 현장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는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선관위는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투개표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지시한 바 있다.
  • 李 “251일간 만났던 분들 잊지 않겠다”… 尹 “정권교체, 오직 투표로만 이뤄진다”

    李·尹 자택 머물며 개표 지켜봐초박빙 접전에 이례적 두문불출沈 “다원적 민주주의시대 열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9일 저녁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초박빙 접전으로 나타나자 자택에서 나오지 않은 채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출구조사에 이어 개표 초반에도 박빙 상황이 펼쳐짐에 따라 두문불출하는 이례적 상황이 펼쳐졌다. 보통 승패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면 밤늦게라도 당 상황실을 찾았던 예년 대선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만큼 이날 개표 상황이 예측불허였던 셈이다.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자택에서, 윤 후보는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오후 7시 30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각 당 종합상황실의 보고를 받았다. 애초 당선 윤곽이 드러나면 이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 윤 후보는 국회도서관에 꾸려진 당 상황실에 각각 들러 당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여의도 당사 앞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양상에 어느 누구도 섣불리 움직이지 못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MBC에 출연해 “(이 후보가) 자택에서 그동안 신세 진 지인들에게 감사 전화를 하고 있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기자들에게 “(윤 후보가) 담담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출구조사부터 1, 2위 간 득표 차가 컸던 지난 19대 대선 때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오후 8시 45분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상황실을 찾아 “예측했던 대로 큰 격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이날 아침부터 두 후보는 페이스북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내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오전 9시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부탁을 드린다.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단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도록 애써 달라”고 호소했다. 낮 12시 20분에는 이 후보가 재차 페이스북을 통해 “251일 동안 만났던 분들의 마음, 잊지 않겠다”며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낮에 잠시 외출했다가 오후 5시쯤 귀가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6시 세 차례 페이스북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 윤 후보는 오전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며 투표를 호소했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시작된 오후 6시에는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국민께서는 지금 바로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향해 나서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9일 법인카드 유용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사과한 뒤 공식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수내동 자택 인근 초림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지지자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투표소를 떠났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이날 외부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김건희씨는 지난 4일 서초1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노회찬 전 대표의 묘소를 찾아 “우리 노회찬 대표님의 유지대로 더 당당하게 더 소신 있게 다원적 민주주의 새 시대를 힘껏 열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참배 후 페이스북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당원들께서 기호 3번 정당의 자부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썼다.
  • 1%P 안팎 초박빙에 골든크로스까지… 천당과 지옥 오간 여야

    1%P 안팎 초박빙에 골든크로스까지… 천당과 지옥 오간 여야

    ■역전패에 고개 숙인 민주 출구조사 결과 선전에 한때 환호 개표 이후 격차 줄어들수록 침묵 이재명, 여의도 찾아 당직자 위로 친명 그룹 겨냥 쇄신 요구 커질 듯 10일 0시 33분. 국회 대회의실 1층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깊은 침묵에 빠졌다. 개표 초반 초박빙이긴 하지만, 앞서 나가던 이재명 후보가 처음 윤석열 당선인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다. 전날 오후 7시 30분 지상파(KBS·MBC·SBS) 3사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당선인에게 0.6% 포인트 뒤진 초접전이라는 출구조사가 나왔을 때만 해도 민주당에선 마치 승리라도 한 듯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심지어 JTBC 출구조사에서 0.7%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여기는 이겼다”는 외침과 함께 ‘이재명’을 연호했다. 지난 7일 신촌 유세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아 머리에 붕대를 두른 채 파란색 털모자를 쓰고 나타난 송영길 대표는 감격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가 본격적으로 개표되면서 격차가 줄어들자 분위기는 바뀌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과 김영진 사무총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 10여명은 오후 11시 30분쯤 상황실로 돌아와 “아직 유리한 부천이 개표되지 않았다”며 애써 위로했지만, 자정을 넘어 역전을 허용한 채 오히려 격차가 벌어지자 침묵이 흘렀다. 오전 2시 10분쯤 방송사에서 윤 후보의 ‘당선 유력’ 판정이 나자 우 본부장은 “상황을 오판했다”고 자책했다. 이후 우 본부장은 오전 2시 40분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의원들을 향해 “그래도 멋지게 싸웠는데 ‘이재명 삼창’하고 감사하다고 하자”며 “후보님 당사 오시니까 당사로 이동하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 도착해 당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 후보가 패배하면서 민주당은 격랑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당대표 등 지도부는 물론 이 후보의 측근인 ‘7인회’, 친명(친이재명) 그룹을 겨냥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근본적인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끓을 것으로 보인다. 한 3선 의원은 “권력의 구심점이 한순간에 사라지니까 주변부는 다 흐트러질 것”이라며 “비대위가 구성돼 몸부림을 치다가 차기 지도부 선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를 꾸려 위기 극복에 나설 수도 있지만, 송 대표의 임기가 8월까지인 만큼 조기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꾸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비대위든 조기 전대를 열든 ‘거대 야당’이 된 민주당을 이끌 차기 지도부는 결국 친문(친문재인) 그룹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한 4선 의원은 “혼란 상황에서 당권은 아마도 연합체제 형태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선거 책임이 덜한 NY(이낙연 전 대표)계와 SK(정세균 전 총리)계 등에서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떨어지고 이번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했던 친문 핵심 홍영표 의원 등을 비롯한 친문 의원들이 전면에 서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당내 기반을 확장한 만큼 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떨어진 후 이 후보를 경선 초반부터 도왔던 우원식 의원도 당권 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패배인 만큼 리더십 교체와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깃발을 들어야 할 초·재선 그룹에서도 마땅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충청권 한 의원은 “‘86그룹’을 물러나라고 하는데 대안 세력도 마땅치 않다는 딜레마가 있다. 책임에서 초선들도 자유롭지 않다”며 “뜻이 있으면 세력이 없고, 세력이 있으면 뜻이 퇴색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민주당이 ‘거대 야당’이 되는 만큼 윤 당선인도 협조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 중진 의원은 “나가면 춥다는 걸 알기 때문에 민주당이 찢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거대 야당이기 때문에 윤 당선인도 민주당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울다가 웃은 국민의힘 출구조사 결과 경합에 순간 정적자정 넘어 첫 역전에 분위기 반전“뒤집자” 환호·박수치며 재집결청년보좌역들 어퍼컷 세리머니“뒤집자! 뒤집자!” 선창에 “이기자! 이기자!” 후창을 주고받던 10일 오전 0시 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 꾸려진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상황실’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개표가 시작된 이래 계속 뒤졌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골든크로스를 이뤄 내자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기립 박수를 치며 반겼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김은혜 공보단장은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이어 청년보좌역들은 “정권교체”를 외치며 윤 후보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9일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썰물처럼 빠져나갔던 이들은 자정 무렵부터 상기된 얼굴로 상황실에 다시 모여들었다. 앞서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오후 7시 30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를 처음 접한 뒤 1% 포인트 미만 초접전 상황에 순간 침묵했다. 정적이 지나간 뒤 몇몇은 탄식을 내뱉었고 몇몇은 응원하는 듯 박수를 보냈다. 웃음기를 잃은 이들은 심각한 얼굴로 TV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거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 지역별 결과 수치를 보면서 잠깐 환호했다가도 이내 다른 지역 결과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동의하지 못한다는 몸짓을 보였다. 결과 발표 30분이 지난 시점에 좌석 두 번째 줄에 앉은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이 JTBC 출구조사 내용을 처음 본 듯, 대뜸 큰 소리로 “JTBC가 어떻게 저렇게 하느냐”면서 “이기는 건 진다고 하고”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조용히 하라는 의미의 손짓을 했다. 잠시 뒤 윤재옥 선대본부 부본부장은 고개를 저으면서 자리를 떠났고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한동안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올리며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출구조사 발표 전 상황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발표 한 시간여 전부터 선거 승리를 예측한 듯, 지도부는 이날 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나 빨간 목도리 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상황실에 속속 모여들었다. 서로 주먹 인사를 나누거나 “고생한다”며 다독이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에 대해 권 본부장은 KBS 인터뷰에서 “조금이라도 우위라서 다행이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차이”라면서 “개표를 통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당 선대본부 관계자들은 상당한 격차를 얘기했으나 매우 근접한 결과가 나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권 본부장은 “저희들로선 예측치가 상당할 것까진 아니어도 출구조사 결과보다 차이가 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국 개표를 통해 확인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투표 마감 직전까지도 윤석열 대선후보를 포함한 당내 인사들은 투표를 통한 정권교체를 간곡히 호소했다. 정권교체 열망이 높은 만큼 투표율이 80% 이상 넘어가면 윤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 권 본부장은 페이스북에 “투표하면 이깁니다! 투표해야 바뀝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권 본부장은 또한 당원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또다시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에게 우리 삶을 맡길 수 없다”며 “투표해야 이긴다. 투표해야 바뀐다”고 했다. 원 정책본부장도 페이스북에 “도시락 폭탄 투척하는 애국의 마음으로, 쓰레기통에 피어난 장미꽃,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내일을 위해 사과나무를 심는 삶의 의지로 한 사람도 빠짐없이 표를 투척하자”며 “오늘은 대한민국을 재창립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위대한 국민의 손으로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 달라”고 말했다.
  • ‘1%P 미만 초박빙’ 출구조사에… 민주 “우와!”

    ‘1%P 미만 초박빙’ 출구조사에… 민주 “우와!”

    ‘붕대 투혼’ 송영길, 주먹 쥐고 눈물JTBC 조사 박빙 우세엔 “이겼다”경기·인천·광주 승리 예측에 환호이낙연은 “결과 끝까지 봐야” 침착“우와~.” 9일 오후 7시 30분,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1% 포인트 이내의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지상파 3사(이 후보 47.8%, 윤 후보 48.4%)와 JTBC(이 후보 48.4%, 윤 후보 47.7%)의 결과가 각각 보도되자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대선개표 상황실에선 함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출구조사 이전까지 표면적으론 ‘경합 우세’를 언급하면서도 근거를 제시하거나 장담하지는 못했던 선대위 관계자들은 실제 살얼음판 양상이 펼쳐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박빙 열세’로 나타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와 달리 JTBC에서는 이 후보가 ‘박빙 우세’를 보인 것으로 보도되자 “이겼다! 이겼어!” “이긴다. 우리가 이긴다”라는 외침도 터져 나왔다. 송영길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박수를 치다 “이재명”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연신 들리자 북받친 듯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쳤다. 지난 7일 서울 신촌 유세 중 피습을 당했던 송 대표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파란색 털모자를 쓰고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봤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특히 경기·인천 지역 출구조사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환호성을 내질렀고, 여당의 텃밭이면서도 그간 여론조사에선 이 후보에게 좀처럼 전폭적 지지를 보여 주지 않던 광주에서 83%를 넘는 압도적 득표를 점치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또 한 번 함성을 질렀다. 당직자들은 서로 귓속말을 나누면서 상기된 분위기였고, 송 대표도 상황실을 돌아다니며 관계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30여분 만에 서로 수고했다고 악수를 하면서 저녁 식사를 위해 상황실을 떠났다. 송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예상은 했지만 이게 접전 상태인 것 같다”며 “아마 새벽까지 봐야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이재명 후보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에 있었기 때문에 뒤처져 있다가 1% 포인트 안으로 접전이 됐다는 것은 저희가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의 오른쪽에 앉았던 이낙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도 특유의 침착함을 유지했다. 이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걱정했던 것보다 접전으로 나와서 새벽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며 “저희들은 크게 고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표 결과에) 저희가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국가 미래를 위해서 많은 국민들의 고심이 컸겠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강훈식 선대위 전략본부장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방송국 조사 중 하나는 0.6% 포인트를 지고, 하나는 0.7% 포인트를 이기는 걸로 나왔다”며 “우위를 가릴 수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그래도 박수를 치고 한 것은 우리의 예측이 맞았다는 게 있는 것”이라며 “오늘 결과는 적어도 우리가 예측한 범위 내에 있다는 것에 안도가 있고,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끝까지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찌감치 상황실에 도착해 있던 김영진 사무총장은 취재진에게 “당사에서의 52일간 숙식이 끝났다”고 인사하며 애써 긴장감을 떨쳐 보였다.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오후부터 지라시 형태의 출구조사 수치들이 다양한 버전으로 돌기도 했다. 방송을 지켜보던 윤호중 원내대표와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은 “다 가짜라고 하더라”, “다 가짜래요? 그렇지 지금 돌고 있는 것들이야 뭐”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 본부장은 출구조사 발표 전 ‘이 후보가 6~7% 포인트 차로 진다는 수치가 도는데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차이가 날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 ‘1%P 미만 초박빙’ 출구조사에… 국민의힘 “…”

    ‘1%P 미만 초박빙’ 출구조사에… 국민의힘 “…”

    예상과 달리 초경합에 순간 정적지역별 수치에 환호·탄식 엇갈려원희룡은 눈 감은 채 생각에 잠겨권영세 “결과 기다릴 것” 말 아껴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은 9일 제20대 대선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잠깐 동안 시간이 멈춘 듯했다.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오후 7시 30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를 처음 접한 뒤 1% 포인트 미만 초접전 상황에 순간 침묵했다. 정적이 지나간 후 몇몇은 탄식을 내뱉었고 몇몇은 응원하는 듯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이들의 얼굴에는 이내 웃음기가 사라졌다. 심각한 얼굴로 TV 화면을 멍하니 바라보거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자리를 뜨지 못했다. 지역별 결과 수치를 보면서 잠깐 환호했다가도 이내 다른 지역 결과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동의하지 못한다는 몸짓을 보였다. 결과 발표 10초 전까지도 들뜬 목소리로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카운트다운을 하던 모습과 대조적이었다. 결과 발표 30분이 지난 시점에서 좌석 두 번째 줄에 앉은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이 JTBC 출구조사 내용을 처음 본 듯, 대뜸 큰 소리로 “JTBC가 어떻게 저렇게 하느냐”면서 “이기는 건 진다고 하고”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조용히 하라는 의미의 손짓을 했다. 잠시 뒤 윤재옥 선대본부 부본부장은 고개를 저으면서 자리를 떠났고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한동안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올리며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 꾸려진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한 시간여 전부터 주요 당직자들이 모여들었다. 출구조사 발표 전까지는 상황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선거 승리를 예측한 듯, 지도부는 이날 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나 빨간 목도리 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상황실에 속속 모여들었다. 이들은 코로나19 시국을 의식한 듯 주먹 인사를 나누거나 “고생한다”며 서로를 다독이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에 대해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KBS 인터뷰에서 “조금이라도 우위라서 다행이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차이”라면서 “개표를 통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당 선대본부 관계자들은 상당한 격차를 얘기했으나 매우 근접한 결과가 나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권 본부장은 “저희들로선 예측치가 상당할 것까진 아니어도 출구조사 결과보다 차이가 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국 개표를 통해 확인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투표 마감 직전까지도 윤석열 대선후보를 포함한 당내 인사들은 투표를 통한 정권교체를 간곡히 호소했다. 정권교체 열망이 높은 만큼 투표율이 80% 이상 넘어가면 윤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 권 본부장은 페이스북에 “투표하면 이깁니다! 투표해야 바뀝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권 본부장은 또한 당원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또다시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에게 우리 삶을 맡길 수 없다”며 “투표해야 이긴다. 투표해야 바뀐다”고 했다. 원 정책본부장도 페이스북에 “도시락 폭탄 투척하는 애국의 마음으로, 쓰레기통에 피어난 장미꽃,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내일을 위해 사과나무를 심는 삶의 의지로 한 사람도 빠짐없이 표를 투척하자”며 “오늘은 대한민국을 재창립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위대한 국민의 손으로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 달라”면서 “부모님들이 지키고 만들어 온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키고, 또 우리가 잃어버린 내일에 대한 희망을 되찾으며,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망설이지 마시고 투표장으로 향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위대한 국민의 승리”(종합)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위대한 국민의 승리”(종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늘 이 결과는 저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선 승리가 확정된 뒤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함께 애써주신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뜨겁고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어떤 건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이런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향해서도 “두 분께도 감사드리고,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제 우리의 경쟁은 일단 끝났다”며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 내에 합당 마무리를 짓고 더 외연을 넓히고 더 넓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국민들의 고견을 경청하는 아주 훌륭하고 성숙한 정당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고 저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4시쯤 개표율 98% 상황에서 48.58%, 1592만표를 얻으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1%, 1567만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8%포인트, 25만 표에 불과하다.이 후보는 오전 3시 50분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패배를 선언했다. 당선이 확정된 이후 윤 당선인은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지지자들을 향해 “밤이 아주 길었다. 그동안 응원에 감사드린다. 고맙습니다. 시민 여러분”이라며 간략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윤석열 “밤이 아주 길었다…감사드린다”

    윤석열 “밤이 아주 길었다…감사드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밤이 아주 길었다”고 대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3시 57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취재진과 지지자들 앞에 서서 “여러분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와 계신지 몰랐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당선인은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패배 승복 선언을 한 직후 자택에서 나와 이러한 소감을 내놨다. 막판까지 1% 미만의 초박빙 접전이 펼쳐짐에 따라 승리 확정 뒤에야 자택을 나선 것이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고맙습니다. 시민 여러분”이라고 말한 후 검은색 카니발 차량에 탑승했다. 이후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차량은 4시 14분쯤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상황실에 도착했다.
  • “대통령 하늘이 점지하나” 울먹거린 李 지지자

    “대통령 하늘이 점지하나” 울먹거린 李 지지자

    李, 尹에 선두 넘기자 여권 ‘당혹’침착함 유지하면서도 ‘우려’지지자 일부 ‘동요’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된 지 4시간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처음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선두를 넘겨주자 여권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10일 오전 12시 30분쯤 개표율 50%를 넘기면서 윤 후보 득표율이 48.30%를 기록했다. 이로써 개표 시작 후 처음으로 이 후보(49.29%)를 앞질렀다. 개표 절차가 이 후보에게 다소 유리한 사전투표를 먼저 개표하고 윤 후보에게 유리한 본투표를 개표한다. 이 때문에 개표가 진행되면서 본 투표의 영향력이 드러난 것이다. 국회 의원회관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 있는 의원들은 침착함을 유지하면서도 조심스러워 했다. 지지율 역전 순간을 보던 한 의원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며 “지금 강세 지역 중 하나인 부천이 개표가 하나도 안 되고 있다. 계속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들도 조용히 추세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다만 이 후보를 보기 위해 자택 앞에서 대기 중이던 지지자들에게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한 지지자는 이 후보가 윤 후보와 ‘초접전’ 중에 첫 역전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어떻게 그럴 수 있나”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중계 방송을 보던 지지자들은 “좁혀지고 있다”, “윤 후보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이 아니냐”, “아슬아슬하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서초가 아직 개표율 1%대라고 한다“며 ”선거인이 30만표라는데”라고도 했다. 표차가 1000표 차이로 줄어들자 한 지지자는 “정말 대통령은 하늘이 점지해줘야 하는 건가”라며 울먹거렸다.
  • “뒤집자” “이긴다” 국민의힘, 윤석열 첫 역전에 ‘환호’

    “뒤집자” “이긴다” 국민의힘, 윤석열 첫 역전에 ‘환호’

    尹 첫 역전에 ‘환호’“윤석열” “대통령” 번갈아 ‘연호’지상파3사 방송사 출구조사 ‘접전’ 결과에 무거웠던 국민의힘 개표상황실 분위기가 10일 바뀌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본부장은 전날 자정을 넘긴 상황에서 국회도서관 상황실에서 개표 현황을 살피다 “0.9!”라고 외쳤다. 10일 오전 12시 1분쯤 윤 후보가 0.9%포인트 차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따라잡자 뒷좌석에 앉아있던 청년보좌역 약 20명에게 알린 것이다. 이들은 박수치고 환호했다. 약 5분 뒤 정진석·이철규 의원이 상황실에 들어섰고 청년보좌역들과 함께 환호했다. 정 의원은 “뒤집자! 뒤집자!”라고 외쳤고 청년보좌역들과 의원들은 후창했다. 이 의원이 “이긴다! 이긴다!” 선창했고 장내에 자리하고 있던 당 관계자들도 외쳤다. 자리에 착석한 정 의원은 다른 의원들에게 “잘 될 것 같다”며 “(지지율이) 거의 붙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겨 이겨”라고도 말했다. 이날 오전 12시 9분쯤 김기현 원내대표가 입장하자 함성소리는 한층 커졌다. 김 원내대표가 선창한 “윤석열 대통령”은 상황실을 가득 채웠다. 그 사이 지도부와 의원들이 자리를 메운 상황실에서는 “윤석열”과 “대통령”을 번갈아 연호하던 이들은 오전 12시 31분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역전하자 “이겼다”를 외쳤다.
  • 심상정 “저조한 성적 아쉬워...국민 평가 겸허히 받들 것”

    심상정 “저조한 성적 아쉬워...국민 평가 겸허히 받들 것”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상황에 대해 “저조한 성적이 아쉽지만 저와 정의당에 대한 국민의 평가인 만큼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10일 0시 30분쯤 정의당 중앙당 개표 상황실에서 “그동안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이미 각오를 하고 시작한 선거였다”며 “지지율이나 유불리 연연해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 정의당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소신과 책임을 갖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호감 선거로 격화된 진영 대결 가운데서도 지지자분들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길 것”이라며 “맨주먹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당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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